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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고양이 학대 영상 이어 햄스터도“게시판 폐쇄 국민청원에 서명”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햄스터 학대 사진이 올라오자 동물권단체가 게시판 폐쇄를 촉구하면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면서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케어는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케어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의 동물학대,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며 “길고양이 살해 등에 이어 다른 동물 종까지 번지는 잔혹행위를 올리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17만 5000명 넘는 인원이 동의를 했다.
  • “천군만마” “조건 없이 지지”… 尹·劉 ‘원팀 퍼즐’ 완성

    “천군만마” “조건 없이 지지”… 尹·劉 ‘원팀 퍼즐’ 완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당내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과 지난해 11월 대선 경선 전당대회 이후 처음 회동하고 서울 종로 유세에 함께 나서며 ‘원팀’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중도층·수도권 표심 확장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분간 비공개 회동한 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유승민 선배님의 격려와 응원이 선거에 확실한 승리뿐 아니라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경선에서 ‘백의종군’ 승복연설 후 잠행해 왔다. 이날 유 전 의원과의 만남으로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겨룬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모든 경쟁자들을 끌어안게 됐다. 유 전 의원은 회동 후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에게 ‘경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하며 “국민께서 제일 고통받는 것이 일자리, 주택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해결하겠다는 믿음을 드리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한 “양극화, 불평등 문제도 우리가 가짜 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유 전 의원은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원 전 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는 달리 선대본부 내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회동 후 곧장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의 서울 종로 유세에도 함께 나섰다. 윤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유 전 의원을 “우리 국민의힘의 경제통이자 최대 자산”이라고 소개하며 한껏 치켜세웠다. 유 전 의원은 마이크를 넘겨받고는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실패한 그대로 할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 윤 후보로 꼭 바꿔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같이 써 보자”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 유승민, 윤석열과 전격 회동 “가짜 진보보다 잘할 수 있단 믿음 달라”

    유승민, 윤석열과 전격 회동 “가짜 진보보다 잘할 수 있단 믿음 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당내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과 지난해 11월 대선 경선 전당대회 이후 처음 회동하고 서울 종로 유세에 함께 나서며 ‘원팀’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중도층·수도권 표심 확장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분간 비공개 회동한 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유승민 선배님의 격려와 응원이 선거에 확실한 승리뿐 아니라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승복연설을 한 후 잠행해 왔다. 이로써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겨룬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모든 경쟁자들을 끌어안게 됐다. 유 전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문재인 정권 5년과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국민께서 제일 고통받는 것이 일자리, 주택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해결하겠다는 믿음을 드리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양극화, 불평등 문제도 우리가 가짜 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성공한 정부가 꼭 야권 단일화와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야권 단일화해서 힘 합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회동 이후로 예정된 윤 후보의 서울 종로 유세에도 함께 나섰다. 다만 유 전 의원은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원 전 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는 달리 선대본부 내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 교육교부금 개편론에 조세연도 가세 “균형적으로 설계돼야”

    교육교부금 개편론에 조세연도 가세 “균형적으로 설계돼야”

    기획재정부와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도 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현아 조세연 재정정책연구실장은 1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2월호 기고문에서 “선진국 진입과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교육재정 배분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 실장은 “(초중등교육에 쓰이는) 교육교부금은 다른 분야처럼 재정수요에 따라 배분되는 것이 아니라 내국세의 일정부분(20.79%)이 연동돼 우선 배분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따라 초중등 학생 수가 계속 감소했음에도 경제성장에 비례해 재정 규모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중등 시기뿐만 아니라 고등교육과 직업교육, 평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 수요가 나타나고 있음을 직시하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투자 우선순위를 점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수 감소와 노령인구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 동력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인적 자본 투자는 초중등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균형적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고등교육 우선 투자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옆집 61평 아파트에 GH가 전세…용도 논란

