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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사람과 유인원의 ‘코 모양’이 다른 이유

    [와우! 과학] 사람과 유인원의 ‘코 모양’이 다른 이유

    우리 인류는 유사한 DNA를 가진 유인원 즉 침팬지나 고릴라, 긴팔원숭이에 비해 돌출되고 오뚝한 코를 가지고 있다. 현생 인류와 유인원의 코 생김새 및 기능의 차이와 관련한 오랜 궁금증이 풀려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진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침팬지나 원숭이의 일종인 마카크(macaque) 등의 코와 사람 코의 외형과 기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은 유인원에 비해 비강(코 속 공간, 공기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함)을 통해 공기를 들이마시는 능력이 더욱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작한 코를 가진 유인원이 돌출된 코를 가진 현대 인류에 비해 적정한 온도와 습도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능력이 더욱 강하다는 것.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호모사피엔스나 네안데르탈인 등 현생인류로 불리는 사람속(Homo Genus)의 코가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환경에 덜 민감하게’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 인류의 신체 기관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게끔 진화해 온 반면, 유독 코는 환경에 따라 외형이나 기능이 변화하지 않은 유일한 기관이라는 것. 연구에 따르면 180만 년 전부터 1만 년 사이의 지질시대인 플라이스토세 기간, 지구 곳곳에서는 평균기온이 극도로 낮아지는 빙하기가 시작됐다. 당시 현생 인류는 발원지인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대륙으로의 이동을 시작한다. 현생인류는 유인원에 비해 공기 조절이 더 어려운 오뚝한 코를 가진 반면, 아프리카에 생존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이에 비해 긴 얼굴과 더 납작한 코를 가지고 있었다.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유라시아대륙으로 이동한 현생인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보다 더욱 혹독한 환경에 처하게 됐기 때문에, 호흡에 더욱 유리한 코로 진화해야 한다. 다시 말해, 유인원과 마찬가지로 들숨이 더욱 원활할 수 있도록 코가 납작해져야 하는데, 현생 인류의 코는 기능보다는 얼굴 외관의 변화에 따라 함께 움직였다는 사실이다. 오뚝하고 돌출된 코는 현생 인류의 얼굴 생김새가 달라지면서 덩달아 달라진 것으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달라진 것이 아님을 뜻하기도 한다. 이는 당시 현생인류의 코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공기조절의 역할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주변 환경에도 그다지 민감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현생인류의 코 기능은 유인원에 비해 약했지만, 진화 과정에서 인두강(코의 뒤쪽에 비어 있는 공간)이 길이가 길어지면서 호흡에는 무리가 없게 됐다”면서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코는 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진화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기 진화 인류의 모체가 된 사람이나 동물을 연구하는 것은 인간 진화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컴퓨테이셔널 바이올로지(PLoS Computational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얘 뭐야??’ 애벌레에 매료된 고릴라 부녀

    ‘얘 뭐야??’ 애벌레에 매료된 고릴라 부녀

    애벌레의 모습에 매료된 고릴라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캐나다 앨버타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의 고릴라 부녀가 애벌레를 넋 놓고 바라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동물원 수컷 고릴라 중 우두머리인 실버백(Silverback) 고릴라 카링가(Kakinga)와 그의 딸 예완데(Yewande). 영상에는 우리 속의 예완데가 쇠창살을 기어오르는 애벌레를 유심히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아빠 고릴라 카링가가 번갈아가며 애벌레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녀 고릴라는 애벌레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얼굴을 쇠창살 가까이 갖다 댄다. 곧이어 카링가가 애벌레의 모습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딸 예완데를 밀어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에 포착된 영상이며 현재 39만 2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실버백’(silverback)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등에 은백색 털이 나 붙여진 이름으로 강한 우두 머리 고릴라를 말하며 반면 ‘블랙백’(blackback)은 약 8세에서 11세 정도의 검은색 등털을 가진 젊은 수컷을 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링가의 딸 예완데는 지난 2010년 당시 태어난 지 6개월 된 새끼 고릴라의 모습으로 마치 사람이 누운 채로 하늘을 향해 한가롭게 명상에 잠긴 듯한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사진·영상= The Calgary Zo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력 앞에 180도 태도 뒤바뀌는 여성…‘씁쓸한 실험’ ☞ 애완견처럼 졸졸~’ 사용자 쫓아 움직이는 여행 가방
  • 맛있는 음식 먹으면 고릴라도 노래 부른다(연구)

    맛있는 음식 먹으면 고릴라도 노래 부른다(연구)

