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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권력지형 요동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권력지형 요동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다고 국가정보원이 3일 밝혔다. 장 부위원장의 측근들도 공개 처형되는 등 북한에 심각한 변화가 있다고 국정원 측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오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대면보고를 통해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과 왼팔인 이용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고 장성택은 이후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처형 사실이 이미 북한군 내부에 다 공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보위부가 장성택의 심복에 대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갔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1부부장과 장 부부장은 반당 혐의로 처형됐으며 노동당 행정부 기능도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는 김 제1위원장에게 장성택의 실각을 만류했으나 김 제1위원장이 이를 강행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장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세력의 대표주자로, 김 제1위원장이 집권하는 과정에서 후견인으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온건·개혁 성향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두터워 김 제1위원장의 경제개혁 드라이브를 보좌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김 제1위원장 수행 횟수가 줄어드는 등 북한 권력 지형에서 밀려나는 듯한 모습이 엿보였다. 국정원 측은 “장성택이 올해 들어 내부에서 견제 분위기가 나타나자 공개활동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시대의 철권통치, 절대 독점 권력을 구축하기 위해 친·인척 세력 밀어내기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장성택이 김정은의 대표적인 최측근인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려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장성택이 실각하면서 북한 내부 권력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장성택 실각… 권력지형 ‘요동’

    北 장성택 실각… 권력지형 ‘요동’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핵심 후견세력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다고 국가정보원이 3일 밝혔다. 국정원 측은 장 부위원장의 측근들도 공개 처형되는 등 북한에 심각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대면보고를 통해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과 왼팔인 리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고 장성택은 지난달 6일 이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성택도 모든 직위에서 해임되며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처형 사실이 이미 북한 내부에 공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국가안전보위부(우리의 국정원)가 장성택 심복에 대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갔었다”고 설명했다. 장성택 측근 인사들의 비리 혐의 포착과 처형 과정에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외에도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 제1부부장과 장 부부장은 반당(反黨) 혐의로 처형됐으며 노동당 행정부 기능도 사실상 화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두 사람을 공개처형한 이후 장성택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숙청 범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성택과 함께 부인 김경희 당 비서의 동반 몰락도 예상된다. 김경희는 조카인 김 제1위원장에게 장성택의 실각을 만류했으나 김 제1위원장은 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김경희의 거취에 대해 “현재 특별히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경희는 현재 와병 중이며 최근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북한은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 차단에 부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자 노동신문이 ‘김정은 유일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세상 끝까지 김정은과 운명을 함께할 것’이란 기사를 내보낸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이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읍참마속’(泣斬馬謖) 격으로 장성택을 숙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실각은 김정은의 권력이 현재 매우 공고함을 보여 주는 것으로 향후 김정은에 대한 충성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에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실각한 장성택은 누구?…北 2인자에서 실각하기까지(종합2보)

    실각한 장성택은 누구?…北 2인자에서 실각하기까지(종합2보)

