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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나토 가입, 러 군사조직 부활…격화되는 ‘신냉전’

    스웨덴 나토 가입, 러 군사조직 부활…격화되는 ‘신냉전’

    ‘200년 중립국’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최종 승인을 얻고 32번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됐다. 20세기부터 비동맹 노선을 지켜 온 핀란드가 지난해 4월 가입한 데 이어 스웨덴까지 가세하면서 나토와 러시아는 맞댄 국경 길이가 2배 넘게 늘어났다. ‘나토 동진’을 막고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확대’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AFP통신은 이날 헝가리 의회가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88표, 반대 6표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타전했다. 스웨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헝가리 의회 비준안이 라슬로 쾨베르 헝가리 대통령 권한대행 서명을 거쳐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국에 전달된 뒤 스웨덴이 가입 문서를 미 국무부에 보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스웨덴이 ‘회원국 일방에 대한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원조를 제공한다’는 나토 헌장 제5조를 적용받는 것이다. 나토가 전통적 비동맹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러시아도 이에 질세라 군관구를 재구축하면서 냉전 시절 군사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스웨덴의 나토 합류에 맞서 14년 전 폐지한 두 개의 군관구(軍管區)를 부활시켰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2010년 국방 개혁 때 서부군관구로 통합했던 모스크바·레닌그라드 군관구를 다시 창설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응해 기존 군사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1990년대 탈냉전 이후 항구적 평화를 꿈꾸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충격을 받고 나토 가입을 결심했다. 핀란드는 1939년 러시아와의 겨울전쟁에서 패배해 10% 넘는 영토를 상실한 아픈 역사가 있다. 스웨덴은 1814년 전쟁 이후 200년 넘게 중립 노선을 고수하다가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20% 가까이 빼앗기자 외교안보 노선을 전면 수정했다. 핀란드는 순조롭게 나토 회원국 비준을 얻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어려움이 컸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쿠르드족 정당을 스웨덴이 지지한 점을 문제 삼았고, 헝가리도 스웨덴이 ‘민주주의 후퇴 사례’로 자국을 지목한 교육 동영상에 반발했다. 하지만 지난달 튀르키예가 스웨덴 가입을 비준하면서 헝가리의 비준 절차도 급물살을 탔다.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승인받는 대가로 헝가리에 자국산 전투기 4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냉전 시기에도 중립 노선을 지켜 온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서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방어력 강화에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맞댄 국경선 길이는 기존 약 1206㎞에서 약 2549㎞로 크게 늘었고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발트해 등을 나토 동맹국이 포위하는 형세가 됐다. 이제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스웨덴 몰래 공해로 진출하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스웨덴의 첨단 방산업체는 발트해 지형에 특화된 전투기와 해군 초계함, 잠수함을 자체 조달할 수 있다. 나토가 이를 십분 활용하고자 스웨덴 동남부 고틀란드섬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러 방어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섬은 러시아 핵심 군사기지인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마주해 전략적 가치가 더 크다. 그럼에도 회원국들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동맹이 미국의 패권국 지위 유지에 기여했다는 점을 무시한다. 그의 정책 고문인 키스 켈로그는 지난 13일 재집권 시 방위비 지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에 못 미치는 회원국은 집단방위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나토 회원국 30개국(미국 제외) 중 ‘GDP 2%’ 목표를 달성한 곳은 11곳이었다. 최근 ‘러시아의 나토 침공 가능성’을 경고한 서방국 정보기관 첩보가 이날 처음 공식화됐다. 프랑스, 독일, 영국, 발트 3국, 북유럽 3국 등 EU·나토 20여개국 정상·외교장관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긴급 실무회의를 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결의를 전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공식적인 지상군 파병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역학적으로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도 이날 “EU와 나토 몇몇 국가가 양자 간 협의 방식의 군대 파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튿날인 27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면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2024년 3월 말까지 포탄 100만발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제주판 쉰들러’ 만나 목숨 구한…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첫 직권재심

