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발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가방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입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연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미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13
  •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 화학물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 화학물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12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철민(더불어민주당, 수원8)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화학물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에 화학사고대응계획의 수립과 이행방안을 포함하고, 사업장 주변의 화학물질 현황조사 대상 및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또 경기도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을 경기도 화학사고대응계획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화학사고대응계획에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주민보호 및 대피에 관한 사항과 긴급구호물자 지급 및 응급의료지원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양철민 도의원은 “가스 누출사고 등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나 환경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화학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안에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에 따라 도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반영함으로써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해성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비·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경찰, 20일 민주노총·자영업자 총궐기에 차벽 설치 검토

    경찰, 20일 민주노총·자영업자 총궐기에 차벽 설치 검토

    경찰이 오는 20일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과 자영업자 총궐기에 대비해 서울 도심에 차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위법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시위를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공 위험의 정도에 따라 차벽이나 경찰 장구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20일 비정규직 철폐 및 차별금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조 활동권 보장, 일자리 국가책임제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합원 24만명의 최대 산별노조인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등의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공개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총파업에 가세하는 노조가 늘어나고 있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방역당국이 오는 15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서 집합금지 제한 완화 등 자영업자를 위한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정확한 참여 인원을 추산하기 어렵다면서도 업종을 불문한 소상공인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집회에 운집할 인원에 맞춰 경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집회) 규모를 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면 (집회를) 분산하는 예방 활동을 하겠지만, 많은 인원이 집단적으로 움직인다면 엄정한 대응 기조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검찰청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조성은씨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권성동·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 7일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을 허위사실로 고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씨는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및 모욕,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착수…습득자·변호인 경찰 출석

    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착수…습득자·변호인 경찰 출석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2일 의혹의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시민 A씨와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경찰에 나와 문제의 휴대전화에 대한 원본 확인 등 포렌식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휴대전화는 아이폰의 최신기종이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주거지 압수수색을 나오자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다. 당시 검찰은 해당 건물 주변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고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주변을 탐색했지만,휴대전화를 끝내 찾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7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은닉 등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로부터 접수하고 같은 날 탐문 등을 거쳐 A씨에게서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조작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당시 A씨가 보는 앞에서 휴대전화를 봉인했다. 이날 A씨는 경찰에 나와 봉인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자신이 습득한 휴대전화가 맞는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를 점유이탈횡령 및 증거은닉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해 정확한 습득 경위와 함께 유 전 본부장과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A씨는 “길을 걷다가 휴대전화가 보여 주운 것으로 휴대전화 주인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며 유 전 본부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포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향후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포렌식이 이뤄질 때 다시 참석하기로 했다.구체적인 포렌식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이날 “포렌식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유 전 본부장 측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포렌식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입을 맞춘 흔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건물 밖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파손됐을 수 있고 보안성이 강화된 최신 기종이라는 점에서 유 전 본부장이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포렌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법세련 관계자를 불러 증거인멸 고발 사건의 고발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도, 공사비 수십억 누락해 취득세 탈루 건축주 등 10명 고발

    경기도, 공사비 수십억 누락해 취득세 탈루 건축주 등 10명 고발

    경기도가 도급계약서를 이중 작성하는 등 공사 계약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적게 납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8년 이후 도내 신축 건축물 취득세 과소신고 520건 중 도급금액 누락 43건을 선별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급계약 관련 건축주의 신고서류와 시공회사의 장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했다.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도는 처음부터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했거나 도급금액을 증액하고도 고의로 종전 도급금액이 기재된 도급계약서를 제출하는 등 허위신고 5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취득세 허위신고 건축물의 도급금액은 총 162억원에 달하며 이중 누락된 도급금액은 33억원으로 해당 건축주들은 이와 관련 취득세(지방교육세 및 농어촌특별세 포함) 1억400만원을 포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공동건축주인 A씨 등 3명은 도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신축하면서 건설회사 대표와 짜고 취득세 신고용으로 실제 도급금액보다 15억원이나 낮은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건축주 B씨는 도내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상가건물을 신축하면서 실제 도급금액보다 6억원 낮은 도급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하고, 준공 시점에 다운계약서 도급금액에 맞춰 시공회사 기성요청서까지 허위로 작성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도는 건축주 신고문서와 시공회사 장부 대조를 통해 허위 신고행위를 적발했다. 공동건축주인 C씨 등 2명은 연립주택을 건축하면서 공사 기간 연장에 따라 도급금액이 6억원 증액된 도급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했는데도, 취득세 신고 때는 공사 기간만 변경한 변경계약서를 기존 도급계약서와 함께 제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5건에 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지방세 포탈죄 및 포탈 방조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 尹 “與지지층도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 洪 “비리 주범 대선 불가”

