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발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고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LG AI연구원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법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자금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05
  •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캐는 검찰, 전력 공기업 전 사장 소환 조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캐는 검찰, 전력 공기업 전 사장 소환 조사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기관장의 사표 제출을 압박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부 산하 공기업 사장을 지낸 인사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4일 산업부 산하 전력 관련 공기업 전 사장 이모(6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30분가량 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조사를 마친 뒤 진술 내용과 관련해 취재진에 “퇴임할 무렵 주변 정황이죠. 산업부 정황이 어땠는지”라며 “정권이 바뀌고 나서 분위기가 있을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이것저것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말했다)”고 했다. 이씨는 2014년 2월 취임해 3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후임자 인선이 늦어져 임기 이후 6개월을 더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해 9월은 산업부 산하 4개 발전사 사장들이 일괄 사퇴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씨가 근무했던 공기업은 지난달 28일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 공기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물러난 기관장들의 진술을 통해 당시 사퇴 압박 분위기가 산업부 산하 기관 전반에 걸쳐 있었던 것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고발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판결을 언급하며 “법리적으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고 그 부분이 확실하게 정립된 다음에 수사를 진행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검찰은 총리실, 교육부, 통일부 등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다른 부처 사건보다 산업부 사건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민주당 임실,완주,장수군수 예비후보들 여론조사 조작 고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휴대전화 청구지 바꿔치기’를 이용한 여론조사 조작 행위를 경찰에 고발하고 당 차원의 공천심사 방법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와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 최기환 순창군수 예비후보 등 4명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브로커들의 휴대전화 청구지 바꿔치기 수법의 여론조사 조작 행위에 대해 경찰 수사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실제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들이 통신사 휴대전화 요금청구서 주소를 바꿔치기 하는 방법으로 현지인으로 둔갑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실제로 선거 브로커들이 후보 캠프에 접근한 경우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는 최근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녹취록 공개로 드러난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바꿔치기 수법의 여론조작 행위가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자행됐음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돈승 후보는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병락 후보도 “특정인의 유불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절차적 공정성의 핵심인 선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충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몇 백명만 요금청구서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변경하면 여론조사가 심각하게 조작될 수 밖에 없다”며 “나이가 많은 실제 주민들은 대부분 논밭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시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짜 거주자들의 참여로 응답률이 엄청나게 높아져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심사인 여론조사 방식이 공정성을 갖추려면 해당 지역에서 요금납부가 6개월 이상 지속된 휴대전화만을 안심번호로 선정하거나 권리당원만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 중국산 사료 먹은 고양이 수백마리 급사.. 中고양이 식중독 대란

    중국산 사료 먹은 고양이 수백마리 급사.. 中고양이 식중독 대란

    마트에서 구입한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급사한 채 발견된 고양이 피해 사건이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중국이 발각 뒤집어졌다.   중국 매체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는 지난 1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첫 공유돼 이목을 집중시킨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폐사했다’는 소문의 진상에 대해 ‘총 269마리의 고양이가 문제의 사료를 먹은 직후 실제로 급사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치료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12일 웨이보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피해를 호소한 고양이들의 공통점은 폐사 하루 이틀 전, 중국산 고양이 사료 전문 제조업체인 ‘신원동물약품유한공사(信元动物药品有限公司, 이하 신원동약)가 출시한 사료를 먹은 것이 급사의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국에서 생산된 중국산 고양이 전용 사료를 먹고 폐사한 고양이 사건이 이들 말고도 추가도 다수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불거진 미국과 중국 양국의 무역 갈등 이후 중국산 고양이 사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폐사하거나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피해 사례가 중국 SNS를 통해 끊이지 않고 보고되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서 신원동약이 출시한 사료를 먹고 급사했다고 피해 사례를 공개한 한 누리꾼은 “해당 사료를 생후 1~3개월의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였다”면서 “해당 사료를 먹인 지 단 3개월 만에 고양이가 죽었다. 왜 죽었는지 업체 측이 직접 사건을 규명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달 16일 고양이가 이 문제의 사료를 먹은 직후 숨을 크게 몰아쉬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진 것처럼 보여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그날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병원을 찾았던 고양이 주인들 중 상당수가 문제의 고양이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사료를 먹였던 두 마리의 고양이 역시 유사 증세를 호소했고, 결국 두 마리 모두 구하지 못해 급사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구매해 고양이에게 먹인 중국산 사료가 고양이 급사의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더우인(틱톡)에서 자신의 고양이가 죽기 전 보였던 증세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영상을 발견했고, 그는 해당 영상 속 고양이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피해 사례 수집을 시작한 지 단 이틀 만에 총 17명의 추가 피해자들을 SNS에서 발견했던 것이 지난 12일 기준 무려 132명의 반려묘 주인과 피해로 죽거나 병원 진료 중인 고양이 269마리의 사연을 확인했다. 피해 사연을 수집하고 업체에 공식적으로 피해 사례를 고발하기 전까지 무려 107마리의 고양이는 영문을 확인하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 고양이 주인은 주 모 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구매한 사료를 먹은 반려묘 세 마리 모두 열 걸음 정도 걷다가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니, 이튿날에는 다리에 힘이 다 풀린 듯 누워만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주 씨는 “병원 진료 결과, 고양이 증세는 식중독에 의한 간장 손상이라는 1차 진단을 받았고, 생명이 위독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입원 이튿날 고양이 3마리 모두 호흡이 불안해지는 것이 심해지더니 밤이 되자 동공이 확대돼 응급 치료를 20분간 진행했으나, 결국 모두 죽었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주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국내산 고양이 사료의 성분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국내산 고양이 사료의 품질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수입산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제조 업체들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저품질이 원재료를 사용하면서 문제를 키웠다. 특히 유통 중 곰팡이가 생겨서 이를 먹은 동물들이 급성 식중독으로 죽는 피해 사례도 종종 목격될 정도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동물 사료의 경우 대부분 위탁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잘 모르는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제품의 경우 공급 원가를 낮추기 위해 순살 닭고기 대신 뼈 있는 닭고기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또, 유통 과정에서 관리나 단속이 느슨하다는 점을 악용해 원료에 모래를 섞어 판매하는 악덕 업체도 있는데, 이 경우 각종 곰팡이가 섞여 판매되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사례가 다수다”고 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신원동약 측은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라면서 문제가 제기된 제품을 관련 검사 기관을 통해 피해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면서 공식적인 사과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 업체 측은 현재 유통된 모든 제품을 수거 조치하고 있으며,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추가 복용을 금지해달라고 했다.
  • KBS노조 “편파 보도 김의철 사장 사퇴하라”

