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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에 선물 제공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조합원에 선물 제공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선거운동 목적으로 조합원에게 선물 등을 제공한 입후보 예정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와 관련해 A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B씨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설, 추석 등에 조합원에게 총 104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추석과 지난해 설에 전 조합원에게 자신의 자신이 포함된 인사장을 발송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금전·물품 등을 발송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부터 선거 하루 전까지만 허용한다.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선관위관계자는 “돈선거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금품 제공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식 휴업일 변경은 휴식권 침해”… 대형마트 노동자 반발

    “홍준표식 휴업일 변경은 휴식권 침해”… 대형마트 노동자 반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겠다는 대구시의 방침에 마트 노동자가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 이번 방침이 노동자 ‘건강권’과 ‘휴식권’을 침해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 60여명은 4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약은 의무휴업 규정을 두기 전으로 돌아가자는 의무휴업 폐지 협약이며 노동자들을 더욱 더 장시간 노동과 심야노동에 내몰며 건강권, 휴식권, 생명을 위협하는 ‘살생협약’으로 노동탄압에 다름없다”고 밝혔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의무휴업은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 결정과 직접 연동돼 있다”면서 “하지만 대형마트 의무 휴업을 변경하려는 윤석열 정부와 대구시는 노동자들의 의견을 단 한 번도 듣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열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에서 노조원 22명이 경찰에 연행된 사건도 문제 삼았다. 노조는 당시 노조원을 연행한 경찰 7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불법체포·감금,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 측은 경찰이 연행과정에서 노조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미란다원칙 등을 고지하지 않았고 폭력적으로 조합원들을 체포해 다수가 넘어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홍 시장이 노동자의 의견 수렴없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건강권, 휴식권 등이 침해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조는 홍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법리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한 한 노동자는 “연차도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면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며 “대부분 가족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대구시가 그마저도 빼앗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 ‘軍 괴롭힘’ 극단선택에 보험금 거부…대법원 “지급하라”

    ‘軍 괴롭힘’ 극단선택에 보험금 거부…대법원 “지급하라”

    군 생활 중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군인에게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숨진 군인 A씨의 어머니가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입대해 육군 보병사단에 배치된 후 선임병들에게 모욕과 폭행을 당했다. 그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괴로워하다가 2017년 8월 영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입대를 앞두고 아들 앞으로 사망보험 2건을 들어둔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란 이유로 지급이 거절되자 민사 소송을 냈다. 어머니는 보험사 2곳에서 아들 명의의 보험을 각 1건씩 가입해둔 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는 A씨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가 다퉈졌다. 사망보험을 든 사람이 숨지더라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엔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피보험자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 우발적 사고로 인정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확립된 판례다. 1심과 2심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 1·2심은 모두 A씨가 사망 당시 일반적인 우울증을 넘어 자유로운 의사결정 능력을 잃은 상태였다고 보긴 어렵다며 보험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였다.하지만 대법원은 “망인이 소속 부대원들의 가혹행위로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극심한 고통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인정할 여지가 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소속 부대 선임병들은 망인에게 여러 차례 폭언하고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 정도가 매우 심했다”며 “망인은 가혹행위를 부대 간부에게 신고했으나 간부가 신고 사실을 공개해 내부고발자로 따돌림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인은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피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고 사망 때까지 소속 부대도 변경되지 않았다”며 “진료기록 감정 촉탁 결과 대학병원도 망인이 사망 직전 극심한 우울과 불안 증상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7년 6월 병원에서 불면·불안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해 7~8월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막연한 극단적인 사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선택 전까지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소속 부대 변경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KB국민은행 120억원 금융 사고… 직원·브로커 등 불법 부동산 대출

    KB국민은행 120억원 금융 사고… 직원·브로커 등 불법 부동산 대출

    KB국민은행에서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원대 금융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 3846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 등이 조작된 정황을 발견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대출 실행 과정에 대출 담당 직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 등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건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대출의 담보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등도 확인해 실체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배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장 검사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본점 감사부 인력을 한 지방 지점에 파견해 대출 업무 관련 팀장이 대출 서류가 잘못된 부분을 묵과해 준 사실을 확인해 공시했고 금융당국에도 보고했다. 감사부가 해당 팀장이 취급하던 대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금감원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감사부 조사 결과로는 문제가 된 대출의 연체는 없고 담보도 82억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잇따른 금융권 횡령·배임에 이어 재차 벌어진 금융 사고라는 점에서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저축은행을 휩쓴 ‘사기성 작업대출’ 등에 대한 금감원의 고강도 전방위 조사가 시중은행으로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작업대출이란 브로커가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신용불량자가 마치 취업·창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 한국노총 사무총장, 아들 부정채용 등 의혹으로 고발 당해

