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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은 내년 1월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서 ‘글로벌 자산가를 위한 한·미 통합 자산 승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내 자산승계뿐만 아니라 자녀 유학·이민·영주권 취득 등으로 한·미 간 자산승계를 고민하거나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인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륜 오상욱 변호사와 박수진 회계사, 이주희 세무사, 손동후 미국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국세청 및 세무그룹 재직 경력을 보유한 조세그룹 소속 오상욱 변호사가 자산승계 최신 판례를 소개한다. 이어 세무·회계법인에서 다수 세무 실사 및 거래구조 자문을 수행한 이주희 세무사가 한국 상속·증여세 구조와 국외 요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삼일회계법인, LG Chem Europe GmbH 등에서 근무한 박수진 회계사는 상속·증여세 전략 컨설팅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 주요 기업의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뉴욕주 자산승계 관련 법령과 사례 연구를 진행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다 더 밀도 있는 진행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륜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신청 단계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산 구조 및 승계 고민에 대한 사전 질문지를 받는다. 참석자 개별 자산 구조를 사전에 파악해 구체적인 진단과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대륜 홈페이지(https://www.daeryunlaw.com)에서 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자녀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해외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순간, 한국 기준의 승계 전략은 무력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거액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내 자산 구조가 현재 안전한지 점검하고 한·미 양국을 아우르는 통합 승계 지도를 그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까지 찍더니 왜…톱스타 총출동에도 시청률 ‘반토막’ 난 프로그램

    10%까지 찍더니 왜…톱스타 총출동에도 시청률 ‘반토막’ 난 프로그램

    JTBC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네 번째 시즌인 ‘싱어게인4’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과 유명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자체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싱어게인4’ 11화는 전국 가구 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 자체 최저 기록일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시청률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TOP 7 선발전이 펼쳐졌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는 첫 무대인 만큼 참가자들의 절실함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37호 가수 김재민과 27호 가수 슬로울리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사람은 심사위원들을 깊은 고민에 빠뜨릴 만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영 결과 규리, 김예찬, 김재민, 도라도, 서도, 슬로울리, 이오욱이 최종 TOP 7에 이름을 올렸다. ‘싱어게인4’는 방영 전 역대급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왕’ 임재범을 비롯해 가수 윤종신, 백지영,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작사가 김이나 등이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했다. 그러나 강력한 심사위원들의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대를 채우는 참가자들의 서사와 음악적 파급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싱어게인’의 앞선 시즌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다. 특히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0.1%를 돌파하며 이승윤, 이무진이라는 걸출한 아티스트를 탄생시켰다. 시즌2와 시즌3 역시 각각 김기태, 홍이삭 등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7~8%대의 안정적인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반면 시즌4는 자두 등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 가수들이 ‘무명 가수’로 등장하며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나, 초반의 화제성이 중후반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참신한 새 얼굴의 부재와 익숙한 오디션 포맷의 반복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제 ‘싱어게인4’는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세지만 남은 참가자들의 실력만큼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과연 마지막 무대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만한 ‘레전드 무대’가 탄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가리면 더 의심받는다?”…전현무가 진료기록까지 공개한 이유

