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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판사가 배심원 후보로 올라온 아시아계 인물을 보자 혼잣말을 했다. 그는 아시아인 특유의 억양(액센트)을 흉내내며 “지금 이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모빌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사였던 제임스 패터슨을 조사해 온 주정부의 사법조사위원회는 법관 윤리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정직 처분과 함께 기소했다고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5일 전했다. 그를 고발한 소장에는 그가 곧바로 실언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배심원단에게 “멍청한 멍청한 농담”이었다고 사과를 하긴 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인종차별 의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패터슨 판사는 공화당 출신 카이 아이비(77) 앨라배마주 지사에 대해서도 실언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주정부가 집에만 머무를 것을 명령하자 “할망구(MeMaw) 주지사”라고 힐난했다. 법원 회의 도중 다른 판사들 앞에서 한 판사를 가리켜 “망할 눈송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피고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 법한 말도 곧잘 해 한 번은 피고인의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2019년에 그는 “오늘날 진보 진영은 자신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모두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둔갑시키는데 난 그런 유형이 아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는 아이비 지사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한 일도 있었다. “할망구 주지사”라고 표현한 것은 “코로나19 혼란 와중에 유머를 한답시고 저지른 불쌍한 행동”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패터슨 판사는 위원회의 기소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벌은 공직에서 퇴출하는 것만큼 무거울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여기는 중국] “돈 없어? 그럼 다른 반으로 가”..中학교의 황당한 학생 차별

    [여기는 중국] “돈 없어? 그럼 다른 반으로 가”..中학교의 황당한 학생 차별

    공교육 수업에서 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고가의 전자기기 소유 여부를 기준으로 분반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공교육 현장에서 고가의 디지털기기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가 학생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됐다는 자조감이 확산됐다.  실제로 중국 윈난성의 한 공립 중학교는 최근 5800위안(약 112만 원)의 태블릿PC 구입이 가능한 학생과 구입이 불가능한 학생을 나눠 각각 스마트 디지털 반과 일반반으로 분반해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안내장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푸얼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장 모 씨가 이 같은 학교 측의 운영 방침과 관련해 중국 국무원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교육의 장이 경제적 수준으로 학생들을 갈라놓았다고 비판했다고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학교는 이미 지난 2020년 9월 학기부터 태블릿PC를 보유한 학생들만 선별해 스마트 디지털반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에는 총 14개의 스마트 디지털반에 719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수업을 들어왔다. 학교 측은 이 학생 1인당 5800위안의 비용을 청구해 태블릿PC를 판매했으며 이번 3월 학기까지 학생들이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는데 지출한 총비용은 무려 244만 4600위안(약 4억 8천만 원)에 달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해당 고가의 기기를 구매할 수 없는 학생들은 일명 ‘일반 전통반’으로 불리는 반에 분반돼 수업을 받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청소년 시기의 학생들 상당수가 경제적 우위에 있지 못한 부모를 원망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면서 ‘공교육 기관이 나서 경제적 수준 차이로 갈등을 조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장 모 군의 부친이 나서 국무원 홈페이지에 해당 사건을 고발했고, 윈난성 정부가 문제의 학교에 대한 시정 조치에 나선 상태다. 푸얼시 관련 부처는 문제의 학교가 지난 2020년부터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 구입 명목으로 징수한 244만 4600위안 전액을 환불 조치할 것을 명령했다. 또, 기존에 학교가 학생들에게 판매했던 태블릿PC와 부대 설비 등은 모두 환수 조치해 교과용 보조 교재로 모든 학생들이 무료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할 교육부 관계자는 “관련 법상 학교가 나서 학부모에게 보조 교재를 구입하도록 암시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법적 처벌 대상”이라면서 “교과 수업 중 공교육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비용도 청수할 수 없도록 법규화돼 있다. 학교는 각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서울광장] 응급실이 위태롭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응급실이 위태롭다/임창용 논설위원

