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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NH농협금융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고향이 같고 친분이 두터운 영남 출신 ‘강라인’(강 회장 라인) 인사들이 산하 수장으로 속속 임명되면서 ‘코드인사’란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최근 김병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농협금융을 감시해야 할 위치인데, 김 의장은 2016~2018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내면서 당시 이사회 멤버였던 강 회장과 연을 맺었다. 고향이 대구 군위로 경남 합천 출신인 강 회장과는 같은 영남으로 묶인다. 경북대를 중퇴하고, 대구미래대학 세무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대구와도 인연이 깊다. 이외에도 차기 농협금융 회장부터 지주 계열사 수장들까지 영남 일색으로 포진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이석준 전 농협금융 회장은 강 회장과 인사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지난해 말 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먼저 사의를 표하면서 강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이다. 다음달 취임할 예정인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는 부산이 고향이다. 행정고시 31회의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경제정책 뼈대를 만들었고,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 강 회장과 코드가 맞으면서도 민주당 정권으로의 교체까지 감안한 인사란 해석이 나온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태영 NH농협은행장도 대표적인 강라인으로 꼽힌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강 회장과 동향인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2022년 부사장으로 퇴임했다가 2년여 만에 돌연 대표로 돌아온 케이스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경북 청도 출신이다. 농협금융의 2인자로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이재호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 부사장도 경남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조합장 투표로 이뤄지는 농협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지역 기반이 강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도 농협금융의 영남 일색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시각이다. 앞서 자리를 잡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경북 고령 출신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강 회장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 이비티에스 광양서부지국, 지구촌 살리기 운동 ‘눈길’

    이비티에스 광양서부지국, 지구촌 살리기 운동 ‘눈길’

    이비티에스 전남동부센터 광양서부지국 조합원들이 매서운 찬바람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원 30여명은 새해를 맞아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광양시 중마동 생태공원 호수 주변정리와 쓰레기 줍기 등의 봉사 활동으로 구슬 땀을 흘렸다. 이비티에스 사회적기업은 주유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독도사랑 주유소와 이비티에스 주유소’라는 앱사용을 통한 새로운 주유방법 캠페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까지 단축 근무 시행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근로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에 있는 장노년층과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근무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며 “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최고급 복지와 건강형 노인 전원 요양 마을 조성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남 전남동부센터장은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있는 마을을 저비용으로 재활용해 초고령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다”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부양을 담당해야 하는 다음 세대와 시니어들의 평안한 삶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사업이 되도록 조합원들과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치명적 코로나 변이 XBB 등장, 사망률 높고 무증상인 경우도”…알고 보니

    “치명적 코로나 변이 XBB 등장, 사망률 높고 무증상인 경우도”…알고 보니

    최근 “치명적인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XBB’가 발생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SNS에서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가짜 뉴스’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내용의 메시지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해당 메시지의 작성자는 ‘병원 건강센터에 근무하는 지인이 보내온 소식’이라며“치명적이고 제대로 발견하기 쉽지 않은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XBB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XBB는 델타 변이보다 독성이 5배 강하고, 사망률이 높으며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한 종류인 XBB가 국내에 유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11월께 이미 퍼졌던 잘못된 소문이다. 이에 질병청은 이듬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위험성 평가에 따르면 XBB가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고, 중증도를 증가시킨다는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사실 확인용 홍보물을 올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KP.3(점유율 약 35%)와 JN.1(약 30%)로, 해당 메시지에 등장하는 델타 변이는 2021~2022년에, XBB 변이는 2023~2024년에 유행했던 형태다. 정부가 올해 4월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백신 또한 JN.1과 KP.3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다. XBB 계열 백신은 지난 절기에 활용됐다. 이날 질병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다 보니 이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과거 루머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의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감소하던 추세에서 서서히 반등하고 있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교할 때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유행 전이라도 미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질병청은 권고했다.
  • ‘34세’ 역대 최고령 미스 프랑스 우승자…‘이 질문’ 답변 회피했다 곤욕

