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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구 서울시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입당 논평…“서울교육현장에 갈등만 남겨”

    황인구 서울시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입당 논평…“서울교육현장에 갈등만 남겨”

    지난 15일 이뤄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정치감사․표적감사로 서울교육발전과 감사원의 정치 중립을 흔든 장본인의 정계 진출”이라는 논평이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정치적 판단에 의해 진행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서울교육행정과 감사원 본연의 역할․임무를 총체적으로 뒤흔든 전대미문의 인물이 정계 진출을 위한 급행열차 티켓을 구입한 것이라고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감사원이 감사 진행에 있어 조희연 교육감 측에게 채용 진행 과정과 취지 등을 충분히 확인했음에도 이를 묵과한 채 해당 사안을 교육감의 직권 남용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하며 “서울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정치적 잣대를 가지고 교육현장의 혁신과 과거사 청산 노력을 한 순간에 갈등의 소재로 전락시킨 최 전 원장이 이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짓밟고 정계로 나선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감사원은 조희연 교육감이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조합원 4명을 포함한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후 선발과정에서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 17일 만에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감사원 감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원장 개인의 정치적 계산에 의한 권한의 남용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논평을 통해 황 의원은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행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감사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감사원장이라는 직함을 본인의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황 의원은 “최 전 감사원장의 입당은 정치중립과 독립성이 가장 중요한 기관의 수장으로서 행할 수 없는 행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원장을 사퇴한 지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한 감사가 정치감사․표적감사라는 일각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 현대重 임단협 타결…2년간 갈등 마무리

    현대重 임단협 타결…2년간 갈등 마무리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6일 진행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215명 중 6707명(92.9%)이 투표해 4335명(투표자 대비 64.6%)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 6000원 인상,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3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등이다. 2020년은 기본급 5만 1000원, 성과급 131%, 격려금 4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이번 타결로 1인당 평균 1800만원 정도 받을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2년 2개월간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적 있으나 모두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조는 전면파업 및 크레인 점거 농성까지 벌였다. 노사는 서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소송 등을 취하하기로 했다.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타결 서명식과 함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갈등을 털어내고 힘을 모아 최근 조선업 수주 회복세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사설] 방역 수칙 어기고 술판 벌인 NC 선수들 엄중 처벌해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선수 등 4명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호텔 방에서 술판을 벌였다가 집단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밤 서울 원정 경기 숙소에서 외부 여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밤 10시부터 선수 4명이 모여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여성 2명이 밤 11시 11분 합류해 다음날 새벽 4시 21분까지 머물렀다. 당시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5시간 10분 동안이나 어긴 것이다. 이들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숨긴 혐의도 받고 있다.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 선수는 사과문에서 방역 당국에 거짓 없이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은 선수들과 외부인들이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는 서로 만난 사실 자체를 밝히지 않았다가 제보를 받고 2차 심층 역학조사를 나가 호텔 CCTV 등을 보고 추궁하니 뒤늦게 실토했다면서 관련자들을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1년 반 넘게 고통을 받던 때에 국민의 주목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판을 벌였다니 어이가 없다. 이들이 술자리를 가진 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700명대를 기록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튿날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한 두산 베어스에서도 선수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 ‘어린이에게 꿈을’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의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은가. 경찰은 이들의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히 처벌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 체육계 차원에서도 추상같은 징계가 뒤따라야 한다. 특히 NC 구단은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강남구청이 문제시하기 전까지는 함구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 부당한 관행 깨뜨리고 소통의 공직문화 만들다

