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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 이용 건강요리 인기

    식당가에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죽향(竹香)이 그윽하다. ‘강직함’의 대명사쯤으로만 통하던 대나무가 요리에 본격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3년전부터.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나무통에 쌀 밤 은행 등을넣어 찐 대통밥,닭을 넣은 대나무 삼계탕,반을 가른 왕대에양념돼지고기를 넣어 구운 대통구이를 요리해내는 식당들이잇달아 생겨 성업중이다. 또한 대잎을 이용한 술,냉면,차도시판돼 인기를 끌고 있다. 대나무 요리 붐에 호텔도 가세했다.여름철 건강식으로 대통밥을 새롭게 선보인 서울 워커힐 한식당 ‘온달’의 민영기 조리장은 “대나무가 너무 인기라 인터넷을 통해 요리법을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대나무 수액은 고로쇠보다 칼슘이 6배 많다.경남 사천에서인터넷사이트 ‘대나무의 친구들’(www.bamboo.co.kr)을 운영하는 강태욱씨는 “아미노산과 함께 마그네슘,철분 등 몸에 흡수가 잘 되는 수성 무기질이 많다.몸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과도 있어 노인,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이사이트를 보고 대나무를 구입,집에서 대통밥 등을 직접 요리할 수도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진액 ‘죽력’이뇌졸중, 심신안정에 좋다고 적고 있다. 일본인들은 수액을하늘이 내린 ‘신수’(神水)라고 부른다. 대나무 숯도 쓸모 있다.몇조각을 밥에 넣으면 밥이 더 찰지고 농약을 없앤다.고기를 재울 때 넣으면 누린내가 적다. 대나무 통밥은 옛부터 경상도,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먹던별미음식.대나무통에 쌀을 넣고 황토를 발라 화톳불에 구워먹기도 했던 음식이 건강식으로 변신한 것이다. 회사원 채진호씨(37·서울 공덕동)는 “통밥의 은은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며 “먹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대나무가 ‘신비의 명약’처럼 과대포장되는것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한의사 양서현씨는 “찬성질의 대나무에 고혈압, 당뇨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들의 심리에 상술이편승한 현상 아니겠느냐”며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맛있는 집. 경남 하동 ‘동이주막’(055-883-3934) 주인 강대주씨(50)는 대나무통밥의 원조격.지름 10㎝의 굵은 대통에 쌀,찹쌀,차조,수수,검정콩,흑미,대추 등을 넣고 죽염으로 간을 한뒤 한지로 봉해 푹 찌는 요리법을 처음 개발했다.대나무 술,대잎냉면도 맛볼 수 있다.경기도 분당 ‘고가’(031-707-5337)도 유명하다.1만원. 대구 경산시 ‘신라삼계탕’(053-854-9939)이성문 사장은대무한방삼계탕 요리를 특허출원중.당귀,천궁,산수유 등 12가지 한약재와 대나무 수액을 첨가해 기름기가 적고 고기가쫄깃하다. 서울 양재동 ‘뉴젠’(02-2057-8885)은 와인에 재운 생삼겹살을 대나무 통에서 숙성시킨 ‘대나무통삼겹살’이 전문.부드러운 육질이 특징.1인분 6,600원. 서울 영등포 ‘대통나야’(02-677-8211)는 왕죽을 잘라 죽염 등으로 양념한 고기를 넣고 원적외선 세라믹 오븐에 구운 ‘대통구이’를 선보인다.고기는 원적외선에 의해 익고죽력,죽황 등 대나무 성분이 고기에 녹아든다.1인분 6,000원. 허윤주기자 rara@
  • 2001 길섶에서/ 고로쇠나무

    아주 옛날도 아니다.20년 전만 해도 이른 봄 고로쇠나무는 등산 길의 옹달샘 같았다.늦 추위로 꽁꽁 얼었던 날씨가풀리면 나무들은 잎을 피우기 위해 부지런히 수액을 빨아올린다.고로쇠나무는 나무 가운데 유난히 물이 많아 나무꾼의 갈증을 풀어주고 꼬마들이 떼지어 오면 자식에게 젖 물리듯 제 몸의 피를 나눠주었다.그랬더니 요새 사람들은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뚫어 오장육부로 가는 피까지 뽑아낸다. 이것은 착취다. 이상국의 ‘고로쇠나무 숲에서’를 다시 읽어 본다. 곡우 무렵 산에 갔다가 서로 우두커니 바라보고선 고로쇠나무들을 보았다 알 몸에 크고 작은 물통을 차고 뭔가 견디고 있는 그들이 나는 자꾸 사람으로 보였다 우리들은 늘 뭔가 모자라서 나는 너에게 너는 또 누군가에게 보이지 않는 대롱을 대고 산다 그러고도 모자라면 짐승이나 나무의 몸에도 손을 집어 넣는 것이다 능욕 같은 그 무엇이 몸을 뚫고 들어와 자신을 받아내는 동안 나무들은 조용히 서로 바라보고 있었다. 김재성 논설위원
  • 오늘 나무 590만그루 심는다

    산림청은 5일 식목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826㏊에 59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나무심기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개월간 심는 전체 나무수 4,500만그루(식수 면적 1만8,000여㏊)의 13.1%에 달한다.식목일 행사에는 전국의 1만5,000여 기관 및 단체에서 78만여명이 참가한다. 산림청은 이번 식목일에는 기존에 소나무와 잣나무 등 침엽수를 위주로 심던 것에서 벗어나 고로쇠나무와 황칠나무 등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나무를 많이 심고 ‘내 나무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식목일이 절기상 청명(淸明) 및 한식(寒食)과 겹쳐성묘객에 의한 산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전에 나무심기 행사를 간소하게 치른 뒤 오후에는 산림공무원을 산불감시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6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토 녹화사업은 99년까지 총 400만6,000여㏊의 면적에 104억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 봉래호’편으로 금강산 단체관광을 가는 KCC정보통신 임직원 260명은7일 온정리 온정각 휴게소 주변에서 국내산 묘목의 식수행사를 갖는다.시스템통합(SI) 업체인 KCC정보통신이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식목일을 맞아벌이는 행사로 감나무,은행나무,목련,해당화,장미를 1명당 1그루씩 심는다. 김성수기자 sskim@
  • “남녘 마을 꽃이 피네”

