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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 경찰서 경위 등 4명 재개발 인허가 수뢰 혐의 영장

    경찰이 기초의원과 구청 공무원, 경찰 등이 재개발조합 사업 인허가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모(51) 서울금천경찰서 경위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상도동의 모 재개발조합의 업무대행사 한모(53) 대표와 윤모(73) 조합장에게서 “사업계획 승인이 잘 되게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3년 10월~2007년 8월 모두 3억 9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대표와 윤 조합장에 대해서도 뇌물공여와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구청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헤드헌터 9인이 펴낸 ‘인생 서바이벌북’

    물론, 취업에 왕도는 없다. 그러나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일컫는 취업 준비생들, 혹은 새로운 직업과 직장을 구하는 이들에게 단순히 열정과 실력, 높은 스펙만으로 승부를 걸라고 말하기에 경쟁은 지나칠 정도로 치열하고 세상은 너무도 가혹하다. 취직과 이직 시장에서 날고 기는 대한민국의 대표 헤드헌터들이 살며시 귀에 대고 조언해 준다. ‘사장님이 만나보고 싶어 하십니다’(권오서 등 9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단순한 취업 가이드북과 선을 긋고 있다. 10여년 동안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권오서, 권재희, 김덕임 등 ‘고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수요모임’(고고모) 소속 9인의 헤드헌터들이 현장에서 직접 접하고 겪은 성공과 실패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때로는 눈에 쏙 들어오게 깔끔히 정리돼 있는가 하면, 때로는 취직과 이직을 고민하는 이가 쉬 간과할 수 있는 근본적 사유를 일깨워주고 있는 ‘인생 서바이벌북’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핵심 인재의 조건,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의 자세 등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헤드헌터들은 좋은 학력, 꽤 괜찮은 경력, 숱한 자격증이 부질없다고 한숨만 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성실성, 책임감, 도덕성 등 인성을 가꿀 수 있는 근본적 성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객관적인 능력 외에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부분을 꼼꼼히 준비하는 성실성, 자신과 기업 등에 거짓이 없어야 하는 진실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교과서 중심으로 복습에 충실하면 돼.’라는 말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원래 진리는 단순한 것이다. 1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급취미] 개인전은 기본, 이젠 나도 아티스트

    [★프로급취미] 개인전은 기본, 이젠 나도 아티스트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던 스타들이 최근 전시회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관람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심은하, 김혜수에 이어 최근에는 배우 하정우가 개인전을 열고 ‘연기자 화가’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가하면 월드스타 비(정지훈)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사진전을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정도면 호사스러운 취미 정도로 치부하기 힘들다. “탈출구가 필요해서 그림을 그렸다”는 심은하나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붓을 들었다”는 하정우의 말처럼 그들에게 그림, 혹은 사진은 연기나 음악으로 표현 못한 감정들을 발산하는 통로인 것이다. ◆ 화가 못지않은 실력파들 ... 하정우, 김혜수, 구준엽 경기도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는 지금도 하정우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지난 6일 시작한 ‘하정우 개인전’은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그의 그림 실력이 어느 정도이기에 개인전까지 열었을까. 하정우의 그림들은 앤디 워홀이 사랑한 미국의 천재화가 장 미셀 바스키아의 작품 스타일과 비교되곤 한다. 개인전 오픈식에 참가했던 미술평론가 김종근 교수는 “화가로서 예술의 열정과 끼를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 느껴져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다시 만나 영화 ‘황해’를 촬영 중인 하정우는 바쁜 촬영 일정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정우는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한 그림을 줄곧 그려왔다. 그에게 그림은 연기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하정우보다 먼저 전시를 한 ‘연기자 화가’ 선배들로는 김혜수와 심은하, 강석우, 김애경 등이 있다. 특히 김혜수는 독학으로 미술을 배웠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이를 입증할 만한 일도 있었다. 아트페어에 출품한 김혜수의 작품 중 하나가 익명의 수집가에게 500만원에 팔린 것. 당시 아트페어 운영위원도 판매된 그림에 대해 “매우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구준엽 역시 미술에 일가견이 있다.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 상대로 나온 탤런트 양정아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던 구준엽은 최근 온라인 자선행사에 자신의 그림을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서 12일 사이에 온라인 미술장터 아트폴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구준엽은 특정 그림이 아닌 ‘구준엽이 그려주는 인물화’를 출품했다. 낙찰자는 구준엽에게 초상화나 가족 그림을 의뢰할 수 있다. 구준엽은 경매 수익금을 아이티 구호를 위해 쓸 예정이다. 얼마 전 군입대한 힙합듀어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의 그림 실력도 만만치 않다. 개코는 평소 음반 재킷 디자인과 티셔츠 디자인을 직접하는 등 미술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의 그림은 미국의 유명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블로그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나도 포토그래퍼 ... 비, 이병진, 조민기, 지진희 월드스타 비가 포토그래퍼 정지훈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정지훈의 리얼리티 사진전’을 개최한 것. 정지훈은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니콘의 보급형 DSLR D5000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 50여 점을 이날 공개했다. 비는 사진전 오픈식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비가 찍은 사진들은 ‘D5000 비의 사진전’(realityrain.co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사이트에는 비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함해 풍경사진과 인물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감상평에는 주로 “처음 찍은 것 치곤 훌륭하다.”, “느낌이 좋다.”, “인물 표정이 자연스럽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실력으로만 본다면 개그맨 이병진과 탤런트 조민기, 지진희 등이 제일 앞에 거론된다. 이병진은 지난 2006년 ‘찰나의 외면’이라는 사진집까지 발간한 실력파로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금도 그는 이발소와 양복점, 탁구장 등 사라져가는 장소들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조민기는 개인사진전을 이미 수차례 열었다.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정음과 김용준 커플의 스폐셜화보를 직접 찍기도 했다. 전직 사진작가 지진희의 실력을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이병진 외에도 배두나, 박지윤 등 젊은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각을 담은 사진집을 출판 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택근 “윤진서 나온 ‘비밀애’ 평생 안 볼 것”