    ‘제주판 쉰들러’ 만나 목숨 구한…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첫 직권재심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을 청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하 합동수행단)은 1950년 5월 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국가보안업위반죄 등으로 금고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강순주(94)씨에 대해 9차 직권재심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씨는 2011년 1월 26일 희생자 결정된 생존 수형인으로 4·3특별법에 의한 특별재심을 청구했고, 이번 재심청구는 합동수행단에서 일반재판 생존수형인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합동수행단은 희생자 결정이 없는 군사재판 생존 수형인 2명(박화춘 할머니와 오씨)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해 직권재심을 청구하고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거주하는 4·3생존 희생자 강 씨(호적상 1932년 9월생)는 일본 나고야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1945년 광복이 되자 귀국했지만 1948년 4·3의 광풍을 마주했다. 일본말은 유창하지만 한국말이 어눌했던 16세 소년은 동네 지인과 숨어 있다가 영문도 모른채 잡혀갔다가 다행히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그러나 1950년 6·25전쟁 이후 또 한번 예비검속으로 붙잡혀가는 운명을 맞았다. 불순분자라는 누명을 쓰고 성산포경찰서에 연행된 후 제주항에 있는 주정공장에 끌려가 취조와 고문을 당한 것. 바로 그때 훗날 ‘제주판 쉰들러’로 불리는 문형순(1897~1966) 성산포경찰서장이 지역에서 예비검속으로 구금된 221명을 총살하라는 군의 명령에 ‘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 하겠다’며 강씨 등을 풀어줬다. 문 서장은 제주 4·3사건 당시 상부의 민간인 총살 명령을 거부하고 수많은 목숨을 구해 지금은 ‘제주판 쉰들러’로 불린다. 말년에 그는 대한극장(현대극장의 전신)에서 매표원으로 일하던 중 1966년 향년 70세에 홀로 생을 마감했다. 강씨는 문 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국군으로 참전하기도 했고 4·3 보상금(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씨의 가족으로는 현재 배우자와 아들, 딸, 사위 등이 있다. 합동수행단 왕선주 검사는 “생존 수형인이고 연세가 드신데다 배우자 역시 중환자여서 재판부에 최우선적으로 재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3월 중에는 재심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수행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련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을 2022년 2월 10일 최초 청구한 이래 현재까지 48차에 걸쳐 총 1390명을 청구해 그중 45차로 청구한 수형인까지 총 1300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또한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은 2022년 12월 28일 제주지검에서 1차로 10명을 청구하고 2023년 2월 22일 합동수행단이 그 업무를 이관받아 2023년 5월 11일부터 현재까지 2차~8차에 걸쳐 총 70명을 청구했다. 1차까지 포함하면 모두 80명을 청구한 셈이다. 현재 5차 청구 수형인까지 모두 50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수원의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선생을 기억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수원의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선생을 기억하다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는 한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이다. 동상 옆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로 독립항쟁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한 애국계몽운동가였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에 삼일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였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임면수는 1874년 6월 10일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현 북수동)에서 태어났다. 북수동 팔부자 거리의 한 집이었을 정도로 부유한 가정이었다. 1892년 전현석(1871~1932) 여사와 결혼했다. 임면수가 만주에서 독립운동할 때 전현석 여사는 다친 독립군을 치료해 주고, 그들의 식사를 하루에 몇 번씩 준비하는 등 헌신적인 내조로 남편을 지원했다. 1905년 4월 수원화성학교를 졸업하고, 상동청년학원에서 민족교육을 받았다. 1907년 대구에서 ‘대한제국 정부가 일본에 진 빚을 백성들이 나서서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되자 임면수는 김제구, 이하영 등과 함께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작성해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 각 군에 배포해 의연금을 모았다.일찍이 근대 사상을 깨치고 애국계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임면수는 나중석, 이하영 등 수원지역 유지들과 힘을 합쳐 삼일남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09년에는 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사립학교 설치 운동을 주도했고, 삼일여학교 건물을 지을 때는 토지를 희사했다. 삼일학교는 1909년 고등과 제1회 졸업생 20명을,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는 1910년 제1회 졸업생 4명을 배출했다. 1910년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점되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1912년 만주 서간도 환인현 횡도천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나섰다. 