    3월 섬진강에 눈이 내린다.백설(白雪)이 아니라 매화와산수유가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남해바다건너 맨먼저 봄을 알리기 위해 달려온 전령들일까.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550리를 달려와 마지막가쁜 숨을 몰아쉬는 곳,전남 광양의 섬진 ‘매화마을’과구례의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하얀 봄’ 매화=섬진강변을 달리다보면 호남정맥의 종착역격인 광양 백운산(1,218m)의 옹혼한 자락에 휘감기게된다.산자락을 온통 뒤덮은 하얀 눈송이,매화가 훠이훠이봄을 부른다. 전남 곡성과 구례에서 섬진강 줄기를 따라 남하하면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이른다.이 일대 온 산등성이에 매화그림이 그득하다. 매화는 3월 한달동안 이상저온이나 늦서리가 없어야 개화하고 과실을 기대할 수 있다.섬진강 아침안개에 젖은 따사로운 남녘 햇살을 털어내는 곳으로 이만한 데가 없다. 13만여평 광양청매실농원의 ‘신화’는 1930년대초 고 김오천옹이 이곳 밤나무밭에 매화를 심으면서 움텄다.며느리 홍쌍리씨가 맨주먹으로 밭을 일구고 전통옹기 2,000여개에 매실을 보관,식초와 김치(우메보시),장아찌 등을 가공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매실은 6월말쯤 딴다.매실은 수확시기에 따라 백가하,양청매,고성,개량 내전매,남고매,지장매 등으로 나뉜다. 매실마을의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더 윗쪽,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일대까지 50만여평이 매화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아직 어린 나무이지만 4∼5년후에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하얀 솜이불을 덮은 듯 화사한 매화밭을 보며 고개를 넘는다.인파로 북적대는 청매실 농원 오른편 고개마루에 서면 계곡을 뒤덮은 매화가 다사롭기 그지없다.낭창낭창 늘어진 매화가지 사이로 하늘을 치어다보는 재미 또한 삼삼하다. 매화밭 곳곳에 나무 등걸을 만들어놨다.여기에서 재야 한문학자 손종섭(83)옹이 엮은 한시집 ‘내 가슴에 매화 한그루 심어놓고’(학고재)의 한 자락을 들춘다.책에는 퇴계 이황이 어찌나 매화를 아꼈던지 ‘매형(梅兄)’이라 부르고 노환이 위중해지자 ‘깨끗하지 못한 모습을 매형에게보일 수 없다’며 매화분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유언을남겼다는 내용이적혀있다.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석양에 호올로 서서 갈 곳 몰라 하노라’고 읊은 이는 고려때 이색이었고 조선 때 송강 정철은주군을 그리는 마음을 빗대 ‘저 매화 꺾어내여 임 계신데 보내고저’ 했으며 강희맹은 ‘너의 그 맑은 향기로 해서 천지의 봄임을 깨달았나니’ 라고 매화를 칭송하기도했다. 매화밭은 퇴비를 많이 넣는 탓에 야생화가 지천이다.매화 그늘 푸른 잡초 위에 보라빛 꽃잎을 피어올린 제비꽃을완상하는 일은 또다른 즐거움이다.미리 도구를 준비해 가족들이 함께 수채화를 그려보는 것도 좋다. 때마침 바람이 인다.조그만 바람에도 꽃송이가 눈처럼 날린다.이번 주말 매화의 마지막 화사로움을 낱낱이 지켜볼일이다. ◆‘노란 봄’ 산수유=매화마을을 나와 섬진교를 건너 경남 하동읍에 들어서기 전 좌회전해 30분정도 올라오면 벚꽃터널로 유명한 화개 쌍계사로 가는 길이 나온다.조금 더가면 박경리의 ‘토지’의 무대,악양들판이 펼쳐진다. 여기를 지나쳐 구례읍에 이른 다음 전북 남원쪽으로 올라가다 오른편으로 빠지면 지리산온천 타운.이어 지리산 만복대 기슭으로 올라가면 산수유로 유명한 상위마을에 이른다. 지난 주말 산수유꽃축제를 치렀지만 산수유의 노란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는 이번 주가 제격이다.추운 날씨 탓에만개시기가 늦춰졌다. 산수유는 얼음과 눈이 녹아내린 차디찬 계곡물을 먹고 꽃을 피운다.버들개지 사이로 계곡을 향해 팔 벌리듯 가지를뻗은 산수유나무들의 합창이 현란하다. 속정모르는 서울 사람들은 산수유를 개나리와 구분하지못하는 청맹과니다.가지와 꽃 모양이 전혀 다르다.산수유꽃잎은 현미경으로 본 눈 결정체를 닮았고 개나리처럼 가지가 처지지 않는다. 구례읍에 사는 김수철씨(37)는 “해마다 이맘때쯤 찾는다”며 조붓한 골목길과 초가지붕,알록달록한 지붕 사이사이얼굴을 드러낸 산수유 잔치가 볼만하다고 말한다. 산수유나무 한그루가 200만∼300만원씩에 팔린다니 이만한 돈벌이가 없다.여기에 고로쇠물로 얻은 소득까지 합하면 김씨 말대로 이곳 사람들은 구례에서 가장 부자인 셈이다. 이제 매화와 산수유가 고운 자태를 뽐낼 날도 얼마 남지않았다.매화향과 산수유의 색상을 음미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임병선기자 bsnim@. *여행가이드.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을 나와 17번 국도를이용,남원시 직전의 춘향터널을 지나자마자 19번 국도로갈아탄다.이 도로는 하동과 광양으로 이어진다. 서울역에서 구례 구(舊)역까지 하루 13회 열차가 다닌다. 31일까지 당일코스와 무박2일 코스 매화열차가 마련돼 있다.서울남부터미널에서 구례행 고속버스와 하동행 고속버스가 하루 4차례 운행한다.구례공용터미널 (061)782-3941,하동공용터미널 (055)883-2663. 구례 화엄사 입구와 지리산온천 주변에 숙박시설이 많다.지리산 한화콘도(061-782-2171)와 지리산온천호텔(061-783-2900),송원리조트(061-780-8000) 등이 있고,하동 섬진각(055-882- 4342) 신라호텔(055-884-4181) 등도 괜찮다. [먹거리] 섬진강가의 먹거리는 참게와 재첩.구례읍 대한가든(061-782-8239)은 된장을 푼 국물에 무,호박,토란줄기,고사리를 넣고 끓인 참게탕이 유명하다.하동읍의 섬진강식당(055-884-5527) 화개면의 동백식당(055-883-2439)도 이름이 있다. 섬진강 주변 거의 모든 식당에서 재첩국을 판다.하동의동흥재첩국(055-883-8333)과 강변할매재첩국(055-882-1369) 등이 잘 알려져 있다.
  • ‘반달곰 서식’ 지리산 4곳, 15일부터 입산금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 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의 서식지로 확인된 지리산 일부 지역이 15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방송국의 무인 카메라에 잡힌 반달 가슴곰 등 지리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 통제구역을 설정했다. 출입 금지구역은 노고단∼쑥밭제∼치밭목 일대 102㎢와 만복대 자연보존지구 3.5㎢를 비롯해,칠불사∼토끼봉 4.9㎞,장터목 대피소∼가내소 폭포 1.9㎞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을 무단출입하다 적발되면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통제구역중 개방 등산로인 노고단∼삼도봉∼천왕봉(25㎞) 등 15곳은 기존대로 통행이 허용된다. 또 본격 채취시기를 맞은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도 함께 개방된다.관리사무소는 출입금지 안내표지판 300개를 통제구역주요지점에 설치하고 밀렵 감시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선다.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때 통일된 복장에 허가증을 달고 출입토록 할 방침”이라며 “수액채취 주민들을 명예 관리인으로 임명해 감시활동을 병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 ‘반달곰보호’ 지리산 입산금지

    지리산에서 카메라에 잡힌 반달 가슴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가지리산 입산금지를 추진하자 고로쇠 채취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군 간전·토지·마산·광의·산동면 등 고로쇠 채취 250여 농가 주민들은 12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지리산 고지대인 700m 이상 입산금지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희귀 야생동물 보호라는 명분도 좋지만 농산물 값 폭락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 송이 생산지역등 인공조림