    이재명 옆집 61평 아파트에 GH가 전세…용도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분당 아파트 옆집에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GH)가 1년 6개월 전부터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용도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GH 등에 따르면 GH 판교사업단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임중이던 지난 2020년 8월 성남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 200.66㎡(61평형)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대했다. GH 측은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로 현재 4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이 후보가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하고 있어 숙소 용도가 맞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GH 사장이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씨였던 점도 거론되며 논란이 뜨겁다. 이 전 사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냈고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2월 GH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 그는 이 후보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샌드위치 등 30인분이 이 후보 집으로 배달되고 지시자였던 배모 씨 조차도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GH가 이 후보 자택 옆에 전세계약을 한 것 등 퍼즐을 맞춰보면 공사 합숙소를 이 후보 자택 옆으로 옮겨 대선 준비를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수영 의원은 “직원 4명이 합숙하면서 60평대 아파트를 무려 9억5천만원에 전세를 낸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도지사 바로 옆집에 전세 들어가 합숙하고 싶어하는 직원들이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GH 사장이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씨였던 점도 거론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는 대리급 2명과 신입 2명 등 20∼30대 젊은 사원 4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판교사업단(수정구) 근처에 4명 이상이 사용할 만한 마땅한 아파트가 없어 수내동으로 갔고,자동차로 10분 거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엘리베이터에서 이 후보를 만나고 나서야 이 후보가 옆집에 사는 줄 알았다고 한다”며 “이 후보 부부와 전혀 왕래도 없었던 만큼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논란과 관련한 초밥 10인분 주문과도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도 옆집이 경기주택토지공사 숙소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안다”며 “이헌욱 전 GH사장의 경우 현재 캠프에 합류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 이해찬 “尹, 수백만 지지 받는 安 무시…오만”

    이해찬 “尹, 수백만 지지 받는 安 무시…오만”

    이해찬 “尹, 오만하고 무례” 주장“의혹만으로 대통령 선택 말아달라” 호소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무리 지지율이 낮다지만 그래도 수백만(명)의 국민이 지지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조롱하고 무시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 이 전 대표는 이날 ‘이재명플러스’ 앱에 올린 글 “이재명과 함께하는 유능한 정부, 일하는 국회의 나라”에서 “(윤 후보가) 후보 시절에도 이렇게 오만하고 무례한데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다만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 양측의 틈새를 만들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과제로 시대적 흐름 파악을 통한 유능한 정부 형성, 국회와 협력을 통한 국정 안정, 국민 통합적 리더십 등을 꼽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평하기도 했다. 그는 “이 후보의 경험, 유능함은 정평이 나 있지만 그만큼 윤 후보의 국정에 대한 무지, 무능 역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며 “토론이 장학퀴즈는 아니지만 대통령 자격의 기초 상식도 몰라서야 되겠냐”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통합 내각’을 말하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정책도 쓰겠다”고 한 반면 “윤 후보는 공공연하게 정치 보복을 이야기하고 젠더 갈등을 이용하면서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 공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오만한 태도, 검찰 독재와 퇴행적 정책으로는 남은 2년 임기가 21대 국회와 절대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며 “고소·고발과 검찰 수사가 난무하고 정쟁으로 날을 새우는 동물 국회가 재연될까 우려와 두려움이 크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는 유능한 정부를 이끌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윤 후보는 검찰만 득세하는 공안 정부와 싸움만 하는 동물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혐오와 무책임하게 남발되는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선택하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가 너무 깊고 나와 국가가 치러야 하는 미래 비용이 너무 크다”며 이 후보에 대한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 경실련 “LH, 11년간 경기도서 1조 2000억 분양수익”

