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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열었다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엄령 선포·해제 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한 헌법상 절차를 준수하려 한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 제89조는 대통령의 계엄과 해제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참석 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긴급 회의를 한 뒤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어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제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비상계엄 해제 요건을 갖췄고,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 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후 청사행

    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한총리는 회의 후 청사행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은 계엄령 선포·해제 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 고두심·오은영 서울 명예시장 됐다

    국민 배우 고두심씨,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교통안전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 20명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3일 문화예술, 건강·의료,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을 선발해 시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19개 분야별로 위촉된 명예시장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각종 회의 및 행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2016년부터 명예시장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그동안 정책과 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올해 초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맞춰 19개로 개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연말엔 모임 대신 따뜻한 해외로 여행 가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의 해외여행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차가워진 날씨 탓에 따뜻한 해외여행지에 대한 선호도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12월~내년 1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3일 ‘연말연시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말연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50대가 24.6%로 가장 많았다. 60대(19.9%)와 40대(16.1%), 10대(12.3%), 20대(10.8%), 30대(9.5%), 70대 이상(6.8%)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견줘 50대 이상의 고령층 비중이 줄었고, 40대와 10대 등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교원투어 측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2030세대 비중이 확대된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20~30대 비중은 지난해 15.8%에서 올해 20.3%로 4.5% 포인트 늘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회식에 참석하기보다 남은 연차를 소진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지 선호도에선 베트남이 14.7%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엔저에 힘입어 1위에 올랐던 일본은 13.1%로 2위, 태국이 10.7%로 3위에 자리했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중국 역시 예약이 급증하며 4위(10.3%)에 올랐고 서유럽(8.9%)이 5위를 차지했다.
  • 광명, 초고령 사회 ‘웰다잉 문화’ 선도

    경기 광명시가 노인 인구 증가로 존엄하고 편안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웰다잉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10일까지 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웰다잉 서포터즈 양성 과정’ 특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웰다잉, 웰리빙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고찰하며 노년기의 삶을 행복하게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매주 2회 총 4회차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노인에 대한 다양한 이해 ▲성공적인 삶을 위한 건강·정서·경제·관계 ▲새로운 인생설계 등의 내용을 다룬다. 시는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광명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노인종합복지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등록, 저소득 어르신 무료 상조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웰다잉 서포터즈 양성과정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은 주거난·노인은 구직난… 위축된 1인 가구, 지갑 닫았다

    청년은 주거난·노인은 구직난… 위축된 1인 가구, 지갑 닫았다

    우리나라 가구 형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청년들은 월세 부담 때문에, 노년층은 일자리 불안 때문에 돈을 쓰지 못하면서 소비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5%로 전체 가구 형태 중 가장 높았다. 문제는 1인 가구의 소비가 2인 등 다른 가구에 비해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1인 가구의 2019년 평균소비성향은 0.78%였지만 2023년에는 0.74%로 떨어졌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비지출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값이다.1인 가구 중에서는 청년층(18.6%)과 고령층(19.1%)의 비중이 높은데 청년층은 주거비 부담 때문에, 노년층은 소득이 줄어서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지출 중 2023년 기준으로 월세 등 주거·수도·광열비 비중이 평균 20%를 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월세 수준이 높아지면서 청년층 1인 가구의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고령층 1인 가구의 경우 코로나19 경제 충격 당시 임시·일용근로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겪은 ‘상흔(상처) 효과’가 상당 기간 이어져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가구원들과 경제 충격을 분담하기 어려운 1인 가구의 구조적 특성 등도 소비성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소득·자산·고용 등 면에서 다른 가구보다 취약하고 전반적인 사회보장 수준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약 70%의 연소득은 3000만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균등화 소득 기준 1인 가구의 평균 소득(2606만원)은 전체 가구(3950만원)보다 34% 낮았다. 1인 가구의 경우 단순·임시직 일자리 비중이 높아 다른 가구에 비해 고용안정도도 낮았다. 보고서는 “전체 소비지출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 가구의 소비성향 둔화는 우리 소비의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라며 “청년층 1인 가구의 경우 지출에서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해소해 주고, 고령층 1인 가구의 경우 빈곤율이 70.3%에 달하는 만큼 열악한 소득과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제왕절개 분만 진료비 내년부터 ‘무료’