    지난달 24일 밤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술취한 남성이 자기 아내를 먼저 치료해 주지 않는다며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환자와 의료진 50여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다. 의료진의 신속한 진화로 참사는 막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앞서 같은 달 15일엔 경기 용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70대 남성이 치료에 불만을 품고 낫으로 의사 목을 찔러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인명 구조의 최전선인 응급실이 아슬아슬하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의사 2034명 중 최근 3년간 진료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당한 사람이 1434명(70.5%)에 달했다. 그중 신체 폭력을 당한 의사가 305명이었다. 의협이 최근 응급의학과 의사 771명에게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선 최근 1년 이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했다는 응답이 78.1%에 달했다. 그중 32.1%는 한 달에 1~2회, 11.2%는 1주에 1~2회 폭력을 당했다. 이 정도면 응급실 내 폭력이나 난동이 일상화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급실에서 폭력이나 난동이 발생하면 현장은 사실상 마비된다. 대부분 술에 취한 환자나 보호자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제어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의료진의 피해를 넘어 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되기 일쑤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들 입장에선 공포스런 상황이다. 정부는 2018년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의료법을 개정(임세원법)했다. 의료인 폭행 시 가중 처벌, 의료기관에 대한 보안시설 설치와 인력 배치 의무화 등을 담은 규정을 신설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실효성이 없다고 한다. 외려 가중 처벌 때문에 중상해를 입히지 않은 사건에 대해선 기소 자체를 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실제 처벌은 줄었다는 것이다. 의료인을 공격하면 상해 정도가 가볍더라도 적극적으로 처벌하려는 수사기관의 의지가 필요하다. 영세한 대부분의 중소병원에선 보안시설이나 인력 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응급실의 공익적 성격을 인정해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의료계에선 특히 의료인 폭행을 근절하려면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폭행을 당해도 의사 입장에선 후환이 두렵거나 조사에 따른 의료 차질을 걱정해 피의자 요청에 따라 실제 신고 사건의 70%는 고소고발을 취하한다. 수사기관도 그렇게 유도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경찰에 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처벌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지난해 2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의료인 폭행 시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 상임위에서 잠자고 있다.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 병원 응급실이 ‘고위험구역’이라는 인식도 필요하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심야 주취자들이 많이 찾는 특성상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폭언과 폭행에 노출되기 쉽다. 응급실 출입 시 흉기나 휘발유 등 위험한 물질을 소지할 수 없도록 검색대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 만취 환자나 보호자의 출입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응급의료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다. 처벌 조항은 6차례나 손질됐다. 의료인을 폭행해 상해를 입히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1억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반적인 폭력에 대한 처벌보다 2배 이상 엄하다. 하지만 난동을 부려도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출동한 경찰은 대개 달래서 집에 보낸다. 부산 응급실 방화범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가 다시 와서 불을 질렀다. 길거리 취객들의 멱살잡이 정도로 취급하는 분위기다. 초기 의료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격리했어야 했다. 법을 자주 고치고 처벌 조항만 강화하면 뭐하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닌가.
  • 장관 관인 위조까지… ‘세종 특공’ 부정 당첨 공직자 116명 적발

