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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국제 왕따’ 金의 손, 누가 먼저 잡을까

    [단독] ‘국제 왕따’ 金의 손, 누가 먼저 잡을까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가장 먼저 정상회담을 갖는 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정상회담이 빠르면 연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나 박근혜 대통령도 김 제1위원장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을 방문해 김 제1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 국가 지도자들로서는 김 제1위원장과 악수하며 웃는 사진을 찍는 것이 썩 내키는 결정이 아니다. 김 제1위원장이 독재국가의 지도자인 데다가 고모부인 장성택의 처형 과정에서 잔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미지 손상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김 제1위원장의 ‘정상 외교’ 데뷔 무대 상대로 가장 강력하게 거론되는 정상은 푸틴 대통령이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최 비서와의 면담에서도 김 제1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최 비서와 만난 직후 “러시아는 최고위급을 포함한 북한과 다양한 수준의 접촉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푸틴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이 만난다면 시기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최 비서가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내년 두 나라 친선 협조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나가자”고 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일부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연계해 평양을 방문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23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일본과 북한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전후로 북한을 전격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 주석 역시 김 제1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다. 최 비서의 방러가 중국을 향한 시위 성격이 강했던 만큼 방러를 통해 몸값을 올린 뒤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과 중국의 경제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70억 달러인 반면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 교역 규모는 1억 200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북한의 다급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많은 원조를 얻어내는 것이 실리적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 제1위원장은 시 주석과 먼저 정상회담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에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시 주석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야 푸틴 대통령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 역시 꾸준하게 김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는 인사로 거론돼 왔다. 2015년 집권 3년차를 맞는 박 대통령으로서도 내년은 중요한 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체기에 있는 남북 관계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르 피가로와 한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과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이 만날 경우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한국이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북한이 여전히 박 대통령에 대해 비난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정상 간 만남을 위한 분위기 조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가원수급인 반기문 총장이 김 제1위원장과 가장 먼저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지난 9월 제69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반 총장을 면담하고 김 제1위원장의 초청 의사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반 총장 역시 수차례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방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변수는 최근 유엔에서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북한과 유엔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반 총장과 김 제1위원장의 만남에서 북핵 문제 진전이 없을 경우 독재자를 만나 선전에 이용됐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아베 총리 역시 김 제1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 명분 없는 의회 해산으로 정권 연장을 꿈꾸는 아베 총리로서는 납북자 문제 해결 기미만 보인다면 2002년과 2004년 두 차례 방북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가정해 볼 수 있다. 김 제1위원장으로서는 가장 만나고 싶은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일 것이다. 현재까지 미국 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마저 장악하면서 의회 내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기 내 북·미 관계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설] 개혁 비웃는 공공기관 일탈 이대로 둘 텐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사장을 비롯한 전직 간부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게 그제다. 이사장을 지냈다는 사람은 납품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2년 반 동안 2억 9000만원을 빼돌려 흥청망청 썼다. 이런 짓을 하고도 소환되자 공금 횡령은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니 어이없는 일이다. 이사장이 비리를 저지르는 동안 홍보실장과 상생경영팀장 자리에 있던 인물들도 공금을 횡령하고 인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 경륜·경정·스포츠토토를 독점 운영해 기금을 마련하는 일을 하는 공공기관이다. 어느 기관보다 깨끗해야 하지만 실상은 꼭대기부터 썩었다. 이튿날엔 이 기관의 차장급 인사가 저지른 비리가 공개됐다. 교육훈련을 지시한 상사를 음해하고, 민원인을 무고해 가정을 파탄 나게 했으며, 고객으로부터 금품을 챙겼으니 글자 그대로 ‘비리 3관왕’이다. 위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아랫물만 깨끗할 수 있느냐고 항변한다면 할 말은 없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모럴 해저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정말 해도 너무한다. 체육진흥공단의 차장급 인사를 비롯해 어제 서울신문에 실린 공공기관 직원들의 행태는 단순히 근무 기강 해이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안전보건공단 직원은 일면식도 없는 기업 대표로부터 1500만원을 빌렸다고 한다. 공단 사업의 하나로 기업 보조금 2000만원이 지급된 이후의 일이다. 이자도 내지 않았으니 뜯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민원이 제기되자 감사실은 당사자를 경징계했을 뿐이다. 직원들의 불륜 의혹으로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관도 있다고 한다. 지금 공공기관에서 벌어지는 비리를 종합해 보면 구약성경에 나온다는 죄악의 소굴 ‘소돔과 고모라’가 연상될 지경이다. 적지 않은 공공기관이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철저하게 윤리의식의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문제를 걸러낼 제도적 그물이 겹겹이 펼쳐져 있다지만, 실제로는 고래도 유유히 빠져나갈 만큼 곳곳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체육진흥공단의 사례에서 보듯 최소한의 청렴성조차 갖추지 못한 인물이 정치적 이유로 수장에 임명됐을 때 문제는 심각하다. 아무리 깨끗한 전통을 갖고 있던 공공기관이라도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공공기관의 감사 자리가 대부분 정치권 주변 인사로 채워진 상황에서 자체 정화 기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가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업무 범위가 넓은 감사원의 손길이 개별 공공기관에 미치기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공공기관은 정부의 손발이다. 각 부처가 세운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그러니 공공기관이 흔들리면 각 부처가 흔들리고 결국 국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공공기관 임직원의 정신 자세는 민간 기업 임직원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민간 기업에서는 비리에 연루되면 퇴출을 비롯한 중징계를 감수해야 하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엄청난 비리를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나면 고개를 들고 다닌다. 영(令)을 세워야 한다. 공공기관 개혁 없는 정부 개혁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높은 차원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정부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과감하게 메스를 들어야 한다.
  • 서울 비리 뉴타운