    북한 내 2인자로 알려졌던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군부와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실각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최근 실각 이전까지 북한 내 2인자로 권력 핵심에 있었지만 장성택의 정치적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김경희와 결혼 전 김일성 주석이 교제를 반대해 장성택을 원산 농과대학으로 쫓아낸 적이 있었다. 그러나 끝내 김경희와 결혼하면서 장성택은 북한의 외화벌이를 담당했다. 장성택이 세계 각국에 주재 중인 북한 대사관에 외화벌이를 독촉하면서 외교관들이 마약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장성택은 1978년 동평양의 외교부 초대소에서 자신의 측근을 모아 연회를 열다 강선제강소로 쫓겨난 적도 있다. 당시 김정일은 “니(장성택)가 뭔데 내 흉내를 내느냐”고 불같이 화를 내면서 장성택을 강선제강소 작업반장으로 쫓아냈다. 장성택을 구원해준 것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어머니인 성혜림으로 1980년 김정일의 생일날 장성택을 불러와 “용서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성택이 다시 실세가 된 것은 1989년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 전후다. 장성택은 평양 재건설 사업을 맡아 기일 내 공사를 마쳤고, 김정일은 그를 ‘노력 영웅’으로 칭하며 3대혁명소조부장(1989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1995년) 등으로 중용했다. 장성택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다가 2004년 초 측근의 호화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 발각되면서 ‘분파 조장’ 혐의로 실각했다. 실각 혐의는 ‘권력욕에 의한 분파행위’, 즉 사적 파벌을 형성했다는 이유로 업무정지 처벌을 받았다. 당시 측근이었던 최룡해 현 군 총정치국장 등도 장성택과 함께 처벌을 받았다. 이 때의 실각은 리제강 북한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견제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 이에 리제강이 2010년 6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그의 죽음이 장성택이 꾸민 ‘사고로 위장한 암살설’이 떠돌기도 했다. 실각했던 장성택은 2006년 당 제1부부장으로 복귀, 2007년 당 행정부장으로 승진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김정일이 말년에 김정은의 후계 체제를 다지기 위해 친척들과 ‘혁명 2세대’(김일성 측근 후손)를 중용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일 사망 직후 장성택이 명실상부한 ‘북한 내 2인자’임을 증명하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었고, 영결식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특히 지난 2012년 장성택이 5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자 북한을 사실상 장성택이 이끌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정은 집권 2년차인 올해 장성택의 공개 활동은 지난 7월 기준 27회로 급감했고, 특히 아내 김경희의 위독설이 대두되면서 더욱 눈에 띄게 줄었다. 결국 장성택은 이용하·장수길 등 최측근이 공개처형되고 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내 권력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류길재 “’실각’ 장성택, 김경희 신변에는 이상 없다”

    류길재 “’실각’ 장성택, 김경희 신변에는 이상 없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의 2인자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 “실각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이 같이 보고하고 “(장성택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서도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확인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 실각설의 배경이 권력 투쟁에 따른 것인지, 김정은의 의도적 숙청 작업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두 가지가 다 겹치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서 “권력투쟁이라는 것은 다의적 개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장성택 실각설이 ‘김정은 체제’의 권력 공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게 사실이고 이를 숙청으로 본다면 그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장성택 실각 가능성과 이산가족 상봉 연기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류 장관은 장성택 측근 2명이 처형된 날짜와 방식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혀 구체적 정보를 갖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류 장관은 장성택의 대외 활동 횟수와 관련 “지난해에는 106회였으나 올해는 12월 현재까지 총 52회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각하면서 장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위독설이 힘을 받고있다. 3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장성택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방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다. 장성택 부위원장도 이들이 처형된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앞서 김경희 비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었다. 김경희 비서는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 부위원장과의 불화, 2006년 딸 금송씨의 자살 등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허리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정은 정권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하는 김경희 비서는 지난 5월 12일 김정은·리설주 부부, 남편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함께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두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하다. 아버지 김일성의 사망 19주기였던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도 불참했다. 따라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한 배경에는 ‘로열 패밀리’로 불리는 부인의 영향력 감소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와 관련, “(김경희 비서의 위독설)은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경희 비서와 장성택 부위원장의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실각 과정에서 김경희 비서가 남편을 위해 ‘실각까지 시켜서야 되겠느냐’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전문가에게 알아보니 장성택 부위원장은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하더라”면서 “장성택 부위원장과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끊임없이 권력투쟁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상태라면 최룡해의 승리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국정원 “심복 비리 혐의 포착, 모든 직책 해임”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국정원 “심복 비리 혐의 포착, 모든 직책 해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 인물들이 처형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지난 11월 중순쯤 공개 처형됐다. 이용하와 장수길은 각각 장성택 부위원장의 오른팔과 왼팔로 알려진 핵심 측근이다. 장성택 부위원장도 이들이 처형된 뒤에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북한은 이들의 처형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공개했으며 우리 정보당국은 이들의 처형 이유와 장성택 부위원장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4시 4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았다”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본다고 (국정원에서) 보고했고 그 이후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 2명이 처형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 배경에 대해 “북한 전문가 서강대 김영수 교수에게 물어보니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성택 부위원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권력을 세습한 이후 핵심 후견인이자 사실상 2인자로서 위상을 유지해왔다. 국정원이 정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위부에서 장성택 부위원장의 심복에 대한 비리 혐의를 포착해 내사에 들어가는 등 일부에서 견제 분위기가 나타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은 공개 활동을 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공개처형된 행정부 핵심측근인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이외에도 장성택 부위원장과 연계된 조직 및 관련 인사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내부적으로는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들을 비리 등 반당 혐의로 공개처형한 사실을 전파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정원은 ”장성택 부위원장은 모든 직책에서 해임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당 행정부는 기능이 무력화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각’ 장성택은 누구? 北 2인자에서 숙청까지‥이용하·장수길 처형(종합)

