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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아시아 회복 열쇠는 보편가치 공유·긴밀 공조”

    추경호 “아시아 회복 열쇠는 보편가치 공유·긴밀 공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아시아의 회복을 돕는 열쇠는 바로 자유, 개방, 연대의 보편적 가치의 공유와 긴밀한 국가 간 공조에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56차 연차총회에서 개회연설을 통해 “우리는 팬데믹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부터 회복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경제 지정학적 분절화를 극복하고 공정한 무역의 규칙을 다시 한 번 세워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건 연대, 디지털 심화, 기후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국제기구, 국가 간 협의 채널, 고위급 대화 등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1년 전 출범한 한국의 새 정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근본적인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연금 개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동 개혁과 교육 개혁 등이 어렵지만 가야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생산 방식과 우리의 소비 행태를 많이 바꾸어야 한다”며 “디지털 심화, 고령화, 늘어난 지출 정상화 대응을 위해서도 새로운 접근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 의장인 추 부총리는 “한국은 ADB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눈부신 경제성장 이뤘고 1988년 수원국의 지위를 졸업하고 공여국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러한 차별화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회원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신탁기금, 협조융자 통해 ADB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B 활동을 재정적, 지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신규 출범하는 혁신적인 기후 금융 지원인 아태기후혁신금융 퍼실리티에 참여하고 ADB와 공동으로 한국에 기후기술허브를 설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45세 이상 5분의 1이 앓는 ‘관절염’… 적정 체중·바른 자세로 예방을

    45세 이상 5분의 1이 앓는 ‘관절염’… 적정 체중·바른 자세로 예방을

    지난해 국내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이 417만 8974명을 기록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집계했다. 2019년 404만 2159명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400만명을 넘었다. 2020년 환자수는 382만명, 2021년에는 399만명인데 코로나19 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인원이 줄면서 환자수가 감소했던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처럼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정이 생겼을 때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건 퇴행성 관절염이 생명과 직결된 질환은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이는 관절염으로 고생하지 않은 사람의 생각일 뿐 관절염 통증을 겪는 환자 입장에서 관절염은 생활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무릎이나 척추, 어깨, 손가락 관절 등에서 발생하는 통증, 부종, 열감, 뻣뻣함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에 제약이 가해지고 지속적인 통증은 무기력이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우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라면서 “세계 인구의 6분의1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45세 이상 성인 5분의1이 관절염 환자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흔하다 보니 의학계에서 정한 ‘관절염의 날’이 두 종류에 이른다. 10월 12일은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고, 4월 28일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세계에서 정한 날이든 국내에서 주목하는 날이든 관절염의 날을 지정한 건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절염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관절염을 노화의 증상 중 하나로 생각하고 치료를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환자들과 다르게, 의학계는 관절염 원인에 대한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는 셈이다. ●호르몬 영향 커 여성환자가 더 많아 지난해 417만여명인 환자수 통계를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 환자가 140만여명, 여성 환자가 277만여명이다. 여성에게서 퇴행성 관절염이 더 많은 것은 관절염을 앓는 연령대인 고령층 여성의 수가 남성의 수보다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몸 안의 뼈 양이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쉬워서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병명에 걸맞게 노화에 따른 질환이지만 이 밖에도 비만, 가족력, 성별, 외상 등이 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주로 통증이 느껴지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는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어깨 관절염이 심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기 어렵고, 무릎에 관절염이 발생하면 안짱걸음을 걷는 식으로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손가락 관절에 관절염이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인 골극이 형성되거나, 마디가 굵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특히 중요 닳아 없어진 연골의 재생은 어렵다. 관절염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를 중시하는 건 그래서다. 적정 체중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관절염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꼽힌다. 특히 무릎 관절염이 시작됐을 때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나기와 같이 관절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상하 운동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찬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염의 원인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치료를 하며 심한 경우엔 수술 치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중 약물 치료에 대해 최 교수는 “약물은 단순한 진통 작용뿐 아니라 연골세포의 수명을 연장한다든지, 관절 내 윤활 작용에 도움을 주는 약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 통증이 나타난 날부터 약물 치료를 시작해 1~2개월 내 증상이 좋아진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여러 해에 걸쳐서 상당 기간 치료를 해야 하며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본인의 노력도 상당히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만성적인 통증에도 불구하고 관절염 환자들은 수술이라는 선택지를 최대한 뒤로 미루곤 한다. 출혈을 동반하는 외상이나 장기 손상 질환 등과 다르게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란 인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술 뒤 예후에 대한 불신이나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막연한 불안에 치료 시기 놓치면 안 돼 이 같은 경향에 대해 김영후 서울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장은 “수술을 받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수술이 어려워지고 회복과 재활에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인공관절수술은 더이상 약물이나 보존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관절염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시행한다”면서 “치아에 충치가 있을 때 충치 부분을 곱게 다듬고 겉면을 씌우는 것처럼 관절 겉면을 금속으로 씌우고 그사이에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을 삽입해 매끈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수술이 인공관절수술”이라고 비유했다. 실제 수술을 해도 뼈는 그대로 보존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을 의학적으로는 ‘관절치환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인공관절수술이 어렵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김 센터장은 “편견”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적절한 내과적 치료 뒤 수술이 가능하다”면서 “수술 뒤 대개 하루 반 정도가 지나면 관절 범위 운동과 보행,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며 보행연습을 시작해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 수술 후 14일이 지난 뒤 퇴원한다”고 일반적인 예후를 전했다.
  • ‘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16곳 13개 과제 선정 지원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 지자체 16곳의 1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공모사업은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중기부의 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마련됐다. 선정된 13개 과제마다 각각 지방소멸 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 기업 지원금 약 11억원 등 총 800여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점수를 받고 중기부의 지역사업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선정 지자체 중 충북 괴산군은 특산품인 한지 생산 기업의 육성을 통한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한지를 대량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고, 전시·교육·체험·판매장을 설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 부여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구조 고도화’를 과제로 내세웠다.
  • 한일 재무장관회의 7년 만에 다시 연다

