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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청, 고교생 3명 숨진 학교 특별감사…이사진 교체도 추진

    부산교육청, 고교생 3명 숨진 학교 특별감사…이사진 교체도 추진

    부산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함께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이 학생들이 다닌 예술계열 A고교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 이 학교 법인 이사장과 이사진 교체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15명 3개 팀으로 구성한 감사반을 투입해 A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A 학교 교사 채용, 수업 운영, 최근 3년간 제기된 민원 등 학교 운영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 학교 법인은 설립자 측과 신규 재단 사이 경영권 갈등이 지속되면서 오랫동안 관선 이사회 체제로 운영됐다. 앞서 일부 학부모들은 한 학교 관계자가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며 교사 채용 개선, 학교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교육청에 제기했다. 숨진 학생의 유족도 지난 3월 새 학기에 전공 강사 14명 중 11명이 교체됐다면서 학교 운영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관선 체제로 운영 중인 해당 학교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 법인의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이달 초 관선 이사 4명이 사직하면서 시교육청이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 후임자를 추천한 상황이다. 사직한 임시이사 4명은 교육전문가 3명, 행정 분야 1명이고, 나머지 임시이사 3명은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알려졌다. 사분위는 이날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시교육청이 요청한 법인 임시이사 교체 안건을 심의한다. 사분위가 승인하면 이사 중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 A 학교 등 법인 산하 학교 운영에 관여하게 된다. 유국종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 현재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학생들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 학교 재학생 3명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학생들이 남긴 유서에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이 담겨있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저출생 정책 ‘선택과 집중’ 필요”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저출생 정책 ‘선택과 집중’ 필요”

    신동원 서울시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제33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보도가 있었지만, 서울시 합계출산율 상승(2023년 0.55 → 2025년 0.65, +0.1)이 전국 합계출산율 상승(2023년 0.72 → 2025년 0.82, +0.1) 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출생아 수가 경기도 출생아 수의 절반수준(2024년 기준 서울시 4만 1533명/경기도 7만 1333명)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시가 전국 합계출산율 평균을 좌우하거나 최근의 출생아 수 증가세가 서울시 저출생 정책의 효과라 분석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서울시 여성가족실이 2022년 저출생 종합정책으로 발표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2024년부터 ‘탄생응원서울프로젝트’) 세부사업이 2022년 28개에서 올해 87개로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사업의 양적 확대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처럼 계속 확대되고 있는 사업들이 실제 서울시 저출생 문제해결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신의원은 추진사업 중에서 “효과적인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여성가족실의 업무보고에는 최근 서울시의 출산율 반등세 영향 요인과 향후 이 사업들을 통해 나아가려는 방향이 명확하지 않아, 신 의원은 “저출생 문제해결은 속도가 아닌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저출생 사업의 재점검을 통해 보다 실효성 높은 사업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필즈랜치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코스 곳곳에 있는 리더보드를 하나하나 살펴봤다.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민지는 강한 바람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고전하며 6번 홀까지 3타를 잃었지만 티띠꾼도 타수를 잃어서 선두는 지켰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인 차네테 완나센(태국), 오스턴 김(미국·이상 1언더파 28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LPGA투어 11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3번째 트로피였다. 그는 이미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 오픈을 우승한 바 있다. 이민지는 8월 열리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업을 완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민지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올린 3번째 호주 국적의 선수가 됐다. 앞서 젠 스티븐슨과 카리 앱이 이를 달성했다. 이민지는 “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지켜보자고 다짐했고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며 “이번 주 내내 조건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경기했고 오늘 가장 심했다. 그래서 한 샷 한 샷에 더 집중하려고 있고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자고 계속 자 자신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텍사스의 열기 때문인지 제 심장이 더 빨리 뛰었는지 잘 몰랐다. 겉은 침착해 보였지만 사실 모두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지는 “다음 목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라면서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그게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특히 퍼팅 부진에 시달리다 고민 끝에 올 시즌부터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는 더 일찍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지금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오스턴 김과 완나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3타를 잃은 티띠꾼과 함께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위(3오버파 291타)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친 이소미도 최혜진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공동 19위(6오버파 294타), 방신실은 공동 23위(7오버파 295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 설화수, ‘서머 위드 설화수’ 캠페인 전개… ‘윤빛 피부’ 위한 루틴·페어링 제안