    경실련 “LH, 11년간 경기도서 1조 2000억 분양수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1년간 경기도 내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LH가 2011~2021년 공급한 경기 지역 62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원가를 추정·분석한 결과 분양 수익이 1조 187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H가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이 단체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공개한 택지조성원가에 금융 비용 등 10%를 가산하고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원가를 추정했다. 평균 분양원가는 2011년 3.3㎡(1평)당 872만원에서 지난해 1053만원으로 181만원 올랐으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874만원에서 1221만원으로 347만원 올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분양가는 분양원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지만 2015년부터 분양원가를 꾸준히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분양원가와 분양가 차액은 최고 282만원, 30평 기준 8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이 차액이 모두 LH의 수익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본다. 62개 단지 중 LH가 산정한 건축비가 기본형 건축비보다 비싼 단지는 48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2019년 분양한 경기 성남 고등 S3단지의 경우 당시 기본형 건축비 644만원보다 152만원 비싼 796만원으로 산정됐다. 30평 단위로 계산하면 5000만원이 더 비싸진 셈이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LH에만 건축비 항목 중 가산비가 있어 소비자는 매번 근거 없이 가산비를 부담해 왔다”면서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건축비 부풀리기’로 집값도 쉽게 부풀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실련 “LH, 11년간 경기서만 1조 2000억 분양 수익”

    경실련 “LH, 11년간 경기서만 1조 2000억 분양 수익”

    경실련, LH 분양원가 추산 결과 발표2011~2021 경기서 1조 2000억 분양수익62개 단지 중 77% 건축비, 표준보다 비싸“분양원가 공개 안 돼 ‘건축비 부풀리기’ 발생”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1년간 경기도 내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LH가 2011~2021년 공급한 경기 지역 62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원가를 추정·분석한 결과 분양 수익이 1조 187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H가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이 단체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공개한 택지조성원가에 금융 비용 등 10%를 가산하고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원가를 추정했다. 평균 분양원가는 2011년 3.3㎡(1평)당 872만원에서 지난해 1053만원으로 181만원 올랐으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874만원에서 1221만원으로 347만원 올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분양가는 분양원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지만 2015년부터 분양원가를 꾸준히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분양원가와 분양가 차액은 최고 282만원, 30평 기준 8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이 차액이 모두 LH의 수익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본다. 62개 단지 중 LH가 산정한 건축비가 기본형 건축비보다 비싼 단지는 48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2019년 분양한 경기 성남 고등 S3단지의 경우 당시 기본형 건축비 644만원보다 152만원 비싼 796만원으로 산정됐다. 30평 단위로 계산하면 5000만원이 더 비싸진 셈이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LH에만 건축비 항목 중 가산비가 있어 소비자는 매번 근거 없이 가산비를 부담해 왔다”면서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건축비 부풀리기’로 집값도 쉽게 부풀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훈 토지주택위원장은 “LH는 집값에 낀 거품을 제거해 서민 주거를 안정화할 의무가 있다”며 “대선 주자들도 공급만 얘기하지 말고 분양원가 공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이에 대해 “가산비는 주택의 성능 향상을 위한 비용이고, 분양원가는 사회적 혼란을 고려해 당사자에 한해서만 공개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의 60~80%수준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 서울, 중대재해 예방에 1조 2229억 쏟아붓기로

    서울시는 올해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 2229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 공사 관련 예산을 지난해 2777억원에서 3604억원으로 58.3% 증액했다. 시는 올해 안전 점검 리스트를 만들어 모든 발주 공사를 진행할 때마다 꼼꼼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계획·공고·심사·계약체결·시공·준공 등 6단계별 계약 진행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우선 계획 단계에서는 예정가격을 작성할 때 안전보건관리비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공고 단계에서는 입찰 시 공고문상에 안전보건확보의무를 명시토록 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약 85%의 사업을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산이 모두 투입되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할 때 1만 3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됐다.
  • 윤석열·유승민 내일 전격 회동… 국민의힘 ‘원팀’으로 뭉치나