    서울 지역 주요 뉴타운지구에서 재개발조합 간부들과 용역업체·시공업체 간 수십억원대의 ‘검은돈’이 오간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사업 추진 단계부터 실제 공사가 진행되기까지 만연된 온갖 비리로 조합원들은 추가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2006~2011년 가재울·왕십리·거여·북아현 등 서울 지역 뉴타운지구 4곳의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각종 이권을 둘러싸고 리베이트를 주고받거나 공사비를 부풀린 혐의 등으로 이들 지역 재개발 조합 전·현직 임원과 시공사 관계자, 철거업체 대표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는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때부터 철거업체나 정비사업관리업체가 금품을 매개로 깊숙이 개입해 조합 임원들과 유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철거업체 대표 고모(52·구속)씨 등은 2006~2011년 가재울3구역, 왕십리3구역, 거여2-2지구 등 3곳의 재개발조합 임원들에게 대여금 형식으로 10억원 상당의 뇌물을 건네고, 하도급업체로부터 16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체가 없는 외부 용역업체를 만들어놓고 조합원들에게 시공사 선정 등을 위임받는 내용의 서면동의서를 받은 뒤 사실상 사업을 좌지우지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조직까지 동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일부 조합장들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왜곡하고, 고씨 등이 운영하는 철거 하도급업체, 시공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챙겼다. 가재울 3구역 조합장 한모(59·구속)씨는 다른 조합 임원 5명과 철거 공사 수주 대가로 고씨가 운영하는 철거업체로부터 1억 5000만원 상당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왕십리 3구역 조합장 이모(69·구속)씨 등 5명 역시 고씨 등으로부터 2008~2010년 각종 용역 수주에 도움을 준 대가로 12억 5000만원을 받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대형 건설사 직원들은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재개발 사업을 총괄 추진하던 정비사업관리업체에 억대의 금품을 줬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재개발조합 임원들이 설계·감리 등 각종 용역업체들로부터 10%의 리베이트를 관행처럼 받아온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소문이 무성했던 관행적인 리베이트 지급과 뿌리 깊은 비리 구조가 확인됐다”면서 “이 같은 검은 거래는 결국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비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전직 경찰관과 프로야구 선수, 광고 모델, 별정통신 사업자 등이 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19일 조직원 100여명을 두고 전화 대출을 미끼로 400여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3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해외에 도피 중인 경찰 출신 주범 A(42·전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위)씨 등 21명을 인터폴 등을 통해 지명수배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조직원 50여명을 추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직 경찰인 A씨는 조직원들과 공모해 2001년 11월~지난해 7월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저축은행 직원인 것처럼 속여 대출 희망자 2000여명으로부터 40억원을 가로챘다. A씨는 자신이 2002~2008년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한 경험과 당시 범죄 관련자 등의 인맥을 이용해 2011년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친동생인 B(39)씨를 자금 총책, 전직 광고모델 C(42·여)씨를 교육 담당, D(36)씨를 인력 담당 등으로 각각 배치하고 콜센터를 설치한 중국, 필리핀 등지에 지역 사장과 팀장 등을 내세운 뒤 범행을 주도했다. 이들 간부급 조직원들은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각각 1억~3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에는 국내 유인책, 조선족 출신의 인출책, 불법 개인정보 유통업자, 조폭, 연예인 매니저 등이 동원됐다.이들은 신용·담보 부족 등으로 은행 대출이 거절된 대출 희망자의 명단을 확보해 필리핀 등에 설치된 인터넷 전화 콜센터를 통해 저축은행의 실제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나타나도록 조작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대출 수수료, 인지대, 보증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저축은행 상담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신분증 등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팩시밀리로 전송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출 희망자의 예상 질문과 상황별 대처 요령 등을 상세히 기술한 메뉴얼을 만들어 교육담당 등을 통해 이를 교육시킨 뒤 피해자를 유인했다. 주범 A씨는 특히 현직 경찰관을 매수해 간부급 조직원들의 수배 여부 등을 조회하고, 대포통장 모집 조직, 현금 인출 조직, 송금 조직 등을 두는 등 기업처럼 범죄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계획표, 일일 환전 금액, 범행 기간 등을 참작하면 총피해액은 400여억원, 피해자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 중 일부는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례도 있는 만큼 조직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지우 등산 다이어트 인증샷 “S라인 몸매 비결은 가을산”

