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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 우뢰, 벼락같은 군기…러 파병 北 ‘폭풍군단’ 정체

    번개, 우뢰, 벼락같은 군기…러 파병 北 ‘폭풍군단’ 정체

    우크라이나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는 11군단은 ‘폭풍군단’으로도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다. 우리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성격은 비슷하나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군단 예하부대로는 ‘번개’로 불리는 경보병여단과 ‘우뢰’(한글 표준어는 우레)로 불리는 항공육전단, ‘벼락’으로 불리는 저격여단 등 10개 여단이 있고, 전체 병력 규모는 4만∼8만명으로 추정된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폭풍군단 예하 4개 여단 소속 병력 1만 2000여명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특수부대원 1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했고,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11군단 외에 특수작전군 산하에는 특수작전대대, 전방군단의 경보병 사·여단 및 저격여단, 해군과 항공 및 반항공 소속 저격여단, 전방사단의 경보병 연대 등이 있다. 전체 병력은 20만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덕천시에 주둔한 것으로 전해진 폭풍군단은 특수 8군단을 모체로 창설된 최정예 특수부대다. 특수 8군단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124부대를 중심으로 1969년에 창설됐다. 북한은 1983년 이 부대를 경보교도지도국으로 개편하면서 다른 특수부대들을 통합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개편해 폭풍군단을 창설했다. 작년 2월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선 폭풍군단의 군기가 이 부대의 훈련 장면 영상과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폭풍군단의 군기가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고, 북한 매체들은 이 부대를 ‘특수작전군종대’라고 불렀다. 김 위원장은 2013년 3월 폭풍군단 예하 특수부대로 ‘오중흡7련대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1973군부대를 시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12월에는 북·중 국경 봉쇄를 위해 폭풍부대가 투입됐다가 양강도 포태리에서 국경경비대 군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폭풍군단 군인이 고의로 총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폭풍군단과 국경경비대 간 충돌직전의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과 이달 2일 파병에 앞서 폭풍부대로 추정되는 특수부대를 두 차례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과거 베트남이나 중동에 전투기 조종사나 군사고문단을 파견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지상군을 외국에 파병하는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베트남전쟁(1955∼1975년) 때 전투기 조종사와 심리전 부대를 파견한 적이 있고, 제4차 중동전쟁 때는 이집트에 전투기 조종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리비아와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동 및 아프리카에 수십명 규모로 군사고문단이나 군사교관을 파병한 적도 있다. 정부 관계자도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 해외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 옆집 아저씨 vs 벤처 금융가… ‘90분 썰전’ 초박빙 균형추 흔들까

    옆집 아저씨 vs 벤처 금융가… ‘90분 썰전’ 초박빙 균형추 흔들까

    마이크 음소거 없어 난타전 예고월즈, 밴스 ‘성차별 행보’ 공략 전망밴스는 월즈의 ‘군 의혹’ 파고들 듯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 D 밴스 상원의원의 TV 토론 맞대결이 1일(현지시간) 펼쳐진다. 통상 부통령 후보 토론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올해는 막판 표심의 균형추가 기울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론은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이날 저녁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방청객 없이 진행된다. 지난달 대선 후보 토론 때와 달리 이번엔 상대가 발언할 때도 마이크를 켜 두기로 해 한층 더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월즈와 밴스, 두 후보는 중서부 출신에 군 복무 경력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 성향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고, 이미지도 ‘소탈한 옆집 아저씨’와 ‘성공한 벤처금융가’로 대조적이다. 사안별로 곳곳에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이번 토론을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인플레이션과 국경정책, 낙태권 등 현안에 더해 월즈 후보는 ‘캣 레이디’ 발언 등 밴스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성차별적 행보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밴스 후보는 월즈 후보의 이라크 파병 기피 의혹 등 말을 바꾼 전력들을 파고들 전망이다. 고문단과 함께 토론을 준비해 온 월즈 후보는 40대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을 밴스의 대역으로 삼아 모의토론을 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밴스 후보가 즐겨 매는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실제 같은 몰입감을 줬다. 밴스 후보는 트럼프 캠프 고문인 제이슨 밀러, 아내 우샤 등과 함께 혹독한 압박 질문에 매진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 원내수석부대표인 톰 에머 의원이 월즈의 대역을 맡았다. 지난달 ABC 토론 당시 진행자들이 트럼프 발언의 사실관계를 곧바로 정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진행자가 팩트 체크를 하지 않는다고 CBS는 밝혔다. 대신 뉴스 웹사이트 QR 코드를 스캔하면서 실시간으로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다.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할퀴고 간 남동부 6개주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헐린으로 이들 지역에서 최소 128명이 사망했고 600명 이상이 실종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30일 네바다주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 DC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 상황 보고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해가 집중된 조지아주의 발도스타를 방문해 해리스 부통령과 연방 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 “파이 키우며 격차 줄일 것”… 격차해소특위 띄운 韓