    턱걸이 과반에 “李후보 심판 결과” 고무유승민 “대선 투표 전 與후보 구속” 직격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참패해 턱걸이로 과반을 기록하자 국민들이 ‘대장동 의혹’에 휩싸인 이 후보를 심판한 결과라며 고무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 역시 “민주당 내에서도 비리의 주범,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대선에 내보낼 수 없다는 명확한 의사 표시가 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민주당이 버티면 여당 대선후보가 투표 전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민심의 판단을 받아 든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떼도둑의 수괴이자 그로 인한 거짓말, 가짜 능력자라는 가면을 국민의힘이 잘 벗겨서 가짜 이미지를 부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도부도 가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야말로 부정부패 척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즉각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으면 검찰과 수사 지휘라인을 상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 비리 고발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준석 대표는 광주에서 ‘대장동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1인 도보 시위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3차 경선에서 국민들이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면서 “이 후보도 하루빨리 특검을 받아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 리스크’ 공세…“제2의 사사오입”·“버티면 대선 전 구속”

    국민의힘 ‘이재명 리스크’ 공세…“제2의 사사오입”·“버티면 대선 전 구속”

    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고리로 화력 집중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반색대선주자들, 줄줄이 ‘이재명 때리기’이준석은 광주서 특검 촉구 1인 도보 시위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참패해 턱걸이로 과반을 기록하자 국민들이 ‘대장동 의혹’에 휩싸인 이 후보를 심판한 결과라며 고무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의원 역시 “민주당 내에서도 비리의 주범,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대선에 내보낼 수 없다는 명확한 의사 표시가 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갖 가족 문제가 있고 전과 4범에 무상 연애 스캔들까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야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민주당이 버티면 여당 대선후보가 투표 전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민심의 판단을 받아 든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그 돼지가 바로 이 후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이재명도 공범”이라고 몰아세우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했었다.‘대장동 1타 강사’로 이 후보 저격수로 나선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떼도둑의 수괴이자 그로 인한 거짓말, 가짜 능력자라는 가면을 국민의힘이 잘 벗겨서 가짜 이미지를 부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불거진 무효표 논란에 대해서는 “제2의 사사오입”이라면서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원 전 지사는 “전과 4범의 대통령 후보라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결선투표를 무마시켰다”면서 “당내 경선마저 내로남불과 권력에 줄서기하는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지도부도 가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야말로 부정부패 척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즉각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으면 검찰과 수사 지휘라인을 상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 비리 고발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이준석 대표는 광주에서 ‘대장동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1인 도보 시위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3차 경선에서 국민들이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면서 “이 후보도 하루빨리 특검을 받아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의 1인 시위에는 원 전 지사도 동참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가 부동산 개발 부패의 몸통이자 수괴라는 것을 팩트와 증거를 가지고 증명하겠다”면서 “이 후보가 추진력과 약자 편이라는 가짜 가면을 철저히 부숴서 국민들에게 정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 최재형에 손 내민 윤석열…崔 측, “洪도 러브콜…고민해볼 것”

    최재형에 손 내민 윤석열…崔 측, “洪도 러브콜…고민해볼 것”