    한일 재무장관회의 7년 만에 다시 연다

    한일 재무장관이 올해 안에 2016년 이후 중단됐던 정례 회의를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점차 복원되는 가운데 한일 경제 협력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한한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과 회담을 열고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금년 중 적절한 시점에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측에서는 차관급인 재무관이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시작해 정기적으로 열리다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회의를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됐다. 2017년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탓이다. 이날 회담은 2016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개최됐다. 추 부총리는 회담에서 “12년 만에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가 복원됐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G7 재무장관회의에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는 등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협력을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로 재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개시한 점을 언급하며 “일본 측의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항공편 추가 증편, 고교생·유학생 등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양국 인적 교류 회복, 민간·정부 차원의 대화채널 복원·확대를 더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양자·우주·바이오 등 신산업, 글로벌 수주시장 공동 진출, 저출산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대응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민간·정부 차원의 파트너십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양국 재무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즈키 재무상은 “지정학 과제이긴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라며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며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즈키 재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2015년 시한을 맞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협정은 화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를 열고 3국 경제 관계가 둔화된 점에 주목하고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글로벌 리오프닝을 계기로 금융,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정책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겠다”며 “한국은 앞으로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류쿤 재정부장 대신 차관급인 왕동웨이 재정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이에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및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일이 밀착하는 데 불쾌감을 갖고 참석자의 등급을 낮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부부 지원, 저출산→다출산의 출발점”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부부 지원, 저출산→다출산의 출발점”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개발연구회’는 지난달 28일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개발연구회는 서울시의회 연구단체로 저출생 위기에 대응해 서울시가 지향할 정책 방향 및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 연구회에는 곽향기 의원, 김영철 의원, 김재진 의원, 김혜지 의원, 남궁역 의원, 박석 의원, 신동원 의원, 신복자 의원, 유정인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태 의원, 정준호 의원, 최호정 의원, 황유정 의원이 참여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출산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인 난임부부 지원의 현실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주혜 국회의원(여성위·법사위 위원, 강동갑당협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현기 의장과 오세훈 시장의 영상 축사, 남창진 부의장과 최호정 원내대표, 박환기 운영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회 발제를 맡았으며 김명희 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을 좌장으로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 연명진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장,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이응창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혼인 나이가 많아지며 난임 진단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비중이 2002년 8.2%에서 2012년 18.2%, 2022년에는 35.7%로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기혼여성의 난임 경험률도 나이와 비례해 35세 이상 3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난임 정책은 당사자들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난임 지원 횟수의 제한,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따른 과도한 본인 부담금, 전문병원 부족에 따른 진료의 어려움을 가장 큰 문제로 들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난임 서비스 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난임부부의 심리정서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난임 당사자를 위한 난임 휴가·휴직, 반복된 난임 시술 후 여성의 건강 변화에 대한 추적 관찰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난임 당사자들의 사연과 의견들이 토론회 자료집에 실렸으며 유튜브 댓글을 통해서도 전달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춘선 의원은 “지원의 폭이 넓어지고 있지만 난임 당사자의 입장에서 복잡한 건강보험 절차 개선, 비급여 항목 지원, 횟수 제한 폐지 등 개선의 요구가 절실하다”라며 “난임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고 노력해 전국 단위의 변화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난임 지원이 시술비 지원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민관 합동 심리·정서적 지원, 난임 교육, 동료 멘토링, 멘토·멘티 활성화 등 다각도의 지원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모자 건강의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으로 지원의 테두리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 “국민연금 月200만원 넘게 받는다” 이런 노후생활자 1만 5000명 넘었다