    “파이 키우며 격차 줄일 것”… 격차해소특위 띄운 韓

    국민의힘이 교육·문화·지역·소득 등에서 나타나는 격차 해소 문제를 논의할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지난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다룬 전기차 화재 방지 안전 대책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민생 정책 드라이브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를 키우는 정책 그리고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똑같이 중시하고 실천하겠다”며 특위 설치 방침을 밝혔다. 그는 “파이를 키우는 지속 가능한 성장뿐 아니라 어려운 현실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지원, 구조적인 이유로 생긴 다양한 격차를 줄이는 노력 역시 똑같은 비중으로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지원책으로 난임 지원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난임 시술 도중 난포에 난자가 없는 공난포가 발생하거나 미성숙 난자를 채취할 경우 시술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면서 “비자발적인 난임 시술 중단 사유가 발생한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정 간 건보 지원 재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폭발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안전 대책을 협의 중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한다”며 “과충전 방지 시스템, 배터리 이력 관리 등 정부 측과 마련한 협의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이날 당 상임고문단, 시도당위원장과 연달아 식사 회동을 했다. 한 대표는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민심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당이 처한 어려움을 돌파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한 대표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윤석열 대통령과 자리를 같이하라며 당정 간 화합을 조언했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당이 굉장히 어렵다. 우리의 ‘한다르크’(한동훈+잔다르크)가 돼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벨평화상 경제학자’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임시정부 수반 귀국 후 취임

    ‘노벨평화상 경제학자’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임시정부 수반 귀국 후 취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84)가 8일(현지시간) 독재자였던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 퇴진으로 국정 공백 상황에 처한 방글라데시로 귀국해 임시 정부를 이끌게 됐다. 수주간에 걸친 격렬한 학생 시위로 인해 하시나 전 총리는 사임한 뒤 이웃 나라 인도로 망명했다. 남아시아 국가의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이자 하시나의 강력한 비판자인 유누스는 새 지도자를 위한 선거를 실시하는 정부에서 역할을 맡도록 시위대가 그를 지지한 후 프랑스 파리에서 치료를 받다가 다카로 귀국했다. 유누스는 공항에서 군 고위 장교들과 학생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 시위대가 나라를 구했고 자유는 보호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어떤 길을 보여주든 우리는 그걸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누스는 이날 오후 2시 30분(GMT, 한국시간 8일 23시 30분) 모하메드 샤하부딘 대통령 공식 관저에서 임시정부 고문단장으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하시나 전 총리의 아와미 리그 정당은 약 30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친 몇 주간의 폭력 사태 이후 임시 정부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시나 전 총리의 아들 사지브 와지드 조이는 페이스북에 “당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반대파 및 임시 정부와 회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 가족이 더 이상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 지도자와 노동자들이 공격받는 것을 보면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빈민을 위한 은행가’로 알려진 유누스는 가난한 대출자들에게 소액 대출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선 은행을 설립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지난 1월 지난 30년 중 20년을 통치한 하시나가 4연임에 성공한 뒤 극적으로 퇴임하자 군중들이 총리 관저를 습격하는 등 독재자 축출의 환희를 만끽했다. 현재 하시나 전 총리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공군 기지에서 피신해 있는데, 유누스는 일부 방글라데시인들이 인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학생 운동은 지난달 하시나 정부의 엽관제(일자리 할당제)에 반대하는 시위로 하시나 전 총리의 축출의 도화선이 됐다. 정부는 과도한 무력 사용을 부인했지만 전 세계의 비판을 불러일으킨 폭력적인 진압을 했다. 1971년 파키스탄 해방 전쟁 이후 발생한 파키스탄의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탄압도 시위에 불을 붙였다.
  • 전대 시기 불협화음, 친윤은 자중지란… 꼬이는 황우여 비대위

