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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성윤 ‘관용차 황제조사’ 공수처 이첩

    경찰, 이성윤 ‘관용차 황제조사’ 공수처 이첩

    경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관용차 제공 특혜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이첩했다. 25일 경찰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다만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한 수사는 계속 경찰이 진행한다. 김 처장은 지난 3월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이 지검장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관용차를 제공해 ‘특혜 조사’ 논란이 일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13일 “이 지검장에게 제공한 편의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이고 두 사람은 서로의 기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상호 간 이해관계가 있다”며 이들을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국수본은 지난달 16일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직 검사 사건은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보내게 돼 있어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법 제25조 2항은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그 수사기관의 장은 사건을 수사처에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장이 연루된 사건을 공수처가 직접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센터는 “공수처가 조직의 수장 사건을 스스로 수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공수처도 ‘공소장 유출자’ 색출 시작

    공수처도 ‘공소장 유출자’ 색출 시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번째 직접 수사 대상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결정했다. 이미 대검찰청의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수처도 유출자 색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전날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공소장을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하면서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에는 ‘2021년 공제4호’라는 번호가 붙었다. 사건번호 기준 1·2호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혜 채용 의혹, 3호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넘긴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보고서 왜곡·유출 의혹이다. 앞서 수원지검이 지난 1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이 지검장을 기소하고 난 다음날 언론에 보도된 공소장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외압성 연락에 개입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문제 삼으면서 대검에서도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올라온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본 검사가 100명에 달해 유출자를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드시 유출 진상을 확인하도록 매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출자를 특정하더라도 형사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지검장 공소장이 보호돼야 할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느냐는 것이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이 지검장 공소사실은 이규원 검사의 불법 출금 재판에서 이미 공개된 내용 등과 일부 겹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보호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의 취지를 살리려면 공소장을 피고인에게 송달한 이후 첫 공판기일까지를 비공개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27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인사 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진선민·최훈진 기자 jsm@seoul.co.kr
  • 천안함 유족·전우회, ‘재조사 결정’ 군진상규명위 고발

    천안함 유족·전우회, ‘재조사 결정’ 군진상규명위 고발

    천안함유가족협회와 천안함생존자전우회는 25일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결정을 했다 번복한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위원회에 재조사 진정을 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두 단체는 이날 이인람 전 위원장과 고상만 위원회 사무국장을 직권남용 혐의, 신 전 위원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두 단체는 실무진이 진정인 자격을 갖추지 않은 신 전 위원의 진정을 반려했음에도 이 전 위원장과 고 국장이 공모해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신 전 위원은 친분이 있는 고 국장에게 부탁해 반려된 진정을 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해 위원회 업무를 방해했다고 두 단체는 고발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두 단체는 감사원에 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 결정 및 번복 경위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국민감사 청구에는 시민 3052명이 서명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이인람 위원장은 법과 절차를 따른다는 것이 유족에 상처가 되었다는데 재조사 접수와 결정 과정에서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돼 이에 대한 고발하게 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처벌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함 음모론’을 지속 제기한 신 전 위원은 지난해 9월 7일 천안함 대원의 사망 원인을 밝혀 달라는 진정을 냈고, 위원회는 같은 해 12월 14일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천안함 유족과 생존장병은 강력 반발했고, 위원회는 지난달 2일 7인 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 전 위원이 진정인으로 적격하지 않다고 판단해 진정을 각하했다. 그럼에도 위원회가 신씨의 진정을 애초에 각하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이인람 위원장은 같은 달 20일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찰, ‘관용차 특혜 조사’ 이성윤 사건 공수처로 이첩

    경찰, ‘관용차 특혜 조사’ 이성윤 사건 공수처로 이첩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관용차를 타고 공수처로 들어와 조사받은 사건을 공수처가 맡게 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지검장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고발된 김 처장 사건은 공수처로 이첩하지 않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직 검사 사건은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보내게 돼 있어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과 관련된 수사는 서울경찰청이 계속 수사한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고발한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즉각 반발했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수처가 처장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즉각 경찰청으로 반송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을 불러 기초조사를 했다. 그런데 피의자 신분인 이 지검장을 출입 절차도 거치지 않고 관용차로 청사에 들어오게 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 처장이 이 지검장에게 관용차를 제공해 정식 출입 절차 없이 면담조사한 것과 관련해 뇌물 제공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며 김 처장과 이 지검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故김홍영 검사 폭행 의혹 전직 부장검사, 징역 1년 6개월 구형