    한지우 등산 다이어트 인증샷 “S라인 몸매 비결은 가을산”

    한지우가 등산 다이어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한지우는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상쾌한 아침 공기 마시며 가을산 가는 길! 이번 주말 여러분들도 등산 한번 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힐링된답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이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우는 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등산복에 브라운색 챙모자를 눌러 쓰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무보정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아기 피부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 유학파 배우인 한지우는 월드스타 비와 함께 중국 유명 화장품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중화권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또 무허가, 또 무점검… 또 잿더미 안전

    또 무허가, 또 무점검… 또 잿더미 안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화재 사고로 또다시 대학생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 H 펜션에서 불이 나 고모(18·동신대 1년)씨 등 4명이 질식해 숨지고 김모(30)씨 등 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김씨 등 2명은 전신 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주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들이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마치고 회식을 위해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지붕으로 튀어 불이 급격히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투숙객은 총 57명으로 이중 동신대 동아리 소속의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인 참가자 등은 26명이었다. 사망자 4명 중 3명은 졸업생이다. 이번 사고 역시 업주의 부실운영과 당국의 관리소홀 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 불이 난 펜션 별관의 바비큐장 바닥은 나무로, 벽은 샌드위치패널, 지붕은 억새를 이어 붙인 가건물 형태이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불이 난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면서 “본관 옆 건물 2층에 있는 방갈로 등 3개 동 역시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다. 바비큐장은 펜션의 객실 배치도에도 나와 있지 않다. H 펜션은 연면적이 1000㎡에 못 미쳐 안전 점검 대상도 아니었다. 2005년 5월 숙박업 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한 펜션은 위생 점검 대상에만 포함돼 1년에 2차례 위생 점검을 해 왔다. 담양군 관계자는 “몇 년간 안전 점검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펜션에는 2~6명 정원의 별채형 황토 객실 9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2층짜리 일반 건축물 형태의 본관이 있다. 통상 바비큐장은 지붕이 뚫린 개방형 구조인 점을 고려하면 천장과 벽면이 막힌 바비큐장도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길이 옮겨 붙었다는 천장은 샌드위치패널에 억새를 엮어 얹은 형태로 가연성이 매우 컸다. 화재에 취약한 바비큐장임에도 변변한 소방시설도 없었다. 다른 행사 참가자는 “바비큐장에는 소화기가 없었고 다른 객실 부근에서 겨우 찾은 소화기는 1분도 안 돼 꺼져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의 현장 감식결과 펜션에는 총 9개의 소화기가 있었고, 이 중 3개는 10년 이상 낡은 제품이었다. 하나뿐인 출입구도 26명이 한꺼번에 탈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담양군은 바비큐장은 물론 펜션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수년간 전혀 하지 않았다. 한 펜션업자는 “소방서는 고사하고 자치단체에서 1년에 1~2회 정도 하는 점검도 계도수준의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펜션 소유주의 남편인 최모(55)씨가 현직 기초자치단체 의원임을 확인하고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결과를 받아 신원을 파악한 뒤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출구 코앞인데… 쓰러진 여후배 부축하다 참변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 펜션 화재 현장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은 16일 “폭발 사고도 아닌데 불이 났다고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빨리 밝혀 주기를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고 현장은 당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펜션의 바비큐장 건물은 폭삭 주저앉듯이 완전히 다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파이프 3~4개와 검은 잿덩이만 남아 있었다. 사고 당시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 졸업생 등 26명 가운데 17명이 58㎡의 공간에 놓인 원형 테이블 4개에 숯불을 피워 삼겹살을 구워 술과 함께 먹고 있었다. 오후 9시 45분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블 가운데 구멍에 놓인 숯불 불판에서 불이 거세게 올라오자 누군가 불을 끄려고 물을 부었다. 그 순간 수증기와 기름에 달라붙은 불티가 2.5m 높이의 지붕으로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불은 순식간에 목재판자와 샌드위치패널로 번져 일행을 포위하듯 덮쳤다. 동아리 회원들은 한꺼번에 탈출하려 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부 여학생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여학생 고모(18·동신대 1년)씨를 졸업생 3명이 부축해 나오다 출구 앞에서 모두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1차 감식 결과 추정됐다. 한편 숨진 정모(30)씨는 내년 1월 중순 오래 사귀었던 연인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송모(35)씨는 결혼한 지 불과 한 달여밖에 되지 않은 새신랑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함께 숨진 류모(40)씨는 당시 아내와 딸을 데리고 동아리 모임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고씨 유족은 “열여덟 살 어린 학생이 죽었는데 경찰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원망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 지금 평양엔 싸이 ‘말춤’ 가르치는 댄스 과외도 있다

