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세상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520
  • 경찰, 관봉권 띠지 분실 남부지검 수사관 수사…고발장 접수

    경찰, 관봉권 띠지 분실 남부지검 수사관 수사…고발장 접수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압수물 중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물 보관 담당자였던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2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정민·남경민 수사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두 수사관이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에 증언을 조율하고, 국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취지가 담겼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해 1억 6500만원 정도의 현금다발을 확보했다. 이후 검찰이 이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5000만원에 부착된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가 분실됐다.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공급하는 밀봉된 화폐인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에는 돈의 검수일, 담당자, 부서 등 정보가 표시돼 있어서 자금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이에 검찰의 부실 수사 우려가 제기됐고, 대검찰청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두 수사관은 지난 5일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씨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현금의 띠지 분실 경위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 “원형 보존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증인들이 미리 준비한 메모에 예상 질의응답이 적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메모에는 예상 질의응답과 함께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 ‘폐기→나 몰라’ 등 비속어가 포함된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두 수사관이 남씨의 자택에서 만나 답변을 조율했다는 점도 드러나 증언을 사전 모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르면 증인이 국회에 출석해 선서 후 허위 진술을 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 옥주현 이어 성시경도 ‘소속사 불법 운영’…“바뀐 규정 몰랐다”

    옥주현 이어 성시경도 ‘소속사 불법 운영’…“바뀐 규정 몰랐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이어 가수 성시경도 소속사를 불법 운영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성시경의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2011년 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돼왔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친누나 성모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성시경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2018년부터 이 회사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대해 에스케이재원 측은 “2011년 2월 당시의 법령에 의거해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 1월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며 “이러한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 결과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에 앞서 옥주현도 그의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와 그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옥주현과 그의 소속사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이 접수됐고,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옥주현은 이에 대해 지난 12일 “행정 절차에 대한 무지로 일부 절차 누락이 발생,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했다.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보완 절차를 밟아 지난 9월 10일 등록 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횡령 발생한 부산시교육청, 입출금 제한 공금계좌 도입

    횡령 발생한 부산시교육청, 입출금 제한 공금계좌 도입

    부산시교육청이 회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출금이 제한되는 공금 예금계좌를 사용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발표한 ‘회계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비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의 관리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청 각 부서와 산하 기관이 보유한 보통예금계좌 209개를 전수조사하고 교육비 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공금예금계좌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 외 현금 등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계좌로 입출금이 제한되며, 금고 은행과 개별 계약에 따라 운용한다. 회계 부서에서 발급한 고지서나 가상계좌로만 입금할 수 있고, 출금은 회계시스템과 연동해 처리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계좌는 불가피하게 사업 운영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기로 했다. 보통예금계좌를 새로 개설할 때는 재정과에 반드시 승인 요청을 해야 한다. 보통예금계좌는 사용 부서에서 분기마다 자체 점검하고, 경리부서와 감사부서에 이 결과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회계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이 현장에서 안착해야 부산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부산교육이 신뢰받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서 잇따랐다.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금 8억원을 빼돌린 정황이 내부 점검에서 적발돼 고발 조처했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도 공무원 B씨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품권 2억원을 구매한 뒤 현금화해 예산 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 정청래 “법사위 말고 법정 가라”…나경원 “李부터 내려와라”

    정청래 “법사위 말고 법정 가라”…나경원 “李부터 내려와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이 구형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고 직격했다. 정청래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경원이 있을 곳은 법사위가 아닌 법정”이라며 “오래 끌었다.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고 했다. 이어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있느냐”며 “퇴장”이라고도 썼다. 앞서 검찰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여야는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물리적 충돌을 벌인 직후 서로를 고소·고발했고, 다수 의원이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국민의힘은 최근 나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지명했지만,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안건 상정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 과정에서 일단 봉합되는 듯했지만 민주당 지지층 반발로 하루 만에 합의가 무산됐다. 나경원 의원은 정청래 대표의 사퇴 요구에 맞서 “그 논리라면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2019년 민주당이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 처리해 의회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터무니없는 얘기 말고 대통령 재판을 헌법과 법에 따라 다시 받게 하는 것이 민주당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정 대표가 대통령에게 지금 내려오라고 주장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거들었다. 나경원 의원은 이른바 ‘빠루 논란’에 대해서도 “문틈으로 들어온 도구를 압수했을 뿐인데 민주당이 저를 ‘나빠루’라 명명하며 폭력 정당 이미지를 씌웠다”고 반발했다.
  • 전남경찰청 A경감, 고발인측 대학으로부터 부인 회사에 2여억원 공사 수주···경찰 수사