    산림청이 강원도 영동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산림 복구대책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21일 임업연구원 전문가를 중심으로 빠른 시일 안에 산림 피해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생태계 회복시기와 피해 정도 등을 감안,5개년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인공 복구와 자연 복구를 병행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작업은 60명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3개반의 조사단을 구성,23일까지 피해면적 등을 살핀 뒤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3차례의 정밀조사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변화와 여건별 복구방법 등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주요 복구대책은 생활권 주변과 도로변,관광지 등 경관림 조성이 필요한 지역과 송이 생산환경이 필요한 지역 등에 대해서는 인공 조림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 해송,산벚나무,고로쇠,느티나무 등 경관 수종을 심을 방침이다. 경관림 조성 대상지 이외의 일반 산림지역에는 생태계 회복을 고려,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합한 대체 소득작목과 지역풍토에 맞는 향토 수종을 선정하고 가능한 한 활엽수와 침엽수를 혼합해 경제수 조림을 실시키로 했다. 치수림 형성이 조기 가능한 지역이나 암석지 등과 산림생태계의 자연천이연구시험 대상지로 활용될 수 있는 지역은 자연 복구하는 한편 산불 경각심및 체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14)한국생산성 본부

    ‘지자체 특산물 마케팅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자치단체 이벤트 기획 등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기업체 조직 컨설팅 및 직원교육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는 생산성본부의 새로운 시도다.국제통화기금(IMF) 한파 이후 지자체에도 경쟁력 제고와민간경영기법 도입이 강조되면서 새 교육시장으로 부각된 전국 300여개 지자체를 파고들려는 전략이다. 생산성본부는 이 교육을 전남 장성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중이다.오는 6월말까지 500여명의 군청 직원을 12개팀으로 나눠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서 4일씩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지자체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지자체 이벤트 기획 실무,지자체 이벤트성공사례 등이 주된 내용이다. 생산성본부는 이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이벤트 기획,마케팅 등 전문 컨설턴트 5명을 강사로 기용했다. 강의는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이벤트 기획교육에선 장성군의 전통축제인 ‘홍길동 축제’를소재로 이벤트 성공기법이 다뤄지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이각규(李覺珪) 한국 지역문화 이벤트 연구소 소장은 자신이 직접 기획 총괄했던 ‘이천 도자기축제’ ‘금산 인삼축제’ 등의 사례별 문제점과 성공요인을 제시,수강 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6∼7명을 한 조로 자체 토론을 통한 문제점 및 대안찾기를 유도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소장은 “지역 이벤트가 과거엔 전통문화 고양,주민 화합 등을 위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관광수익이라는 경제적 목적이 부각되고 있다”며 “축제기간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산물 판매량,관광수익에 미치는 효과 등을 실제데이터를 제시하며 공무원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특산물 마케팅 교육은 ‘물건만 좋으면 잘 팔린다’는 공무원들의 초보적 사고를 깨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장성의 경우 특산물은 고로쇠수액,단감,단풍,축령산 청정공기,비자,솔잎차등 다양하다.이들 특산물을 조별로 하나씩 주고 ▲환경분석 ▲마케팅 목표설정 ▲표적시장 선정 ▲경쟁자 분석▲총체적인 마케팅 전략 등 5단계 전략을 직접 작성하도록 한다.이어 전략안을 놓고 함께 토론을 벌여 취약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이 높다.전남 여수시와 장흥군,해남군,경남 진해시,대전 대덕구,강원도 인제군 등이 수강문의를 하고 있다. 안덕기(安悳基) 행정혁신팀장은 “현재 공무원 교육은 의식혁신이나 행정업무를 중심으로 한 직무교육이 주를 이뤄왔다”며 “지자체,특히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는 기초단체를 중심으로 마케팅 마인드를 불어넣는 전략을 구사할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경기 북부 516㏊ 조림사업

    경기도 제2청은 2일 올 식목일을 전후해 북부지역 10개 시·군내 516㏊에나무 1,337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주요 수종은 고로쇠 7만그루,느티나무 6만5,000그루,잣나무 90만6,000그루,물푸레나무 2만4,000그루,자작나무 7만5,000그루,낙엽송 9만그루 등과 지역특성에 맞는 향토수 등이다. 제2청은 이번 식수기간에 야산의 조림과 함께 한강수계에 밤나무를 비롯한유실수를 심고 연천군 민통선 북방지역 190㏊에 조림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녹지를 가꾸자]