    [단독] 지금 평양엔 싸이 ‘말춤’ 가르치는 댄스 과외도 있다

    #사례 1: 2008년 탈북한 고모(33·여)씨는 “2000년 초 MBC 드라마 ‘이브에 모든 것’을 보고 장동건 오빠를 좋아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고씨는 당시 드라마 주제가를 흥얼거리며 주인공 역할을 했던 장동건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드라마 속 장면에서 “장동건 오빠가 여자 친구(채림)의 발목에 발찌를 채워 주는 모습을 보며 자상함에 끌렸다”고 강조했다. #사례 2: “여자를 위해 죽는 남자, 쉽지 않죠….” 1998년 한국에서 제작·방영된 영화 ‘남자의 향기’에서 주인공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대신 교수형을 당하는 것을 본 탈북자 박모(38)씨는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남존여비’ 사상이 여전이 지배적인 북한에서 불고 있는 한류에 대해 “문화죠, 이젠 북한 주민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어요”라며 “북한 사회에서 (한국 드라마를) 안 보면 ‘바보’란 말이 나오죠”라고 평가했다. ●배터리로 2~3시간 충전 TV·영화 시청 북한에서의 ‘한류’는 2000년 초반부터 북·중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가만히’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열풍’이라 할 정도로 대도시를 비롯해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퍼지고 있다. 초기에는 ‘장군의 아들’, ‘남자의 향기’, ‘약속’ 등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영화가 주를 이뤘으나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3각 로맨스’가 대세를 이루며 ‘드라마 열풍’의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자상한 남자 배우가 북한 여성의 이상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드라마를 본 여자는 눈이 높다’는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수다. 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은 자동차에 사용하는 일명 ‘빳데리’(배터리)를 이용해 TV를 본다. 이 ‘빳데리’로 한 번 충전하면 보통 2~3시간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청진에 거주하다 2010년 탈북한 한 탈북자는 “청진과 함흥 등 대도시 거리에서 자전거에 ‘빳데리’를 싣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다 한국 드라마 보는 사람이다’ 할 정도로 ‘빳데리’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中서 불법 복제 USB… 종영 1주일 만에 유통도 한국 드라마는 2000년 초반에는 주로 비디오 카세트(VCR)로 통용됐지만 최근 드라마와 영화는 중국에서 USB와 DVD로 불법 복제돼 ‘북·중 국경’을 통해 ‘밀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드라마가 USB 등으로 유통되는 것은 정치적 동기가 아닌 ‘돈벌이’를 위한 상업적 동기라는 데 특징이 있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주로 방영되던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2~3년 정도 지난 후에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지만 최근에는 유입 주기가 짧아져 한국에서 종영된 지 1주일 만에 북한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은 북·중 국경 주변에서 활동하는 브로커가 인터넷을 통해 불법 복제한 드라마를 종영과 함께 북한에 배급하면서 생겨난 ‘흐름’이다. 또 대도시 장마당을 중심으로 도·소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한국에 입국한 강모(27·여)씨는 지난 4월 북한에 남겨진 가족과 통화하다 깜짝 놀랐다. 가족들이 당시 ‘대세남’인 배우 김수현을 물어보는 것을 듣고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다가 남한에서 지난 1~2월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북한에서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특히 국경 지역에서는 종영 1주일 이내, 평양 등 내륙 지역에서는 이르면 한 달 이내에 따끈따끈한 최신 한국 드라마를 본다고 강씨는 전했다. ●‘직통생’ 중심 20~30대 남한 패션·트렌드 수용 ‘한류 확산’을 주도하는 북한 내 ‘홍위병’은 대부분 20~30대 청년이다. 최근 들어 북한의 일부 젊은이는 남한의 10~20대 문화를 곧바로 수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시의 고위층이나 부유층 자녀들 중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 젊은이들, 이른바 ‘직통생’(북한에서 중학교 졸업 후 입대하지 않고 곧바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일컫는 말)들을 중심으로 남한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랩, 힙합, 록 등 인기 가요를 따라하며 패션이나 말투, 헤어스타일까지 다 남한 드라마에 나오는 그대로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군대를 다녀온 대학생보다 ‘직통생’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분방하고 진취적”이라면서 “남한 사회에서 유행하는 패션이나 트렌드를 곧 바로 수용하는 것은 ‘문화적 교감’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패션 리더는 리설주가 아닌 ‘남한 드라마 배우’ 북한의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스타에 대한 팬덤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 고모씨는 배우 장동건의 ‘골수팬’이다. 그녀는 북한에 자신과 같은 장동건 ‘팬’들이 ‘부치지 못한 편지’에 대해 얘기했다. 그녀는 “특정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편지도 쓰고 영화도 같이 본다”면서 “그러나 당국의 감시나 내부 스파이 때문에 마음이 맞는 소수만 자리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가요 프로그램과 시트콤을 몰래 보는 젊은 층도 늘고 있어 가수 싸이의 ‘말춤’이나 소녀시대의 ‘제기차기’ 춤을 가르치는 ‘댄스 과외’까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당국 강력 단속에도 ‘한류’ 확산 제지 못해 북한 내에서 ‘패션’ 리더로 자리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두고 그녀도 남한 드라마의 영향에 휩쓸려 간 현상이란 주장이 나온다. 한 탈북자는 “리설주와 모란봉 악단 모두 김정은 시대 들어 남한 문화에 젖은 북한 사회 현상을 일부 흡수한 측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유행은 ‘리설주식’이 아닌 ‘한국식’”이라며 유행의 진원지가 남한 드라마를 비롯한 ‘영상물’이라고 강조했다. 리설주가 화려한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부터 북한 당국이 거리에서 여성의 옷차림을 단속하는 것도 줄어들었다. 그녀가 패션의 ‘순기능’ 역할을 한 것이다. 북한은 ‘제국주의 사상과 문화’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복제 DVD와 USB, 라디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중앙 차원에서 내려보냈다. 각 도에는 ‘중앙당검열대’를 파견해 집중 검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민에 대한 비사회주의 행위 검열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통칭 ‘비사그루빠’나 ‘타격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남한 영화 및 드라마를 단속하는 기관인 ‘130상무조’가 2010년 1월 조직됐다. 평안남도 개천교화소에는 이를 통해 적발된 북한 주민이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이 일찍부터 ‘모기장’을 쳐서 ‘자본주의 황색바람’을 차단하려 하고 있으나 남한 대중문화가 북한 주민 사이에 퍼지면서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월호 수색 종료] “인양, 또 다른 수색… 다시 시작입니다”