    전대 시기 불협화음, 친윤은 자중지란… 꼬이는 황우여 비대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8월 초’로 미루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당내 반발이 거세다. 여기에 국민의힘 주류 세력인 친윤(친윤석열)계의 자중지란과 분화도 심상치 않아 4·10 총선 참패 후 여당의 수습 과정이 시작부터 꼬이는 모습이다. 황 위원장을 추천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선인, 21대 의원, 중진 의원, 상임고문단과의 만남을 통해 ‘6월 말 7월 초’쯤 전당대회를 빨리 해 조기에 당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당을 혁신하자는 데 총의가 모아졌다”며 “조기 전당대회 상황이나 역할에 가장 적합한 분을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위원장이 이 상황에 맞게 전당대회를 관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전당대회를 절대로 미루는 게 아니다. 전당대회 날짜를 못박기가 어렵다는 게 제 얘기의 본질”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아무리 늦어지더라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비슷하게 또는 먼저 해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연달아 글을 올려 황 위원장을 겨냥, “내일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노욕에 찬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 8단)을 사퇴시키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즉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 당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대선 1년 6개월 전 당대표를 그만둬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의 손질도 거론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는 대선에 나서려면 내년 9월에 사퇴해야 한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 등이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 위원장과 9일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 등 ‘황우여 비대위’는 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첫 만찬을 할 예정이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총선 참패 후 교체된 대통령실 새 참모진과 여당 새 지도부 간의 상견례 격이다. 친윤계 내부 갈등도 포착된다. 원내대표 출마가 불발된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라디오에서 자신의 출마를 공개 반대한 의원 중에는 앞서 전화로 자신에게 출마를 권했던 의원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혹시 배현진 의원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이름은 얘기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은 “제가 이 의원에게 전화로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 놓고 페이스북에서 딴소리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의원과의 통화 음성파일(43초 분량)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배 의원은 “(내가) ‘출마하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우리(친윤)가 넘겨 주면 안 된다’느니 하며 횡설수설 말을 돌리기 시작했다”면서 “코너에 몰리면 1만 가지 말을 늘어놓으며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주변 동료를 초토화하는 나쁜 버릇, 이제라도 꼭 고치셨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놓았다.
  •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4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 사퇴>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1일 <민주당 압승, 차분한 해단식>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 당 주요 당직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이 행사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말하며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한 지지와 성원 보내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정치로 국민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2024년 4월 11일 <조국혁신당,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 방문해 김건희 여사 수사 촉구>조국혁신당이 창당 한 달여 만에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 원내 3당으로 올라섰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정당득표율은 24.3%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의석수 12석을 확정 지었다. 제3정당이 10석 이상을 확보한 건 2016년 국민의당(38석) 이후 8년 만이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선거 종료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 대표와 당선자들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에 김건희 여사 수사를 요구했다. ◼ 2024년 4월 11일 <‘3명 입성’ 개혁신당, 박수 치며 해단식>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3명의 당선인을 배출하게 된 개혁신당이 해단식을 열었다. 당 지도부와 후보들, 당직자 등은 서로 웃고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원내정당 안착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선 이 대표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과 교수,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선이 확정된 3명의 꽃다발이 준비됐다. 참석자들이 들어서자 당직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세 사람은 꽃다발을 들고 서서 ‘개혁신당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촬영했다. ◼ 2024년 4월 11일 <‘0석, 2.14%’ 녹색정의당 침통한 해단식>녹색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0석’이란 성적표를 받았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해단식에서 “주요 정당들이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을 한 번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이 비록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녹색정의당이 고심해서 만든 정책들이 22대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2일 <총선 압승 거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현충원 참배>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1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발목 잡고 못 하게 하기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 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어려운 민생 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들어 민생 현장에 국민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 개최…당 수습방안 논의>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경태·권영세·권성동·한기호·윤상현·나경원·박덕흠·안철수·김상훈·이양수·이종배·이헌승·김도읍·윤영석·김태호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절차와 의료 대란 문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실무 절차 진행을 위해 비대위 체제가 꾸려져야 한다. 이어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응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당 체제 정비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민주당, ‘해병대 사망사건 국정조사와 특검’ 촉구>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22대 총선 당선인 50여명이 채상병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검법 통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세 과시 측면이 크다. 이날 발표한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문엔 21대 의원 116명의 연서명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압승 결과에 대한 민심에 따라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지난 3일 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만료일까지 남은 50일 동안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채 상병 사망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2024년 4월 16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 열고 합당 결의>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당을 이른 시일 내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7일 <이재명,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 주재 “윤 정책, 경제 망치는 해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망치는 해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간영역의 경제 경기가 침체되면 재정 역할을 늘리는 게 정부의 기본 책임 아니냐”며 “경제 3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 중 가계와 기업이 위축되면 정부의 기능을 강화해 균형을 맞추는 것인데 민간 가계 기업 부분이 악화되니까 정부도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는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2024년 4월 17일 <윤재옥 권한대행,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 오찬, 상임고문단 만나 당 운영 논의>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 원인 중 하나를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으로 꼽으며 대통령을 향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만나 “이번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한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어야 하고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직언을 해야 할 때는 직언하는 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22대 총선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도 만나 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 2024년 4월 18일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 민주당 단독 의결로 본회의 직행>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법안 5건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부의 요구안)를 단독 의결했다. 양곡관리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제2 양곡관리법은 양곡관리법 폐기 후 민주당이 새롭게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농해수위를 열어 법안 5건을 재석 12인, 찬성 12인의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전체 19명의 위원이 있고, 직회부에는 최소 12석(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필요하다. 민주당 의원(11명)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기존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전량 매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3월23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4월4일 거부권을 행사,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민주당이 이날 직회부한 제2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폭등하거나 폭락했을 때, 정부가 그 기준을 정해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거나 정부가 보유한 양곡을 팔아 공급을 늘리도록 했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청주공항 작년 이용객 16% 급증…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해야”