    이택근 “윤진서 나온 ‘비밀애’ 평생 안 볼 것”

    야구선수 이택근이 자신의 연인인 배우 윤진서의 노출 연기를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 시사회 자리에도 남자친구를 초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진서는 “남자친구가 영화 속 노출 장면을 보면 상처받을 것 같다. 남자친구도 이 영화를 평생 안 본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택근은 윤진서와 함께 속옷 광고모델로 나서기도 했지만 여자친구의 영화 노출신에는 관대하지 않은 편. 윤진서는 이 때문에 여러 번 감정 출돌도 있었던 것으로 밝혔다. 영화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쌍둥이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한 여자의 운명적 사랑을 그렸다. 유지태가 쌍둥이 형제 진우, 진호 역을 1인2역으로 소화했으며, 개봉 전부터 강도 높은 노출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화 ‘비밀애’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유미, 앨범 발매 첫 주에 오리콘 3위 기염

    아유미, 앨범 발매 첫 주에 오리콘 3위 기염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아유미의 일본 첫 앨범이 오리콘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발매된 아유미의 데뷔 앨범 ‘체인지 마이셀프(CHANGE MYSELF)’는 3만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발매 첫 주 주간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16일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여성 신인가수의 데뷔 음반이 톱3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 이후로 2년 3개월만의 일이다. 아유미는 데뷔 음반 발매와 동시에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의 ‘마키아쥬’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는 등 7개의 광고에 동시 출연하며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유미의 새 앨범에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곡 ‘체인지 마이셀프’를 비롯해 일본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 멤버 아츠시가 피처링한 ‘아임 러빙 유(I’ m lovin’ you)’, 마돈나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세대’ 서우, 화장품 전속 모델로 발탁

    ‘G세대’ 서우, 화장품 전속 모델로 발탁

    배우 서우가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서우는 코리아나 화장품과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화장품 모델은 여자 배우에게 톱스타의 지표로 통한다. 서우는 지난 2008년 빙과류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지 2년여 만에 의상, 온라인 게임, 커피, 란제리, 휴대전화 등에 이어 화장품 CF까지 접수했다.이처럼 단 시일 내 다양한 광고모델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갖고 있는 팔색조 같은 이미지와 G세대에 걸맞은 톡톡 튀는 화법,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 등이 골고루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석이다.한편 서우는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제28회 영평상,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제11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 신인 연기자상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영화 ‘파주‘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도 인정받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지원 좋은세상]김연아를 대통령으로?