    장관 관인 위조까지… ‘세종 특공’ 부정 당첨 공직자 116명 적발

    LH·공정위·권익위 등 부처 소속76명 실제 분양 계약까지 진행감사원이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을 전수조사한 결과 서류 조작, 중복 당첨 등 부적격 당첨 사례 116건의 천태만상이 드러났다. 특히 장관 관인을 위조해 확인서를 조작한 금산군 공무원 A씨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고발됐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로 세종시 이전 기관 특별공급 주택 2만 5995가구의 당첨 사례를 조사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등을 감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징계·문책 3건, 고발 1건, 주의 34건, 통보 7건 등 총 45건의 위법·부당한 당첨 사례가 적발됐다. 조사 결과 특별공급 대상 기관 소속이 아닌데도 당첨되거나 주택 재당첨 제한 기간인데도 당첨된 사례 등 부적격 당첨자가 11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76명은 분양 계약까지 진행했다. 부적격 당첨자는 LH,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교육부, 환경부 등 다양한 부처에 걸쳐 있었다. 감사원은 파견 등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 시기에 대상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경우에도 특별 공급을 받은 사례 24건을 적발했다. 또 정년퇴직 등으로 입주 전에 대상 자격을 잃은 것이 분명한 28명에게 확인서를 발급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금산군 소속 직원 A씨는 행정안전부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어서 특별공급 자격이 없는데도 청약에 당첨되자 확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동료직원이 모두 퇴근한 뒤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소속기관에 금산군 대신 ‘행안부’라고 적고 장관 관인을 복사해 붙여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 특별공급에만 2회 이상 중복으로 당첨된 사례도 22명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되고도 이전 기관 특별공급에 또 지원해 당첨된 사례도 2건이 있었다. 이들 24명 가운데 7명은 계약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 “계약 취소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행복도시 주택 특별공급 점검체계가 전반적으로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가 주택건설 사업 승인 권한은 행복청장에게 위임하면서 점검 권한은 위임하지 않으면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관세분류평가원의 ‘유령 청사’ 논란으로 국회가 감사를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대전에 있는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기관이 아닌데도 세종시에 빈 청사를 짓고 소속 직원들은 특별공급에 당첨돼 비난을 받았다.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는 지난해 7월 폐지됐다.
  •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4일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2018년 10월~2019년 3월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하고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했고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2019년 3월 미국 자산운용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되고 대표가 사임하는 등 미 자산운용사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132억원 상당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글로벌채권펀드 판매액은 총 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환매중단액을 이번 기소 금액보다 큰 1549억원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디스커버리에서 운용한 펀드가 다양해 전체 환매 중단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고, 이번에 수사한 것은 그 중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돼 기소액과 차이가 나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지역 시민단체, 전주시장 고발…선거 브로커 개입 수사 촉구

    전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5일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과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전북 불법 선거 브로커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일동’ 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적인 위치를 활용, 이권을 위해 유착한 이들을 지역사회에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사 기자, 건설업체 3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북경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활동가들은 “브로커 녹치록 등에 선거브로커 조직이 지속적인 스폰서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전달했거나 불법 수의계약을 했다는 발언이 담겨 있다”면서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착취물 유포보다 무겁게 처벌…‘W2V’ 손정우 범죄수익은닉죄 1심 징역 2년

    성착취물 유포보다 무겁게 처벌…‘W2V’ 손정우 범죄수익은닉죄 1심 징역 2년

    다크웹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가 범죄수익금 은닉죄로 추가 기소된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1년 6개월로 끝이 났던 성착취물 유포 사건 재판보다 형량이 높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5일 손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도박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각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는 없지만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선고 직후 손씨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손씨는 사이트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수익을 은닉하기로 마음 먹고 2년 8개월 동안 4200여회에 걸친 암호화폐 환전과 복잡한 거래로 치밀하게 수익을 은닉했다”면서 “장기간 사이트를 적극 운영할 수 있던 데에는 이처럼 철저하게 범죄수익을 은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점이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손씨가 자발적으로 납부한 것은 아니지만 범죄수익 4억여원이 모두 국고로 환수돼서 더 이상 손씨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과 피고인이 성착취물 유포 범죄로 받은 확정 판결과 함께 이 사건 재판을 받았을 경우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고를 마친 뒤 “의견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손씨는 고개를 숙인 채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손씨는 다크웹에서 W2V를 운영하며 번 4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아버지 명의 계좌로 현금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560만원을 배팅하며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손씨는 2015~2018년 세계 최대 규모의 성착취물 사이트인 W2V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성착취물을 제공했다.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2020년 4월 만기 출소한 손씨는 2년 만에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됐다. 손씨는 미국에서도 기소됐지만 한국 법원이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미국 송환 요구를 불허하면서 한국에 남게 됐다. 이 과정에서 손씨 아버지가 송환을 피하기 위해 직접 손씨를 범죄수익은닉죄로 고발하면서 재수사를 받게 됐다.
  • 지난해 공익신고 과징금·과태료 6700억원