    전남경찰청 A경감, 고발인측 대학으로부터 부인 회사에 2여억원 공사 수주···경찰 수사

    전남경찰청 소속 A경감이 자신이 맡은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측인 대학으로부터 부인 회사에 2억여원의 공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경감은 지난 2016년 순천경찰서 근무 당시 청암대학교 B교수의 횡령혐의 고발 수사를 담당했다. 청암대학 C 전 기획처장이 대학을 대신해 같은 해 11월 B교수에 대해 D조교의 통장을 통해 260만원을 받았다며 횡령 및 사기죄로 고발한 사건이었다. 수사 당시 대학측은 A경감의 부인이 운영하는 Y인테리어 회사에 화장실 공사 3건에 걸쳐 2억여원을 수의계약했다. Y회사는 B교수의 수사가 진행되는 2017년 2월과 8월 세차례에 걸쳐 산학정보관 화장실 보수공사(9194만원)와 정보과학관 여자화장실 환경개선공사(7770만원), 강의실 텍스 교체 공사(328만원) 등을 계약했다. B교수는 지난 2014년 대학 총장이 배임죄로 구속될 당시 수사에 협조를 했다는 이유로 2년 6개월동안 보복성 징계로 해임·파면을 당하고, 9년동안 대학측으로 부터 무려 100여건에 달하는 고소, 고발을 당했었다. 이 사건도 그 연장선이었다. B교수를 횡령혐의로 수사했던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오히려 이 사건과 관련해 B교수를 허위 내용으로 고발했던 C 등 교수 2명과 D조교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위증죄,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당연 퇴직(파면)됐다. 최근 전남경찰청에 A경감에 대한 뇌물수수과 부정청탁·업무방해죄 혐의로 진정서를 접수한 B교수는 “A경감은 참고인들의 경찰진술 조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해 허위 진술을 하게 했고, 진술을 받기 전 30분동안 리허설을 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부정하게 허위진술서를 작성한 사실들을 절대 외부에 발설 해서는 안된다는 당부까지 했던 사실들이 재판 법정 증언들과 녹취록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B교수는 “A경감에게 언제 또 누군가 조사를 받으면서 나같은 억울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실을 알리게 됐다”며 “명명백백하게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경찰청은 B교수 사건 자료와 청암대학교 사무처 상대 공사 수주 현황을 확보해 분석중이다. 지난달 사무처 직원을 두차례 조사 했던 경찰은 A경감에 대해 조만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A경감은 “집사람이 인테리어업을 4년 정도 하다가 몸이 아파 폐업한 지 4~5년 됐다”며 “청암대학교에서 수의계약을 받아 공사를 했다는 내용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 117만원 세탁기, 10만원에 신고됐다? 美월풀 의혹 제기

    117만원 세탁기, 10만원에 신고됐다? 美월풀 의혹 제기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해외 경쟁사들이 수입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산 가전제품 신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게 월풀의 설명이다. WSJ이 해당 데이터를 직접 검토한 결과 중국산 음식물 처리기는 평균 21달러(약 2만9000원)에서 9달러(약 1만3000원)로 하락했고 태국산 가스레인지는 절반 수준인 175달러(약 24만5000원)로 내려갔다. 한국산 세탁기는 838달러(약 117만 원)에서 73달러(약 10만2000원)까지 급락했다. 소매가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세율 13~60%를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중국 하이얼이 소유한 GE 어플라이언스가 주요 의혹 대상으로 꼽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본래 미국 GE 산하 사업부였으나 2016년 하이얼이 약 54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에 인수해 현재는 하이얼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 기관에 이미 전달됐으나 아직 정식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 법률자문인 대니얼 캘훈 전 상무부 간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회피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차단해 잠재적 사기범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LG전자는 “모든 미국 법률과 규제를 지킨다”고 밝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관세 규정을 준수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특정 건조기 수입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들여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롭지만 이번 공격은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세관업계에서는 단순 오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관업무 중개업체인 카고트랜스의 공동최고경영자인 넌지오 데 필리피스는 “철강 관세가 새로 시행되면서 일부 중개업체가 수량을 중복 입력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수입 규모가 부풀려지고 단가가 급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관세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관세 회피와 밀수를 전담하는 특별조사단을 출범시켰고 CBP는 이상치가 발견되면 즉각 중개업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물류 업계는 세관이 항만과 공항에서 저가 신고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과거에도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불공정 무역을 지적했고 2018년에는 세탁기 관세 부과를 끌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시 미국 현지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다. 올해 들어 월풀 주가는 20% 하락했으며 미국 내 생산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추가 확대 계획도 밝혔다.
  • 117만원 韓세탁기, 美 세관엔 10만원 신고…월풀 “관세 회피”