    故김홍영 검사 폭행 의혹 전직 부장검사,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52·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당 기간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한 폭행을 가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폭행이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등 결과가 무겁다”면서 “유족이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부장검사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조용히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 측 변호인 또한 “재판에서 공소장 일본주의에 반하는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검사의 유족은 “검찰의 공소제기에서 빠졌지만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바로 전날 퇴근 직전까지 20분동안 김 전 부장검사에게 불려가 폭언을 들어야 했다”면서 “(아들의) 사망 후 유족들이 서울남부지검을 찾았을 때 피고인은 그 자리에 배석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으며 아직까지 아무런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이 이날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김 전 부장검사가 최종 변론을 앞두고 증인채택을 철회하고, 그간 부동의했던 부분을 동의로 바꾼 것에 대해 “오직 자신의 처벌수위만 낮춰 법조인의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수로 보인다”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며 소속 검사인 김 검사를 회식 자리 등에서 총 4번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검사는 같은해 5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가 남긴 유서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3개월 만인 그해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으나 대한변호사협회는 2019년 11월 김 전 부장검사의 변호사 등록을 거부함과 동시에 폭행·강요·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10개월 간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유족은 지난해 9월 수사가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고, 다음달 김 전 부장검사는 폭행 혐의만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강요 혐의가 증거불충분으로, 모욕 혐의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것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서울고검은 이를 기각했다. 변협은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전 부장검사의 1심 선고는 오는 7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고 김홍영 검사 폭행’ 전 부장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고 김홍영 검사 폭행’ 전 부장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전직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 심리로 열린 김대현(52·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한 폭행을 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폭행이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등 결과가 무겁고, 유족이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최후진술에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조용히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택시 안과 회식 자리에서 김 검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검사는 그해 5월 업무로 인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33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법무부는 김 전 부장검사를 형사처벌 없이 해임했으나 이후 대한변호사협회가 김 전 부장검사를 강요·폭행·모욕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폭행 혐의만 적용해 김 전 부장검사를 불구속기소 했다. 강요 혐의는 불기소처분, 모욕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한변협은 서울고검에 항고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대한변협은 “김 전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기소해달라”며 대검에 재항고한 상태다.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판결은 오는 7월 6일 선고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시, 근생빌라 방쪼개기 등 2128건 적발

    서울시, 근생빌라 방쪼개기 등 2128건 적발

    건축법 상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는 상가나 사무실을 주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최근 상가나 사무실을 허가 없이 주택으로 개조한 일명 ‘근생빌라’를 주택으로 속여 매매나 임대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주택 공간을 확장하거나 시공하는 것도 불법이지만, 내부에 가벽을 세워 방을 늘리는 일명 ‘방쪼개기’도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분기 25개 자치구를 통해 이렇게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물 2128건을 적발해, 이행강제금 총 37억원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매년 자치구별 관내 모든 건축물 조사·점검을 실시한다. 구청장의 시정명령 기간까지 소유주가 원상복구를 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1년 2회까지 부과된다. 고발 등 행정조치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적발된 위반 건축물 중엔 ‘무허가 건축(증축)’이 1774건(83%)으로 가장 많았다. 건폐율이나 용적률을 초과해 건축된 경우나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된 건물이 이에 해당한다. 근생빌라 같은 ‘무단 용도변경’은 150건으로 7%에 해당했다. 방쪼개기 같은 ‘위법 시공’은 78건(3.6%) 적발됐다. 시와 각 구는 위법건축물 방지를 위해 조사와 점검을 연중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근생빌라나, 화재·방음에 취약한 방쪼개기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불법 건축물이나 위법 시공으로 인한 피해를 시민이 입지 않도록 증축·시공 등 건축행위 전 반드시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전 건축물대장을 열람해 건축물 용도 등을 먼저 파악하면 좋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위반건축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매매·임대 전 반드시 건축물대장을 발급·확인해야 한다”며 “건축법 확인 없이 증축하거나 주거시설 등으로 용도변경하면 법령 위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수처, 3호 사건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착수