    [세월호 수색 종료] “인양, 또 다른 수색… 다시 시작입니다”

    11일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종료를 결정한 전남 진도체육관의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해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며 울먹였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인양도 수색의 한 방법인 만큼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이라며 실종자들을 포기하지 말라는 간절한 마음도 전했다. 세월호 실종자는 경기 안산 단원고 조은화(17)·허다윤(17)양, 남현철(18)·박영인(17)군 등 4명과 양승진(57)·고창석(40) 교사, 일반인 승객 이영숙(51)씨, 권재근(53)씨와 그의 아들 혁규(6)군 등 총 8가족 9명이다.  4대 독자인 단원고생 남현철군은 남경원(45)씨가 “아이만 찾을 수 있다면 평생 봉사하며 살 것”이라며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이다. 배려심과 리더십, 풍부한 유머감각을 갖춘 데다 기타까지 잘 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마지막까지 시신을 찾지 못할까 봐 겁이 난다”고 되뇌었던 이금희(45)씨는 딸 조은화양이 세월호 선체에서 통화하다 갑자기 소식이 끊긴 상황을 떠올리며 여전히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이씨는 “남아 있는 오빠(19)도 자식인데 빨리 은화를 찾아 아들이 이런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실종자 박영인군의 어머니 김선화(44)씨는 갖고 싶다던 축구화를 사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팽목항에 축구화를 사다 놓고 그동안 아들을 기다려 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를 무척 좋아했던 허다윤양은 음반과 포스터가 너무 갖고 싶어 “아빠, 미안해요”라고 조심스레 말하던 아이였다. 단원고 체육교사인 고창석씨는 제자들에게 ‘또치쌤’이라 불리는 인기 선생님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대학생 때 바다에서 인명구조도 했고 수영을 잘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에도 제자들을 구하느라 가장 늦게 나왔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단원고 인성생활부장 양승진씨는 누구보다 정이 많았다. 그는 학교 뒷산 주말농장에 사과나무도 심고 천년초를 키워 ‘천년초 장학금’을 만들어 제자들을 도와주려고 했다. 오전 6시 40분이면 출근해 하얀 장갑을 끼고 호루라기를 불며 학생들을 지키던 ‘단원고 지킴이’였다.  일반인 승객 이영숙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제주의 유명 호텔 식당에 취직해 제2의 고향으로 정을 붙이고 살아왔다. 동생 영호(45)씨는 사고 당일부터 진도체육관에서 누나를 기다리다 폐 절제 수술을 받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권재근씨는 베트남 출신 아내 한윤지(29)씨, 아들 혁규, 딸 지연(5)양과 함께 감귤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제주로 귀농하던 길에 변을 당했다. 가족 가운데 한씨만 시신이 발견됐다. 승객들이 머리 위로 들어올리면서 무사히 탙출한 지연양은 현재 고모를 고모엄마라고 부르며 해맑게 자라고 있다.  한편 세월호 수중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88수중환경㈜ 잠수사 17명은 이날 진도체육관의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백성기 88수중환경 잠수총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겨울이 되면서 수중 여건이 악화돼 자칫 인명 사고가 나면 국가나 가족들 모두 손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수색 종료를 먼저 요구했던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말할 수 있는 진실 껍데기뿐인 진실

