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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희, ‘연예인병’ 걸려 정용화 ‘언팔’

    광희, ‘연예인병’ 걸려 정용화 ‘언팔’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연예인 병’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게스트로 정용화, 이준, 윤두준이 출연했다. 세 사람과 광희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함께 축가를 불러 ‘웨딩보이즈’로 불렸다. 정용화는 광희에게 서운한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광희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 팔로우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끊겨 있었다고 얘기했다. 옆에서 듣던 이준도 “미친 거 아니야?”라며 맞장구쳤다. 광희는 그때 ‘연예인 병’ 걸렸었다고 고백하며 멋있어 보이고자 팔로우를 ‘0’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당시 광희에게 전화로 서운함을 토로했고, 광희는 “‘멤버들만 팔로우 했는데 지금 바로 다시 팔로우 하겠다’며 칼같이 다시 팔로우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광희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8명을 포함 정용화까지 9명 팔로우 했다. 그러나 이후 광희는 “이럴 바에는 다 하지 말자”라며 전부 팔로우를 끊었다. 이준은 같은 그룹 멤버 임시완도 끊었는지 물었다. 광희는 “당연하다. 진작에 끊었다”라며 “(임시완이) 나 팔로우 이겼다. ‘오징어 게임2’ 나오면 얼마나 팔로우 올라가겠냐”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광희는 평소 임시완을 좋아하면서도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광희와 정용화, 이준, 윤두준은 함께 지난 2020년 웨딩 송 ‘너, 나, 우리’를 발표했다.
  • “28년 전 성폭행 당했습니다”…유명 여배우의 고백

    “28년 전 성폭행 당했습니다”…유명 여배우의 고백

    영화 ‘가을의 전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영국 배우 줄리아 오몬드(58)가 할리우드 제작자였던 하비 와인스틴(71)에게 28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오몬드는 1995년 와인스틴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뉴욕 법원에 제출했다. 오몬드의 주장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1995년 12월 영화 제작 건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한 후 오몬드가 머물던 숙소로 들어와 성폭행을 저질렀다. 오몬드는 또 와인스틴의 이런 행위를 방조했다는 이유로 당시 자신이 소속돼 있던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CAA와 와인스틴의 영화제작사 미라맥스를 자회사로 뒀던 월트디즈니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 또 오몬드는 사건 직후 자신이 와인스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CAA 매니저들에게 밝히자, 회사 측이 어떠한 법적 조치도 하지 말라고 했으며 이후 자신에게 일거리를 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한편 와인스틴은 2017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 당시 여러 배우와 관계자들에게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현재 2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이탈리아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2월 징역 16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 마마무 솔라, 탈모 고백… “스트레스 때문”

    마마무 솔라, 탈모 고백… “스트레스 때문”

    그룹 마마무 솔라가 탈모를 고백했다. 4일 솔라는 팬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솔라는 최근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솔라는 일부 머리가 빠져 있는 두피 사진을 공개했다. 솔라의 탈모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그의 헤어스타일리스트였다. 솔라는 “걱정할 것 없다”라면서 “치료받겠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솔라는 자신의 욕심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팬들은 솔라의 일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소속사에서 솔라와 문별이 속한 유닛인 마마무+ 활동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솔라는 솔로 앨범 ‘페이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데뷔, 마마무 앨범 작업 등 끊이지 않는 활동을 펼쳐왔다. 솔라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 첫 번째 OST에도 참여했다. 또한 솔라는 지난달 처음 방송한 웹 예능 ‘2023 베일드 뮤지션’에 출연 중이다. 솔라는 데뷔 후 강력한 보컬, 폴댄스, 삭발한 머리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솔라는 무대에서 땀을 흘리지 않는 비결부터 자연스럽게 체모를 보여주는 것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마마무+는 지난달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아시아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마마무+는 오는 8일, 9일 양일에는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오는 2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TICC에서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후 마마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한때 걸스데이 멤버…“소중한 생명 찾아와” 아기 아빠는