    청주공항 작년 이용객 16% 급증…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해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어 주세요.”충북도가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올해 도정 최대 과제로 정했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 행정수도 관문 공항, 수도권 대체 공항 등의 역할과 기능을 하려면 민간 전용 활주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충북도는 올해 정부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강력 건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민관정 공동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동위원장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 민간사회단체장, 도내 항공 관련 대학 총장 등이 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위원회는 이어 같은 달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민 가두홍보를 전개했다.도는 4억 8000만원을 투입해 청주국제공항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체 연구용역도 발주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사업 위치, 규모, 예산 등 구체적인 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설득해 총선 공약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도는 범도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100만명 이상 서명이 목표다. 하반기에는 청주공항 개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어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안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도의 구상대로 추진되면 2026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2035년에 거리 3200m, 폭 60m 규모의 활주로 하나가 완성된다. 사업비는 2조원 정도로 예상된다.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시급한 이유는 넘쳐난다.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2개이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거리 2744m, 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과 군 공용(거리 2744m, 폭 60m)이다. 그래서 활주로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국방부가 시설 사용, 슬롯 배정 등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모든 사항을 통제·관리한다. 활주로 하나를 공군과 함께 사용하다 보니 민간 항공기 슬롯은 시간당 7~8회로 제한된다. 슬롯이란 시간당 공항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 운항 횟수다. 다른 공항 슬롯은 인천국제공항 70회, 김포국제공항 41회, 김해국제공항 18~26회다. 활주로 미비 실태·이유‘민간 전용’ 0개… 1개 공군과 공용민항기 시간당 이착륙 겨우 7~8회길이 짧아 대형 화물기 이용 못 해청주공항 미래·기대 효과공항 이용권역에 1360만명 거주광역철도 준공 땐 동탄까지 34분‘항공화물 분담’은 균형발전 한몫 ●F-35A 곧 추가, 민항기 슬롯 더 줄 듯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기 슬롯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쓰는 17전투비행단에 2028년까지 공군 주력기인 F-35A 20대가 추가 배치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활주로 길이가 충분치 않아 대형 화물기 등이 이착륙을 못 한다는 것이다. 도가 10여년 전부터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연장해 달라고 줄기차게 정부에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달라진 게 없다. ●작년 369만명 이용, 역대 최다 기록 급증하는 청주공항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도 민간 활주로 신설은 시급하다. 청주공항의 2022년 이용객은 317만 5000명이며 지난해에는 369만 6000명을 기록, 역대 최다였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 이용권역 안에 1360만명이 거주하고 주요 철도, 도로망 등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2033년 준공 예정이고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는 2034년 개통된다. 동탄~청주공항 간 광역철도가 준공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 만에 올 수 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은 2029년 준공된다. 청주공항~제천봉양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는 2031년 마무리된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는 청주공항에서 제천까지 77분 걸리지만 고속화가 이뤄지면 41분으로 줄어든다. 세종시~청주공항 연결도로는 2029년 개통된다. ●2~3년 내 이용객 500만명 돌파할 듯 청주공항 정기노선은 지난해 6개국 9개 노선에서 이달 8개국 13개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2~3년 내에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중추 공항인 인천공항이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에 있어 군사적으로 불리한 점도 청주공항 활주로를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인천공항이 공격당하면 항공기가 뜨지 못해 국가 전체가 타격을 받는 만큼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활주로를 만들어 99% 이상 인천공항에 집중된 항공화물을 청주공항에 분산하면 국가균형발전도 기대된다. 김 지사는 “국가산업 발전과 수출 증진을 위해 항공물류 분산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간이 활주로를 놓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가칭 공항주식회사가 자본을 투자하고 활주로, 호텔, 면세점, 쇼핑몰 등 수익성 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향군인회 송년의 밤’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향군인회 송년의 밤’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1일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시재향군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과 임원단을 비롯해 각 구 향군 회장단, 안보단체 대표, 고문단, 자문위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진행은 2023년 서울향군 활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강동구 회장의 안보 강연, 감사패 전달 및 포상 수여, 케이크 절단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가 그동안 재향군인회 활동에 대해 일부 사업비만 지원해왔으나 ‘서울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 개정을 주도해 법률에 보장된 사업비뿐 아니라 운영비까지 폭넓게 지원하도록 했다”라고 전했다.또한 구 의원은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서울시 재향군인회 운영비 반영 외 6·25전쟁기념행사 위문품비 증액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기꺼이 바치시려 했던 분들을 예우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제대군인분들께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증폭되고 있는 지금, 국가 안보와 국민 안녕을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최대의 예우를 받아야 하는 만큼 재향군인회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시 총선 완승 이끈 ‘리더십 교본’대립보다 비전 차별화 전략 필요朴, 김종인·이준석 등 인재 영입외연 확장 위한 위원 구성이 핵심野보다 과감한 민생해법 내놔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할 때까지 찬성파가 훨씬 많았지만 총선 승리가 달린 ‘한동훈 비대위’의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여당 내에서는 한 장관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만큼 ‘여의도 화법’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보다는 가장 성공했던 ‘2011년 박근혜 비대위’를 교본으로 삼아 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있으니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지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총선 앞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수직적 당정 관계’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여부를 협의한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간담회 등에서도 ‘수직적 당정 관계’ 해소가 총선 승리를 위한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 이명박 정부 4년차에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 역시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며 당시 정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다만 ‘박근혜 비대위’와는 환경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만큼 과도한 차별화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스타 정치인이었지만 한 장관은 정치 신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보다 차기 대권 주자, 미래 권력으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살아 있는 권력과 어떤 차별화된 형태를 취할 거냐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읍참마속에 가까운 끊어 내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비대위원 구성과 인적 쇄신은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박근혜 비대위’는 박근혜의 이름값뿐 아니라 김종인·이준석 등 조야의 유명인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내 인사도 쇄신파 ‘민본 21’ 소속인 주광덕·김세연 의원을 지명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기 진짜 뭘 바꾸는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신선하고 의미 있는 사람을 많이 데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대위’가) 청년층, 중도, 수도권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인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초고강도 인적 교체에도 잡음을 최소화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였다. 한 장관 역시 당장 장제원 의원이 촉발한 불출마 선언 등 인적 쇄신 흐름을 어떻게 이어 갈지가 관건이다. 여당 내 한 의원은 “한 장관은 당내 의원들과 별다른 인연이 없고 누구 눈치 볼 것도 없다. 공천 과정에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검사 공천이 쉽지 않아 전문가 그룹과 다양한 인재군을 발굴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중도층 공략은 정책으로 구현해야 한다. ‘박근혜 비대위’는 좌파 정책이라고 손가락질받던 경제민주화와 과감한 복지를 정책으로 앞세웠다. 그 결과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었고 18대 대선 승리까지 이어졌다.
  •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최대한 빨리 당을 정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내) 의견을 종합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에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층도 재결집해야 한다”면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끌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요청 수락과 관련해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한 장관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통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20일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왔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19일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기자들의 질문에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비판에 대해서도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 진중권 “한동훈 이순신 될 수도, 원균 될 수도 있어”