    [강지원 좋은세상]김연아를 대통령으로?

    밴쿠버의 젊은 영웅들 이야기가 한창일 때 한 노신사가 느닷없이 말했다. 김연아를 차라리 대통령 시키면 어떠냐고. 그래서 좌중은 한바탕 웃었다. 그런데 그 웃음이 묘했다. 뭔가 애석한 구석이 있는, 시원치 않은 웃음이었던 것이다. 도대체 이 나라 젊은이들은 우리를 이처럼 감동시키는데 왜 ‘이놈의’ 정치판은 이 모양 이 꼴이냐는 우울감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감동이 크긴 컸던 모양이다. ‘김연아=대한민국’이라고 읊조리는가 하면 TV화면을 보고 또 보면서도 눈물을 그칠 줄 몰랐다. 그런데 이런 이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또 왜 그랬을까. 그런가 하면 한 10대 청소년은 TV화면에 김연아가 나오자마자 얼른 채널을 돌려 버렸다. 왜 그러냐고 묻자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너무하잖아요?’였다. 무엇이 너무하냐고 물었더니 그 답이 뜻밖이었다. ‘김연아가 저렇게 광고를 독차지해 버리면 다른 광고모델들은 뭐 먹고 사느냐.’는 것이었다.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밴쿠버의 감동도 그들에게는 그렇게 엄청나지 않다. 그들은 누구이고 왜 그러할까. 여기서 분명한 것은 세대차다. 전자의 반응은 자신의 과거투영이다. 가진 것 없고 무시당하고 설움받았던 과거에 비추어 이것은 사건이고 보상이었다. 세계 5강이라니 꿈같은 흥분을 감출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후자의 청소년층은 다르다. 이들은 부모세대와 같은 고통과 설움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쿨하다. 그 성취가 큰 것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일인지, 세계 5강이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 느낌으로 와 닿지 않는다. 또, 나도 똑같은 20살인데 걔네들을 칭찬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지 못한 내가 주눅이 들게까지 할 것은 없지 않으냐는 심리도 있다. 마치 집안에 크게 좋은 일이 생긴 자식에게 너무 호들갑을 떨면 다른 자식들이 조금 머쓱해지는 것과 같다. 그래서 다른 자식 눈치 보면서 좋아하라는 말도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때만 되면 이따금 나타나는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한마디로 지나치게 흥분해서도 안 되고 지나치게 쿨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조울증(躁鬱症)이란 게 있다. 감정장애를 겪는 정신병의 일종인데, 상쾌하고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가 주기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킨다. 한참 잘나갈 때 ‘대~한민국’ 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이나 너무 기뻐서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이 모두 조증에 해당한다. 그런데 한번 올라가면 반드시 가라앉는다. 그것도 올라갈 때 많이 올라갈수록 내려올 때 많이 내려온다. 그래서 그 허전함은 과거보다 더 크고 평상시의 세상사도 더 우울해 보이게 된다. 과거 세계 각국의 독재자들이 국민들을 열광시키는 수법으로 스포츠를 이용했다. 그것은 잠시 마약과 같은 효과를 보여 준다. 그러나 그것이 가라앉으면 더 큰 우울을 가져 왔다. 그래서 뒤집어지곤 했다. 그리고 이런 병적(病的) 풍토를 조장하는 데 가장 앞장선 것은 누구인가. 언론이다. 온통 냄비뚜껑 같은 한국 언론은 언제 정상상태를 찾을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지나치게 흥분하는 조증이나 자살까지 유발하는 울증은 결국 자신이 잘못 세운 비전이나 목표 때문에 생긴다. 사람에게 돈이나 권력, 명예, 인기 같은 사회적 결과물들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일 뿐이다. 1등, 금메달, 일류, 최고도 마찬가지다. 더 좋은 비전과 목표를 위한 도구를 얻는 것에 불과하다. 이번 젊은 영웅들이 내놓은 말들 중에 가장 훌륭한 말이 있었다.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일이 생겼다.’는 말이다. 그 무거운 욕망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 최선을 다할 때 행운은 성큼 다가온 것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일류국가, 선진국가라는 게 국가의 비전이 될 수 있을까. 유치하다. 그것은 더 좋은 국가를 위한 도구에 불과할 뿐 아닌가. 국가도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 부질 없는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공심(空心), 무욕(無慾)의 자리에 사랑과 자비가 충만한 국가, 그런 국가가 진정 성숙하고 좋은 국가가 아닐까. 변호사
  • 아유미, 日 축구선수 이충성과 열애