    한때 걸스데이 멤버…“소중한 생명 찾아와” 아기 아빠는

    유키스 훈(33)과 걸스데이 초창기 멤버였던 황지선(35)이 4일 임신을 발표했다. 훈은 “천사의 날, 기쁜 소식 하나 전하려 해요”라며 태아의 모습이 찍힌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훈은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왔던 세상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지선은 현재 임신 27주차에 접어들었다. 훈은 “신기하게도 벌써 저와 닮은 아들입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아가”라며 한없이 행복해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해준 아내와 건강히 자라고 있는 아가를 위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고백을 할 때도 성의껏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나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이 편지를 빌어 내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는 유키스 훈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쳤다.
  • ‘나솔’ 순자, 썸 없었던 이유…“男출연진 아닌 PD 좋아했다”

    ‘나솔’ 순자, 썸 없었던 이유…“男출연진 아닌 PD 좋아했다”

    ‘나는 솔로’ 16기 순자가 남자 출연자가 아닌 PD를 좋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순자는 “8살 차이까지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분 빼고 오버가 돼서 억울했다. 나이대가 저와 안 맞았다”며 남자 출연자들과 ‘썸’ 기류가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순자는 1994년생으로 출연진 중 나이가 가장 어렸다. 이에 영철은 “저와 10살 넘게 차이가 난다. 제 막내 조카보다 어리다”고 말했다.남규홍 PD는 “(순자가) 저희 PD를 좋아했다”고 밝혔고 순자는 “맞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순자는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을 때 바로 보였다. 많이 좋아했다”고 덧붙였고 카메라는 해당 PD를 비추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은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김성주, 아들 뉴욕대 보내더니 ‘美 변호사’ 준비하나

    김성주, 아들 뉴욕대 보내더니 ‘美 변호사’ 준비하나

    최근 아들 김민국의 뉴욕대 입학 소식을 전한 방송인 김성주가 변호사 꿈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김성주 미국 변호사 준비? 서동주의 속성 과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뒤늦게 로스쿨에 들어가 미국 변호사가 된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에 김성주는 “재충전하며 업그레이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다가 심리학과 또는 변호사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변호사 쪽 공부를 하면 방송이 풍부해질 것 같다”며 “미국은 학사과정에 법학이 없다. 서동주씨를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30대 중반에 로스쿨에 들어간 서동주는 “늦은 나이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머리는 있어야 한다. (김성주가) 똑똑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주의 첫째 아들인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 예술대학인 티시(Tisch)스쿨에 영화 전공으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 신민규♥유이수 결별설 진실은…폰 배경화면 공개

    신민규♥유이수 결별설 진실은…폰 배경화면 공개

    채널A ‘하트시그널4’ 최종커플 신민규(30) 유이수(25)의 결별설이 불거지자 신민규가 이를 해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신민규는 3일 여자친구 유이수의 사진을 올리며 “하우스 시절 폰 배경화면”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신민규, 유이수 커플이 돌연 맞팔을 끊었다고 주장하며 결별설을 제기해 ‘하트시그널4’ 팬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결별설이 무색하게 신민규가 유이수의 사진을 직접 올리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입증한 셈이다. 현재 두 사람은 맞팔 상태다. 신민규, 유이수는 ‘하트시그널4’ 촬영 이후 특정 데이트를 떠올리며 “그때 우리 거의 헤어질 뻔했잖아. 그날 대화가 되게 중요했어”라고 말한 바 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신민규는 “둘 다 되게 걱정이 많아서 ‘나와서 진짜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 바빠지기도 할 거고 이제 방영이 되면 또 정신없는 일들이 생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이 되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유이수도 “제가 신중한 성격이다. 오빠도 신중한 성격이지만 저는 좀 미래까지 많이 보는 성격이어서 ‘좀 시간을 갖고 천천히 알아가보자’ 했고, 민규 오빠는 ‘왜? 지금 좋은데’ 이런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신민규는 “조심하고 그래야 되는 건 알지만, 일단 마음가는대로 해보자 싶어서 몇 번 더 데이트하다가 관계가 발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 규현 성형 전 과거 사진 공개 “데뷔 때 쌍꺼풀만… ‘성괴’는 너무해”

    규현 성형 전 과거 사진 공개 “데뷔 때 쌍꺼풀만… ‘성괴’는 너무해”