    ‘실각’ 장성택은 누구? 北 2인자에서 숙청까지‥이용하·장수길 처형(종합)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여러 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밖에 나면서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기도 했지만 대체로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행세했다. 2002년 남북경제실무접촉회담 때 서울을 몇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 후계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정일이 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특히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장성택이 북한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또 영결실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고 이후에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장성택이 북한 내부 동정 발표에서 사라졌고 장성택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거나 군부 강경론자에게 밀린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국정원은 장성택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이용하, 장수길 등 최측근이 처형되고 실각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장성택의 최측근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처형됐고 장성택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부위원장 실각… “측근 처형 뒤 자취 감춰”

    [속보]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부위원장 실각… “측근 처형 뒤 자취 감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 인물들이 처형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지난 11월 중순쯤 공개 처형됐다. 이용하와 장수길은 각각 장성택 부위원장의 오른팔과 왼팔로 알려진 핵심 측근이다. 장성택 부위원장도 이들이 처형된 뒤에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북한은 이들의 처형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공개했으며 우리 정보당국은 이들의 처형 이유와 장성택 부위원장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4시 4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았다”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본다고 (국정원에서) 보고했고 그 이유로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 2명이 처형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 배경에 대해 “북한 전문가 서강대 김영수 교수에게 물어보니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북한 권력 지형 요동

    [속보]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북한 권력 지형 요동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인물들이 처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YTN에 노동당 세력의 대표 주자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 인물들도 처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함에 따라 북한 내 권력 지형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우리 정부 당국도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보]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측근 2명 공개처형

    [2보]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측근 2명 공개처형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인물들이 처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회 정보위의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국정원이 대면보고에서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 왼팔 두 명이 공개처형 당했으며, 그 이후 장 부위원장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공개처형 당한 인사는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으로 파악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한 북한이 군 내부에 이들의 공개처형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장 부위원장의 실각 사유와 관련,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정 의원에게 보고했다.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함에 따라 북한 내 권력 지형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 당국도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은 누구? 최측근에서 숙청까지…

    장성택은 누구? 최측근에서 숙청까지…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여러 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밖에 나면서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 실각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행세했다. 2002년 남북경제실무접촉회담 때 서울을 몇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 후계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정일이 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특히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장성택이 북한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또 영결실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고 이후에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장성택이 북한 내부 동정 발표에서 사라졌고 장성택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거나 군부 강경론자에게 밀려 실각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국정원은 장성택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최측근이 처형되고 실각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성택 실각 이유는 ‘측근 비리 혐의’

    장성택 실각 이유는 ‘측근 비리 혐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국정원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의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에서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 왼팔 두 명이 공개처형 당했으며, 그 이후 장 부위원장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정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공개처형 당한 인사의 신원은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으로 파악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한 북한이 군 내부에 이들의 공개처형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의 실각 이유는 측근들의 비리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주변 숙청”