    KBS노조 “편파 보도 김의철 사장 사퇴하라”

    KBS노동조합이 김의철 KBS 사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노조인 KBS노동조합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김 사장이 지난해 10월 사장 후보자 등록 때 KBS 이사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해 이사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사장은 공직 원천 배제 기준인 ‘7대 비리’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는데,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위장 전입, 세금 탈루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1993년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던 누나의 집에 위장 전입했고, 2004년엔 해당 아파트를 팔면서 실제 거래액보다 낮게 계약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노조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영방송의 총체적 난국과 혁신 방향 토론회’에서 김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미리 공개하고,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노보를 통해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소속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오르는 등 내부적으로 인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당을 엄호하고 야당은 비난하는 KBS 보도에 대한 책임을 사장이 져야 한다”고 밝히고 김 사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에는 ‘김의철 사장 결단을 촉구하는 KBS 157인 연대 서명, 우리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라왔는데, 이날 오후 9시 기준 172명이 서명했다. 성명서는 “지난 5년간 편파 방송을 바로잡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 중심의 인사를 청산해야 한다”며 “정치적 압력에 대한 내부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이어 “편파 방송 사과 및 KBS본부 노조 출신 간부들을 보직 해임하지 않는다면 사장의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는 명제가 적용될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 KBS노동조합, 김의철 사장 고발…“후보등록 허위 기재”

    KBS노동조합, 김의철 사장 고발…“후보등록 허위 기재”

    KBS노동조합은 김의철 KBS 사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김 사장이 지난해 10월 사장 후보자 등록 때 KBS 이사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사장은 공직 원천 배제 기준인 ‘7대 비리’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는데,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위장전입, 세금탈루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과거 서울 아파트 청약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아파트 매입 때 계약서상 매매가를 실제보다 낮추는 방법으로 세금을 적게 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KBS에는 다수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외에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 KBS공영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 소고기 사먹었는데 개고기?..칠레 국민 간식에 무슨일이