    한국노총 사무총장, 아들 부정채용 등 의혹으로 고발 당해

    차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호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과 지인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채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일부 간부들은 최근 이 사무총장을 업무방해와 뇌물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을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의 아들은 2021년 10월부터 9개월간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발인들은 이 사무총장이 자신이 위원장인 전국우정노조 출신들을 한국노총에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사무총장이 전국우정노조 관계자로부터 뇌물 10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사무총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무총장은 오는 17일 예정된 한국노총 제28대 집행부 선거에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 김만재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 등 2명도 입후보해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노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선거가 과열됨에 따라 각종 의혹이 터져나오는 상황임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리 및 비위 의혹에 대해 일말의 숨김도 없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는 즉시 이번 사건에 대한 내부조사와 함께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국정조사 보며 심란…연장해야”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국정조사 보며 심란…연장해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는 3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대로 된 국정조사가 이뤄지려면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이들은 “국정조사 대상기관들이 허위 답변과 답변 회피로 일관하며 국정조사 기간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하루에 너무 많은 기관 보고를 받다 보니 답변 회피 등을 집요하게 추궁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지나갈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4일과 6일 각각 예정된 1·2차 청문회도 정상적으로 파행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정조사 대상 기관장의 허위 답변에 대해선 국회법에 따른 고발 등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여야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를 놓고 협의에 들어갔으나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유가족과 만난 자리를 통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나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중간에 1차 기관 업무보고 파행 등이 있었던 만큼 반드시 연장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정조사 기한 45일을 여야 합의로 정했지만 실질적으로 이행한 것은 저희가 판단할 때 40일 정도밖에 안 된다”며 “당연히 국정조사 기간은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차가해를 몇 번씩 말씀드렸는데 도대체 왜 우리말을 안 들어주냐”며 “상갓집 앞에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은 상식이 아니다. 정치인들이 왜 가만히 보고만 있나.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판단하려고 하니까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국정조사를 보면서 굉장히 심란했다”며 “나와서 거짓증언하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나오지 않는 증인들을 국회에서 강력히 제제해주길 부탁한다”고 청했다. 한편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만남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3차 청문회를 포함해 전문가 공청회, 보고서 채택 등을 고려하면 최소 열흘 이상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도 (기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민은행 직원, 브로커 등과 짜고 120억원 불법 대출… 금감원 현장 검사

    국민은행 직원, 브로커 등과 짜고 120억원 불법 대출… 금감원 현장 검사

    KB국민은행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짜고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원을 대출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 3846만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났다. 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 등이 조작된 정황을 발견했다. 대출 실행 과정에 대출 담당 직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 등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의 보고를 받고 이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체 감찰 결과를 보고 받은 뒤 해당 건이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대출의 담보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등도 확인해 실체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배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장 검서에는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본점 감사부 인력을 한 지방 지점에 파견해 대출업무 관련 팀장이 대출 서류가 잘못된 부분을 묵과해준 사실을 확인해 공시했고 금융 당국에도 보고했다. 감사부가 해당 팀장이 취급하던 대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금감원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감사부 조사 결과로는 문제가 된 대출의 연체는 없고 담보도 82억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 ‘1100억대 사기 혐의’ 빗썸 이정훈, 1심 무죄