    [속보]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주변 숙청”

    ”北 김정은 고모부 장석택 실각…주변 숙청”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집권 2년] 당·정·군 권력 지형도

    [北 김정은 집권 2년] 당·정·군 권력 지형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돌연 사망하면서 그의 37년 철권통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김정은 시대’가 시작된 지 17일로 만 2년이 된다. 김 위원장 사망 당시 28살의 ‘불안한 후계자’에 불과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북한 군부의 실세였던 리영호 총참모장의 전격 해임을 통해 권력 의지를 과시했고 이후 당·정·군을 빠르게 장악해 가며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에 올랐다. 아직 김일성 주석이나 김 위원장이 행사했던 절대 권력에는 못 미치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위상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안정적인 권력기반과 김 위원장이 남긴 ‘핵 유산’을 토대로 경제 개혁·개방과 대외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의 그림자를 벗어나기까지 지난 2년간의 과정과 향후 김정은 시대가 어떻게 전개될지 짚어봤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고모 김경희와 고모부 장성택의 보필을 받으며 권력 장악을 꿈꿨던 어린 김정은은 집권 2년 만에 친·인척의 도움 없이 안정적 권력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핵심후견세력인 ‘로열패밀리’(김경희·장성택)가 여전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집권 초기 두드러졌던 ‘가족통치’ 형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로열패밀리의 집사 격이었던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김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확실히 자리잡았고, 박봉주 내각 총리, 리영길 군총참모장을 비롯한 신진 엘리트들이 대거 등장해 권력의 중심부에 올라섰다. 선군정치 덕에 북한 권력의 핵심을 장악했던 군은 의도적인 ‘군부 힘빼기’ 과정에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작전국장 등 4대 핵심직위 전원이 교체돼 김정일 시대 때 누렸던 영향력을 상당부분 상실했다. 현재 북한 권력 지형은 김정일의 권력 절대독점 시대에서 김정은 집권 1년 로열패밀리에 의한 과도기적인 가족통치 시대를 지나 친인척 세력과 신진세력, 노회한 정치군인들이 김 제1위원장을 떠받들며 그의 권력을 절대화하는 과정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체제를 지탱하는 세력 간 줄다리기는 있을 수 있어도 김 제1위원장의 권력을 넘볼 만한 세력은 북한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의 강력한 권력 의지와 리더십, 김경희와 장성택 등 친인척 세력과 최룡해로 대표되는 항일빨치산 2세대의 지원, 최고지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복종을 요구하는 스탈린식 정치 문화와 공안기관에 의한 철저한 엘리트·주민 통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봉건적 권력세습이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자신의 핵심 측근 세력들을 당과 군, 내각에 배치하고 군 핵심인물들을 당의 핵심보직인 상무위원에서 전원 제외함으로써 군에 대한 당의 통제력을 높여가고 있다. 다만 김정일 시대의 선군 정치로 군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졌던 터라 군 보수 세력의 힘은 아직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세력 간 갈등이 김 제1위원장의 권력 공고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개혁파 권력의 원심력인 고모 김경희(현재 와병중)가 사망할 경우 장성택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을 보좌하는 세력 간 균형이 깨지고 군 보수파에 일시적으로 힘이 쏠릴 공산이 크다. 그동안 김 제1위원장은 군사적으로는 호전적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요소까지 도입해 개혁·개방을 추진하며 아버지와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여왔다.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도 다소 개선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해 이후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제1위원장에 대한 북한 주민의 지지율이 50%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61.7%에 달했다. 이는 군부 강경파의 힘을 빼는 동시에 이들의 불만을 억누르며 경제개혁을 추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핵·경제발전 병진노선’을 추진해 왔던 김 제1위원장의 정책이 한계에 부딪히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카드 광고 모델 된 조선 마지막 황손

