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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고령층 늘고 청년층은 부진 지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끈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11일 통계청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26만 1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13만 5000명 늘며 증가로 전환한 이후 2~4월 모두 1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명 늘면서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 9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은퇴 후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물던 노인 인구가 대거 취업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15만명 감소한 36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고용률도 0.7% 포인트 하락한 46.2%로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내수를 견인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부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 7000명 줄어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건설업 취업자도 10만 6000명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1만 8000명이 증가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4개월 연속 감소하던 기저 효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딸은 축복” 전 세계적 ‘여아 선호’ 확산…2천만원 들여 성별 선택도

    “딸은 축복” 전 세계적 ‘여아 선호’ 확산…2천만원 들여 성별 선택도

    전 세계적으로 남아보다 여아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한국이 대표적 국가로 지목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모들이 여아를 축복으로 여기는 시대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연적인 태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정도다. 이코노미스트는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된 1980년대 들어 여성 태아 사망률이 급증했다”며 “남아 선호 현상이 거의 사라진 현재 태아 성비는 자연 비율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980년대에는 남아 출생이 현저히 많았지만 이후에는 그 차이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코노미스트 추산에 따르면 1980년대 태어난 여아 수는 남아보다 약 5000만명 적었지만 2000년에는 그 차가 170만명으로 줄었다. 2015년에는 100만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약 20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코노미스트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들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16명에 달했고, 셋째 아이의 경우 200명, 넷째는 250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비 왜곡이 심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태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으로, 자연 성비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세계 인구 1, 2위인 인도와 중국도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2000년대 내내 여아 100명당 남아 117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3년에는 111명으로 낮아졌다. 인도 역시 2010년 109명에서 2023년 107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 성 선택적 낙태보다는 체외 수정이나 입양처럼 성별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 여아 선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뉴욕의 한 난임 클리닉에서는 체외 수정을 통해 태아의 성별을 여아로 선택하는데 최대 2만 달러(약 2750만원)를 지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태아의 성별을 선택해 이식하는 것이 합법이다. 입양에서도 여아가 선호되는 현상은 분명하다. 201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입양 부모는 딸을 입양하기 위해 최대 1만 6000달러(약 2200만원)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남아 선호의 후퇴 이유에 대해 “성별에 대한 인식 변화”, “미혼 남성 증가”, “여성 혐오에 대한 사회적 반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일부 지역의 이른바 신붓값(bride price·매매혼 사회에서 신붓집에 제공하는 대가) 관습 등도 남아 선호를 줄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매체는 “여아 선호 현상은 남아의 장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면서 “전 세계 수감자의 93%가 남성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여학생보다 낮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딸이 아들보다 육체적으로 키우기 쉬우며, 노부모 부양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성비 불균형은 단순한 인구 문제를 넘어 노동시장, 결혼시장, 고령화 사회의 돌봄 체계 등 다양한 사회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이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국가별로 성차별적 문화와 관행을 줄이고, 성별에 상관없는 평등한 가족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협천안시지부-입장농협, 농촌 주거환경 개선

    농협천안시지부-입장농협, 농촌 주거환경 개선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지부장 조승국)와 입장농협(조합장 한한수)은 11일 천안시 서북구의 돌봄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번 개선 사업은 생활 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가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지원 요청으로 이뤄졌다. 농협직원과 입장농협 행복나눔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NH농촌현장봉사단’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한한수 조합장은 “인구감소아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승국 지부장은 “농업농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펼쳐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 특강 개최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 특강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정책위원장(강북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인구변화와 사회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철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초빙하여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정책위원회 위원과 관심 있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이 참석했으며, 이 교수는 전 세계가 당면한 저출생, 생산가능연령 인구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시사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수도 서울의 의미 있는 정책과제에 대한 적용 가능한 사례를 강의했다. 이 교수는 노동시장 변화 대응의 방향성으로 ▲줄어드는 노동인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이동성 제고와 교육훈련의 개선을 ▲노동인구 감소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여성·장년·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생애 건강과 인적자본 투자 확대를 ▲인구(출생아 수) 감소 속도 완화를 위해 일-가정 양립 강화, 노동시장에서의 여성의 불리함 제거,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과도한 경쟁 완화를 제언했다. 특히, 줄어드는 노동인구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어떤 사람도 ‘낭비’되지 않는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21기 정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저출생, 청년정책, 고령화 문제 등 생애주기별 현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강의였으며, 정책위원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제언 발굴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하반기에도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2차 정책특강을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1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3월 전체 회의에서 정책위원회의 활발한 정책연구와 입법활동을 위해 모두 3개의 소위원회를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과 전문가로 구성 완료했으며, 각 소위원회는 해당 소관 전문 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10살 아이, 80대 노인까지…남미 마약 조직의 충격적 운반 수법