    진중권 “한동훈 이순신 될 수도, 원균 될 수도 있어”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이순신이 될 수도, 원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한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분석했다. 진 교수는 “결국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무능한 군주인 선조에 비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역사 지식은 좀 짧지만, 그때 이순신은 ‘싸울 때가 아니다’ 그래서 출동을 거부하잖나. 아마 그것 때문에 백의종군까지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다음에 원균 같은 경우 그 말 듣고 나갔다가 칠천량해전에서 다 깨지고 이런 거잖나”라고 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거리두기가 중요하다”며 “특히 세 가지 과제인데 (첫 번째는) 중도 확장. 대국민 메시지를 바꿔야 해요.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가 김건희 리스크를 해소하는 부분이 있겠고, 세 번째가 이준석 문제 해결하는 게 있겠다”라며 “하나 덧붙이자면 검사 공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누구랑 부딪히냐 하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딪힐 수 있는데 거기서 얼마나 자기 색깔을 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순신의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원균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그 사람들이에요. 그들이 그 길을 가게 허용해 줄 것인가? 용산에서”라며 “그다음에 거기 또 강성들하고 있잖아요. 강성 지지층도 있고 그 당내에 꽉꽉 막힌 그 사람들 있지 않나? 그 사람들이 과연 그 길을 허용해 줄 것인가 이거다”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상임고문 등 당 원로들과의 만나 당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임진왜란 당시 영웅 이순신 장군을 사례로 들며 장수를 아껴 쓰려고 하다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 ‘비대위원장 한동훈’ 이르면 내일 뜬다… 與 원로들도 추대 지지