    지난해 공익신고 과징금·과태료 6700억원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에 접수된 공익신고가 500만건을 넘었고 이로 인한 과징금·과태료가 역대 최대 규모인 6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공공기관 공익신고 접수·처리 현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67개 공공기관에 접수된 공익신고는 모두 541만건으로 전년 대비 6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처리 건수는 532만여건으로 집계됐다. 공익신고에 따른 포상금으로는 85억원이 지급됐다. 공공기관은 48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17개 교육청, 259개 공직유관단체를 말한다. 공익신고가 급증한 이유로 권익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법의 경우에는 위반행위 종류가 다양해 매년 공익신고 10건 가운데 8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배달이 늘면서 교통법규 위반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배달 관련 공익신고는 2020년 270만여건에서 지난해 440만여건으로 급증했다. 공익신고 대상 법률이 2020년 11월과 지난해 4월 2차례에 걸쳐 기존 284개에서 471개로 확대된 것도 신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법률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가 전체의 8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기준법(5.0%), 장애인등 편의법(3.0%) 순이었다. 각급 공공기관이 지난해 처리한 공익신고 가운데 316만여건은 현재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수사기관에 고발·송치됐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브리핑에서 “혐의가 확인된 피신고자에게는 6792억원의 과징금·과태료 등이 부과됐다”면서 “2011년 법 시행 이후 최대 금액으로 전년의 2915억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익신고 처리 사례를 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제강업체의 고철구매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신고에 따라 7개 업체에 3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자에게는 17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기도는 불법 사금융 조직을 운영하는 등 대부업법 위반행위 신고건으로 30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 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국민의힘은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겉으로는 김씨를 저격하고 속으로는 문재인 정부 임명 인사인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방심위가 김씨의 과장·허위·날조 보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방심위원들이 김씨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는지 정밀조사해서 봐주기 결정을 했다고 판단되면 업무방해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회의에서 “뉴스공장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이 상습적”이라며 위반 사례를 열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2심 판결 관련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집무실 이전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서울 지역 반대 여론이 39%임에도 60%가 넘는다고 왜곡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씨의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김씨는 하루 빨리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도 경고한다. 제대로 하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수고했습니다. 잘했습니다”라며 힘을 실었다. 이민영 기자
  • 복지부 “닥터나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약사법·의료법 위반 판단 ”

    복지부 “닥터나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약사법·의료법 위반 판단 ”

    출시 한달 만에 중단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의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가 약사법·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이 나왔다. 5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입장을 질의한 결과, 복지부는 “전문의약품 광고 금지, 의약품 판매 알선·광고 금지, 직접 진찰 의무 위반 등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 시 고발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응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영업 관련 가이드라인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닥터나우는 지난 5월부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의약품을 골라 담아두고 개인정보와 증상을 입력하면 10분 안에 의사가 전화해 처방전을 발행해준다. 원할 경우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약국을 통해 약 처방을 하고 배송도 해준다. 이에 서울시의사회가 지난달 13일 닥터나우를 의료법,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고, 3일 뒤 닥터나우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복지부는 사실상 의사가 의약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용자가 전문의약품을 고를 수 있어 약사법이 정한 전문의약품 광고 금지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약국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방식도 약사법이 금지하는 의약품 판매 알선·광고에 해당한다. 약을 짓는 약국이 1개가 아니라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 방안을 위반한 것이기도 하다. 의사가 진찰하지 않고 단순히 약만 처방한다면 의료법도 위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오남용된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는데, 비대면 진료 효과와 부작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의료계와 논의해야 내실 있고 안전한 비대면 진료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소가 안 돼 불편 겪어” vs “학습권 침해한 건 대학”[따져 봅시다!]

    “청소가 안 돼 불편 겪어” vs “학습권 침해한 건 대학”[따져 봅시다!]