    “가리면 더 의심받는다?”…전현무가 진료기록까지 공개한 이유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뒤늦게 알려지며 방송인 전현무(48)는 불법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렸다. 전현무는 의혹이 커지자 9년 전 진료기록부를 전면 공개했다. 이는 차량 링거 의혹을 해명하려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기록에 포함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처방 내역이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전현무 측은 약명까지 포함한 기록을 가리지 않았다.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일부를 삭제하면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특정 항목을 가림 처리했다면 오히려 더 큰 의심을 샀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예인 해명 문제를 넘어섰다. 독자들은 의료기록을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 묻기 시작했다. 공개된 기록을 어디까지 해석할 수 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 차량 링거 의혹은 어떻게 진료기록 공개로 이어졌나 논란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장면에서 시작됐다.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수액을 맞는 모습이 다시 알려지며 의료기관 밖 시술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료법 위반 혐의 고발이 접수됐다. 전현무 측은 곧바로 적법한 진료였다고 해명하며 진료기록과 수납 내역을 공개했다. 소속사 SM C&C는 전현무가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 세 차례 병원을 방문해 정식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기관지염과 만성 후두염, 급성 편도염, 위염 등을 진단했다. 의료진은 항생제와 소염제, 위장약을 처방했고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전현무 측은 의료폐기물도 병원 재방문 때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 ‘엠빅스’ 처방은 기록만으로 단정할 수 있을까 공개된 진료기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부분은 비급여 항목으로 적힌 ‘엠빅스 100’이다. 온라인에서는 처방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의료계는 이런 해석에 선을 긋는다. 전문가들은 진료기록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처방 이유를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전문의들은 엠빅스를 매일 복용하는 약으로 보지 않는다. 이 약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다. 진료기록에 적힌 ‘수량 1·일수 10’도 매일 복용 지시를 뜻하지 않는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를 행정상 사용 가능 기간으로 해석한다. ◆ 탈모약 연관성은 어디까지나 일반론 전현무는 과거 방송에서 탈모 고민을 언급했다. 그러나 공개된 진료기록만으로 탈모약 복용 여부나 처방 배경을 확인할 수는 없다. 의료계는 이 지점에서도 일반론을 제시한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계열 탈모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게서 성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의료진은 이런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를 보조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설명을 특정 개인의 사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처방 이유는 담당 의료진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록 가리면 더 의심’이라는 판단이 만든 반전 이번 공개가 초강수로 평가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현무 측은 논란 대응 과정에서 부분 공개를 택하지 않았다. 그는 약명까지 포함한 기록 전체를 공개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엠빅스 항목을 가렸다면 오히려 숨기는 게 있다는 의혹이 커졌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 국면에서는 선택적 공개가 또 다른 의심을 부른다. 전현무 측은 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그 결과 논쟁의 중심은 불법 시술 여부에서 의료기록 공개의 기준과 해석 범위로 이동했다. 여론도 비난에서 맥락을 따지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 팩트체크 박스 Q1. ‘엠빅스 100, 수량 1·일수 10’은 열흘간 매일 복용하라는 뜻인가? → 아니다. 일수는 행정상 사용 가능 기간을 뜻한다. 엠빅스는 필요할 때 1회 복용하는 약이다. Q2.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은 곧 질병 진단을 의미하나? → 아니다. 의료진은 대비나 보조, 불안 완화 목적의 처방도 흔하다고 설명한다. Q3. 탈모약과 함께 처방될 수 있나? → 의학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이는 일반적 사례 설명이다. 특정 개인의 처방 배경을 단정할 근거는 아니다. ● 한 문장 정리 전현무 측은 의혹 국면에서 일부를 가리면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고 진료기록 전면 공개라는 대응을 선택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23일(화)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타워 등 도내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는 중심상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과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남지현 실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에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 한국항공대학교 원상필 교수, 중부대학교 최정석 교수, 라페스타 관리단 이수동 회장,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김해천 대표, 경기도 도시재생과 안성현 과장이 참석해 쇠퇴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토론회 축사를 전한 김시용 위원장은 “경기도 내 도심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심상권의 공실률 증가와 소규모 상가 폐업이 지역 활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논의가 도시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도 제도·정책·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선 남지현 실장은 “모든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것은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 제약이 큰 만큼,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흐름은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투자를 집중하는 ‘스마트 축소’ 전략”이라며 “함께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원상필 교수는 “현재의 제도가 과거에 머물러 있어 쇠퇴 상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공실을 창업·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는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고,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활성화 지역을 조성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최정석 교수는 “일본의 도시재생은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우리나라가 유사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권 구조와 불필요한 참여자들로 인한 비효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소적 고착성과 이해관계가 얽힌 대형 상권은 변화가 쉽지 않다”며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동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핵심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간 재편과 건축물 외관의 다양화 등을 통해 활동인구 유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은 “쇠퇴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 공실을 팝업·테스트베드형 ‘실험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상권을 ‘호수도시 기반 로컬 문화지구’로 재편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창작자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호수공원 인접성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콘텐츠 유입 잠재력이 큰 만큼 거리 환경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이들 상권이 활성화되어야 고양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미래 전략사업도 실질적인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수동 라페스타 관리단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오랜 운영 경험과 주변 기반이 갖춰져 있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지역 상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파트너”라며, “과거 제정된 법·제도가 현재 대규모 상권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현실을 고려한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김해천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대표는 “팬데믹 이후 생활양식과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상권도 큰 전환기를 맞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동을 더해 일본 소도시처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해야 상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컬처라는 브랜드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올 명확한 이유를 만들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공원을 활용한 행사 등 프로그램 운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토론자인 안성현 도시재생과 과장은 “쇠퇴도시를 도시재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꺼져가는 공동체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2022년 이후 공동체 참여와 도시재생사업이 전무해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그 공동체가 지속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공공기관·상인이 긴밀히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쇠퇴 중심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자본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공이 실질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실행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면, 그 안에 대학 유치를 위한 제도적·계획적 기반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100만 도시 고양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킨텍스 일대 주거 개발과 관련해 “최근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규모 상권을 함께 갖추면서 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기존 중심상권이 동반 침체되는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수 생활업종을 제외한 상권은 기존 중심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을 조정·설계할 수 있는 종합적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킨텍스 주변은 원래 복합회의지구로서 전시·회의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했음에도 주거 중심 개발로 본래 기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K-컬처밸리, 원마운트 회생 등 핵심 과제를 하나로 엮어 고양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활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오늘 논의가 쇠퇴 중심상권의 현실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폐회를 선언했다.
  •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 8호 출간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 8호 출간