    설화수, ‘서머 위드 설화수’ 캠페인 전개… ‘윤빛 피부’ 위한 루틴·페어링 제안

    설화수가 ‘윤빛’ 도는 여름 피부를 위한 ‘서머 위드 설화수’(Summer with Sulwhaso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극심한 온도차 등 여름철 피부 스트레스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설화수만의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 페어링을 제안한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가 있다. 윤조에센스는 정체된 피부 흐름을 되살려 타고난 듯 빛나는 ‘윤빛’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루틴으로 ‘설화수 순환 마사저’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자극받은 여름 피부에 다시 윤빛을 주는 순환 시너지 리추얼을 완성한다. 설화수는 여름철 피부 고민에 맞춘 다양한 제품 페어링도 제안한다. 윤조에센스와 ‘퍼펙팅 쿠션’을 함께 사용하는 ‘윤빛 시너지 듀오’는 더운 여름에도 산뜻하고 편안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얇지만 완벽하게 커버가 가능한 퍼펙팅 쿠션은 윤조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때 타고난 듯 건강하게 빛나는 윤빛 피부를 완성해 준다. 이에 더해 윤조에센스와 ‘상백 톤업 선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윤빛 톤업’ 루틴의 경우 여름 자외선도 두렵지 않은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해 준다. 여름철 클렌징도 간과할 수 없다.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에는 ‘순행 클렌징’ 라인을 활용한 딥 클렌징이 필요하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하는 ‘순행 클렌징 오일’과 ‘순행 클렌징 폼’은 윤조에센스와 함께 사용할 때 더욱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 준다. 한편, 설화수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을 한다. 윤조에센스, 퍼펙팅 쿠션, 상백 선크림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주요 제품 구매 시 ‘여름 윤빛 루틴 키트’도 준다. 모든 구매자에게 윤조 마스크를 주고, 특히 윤조에센스 기획세트 구매자에게는 설화수 순환 마사저도 제공한다. 아울러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상백 선케어 2종을 추가로 준다.
  • [데스크 시각] 여름의 끝 겨울의 시작