    카드 광고 모델 된 조선 마지막 황손

    KB국민카드가 새로 출시하는 ‘훈민정음’ 카드의 광고모델로 조선 왕조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72)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발탁됐다. 이씨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11번째 아들이다. 가요 ‘비둘기집’을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그가 세종대왕으로 출연한 훈민정음 카드 광고는 2일부터 방송·인쇄·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최근 전북 부안과 경북 문경에 자리한 문경새재에서 이틀 동안 촬영한 이씨는 1일 “조선 왕조의 황손이 살아 있는 역사의 뿌리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칠십 평생 살아오면서 많은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면서 “생계가 어려웠는데도 그렇게 했던 것은 조선의 황손으로서 의미 없는 일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광고는 남다른 뜻을 갖고 있어 출연 요청에 응했다고 이씨는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군산 앞바다서 파도피하던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27일 오전 2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파도를 피해 입항하던 통영선적 21t급 통발어선이 방파제로 좌초했다. 사고 후 선장과 선원 등 8명 모두가 방파제(테트라포트)를 통해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다. 선장 고모(50)씨는 “피항 중 입구 방파제에 배 바닥 부분이 걸리면서 좌초했고 기관실에 물이 찼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이날 서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항포구와 해안가 순찰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고양~남양주 128㎞ 순환 자전거길 조성 추진

    고양~양주~의정부~포천~남양주를 순환하는 128.5㎞의 경기북부 순환자전거길 조성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석달 동안 현지답사를 진행하고 이들 지역을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길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절구간 20.5㎞를 연결하고 기존 자전거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모두 259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2015년까지 67억원을 투입해 서측 북부순환노선을 추진하고, 양주·포천·남양주(고모리~직동, 축석~무봉, 수목원 등)를 경유하는 동측 순환노선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안전행정부에 ‘국가자전거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며, 안행부는 곧바로 현지점검까지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일에는 ‘경기북부에 이미 설치 이용 중인 자전거길(왕숙천, 중랑천, 창릉천, 백석천, 석현천, 공릉천 자전거길)에 단절구간이 많고 동서노선 및 순환노선이 없어 이용활성도가 낮다’며 단절구간을 잇는 예산을 별도로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서를 안행부에 제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씨줄날줄] 중국의 ‘자녀정책’/최광숙 논설위원