    말할 수 있는 진실 껍데기뿐인 진실

    “우리 삶에서 언어화할 수 있는 ‘진실’은 인간의 사고 체계와 감각의 한계 내에서의 것일 뿐, 진실 그 자체는 아니다. 온전함에 가닿지 못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아무리 진실을 밝혀도 밝혀지지 않는 진실의 ‘괄호’는 도처에 안개처럼 가득하다.” 작가 전경린(52)이 진실을 화두로 들고 나왔다. 2012년 7월 ‘최소한의 사랑’ 이후 2년여 만에 펴낸 열한 번째 신작 장편소설 ‘해변빌라’(자음과모음)에서다.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화려한 수사도, 극적인 감정 변화도 없이 다뤘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책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작가의 마력이다. 작품은 여주인공 ‘유지’의 생모인 ‘손이린’, 중학교 생물 교사 ‘이사경’ 그리고 그의 아내 ‘백주희’, 세 사람 사이에 얽힌 말 못할 비밀로 운을 뗀다. 비밀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내달리게 된다. 하지만 비밀의 핵심인 이린과 사경의 관계는 끝내 드러나지 않는다. 이린도 사경도 어긋난 사랑의 진실을 괄호 안에 꼭꼭 묻어두고 보편적 세속적 삶을 덤덤하게 살아갈 뿐이다.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또 하나의 힘인 유지의 출생 비밀도 밝혀지지 않는다. 유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작은고모’ 손이린이 생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전까진 큰고모부를 아빠로 알고 지냈다. 그녀의 세상은 산산이 부서진다. 작은고모가 엄마라는 사실 자체보다 큰고모부가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다. 초등학교 졸업식이 끝난 날 노처녀 약사인 작은고모가 사는 해변빌라 509호로 이사한다. 유지의 생부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진실은 괄호 안에 묶어둘 때 스스로 움직이며 이야기 전체를 바꾸고 자신을 드러낸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진실들이 괄호 안에 숨은 채로 소설을 종횡으로 움직이게 하며 삶을 바꾸어가는 힘이 되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작품엔 ‘손이린-이사경-백주희’의 삼각관계, 유지와 오휘, 해변 카페 편사장과 해영 등 여러 인물의 사랑 얘기가 줄줄이 엮여 있다. 사랑의 행복보다는 아픔이 주를 이룬다. “사랑이 물결처럼 흘러가고 흘러오는 모습을 다양하게 겹쳐서 선으로만 좁게 그렸다. 비극적인 사랑보다는 사랑이 생겨나고 순환하고 어긋나고 흩어지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그리고자 했다.” 리스트, 쇼팽, 슈베르트, 브렌델, 리히터 등 작품 전반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클래식이 소설 속 인물들이 가진 괄호 속의 고요를 책 속에 흐르게 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요즘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을 즐겨 듣는다. 피아노 연주다. 필립 글래스의 곡들도 모두 좋아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연예인 미끼 ‘아파트 장사’ 소문이 사실로

    연예인 미끼 ‘아파트 장사’ 소문이 사실로

    건설업체들이 유명 연예인들에게 아파트를 헐값에 분양 또는 임대해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끄는 ‘미끼’로 사용해온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결과 드러났다. 일부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이뤄지는 ‘연예인 마케팅’이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있다는 소문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처음이다. 3일 분양업체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A와 B건설사의 경우 2010년 준공된 경기 고양시 아파트를 연예인 70여명에게 분양가의 15~20%를 할인해 분양하거나, 헐값에 임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건설의 경우 미분양이 많자, 300여 가구를 ‘애프터리빙’(환매조건부 분양)방식으로 임대하면서 전세값이 2억~2억 5000만원 하던 일부 아파트를 유명 코미디언 이모(여)씨와 김모(여)씨, MC 이모씨 등에게 1억원 이하로 3년간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할인분양은 그때그때 사람마다 달랐지만 본사에서 직접 15.8~20%씩 해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산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씨 등 유명 코미디언과 MC는 분양가의 10%만 내고 3년간 살다가 낸 돈을 돌려받고 퇴거한 사실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짜로 아파트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중 김씨 등 상당수 연예인은 196㎡(59평)형 아파트를 임대받았으나 잠시 사용하다 이사 가는 등 사실상 실거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0년 8월 분양가 8억 7889만원짜리 196㎡형 아파트에 입주했으나, 서울신문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4개 방 중 안방만 잠시 사용하다 퇴거했다. 김씨가 거주했던 아파트 내 냉장고와 작은방 화장실 등은 단 한 번도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분양업체 및 시행사들은 이같이 연예인들을 대거 입주시키고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富村)’, ‘연예인들이 선택한 바로 그 아파트’ 등으로 광고해왔다. 시행 및 분양업체는 매년 입주민을 상대로 무료 공연행사를 하면서 이들 연예인을 초청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해왔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싼값에 분양받거나 헐값에 임차한 뒤 대부분 다른 아파트로 이주하는 등 입주 초기 일종의 ‘얼굴 마담’ 역할만 하고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연예인과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느낌을 줘 분양률을 높이려는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사용하는 마케팅”이라면서 “유명 정도에 따라 할인율은 차등을 두고 분양 초기에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건설 관계자는 “연예인마케팅이 있기는 하지만 헐값 또는 할인 분양은 ‘불법’이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연예인들에게 광고모델 역할을 해주는 대신 일반인들보다 싸게 분양하거나 임대했다면 ‘증여 의제’로 보고 과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윤철한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국장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연예인들에게만 차별적 분양·임대 혜택을 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연예인이 분양 홍보에 역할을 했다면 모델료를 따로 지급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선거구 획정 헌법불합치 결정] “지역 대표성보다 투표 가치 평등이 우선”