    윤석열·유승민 내일 전격 회동… 국민의힘 ‘원팀’으로 뭉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한다. 후보 단일화·야권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유 전 의원이 선거에 합류하게 되면 윤 후보는 대선 가도에 한층 더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유 전 의원은 17일 오후 4시 30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윤 후보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측은 16일 회동하려고 했지만 윤 후보의 호남 유세 일정 때문에 수도권 유세가 있는 17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윤 후보와 유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책본부장으로 각각 선대본부에 합류한 가운데 유 전 의원만이 유일하게 윤 후보의 손을 잡지 않고 있었다. 이날 홍 의원은 대구에서 진행된 선거운동에서 윤 후보와 만나 얼싸안으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이 합류하게 되면 윤 후보로서는 국민의힘 내 ‘원팀’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윤 후보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울지 여부는 유동적이다. 앞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7시간 통화’ 녹취 중 무속 굿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며 유 전 의원이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받은 후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며 야권 내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윤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결렬을 선포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시한을 못박진 않지만 이런 제안에 대해서 반응이 너무 오래간다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충분히 읽힐 수 있다”며 “(안 후보가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유 전 의원과의 회동으로 원팀을 완성한 뒤 단일화 문제도 마무리 짓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 전국 파고든 與지도부… 중고트럭 타고 부산 간 이준석

    이낙연·정세균 호남, 추미애 대구송영길은 수도권 주택 공급 발표이준석, 1t 라보 타고 골목길 유세홍준표, 대구서 “TK 80% 지지를”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여야 지도부의 유세 경쟁도 막이 올랐다. 여야 지도부는 15일 일제히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가 방문하지 못한 광주는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북 전주는 정세균 상임고문, 대구는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주력 지역을 맡아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지인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합동유세에서 원팀으로 결합하는 동선을 짰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보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민주주의 퇴행 위기, 검찰 폭주 위기를 국민 모두가 특히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막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손바닥을 내보이고 “여러분 왕(王)자 보이죠?”라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무속 공화국, 검찰 공화국 막아 내고 대구·경북 발전을 약속하는 경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을 확실하게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또 ‘재명이네 슈퍼’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재명이넷플릭스 미니 드라마 만희 사랑한 죄’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연기도 펼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후보의 첫 일정인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에 총출동한 후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 이준석 대표는 출정식에서 “저는 확신한다. 우리 윤석열 후보는 기존 정치문법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며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형 트럭 ‘라보’를 첫 가동했다. ‘전자 제품 수거합니다’라는 광고문구가 그대로인 중고 트럭으로 부산 골목길을 공략했다. 이 대표는 라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세차가 1t만 돼도 세우기가 복잡하고 어디 가서 빠르게 치고 가기가 어렵다”며 “1박 2일 동안 부산의 삼복도로까지 다니면서 부산을 확 뒤집어 놓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홍준표 상임고문이 윤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홍 고문은 “TK(대구·경북)에서 윤 후보에게 꼭 80% 이상의 지지를 보내 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며 대구 신공항 건설과 포스코 서울 이전 저지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윤 후보의 공약 보증에 나섰다.
  • 윤석열 “여가부 폐지는 핵심 공약…‘공약 철회’ 유언비어, 사실 아냐”(종합)

    윤석열 “여가부 폐지는 핵심 공약…‘공약 철회’ 유언비어, 사실 아냐”(종합)