    분노에 대한 인문철학적 성찰을 담은 19편의 글 인문정신과 철학문화의 창달을 이념으로 하는 비영리재단 타우마제인에서 ‘분노’를 주제로 한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 여덟 번째 책(8호)을 출간했다. 불평등의 심화, 사회적 불신, 만성적인 불안과 좌절 속에서 오늘날의 개인은 끊임없이 분노와 마주한다. 그러나 분노는 단순히 억눌러야 하거나 무작정 표출해야 할 감정일까? ‘타우마제인’ 8호는 분노를 개인의 심리 상태를 넘어, 인간의 윤리와 정치, 그리고 공동체를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근원적 정동으로 바라본다. 이번 호는 고전 철학부터 현대 사회의 구체적 사례까지 아우르며, 분노의 의미와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는 ‘분노, 표출할 것인가, 아니면 자제할 것인가?’에서 분노를 단순히 억제해야 할 위험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존엄과 정의를 인식할 때 발생하는 근원적인 윤리적 정동으로 해석한다. 분노는 생명이 자기 존재의 경계를 침해 받았을 때 나타나는 본능적 반응이지만, 인간에게 그것은 의미와 가치, 정의에 대한 인식과 결합된 감정으로 확장된다. 그는 분노를 사적 분노와 공적 분노로 구분하며, 개인적 모욕과 보복 욕망에서 비롯된 사적 분노는 자제되어야 하지만, 사회적 부정의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적 분노는 정의를 회복하고 역사를 전진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호는 분노를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체적인 정동으로 끌어온다. 화병, 데이트 폭력, ‘묻지마 범죄’, 청년 세대의 분노 등 현실의 문제를 다룬 글들은 분노가 어떻게 개인의 내면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폭력과 연대, 혹은 침묵으로 확장되는지를 분석한다. ‘타우마제인’ 8호 ‘분노’는 “우리는 무엇에 분노하고 있으며, 그 분노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분노를 제거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성찰하고 길들여야 할 힘으로 사유하도록 이끄는 이번 호는 개인의 감정 윤리에서 공적 정의의 문제까지 함께 고민하는 철학적 여정을 제안한다.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은 교보문고 등의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한편, 재단법인 타우마제인은 인문정신과 철학문화의 창달을 이념으로 다양한 대중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여 우리 사회의 선진화와 새로운 문명 창조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유는 [팩트체크]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유는 [팩트체크]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뒤늦게 알려지며 방송인 전현무(48)는 불법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렸다. 전현무는 의혹이 커지자 9년 전 진료기록부를 전면 공개했다. 이는 차량 링거 의혹을 해명하려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기록에 포함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처방 내역이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전현무 측은 약명까지 포함한 기록을 가리지 않았다.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일부를 삭제하면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특정 항목을 가림 처리했다면 오히려 더 큰 의심을 샀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예인 해명 문제를 넘어섰다. 독자들은 의료기록을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 묻기 시작했다. 공개된 기록을 어디까지 해석할 수 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 차량 링거 의혹은 어떻게 진료기록 공개로 이어졌나 논란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장면에서 시작됐다.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수액을 맞는 모습이 다시 알려지며 의료기관 밖 시술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료법 위반 혐의 고발이 접수됐다. 전현무 측은 곧바로 적법한 진료였다고 해명하며 진료기록과 수납 내역을 공개했다. 소속사 SM C&C는 전현무가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 세 차례 병원을 방문해 정식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기관지염과 만성 후두염, 급성 편도염, 위염 등을 진단했다. 의료진은 항생제와 소염제, 위장약을 처방했고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전현무 측은 의료폐기물도 병원 재방문 때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 ‘엠빅스’ 처방은 기록만으로 단정할 수 있을까 공개된 진료기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부분은 비급여 항목으로 적힌 ‘엠빅스 100’이다. 온라인에서는 처방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의료계는 이런 해석에 선을 긋는다. 전문가들은 진료기록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처방 이유를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전문의들은 엠빅스를 매일 복용하는 약으로 보지 않는다. 이 약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다. 진료기록에 적힌 ‘수량 1·일수 10’도 매일 복용 지시를 뜻하지 않는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를 행정상 사용 가능 기간으로 해석한다. ◆ 탈모약 연관성은 어디까지나 일반론 전현무는 과거 방송에서 탈모 고민을 언급했다. 그러나 공개된 진료기록만으로 탈모약 복용 여부나 처방 배경을 확인할 수는 없다. 의료계는 이 지점에서도 일반론을 제시한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계열 탈모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게서 성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의료진은 이런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를 보조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설명을 특정 개인의 사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처방 이유는 담당 의료진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록 가리면 더 의심’이라는 판단이 만든 반전 이번 공개가 초강수로 평가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현무 측은 논란 대응 과정에서 부분 공개를 택하지 않았다. 그는 약명까지 포함한 기록 전체를 공개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엠빅스 항목을 가렸다면 오히려 숨기는 게 있다는 의혹이 커졌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 국면에서는 선택적 공개가 또 다른 의심을 부른다. 전현무 측은 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그 결과 논쟁의 중심은 불법 시술 여부에서 의료기록 공개의 기준과 해석 범위로 이동했다. 여론도 비난에서 맥락을 따지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 팩트체크 박스 Q1. ‘엠빅스 100, 수량 1·일수 10’은 열흘간 매일 복용하라는 뜻인가? → 아니다. 일수는 행정상 사용 가능 기간을 뜻한다. 엠빅스는 필요할 때 1회 복용하는 약이다. Q2.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은 곧 질병 진단을 의미하나? → 아니다. 의료진은 대비나 보조, 불안 완화 목적의 처방도 흔하다고 설명한다. Q3. 탈모약과 함께 처방될 수 있나? → 의학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이는 일반적 사례 설명이다. 특정 개인의 처방 배경을 단정할 근거는 아니다. ● 한 문장 정리 전현무 측은 의혹 국면에서 일부를 가리면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고 진료기록 전면 공개라는 대응을 선택했다.
  • 현대차그룹, 성금 350억 기탁 등 ‘상생’ 실천… 연말 나눔 행보 가속