    규현이 슈퍼주니어로 데뷔하면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규현과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규현에게 “학창시절 인기 많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규현은 “사실 학창 시절엔 쌍꺼풀이 없었다. 데뷔하면서 회사에서 시켜서 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성형 미남이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규현은 “‘성괴’(성형 괴물)라고 하더라. 눈 하나 했는데 성괴는 너무한 거 아니냐. 심지어 이거 풀린다”라고 억울해했다. 방송에서는 지금과는 눈매가 확연히 다른 규현이 교복을 입고 찍은 과거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규현은 “고등학교 졸업 사진도 햇빛에 찡그렸는데, 누가 그 사진만 과거 사진이라고 하면서 올리더라”며 “멀쩡히 나온 사진이 있는데”라고 발끈했다. 학창시절 밴드부 보컬을 했다는 규현은 “사대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성괴인데 사대천왕은 너무한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규현은 이날 방송에서 “5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 40살 전에 가고 싶어서”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 “나 혼자 러 군 113명 사살”...우크라 ‘고스트 스나이퍼’의 고백

    “나 혼자 러 군 113명 사살”...우크라 ‘고스트 스나이퍼’의 고백

    우크라이나군 최정예 부대의 스나이퍼 팀 지휘관이 지난 9개월 동안 홀로 러시아 군인 11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바흐무트의 유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스나이퍼 팀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영국방송 BBC를 통해서 보도돼 먼저 그 존재가 드러난 바 있는 바흐무트의 유령은 20여 명의 스나이퍼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군 최정예 저격팀이다. 이들은 지난 9개월 간 은밀하게 바흐무트 일대에 나타나 러시아군의 지휘관 등 타깃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사살하고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렇게 지난 9개월간 이들이 사살한 러시아군만 무려 558명으로 7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524명에서 소폭 늘었다. 팀의 지휘관인 콜사인(호출부호) '고스트'(Ghost)는 "공격이 계획되면 우리 임무는 먼저 들어가서 그 지역을 청소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9개월 간 우리 팀이 558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사살했으며 이중 113명은 내가 죽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70m 떨어진 곳에서 저격이 이루어지는데 마지막 사살은 약 1.4km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져 역사상 가장 장거리 저격으로 꼽힐 것"이라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 특수부대와 같은 배럿(Barrett)의 저격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훈련 역시 영국군에게 받았다. 이들의 일과는 해질 무렵부터 시작해 해가 뜰 때 끝난다. 이들은 보통 차량으로 적 기지 인근으로 이동하고 이후부터 조용히 도보로 목표물에 접근한다. 이어 스나이퍼와 표적을 찾는 감적수가 2인 1조로 몇시간이고 목표물을 기다리다 목표물이 나타나면 그대로 총을 발사한다. 물론 적에게 접근하는 것과 임무를 마치고 다시 기지로 돌아오는 것 모두 적군과 포탄, 지뢰 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위험의 연속이다.고스트는 이같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스나이퍼의 삶에 대해서 언급했다. 고스트는 "스나이퍼의 활동을 낭만적으로 묘사하며 매우 화려하게 보여주는 미국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면서 "우리는 하루 24시간 일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히 엉망이 되기 때문에 다시 정상적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나이퍼 훈련에 있어서 저격 훈련은 10%이며 나머지 90% 생존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면서 "살아남아 돌아오지 못하면 아무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휘관으로 활동하는 고스트는 과거 기업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때 처음 총을 들었다. 이후 지난 2016년 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출신 교관들로부터 저격수 훈련을 받았으며, 그의 팀은 10개월 간 훈련 후 바흐무트에 배치됐다. 특히 고스트는 바흐무트에 배치된 이후 지금까지 팀원 중 단 한 명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 신동엽, 이효리 ‘사귀자’ 고백에 “어떻게 거절하냐”

    신동엽, 이효리 ‘사귀자’ 고백에 “어떻게 거절하냐”