    “선거 공보물에 여가부 폐지 빠졌다는데홍보 특성 맞춘 맞춤형 전략일 뿐” 반박윤석열, 유승민과 17일 회동…원팀 가동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을 따라 거점별 유세를 펼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자신의 공약 관련, “‘여성가족부 폐지’는 저의 핵심 공약이 맞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는 17일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 회동한다.  尹 “공정 사회 반드시 만들겠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여가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됐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저는 지난 일요일(13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면서 “많은 국민께서 호응해주신 그 내용이야말로 저의 핵심 공약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우리 함께 정권교체 갑시다!”라고 밝혔다.‘굿 논란’에 尹, 유승민에 사과홍준표 이어 원팀 힘 실어주나 한편 윤 후보는 오는 17일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유승민 전 의원과 17일 공개 회동을 가진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17일 오후 4시30분에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윤 후보와 티타임을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최근 통화를 하고 이러한 회동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윤 후보에게 ‘원팀’으로서 힘을 실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의 대구·경북(TK) 유세에 합류해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나선 데 이어 유 전 의원이 윤 후보와 회동하면서 ‘원팀’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지 주목된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윤 후보와 유 전 의원 간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7시간 통화’ 녹취 중 무속 굿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자 유 전 의원이 “거짓말”, “허위 날조”라며 강력 반발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에 윤 후보가 사과의 뜻을 표현한 데 이어, 유 전 의원을 만날 것인지에 대해 “저희가 원팀으로 대선을 치러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었다.윤석열 대구서 “단디하겠다!”홍준표, 유세 무대 올라 尹 지원사격洪 “TK 재도약 약속해라” 尹 “예 형님!” 앞서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 수료 뒤 검사로서 첫 부임지였던 대구를 찾아 “제가 어려울 때 대구에서 깍듯이 맞아줬고 저를 이렇게 키우셨다. 그런 면에서 저는 대구의 아들과 다름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려울 때 늘 지켜주셨다. 또 국가가 위기일 때도 늘 앞장서주셨다”면서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방언을 흉내 내며 “민주당 정권 5년으로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단단히)해야 하는 선거다. 여러분 단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단디 잘하이소”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최근 선대본부 상임고문으로 합류한 홍준표 의원도 무대에 같이 올랐다.홍 의원은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 동안 소외됐던 TK가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윤 후보에게 TK신공항, 공항특구 개발 등 5가지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약속하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깍듯이 “예 형님!”, “물론입니다!”를 외치며 맞장구쳤다.
  • 김태호 서울시의원 “서태협의 사유화 저지 및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

    김태호 서울시의원 “서태협의 사유화 저지 및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1일 제305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강석한, 이하 서태협)의 사유화 저지 및 정상화를 위해 관리․감독기관의 힘을 모아야 할 시점임을 주장했다. 서태협은 막대한 심사비를 특정인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을 위해 유용한 사유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특별시 체육회 정관 제30조 제1항 제3호 제3항에 의거 임원결격자로 체육회의 명예직인 명예회장, 고문 등 일체의 지위를 가지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모 고문은 서태협 고문으로 위촉돼 현재도 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관광체육국 업무보고 질의에서 “서태협 회장은 임모 고문의 지시에 불이행한 뒤 서태협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임모 고문 측근들의 모략으로 인해 언제라도 자신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가득한 상태”임을 밝히면서 “서태협 회장은 자신의 거취와 서태협 개혁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자신 혼자의 힘만으로는 서태협의 정상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시의원인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임모 고문은 자신의 호위 세력들을 통해 서태협 고문으로 다시 돌아온 상태이며, 심각한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다”고 하면서, “임모 고문은 최후의 방법으로 서태협 회장이 자신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하게 되면 관리단체 재지정을 통해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는 회장을 세우려고 하는 방법 등에 대하여 호위 세력들과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들이 여러 곳에서 들려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서태협은 정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가느냐, 아니면 체육비리의 온상이자 적폐로 시민들 뇌리에 박히는 불명예를 얻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라면서 “지금은 관리․감독기관인 서울시, 서울시체육회 및 서울시의회가 서태협의 사유화 저지 및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 “무능한 정치 세력, 말뿐…국민 고통 몰아넣어” 尹 작심 비판