    “국민연금 月200만원 넘게 받는다” 이런 노후생활자 1만 5000명 넘었다

    한 달 새 2.8배 급증… 수급액 인상 영향남성이 99% 절대다수… 여성은 213명뿐 국민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사람이 한 달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하며 1만 5000명을 돌파했다. 2일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10년 이상 가입하면 노후에 수령하는 일반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만 52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5410명이었던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불과 한 달 만에 2.8배 증가한 것은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지난해 물가상승률(5.1%)을 반영해 국민연금 수급액을 올해 1월부터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은 해마다 전년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조정한다.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공적연금 수급자들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 5077명(98.6%)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성은 213명(1.4%)에 불과했다. 과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던데다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달 2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은 은퇴 후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월 200만원은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개인 기준 노후 적정생활비를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표준적인 생활을 하기에 흡족한 정도의 적정 생활비로 부부는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 3000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노후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려면 월 최소생활비로 부부 198만 7000원, 개인은 124만 3000원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 4660원을 나타냈다. 평균 수급액은 월 61만 7603원으로 지난해 12월(월 58만 6112원)보다 3만 1491원이 증가했다.
  • 저출산·고령화로 난감해진 국내 보험사…‘인구대국’ 中·인도네시아·베트남서 ‘기회’

    저출산·고령화로 난감해진 국내 보험사…‘인구대국’ 中·인도네시아·베트남서 ‘기회’

    저출산·고령화로 저성장 위기에 빠진 국내 보험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구 대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으로 ‘중항삼성인수보험 유한공사’(중항삼성)를 설립했다. 중항삼성의 매출은 2015년 중국은행의 자회사인 중은보험공사를 새 주주로 받아들인 뒤 크게 뛰었다. 2015년 8111억원에서 이듬해 1조 1248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4조 5736억원까지 성장했다. 중국 보험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약속의 땅’으로 203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시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보험시장은 2001년부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19.4%씩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한화생명도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2년 12월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중한인수)를 매입한 데 이어,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인구 3억명을 바라보는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 지분 62.6%를 인수했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건강·상해보험 판매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리포손보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인데, 현재 정부 주도하에 자동차보험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업체들도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 해외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단독 법인을 설립한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와 협력해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화재는 기존 기업보험으로 수익성을 다지는 한편 텐센트의 인지도와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보험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2007년 베이징에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한 현대해상은 2020년 4월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인 디디추싱 등과 손잡고 합자보험사로 새 출발을 했다. DB손보는 2015년 베트남 손보 시장 점유율 5위인 PTI 손보를 인수해 현재 시장점유율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10위 손보사인 VNI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 인구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 가입률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인구증가율이 감소하고 있고 보험 시장도 포화 상태다”면서 “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세계 인구대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어린이보험 35세까지… 1인가구 영향보험료 20% 저렴… 만기 대폭 늘어유사시에 가족 대비하던 종신보험돈 급할 때 환급 혜택 많은 상품 인기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가 35세까지 가입하면 10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어린이보험 최대 가입 나이를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한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앞서 KB·DB·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35세까지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어린이보험은 말 그대로 어린이의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하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1997년 국내에서 삼성생명이 최초로 출시했을 때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은 3~14세였다. 이후 가입연령이 25세, 30세 등으로 차츰 높아지더니 최근에는 35세까지 늘어난 것이다. 보험 만기 역시 최초에는 18·22세 수준으로 짧았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100세, 110세까지 늘었다.어린이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사망원인 상위 3대 질병부터 생활질환, 정신질환까지 보장범위가 넓으면서도 일반 성인 보험보다 보험료가 20%가량 저렴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없는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보험만으로 ‘내 한 몸 챙길 수 있다’는 인식에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3월 자사 어린이보험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뒤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이 상품의 지난 3월 한 달간 신규 판매 건수는 2만 9000건으로 1년 전 월평균 판매량(1만 4000건)의 두 배를 웃돈다. 가입자 연령을 보면 어린이보험인데도 MZ세대(20~30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상품 개발 담당자는 “최근 10년 사이 초혼 평균 나이가 31세에서 34세로 높아졌다. 최초로 가정을 이루는 연령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보험만 2개씩 드는 경우도 많다. 김모(33)씨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에서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혼자 사는데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나이 때문에 어린이보험 가입 기간이 한정적이라고 느껴 두 개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모(28)씨는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에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 나 자신을 챙겨 주는 보험 상품으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현대해상·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18년 3조 5534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조 8256억원까지 늘어났다.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가입하더라도 짧고 굵게 보험료를 내는 단기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본인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고 싶으면서도, 당장 살아갈 날 동안 급한 자금이 필요해지면 환급을 받겠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종신보험 가운데 단기납 종신보험 비중은 2019년 8.4%, 2020년 26.3%, 2021년 30.4%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41.9%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본인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에게 얼마나 보험금이 돌아가느냐에 더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돈이 필요해져 환급하게 될 경우를 꼼꼼히 따져 보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저축성 보험인 양 팔린 영향도 있다. 고객들에게 사망보장보다는 재테크 성격에 중점을 두고 가입을 유도한 것이다. 예컨대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일정 시점에 도달했을 때 납입액의 105~110%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탈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종신보험이 은행 저축성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재테크용으로 보유하기 좋다’고 하는 등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상품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상품이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전체 종신보험 판매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판매 상품 가운데 종신보험 판매는 줄어드는 반면 제3보험 판매는 늘고 있는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종신보험 판매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 실제 올해 3월까지 종신보험과 제3보험의 가입 건수는 각각 18만 266건과 36만 4147건으로 제3보험 계약이 2배나 많았지만, 초회보험료는 종신보험(600억원)이 제3보험(219억원)의 3배에 가깝게 많다.
  • 브로드웨이 배우들 주린 배 채워준 김씨네 샌드위치 39년 만에 폐업