    ‘34세’ 역대 최고령 미스 프랑스 우승자…‘이 질문’ 답변 회피했다 곤욕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미스 프랑스 2025’에서 우승을 거머쥔 여성이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 대한 의견 표명을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뭇매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BFM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스 프랑스인 앙젤리크 앙가르니 필로퐁은 지난 8일 쉬드 라디오에 출연해 프로그램 진행자로부터 “당신은 샤를리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풍자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을 받았다. 이 테러로 기자와 경찰 등 12명이 숨졌다. 이후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연대의 뜻에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슬로건이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에 확산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가 앙가르니 필로퐁에게 던진 질문도 그가 샤를리 에브도가 추구하는 성역 없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느냐는 취지였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앙가르니 필로퐁은 미스 프랑스로서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대답을 거부함으로써 당신은 샤를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거나 “당신은 프랑스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샤를리 에브도 역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미스 프랑스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슬람 종교 지도자 복장의 세 남성이 ‘나는 미스 프랑스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만평을 실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오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나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 특히 자유와 관용, 존중을 공격하는 이런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선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미스 프랑스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난감한 질문을 던진 것이며, 이는 인종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앙가르니 필로퐁은 프랑스 해외령인 마르티니크 출신으로 34살이라는 나이에 미스 프랑스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앙가르니 필로퐁은 지난 2022년까지 만18~24세로 제한됐던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참가해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이번 결선에는 18~34세 후보자 총 30명이 참가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2011년에는 스무 살 젊은 여성이 미스 마르티니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34세가 된 그 여성이 한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었던 여성들을 대표해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앙가르니 필로퐁은 미스 프랑스 회사로부터 1년 치 급여를 수령하고, 파리의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후원사들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게 된다.
  • [사설] 최 대행 “내년 의대 정원 원점 협의”… 의료계, 대화 나서길

    [사설] 최 대행 “내년 의대 정원 원점 협의”… 의료계, 대화 나서길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수련특례와 입영연기 등 파격적인 유화책을 내놓았다. 10개월 가까이 이어진 의료계 집단행동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가 공개적으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 내일 취임하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야당은 지난해 12월 의대 정원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법으로 결정하게 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추진했고, 여당도 정부에 의대 정원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런 정치권의 움직임 속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공의 복귀를 위한 추가적 조치를 지시하고,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에 대한 비상계엄 포고령 내용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직 전공의들에게 직접 사과도 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 재개를 위한 물꼬를 트고 있는 중이다. 정부의 수련특례 방안은 사직 전공의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직 1년 내 복귀 제한을 풀고 원래 병원으로의 복귀를 허용한 것은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경력단절 우려를 해소할 대안이다. 입영 대상 전공의들에게 수련 완료 후 입영을 보장한 것도 복귀를 망설이는 전공의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실효적 조치다. 그럼에도 의협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김 신임 회장은 “2025학년도 교육 마스터플랜을 정부가 먼저 내놓아야 한다”며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지난해 의과대학 교육이 전면 중단된 데다 오는 3월이면 2개 학년도 신입생 7500명이 동시에 수업을 받게 됐으니 의료계의 우려는 당연하다. 하지만 정부가 ‘의사 불패’ 비판을 무릅쓰고 전공의 특혜 대책을 제시했다. 의료 정책이 거칠게 진행된 탓에 사회적 진통이 극심했으나 의사를 늘리고 필수 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정책의 본질은 폄훼될 수 없다. 정부가 물러선 만큼 의료계도 한발은 물러서서 대화할 자세를 보여야 할 때다.
  • “살다보니 이런 일이…” 91세 이순재, 최고령 연기대상