    코미디언 신동엽이 가수 이효리에게 사귀자는 고백받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다섯 번째 짠 화사, 매직아이 이거 사과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앞서 방송에 출연한 이효리를 언급하며 “방송을 떠나 오랜만에 효리와 만나 이야기하니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진행자 정호철이 “재밌긴 했는데 방송에 못 나올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그게 아쉬웠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만약 우리 감독님들과 PD, 작가님들이 나쁜 마음으로 미방송분을 나중에 다른 곳에 올리면 몇천만 조회수가 나오고, 효리와 내가 아름답게 매장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화사는 “저는 효리 언니에게 만우절 이야기를 들었다”며 “효리 언니가 ‘내가 오빠 좋아한다’라며 고백했다고 들었다”고 미방송분 내용을 궁금해했다. 신동엽은 “근데 내가 눈치가 빨라서 안 속았다”고 하자 화사는 “거짓말하시지 마라. 속으셨다고 들었다. 속은 거 맞지 않냐?”고 계속해서 추궁했다.결국 신동엽은 “그러면 이효리가 전화해서 사귀자고 하는데 안 사귈 사람이 있냐?”면서 “효리가 워낙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 사귀어야 하는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효리를 정말 어릴 때부터 봤는데 당시엔 그렇게 멋있진 않았다”며 “어릴 때부터 멋있을 수는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딪치는 시간이 주는 것들이 있다. 성장하고 진화한 것이다.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됐다”면서 “그러한 과정이 없으면 절대 멋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멋있는 척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온갖 걸 겪고 멋있어진 거다. 비로소 조금씩 조금씩 깨닫게 된 사람이다. 단단한 나이테를 거치고 과정을 거친 것이다”라고 했다.
  • ‘12만 유튜버’ 억달이형 사망… 사과 영상 마지막으로 남긴 채

    ‘12만 유튜버’ 억달이형 사망… 사과 영상 마지막으로 남긴 채

    유튜버 억달이형(본명 김태우)이 사망했다. 향년 38세. 억달이형은 지난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84년생인 고인은 12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개그맨 김형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슬기로운 숙소 생활’에서 건달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고인이 약 두 달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억달이형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올렸다. 최근 지인을 폭행한 사건으로 질타를 받았고, 이에 대한 사과 영상을 올린 것이다. 고인은 영상에서 “감추지 않고 숨기지 않겠다. 친구와 제수씨에게 진심으로 정말 죄송하다. 말로만 하는 반성이 아니다”라며 “각별한 친구와 사소한 시비가 있었고 그리하여 상황이 있었으며 그 결과 다툼이 있게 됐다. 자괴감이 정말 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잘못은 잘못이고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었지만 힘듦의 무게가 얼마나 컸으면 그리 허망하게 가시나. 명복을 빈다”, “죽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주변에 알아주는 사람만 있었어도…”, “강하게만 보였던 사람이라 이렇게 허무하게 떠난 것이 뭔가 마음이 더 아프다” 등 댓글로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오산장례문화원 3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네바 몽블랑 다리에서 만난 철학자 [한ZOOM]

    제네바 몽블랑 다리에서 만난 철학자 [한ZOOM]