    브로드웨이 배우들 주린 배 채워준 김씨네 샌드위치 39년 만에 폐업

    40년 가까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영업해 온 한인 델리(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등을 파는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노래로 작별 인사를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미국 폭스5와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극장 지구 웨스트 44번가의 ‘스타라이트(starlite) 델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는데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극단 관계자들이 가게 앞에 모여 ‘해피 트레일스’라는 노래를 부르며 김씨 부부와 작별 인사를 했다. 가게 주인인 김민(71) 씨 부부가 가게 앞에 서서 찍은 사진에 고객이었던 배우들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와 모금한 1만 7839달러(약 2400만원)의 성금도 건넸다. 김씨 부부는 이들의 노래에 눈시울을 붉혔고 김씨는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서 지니를 연기한 제임스 몬로 이글하트는 “이곳은 늘 가는 곳이다. 내 첫 브로드웨이 쇼를 할 때도 여기 왔다. 분장실에 죽칠 때도 스타라이트에서 샌드위치 등을 배달시켜 먹곤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 주민 라쿠아 캠머레리는 “그 수프가 무척 그리워질 것”이라고 말했고, 롱아일랜드 주민 제임스 길링스는 “그 아저씨는 내가 주문하기도 전에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곤 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극장가 한복판에 자리한 이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주인 김 씨는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 왔고, 1984년에 이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일주일에 쉬는 날 없이 하루 14시간 꼬박 문을 열었고 스타라이트 델리는 브로드웨이 배우들뿐만 아니라 맨해튼 주민들의 단골 가게가 됐다. 그러나 비싼 월세와 고령,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김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은퇴할 때가 됐다”며 아내·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친구들 사이에 “미스터 M’으로 통하던 그는 ‘코러스 라인’,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라이언 킹’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팬이라며 40년간 배우들과 극단 관계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를 비롯한 고객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은 물론, 14명의 직원 가운데 5명만 새 일자리를 찾았고, 나머지는 지난달까지 새 직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과연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저출생 대응전략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저출생 대응전략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4월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생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 심각한 초저출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난임부부 지원정책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박춘선 의원과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개발연구회’가 주관한 것으로, 전주혜 국회의원,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제는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고,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 연명진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장,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시민건강국 이응창 스마트건강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저출산의 실질적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서울시의 난임부부 지원정책’이 빨리 시행되어 난임부부와 고령 산모, 다태아 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보다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및 시술 간 칸막이 폐지 ▲난자 동결 시술비용 지원 ▲고령(35세 이상) 산모 검사비 지원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등 내용이 담긴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내놨다. 이어 강 위원장은 “‘서울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다음 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난임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며 “난임부부 지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다룰 예정인데,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도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이번 추경 편성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건강 돌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근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8일 오류1동에 문을 연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분소’다. 2019년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고척1동에서 구로3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치매 관리 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이 발생하면서 오류1동에 분소를 조성하게 됐다. 이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분소는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기억다방’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사 1명과 작업치료사 1명이 상주한다.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해 정밀 검진, 상담, 치매 예방·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가족 카페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 2명이 바리스타로, 주문을 받고 직접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식에 참석한 문 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치매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지난해 오류2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 가운데 고척2동과 수궁동에는 각각 고척근린소공원과 온수체육공원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다. 누구나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보고 치매 예방 수칙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 30곳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선정하고 매주 금요일 2시간씩 ‘뇌채움’(머리에 채워지고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치매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 가야 하는 숙제”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내년 ‘인구인지예산’ 편성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내년 본예산부터 ‘인구인지예산’을 편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구인지예산은 저출생·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수립 과정부터 인구정책 관점을 반영하는 예산을 말한다.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해 편성하는 성인지예산과 비슷하다. 경기연구원은 인구인지예산 도입을 위해 ‘경기도 인구인지예산 및 정책평가를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 중이며, 상반기에 관련 예산편성 지침이 나올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경기연구원에 인구영향평가센터가 설치된다. 인구영향평가센터는 인구인지예산으로 편성된 각종 사업 예산이 인구정책 관점에서 타당한지 판단하고 사업비 증감 필요성도 검토한다. 도는 올 해 저출생·고령화 대응과 관련해 106개 자체 사업에 1조 5504억원을 편성했다.
  • 원청대표 책임 분명히 짚은 중대재해법…구체적 양형기준 없어 처벌수위 엇갈려