    거대한 고릴라들도 식사를 할 때에는 조용히 ‘노래’를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조류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Ornithology) 연구팀은 야생 서부 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s) 두 그룹을 추적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두 종류의 노래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관찰한 첫 번째 노래 소리는 다른 음정의 소리를 짧게 여러 번, 짧은 간격으로 내는 소리였고, 또 다른 노래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길게 내는 일종의 콧노래(humming)에 해당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릴라들은 식사를 할 때만 노래를 부르며, 특히 수초, 꽃, 씨앗 등을 먹을 경우에 노래를 부를 확률이 더 높았다. 이러한 식물들은 고릴라가 특히 좋아하는 먹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개미와 같은 곤충을 섭취할 때는 가끔씩만 노래를 불렀다. 같은 고릴라 무리 안에서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는 것은 수컷 성체들이었으며, 암컷이나 어린 개체들은 노래를 적게 했다. 고릴라들의 노래는 이들의 체격에 비해 음량이 매우 작았는데, 따라서 음식의 위치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노래의 목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학자들은 고릴라들이 ‘함께 음식을 먹자’는 의미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좋은 음식을 찾아내 섭취하는 행동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서로 확인하는 절차라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에바 마리아 뤼프 박사는 “특정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노래가 유발됐다는 것은 음식 자체에 대한 태도, 그리고 만족감이 노래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선호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만족감이 표현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침팬지나 보노보와 같은 대형 유인원들 사이에서도 식사와 연관된 노래 행위가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무리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향후 고릴라가 부르는 이러한 노래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지, 음식의 종류에 따라 노래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인지 등을 추가적으로 연구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먹는 건 즐거워…고릴라도 “식사 중 ‘노래’ 흥얼거린다”

    먹는 건 즐거워…고릴라도 “식사 중 ‘노래’ 흥얼거린다”

    거대한 고릴라들도 식사를 할 때에는 조용히 ‘노래’를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조류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Ornithology) 연구팀은 야생 서부 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s) 두 그룹을 추적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두 종류의 노래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관찰한 첫 번째 노래 소리는 다른 음정의 소리를 짧게 여러 번, 짧은 간격으로 내는 소리였고, 또 다른 노래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길게 내는 일종의 콧노래(humming)에 해당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릴라들은 식사를 할 때만 노래를 부르며, 특히 수초, 꽃, 씨앗 등을 먹을 경우에 노래를 부를 확률이 더 높았다. 이러한 식물들은 고릴라가 특히 좋아하는 먹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개미와 같은 곤충을 섭취할 때는 가끔씩만 노래를 불렀다. 같은 고릴라 무리 안에서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는 것은 수컷 성체들이었으며, 암컷이나 어린 개체들은 노래를 적게 했다. 고릴라들의 노래는 이들의 체격에 비해 음량이 매우 작았는데, 따라서 음식의 위치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노래의 목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학자들은 고릴라들이 ‘함께 음식을 먹자’는 의미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좋은 음식을 찾아내 섭취하는 행동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서로 확인하는 절차라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에바 마리아 뤼프 박사는 “특정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노래가 유발됐다는 것은 음식 자체에 대한 태도, 그리고 만족감이 노래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선호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만족감이 표현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침팬지나 보노보와 같은 대형 유인원들 사이에서도 식사와 연관된 노래 행위가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무리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향후 고릴라가 부르는 이러한 노래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지, 음식의 종류에 따라 노래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인지 등을 추가적으로 연구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멸종위기 고릴라, ‘제왕절개’로 새끼 출산…英 최초

    멸종위기 고릴라, ‘제왕절개’로 새끼 출산…英 최초

    영국에서 최초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새끼를 출산한 고릴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새끼를 낳은 암컷 고릴라 케라(Kera·11)는 멸종위기 고릴라 중 하나인 서부로랜드고릴라 종(種)으로, 현재 브리스틀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동물원 관계자는 케리가 임신 후반기에 나타나는 임신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뱃속의 새끼 역시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곧장 인근 지역의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의 산부인과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산부인과 의사는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 방식과 동일하게 멸종위기 고릴라의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케리는 약 1.1㎏의 새끼를 무사히 낳았으며, 새끼 역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다만 어미가 임신중독을 앓았던 만큼, 새끼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육사와 전문가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영국 내에서 고릴라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새끼를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래프는 “(고릴라의 제왕절개 출산은) 전 세계를 통틀어도 10여 건 안팎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에 참여한 브리스틀대학의 생식의료학과 전문교수인 데이비드 카힐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긴급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케라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보였다. 노산이었던데다 임신중독 증상도 심각한 상태였다”면서 “결국 나와 함께 갔던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즉각적으로 판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술은 내 생애 잊지 못할 엄청난 경험이 됐다”면서 “제왕절개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어미 케라와 새끼의 다정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동물원 관계자 역시 “멸종위기종 고릴라의 탄생은 매우 이례적이고 흥분되는 일이며, 제왕절개를 통해 새끼를 출산한 사례는 더욱 드물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6년 같은 동물원에서 암컷 고릴라가 인간용 임신촉진제를 맞고 출산한 사례는 있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통한 출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서부로랜드 고릴라는 낮은 지대의 열대우림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30~40년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기간은 약 270일로, 평균 3년 반 간격으로 한 배에 1마리씩 새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개체수는 약 12만 마리로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최초 ‘제왕절개’로 새끼 출산한 멸종위기 고릴라