    아유미, 日 축구선수 이충성과 열애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예명으로 일본 활동 중인 가수 아유미(25)가 축구선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 24)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9일 주간지 ‘여성자신’을 인용해 아유미와 일본 프로축구 산프레체 히로시마 소속 이충성 선수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8년 가을 무렵부터 가족 단위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아유미는 이충성이 시합이 없거나 어웨이 경기로 도쿄에 머무를 때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불고기집을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아유미의 소속사 측 역시 “사적인 일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충성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활약 중인 키 182㎝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지난 2008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대표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2002년 국내에서 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올해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 대형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이탈리아 스포츠카 ‘마세라티’ 등 7여 개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구단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고업계 “모델 김연아 탐나지만 비싸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퀸’ 김연아가 광고계 ‘월척’으로 떠올랐지만 비싼 몸값과 기존 광고모델 이미지 때문에 입맛만 다시는 기업이 늘고 있다. 7일 광고대행사 이노션에 따르면 리서치기관 마크로밀에 의뢰해 서울·경기 지역 15∼59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광고모델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연아는 의류·패션 광고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대전화와 금융업종은 그 다음 순. 김연아는 의류·패션 부문에서 제이에스티나, 라끄베르, 나이키 등에 이어 올봄부터 여성캐주얼 브랜드 ‘쿠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정상인 이상화 선수도 의류·패션 모델이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리스트 모태범 선수와 쇼트트랙 금메달 2관왕 이정수 선수는 탁월한 기술·스피드 면에서 자동차 모델로 선호됐다. ‘훈남’으로 떠오른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 주인공 이승훈 선수는 휴대전화 모델로 어울린다. 광고업계는 김연아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계약을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달 모델 계약이 만료되는 LG생활건강과 매일유업은 김연아의 몸값이 치솟은 만큼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민한다. 김연아와 2~3월 단발성 계약이 끝난 KB금융지주는 하반기 광고 재계약을 놓고 구상중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日데뷔’ 아유미, 아시아 4개국서 새 앨범 동시 발매

    ‘日데뷔’ 아유미, 아시아 4개국서 새 앨범 동시 발매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아유미가 일본 첫 정규앨범을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4개국에 동시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I’m lovin’ you’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 아유미는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의 ‘마키아쥬’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는 등 일본 현지에서도 초대형 신인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새 앨범에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곡 ‘Change Myself’를 비롯해 일본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 멤버 아츠시가 피처링한 ‘I’ m lovin’ you’, 유명 힙합듀오 엠플로(m-flo)의 버벌이 참여한 ‘I.D’, 마돈나의 명곡 ‘Like a Virgin’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아이코닉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변신과 음악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cm 주차장’에 밀린 톱스타