    지난해 중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중국 작가 모옌(莫言)의 소설 ‘개구리’다. 이 작품은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인 ‘계획생육’(計劃生育)의 비극적인 현실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고모는 계획생육의 실무자로 농촌을 돌아다니며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했던 산부인과 의사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이 산부인과 의사에게 “계획생육이라는 운동이 괜히 혼자 애써 추진하는 일이에요? 아니면 상부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에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산부인과 의사는 “이건 당의 부름이자 마오 주석의 지시, 국가의 정책이라고요. 마오 주석이 뭐라고 했어요? 인류는 스스로를 통제해서 계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답한다. 이에 주인공의 어머니는 고개를 젓는다. “자고로 아이를 낳는 일은 엄격한 자연의 이치예요.” 중국이 ‘1가구 1자녀’ 정책인 계획생육을 실시한 것은 1979년부터다. 소수민족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를 어길 경우 10만 위안(약 1800만원)까지 벌금을 물릴 정도로 엄격했다. 임신과 출산을 엄격히 ‘통제’하는 중국의 정책에 서방세계는 ‘반인권적’이라고 비난하지만 중국은 세계인구 증가 억제, 식량난, 환경 오염 등 문제 해결에 적잖이 기여했다고 반박한다. 우리는 1961년부터 산아제한을 내건 ‘가족계획’정책을 폈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당시의 구호들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로 인구에 비상이 걸리면서 2000년대 들어 출산장려 정책으로 유턴한다. 구호도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형제입니다’ 등 180도 바뀐다. 중국도 고령화, 인구 및 생산노동력 감소, 성비 불균형 등 산아제한 정책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둘째를 낳고도 벌금이 무서워 호적에 올리지 못하는 ‘흑해자’(黑孩子·검은아이)가 13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은 의료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 계획생육 정책에 따라 외둥이로 태어나 과보호 속에 자란 아이들이 ‘소황제’(小皇帝), 1980년부터 태어났다고 해서 ‘바링허우(八零後)세대’로도 불린다. 중국이 부모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 자녀까지 허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 결혼 적령기 젊은이들이 대부분 독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의 포기다. ‘인구의 역습’에 허둥지둥하는 모습은 중국이나 우리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인쇄업자 500억 비자금, 돈세탁해 준 보험왕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해외로 빼돌린 인쇄업자와 이 업자의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유명 보험설계사가 붙잡혔다. 특히 10년 연속 ‘보험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보험설계사는 그동안 거액의 비자금 세탁과 관리를 통해 실적을 올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년간 50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234억원을 캐나다로 반출한 인쇄업체 대표 이모(69)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씨의 돈을 관리하면서 이씨 몰래 60억원을 빼내 사용하고 보험 가입 대가로 고객에게 금품을 제공한 S생명 보험설계사 예모(55·여)씨에 대해 횡령과 보험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의 돈을 관리한 K생명 보험설계사 고모(54·여)씨도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씨가 200억원대 불법자금을 국외로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음·수표 거래내역 등을 추적한 끝에 무자료 거래로 500억원가량을 조성해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4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예씨와 고씨 등을 통해 각종 비과세 보험상품 600여개에 나눠 투자하고 만기가 오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수법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캐나다 영주권자인 이씨는 비자금 중 234억원을 2010년 캐나다로 반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총 500억원 상당의 불법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자금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수표·어음 등의 사본이 지난 5년간만 보관돼 있어 이 가운데 이씨가 유용한 37억원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예씨는 2009년 S생명 최초로 10년 연속 ‘그랜드 챔피언’에 오르는 등 국내 보험업계의 전설로 통했다. 예씨는 2001년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씨 보험 150여개를 독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다른 보험설계사들과의 실적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고씨도 1985년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씨 보험 150여개를 독점적으로 관리해 왔다. 특히 예씨는 2007년 3월 이씨의 보험 200여개를 다른 보험 상품으로 변경하겠다며 해약한 뒤 보험금 101억원을 수령해 이 가운데 60억원을 부동산 구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예씨와 고씨는 ‘보험왕’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이씨의 부인에게 보험 가입과 유지의 대가로 2005년부터 각각 3억 5000여만원과 2억 2000여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예씨는 반박자료를 통해 “고객 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일이 없다”면서 “60억원은 이씨에게 정당한 이자를 지불하고 자금을 관리하며 매달 그의 보험료를 순차적으로 납입하는 데 썼다”고 부인했다. 이어 “이씨와 보험 거래를 하기 전인 1997년에 이미 올해의 보험왕에 선정됐고 이씨의 보험을 관리했기 때문에 전국 보험왕에 오른 것이 아니다”며 “진실 여부는 향후 수사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효성그룹 오너 일가 첫 소환…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조사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너 일가 중 처음으로 조석래(78)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44·미국 변호사) 전 부사장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지난 주말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그룹의 탈세 및 횡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 때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생기자 이후 10여년 동안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해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외법인 명의로 거액을 빌려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대여한 뒤 회수불능 채권으로 처리해 부실을 털어내고 해당 자금은 국내 주식거래에 쓴 의혹도 있다. 조 회장 일가는 1990년대부터 보유 주식을 타인 이름으로 관리하는 등 1000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운용하며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조 회장 일가와 특수관계인, 그룹 계열사들에 1조 2000여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아들에게는 모두 4152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최근 오너 일가의 개인재산 관리에 깊이 관여한 고모(54)·최모(59) 상무 등 임직원들을 여러 차례 소환했다. 검찰은 주요 임원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혐의점을 구체화한 뒤 장남 조현준(45) 사장과 삼남 조현상(42) 부사장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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