    *전국 훼손실태·녹지화 대책 점검. 산업화와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림을 비롯한 녹지 파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산림면적은 지난 98년말 현재 643만6,304㏊로 10년전인 88년말의 649만1,000㏊보다 무려 5만4,696㏊나 줄어들었다. 특히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녹지 감소는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간의정신적 피해까지 동반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환경론자들은 도시지역 녹지의 필요성과 조성·관리가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이들은 녹지가 도시민에게 정신적 안정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도 직결된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실상 녹지는 도시민의 삭막한 정서를 순화시켜주는 결정적 역할을 할뿐아니라 자연·환경 교육의 장이라는 순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또 도시의 녹지는 도시 확장 억제와 환경 오염의 완충지대이기도 하다. 녹지속의 나무는 대기중에 특수한 살균물질을 내뿜어 대기를 정화시키며 여름철에 대기온도를 5℃쯤 낮추는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전문가인 정순오(鄭淳午·한남대) 교수는 “녹지가 많은 도시가 적은도시에 비해 심리 불안정 환자나 범죄 발생율이 현저히 낮다는 미국 심리학회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녹지의 순기능 때문에 녹지 조성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자치단체가 점차 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녹지도시의 세계적 모델인 호주 캔버라시를 모델로 삼아 완충녹지가 국내에서 가장 잘 조성된 도시로 꼽힌다.창원시는 1인당 녹지면적이 3.8㎡로 수원의 1.3㎡,울산의 0.5㎡ 등 다른 도시보다 훤씬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대전시도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녹지조성에 열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다.지난해 대전천과 유등천 둔치에 유채꽃과 보리·밀 등 전통 초화류를 7만㎡나 심었다. 녹지대와 공원·교통섬·노변에 다년생인 패랭이와 민들레·초롱꽃을,1년생인 봉선화·채송화·백일홍 등을 45만본 식재했고 다음달에도 50만본을 심을계획이다. 장원(張元) 녹색환경연합 사무총장은“대다수 도시의 녹지가 무분별한 개발로 심하게 훼손돼 녹지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며 “도시를 재개발할 때 선진국처럼 인위적으로 녹지를 조성해 인접한 산(山)과 연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산림청 권장 수종. 나무의 왕성한 성장이나 주변과 조화를 위해서는 장소에 어울리는 나무를골라 심어야 한다.생활권역별로 산림청이 권장하는 수종은 다음과 같다. ◆도심지 주택 대기 오염이나 소음 등에 강하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감나무 돌배나무 ▲관상수 눈주목 산철쭉 매자나무 산수국 ◆학교 교정 녹음을 제공하며 교과서에 수록된 나무 ▲풍치수 느티나무 칠엽수 소나무 잣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감나무 돌배나무 뜰보리수 ▲야생화 양지꽃 제비꽃 참사리 비비추 구절초 ◆농어촌 쉽게 재배할 수 있고 산나물이나 차로 이용할 수 있는 나무 ▲풍치수 느티나무 소나무 곰솔 팽나무 이팝나무 모감주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복사나무 살구나무 오미자 다래 머루 ▲야생화둥굴레 원추리 곰취 삼지구엽초 은방울꽃 족도리풀 ◆산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무 ▲경제수 강송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가문비나무 버지니아소나무 낙엽송 분비나무 구상나무 전나무 참나무 피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노각나무 서어나무 음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특용수 고로쇠나무 옻나무 두릅나무 ▲유실수 밤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산사나무 산수유 오갈피 ▲야생화 곰취 미역취 더덕 도라지 참나무 ◆공단 환경 적응력과 자생력이 강한 나무 ▲풍치수 팥배나무 가죽나무 때죽나무 향나무 자귀나무 소사나무 ▲관상수 진달래 해당화 순비기나무 ▲야생화 뱀딸기 토끼풀 꿀풀 민들레. *나무심기 한달정도 빨라졌다.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졌다. 식목일인 4월 5일이 아직 2주가량 남았으나 남부지방에서는 이미 지난달 하순부터 나무 심기가 한창이다. 가장 먼저 봄을 맞은 제주도는 지난 1일 남제주군에서 느티나무 1,000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각급 기관의 식목행사를 시작했다.주민들의과수나무와 정원수 심기는 2월 중순부터 시작돼 거의 마무리됐다. 전남에서도 지난 2월 28일 함평·화순군을 시작으로 이달안에 모두 식목행사를 마칠 계획이다.전남도는 지난 98년부터 식목행사를 3월 둘째주 토요일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1일,경남도는 17일,울산시와 광주시는 18일에 각각 식목일기념식수를 했다. 전북도는 오는 25일 새천년 나무 심기행사를 갖고 시·군별로 본격 나설 방침이다. 반면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에 위치한 자치단체들은 오는 4월 5일 식목행사를 갖는다.이들 지역에서도 민간부문의 나무 심기는 3월 초부터시작됐다. 이같이 나무 심기가 빨라진 것은 온난화 현상이 심화된 90년대의 평균 기온이 1910년대보다 평균 4.2℃나 높아져 나무의 물오르는 시기가 앞당겨졌기때문이다.나무는 눈이 트기 전에 심어야 활착율이 높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북으로 긴 반도 모양인 우리나라는 나무 심는 적기가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데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해진 4월 5일을 지키다보면 남부지방에서는 이미잎이 돋아나 심은 나무가 말라 죽기 쉽기 때문에시기를 앞당길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림청도 지난해까지는 전국적으로 식목일을 준수하도록 고집해오다 올해부터는 남부지역(제주·전남·경남)은 3월 1일∼4월 10일,중부지역(충청·전북·경북)은 3월 10일∼4월 20일,북부지역(서울·경기·강원·북한)은 3월 20일∼4월 30일 등 지역실정에 맞게 시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광복 후 4월 5일을 식목일로 제정,시행해왔다.이날로 정한 이유는 조선조 성종이 동대문밖 선농단에서 친경한 성종 24년 음력 3월 10일이 양력으로는 4월 5일이기 때문이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인 문무왕 17년 음력 2월 25일이 양력으로는 4월5일에 해당한다는 점도 남북통일에 대비해 고려했다.일제시대 때는 식목일이4월 3일이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홍천군 육림사업 성공 우수군. (15만㏊)을 보유한만큼 육림사업에서도 전국 최고의 군으로 꼽히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80년대초부터 20년동안 해마다 700∼1,500㏊씩 집중 조림사업을 펼쳐 푸른산 가꾸기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쓸모없는 관목이나 활엽수를 베어내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잣나무와 낙엽송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중점적으로 심어오면서 전국 최고의 삼림을 자랑하게 된 것. 특히 북방면 성동리·북방리와 화촌면 풍천리 일대 3,000㏊에는 깔끔하게대단위 잣나무단지를 조성해 앞으로 10년후면 잣 생산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81년 산불지역으로 남아 있던 두촌면 장남리 일대 300㏊에도 ㏊당 3,000그루씩의 우량 잣나무단지를 만들어 잣 생산은 물론 30∼40년 뒤면 양질의잣나무 목재를 생산할 꿈에 부풀어 있다. 홍천군은 최근에는 병충해에 대비,낙엽송과 자작나무,상수리나무 등 수종을 다양화하고 있다.자작나무는 봄철 수액채취용으로,상수리나무는 버섯재배용재목으로 널리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치겠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홍천의 꽃인 무궁화 가꾸기에도 적극 나서 도로변 등에 지난 77년이후 지금까지 15만본을 심은데 이어 올해부터 2003년까지 20만본 이상을 더 심을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수종으로 갱신하고 품질좋은 나무를 가꾸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
  • 영·호남 화합한마당 축제로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영·호남 화합의 축제로 탈바꿈해 펼쳐진다. 경남 하동군(鄭九鎔)은 내달 8일부터 사흘동안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열기로 한 제8회 화개장터 벚꽃축제의 테마를 ‘영·호남이 함께 어우러져 만나는십리벚꽃세계’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마에 걸맞게 영·호남 친선궁도대회와 영·호남 청소년 힙합댄싱경연대회,사투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양 지역 선수들이 참가하는 벚꽃장사씨름대회와전통줄타기공연대회,국민화합한마당 축하쇼,화개장터노래비제막 등이 열린다. 또 영·호남지역의 향토음식장터와 특산물판매장,지리산 봄나물판매장,녹차·고로쇠 시음회,향토사진전,우수농특산물전시회,품바및 사물놀이공연,거리의 화가 등이 상설행사로 개최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
  • 섬진강 120리 물길따라 봄내음