    ‘10cm 주차장’에 밀린 톱스타

     지난달 22일 동아건설의 새 아파트 브랜드 론칭 현장. 동아건설은 11년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광고를 공개했다. 그러나 톱스타나 유명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새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동아건설 권병준 차장은 “유명 영화배우 등을 검토했지만 10억원에 이르는 모델비를 차라리 다른 마케팅 비용으로 쓰기로 과감히 결정했다.”면서 “브랜드 론칭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톱모델은 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광고=톱스타 모델 기용’이라는 건설업계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미녀 등 톱모델을 기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브랜드 이미지보다 더 구체적인 상품(아파트)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떨어진 광고보다 일상풍경  건설회사들이 광고에서 톱모델을 뺀 이유는 광고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실제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장서희, 김성수, 황수정 등을 기용했던 삼성물산(건설부문) 래미안의 경우 무명 모델들이 이 자리를 대신했다. 배경도 반포 래미안, 과천 래미안 슈르 등 실제 래미안 아파트에서 촬영했다. 삼성물산 김동욱 브랜드팀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 살아도 래미안에 살고싶다.’는 의견대로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고소영과 작별한 지 오래다. 대신 일상을 담은 ‘액션 스테이트’ ‘멜로 스테이트’ ‘어드벤쳐 스테이트’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빅모델은 주입식 광고인 반면 이번 광고는 공감대 형성에 촛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광고모델보다 아파트가 중요  또 톱모델 광고의 단점은 정작 상품인 아파트보다 모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 대림산업의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는 처음으로 상품에 촛점을 맞춘 아파트 광고로 꼽힌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10㎝ 넓은 주차장’은 주민들이 편의를 생각한 시설을 강조해 유명인 하나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는 아파트 광고로는 처음으로 ‘TV CF 어워즈’에서 본상(금상)과 아파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모델을 쓰고 있는 한화건설도 “일반인이 사는 공간인데 내가 사는 아파트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톱스타로 간다  물론 톱모델을 장기간 기용하는 사례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2002년 영화배우 장동건과 손잡은 이후 건설업계에서 가장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장동건=더샾’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탄탄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자이도 이영애와 쉽게 뗄 수 없는 관계. GS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에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女神의 피겨맘’ 14년 도우미 꿈 이뤘다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女神의 피겨맘’ 14년 도우미 꿈 이뤘다

    김연아는 26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그 짐의 내용이 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지만, 진짜 가벼운 표정이었다. 그러나 7살짜리 딸아이를 피겨스케이팅의 세계로 이끌고, 남편 김현석씨와 첫 딸을 한국에 남겨놓은 채 국제선수권 대회마다 김연아와 동반하며 ‘멘토’ 역할을 했던 어머니 박미희(51)씨야말로 14년 만에 진짜 ‘짐’을 내려놓은 게 아닐까. ‘피겨 맘’의 대표 격인 박씨는 늘 “내 게으름 때문에, 내 안이함 때문에 아이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접게 될까 두려워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피겨) 공부했다.”고 한다. 박씨의 그런 노력과 열정이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원동력이 됐다. 김연아는 7살 유치원생이던 1996년 과천 아이스링크에서 고모가 선물한 낡은 빨간색 피겨 부츠를 신고 피겨에 입문했다. 박씨는 당시 강사였던 류종현 코치가 “재능이 있다.”고 하자 고심 끝에 둘째 딸을 피겨선수의 세계로 들여보냈다. 그 후 박씨와 김연아는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로지 훈련에 집중하는 스케줄을 짜서 움직였다. 위기도 있었다. 김연아에게 사춘기가 오면서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을 때다. 김연아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매일 빙상장과 학교를 오가고, 어머니와 온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폭발해버렸다. 당시 박씨는 김연아의 투정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김연아가 다시 링크로 돌아올 수 있게 다독였다. 마침내 2003년 김연아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기쁨을 맛봤다. 1997년 외환위기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레슨비와 대관비에 큰돈이 들어가는 피겨를 계속시키기 어려웠을 때 박씨는 ‘김연아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 시니어 무대에 진출하고 나서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을 때 박씨는 “다른 선수들은 스케이트 부츠 1켤레(100만원대)를 서너 달씩 신는데 연아는 한 달도 못 신는다.”며 “이번 시즌은 부상도 있었고 정말 어렵게 준비했다. 두 달 전에는 은퇴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모든 스케줄을 일주일 단위로 김연아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남편과 첫딸 애라에 대한 ‘미안함’도 짐이었다. 엄마의 스케줄과 가족의 경제력이 동생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는데, 애라가 모두 이해하고 감수해준 것이 고맙다고.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연아 귀고리·광고모델 화장품 등 불티