    [데스크 시각] 여름의 끝 겨울의 시작

    “주한미군이 한국을 지키는 데 우리가 낸 세금을 너무 많이 쓰고 있어요.” 10여년 전 미국 조지아에 연수차 머물던 시절. 옆집 가족들과 가깝게 지냈다. 각자 아이들이 ‘동네 절친’이었던 데다 엔지니어였던 아버지가 내 또래의 록 음악 애호가였던 공통점 덕분이었다. 석양이 질 무렵 가끔 맥주병을 들고 각자의 집을 찾았다. 나의 서툰 영어에도 죽이 꽤 잘 맞았다. 그는 카터를 존경하고 클린턴을 혐오한, 반듯한 민주당원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우리 덕에 선진국이 된) 한국을 위해 왜 미국이 부담을 해야 하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이 질문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주의 국제 질서의 최대 수혜자는 한국이다. ‘한강의 기적’은 미국 주도로 편성된 안보 체제와 자유무역 시장이 없었다면 아예 불가능했다. 하지만 ‘팍스 아메리카나’ 체제의 빅 브러더는 다름 아닌 미국이었다. 한국이 제 몫의 번영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요구는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급격히 거세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한국에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의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뜻을 공식화한 상태다. 올해 한국 국방비 규모는 61조 2469억원, 지난해 명목 GDP인 2549조원의 2.3% 정도다. 70조원가량을 더 써 갑절 이상으로 만들라는 뜻이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인 656조원의 1할을 웃돈다. 재정 지출의 승수 효과 등을 따지면 GDP 성장률을 2.5% 정도 끌어올릴 수 있는 재원이다. 군비 경쟁이 격화되면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감이 ‘화약고’ 수준으로 높아지리라는 건 명약관화하다. 수출에 치명타를 안길 관세 협상은 아직 본격화하지도 않았다. 요구를 무작정 외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구나 미국은 중동 개입을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도 이란에 대한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우리에게 내밀 청구서가 더욱 두꺼워질 여지가 크다. 우리는 더 큰 딜레마에도 직면했다. 미국은 지난 5월 샹그릴라 대화를 통해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전술의 폐기를 요구했다. 수위는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백악관은 6·3 대선 결과를 두고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수평적 국가 관계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다만 이는 역설적으로 미국이 과거의 ‘절대 반지’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고백하는 행위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차 세계대전 직후 50~70% 정도에서 2024년 25% 정도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제조업 등의 경쟁력의 상실에 따른 결과다. 경제 발전을 좌우하는 총요소생산성(TFP)은 1950년대 3% 초반대에서 2010년대 0% 후반대로 추락했다. 이에 미국은 자신이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는 ‘단극 체제’ 대신 강대국들과 함께 ‘딜’로 운영하는 ‘다극 체제’의 전환을 천명한 상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1월 “미국은 여러 강대국들이 각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다극의 세계’ 속에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서의 강대국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을 말한다. 이 체제는 “대외적으로는 보호주의와 제국주의의 경향을, 대내적으로는 독점주의적 보수주의의 경향을 뚜렷이 띠고 있는”(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중) 1차 세계대전 이전과 닮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젤렌스키와 같이 ‘카드’가 없는 약소국의 지도자들은 수모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차태서 성균관대 교수) 앞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두렵게 여겨지는 까닭이다. 우리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기존 미국 일변도의 정책이 유효한가, 다극 체제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그리고 긴 여름 끝에 불어닥친 겨울 삭풍을 견뎌낼 ‘카드’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공교롭게도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을사조약 체결 120주년이다. 이두걸 사회2부장
  • 광주독립영화제 26일 개막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제14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비타민 F(ILM)’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친 관객의 감각과 마음을 깨우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장·단편 26편이 상영되며 광주 창작자들의 실험과 고민을 소개하는 ‘메이드인 광주’, 해외 초청작과 지역 교류전, 새로운 시각으로 일상의 부조리와 모순을 조명하는 송원재 감독전 등이 이어진다. 개막작은 장애가 없는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춤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 오재형 감독의 ‘소영의 노력’이다. 
  • “정명훈은 한국의 마르코 폴로… 베르디의 음악이 찾아낸 보물”

    “정명훈은 한국의 마르코 폴로… 베르디의 음악이 찾아낸 보물”

    “베르디를 가장 섬세하게 이해음악감독 선정에 이견 없었다” “150년 전 주세페 베르디가 오페라를 쓸 때만 해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몰랐을 테죠. 하지만 ‘세계적인’ 그의 음악은 결국 각지를 떠돌다가 한국에 도착했고 정명훈이라는 보물을 찾았습니다.”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의 극장장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65)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을 지휘하는 정명훈을 만나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을 찾았다.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르톰비나는 정명훈을 라 스칼라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지명한 이유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정명훈은) 제가 선택했지만, 극장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30년 전 같았으면 이탈리아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정명훈은 이탈리아인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그를 베네치아의 상인이자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1254~1324)라고 농담 삼아 부르기도 합니다. 전생에 아마 이탈리아 사람이고, 이제야 다시 온 것이라고 말입니다.” 오르톰비나는 이탈리아 문화계를 주름잡는 명망 있는 예술경영인이다. 2003년부터 라 스칼라 극장 예술 부문 코디네이터로 일하다가 2007년 이탈리아 라 페니체 극장의 예술감독을 거쳐 최근까지 이 극장의 총감독을 맡았다. 그러다 라 스칼라 극장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르톰비나는 1992년 우연히 보게 된 라 스칼라 극장의 한 공연에서 관객으로서 정명훈을 만났다고 했다. 당시 정명훈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는 정명훈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오는 9월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한국에 옵니다. 역사적으로 이 오케스트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지휘자가 정명훈일 듯합니다. 저는 베르디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명훈이 베르디를 정말 섬세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명훈은 아주 오래된 음악도 ‘현대적으로’ 들리게끔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오케스트라와의 관계도 좋으면서 미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한 끝에 그를 차기 음악감독으로 결정했죠.”
  • 野 “총리 후보자 중 피의자는 처음”…‘김민석 사퇴’ 총공세