    도시와 농촌 간 인구 밀도와 면적 등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편차 기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돼 왔다. 헌법재판소는 2001년 상·하한 인구 편차를 4대1로 정한 기존 공직선거법 조항을 헌법불합치라고 결정, 3대1 기준으로 개정토록 했다. 헌재는 이때 이미 결정문을 통해 “상당한 기간이 지나면 인구 편차 2대1을 기준으로 위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혀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헌재가 제시한 ‘상당한 기간’은 결국 13년이 됐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도 ‘인구 편차 기준’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2012년 19대 총선을 전후로 이 기준 변경을 요구하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가 이어졌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인구는 충청권이 호남권보다 많은데도 지역 선거구 수는 더 적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유권자 고모씨 등도 “최소 선거구인 경북 영천시 선거구의 인구 수는 서울 강남구갑의 3분의1, 서울 강서구갑의 2.95분의1, 인천 남동구갑의 2.97분의1에 불과하다”며 “투표 가치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평등 선거의 원칙에 반한다”며 헌소를 제기했다. 같은 취지의 사건 7건을 병합해 심리한 헌재는 청구인들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헌재는 다시 인구편차 기준을 변경하며 “현재는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돼 지역 대표성을 이유로 헌법상 원칙인 투표 가치의 평등을 현저히 완화할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편차의 허용 기준을 완화하면 할수록 과대 대표되는 지역과 과소 대표되는 지역이 생길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면서 “이는 지역 정당 구조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는 인구 편차의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유럽 등 해외 추세도 고려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나왔다. 2001년과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기존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박한철·이정미·서기석 재판관은 “국회와 지방의회의 역할 차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할 때 국회의원의 지역 대표성은 투표 가치의 평등 못지않게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법률을 개정하더라도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상황이라 도시를 대표하는 의원 수만 증가할 뿐 지역 대표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농어촌 의원 수는 감소할 게 뻔하다”고 판단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 푸껫 실종 한국인 2명 시신 인양

    태국 푸껫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쾌속정과 어선의 충돌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21일 발견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다이버들이 한국인 관광객 안모(28·여)씨와 고모(31)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쾌속정에 탑승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함께 관광차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2명을 제외하고 유모(31)씨와 이모(26·여)씨는 구조됐다. 부부 사이인 부상자 중 유씨는 경상을 입었으나 이씨는 허리에 중상을 입어 푸껫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쾌속정은 지난 19일 외국인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44명을 태우고 푸껫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껫으로 돌아오던 중 어선과 충돌했다.
  •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대부분 학생 “재미삼아 한 일” 선처 호소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대부분 학생 “재미삼아 한 일” 선처 호소

    ‘전라도닷컴 일베’ ‘전라도닷컴 해킹’ 전라도닷컴 해킹 사건 주범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월간지 ‘전라도닷컴’ 웹사이트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베 회원 고모(20)씨, 박모(16·고1)군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인인 1명은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고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시 26분 서울 자신의 집 컴퓨터로 전라도닷컴 웹사이트(jeonlado.com/v3)를 해킹해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일베 게시판에 관리자모드 화면을 게시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초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같은 날 새벽 고씨의 글을 스크랩해 퍼뜨렸으며 임모(14·중3)군 등 16명은 일베 글 속 링크를 눌러 전라도닷컴의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직접 기사 제목을 ‘홍어’로 바꾸거나 전남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어’는 일베 회원들이 전라도민들을 비하해 표현하는 말이다. 적발된 이들 중 10여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4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라도닷컴 관리자 아이디가 대다수 웹사이트 운영 주체 측이 주로 쓰는 쉬운 아이디였고 비밀번호가 간단해 우연히 해킹에 성공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피의자들 역시 “게시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킹했다. 메인화면에 세월호 기사들이 보여 삭제하거나 고쳤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 파장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닷컴 일베회원, 홍어 제목 도배…10대에 군인포함