    ‘피겨퀸’ 김연아(고려대)에 대한 열광은 ‘김연아 따라하기’ 열풍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피겨 여제’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연아 특수’를 노리는 관련 상품업체 관계자들도 덩달아 싱글벙글한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전부터 이미 ‘완판녀’(인기스타가 입고 나오기만 하면 매장에서 품절된다는 의미의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24일 경기에서 김연아가 착용한 귀고리는 로만손의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제품이다. 제이에스티나는 김연아를 위해 3종류의 귀고리를 특별 제작, 현지로 공수했다. 김연아가 착용한 귀고리가 이 회사 제품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은 올림픽 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문이 크게 늘었다. 로만손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착용한 제품이 기존 출시제품에 비해 50% 이상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라끄베르’도 ‘김연아 특수’의 수혜자다. 라끄베르는 지난해 1월 김연아를 모델로 발탁한 뒤 매출이 31%나 껑충 뛰었다. 김연아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는 ‘연아 핑크’, ‘연아 피치’ 립스틱 등은 지금까지 20만여개나 팔렸다. 편의점 GS25도 김연아의 경기 장면을 매장 입구에 설치한 대형TV로 생중계하면서 매출이 급상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상추, 슈퍼카 모델로 ‘말근육’ 뽐낸다

    상추, 슈퍼카 모델로 ‘말근육’ 뽐낸다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백만 불짜리 몸매를 드러낸다. 상추는 최근 국내최초로 출시되는 수제 슈퍼카 스피라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광고촬영은 남성적이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촬영될 계획이다. 어울림네트웍스㈜ 측은 “‘드림팀 시즌2’ 등 버라이어티 쇼에서 보여준 상추의 운동능력과 퍼포먼스를 높게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상추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지성미까지 갖춰 스피라가 국제경쟁력을 위해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상추는 “평소 좋아하는 운동만큼이나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특히 스피라는 슈퍼카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탄생하는 슈퍼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모델로 발탁돼 기쁘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추는 3월초 마이티마우스의 싱글발표를 앞두고 음악작업에 한창이다. 상추는 “멋진 음악을 만들었고 최고의 여자가수와 함께 결과물을 완성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위직 연루 의혹… 교육감선거 ‘태풍의 핵’

    검찰이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를 정조준하면서 파문이 예상 밖으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장모(59), 김모(60)씨 등 현직 교장 2명이 구속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이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장학사 등 교직을 빌미로 한 시교육청 전직 고위 인사들의 매관매직(賣官賣職) 행위가 단순한 개인비리 차원이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깃털에 불과하고 몸통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설들이 무성하다. 검찰도 이들이 시교육청의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는 점에서 다른 고위직의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장학사 시험과 관련해 현직 교사들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 강남 A고교 교장 김모씨와 18일 구속된 강남의 C고교 장모 교장을 한 고리의 인물로 보고 있다. ●검찰, 김교장 영장 청구 특히 김교장에 대한 조사는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 교육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구속된 장 교장은 2007~2009년 8월까지 시교육청에서 중등인사를 담당한 장학관이었다. 장씨의 직속 상관이었던 김 교장은 교육정책국장으로 초·중·고 교원 전체 인사를 책임지고 있었다. 또 이들에 앞서 구속된 임모 장학사는 교사들에게 받은 금품을 이들에게 전달하는 손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럴 경우 ‘김-장-임’이라는 라인이 성립하게 된다. 이들의 비리는 임씨가 지난해 12월3일 고모(50·여) 장학사와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고씨가 우발적으로 임씨의 뇌물 수수 사실을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검찰은 임씨의 돈이 윗선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했고, 이 과정에서 김·장 교장의 혐의가 드러났다. ●금품수수 교장들 요직 거친데 주목 이들의 비리는 일선 교육행정직이나 교원이 연루된 학교공사 수주비리와는 다른 폭발력을 지닌 사안으로 분석된다. ●‘6월선거’예정인사 소문에 긴장 특히 뇌물이 어느 선까지 올라갔는지도 관심사다. 당시 요직에 있던 주변 인물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지원이 없는 무(無)정당 선거여서 30억~50억원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이 선거자금 마련과 관련해 비리가 많은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김-장-임’ 라인 윗선을 의심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또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최고위층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검찰수사에서 비리 먹이사슬의 ‘최종 소비자’가 드러날 경우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판도는 ‘대혼란’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안석 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경찰, 다잡은 금은방 강도 세 차례 놓쳐