    제왕절개 분만 진료비(수술비 포함)가 내년부터 무료가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는 부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진료비 본인 부담이 전혀 없는 자연분만과 달리 제왕절개는 그동안 진료비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 왔다.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제왕절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진료비 본인부담금은 개인별 편차가 있지만 평균 12만원 수준으로 식대·입원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체 분만 가운데 제왕절개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64.3%(14만 6000건)를 차지했다.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족이 공항 주차장을 이용할 때 내는 금액도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공항 터미널과 가까운 구역에 임산부, 영유아, 노인 등 교통 약자와 동반 가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배려 주차구역’도 새로 생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 국회 요구 땐 계엄 해제해야… 법조계 “비상 계엄 상황인지 의문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계엄령을 선포할 요건이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회가 4일 새벽 재석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계엄법상 계엄을 해제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해 혼란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77조 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은 통상의 경찰력으로 질서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전시나 사변 등으로 치안이 무너진 걸 말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효력은 대통령의 선포와 동시에 발효된다. 하지만 헌법 제77조 4항과 5항은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2시간 30여분 만에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를 돌이켜 보면 초헌법적 조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계엄사령부는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포고했다. 또 다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야당 의원 다수를 체포 구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계엄령 포고령 1항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위헌이 맞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사법기관이 계엄령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화)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한동훈 “계엄은 잘못… 국민과 막겠다”이재명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비상계엄은 1979년 10·26 사건 당시 이후 45년 만이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등 정당 활동, 집회와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했다. 그러나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23분쯤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반국가 세력 척결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계엄 선포로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준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소추 발의, 예산안 삭감 단독 처리 등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킴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 방탄으로 국정 마비 상태에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 사법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됐다”고 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은 아무런 예고나 공지 없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배석하지 못했고 질의응답은 없었다. 계엄 선포 직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계엄사령관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오후 11시부로 제1호 포고령을 내렸다. 일체의 정치 활동 금지, 가짜뉴스 및 여론조작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 지시도 포함됐는데,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선 계엄법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국회 출입은 곧바로 통제됐고 이에 따라 국회에 진입하려던 여야 의원들의 진입도 막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경내 진입 후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190명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경내 진입에 성공한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에 나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해제안을 처리했다. 헌법상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다. 이 순간부터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검찰 지배 국가서 군 지배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헌법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헌법 76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곧바로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회 요구 땐 계엄 해제해야… 법조계 “비상 계엄 상황인지 의문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지금의 상황이 계엄령을 선포할 요건이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국회가 4일 새벽 재석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계엄법상 계엄을 해제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해 혼란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77조 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은 통상의 경찰력으로 질서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전시나 사변 등으로 치안이 무너진 걸 말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효력은 대통령의 선포와 동시에 발효된다. 하지만 헌법 제77조 4항과 5항은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2시간 30여분 만에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를 돌이켜 보면 초헌법적 조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계엄사령부는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포고했다. 또 다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야당 의원 다수를 체포 구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계엄령 포고령 1항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위헌이 맞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사법기관이 계엄령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화)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한동훈 “계엄은 잘못… 국민과 막겠다”이재명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비상계엄은 1979년 10·26 사건 당시 이후 45년 만이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등 정당 활동, 집회와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했다. 그러나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23분쯤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반국가 세력 척결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계엄 선포로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준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소추 발의, 예산안 삭감 단독 처리 등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킴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 방탄으로 국정 마비 상태에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 사법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됐다”고 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은 아무런 예고나 공지 없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배석하지 못했고 질의응답은 없었다. 계엄 선포 직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계엄사령관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오후 11시부로 제1호 포고령을 내렸다. 일체의 정치 활동 금지, 가짜뉴스 및 여론조작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 지시도 포함됐는데,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선 계엄법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국회 출입은 곧바로 통제됐고 이에 따라 국회에 진입하려던 여야 의원들의 진입도 막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경내 진입 후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190명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경내 진입에 성공한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에 나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 37분 만에 해제안을 처리했다. 헌법상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다. 이 순간부터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검찰 지배 국가서 군 지배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헌법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헌법 76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곧바로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비상계엄 선포에 광주시교육청 ‘학교 등교’ 문의 빗발

    비상계엄 선포에 광주시교육청 ‘학교 등교’ 문의 빗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 휴교 등 학사 운영을 두고 혼란이 일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고려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지만, 교육부는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에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처 사항이 아직 없어, 교육부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는 ‘내일 등교하느냐’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없고, 포고령에도 없기 때문에 우선을 정상 등교한다고 보면 된다. 4일 오전 6시에 ”정상 등교한다‘는 문자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 비상계엄 선포에 부산시·부산교육청 긴급 간부회의

    비상계엄 선포에 부산시·부산교육청 긴급 간부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이 간부를 소집하고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3일 오후 11시 30분을 전후해 시 주요 간부들을 청사로 긴급 소집하고 자정부터 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행정·미래혁신 부시장, 전 국·실장이 참석했다. 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 사령부의 포고령 선포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회의 종료 후 박 시장 명의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단 구·군에 상황을 전파했다.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받은 게 없다. 중앙부처로부터 전달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하윤수 교육감 주재로 과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 [단독] 행안부 “비상계엄 선포, 공무원 불필요한 휴가·출장 자제”