    2차 컷오프 탈락한 최재형 행보에 관심윤석열·홍준표, 최에게 러브콜 알려져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본 경선을 앞두고 양강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모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 전 원장이 누구의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11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최근 최 전 원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나눴다. 윤 전 총장은 통화에서 2차 컷오프 탈락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함께 가자’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맡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야권의 대선주자로 부상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의 정치공작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도덕성과 선명한 보수 성향을 보여준 최 전 원장이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는 만큼 윤 전 총장 외의 다른 후보들의 러브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권교체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힌 최 전 원장이 누구와 손 잡느냐에 따라 본 경선 구도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양측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최종 후보가 한 명으로 추려질 때까지 기다리느냐, 선택을 하느냐 등 후보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최 전 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촉 여부나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에 함께한 후보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널리 인재를 모셔 ‘원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방역수칙 위반, 국민은 엄벌 공직자는 솜방망이라니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가장 많이 듣는 용어는 ‘방역수칙’일 것이다. 백신 접종자 제외 등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거리두기 4단계의 사적 모임 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위반 시 고발 조치 등 제재도 여전하다. TV뉴스를 통해 집합금지 업종인 유흥업소에서 몰래 음주가무를 즐긴 사람들이 적발되는 장면이 하루가 멀다하게 송출되고, 이들에게는 예외 없이 무거운 과태료 처분이 내려져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에 이처럼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여기에 아무도 쉽사리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것은 이웃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 조치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 있기 때문이다. 광복절 집회나 민주노총 집회 주최 측에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 대부분은 이런 합의를 무겁게 여겨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한 제재를 가하는데 정작 공무원과 같은 공직자들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귀를 의심케 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이 중앙 정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22명을 비롯해 80여명이 지금까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는데, 이들 대부분 경고와 견책 등 경징계에 그쳤다고 한다. 한국중부발전에서는 직원 14명이 단체 저녁 회식을 하다 적발됐고,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직원 한 명은 검사를 거부하기도 했다는데, 국민에게는 엄하게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면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방역수칙 위반 공직자가 적발된 숫자 80여명에 그칠 리는 없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솜방망이 징계다. 이래서야 국민이 정부 정책을 어떻게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겠는가. 정부는 이제라도 일벌백계의 지침 운용으로 철저한 방역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 주길 바란다.
  • WP “언론인 노벨평화상 수상은 페북의 패배”

    WP “언론인 노벨평화상 수상은 페북의 패배”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왼쪽·58),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오른쪽·59) 등 언론인들이 2021년 노벨평화상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페이스북에 일격이 가해졌단 평가가 나왔다. 투표로 선출된 권위주의 정권이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에 노벨상이 공감을 표한 가운데 ‘게이트키핑’에 무심한 페이스북의 면모가 다시 주목받으면서다. 미국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 소속 가짜뉴스 연구자인 니나 잰코위치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칼럼에서 “언론을 향한 공격이 증가하는 시대에 두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제4부로서 언론의 역할을 상기시킨다”면서 “특히 레사의 수상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실패에 대한 고발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실제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 기간 자행한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한 독립 매체인 래플러를 공동 창립한 레사는 페이스북과 애증의 관계에 있다. 2011년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 삼아 창립할 수 있었던 래플러는 2016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집권 이후 300만명에게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페이스북 페이지 그룹을 적발,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페이스북은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레사의 주장을 외면했다. 잰코위치는 “래플러 창립 초기 레사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필리핀 사람들의 97%가 쓴다’며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설명하자, 저커버그는 나머지 3%는 뭐하고 있는지 시장 점유율의 측면에만 관심을 보였다”는 일화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실제 페이스북은 전 세계 30억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전 직원의 내부고발로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다.
  •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이재명 선거법 위반 변론 무관”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이재명 선거법 위반 변론 무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강찬우(58·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10일 “변호사 업무 중 수행한 화천대유 법률 자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론은 별개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할 때부터 친분이 있던 언론사 법조팀장 김만배씨 요청으로 제가 소속된 법무법인 평산과 화천대유가 2018년 1월경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어 “자문료는 월 수백만원으로 통상적인 자문료를 넘지 않았고, 법인 계좌에 입금돼 운영비 등으로 집행됐다”면서 “이 계약은 1년씩 두 번 연장돼 2020년 12월까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 사건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법연수원 동기생인 이 후보의 요청으로 2018년 8월께 그의 선거법위반 사건 수사 변론을 하게 됐고, 그가 기소되면서 변호 활동은 마쳤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법률자문과 이 후보 변론이 연관성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저는 이때쯤 이 후보 변론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정치인 변론도 했고 공익신고자인 김태우 전 수사관 변론도 했다. 일부 언론이 정치적 목적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두 사안을 연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검찰 재직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과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수원지검장 등을 지내며 ‘특수통’으로 꼽혔다. 이와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으로 구성된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지난 7일 이 후보가 과거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후보를 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 후보가 변호인단 중 한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3억원 외에 상장사 주식 20억여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 본경선 앞둔 윤석열… 공수처 ‘한명숙 수사방해’ 소환 임박