    117만원 韓세탁기, 美 세관엔 10만원 신고…월풀 “관세 회피”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해외 경쟁사들이 수입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산 가전제품 신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게 월풀의 설명이다. WSJ이 해당 데이터를 직접 검토한 결과 중국산 음식물 처리기는 평균 21달러(약 2만9000원)에서 9달러(약 1만3000원)로 하락했고 태국산 가스레인지는 절반 수준인 175달러(약 24만5000원)로 내려갔다. 한국산 세탁기는 838달러(약 117만 원)에서 73달러(약 10만2000원)까지 급락했다. 소매가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세율 13~60%를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중국 하이얼이 소유한 GE 어플라이언스가 주요 의혹 대상으로 꼽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본래 미국 GE 산하 사업부였으나 2016년 하이얼이 약 54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에 인수해 현재는 하이얼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 기관에 이미 전달됐으나 아직 정식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 법률자문인 대니얼 캘훈 전 상무부 간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회피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차단해 잠재적 사기범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LG전자는 “모든 미국 법률과 규제를 지킨다”고 밝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관세 규정을 준수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특정 건조기 수입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들여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롭지만 이번 공격은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세관업계에서는 단순 오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관업무 중개업체인 카고트랜스의 공동최고경영자인 넌지오 데 필리피스는 “철강 관세가 새로 시행되면서 일부 중개업체가 수량을 중복 입력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수입 규모가 부풀려지고 단가가 급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관세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관세 회피와 밀수를 전담하는 특별조사단을 출범시켰고 CBP는 이상치가 발견되면 즉각 중개업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물류 업계는 세관이 항만과 공항에서 저가 신고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과거에도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불공정 무역을 지적했고 2018년에는 세탁기 관세 부과를 끌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시 미국 현지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다. 올해 들어 월풀 주가는 20% 하락했으며 미국 내 생산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추가 확대 계획도 밝혔다.
  •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보, 기후 위기 극복 전략적 교두보”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보, 기후 위기 극복 전략적 교두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세종보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일 세종보 농성장을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세종보 재가동 중단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보 운영 성과에 대한 실증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관련해 “시 핵심 자산이자 주요 수자원인 세종보를 수몰시키는 선언”이라며 “직접 이해당사자인 세종시민, 세종시와 아무런 협의 없이 내린 재가동 중단 결정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전 정부 환경부의 세종보 탄력 운영 방침을 어떤 논의 과정 없이 뒤집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 세종보의 효율적인 운영을 논의하자는 시의 요청에도 환경부 장관이 농성 중인 환경단체를 방문해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약속한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세종보 재가동을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환경부에 전달하고 세종보 인근 하천부지에서 농성 중인 환경단체에 대해 계고, 변상금 부과, 고발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현안 조사에서 세종보 재가동에 찬성(42.4%) 의견이 반대(2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최 시장은 “세종보는 ‘가동보’로 수문을 눕히거나 세우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며 “갈수기에 수문을 닫아 담수하고 홍수기나 녹조가 심하면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는 등 상황에 맞춰 세종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재자연화’를 놓고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세종시가 재가동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세종보 개방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 빈곤 노인에게 ‘폐기 밥솥’ 준 대만 환경미화원, ‘횡령’ 혐의로 고발돼