    ‘비대위원장 한동훈’ 이르면 내일 뜬다… 與 원로들도 추대 지지

    국민의힘의 원로인 상임고문들이 2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에 대한 지지 의견을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의견 수렴을 순차적으로 해 왔는데 오늘 마무리할까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르면 22일 여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여런 의견을 들었다. 김기현 전 대표가 지난 13일 사퇴한 후 가졌던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네 번째다. 간담회에는 신영균 상임고문단 명예회장과 황우여·문희·최병국·신경식·목요상·김종하·김동욱·김용갑·이윤성·나오연·유흥수·유준상·권철현 고문 등이 자리했다. 상임고문들은 대부분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에 큰 이견 없이 찬성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고 한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었는데 여러 가지 걱정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정치 경험이 없지 않으냐, 대통령과 당정의 수직 관계가 될 것 아니냐, 아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등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정 관계는 오히려 신뢰 관계가 더 생겨서 바른 소리를 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게 배 12척이 남아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지금 등판해서 승리를 끌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준상 상임고문은 “‘공공선을 추구하고 누구에게도 맹종하지 않겠다’는 한 장관의 얘기를 듣고, 참 훌륭한 국민의힘 자산이지만 조기 등판으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했다”며 “다만 윤 대통령의 생각이 한동훈과 호흡이 맞는다고 하면 그것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목요상 상임고문도 “나는 한동훈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정치판에서 때묻은 사람보다 무색투명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MZ세대도 많이 호응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철현 상임고문도 “검사 냄새가 덜 나는 검사라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사실상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반대했던 일부 비주류도 찬성으로 선회하는 등 당내 기류가 전환됐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차 국회를 방문했지만 “어제 충분히 이야기했다.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다. 2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는 등 현안이 마무리된 뒤 한 장관은 이르면 22일 비대위원장에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는 다음주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동훈, ‘정치 출사표’ 던졌다 [서울포토]