    부당한 관행 깨뜨리고 소통의 공직문화 만들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20대~30대 청년층을 가리키는 MZ세대 공무원들이 조금씩 공직사회 중심부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공직사회에도 그런 경향이 가속화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5년마다 발표하는 ‘공무원총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0대 공무원은 10만 1804명, 30~34세는 11만 3014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0% 수준이었다. 어린 시절 이미 선진국 문턱이었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에 사는 이들 눈에 해외 모범사례 견학을 필리핀으로 가던 1970년대 공직사회 영향을 받았던 50대가 주도하는 방식이 어색하고 낯설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노릇이다. 문화차이, 더 나아가 세계관 차이는 곳곳에서 나타난다.대표적인 것이 야근이나 회식, 휴가를 둘러싸고 나타난다. 공무원 3년차인 A사무관은 15일 “선배 공무원들이 야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과도한 회식이나 친목 도모를 중요하게 생각할 때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청사에서 근무하는 지난해 공무원이 된 20대 B사무관은 “저녁을 거르고 야근을 하고 최대한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간부가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한다거나 아파트가 몇 평인지 자가인지 전세인지, 어버이날 용돈은 얼마 드렸는지 등 사생활에 관심이 많은 선배들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부부처 3년차 C사무관은 지난달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할 때 세대 차이를 강하게 느꼈다. 그는 “또래 공무원들은 대부분 목~금에 공가와 병가를 쓰는 것을 선호했다. 그런데 일부 선배 공무원들이 ‘금요일에 맞고 주말에 쉴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가를 사용하는데 간부들이 자꾸 이유를 꼬박꼬박 물어보는 것도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평가 결과 불만족 땐 당당히 이의신청 합리적인 성향은 야근을 바라보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30세인 D주무관은 “나는 최대한 업무시간에 일을 다 끝내고 퇴근하는 걸 선호한다”며 “야근해야지 마음먹으면 업무시간에 느슨해진다”고 강조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출퇴근 시간은 미묘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장이지만 분위기는 갈수록 ‘내 갈 길 간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그는 “규정에 있는 근무시간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상사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본인의 출퇴근을 맞추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꼬집었다.젊은 공무원들은 부당하게 손해를 보는 것도 싫어하고 타인한테 신세 지는 느낌을 받는 것도 싫어한다. 이런 개인주의 성향은 더치페이나 게시판 문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런 문화에 대해 50대인 중앙부처 E과장은 “아침 8시 50분까지 과장과 나이 드신 서너 명만 출근해 있을 때, 성과평가에서 자신의 평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며 평가 결과 공개 첫날 당당하게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할 때”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예전엔 과장님이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워도 아무 말도 못하고, 새벽 4시까지 술 먹으러 데리고 다녀도 아무 말도 못했는데, 요새는 ‘과장님 그건 아니죠’라며 익명 게시판에 올린다”는 하소연에는 다르다는 게 때론 불편하게 다가오는 복잡한 속내가 드러난다. 중앙부처 25년차인 F서기관은 “승진이나 성과평가, 보고문화, 휴가, 식사, 근무여건 등 조직문화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부당하거나 투명하지 못하다고 느꼈을 때 즉각적으로 사내 익명게시판 등에 목소리를 내는 게 가장 다른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40대 후반인 G과장은 “젊은 공무원들은 불합리한 절차나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성향이 있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적합한 보상 요구도 강한 것 같다”며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려는 ‘워라밸’을 실현하는 건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입직 26년차인 H서기관은 “경제적 관념도 다르다. 크지 않은 금액도 반드시 더치페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옛날처럼 ‘내가 한턱 쏠게’라는 말을 듣기 어려운 시대”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술꾼이 일꾼’이라는 말을 농담처럼 할 정도로 음주문화에 익숙했는데 지금은 주량 이상의 술을 권하면 정중히 사양할 줄 안다. 이건 나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젊은 세대의 개인주의 성향은 때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부부처 I과장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기존 업무 분장에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우리 부서가 그 일을 맡게 돼 업무 배분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업무와는 상관없으니 업무를 맡을 수 없다고 할 때는 좀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J과장도 “젊은 후배 공무원들이 꼭 고쳐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며 “‘제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꼭 해야 하나요?’라거나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할 때, 사무실 정리처럼 누구의 일에도 속하지 않는 공동의 업무에 대해 무관심하고 회피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가족처럼 지내자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동료애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F서기관은 “선배 공무원들은 식사 시간을 당연히 상급자와 함께하는 ‘업무 시간’이라 느꼈었는데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식사 시간을 동기 등 또래와 어울리거나 운동 등 취미생활을 하는 ‘휴식 시간’이라 생각하는 게 차이점”이라며 “부서 회식 일정이 사전에 공지된다면 개인적인 약속뿐만 아니라 부서 식사(회식) 약속도 존중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입직 11년차인 K주무관은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에 대해 ‘꼰대’라는 선입견보다는 ‘존중’과 ‘존경’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불만을 표출하는 건 좋지만) 우선 당사자와 관련 있는 내부 부서에 말하지 않고 바로 상급부서 또는 외부에 고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충분히 조정과 화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가벼운 사안임에도 그렇게 하는 경우를 봤고, 드문 사례이지만 심지어는 부모가 직장으로 항의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신기술이나 새로운 업무시스템 사용은 MZ세대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워낙 신기술에 익숙하다 보니 기존 공직사회에서 당연하던 게 이제는 낡은 것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런 양상은 더 가속화하고 있다. 중앙부처 입직 3년차인 L사무관은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했는데도 기존 관행대로 서면결재하거나 형식적인 전자결재를 하는 일이 있는데,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서면결재는 최소화하고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 주니어보드 등 다양한 대화공간 마련 공직사회는 새로운 분위기와 세계관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만나서 대화를 하고 서로 이해하기 위한 자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 김우호 처장이 80~90년대 젊은 공무원들한테 조언을 받는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중앙부처 최초로 국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뒤 올해는 인사처장까지 대상에 포함시켰고, 정례적인 소통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8일에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청년중역회의(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켜 관심을 모았다. 입직 5년차 이하 MZ세대 9명으로 구성된 제1기 혁신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조직문화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이종환 서울시의원 “조례 제정을 통해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이 없도록”