    빈곤 노인에게 ‘폐기 밥솥’ 준 대만 환경미화원, ‘횡령’ 혐의로 고발돼

    대만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분리수거 업무 중 발견한 밥솥을 빈곤 노인에게 건넸다가 횡령 혐의로 고발돼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에서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황모씨는 지난 7월 재활용 트럭에서 발견한 전기밥솥을 한 주민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황씨에 따르면 재활용 트럭 업무를 맡고 있던 그는 생계를 위해 분리수거장을 뒤지는 고령의 주민 ‘아상’(여)을 마주치곤 했다. 지난 7월의 어느 날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아직 작동이 가능한 전기밥솥을 발견한 황씨는 아상에게 이 밥솥을 가져다줬다. 그런데 이 장면을 누군가 목격했고, 이를 담당 부서에 신고했다. 환경보호국 관리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고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황씨 역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이 일은 부패 사안으로 분류돼 타이베이시 정부 윤리부에 이관됐고, 윤리부의 권고에 따라 황씨는 정부 부패방지기관에 자신의 혐의를 자수했다. 결국 재판에 넘겨진 황씨는 지난 9일 법정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심각한 일인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상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평소 쓰레기를 뒤지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면서 “밥솥으로 따뜻한 밥을 짓고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했는데, 뜻밖에도 청소팀이 이 사실을 알고 밥솥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런 일은 처음 겪어본다. 너무 무섭다. 감옥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이날 재판에는 환경보호국 직원들도 동행했다. 이들은 황씨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한 것일 뿐 횡령의 의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 이들은 내부 조사가 진행되던 가운데 황씨가 할머니에게 밥솥을 도로 내어달라고 차마 할 수 없어 자비로 새 밥솥을 사서 할머니에게 드리고, 처음에 건넸던 밥솥을 돌려받아 환경보호국에 반환한 사실도 강조했다. 황씨가 악의가 없었으며 평소에도 법과 규정을 성실히 준수했다는 것이다. 다만 환경보호국은 수거된 재활용품은 시 소유이기 때문에 임의로 가져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활용품은 공공 재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는 점을 정기적으로 내부에 주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 선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환경보호청은 가벼운 사안이기 때문에 집행유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벌금형이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더라도 황씨가 해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설마했는데… 동물보호단체 “불에 태워 밭에 묻힌 개 사체 찾았다”

    설마했는데… 동물보호단체 “불에 태워 밭에 묻힌 개 사체 찾았다”

    제주에서 유기견을 불에 태워 죽인 뒤 밭에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70대 남성 A씨가 관리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밭에서 죽은 믹스견 사체를 발견했다. 사체로 발견된 개는 수컷 2살로 추정되는 갈색 믹스견으로, 입과 목, 옆구리, 다리 등 몸 곳곳에 화상 흔적이 남아 있었다. 혼디도랑 김은숙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보에 따르면 A씨의 딸 B(40대)씨가 평소 사료를 주며 돌보던 떠돌이 개들 가운데 믹스견을 집 마당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유기견 문제로 부녀간 말다툼을 자주 했다”면서 “이날도 아버지 A씨가 유기견들을 자꾸 데리고 오는 딸에 화가 나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딸 B씨는 죽은 개 외에도 떠돌이 개 6마리를 반려견으로 등록한 뒤 마당(밭)에 묶어 키우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기견들을 보호소로 보내자고 권유했지만 소유권 주장을 하며 반대해 돌아와야 했다”고 토로했다. 동물보호단체 구조팀은 설상가상 인근 빈터에도 또다른 유기견 5마리를 B씨가 반려견으로 등록을 한 뒤 묶어 키우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귀포시청 공무원에게 “처음에는 약을 먹여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증거를 들이밀려고 하니까 불태워 죽인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시청 공무원에게 경찰에 고발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금명간 관할 서귀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떠돌이개가 불쌍하다고 무턱대고 반려견으로 등록하면 이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때 격리조치도 취하지 못하게 된다”며 “키우지 못하는 환경에서 연민 때문에 돌보는 것 보다 보호소로 보내 안전하게 보호하는게 유기견을 위한 최선의 선택”라고 강조했다.
  • 폭언·스토킹·소송당하는 공직자… 10명 중 9명 “악성 민원 경험”