    임금 인상 요구 집회를 한 청소노동자들이 연세대 학부생 3명에게 형사 고발에 이어 민사 소송까지 당하면서 학교 안팎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연세대분회는 지난 3월부터 하루 1~2시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내 학생회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 청소노동자의 시급은 9390원, 월급은 196만 2510원이었는데 이를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에 맞춰 올려 달라는 것이다. 이에 이모(23)씨 등 연세대생 3명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했고 지난달에는 서울서부지법에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등을 명목으로 638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임재경(29·토목공학과)씨는 4일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 기둥에 분노의 화살을 학교로 돌려 달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임씨는 “학습권을 침해한 건 청소노동자가 아닌 학교”라고 비판했다. 나예영(22·아시아학과)씨는 “집회의 본질은 다중에 불편을 유발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권리가 침해받았다는 건 과한 주장”이라면서 “학생 편의를 위해 일하는 고마운 분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선민(19·경제학부)씨는 “1학년이라 송도캠퍼스 기숙사에 사는데 청소 노조의 쟁의 행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한동안 청소가 안 돼 불편을 겪었다”면서 “벌레가 엄청 생겨서 동기끼리 ‘기숙사 이용료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장덕환(23·경영학과)씨는 “공부하는 장소가 시끄러우니 불만이 생긴다”면서도 “소송을 해서 얻을 실익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서기환 연세대 총무팀장은 “13개 대학의 20여개 용역업체 및 산별노조와의 단체교섭에서 재정 여유가 있는 개별 대학이라고 해서 섣불리 요구를 들어주기는 어렵다”면서 “임금 동결조차 어려운 대학의 사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소노동자 임금 인상 갈등은 등록금 동결 등 대학 재정 적자가 심각해지면서 생겼기 때문에 정부에도 책임이 있는 문제”라면서 “학교, 노동자, 학생 등 특정 집단만 손가락질해선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 [따져봅시다] 청소노동자에 소송낸 연세대 학생들

    [따져봅시다] 청소노동자에 소송낸 연세대 학생들

    임금 인상 요구 집회를 한 청소노동자들이 연세대 학부생 3명에게 형사 고발에 이어 민사 소송까지 당하면서 학교 안팎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연세대분회는 지난 3월부터 하루 1~2시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내 학생회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 청소노동자의 시급은 9390원, 월급은 196만 2510원이었는데 이를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에 맞춰 올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이모(23)씨 등 연세대생 3명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지난달에는 서울서부지법에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등을 명목으로 638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임재경(29·토목공학과)씨는 4일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 기둥에 분노의 화살을 학교로 돌려달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임씨는 “학습권을 침해한 건 청소노동자가 아닌 학교”라고 비판했다. 나예영(22·아시아학과)씨는 “집회의 본질은 다중에 불편을 유발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권리가 침해받았다는 건 과한 주장”이라면서 “학생 편의를 위해 일하는 고마운 분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선민(19·경제학부)씨는 “1학년이라 송도 캠퍼스 기숙사에 사는데 청소 노조의 쟁의행위가 한달 넘게 이어지며 한동안 청소가 안돼 불편을 겪었다”면서 “벌레가 엄청 생겨서 동기끼리 ‘기숙사 이용료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장덕환(23·경영학과)씨는 “공부하는 장소가 시끄러우니 불만이 생긴다”면서도 “소송을 해서 얻을 실익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연세대 서기환 총무팀장은 “13개 대학의 20여개 용역업체와 산별노조와의 단체교섭에서 재정 여유가 있는 개별 대학이라고해서 섣불리 요구를 들어주기는 어렵다”면서 “임금 동결조차 어려운 대학의 사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소노동자 임금 인상 갈등은 등록금 동결 등 대학 재정 적자가 심각해지면서 생겼기 때문에 정부에도 책임이 있는 문제”라면서 “학교, 노동자, 학생 등 특정 집단만 손가락질해선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중국의 유명 아역배우가 친구들 사이의 끈질긴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신문주간은 올해 15세의 아역배우 샤오이푸(邵一卜)양이 재학 중이었던 상하이 민항구 중학교 근처 건물 6층에서 투신했으며 목숨은 간신히 건졌지만 심각한 췌장 파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샤오이푸 양은 ‘북두풍운’, ‘반생연’, ‘불부시광’ 등 중국 영화와 드라마 다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대표적인 중국 아역 배우다.  하지만 영화계에게 이미 유명 인사가 된 10대 샤오이푸 양의 등장은 동급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리 반길 만한 일은 아니었다. 샤오 양의 유명세가 더욱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동급생들의 따돌림은 더욱 가속화됐을 정도였다.  더욱이 가해자들의 행각을 알고도 학교 측은 따돌림의 주요 원인을 피해자인 샤오 양에게 전가하기 바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샤오 양에 대한 동급생들의 괴롭힘 사건은 담임 교사와 학교 측에 가장 먼저 전달됐는데, 피해자의 담인 교사였던 A씨는 샤오 양이 남학생 여럿과 교제하는 등 행실불량해 벌어진 일이라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는 게 피해자 측의 진술이다. 샤오 양의 모친인 유 모 씨는 “담임 교사의 연락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딸 아이에게 자세하게 물어보니,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질투했던 학급 친구들이 샤오에 대한 각종 나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아이가 땅을 치며 오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숙제를 제출할 때마다 샤오이푸의 것을 제외하고 교사에게 제출했고, ‘샤오 와 가까이 접근하면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는 등의 헛소문을 퍼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 학생들은 샤오이푸와 관련이 없는 유언비어와 험담을 적은 쪽지를 돌려가며 괴롭힘을 지속했다. 유 씨는 곧장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때서야 학교 측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며 가해 학생들을 불러 샤오이푸 양에게 사과하도록 종용했고, 사건은 이렇게 종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이후에도 샤오이푸를 향한 잔혹한 괴롭힘을 6개월 이상 계속됐다. 결국 샤오 양은 동급생 친구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학교 인근 건물 6층에서 스스로 투신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행인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진 샤오 양은 장기간의 입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췌장 파열로 정상인과 같은 식사와 배변 활동 등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샤오이푸의 모친이 소셜미디어에 폭로하면서 공론화된 분위기다.  문제의 학교 측은 학교폭력관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가해 학생들을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北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유엔에 제소” 與 유엔인권사무소 방문