    공수처, 3호 사건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착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호 수사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불러 3시간가량 고발인 조사를 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고발인 조사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현직 검사가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특정 언론사에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며 그를 특정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이에 공수처는 해당 사건에 ‘2021 공제4호’ 사건번호를 붙이고, 고발인 조사에서 김 대표가 고발에 이르게 된 경위와 그 내용이 공무상비밀누설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1, 2호 사건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채 의혹’이며 3호는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이다. 김 대표는 “공소장이 당사자에게 송달되기 이전에 유출된 것이기 때문에 공무상비밀누설에 해당한다”며 “(공소장이 유포돼) 조국 전 민정수석과 이광철 비서관 등이 공범처럼 적시되면서 수사를 압박하는 여론이 형성됐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가 침해된 측면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우선 공소장을 유출한 인물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파우치 “코로나19 자연발생? 확신 못해…더 조사해야”

    파우치 “코로나19 자연발생? 확신 못해…더 조사해야”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확신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미국 정부의 비공개 보고서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의 감염병 권위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폭스뉴스 등은 24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이 지난 11일 팩트체크 행사인 ‘유나이티드 팩트 오브 아메리카’에 나와 ‘여전히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확신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그것(코로나19 자연발생)에 대해 확신이 없다. 나는 우리 능력이 허용하는 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가 찾아낼 때까지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계속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그걸 조사한 사람들은 그게 동물 감염원으로부터 출현했고 그 이후 사람에게 감염된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뭔가 다른 것이었을 수도 있고, 우리는 그걸 알아내야 한다”며 “따라서 그게 내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들여다보는 조사에 완전히 찬성한다고 말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지난 18일 상원 청문회에서 “당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이뤄진 연쇄적 배양으로 발생했을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겠느냐”는 랜드 폴 상원의원의 질문에 명시적으로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신 “나는 중국인들이 무엇을 했을지에 대해 어떤 설명도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나는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질문을 던진 폴 상원의원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을 받아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연구하다가 이게 유출됐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연구소 유출설’을 주장해왔다. 바이러스 유출설은 주로 미국의 우파 매체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그 믿음이 퍼져 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4일 CNBC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실에서 유출됐다는 정황 증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1년 전엔 코로나19가 아마도 자연에서 유래했고 실험실에서 나왔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했다며 “왜냐하면 그게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이러스의 진정한 출처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대량발병이 일어난 뒤 지금 정도의 시점에는 그 질병이 발원한 동물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19는 아직까지 동물로부터 기원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연구실에서 유출된 것이란 가설을 지지하는 정황 증거를 제공하는 보고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우리가 언젠가 확실히 알게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내부 고발자가 나오거나 정권 교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실험실 유출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연구원 3명이 2019년 11월쯤 코로나19와 일치하는 증상으로 몸이 아파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때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직전이다. 올해 3월 조사를 벌인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은 우한 현장조사를 한 다음 내놓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가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극도로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장 승인 없이는 권력 수사 불가?… 檢, 박범계式 조직개편 반발 기류

    총장 승인 없이는 권력 수사 불가?… 檢, 박범계式 조직개편 반발 기류

    오늘 김오수 인사청문회 쟁점 부상 전망‘정권 겨냥했던 형사부 손발 묶나’ 지적 朴장관 “내부 의견 수렴하랬더니 유출”개편안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법무부가 마련한 검찰 조직개편안에 지방검찰청 형사부의 6대 범죄 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검찰 안팎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장 26일 예정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논란과 함께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개편안 내용 중에서도 ‘서울·광주·대구 등 지방검찰청은 반부패수사부 등 전담부만 6대 범죄 직접수사하고, 나머지 청은 형사부 중 1곳에서만 총장 승인하에 직접수사 개시’ 부분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대검찰청을 통해 지난 21일 전국 지방검찰청에 내려보낸 공문 내용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일환인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올 1월부터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이 부패·공직자·경제·선거 등 6대 범죄로 축소됐는데, 이번 조직개편안은 6대 범죄의 직접수사권마저 더 줄여 놨다고 보기 때문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등은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에서만 6대 범죄 직접수사가 가능하고 형사부는 아예 배제된다. 다른 지방검찰청에서는 형사부 1곳에서만, 그것도 총장의 승인이 있어야만 직접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해 온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손발을 묶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직개편이 되면 대전지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같은 수사는 앞으로 총장 승인을 받아야만 착수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현행 대검의 비공개 예규에 이미 ‘부패범죄전담부서가 없는 검사장이나 지청장은 수사개시 이전에 총장에게 승인요청을 해야 한다’고 돼 있어 개편안이 그대로 통과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광주·대구를 제외한 지방검찰청에는 부패범죄전담부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형사부의 6대 범죄 수사 제한’이 현실화하면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더이상 검찰이 수사할 수 없게 돼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일선 청에서는 별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형사부가 아예 직접수사를 못하게 되는 서울중앙지검이 가장 문제”라며 “시민단체 고발 사건들이 반부패부 등에 배당되지 않는 한 검찰이 수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도 “개편안은 검찰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개정 형사소송법의 취지보다 범위를 더 좁혀 (검사의 수사 권한을 규정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반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직개편이 수사권 조정에 따른 수순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는 법 개정이 있었던 만큼, 조직을 정비하는 수준에서 직제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검찰의 향후 역할을 논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조직개편안에 대해 “수사권 개혁에 따른 나머지 숙제 차원”이라면서도 “검찰 내부의 의견 수렴을 하랬더니 언론 반응부터 보겠다고 유출이 됐다. 이렇게 보안이 지켜지지 않는 국가기관이 있을까 싶다”며 유감을 표했다. 최훈진·진선민 기자 choigiza@seoul.co.kr
  • 쪼개 팔고, 산림 뒤엎고… ‘개발 호재’ 세종시 166필지 불법 적발