    “살다보니 이런 일이…” 91세 이순재, 최고령 연기대상

    원로 배우 이순재(91)가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이다. 이순재는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KBS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 배우를 연기했다. 이순재는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수상은 1956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순재는 무대에 올라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면서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천대 석좌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온 걸로 알고 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대배우로서 소신 발언을 해 온 그는 또 “(미국 아카데미는) 60살 먹어도 잘하면 연기상을 준다. 공로상이 아니다”라면서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순재는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1934년생인 이순재는 현재 활동 중인 최고령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을 취해 왔다.
  •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문형배·정형식 등 8명 전원 심리‘내란죄 철회’ 치열한 공방 예고尹측 “안전 문제 해결되면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에 ‘신변 안전’ 문제로 출석하지 않는다고 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당사자 불출석’을 이유로 이날 변론을 종료하고 오는 16일 2차 기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무효인 체포영장을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엔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첫 변론기일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9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이 14일 첫 변론기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헌재는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종료하고 16일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당사자가 다시 정한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 수명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은 지난 3일 1차와 2차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하며 “1차 변론기일에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이 출석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헌재는 21일과 23일, 2월 4일을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본격적인 공개 변론이 진행될 16일 2차 변론기일에는 헌재가 탄핵심판의 쟁점을 구체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지난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에서 쟁점을 ▲계엄 선포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 발표 ▲군·경찰 동원 국회 활동 방해 ▲군대를 동원한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 지시 행위로 정리했다. 또 2차 변론에선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이 반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공방이 있을 수 있다. 헌재가 검찰·경찰·군검찰 등을 통해 확보한 수사 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증인 목록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변론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을 비롯해 재판관 8인이 모두 참여해 심리에 나선다.
  •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올해 58세인데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가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 축구 선수 생활만 40년째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일본풋볼리그(4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구단의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선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미우라는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 임대선수로 뛴 뒤 일본으로 복귀해 곧바로 스즈카로 임대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일본풋볼리그 최종전에서는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경신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도로법·철도법 개정으로 지역 균형발전 기대

    도로법·철도법 개정으로 지역 균형발전 기대

    국가 도로망과 철도망을 계획할 때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할 것을 명시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그동안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가 국가도로망과 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 균형 발전을 의무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법과 철도건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중장기적으로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균형발전’을 따지도록 하는 것이다. 도로법 개정안은 정부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전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반드시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또 도로법 제5조 3항에 국가 교통망 핵심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시 균형발전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철도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법 개정안’에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망 구축 의무’를 명문화했다. 법안을 발의한 이춘석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교통망 확충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느라 지방은 낙후될 수밖에 없었다”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교통 인프라에도 적극 투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 개정에 따른 세부지침이 없을 경우 선언적인 의미에 불과해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담은 법령이나 규칙의 추가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균형발전 지수’ 등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담은 세부 시행령이나 규칙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각종 대형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 ‘균형성’을 포함하고 있지만 낙후지역의 대형사업은 경제성이 낮아 후순위로 밀리는 사례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현상이 가속화 한데에는 정부의 교통정책이 ‘지역 간 불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큰 요인”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지역 교통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90세’ 이순재, 결국 눈물 쏟았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보니

    ‘90세’ 이순재, 결국 눈물 쏟았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보니

    KBS2 ‘개소리’ 원로배우 열연… 최고령 대상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에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에 올랐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부터 12일 새벽까지 방영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순재는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배우 이순재를 연기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방을 결정한 뒤 12월 31일 녹화를 진행, 이날 방영됐다. 이순재는 대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날 시상자로 나온 전년도 대상 수상자 최수종을 언급했다. 그는 “이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그간 대상은 이순신 장군, 역사적 인물, 최수종씨는 4번을 받았다”라며 “줄 수 있다. 얼마든지 중복해서 줄 수 있다.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할머니는 30대 때 한번 타고 60대 넘어 3번을 탔다. 우리 같으면 공로상, 60세 먹어도 잘하면 상을 주는 것이다. 공로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순재는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그것이 미국의 아카데미다”라며 “이 상은 내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그 애들도 다들 제 몫을 했다. 각 파트마다 맡은 역할이 있다.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 거제까지 4시간 반이 걸리는 곳을 20번 넘게 왔다갔다하며 찍은 드라마다. 다 마찬가지다”라고도 했다. 이순재는 “감사한 학생들이 있다”며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교의 제자들을 언급했다. 그는 “가천대 석좌 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무슨 수업이냐면 학생들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작품을 정해 한학기 연습해 기말에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소리’ 촬영에) 6개월 걸리니까 시간이 안 맞더라. ‘정말 미안하다. 내가 교수 자격이 없다’ 했는데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모처럼 드라마 하는데 잘 하세요’ 하더라. ‘가르쳐주신 대로 우리가 다 만들어 내겠습니다. 염려 마십시오’ 눈물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 도중 눈물을 쏟았다. 이순재는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온 걸로 알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순재는 시상자로 옆에 서 있던 최수종에 대해 “저와 첫 출연작품이 최장수 일일연속극 ‘보통 사람들’에서 제 아들로 나왔다. 이젠 완전히 대물이 돼서 중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등을 두드렸다. 이순재는 끝으로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 정부 “포고령으로 상처받은 전공의에 유감…내년 의대정원 원점 검토”