    스위스의 수도는 어디일까? 아마도 ‘제네바’(Geneva)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답부터 말하면 스위스의 수도는 제네바가 아니다. 스위스에는 법률에서 정한 공식적인 수도가 없다. 단지 ‘베른(Bern)’이 사실상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네바를 스위스의 수도로 생각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 만큼 제네바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유엔유럽본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와 같은 국제기관이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같은 정부간 기구들도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래서 제네바가 글로벌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제네바를 스위스의 수도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한강이 서울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제네바에는 론강(Rhone River)이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른다. 알프스 산맥에서 내려온 물은 레만호수를 지나 론강으로 들어오는데, 제네바 중심에서 레만호수가 끝나고 론강이 시작된다. 그리고 레만호수와 론강이 만나는 지점에 남쪽 구시가지와 북쪽 몽블랑 거리를 연결하는 몽블랑 다리(Mont Blanc Bridge)가 놓여 있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케냐로 향하는 일정에 약 두 시간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천천히 몽블랑 다리를 걸으면서 지인이 알려준 곳으로 향했다. 가을바람과 론강의 물살 때문인지 몽블랑 다리가 출렁이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도착한 곳은 몽블랑 다리 중간에 있는 작은 섬이었다. 루소섬이라고 불리는 이 섬의 가운데는 제네바공화국 출신의 계몽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동상에 세워져 있었다. 장자크 루소의 등장 루소는 1712년 스위스 제네바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루소를 낳은 지 며칠 후 숨을 거두었고, 루소가 열살이 되던 해 아버지도 집을 나가버렸기 때문에 루소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 말에 한량(閑良)이라는 표현이 있다. 고려 말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무반’을 의미했고, 후에는 ‘일정한 직업도 없이 놀고먹는 양반’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루소가 그랬다. 초년기 그는 자신도 인정했던 것처럼 한량 그 자체였다. 본인은 세상 모든 직업에 어울리지 않았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인내심과 끈기조차 부족했다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 그에게 있어 유일한 낙은 독서와 산책이었다. 루소는 제네바와 파리를 오가며 방황을 계속 했다. 그리고 1749년 서른일곱이 되어서야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회계약 이론과 시민혁명 루소는 1754년 프랑스 디종 아카데미에 제출한 논문 ‘인간 불평등의 기원론’으로 귀족과 사회지도층으로부터 엄청난 저항과 비난을 받았다. ‘인간의 불평등은 왜 생기는 것일까’라는 주제에 대해 루소는 ‘인간은 자연에서 평등하게 살고 있었는데,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를 만들었고 그 때문에 불평등이 생겨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배층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었고 사회 불평등은 점점 더 커져갔다’라고 주장했다. 절대왕정과 귀족정치 질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던 루소는 결국 프랑스를 떠나 고향인 제네바로 돌아갔다. 그러나 제네바에서도 루소는 지도층의 멸시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1762년 루소는 그의 역작 ‘사회 계약론’을 출간했다. 루소는 사회질서의 불합리성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인간의 자유가 억압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소는 사회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일반의지’가 존재하며, 모든 구성원이 주권자로서 정치에 참여해 일반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인민주권(人民主權)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절대왕정의 시대에 권력의 주인이 민중에 있다는 루소의 이론은 당시로서는 불온한 사상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프랑스 시민혁명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으며 현재 민주주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루소는 프랑스 혁명을 보지 못하고, 1778년 숨을 거두었다.  루소와의 대화 루소섬을 떠나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머릿속에는 다음 일정보다는 루소섬에서 바라본 루소의 얼굴이 계속 맴돌았다. 세상을 떠난 후 2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루소는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졌다. 자신이 주장한 일반의지가 실현된 사회제도라고 생각할지,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주장에 가까운 사회제도라고 생각할지 궁금해졌다. 죽은 철학자와 살아있는 대화가 하고 싶어졌다. 
  • 6개월 동안 매일 탕후루 먹었더니…‘이렇게’ 변했습니다

    6개월 동안 매일 탕후루 먹었더니…‘이렇게’ 변했습니다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 간식’으로 떠오른 가운데 6개월간 탕후루를 매일 먹은 여성이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여성 유튜버 A씨는 최근 반년 동안 매일 탕후루 1~2개씩을 먹었고 빵과 떡볶이, 마라탕 등 탄수화물도 많이 섭취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결국 두 달 전 초기 당뇨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A씨는 “처음 당뇨 판정 때 혈당 129, 몸무게 65㎏이었는데 식후에 피곤함·졸림이 심하고 부기가 정말 심했다”라며 “특히 살찌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빨리 쪘다(한 달에 5kg).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보다 식습관을 바꾸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20대 당뇨·고혈압 치료 늘어초등학생 ‘소아당뇨’도 증가 실제로 지난해 20대 100명 가운데 1명은 당뇨나 고혈압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와 고혈압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지만 최근 5년 새 20대 청년층의 환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최근 5년간 80대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당뇨 환자 수는 4만 2657명으로 5년 전인 2018년(2만 8888명)에 비해 47.4%가 늘었다. 다음으로 당뇨 환자가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31.1%가 증가했고 10대는 26.6%, 30대는 19%가 늘었다. 지난해 20대 고혈압 환자는 4만 2798명으로 2018년(3만 2831명)에 비해 30.2%가 늘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60대가 25.1%, 30대가 19.6% 순이었다. 청년층의 만성질환자 증가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마라탕과 탕후루 등 고열량 및 고당도 식품이 유행을 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서 의원은 “노인층의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만성질환이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진료비만 한해 2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지고 젊은 층의 만성질환을 관리체계를 갖춰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초등학생 소아당뇨 환자 역시 2021년 817명에서 2022년 913명, 2023년 1030명으로 2년 만에 26.1% 증가했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17개 시도교육청 소아당뇨 학생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환자는 지난 2021년 3111명, 2022년 3655명이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탕후루 건강 섭취는 건강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일을 먹더라도 꿀과 설탕을 곁들인 것보다 생과일 형태로 먹는 것이 좋고, 설탕보다는 칼슘이 많은 우유 등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이대호 “소변통까지 비워준 아내, 평생 잘하겠다고 결심”