    ‘부동산 투기장’이란 비난이 쏟아지는 세종시의 산과 밭에서도 각종 불법행위가 판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24일 중앙부처 이전 신도시를 제외한 10개 읍면 중 개발 호재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 연기·연서·금남·전의 등 4개 면지역 농지 816필지, 임야 415필지 등 총 1231필지를 조사해 농지 144필지, 임야 22필지 등 모두 166필지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지의 경우 법인 2곳이 “주차장을 만들겠다”, “건물을 짓겠다”고 농지 17필지의 전용을 신청했다 취소한 뒤 쪼개기 방식으로 매각했다. 시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 같은 불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밭 9필지는 토지주가 허가를 받지 않고 주차장이나 건설자재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밭을 갖고 있으면서도 농사를 짓지 않은 것도 118필지에 달했다. 농지법상 1000㎡ 이상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려면 농지취득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농지를 놀리거나 빌려주는 행위를 금한다. 임종억 농지관리담당은 “토지주는 대부분 외지인으로 공무원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임야는 20인 이상 공유지분 381필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연기·금남면 내 34필지가 대상이다. 조사결과 3필지는 허가 없이 굴착기 등으로 주택을 지을 것처럼 기반을 조성해 산림이 크게 훼손됐다. 19필지는 산림경영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 임야를 매입한 뒤 약속으로 적어 넣은 가지치기, 솎아베기, 잡목제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용우 산림경영담당은 “실제 개발이 이뤄진 것보다 개발 소문만으로 지분을 매입해 산 하나에 20명이 넘는 소유주가 있고, 산이라고 해봐야 1만㎡가 넘지 않는 작은 산들”이라며 “산림훼손 토지주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산림경영미이행 주인은 이행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위성사진 등을 동원해 진행됐다. 세종시는 나머지 조치원읍과 장군면 등 6개 읍면에 대해서도 불법행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희연, 노무현 ‘아내’ 발언 언급…“다시 돌아가도 특채할 것”

    조희연, 노무현 ‘아내’ 발언 언급…“다시 돌아가도 특채할 것”

    부당 특별채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가더라도 자신은 특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3일 페이스북에 “‘다시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곤 한다”며 “다시 돌아가도 특별채용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조 교육감은 “해직 사유가 어떻든지 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소명’을 부여받은 교사가 수년간 아이들 곁을 떠나 고통받을 때 교육감은 다시 그분들이 교단에 서도록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이라는 생각에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직의 아픔을 겪은 분의 특성이 어떠하건, 사유가 어떠하건, 소속이 어떠하건, 특별채용의 시대적 정당성과 교육적 타당성이 있다고 하면 선생님들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과거 노 전 대통령이 장인의 전적을 이유로 정치적 공세를 받을 때를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은) 장인의 전적을 문제 삼아 공격하는 이들에게 ‘그렇다고 아내를 버리라는 말입니까’라고 말하는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 역시 최근 감사원 조사와 공수처 수사를 받는 상황이기에 노 전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발언이 특별히 와닿았다고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다시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교육감은 다시 그분(해직교사)들이 교단에 서도록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당장 오늘 시련이 있다고 해도 다시 생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별채용은 교육감 재량 권한이며 법령에 따라 진행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서 특별채용을 공개전형으로 실시했고, 심사위원 채점 결과에 따라 채용을 결정했다”며 “7명의 변호사에게 공식적으로 자문했는데 7명 모두 적법하다고도 (판단)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지난 2018년 말 진행된 증등교사 특별채용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4명 등 5명을 특정해 선발했다며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은 공수처에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비리 1호 사건’으로 이첩됐다. 공수처는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 본청 내 교육감실, 부교육감실, 정책안전기획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불법영업에 원정유흥...대구 집단감염 도화선됐다