    정부 “포고령으로 상처받은 전공의에 유감…내년 의대정원 원점 검토”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의료계의 공분을 자아낸 ‘전공의 포고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 복귀해 수련할 수 있게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 등 조치도 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와 의학교육계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며 국민이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에 대한 비상계엄 포고령 내용은 정부의 방침과는 다르다. 포고령 내용으로 상처받은 전공의 분들과 의료진분들께 진심 어린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공의 복귀를 위해 수련특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현재 전공의 수련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하고 있으나, 전공의가 사직 전 수련한 병원과 전문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 수련특례 조치를 통해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련 특례가 적용되면 1~2월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서 원래 있던 병원으로 돌아가 수련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직한 의무사관 후보생이 수련에 복귀하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 미필 전공의들은 전공의 수련을 중단할 경우 군 요원으로 징집된다. 퇴직 전공의가 입영 통보를 받으면 3월 복귀는 불가능하고, 복귀를 택하지 않아도 입영 대기자가 많아 입영 일자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 6개 단체는 지난 6일 정부에 수련·입영특례를 건의했고, 이날 업무보고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공의 복귀를 위한 조치 검토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부는 내년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정원은 오는 2월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특정한 숫자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며 “교육 여건, 각 학교의 사정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떠올라 충분히 고려해 협의하겠다”고 했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까지 휴학에 동참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휴학생 복귀도 재차 요청했다. 또 의학교육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2025년에는 교원 증권과 시설·기자재 확충·의대 교육혁신 지원에 총 60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 노인 나이 상향 논의…연금 개혁 상반기 ‘완수’

    노인 나이 상향 논의…연금 개혁 상반기 ‘완수’

    정부가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해 65세인 현행 노인 기준 나이를 높이는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21년 만에 마련한 정부 단일 안을 토대로 상반기 내 연금개혁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전 노인 세대와 달리 신체가 건강하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활동적 장년)의 등장에 따라 노인 기준 나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나선다. 대한노인회가 노인 기준 나이을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한 점도 반영됐다. 정부는 우선 전문가 간담회 등을 열어 노인 나이 조정에 따른 정년 연장과 대중교통 할인 등 복지 혜택 변화 등에 대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노인 소득 중 하나인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연금 개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2%로 유지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올해의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기초생활보장 제도 등 74개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42% 인상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전·단수 등 47종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110만개를 제공하고, 기초연금은 월 33만 5000원에서 34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 노인과 장애인이 사는 곳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살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체계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내년 3월 통합돌봄 지원체계 전국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 지역을 전국 32개 시군구에서 47개로, 대상도 노인과 재가 장애인으로 확대한다. 보호자 입원 등 긴급상황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전담 긴급돌봄센터’를 2곳 신설한다. 고독사에 대한 실태 파악과 위험군 발굴을 위해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전담 관리사 114명을 신규 배치키로 했다. 생계급여 수급자가 민간에 취업하거나 창업해 탈수급자가 되면 1년에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는 ‘자활 성공 지원금’을 신설한다. 취약계층 아동이 저축하면 정부가 2배(최대 월 10만원)를 보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도 기초생활수급 가구에서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일자리’ 정책 강화, 대규모 채용박람회·계속고용 장려금 등 확대