    野 “총리 후보자 중 피의자는 처음”…‘김민석 사퇴’ 총공세

    국민의힘이 2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관련 의혹을 두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자가 과거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 ‘도망하다(逃)’ ‘배반하다(叛)’라는 뜻의 단어를 활용해 ‘도북자(逃北者)’, ‘반도자(叛逃者)’로 표현한 것을 두고 “탈북자 비하 발언”이라고 공격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검찰 피의자 신분은 처음일 것이다. 국회 청문회의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청문회를 깡통 청문회로 만들고 무력화시키고 통과의례로 만들려는 후보자 본인 의지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는다”며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특히 김 후보자의 자녀 유학자금과 관련된 해외송금 내역과 후보자 자녀의 저서·논문에 대한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이 청문회를 ‘과연 진행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도 시사했다. 인청특위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얻은 수익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출판기념회 2번을 통해 후보자 스스로도 현금으로 6억원이 있었다고 얘기한다”면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억원을 받았단 것이다. 이게 책값이 맞나”고 지적했다. 이어 “출판기념회를 빙자했음에도 이해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책값을 받은 사안에 대해 뇌물죄를 인정한 판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논문의 ‘도북자·탈북자’ 표현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도북자는 북한에서 도망한 사람, 반도자는 정치적 사상적 이유로 조국을 배반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북한과 혈맹인 중국조차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하자, 인청특위 소속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도북자는 중국 내에서 탈북민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일반적이고 중립적인 표현이다. 반도자 역시 국가나 단체를 이탈한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이에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탈북자라는 말도 있는데 굳이 그 표현을 써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최 의원실은 ‘팩트체크’ 자료를 내고 “북한의 탈북자는 중국어로 조선탈북자(朝鲜脱北者)로 지칭한다.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장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단어”라고 밝혔다. 도북자 표현에 대해서는 “공식 문서·언론·학술 어디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라고 했고, 반도자 표현을 두고서는 “북한 탈북자의 경우 대부분 생계·자유를 위해 탈출한 일반 시민으로 ‘배신자’의 뉘앙스를 가진 반도자로 표현하지 않는다. 반도자의 경우 주로 군인, 외교관, 스파이 등이 배반하고 도망친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전남 영광군 도심의 주거지형을 바꿀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영광읍 단주리에 들어서는 10년 임대형 ‘J-ART THE 영광’이다. 전남 서북권에서는 처음 들어서는 27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고급스런 설계와 생활 밀착형 입지, 실속 있는 분양가가 맞아떨어지는 ‘3박자 전략’으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홍보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민뿐 아니라 광주 등 인근 도시 실수요자들의 방문도 이어져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단일 84㎡에 4베이 맞통풍…설계 차별화단지는 총 3개 동, 265세대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중심의 4베이 맞통풍 구조와 실속형 평면설계가 강점이다. 거실과 주방, 침실의 동선을 정제하고 화이트·블랙 톤으로 구성된 실물 유닛은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주택홍보관을 찾은 한 30대 예비 입주자는 “이런 구조를 영광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 곳으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입지 조건도 눈에 띈다. 영광군청과 교육청, 보건소, 하나로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어서 자녀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영광IC 연결도로가 확장되고 인근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영광 스카이라인 새로 쓰는 ‘도심형 명품주거’‘J-ART THE 영광’은 단순한 고층 아파트가 아닌, 지역의 생활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심형 주거 랜드마크를 지향한다. 시행사인 ㈜아드리아 측은 “실거주 수요는 물론 귀향 수요까지 고려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지역 일상과 어우러지는 주거문화를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주택홍보관 내부는 깔끔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단지의 설계 철학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한 40대 방문객은 “중소도시에서 이런 수준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니...인상이 깊다”고 평가했다. 임대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 원 선으로, 전용 84㎡ 기준 2억6000만~2억8000만 원 수준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가격 전략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선착순 임대분양으로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J-ART THE 영광’은 단순한 임대 분양 프로젝트를 넘어, 영광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는 첫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고급스런 주거 수요에 대응해 전남 서북권의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삶의 방식과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J-ART THE 영광’은 이같은 주거 철학을 실현하며, 영광 도심의 변화와 함께 지역민의 삶의 질을 새롭게 조명하는 주거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