    폭언·스토킹·소송당하는 공직자… 10명 중 9명 “악성 민원 경험”

    민원 업무를 맡은 공무원 10명 중 9명이 최근 3년간 폭언·스토킹 등 악성 민원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5년 특이민원(악성 민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3%(947명)가 최근 3년 새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만난 악성 민원인은 5213명으로, 1인당 5.5명꼴이었다. 유형별로는 같은 민원을 상습·반복적으로 제기하는 경우가 70.9%(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63.1%),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56.0%), 부당 요구·시위(50.0%), 신상 공격(40.4%) 순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보공개 청구부터 징계 요구와 감사, 행정심판·소송, 마지막에는 민·형사 소송까지 이어지는 ‘꼬리물기’식 사례도 확인됐다”며 “관계자 전체에 대한 고소·고발 같은 유형은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지만 근절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악성 민원에 따른 2차 피해도 컸다. 응답자의 90.8%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업무 과중(55.0%) ▲감사·소송 대응 부담(23.6%) ▲폭력 피해(12.9%)를 겪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관 차원에서도 ▲다른 업무 지연(87.9%) ▲민원 업무 기피 등 인사 문제(51.9%) ▲일반 민원인 위험 초래(12.2%) 등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악성 민원인을 고소·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한 사례는 4.9%에 불과했다. 대다수는 응답 종료(33.4%), 상급자 대응(30.8%), 설득·타협(25.7%) 등 소극적이고 임시적인 조치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경기 김포시 공무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권익위는 지난 6~7월 393개 공공기관 민원 업무 담당자 10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인플루언서 출신 스릴러 작가SNS 시대 인종·계급 문제 조명“스크롤 한 번, 터치 한 번이면 너무나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볼 수 있죠. 그들이 가진 걸 가지고 싶어질 수밖에요.” 스킨케어 인플루언서에서 스릴러 작가로. 데뷔작 ‘J가 죽었대’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중국계 캐나다인 소설가 리안 장(25)을 10일 서면으로 만났다. 얼마 전 한국어로 번역된 그의 소설(오리지널스)은 출간 전부터 이미 판권이 판매돼 현재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J가 죽었대’는 쌍둥이 자매 줄리와 클로이를 앞세워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과 그 어둠을 조명한다.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유전자. 그러나 줄리는 이모에게 학대받으며 자랐고 클로이는 부유한 백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클로이는 멋진 인플루언서가 됐고 줄리는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며 샌드위치를 훔쳐 먹는 삶을 이어 간다. 줄리와 클로이의 차이를 만든 건 무엇인가. 작품은 소셜미디어(SNS) 시대에 인종과 계급의 문제를 가로지른다. “‘대중’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대중의 한 사람이자 인플루언서로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느 인플루언서라도 처음엔 청중 한 사람 한 사람과 유대감을 느끼겠죠.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그러기 힘들 겁니다. 최근에 세라 윈윌리엄스의 책을 읽었어요.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들이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의 신념을 조종한다고 주장하더군요. 플랫폼이 자율성을 준다는 말은 허구죠. 대중은 상품이 되고 우리는 ‘테크노 봉건주의’라는 새로운 시대의 농노가 됐습니다.” 작가가 언급한 윈윌리엄스는 메타(페이스북)의 전 부사장이자 지금은 퇴사 후 회사의 내부고발자로 돌아선 인물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고 보기 싫은 건 보지 않을 수 있는 SNS 시대에 우리는 과연 자유의지를 발휘하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할 수 있다. 방법이 많지 않다. 장은 “기업과 권력이 우리의 시간과 돈과 관심을 얼마나 조종하고 있는지 경계하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우리의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 전업 인플루언서는 아니었다고 한다. 일상의 시간은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했다. 모나 아와드, 존 스타인 벡, 길리언 플린, 리사 주얼 등과 함께 ‘파친코’를 쓴 한국계 미국 소설가 이민진도 존경한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실화 범죄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일어났던 범죄 스릴러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이 활발해지면서 이곳 서구 사회에서도 한국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흥미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언어와 국경을 넘나들고 있네요. SNS가 연결의 공간이기도 한 것처럼, 번역이라는 행위가 문화와 문화 사이에 의미 있는 다리를 놓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이주노동자 금품 갈취 고발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이주노동자 금품 갈취 고발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전남 지역 시민단체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금품 갈취·노동력 착취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10일 오전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7(특정활동 비자) 비자를 발급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이주노동자이 입국 과정부터 브로커들의 심각한 불법 행위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브로커는 이주노동자들에게 1인당 1600여만원을 요구했다”며 “일자리를 구하는 이주노동자들은 빚을 내 현금과 계좌로 이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입국 후에는 이주노동자들이 근무 중인 전남 지역 조선소의 한 직원에게 700여만원이 추가로 전달되기도 했다”며 “이주노동자의 절박한 처지를 악용한 조직적 착취이자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브로커와 조선소 직원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본국으로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거나 정당한 연차 사용을 방해해 노동력을 착취하기도 했다”며 “실제 브로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이주노동자 2명은 사실상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해당 조선소가 피해 노동자들에 대해 사과하지도 않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와 노동부에 피해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네트워크는 방글라데시 국적 브로커와 조선소 직원 등 2명을 사기·금품수수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조선소 관계자는 “현재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주장하는 사실 관계 확인과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깃집 앞에 붙은 “1급 사기꾼, 개XX” 대자보…연예인 내세워 2000억원 투자사기