    원청대표 책임 분명히 짚은 중대재해법…구체적 양형기준 없어 처벌수위 엇갈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이 1년을 넘긴 가운데 원청 대표이사(최고경영자)에 대한 유죄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 책임자를 뒀거나 하청의 사고란 이유로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 것이다. 다만 중처법은 아직 구체적 양형기준이 없어 범죄 전력과 책임의 경중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처벌 수준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총 14건이다. 이 가운데 1심 선고가 나온 건 2건으로, 온유파트너스의 경우 대표이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한국제강은 대표이사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중처법 도입 취지대로 중대재해의 책임이 원청 대표에게 있다고 법원이 잇달아 판단한 것이다.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법원에서도 원청 회사가 실질적 권한을 가지기에 그 책임도 엄중하다고 본 판단”이라며 “재계에서 경영책임자나 의무 위반에 대해 범위가 모호하다며 위헌이라는 주장을 지속해 왔는데 법원에서는 모호하지 않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특히 지난 26일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한국제강 사례는 향후 중처법 재판의 선고 형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경남 함안의 현장에서 작업하던 65세 A씨는 무게 1.2t인 방열판에 왼쪽 다리가 깔렸고 후송 중 숨졌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강지웅)는 “한국제강에서 장기간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차례 처벌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중처법 위반 전력과 무관하게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한 현장의 경우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잇단 유죄 판결은 현재 법 적용 유예 기간에 있는 소규모 현장에도 강력한 경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처법은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이 대상이며,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50억원 미만 현장)은 내년 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소규모 사업장에선 사망사고가 나도 기존처럼 중간 관리자만 처벌받는 사례가 대다수다. 지난해 4월 19일 서울 동작구의 한 건축현장에서 당시 69세이던 고령 노동자는 안전장치 없이 비계 해체 작업을 하다가 5.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중처법 위반과 똑같은 양상의 사망사고이지만 이 현장은 공사 금액이 6억원이라 중처법을 적용받지 않았고 현장소장 등 중간관리자만 기소됐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중처법 재판들의 최종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다. 법정에서는 경영책임자의 ▲안전확보 의무 위반 및 의무 불이행에 대한 고의성 ▲사망이나 질병 등 결과 발생에 대한 예견 가능성 ▲의무 위반과 결과 사이 인과관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하나하나 입증이 쉽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큰 요소들이다. 형사재판 경력이 많은 한 부장판사는 “중처법 판례가 점차 쌓이며 구체적인 양형 기준도 자리잡을 것이고, 유예와 미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에 대한 기존 판례에도 현재 중처법 판례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중처법에 대한 위헌 판단도 남은 변수다. 중처법 위반 ‘1호 기소’ 사건인 두성산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해 10월 법령 규정 내용이 모호하고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중처법은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
  • 원청대표 책임 분명히 짚은 중대재해법…구체적 양형기준 없어 처벌수위 엇갈려