    10살 아이, 80대 노인까지…남미 마약 조직의 충격적 운반 수법

    남미 지역의 광범위한 마약 유통이 고질적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0살 어린이가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고 일부 국가에서는 자신들의 마약을 홍보하듯 로고까지 박아 판매하고 있어 각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따르면 “남미 여러 나라에서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유통업자들이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나 고령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에서 6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마약 운반책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오가며 코카인을 밀반입해 범죄 조직에 넘겨주거나 직접 판매하곤 했다. 이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국경을 넘나들었지만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 차량을 개조해 계기판 뒤쪽에 공간을 만들어 마약을 교묘히 숨긴 탓도 있지만 운반 시 어린이를 데리고 다닌 영향이 컸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우루과이로 넘어갈 때마다 운반책 중 한 명의 아들인 10살 어린이를 차에 태운 뒤 할아버지와 아빠, 삼촌 등 역할극을 했다. 경찰은 “코카인 포장에 페루 ‘나스카 라인’이 브랜드처럼 찍힌 코카인이 들어온다는 첩보를 받고 2160시간 감청 끝에 운반책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죄에 협조한 10살 어린이는 촉법소년이라서 처벌받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이 가져 온 코카인 제품에는 나스카 라인이 새겨져 있었다. 나스카 라인은 페루 고원 지표면에 그려진 기하학 도형과 동식물 등의 그림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이른바 ‘브랜드 코카인’이 아르헨티나에서 적발된 건 처음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칠레에선 80대 노인이 마약을 운반하다 검거돼 논란이 됐다. 영국 국적자인 그는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서 출발해 칠레를 거쳐 호주로 가는 길에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노인은 ‘엑스터시’로도 불리는 메타암페타민 5㎏을 캐리어에 숨겨 다녔다. 칠레 경찰은 그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과거에는 젊은 층이 마약 운반에 나섰지만 최근엔 어린이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다양해져 세밀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 ‘아주 건강해요’ 고흥 지역 90세 이상 주민 1724명 거주

    ‘아주 건강해요’ 고흥 지역 90세 이상 주민 1724명 거주

    전남 고흥 지역에 90세 이상 주민이 1724명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45.7%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군은 이같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고령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11일 군민회관에서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공영민 군수를 비롯 문금주 국회의원, 읍·면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정성 가득한 식사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효도 밥상과 함께 부채춤 공연, 고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장수 어르신 2명과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도화면 전복순 씨의 자녀가 어머니께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를 응원하는 뜻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노인주치의제, 임플란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노인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고흥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 어르신께 반기별 3만원씩, 연간 6만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바우처 카드는 관내 목욕탕이나 이·미용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되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되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의료진 기숙사 부지 확보 등 실질적인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과 관계 공무원,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과 이인영 의정부병원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이병길, 정경자 위원, 남양주시와 양주시의 관계 실국장 및 보건소장,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는 참석자 소개 이후 빠르게 진행되었다. 먼저,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현황을 보고했고, 이어 이번 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측의 용역 추진방향과 과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재용 의원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만큼 중요한 것이 우수한 의료진의 확보다”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의료진이 경기 동북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진 기숙사 등 부지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공공의료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의정부의료원의 향후 운영 방향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의료진 기숙사는 인근 아파트를 활용해 확보할 예정”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부응해 노인 돌봄 등 시대적 수요에 맞춘 의료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착수보고회를 마무리하며, 박재용 의원은 “양주-동두천-연천 생활권에 41만 인구가 있지만, 종합병원이 전무하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가 절실한 이유다”며, “양주시와 함께 경기도 안팎에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발로 뛰겠다. 13년 넘게 이어져온 의료원 유치 노력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젊은이는 아니군” 바이든 놀리더니 ‘굴욕’?…트럼프, 똑같이 ‘휘청’ [포착]