    경찰이 공개 수배한 금은방 강도 용의자를 무려 세 차례나 눈앞에서 놓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함평에서 경찰 검문 중 도망친 강도 용의자 김모(42)씨가 이에 앞서 10일 오후 10시쯤 경기 포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경찰 검문에 불응한 채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김씨는 영광 금은방 사건은 물론 부산 해운대 금은방 절도 사건으로 수배된 상태였다. 김씨는 그러나 경찰의 공개수배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교도소 복역 중 알게 된 고모(34)씨와 18일에 장성, 함평 등 전남 지역과 광주를 넘나들었다. 오전에는 장성에서 고씨의 휴대전화가 감지됐고 낮 12시5분쯤에는 이들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 광주요금소를 통해 광주로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고씨는 낮 12시30분쯤 광주교도소에서 먼저 붙잡힌 금은방 강도 공범 용의자를 면회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와 고씨가 이미 붙잡힌 강도 사건 공범 용의자를 면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광주교도소에서 잠복했으나 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오후 3시 전남 함평군 나산 면민회관 앞을 지나다가 경찰관이 자신들을 검문하려 하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관은 공개수배된 주범격인 김씨는 놓치고 고씨만 붙잡아 영광경찰서에 인계했고 경찰은 고씨를 범인을 숨겨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결국 경찰은 강도 동선이 확인된 용의자를 세 차례나 놓치는 등 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시민들은 그러나 경찰이 용의자 추적, 검문, 도주 후 대응과정 곳곳에서 허술함을 드러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법원,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기업회장 부인 살인교사 인정

    2002년 발생한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사건’과 관련, 중견기업 회장 부인인 윤모(65)씨가 조카에게 살인을 교사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연하)는 18일 윤씨가 고소한 윤씨의 조카(49)와 김모(49)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윤씨가 거짓진술로 누명을 썼다며 조카와 김씨를 위증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반전되는 듯 했으나 법원이 윤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또다시 인정한 것이다. 법원이 이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윤씨는 재심 청구가 불가능해져 대법원에서 확정된 무기 징역형을 복역해야 한다. 이른바 ‘검단산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2002년 3월6일 수영장에 가기위해 집을 나선 하씨(당시 22세)를 윤씨 등이 납치해 검단산으로 끌고가 머리에 공기총을 6발 쏴 살해한 뒤 등산로에 버린 희대의 살인극이다 범인들은 베트남과 홍콩으로 각각 도피했지만 1년뒤 중국에서 검거돼 압송된 뒤 조사과정에서 “고모(윤씨)의 살인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하면서 검찰과 경찰은 윤씨가 사위였던 김모 판사와 하씨를 불륜관계로 의심하고 하씨를 청부 살해한것으로 결론내렸다. 대법원이 이를 인정하고 3명 모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금메달 딴 동물들의 세러머니는?

    금메달 딴 동물들의 세러머니는?

    동물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면 어떤 세러머니를 펼칠까? 사람과 같이 해보고 싶은 것이 이들의 지상 최대의 목표인지 모른다.  영국의 대중 연예전문지인 더 선(the sun)은 최근 인간을 닮은 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다양한 포즈를 모아 보도했다.  베컴같이 광고모델이 되기도 하고 때론 예쁜 관광객을 유혹하고···.관광객이 펭귄들의 모습을 찍는 순간 이를 시샘하듯 물개 한 마리가 건방지게 까부는 모습(사진 위)도 연출됐다.사진들이 재미있고도 우습고,사람과 똑같은 포즈가 신기하다. 더 많은 귀여운 동물 모습을 감상하려면 여기(http://www.actinglikeanimals.com/)를 클릭해보라. 인간과 같이 행동하는 동물들의 기상천외한 세계를 맛 볼 수 있다. 사진= 더 선 캡쳐 장상옥기자 sangok007@seoul.co.kr
  • 올림픽 행진에 후원기업도 활짝