    ‘1100억대 사기 혐의’ 빗썸 이정훈, 1심 무죄

    110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는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전 의장이 피해자와 맺은 계약서에서 코인 상장을 확약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장을 검찰에 고발한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며 “김 회장은 이 전 의장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종용하는 듯한 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은 이 전 의장의 말을 믿고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했다. 하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회장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BXA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이 전 의장과 김 회장도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은 김 회장도 이 전 의장에게 속은 피해자로 보고 기소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공판을 통해 “이 전 의장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고, 김 회장을 포함한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매우 커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이 전 의장은 당시 최후진술을 통해 “거대 로펌을 선임해 변호사가 만든 계약서를 토대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회사 매각 당시 김씨에게 문제가 될 약속을 하거나 속인 적이 없어 무죄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 역시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계약서 초안에는 코인 상장 의무 관련 규정이 있었다가 수정 과정에서 삭제됐다”며 “김 회장이 최종안에 동의한 점을 고려하면 코인 상장을 확약하는 조항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 회장은 이 전 의장을 고소하기 전까지는 코인 상장을 확약해놓고 왜 하지 않느냐고 항의한 적도 없다”고 부연했다.
  • “미성년자가 고양이 내던지고 학대…목격자 찾는다”

    “미성년자가 고양이 내던지고 학대…목격자 찾는다”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강원도에서 고양이를 바닥에 내던지는 등 학대 행위가 포착돼 동물권단체 카라가 목격자 찾기에 나섰다. 카라는 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서 최근 벌어진 고양이 학대 사건과 관련해 양구경찰서에 고발장을 보냈다. 카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한적한 건물 옆 공터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방을 멘 채 고양이를 손에 들고 걸어간다. 이어 고양이를 들어올려 바닥에 여러 차례 내려치고 발로 밟는다. 카라는 “해당 영상은 지역 카페에 공개되었다가 삭제된 상태”라면서 “고양이가 보호자가 있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행동팀 최민경 팀장은 “미성년자 동물학대 범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에 의한 동물범죄는 가정폭력·학교폭력과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적인 접근이 필요한 중대한 사회문제”라고 강조했다. 양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카라는 목격자를 찾는 글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상태다. 단체는 양구읍 지역에서 해당 학대 장면을 목격하였거나 피해당한 고양이 행방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 기업 부담 덜도록 ‘뒷북 고발’ 없앤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뒷북 고발’로 기업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의무고발 요청 기한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다. 공정위와 중기부, 조달청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요청제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 관련 법률 위반 사업자에 대한 전속고발권을 갖는데 무분별한 고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검찰이나 중기부, 조달청이 공정위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사건의 고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의무고발요청제도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개정 업무협약에 따르면 중기부와 조달청은 공정위가 법 위반행위 조치 결과를 통지한 날로부터 4개월 이내에 고발을 요청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중기부와 조달청에 의결서 외에 해당 사업자의 법 위반 이력, 심사보고서 증거 목록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부기관장급 협의체 외에 국·과장급 실무협의체도 신설한다.
  • 연봉 2억도 집 못 구해 쩔쩔… 미국에 무슨 일이[특파원 생생리포트]

    연봉 2억도 집 못 구해 쩔쩔… 미국에 무슨 일이[특파원 생생리포트]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역사상 첫 ‘Z세대(18~25세) 하원의원’이 된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25)가 Z세대 주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상징으로 떠올랐다. 급격히 오른 집값에 Z세대의 주택소유비율은 현저히 떨어졌고, 월세 급등으로 독립을 포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플로리다 출신인 프로스트는 의회가 있는 워싱턴DC에서 월세방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프로스트 의원은 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워싱턴DC 월세가) 비싸다. 아직도 (집을) 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은 다른 이의 집에서 신세를 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9일 트위터를 통해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빚을 졌고 우버 기사로도 일하지 못해 돈을 못 벌었다. (부동산에) 신용점수가 나쁘다는 점을 미리 알렸지만 (입주를 거절당해) 결국 신청비만 날리게 됐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 도심 아파트들은 세입자의 입주 자격을 평가하는 데 100~200달러(약 12만 5000원~25만원) 정도의 신청비를 받는 곳이 많다. 이 비용은 입주 부적격자로 판단돼 집을 구하지 못해도 돌려받을 수 없다.프로스트 의원은 이튿날인 10일에도 “지난해에도 저렴한 곳을 찾지 못해 올랜도에서 한 달간 집 없이 지냈다. (하원의원) 후보자로 정규 직업도 없었기 때문에 수백 달러를 신청비에만 썼다”고 트위터에 썼다. 그는 하원의원에 당선돼 올해는 17만 4000달러(2억 2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직업 경력이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는 Z세대의 주거 문제를 자신의 사례를 들어 고발했다. 민주당 내 젊은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신용점수에 대해 “의회가 노동계급을 배제하고 밀어내기 위해 구조화하는 많은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18~29세 가운데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48%에 달했다. 재정적 부담 때문에 부모 집에서 독립하지 않는 ‘캥거루족’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 전역 평균 월세는 20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올랐다.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섰다. 월세가 가장 비싼 뉴욕시 상승률은 5.3%였지만 평균 가격은 무려 4010달러(506만원)였다. 집값 급등으로 Z세대가 집을 소유하는 비율은 더욱 낮아졌다. 아이프로퍼티매니지먼트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간 25세 미만의 주택소유비율은 32.2% 하락해 1993~2009년 67.1%가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 공수처 두 배로 키우자는 민주