임면수는 수원에서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만주 지역 상황이 열악해지자 신흥무관학교 유지비와 군사 훈련비를 조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1912년 임면수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한인자치기구인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했고, 임면수는 부민단 결사대로 활동했다. 1910년대 중반에는 만주 통화현 합니하에 설립된 민족학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양성중학교는 학생들에게 한글, 한국사, 한국지리 등을 가르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간도 출병을 하자 해룡현으로 근거지를 옮겨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임면수는 일본군 토벌대에 체포돼 중국에서 추방됐다. 1921년 길림 시내에 잠입해 활동하던 중 밀정의 고발로 체포됐고, 평양감옥에 압송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반신불수가 돼 고향 수원으로 돌아왔지만, 거처할 방조차 없었다. 몸은 망가졌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건강이 다소 회복돼 거동할 수 있게 되자 1923년 건립된 아담스기념관 건축 공사감독을 맡았다. 현재 삼일중학교 교정 안에 있는 아담스기념관은 미국 아담스교회의 도움을 받아 지은 것이다. 임면수는 그토록 꿈꿨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0년 11월 29일 순국했다. 56세 되던 해였다. 세류동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임면수의 유골은 1964년 삼일상고 동산으로 옮겨졌고, 그를 기리는 ‘필동 임면수 선생 묘비’도 세웠다.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고, 현충원에 안장됐다. 묘비는 2015년 수원박물관 야외전시 공간으로 옮겨졌다.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69)씨는 “부유했지만 교육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할아버지를 존경한다”며 “할아버지뿐 아니라 오로지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행동한 독립운동가들을 국민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과 가까운 팔달로1가에 살고 있는 임병무씨는 종종 올림픽공원을 찾아 할아버지를 만난다. 얼굴이 무척이나 닮았다. 시인인 그는 최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시를 담은 시집 ‘세상살이 한 마디’를 펴냈다. 2015년 2월 학계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광복 70주년이었던 2015년 8월 15일 올림픽공원에 임면수 선생의 동상을 세웠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참배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철학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분들이 바라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명백하게 항복 의사를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무참히 ‘처형’한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쟁포로를 살해하고 폭행하는 것은 금지돼 있는 국제법에 따라, 해당 영상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또 한 번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무인기(드론) 영상은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 인근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최전선 참호에서 나와 무기를 땅에 내려놓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 항복의 의사를 정확히 표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무방비 상태의 군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휘둘려 현장에서 총 9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인근 이바니프스케 마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램 채널은 ‘노 투 크라임’(No To Crime)에도 해당 영상과 함께 “러시아군이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9명을 총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이러한 전쟁 범죄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3차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공개된 영상은 지난 24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명백히 항복했고, 손을 공중으로 치켜들고 있어 무장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면서 “러시아군은 그들을 포로로 잡지 않고 대신 무자비하게 총살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총살한 러시아 군인의 수는 최소 7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규정에 따라 전쟁 포로로 잡힌 군인에 대한 학살은 명백한 전쟁 범죄”라면서 “‘푸틴 군대’의 야만성은 끝이 없다. 이러한 전쟁 범죄를 벌인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도 이미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영상과 공식 영상을 UN 등에 보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실을 기록하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주에도 러시아 군인들이 항복의 뜻을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 2명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의 드론 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논란을 안긴 바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은 항복의 의미로 손을 머리위로 한 채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아 있었는데, 러시아군인들은 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진 모습과, 러시아 군인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총격에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2명을 총살했다. 국제인도법을 지키지 않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다시한 번 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최근 러시아가 장악한 아우디이우카에서도 부상당한 우크라이나군이 처형됐다는 의혹이 나와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탈레반, 시민 수천 명 앞에서 또 ‘총살 공개사형’…피고인 죄목 들어보니 [핫이슈]