    이종환 서울시의원 “조례 제정을 통해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이 없도록”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15일 「서울특별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제정을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 의원은 1년간 6000여 건의 주정차 단속 및 민원 대응 업무를 하던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 A씨(34)가 지난 1월 한강에 투신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더는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하였다. 중앙행정기관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악성 민원은 2018년 총 3만 4483건에서 2019년에 3만 8054건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4만 6079건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폭증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 홍춘기 수석부위원장 역시 이 의원의 조례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공무원들을 보호해야 할 때”라고 말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추진 중인 「서울특별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와 관련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 조례 적용범위를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및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까지 정하였고,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 등의 폭언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공무원의 신체적 안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 의료비, 치유에 필요한 휴게시간 및 휴게시설의 지원을 명시하였으며, 민원인의 고소․고발에 따른 △법률 지원을 명문화하였다. 이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조의 의견이 반영되는 조례안을 만들 것을 약속하면서, 추후 서울시와 논의 과정에서도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협의할 것이라 하였다.
  • ‘경찰 사칭‘ MBC 기자 고발사건, 경기북부경찰청서 수사

    ‘경찰 사칭‘ MBC 기자 고발사건, 경기북부경찰청서 수사

    MBC 기자 2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취재 과정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 전 총장 측 고발 사건이 이첩된 파주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북부청의 강력범죄수사대에서 관련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MBC 취재진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경기 파주시)를 찾아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해당 취재진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과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며 취재진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사건 발생지인 파주경찰서에 14일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경찰이 아닌 도경찰청에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선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일정 등의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강남구청장 “NC선수들 1차 조사 때 거짓말…제보받고 여성 2명 파악”

    강남구청장 “NC선수들 1차 조사 때 거짓말…제보받고 여성 2명 파악”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이 1차 역학조사 때 허위 진술을 했다며 선수들의 안이한 방역의식을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역학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선을 감추거나 누락한 선수 3명(확진판정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외부인 2명 등 5명에 대해 감염병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분들이 지난 7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접촉, 선수 3명이 9일과 10일에 걸쳐 확진자가 드러났다”며 “확진자가 나와 보건소 역학조사팀이 1차 역학조사를 나가 동선을 파악했지만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 선수들도 그렇고 외부인도 이런 모임 자체가 있었다는 사실을 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지난 12일 언론사 기자로부터 ‘이런 모임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12~13일 이틀 동안 2차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가 호텔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선수 4명과 외부인 2명 등 6명이 호텔방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모임을 가진 사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왜 누락을 시켰는지 허위진술했는지 (구단이 개입했는지 등)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한 뒤 선수들과 동석했던 여성 2명의 동선도 “2차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NC선수단은 6일부터 두산과의 3연전을 위해 지난 5일 서울로 이동했다.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등 4명은 5일 밤 박석민의 방에서 여성팬 2명과 치킨과 맥주 등을 함께 먹었다. 이후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로야구 일정이 중단됐다.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했다.
  • 이재명 “盧49재 비 안왔다” 김부선 “뻥쟁이” 날씨기사 첨부

