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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사기 폭로자’ 아발키나, 올해 빛낸 인물에

    ‘과학 사기 폭로자’ 아발키나, 올해 빛낸 인물에

    가장 정교한 시계 제작자, 달의 수호자, 과학 사기 폭로자, 바이러스 사냥꾼, 기후 기사단…. 과학 저널 ‘네이처’가 과학적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과학 이슈에 영향을 미친 인물 가운데 ‘올해를 빛낸 10인’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립생의학연구소 소속 역학자인 ‘바이러스 사냥꾼’ 플라시데 음발라 박사는 콩고에서 발생한 치명적 천연두가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대응을 촉구해 공중 보건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 안나 아발키나 연구원은 가짜 논문, 표절논문, 논문 공장 등을 폭로해 과학계 부정행위 근절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칭화대 의대 후지쉬 교수는 건강한 사람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해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성공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 국립 측정 표준연구소의 에케하르트 페이크 박사는 토륨 229 원소의 핵 진동을 이용한 일명 ‘원자핵 시계’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2001년 페이크 박사는 원자시계보다 더 정밀한 원자핵 시계 개념을 제시했지만, 실제 제작에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지난 11월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팀이 초정밀 핵시계를 만들어 내며 주목을 받았다. 중국 항천국 소속 우주 지질학자 리춘라이 박사는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최초로 수집해 지난 6월 지구로 가져온 달 뒷면 토양 표본을 처음 분석해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구글 딥마인드의 레미 람 연구원은 기존 기후 모델링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씨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해서, 웬디 프리드먼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지난 4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로 새로운 허블 상수값을 계산해 우주 팽창 속도에 대한 오랜 질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올해 10대 인물로 꼽혔다. 한편 21년 만에 과학기술 연구원에 대한 임금 인상을 끌어낸 캐나다 토론토대 박사과정 연구원이자 ‘과학을 지원하라’란 조직을 이끄는 케이틀린 카라스,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기후 변화에 대해 조처하지 않은 것은 인권 침해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끌어낸 코르델리아 베어 변호사, 학생 주도 혁명 이후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 수반이 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도 네이처 10대 인물에 포함됐다.
  • 국회 온 충암고 교장 “국민 지탄 받는 충암파, 굉장히 괴롭다”

    국회 온 충암고 교장 “국민 지탄 받는 충암파, 굉장히 괴롭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주도 사령관들을 배출한 충암고에 여론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현직 교장이 국회에서 “충암고 구성원들 모두 성난 시민들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윤찬 충암고 교장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학부모님들도 당연히 그러실 거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조차도 우리의 졸업생들이 그와 같은 일을 벌인 것에 대해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있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소위 ‘충암고 라인’이라 불리는 비상계엄 사태 주역들의 모교다. 이에 계엄 사태 이후 충암고 학생들이 성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 교장은 이를 막기 위해 복장을 임시 자율화해 사복 착용을 허용했다. 이 교장은 이 같은 사실이 있었느냐는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특히 이 교장은 “인근 학교 친구들로부터 많이 놀림을 받고 있고 어른들이 특히 식당에서든 거리에서든 조롱 투의 말을 많이 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우리 동문이 뉴스에서 계속 ‘충암파’라고 얘기가 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고 굉장히 괴롭기도 하다”고 전했다. 함께 출석한 오세현 충암고 학부모회장은 “잘못은 윤 대통령이 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받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탄핵이나 나라의 걱정은 우리 부모들이 막고 아이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끔 도와 달라”고 했다.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에는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는 문장을 담은 경희대 교수 시국 선언문을 작성해 큰 반향을 일으킨 장문석 경희대 국문과 교수도 출석했다. 장 교수는 “지금 탄핵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나온 20·30들이 많다고 나오는데 그분들이 실제로 제가 강의실에서 만난 학생들이기도 하다”며 “학교 게시판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목소리와 다양한 시국 선언의 문장들이 가득 메워져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학생들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 깊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도 민주주의에 대해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위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교육부 관계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만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여당 의원은 출석하지 않은 채 야당 의원만 참석했다. 환노위 소속 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와 국민이 장관으로 인정한 적조차 없는,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김문수씨 역시 탄핵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 연예계도 계엄 사태 규탄 동참…“봄은 반드시 온다”