    소고기 사먹었는데 개고기?..칠레 국민 간식에 무슨일이

    칠레에서 개를 잡아 스트리트 푸드로 만들어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을 고발한 칠레의 구의원은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당분간 고기류 스트리트 푸드를 사먹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최근 발생했다.  8살 여자어린이가 길에서 '안티쿠초'라는 스트리트 푸드를 사먹은 데서 시작된 사건이다. 안티쿠초는 소고기와 채소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내는 음식이다. 맛있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칠레에서는 인기 있는 대중적 스트리트 푸드다.  여자어린이는 안티쿠초를 먹고 복통을 일으켰다. 처음에 부모가 의심한 건 식중독이었다.  부모는 "아무래도 길거리음식이다 보니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건 위생 문제였다"며 "아이가 식중독에 걸린 줄 알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부모는 의사들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복통의 원인은 식중독이 아니라 아이가 삼킨 내장용 칩이었다.  의사들은 아이의 위에 반려견 등록용 내장용 칩이 들어가 있다며 "혹시 개 잡아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부모는 사건을 고발하자 산티아고 당국은 발칵 뒤집혔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위생을 점검하고, 무허가로 길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던 곳을 연이어 폐쇄했다. 압수한 식재료만 차량 2대 물량이다. 사건을 공론화한 건 구의원 미셀 가티카였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산티아고의 에스타시온 센트랄이라는 자치구. 가티카는 이곳의 구의원이다.  가티카 구의원은 "모든 정황을 볼 때 여자아이가 먹은 안티쿠초는 소고기로 만든 게 아니라 개고기로 만든 게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길에서 개고기 음식을 만들어 판 게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구의회가 직접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구의회의 조사권한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가티카 구의원은 "적어도 에스타시온 센트랄에선 당분간 소고기를 재료로 사용한 스트리트 푸드를 먹지 않는 게 안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를 마구 잡아다가 공급하는 조직이 있을지도 모르니)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도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주먹 아닌 무기 필요” 키이우 지키는 복싱챔피언…외신 “차기 대권 후보”

    “주먹 아닌 무기 필요” 키이우 지키는 복싱챔피언…외신 “차기 대권 후보”

    “코미디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지만 바리케이드가 쳐진 키이우에서는 클리츠코가 훨씬 눈에 띄는 인물.” -워싱턴포스트(WP) 헤비급 역대 최강의 복서로 꼽히는 비탈리 클리츠코(51)는 현재 키이우 시장으로 최전선에서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 2014년부터 키이우 시장직을 맡은 클리츠코는 동맹국의 더 많은 지지를 호소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형 비탈리와 세계 헤비급을 양분했던 동생 블라디미르 클리츠코(46)도 지난달 일찌감치 예비군에 합류했다. 클리츠코는 말은 어눌하지만 세계적인 복싱선수답게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익숙하다. 클리츠코가 이번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선의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외신을 조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안드리 샤빈스키는 “전쟁 전에는 그를 별로 좋지 않게 봤다”며 “하지만 클리츠코는 키이우를 지켜냈고 그의 동생도 응원한다는 사실이 기분 좋게 한다”고 WP에 말했다 키 2m가 넘는 클리츠코 시장의 챔피언 시절 별명은 ‘박사 아이언 피스트(무쇠 주먹)’였는데, 클리츠코 시장이 스포츠과학을 전공해 취득한 박사 학위와 접시처럼 거대한 그의 주먹을 합쳐 이 같은 별명이 만들어졌다. 클리츠코는 2012년 국회의원이 됐고 2013년 복싱계에서 공식 은퇴했다. 2013년 유로 마이단 시위 때 친 러시아 정책을 펼치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에 맞서면서 정치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우크라이나 대선에 나서려 했지만 억만장자인 페트로 포로셴코를 야권 단일 후보로 지지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그해 5월 키이우 시장에 당선됐다. “주먹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클리츠코는 서방 국가들을 향해 더 많은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연일 포격이 이어지는 키이우 곳곳을 다니는 클리츠코는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을 고발하는 동영상을 찍어 전 세계에 알렸고, “주먹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며 서방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가 해방됐을 때도 길거리에 널린 민간인 시체를 가리키며 러시아군의 집단 학살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가릴 것으로 전망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그동안 무기 지원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독일의 안나레나 베어복 외무장관과 올라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추가 지원을 위해 유럽평화신용기금에서 5억유로(약 6715억원)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 검수완박 초강수에 허탈한 檢… 김오수, 文에 거부권 요청할까