    이대호 “소변통까지 비워준 아내, 평생 잘하겠다고 결심”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일 tvN ‘김창옥쇼 리부트’에 나온 이대호는 “저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다. 야구보다 행복한 가정이 꿈이었다”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다. 사랑받는 게 뭔지, 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뭔지 알게 됐다. 아내를 만나고 야구 인생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대호는 “스무 살 겨울에 한 행사에서 만나게 됐다. 아내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보자마자 바로 가서 사귀자고 고백했다. 근데 아내가 1초 만에 거절하더라”라며 “1년 동안 친구로 지냈고, 못생기고, 나보다 별로인 사람만 소개해주면서 다가갔다. 1년 뒤에는 사귀어 주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사귄 지 2년 만에 무릎 수술을 받았다. 서울에서 수술받는 데 와줄 수 있냐고 했더니 저를 위해 달려와 줬다”면서 “수술이 9시간 정도 걸렸고, 깨어나 보니 여자친구가 옆에 있더라. 소변통까지 비워주면서 저를 돌봐주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 여자만큼은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마음먹었다. 8년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창옥 “20대 때 지하철서 성추행…‘왜 갔지’ 내 탓 했다”

    김창옥 “20대 때 지하철서 성추행…‘왜 갔지’ 내 탓 했다”

    소통 강사 김창옥이 대학 시절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창옥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 리부트’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탔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 멀리서 저를 쳐다보더니 사람들을 뚫고 오더니 제 등 뒤에 서더라. 손을 제 엉덩이 쪽으로 대고 있고 저는 ‘이거 뭐야? 내 손인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르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이 옆에 있다가 신설동을 지나갈 때 (엉덩이를) 꽉 잡더라. 그때 정말 시간이 천천히 가더라.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악’ 소리를 질렀다. 그때 마침 문이 열리면서 아저씨가 나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그 사람이 밉다가 나중에는 자존감이 낮으니까 내 탓으로 돌렸다”면서 “‘내가 왜 그 시간에 거기 있었지?’ 다 내 탓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그러다가 제 인생에 너무 좋은 계기가 찾아왔다. 4학년 때 심리학 수업을 하는데 토론하는 수업이었다”면서 “성추행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는 여학생들을 사회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대학이 도와야 하나, 여성이 용기 있게 나서야 하는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말 못 하고 가만히 있던 중에 갑자기 제 손이 올라가더라”면서 “지난여름 지하철에서 사건이 있었는데 제가 잘못했냐고 했다. 토론하라고 했는데 간증을 해버렸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예상하지 못한 걸 얘기하니 학생, 교수님이 가만히 있더라. 어떤 한 여학생이 손뼉을 치고 공중으로 휴지를 날리면서 책상을 두드리고 휘파람을 불고 강의장이 난리 났다”면서 “교수님이 여성이셨는데 다가오더니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학회지에 싣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수업 끝나고 여학생들이 찾아와서 그런 거 신경 쓰면 험한 세상 살기 어렵다더라. 얘는 5번, 저는 3번 당했다고. 그날부터 그 아저씨에게 해방됐다. 해방된 느낌을 처음 느꼈다”고 말해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 “이혼한 사실 20년간 숨겼습니다”…고백한 유명 배우