    공수처 두 배로 키우자는 민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력을 두 배가량 늘리고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을 견제하려는 구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친명계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수처에 내년부터 5년간 569억 3400만원의 예산(연평균 113억 8700만원)을 투입해 공수처 수사관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행정 직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은 지난달 5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에 관해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한 때 지체없이 공수처에 사건 발생 보고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 한정해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대된 내용이다. 이 밖에 비명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6일 공수처 검사 정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5년간 50억~60억원의 인건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나 민주당 안대로 통과된다면 공수처의 검사·수사관·행정인력 법적 정원은 85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공수처 예산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76억 83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약화되는 공수처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공수처 확대와 검찰 수사력 제한을 통해 이 대표 수사 방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 기업에 유리하게…공정위 의무고발요청 기한 4개월로 단축

    기업에 유리하게…공정위 의무고발요청 기한 4개월로 단축

    6개월→4개월로 2개월 줄여‘뒷북 고발’ 기업 부담 줄 듯“사업자 법적 불안정성 해소”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뒷북 고발’로 기업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무고발 요청기한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다. 공정위와 중기부, 조달청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요청제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 관련 법률 위반 사업자에 대한 전속고발권을 갖는데 무분별한 고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검찰이나 중기부, 조달청이 공정위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사건의 고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의무고발요청 제도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이들 기관이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위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 개정 업무협약에 따르면 중기부와 조달청은 공정위가 법 위반행위 조치 결과를 통지한 날로부터 4개월 이내에 고발을 요청하도록 했다. 기간 연장이 필요할 경우 사유와 예상 종료 시점을 위반 사업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고발요청 기한(6개월)에 대한 연장 규정이 없어 이후에도 고발 요청이 빈번했다. 공정위는 중기부와 조달청에 의결서 외에 해당 사업자의 법 위반 이력, 심사보고서 증거 목록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부기관장급 협의체 외에 국·과장급 실무협의체도 신설한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으로 사업자의 법적 불안정성이 신속히 해소되고, 사업자의 자료 제출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민주, 공수처 인력 2배로 증원 추진..檢 견제

    민주, 공수처 인력 2배로 증원 추진..檢 견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력을 두 배가량 늘리고,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을 견제하려는 구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친명계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수처에 내년부터 5년간 569억 3400만원의 예산(연평균 113억 8700만원)을 투입해 공수처 수사관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행정 직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은 지난달 5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에 관해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한 때 지체없이 공수처에 사건 발생 보고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 한정해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대된 내용이다. 이밖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 달 26일 공수처 검사 정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5년간 50~6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나 민주당 안대로 통과된다면 공수처의 검사·수사관·행정인력 법적 정원은 85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공수처 예산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76억 83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약화되는 공수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공수처 확대와 검찰 수사력 제한을 통해 이 대표 수사 방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 경찰 “전장연 시위 관련 24명 송치…빠르게 마무리할 것”

    경찰 “전장연 시위 관련 24명 송치…빠르게 마무리할 것”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지연을 초래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 24명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총 30건 29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그 중 27명을 조사해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고발된 사람 등 2명이 남았는데, 빠르게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전장연 회원 2명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조사를 마친 후 아직 송치되지 않은 3명도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 전장연 회원들에게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혐의는 물론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새해 첫 월요일인 이날 오전에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1분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에 의해 승차를 거부당해 대치했다. 전장연은 “5분 이내 지하철 탑승을 허용한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라. 지하철을 타게 해달라”고 반발했다.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달라고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이 오는 3일까지의 ‘1박 2일 선전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해 ‘출근길 시위로 열차 운행이 5분 지연될 때마다 전장연이 공사에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라’,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운행 시위를 중단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전장연은 이를 받아들여 5분 이내 시위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늦춘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정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지난 1일 밝혔다. 오는 4일까지 이의신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정안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 경기도,허위매물 의심 ‘중고차 사이트’ 17개 적발…형사고발 검토