    “젊은이는 아니군” 바이든 놀리더니 ‘굴욕’?…트럼프, 똑같이 ‘휘청’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행기에 오르다 계단에서 휘청이는 장면이 포착돼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과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발을 헛디뎠을 때 ‘고령 리스크’를 걸고넘어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부메랑’을 맞은 분위기다. 9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메릴랜드주의 캠프데이비드(미국 대통령 별장)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던 중 휘청이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오른손으로 탑승계단 난간을 잡고 올라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지점에서 발을 헛디디며 균형을 잃고 말았다. 곧바로 왼손으로 계단을 짚어 넘어지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내 자세를 바로잡은 뒤 계단을 마저 올라 기내로 걸어 들어갔다. 이러한 해프닝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이와 함께 바이든 전 대통령 사례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네 살 많은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인 2021년과 2023년, 두 번이나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적이 있다. 당시 백악관은 “공군기지 내부의 심한 바람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장본인이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오르다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대선 캠페인 내내 반복 재생하면서 “젊은이는 아니군”이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79번째 생일을 맞는다. 공교롭게도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비행기 탑승 중 넘어졌을 때 그의 나이도 79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을 때 그의 손에 멍 자국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 “수많은 사람과의 악수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3월에는 골프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카트에서 내린 뒤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백악관 홈페이지에 ‘건강 상태가 양호해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주치의의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 상임위 통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 상임위 통과”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이하 ‘웰다잉 조례안’)이 지난 10일 하남시의회 도시건설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13일 열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웰다잉 조례안’이 의결되면, 하남시민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금 의장이 발의한 ‘웰다잉 조례안’은 고령자 증가 등에 따라 인간의 존엄한 죽음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장하고자 제도화 하는 것이 제안 이유다. 제안 배경으로는 금 의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관내 40여 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월다잉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게 됐고, 지난 3월에는 대한노인회, 경로당 회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웰다잉 문화조성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및 계획수립 ▲웰다잉 인식조사 및 문화조성 사업 ▲웰다잉 문화 보급·확대 ▲교육 및 홍보 등을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시장의 책무 및 계획수립 의무화를 조례에 담아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강관리 현황 조사와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비롯한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지원하도록 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금 의장은 “현재 직면한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발맞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남시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의견조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조례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웰다잉 조례안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조례안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웰다잉 조례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금 의장이 발의한 ‘웰다잉 조례안’은 오는 13일 개회할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 합천군 ‘농촌빈집은행 사업’ 본격화…빈집 매물 등록해 거래 촉진

    합천군 ‘농촌빈집은행 사업’ 본격화…빈집 매물 등록해 거래 촉진

    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디스코·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합천을 비롯개 경남 의령·거창, 경기도 이천, 충북 충주·제천·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 경북 예천, 제주 등 전국 18개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한다. 빈집 정보를 수요자에게 쉽게 제공하고 거래를 촉진한다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빈집이 플랫폼에 등록되고 실제 매매 또는 임대 거래로 이어지려면 빈집 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 합천군은 빈집 실태조사로 확보한 소유자 정보를 기반으로 11일 ‘거래 동의 의사’ 확인 문자를 빈집 소유자에게 보낼 예정이다. 문자를 받은 빈집 소유자는 전자동의서를 통해 손쉽게 빈집은행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동의서가 제출되면 협력 공인중개사는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성을 확인한다. 거래 가능 빈집은 매물화 작업을 거쳐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 등에 등록된다. 등록된 빈집 매물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거래를 희망하는 소유자와 수요자는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를 통해 실제 매매 또는 임대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빈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빈집 소유자에게는 유휴 자산을 가치 있게 만들고 귀농·귀촌인과 무주택자에게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지난해 말 정년퇴직 후 다시 회사에 고용돼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중소기업에 30년 넘게 근무 중인 A씨(61)는 10일 서울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범용 밀링 파트 기술 전문직인 A씨는 회사 측의 권고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정년이 지났음에도 지난해 연봉을 그대로 받고 근무 중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회사 측도 “정년 퇴임자 재고용에 대해 처음엔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노동력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30%가 퇴직자 재고용으로 인력난을 풀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사업체 계속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운영 중인 회사는 554곳 중 285개 사(19.4%)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비율이 30.1%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10~100인 미만의 제조업체 중 다수는 퇴직자의 60% 이상을 재고용했고, 상당수는 근로기간에 제한이 없었다.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회사의 재고용 비율이 평균 55.51%에 달했다. 44.4%는 76~100%를 재고용했다. 퇴직자 재고용 사유로 ‘업무 역량이 높고 익숙해서’, ‘근로자가 익숙하고 편해서’, ‘구인난으로 채용이 어려워서’란 응답이 많았다. 이는 재고용이 인력 충원은 물론 생산성 유지에도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 인원을 대체하는 신규 채용 인력의 86.3%가 40대인 반면, 20대는 6.8%에 그쳤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다.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이 늘지만,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이를 위한 별도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한 곳은 극히 일부에 그쳤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중·고령 인력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덜 수 있는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재고용 중심의 유연한 모델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래도 되는 거야?’…10살 어린이 코카인 운반에 브랜드 마약까지 등장 [여기는 남미]