    현대차그룹, 성금 350억 기탁 등 ‘상생’ 실천… 연말 나눔 행보 가속

    23년간 누적 성금 4640억‘H-점프스쿨’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기아, 복지기관에 ‘PV5’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인재 양성과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나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김 현대차그룹 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350억원은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캠페인에 동참해 왔으며, 올해까지 23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640억원에 달한다. 인재 양성을 통한 사회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플렌티 컨벤션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3년 시작된 H-점프스쿨은 대학생 교사가 소외 계층 청소년을 가르치고, 현대차 임직원이 대학생의 진로를 돕는 ‘삼각 멘토링’ 모델이다. 이번 12기 대학생 300명은 8개월간 청소년 1200명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수료생 전원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사업장 방문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인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회공헌이 눈길을 끈다. 기아는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사회공헌 사업 ‘Move & Connect’를 통해 첫 전용 PBV인 ‘PV5’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기관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장애인 복지관에는 휠체어 전용 모델(WAV)을, 아동시설에는 낮은 스텝고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패신저’ 모델을 지원했다. 기아는 향후 총 10개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고, 사회적 기업 8곳에는 운영비를 지원해 모빌리티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브에 찾아왔던 11세 천사… 4명 살리고 하늘로 돌아갔다

    이브에 찾아왔던 11세 천사… 4명 살리고 하늘로 돌아갔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난 11살 아이가 네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람을 좋아하고 누군가를 돕는 일을 자연스럽게 여기던 아이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도 또래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7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김하음(11)양이 폐와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하음이는 잠을 자다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끝내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가족들은 회복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중환자실 대기 공간에 붙은 장기기증 안내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 것도 그 무렵이었다. 처음에는 다시 깨어나기만을 기도했지만 회복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서 깊은 고민 끝에 기증을 결정했다. 가족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언제나 남을 돕던 아이였기에 세상에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그것 또한 하음이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증받은 누군가가 건강을 되찾는다면, 그것이 남은 가족에게도 작은 위안이 될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 하음이는 밝고 활달한 아이였다. 춤추는 것을 좋아했고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여행을 좋아해 비행기를 타고 여러 나라를 다니는 승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머니 양아름 씨는 “하음아, 잘 지내고 있어? 너를 먼저 보내서 엄마가 너무 미안해”라며 “하늘에서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면서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내 생체정보 새지 않을까”… 얼굴 인증에 불안한 소비자

    “내 생체정보 새지 않을까”… 얼굴 인증에 불안한 소비자

    ‘패스 앱’ 안면 인증 통해 본인 확인“성형 수술한 사람은 어쩌나” 걱정도일부 대리점 얼굴 인식 안 돼 발동동과기부 “생체정보는 보관·저장 안 해” “SK텔레콤 유심 해킹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까지…. 개인정보가 줄줄 새는 마당에 얼굴 인증까지 했다가 국민 얼굴 다 털리는 거 아닌가요.” 새 휴대전화 개통을 고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안면 인증 제도’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40대 공무원 B씨는 “개인 스마트폰에도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는데 얼굴 인증을 해야 휴대전화 개통을 해 준다는 게 너무 찜찜하다”며 불안해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3개월간 ‘안면 인증제’ 시범 운영에 나섰다. 공식 도입은 내년 3월 23일부터다. 신분증 확인에 실제 얼굴 인증을 추가해 ‘대포폰’ 개통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려면 모바일 인증 플랫폼 ‘패스(PASS)’ 앱을 통해 얼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소비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보 유출에 대한 공포가 전 국민을 덮친 상황에서 추진되는 ‘정보수집’이어서다. 앞서 지난 9월 롯데카드와 KT, 11월에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20대 직장인 C씨는 “얼굴 인증을 도입했을 때 대포폰 개통이 실제로 줄어든다는 근거 없이는 못 믿을 것 같다”고 했다.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형수술을 했거나 고령자·화상 환자처럼 신분증 사진과 현재 얼굴이 많이 다른 사람은 얼굴 인증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실제 이날 서울 곳곳의 통신사 대리점에선 얼굴 인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객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얼굴 인식이 제대로 안 돼 그냥 인증 절차 없이 개통했다”면서 “얼굴 미인식 문제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으면 혼란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민의 얼굴 정보를 대규모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얼굴 인증제’가 중국의 ‘빅브라더’ 감시 시스템 ‘천망(天網)’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30대 직장인 D씨는 “범죄 예방 조치라고 해도 국민의 사적인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통제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정부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얼굴 인증은 이용자가 제시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방식”이라면서 “본인 확인이 되면 결과값만 저장하고, 인증에 사용된 생체 정보는 별도로 보관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배신자 낙인찍힐까… 우크라 北 포로들, 갈 곳을 잃었다[글로벌 인사이트]