    연예계도 계엄 사태 규탄 동참…“봄은 반드시 온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주말에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정부를 비판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박명수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주말 내내 뉴스만 보시느라 힘드시지 않았냐”며 “상황이 빨리 수습돼서 국민이 우울하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정세운은 전날 공식 팬카페에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하고 “모두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응원했다. 배우 이동욱은 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밴드 스콜피언스의 ‘윈드 오브 체인지’ 가사를 공유하며 “봄은 반드시 온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또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라는 말로 집회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배우 박보영도 버블에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배우 고민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촛불 이모티콘을 공유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출연한 배우 오진석은 7일 엑스(옛 트위터)에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며 쉬어”라는 문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팬들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선물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그러면서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사랑하자”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도 같은 날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대국민담화에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명으로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없는 담화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이승환은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된 직후 인스타그램에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는 말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주인공 배우 고아성은 인스타그램에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와 함께 여의도로 향하는 사진을 공유했고, 이엘과 신소율도 집회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가수 안예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연예인들의 계엄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팬들은 촛불 대신 응원봉을 들고 시위 현장을 찾아 새로운 시위 문화를 만들었다. 집회 참여자들이 그룹 에스파의 노래 ‘위플래시’에 맞춰 ‘윤석열 탄핵’이란 구호를 외치는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AFP 통신을 비롯한 많은 외신은 “K팝 속에서 참가자들이 즐겁게 뛰어다니고,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일부 시위는 댄스파티를 연상시켰다”고 전하며 시위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 정시지원의 핵심을 알아야 합격할수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정시지원의 핵심을 알아야 합격할수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었다.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분석과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입시전략 연구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적표의 점수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살려 표면적인 지원 전략이 아닌 실제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있어 학생들이 알아야 할 구체적인 항목들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구체적인 점검 과정을 알아보자. ① 활용지표의 유ㆍ불리 판단 : 표준점수 vs 백분위 vs 표준점수 + 변환표준점수 - 동일한 점수라도 활용지표에 따라서 나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활용지표가 나에게 유리한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 또한 동일한 백분위 점수 안에 다른 표준점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 점수의 유ㆍ불리를 판단하여 활용지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 백분위 100점에는 표준점수 138~140점이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138점을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보다는 백 분위 활용 대학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표준점수 반영 대학일 경우 대학이나 학과 라인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② 수능 반영영역 및 비율 유ㆍ불리 판단. 가산점 여부 - 모든 대학은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동일한 점수라도 각 과목 반영 비율에 따라 나의 점수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과목의 반영비율을 높게 반영해 주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반영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도 유ㆍ불리를 따져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사탐+과탐을 응시한 학생이 연세 대학교 자연계열에 응시할 경우, 탐구 한 과목 3% 가산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점수를 따져 보아야 한다. ③ 영어 반영 방법 : 비율 vs 가산점 vs 감점 - 2025학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은 6.22%, 2등급 비율은 16.35%이다. 일반적으로 반영비율에 포함되는 영어 점수는 일정 등급에 배점을 주는 대학보다 점수 차이가 크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연세대와 고려대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 환산점수를 비교해 보면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1등급이라도 좀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④ 전년도와 정시 모집 변경 여부 - 활용지표, 모집군, 모집인원, 수능 반영영역 및 비율 등 - 모집요강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전년도와 지원 흐름이나 점수의 차이 등 많은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집요강의 변화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⑤ 전년도 추합인원 고려 및 모의지원 시 다른 군 지원 현황 파악 - 이는 최초합, 즉 안정을 잡기 위함이기 보다는 추합을 고려할 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점수가 애매한 상황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나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이렇듯 따져보아야 할 요소들이 많기에 처음 지원 대학 라인을 찾을 때에는 반드시 유ㆍ불리 판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의 조언이다. 강조하고 싶은 변수가 있다. 2025학년도 국어 시험의 만점 표점은 139점이다. 전국에 국어 만점자는 1055명이다. 그런데 137점을 받은 학생들은 1685명이다. 여기까지 누적 인원은 2440명이다. 특정 점수 라인에서 갑자기 인원이 증가하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국어의 경우 134점을 받은 구간에서 3566명으로 많아진다. 이 점수 라인도 역시 1등급 학생이고 백분위도 98점이니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 이 구간에서 동점자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점수 간 도수분포를 통해서 자신이 확보한 점수 구간의 인원을 참고해야 한다. 따져보아야 할 또다른 복잡한 변수가 바로 수학인데, 수학 만점은 140점이다. 그런데 확률과 통계 만점 표점은 135점이고, 미적분 만점 표점은 140점, 기하 만점 표점은 139점이다. 즉 136점부터 140점 구간에는 확률과 통계 학생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은 모의지원 시 미적이나 기하 선택 학생들이 자신이 지원한 대학, 학과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미적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 중 수학을 잘 보고, 탐구는 잘 보거나 애매한 학생의 경우, 국어나 영어를 잘 못 본 학생이라면 이 학생은 인문계열로 지원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모집인원을 이월하는 인원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수시로만 모집을 하는 학과인데 정시로 모집을 한다면 이전에 따져 보았던 학과 라인의 지원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해 가장 이슈가 되는 의대도 얼마나 많은 인원이 정시로 이월이 되는가가 관건이고, 자유전공 확대로 인한 타 학과의 성적 변화도 예상이 되므로 지원 흐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정시는 지원의 다양한 요소들을 잘 분석해야 아쉽지 않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노력한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단계적 과정이 필요한데, 12월20일까지는 큰 윤곽을 잡고 26일까지는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정리한다. 그리고 27일 정시 확정 인원이 나오면 이전 지원 상황과 비교하여 지원 확정을 하는 과정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12월28일 빠른 재도전을 선택한 학생들을 모집한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단계적 학습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인물, 이런 사람들이…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인물, 이런 사람들이…