    전라도닷컴 일베회원, 홍어 제목 도배…10대에 군인포함

    전라도닷컴 광주지역 월간지 ‘전라도 닷컴’을 해킹한 해킹범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0일 언론사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베 회원 고모(20)씨, 박모(16)군, 임모(16)군 등 1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26분쯤 전라도닷컴 홈페이지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일베 사이트에 ‘전라도닷컴의 비밀번호’라는 제목으로 게시함과 동시에 세월호관련 기사를 삭제하고 전라남도를 비하하는 단어인 ‘홍어’로 사이트를 도배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해킹 사건에 가담한 일베 회원은 총 18명으로 이들 중 10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4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게시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킹했다. 메인화면에 세월호 기사들이 보여 삭제하거나 고쳤지만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라도닷컴 측은 지난달 30일 “세월호 참사를 다룬 특집 ‘세월호 기억하기’라는 코너의 기사 50여점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사의 제목 일부 단어가 전라도를 비하하는 ‘홍어’라는 말로 교체됐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어떻게 된 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어떻게 된 일?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 19일 주(駐)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켓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는 실종됐다.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태국에 함께 관광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쾌속정은 푸켓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태국 해변 휴양지에서는 과속, 운항 과실 등으로 쾌속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지난해 4월에도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괘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했다.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실종자 제발 살아 계시길 빕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이번 사고 너무 슬퍼요. 즐겁게 여행갔을텐데”,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이제는 제발 사고가 안 났으면. 너무 많은 사람이 사고를 당하고 있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일베 회원 나이·직업 살펴보니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일베 회원 나이·직업 살펴보니

    ‘전라도닷컴 일베’ ‘전라도닷컴 해킹’ 전라도닷컴 해킹 사건 주범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월간지 ‘전라도닷컴’ 웹사이트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베 회원 고모(20)씨, 박모(16·고1)군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인인 1명은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고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시 26분 서울 자신의 집 컴퓨터로 전라도닷컴 웹사이트(jeonlado.com/v3)를 해킹해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일베 게시판에 관리자모드 화면을 게시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초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같은 날 새벽 고씨의 글을 스크랩해 퍼뜨렸으며 임모(14·중3)군 등 16명은 일베 글 속 링크를 눌러 전라도닷컴의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직접 기사 제목을 ‘홍어’로 바꾸거나 전남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어’는 일베 회원들이 전라도민들을 비하해 표현하는 말이다. 적발된 이들 중 10여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4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라도닷컴 관리자 아이디가 대다수 웹사이트 운영 주체 측이 주로 쓰는 쉬운 아이디였고 비밀번호가 간단해 우연히 해킹에 성공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피의자들 역시 “게시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킹했다. 메인화면에 세월호 기사들이 보여 삭제하거나 고쳤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 파장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전라도닷컴 측은 세월호 참사 특집 기사 50여 건이 삭제되고 주요 기사 제목에 ‘홍어’가 나도는 등 해킹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30일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일베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비밀번호가 누설된 사실 등을 들어 일베와의 관련성 확인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젊은 커플 실종 ‘사고 원인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젊은 커플 실종 ‘사고 원인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태국 푸켓에서 한국인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푸켓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모두 42명을 태운 쾌속정이 태국 피피섬 관광을 마치고 푸켓으로 돌아오다 대형 어선과 충돌했다.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은 구조됐고 27명이 실종됐다. 쾌속정에는 4명의 한국인도 함께 탑승했다. 사고 직후 대부분의 탑승자는 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나 한국인 관광객 고모 씨(31·남) 와 안모 씨(28·여)는 실종됐다. 나머지 한국인 2명은 구조돼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편 태국 경찰은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를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소식에 네티즌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혹시 신혼 부부 아니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무섭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무사히 살아 돌아왔으면”,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비가 오는데 왜 출항했을까”,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뉴스팀 chkim@seoul.co.kr
  •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모습 실제로 보니 ‘깜짝’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 19일 주(駐)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켓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는 실종됐다.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태국에 함께 관광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쾌속정은 푸켓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태국 해변 휴양지에서는 과속, 운항 과실 등으로 쾌속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지난해 4월에도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괘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했다.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제발 이런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참 슬프네요”,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갔을텐데 어떻게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이. 제발 살아돌아오시길”,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사고가 계속 일어난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충격적인 사고 현장 보니 ‘깜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충격적인 사고 현장 보니 ‘깜짝’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 19일 주(駐)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푸켓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는 실종됐다. 이들 4명은 일행으로, 태국에 함께 관광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쾌속정은 푸켓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태국 해변 휴양지에서는 과속, 운항 과실 등으로 쾌속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지난해 4월에도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괘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했다.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제발 살아있어야 하는데. 기도할게요”,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너무 많은 사람이 실종됐네요. 안타깝습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나도 푸켓 가야 되는데 너무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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