    “이혼한 사실 20년간 숨겼습니다”…고백한 유명 배우

    배우 장동직이 싱글 대디임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장동직이 출연했다. 이날 장동직은 “허리를 다쳐 투병하던 어머니가 최근 세상을 떠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어머니에게 죄송한 것은) 내가 일찍 이혼을 하게 된 부분이다. 20여년 전에 이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4년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주목받을 무렵 이른 나이에 결혼과 이혼을 했다”며 “우리 직업 특성상 이혼을 확대 해석할 때가 있더라. 아이들이 학교를 막 들어갔을 때라서 철저히 감췄다”고 설명했다. 두 딸의 모습도 공개했다. 장동직은 26살 첫째 딸과 식당을 방문했다. 독립한 첫째 딸은 “생활은 비슷하다. 다른 점은 그전에는 할머니가 계속 챙겨줬다면 혼자 사니 내가 자신을 부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딸은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했다. 장동직은 첫째 딸과 함께 대회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둘째 딸은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를 본 장동직은 “잘 커준 것, 건강하게 커준 것에 감사하고 대회에 도전하는 것 또한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장동직은 영화 ‘로마의 휴일’, ‘광시곡’, ‘비천무’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트라이앵글’, ‘쓰리 데이즈’에도 출연했다.
  • 자취 감춘 배우 장동직, 미모의 딸 소개한 근황

    자취 감춘 배우 장동직, 미모의 딸 소개한 근황

    배우 장동직이 미모의 딸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2회에서는 주연급 배우였으나 2017년부터 공식 작품 활동을 멈추고 자취를 감춘 장동직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장동직은 최근 모친상 소식을 전하며 “가장 큰 원인은 제가 일찍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그런 부분이 제일 컸던 것 같다. 저는 (이혼을) 한 20여 년 전에 좀 오래됐다”고 토로했다. 배우로서 주목받을 무렵 이른 나이에 가정을 꾸렸지만, 행복이 오래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도 이혼도 세상에 알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제 딸 둘을 키웠다. 전 어차피 밖에서 일해야 하니까. 특히 저 같은 직업은 확대해석 하고 부각시키고. 애들이 어려서 학교에 갓 들어갔는데 ‘집안이 이렇더라’ 이런 것들이 부담스러워서 철저하게 감췄다”고 고백했다.이후 그는 한 젊은 여성과 식당에 들어서더니 “제 애인”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성은 “이건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며 본인의 정체를 장동직의 큰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6세인 큰딸은 “동생도 있다”며 놀라는 식당 직원에게 밝혔고, 장동직은 “제가 사실 그런 얘기를 방송에서 안 하다 보니 제가 결혼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 ‘해리포터’ 주역 배우, 비통한 소식 전해졌다

    ‘해리포터’ 주역 배우, 비통한 소식 전해졌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8편 중 6편에서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갬본 경이 별세했다. 82세.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내 앰 갬본과 아들 퍼거스 등 유가족 측 홍보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마이클 갬본 경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은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 앤과 아들 퍼거스가 곁에 있는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4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마이클 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를 공부하다 1963년 더블린의 오델로 프로덕션에서 연기 데뷔를 한 뒤 곧바로 영국 런던의 로렌스 올리비에 국립극단의 초기 멤버 중 한 명으로 합류, 영국 전역과 뉴욕, 독일 무대에서 활동했다. 마이클 경은 60여년에 걸친 연기 인생 동안 올리비에상,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에미상 등을 수상한 무대와 스크린의 스타였다. 전설적인 연출가 로런스 올리비에의 지휘 아래 국립극단 개막작인 ‘햄릿’에서 단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갈릴레오의 생애’에서 주연을 맡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영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고전으로 꼽히는 1986년 BBC 시리즈 ‘노래하는 탐정’에서 주연을 맡아 영국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1998년엔 영국 드라마에 대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마이클 경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1, 2편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장인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은 배우 리처드 해리스가 2002년 세상을 떠나자 그 역할을 이어받아 3편(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시리즈가 끝나는 8편(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열연을 펼쳤다. 2010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영국 ‘선데이 타임즈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대본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쉽게 잊는다. 더 이상 연기가 힘들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 ‘나는솔로’ 출연자 “저 사실, 빚 많아요” 깜짝 고백