    인공지능(AI) 이슈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NVIDI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황은 “AI의 다음 단계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곧 로봇을 말한다. 최근 로봇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직업과 일상을 바꾸고 있지만 로봇이 가져올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인간과 로봇의 관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려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2024)를 출간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신사업 기획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박희선 작가가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박영사)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온 작가는 최근 5년간 AI로봇 사업에 투신하면서 체감했던 명암과 한계, 전망, 극복 방안들을 책에 담아냈다. AI와 로봇은 현시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관심과 기대 또한 커지고 있지만 영화 등을 통해 과장되게 연출되며 그에 대한 오해 또한 커진 것 또한 사실이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막대한 투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기업 다수가 투자금만 소진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신기하고 유망하다 거론되던 관련 서비스 또한 하루아침에 사업 종료를 알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신기루 같은 허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AI와 로봇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성공으로 이어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절하고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은 고객 관점에서 기술 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떠나 서비스로서의 AI와 로봇을 바라보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 책은 모두 네 부문으로 구성됐다. 챕터1 ‘로봇이 온다’는 로봇 산업 발전 배경을 현존하는 31개의 로봇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실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챕터2 ‘혁명을 꿈꾸는 로봇’에서는 AI로봇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공자도 알아야 할 기술들을 알려주며 현재 AI로봇 사업이 직면한 과제들을 다룬다. 챕터3 ‘미래 로봇 사회 전망’은 AI로봇으로 인해 바뀌게 될 일, 삶, 가치관의 변화를 15가지 주제로 나눠 예측한다. 챕터4 ‘로봇 시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아라’에서는 로봇 비즈니스 기획과 마케팅을 위한 10가지 중점 기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AI로봇이 그려내는 미래는 인간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AI로봇 기업들이 창의적이면서도 유익하고, 이야기가 풍성한 성공적인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준호, 결혼 앞두고 ‘거짓말’…♥김지민 “으이구, 인간아!”

    김준호, 결혼 앞두고 ‘거짓말’…♥김지민 “으이구, 인간아!”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 김지민과 재혼을 앞두고 김지민의 ‘브라이덜 샤워’(결혼 전 신부를 위한 축하 파티)를 몰래 준비했다가 들통났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지민을 위해 ‘깜짝’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 배우 황보라가 “결혼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작전이 성공할지”라며 개그우먼 정이랑과 김준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브라이덜 샤워가 생소했던 김준호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던 가운데 당사자인 김지민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호는 “뭐라고 해야 하냐”고 당황해하며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뭐해?”라는 김지민의 한 마디에 “회, 회의”라며 말을 더듬고 말았다. 김지민이 “왜 이렇게 목소리가 급해? 거짓말하지 말고 똑바로 이야기해. 어디냐고”라며 날카로운 촉을 세웠다. 김준호는 이리저리 둘러댔지만, 오히려 김지민의 의심만 키웠다. 김준호가 황보라, 정이랑을 향해 다급하게 수신호를 보내며 “다시 전화할게”라고 상황을 벗어나려 했지만, 김지민은 “오빠는 거짓말하는 게 티가 난다”며 더욱 채근해 긴장을 자아냈다. 결국 김준호는 “지금 방송 녹화 중이다. ‘미우새’(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내가 카메라 세팅된 것 보여줄게”라며 영상통화로 전환했다. 카메라 감독을 확인한 김지민은 “으이구, 인간아! 끊어!”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황보라와 정이랑은 김준호에게 원성을 쏟아냈다. 황보라는 “못해먹겠다!”며 김준호를 거세게 질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9살 차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초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김준호가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 ‘이혼설’ 미셸 오바마 “아들 안 낳아서 다행”…무슨 뜻?

    ‘이혼설’ 미셸 오바마 “아들 안 낳아서 다행”…무슨 뜻?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혼설’이 도는 배우자 미셸 오바마가 “아들을 낳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셸은 남동생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왜냐하면 (아들을 낳았다면) 그는 버락 오바마가 됐을 테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했다. 진행자가 “꼬마 버락이라니, 정말 멋졌을 것”이라고 하자 미셸은 “아니, 나는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셸은 퇴임 후 골프 실력을 닦는 데 매진하고 있는 남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양육은 플라이 낚시와 같다. 플라이 낚시를 해본 적은 없지만, 보기에는 손목이 전부인 것 같더라. 굉장히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그냥 내팽개치고 던지고 낚아채는 게 아니다. 플라이 낚시나 하러 가자. 골프보다 낫다”고 말했다. 최근 미셸은 두 딸(사샤, 말리아)만 동행한 채 스페인 마요르카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이혼설은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 혼자 참석하면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셸은 이혼설을 부인해왔다. 당시 불참에 대해 미셸은 “내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선택을 한 것뿐인데, 사람들은 그걸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우리가 이혼 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수년간 공직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사람들이 실망하게 하는실망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또 지난 5월 이들 부부가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 “단절된 南北 연락채널 복원 시급…평화공존이 목표”-통일차관