    불법영업에 원정유흥...대구 집단감염 도화선됐다

    대구의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나흘간 117명에 달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이 유흥업소 종업원과 업소 이용자인 가운데 N차 감염자도 나오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뒤늦게 특별 TF팀을 구성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역 유흥주점 등 총 3300개 업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방역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가 지난 2월 15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하향하면서 그간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대구 지역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영업을 재개했고, 대구에는 타 지역에서 ‘원정 유흥’을 오는 사람들로 붐볐다. 최초 확진자인 A씨(주소지 구미) 역시 울산의 지인과 함께 약 한 달 동안 대구 시내 곳곳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부산, 울산 등 타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유흥을 즐기려는 이용자가 대구를 방문하는 사례와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밤은 물론 낮에도 문을 여는 유흥업소도 있었다. 유흥업소 특성상 지하에 있거나 창문이 없어 환기가 되지 않고, 종업원들이 여러 업소를 오가며 일을 하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확진자 117명 가운데 51명이 종업원, 54명은 손님들이었다. 확진된 종업원 51명 중 42명은 태국 등 여성 외국인 종업원이었다. 유흥주점에서 손님 옆에 앉거나 술을 접대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대구시는 종사자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불법 영업으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종사자 대부분이 불법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받지 않고 아예 다른 지역으로 가 숨어버릴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유흥시설에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형사 고발 조치를 하고, 코로나 전파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범계, 공수처 고발 당해…“한명숙 사건 관련 피의사실 유출”

    박범계, 공수처 고발 당해…“한명숙 사건 관련 피의사실 유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피의사실을 유출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 당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24일 박 장관을 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과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박 장관은 지난 3월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한만호 감방 동료 김모씨가 한씨를 서울중앙지검 11층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다’ 등의 내용을 언급해 김씨에 대한 구체적인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박 장관은 수사지휘서를 통해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개최해 김모씨의 혐의 유무 및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2011. 3. 23.자 증언내용(2010년 10월 1일 한모씨를 서울중앙지검 11층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증언, 2010년 10월 6일 공여자 접견 당시 쪽지 관련 증언)의 허위성 여부, 위증혐의 유무, 모해목적 인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법세련은 “박 장관이 재소자 김씨에 대한 구체적인 피의사실을 누설한 것은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제14조 3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공수처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박 장관을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 장관이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해 감찰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여론을 물타기 하기 위한 매우 교활한 정치꼼수”라면서 “징계를 시도한다면 즉각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건 6개월 만에 이용구 첫 소환한 檢…김오수 청문회 앞두고 수사 급발진 왜?

    사건 6개월 만에 이용구 첫 소환한 檢…김오수 청문회 앞두고 수사 급발진 왜?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사건 발생 6개월 만인 지난 22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오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검찰은 신임 검찰총장 취임 전까지 이 차관 사건 등 주요 수사 마무리에 속도를 내는 형국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전날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차관을 상대로 당시 택시기사를 폭행한 경위와 경찰 조사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에 대한 조사는 이른 아침 시작돼 일과 시간이 끝날 즈음 마무리됐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한 시민단체가 이 차관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고발하며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경찰은 이 차관이 사건 발생 이틀 뒤 택시 블랙박스 녹화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 가능한지 검토해 왔다. 또 내사 과정에서 블랙박스 영상의 존재를 알고도 묵살한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도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처분을 경찰과 따로 할지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26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등 신임 총장 취임이 가시화되면서 검찰은 이 차관 사건을 비롯한 주요 사건을 속도감 있게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총장 취임 이후 예고된 대대적인 검찰 인사에서 주요 사건을 맡은 수사팀 상당수의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수사가 1년 가까이 지속된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지난 13일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으로 구속된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 사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관계자 추가 기소 등 사건 마무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585명…대구서 유흥주점 관련 48명 확진