    검수완박 초강수에 허탈한 檢… 김오수, 文에 거부권 요청할까

    “이런 노골적인 수사 개입은 처음”법사위·본회의 후속 대응에 총력 金 총장, 의총 전 박범계에게 SOS고위급 ‘필사 저지’ 여론전 물거품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4월 내 처리를 당론으로 정하자 검찰은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대검찰청은 민주당의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자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짧은 입장문을 내놨다.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나서서 총력 여론전에 나섰는데도 민주당이 아랑곳하지 않고 검수완박을 밀어붙이자 후속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검찰은 말을 아끼면서도 당혹스런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지검장은 “정치권이 검찰 수사에 개입해 온 형태는 다양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방법을 쓰는 건 처음”이라며 “정의당이 반대하니 실제 본회의를 통과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법 통과까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우호 여론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 총장이 직을 걸고 법안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법안 통과가 현실화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방의 한 지검장은 “검경수사권 조정이 불과 1년 전에 있었는데 이렇게 밀어붙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국회 처리 절차가 남았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다시 의논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긴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해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검수완박 문제에 대한 도움을 청했다. 그는 지검장 회의 내용을 박 장관에게 공유하며 형사사법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장관님께 드릴 말씀도 있었고 장관님께서 저에게 당부하실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고 박 장관은 “검찰에 대한 제 염려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박 장관을 만난 뒤에는 대검찰청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와 만나 식사를 하며 검수완박의 부당성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검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통계자료로 만들어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경찰 수사 이후 검찰의 보완조사 지시로 3개월 안에 돌아온 사건이 56.5%에 불과하다며 수사권 조정에 따른 문제점을 부각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검 대변인을 지낸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이례적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수완박 문제점을 비판했다. 김 지검장은 “‘계곡 살인’ 사건도 보완수사 요구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보완수사 요구를 못 하면 암장(暗葬)되는 사건을 더는 발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 인사를 겨냥한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도 심우정 지검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보복 수사, 코드 맞추기 수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어느 분이 (대통령) 됐다고 해서 수사를 진행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직권남용 아닌가”라면서 “2019년 3월 미국으로 출국한 핵심 피고발인이 올 2월쯤 귀국했기 때문에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인권보고서 “北 수많은 학대 처벌 안해” “南 언론중재법·대장동 문제”

    美 인권보고서 “北 수많은 학대 처벌 안해” “南 언론중재법·대장동 문제”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이 수많은 학대를 해왔다는 믿을 만한 보도들이 있지만 이를 처벌하지 않아 광범위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을 1949년부터 김씨 일가가 이끄는 권위주의 국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매년 발표되는 인권 보고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두 번째로 발표됐는데 북한 인권의 취약성을 지적한 작년과 내용이 유사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사회안전성(한국의 경찰청 해당) 등 치안 관련 기구를 통한 효과적 통제를 유지했다면서 ”수많은 학대를 행했다는 믿을 만한 보도들이 있었다“고 했다. 보고서는 “중대 인권 문제는 다음의 믿을 만한 보도를 포함한다”면서 정부에 의한 불법적이거나 자의적인 살해, 정부에 의한 강제적 실종, 정부 당국에 의한 고문 및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모멸적인 대우 및 처벌을 적시했다. 또 보고서는 정치범 수용소 등 가혹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감 환경, 자의적 체포 및 구금, 정치범 및 수감자, 다른 국가에서 개인에 대한 정치적 동기의 보복, 사법 독립 부재, 사생활에 대한 자의적 또는 불법적 간섭도 중대한 인권 문제로 거론했다. 아울러 개인이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에 대한 가족 구성원 처벌, 언론인에 대한 부당한 체포 및 기소와 검열, 인터넷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 평화로운 집회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실질적인 간섭,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 국가내 이동 및 거주의 자유와 출국 권리에 대한 심각한 제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 교체 불가능, 정치 참여에 대한 심각한 제한, 심각한 정부 부패,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조사 및 책임 부족, 강제 낙태 및 강제 불임 수술, 인신매매, 독립 노조 불법화, 최악의 아동노동 등이 서술됐다. 또 “가장 최근인 2019년 전국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부가 인권 침해나 부패를 저지른 공무원을 기소하기 위해 신뢰할 만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외교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지만,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만큼 북한 인권 상황을 묵과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고서 역시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강제 노동과 인권 탄압을 이유로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 출신 리영길 국방상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는 바이든 정부 들어 북한을 제재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국무부는 ”이번 인권보고서는 전 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한다“며 ”인권 존중 증진과 기본적 자유 수호는 국가로서 우리의 핵심이다. 미국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세계인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한국 편에서는 중대한 인권 이슈로 ▲ 형사상 명예훼손법 존재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 제한 ▲ 정부 부패 ▲ 여성 폭력에 대한 조사 및 책임 결여 ▲ 군대 내 동성애 불법화 법률을 꼽았다.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을 빚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예시했다. 보고서는 “여당은 거짓이거나 날조된 것으로 판명된 보도의 희생자가 언론이나 온라인 중개업자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구하도록 하는, 논란 많은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특히 언론은 이 법이 자유롭게 활동할 언론의 능력을 더욱 제약할 것이라면서 반대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정부와 공인이 명예훼손법을 이용해 공공의 토론을 제약하고 사인과 언론의 표현을 괴롭히고 검열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전단을 배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가 취하된 사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명예훼손죄 기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명예훼손 고발 등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대북전단금지법 논란도 다뤘다. 접경지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정부 입장과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인권활동가, 야당의 주장을 담은 뒤 대북전단 살포로 사법 절차에 오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사건을 거론했다. 부패 섹션에서는 해직 교사를 부당 특채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유죄와 가석방을 사례로 들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논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의 자녀 입시 비리 유죄도 언급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 논란이 됐던 대장동 사건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검사가 확보한 증거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시 공무원과 공모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한다”며 화천대유와 연관된 회사들이 초기 투자의 1000배 이상 이익을 얻었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되고, 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군대 내 문제와 관련해선 공군 소속 여군의 성추행 사망 사건, 국내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렌스젠더 군인인 고(故) 변희수 하사의 극단적인 선택 사건을 꼽았다.
  • 전방위 여론전 나선 검찰…‘검수완박’ 민주당 당론 채택에 허탈