    英최초 ‘제왕절개’로 새끼 출산한 멸종위기 고릴라

    영국에서 최초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새끼를 출산한 고릴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새끼를 낳은 암컷 고릴라 케라(Kera·11)는 멸종위기 고릴라 중 하나인 서부로랜드고릴라 종(種)으로, 현재 브리스틀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동물원 관계자는 케리가 임신 후반기에 나타나는 임신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뱃속의 새끼 역시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곧장 인근 지역의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의 산부인과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산부인과 의사는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 방식과 동일하게 멸종위기 고릴라의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케리는 약 1.1㎏의 새끼를 무사히 낳았으며, 새끼 역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다만 어미가 임신중독을 앓았던 만큼, 새끼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육사와 전문가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영국 내에서 고릴라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새끼를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래프는 “(고릴라의 제왕절개 출산은) 전 세계를 통틀어도 10여 건 안팎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에 참여한 브리스틀대학의 생식의료학과 전문교수인 데이비드 카힐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긴급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케라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보였다. 노산이었던데다 임신중독 증상도 심각한 상태였다”면서 “결국 나와 함께 갔던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즉각적으로 판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술은 내 생애 잊지 못할 엄청난 경험이 됐다”면서 “제왕절개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어미 케라와 새끼의 다정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동물원 관계자 역시 “멸종위기종 고릴라의 탄생은 매우 이례적이고 흥분되는 일이며, 제왕절개를 통해 새끼를 출산한 사례는 더욱 드물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6년 같은 동물원에서 암컷 고릴라가 인간용 임신촉진제를 맞고 출산한 사례는 있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통한 출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서부로랜드 고릴라는 낮은 지대의 열대우림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30~40년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기간은 약 270일로, 평균 3년 반 간격으로 한 배에 1마리씩 새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개체수는 약 12만 마리로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유타 숲에서 포착된 괴생명체 ‘빅풋’ 영상 논란

    美 유타 숲에서 포착된 괴생명체 ‘빅풋’ 영상 논란

    빅풋 논란, 이번엔 진짜일까?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유타주 페이슨캐넌에서 촬영된 빅풋 영상이 최근 인터넷 상에서 또다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한 자연 사진작가가 지난 2015년 봄에 촬영했던 것으로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빅풋을 직접 목격한 사진작가는 그동안 세상에 이 영상을 공개 안 한 이유에 대해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게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숲속의 조그마한 계곡 폭포를 촬영 중이던 그가 이상한 낌새에 카메라를 들어 숲 속을 비춘다. 화면 가운데 큰 나무 옆에서 거대한 검은 생명체가 나무들 사이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가 더 가까운 곳에서 찍기 위해 계곡 경사면 위로 올라가지만 빅풋은 곧 숲 속으로 사라진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릴라 의상을 입은 사람의 모습일 뿐”이라고 빅풋의 존재 자체에 대해 부정했다. 빅풋영역탐색단체(Bigfoot Field Researchers Organization) 다르시 스토프리지(Darcy Stoffrege)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상 속 빅풋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다르시가 사람이라고 단정 지은 이유에 대해서 “첫째 영상 속 빅풋의 다리가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일정한 사이즈로 되어 있으며 이것은 분명 바지나 멜빵을 입었을 때의 모습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보행의 모습”이라며 “영상 속 생명체는 털옷 착용으로 인해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빅풋 매니아인 미국인 엠케이 데이비스(M.K. Davi)란 남성이 친구와 함께 하이킹을 위해 찾은 캘리포니아주 블러프 강 인근서 ‘빅풋’으로 보이는 괴생명체를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The Paranormal Revie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 덤벼!’ 만취 상태로 칼로 사람 위협하는 원숭이 ☞ 주행 중 차 안에 나타난 뱀에 승객들 ‘화들짝’
  • 멸종위기종 희귀 서부로랜드고릴라 ‘쌍둥이’ 낳다