    배신자 낙인찍힐까… 우크라 北 포로들, 갈 곳을 잃었다[글로벌 인사이트]

    北 “평생 수치 안고 살아가야 할 것”가족 언급하며 포로들에 공포 심어한국 송환 의지 많이 흔들릴 수밖에우크라, 북한군·자국 포로 교환 고심북한 공병, 지뢰 제거 등 재파견 전망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미국의 중재 아래 유럽, 중동과 마이애미에서 연쇄적으로 진행 중이다. 결정적 합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전쟁의 어떻게 끝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아울러 우리로서는 러시아를 위해 전투병을 파병한 북한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쿠르스크 수복 작전을 마친 북한 병사들의 귀국과 북한군 포로, 그리고 최근 북한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송환 문제까지 짚어봤다. ●“한국 가고 싶어” 편지 보내온 북한군 “우리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한국에 계시는 분들을 친부모 친형제라고 생각하고 그 품속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수용소에서 지내고 있는 북한군 포로 두 명은 서울의 탈북민들에게 답장을 보내왔다. 탈북자 출신 정치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독한 편지에는 탈북민들의 응원과 지지에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포로들의 희망이 담겼다. 탈북민 수십 명은 “서울에 오면 엄마도 누나도 돼 주겠다” “우리가 뒤에 있으니 어떻게든 살 궁리해라” 등 편지를 보냈고, 이에 북한군이 답장을 보내온 것이다. 하지만 실제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 송환 의지는 상당히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들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일부 파병된 폭풍군단 고위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달 말 강연에서 포로들에 대해 “조국을 배신하는 자들은 개보다 못하며 그들의 가족은 평생 그 수치를 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며 “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명예로운 죽음뿐”이라고 모욕했다. 특히 북한에 남은 가족들을 언급해 포로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줬다. 폭풍군단은 북한 최정예로 불리는 특수부대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로들은 한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북한으로부터 배신자 낙인이 찍히고 남겨진 가족이 걱정돼서 흔들리는 것 같다”면서 “같이 파병된 친구들은 용맹하게 전사해 공화국의 영웅이 되고 북한의 가족들이 많은 복지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 어린이 2명 북한 강제 이주 우크라이나 당국도 포로를 당장 한국으로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안 소장은 “우크라이나로서는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보낼 경우 나중에 자신들의 포로 교환 문제에 장애가 되어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전쟁 포로는 교전이 끝나면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2만여 명의 반공 포로가 북한이나 중국 대신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간 것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한군 포로도 비슷한 처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전쟁에서는 10만 명의 전쟁고아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2만~3만 명의 어린이들이 러시아로 강제 이송됐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호소한 결과 겨우 1850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지난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로 강제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어린이 가운데 2명이 북한 송도원 캠프에 참여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태어나 북한 캠프로 보내진 최초의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약 10일간 송도원 캠프에서 ‘러시아화’ 세뇌 교육을 받았다. 해변 휴양지 원산과 가까운 송도원 캠프에서는 매일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을 청소하고, 백악관을 폭파하는 비디오 게임 등의 활동을 한다.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측은 “자국 어린이들을 강제 이주시킨 러시아의 목적은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이 형제가 북한군과 국군으로 갈라져 싸우는 비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교육의 목표라는 것이다. ●북한, 종전 후 복구 사업 참여 가능성 북한은 이번 파병을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8월 101명의 사망한 병사들 초상사진에 직접 훈장을 달아준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지뢰 제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공병부대를 위한 대대적 환영식을 열었다. 전쟁 종전을 앞두고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기술 이전 등 받을 것을 받아내기 위한 김 위원장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투에 참전한 폭풍군단은 1만 2000명이 파병돼 사망 600명, 부상 4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3개월간 지뢰 제거 작업을 한 공병 부대에서는 사망자 9명이 발생했으며 내년 봄 다시 러시아로 파견 예정이다. 안 소장은 “북한군은 특수부대든 일반부대든 건설이나 공사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숙련된 노동력”이라며 “종전이 되면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해 외화벌이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유퀴즈 나온 ‘그알’ PD 고발당한 뒤…헌재 만장일치 ‘사이다’ 판결