    “무능한 정치 세력, 말뿐…국민 고통 몰아넣어” 尹 작심 비판

    “국민에게만 부채 있다”…‘정치 신인’ 강조하는 윤석열尹, 현충원 참배로 일정 시작대전에선 과학 키워드 강조李 향한 ‘작심 비판’ 발언도서울·대전·대구·부산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공식 운동 첫 날 유세를 이어가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9초 홍보 영상, 쉽게 볼 수 있는 공약집 등을 공개했다. 유세 현장에선 ‘정치 신인’ 면모를 강조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가며 정권 교체에 대한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이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등 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그와 같은 각오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국민 힘들게 하는 기득권에 맞서겠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출정식을 한 후 대전·대구·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섰다. 그는 출정식에서 “무너진 민생을 반드시 챙기고 세우겠다”며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치 신인’인 것도 강조했다. 기존 정치 구태 세력이 아닌 국민의 필요에 따라 대선 후보로 나왔다는 주장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다. 윤 후보는 “오로지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권에 대한 작심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현 정권은)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며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들 편을 갈랐다. 시장 원리와 현장 목소리, 과학을 무시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 부패·무능 심판할 것”“철 지난 이념 떠들고 과학 무시” 윤 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가진 지역 거점유세에서도 현 정권을 향한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생이 사느냐 죽느냐를 가르는 선거, 갈라치기로 쪼개지느냐 통합할 것이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했다.  윤 후보는 “매일 내세우는 정책이 엉터리이고 28번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을 교란하고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지 않았나”라면서 “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그 밥에 그 나물인 세력에 또 5년간 정권을 맡기실 것이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시기에 지난 5년의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어땠나. 좋았는가”라며 “국민의 권력을 자기 권력인양 내로남불로 일관하지 않았나.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매일 말뿐이고 철 지난 이념만 떠들었지, 과학을 무시했다”고 했다. 대전에서 과학 관련 메세지를 강조한 것이다.  정부 ‘탈원전’ 정책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도 사장시키는데 어떻게 새로운 산업과 과학을 일으킬 수 있겠나”라며 “우리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본보다 전기료가 4분의 1 저렴했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이 어디서 나왔나. 왜 나라를 이렇게 망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래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먹여 살리겠나”라며 “대전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무도한 무능한 정권은 반드시 바뀌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의 최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인재들이 미래를 걱정하는 데 나라 미래가 걱정이 안 되느냐”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왜, 나라를 이렇게 망치려고 하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 앞에는 오로지 민생만 있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반드시 살리겠다. 청년과 서민을 위해 집값을 잡겠다. 경제를 살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했다.● 李 겨냥 “말 바꾸지 않고 정직하게”과학 키워드 거듭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작심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누가 때에 따라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고 정직하게, 진정성 있게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후보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 현안에 대해선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과학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전을 4차산업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이전 등도 공약했다. 그는 “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국방과 과학의 도시로 시작했다”며 “과학은 미래의 초석”이라며 이러한 공약을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권력이 아닌 국민 편에 늘 섰다”며 “이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고 오로지 저를 불러내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막중한 부채가 있다”며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부당한 기득권도 타파하고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 이렇게 무능하고 부패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교체해서 상식을, 일상을 돌려드리겠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돌려드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공직에 있으면서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편에 늘 섰다”며 “이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선만큼 국민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부당한 기득권도 타파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만나고 공식 홈페이지 열고 윤 후보는 대구에선 홍준표 의원과 공동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소통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동대구역 유세에 나와 달립니다”라며 “TK텃밭에서 윤 후보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윤 후보와 거리를 뒀다. 하지만 ‘정권 교체’ 대의를 외면할 수 없다며 지난달 19일 “선대본부 상임 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원팀에 합류했다. 홍 의원의 이날 공동유세로 윤 후보 지원이 본격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후보측은 공식 유세 첫 날인 이날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개편한 윤 후보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날 열린 홈페이지 ‘국민의힘 통령 후보 윤석열’에는 윤 후보 주요 공약을 담은 카드뉴스, 동영상 형식으로 공약을 소개한 콘텐츠 등을 담았다. 윤 후보 동정과 메시지를 담은 신문 지면 형태의 ‘일간 윤석열’, 대국민 참여형 전국 유세차 앱·선거 로고송 등을 받을 수 있는 ‘윤(Yoon)스토어’도 있다.  선거 기간 중 홈페이지에선 윤 후보 일정도 공유된다. 그가 방문한 현장 사진도 올라올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바뀌는 핫 템을 한번에, 오늘의 윤집’이라는 홈페이지 상단 제목 아래서 윤 후보의 주요 공약, 59초 공약, 더 자세한 카드 뉴스 공약도 볼 수 있다. 국민의힘 홍보 본부는 “윤 후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권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 비자금으로 6번 ‘무허가’ 마사지…김원웅, 해임 임시총회 수용