    ‘일자리’ 정책 강화, 대규모 채용박람회·계속고용 장려금 등 확대

    정부가 ‘쉬었음’ 청년의 취업 지원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중장년의 일자리 안정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임금 체불과 일·가정 양립(워라밸), 산업안전 등 기존 정책은 지원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일자리 민생 안정과 노동 개혁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고용 불확실성에 따른 일자리 충격을 줄이기 위해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일자리 예산은 상반기에 70%를 조기 집행하고 1분기 내 직접 일자리 110만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대책으로 과기부·산업부·복지부·중기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3월에 개최하고, 권역·지역별 채용행사를 매월 진행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 부조화 해소를 지원한다. 쉬었음 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현재 8개인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전국 12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의 일 경험 확대를 위해 올해 5만 8000명에게 맞품형 직무 체험을 제공키로 했다. 빈일 자리 업종 취업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고 기술 연수 및 직업훈련을 연계해 근속을 유도한다. 중기부 희망리턴 패키지와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연계해 소상공인 특화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설·일용직 근로자 취업 지원센터를 현재 2곳에서 7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장년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40~50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력(재)설계와 훈련, 직무 경험, 보조금을 패키지로 지원해 재취업을 돕는다. 향후 3년간 15만명을 대상으로 경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폴리텍대의 신중년 특화 훈련 등으로 자격취득과 경력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산업주도 훈련을 통해 경력 이음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속고용’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되는 방안을 추진하되 자율적인 계속고용 촉진을 위해 계속고용장려금의 요건을 완화해 지원키로 했다. 노후 소득 보장과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한 퇴직연금의 단계적 의무화 및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시간에서 소득으로 변경, 국세소득 자료와 연계해 사각지대에 있는 약 65만 명의 미가입자 적용을 추진한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을 현장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 및 직무 가치와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 개편 방안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마련키로 했다. 고용·노동 관련 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해 근로감독관 ‘전문가 인증제’를 도입한다. 법무부, 경찰과 협력해 근로감독관 교육의 질을 높이고, 근로감독관 지원 시스템도 개발해 업무 효율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고용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민생과 직결된 일자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노동 약자를 위한 정책 지원과 노동 개혁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지속해 추진하고 산업현장 안전보건 체계 확립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원도심 고도 제한 완화 추진…15일부터 의견수렴

    부산시, 원도심 고도 제한 완화 추진…15일부터 의견수렴

    부산시가 동구, 중구, 서구 등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복도로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시는 지난 9월 공개한 ‘2030년 부산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놓고 지자체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고도지구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변경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재정비안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다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 안은 시청과 구·군 도시관리계획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확정한다. 시는 산복도로에서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하고, 도시 미관을 관리하기 위해 산복도로 일원에 건축물 높이를 도로 노면 이하로 제한하는 고도지구를 설정하고 있다. 애초 안에서 영주·동대신·부민·남부민·시민아파트·보수아파트 지구는 고도 제한을 유지하거나, 향후 폐지하기로 했는데, 이번 변경안에서는 이들 지역 고도 제한을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완화하기로 했다. 이들 지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때 ‘경관 및 건축계획 지침’을 준수하고,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도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 경관 및 건축계획 지침은 현재 마련 중으로, 고밀개발과 도시경관 보전·조화를 위한 건축물 높이·배치, 주요 조망점 확보 등에 세부 관리 방안을 담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불합리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등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더욱 세밀하게 지역별 여건, 특성을 고려해 균형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종로구 신년인사회…소상공인 지원, 경제살리기 주력

    종로구 신년인사회…소상공인 지원, 경제살리기 주력

    서울 종로구가 9일 서울예술고등학교 도암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올 한해 종로구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올 한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키고, 구민 안전과 일상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대표적 예로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이자의 이차보전금,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상환 시점이 가까워진 융자 원금을 최대 1년까지 미뤄주는 상환 유예 제도 역시 올해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이달 7일 개소한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로를 대표하는 지역산업인 의류봉제산업 활성화와 귀금속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버스 교통비 지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의 필요성, 고령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창신·숭인동 일대 주택재개발, 구기동 모아타운 계획 수립 등 각종 정비사업과 저층주거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사업에도 집중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늘 그랬듯, 구민 분들의 삶 속에서 해답을 찾겠다”라면서 “올해 주민과 더 많은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각 세대를 대표하는 주민소통관도 모집해 신뢰를 쌓고 정서적 유대감을 키워가겠다. 희망이 영글어 가는 종로를 함께 만들자”라고 밝혔다.
  • 혹한 날씨 속 치러진 경북 포항 해병 캠프, 성공적 마무리