    본경선 앞둔 윤석열… 공수처 ‘한명숙 수사방해’ 소환 임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일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공수처의 출석 요청을 거부해 온 조 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조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원장은 대검 차장검사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팀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조 원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대검 지휘부가 한명숙 수사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법무부가 대검 감찰부로 이첩한 민원을 인권부로 재배당하고, 기소의견을 낸 임은정 당시 대검 감찰연구관을 주임검사에서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4일 사퇴한 이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한명숙 수사팀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무혐의 처분을 최종적으로 결재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9월부터 대검 감찰부로 발령받아 이 사건을 들여다본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검 지휘부가 불입건 의견을 낸 감찰3과장을 지정해 사건을 처분했다고 반발했지만, 대검은 윤 전 총장이 애초에 사건을 임 담당관에게 배당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조 원장과 윤 전 총장을 공제8호로 입건하고, 법무부와 대검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임 담당관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의 방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조만간 윤 전 총장을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본경선 앞둔 윤석열… 공수처 ‘한명숙 수사방해’ 소환 임박

    본경선 앞둔 윤석열… 공수처 ‘한명숙 수사방해’ 소환 임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일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공수처의 출석 요청을 거부해 온 조 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조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원장은 대검 차장검사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팀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조 원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대검 지휘부가 한명숙 수사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법무부가 대검 감찰부로 이첩한 민원을 인권부로 재배당하고, 기소의견을 낸 임은정 당시 대검 감찰연구관을 주임검사에서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4일 사퇴한 이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한명숙 수사팀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무혐의 처분을 최종적으로 결재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9월부터 대검 감찰부로 발령받아 이 사건을 들여다본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검 지휘부가 불입건 의견을 낸 감찰3과장을 지정해 사건을 처분했다고 반발했지만, 대검은 윤 전 총장이 애초에 사건을 임 담당관에게 배당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조 원장과 윤 전 총장을 공제8호로 입건하고, 법무부와 대검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임 담당관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의 방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조만간 윤 전 총장을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윤석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 홍준표 “동지끼리는 음해 안 해”

    윤석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 홍준표 “동지끼리는 음해 안 해”

    洪,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겨냥 비난尹 “착잡해… 정권교체 공동의 목표”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이 ‘범죄 공동체’ 발언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인기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이른바 ‘깐부’(같은 편을 칭하는 속어)를 제안했지만 홍준표 의원은 동지가 되려면 캠프 단속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10일 페이스북에 “홍 선배님이 어제 ‘범죄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저를 이재명 지사와 싸잡아 공격하셨다”면서 “착잡하다.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지 마음이 복잡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범죄공동체를 국민과 각 당 당원들이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기자들을 만나서도 “여당의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와 부인, 본인 전부 조사를 해서 자칫하면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공동체가 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면서 “우리가 한팀이 되어 정권 교체를 위해 뛰어야 할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이 훗날 단합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깐부는 동지”라며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뿐만 아니라 “캠프의 문제 인사들을 단속하라”면서 “거짓 음해에 놀아나지도 말라”고 했다. 이어 “어제 그렇게 말한 것은 윤 후보 캠프에서 확인되지 않은 경선 결과에 대해 거짓 주장을 계속하는 반칙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진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가 방송에서 “2차 예비경선에서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 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얘기 들었다”고 밝힌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후부터 캠프 간 가짜뉴스 공방전이 불거졌다. 조경태 홍준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협조 공문을 내고 각 방송사에 “특정 후보 캠프 소속 인사와 특정 후보에 지나치게 경도된 인사들이 출연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 여의도 경험 없는 ‘변방의 장수’… 중원서 ‘억강부약’ 외치다