    “北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유엔에 제소” 與 유엔인권사무소 방문

    하태경 “책임 및 진상규명 유엔과 협력”유엔北보고관 “유족, 정부 상대 알권리 있다”“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해야”여당이 2020년 9월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피살돼 시신이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유엔에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제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의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종로구 서린동 서울유엔인권사무소 방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서해 피격 사건을 유엔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유엔인권사무소 온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유엔이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앞으로 책임 규명 및 진상 규명과 관련해 유엔 쪽에 제소할 것인데, 그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 건지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고 이대준(사망당시 47세)씨 유족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알권리가 있으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하태경 “문재인 정부 안보실,‘월북가능성으로 알려라’ 지침” 앞서 하 의원은 지난 1일 해수부 공무원 서해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외교부 등에 숨진 이대준씨의 ‘월북 가능성’을 알리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국회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3서’(徐)라고 거론하면서 “정부 각 부처가 월북몰이를 주도한 증거 자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020년 9월) 24일 국가안보실에서 외교부와 전 재외공관에 뿌리라고 내린 지침서에 ‘극단적 선택 가능성보다 월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리라’는 지침이 있고, 저희 눈으로 다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서주석 당시 안보실 1차장은 (월북몰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라면서 “해경은 이런 안보실 지침과 국방부 기본 각본을 전제로 이대준씨에게 문제가 있다는 이미지를 덮어씌우려고 적극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피격 장소,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북에 경고만 했어도 사살·화형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현장 시뮬레이션도 이뤄졌다.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가 제대로 대처했다면 이대준씨를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고 TF는 설명했다. TF는 시뮬레이션에서 숨진 이대준씨가 발견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3㎞ 해상은 남쪽에서 접근해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김진형 전 해군 군수사령관은 간담회에서 “연평도 근해에는 항상 해군 고속정 등 군함은 물론 해경함까지 다수 배치돼 있어 합참과 정부에서 명령만 내리면 언제라도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전 사령관은 “정부와 합참이 실종자 확인 즉시 인근 해상으로 해경함을 보내 북측에 경고만 했더라도 절대 함부로 우리 공무원을 사살하거나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TF 위원은 “고속정엔 최소 5㎞ 이상까지 전달되는 대북마이크가 있다. (실종된) 3㎞ 거리면 확성기로 목소리를 내면 (북한에) 들린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정에 설치된 서치라이트와 영상 촬영 장비로 찍었다면 북한에서도 우리 국민이 보고 있는데 총살이나 화형을 시킬 수 없지 않았겠나”라고 꼬집었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靑 인사 고발“文민정실 지침으로 월북 조작 판단” 2020년 9월 당시 해경은 이씨가 실종된 지 8일 만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감청한 첩보와 그의 채무 등을 근거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2년여 만에 지난달 16일 발표한 최종 수사결과에서는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대준씨의 유족인 형 이래진씨는 유족을 대표해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월북 프레임’의 주도자로 지목해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고발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는 2020년 9월 27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지침을 하달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서 “국가안보실에서 하달한 월북 관련 지침이 있어서 (이씨의 표류가) 월북으로 조작된 것인지 파악하고자 서 전 실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해경이 ‘자진 월북’이라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배경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지침이 있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민정수석실이 해경에 내린 지침으로 인해 월북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수석과 이 전 비서관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무원 친형 “文 직접 사과해달라”“누가 어떤 근거로 지시해 유족 유린했나”“진실 은폐, 인권 유린… 진실 밝혀질 것” 이씨는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2년 전 조사 결과를 뒤집은데 대해 해경이 유감의 뜻을 밝힌 지난달 16일 “정권이 바뀌니 180도 다른 내용으로 발표를 한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오늘 오전 해경과 국가안보실에서 여러 차례 연락이 와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면서 “지난 2년여간 해경에서 억지 주장으로 인권을 유린해 왔으니 앞으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
  • ‘성남FC 의혹’ 불송치 결정했던 분당서,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 이관 요청