    전방위 여론전 나선 검찰…‘검수완박’ 민주당 당론 채택에 허탈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4월내 처리를 당론으로 정하자 검찰은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대검찰청은 민주당의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자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짧은 입장문을 내놨다.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나서서 총력 여론전에 나섰는데도 민주당이 아랑곳하지 않고 검수완박을 밀어부치자 후속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검찰은 말을 아끼면서도 당혹스런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지검장은 “정치권이 검찰 수사에 개입해 온 형태는 다양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방법을 쓰는 건 처음”이라며 “정의당이 반대하니 실제 본회의를 통과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법통과까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만큼 우호여론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 총장이 직을 걸고 법안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법안 통과가 현실화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지방의 한 지검장은 “검경수사권 조정이 불과 1년 전에 있었는데 이렇게 밀어붙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국회 처리 절차가 남았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다시 의논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긴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해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검수완박 문제에 대한 도움을 청했다. 그는 지검장 회의 내용을 박 장관에게 공유하며 형사사법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장은 “장관님께 드릴 말씀도 있었고 장관님께서 저에게 당부하실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고 박 장관은 “검찰에 대한 제 염려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박 장관을 만난 뒤에는 대검찰청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와 만나 식사를 하며 검수완박의 부당성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검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통계자료로 만들어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경찰 수사이후 검찰의 보완조사 지시로 3개월 안에 돌아온 사건이 56.5%에 불과하다며 수사권 조정에 따른 문제점을 부각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검 대변인을 지낸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이례적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수완박 문제점을 비판했다. 김 지검장은 “‘계곡 살인’ 사건도 보완수사 요구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보완수사 요구를 못 하면 암장(暗葬)되는 사건을 더는 발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문재인 정권 인사를 겨냥한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도 심우정 지검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보복 수사, 코드 맞추기 수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어느 분이 (대통령) 됐다고 해서 수사를 진행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직권남용 아닌가”라면서 “2019년 3월 미국으로 출국한 핵심 피고발인이 올 2월쯤 귀국했기 때문에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엔 다른 남성과 파혼”“결혼식 때 부모도 대행 알바”과거 글 재조명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씨가 사망한 남편 윤모(당시 39)씨와 사귀던 중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했다는 글이 재조명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15년 이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과거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은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탄 직후 한 남성 A씨가 쓴 글이다. A씨는 이씨와 파혼한 남성의 지인이라고 밝히면서 결혼식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A씨는 “제 친구인 신랑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을 원했지만, 저희 친구와 부모님께서 보기에는 결혼 전부터 너무 수상한 점이 많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결혼 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원했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하지 못한 채 식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급으로 계셨을 만큼 집안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할 거라고 말만 했지 절친인 저희한테 결혼 전 실제로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친구 성격상 같이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만드는 녀석인데도 그러지 않아 당시에는 저희끼리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처음 결혼식장에서 이은해를 봤을 때 친구들 모두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라며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적었고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마저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은해의 하객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에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었고 문신까지 드러나게 온 사람도 있었다”라며 “이래저래 모든 지인들이 이상한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 축하해주며 식은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소름 돋았다”라며 “신부 측이 결혼 비용을 하나도 보태지 않아 신부 측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받기로 했는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 요구를 수차례 했음에도 계속 거부를 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걸 좀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알아보신 거 같다”며 “그 결과 이은해가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을 전부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랑 측에서 파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 친구는 이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아직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직장까지 그만두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A씨는 “다른 지인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까지 했던 걸로 아는데 방송에는 안 나왔다”며 “아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때문인 듯하다”고 했다. 이씨는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해 달라며 제보했지만 제작진이 자신의 의문스러운 행적을 취재하자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씨가 살인 범죄를 범하였다거나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단서로 방송을 허가했다. 파혼 후 몇 개월 뒤 피해자 윤씨와 결혼 이씨는 윤씨와 사귀던 2015년 11월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파혼했고, 몇 개월 뒤 윤씨와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2016년 두 사람은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상견례나 특별한 예식 없이 2017년 3월 혼인신고했다. 윤씨 가족들은 “상견례를 하고자 했지만 이씨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아 혼인신고만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한 후 검거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조씨가 4개월 넘도록 장기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가끔씩 112 신고를 통해 제보도 들어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노총을 제재 대상에 올린 공정위… ‘민노총 집회 엄단’ 尹기조 맞추기?