    한동훈, ‘정치 출사표’ 던졌다 [서울포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 안팎의 우려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루쉰의 소설 ‘고향’을 인용해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의 발언은 비대위원장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이른바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미지와 수직적 당정 관계의 지속 우려에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으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의 거취를 두고 비대위원장 지명권이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20일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 셈법 복잡한 ‘한동훈 비대위’… 수평적 당정·수도권 견인카드 될까

    셈법 복잡한 ‘한동훈 비대위’… 수평적 당정·수도권 견인카드 될까

    그간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삼갔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같이 가면 길이 된다’며 출사표에 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내에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정치 경험 부족과 친윤(친윤석열) 색채 등의 우려가 적지 않지만 중도층 포용과 수도권 새바람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라는 기대가 높다. 또 ‘한동훈 비대위’ 성공의 변수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넘어 ‘건강한 당정 관계’ 구축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인 가운데 당 원로들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당의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당정 관계를 꼽았다. 한 상임고문은 “한 장관은 김기현 대표와 달리 윤 대통령에게 빚진 게 없다”며 “당이 주도하는 당정 관계를 넘어서 사실상 당정 분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일종의 ‘약속대련’이 가능하다”며 “정권 2인자가 정부와 합의한 시나리오대로 각을 세우는 또 다른 ‘6·29 선언’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상임고문은 “한 장관은 재주가 많아 판도를 바꿀 수 있고 총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다. 대통령과 상하 관계라 수직적 당정 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만약 ‘할 말은 한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이라고 우려했다.한 장관은 당정 관계와 관련한 이런 엇갈린 분석에 대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며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른바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일축하려는 듯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일방적 거부가 아닌 ‘고심해 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 장관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는 데는 당내에 크게 이견이 없었다. 다수의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전날 연석회의에서 “중도층의 지지율을 흡수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 장관의 높은 인지도, 합리적인 말솜씨 등이 수도권과 중도층에 어필할 것으로 본 것이다. 한 비윤(비윤석열)계 의원은 “수도권에는 한동훈 말고 대안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라오길 기대했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밝혔다. 영남권 등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한 장관의 역할로 비대위원장이 아닌 선거대책위원장 등 다른 자리를 꼽는 사람도 있었는데 정치 경험이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한동훈 비대위’가 영남권 중진의 험지 출마와 불출마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한 장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장관이 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어 공천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칼을 휘두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이견이 표출되면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의 구심력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정권 초기에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공고했고, 김 대표가 선임된 지난 3월 전당대회 때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 한동훈 “맹종 없다” 작심 출사표

    한동훈 “맹종 없다” 작심 출사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루쉰의 소설 ‘고향’의 한 구절을 인용해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움직임에 대한 수락의 뜻이자 사실상의 정계 진출 선언으로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법 앞에 예외가 없다”면서도 악법임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을) 아직 제안받은 바 없다”면서도 당 안팎의 우려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치 경험 부족’ 지적에는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미지와 ‘수직적 당정 관계’의 지속 우려에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으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공직자와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며 “주로 민주당에서 그런 (윤석열 아바타)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복종하니까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첫 번째 정치적 시험대로 꼽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의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을 민주당이 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며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들은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 셈법 복잡한 ‘한동훈 비대위’…수평적 당정·수도권 견인카드 될까