    ‘성남FC 의혹’ 불송치 결정했던 분당서,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 이관 요청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를 일선 경찰서에서 상급 기관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경기 분당경찰서가 민생 사건 등을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과부하에 걸렸다는 판단에서인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번주 중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자료를 분당서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회의원과 관련한 대부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분당서는 민생 사건이 산적해 있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쌓인 사건이 많다며 사건 이관을 요구했다. 지난해 9월 동일 사건을 한 차례 수사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분당서가 이번에는 결정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넘기는 모양새다. 당시 분당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경찰서가 재수사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에도 수사 주체에 따라 결론이 달라져서는 안된다며 분당서가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분당서는 지난 5월 성남시청과 두산건설, 성남FC 등 의혹의 핵심에 대해 압수수색을 나서며 강제 수사로 전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직원 3명을 파견해 수사를 도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의원이 성남시장 시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두산건설과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등으로부터 광고비 160억원을 받고,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바른미래당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지난 2018년 6월 사건을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맡고 있던 분당서에서 민생 사건이 많아 과부하가 걸렸다고 요청해 왔다”며 “이번 주 내에 수사자료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정치자금 관리 책임”(종합)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정치자금 관리 책임”(종합)

    “고의 사적 유용한 적 없다” 거듭 혐의 부인“공직자로서 명예·가족 상처 무척 힘들었다”권성동 “스스로 거취 결단” 金 자진사퇴 촉구잇단 낙마 尹리더십 타격…박순애는 임명할듯정치자금 위반 의혹을 받아 오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끝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을 고의로 사적 유용한 적은 없지만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렇게 후보직 사퇴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명 이후 자신과 가족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과 비판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정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것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고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여당 지도부 자진사퇴 촉구 총대尹 “이전 정부와 달라, 신속히 결론”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김 후보자 거취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전문성과 역량)에서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저는 자부한다. 도덕성 면에서도 이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다르다. 참모, 동료들과 논의를 해서 어찌 됐든 신속하게 장관 후보자들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부간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사를 “밀어붙인”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달리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후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 카드를 접는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김 후보자를 비롯한 인사 문제가 지목되는 와중에 여당 지도부가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총대를 멘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철회 수순을 밟았다는 분석이다.김승희 정자법 위반 검찰 수사 선상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수사 의뢰 내용이나 언론을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가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김 후보자는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음주운전이 잘못된 것이지만 2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고 이미 법원에서 판단을 받았다”면서 “여러 차례 박 후보자가 사과했기에 장관직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낙마로 앞서 사퇴한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은 잇단 낙마에 윤 대통령의 인사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권성동, 김승희 자진사퇴 촉구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권성동, 김승희 자진사퇴 촉구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선관위 수사 의뢰 내용이나 언론을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로부터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임명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선관위가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김 후보자는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은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가부간 신속하게 결론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정부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 없다고 본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전 정부와 다르기 때문에 참모들과 논의해보고, 장관 후보자들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권성동 “文정부 알박기 인사 59명, 민생 나락 빠뜨리려 하나”