    탈레반, 시민 수천 명 앞에서 또 ‘총살 공개사형’…피고인 죄목 들어보니 [핫이슈]

    탈레반이 집권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AP통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축구경기장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 명이 앉아있었고, 이 중에는 피해자 가족들도 참석해 있었다. 현장에서 대법원 관계자가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히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서명한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하자, 이후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면서 남성 2명은 현장에서 처형됐다. 사형 집행 전 아티쿨라 다르위시 대법원 당국자는 “이 두 사람은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법원에서 2년간의 재판 끝에 사형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에 따르면, 이날 처형당한 2명은 사이드 자말과 굴 칸 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사이드는 2017년, 굴은 2022년 각각 흉기를 이용한 살인을 저질렀다. 탈레반은 이들이 법원과 항소법원, 대법원 등 3번의 재판을 거쳐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 및 사형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법원 관계자들은 사형 집행 직전 피해자 유가족에게 “가해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 것이냐”고 물었지만, 피해자 유가족 측은 이를 거절했다. “피고인에 대한 고문과 강제 자백 강요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인권단체 라와다리는 법원이 유죄판결과 사형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에 대한 고문과 강제 자백 강요, 무죄 추정 원칙 위반과 같은 불공정 수사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2010년 미군이 철수하기 전 서방 국가의 지원을 받았던 아프간 정부는 사형제를 유지하면서도 공개 처형은 극히 드물게 시행했다. 그러나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공개 처형이 본격적으로 부활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통치하기 시작한 이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아쿤드자다가 판사들에게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면서 공개 처형 등 공포 통치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2022년 아쿤드자다는 판사들에게 “절도, 납치, 선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qisas)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에 따라 피해자에게 똑같은 벌을 주는 제도다. 샤리아는 이슬람의 종파 또는 판사에 따라 해석과 처벌의 차이가 매우 크며, 탈레반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해석에 따라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절도범이라도, 누군가는 손목이 잘리지만 누군가는 벌금이나 징역형으로 끝난다. 앞서 지난해 6월에서도 한 모스크(사원) 경내에서 약 2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됐다.
  •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오후 2시 조례동 남강빌딩 2층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에는 송재선 수정교회 목사, 조보훈 전 전남부지사·순천지역위 수석고문, 윤일숙 연향들 대책위 대외협력본부장 등 500여명의 시민들과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소병철 국회의원,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 손 예비후보의 은사인 김종갑 교사 등 순천시민 20여명이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손 예비후보가 백재문 상임선대위원장, 강태현 후원회장, 박종선 제1총괄본부장, 정재현 제2총괄본부장, 서정미 여성위원장, 한정민 청년위원장, 김영준 상황실장, 고영춘 사무국장 등 선대위 구성원을 시민들께 직접 소개하며 시작됐다. 손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의 순천본부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지만 이번 선거 도중 당대표의 이름을 결코 팔지 않았다” 며 “오로지 저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제가 준비한 미래비전으로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손 예비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청년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계 우주항공산업 유치 추진 ▲한화디펜스 등 방산업체 유치 추진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호텔·리조트 단지 조성과 대형관람차 ‘순천아이’ 유치 ▲순천대학교 의대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추진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원점재검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그는 “중앙에서 호의호식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순천 상황을 모른 채 표를 달라고 하는 후보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꾸준한 활동과 헌신으로 신뢰를 확보한 대표성 있는 인물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돼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현직시장도 돕지 않고 돕는 시·도의원도 없다”며 “저는 힘없는 다윗이지만 제 뒤에 계신 순천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뜨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금당 대광로제비앙 임차인들이 손 예비후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차인들은 광양 남해오네뜨 무주택 임차인 소송 100% 승소에 이어 최근 금당 대광로제비앙 조기 분양에도 기여하는 등 무주택 임차인 내 집 마련에 앞장선 공로로 고마움을 전했다.
  • 섬유유연제 먹이고 잠 안 재우고...가혹행위 일삼은 해병대 선임 벌금형

    섬유유연제 먹이고 잠 안 재우고...가혹행위 일삼은 해병대 선임 벌금형

    후임병에게 섬유유연제를 먹이고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해병대 선임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부장 정윤택)은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시 강화군 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후임병들에게 과자 여러 상자를 먹게 하거나 섬유유연제를 마시게 하고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후임병들에게 과자 두 상자와 초코바·초콜릿 한 봉지씩을 먹게 하고 물을 못 먹게 하는 이른바 ‘식고문’을 일삼았다. 또 피해자가 잠을 자려고 하면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해 잠을 못 자게 하는 식으로도 괴롭혔다. 2022년 11월에는 뚜껑에 섬유유연제를 채워 후임병에게 먹였고 지난해 2월에는 누워 있는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후임병들에게 반복적으로 가혹행위 등을 가했고 수단과 방법도 불량하다”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 못 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하는 등 피해를 회복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툭하면 사퇴 소리냐” 선 그은 이재명… 친문·비명 집단행동 선 넘나

    “툭하면 사퇴 소리냐” 선 그은 이재명… 친문·비명 집단행동 선 넘나

    李, 공정 강조하며 책임론은 일축비명계 10여명 결집·원로들 가세“민주적 절차 없는 친명·찐명 공천”박용진·김한정 재심 기각에 반발 이성윤 前 중앙지검장 인재 영입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공천 학살’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로들까지 연이어 비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22일 “시스템에 따라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며 책임론을 부인했다. 앞으로도 ‘마이웨이’를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에 비명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민주당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안팎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 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선 변화를 바라는데, 한번 선출된 분들은 스스로를 지켜 가고 싶어한다”며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약간의 진통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현역 의원을 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엔 “툭하면 사퇴하라는 소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365일 내내 대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당내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10% 평가를 받아 재심을 신청한 박용진 의원은 이날 재심 신청이 기각당했다며 “당규의 이의신청 절차에 따르면 신청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평가 결과의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김한정 의원도 재심 청구가 기각됐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일절 알려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명백한 하자가 없다는 것을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나”라고 했다. 전해철 의원은 “당사자가 재심을 요구하고 본인의 평가 내용을 확인하고자 할 때 납득할 근거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다른 원로들도 이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대철 헌정회장,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창일 전 주일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이) 민주적 절차와 전혀 동떨어진 당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불명한 여론조사가 ‘후보 적합도 조사’란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찐명(찐이재명) 후보 공천을 위한 행위로밖에는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현역 의원 하위 20% 이하 명단도 들여다보면 사전 기획됐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에 반발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을 주축으로 비명·친문 인사 10여명이 결집해 향후 집단행동 돌입 여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이 대표의 2선 후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유보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현 상황을 수습하려면 이 대표 본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밖에 없다”며 “다음주와 3월 초까지 의견이 모이면 집단행동을 결의할 수 있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민주당은 23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4·10 총선 인재로 영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 심판 선봉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위원의 예상 출마지로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전북 전주을이 거론된다.
  • “이스라엘 희생자 성기에서 수류탄·칼 발견”…하마스 끔찍한 만행 담은 새 보고서 공개