    멸종위기종인 서부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가 쌍둥이를 낳아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장가-상하 보호구역에 사는 고릴라 커플이 쌍둥이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수컷 마쿰바와 암컷 마우이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쌍둥이들은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하며 현재 부모의 각별한 보호아래 무럭무럭 크고있다. WWF 관계자는 "장가-상하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첫번째 서부로랜드고릴라 쌍둥이"라면서 "고릴라 종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에게도 믿기힘든 선물"이라고 밝혔다. 실제 서부로랜드고릴라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다. 그 이유는 역시 무분별한 사냥과 벌채 등 인간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멸종 위급종(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된 서부로랜드고릴라는 2046년이면 개체수의 80%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WWF 관계자는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는 고릴라 종 보호에 대한 희망의 상징"이라면서 "지난 16년 동안 서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릴라들은 인간들에게 요리감과 약재용으로 사냥되고 있으며 에볼라같은 병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우! 과학] 영화 ‘킹콩’ 모델 거대 영장류 10만 년 전 멸종됐다

    [와우! 과학] 영화 ‘킹콩’ 모델 거대 영장류 10만 년 전 멸종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킹콩'에는 약 8m에 달하는 거대한 고릴라 킹콩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허구의 존재지만 고대 지구에는 그 모델이 된 역사상 가장 큰 영장류가 실제로 존재했다. 바로 지난 1935년 홍콩 한약방에서 이빨화석으로 발견된 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Gigantopithecus)다. 최근 독일 '젠켄베르크 인간 진화와 고대환경센터'(HEP)는 기간토피테쿠스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10만 년 전 멸종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현실판 킹콩'으로 불리는 기간토피테쿠스는 키 3m, 몸무게 500kg에 달하는 거대 종으로 30만~100만년 전 지금의 중국 남부 밀림 속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원숭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간토피테쿠스는 큰 덩치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지지부진했다. 그 이유는 아래턱뼈와 몇 개의 이빨 외에는 발견된 화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탓에 전문가들은 기간토피테쿠스가 육식성인지 채식성인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심지어 판다처럼 대나무를 먹고 살다 멸종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HEP 연구팀은 탄소동위원소 측정 방법으로 기간토피테쿠스 이빨의 에나멜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와 멸종 원인을 추론했다. 그 결과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시기는 10만 년 전으로 채식만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을 이끈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연구를 이끈 허베 바체렌스 교수는 "기간토피테쿠스는 깊은 밀림 속에서만 살며 채식을 했으며 대나무를 먹지는 않았다"면서 "서식지가 사바나 환경으로 바뀌면서 점점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덩치가 너무 무거워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먹이를 딸 수도 없었다"면서 "서식지를 벗어나지 않았고 거대 덩치를 유지하며 살아야하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운명은 멸종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내 생활 습관이 ‘생태 발자국’ 남겨요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내 생활 습관이 ‘생태 발자국’ 남겨요

    내 발자국이 지구를 아프게 해요/에코박스 지음/홍수진 그림/지구의 아침/104쪽/9000원 지구는 생명의 별이다. 커다란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까지 수많은 생명이 산다. 그런 지구가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많이 아프단다. 내 몸에 찍힌 발자국 때문이야. 너와 친구, 가족,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 몸에 시커먼 발자국을 찍어서 아파. 발자국을 지우지 않으면 나는 더 많이 아플 거야. 그러니까 발자국을 지워 줘.’ 지구가 지워 달라고 호소한 발자국은 ‘생태발자국’이다. 생태발자국은 한 사람이 생활할 때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에너지, 그리고 그것을 버릴 때 드는 비용을 땅의 크기로 바꿔 계산한 것이다. 자원을 만들고 소비되는 것을 지구에 찍히는 발자국으로 표현함으로써 지구 자원의 한계성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경제생활과 소비 습관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먹을 때도, 물건을 살 때도, 버릴 때도 지구에 늘 착하지 않은 발자국을 남긴다. 휴대전화를 새로 바꾸면 고릴라가 죽고, 에어컨을 켜면 북극곰이 살 곳을 잃는다. 비닐봉지를 많이 쓰면 새나 거북이가 죽고,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황사 바람이 분다.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생태발자국은 한 사람당 축구 운동장 두 개 반이다. 하지만 지구는 이미 포화 상태다. 이대로라면 지구가 하나 반 더 필요하다. 더 늦기 전에 ‘이 작고 아름다운 별에서 모든 생명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생태발자국을 지워 달라’는 지구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저자는 “우리의 소비 습관, 생활 습관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금만 신경 쓴다면 지구에 발자국을 덜 남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초등 전 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알쏭달쏭+] 10만년 전 거대 영장류, 결국 멸종한 이유는?