    ‘나는솔로’ 출연자 “저 사실, 빚 많아요” 깜짝 고백

    ENA·SBS Plus ‘나는 SOLO’ 16기 정숙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방송에서 영철을 선택해 데이트를 한 정숙은 영철에게 갑자기 “아, 저 빚도 많아요. 알려줘야 할 건 알려줘야지”라고 말했다. 영철은 “나는 집이 없어요”라고 고백했고 정숙이 “집이 없어요?”라고 묻자 영철은 “부모님이랑 있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정숙은 “그리고 저는 집이 있어요”라고 말해 집을 사느라 대출을 받은 것을 돌려 말한 것임을 짐작하게 했다. 제작진은 “빚은 없지만 집 없는 남자와 집은 있지만 빚이 있는 여자”라고 자막을 달았다.이후 정숙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현실적으로 자신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영철이 자신에게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소연하며 눈물 흘렸다. 정숙은 애가 없고, 영철은 애가 있기 때문이었다. 유독 잡음이 많이 나온 16기에서 홀로 심지 굳은 모습을 보이며 빛났던 정숙이 눈물을 보이면서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 [세종로의 아침]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금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고사성어는 ‘가렴주구’(苛斂誅求)다. ‘가혹히 세금을 거두고 재물을 빼앗다’라는 뜻이다. 세금과 관련한 긍정적인 표현은 여간해선 찾기 어렵다. 근대의 문을 연 프랑스대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이 세금을 단초로 일어났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금을 둘러싼 혈투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세금과 관련해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는 상속세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상속세 부담을 낮추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상속세 폐지 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상속세를 없앤 국가는 오스트리아와 멕시코 등 7개국이다. 영국 역시 상속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의 명목 상속세율은 50%이다. OECD 평균인 27.1%보다 두 배가량 높다. 기업 총수들은 더 불리하다. 상속재산이 주식일 경우 할증 과세가 적용되면 60%까지 높아진다. ‘상속세 탓에 100년 기업이 등장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 총수들이 주가 부양에 소극적인 점은 자본시장 성장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부과 방식은 당장이라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는 부모가 남긴 상속재산 총액에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세 유형을 채택하고 있다. ‘죽은 사람’이 아닌 ‘산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손이 각자 물려받는 재산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보다 합리적이다. 하지만 최근 상속세 논란은 실체보다 부풀려진 측면이 강하다. 2022년 기준 상속세 납부 세액은 13조 7000억원이다. 전체 세수 384조 2000억원의 3.6% 수준이다. 사망자 중 상속세를 내는 이는 100명 중 6명(6.4%)에 그친다. 배우자공제를 제외해도 일괄공제로 5억원이 공제돼서다. 상속세 실효세율이 명목세율의 절반 수준인 28.6%로 크게 떨어지는 까닭이다. 더구나 500억원을 넘는 상속세를 낸 38명이 납부 세액의 58%가량인 8조원을 부담했다. 이들의 평균 상속재산 가액은 4632억원이었다.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사안임에도 자칫 ‘감세만이 옳다’는 인식을 키우는 데 동원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는 사상 초유의 ‘60조원 세수 펑크’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이후에도 세수 상황은 녹록지 않다. ‘L자형’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데다 고금리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복지 정책과 유사하게 한 번 깎은 세금은 환원이 아예 불가능하다. 분위기에 떠밀려 섣불리 세율 완화나 폐지를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뜻이다. 더 중요한 건 소득분배 지표가 최근 악화 추세라는 점이다.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 5분위 배율은 2021년 5.96배(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로 전년보다 0.11배 포인트 늘었다. 부의 대물림도 가속화되고 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증여 재산 규모는 총 188조 4214억원이었다. 2017년(90조 449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는 1099명으로 전년(673) 대비 426명 늘었다.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협소해지는 이런 상황은 슘페터식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을 가로막는다. “사회가 경쟁의 법칙에 지불하는 가격은 크다. 그러나 물질적 발전은 경쟁의 법칙이 가져왔고, 이 법칙의 이익은 그 비용보다도 훨씬 더 크다.” 미국의 가난한 이민자 출신으로 19세기 말 철강왕에 등극한 앤드루 카네기가 남긴 말이다. 그는 누구보다 경쟁의 중요성을 체감했기에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고백하고 만년에 자선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유시장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의 재분배라는 상속세의 또 다른 도입 목적을 되레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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