    “이스라엘 희생자 성기에서 수류탄·칼 발견”…하마스 끔찍한 만행 담은 새 보고서 공개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기습 공격하면서 민간인을 상대로 끔찍한 학살과 고문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하마스 대원들의 만행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가 공개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1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강간위기센터협회(ARCCI)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범죄를 하나의 무기로 활용하고, 도구를 이용한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뿐 아니라 어린이와 남성도 성폭력의 피해자가 됐으며, 어떤 경우에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의 두려움과 굴욕을 배가시키기 위해 가족이나 친구 앞에서 강간이 행해졌다. 보고서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강간 피해자 대부분이 강간 도중 또는 그 직후에 살해됐다”면서 “성기 안에 칼이나 수류탄을 밀어넣는 가학적인 학대를 당한 강간 피해자도 있었다”고 전했다.한 생존자는 “(지난해 10월 7일 당일) 옷을 입지 않은 소녀와 여성들을 보았다. 시신의 일부는 상체가 없었고, 일부는 하체가 없는 시신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소녀들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강간을 당하는 것 같았다. 너무 많은 횟수의 강간을 당해서 골반이 부러진 소녀도 있었다”면서 “남성들은 성기가 잘리거나 성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성기에 칼이 꽂힌 채 발견된 여성과 소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시신을 수습했던 구조대원 역시 ARCCI 인터뷰에서 “골반 부위에 심한 출혈이 있고 성기가 훼손된 상태로, 옷을 거의 입지 않거나 옷이 완전히 벗겨진 채 도착하는 시신을 많이 봤다”면서 “못이나 수류탄이 성기에 박힌 여성의 시신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공개된 증언에 따르면 하마스에 의해 끌려간 사람들도 성별 구분 없이 감금 기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 그들은 언제든 성적 학대를 당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성범죄가 일어난 정확한 횟수를 기록하거나 피해자들의 신원을 특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RCCI 측은 “대부분의 피해자가 강간을 당한 뒤 살해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 초기 당시 성적 학대로 인한 사망자 수가 너무 많고 파괴 정도도 심해 성범죄 정황에 대해 정확히 기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이렇게까지 잔혹한 살인·강간 저지른 진짜 이유는? 하마스는 기습공격 당시 고문에 가까운 가학적인 성폭행뿐만 아니라 갓난아기를 참수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는 등 테러 이상의 만행을 저질렀다. 그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진 ‘피의 복수’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해 무차별적인 폭격과 압박을 가했으며, 군사력에서 한참 뒤지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응해 이렇다 할 큰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보복이 보복을 부르면서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에 쌓여있는 분노와 보복을 그 어느 때보다 잔혹하게 퍼붓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또 하마스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처참하고 잔혹하게 살해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더욱 가혹한 반격을 불러일으키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받은 대로 돌려주는’ 보복 공격을 가하면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될 것이고, 팔레스타인의 분노가 또 다시 끓어오르면서 이스라엘을 소멸시키겠다는 하마스의 존재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의 잔혹함 배경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의 분노가 수십 년 째 쌓여있는 역사가 있다. 이는 결국 양측이 오래된 영토분쟁 수준을 벗어나, 증오범죄 혹은 ‘인종 청소’의 성격으로서 이번 분쟁을 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이재명 “툭하면 사퇴 소리냐” 공천 책임론 일축…비명계 집단행동 선 넘나