    혹한 날씨 속 치러진 경북 포항 해병 캠프, 성공적 마무리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된 해병대 캠프가 혹한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해병대 제1사단은 4박 5일간 경북 포항시 해병대 훈련장 일대에서 열린 135회차 겨울 해병대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주제별 과업을 편성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웠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이기(76)씨는 9회차, 김민선(16)양은 6회차 참가로 재차 캠프를 찾은 이들도 다수 있었다. 캠프는 입소식 및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산악·공수기초훈련,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탑승, 천자봉 고지정복,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추가 편성했다. 안전과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훈련 장소와 생활반에는 의무관을 상시 배치해 교육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대규 캠프 교육대장(중령)은 “지난 5일 간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병대와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한 빛나는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치매 아내 수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80대 남편… 법원 판단은?

    치매 아내 수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80대 남편… 법원 판단은?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수년 동안 병간호하다 부담감에 살해한 8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 B씨(사망 당시 79세)를 혼자 돌보며 지내왔고, B씨는 2022년 3월경 타인의 도움이 있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고도 치매’ 단계에 들어서 인지·언어 능력이 크게 저하됐다. A씨는 B씨의 상태가 악화해 병간호로 인한 심리적·육체적 부담이 가중됐음에도 자녀들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자, 장기간 병간호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 B씨로 인해 자녀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을 먹게 됐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수개월간 살해 및 뒤처리 방법 등을 찾아봤고, 2023년 9월 카카오톡 메시지 형태를 통해 본인과 아내의 공동명의 유서 등을 준비한 뒤 치명적인 독극물을 미리 준비해놨다가 B씨에게 먹였다. 그러나 B씨가 독극물을 먹은 이후에도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 등 사망할 기색을 보이지 않자 A씨는 재차 손으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과 60여년을 함께한 배우자인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로써,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그동안 피해자를 성실히 부양하고 간호를 도맡아온 점, 고령으로 심신이 쇠약한 피고인이 피해자를 돌보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후 자살하기로 마음먹었고 실제로 범행 직후 독극물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던 점, 피해자의 자녀들도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상급심도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적절하다고 봤다.
  • [열린세상] 미래 의료개혁의 성공 요건

    [열린세상] 미래 의료개혁의 성공 요건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의료 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 보상 등 4대 과제를 핵심으로 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환자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재편하고,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해 의료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개혁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또한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기준으로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중 50.4%는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 지원율은 8.7%, 확보율은 5%에 그쳤다고 한다.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인구 쇼크’가 대한민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나라이며,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목의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 인구 감소로 의료 인프라가 줄어들고 다시 인구 유출을 부추기는 악순환의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7%가 약 43%의 진료비를 사용하는 현실에서 의료비 증가와 돌봄 부담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개인 맞춤형 의료와 정밀 의료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의료계 등 전문 직역의 참여와 협의에 기반한 미래 의료개혁의 방향에 대해 제언해 본다. 우선,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의 교착상태를 해소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이다. 의사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있지만, 국민들은 중증이나 응급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불안감을 하루속히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의료계에서는 2000명이라는 숫자가 근거가 없는데도 의대 증원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 2025년 의대 신입생 4500여명과 휴학생 3000여명이 더해져 750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될 경우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제안한 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당사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인력 규모를 추계하되, 2026년 의대 정원에 있어서는 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의료계와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자. 이것이 전제될 때 지역의료 강화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이라는 개혁 방안의 실행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다각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튼실한 건강보험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2001년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됐을 때 국민은 병원에 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에 두려워했고 의료계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2025년 건강보험료율은 7.09%로 3년 동안 보험료율이 동결됐지만 노인인구에 의한 급여비 증가를 고려할 때 법정 상한선 8%에 곧 도달할 전망이다. 재정 안정화를 위해 피부양자 범위의 합리적 조정과 다양한 재원 발굴을 통한 부과 기반의 확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병의원 간의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수가 체계의 혁신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간호법 제정으로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진료 지원인력 운영에 있어서 간호계와의 소통을 통해 간호사들이 확실한 책임을 갖고 안전하고 소신 있게 진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노인들이 편안하게 자기 집에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 이외에 다양한 재택 기반의 의료 및 돌봄 서비스 개발과 확충을 위해 노력하자.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바이든 “대선 나갔으면 트럼프 이길 수 있었다”