    경기도,허위매물 의심 ‘중고차 사이트’ 17개 적발…형사고발 검토

    경기도는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판매사이트 17개를 적발,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빅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구축한 중고차 판매사이트 기초자료와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산 자료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손님을 가장한 조사 기법인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매물의 광고 내용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17개를 확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16개가 폐쇄돼 현재 1개 사이트만 운영 중이다. 17개 사이트의 매물 570대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주행거리를 4만1995㎞ 줄이고, 가격도 정상 시세의 36.3% 수준으로 낮춰 광고했다. 또 연식 일치율은 64.9%에 그쳤고, 상품용 등록차량 비율은 5.4%에 불과했다. 등록이 말소된 차량의 비율은 24%나 됐다. 조사 과정에서 16개 사이트가 폐쇄돼 현재 1개 사이트만 운영 중이다. 도는 법리검토를 거쳐 적발된 17개 사이트와 관련 매매종사원 등에 대해 형사 고발과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허성철 공정경제과장은 “도민들의 중고차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부터는 국토부의 중고차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시행으로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치에 휘둘린 백년대계… 교권 추락으로 인격적 만남 무너져

    정치에 휘둘린 백년대계… 교권 추락으로 인격적 만남 무너져

    자사고·교과서 등 정권 따라 뒤집기계획 논의할 국가교육위 ‘거수기’로이전 정책 적대시 대신 지속적 토론교권·인성교육 붕괴된 교실 세워야문재인 정부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폐지하고 2025년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애초 선별적·단계적 폐지였던 공약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겪으며 ‘고교 스펙 쌓기’ 논란이 과열되자 갑자기 ‘완전 폐지’로 급선회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탈락했던 일부 자사고가 소송 끝에 부활하는 등 혼선이 계속됐다.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일괄 폐지 정책을 백지화하겠다고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몇 년 새 정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정치 과잉’을 꼽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책임질 구성원들을 키워 내는 교육이 정권의 이념적 지향에 따라 휘둘리면서 ‘백년대계’는커녕 한 치 앞을 예상하기도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충분한 의견 수렴과 연구 없는 즉흥적 정책 도입, 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정책 뒤집기는 교육 분야에선 치명적이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집권 세력은 연례행사처럼 교과서 손보기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이다. 당시 국정교과서 개편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민주주의’로 되돌렸다. 윤석열 정부의 2022년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다시 ‘자유민주주의’가 됐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1일 “교육 문제는 매년 나오는 것이지만 또 한 해의 과제가 아니라 장기간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며 “전 정부의 교육정책을 ‘악의 축’으로 보고 적대시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장기 계획이 필수적인 교육정책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부가 주도하는 정책에 손을 들어 주는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정치권은 무책임하게 정책 이슈를 던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도 문제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한 살 낮추는 학제 개편과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등 굵직한 이슈들이 갑작스럽게 나왔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갑자기 교육감 선거 얘기가 나왔다.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정부가 밀어붙일 내용이 아니다”라며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1년 정도를 목표로 연초부터 토론해야 한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당국이 이러한 문제로 논란을 겪는 사이 공교육은 민주시민 양성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권 붕괴’ 현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2019년 2662건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1197건으로 줄었으나 2021년엔 22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학기에만 1596건을 기록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이미 교권이 무너졌다. 학생들이 교사를 인정하지 않고 교사들은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으면 고소·고발을 해 버리지 않느냐”면서 “교육의 전제 조건은 인격적 만남인데, 지금은 인격적 만남 자체가 붕괴됐다”고 짚었다. 임 교수도 “혐오와 학대 등이 우리 사회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과 같은 교육과정에서는 공부는 잘해도 인성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 北매체 “시진핑·푸틴, 김정은에 신년 연하장”