    이재명 “툭하면 사퇴 소리냐” 공천 책임론 일축…비명계 집단행동 선 넘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공천 학살’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로들까지 연이어 비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22일 “시스템에 따라 경쟁력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책임론을 부인했다. 앞으로도 ‘마이웨이’를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에 비명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민주당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안팎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 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선 변화를 바라는데, 한번 선출된 분들은 스스로를 지켜가고 싶어한다”며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약간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현역 의원을 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엔 “툭하면 사퇴하라는 소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365일 내내 대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당내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10% 평가를 받아 재심을 신청한 박용진 의원은 이날 재심 신청이 기각당했다며 “공관위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 신청 결과가 나왔다. 당규의 이의신청 절차에 따르면 신청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평가 결과의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 구현되지 않고 있다”며 “당사자가 재심을 요구하고 본인의 평가 내용을 확인하고자 할 때 납득할 근거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나, 이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다른 원로들도 이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대철 헌정회장,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창일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적 절차와 전혀 동떨어진 당 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불명한 여론조사가 ‘후보 적합도 조사’란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찐명(찐이재명) 후보 공천을 위한 행위로 밖에는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현역 의원 하위 20% 이하 명단도 들여다보면 사전 기획됐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대표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에 반발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을 주축으로 비명·친문 인사 10여명이 결집해 향후 집단행동 돌입 여부 등을 폭넓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이 대표의 2선 후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유보하고 이 대표 측 대응을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현 상황을 수습하려면 이 대표 본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밖에 없다”며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지만 다음주와 3월 초까지 의견이 모이면 집단행동을 결의할 수 있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아직 집단 탈당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듯이 탈당할 경우 당 지도부가 즉시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소위 친명 후보를 내리꽂을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 “공정 경선, 경선 후 협력하자”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 “공정 경선, 경선 후 협력하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황근 예비후보는 22일 경선을 앞둔 이정만 예비후보에게 공정 경선에 이어 경선 후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을 선거구에 경선 결정을 환영하며 경선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 경선을 위한 상호 비방 금지 △경선 결과에 따른 절대적 승복 △경선 후 상대방 선대위원회 고문 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본선에 합류 등을 공식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예방과 확실한 본선 승리를 위한 공식 제안”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보할 서약식을 시민과 당원 앞에서 조기에 공개적으로 가질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전두환이 “애 죽으면 너도 죽어” 경고… 고문에 한쪽 눈 잃은 이상출씨 피해 인정

    전두환이 “애 죽으면 너도 죽어” 경고… 고문에 한쪽 눈 잃은 이상출씨 피해 인정

    억울하게 유괴범으로 몰려 고문당하다 한쪽 눈을 잃은 이상출(68)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21일 밝혔다. 이씨는 1980년 11월 발생한 ‘이윤상군 유괴살해 사건’ 당시 유괴범으로 몰렸다. 이군은 유괴된 다음 날 죽었지만 1년 넘게 범인을 잡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군의 옆집에 살며 정육점을 운영하던 이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하고 고문해 가축 도살용 트럭으로 납치해 살해했다는 허위자백을 받아냈다. 여관방에 갇혀 고문당한 이씨는 후유증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이후에도 오랜 기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다. 당시 사건은 사회에 일으킨 파장이 커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명확한 범행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이씨를 공갈 등 혐의로 지인과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불법 체포·구금된 그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진술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가 억울하게 고문당한 사건의 진범은 이군이 다니던 학교의 체육 교사였던 주영형이었다. 주영형은 여고생 2명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들과 동반자살을 계획했다가 1981년 11월 30일 모두 검거되면서 무산됐다. 주영형은 수감 중 종교에 귀의해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1983년 7월 9일 서울구치소 내 사형장에서 교수형이 집행됐다. 당시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진 이 사건은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영화 ‘밀양’, ‘친절한 금자씨’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는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등 법적 근거 없이 이씨를 불법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경찰의 별건 구속·수사 또한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을 명백히 위배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진실화해위는 이씨에 대한 사과와 명예·피해 회복 조처를 경찰청에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경북 지역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 7~9월 경북 영덕·울진·예천군 등 지역에서 미군의 폭격과 포격, 총격 등으로 민간인 33명이 희생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진실화해위는 ‘육군보안사령부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 ‘성신호 등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등 8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 “나발니 ‘원-펀치’ 암살로 죽었다”…러 활동가 확신한 이유

    “나발니 ‘원-펀치’ 암살로 죽었다”…러 활동가 확신한 이유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옛 KGB(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 요원들의 암살 기술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발니의 시신에서 발견된 멍이 일명 ‘원-펀치’ 암살 기술과 일치한다는 견해다. 인권단체 ‘굴라구.넷’의 설립자 블라디미르 오세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나발니는 죽기 전 섭씨 영하 27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야외 독방 공간에서 2시간 30분 넘게 있었다”라며 “수 시간 동안 추운 상황에 노출된 뒤 심장을 주먹으로 맞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추운 곳에 긴 시간 동안 방치해 혈액 순환을 최소한으로 늦추는 방식으로 그의 몸을 파괴한 것 같다. 그 후에 이 일에 경험이 있는 요원이라면 수초 안에 누군가를 죽이기가 매우 쉬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GB 요원들은 몸 가운데 심장에 주먹 한 방의 공격으로 사람을 죽이도록 훈련됐다”라며 최북단 지역 감옥에서 복역했던 수감자들이 간수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살해된 수감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나발니는 지난 16일 러시아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의 응급조치에도 그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19일 남편이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오세킨은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노비촉은 몸에 흔적을 남기는 데다가 과거에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에 (혐의가) 푸틴에게 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추측했다.나발니 “가만히 있지 말라” 유언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야권 지도자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3월 15∼17일)를 한 달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76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의 비리를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도 폭로했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둘러싼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져 출마하지 못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그 가족,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를 공개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검사 결과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이 검출돼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독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은 나발니는 2021년 1월 러시아로 귀국, 즉시 당국에 체포돼 횡령,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나발니는 “나는 두렵지 않으며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전 다큐멘터리 ‘나발니’를 통해 “만약 당신이 살해된다면, 러시아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들이 나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면 이는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힘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발니는 “악이 승리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가만히 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 클린스만 후임은 이 사람?…“진짜 최악” 반응 나온 이유