    바이든 “대선 나갔으면 트럼프 이길 수 있었다”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이길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주제넘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 CNN 생방송 토론에서 버벅거리는 등 노화로 인지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인 뒤 당내외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다가 결국 대선 107일을 앞두고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체 후보로 나섰으나 트럼프 당선인에게 패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 약화됐던 동맹을 재건하고 역사의 변곡점을 관리했다”면서 “내가 취임해 미국 경제를 회복하고 미국의 세계 리더십을 재확립했다고 역사가 평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달리 자신의 집권기에 미국이 세계 리더국가의 위상을 되찾았음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2015년 뇌암으로 큰아들 보가 숨진 뒤에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출마 의지가 사라졌다”면서 “이번에도 내가 트럼프를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지만 85세, 86세 때 대통령을 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차남 헌터의 장녀인 나오미 바이든이 로스앤젤레스(LA)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하면서 미 현직 대통령 최초로 증조할아버지가 됐다. 이날 LA 산불 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좋은 소식은 내가 오늘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 헌재 “尹 심판, 盧·朴보다 안 빨라… 포고령 1호 헌법 부합 안 해”

    헌재 “尹 심판, 盧·朴보다 안 빨라… 포고령 1호 헌법 부합 안 해”

    盧·朴 탄핵 소요기간 구체적 제시첫 변론까지 31일… 盧 18일·朴 25일여야 헌재 독립성 훼손에 우려 표명김용현 공소장 등 수사 자료 확보尹 측 “14일 출석은 결정된 것 없어” 헌법재판소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지나치게 빠르다며 ‘편항적’이라고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히려 헌재가 여당의 압박을 받아 탄핵심판을 지연한다는 의심을 제기하자 선제적으로 나서 ‘팩트체크’를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재는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위해 검찰·경찰·군 검찰이 보유한 수사 기록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첫 정식 변론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사 기록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날 계엄포고령 1호가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사건 심리 속도는 재판부에서 판단해 결정한다”면서도 “현재까지 이전 대통령 탄핵 사건 절차 진행과 비교해 특별히 빠르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건 접수부터 첫 변론기일까지 노 전 대통령 사건은 18일, 박 전 대통령 사건은 25일이 걸렸다. 윤 대통령 사건은 지난달 14일에 접수돼 첫 변론이 이달 14일로 31일이 소요되므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헌재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압박에 윤 대통령 외 다른 탄핵심판 사건의 기일을 서둘러 지정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천 공보관은 “명백히 사실에 반한다”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논평으로 헌재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돼 있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천 공보관은 또 “헌재는 독립적 심판 기관으로 심판정 밖에서 이뤄지는 여론전에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면서 “당사자가 절차 진행에 이의가 있다면 재판부에서 이를 면밀히 판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헌재는 아울러 “전날 오후 수사기관에서 기록인증등본(원본과 동일하다고 인정된 사본) 송부촉탁에 대한 일부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 국방부 검찰단, 서울중앙지검에서 회신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국회 측은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을 확보(송부촉탁)해 달라고 헌재에 요청했고, 헌재는 이를 채택한 바 있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모두 헌재가 확보한 자료의 열람을 신청했다고 헌재는 전했다. 해당 자료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피의자들의 공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에서 “정치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계엄포고령 1호가 헌법에 부합하느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실행되기 어렵다고 안다”며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사무처장은 “탄핵소추 사유에서 민주당 소추 위원들이 내란죄를 빼 버렸다. 재판부에서 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전혀 일체의 의혹도 없고 명확하고 공정하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정식 변론일인) 14일 헌재 출석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헌법 재판에 출석한다는 의사는 확고하다”면서도 “내란죄 철회, 기일 일괄 지정 문제 등이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출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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