    ‘이래도 되는 거야?’…10살 어린이 코카인 운반에 브랜드 마약까지 등장 [여기는 남미]

    남미 지역의 광범위한 마약 유통이 고질적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0살 어린이가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고 일부 국가에서는 자신들의 마약을 홍보하듯 로고까지 박아 판매하고 있어 각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따르면 “남미 여러 나라에서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유통업자들이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나 고령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에서 6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마약 운반책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오가며 코카인을 밀반입해 범죄 조직에 넘겨주거나 직접 판매하곤 했다. 이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국경을 넘나들었지만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 차량을 개조해 계기판 뒤쪽에 공간을 만들어 마약을 교묘히 숨긴 탓도 있지만 운반 시 어린이를 데리고 다닌 영향이 컸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우루과이로 넘어갈 때마다 운반책 중 한 명의 아들인 10살 어린이를 차에 태운 뒤 할아버지와 아빠, 삼촌 등 역할극을 했다. 경찰은 “코카인 포장에 페루 ‘나스카 라인’이 브랜드처럼 찍힌 코카인이 들어온다는 첩보를 받고 2160시간 감청 끝에 운반책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죄에 협조한 10살 어린이는 촉법소년이라서 처벌받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이 가져 온 코카인 제품에는 나스카 라인이 새겨져 있었다. 나스카 라인은 페루 고원 지표면에 그려진 기하학 도형과 동식물 등의 그림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이른바 ‘브랜드 코카인’이 아르헨티나에서 적발된 건 처음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칠레에선 80대 노인이 마약을 운반하다 검거돼 논란이 됐다. 영국 국적자인 그는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서 출발해 칠레를 거쳐 호주로 가는 길에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노인은 ‘엑스터시’로도 불리는 메타암페타민 5㎏을 캐리어에 숨겨 다녔다. 칠레 경찰은 그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과거에는 젊은 층이 마약 운반에 나섰지만 최근엔 어린이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다양해져 세밀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편의점·마트 단골인데…아뿔싸, ‘그 음식’이 파킨슨병 손짓한다고?

    과자, 조미료, 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식품 속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고, 뇌에 손상 신호를 보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떨림, 넘어짐 등 운동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들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한 세균의 종류가 적고 해로운 세균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프레더릭 클라센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구 결과는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을 하루에 11회 이상 먹는 사람은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도파민을 만드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자나 가공식품 등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유화제, 감미료 같은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는데, 이에 따라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 반응이 뇌에 전달돼 뇌세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환경 독성 물질과 인구 고령화를 파킨슨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들은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실직에 삶 무너져”… 노숙이 시작됐다