    가장 정교한 시계 제작자, 달의 수호자, 과학 사기 폭로자, 바이러스 사냥꾼, 기후 기사단…. 과학 저널 ‘네이처’는 ‘올해 과학계를 빛낸 10명’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네이처가 선정한 10대 인물은 과학적 성과를 올려 주목받은 인물 이외에도 글로벌 과학 이슈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까지 포함됐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립 생의학 연구소 소속 역학자인 ‘바이러스 사냥꾼’ 플라시데 음발라 박사는 콩고에서 치명적인 천연두가 발생하고, 이 바이러스가 국경을 넘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예측하고, 치명적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적 차원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함으로써 공중 보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가짜 논문으로 과학 데이터베이스를 오염시키는 표절자와 논문 공장 등을 폭로해 과학 출판 분야의 부정행위를 근절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 동유럽연구소 안나 아발키나 연구원도 올해의 10대 인물로 꼽혔다. 아발키나 연구원은 이런 활동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감시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칭화대 의대 및 상하이 해군 의과대 소속 후지 쉬 교수는 건강한 사람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편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해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성공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쉬 교수가 만든 기술은 자가면역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 국립 측정 표준연구소의 물리학자 에케하르트 페이크 박사는 토륨 229 원소의 핵 진동이 기반하는 일명 ‘원자핵 시계’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2001년 페이크 박사는 현재 원자시계보다 더 정밀한 원자핵 시계 개념을 제시했다. 핵시계를 만들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 11월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팀이 이론으로만 가능했던 방사성 토륨 원자를 이용한 초정밀 핵시계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페이크 박사는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항천국 소속 지질학자 리 춘라이 박사는 달과 화성 토양 분석 전문가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최초로 수집해 지난 6월 지구로 귀환한 달 뒷면 토양 표본을 처음 분석한 연구자로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구글 딥마인드의 레미 람 연구원은 기존 기후 모델링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한 점에 대해, 웬디 프리드먼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지난 4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관측 데이터로 새로운 허블 상숫값을 계산해 우주 팽창 속도에 대한 오랜 질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올해 10대 인물로 꼽혔다. 한편, 21년 만에 대학원생과 박사후과정 연구원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캐나다 토론토대 박사과정 연구원이자 ‘우리 과학을 지원하자’라는 조직을 이끄는 케이틀린 카라스, 64세 이상 스위스 여성 2000명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해 기후 변화에 대해 조처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는 판결을 끌어낸 코르델리아 베어 변호사, 학생 주도 혁명 이후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 수반이 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도 네이처가 선정한 10대 인물에 포함됐다.
  • “GDP 킬러 尹…5100만 국민이 대가 치른다” 외신의 경고

    “GDP 킬러 尹…5100만 국민이 대가 치른다” 외신의 경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은 GDP 킬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윤석열의 절박한 스턴트 쇼가 대한민국 GDP 킬러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적, 정치적 여파를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12·3 내란사태를 재조명하며, 한국이 지난 27년간 IMF 금융위기 이후 개발도상국의 부정적인 사례로 남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성과가 이번 계엄 사태로 인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한다는 명분 아래 야당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도박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더 온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고민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포브스는 계엄령 선포가 글로벌 투자자들로 하여금 “한국 주식회사들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구심을 증명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계엄령’을 언급할 때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과 함께 이제 대한민국도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글로벌 평판이 악화됐음을 경고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외환·금융 시장 불안정” 계엄령과 그 여파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환율과 금융 시장의 불안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도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금융 시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포브스는 “계엄 사태가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영구적으로 훼손했다면, 그의 의견은 틀렸다”고 반박했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은 성 불평등 해소, 출산율 반등, 수출 의존도 감소와 같은 한국의 고질적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그의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의 계엄 사태는 한국의 정치적 마비 상태를 심화시키고, 5100만 국민들이 이기적인 정치적 도박의 대가를 할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 가능성,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 등이 한국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며, “한국 정부가 이러한 문제들에 신속히 대응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단언했다. 코스피 개인 이틀째 투매 장중 2380대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로 개인투자자들의 투매가 지속되자 코스피가 1.6% 넘게 하락한 2380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17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10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1%대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코스피 반등에 대한 기대가 현저히 낮아진 상황.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전반적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재평가를 위한 명확한 계기가 없는 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한국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밝힌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이 같은 조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무산되면서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될 공산이 커졌다.
  • “역사의 한 페이지 눈여겨보라”…기말시험 취소한 한 서울대 교수

    “역사의 한 페이지 눈여겨보라”…기말시험 취소한 한 서울대 교수

    서울의 한 대학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지난 7일 학생들에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눈여겨보라”라는 취지로 기말 지필 시험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울대 교수의 시험 취소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글에는 한 교수가 지난 7일 강의 수강생들에게 보낸 공지를 캡처한 사진이 첨부됐다. A교수는 공지에서 “불행하게도 안녕하지 못한 밤이다. 지난주 강의 이후 우리 사회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과연 우리 강의의 매듭을 이렇게 짓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예정된 기말 지필 시험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A교수는 기말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 방식을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A교수는 “평가 역시 강의의 일환이고, 강의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교육과 사회를 연결 짓는 관점을 나누고자 했던 이 강의의 목적과 취지를 생각할 때, 지필 평가 형식은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시기에, 마치 강의실 밖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답안을 작성하고 있는 장면은 떠올릴수록 괴이하게 느껴진다”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애써 돌려 시험 준비에 더 많은 공을 쏟는 학생이 더 높은 성적을 얻게 되는 구조라면, 평가의 목적은 상실되고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불공정한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A교수는 “보고서 작성 기한은 가능한 여유 있게 드릴 테니, 부디 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눈여겨보시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배우지 못했고, 또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고민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미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긴히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A교수의 글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중심으로 A교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교육이다”, “참스승이다”, “이분에게 배운 학생은 행운이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산림청, 가스충전소 불모지 농산어촌 실태 조사 착수[서울신문 보도 그후]