    유퀴즈 나온 ‘그알’ PD 고발당한 뒤…헌재 만장일치 ‘사이다’ 판결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얼굴을 공개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PD에 대한 검찰 기소유예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서울서부지검이 이동원 SBS PD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 18일 취소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21년 1월 정인이의 죽음을 재조명하고 아동학대 현실을 다룬 ‘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 편을 방영하면서 정인이 얼굴이 나온 사진과 영상을 그대로 공개했다. 당시 제작진은 얼굴 공개 배경에 대해 “학대의 흔적이 유독 얼굴에 집중돼 있고, 아이의 표정에 그늘이 져가는 걸 말로만 전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같은 해 10월 정인이의 얼굴과 생년월일 등을 노출했다며 이 PD를 고발했다. 아동학대처벌법은 방송사 편집책임자 등이 아동보호 사건에 관련된 아동학대 행위자, 피해 아동, 고소·고발인 또는 신고인의 주소, 성명 등 인적 사항이나 사진 등을 출판물에 싣거나 방송매체를 통해 방송할 수 없다고 정한다. 이에 서울서부지검은 2023년 6월 그를 아동학대처벌법(보도금지의무)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이 PD는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2년여에 걸친 심리 끝에 “기소유예 처분은 정당행위에 관한 중대한 법리오해 또는 수사미진에 의한 것으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기소유예를 취소했다. 헌재 “얼굴 공개, 오히려 피해아동 이익에 부합” 판단 헌재는 이 PD의 행위가 아동학대처벌법 구성요건에는 해당한다면서도,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돼 ‘정당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방송은 정인이를 추모하고 가해자가 당시 기소된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니라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함을 주장하며 수사기관 등 관련기관을 비판하고 후속 조치와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헌재는 “가해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방송은 피해를 그대로 전달해 시청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고 전문가의 검증을 받았다”며 “가족관계나 학대 경위를 설명하는 외에는 주변인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흐린 화면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또 정인이가 사망해 해당 조항의 보호법익인 ‘피해 아동에 대한 2차 피해를 막고 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본적 목적은 달성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해 아동이 사망했더라도 끔찍한 피해를 당한 모습이 박제돼 대중에게 기억되지 않도록 인격적 이익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지만, 해당 방송으로 정인이에 관한 사적 영역이 무분별하게 폭로되거나 불필요하거나 자극적 이미지로 소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인다고도 밝혔다. 나아가 헌재는 “사건의 진상이 충분히 조사되고 규명돼 가해자가 책임에 부합하는 처벌을 받는 것이 아동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의 입장에서 가장 큰 이익이라고 할 수도 있다”며 “오히려 이 사건 방송은 피해 아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헌재는 또 해당 방송이 아동학대범죄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가해자의 범행 내용에 부합하는 처벌을 촉구함과 동시에 아동학대 예방 방안을 공론화하려는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됐음이 인정되고 언론의 자유라는 기본권 행사로서의 의미도 가진다고 봤다. 방송 이후 양모 장모씨는 살인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35년형이 확정됐고, 아동학대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법령이 정비되는 등 후속 조치와 제도적 보완이 이뤄졌으며, 해당 방송은 다수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헌재는 짚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형법상 일반 살인죄보다 더 무겁게 처벌하도록 한 ‘정인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동원 PD, 유퀴즈서 “시청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동원 PD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다.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 당시 이 PD는 그알 연출 기간 가장 기억에 남은 사건으로 ‘정인이 사건’을 꼽은 바 있다. 그는 “사실 취재할 때 그 사건을 취재하고 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사건 취재를 위해 인터뷰하는 분들을 뵐 때마다 ‘입양 아동 사건은 안 하세요?’라고 물어보시더라. ‘이 사건을 우리가 좀 더 알아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하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 PD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아동 학대 사건은 사람들이 보기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잘 안 보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누가 보고 안 보고 시청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렇게 많은 분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다”며 “만난 분이 200분이 넘었다.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서 했다”라고 전했다. 이 PD는 “우리가 정인이 묘지에 갈 때마다 눈이 온다. 갈 때마다 예보에 없는 폭설이 내린다. 첫 방송 끝나고 찾아갔더니 정말 많은 분이 정인이 묘지 앞에 줄을 서 계셨다. 합창하시는 분들이 노래도 불러주시더라. 모두가 ‘애도하는 마음으로 왔어요’라고 하시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작진끼리 많이 울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정인이가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그 생각밖에 안 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발레리노 김기민, 프레인글로벌과 전속계약…‘입단 15주년’ 영역 확장

    발레리노 김기민, 프레인글로벌과 전속계약…‘입단 15주년’ 영역 확장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33)이 프레인글로벌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김기민은 프레인글로벌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움직임과 무대의 방향성, 관객과 나누고 싶은 감정을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이 이번 협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면서 “한국 팬들께 제가 진짜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와 새로운 시도들을 차분히 펼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마린스키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했고, 꾸준히 주역을 맡으며 “전통 테크닉과 자신만의 해석을 구축한 무용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은 설치미술가 홍성철, 퍼커셔니스트 공성연과 협업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김기민과의 전속 계약은 발레 예술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김기민은 “자신이 어떤 예술을 하고 싶은지 진심으로 물어봐 준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인글로벌은 새해부터 한국 공연 기획과 마린스키 입단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정책 연속성 필요”…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공식화