    비자금으로 6번 ‘무허가’ 마사지…김원웅, 해임 임시총회 수용

    김원웅, 해임 임시총회 돌연 수용대의원 61명중 41명이상 찬성시 가결보훈처 “비자금 72500여만원 사용”마사지·의원실 화초구입비 등 포함 수익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일부 회원이 제기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를 15일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회에서 김 회장의 해임안이 가결되면 그는 2019년 6월 취임 후 2년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다. 광복회가 전날 총회 구성원인 대의원들 앞으로 보낸 공고문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장 불신임안’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해당 공문은 임시총회 개최권자인 김 회장 명의로 돼 있다. 보훈처 “김원웅, 비자금 72500여만원 사용” 앞서 보훈처는 지난 10일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국회에서 카페(헤리티지 815)를 운영해온 김 회장이 수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김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회장은 국회 카페 수익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이용해 가정집으로 위장한 아파트 단지 내 무허가 마사지 업소를 여섯 차례 드나들며 총 6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 회장이 설립한 협동조합인 허준약초학교에도 공사비 1486만원을 비롯, 묘목 및 화초 구입(300만원), 파라솔 설치대금(300만원), 안중근 권총(모형·220만원), 강사비·인부대금(80만원) 등 총 2380여 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수익금으로 조성한 비자금(6100만원)의 40%가 김 회장의 개인 용도나 관련 사업 자금으로 사용된 것이다.앞서 광복회개혁모임 등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회원들은 김 회장의 해임 안건 상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지난 9일 요청했다. 이에 광복회 측은 요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3월 8일 전까진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임시총회에서 전체 대의원(61명)의 3분의 2 이상인 41명이 해임에 찬성하면 가결된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1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보훈처 감사 결과에 대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다만 당초 “총회 소집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던 그가 돌연 총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입장을 번복한 것을 두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 “정조” 언급하고 “언론에 의존하지 마시라”는 이재명