    산림청, 가스충전소 불모지 농산어촌 실태 조사 착수[서울신문 보도 그후]

    가스충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 산불진화용 액화석유가스(LPG) 트럭(1t)을 보급해 문제를 야기시켰다는 지적<서울신문 11월 7일자 21면>을 받았던 산림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은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불진화차 LPG 충전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내용은 전국 시군별 섬(도서) 지역 행정복지센터 및 LPG 충전소와 20㎞ 이상 떨어진 읍면 행정복지센터 현황(곳)이다. 산림청의 이번 조사는 LPG 충전소가 제대로 없는 농산어촌 지역에 산불진화용 LPG 트럭을 투입해 유사시 대처에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에서다. 행정구역면적이 서울시(605.2㎢)보다 1.3배 넓은 경북 영양군(815.9㎢)의 경우 LPG 충전소가 읍내 1곳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대기오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소형 경유 트럭(1t)의 신규 등록이 금지된 올해 처음으로 전국 시군에 산불진화용 소형 LPG 트럭 83대 보급을 시작으로 내년에 80여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6년 산불진화차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산불 재난에 신속·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제2대 청소년의회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모두 이뤄드리겠습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제2대 청소년의회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모두 이뤄드리겠습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장에서 개최된 제2대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의 폐회식 및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 참석, 청소년의원들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넨 한편, 청소년의원들이 직접 연구하고 제안한 9개의 조례안을 현행에 맞게 직접 다듬은 후, 검토를 위해 입법 조사 요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폐회식 당시 “작년 제1대 청소년의회 의원들도 참신하고 꼭 필요한 바를 잘 연구한 후 상세하게 제안해서 대단히 감탄스럽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는데, 이번 제2대 청소년의원 역시 청소년의 학교생활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본 의원도 잘 보지 못했던 사회 속 손톱 및 가시를 찾아낸 바에 깊은 놀람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이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제1대 청소년의회는 탕후루 꼬치 재활용에 대한 제안이 참 귀엽고 역시 청소년이라는 느낌의 참신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노인 일자리까지 적절하게 제안하는 깊은 고찰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제2대 청소년의회에서는 다회용기 사용과 현수막 줄이기와 같은 기후환경 대응부터 시작하여 청소년의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교육 방해 학생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깊이가 매우 깊어 심도 있게 고민했다는 느낌을 깊게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문 의원은 “청소년의원들은 상정한 아홉 조례안 중 일곱 조례안을 가결하고 두 조례안은 부결하는 등의, 무조건적인 긍정이 아니라 심도 있게 고민한 바 있다. 보내주신 조례안은 본 의원이 직접 잘 다듬어 제1대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이뤄줄 것이며, 청소년의회가 부결했던 두 건의 조례안 역시 필요성이 있어 고민했음을 높이 평가해 현행에 맞게 잘 녹여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직접 아홉 조례를 모두 검토한 뒤, 전자현수막게시대 설치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에 관한 조례안, 교육 방해 학생 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현행에 맞게 다듬은 후 제정안으로 입법 조사 요청을 의뢰했으며, 나머지 여섯 조례안은 현행 조례에 적절히 녹여들 수 있도록 다듬어 일부개정 조례안으로 입법 조사 요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지금의 서울시는 우리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게 아니라 그들로부터 빌려왔기에 그들이 원하는 대로 더욱 발전시키고 보완하여 돌려줘야 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청소년의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이룰 것임을 다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아이는 놀 권리 있죠”…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 꿈꾸는 제주