    얼어붙었던 지리산의 겨울이 온통 섬진강으로 녹아들고 있다.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지리산의 겨울 잔해들.그 잔해를 자양분 삼아 지금 섬진강의 봄이통통하게 알이 배어 있다. 전남 곡성에서 구례를 거쳐 경남 하동까지.섬진강 물길 120여리를 돌아보았다.500여리 섬진강 물길중 지리산과 백운산 자락을 비집고 흐르는 곳.옛날고향집 누이의 저고리 고름처럼 굽이쳐 흐르는 곡선이 예쁜 곳이다. 그래서 시인 김용택은 ‘섬진강5’란 시에서 ‘저무는 강변을 바라보며/팍팍한 마음 한 끝을/저무는 강물에 적셔/풀어보낼 일이다’라고 했나 보다. 남원에서 곡성에 들어서니 섬진강 강변길이 이어진다.허기를 느껴 차를 세우고 보니 침곡리란 마을이름이 눈에 띈다.아직 상류라서 강폭이 좁다. 물가를 따라 촘촘히 서 있는 버드나무들.발그스름하게 물이 오른 나뭇가지에서 금방이라도 털이 뽀송뽀송한 버들개지가 솟아날 듯 하다. 강변의 한 허름한 식당엔 이미 봄기운이 완연하다.참게장백반을 주문하니 압록 유역에서 잡힌 참게로 담궜다는 참게장과 지리산 자락에서막 나오기 시작한 봄나물 등 15가지 반찬이 소담스럽게 담겨 나온다.밥 두 그릇이 게눈감추듯 뚝딱이다.밥값으로 5,000원만 내고 나오려니 왠지 죄지은 마음. 구례를 거쳐 하동으로 가면서 강폭은 서서히 넓어지고,곱디고운 새색시 속살같은 모래톱이 이어진다.뱃사공도 없는 흔들거리는 나룻배 주위에서 아낙네몇이 허리까지 차는 물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언가 열심히 잡고 있다. ‘아 재첩이구나’.한겨울 강바닥에 숨어 살다가 이맘때면 어김없이 떠오르기 시작한다는 재첩.끓이면 뽀얗게 우러나오는 재첩국물.뱃속의 온갖 불순물을 걸러내는 듯한 시원함이 그만이다. “아직 날씨가 차서 많이 잡히지는 않아요.며칠만 있으면 온통 재첩잡는 강풍경이 볼만 하지요”.잠시 물에서 나와 앉아 쉬던 임순례 할머니(67·하동화개마을)가 담배를 꺼내 물며 입을 연다. 쌍계사로 꺾어지는 길목을 지나쳐 하동읍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전남 광양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나온다.다리 건너는 매화마을로 불리기도 하는 유명한섬진마을이 있는 곳. 3월 중순경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상춘객이북적거리는 동네다.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꽃봉오리만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 섬진강에 재첩이 나오고 매화꽃 봉오리가 나올 무렵이면 지리산 일대엔 고로쇠 수액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뜨끈한 방에 앉아 짭짤한 북어포를 안주삼아수액을 들이키는 사람들.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없는 것이 고로쇠 수액의 특징이란다.미네랄과 각종 에너지원이 풍부해 위장병과 신경통에 즉효라는 것이 이곳 주민들의 자랑이다. 고로쇠 나무는 지리산 피아골과 문수골 일대,인근 백운산 자락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예전엔 도끼로 상처를 내 수액을 채취,나무를 고사시키는 일이 많았으나 요즘엔 드릴로 1∼2개의 구멍을 뚫어 주사기를 꼽아 수액을 받아낸다.나무 보호와 남획을 막기 위해 해당 관청에서 인근 주민 200여명에게만 채취허가를 내주고 있다. 문수골에서 수년째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인근 호텔에 공급한다는 양해춘씨(45).“고로쇠 수액은 경칩(올해는 5일)을 전후한 시기에 채취한 것이 가장약효와 맛이 좋다”며 “삼월 중순이후 끝물에 나오는것은 보통 물과 다를게 없다”고 귀뜸해준다. ◆가는길◆ 섬진강의 봄기운을 느끼려면 승용차 여행이 편리하다.곡성에서 구례까지는17번 국도,구례부터 하동까지 19번 국도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풍광이 그만이다.이렇게 가려면 호남고속도로 전주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17번 국도를타야한다.기차는 구례 구역에서 내려 여행길을 잡아야 한다.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가 하루 2회,무궁화호는 9회 있다.버스는 강남고속터미널에서구례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운행한다. ◆식당◆ 참게와 재첩,산채는 꼭 맛보아야할 음식.구례에서는 화엄사 아래 그옛날산채식당(0664-782-4439)이 유명하다.하동에선 화개장터 태봉식당(0595-83-2466)의 참게탕,동흥식당(〃84-2257)의 재첩국이 맛좋기로 소문나 있다. ◆숙박◆ 구례 화엄사 밑에 자리잡은 지리산프라자호텔(0664-782-2171)이 가깝고 깨끗하다.재첩국과 참게장,산채정식으로 식단을 꾸민 식당과 사우나시설을 갖췄다.고로쇠 수액도 채취업자에게 공급받아 판매한다.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지리산프라자호텔이나 지리산 구례영농조합(0664-783-2626)에 신청하면 택배로 받아 마실 수 있다.18리터 한통에 5만8,000원,10리터 짜리는 3만2,000원. 이밖에도 화엄사 주변에선 지리산스위스관광호텔(〃-783-0700), 월등파크호텔(〃782-0082) 등이 비교적 깨끗하며,민박집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밖에 필요한 정보는 구례군청 문화관광과(0664-782-5301),하동군청 관광진흥계(0595-80-2544)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구례 글 임창용기자 sdragon@
  • [국립공원 정비작업 본격화]

    * 환경부 구역조정 방향 전 국토의 6.5%에 이르는 국립공원 구역조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기준을 확정한데 이어 이미 전국 20개 국립공원 현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환경부는 자원성 75점(자연경관 30점,자연생태계 30점,문환경관 15점),관리성 25점 등 100점의 평가기준을 설정해 놓고 있다.자원성에서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면 공원구역에서 해제된다.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는 지역에는 농경지,과수원,묘포,뽕밭,목장,저수지 등영농관련 시설이 들어있어 사실상 농촌이나 다름 없는 곳이거나 절 등 종교시설의 울타리와 맞닿아 있는 곳,또는 5가구 미만의 취락지구 및 사유지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는 또 산 능선을 경계로 공원구역이 설정된 경우 보전 가치가 높은능선 반대편을 공원구역에 새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공원구역이 전체 지형 가운데 일부만 포함된 곳은 연결부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계곡도 공원구역으로 편입된다. 새로 공원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보상을 받을가능성은 전혀 없다.환경부는 공원구역으로 새로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일체 보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공유지를 위주로 공원구역을 확장하되 공원구역으로 포함되는 곳에 일부 사유지가 있더라도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공원구역으로 편입되는 곳에 사는 주민들은 건물 신·증축 등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환경부는 그러나 사유지가 밀집된 곳은 가능한한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한다는방침이어서 새로 규제를 받게 될 지역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와 입장이 좀 다르다.공단은 규제가 심한 곳,취락지구 등이 길게 이어진 곳,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개발 압력이심한 곳 등을 아예 사들여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단은 사유지 1,640㎢를 매입하려면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다시말해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오는 5·6월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사유지 매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 주민 입장 국립공원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민 12만여명은 공원구역 조정과 관련,논·밭·취락지구 전체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하고,여관·음식점,노래방 등 탐방객편의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5가구 미만 등으로 좁게 설정한 취락지구의 범위를 넓혀 주고,원시 상태의 자연보존지구가 아닌 주변 자연환경지구에서는 농업 등 1차산업에 필요한 비닐하우스,농산물 창고,농가주택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청하고 있다. 98년 3월 발족한 ‘국립공원 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전국대책위원회’는 취락지구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던 곳으로,이미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건물의 고도 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 진선도(陳善堵) 사무국장(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은 “현재 200∼300가구 이상이 사는 비교적 큰 취락지구에만 음식점과 여관 입지를 허용하고 있으나 연 면적을 90평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고주장했다.예를 들어 여관을 지을 경우 연면적 90평 이내에서는 객실이 10개도 나오지 않아 사업성이 없다는 것이다. 진 국장은 “취락지구는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사유지 가운데 3%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40%는 정부에서 규제를 하되,3%의취락지구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호영기자 ** 가치 얼마나 전국 20개 국립공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맑은 공기,편안한 휴식,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심미적 가치 등을 돈으로 따진다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국립공원의 가치는 무한하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 등 4가지로나누어진다.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거나,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 값이 좀 나가는 대지로,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당 300∼500원에 불과한 임야로 돼 있다. 공단은 지난해 국회 답변에서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국립공원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데 5조원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이를 포함해 전 국토의 3.8%인 382만여㎢의 육지 내 공원구역 땅 값은 엄청난 액수다.전 국토의 2.7%에 해당하는 265만여㎢해상 국립공원의 값 어치까지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 수치다. 지구에 따라 땅 값이 다르지만 대지,논,밭,임야 등 모든 지목을 합쳐 1평당 평균 3,000원으로 계산한다 해도 10조원이 훨씬 넘는다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훼손실태 현재 전국 20개 국립공원은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이미 훼손된곳도 적지 않다.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적발한 훼손 사례는 나무 도·남벌 37건,토사 채취 26건 등 모두 1만392건이나 된다. 이 가운데는 굴삭기를 동원해 산을 깎고 오솔길을 넓힌 뒤 축대를 쌓아 전원주택을 지으려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실제로 해발 600여m의 지리산국립공원 내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내원계곡에는 지난해 7월 강모씨(47·여·부산시 영도구 청학동)가 기존의 농가주택을 개조한다는 구실 아래 전원주택 부지를 닦다가 산청경찰서에 고발됐다.또 지난해 10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려고 주민들이 고로쇠나무 옆의 참나무와 밤나무 밑둥에 구멍을 뚫은 뒤 제초제를 주사해 250여그루가 고사했다.오대산국립공원은 봄만 되면 산나물을 캐려는 외지인들로몸살을 앓는다. 공단에 따르면 이같은 불법은 대도시 주변의 공원구역에서 많이 저질러지고 있다.특히 북한산,설악산,지리산 등 도시 주변의 국립공원은 이미 개발된지역으로 빙 둘러싸여 있어 개발 압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공원구역 내 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에서 야금야금 이루어지는 불법 행위도 많다. 공단은자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설정해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전국의 국립공원은 지금처럼 단절된 상태가 아니라, 연결된 상태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공원이 서로 섬처럼 떨어져 있으면 야생동물이 이동하지 못해 근친 교배 등으로 결국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공원구역을 조정할 때 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등 민원이 많은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하더라도,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공원구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호영기자
  • 자유로 꽃으로 새롭게 단장