    한국선수단이 대회 초반부터 잇달아 승전보를 전해 오자 후원에 나선 기업들도 덩달아 활짝 웃고 있다. 기업들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의무감에서 비인기 겨울 종목을 묵묵히 지원한 것일 뿐이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후원 규모 이상의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 효과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 14년간 100억 빙상에 투자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연이은 금메달 소식에 가장 반색하는 기업은 삼성. 삼성은 1997년부터 14년 동안 대한빙상경기연맹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의 비인기 스포츠 육성론에 따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빙상을 꾸준히 지원한 결실을 한꺼번에 얻어내는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휴대전화 ‘연아폰(SCH-W770)’의 광고모델인 피겨 김연아 선수가 오는 24일과 26일 쇼트와 프리 종목에서 우승하면 신문광고를 통해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기아차·롯데백화점 “기대 이상”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에 그랜드카니발R를 후원한 기아자동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져 매우 기쁘다.”면서 “각 종목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한 선수들에게 추가로 쏘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 광고를 내세운 홈플러스와 봅슬레이 대표팀을 후원하는 롯데백화점도 동계올림픽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투자 대비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반색했다. 신생 워킹슈즈 업체인 린(RYN)은 초유 대박을 터뜨린 케이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한국 선수가 시상식 단상에 오를 때에는 린(RYN) 마크가 선명한 흰색 선수단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가 창사 5년째인 린코리아는 지난해 6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40억원을 후원하고 4년간 의류부문 독점 후원사로 계약을 맺었다. 요즘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쇄도해 자주 끊기고 있는 지경이다. ●홈쇼핑, 경기직후 전략상품 특수한편 홈쇼핑 업체들은 메달이 예상되는 경기 직후에 전략상품 판매 방송을 편성, 기분 좋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샵은 이정수가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인 지난 14일 낮에 소개한 ‘스팽스 보정웨어’가 3000세트나 팔려 목표치의 30%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지 몇 분 되지 않아 판매된 ‘24K 순금 크라운 체인’ 역시 3억원 어치가 주문됐다. 김경운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혜진 ‘제중원’서 화려한 한복쇼… “역시 고전미인”

    한혜진 ‘제중원’서 화려한 한복쇼… “역시 고전미인”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서 신여성 석란으로 분한 한혜진의 화사하고 독특한 한복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한혜진은 조선 말 통역을 담당하는 역관의 딸로서 누구보다 먼저 신문물을 접하고 외국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여성이다. 신문물에 익숙해 거부감이 없는 석란은 서양 직물로 만든 이색적인 한복과 여성용 맥고모자, 큼직한 나비 장신구 등을 매치하며 자유분방한 신여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석란의 한복을 위해 숙현한복의 신숙영 사장은 한복 제작에 직접 참여해 수작업 등을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먼저 석란의 집에 서양인들을 초대해 열린 파티에서 한혜진은 저고리 가운데 나비 장식을 더한 푸른 저고리와 나비 무늬를 넣은 치마를 매치했다. 또 진주로 장식한 배씨댕기는 작은 왕관처럼 보여 한혜진에게 ‘티아라 석란’이라는 애칭을 더하기도 했다. 또 한혜진은 꽃무늬 자수를 놓은 푸른 배자에 푸른 리본을 두른 맥고모자를 쓰기도 해, 서양의 신문물이 유입되던 구한말의 시대적 배경과 석란의 개방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제중원’의 의상팀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복에 서양식 맥고모자를 착용한 신식여성의 사진에서 의상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석란이 즐겨 입는 한복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이트하게 디자인된 배자로 현대적인 체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한복 저고리와 서양식 가운의 믹스매치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비대칭 자수나 드레스 원단의 무늬에서 착안된 자수를 이용한 한복과 양장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기도 했다. 한혜진은 서양의 직물을 그대로 활용한 한복으로도 시선을 끈다. 석란이 집안에서 가내복으로 입은 옷은 저고리 소매의 스트라이프 무늬와 꽃문양을 뜬 레이스로 장식돼 있어 밋밋함을 없앴다. 또 찻집에서 석란이 황정(박용우 분)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하늘색 스트라이프 무늬의 실크에 자수를 얹어 화사함을 더했다. ‘제중원’ 제작 관계자는 “한혜진은 동그란 눈과 얼굴형 덕분에 한복이 잘 어울리는 고전적인 미를 지닌 배우다. 또 여성의 몸매를 가리는 한복이 아닌 라인을 적절히 살려주는 개화기 한복 디자인으로 관심과 호평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 역시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화기 한복이 이렇게 예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DRM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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