    “아이는 놀 권리 있죠”…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 꿈꾸는 제주

    아이 키우기 좋게 ‘엄빠’들과 소통주말돌봄교실 ‘꿈낭’ 전국 첫 운영지속 가능 아동권리 교육체계 구축아동권리강사 양성, 인권 존중 강화‘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 제정표준조사·의견 수렴 토론회도 열어유니세프 새 기준 충족할 준비 거쳐이달 중으로 다시 인증 신청할 계획“아이들은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 협약 제31조에 따라 아이들의 놀이는 꼭 지켜져야 할 권리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제주도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제주도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채우는’ 아동친화도시(CFC)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일컫는다. 지역사회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91곳이며 광역시로는 부산, 대구, 광주, 세종 등 4곳이다. 제주도는 2019년 아동 삶의 질 지수가 100.4로 전국 9위이고 아동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은 105.6으로 6위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제주도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17.7%로 전국 12.1%보다 5.6% 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33.0%로 전국 34.2%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유엔 아동권리 및 4대 기본권 보장 실현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편화되는 도시 구축에 나섰다. 지난 2일 서귀포시 3040 ‘엄빠’(엄마와 아빠)들과 가진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소통의 자리는 그가 얼마나 육아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행보였다. 오 지사는 “밤늦게 아이들이 갈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는 어머니, 통합돌봄을 비롯해 더욱 세심한 육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아버지까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더욱 섬세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제주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꿈나무의 제주어) ▲아동건강체험활동비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유치원-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 차액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해피아이 육아지원금 등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세심하게 안내했다. 도는 비만율을 개선하고 아동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들에게 전국 최초로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제주 아동 1만 2323명, 1만 2002가정에 월 5만원씩 20억 4만원이 지급됐다. 제주연구원이 아동건강체험활동비의 경제 효과를 조사 분석한 결과 총생산 유발 효과는 24억 6000만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13억 7400만원, 고용 유발 효과 27.8명으로 나왔다. 또한 올해 도는 전국 최초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주말에 부모가 바쁜 일이 있더라도 방치되는 일 없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주말돌봄교실 ‘꿈낭’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연계형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무엇보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순 제주도 아동보육청소년과장은 “2019년 아동친화팀이 생겼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정도로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며 “그런 준비과정 중에 유니세프가 인증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새 기준에 맞추는 데 원팀이 돼 똘똘 뭉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동친화팀은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더 착실히 준비해 인증을 받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추가된 아동, 학부모, 교사, 관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표준조사를 실시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의견수렴 도민토론회를 다시 열었다. 도는 이달 중 우여곡절 끝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 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 견인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속가능한 아동권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권리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 곳곳을 찾아가 아동존중문화를 심고 있다. 최근 어린이뮤지컬 ‘내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 아동권리증진사업으로 제주 아이 ‘와글와글 놀이터지도’를 만들어 한 장의 지도만으로 도내 놀이터 탐방을 한눈에 할 수 있게 했다. 정 과장은 “아이 중 한 아이라도 바르게 성장해 훌륭한 사회인이 되면 우리를 바꿔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바로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아이가 마음껏 편하게 놀 수 있도록 어른들이 아이의 눈높이로 하나씩 바꾸다 보면 언젠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尹 퇴진” 영화인 명단…강동원·손예진 등, 배우 아닌 ‘동명이인’

    “尹 퇴진” 영화인 명단…강동원·손예진 등, 배우 아닌 ‘동명이인’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최종 성명문을 발표했다. 앞서 배우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알려졌지만, 이들은 동명이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라는 제목의 최종 성명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총 81개 영화 단체와 박찬욱, 봉준호, 장준환, 민용근, 임대형, 윤가은 감독 등 총 599명의 영화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는 총 239명이 성명에 참여했는데, 고민시와 문소리, 조현철 등이 포함됐다. 앞서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손예진, 강동원, 전지현, 김고은, 박은빈, 전도연 등은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제작관계자, 관객 등으로 배우와 동명이인이라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체는 “동명이인의 감독, 배우가 기사화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전날 긴급 성명을 배포하고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면서 “신속하게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서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영화배우 239명 명단>강대수 강동주 강숙 강지현 고민시 고우 고제아 곽진석 구유진 권은수 기진우 김현 김건하 김기범 김꽃비 김나영 김남희 김다솔 김다아 김대호 김도영 김도이 김로은 김민재 김선경 김선빈 김세중 김소민 김승준 김아영 김여름 김영 김예나 김예지 김우택 김원주 김윤영 김윤진 김윤하 김은설 김은주 김이든 김인경 김종수 김주율 김준범 김지원 김지현 김진희 김철윤 김해나 김해준 김현정 김형명 김혜나 김혜수 김희상 나애진 남하연 도광원 라윤 류지수 문성환 문소리 문영동 문인옥 민소연 박가영 박기란 박노식 박상언 박세영 박인아 박재범 박재영 박재원 박지영 박지윤 박초은 박충환 박현영 박혜안 배병휘 배소희 배유람 배유빈 배은비 백아형 백호 변주우 변진수 서동근 서동훈 서영주 서준열 서하림 선혜빈 성유나 소종호 소혜석 손수현 손예원 손준영 송다미 송다영 송민혁 송서영 송소연 신다영 신유진 신정만 신현숙 신혜선 아가경 안민영 안태주 양석희 양예은 여선정 오지혜 오치운 우주비 원서우 위지웅 유미정 유영우 유호승 윤가현 윤석현 윤영균 윤정일 윤태웅 윤현길 이가경 이가희 이고이 이규선 이근후 이금주 이나현 이다현 이랑서 이명하 이민아 이상지 이상훈 이서율 이성원 이솔아 이승은 이아랑 이연수 이예인 이윤형 이의령 이재우 이정서 이종성 이주한 이주형 이지민 이해선 이헌 이현웅 이혜리 이혜민 이화 임다현 임새벽 임영우 임예은 임욱진 임정선 장마레 장민경 장세림 장요훈 장원일 장유빈 장유진 전봉석 전소담 전혜연 정리노 정보람 정성일 정수진 정수하 정이듬 정이주 정제이 정지우 정찬양 제민경 조민경 조상민 조승민 조영래 조을이 주광현 주예지 지웅배 진현광 진혜린 차순배 차영남 최가은 최광균 최군호 최민경 최상배 최영민 최유나 최은경 최은지 최재현 최재현 최혜경 최혜원 최희라 추말숙 피지융 하승연 한병수 한사명 한송이 한제이 한해운 한현진 허아랑 허재훈 허지나 현다현 현지선 홍서연 홍성준 홍의준 황정윤
  • 이재명 “한덕수 총리…위법·합법 여부 떠나 제정신인가 의심”