    서울과 임진각을 잇는 자유로변이 각종 꽃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파주시는 자유로 파주시 구간 27.88㎞ 가운데 차량통행이 많은 20㎞구간 11곳에 코스모스와 프록스,무궁화나무 등 묘목 5만여 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임진각과 통일동산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 안보관광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꽃길이 조성되는 곳은 교하면 산남리 주변 3㎞,탄현면 낙하인터체인지 주변 4㎞ 구간의 중앙녹지대 4,200여평,문산읍 문산인터체인지 양쪽 녹지대 1,800여평이다. 시는 이곳에 연중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와 사루비아 국화 등을 심고 송촌리와 산남공원 일대에는 무궁화나무 묘목 2,900그루를 심는다. 또 교하면 송촌대교∼탄현면 성동인터체인지 구간 2.7㎞에는 매실과 고로쇠 나무 묘목 메밀을 심는 등 임진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산읍 마정육교∼문산읍 당동인터체인지 교하면 산남리∼교하면 문발리 등 3개 구간 중앙녹지대 6㎞에는 호박 등 각종 넝쿨류를 심어 어린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꽃길 조성이 마무리되면 올 가을부터는 자유로에 무궁화꽃을 시작으로 꽃과 낙옆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안보관광코스로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白頭大幹 생태계 훼손 심각/녹색연합,설악∼지리산 도보탐사

    ◎한반도 등뼈 파헤쳐지고 잘리고…/관통도로 72곳… 동식물 서식처 단절/속리산∼온천 발왕산∼스키장 개발 ‘몸살’/주목 도벌·고로쇠 수액 과가채취 위기/맹독성식물 박새·여로 등 급격히 확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白頭大幹)가운데 설악산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측 산줄기가 도로 개설 등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리산의 자연생태계는 89년 건설된 성삼재 도로를 비롯,벽소령 관통도로,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덕유산은 무주리조트 건설 등으로 가장 심각한 자연파괴를 겪었다. 속리산은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추진으로 대규모 산림 파괴의 위기에 놓였고 강원도 동해시 자병산은 석회광산 개발로,강원도 강릉시 고루지산은 고압송전 철탑 전설로,주목군락지로 유명한 발왕산은 스키장으로 인해 각각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녹색연합(공동대표 姜汶奎 盧隆熙)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670㎞ 구간을 도보 탐사하는 등 96년 6월부터 이달까지 1년9개월여동안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 남측 구간에 대한 환경대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연합이 발표한 ‘백두대간 환경대탐사 보고서’에 따르면 백두대간에는 현재 주요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단절·고립시키는 포장도로 30개를비롯,모두 72개의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특히 포장도로는 90년 10월의 23개에서 47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녹색연합은 “해마다 증가하는 포장도로와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처이자 이동통로인 백두대간의 허리가 파헤쳐지고 연결이 끊기면서 야생동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두대간을 비롯,주요 산림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할 때는 터널형 등으로 시공,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두대간에는 또 주로 7부나 8부 능선에 총연장 1만여㎞의 21개 임업도로가 효율성과 관리 위주로만 조성돼 자연경관 및 산림 생태계 훼손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실적위주의 녹화정책을 추진한 결과,외래종인 일본이깔나무가 국립공원의 핵심지역을 비롯,주요 산악권과 고개 등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등 대부분의 조림지가 잣나무 전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제한된 수종으로 획일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취나물 곰취나물 참나물 등 몇몇 식물이 지나친 채취로 위기에 처한반면 맹독성 식물인 박새,여로 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등 오대산과 덕유산,점봉산 등의 식물생태계가 심하게 훼손,교란되고 있다. 이밖에 주목의 도벌이 가속화되어 개체수와 군락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로쇠나무도 수액의 과다 채취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한편 이번 탐사에서 홀나리와 등대시호,금강초롱,왜솜다리 등의 군락지가 다수 발견됐으며 오대산과 소금강 사이에 있는 소황병산 해발 1천100m 능선에서 고층습지 등 모두 4곳의 습지가 새로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정부에 대해 백두대간 보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민간단체,학계가 참여한 가운데 백두대간 보전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 울긋불긋 만산홍엽… 오붓한 가족여행/가을단풍 10선