    北매체 “시진핑·푸틴, 김정은에 신년 연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새해를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주체112(2023)년 새해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정당지도자들, 각계인사들이 연하장을 보내여왔다”고 밝혔다. 통신은 연하장을 보낸 인사들을 열거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인’, ‘로씨야(러시아)연방 대통령’ 등 순서로 언급했다.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통신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등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연하장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외에 라오스, 몽골, 싱가포르, 벨라루스, 인도,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국가수반과 국제농업개발기금 총재 등도 연하장을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한편 김 위원장은 쿠바 혁명 64주년에 즈음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축전과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는 쿠바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두 당,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언론의 자유” 주장…‘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더탐사 구속심사

    “언론의 자유” 주장…‘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더탐사 구속심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가 2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자리를 통해 “언론의 자유 등에 대해 소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 대표 등 더탐사 취재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심사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검은색 외투와 바지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지난 8월 말부터 퇴근길 한 장관의 관용차량을 추적한 부분과 자택 방문 취재에 대해 스토킹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검찰의 영장 청구서를 보면 두 활동이 취재활동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취재활동 일환임을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 자택 방문은 보복범죄가 아니라 압수수색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스토킹 사건 수사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걸어 경찰에 임의제출한 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안에는 취재원과 관련된 기밀이 있는데, 휴대전화를 넘겨주는 것 자체가 취재 윤리를 저버리는 것이다”라며 “증거인멸이 아닌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다”라고 했다. 그는 “경찰이 기자 개인별로 아파트 입주자 명부, 등록 차량, 차량 출입기록 등을 2~6차례 불법 수집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더탐사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한 아파트의 현관문 앞까지 한 장관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들은 “취재를 하려고 이곳에 섰다”며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보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택 현관 앞에서 호출벨을 누르고 한 장관 이름을 부르거나 택배 상자를 살펴보기도 했다. 당시 상황은 이들의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앞서 이달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주거지 등지를, 23일에는 강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6일 강 대표와 소속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날인 27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한 장관 주거지 앞에서 진행한 더탐사의 유튜브 생중계는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보고 강 대표에게 주거지 접근 금지를 명령했다.
  • 천연벌꿀로 둔갑한 사양벌꿀, 가격 3배차…7개 판매업체 적발

    천연벌꿀로 둔갑한 사양벌꿀, 가격 3배차…7개 판매업체 적발

    벌에게 설탕을 먹여 채취한 사양벌꿀을 천연벌꿀로 속여 판 7개 업체가 적발됐다. 사양벌꿀과 천연벌꿀의 가격 차는 3배에 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개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연벌꿀은 꿀벌이 꽃꿀 등 자연물을 채집해 만든 꿀이며, 사양 벌꿀은 꿀벌이 사람이 준 설탕을 먹고 만든 꿀을 말한다. 가격은 천연벌꿀이 1㎏당 4~6만원으로 사양벌꿀(1만 5000~2만원/㎏)보다 3배 정도 비싸다.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천연벌꿀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있다는 민원을 받고 10월 2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수거해 탄소동위원소비율을 검사하고 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탄소동위원소비율 기준치를 초과한 5개 제품이 사양벌꿀로 드러났다. 탄소동위원소비율이 -22.5‰ 이하이면 천연벌꿀, -22.5‰ 초과는 사양벌꿀로 판정한다. 사양벌꿀은 식품유형을 ‘사양벌꿀’로 표시해야 하며, 12포인트 이상의 활자로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하여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5개 사양벌꿀을 생산한 업체는 제품 전면 등에 ‘야생화 벌꿀 100%’, ‘아카시아꿀’, ‘감귤꽃꿀’ 등으로 식품 유형을 ‘벌꿀’로 허위표시했다. 사양벌꿀 안내 문구는 표시하지 않았다. 이 중 2개 업체는 마치 천연벌꿀 기준에 적합(탄소동위원소비율 -22.5‰ 이하)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제품에 ‘-22.5‰ 이하’라고 표시하기도 했다.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은 색이나 맛이 비슷해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다. 앞서 한 식품업체는 단 맛을 내는 액상과당을 벌꿀에 섞고 ‘벌꿀 100%’ 제품으로 속여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벌꿀 구입 시 식품 유형과 안내 문구를 확인해달라며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인지했을 때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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