    “단절된 南北 연락채널 복원 시급…평화공존이 목표”-통일차관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은 21일 간부들에게 “남북 간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등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김 차관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님의 국정기조에 따라 평화 공존과 평화 경제를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북한은 2023년 4월 7일 이후로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태다. 이후에도 우리 측은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통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나 북측이 응답한 적은 없다. 김 차관은 남북 연락채널 복원 외에도 지난 19일 국정기획원회 보고 사안을 중심으로 통일부 현안을 점검했다. 그는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진단하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새롭게 대북·통일 정책과 조직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말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후 남측을 철저히 외면하는 상황을 돌파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할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가 진행한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통일부 부처 명칭 변경안까지 거론됐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이 토요일 취임 후 곧바로 간부회의를 소집한 것은 신임 장관 지명 전에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가 읽힌다.
  • 화단서 고교생 3명 사망…부산교육청, 공동대책반 구성·특별감사 착수

    화단서 고교생 3명 사망…부산교육청, 공동대책반 구성·특별감사 착수

    부산교육청이 21일 고교생 3명이 화단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1시 39분쯤 고교생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함께 옥상을 올라간 뒤 화단에서 발견됐다. 학생들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이날 오전 10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조치나 지원사항 등을 검토하고 사망 경위를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이 학교는 오랜 기간 관선이사회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각종 분쟁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최근에는 관선이사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 이사진 개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이 학교에 특별감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민간인 국방장관 정말로?…군이 맞을 미래는 [FM리포트]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 국방장관도 민간인이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국방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차후 추진될 국방 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군 안팎에서는 민간인 장관을 두고 남북 특수상황에 시기상조라는 입장, 필요하다는 입장,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상관없다는 입장 등 다양하게 의견이 갈린다. 이 대통령의 민간인 국방부 장관 발언은 지난달 경기 수원 아주대 대학생 간담회를 마치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군 문민화는 선진국이 다 하는 것”이라면서 “차관이나 이하 군령 담당, 군정(행정) 담당은 나눠서 군령은 군이 맡고 군정은 중간을 적당히 섞어서, 양자택일 극단으로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美도 민간인 장관…한국도 역대 5명 민간인 국방부 장관이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민간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군 출신 인사는 전역 7년 후 부임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히 능력이 출중하거나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는 상원의 특별 허가 과정을 거쳐서 임명할 수 있다. 미국은 1947년 국방부가 세워진 이래 1명을 빼고 모두가 민간인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역사적으로 이승만 정부와 4·19 혁명 이후 제2공화국 때까지 총 5명의 민간인이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마지막 사례는 1961년 1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임한 현석호 전 장관이다. 군사정권 역사가 유독 긴 한국이지만 문민통제 국가로서 원칙적으로는 현역 군인이 국방부 장관에 오를 수 없다. 다만 국방부 장관이 군 출신 인사 승진의 ‘끝판왕’ 격으로 인식돼 형식적인 민간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김태영(1949~2025) 전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합동참모의장에서 물러난 지 1시간 만에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특히나 육군 중심의 체계에서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사실상 독점에 가깝게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영삼 정권 시절부터만 따져도 21명의 장관 중 16명이 육사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윤석열 정부 등 보수정권에서는 모두 육사 출신 인사가 국방부 장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대통령 선거가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만큼 군의 문민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남다르다.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들 역시 이전과 확연히 다르게 민간인 출신이 대세라 민간인 장관이 나올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비상계엄 여파로 계엄군이라는 씁쓸한 오명을 남긴 군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김선호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역대 최장기로 맡은 상황이다 보니 군에서도 새로운 장관이 빠르게 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 엇갈려 가봤지만 사실상 가지 않은 길과 마찬가지인 민간인 장관을 두고 군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군별로 경쟁이 심화해 파별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상계엄 때처럼 위계질서에 따른 부당한 명령이 불가능해진다”, “군 인사들이 못 보는 통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군에 필요한 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해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통해 장군 출신 국방부 장관의 위험성도 겪은 상태라 민간인 국방부 장관에 대한 거부감이나 우려가 옅어진 것도 기회 요인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은 군 출신 차관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계엄을 빌미로 내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민간인 장관 임명에만 매몰된 것 아닌가 싶다”, “군령권 행사 구조에 대해 제대로 모르거나 군인들이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데 시기상조다” 등의 우려가 나온다. 전홍준 경기과학기술대 연구교수는 21일 “북한의 군사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북한과 어느 정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돼야 검토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안 산적…명예 회복 이룰 장관 와야 민간인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 엄격한 입장에서는 ‘직업 군인 출신을 배제해야 한다’고 하고, 느슨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전역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군인은 사실상 민간인’이라는 의견이 갈린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예 ‘전역 후 10년’이라는 기준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했다. 군령권과 군정권이 통합된 한국군 특유의 구조를 개편하면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수의 민주주의 국가는 견제와 균형의 논리에 따라 군령권과 군정권이 분리돼있다. 하지만 한국은 국방부 장관이 군령권과 군정권을 모두 행사하면서 군 조직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참에 민간인 장관이 행정과 전략 수립 등의 군정권을 담당하고 군령권은 군에 위임이 이뤄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인이든 군 출신이든 적임자가 와서 군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국방은 북한이라는 위협적인 적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 지역 안보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툭하면 불거지는 군대 내 사건·사고, ‘추진 중’이라는 명목하에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각종 처우 문제,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소 등 당장 시급한 현안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민추천제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군에서는 빠르게 차기 장관이 임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군이 처한 현재 상황이 변화와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차기 장관에게는 군의 명예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는 만큼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실용적으로’ 올바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부산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10대 3명 숨져