    ◎가을단풍 관광 절정/선무사·「호남의 내금강」… 석양의 낙조광경 황홀/강천산­기봉계곡… 「토종단풍」 색깔곱기로 유명/통고산­인적 드물어 자연의 신비 그대로 간직 만산홍엽.전국의 산마다 온통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단풍관광이 절정에 달했다.게다가 구릉지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이 가을 시심을 부추긴다. 한국관광공사는 산행의 계절을 맞아 산과 계곡 가운데 가을단풍 10선,억새산행 5선을 뽑아 「가을철 가볼만한 곳 15선」을 내놓았다. 이는 관광공사의 관광지 안내 및 정보업무 담당자들이 선정했다.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가을경관이 뛰어나고 비교적 교통이 복잡하지 않으면서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산행에 적당한 곳이다. ▷운악산 현등사 계곡◁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관리.주차장에서 현등사로 오르는 2㎞ 구간과 현등사 주변에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다래 산철쭉 산진달래 등이 우저겨 있다.또 무우폭포 백연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많다. ▷인제 진동계곡◁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아직 세상에 잘알려지지 않아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전되어 있다.특히 이곳 단풍은 유달리 화사할 뿐 아니라 너럭바위 사이로 단풍빛이 어리는 맑은 계류가 일품이다. ▷소백산 남천계곡◁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계곡이 깊고 물이 맑으며 천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다.계곡 물은 전혀 오염되지 않아 보기드문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며 근처에 남한강이 흘러 민물낚시에도 좋은 곳이다. ▷대둔산 수락계곡◁ 충남 논산시 벌곡면.고도 878m의 대둔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명산이다.수락 계곡 곳곳에 여러개의 폭포와 계류가 어우러져 봄철이면 진달래,가을이면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선운산 도립공원◁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심원면·부안면.「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며 본래 도솔산이었으나 천년고찰 선운사가 하도 유명해 산이름마저 선운산으로 바뀌었다.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지를 볼 수 있는 낙조대,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등 많은 명소가 즐비하다. ▷강천산 군립공원◁ 전북 순창군 팔덕면,전남 담양군 용면.583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도처에 기봉이 솟아있고 계곡이 깊다.강천사를 지나 한참 오르다보면 50m 높이에 길이 75m의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개종되지 않은 순수 토종 단풍나무의 색깔이 매우 곱다. ▷나주 불회사계곡◁ 전남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불회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덕룡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은 없지만 호젓한 분위기로 사람을 붙잡는다.절 주위의 전나무 삼나무 비자나무 등의 숲은 아늑한 분위기를 이루며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지역으로 그 빛깔이 인근에서 가장 아름답다. ▷속리산 문장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문장대는 1천45m의 석대로 가물 때가 아니면 늘 바위틈에 물이 괴어있는 석천이 있다.이곳에서는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연봉들이 한눈에 들어와 전체적인 조망이 매우 좋다. ▷통고산 자연휴양림◁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계곡 상류에 있는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곱게 물든 단풍 숲속에서 산림욕을 한 뒤 불영계곡과 동해안 해변휴양지,백암온천 등과 연계하면 좋은 관광코스가 된다. ▷기백산 용추계곡◁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함양군 군립공원 제1호인 기백산에 자리잡고 있다.8㎞ 가량되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이 원시림상태로 잘 보존된 주변의 활엽수림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용추폭포에서 떨어지는 옥수가 부서져 물안개를 이루어 주변의 산·바위와 선경을 이룬다.
  • 곽만섭 청장에 듣는 산림정책(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지리산 등 16개산 올해 집중 조림/가공품 생산·산림 관광자원 활용 역점/상속세 공제액 높여 사유림 투자 촉진/2040년까지 해외조림지 확대… 목재 자급률 60%로 □대담=정종석 경제부차장 5일은 제50회 식목일이다. 요즘은 전국 어디에도 헐벗어 볼썽사나운 민둥산은 찾기가 힘들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푸르름만큼 쓸만한 나무는 그리 많지 않다.심는 정성에 비해 가꾸고 보살피는 일을 게을리한 탓도 있다. 서울신문 경제부 정종석 차장이 나무심는 기간(3월21일∼4월20일)을 맞아 곽만섭 산림청장을 만났다. ­심는 정성보다 가꾸거나 보살피는 정성이 모자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리가 있습니다.지금까지는 심는 일이 급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60년대부터 시작한 녹화사업으로 산림이 제법 울창해졌으므로 앞으로는 간벌과 풀베기·가지치기 및 비료주기 등의 육림사업을 적극 펼쳐 쓸모있는 경제림을 조성하는 등 산지를 자원화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예산 효율성 극대화 ­임업은 앞으론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된다고 봅니까.▲지금은 나무를 심어서 목재를 생산하는 1차산업으로만 보는데,바로 이런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2,3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얘기입니다.국토의 67%가 산지인 핀란드는 임산물의 수출이 전체수출액의 37%나 되며,국민 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이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65%가 산지이면서도 임산물소득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미만입니다.나무로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고,산림을 관광휴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임도 등 생산기반이 취약하고,예산도 빈약하지 않습니까. ▲산림청의 올 예산은 1개 군의 예산과 비슷한 3천7백억원으로,관리하는 면적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모든 산림을 대상으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산을 중심으로 조림과 육림 및 간벌을 할 계획입니다.올해에는 강원도 원주의 유명산과 강릉의 봉룡산,경북 안동의 장군봉,충남 공주의 오성산,전북 남원의 지리산 및 덕유산 등 전국의 16개 산에 집중투자하기로했습니다. ­아직은 산지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편이지요. ▲그동안 산지가 국민경제에 미친 기여도는 작았습니다.산지를 국가발전의 밑바탕이나 삶의 터전이라는 폭넓은 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그래서 나무만 다루지 않고 산지와 산촌을 함께 다루는 종합적인 행정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연평균 8천㏊가량의 산지가 골프장이나 공장용지 등의 비농업용으로 전용되는데,너무 개발에 치우치는 것 아닙니까. ○연 물1백80t 저장 ▲도시화 및 산업화가 진전되면 토지의 공급원으로서 산지에 대한 수요가 늘게 마련입니다.때문에 자연경관을 보존해야 하는 지역은 전용제한구역으로 지정,엄격하게 관리하는 반면 그 이외에는 개발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사도에 따라 보전 및 준보전임지로 나뉜 현체계를 위치와 형태 및 이용목적에 따라 생산·공익·산업임지로 바꿔 국토종합개발계획과 연계시킴으로써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상반기중 관계부처와 협의해 6백40만㏊의 산지를 이렇게 다시 고시할 계획입니다.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산림은 산사태를 예방하고 맑은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등의 공익적인 기능이 엄청납니다.화폐가치로 평가하면 GNP의 12%가량인 28조원이나 됩니다.예컨대 산림의 연간 물 저장능력은 1백80억t으로,국내 7개 다목적댐의 최대저수량의 2배입니다.거대한 「녹색댐」이지요.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5대강유역의 수종을 참나무 등의 활엽수로 바꾸는 등 환경림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10년쯤 자란 나무를 산에서 솎아내 도심이나 공단으로 옮겨심어 산의 나무도 잘 자라도록 하고 도시도 녹화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국토의 65%가 산지인데도 목재의 자급도는 13%밖에 안되지요. ▲녹화가 제법 이뤄졌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87%가 30년생이하의 어린 나무들이기 때문입니다.일제의 수탈과 한국전쟁 등의 혼란기를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 후반부터입니다.목재로 쓰려면 최소한 50년생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2040년 목재의 자급률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호주와 칠레·베트남 및 미얀마 등에 70만㏊의 조림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9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지금까지 2천㏊의 해외조림지를 개척했습니다. 무역을 환경문제와 연계하는 그린라운드에 대비,목재의 수입선도 동남아 위주에서 남미와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현지에 가공공장도 만들어 합판 등의 반제품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산지의 71%가 사유림인데,산주들이 대부분 영세한데다 수익성도 낮아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경향입니다. ○영세 산주 지원 확대 ▲작년말에 산지의 상속세 공제한도를 9만평에서 30만평으로 늘렸고,공제액도 1억원에서 3억원까지 높이는 등의 투자촉진책을 마련했습니다.전체산주의 96%를 차지하는 10㏊미만의 영세산주로 하여금 협업체를 만들어 조림사업을 함께 펴도록 하고,자금지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요즈음은 산불도 자주 일어나고 규모까지 커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진화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동력펌프 등의 지상장비 말고도 헬기 18대를 전국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습니다.금년에 5대를 더 들여와 97년까지 1개 도에 3대씩 배치할 계획입니다.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크다지요. ▲전체 소나무숲의 11%인 21만2천㏊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나무에 주사를 하면 효과가 가장 크지만 인력 및 예산상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목좀벌레라는 익충을 피해가 심한 지역에 푸는 방제법을 쓸 계획입니다. ­올해는 광복 50주년이자 식목일도 50회인데 예년과 다른 행사가 있습니까. ▲전국 2만4천㏊에 6천2백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 이외에 남산 소나무의 복원사업 및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6회에 합격한 곽청장은 창원과 울산시장 및 부산부시장 등을 역임한 내무관료다.지난해 9월 부임한 그는 직원들에게 목재만 생산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머물지 말고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하는 등 임업을 산업화하는 데 앞장서라고 강조한다. ◎정부의 조림 5년계획을 보면/5대강 유역 활엽수림 조성/뿌리길고 낙엽쌓여 물저장 뛰어나/33만㏊ 대상… 올 1만5천㏊ 작업/벌채나무 목재이용·도심지역 옮겨 앞으로 5년 뒤 한강 등 우리나라 5대강 유역의 산림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 대종을 이루는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림이 상수리나무·자작나무 같은 활엽수림으로 크게 바뀐다.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5년 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산림이 목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 만은 아니다.거대한 「녹색댐」으로서의 기능도 한다. 우리나라 국토의 65%를 차지하는 산림이 연간 물을 저장하는 능력은 1백80억t이다.7개 다목적 댐의 최대 저수량인 98억t의 갑절 가까이나 된다. 민둥산에 비가 오면 대부분 강으로 바로 흘러가고 만다.그러나 숲이 우거지면 뿌리나 줄기 등에 수분이 흡수됐다가 서서히 강이나 땅 속으로 흘러 들어가며,지하수가 되기도 한다. 일종의 댐 역할을 하는 셈이다.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1천2백67억t이지만 22% 가량인 2백86억t만 이용된다.오는 20 01년에는 이용량이 3백30억t이 돼야 한다.산림의 녹색 댐 역할은 더욱 요구된다.5대강 유역의 숲을 침엽수 대신 활엽수림으로 바꾸려는 것은 활엽수림의 물 저장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침엽수림에 비해 뿌리의 길이가 더 길다.낙엽이 지면 나무 아래의 땅이 햇볕을 많이 받게 돼 다른 식물도 잘 자란다.물을 더 저장하는 효과를 얻는다. 5대강 유역의 산림은 전체 산림면적의 68%인 4백40만㏊이다.산림청은 이 중 7.6% 가량인 33만4천㏊를 활엽수림으로 바꿔 심을 계획이다.5대강으로 합류하는 지류 주변의 3백42개 취수장을 중심으로 반경 5∼10㎞ 이내가 대상이다. 올해에는 5백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만4천㏊중 1만5천㏊에서 작업을 펼 계획이다.솎아내거나 벌채하는 침엽수림은 목재로 쓰거나 10년짜리 이하이면 도심지역으로 옮겨 심는다.산의 경사도가 36도 이상으로 가파른 지역은 벌채로 인한 산사태를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만 활엽수로 바꿔 심고,침엽수림이라도 천연림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나무는 그대로 놔둔다. 바꿔 심는 수종은 활엽수 중에서도 갈참나무와 굴참나무·상수리나무·자작나무·고로쇠나무 등 물의 저장 능력이 뛰어난 나무들이다.산림청 자원조성과 정수봉 계장은 『5대강 유역의 상수원 오염 및 물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하는 산림의 대체 조성사업을 펴기로 했다』며 『이 사업이 끝나면 산림에서 천연 여과과정을 거친 1급수 식수를 원활히 공급하게 되며,아울러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도심의 정원” 홍릉수목원/울창한 숲·꽃 뒤덮인 오솔길 “일품”