    “교육정책 연속성 필요”…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공식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교육 정책을 책임 있게 완성하려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 교육감은 23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송·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3선 출마 선언은 선거법을 충분히 검토한 뒤 가능한 시기에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 정책은 단기간 성과로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연계해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체감할 정도로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강 교육감은 “새 정부도 AI 강국을 선언했기 때문에 관련 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확대할지 고민일 것”이라며 “대구교육청은 이미 선제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기존 정책을 기반으로 부드럽게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 교습시간 연장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강 교육감은 “학원 교습 시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는 꾸준히 나왔지만, 검토하진 않고 있다”며 “교육 활동을 전반적으로 살펴 보면 자율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학원에서 스터디 카페를 이용해 편법으로 과외에 가까운 수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전국적 사안인 만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학원에서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는 건 바람직하다 보지만, 교습시간 연장이나 편법 운영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대구교육의 핵심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AI디지털교과서(AIDT)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지위가 낮아지면서 참고서 수준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아이들이 AIDT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방학 때도 전체적으로 복습할 수 있게 촘촘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도 보다 더 활용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연수도 방학 동안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예쁘게 자란 ‘박주호 딸’ 나은이, 리듬체조 입상 근황

    예쁘게 자란 ‘박주호 딸’ 나은이, 리듬체조 입상 근황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리듬체조 선수로 성장 중인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는 ‘나은이의 올해 마지막 리듬체조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대회를 앞둔 나은이를 위해 엄마 안나가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챙기는 모습이 담겼다. 안나는 “집에서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하지만 대회 현장에서 직접 하기도 한다”며 “화장이 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대에 맞춘 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나는 또 “전날 나은이가 미열이 있어서 대회 참가를 취소할지 고민했다”면서도 “나은이는 끝까지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은이는 침착하게 연기를 마쳤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3위를 차지하며 수상에 성공했다. 나은이는 “오늘 열이 났지만 3등을 했다. 다음 주에는 이길 것”이라며 또렷한 각오를 전했다. 이후 다른 대회에도 출전한 나은이는 다시 한 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리듬체조뿐 아니라 댄스팀 무대에서도 뛰어난 리듬감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나은이는 국제학교를 중퇴한 뒤 리듬체조와 피겨 스케이팅 등 운동 분야에 도전하며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 투명성·공공성↑…‘제1기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 열려

    투명성·공공성↑…‘제1기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 열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수원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제1기 GH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제1기 도민주주단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제1기 GH기회수도파트너스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 주주들의 활동 소감과 정책 제언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GH 김용진 사장을 비롯한 GH 관계자와 제1기 도민 주주 약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및 환영사 △2025년 우수 주주 시상 △제1기 운영성과 영상 상영 △2025년 GH 사업성과 보고 △도민 의견 청취를 위한 토크콘서트 △해단 선언 및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도민 주주들이 사전에 제출한 GH 주요 사업 관련 질의에 대해 각 본부장이 직접 답변하며,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GH 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용진 GH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제1기 기회수도파트너스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 주주 여러분의 참여와 제언은 공사가 도시 변화와 주거 혁신을 고민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공공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온 GH 도민참여 거버넌스의 대표 파트너”라며, “여러분이 남긴 경험과 제언은 향후 정책 및 사업 추진의 소중한 자산으로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명예 도민 주주단으로, GH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참여를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 “자신에게 권총 쏜 듯”…인천 민간 사격장서 20대 숨져

    “자신에게 권총 쏜 듯”…인천 민간 사격장서 20대 숨져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이 쏜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3만원 내고 실탄 10발을 받아 사격하던 중 갑자기 자신에게 권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뒤에는 안전요원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사고를 막진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사격장을 영업 정지 조치하고 운영상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의 운영 과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사격장은 관련법에 따라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음주자, 심신 상실자, 위해 발생 우려자 등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셰프 안성재, 아마추어 복싱대회 우승하더니…“프로 테스트 준비 중”

    셰프 안성재, 아마추어 복싱대회 우승하더니…“프로 테스트 준비 중”

    셰프 안성재가 속내를 털어놨다. 23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안성재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그는 뉴욕 브루클린 거리에서 만난 듯 여유롭고 편안하지만 힘 있고 말쑥한 모습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픈 1년이 되어가는 레스토랑 모수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실 정체성에 대해서는 늘 고민해요. 그 고민을 멈추게 되면 남들과 비슷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경쟁력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있어요. 그게 앞서 나갈 수도 있는 거고, 시대의 흐름을 가져와서 내가 생각하는 무언가를 시도하는 걸 수도 있죠. 완성된 요리에서 고객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고, 모수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자체를 독특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인터뷰 당시 공개를 앞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일부러 기대감은 안 가지려고 해요.(웃음) 시즌1 때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어요. 여러모로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좋아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신 프로그램이니까 시즌2도 그 정도의 마음으로 보려고 해요.”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밝혔다. “시즌1 시작 전에 유일하게 한 요청이 셰프들이 웃음거리가 되면 안 되고, 멋있게 보이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요식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면 참여하겠다고 했죠. 실제로 기획과 편집을 정말 잘해줬어요. 셰프들은 감사해야 돼요.” 마지막으로 안성재는 새해에 셰프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바라는 점도 밝혔다. “미쉐린 스타를 받기 싫다면 거짓말이겠죠. 받으면 감사하겠지만 못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어요. 1년밖에 안 된 레스토랑을 최대한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끌고 싶어요. 팀원들 모두 보람 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요. 그래야 좋은 음식을 드릴 수 있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복싱 프로 테스트를 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프로 파이터를 할 건 아니지만, 시작한 이상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웃음) 오늘 아침에도 ‘복싱이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했지만요.”
  • 서울대 합격하고도 등록 포기 188명…어디로 갔나 봤더니