    이재명 “盧49재 비 안왔다” 김부선 “뻥쟁이” 날씨기사 첨부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비 오는 날에 노 대통령 영결식에 가지 말고 나와 놀자고 (김부선씨에게)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 2~3년 전에도 제가 검증했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반박했다. 김부선은 15일 “기사도 찾았다 뻥쟁이 낙지야. 너 참 끝까지 치졸하구나”라는 글을 올리며 ‘김부선의 말이 맞다는 기사 찾았다’는 제목의 이봉규TV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유튜버 이봉규TV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인 2009년 7월 10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이 지사와 김씨가 통화한 49재 전날에는 비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2018년 6월 한 언론사에서 작성한 ‘김부선씨가 49재 전날 이 지사와 통화했다’는 기사와 49재 전날의 날씨 기사를 인용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의 “(김부선씨가) 두 번이나 사과한 일”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봐줬고,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 대로 너에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 기대하시라”라고 선전포고했다. 김부선은 또 “이재명이 나를 무고죄까지 고발했고 전부 각하 처리됨.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며 자신이 각하 처분 받은 통지서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이 지사는 “제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다’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 대동해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검증했다”라며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까지 됐었는데, 저를 싫어하는 경찰과 검찰이 일치돼서 이거는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김씨를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에 질문엔 “고소를 하면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하며 더 커지는 이야기가 되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가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조카의 면회를 한 번도 안 갔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후보라면 범죄 전과를 넘어서 국민들이 인성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와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조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이 지사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가족사를 연인인 자신에게 다 털어놨었다는 게 김씨의 입장이다. 김씨는 이 지사가 자신에게 ‘가짜총각’ 행세를 하며 접근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사실과 관련해 “저희 형님 부부가 그분을(김부선) 여러 차례 접촉했다. 그 과정에서 (조카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방역 위반’ NC 박민우 “숙소에 외부인 부른 것 잘못…부끄러움 느껴”

    ‘방역 위반’ NC 박민우 “숙소에 외부인 부른 것 잘못…부끄러움 느껴”

    서울 원정 경기 숙소에서 5인 이상 술판을 벌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설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박민우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프로야구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과 관련해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허위로 진술했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당국의 모든 질문에 거짓 없이 임했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청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박민우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NC 선수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백신을 접종을 완료한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청의 고발 대상에선 제외됐다.박민우는 “앞으로도 사실 확인에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면 마땅히 받을 것이며,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한 징계 또한 반성하는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태극마크를 반납한 배경에 대해서는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다만 “떠도는 이야기 속 파렴치한 문제는 실제로 없었지만 원정 숙소에 외부인을 불러 만남을 가진 것부터가 큰 잘못인 것 역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걸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민우는 아울러 “팀과 리그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방역당국의 조사와 징계가 끝날 때까지 자숙하며 처분을 기다리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강남구는 14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진술한 프로야구 NC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오늘 오후 추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6일 새벽 NC 선수 4명이 한 선수의 숙소 방에 모였고 일반인 2명이 합류해 총 6명이 한 공간에 있었음을 파악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6명이 모였다는 얘기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NC 선수들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서 묻는 내용에 사실대로 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임대사업자 ‘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안 하면 10% 과태료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0만원 한도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로 낸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반영해 등록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위반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기는 형사처벌 조항만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위반 사업자를 고발하는 것을 꺼릴 수 있고 임대사업자가 임대하는 주택 가구수에 관계없이 같은 벌금 상한이 적용돼 제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금의 10%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000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됐다.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기간도 임대 의무 기간이 종료되는 날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되는 날로 연장됐다. 임대 의무 기간 이후 임대사업을 계속할 때도 보증 가입을 의무화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은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변경신고 때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3회 이상 불응하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게 했다
  • “검찰이 ‘한명숙 증인’ 100여회 소환·증언 연습시켜”