    민주노총을 제재 대상에 올린 공정위… ‘민노총 집회 엄단’ 尹기조 맞추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노조에 속하지 않은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라”고 건설사에 압력을 가한 민주노총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경찰에 민주노총의 집회 시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주문한 상황에서 때마침 공정위도 민주노총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이다. 시기적으로 묘한 상황이라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새 정부에서 권한 축소가 예상되는 공정위가 윤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부산사무소는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의견이 담겼다. 부산건설기계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사에 건설기계를 대여한 비(非)구성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부는 레미콘 운송 중단, 건설기계 운행 중단, 현장 집회 등의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건설사들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부산건설기계지부 소속 사업자들과 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건설기계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부산건설기계지부를 사업자단체로 보고, 이들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인 ‘사업자에게 불공정거래행위를 하게 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민주노총 측은 “노동조합일 뿐 사업자단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심의 과정에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민주노총 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조만간 소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부산·대구·대전사무소 등에서도 민주노총 건설노조 산하 지부·지회의 건설사 채용 강요 행위 등 20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김혜경 법카’로 수백만원 유용 의심”

    경기도 “‘김혜경 법카’로 수백만원 유용 의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가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경기도 감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관련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이다. 법인카드를 유용한 건수가 수십건, 액수는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내역은 3가지로 분류했는데 배씨가 김씨에게 제공 목적으로 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에 따라 음식점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개인카드)·사후(법인카드) 결제 등으로 각각 ‘○○건 ○,○○○천원’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감사 관련 규정과 경찰 고발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건수와 액수를 밝히지 않았는데, 건수는 70∼80건, 액수는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용 전체를 조사해 사적 사용 의심 내역을 추렸다. 결제 시간은 점심 시간대(12:00~13:00)가 80%를 차지했고, 오후 근무시간대(13:00~18:00)와 근무시간 이후(18:00 이후)가 각각 5%와 15%였다. 집행 절차는 배씨가 법인카드 불출(拂出·돈이나 물품을 내어 줌)을 요구하면 총무과 의전팀에서 카드를 내준 뒤 배씨로부터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받아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이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결제 사유는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실·국이 소관하는 지역 상생 및 광역행정 등 도정 업무 협의 관련 간담회 경비 등이었다.
  • 경기도 “‘김혜경 법카’로 수백만원 사적 유용 의심”

    경기도 “‘김혜경 법카’로 수백만원 사적 유용 의심”

    “배씨 주도로 음식값 등 결제” 70~80건, 액수 700만~800만원 달해구체적 액수는 경찰 조사 이유로 비공개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가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경기도 감사 결과가 나왔다. 결제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배모 전 경기도청 사무관이 김씨에 제공 목적으로 주로 점심 시간대 80%를 쓴 것으로 나왔으며 근무시간 이후에도 15%를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관련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이다. 법인카드를 유용한 건수가 수십건, 액수는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내역은 3가지로 분류했는데 배씨가 김씨에게 제공 목적으로 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에 따라 음식점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개인카드)·사후(법인카드) 결제 등으로 각각 ‘○○건 ○,○○○천원’이라고 도는 밝혔다.도는 감사 관련 규정과 경찰 고발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건수와 액수를 밝히지 않았는데 건수는 70∼80건,액수는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용 전체를 조사해 사적 사용 의심 내역을 추렸다. 결제 시간은 점심 시간대(12:00~13:00)가 80%를 차지했고 오후 근무시간대(13:00~18:00)와 근무시간 이후(18:00 이후)가 각각 5%와 15%였다. 집행 절차는 배씨가 법인카드 불출을 요구하면 총무과 의전팀에서 카드를 내준 뒤 배씨로부터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받아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이었다고 도는 설명했다.결제 사유는 도정 협의 간담회 경비 결제 사유는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실·국이 소관하는 지역 상생 및 광역행정 등 도정 업무 협의 관련 간담회 경비 등이었다. 앞서 김씨와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경기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의 제보 등을 토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는 감사를 벌인 뒤 지난달 25일 배씨를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도청 관련 부서를 지나 4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 사과A씨 “진정성 없어, 많은 양 누가 먹었나” 김혜경씨는 지난 2월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의전’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전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A씨는 입장문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본질을 관통하지도 못한 기자회견”이라고 폄하했다. 김씨의 사과 다음날에도 지난해 경기도 식당에서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며칠 뒤 이를 취소하고 경기도 총무과 의전팀 법인카드 등으로 재결제하는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가 반복됐고, 총무과에서 관례상 정한 비용상 한도인 12만원에 맞춰 ‘카드 쪼개기’가 진행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A씨는 언론에 “(전 경기도 사무관인) 배씨 지시에 따라 해당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분당 수내동으로 배달했다”면서 “그 많은 양의 음식은 누가 먹었는지 등을 김씨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인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 힘 충북지사 후보 갈등 심화...불똥 어디까지