    [알쏭달쏭+] 10만년 전 거대 영장류, 결국 멸종한 이유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킹콩'에는 약 8m에 달하는 거대한 고릴라 킹콩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허구의 존재지만 고대 지구에는 그 모델이 된 역사상 가장 큰 영장류가 실제로 존재했다. 바로 지난 1935년 홍콩 한약방에서 이빨화석으로 발견된 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Gigantopithecus)다. 최근 독일 '젠켄베르크 인간 진화와 고대환경센터'(HEP)는 기간토피테쿠스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10만 년 전 멸종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현실판 킹콩'으로 불리는 기간토피테쿠스는 키 3m, 몸무게 500kg에 달하는 거대 종으로 30만~100만년 전 지금의 중국 남부 밀림 속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원숭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간토피테쿠스는 큰 덩치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지지부진했다. 그 이유는 아래턱뼈와 몇 개의 이빨 외에는 발견된 화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탓에 전문가들은 기간토피테쿠스가 육식성인지 채식성인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심지어 판다처럼 대나무를 먹고 살다 멸종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HEP 연구팀은 탄소동위원소 측정 방법으로 기간토피테쿠스 이빨의 에나멜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와 멸종 원인을 추론했다. 그 결과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시기는 10만 년 전으로 채식만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을 이끈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연구를 이끈 허베 바체렌스 교수는 "기간토피테쿠스는 깊은 밀림 속에서만 살며 채식을 했으며 대나무를 먹지는 않았다"면서 "서식지가 사바나 환경으로 바뀌면서 점점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덩치가 너무 무거워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먹이를 딸 수도 없었다"면서 "서식지를 벗어나지 않았고 거대 덩치를 유지하며 살아야하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운명은 멸종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킹콩’ 같은 거대 영장류 10만년 전 환경변화로 멸종

    ‘킹콩’ 같은 거대 영장류 10만년 전 환경변화로 멸종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킹콩'에는 약 8m에 달하는 거대한 고릴라 킹콩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허구의 존재지만 고대 지구에는 그 모델이 된 역사상 가장 큰 영장류가 실제로 존재했다. 바로 지난 1935년 홍콩 한약방에서 이빨화석으로 발견된 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Gigantopithecus)다. 최근 독일 '젠켄베르크 인간 진화와 고대환경센터'(HEP)는 기간토피테쿠스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10만 년 전 멸종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현실판 킹콩'으로 불리는 기간토피테쿠스는 키 3m, 몸무게 500kg에 달하는 거대 종으로 30만~100만년 전 지금의 중국 남부 밀림 속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원숭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간토피테쿠스는 큰 덩치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지지부진했다. 그 이유는 아래턱뼈와 몇 개의 이빨 외에는 발견된 화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탓에 전문가들은 기간토피테쿠스가 육식성인지 채식성인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심지어 판다처럼 대나무를 먹고 살다 멸종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번 HEP 연구팀은 탄소동위원소 측정 방법으로 기간토피테쿠스 이빨의 에나멜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와 멸종 원인을 추론했다. 그 결과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시기는 10만 년 전으로 채식만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을 이끈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연구를 이끈 허베 바체렌스 교수는 "기간토피테쿠스는 깊은 밀림 속에서만 살며 채식을 했으며 대나무를 먹지는 않았다"면서 "서식지가 사바나 환경으로 바뀌면서 점점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덩치가 너무 무거워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먹이를 딸 수도 없었다"면서 "서식지를 벗어나지 않았고 거대 덩치를 유지하며 살아야하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운명은 멸종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보 인간들아, 지구를 지켜!” …고릴라 코코의 메시지

    “바보 인간들아, 지구를 지켜!” …고릴라 코코의 메시지

    ‘말하는 고릴라’로 널리 알려진 ‘코코’가 인간들에게 전하는 환경보호 촉구의 메시지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간들은 멍청하다. 서둘러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코코의 영상편지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 달 프랑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기간에 맞춰 프랑스 환경단체 ‘노아 보호소’(Noé Conservation)와 미국의 비영리 유인원 보호단체 ‘고릴라 재단’(Gorilla Foundation)이 함께 제작해 고릴라 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것이다. 이번 영상은 코코의 순수한 ‘의견’을 담은 것이라기보다는 대본에 따라 만들어진 일종의 홍보영상에 가깝다. 고릴라 재단 대변인은 “노아 보호소 측에서 제공한 대본을 바탕으로 매일 짧은 영상을 촬영한 뒤 편집해 이어 붙였다”고 말한다. 이어 “이번 영상을 위해 코코는 ‘자연’이나 ‘보호’같은 단어를 새로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약60초 길이의 영상 속에서 코코는 38개의 단어를 사용해 지구를 해치는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말하고 있다. 코코는 먼저 “나는 고릴라다. 나는 꽃이고, 나는 동물이다. 나는 자연이다.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나는 지구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어 “그러나 인간은 멍청하다. 코코는 유감이다. 코코는 운다. 서둘러야 한다. 지구를 고쳐라. 지구를 도와라. 서둘러라. 지구를 지켜라. 자연은 당신들을 지켜본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끝맺는다. 고릴라 재단 대변인은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코코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대표하는 ‘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자연과 인간 사이에 위치한 코코만의 독특한 중간자적 역할을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코는 44년 생애의 대부분을 고릴라 재단에서 보냈다. 어려서부터 재단에서 인간들과 지내며 미국식 수화를 배워 익힌 코코는 이를 자신에 맞게 변형시켜 왔으며 현재는 1000여 개의 ‘코코식 수화’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영어 단어를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2000여 개의 영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코의 수화가 실제 자신의 생각을 담고 있는 진짜 언어 표현이 아닌, 보상을 얻기 위한 단순한 흉내내기 행동에 불과하다는 의심어린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올해 세계 가장 큰 영향 준 IT기기 20선