    이재명 “한덕수 총리…위법·합법 여부 떠나 제정신인가 의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마치 대통령이 됐다는 것처럼 국회의장을 방문했다는 거 아닌가”라며 “위법·합법 여부를 떠나 제정신인가 의심된다”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여당 대표와, 여당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국회 소수당 대표와 국정을 상의해서 수행하겠다는 발칙하고 해괴한 일을 공식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한 국회 소수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말한다. 이 대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중요한 국면에서 국정을 논의 또는 담당하게 하는 게 타당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법률가이기도 하고 공당의 대표인 한 대표가 국정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것도 아닌 국무총리가 어떻게 두 사람이 이런 해괴한 일을 공식발표할 수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고도 말했다. 이어 “‘네가 뭔데’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며 “한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인 건 알겠는데 무슨 자격으로 국정을 자기가 직접 국무총리와 의논해서 정한다는 것인가. 공산당 인민위원장쯤 되느냐”며 강하게 힐난했다. 이 대표는 한 총리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야당 지도부와 함께 의논하고 국민의 뜻도 한 번 여쭤본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그분이 왜 그러셨나. 욕심이 앞서서 그랬을 것 같지 않은데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한은 윤 대통령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란 주범, 군사 반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거나 탄핵돼야 한다”며 “오는 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그를 탄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여당 일각에서 나오는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임기 단축 개헌은 지금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대통령 자신이 됐기 때문에 자진사퇴 탄핵을 해야 한다. 그 외에 선택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3점슛을 1개만 넣은 안영준은 돌파로 18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2개의 자밀 워니는 3점슛 5개로 27점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센터 워니의 3점으로 이긴 건 잘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주축 선수들의 다채로운 활약에 웃음 지었다. 다만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에 맞서 안영준의 외곽 공격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전 감독은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한 뒤 “지난 시즌까진 공격 시간 7초 전에만 공을 던져달라고 말했었는데 이번 시즌엔 워니에게 3점 기회가 생기면 슛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오늘 전반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상대 슛이 잘 들어가 밀렸지만 3쿼터 외곽 쇼 다운에서 밀리지 않아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SK는 이날 외곽의 팀인 소노를 상대로 화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3쿼터 시작과 함께 정희재, 이재도가 3점슛을 꽂았고 안영준과 워니가 곧바로 응수하면서 승부에 불이 붙었다. 앨런 윌리엄스까지 정면에서 공을 던져 백보드를 맞추고 림을 갈랐다. 이에 김선형이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날 SK는 27개 중 13개의 3점을 넣으면서 48.1%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32개 중 9개(28.1%)를 성공한 고양 소노를 압도했다. 그러나 주포 안영준은 상대 수비가 강하게 압박 수비하자 외곽슛을 2개만 시도해 1개 성공하는 데 그쳤다. 대신 워니가 5개, 김선형이 4개로 지원 사격했다. 안영준은 “모든 팀이 저한테 슛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 많다”면서 “그래서 슛보다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서 기회를 얻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도 “안영준이 워낙 돌파를 좋아하는데 특히 신인 이근준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 본인의 힘이 강하니까 부수고 싶은 의욕이 강했다”며 “오늘은 그나마 많이 성공한 편이다. 안 돼도 계속 시도할 때가 있다”고 웃었다. 이어 “경기 전엔 기본적인 포인트만 잡아주고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과제도 남았다. SK는 전반 수비 약속에 혼선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외곽 실점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소통이 어긋나서 상대에게 슛을 내주면 순간적으로 화를 낸다. 3개, 4개를 맞아 8점을 밀리면 뒤집기 어렵다”며 “평소 잘 안 나오는 실수를 많이 범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경기보다 다른 쪽에 신경을 팔고 있다고 판단했다. 집중력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시즌엔 12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에 사령탑은 연승이 깨지는 순간을 경계했다. 전 감독은 “지금 보면 선수들에게 여유도 생겼지만 느슨해지기도 한다. 방심하면 연승이 연패로 이어진다”면서 “승패보다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 단체 3곳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면서 의료 개혁 일정이 줄줄이 밀리게 됐다. 이달 말 예정된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등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의개특위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좌초된 상황에서 의료계와 대화할 유일한 창구였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에 이어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가 의개특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이제 의개특위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일부 공급자 단체와 환자·소비자 단체만 남게 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는 애초부터 의개특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3개 병원 단체가 특위 참여를 중단한 데는 지난 3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이 영향을 미쳤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지난 5일 가장 먼저 의개특위 탈퇴를 결정한 대한병원협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고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료 개혁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다졌지만, 포고령으로 의료계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모든 정책에 대한 참여와 자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의대 교수 시국 선언 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의대증원 추진 중단을 요구했으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열었다. “계엄 사태 별개로 의료개혁 마무리해야”“중단하면 지역·필수의료 심각한 상황 내몰려” 병원 단체들이 일거에 빠지자 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다른 단체들도 계속 참여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사협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협회 방침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대한한의사협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 균형 잡힌 의료 개혁이 이뤄지도록 우선은 의개특위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을 의료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특히 대형 병원들의 핵심 이슈였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은 일찌감치 확정돼 실행되고 있다. 의개특위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는 “병원 관련 주요 의제와 이슈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자 더는 얻을 게 없어진 병원 단체들이 일제히 빠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지역·필수 의료를 고사 지경으로 몰고 간 비급여 난립 문제와 실손보험 개혁, 환자 안전과 직결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필수·지역 의료 붕괴 원인인 실손보험과 비급여 개혁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계가 빠져 고민”이라면서 “향후 의개특위 운영 여부는 정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신중해야 한다. 의료 개혁은 멈춰 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개특위 전문위 위원으로 참여 중인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큰 폭의 의료 개혁이 필요한데 의개특위마저 중단해버리면 지역·필수 의료는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의료 개혁이 이번이 이뤄지지 않으면 의료계의 저항이 더 강고해져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계엄 사태와는 별개로 올해 안에는 과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알아서 할게” K팝 스타들, 욕먹어도 ‘촛불’ 들었다…“연예인이라 목소리 내는 것”