    코로나19 신규 585명…대구서 유흥주점 관련 48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5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에서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 48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만 59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666명 보다 81명이 줄어 5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 5333건으로 직전일 3만 3858건보다 1만 8525건이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 633명 보다 63명이 줄었다. 지역발생 570명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180명, 경기 150명, 인천 12명 등 모두 342명(60.0%)이고 비수도권이 228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57명, 충남 24명, 울산 23명, 강원 18명, 경남 17명, 부산·전북 각 4명, 대전·경북 각 12명, 전남 10명, 광주·충북 각 9명, 제주 8명, 세종 1명 등이다. 특히 대구에서 유흥업소 관련 48명을 포함해 57명이 발생했다. 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0대 후반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계속 퍼지고 있다. 19일 6명이 처음 확진된데 이어 20일 13명, 21일 47명, 22일 48명이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14명에 이른다. 타지역에서 확진돼 대구로 이관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 누계는 117명이다. 42명은 외국인 종업원들이고, 9명은 내국인 종업원이다. 또 54명은 업소 이용자이며 나머지 12명은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나온 업소 수도 전날보다 2곳이 추가돼 8개소로 늘었다. 또 대구에서는 이슬람사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나왔다. 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4월 13일∼5월 12일)과 관련해 사원을 방문하거나 좁은 장소에서 밀집 상태로 종교활동을 한 외국인 신도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퍼져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57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31일(60명) 이후 가장 많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50명을 넘자 강력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는 22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지역 유흥주점(1286개)과 단란주점(459개), 노래연습장(1542개. 동전 노래방은 제외) 등 3300여곳에 대해 집합 금지와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구시는 경찰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집합 금지 위반이 적발되면 업소 대표와 이용객을 형사고발하고 해당 업소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확진자도 전날 16명에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전북 김제시 지역에서 가족 간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에서 확진자 카페 개업 가족 모임과 할아버지 생신 가족모임 등 가족간 모임과 관련해 전날 8명이 신규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단독] 경찰, ‘천안함 사건 재조사’ 군진상규명위 수사

    [단독] 경찰, ‘천안함 사건 재조사’ 군진상규명위 수사

    경찰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결정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23일 “서울중앙지검이 규명위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고, 지난달 하순 관내인 남대문서에 사건을 이송했다”며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대문서는 지난주 위원회에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위원이 진정한 사건의 처리 결과 등을 회신해 달라며 수사 협조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달 2일 위원회가 천안함 사건 재조사를 결정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이인람 당시 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5명 등 위원 7명 전원과 위원회에 조사 개시 결정안을 올린 관계자 등을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고발장에 “정부가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해 천안함 대원 46명을 전사로 처리한 사건을 위원회가 다시 조사하는 것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17조 ‘진정 내용이 명백히 거짓이거나 이유가 없는 경우 진정을 각하해야 한다’라는 규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는 규명위의 지위를 이용해 무리한 재조사를 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천안함 음모론’을 지속 제기한 신 전 위원은 지난해 9월 7일 천안함 대원의 사망 원인을 밝혀 달라는 진정을 냈고, 위원회는 같은 해 12월 14일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천안함 유족과 생존장병은 강력 반발했고, 위원회는 지난달 2일 7인 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신 전 위원이 진정인으로 적격하지 않다고 판단해 진정을 각하했다. 그럼에도 위원회가 신씨의 진정을 애초에 각하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이인람 위원장은 같은 달 20일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 ‘환자 불법 격리’ 폭로 직원 징계한 정신병원, 실제 불법 격리 있었다