    ◎초롱꽃·고로쇠 등 식물 2천종 서식/진달래·개나리 만개… 봄내음 흠씬/70년만에 무료개방… “대중교통 이용해야 편리” 어쩌다 하늘마저 찌푸릴 참이면 서울은 이제 숨쉬기조차 힘든 도시다.먹고살기도 힘들던 시절에야 무심코 넘겼지만 요즘 도시인들은 다르다.주말의 서울 외곽도로는 맑은 공기를 찾아 교외로 빠지는 인파들때문에 미어터질 판이다.교통체증이 싫다고 모처럼의 주말을 방안에만 처박혀 지낼수는 없는 노릇.가볍게 떠날 수 있는 산책길을 찾아보자. 지난 11일 70년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홍릉수목원(동대문구 청량리 207)은 바로 도심속에 감춰진 우리의 「정원」이다.울창한 숲과 갖가지의 화초들로 꾸며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잠시 쉬어갈수 있는 벤치가 있고 거기에 맑디맑은 약수까지 솟아오른다. 홍릉은 본래 일본이 보낸 자객의 손에 비참히 시해된 고종황제의 왕비 명성황후(민비)의 무덤자리였다.고종이 서거한 1919년,임을 따라 왕비의 묘도 경기도 금곡으로 이장됐으나 그 터는 아직도 홍릉이라 불린다.이후 일제가 이곳에 임엄시험장을 개설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지금은 산림청과 임업연구원이 들어서있다. 홍릉수목원의 총면적은 13만2천평.동대문운동장 3개가 한꺼번에 들어가고도 남을만한 규모다.이안에 70년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들여와 재배한 식물이 2천35종이나 자라고 있으며 서식하는 야생동물들도 69종에 달한다.현재 임업연구원이 일반에 개장한 면적은 시험림과 연구원부지를 제외한 3만여평규모이나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녹지라면 척박한 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이 잠시 숨돌리고 가기는 충분하다.입장권을 살 필요도 없는 정문을 지나 2백m만 올라가면 오솔길 모양의 산책로가 시작된다.팻말은 「자연관찰로」라고 되어있지만 주변의 갖가지 식물을 관찰하고 안하고는 지나가는 사람 마음대로다.길 양옆으로 초롱꽃,상사화,뱀딸기,은방울꽃등 수백종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고 안쪽에는 상수리나무,떡갈나무,참개암나무,고로쇠나무등 어디선가 본것 같이 낯익은 활엽수들이 반긴다. 광릉과 달리 홍릉수목원의 관찰로는 평탄하고 완만해 숨가쁠 일이없어 좋다.아직 이른 철이라 녹음의 싱그러운 맛을 느끼지는 못해도 곳곳에 만개한 개나리,진달래가 봄내음을 전해준다.자연관찰로를 타고 천천히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가량.관찰로 곳곳의 샛길을 두루두루 거치면 2∼3시간가량 소요된다. 개장시간은 산림의 보호를 위해 매주 일요일 상오7시∼하오7시사이로 제한하고 있다.도시락,과자,음료수등 먹을거리 일체의 반입을 금지하며 제아무리 애연가라도 흡연은 안되므로 각오해야 한다.대신 구내식당이 있어 간단한 요기가 가능하며 자연생수를 무료로 공급한다. 수목원은 청량리역에서 과학기술원방면으로 20분가량 걸어 올러간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이 없으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지하철은 1호선 청량리역 하차,버스는 일반버스의 경우 133,134,803번,좌석버스 134,720번을 타고 홍릉에 내리면 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임업연구원 기획과(961­2522∼5)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한다.
  • 고로쇠·거제수나무 수액채취/건강·천연음료수로 개발키로

    ◎산림청 상품화 계획 산림청은 14일 국내에서 자라고 있는 고로쇠나무와 거제수나무등의 수액을 채취,건강·천연음료로 상품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 수액을 채취에서 부터 여과·저온살균등의 공정을 거쳐 캔이나 병포장등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 수액은 각종 당류·무기물 등이 다량함유돼 있어 이뇨·혈당조절·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거제수나무등 자작나무류의 자원은 49만㎥이며 고로쇠나무등 단풍나무류는 32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또 향신료및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초피나무를 농·산촌에 적극 권장,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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