    “검찰이 ‘한명숙 증인’ 100여회 소환·증언 연습시켜”

    법무부가 1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이 재판 증인을 100회 이상 반복 소환해 특정 방향으로 증언을 연습시키는 등 부적절한 수사 관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지난 4개월간 합동으로 진행한 감찰결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당시 검찰총장은 극히 이례적으로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재배당하라고 지시했고, 업무 담당자를 교체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을 자초했다”며 최근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이 난 한명숙 전 총리 구하기를 위한 ‘정치적 감찰’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법무·대검 합동감찰결과 브리핑을 열고 “한 전 총리 사건의 수사 기록을 보면 공소가 제기된 이후에도 법정 증인 출석이 예정된 참고인들이 검찰에 100회 이상 소환돼 증언할 내용 등에 대해 미리 조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일부 증인의 경우 새벽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재소자 증인들에게 외부인과 자유롭게 접견하고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부적절한 편의가 제공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수사팀은 소환조사를 통해 참고인들의 진술을 듣고도 기록하거나 사건 기록에 담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 장관은 대검이 이미 ‘혐의 없음’으로 종결하고 공소시효까지 만료된 이번 의혹의 책임자로 윤 전 총장을 지목했다. 박 장관은 검사의 증언 연습 폭로가 담긴 재판 증인의 민원과 관련해 “법무부는 이 민원을 관련 규정에 따라 대검 감찰부에 이첩했는데, 당시 총장은 극히 이례적으로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재배당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동시에 위 민원을 조사하던 감찰정책연구관이 모해위증으로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입건하겠다고 보고하자,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업무 담당자를 교체했다”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이번 의혹에서도 확인된 검사의 ‘증언 연습’ 관행 근절을 위해 검사의 증인 사전접촉을 최소화하는 한편 면담 내용의 기록과 보존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박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열렸던 대검 부장회의 결과와 내용이 회의 직후 특정 언론을 통해 유출된 점을 비롯한 검찰의 고질적인 ‘피의사실 유출’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만들어진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대폭 개정해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당 규정을 위반하는 피의사실 유출에는 각 검찰청의 인권보호관이 진상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발표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증인에 대한 과도한 사전 면담과 피의사실 유출은 고질적인 문제”라면서도 “제도 개선에 나서게 된 계기가 하필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난 한 전 총리에게 유리한 내용의 민원이라는 점은 그 목적과 순수성에 의심을 살 만하다”고 꼬집었다. 이번 합동감찰에서 위증교사 의혹 조사를 방해한 당사자로 사실상 윤 전 총장이 지목됨에 따라 이미 이와 관련된 고발을 접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2단계(8명까지)보다 강화해 6명으로 제한했고, 유흥시설에 대해 15일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내리는 등 일부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제주,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 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또 공항만 근무자는 검색대, 환경미화원, 항운노조 등 1300여 명이다. 이밖에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콜센터 근무자 160여명, 학원강사 7000여 명 등이 포함됐다. 또 고위험 취약 시설 종사자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상담 및 서비스 지원, 경로당 운영인력, 화장업무 종사자 등 2168명을 선정했다. 필수 인력으로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리 사무장 및 주민자치 의원, 해수욕장 현장 방역 관리 종사자, 문화·체육 종사자 등을 선정했다. 접종 소외계층은 20t 어선 근해어선 어업인이며 기타로 관광산업 종사자 집배원 등을 접종 우선순위에 포함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후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논란’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유흥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냐”라며 “수도권 유흥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방역이 느슨했던 지방으로 가 원정 유흥이 발생한 것과 같이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도록 하면 전국에서 도내 유흥업소를 찾아오게 돕는 셈이 된다”며 우선순위 포함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의 문제이다. 감수성에 의존해 직종을 선택하고 그럴 수 없다”며 “현재 도내 58명의 확진자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가족이, 아이가 피해가 있고 관광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현재 감염이 확산한 직군 외에 다른 직군에 먼저 접종을 했다고 가정해 비교했을 때 어떤 게 효과가 높은가, 바람직한 건가”라며 “다른 지자체였더라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접종할 것이고 고위험군, 접종 효과가 좋은 데이터에 의해서 (우선순위) 접종을 할 것이다. 단지 감수성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제주 유흥시설 영업 중단 명령…거리두기 4단계보다 강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단란주점 579,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보다 강화된 조치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유흥시설 영업중단은 지난 2월15일 유흥시설 집합금지가 해제된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달 확진자 168명의 34.5%에 해당하는 수치다.
  • 경남 함안군, 하천에 빠진 초등생 3명 구조한 의인에 감사패