    셈법 복잡한 ‘한동훈 비대위’…수평적 당정·수도권 견인카드 될까

    김기현과 다르게 尹에 빚 없어사실상 당정분리까지 갈 수도‘중도층 포용’ 총선승리 적임자영남권 중진, 총선 혁신 기대도 그간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삼갔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함께 하면 길이 된다’며 출사표에 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내에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정치 경험 부족과 친윤(윤석열) 색채 등의 우려가 적지 않지만, 중도층 포용과 수도권 새바람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라는 기대가 높은 분위기다. 또 ‘한동훈 비대위’ 성공의 변수는 결국 윤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넘어 ‘건강한 당정관계’ 구축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인 가운데, 당 원로들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당의 혁신을 위해 당정관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한 상임고문은 “한 장관은 김기현 대표와 달리 윤 대통령에게 빚진 게 없다”며 “당이 주도하는 당정 관계를 넘어서 사실상 당정 분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일종의 ‘약속대련’이 가능하다”며 “정권 2인자가 정부와 합의한 시나리오대로 각을 세우는 또 다른 ‘6·29 선언’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상임고문은 “한 장관이 재주가 많아서 판도를 바꿀 수 있고 총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다. 대통령과 상하관계라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만약 ‘할 말은 한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이라고 우려했다. 한 장관은 당정관계와 관련한 이런 엇갈린 분석에 대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른바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일축하려는 듯 ‘김건희 특별법’에 대한 일방적 거부가 아닌 ‘고심해 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 장관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는 데는 당내에 크게 이견이 없었다. 다수의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전날 연석회의에서 ‘중도층의 지지율을 흡수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 장관의 높은 인지도, 합리적인 말솜씨 등이 수도권과 중도층에 어필할 것으로 본 것이다. 한 비윤계 의원은 “수도권에는 한동훈 말고 대안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라오길 기대했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했다. 또 다른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보수 성향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건 맞는데, 중도층에도 먹힐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영남권 등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한 장관의 역할로 비대위원장이 아닌 선거대책위원장 등 다른 자리를 꼽기도 하는데, 정치 경험이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한동훈 비대위’가 영남권 중진의 험지 출마와 불출마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한 장관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장관이 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어 공천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칼을 휘두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이견이 표출되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의 구심력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정권 초기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공고했고, 김기현 대표가 선임된 지난 3월 전당대회에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 ‘與 비상 당권’ 임박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에 “법 앞에 예외 없다”

    ‘與 비상 당권’ 임박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에 “법 앞에 예외 없다”

    사실상 비대위원장 수락 의지 밝혀“세상 모든 길, 처음에는 길 아니었다”“진짜 위기는 몸 사릴 때 오는 경우 많아”‘한동훈 비대위’ 첫 정치적 시험대는 특검법“독소조항 많은 악법, 국민 선택권 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루쉰의 소설 ‘고향’의 한 구절을 인용해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움직임에 대한 수락의 뜻이자 사실상의 정계 진출 선언으로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법 앞에 예외가 없다”면서도 악법임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을) 아직 제안받은 바 없다”면서도 당 안팎의 우려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치 경험 부족’ 지적에는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윤석열 아바타’라는 이미지와 ‘수직적 당정 관계’의 지속 우려에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으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공직자와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며 “주로 민주당에서 그런 (윤석열 아바타)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복종하니까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첫 번째 정치적 시험대로 꼽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의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을 민주당이 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며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들은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 유상범 “한동훈, 2030·여성에 인기” 김병민 “尹 변화시킬 적임자”

    유상범 “한동훈, 2030·여성에 인기” 김병민 “尹 변화시킬 적임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현재 (한 장관이) 가지고 있는 국민적인 지지율, 참신성, 당당함, 명쾌한 메시지 전달력 등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굉장히 컨벤션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동훈 장관이 국민적으로 단순하게 보수 지지층에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라 20, 30대부터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여성층에도 굉장히 인기가 높다”며 “지난번 대전에 가셨을 때 아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일개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 의원들 전부가 달려들어서 집단 공격을 가했었다”며 “근데 단 한 명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게 한 번도 없다. 그 정도로 사실 한 장관의 메시지는 민주당에서 굉장히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열린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의 험지에서 활동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절박한 외침이 있었다”며 “새 비대위원장이 정치력도 좋고 경륜도 좋지만, 현재 국민적 지지율이 높은 분, 국민적 인지도가 있어서 당 총선을 이끌 만한 사람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김병민 최고위원은 전날 비대위원장 추대를 위한 당 연석회의 내부 분위기에 대해 “33명 중 20명 정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으로 한 장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기울었다. 다수 의견은 한 장관 비대위원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면 당정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많은 국민이 변하라고 얘기한다. 격의 없이 대통령에게 얘기하고,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현 시국에는 한 장관이라는 말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 장관의 정치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정치적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게 정무적 감각”이라며 “옆에 있는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때 새로운 기대감을 한 번 더 추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비대위 인선을 논의한다. 당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만큼 당 원로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적어도 이번 주말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 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 전원에게 연락드리겠다”며 “참석할 수 있으신 분들은 다 모셔서 당 상황과 관련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비대위원장 인선)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았냐는 불만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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