    국민의 힘 충북지사 후보 갈등 심화...불똥 어디까지

    충북지사 선거를 둘러싼 국민의 힘 당내갈등이 시민단체들의 고소·고발을 불러오는 등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다. 김영환·이혜훈 전 의원의 지사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되면서 시민단체 명의가 도용됐기 때문이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1일 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김영환·이혜훈 전 의원을 비난하는 근조화환 50여개가 도청 인근에 설치됐는데,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명의가 무차별 도용되는 백색테러가 자행됐다”며 “10여개 단체가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단체는 실체를 확인할수 없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학생청년연합과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의 소행으로 유추된다”며 “사법당국은 시민단체 명예를 훼손하고 공직선거에 불법으로 영향을 미친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충북학생청년연합 대표와 총괄본부장, 윤사모 충북지역 회장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논란은 강남 3선, 안산 4선 출신 국회의원이 갑자기 지역을 무시하고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시작됐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 등이 줄을 서면서 오늘의 사태를 부추겼다”며 “국민의 힘 충북도당은 사죄하고 하루빨리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근조화환은 지난 7일 밤 도청 서문에 등장했다. 화환 리본에는 ‘출마가 뜬금없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정치인을 비난하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국민의 힘 공정은 어디갔느냐’, ‘한마디 말도 못하는 정우택 도당 위원장은 창피하다’, ‘공천 짜고치는 거냐’, ‘박덕흠·이종배·엄태영은 사퇴하라’는 문구도 있다. 화환 리본에는 시민단체 이름도 적혀있다. ‘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정확한 시민단체 이름이 표기됐거나, 특정 시민단체가 연상되도록 ‘충북민예총 연합’, ‘청주노동인권단체모임’ 이라고 쓰여 있다. 시민단체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드러나자 윤사모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준비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 [속보] 이근 ‘우크라 동행’ 2명 검찰 넘겨져

    [속보] 이근 ‘우크라 동행’ 2명 검찰 넘겨져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와 외국인 의용병 부대에 입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2명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2명을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귀국한 2명은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가 4번에 걸쳐 총 6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했다”며 “이근을 포함해 국외 체류 중인 2명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 말했다.
  • 조재현 딸, 5년 만에 복귀…한지민 해녀친구

    조재현 딸, 5년 만에 복귀…한지민 해녀친구

    배우 조혜정이 아버지인 조재현의 활동 중단 이후 약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조혜정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동료 해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은 이영옥(한지민)을 위로하는 역할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조혜정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인 조재현과 함께 출연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으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8년 아버지 조재현에 대한 미투 고발이 이어지면서 조혜정 역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재현은 여러 차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끝내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했다. 당시 조재현은 성폭력 가해를 인정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삶을 되돌아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이종수의 헌법 너머] 불법의 불평등/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종수의 헌법 너머] 불법의 불평등/연세대 로스쿨 교수