    고깃집 앞에 붙은 “1급 사기꾼, 개XX” 대자보…연예인 내세워 2000억원 투자사기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이 투자금 2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 프랜차이즈 식당 앞에 피해자가 붙인 대자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의 한 매장 앞에 붙은 대자보가 공유됐다. 작성자는 종이 네 장에 붉은색 글씨로 한양화로 대표에 대해 “1급 코인 사기꾼”이라고 비판한 뒤 “30% 마진 준다며. 부모 같은 어른들 모집해 사기 치며 자기 배 불린 놈, 투자하면 대박나게 해준다며 노인들 꼬셔 사기친 놈”이라고 주장했다. 또 “몇 개월 안에 300% 대박을 안겨준다고 사기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 꼬셔 사기친 놈”이라며 “아직도 사기 치고 돌아다니냐”고 따져물었다. 작성자는 “인간쓰레기, 부모 형제도 없나”, “죽어서도 저승 못 간다”, “부모 뱃속에서 사기 치며 살라고 배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시민들에게 고발한다”면서 “네 목구멍에는 밥이 넘어가나. 네놈 때문에 우울증 걸려 오늘내일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고 분노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캐나다산 최고급 소고기를 싸게 들여와 수익을 남겨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10개월 뒤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350여명으로부터 약 2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강남경찰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해 수사해왔다. 수사 초기 피해자는 150명, 피해 금액은 200억원이었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한양화로는 지난 2023년 배우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최상등급 소고기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긴다”는 콘셉트로 몸집을 불려왔다.
  • 미사일도 튕겨내는 UFO 최초 공개…미확인물체 공격하는 미 MQ-9 드론 (영상)

    미사일도 튕겨내는 UFO 최초 공개…미확인물체 공격하는 미 MQ-9 드론 (영상)

    지난해 미군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향해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하는 모습의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더워존,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는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출신 공화당 소속 에릭 버리슨 하원의원이 이날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서 UAP(미확인비행현상) 관련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버리슨 의원이 공개한 약 5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MQ-9 드론이 빛나는 구체의 물체를 추적한다. 잠시 후 또 다른 MQ-9 드론이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대전차 및 다목적 공대지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한다. 놀라운 점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구체의 미확인비행물체에 충돌했음에도 구체는 폭발하지 않았고 도리어 미사일을 튕겨냈다는 점이다. 이 구체는 미사일에 맞은 뒤에도 기존 경로로 계속 비행했다. 버리슨 의원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30일 예멘 해안에서 촬영됐다. 더워존은 “영상만으로는 물체의 정체가 불분명하다”면서도 “센서가 감지하는 방식으로 봤을 때 구형보다는 원통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다만 이는 영상 화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체는 충돌 후 공중에서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며 실제로 얼마나 오랫동안 공중에 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영상과 배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MQ-9 리퍼 드론이 작전 상황에서 공중표적(UFO)을 공격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버리슨 의원은 청문회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 뒤 “미사일 발사로 생긴 파편이나 잔해물은 향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 같다”면서 “이 영상은 내부 고발자로부터 제보받은 것이며 독립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확인비행현상(UAP)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예멘 등 중동에서 MQ-9 리퍼 드론이 미확인 비행 구체를 발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미 국방부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부서의 전임 이사인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중동에서도 MQ-9 리퍼 드론 카메라에 금속 구체가 포착됐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례는 AARO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례 중 하나이나, 오픈소스 탐사 매체 벨링캣은 “영상 분석 결과 이 구체가 마일러 풍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 내렸다. 마일러 풍선은 금속 폴리에스터 필름(마일러)으로 만들어진 광택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표면의 풍선이다. 미 국방부 역시 “이러한 사례들이 ‘외계 기술의 증거’라고 할 신뢰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영상) 미사일 튕겨내는 UFO 최초 공개…미확인물체 공격하는 美 MQ-9 드론 [포착]