    부산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10대 3명 숨져

    21일 오전 1시 39분쯤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응급처치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한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이 함께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운동 출범식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운동 출범식 참석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6월 19일(목)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운동 출범식’에 참석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관계를 맺고 정보를 얻는 등 많은 시간을 디지털 환경에서 보내고 있다”며, “그만큼 올바른 사용에 대안 고민은 이제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정서적 불안과 같은 현상들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지금, 이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며 “오늘의 출범은 청소년의 삶을 함께 지켜내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실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스마트폰 프리 운동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스마트폰 운동본부는 이동현 평택대 총장, 최승일 전 화성고 교장, 이선근 수원특례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안민석 명지대 석좌교수 공동대표로 맡고 있으며, 20여개 청소년 단체가 동행해 앞으로 청소년 대상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출판사 대표 박정민 ‘열일’, 김금희 소설 순위 급상승

    출판사 대표 박정민 ‘열일’, 김금희 소설 순위 급상승

    출판사 ‘무제’의 대표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의 적극적인 책 홍보 활동으로 이금희 작가의 소설 ‘첫 여름 완주’가 베스트셀러 순위 4위에 올랐다. 박 대표는 지난 18일부터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직접 나서 책을 홍보하고 있다.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김금희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는 무제에서 선보이는 첫 소설이자, ‘듣는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다. ‘듣는 소설’은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출판 시스템에서 종이책을 먼저 공개하고 후에 오디오북을 공개하던 것을 뒤집어, 배우 고민시, 염정아 등이 참여한 오디오북을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첫 여름 완주’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28계단이나 상승했다. 책은 지난달 8일에 출간됐으나 박 대표가 인기 예능에 최근 출연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30대와 40대 독자들이 흥행을 견인했다. 30대의 구매 비율은 37.3%, 40대는 29.0%에 달했다. 여성 독자(76.6%)가 남성 독자(23.4%)를 압도했다.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도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였다. 김영하 ‘단 한번의 삶’(3위), 양귀자 ‘모순’(5위), 한강 ‘소년이 온다’(6위), 정대건 ‘급류’(8위) 등 다른 문학작품들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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