    오늘날의 평등사회에서는 평등권이 특히 강조되는데, 이 평등권이 불법적인 상황에서도 주장될 수 있겠는지가 ‘불법의 평등’ 문제다. 평등권 또는 평등 원칙은 획일적인 평등이 아니라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다루기를 요구한다. 따라서 서로 다른 것을 같게 다룬다면 이 역시 평등 원칙에 어긋나기에 평등 요청은 다른 한편으로 차별 요청을 뜻한다. 그런데 무엇이 같고 다른지를 분명하게 구별해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 평등권이 다뤄지는 사건이 특히 헌법 재판에서 난제가 되곤 한다. “불법한 가운데 평등권이 인정될 수 없다”는 입장이 학계와 법원에선 확고하다. 한 시민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 즉 ‘법 앞의 평등’을 합법적인 지위에서만 주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헌법재판소도 법 앞의 평등이 불법의 평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수차례 밝혀 왔다. 이것은 주로 행정법 영역, 특히 각종 인허가에서 문제가 된다. 행정청이 잘못된 인허가 처분을 내렸는데, 이후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시민이 유사한 인허가를 신청하면서 행정청이 자기에게도 똑같은 오류를 반복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겠는지의 문제로 이어진다. 여기에는 행정청의 잘못된 처분을 믿고 사업을 추진해 온 시민의 신뢰 이익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그래서 이 입장에서는 불법의 평등이 일반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더라도 인허가를 신청한 시민의 신뢰 보호가 더 중대한 경우는 예외로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주차 금지 도로에 많은 차들이 불법 주차해 있는데, 단속 공무원이 유독 일부 차량에만 주차 위반 딱지를 붙이는 경우가 그러하다. 딱지가 붙은 해당 차량의 주인 입장에서는 몹시 억울할 법도 하다. 그런데 다른 차량을 단속하지 않은 공무원의 편향된 업무 행태는 고발이나 내부 감찰에 따라 추후 징계될 사안이라 하더라도 해당 차량이 불법 주차한 사실만큼은 분명하기 때문에 차량 주인은 여하튼 범칙금을 납부해야 마땅하다고 이해된다. 타인의 불법 내지 위법한 행위가 단속되지 않았다고 해서 형평성 차원에서 나의 불법을 똑같이 봐 달라고 요구하기는 어렵다. 이 같은 불법의 평등은 행정청이 인허가 과정에서 복잡한 요건을 착각하거나, 단속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때로 벌어질 수 있는 문제이겠으나, 그것이 형사법적인 문제로 불거지면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 불법의 평등이 법적인 문제로 논란이 돼 온 독일에서도 행정법 영역에서만 이를 다루고 있지 인신 구속이 걸려 있는 형사법 영역에서는 아예 논외의 문제다. 만약 형사법 영역에서 불법의 평등이 논란이 된다면 그 자체로 이미 법치국가와는 멀리 동떨어져 있는 셈이다. 즉 ‘불법의 불평등’의 문제로 비화된다. “털어서 어디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있냐”며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이 모호한 곳에서는 더더욱 문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법 불신, 즉 ‘불법의 불평등’이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다. 혹자의 표현대로 “반칙이 관행화된 사회”에서는 봐주기 수사와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기소와 불기소, 봐주기 판결 같은 부정적인 사법 현실에 누구도 쉽사리 반박하지 못한다. 일전에 어느 재벌가 밀수 사건에서 법원은 “밀수품 대부분이 생활용품이거나 자가 소비용이어서 유통 질서를 교란할 목적은 아니었다”며 집행유예 판결을 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생계형 밀수는 엄벌하고 생활형 밀수에는 관대하다”는 댓글로 판결을 꼬집었다. 아주 오래전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국론’(神國論)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정의가 없으니 국가가 큰 도적떼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무엇이 ‘정의’인지가 엇갈리는 사회에서는 이 말조차도 별 소용이 없다.
  • 탈세 꼬리표 뗀 카카오 김범수 ‘비욘드 K’ 박차

    탈세 꼬리표 뗀 카카오 김범수 ‘비욘드 K’ 박차

    8000억원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던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국세청이 “세금 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결론을 냈다. 탈세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게 된 김 전 의장은 당분간 카카오의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김 전 의장과 그가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총 8863억원을 탈세한 의혹이 있다며 신고한 사건에 대해 “해당 내용이 세금 신고·납부에 정상적으로 반영돼 있는 사항”이라는 처리 결과를 최근 통지했다. 다만 국세청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해당해 국세기본법 제81조의18(비밀유지) 규정에 따라 제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전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지방국세청에 고발했다. 업계에서는 탈세 꼬리표를 뗀 김 전 의장이 지난달 글로벌 사업 매진을 이유로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만큼 해외 사업 발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의장은 지난달 14일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의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수는 김 전 의장이 밝힌 해외 사업 비전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는 지난 4일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을 인수했다. SEBC는 일본 금융서비스국에 등록된 29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카카오 측은 SEBC를 통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본 내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웹툰과 웹소설 기반 플랫폼 사업도 해외로 확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아세안·중화권·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수준 대비 3배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찰 “일산 주민 셔틀버스 운행 불법 아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이 돈을 모아 셔틀버스를 운행해도 ‘불법이 아니다’라는 경찰의 유권해석이 나와 주목된다. 10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는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마을 6개 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전철역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가 자가용 유상운송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셔틀버스 운행의 주체가 입주자인 점, 셔틀버스 이용자를 철저히 입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점, 대법원도 20년 전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셔틀버스 운행은 불법이 아니라고 결론 낸 점 등을 고려했다. 위시티마을 8000여가구 주민들은 2010년 입주 후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며 버스·전철 등의 증설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식사대곡셔틀회’를 만들어 마을 중심 사거리에서 경의중앙선 대곡역까지 6.6㎞ 구간에 전세버스 4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를 불법이라며 경찰에 고발<본보 3월 9일자 14면 보도>했던 고양시는 경찰의 결론을 존중해 재수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상황이 비슷한 일산서구 가좌마을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이 예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