    여의도 경험 없는 ‘변방의 장수’… 중원서 ‘억강부약’ 외치다

    정치인 이재명(57)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변방의 장수’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쳤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그는 여의도 정치에선 늘 비주류였다. 국회의원이 선수를 쌓은 뒤 광역단체장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기초·광역단체장을 거치며 지방행정 경력만 쌓은 정치인이 대선이라는 ‘중원 전쟁’의 대장군이 된 경우는 드물다. 이 후보는 5년 전 성남시장 시절 대선에 도전하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정치인 중 처음으로 꺼내 ‘사이다´로 불렸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21.5%)에게 불과 0.3% 포인트 뒤진 21.2%를 얻어 차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7년 첫 대선 도전 때 이 후보 곁에 섰던 국회의원은 정성호, 김영진, 제윤경, 김병욱, 유승희 의원 등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돼 유력 대선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당내 1위를 기록해 왔다.이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공정´이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정책이나 공약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좌파·우파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마다 이 후보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즐긴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더라도 캠프의 각종 보고서를 직접 읽고 숙지한 뒤에 의견을 낸다. 새벽까지 SNS를 하고,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도 피하지 않는다. 참모들이 말릴 지경이지만, 무엇이든 직접 나서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연인 이재명을 아는 측근들은 ‘의외로 소심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이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고 한다.가난은 이 후보의 굴레이자 원동력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한 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됐다.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이를 악물고 공부한 덕에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연구회에 가입해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생을 바꿔 놨다고 회고한다. 이 후보는 “광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출세와 영달을 꿈꾸던 흙수저 청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얻었다. 1995년 ‘성남시민모임’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2004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피신하던 중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 후보는 “동료와 같이 밥을 먹다가 엉엉 울었다. 그때 직접 병원을 만들자고 결의했다”며 당시 날짜와 시간까지 기억했다. 이 후보는 가난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한다.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의 포부다.
  •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 “이재명 선거법 위반 변론 무관”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 “이재명 선거법 위반 변론 무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강찬우(58·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10일 “변호사 업무 중 수행한 화천대유 법률 자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론은 별개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할 때부터 친분이 있던 언론사 법조팀장 김만배씨 요청으로 제가 소속된 법무법인 평산과 화천대유가 2018년 1월경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어 “자문료는 월 수백만원으로 통상적인 자문료를 넘지 않았고, 법인 계좌에 입금돼 운영비 등으로 집행됐다”면서 “이 계약은 1년씩 두 번 연장돼 2020년 12월까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 사건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법연수원 동기생인 이 후보의 요청으로 2018년 8월께 그의 선거법위반 사건 수사 변론을 하게 됐고, 그가 기소되면서 변호 활동은 마쳤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법률자문과 이 후보 변론이 연관성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저는 이때쯤 이 후보 변론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정치인 변론도 했고 공익신고자인 김태우 전 수사관 변론도 했다. 일부 언론이 정치적 목적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두 사안을 연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검찰 재직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과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수원지검장 등을 지내며 ‘특수통’으로 꼽혔다. 이와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으로 구성된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지난 7일 이 후보가 과거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후보를 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 후보가 변호인단 중 한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3억원 외에 상장사 주식 20억여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변방의 장수에서 중원 전쟁 대장군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변방의 장수에서 중원 전쟁 대장군으로

     정치인 이재명(57)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변방의 장수’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쳤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그는 여의도 정치에선 늘 비주류였다. 국회의원이 선수를 쌓은 뒤 광역단체장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기초·광역단체장을 거치며 지방행정 경력만 쌓은 정치인이 대선이라는 ‘중원 전쟁’의 대장군이 된 경우는 드물다.  이 후보는 5년 전 성남시장 시절 대선에 도전하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정치인 중 처음으로 꺼내 ‘사이다‘로 불렸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21.5%)에게 불과 0.3% 포인트 뒤진 21.2%를 얻어 차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7년 첫 대선 도전 때 이 후보 곁에 섰던 국회의원은 정성호, 김영진, 제윤경, 김병욱, 유승희 의원 등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돼 유력 대선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당내 1위를 기록해 왔다.  이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공정’이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정책이나 공약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좌파·우파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마다 이 후보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즐긴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더라도 캠프의 각종 보고서를 직접 읽고 숙지한 뒤에 의견을 낸다. 새벽까지 SNS를 하고,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도 피하지 않는다. 참모들이 말릴 지경이지만, 무엇이든 직접 나서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연인 이재명을 아는 측근들은 ‘의외로 소심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이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가난은 이 후보의 굴레이자 원동력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한 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됐다.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이를 악물고 공부한 덕에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연구회에 가입해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생을 바꿔 놨다고 회고한다. 이 후보는 “광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출세와 영달을 꿈꾸던 흙수저 청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얻었다. 1995년 ‘성남시민모임’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2004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피신하던 중에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 후보는 “동료와 같이 밥을 먹다가 엉엉 울었다. 그때 직접 병원을 만들자고 결의했다”며 당시 날짜와 시간까지 기억했다. 이 후보는 가난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한다.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의 포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대장동 수사 가속도…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준비 착수