    (영상) 미사일 튕겨내는 UFO 최초 공개…미확인물체 공격하는 美 MQ-9 드론 [포착]

    지난해 미군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향해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하는 모습의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더워존,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는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출신 공화당 소속 에릭 버리슨 하원의원이 이날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서 UAP(미확인비행현상) 관련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버리슨 의원이 공개한 약 5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MQ-9 드론이 빛나는 구체의 물체를 추적한다. 잠시 후 또 다른 MQ-9 드론이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대전차 및 다목적 공대지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발사한다. 놀라운 점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구체의 미확인비행물체에 충돌했음에도 구체는 폭발하지 않았고 도리어 미사일을 튕겨냈다는 점이다. 이 구체는 미사일에 맞은 뒤에도 기존 경로로 계속 비행했다. 버리슨 의원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30일 예멘 해안에서 촬영됐다. 더워존은 “영상만으로는 물체의 정체가 불분명하다”면서도 “센서가 감지하는 방식으로 봤을 때 구형보다는 원통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다만 이는 영상 화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체는 충돌 후 공중에서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며 실제로 얼마나 오랫동안 공중에 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영상과 배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MQ-9 리퍼 드론이 작전 상황에서 공중표적(UFO)을 공격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버리슨 의원은 청문회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 뒤 “미사일 발사로 생긴 파편이나 잔해물은 향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 같다”면서 “이 영상은 내부 고발자로부터 제보받은 것이며 독립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확인비행현상(UAP)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예멘 등 중동에서 MQ-9 리퍼 드론이 미확인 비행 구체를 발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미 국방부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부서의 전임 이사인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중동에서도 MQ-9 리퍼 드론 카메라에 금속 구체가 포착됐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례는 AARO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례 중 하나이나, 오픈소스 탐사 매체 벨링캣은 “영상 분석 결과 이 구체가 마일러 풍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 내렸다. 마일러 풍선은 금속 폴리에스터 필름(마일러)으로 만들어진 광택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표면의 풍선이다. 미 국방부 역시 “이러한 사례들이 ‘외계 기술의 증거’라고 할 신뢰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방시혁 15일 첫 소환조사…‘공개 출석’ 포토라인 설 듯

    방시혁 15일 첫 소환조사…‘공개 출석’ 포토라인 설 듯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를 속이고 수천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구 청사로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방 의장 측이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16일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도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이다. 국세청 역시 지난달 하이브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방 의장은 지난달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음악 산업의 선진화라는 큰 꿈과 소명 의식으로 시작한 일이기에 그 과정 또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해 왔다”면서 “하지만 때로는 그 당당함이 오만함으로 비쳤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겸허히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시청 압수수색… 공무원 11명 강제수사

    경찰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인천시 정무직(임기제) 공무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9일 시청 비서실과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사 대상에는 강성옥 전 홍보수석(2급), 지석규 전 정무수석(4급) 등 유 시장 측근 11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유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시장이 조직적으로 이들을 동원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12명 외 다른 사건 관련자들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은 지난 4월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뛰어들었다. 당시 강 전 수석 등은 사표를 냈지만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권 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사건은 인천선관위와 시민단체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고발로 시작됐다. 경찰은 최근 강 전 수석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으며, 유 시장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추가 조사 등 후속 수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