    “알아서 할게” K팝 스타들, 욕먹어도 ‘촛불’ 들었다…“연예인이라 목소리 내는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가운데 K팝 가수 등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잇달아 소신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가수 이채연은 이날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다음 주에 나도 함께해”라고 말하면서 촛불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채연은 이어 “아이돌로서 이런 말 하는 거 채리쉬(이채연 팬덤명)가 걱정하는 거 너무나 알고 있다. 그치만 나도 국민”이라고 말했다. 일부 팬이 “정치 얘기할 위치는 아니지 않냐”며 지적하자, 이채연은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하겠다.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연 외에도 걸그룹 스테이씨 등 K팝 아이돌들이 팬 소통 플랫폼 등을 통해 촛불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응원했다. ‘퇴진 집회’ 참석한 연예인들 SNS 인증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울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를 SNS를 통해 인증했다. 배우 신소율은 시위 현장 사진과 함께 “투표해 주세요. 어떻게 이래요”라며 표결 참석을 호소하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고아성은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한국이 싫어서 ×.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를 남겼다. 배우 고민시도 SNS에 “3시”라고 적고 촛불 이모티콘을 붙인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촛불 집회를 지지하며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배우 이주영, 남윤수, 래퍼 지구인이 SNS에 집회 참석 사진을 올리며 소신을 밝혔다. 집회 참석한 팬들 응원하기도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하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배우 김윤석은 같은 날 진행된 영화 ‘대가족’ 무대인사 도중 “(여의도는) 교통이 굉장히 안 좋다네요. 날도 이렇게 추운데. 마음 같아서는 가고 싶은데 저희도 무대인사를 하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라며 “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주말이 되도록 하시죠”라고 발언했다. 배우 이동욱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자동 폐기되자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독일 록 밴드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 가사 한 구절을 올렸다. 1991년 발매된 이 곡은 ‘변혁의 바람’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냉전 시대의 종언과 독일 통일을 상징한다. 이동욱은 가사의 원문과 번역본을 올린 후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 봄은 반드시 온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배우 박보영도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라.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한다”라며 “차 조심, 사람 조심. 조심히 다녀와”라고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오늘따라 더 추운 것 같다.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봄이 올 때까지 서로 안아주고 응원하면서 잘 버텨보자”라며 “버티다 보면 봄이 올 거다. 혼자가 아니니까. 같이 응원해주고 같이 걸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저녁 9시 기준 여의도서 열린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7300명이 집결했다. 한때 최대 15만 9000명이 모였지만 밤이 되면서 일부 해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 ‘아홉 쌍둥이’ 임신한 20대 여성···의료과실 주장, 왜?

    ‘아홉 쌍둥이’ 임신한 20대 여성···의료과실 주장, 왜?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결국 임신중절수술을 받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장시성 난창현(南昌)에 사는 25세 여성 호우(侯)씨는 결혼 후 1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배란 촉진제를 맞은 지난 10월 호우 씨는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들었다. 처음 초음파 결과 세 쌍둥이인 것으로 알았지만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무려 9개의 아기집이 발견되었다. 아홉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다. 이에 과연 아홉 쌍둥이를 출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지난달 14일 남편 후(胡)씨는 아내의 몸 상태를 고려해 “임신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인 부양 능력과 아이들의 생활, 성장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의료진 역시 아홉 쌍둥이는 한 여성이 감당하기에 너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첫 번째 수술에서 아기집 4개를 수술했다. 두 명의 아이를 갖고 싶다는 부부의 의사에 따라 26일 2차 수술을 마친 뒤 30일 퇴원한 상태다. 부부의 소식이 언론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치료 과정에서의 책임 여부가 논란이 되고있다. 두 번의 임신 중절술로 4만 위안(약 781만 원), 병원 입원 치료비는 2만 8000위안(약 547만 원)으로 약 13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남편은 “배란 촉진제를 맞고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치료 과정에서 의사로부터 어떤 위험성도 고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와 병원 측은 “책임이 없다”라고 반박했고 법적으로 책임 소재를 따질 경우 먼저 위생 건강위원회에 의료사고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아홉 쌍둥이 임신 소식에 우려했던 중국인들도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사는 용량 대로 처방했을 뿐 아무런 잘못이 없다”, “오처방이 아닌 경우 환자가 사망해도 의료사고는 아니다”등의 반응이다. 한편 과거에도 중국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로 여덟 쌍둥이가 임신된 사례가 있다. 2010년 광동성의 한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했고 30%의 성공률 때문에 한 번에 8개의 배아를 이식했고 놀랍게도 8개가 모두 착상에 성공해 여덟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다. 당시 부부는 굉장히 성공한 기업가로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해 모두 낳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총 11명의 보모가 자녀들의 교육, 위생, 식사 등을 담당하며 함께 별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한국 구해야” 고아성, 여의도 집회 참석…고민시도 ‘촛불’ 들었다