    “실직에 삶 무너져”… 노숙이 시작됐다

    실직은 곧 추락이었다. 노숙인 10명 중 3~4명은 일자리를 잃은 뒤 거리로 내몰렸다. 이혼과 가족 해체, 질병과 장애로 인한 노숙도 2021년보다 증가했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노숙인 실태조사’는 생계 기반이 무너지는 순간 삶 전체가 어떻게 붕괴하는지를 숫자로 드러낸다. 노숙인은 줄었지만 ‘고령화’는 더 뚜렷해졌다. 지난해 ‘거리 노숙인’(1349명), ‘시설 노숙인’(6659명), ‘쪽방 주민’(4717명)을 합친 전체 노숙인 수는 1만 2725명이었다. 직전 조사인 2021년보다 11.6% 감소했다. 반면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36.8%로 4.1%포인트 늘었다. 요양시설 입소자의 절반(46.6%) 가까이가 고령자였다. 공적 복지 그물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삶의 바깥으로 밀려나는 이들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노숙의 가장 큰 계기는 ‘실직’(35.8%)이었다. 노동시장에 재진입하지 못하면서 생계 기반이 곧바로 무너졌다. 이어 ‘이혼 및 가족해체’ (12.6%), ‘사업 실패’(11.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혼 및 가족해체’라고 응답한 비율은 3년 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전통적 돌봄 구조가 약화하면서, 홀로 감당해야 할 생계와 정서적 불안정이 노숙이라는 극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거리 노숙인이 ‘오늘 밤 잠자리’로 택한 공간은 거리·광장(36.9%)과 지하 공간(28.9%) 순이었다. 거리·광장에 머문 기간은 평균 51.4개월로, 4년을 훌쩍 넘겼다. 노숙 중 구타·가혹행위(4.0%), 금품 갈취(3.2%)를 당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체 노숙인의 52.1%, 거리 노숙인의 75.7%가 서울·경기·인천에 몰려 있었다. 노숙인의 75.3%는 미취업 상태였고, 최근 4주 내 구직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할 방침이다.
  • 일자리 만들고 해양쓰레기도 줍고…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일자리 만들고 해양쓰레기도 줍고…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한국남동발전(KOEN)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9년째 이어 가는 ‘바다사랑지킴이’가 대표적인 예다. 이 사업은 2017년 첫선을 보였다. 그해 9월 남동발전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농어촌 노인 일자리 부족과 해양환경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KOEN 바다사랑지킴이단’을 발족했다. 바다사랑지킴이단은 6개월간 매주 3~4회씩 해안가 쓰레기 수거·처리 등 바다 환경정화사업을 펼쳤다. 지난 8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750여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연간 약 280t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도 수거됐다. 우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떠오른 이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8일 경남 고성군에서 ‘2025년 뉴-KOEN 바다사랑지킴이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 KOEN 바다사랑지킴이단은 60세 이상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전소가 있는 경남 고성군·사천시, 인천 옹진군, 강릉시 등 총 4개 지역에서 5개월간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뉴-KOEN 바다사랑지킴이사업이 고령화 사회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정한 바다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과 연결고리가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남동발전은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자 ‘2025년 KOEN Together 사회공헌사업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기도 했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미래세대 육성사업 등 7개 주제에 걸쳐 진행한 공모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 전통시장 전기화재 예방사업, 해양쓰레기 포집장치 설치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 ‘어촌계장 수당 제도화’ 커지는 논란

    ‘어촌계장 수당 제도화’ 커지는 논란

    어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촌지역의 일선 행정 업무를 떠맡아온 어촌계장들의 수당 지급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어민들의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어촌계장은 어업 교육 지원과 어업권 취득, 어구 구매, 어촌 공공시설 운영, 어민 후생 복지 등의 정부 수산 정책 전반을 지원하지만 수당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10일 “어촌 고령화와 맞물려 어촌계장 기피 현상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어촌공동체 존속과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매월 40여만원의 수당을 받는 이장·통장과의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했다. 이에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어촌계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는 ‘수산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이 어촌계장에게 수당을 지급하라는 ‘어촌계장 책임 수당 도입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장·통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기관에서 임명하고 있고 어촌계장은 수산업협동조합이 어촌계를 조직해 공동사업 등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어 정부가 책임 수당을 지급할 근거 규정이 어렵다고 주장,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 일손 부족한 농촌 “올해 수확 포기”

    “아파도, 더워도 버텼는데 올해는 못 하겠어요.” 전남 무안에서 양파 농사를 짓는 김모(72)씨는 올해 처음으로 일손이 없어 일부 밭의 수확을 포기했다. “기계는 있지만 다룰 사람이 없다”는 게 김씨의 하소연이다.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 무안·신안에선 하루 1000명 이상의 일손이 필요하지만 채우지 못하고 있다.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한다, 마늘 주산지인 무안, 신안은 물론 모내기철이 겹친 해남·영암, 담양·장성도 실정이 비슷하다. 일부 지역은 이앙기 운전자가 부족해 모내기가 1~2주씩 늦어지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봄철 파종과 수확, 모내기해야 하는 전남에서 주요 작물 재배지(5만㏊)에 필요한 인력이 92만 5000명이다. 하지만 가용 인력은 55만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7만 9000명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계절근로자는 6만 1000명이다.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용하는 지자체가 134곳까지 늘었다. 전남의 농촌은 단순한 인력난이 아닌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평균 연령이 70세에 육박하고, 청년층이 유출돼 자급 기반이 사실상 붕괴했다. 고령 농가는 기계를 살 여력도 없고, 기계를 다룰 사람도 없다. 일부 지자체는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무안·신안군은 내년부터 ‘경작신고제’를 전수조사 방식으로 전환해 노동력 수요를 정밀 관리하고, 해남·영암은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해 예산을 늘리고 있다. 성과도 일부 있다. 함평군은 스마트 농기계를 도입해 양파·마늘 수확 작업시간을 10a당 38.2시간에서 5.1시간으로 줄였고, 비용도 82% 절감했다. 전남도는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국비와 도비 138억원을 투입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인력 보완이나 기계화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 관계자는 “단순 인력 보완보다는 기계화 확대, 외국인 정착제도 정비, 상시 매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은 계절성과 지역 편중성이 강해 중앙정부 차원의 총괄 시스템과 지역별 맞춤형 모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 지방세 고지서에 큰 글씨 도입 지자체 증가