    올해 세계 가장 큰 영향 준 IT기기 20선

    2015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IT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IT전문 매체 기즈모도가 올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IT기기 20가지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매년 연말 한 해 돌아보기(year in review)라는 시리즈로 ‘최고의 IT기기’(Best Gadgets)를 선정한다. 다음은 해당 매체에서 우선 공개한 7가지 IT기기들이다. 이 외의 목록은 기즈모도 홈페이지(http://gizmodo.com/the-20-best-gadgets-of-2015-17479883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서피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노트북. 노트북이지만 화면만 떼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PC다. 1세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투인원 PC로는 서피스북이 유일하다. 희소식은 지난 23일 국내 전파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내년 1월 중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 기어S2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스마트시계.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을 적용, 공개 당시 디자인과 독창성 측면에서 호평 받았다. 인텔과 공동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해 배터리 소모를 줄였다. 타이젠폰은 물론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과도 연동해 쓸 수 있는 뛰어난 호환성 또한 장점이다. 3. 애플TV 애플이 3년 반이라는 긴 공백 기간 끝에 내놓은 콘텐츠 재생기기. 음성인식 기능과 터치 리모컨을 통해 사용자인터페이스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OS인 tv OS를 적용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은 물론 기존 애플 스토어 앱을 지원한다. 4. 넥서스6p 구글이 화웨이와 손잡고 내놓은 안드로이드 버전 6.0 ‘마시멜로우’가 탑재된 중저가 스마트폰. 넥서스폰 시리즈 처음으로 일체형 풀 메탈 바디와 5.7인치 ‘고릴라글라스’ 강화유리가 적용됐다. 또 단점으로 지적됐던 카메라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후면에 1230만 화소 카메라, 전면에는 ‘HDR(High Dynamic Range)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가 탑재됐다. 5. 갤럭시S6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특히 갤럭시S6를 비롯한 일부 기종에 적용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뿐만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사용 범위가 넓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PMA와 WPC 등 대표적인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을 모두 지원하고, 기존의 치(Qi) 표준 기반 기기에서도 충전할 수 있어 호환성을 높였다. 디자인에 집중해 교체 가능한 배터리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사라졌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이 중 하나가 부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6. 유닉 타이푼 Q500 4K 중국 드론 업체 유닉이 출시한 고급형 드론 제품. 팔로우미, 리턴홈 등 자동 복귀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25분간 비행이 가능해 고공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7. 갤럭시 뷰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에서 처음 출시한 18.4인치 대화면 태블릿 PC. TV와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거치대도 후면에 내장하고 있으며, 휴대하기 쉽도록 손잡이까지 달려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사람보다 먼저 우주 여행하고 뇌과학·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원숭이

    [사이언스 톡톡] 사람보다 먼저 우주 여행하고 뇌과학·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원숭이

    안녕, 나는 원숭이야. 영장류 중에서 유인원인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원숭이라고 부르지. 한국에서는 우리를 ‘납’이나 ‘잔나비’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이제 사흘만 지나면 나의 해야.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병’은 음양오행으로 따지면 불(火)과 남쪽, 붉은색을 의미하지. 내년을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부르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야. 한국전통문화에서 우리는 꾀 많고 재주 있고 흉내를 잘 내는 장난꾸러기이자 시간과 방위를 수호하고 삿된 기운을 물리칠 수 있는 ‘벽사진경’(壁邪進慶)을 상징하는 동물로 표현되곤 했지.요즘 우리는 해부학적으로, 생리학적으로 사람과 비슷하다는 이유 때문에 뇌과학, 신약개발, 우주탐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연구에 많이 참여하고 있어. 사실 사람보다 먼저 우주여행을 한 게 우리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첫 유인우주선 머큐리를 발사하기 전인 1961년 1월에 우리의 먼 친척인 4살짜리 침팬지 ‘햄’을 우주로 보내 무중력 상태에서 생리적 영향을 연구했어. 2011년 미국 듀크대 신경공학센터 연구진은 붉은털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이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지. 이 기술을 좀더 발전시키면 사지마비 환자들이 옷처럼 입는 외골격 로봇을 생각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대. 신약 개발에 있어서 우리의 활약은 더 눈에 띄지.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게 필수적이야. 그렇지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지 않겠어. 그래서 사람과 종(種) 간 차이가 거의 없는 우리가 대타로 나서게 된거야. 우리가 이렇게 신약개발 전(前) 임상실험에서 사용된 것은 1960년대부터이니까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어. 1956년 독일에서 입덧을 막는 약으로 개발된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한 임신부들이 손발 기형아를 낳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이 전 세계에서 1만 7000여명에 달했대. 임신 중인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독성실험을 했을 때는 전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으니 더 충격적이었겠지. 만약 우리 같은 영장류로 독성실험을 했다면 비극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리가 신약 개발 과정에 투입되기 시작한 거야. 일부에서는 우리가 너무 사람을 닮고 흉내 내는 것이 간사스럽다고 해서 재수 없는 동물이라고 보기도 해. 그렇지만 옛사람들은 우리가 자신의 실수를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의 낙관성을 갖고 다음 일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동물로 생각했다잖아. 내년은 어떤 일에도 좌절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59번째 생일 맞은 세계 최고령 고릴라… “자손 32마리”