    경남 함안군, 하천에 빠진 초등생 3명 구조한 의인에 감사패

    경남 함안군은 칠원읍 광려천에 빠진 초등생 3명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한 이동근(46)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19분쯤 광려천 둑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초등학생 3명이 하천 안쪽 수심이 깊은 지점에서 허우적대며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물속에 뛰어들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씨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물에서 빠져나온 아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3명을 한꺼번에 구조하기는 어려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아이부터 차례로 구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의식이 있는 상태여서 끌어안고 구조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돼 아이들의 몸통을 밀면서 물밖으로 나왔다”고 구조과정을 설명했다. 이씨는 “마지막 아이를 구조할때는 나도 거의 탈진상태여서 이러다 잘못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있는 힘을 다했다”며 구조당시 힘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함안군은 수심이 깊어 익사사고 위험이 있는 사고발생 지점에 물놀이 금지 표지판과 인명구조함을 설치한다.
  • “할아버지가 군단장 출신“ 병사 협박에 하극상한 장교

    “할아버지가 군단장 출신“ 병사 협박에 하극상한 장교

    강원지역 한 육군 부대 소위가 병사들을 협박하고 하극상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A소위는 지난해 해당 부대에 부임해 “할아버지가 하나회 소속 군단장 출신”이라며 위화감을 조성하고 병사들에게 “너 따위는 쉽게 징계줄 수 있으니 말 잘 들어라”라며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배장교 방에서 몰래 흡연과 음주를 하다가 선배들에게 혼나자 앙심을 품고 욕설과 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일로 A소위는 경징계를 받았다. A소위가 당직 때 음주상태로 병사들에게 라면을 끓여오라는 등의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내용은 지난달 전역한 누군가의 제보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A소위는 코로나19 지침 위반과 선배장교에 대한 불손한 행위로 지난해 8월 사단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을 처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 심부름 등 추가로 제기된 사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속보] 서울시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아직 없어”

    [속보] 서울시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아직 없어”

    서울시가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8000여명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4일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는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확진자 발생 등을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3가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금지 통보를 했으나 강행했다”며 민주노총을 고발했다.
  • “생리대만 입고 요가자세…女 성적 대상화 업체 고발”

    “생리대만 입고 요가자세…女 성적 대상화 업체 고발”

    여성 모델들이 팬티형 생리대를 착용한 사진을 광고 사진으로 사용해 ‘성 상품화’ 논란을 빚은 업체를 규탄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성적대상화를 일삼는 파렴치한 생리대 업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지금까지 그 어떤 생리대 회사에서도 여성이 실제로 생리대만 착용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제품을 홍보하진 않았다”며 “그런데 이런 상식 밖의 일을 저지르고 도리어 그것을 지적한 여성들을 고소하겠다는 기가 막힌 생리대 업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아기들이 기저귀를 착용한 것처럼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대만 착용한 모습을 찍어서 제품을 홍보하는 게 정상적인가”라고 물으며 “앞으론 아주 생리대를 착용하는 과정까지 다 촬영해서 보여줄 판이다. 과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관음증과 불법 촬영 및 유포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나라답다”고 비판했다. 또 “여성의 생필품인 생리대조차 성적 대상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고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여성들이 언제까지 모멸감을 느껴야 하나? 이 나라에서 여성이 인간다운 대우를 받으려면 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해당 청원은 총 1만2000명의 동의를 얻었다.앞서 국내 한 생리대 제조 업체가 여성 모델들이 팬티형 생리대만을 입은 모습을 홍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 상품화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해당 업체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버나이트 모델 착용 사진에 대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모델 착용 사진은 여성의 성 상품화가 아닌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가 착용해도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했으며,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해 촬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악의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오프라인 입점 가게에 업무가 힘들 정도로 연락해 정상적인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하며 “도를 지나친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현재 자료수집 중이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등록임대사업자가 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시 과태료 최대 3000만원