    경찰, 대장동 수사 가속도…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준비 착수

    성남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글날 연휴 기간인 10일에도 이미 소환 조사한 주요 인물들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금융정보분석원(FIU) 통보 사건, 시민단체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사건 등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3가지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일부 참고인을 제외한 별다른 소환 조사 등 없이 이미 조사를 진행한 주요 인물들의 진술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 계획 수립부터 변경 인가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 성남시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은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분석 결과에 따라 시청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유 전 본부장 자택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또 지난 8일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 사업가 이모(50) 씨를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 경찰 주변에서는 여러 갈래로 동시에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이미 한차례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이성문 전 대표가 재차 소환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 일정과 대상에 대해선 밝힐 수 없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 내용에 대해 검찰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가난 속에 살았어도 난 이재명처럼 비꼬이지 않았다”

    홍준표 “가난 속에 살았어도 난 이재명처럼 비꼬이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난 그처럼 비꼬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홍 의원은 이날 경산·영천·경주·포항을 돌며 경북 지역 당원들의 표심을 가져오려 노력을 기울였다. 경주 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 의원은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살았어도, 이재명 지사처럼 비꼬이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시 되는 이 지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부자를 증오한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힘들게 살았어도 부자를 증오해 본 일이 없다”면서 “나는 열심히 살아서 부자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부자를 증오하고 남을 증오하는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파이터지만, 붙으면 제가 더 싸움을 잘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최근 공세보다 수위를 다소 낮춘 분위기였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중순까지는 우리 당이 윤석열 후보를 내세워야만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지난 추석 전부터 제가 야당 후보에서는 1등으로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깨끗하다”며 “경선 마지막 투표에는 나가서 정권을 가져올 만한 사람, 내보내서 흠 잡히지 않을 사람을 밀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고발 사주 및 가족 의혹 등을 거론하며 ‘범죄공동체’라고 비난했다. 이후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지자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에게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 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제안해 홍 의원도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며 홍 의원을 선배님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깐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표현으로,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함께 딱지나 구슬을 공유하는 같은 편을 뜻하는 은어다. 이에 홍 의원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범죄공동체라는 말에 윤 후보가 발끈했네요”라며 “깐부는 동지다.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 나는 팩트 외에는 공격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 “천안함장 미친××” 유튜버에 명예훼손 적용 안한 경찰

    “천안함장 미친××” 유튜버에 명예훼손 적용 안한 경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을 가한 유튜버가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 전 함장은 해당 유튜버의 명예훼손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난 데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경찰에 이의신청 등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유튜버 A씨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 전 함장에 대해 “미친 ×××”, “근무태만”, “완전히 패잔병” 등의 표현을 써가며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함장은 지난 7월 A씨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 경찰은 명예훼손은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모욕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이다. 경찰 “허위사실로 인식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최 전 함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경찰의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의 발언에 대해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언론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문과 언론사 인터뷰 기사를 보고 느낀 의견과 평가가 뒤섞인 경멸적인 감정 표현”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서는 “내용 중 일부가 과한 표현에 해당하고 구체적 사실 적시라고 볼 수 있다 하더라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여러 가설과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허위사실로 인식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원일 “경찰, 천안함 피격을 ‘침몰’로 표현” 최 전 함장과 천안함 전우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경찰에 수사결과 이의신청과 수사심의 신청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전우회는 “인터넷에 떠도는 망언과 가설 수준의 이야기에 현혹돼 수사를 진행한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며 “정부의 공식 수사 결과를 경찰이 한순간에 부정했다”고 말했다. 최 전 함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향해 “천안함 피격사건을 ‘침몰사건’이라고 (경찰이) 두 차례나 기록한 이유와 대통령도 (천안함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하는데 경찰이 왜 천안함 피격사건을 진행 중인 사건이라 하는지 경찰청장의 명확한 입장을 기다린다”면서 “12일까지 (경찰청장의) 답변이 없으면 13일 오전 10시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 항의 방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최 전 함장과 전우회는 유튜버 A씨를 비롯해 서울 휘문고 교사와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등 7명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했다. 휘문고 교사 B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을 갔어야 할 함장이란 ××”,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B씨는 해당 글들을 삭제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려 “오랜 기간 군인이라는 국가의 공적 역할을 수행했던 분에 대해 제 짧은 생각을 지나치게 과도한 욕설과 비난으로 표현했던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조 부대변인은 지난 6월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며 “최원일 함장이라는 분은 (처우를) 말할 자격이 없다. 함장인데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데 자기는 살아남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신상철씨는 꾸준히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하는 인물이다.
  • 윤석열 “홍준표 선배님! 우린 ‘깐부’ 아닌가요”… 洪 “깐부는 동지 음해 안 해”