    클린스만 후임은 이 사람?…“진짜 최악” 반응 나온 이유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후임 자리에 스티브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시간) “스티브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루스는 현재 한국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 감독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브루스 측근을 인용해 “그가 (한국 대표팀의) 잠재적 감독 후보자로 논의되고 있다. 브루스도 한국 측 관심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브루스 감독은 여러 사우디 클럽팀의 감독 후보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로 뛴 스티브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통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위건 애슬레틱 등 총 12개의 프로팀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주로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구단보다는 챔피언십(2부리그)과 EPL을 오고 가는 중하위권 팀들을 주로 맡은 그는 버밍엄 시티와 헐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22년 10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현재까지 팀을 맡고 있지 않다. 다만 뉴캐슬 감독 시절 브루스가 팀 패배를 선수탓으로 돌리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2019년 그는 노리치와 1-3으로 완패한 후 “노리치전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능력을 갖춘 선수가 없다는 것을 재빨리 알아챘다”고 말했다. 축구팬들은 “선수탓만 하고 맡은 팀도 너무 많다” “브루스는 (훌륭한) 코치진을 데려올 수 없다” “끈 다 떨어진 감독” 등 최악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항서 감독도 후임으로 거론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후보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베트남 3부 리그 박닌 FC의 유소년부터 성인팀, 그리고 기술 및 행정 파트를 총괄하는 고문의 역할(비상근)을 맡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9년 1월까지 5년간이다. 이번 계약에는 박 감독이 국내외 타 구단이나 협회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아도 겸임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대표팀과의 계약 만료 후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베트남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첫 번째로 유소년 아카데미인 PHS 풋볼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현재 많은 유망주를 교육하고 있다. 이번 박닌 FC는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른 팀 감독과의 겸임 가능성에 대해 박 감독은 “여러 곳에서 제안을 받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하게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며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팬들은 “축구협회는 국대 선수 발굴, 발탁, 선수 기용 전권을 국대 감독에게 안준다. 축구협회는 국대 꼭두각시 감독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검찰 항소에…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연기

    검찰 항소에…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연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무기한 연기됐다. 재판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릴 경우 자칫 사업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확정했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두 명의 사외이사를 대체할 후보 두 명의 선임 안건은 포함됐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리스트에서 빠졌다. 이달 초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국내외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완전히 벗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상 법적 책임이 따르는 등기이사로 활동하는 게 적절치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복귀를 미룬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번에 복귀가 무산되면서 이 회장은 상당 기간 미등기 임원 신분으로 경영 활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소심은 1심보다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법원까지 갈 경우, 2~3년이 더 걸릴 수 있다. 오너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다는 건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회장이 2016년 10월 부회장 시절 임시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을 당시 이사회 의장이었던 권오현 부회장은 “회사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그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제대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했을 때도 이 회장은 미등기 임원 신분이었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이날 3기 첫 정례회의에 출석하면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책임 경영을 좀 더 강화하는 의미에서 등기이사로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에 복귀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부분(등기이사 복귀 연기)은 경영 판단의 문제이고 주주나 회사 관계자, 이해 관계자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준감위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제윤(66)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60)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이들 후보는 다음달 22일 임기가 끝나는 김종훈(64) 키스위모바일 회장, 김선욱(72) 전 이화여대 총장의 후임이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HDC와 롯데손해보험 두 곳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이달 초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직을 내려놓았다.조 후보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딴 로봇 분야 전문가로 한국로봇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현대건설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조 후보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로봇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경영진의 의사 결정에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멤버인 경계현(61)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 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현안에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현안에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獨 대통령 “충분히 이해… 방문 재추진할 수 있길”덴마크 총리 “언제라도 尹 대통령 방문을 환영”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메테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방문 연기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에 설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순방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안보·첨단기술·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한 140여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 역시 “한국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윤 대통령에 말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번 덴마크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녹색성장동맹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과 같은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공유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관련 사업들을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애초 지난 18일 출국해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할 계획으로 이들 국가와 세부 일정을 조율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방 연기를 발표했다.
  • 금천구,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시설개선비 지원”