    서울대 합격하고도 등록 포기 188명…어디로 갔나 봤더니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8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축소로 자연계 미등록자는 줄었지만, 인문계에서는 경영대·경제학부 등을 포기하고 한의대 등 전문직 계열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는 자연계 157명, 인문계 29명, 예체능 2명 등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04명)보다 7.8% 감소한 수치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 미등록자는 전년도 175명에서 157명으로 10.3% 줄었다. 의대 모집 정원 축소로 의대 중복 합격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문계는 28명에서 29명으로 소폭 늘었다. 특히 상위권 인문계 학과에서 등록 포기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유전공학부에서는 7명이 등록하지 않아 전년(3명)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에서도 각각 5명과 3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들 학과는 지난해 각각 1명씩만 미등록자가 나왔던 곳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유전공학부, 경제학부, 경영대 등록 포기자 상당수가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등 전문직 계열과 중복 합격한 뒤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난과 소득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선택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연계에서는 첨단융합학부 미등록자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각 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적인 자연계 이탈 규모는 의대 정원 축소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서울대 합격 여부보다 전공과 향후 직업 안정성을 우선하는 경향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상위권 수험생의 선택 기준이 대학 서열보다 직업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해법 찾기 나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해법 찾기 나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은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복합특수학급 운영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 의장을 비롯해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하남시지회(회장 고은정)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및 장학사, 시청 관련 부서 등 약 2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복합특수학급의 구조적 운영 부담 ▲중도·중복장애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돌봄 연계 문제 ▲학교 현장의 인력·공간·지원체계 한계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필요성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 문제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복합특수학급이 단순한 ‘특수학급의 한 형태’가 아니라, 수준 높은 행정·재정·전문 지원을 요구하는 교육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담이 장애아 부모들에게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복합특수학급은 일반학교 안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지원이 요구되는 학급”이라며 “이 문제는 학교나 교육청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할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하남시의회는 비록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와 예산이 지원 등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는 누구의 잘잘 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닌 기관별로 해법을 찾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머리를 맞댄 취지를 설명했다. 모두발언을 마치며 “특수교육은 교육의 영역이자 복지의 영역이고, 학교의 문제이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에 있어 한 명의 아이라도 교육·돌봄·치료·생활의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들은 “현재 원거리 통학을 감내하거나, 적절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 내 원도심 빈 교실을 활용한 복합특수학급 확충과 함께 돌봄·치료·생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복합특수학급 문제를 단순 민원, 학교의 문제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의 구조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앞으로도 금 의장은 ▲기관 간의 협조 ▲현장 의견 반영한 제도 개선 ▲정책 지원 방안 검토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 포스코그룹 ‘리더십 매니페스토’ 완성… “조직문화 혁신 약속”

    포스코그룹 ‘리더십 매니페스토’ 완성… “조직문화 혁신 약속”

    그룹 임원 200여명 6개월간 제작모든 리더십 원칙의 출발점으로 ‘안전’ 다뤄 포스코그룹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의 나침반이 될 새로운 리더십 체계 ‘리더십 매니페스토’(Executive Leadership Manifesto)를 발표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매니페스토는 포스코그룹 임원 200여명이 지난 5월부터 10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6개월간 직접 머리를 맞대고 완성했다. 리더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성찰을 담아낸 ‘실행 중심’의 지침서다. 매니페스토는 인트로(Intro), 액션(Action), 스토리(Story) 3개 챕터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모든 리더십 원칙의 출발점으로 ‘안전’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안전을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닌 모든 성과와 논의에 앞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절대적 전제조건’으로 못 박았다. 액션 챕터에서는 안전, 성과창출, 업무방식, 소통, 인재육성 등 5개 영역에 걸친 14개 구체적 실천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시대의 리더십’을 별도 영역으로 규정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AI를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의 ‘필수 역량’으로 정의했다. 리더가 직접 AI 기술을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업무 방식과 소통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형식적인 보고와 회의에서 탈피해 실질 위주의 소통을 강조했으며, 정보를 독점하지 않는 투명함을 리더의 핵심 덕목으로 꼽았다. 마지막 스토리 챕터에는 지난 6개월간 임원들이 나눈 처절한 성찰의 과정이 담겼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조직문화는 결국 리더의 일상을 따라간다는 원칙 아래 임원들이 올해 반드시 지킬 원칙을 스스로 선택하고 서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매니페스토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현장 실행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조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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