    윤석열 “홍준표 선배님! 우린 ‘깐부’ 아닌가요”… 洪 “깐부는 동지 음해 안 해”

    홍준표 “기가 막혀, 범죄자들끼지 붙는 대선”尹 “절 이 지사와 싸잡아 공격, 착잡·마음 복잡”“깐부인데 치열하게 경쟁하며 품격 지키자”洪 “팩트 외엔 공격 안 해…캠프인사 단속하라”尹캠프서 ‘2차 경선 컷오프’ 결과 발언 비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홍준표 의원이 여야 진영에서 각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을 싸잡아 ‘범죄공동체’라고 공격적 발언을 한 데 대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깐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 팩트 외에는 공격하지 않는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우리에겐 정권교체 공동 목표 있는데경선 끝나면 어깨 걸고 갈 동지 아닌가” 윤 전 총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홍 의원을 ‘홍 선배님’이라고 지칭한 뒤 “어제 ‘범죄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저를 이재명 경기지사와 싸잡아서 공격하셨다. 착잡하다”고 밝혔다. 이어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인지…. 참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복잡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면서 “우리의 경쟁은 본선 승리를 위한 과정이고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해도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야 하는 동지들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면서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 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요청했다. ‘깐부’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하는 말이다. 극중 구슬치기 게임에서 오일남(오영수 분)이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최근 ‘깐부’라는 표현은 ‘내 편’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후보 간 거친 설전으로 감정 대립이 격화하면 자칫 ‘원팀’ 정신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캠프는 “윤 후보를 겨냥한 홍 후보의 ‘범죄공동체’ 발언에 대한 국민캠프(윤석열 캠프) 공보실 대응에 대해 윤 후보가 ‘원팀 정신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의를 줬다”고 언론에 공지했다.홍준표 “범죄공동체 윤 후보 발끈했네”“캠프 인사 거짓 음해 놀아나지 마라” 그러자 홍 의원은 곧바로 SNS에 글을 올려 “범죄공동체라는 말에 윤 후보가 발끈 했네요”라며 반박에 나섰다. 홍 의원은 “깐부는 동지다.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 나는 팩트 외에는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정치 수준을 떨어트리는 이상한 짓은 하지 말자. 그게 원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어제 그렇게 말한 것은 윤 후보 캠프에서 지난번에 우리 캠프를 공작으로 끌어들이는 거짓 선전을 했고, 확인되지 않은 경선 결과를 거짓 주장하는 반칙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한마디 한 것”이라면서 “캠프의 문제 인사들을 단속하고, 그들의 거짓 음해에 놀아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졌을 때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만남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 동석했다는 주장이 윤석열 캠프에서 제기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또 윤석열 캠프 측이 순위와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은 ‘2차 컷오프’ 결과를 놓고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포인트 정도 앞섰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한 발언이다.洪 “이재명-윤석열 감옥 갈 범죄공동체”“고발사주-부인 주가조작, 황당한 대선”尹캠프 “자신의 머리·입부터 세탁하라” 홍 의원은 지난 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의 주요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지금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부인·본인 전부 지금 조사를 해서 자칫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며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을 동시에 비판했다. 이어 “이래서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 할 수 있겠나 이건 범죄 대선이 되는 거다.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이 그게 옳은 대선이냐”고 지적했다. 또 “26년 정치하면서 참 기가 막힐 일을 겪는다. 그렇게 대통령이 돼 본들 국민들이 따르겠나 범죄자 대통령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 나와서 여야의 주요 후보가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면서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어도 큰소리치고, 고발 사주 사건에 부인의 주가 조작 사건이 있어도 후보 하겠다고 지금 돌아다닌다. 참 황당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SNS에서도 “도대체 범죄 공동체를 국민과 각 당의 당원들이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윤 후보 캠프는 홍 의원을 향해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기 바란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지현 캠프 대변인은 논평에서 “또 이성을 상실한 듯 막말을 했다. 도대체 어느 당 후보인가”라면서 “소위 ‘고발사주’라는 것은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국수홍’이라는 조롱이 잔뜩 섞인 별명을 이미 얻고도 여당 지지층에 아부를 떠느라 있는 막말, 없는 막말을 마구 내뱉는 홍 후보가 참으로 측은해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