    원청대표 책임 분명히 짚은 중대재해법…구체적 양형기준 없어 처벌수위 엇갈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이 1년을 넘은 가운데 원청 대표이사(최고경영자)에 대한 유죄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 책임자를 뒀거나 하청의 사고란 이유로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 것이다. 다만 중처법은 아직 구체적 양형기준이 없어 범죄 전력과 책임의 경중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처벌 수준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총 14건이다. 이 가운데 1심 선고가 나온 건 2건으로, 온유파트너스의 경우 대표이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한국제강은 대표이사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중처법 도입 취지대로 중대재해의 책임이 원청 대표에게 있다고 법원이 잇달아 판단한 것이다.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법원에서도 원청 회사가 실질적 권한을 가지기에 그 책임도 엄중하다고 본 판단”이라며 “재계에서 경영책임자나 의무 위반에 대해 범위가 모호하다며 위헌이라는 주장을 지속해왔는데 법원에서는 모호하지 않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특히 지난 26일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한국제강 사례는 향후 중처법 재판의 선고 형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경남 함안의 현장에서 작업하던 65세 A씨는 무게 1.2t인 방열판에 왼쪽 다리가 깔렸고 후송 중 숨졌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강지웅)는 “한국제강에서 장기간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차례 처벌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시행 1년이 갓 넘은 중처법 위반 전력과 무관하게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한 현장의 경우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부분이다.잇단 유죄 판결은 현재 법 적용 유예 기간에 있는 소규모 현장에도 강력한 경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처법은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이 대상이며,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50억원 미만 현장)은 내년 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소규모 사업장에선 사망사고가 나도 기존처럼 중간 관리자만 처벌받는 사례가 대다수다. 지난해 4월 19일 서울 동작구의 한 건축현장에서 당시 69세이던 고령 노동자는 안전장치 없이 비계 해체 작업을 하다가 5.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중처법 위반과 똑같은 양상의 사망사고이지만 이 현장은 공사 금액이 6억원이라 중처법을 적용받지 않았고 현장소장 등 중간관리지만 기소됐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중처법 재판들의 최종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다. 법정에서는 경영책임자의 ▲안전확보 의무 위반 및 의무 불이행에 대한 고의성 ▲사망이나 질병 등 결과 발생에 대한 예견 가능성 ▲의무 위반과 결과 사이 인과관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하나하나 입증이 쉽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큰 요소들이다. 형사재판 경력이 많은 한 부장판사는 “원청의 ‘안전의무 확보’ 역시 복잡다단한 기업 구조로 바라봐야 하는 문제”라며 “중처법 판례가 점차 쌓이며 구체적인 양형 기준도 자리잡을 것이고, 유예와 미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에 대한 기존 판례에도 현재 중처법 판례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중처법에 대한 위헌 판단도 남은 변수다. 중처법 위반 ‘1호 기소’ 사건인 두성산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해 10월 법령 규정 내용이 모호하고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중처법은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일조권 사선 제한 등 건축법 현안 주민 의견 청취

    박성연 서울시의원, 일조권 사선 제한 등 건축법 현안 주민 의견 청취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28일 광진구 소규모 주택 피해자모임과 간담회에서 소규모 주택과 관련한 불필요한 건축 규제와 불합리한 이행강제금 제도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생계형 위반 건축물 및 주거 용도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탄력적 부과를 위한 건축법 개정 건의안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일조권 사선 제한은 건축법상 주거지역에서 건축물을 짓는 경우 각 정북 방향으로, 높이 9m 이하인 부분은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5m, 높이 9m를 초과하는 부분은 해당 부분 높이의 2분의 1 이상을 띄우도록 하는 규제다. 주거지역의 건물이 저층부는 반듯하게 올라가다가 상층부에서 갑자기 비스듬히 꺾이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일조권 사선 제한에 따른 것이다.이러한 제한은 밀집한 주거지역에서 각 주택의 일조권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됐지만 서울의 경우 소규모 대지 대부분이 이러한 규제로 용적률 한도의 60~70% 정도의 건물만 들어서게 만드는 규제가 됐다. 이러한 규제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성이 낮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조권 관련 규정은 주택 밀집지의 일조나 채광, 통풍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위법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일조권 관련 규정에 따라 주택이 들어서는 경우 이른바 계단형 베란다가 들어서고, 이러한 공간이 자연스럽게 확장거실 등으로 불법 증축되는 사례가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 2015년 정부는 일조권 사선 제한과 함께 대표적인 높이 제한 규제이던 도로 사선 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현행 규정이 실질적으로 목표했던 목적과는 달리 오히려 불법 증축을 유도하는 폐단을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다른 방법을 마련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면서 일조권 사선 제한 규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다양한 규제로 인해 주거용도의 소규모 건축물 가운데에는 위반 정도가 가볍거나 안전에 큰 무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과도한 이행강제금 부담을 떠안는 경우도 있다”면서 “소유주가 고령자나 취약계층인 경우나 철거 비용이 없으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행강제금만 물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반사항을 모르고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위반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매도도 힘들고 철거도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생계형 위반 건축물 및 주거 용도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탄력적 부과를 위해 ‘건축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 2050년 충남 인구 60세가 주도…중위연령 44→60세