    [단독] ‘환자 불법 격리’ 폭로 직원 징계한 정신병원, 실제 불법 격리 있었다

    병원에서 환자를 불법 격리하고 있다고 신고한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경기 지역의 한 정신병원에서 의사의 지시 없이 간호사들이 임의로 다수의 환자들을 여러 차례 불법 격리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확인됐다. 인권위는 병원장의 묵인 아래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관련 기사: [단독] ‘환자 불법 격리’ 인권위에 폭로했다고…정신병원, 내부고발자에 치졸한 보복) 2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권위는 경기 지역에 위치한 정신병원인 A병원이 지난해 1월 환자 27명에 대해 전문의의 격리·강박 지시서, 격리 및 강박 시행일지 등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고 이들을 보호실(환자 격리 장소)에 입실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인권위는 이 병원이 환자들을 의사의 지시 없이 부당하게 격리시킨 일에 대해 인권위에 알렸다는 이유로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직원의 진정을 접수했다. 또 경기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로부터 이 병원에 창문이 없는 입원실이 많고 이 병원 입원 환자들이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한 인권위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이 병원을 직권으로 조사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동안 이 병원 환자 27명은 간호사들 간의 인계장(환자 입·퇴원 현황, 입원 환자 수, 입원 유형, 보호자 면회 여부 등을 기록)에는 보호실 입실 사실과 입실 기간이 적혀 있지만 진료기록에는 이 환자들의 보호실 입실 정보가 기록돼 있지 않았다. 한 예로 진료기록부에는 ‘다른 환자와 별다른 갈등 없이 차분함’, ‘식사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하여 식사 관리 중’이라고만 적혀 있을 뿐 보호실 입실 사유나 입실 기간에 대한 기록은 없었던 환자인데 인계장에는 지난해 1월 초 이틀 연속 보호실에 입실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인권위 조사에서 “인계장에 연필로 기록하고 안정실(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보호실의 명칭)에 입실시킨 환자들은 식사 관리와 투약 관리가 안 되는 환자들이었고, 같은 입원실 내 환자들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안정실에 데려갔다”면서 “당시에 이런 조치들은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격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안정실 입실 기록을 (진료기록부에) 남기지 않았던 것”이라고 진술했다.하지만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의료기관·정신요양시설의 장은 입원 등을 한 사람에 대해 치료 또는 보호의 목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격리시키거나 묶는 등의 신체적 제한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을 위반해 전문의의 지시 없이 환자를 격리하거나 강박한 사람은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권위는 “환자 27명의 보호실 입실 시 간호사들 간의 인계장에는 연필로 기록을 남기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시 여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은 행위는 병원장의 묵인과 간호과장, 수간호사들의 임의적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권위는 피해자 대부분이 퇴원했고 병원장 등이 격리 및 강박기록을 남기지 않은 사실을 인정한 점, 현재는 환자들의 보호실 입실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는 점이 확인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입원환자의 투약이나 식사 관리 등을 목적으로 보호실을 활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은 간과하기 어렵다”면서 격리 및 강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들을 입실시키는 등 보호실이 목적 외로 활용되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또 A병원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이 병원이 채광, 통풍과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입원환자들이 실외 산책이나 실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는 점과 입원환자들의 휴대전화 소지 및 사용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인권위는 △병원 건물 구조를 채광·통풍이 가능한 시설로 개선하고 실외 산책 및 운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자체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 △입원 환자들의 휴대전화 소지 및 사용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이를 제한하는 경우에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제한 사유를 진료기록부에 상세하게 기재할 것을 A병원에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택시기사 폭행 혐의’ 이용구 차관 첫 소환 조사

    檢, ‘택시기사 폭행 혐의’ 이용구 차관 첫 소환 조사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검찰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첫 소환 조사다. 이 차관에 대한 조사는 이른 아침 시작해 일과 시간이 끝날 즈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차관을 상대로 사건 당일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경위와, 이후 경찰에서 내사 종결 받은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경찰에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당시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한 시민단체가 이 차관을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고발하면서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검찰 수사와 별개로 이 차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석열, 가족 범죄엔 솜사탕”…정세균의 작심 비판

    “윤석열, 가족 범죄엔 솜사탕”…정세균의 작심 비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총장”이라며 “가족범죄엔 솜사탕처럼 달콤했다”고 작심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이다.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와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해 반드시 치러내야 할 곪은 환부의 수술”이라면서 “많은 검사들의 노력에도 검찰의 공정성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윤 전 총장을 위시한 검찰 내 일부 특권층의 완강한 저항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한 총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그 이유로 “윤 전 총장은 개혁세력에겐 검찰 권력을 총동원해 티끌만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도, 검찰 내부 측근의 불법과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소름끼칠 정도로 가혹한 검찰의 칼날이 윤 전 총장의 가족 범죄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검찰의 범죄를 고발한 후배 검사가, 성희롱을 당한 후배가 공정한 감찰을 하소연할 때 윤석열 전 총장의 공정은 어딨었냐”고 물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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