    등록임대사업자가 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시 과태료 최대 3000만원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0만원 한도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로 내게 된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반영해 등록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기는 형사처벌 조항만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위반 사업자를 고발하는 것을 꺼릴 수 있고 임대사업자가 임대하는 주택 가구 수에 관계없이 같은 벌금 상한이 적용돼 제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금의 10%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하는 안이 추진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000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됐다. 임대사업자가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사업자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보증금이 너무 소액이거나, 임차인이 보증회사 등이 운용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했고 임대사업자가 보증 수수료 전액을 지급한 경우는 사업자의 보증 가입 의무를 면제했다.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보증 가입기간도 임대의무기간이 종료되는 날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되는 날로 연장됐다. 임대의무 기간 이후 임대사업을 계속할 때도 보증가입을 의무화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은 또 임대사업자가 재계약을 거절할 수 없는 기간을 임대의무기간에서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기간으로 연장했다. 현행법은 임대의무기간에만 재계약 요구에 응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기간을 임대사업자 등록 기간으로 늘렸다. 의무임대기간이 끝나고 계속 임대사업을 할 경우도 재계약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 사유도 추가했다.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변경신고 시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3회 이상 불응한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게 했다.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주택의 선순위 담보권 등에 관한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보증금 반환을 지연해 임차인에게 피해를 줄 때도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
  •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우리 애기, 네가 돌아왔구나!”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聊城) 시에서 24년 전 유괴돼 잃어버린 아들과 부모, 가족, 일가친척이 감격의 해후를 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보도를 인용해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아들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모터사이클 뒤에 제보를 해달라는 깃발을 달고 20개 성(省) 50만㎞를 돌아다닌 궈강탕(郭剛堂)의 아내가 어엿하게 성장한 아들 궈신젠(26)을 껴안으며 오열했다. 정작 애타게 헤맸던 궈강탕은 곁에서 눈물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궈강탕은 취재진에게 “이제 우리 아들을 찾았다. 바로 지금부터 모두 행복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궈강탕과 궈신젠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친아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적은 글을 통해 “그렇게나 많은 부모들이 아마도 오래 전에 모든 것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는 너무 대단했고 난 그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축하를 보낸 이 중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 류더화도 있었다. 아들을 찾아 천지사방을 헤매는 모습을 담아 이 나라의 잔인한 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한 2015년 영화 ‘失孤’(한글 제목 잃어버린 아이들, 영어 제목 로스트 앤 러브)에서 궈강탕을 연기한 인연이 있었다. 그가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로 너무도 완벽하게 변신해 류더화인 줄 몰랐다는 팬이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더화는 “당신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궈 형에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해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2만명의 어린이가 납치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국내와 해외의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궈강탕은 지난 1997년 산둥성의 자택 앞에서 혼자 놀던 아들이 인신매매를 노린 두 남녀에게 유괴 당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관영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당시 사귀는 사이였던 여성 탕과 남성 후, 두 용의자가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탕이 궈의 아들을 데리고 가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후에게 아이를 인계한 다음 인근 허난성의 한 가정에 팔아 넘겼다. 아들은 최근까지 허난성에서 살고 있었다. 궈는 20개 성을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노상강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그가 타고 다녀 망가진 모터사이클만 10대나 됐다. 그는 아들 사진이 담긴 깃발에다 예금을 다 써버려 다리 아래에서 잠을 청하거나 구걸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실종 어린이들을 찾는 부모들의 지난한 노력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적어도 일곱 쌍의 부모가 납치된 아이들과 상봉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 [여기는 중국] ‘데이트 앱’ 남성에 속아…무려 14억원 사기당한 여성