    2050년 충남 인구 60세가 주도…중위연령 44→60세

    2038년 225만5000명 정점, 이후 하향65세 인구 17.9%→42.7% 급증 충남 인구가 2050년 유소년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중위연령이 현재 40대에서 60대로 전망됐다. 인구는 2038년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하면서 15개 시·군중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북부권 거주자 비율이 64%를 차지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020년 (217만 7000명) 인구를 기준으로 장래 인구를 추계한 결과, 인구가 계속 증가하다 2038년 225만 5000명으로 정점을 기록 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50년의 중위연령은 2020년 44.1세에서 60세로 15살 이상 많아진다. 성별로는 여성이 62.2세, 남성이 58.2세다. 중위연령은 나이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장 중간에 있는 나이다. 65세 고령인구도 2020년 39만 명(17.9%)에서 2050년 94만 3000명(42.7%)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인구는 반토막 수준이다. 2050년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2020년 27만 7000명(12.7%)에서 18만 5000명(8.5%)으로 감소한다. 15~64세의 생산연령 인구 역시 151만 명(68.4%)에서 106만 3000명(48.5%)으로 줄어든다.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져 북부권 거주자 비율이 2022년 63.1%에서 2037년 64.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용역사는 분석을 바탕으로 도민 수요 맞춤형 생활환경 재정비, 도민 일자리 지향형 경제 구조 재조정, 상생 협력형 역량 재강화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전략으로 주거 정주·도로교통, 임신·출산·보육·교육, 산업경제·일자리, 청년·이주민·다문화·고령화 등 4개 분야에서 총 56개 사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약자 거주 안심 서비스 구축, 종합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일자리·청년 활동 종합 연계 지원,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불균형, 지방 소멸 등을 개선할 인구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치매예방 국민건강댄조 강남·서초구 캠페인’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치매예방 국민건강댄조 강남·서초구 캠페인’ 개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7일 서울시 사랑의교회 지하 5층 은혜 채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치매예방 국민건강댄조 강남·서초구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강남·서초구 캠페인에서는 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 지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김용호 정책위원장이 개회사를 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서효석 대한바둑협회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축사 영상을 보냈다.대한노인회와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는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소속 어르신들과 강남·서초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국민건강 강사들과 함께 치매예방 국민건강댄조 운동을 직접 체험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매예방 캠페인 서울시추진위원장으로서 지난 1월 30일 종로구(종로구민회관)를 시작으로 4월 18일 용산구(용산구청 아트홀)에 이어 오늘 강남·서초구를 성황리에 마친 후 5~6월에는 도봉구와 관악구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해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오는 6월 17일 강북구에서 젊은 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국민댄조페스티벌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OBS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장 건강을 위한 댄스체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접할 수 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 성료