    59번째 생일 맞은 세계 최고령 고릴라… “자손 32마리”

    웬만한 중년 남성들도 '누님'하고 부를 세계 최고령 고릴라가 생일을 맞았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파웰의 콜럼버스동물원에 사는 암컷 고릴라 콜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59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내년이면 '환갑'이 되는 콜로는 1956년생으로 서부 로랜드 고릴라 종이다. 특히 콜로는 지난 2012년 56세 나이로 세계 최고령 고릴라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보통 고릴라들이 야생에서 30~40년 사는 것과 비교하면 콜로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날 동물원 측은 콜로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와 가족과 동료 고릴라들을 불러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으며 함께 모여 축가도 불렀다. 사실 콜로는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출생도 한편의 드라마였다. 콜로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고릴라로 출생 당시 사육사들은 어미의 정확한 출산 시기도 몰랐다. 이 때문에 출생 후 방치된 콜로를 경비원이 우연히 발견해 인공호흡으로 간신히 살렸을 정도. 동물원 측은 "현재도 콜로는 매우 건강하며 노화의 조짐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면서 "그간 콜로는 대가족을 이뤘으며 3마리 자식, 16마리의 손주, 10마리의 증손주, 3마리의 현손주를 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년이면 환갑” 세계 최고령 고릴라 ‘59세’ 생일잔치

    “내년이면 환갑” 세계 최고령 고릴라 ‘59세’ 생일잔치

    웬만한 중년 남성들도 '누님'하고 부를 세계 최고령 고릴라가 생일을 맞았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파웰의 콜럼버스동물원에 사는 암컷 고릴라 콜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59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내년이면 '환갑'이 되는 콜로는 1956년생으로 서부 로랜드 고릴라 종이다. 특히 콜로는 지난 2012년 56세 나이로 세계 최고령 고릴라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보통 고릴라들이 야생에서 30~40년 사는 것과 비교하면 콜로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날 동물원 측은 콜로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와 가족과 동료 고릴라들을 불러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으며 함께 모여 축가도 불렀다. 사실 콜로는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출생도 한편의 드라마였다. 콜로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고릴라로 출생 당시 사육사들은 어미의 정확한 출산 시기도 몰랐다. 이 때문에 출생 후 방치된 콜로를 경비원이 우연히 발견해 인공호흡으로 간신히 살렸을 정도. 동물원 측은 "현재도 콜로는 매우 건강하며 노화의 조짐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면서 "그간 콜로는 대가족을 이뤘으며 3마리 자식, 16마리의 손주, 10마리의 증손주, 3마리의 현손주를 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일이면 환갑” 세계 최고령 고릴라 ‘59세 생일’

    웬만한 중년 남성들도 '누님'하고 부를 세계 최고령 고릴라가 생일을 맞았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파웰의 콜럼버스동물원에 사는 암컷 고릴라 콜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59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내년이면 '환갑'이 되는 콜로는 1956년생으로 서부 로랜드 고릴라 종이다. 특히 콜로는 지난 2012년 56세 나이로 세계 최고령 고릴라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보통 고릴라들이 야생에서 30~40년 사는 것과 비교하면 콜로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날 동물원 측은 콜로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와 가족과 동료 고릴라들을 불러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으며 함께 모여 축가도 불렀다. 사실 콜로는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출생도 한편의 드라마였다. 콜로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고릴라로 출생 당시 사육사들은 어미의 정확한 출산 시기도 몰랐다. 이 때문에 출생 후 방치된 콜로를 경비원이 우연히 발견해 인공호흡으로 간신히 살렸을 정도. 동물원 측은 "현재도 콜로는 매우 건강하며 노화의 조짐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면서 "그간 콜로는 대가족을 이뤘으며 3마리 자식, 16마리의 손주, 10마리의 증손주, 3마리의 현손주를 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콘돔에 마취제 쓴 까닭은… 과학 만난 19禁