    금천구,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시설개선비 지원”

    서울 금천구는 오는 29일까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영개선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전문 상담사가 사업장으로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설팅 분야는 ▲경영지도(마케팅/홍보, 고객관리, 매장 운영)와 ▲전문 지도(SNS, 매장 연출, 세무, 위생 환경 개선, 배달 수단)이다. 컨설팅은 업체당 2~3회 진행되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지난해에는 16개 업체(이·미용업, 음식점, 도소매업 등)를 대상으로 38회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최대 20개 업체로 확대된다.특히 올해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한 소상공인 중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점포 환경 개선으로 천막, 옥외 간판, 진열대, 인테리어, 화장실 공사비, 냉난방기 설치비 등과 지능형 주문기 지원으로 테이블 주문기, 키오스크 등이다. 소요 비용 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90%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금천구이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한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제한 업종(유흥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8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지속 경영이 가능한 금천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탕탕’ 항복한 우크라 병사 총살하는 러시아軍…드론 영상 충격 [포착]

    ‘탕탕’ 항복한 우크라 병사 총살하는 러시아軍…드론 영상 충격 [포착]

    최근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이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항복을 외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무인기(드론)로 촬영된 것으며,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사 여러 명이 참호에 있다가 러시아군 병사들이 다가오자 항복한다는 의사를 밝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은 항복의 의미로 손을 머리위로 한 채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아 있었는데, 러시아군인들은 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진 모습과, 러시아 군인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총격에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2명을 총살했다. 국제인도법을 지키지 않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다시한 번 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최전선에서 촬영된 것이며,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텔레그램에 직접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포로들에게 끔찍한 고문을 하거나 살해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아우디이우카에서도 부상당한 우크라이나군이 처형됐다는 의혹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검찰은 이날 텔레그램에 “아우디이우카와 베셀레에서 발생한 비무장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6명의 포로가 처형됐다는 정보를 언급하면서 이 포로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급히 퇴각하는 과정에서 군인 일부가 포로로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이우카 철수, 우크라이나 군인들 위한 선택”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격전지로 꼽혀 온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면서도 러시아에 완전히 빼앗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서방 국가의 지원이 지연될수록 러시아의 진격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조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하는 아우디이우카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주민 900명 가량이 여러 이유로 남아있다. 현재 이들은 폭격을 피해 지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구호단체가 전달하는 식량과 의약품으로 연명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후에는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고, 서쪽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 가랑이 사이로 풍경 보다 ‘추락’…처음 겪는 사고에 日 황당

    가랑이 사이로 풍경 보다 ‘추락’…처음 겪는 사고에 日 황당

    일본에서 가랑이 사이로 풍경을 보던 50대 남성이 지인이 밀치는 바람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일본 교토 미야즈시에 있는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전망대에서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당시 직장 동료와 이곳에 방문한 A씨는 허리를 숙인 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원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두 팔로 다리를 잡고 허리를 숙이고 있을 때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A씨를 밀었다. 이에 균형을 잃은 A씨는 그대로 전망대 1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가슴 등을 크게 다쳤다.A씨를 밀친 사람은 그의 회사 동료인 남성 B씨였다. B씨는 현지 경찰에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망대 측 관계자는 “최근 몇십년 동안 추락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 정도의 추락 사고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전망대 표지판에는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문이 쓰여 있다. 관계자는 “전망대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아달라”며 주의를 호소했다. 한편 아마노하시다테는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힌다. A씨와 같은 자세로 아마노하시다테를 바라보면 소나무 가로수가 하늘로 떠오르는 용처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도, 스타 기업 43개 사 모집···33억 원 지원

    경기도, 스타 기업 43개 사 모집···33억 원 지원

    제품혁신부터 시장개척까지 맞춤형 지원, 강소·중견기업 성장 견인경기도가 3월 18일까지 ‘경기도 스타 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 43개 회사를 모집한다. ‘스타 기업 육성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용인, 화성, 시흥, 파주, 부천, 이천, 평택, 안성, 과천, 여주 등 11개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7천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3천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33억 원이다. 올해부터 선정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평가 및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경제적 부문에 대한 가치 평가를 강화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을 신청할 때 낸 추진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경기도 내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고 경기도 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는 2022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형 혁신성장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이지비즈(www.ezbiz.or.kr) 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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