    이병도 서울시의원, ‘주거약자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 성료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는 이병도 의원(은평 제2선거구,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임종국 의원(종로 제2선거구, 주택공간위원회)이 공동주관하는 “주거약자를 위한 서울시 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이소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종국 의원의 개회사와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인사말,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장은 장애인복지법, 장애인등편의법,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도입된 유니버설디자인의 연혁을 설명하면서 자율적이지만 실효성 있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증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단순히 손잡이를 달고 위치를 바꾸는 작업으로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이 가능하며 건축심의와 주택공급계획에 어렵지 않게 반영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공공주택에 디자인 적용지침이 세부적으로 마련돼 있으므로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센터장은 공간개조를 통해 휠체어를 탄 주거약자도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용적율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시로 유니버설디자인, 안심, 안전과 같은 필수요소들을 건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도록 절차개선을 제안하면서 일본, 호주 등의 해외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선제적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비용을 1조7천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음을 실증해 경제적 측면에서도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토론자로 안중욱 서울시 공공주택과장은 매년 2~3만호 정도의 공공주택 중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건설형 주택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비용도 우려한 것만큼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공공주택에서 먼저 적극적인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통해 민간의 참여도 확대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이범재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청년에게는 불편하지 않겠느냐는 오해는 단계별, 세대별 차등적용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실제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접근부, 공용부, 세대부 3개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사용자 특성에 따른 편익을 세분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설명했다.다음 토론자로 이동화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축기술부 부장은 실무상 유니버설디자인의 최소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이며 당장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권장사항으로 점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중복비용 투입방지를 위해 처음부터 유니버설디자인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건축심의기준과 UD가이드라인을 통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창현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시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을 6개 유형별로 나누고 공중화장실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아직 법령상 의무사항은 아니어서 한계가 있으나 건축심의시 의무적용으로 조례가 개정된다면 유니버설디자인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주관인 임종국 의원은 그간 많은 준비과정에 공감하면서 여전히 특정계층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공공주택이 여전히 폐쇄적인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유니버설디자인이 단지 디자인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편하게 살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개념확장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부적으로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말하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항을 담는 등 제도적인 개선을 함께할 것임을 설명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형찬, 송재혁, 김태수, 박석, 유정인, 신동원, 최진혁, 강동길, 임종국, 최재란, 박승진, 김인제, 유정희, 김기덕, 김경, 최기찬, 전병주, 왕정순, 이원형 의원 등 각 분야의 의원과 전문가가 참석해 성료됐다.
  • 코로나 이후 “잘 먹어야 행복” 인식 늘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서울시민이 행복해지는 데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령층과 저소득층은 식생활 만족도가 떨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시민 3904명(2000가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서울시먹거리통계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행복에 미치는 ‘먹거리·식생활 중요도’는 7.64점(10점 평균)으로 전년 7.51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좋다’는 항목은 2020년 5.57점에서 6.29점으로 높아졌다. 반면 먹거리와 식생활 만족도는 6.85점으로 전년 6.95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집단은 70세 이상(6.55점 →5.47점),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6.08점→5.71점)로 조사됐다. 반면 20대(6.88점→7.07점)와 월평균 가구소득 500만~700만원(7.20점→7.24점) 집단은 증가해 연령 및 소득별 먹거리·식생활 만족도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시민의 일주일간 ‘혼밥’ 횟수는 4.5회로 전년(5.1회) 대비 감소했으나 2020년(3.4회)보다 높게 나타났다. 혼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69.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86.3%), 1인 가구(91.7%) 등 사회적 고립계층에서 혼밥 비율이 높았다. 혼밥을 자주 하는 집단이 적게 하는 집단보다 영양분을 충분하게 섭취할 확률이 단백질은 23%, 채소류와 과일류는 30% 낮게 나타났다.
  • 野주도 간호법 통과…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野주도 간호법 통과…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기존 의료법에서 분리하는 간호법 제정안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27일 여당의 반대 속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야권은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라고 반발하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선 양곡관리법에 이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대치의 악순환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항의의 뜻으로 표결에 불참했다. 다만 간호사 출신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은 당 방침과 달리 찬성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찬성 토론을 하면서 연신 울먹였고, 야당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의료법 개정안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77명 중 찬성 154명,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정하고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 단체들이 직역 간 갈등을 조장한다고 반발해 왔다. ‘모든 국민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간호 혜택을 받는다’는 조항 때문에 의사협회는 간호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의사 없이 단독으로 병원을 개원하고 고령화 시대 돌봄 사업의 주도권을 간호사가 갖겠다는 포석이라고 의심한다. 정부·여당은 ‘지역사회’ 문구를 수정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대한간호사협회와 민주당의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의료법은 의료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더라도 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최대 5년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여당은 일반 범죄 전과로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것이 가혹하다며 ‘의료 관련 범죄’와 ‘성범죄’, ‘강력범죄’로 대상을 축소해야 한다고 본다. 야권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회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집단의 이사 추천권을 보장해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는 안건도 국민의힘 불참 속에 3개 법안 모두 찬성 174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은 이날 ‘쌍특검’ 패스트트랙을 무기명 수기투표에 부쳤다. ‘50억 클럽 특검’ 표결에선 재석 183명 중 찬성 183명, ‘김건희 특검’ 표결에서는 재석 183명 중 찬성 182명, 반대 1명이 나와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 표결을 앞두고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 심사는 국회 소관 상임위(최대 180일)와 본회의 숙려기간(최대 60일)을 거쳐 최장 240일(8개월)이 걸려 두 특검법안은 늦어도 12월 말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12월 말 두 특검이 공식 출범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관련 이슈가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쌍특검, 간호법, 의료법, 방송3법을 표결할 때마다 불참한 국민의힘은 시위를 열고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성토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간호법 통과 후 사회적 갈등과 국민적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이 모든 혼란을 막으려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간호법 또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같이 요건이 강화된 재표결 절차를 거쳐 폐기될 공산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본회의 표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여당의 중재 노력에도 갈등이 충분히 조정되지 않은 채 야당 주도로 의결돼 안타깝다”고 사실상 유감을 표시했다. 대한의사협회 등은 총파업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을 경·공매할 때 지방세보다 세입자의 임차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부동산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한 번만 선고받아도 감정평가사의 자격을 취소하는 감정평가·감정평가사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밖에 비상장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창업주에게 복수 의결권을 주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달 말이 시한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은 모두 6개월씩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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