    [여기는 중국] ‘데이트 앱’ 남성에 속아…무려 14억원 사기당한 여성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연인에게 속아 824만 위안(약 14억 6000만원)을 사기 당한 여성의 사건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혼인을 빙자한 연인에게 집을 판 전 재산을 송금했지만 돈을 수령한 남성이 돌연 잠적한 사건이다. 특히 두 사람이 만난 데이트 앱 운영 업체가 회원 전원을 실명제로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업체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7월 기준 업체 회원 가입자 수만 약 2억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장 모 씨 역시 해당 업체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다. 장 씨는 결혼은 전제로 만남을 주선한다는 데이트 주선 앱 ‘세기가연망’에 가입, 업체가 주선한 남성 양 모 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었지만, 업체의 실명제 운영 방식을 신뢰했던 피해자는 양 씨와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점차 관계가 깊어졌다. 해당 업체를 통해 알게 된 남성 양 씨는 장 씨에게 접근해 연 수입이 수 십억 원에 달하고 주식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급기야 양 씨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장 씨는 이 무렵 그로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 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실제로 양 씨는 자신이 수 차례 가상 화폐 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는 가상 계좌를 장 씨에게 공개하면서 그의 투자를 거듭 권유했다. 또, 한 편으로는 장 씨의 거주지로 100송이의 장미꽃을 선물로 보내는 등 그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이 무렵 장 씨는 양 씨와의 결혼을 고려하는 등 장미빛 미래를 그렸을 정도로 그의 언행을 신뢰하고 있던 시기였다. 장 씨는 양 씨의 회유에 따라서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판 돈 824만 위안을 그의 가상 계좌에 송금했다. 무려 15개의 가상계좌에 25차례 송금한 끝에 장 씨는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그에게 상납한 셈이었다. 하지만 돈을 모두 가로 챈 양 씨는 급기야 장 씨와의 연락을 모두 끊은 채 잠적했다. 장 씨는 이후 양 씨의 행방을 수소문 했지만, 그를 찾는데 실패하고 관할 공안국에 혼인을 빙자한 사기 혐의로 양 모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관할 공안국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은 양 씨의 실명과 거주지, 직업 등이 모두 거짓을 조작된 내용으로 그의 행방이 불명확하다는 것이었다. 장 씨는 곧장 실명제 회원만 가입, 미래의 배우자를 소개해준다고 홍보한 데이트 앱 운영업체를 고발했다. 명확한 실명제와 신원 정보를 제공한다는 업체 설명을 신뢰했기 때문에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장 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해당 업체를 조사한 관할 공안국은 업체 홍보와 달리 실명제 회원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회원 가입 시 입력하도록 요구되는 휴대전화번호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입자들의 정보를 운영해오고 있는 상태였다. 만일의 경우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로 얼마든지 회원 가입이 가능한 상태였던 것. 일부 회원의 경우 가해자 양 씨의 사례처럼 불특정 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불법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회원을 탈퇴하는 사례도 부지기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는 일명 ‘대포폰’을 이용해 위법 행위를 저지른 뒤 도주하는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장 씨는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가해 남성을 소개한 데이트 앱 운영 업체에게 피해 보상을 신청했다. 장 씨는 이번 사기 사건이 해당 업체의 ‘실명제’ 운영에 대한 홍보를 신뢰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지 법률 전문가들은 장 씨가 데이트 앱 운영 업체로부터 법적인 배상을 받기는 요원하다는 분석이다. 베이징 령과법률사무소 팡위주 변호사는 “피해자 장 씨는 현재 이번 사건 내역에 대한 증거 자료를 모두 수집해 관할 공안국에 데이트 앱 운영 업체와 가해 남성 등을 고발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온라인 상에서 일면식 없는 상대방을 만날 경우 상대방과의 금전적인 거래와 그에 대한 신뢰 여부의 주의 의무는 각 개인에게 우선적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트 앱 운영 업체 측은 해당 앱 내에서의 대화 상 문제가 발생할 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으로 앱 외의 일반 문자 메시지나 앱 이외의 공간에서 벌어진 사기 행각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특히 해당 업체가 가해 남성 양 씨와의 공범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사기 사건에 대한 피해의 책임에서 벗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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