    “정조” 언급하고 “언론에 의존하지 마시라”는 이재명

    ‘통합정부론’ 강조…“홍준표·박정희 정책이라도 쓰겠다”“정치인에게 이념·사상 뭐가 중요한가”정조 인기 편승? “정조는 조선 부흥” 발언尹 겨냥 작심 발언 “구태 정치 재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찾아 “좋은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까져다 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며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냐.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군가의 과거를 뒤져 벌주는 것이 무의미한 일은 아니지만 진정 필요한 것은 하나의 권한도 낭비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 것”이리며 “대한민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중도 부동층 공략을 위한 ‘통합정부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 선대본부 홍준표 상임고문까지 직접 거론하는 등 누구와도 전책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실용적 이미지를 부각 중이다.이 후보는 “정치인에게 이념과 사상이 뭐가 중요하냐”면서 “이념과 사상을 관철하고 싶으면 학자나 사회사업가, 사회운동가를 해야 한다. 내 신념과 가치가 국민과 어긋나면 과감히 포기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민주국가”라고 했다. 또한 “통합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유능한 사람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의 정부가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정치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삶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며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돼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들고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조선에서 선조는 전쟁을 유발해 온 백성을 죽게 했지만 정조는 조선을 부흥시켰다”며 “국가 지도자 한 명의 의지, 현명함, 용기, 추진력이 세상을 극과 극으로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게 기회를 주시면 부패 도시 성남시를 전구 최고 도시로 만들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준 국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밤새 만든 유인물 50장을 뿌리고 1년 징역을 사는 시대가 도래하길 원하느냐”며 “민주공화국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전쟁이 다시 발발한다면 개전 하루 만에 170만명이 사상한다고 한다”며 “다 부서지고 죽은 다음에 이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선거 때가 되면 남북관계가 경색되도록 만들어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안보 포퓰리즘, 구태 정치가 재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만족시키려 하지 말고 나와 내 가족, 지역, 이 나라를 위해 합리적 선택을 해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부산 지역 발전에 대해서는 “북항 재개발도 해야 하고 2030 엑스포 유치도 해야 하고 신공항도 완성해야 하고 시베리아, 중국을 거쳐 유럽에 다다를 정도로 철로도 정비해야 한다”며 “세계에 내세울 첨단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넘어서 영호남을 하나로 묶어 싱가포르와 같은 새 수도권을 만들겠다. 그 중심에 부산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의존하지 마시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면 담벼락에 대고 고함이라도 치라고 했지만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지 않느냐”고 지지자들의 활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에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헌화한 후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전날 “5년전 (대선) 경선 당시 내 양심상 그 독재자(박정희 전 대통령)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이승만 전 대통령)을 참배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러나 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했다.
  • ‘녹두장군’·‘암태도’ 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녹두장군’·‘암태도’ 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지난해 12월 별세한 송기숙 소설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14일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송 소설가는 대표작 ‘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주목받았다. 20여년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및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특히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참여적 지식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대문학상(1973), 만해문학상(1994), 금호예술상(1995), 요산문학상(1996), 후광학술상(2019) 등을 받았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명품 브랜드 앞에서 백화점은 을(乙)도 아닌 정(丁) 수준이죠. 올해도 백화점 매출은 명품이 이끌 겁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열풍으로 ‘명품’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명품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누렸던 신규 개점 효과가 사라지고 보복소비 열풍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고객의 발길을 붙들기 위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치 전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에루샤를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과 이에 맞물린 보복소비 폭발로 백화점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6.4% 증가한 2조 8880억원, 3490억원이었고,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2조 1365억원으로 20.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1.6% 증가한 362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 1032억원, 2048억원으로 각각 20.2%, 53.5%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백화점 점포가 11개로 전년 대비 2배 늘었는데 명품 덕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1조 클럽 11개 점포 가운데 7곳이 이른바 에루샤 브랜드를 갖춘 점포”라면서 “매출 증대를 위해 상위 명품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 신세계, 현대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32.8%, 46.9%, 38%에 달했다. 2020년에도 21.0%, 25.9%, 28.2%의 고성장을 이뤘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해외여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국내의 명품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른바 ‘명품·패션통’을 사령탑에 앉힌 것도 명품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재직할 당시 몽클레어 등의 패션 브랜드를 들여온 정준호 대표를 지난해 말 백화점 수장으로 선임했고, 신세계는 고문으로 물러났던 손영식 대표를 백화점 수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그는 신세계디에프에서 재직할 당시 국내 시내 면세점 최초로 에루샤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주력 점포의 명품 머천다이징(MD)을 강화하고 해외명품 등 외부 전문 인력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상반기 내 그랜드 오픈한다. 최단 시간 연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경기권 최초로 연내 에르메스 입점을 앞둔 상태다.
  • 경남도,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

    경남도,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

    경남도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경남에 전기자동차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올해 보급할 전기차는 승용차 7000여대, 화물차 2000여대, 버스 100여대 등이다. 지난해 보급한 5852대(승용차 3935대, 화물차 1819대, 버스 98대 등 총 5800여대 보다 4100여대가 많다. 올해 전기차 구매에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금은 승용차는 국비 최대 700만원과 도비 최대 300만원 등 최대 1000만원을, 버스는 국비 최대 7000만원과 도비 최대 1500만원을 차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화물차(소형)는 국비 1400만원과 도비 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같은 국·도비 지원에 따라 각 시·군에서 시·군별 보조금을 정해 차량별 구입 보조 금 총액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시·군마다 지원되는 보조금이 다르므로 전기차 구매자는 시·군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기택시 구매에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의 승용차 구매에 국비 10%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의 전기화물차 구매에 국비 10%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법인과 기관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환경부 지침에 따라 지방비 보조금이 50% 줄어들고, 대중교통버스 구매에는 도비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보조금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원되는 차량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경남도내 운행 차량이 점차 친환경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사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대기오염 배출이 많은 대중교통차량과 화물차량 구매에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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