    콘돔에 마취제 쓴 까닭은… 과학 만난 19禁

    “침팬지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깝습니다. 같은 유인원이지만 고릴라는 일부일처제, 침팬지는 다부다처제입니다. 침팬지 수컷의 생식기 크기가 커진 것도 이 때문인데, 사람도 마찬가지랍니다.” ‘19금(禁)’을 넘나드는 발언이 쏟아져 나온 곳은 바로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인 대상 과학공연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SNL)였다. 올해 2회째인 이번 공연은 케이블 채널의 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형식과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로 중계됐다. 6막으로 구성된 올해 공연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학을 전공했거나 현재 연구 현장에 있는 젊은 과학도 10명이 나와 상황극, 힙합공연, 마술쇼 등 형식으로 과학을 소개했다. SNL 참가자는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능력을 검증받은 수상자들이다. 페임랩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과학기술 전문가가 관련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가를 놓고 겨루는 경연대회다. “마취제로 쓰이는 리도카인 벤조카인 성분이 있는 콘돔은 남성이 오래가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콘돔 표면의 젤 성분인 에스트로글라이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금기에 가까운 성(性) 과학을 실험 형태로 다룬 공연 ‘중앙발전연구소’는 아슬아슬하기까지 해 관객석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는 성적 욕망이 강한 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다룬 ‘진화요정’, 연애 감정을 수학 방정식으로 풀어내는 ‘수학OS’ 등 제목의 공연도 19금 비유를 넘나들면서 객석의 관심과 웃음을 이끌어 냈다. 최근 화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커플 게임과 연계한 ‘더마시언스게임’, 비과학적 다이어트 문제를 지적한 ‘랩랩’에도 관객들의 호응이 컸다. 공연을 주관한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이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이거나 청소년의 교육 소재라고 생각하는 건 낡은 사고”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여름·가을·겨울 축제 이어 내년 4월 ‘뷰티 축제’ 신설

    콩 축제를 여는 칠갑산(해발 561m) 알프스마을은 축제로 잇따라 대박을 터뜨려 유명해졌다. 주민들 스스로 계절에 알맞은 축제를 열어 농업 소득보다 훨씬 많은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마을 이름도 칠갑산이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데서 따왔다. 이 마을이 축제를 처음 연 것은 2008년이다. 그해 12월에 연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다. 첫해 이 축제는 방문객이 1만명에 그쳐 1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갈수록 눈부시게 발전했다. 지난해 25만명이 넘게 찾았다. 방문객들은 얼음으로 만든 거북선, 고릴라, 얼음동굴에 환호했다. 물을 쏴 얼린 얼음분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불빛을 받아 뿜어내는 야간 풍경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그 속에서 얼음 및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재미를 만끽했다. 소가 끄는 썰매도 탔다. 국밥과 떡국에 군밤, 군고구마, 빙어튀김, 찐빵 등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두 달 가까이 펼쳐진다. 8회째 맞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 얼음축제는 계속된다. 겨울 축제가 대박을 터뜨리자 2011년 8월 여름철 축제로 ‘칠갑산 세계조롱박축제’를 신설했다. 박광장, 소원터널, 칼라박터널 등 9가지 테마로 구성된 2.4㎞의 박터널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았다. 300여점의 박 공예품이 전시되고, 조롱박 공예 등 방문객 체험행사도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벌이는 조롱박 공연도, 박으로 만든 튀김, 칼국수, 냉국수도 즐거움을 줬다. 마을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어 피서에 재미를 더한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이 2만 5000여명으로 주민들은 “이제 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미 농업진흥청 등 여러 기관과 많은 마을에서 찾아와 벤치마킹할 만큼 커졌다. 여기에 가을 축제로 새로 만든 게 콩 축제다. 이들 3개 축제 방문객이 연간 30만명을 넘는다. 칠갑산 기슭에 있어 눈을 씻고도 외지인을 보기 힘들었던 오지 마을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도시인이 관심을 갖는 인기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40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힘을 합쳐 콘텐츠를 고민한 결과다. 황준환 알프스마을운영위원장은 “축제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주민들이 농산물을 길러 올리는 것보다 10배 많다”면서 “내년 4월에는 콩과 조롱박 등 피부에 좋은 농산물로 개발한 화장품을 놓고 여는 ‘뷰티축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내년부터 알프스마을은 사계절 축제를 모두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청양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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