    [단독] 행안부 “비상계엄 선포, 공무원 불필요한 휴가·출장 자제”

    행정안전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밤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휴가와 출장을 자제하라고 공지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0시 9분쯤 운영지원과 명의로 “3일 오전 11시부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면서 “불필요한 휴가, 출장 등을 자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인사혁신처의 복무지침이 있을 경우 별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무원 복무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직원들은 재택 대기 중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집에서 대기 중이며 연원정 처장이 오전에 서울에서 내려오는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현재 차량 출입구 등 정문이 전면 폐쇄된 상태다. 행안부는 대변인실을 비롯해 상당수 직원들이 비상 출근한 상태다.
  • 오세훈 “계엄 반대… 일상 지킬 것”… 지자체들도 ‘긴장’

    오세훈 “계엄 반대… 일상 지킬 것”… 지자체들도 ‘긴장’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 시장이 계엄에 대해 반대 뜻을 확실히 밝혔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도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에 이어, 오 시장까지 계엄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다. 4일 0시 25분쯤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진행한 뒤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짧은 입장문에서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4일 예정됐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은 취소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상황 변화에 대비 중이다. 현재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등 간부들을 시청 본청으로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시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가 내려진 상황이다. 또 서울시청에 대한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산하 지방자치단체들도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당황한 듯 상황을 파악하며 예의주시 중이다. A구청장은 “서울시도 긴급 유선 대기중이라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B구청장은 “포고령에는 지자체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들은 대부분 상황을 지켜본 뒤 아침에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도 주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구청장은 “지자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같은 게 없어 오전에 국장단 회의를 소집해놨다”고 전했다. D구청장은 “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언론사들이 모여 있는 광화문 일대에는 고요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거리에는 시민이 거의 없었고, 택시를 기다리는 취객들은 삼삼오오 스마트폰으로 계엄 관련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술집 앞에서 담배를 태우는 한 중년 남성은 일행과 “야, 계엄이라니 이게 진짜야?”라며 수군댔다. 한때 광화문 일대 일부 신문사가 폐쇄됐다거나 신문사 사옥 앞에 장갑차 등이 배치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언론사 주변 풍경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였다.
  • “재한 중국인 냉정 유지하라” 주한 중국대사관 공지

    “재한 중국인 냉정 유지하라” 주한 중국대사관 공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이 재한 중국인에 안전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밤 늦게 공지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계엄사령관이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계엄포고령을 내리는 동시에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재한 중국인에게 냉정을 유지하고 한국의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정치적 견해를 신중히 밝히며 공식 발표를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파업 전공의 복귀’ 계엄 포고령에 의료계 “파업 전공의가 어딨나” 반박

    ‘파업 전공의 복귀’ 계엄 포고령에 의료계 “파업 전공의가 어딨나” 반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제1호 포고령에는 ‘전공의 복귀’가 적시됐다. 포고령에 따르면 지난 2월 수련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강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대치해온 의료계도 술렁였다.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포고령 5항에서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다.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선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따라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사들은 전공의들이 이미 사직 처리됐기 때문에 포고령에서 언급한 파업, 이탈에 해당하는 의료인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으며, 지난 9월 기준 전국 전공의 1만 3531명 중 1만1732명이 사직 처리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198명 중 50.4%(4640명)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현재로선 사직 전공의로서 파업 중인 인원은 없다는 것을 계엄사령부에 밝힌다”며 “현재 파업 중인 전공의는 없으며, 사직 처리된 과거 전공의들은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 회원들의 안전 도모와 피해 방지를 위해 협회는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 현장은 계엄 상황에서 정상 진료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변인은 “이성을 잃었다”고 했고,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파업하고 있는 병원이 지금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성명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부정한 권력을 폭력으로라도 지켜보려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반민중적 반민주적 정권임을 스스로 밝히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며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 비상계엄 선포에 해외 출장 취소…긴급 간부회의 소집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청사 집무실로 출근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4일 예정됐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은 취소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에 시청 본청에 집결하도록 지시했다. 긴급 간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를 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세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자체로서 질서유지 업무를 관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 산하 지방자치단체들도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당황한 듯 상황을 파악하며 예의주시 중이다. A구청장은 “서울시도 긴급 유선 대기중이라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B구청장은 “포고령에는 지자체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들은 대부분 상황을 지켜본 뒤 아침에 회의를 열겠다면서도 주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구청장은 “지자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같은 게 없어 오전에 국장단 회의를 소집해놨다”고 전했다. D구청장은 “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구청장은 “계엄 선포 이후 곧바로 비상 연락망 가동하고 간부들과 함께 구청으로 왔다. 계속해서 상황 주시하며 주민 혼란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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