    “어르신들 돋보기 없이 보세요.” 고령화 시대가 찾아오면서 지방세 고지서 등에 큰 글씨가 도입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나쁜 시력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씨 고지서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충주시가 제작한 큰 글씨 고지서는 낼 금액과 납부 기한 등 핵심 내용 크기를 기존보다 서너배 정도 크게 표기하고 고지서 중앙에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큰 글씨 고지서는 별도 신청 없이 모든 시민에게 일괄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 고지서가 큰 글씨 고지서로 바뀐다”며 “큰 글씨 고지서 제작을 위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가 이달부터 도입한 큰 글씨 고지서는 더 파격적이다. 납부 금액과 납부 기한에다 과세 대상, 가상 계좌까지 큰 글씨로 바꾸고 기타 정보는 뒷면으로 넘겼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월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5000여곳 경로당에 배포했다. 이 소식지는 A3(가로 30㎝, 세로 37㎝) 크기로, 기존의 A4(가로 21㎝, 세로 30㎝) 크기 소식지보다 두배가량 커지고 글씨도 크게 제작됐다. 확대 제작 시 페이지를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의회는 100페이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글씨가 작아 잘 안 보인다며 구독을 취소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확대판을 만들어봤다”며 “반응이 좋다”고 했다. 충남 천안시는 2021년부터 소식지 3만 2000부 가운데 4000부를 확대판으로 만들고 있다.
  •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 경기도 中企 퇴직자 재고용 ‘흡족’

    “지난해 말 정년퇴직 후 다시 회사에 고용돼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중소기업에 30년 넘게 근무 중인 A씨(61)는 10일 서울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범용 밀링 파트 기술 전문직인 A씨는 회사 측의 권고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정년이 지났음에도 지난해 연봉을 그대로 받고 근무 중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회사 측도 “정년 퇴임자 재고용에 대해 처음엔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노동력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30%가 퇴직자 재고용으로 인력난을 풀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한 ‘경기도 사업체 계속 고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운영 중인 회사는 554곳 중 285개 사(19.4%)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비율이 30.1%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10~100인 미만의 제조업체 중 다수는 퇴직자의 60% 이상을 재고용했고, 상당수는 근로기간에 제한이 없었다.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회사의 재고용 비율이 평균 55.51%에 달했다. 44.4%는 76~100%를 재고용했다. 퇴직자 재고용 사유로 ‘업무 역량이 높고 익숙해서’, ‘근로자가 익숙하고 편해서’, ‘구인난으로 채용이 어려워서’란 응답이 많았다. 이는 재고용이 인력 충원은 물론 생산성 유지에도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직 인원을 대체하는 신규 채용 인력의 86.3%가 40대인 반면, 20대는 6.8%에 그쳤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다.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이 늘지만,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이를 위한 별도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한 곳은 극히 일부에 그쳤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중·고령 인력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면서도, 기업이 부담을 덜 수 있는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재고용 중심의 유연한 모델이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文·尹 정부서도 중용… 저출산·고령화 극복 통계 개발

    文·尹 정부서도 중용… 저출산·고령화 극복 통계 개발

    이형일(54)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경제 전문가다. 종합정책과장·경제정책국장·차관보 등 정책 라인 핵심 보직을 모두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는 등 정권을 넘나들며 인정받았다. 통계청장으로서 사회이동성 개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통계 개발에 힘썼다. 지난해 처음 공표된 ‘소득이동통계’가 그의 작품이다. ▲대구 ▲대구 경상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6회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 통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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