    배우 고아성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는 여의도로 향했다. 고아성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이 싫어서 ×. 한국을 구해야 해서 ○”라는 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이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고아성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을 빗대 탄핵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진보성향 단체들은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었다. 이날 배우 고민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촛불 집회를 지지하며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김고은, 박은빈, 손예진, 전지현 등 영화인 및 영화인 단체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및 파면 등을 요구했다. 영화인들은 성명에서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공개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배우 고현정은 해당 게시물 댓글로 불꽃 이모티콘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3분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에 여야 의원들이 190명 재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4일 새벽 5시 40분 계엄 해제가 공고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 배란 촉진제 맞고 ‘아홉 쌍둥이’ 임신한 여성…역대 최다 기록 [여기는 중국]

    中 배란 촉진제 맞고 ‘아홉 쌍둥이’ 임신한 여성…역대 최다 기록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결국 임신중절수술을 받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장시성 난창현(南昌)에 사는 25세 여성 호우(侯)씨는 결혼 후 1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배란 촉진제를 맞은 지난 10월 호우 씨는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들었다. 처음 초음파 결과 세 쌍둥이인 것으로 알았지만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무려 9개의 아기집이 발견되었다. 아홉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다. 이에 과연 아홉 쌍둥이를 출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지난달 14일 남편 후(胡)씨는 아내의 몸 상태를 고려해 “임신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인 부양 능력과 아이들의 생활, 성장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의료진 역시 아홉 쌍둥이는 한 여성이 감당하기에 너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첫 번째 수술에서 아기집 4개를 수술했다. 두 명의 아이를 갖고 싶다는 부부의 의사에 따라 26일 2차 수술을 마친 뒤 30일 퇴원한 상태다. 부부의 소식이 언론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치료 과정에서의 책임 여부가 논란이 되고있다. 두 번의 임신 중절술로 4만 위안(약 781만 원), 병원 입원 치료비는 2만 8000위안(약 547만 원)으로 약 13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남편은 “배란 촉진제를 맞고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치료 과정에서 의사로부터 어떤 위험성도 고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와 병원 측은 “책임이 없다”라고 반박했고 법적으로 책임 소재를 따질 경우 먼저 위생 건강위원회에 의료사고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아홉 쌍둥이 임신 소식에 우려했던 중국인들도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사는 용량 대로 처방했을 뿐 아무런 잘못이 없다”, “오처방이 아닌 경우 환자가 사망해도 의료사고는 아니다”등의 반응이다. 한편 과거에도 중국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로 여덟 쌍둥이가 임신된 사례가 있다. 2010년 광동성의 한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했고 30%의 성공률 때문에 한 번에 8개의 배아를 이식했고 놀랍게도 8개가 모두 착상에 성공해 여덟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다. 당시 부부는 굉장히 성공한 기업가로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해 모두 낳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총 11명의 보모가 자녀들의 교육, 위생, 식사 등을 담당하며 함께 별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 비상계엄 나흘 만에 고개 숙인 尹…사과에 집중

    비상계엄 나흘 만에 고개 숙인 尹…사과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비상계엄 선포 나흘 만에 국민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는 약 2분간 진행됐다. 글자수도 500여자로 짧았다. ‘사과’ 표현은 2회, ‘송구’ 표현은 1회였다. ‘국민’은 6회였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종료하며 단상 옆으로 나와 약 3초간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퇴장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4일 새벽 비상계엄을 해제한 뒤 나흘 만에 국민들 앞에 나선 것이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경위에 대해서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짧게만 설명했다.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사과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대국민담화를 검토했다가 취소했을 때도 ‘설명이 길어지면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고 참모들이 만류한만큼 가급적 해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거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식을 거론하지 않고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추경호 원내대표,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주진의 의원 등과 회동했고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3분 “윤 대통령이 10시에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대국민 담화는 앞선 두차례 담화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한 브리핑룸에 기자들의 출입은 제한됐고,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었다.
  • 尹 거취 어떻게 되나…임기단축 개헌·비상거국내각 거론

    尹 거취 어떻게 되나…임기단축 개헌·비상거국내각 거론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방안 당에 일임”2선 후퇴 시사···시도지사협·소장파도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사과하고 임기 등 거취 문제를 당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시사하면서 향후 수습 방식으로 임기단축 개헌과 비상거국내각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사태 수습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주도하고, 거취 문제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단축 개헌’ 가능성을 묻자 “논의하겠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향후 수습 방식으로는 임기단축 개헌과 비상 거국 내각이 꼽힌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전날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면서도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과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에서 소장파로 꼽히는 의원들도 지난 5일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했다. 거국중립내각은 각 정당에서 추천받아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관례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지난 4월 윤 대통령에게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여야가 국무총리 등 내각 인사를 함께 추천해 국회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거국 내각을 구성하자고 요구한 적이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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