    권성동 “文정부 알박기 인사 59명, 민생 나락 빠뜨리려 하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연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를 향해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기관장급 13명과 (비)상임이사 및 감사 등 총 59명에 이른다”며 “지난 정부의 민생 파탄 주역들이 계속 공공기관을 맡겠다는 것은 새 정부의 실패는 물론 민생을 더욱 나락에 빠뜨리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거론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 원장에 대해 “경제 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느냐”고 했고, 정 이사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적폐라고 불렀던 세력이 집권했는데도 알박기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지난달 30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홍 원장, 정 이사장 등 4명을 거론하며 사퇴를 압박했다.이에 대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지난 정부에서 임기직 인사를 사퇴 압박한 게 잘못이라고 고발한 게 국민의힘이고, 그걸 수사하고 기소한 게 윤석열 검찰”이라며 “여야를 떠나 반복되는 정치권의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 ‘서해 피격 공무원’ 특별수사팀 가동될 듯…월북 근거 규명이 핵심

    ‘서해 피격 공무원’ 특별수사팀 가동될 듯…월북 근거 규명이 핵심

    최근 검찰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수사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유족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양경찰청 초동 수사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오는 4일 이희동 부장검사가 부임하면 팀 재정비를 마친 뒤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혹의 핵심은 사건 당시 해경과 국방부가 ‘자진 월북’이라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가 사건과 관련해 어떤 지침을 내렸는지 등이다. 사건 직후 해양경찰청은 실종 8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감청한 첩보 내용과 이씨의 채무 상황 등을 바탕으로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근거로 제시된 국방부 감청자료와 이씨의 도박 빚, 실종 시점 조류 방향 등은 월북을 입증할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게 현재 여권과 유족 측 입장이다. 유족은 해경이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 가능성보다 월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리라’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지침을 받고 자진 월북으로 결론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고발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이 유족을 회유했다는 주장도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앞서 숨진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더불어민주당 황희·김철민 의원으로부터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해주겠다’는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 정권 청와대가 수사 대상인 만큼 사안의 중대성, 수사 결과의 파급력 등을 고려해 특별수사팀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특별수사팀이 가동되면 검찰은 신속한 자료 확보를 위해 즉시 대통령기록관, 해경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씨가 숨져 월북 여부를 객관적 증거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민주 “김승희·박순애 인사대참사…지명 철회해야”

    민주 “김승희·박순애 인사대참사…지명 철회해야”

    우상호 “시간 오래 끌 문제 아냐”박홍근 “후보자 수사 초유의 사태”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지명철회가 필요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하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여권 내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간을 오래 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사건은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식조사에서 혐의가 인정돼 정식 수사를 받게 된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인철 전 후보자와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어 수사 대상인 김 후보자까지 윤석열 정부는 초유의 인사 대참사로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책임지고 당장 지명 철회해야 하고 김 후보자는 어수선한 틈을 노려 요행 말고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능력주의를 운운할 게 아니라 눈감고도 보이는 내각 인사 하자와 불법부터 제대로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범죄 혐의자에게 복지부의 수장을 맡길 수 없다”며 “김 후보자는 자진사퇴냐 지명철회냐 선택만 남았다”고 밝혔다.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커피 한잔도 테이크아웃 캐리어에 담아내고 꼭 설탕 2개를 챙기도록 ‘갑질’을 한 박 후보자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강조해온 법과 원칙이 김 후보자에 대한 수사로 시험대 위에 올라섰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앞서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고, 대검찰청은 해당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첩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거나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선관위가 김 후보자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정치자금을 선관위에 반납했음에도 고발이 아니라 수사의뢰를 한 것 역시 눈치 보기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선관위는 이유를 해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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