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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김옥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층 증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일상 속 치유활동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원의 자원을 활용한 치유활동을 활성화하여 도민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산림청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달장애ㆍ치매ㆍ우울증을 겪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 참여 이후 우울ㆍ불안ㆍ스트레스 등 부정적 지표가 감소하고 활력ㆍ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은 ▲ 정원치유 지원계획 수립 ▲ 치유정원 조성 및 정원의 정원치유 활동장소로의 활용 ▲ 대상별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정원치유 활성화 사업 ▲ 정원치유 관련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정원치유 정책 실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공간 내에서 정원치유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지방정원, 마을정원, 공동체정원 등 다양한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치유활동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ㆍ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옥순 의원은 “정원이 단순한 감상과 휴양의 공간을 넘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심신 회복과 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치유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원치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경기도가 다양한 정원치유 활동을 통해 도민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수)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15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꼬박 1년이 지났다”라며 “1년 전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들어진 소중한 조례가 민생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라며 “현장 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또한 도내 시군별로 100여건이 넘는 지역별 정책 현안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제도적 공백에 놓인 지방의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하고 각종 토론회 개최 및 촉구 건의안 제출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라며 “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 1,420만 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게 외쳤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에 본격 착수한 것과,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도전 없는 변화는 없고, 변화가 없는 발전은 없다”라며 “비록 당장 완전한 결실을 내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으나 의회 스스로 길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 있고 값진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및 집행부와의 협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의 한 축인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백현종 신임 대표의원님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를 맞이했다”라며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어도 도민을 위한 마음만은 같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의회 여야, 집행부 모두가 협치의 길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했던 점은 성찰의 자산으로 삼고, 후반기 남은 1년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이라며 “마지막 1년이 도민 삶 속에서 진짜 의미로 증명되도록 저부터, 그리고 155명 의원님 모두 처음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경기도 전역의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고령층과 취약계층, 실외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도민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모든 재난 대응 중심에 ‘사람’을 두고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이것’ 마시면 화장실 신호 오더니”…‘변비 20% 감소’ 결과 나왔다

    “‘이것’ 마시면 화장실 신호 오더니”…‘변비 20% 감소’ 결과 나왔다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만성 변비 위험이 약 2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시위안병원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2005~2010년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만 2759명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카페인 섭취량과 배변 이상 증상(변비, 설사 등)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섭취량에 따라 변비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수치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하루 100㎎의 카페인(커피 한 잔 분량)을 섭취할 경우 만성 변비(주 3회 미만 배변, 배변 시 과도한 힘줌이나 잔변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 위험이 약 18~20%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고령자에게서는 이런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장의 연동운동(음식물을 밀어내는 움직임)을 촉진해 배변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고령자에게는 적정 섭취 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04㎎을 넘기면 오히려 변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한 탈수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 운동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오히려 고카페인 섭취가 변비 위험을 낮췄다. 전체적으로는 카페인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변비 위험이 25% 낮았다. 반면 고소득층에서는 커피를 마실수록 만성 설사 위험이 12%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애초 이번 연구는 카페인 섭취와 과민성대장증후군(IBD)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설계됐으나 해당 질환과의 유의미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카페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약물 대신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카페인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는 자극제로,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총 카페인 섭취량을 기준으로 분석됐으며 커피뿐 아니라 에너지음료, 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된 카페인이 모두 포함됐다. 섭취 출처에 따른 효과 차이는 구분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대규모 인구 기반 데이터를 통해 카페인의 용량별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연구나 임상시험을 통해 인과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다학제 보건 저널(Journal of Multidisciplinary Healthcare)’에 최근 게재됐다.
  • 성북구, 돌봄공백 해소 및 아동 안전 확보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성북구, 돌봄공백 해소 및 아동 안전 확보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서울 성북구는 돌봄공백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 경찰, 교육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방위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구와 성북소방서, 서울종암경찰서, 서울성북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가 모여 ‘대한민국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에 걸맞는 아동이 안전한 성북 구축에 뜻을 모으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각 기관은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각 기관의 대응 사항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범위를 협의했다. 정교철 성북소방서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 대상 합동 안전점검과 어린이, 한부모 가정 등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 패치를 지원하는 사항을 공유하고 방화문 자동페쇄장치 설치에 대한 협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류경숙 종암경찰서 서장은 “각종 사건사고 속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꼈다” 면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 지사장은 “주택의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전기안전점검을 필수로 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행정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유니세프가 인증한 우리나라 첫 아동친화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동 안전 관련 각 기관의 역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돌봄공백의 조기 식별과 공백 최소화, 안전 강화, 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비롯해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아우르는 ‘5대 전략 및 10대 과제 중심의 아동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 구의 5대 전략은 ▲ 위험가구 조기 식별 및 관리 체계 구축 ▲ 아동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 공동주택 화재안전 강화 ▲ 주민 인식 강화 및 체험형 교육 확대 ▲ 제도개선 및 중앙부처 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위험가구 조기 식별 및 관리 체계는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해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아동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동 주민센터로 연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단전·단수, 보험료 체납 등 고위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자동 탐지하고 긴급복지 및 사례관리로 연계한다. 아동돌봄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복지사각지대 아동가정의 홈카메라 설치를 지원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아동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돌봄시설도 권역별 2~4개소로 확대한다. 시설의 운영시간을 기존 21시에서 23시까지 연장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을 해소한다. 안전취약가구의 전기·가스 무료 안전점검과 멀티탭 및 화재감지기 지원으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도 강화한다. 2026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대응, 가스안전 사용 요령 등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통한 주민 인식 강화와 체험형 교육도 확대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등학생,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체험교육과 소방서 및 안전공사와 협력해 VR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도 진행한다. 제도개선 및 중앙부처 협력에도 팔을 걷었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야간 유휴시간을 활용한 돌봄 운영을 중앙부처에 제안해 법·제도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와 유관기관은 아동안전 종합대책의 원활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 전남도, 9월 개통될 목포∼보성 구간 남해선 점검

    전남도, 9월 개통될 목포∼보성 구간 남해선 점검

    전남도는 10일 목포 보성 구간 전남 남해선의 정식 개통에 앞두고 열차 시승 및 운행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은 이날 목포역을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이동하며 시설 상태와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살폈다. 전남 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지난 2002년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6459억 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그동안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남 서남권의 영암, 해남, 강진, 장흥과 인근 완도, 진도 등의 주민들도 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전남남해선은 오는 8월 말까지 종합시험운전을 마친 후 보완 사항을 개선해 9월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시승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약자를 고려해 열차 운행 횟수 증편과 신설역 유인화 운영, 역사 내 안내체계 정비 등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남해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전남의 균형발전과 남해안 관광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도 정차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산업단지를 연계할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나를 빌려 가세요”…고민 상담에 집안일도 해주는 ‘할머니들’ 정체

    “나를 빌려 가세요”…고민 상담에 집안일도 해주는 ‘할머니들’ 정체

    일본에서 노년층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할머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기업 클라이언트 파트너스는 2011년부터 ‘오케이 할머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케이 할머니는 시간당 3300엔(약 3만 1000원)의 출장비와 교통비 3000엔(약 2만 8000원)을 내면 60~94세 사이의 여성을 고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이언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약 100명의 오케이 할머니가 활동 중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요리 배우기, 아이 돌보기, 육아 고민 상담, 뜨개질·바느질 교육, 고부 갈등 상담, 집안일, 대화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오케이 할머니 서비스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즐겁게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매일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클라이언트 파트너스는 “오케이 할머니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시니어들과 어려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며 “마음의 풍요로움이 필요한 현대에 시니어들의 안정감과 너그러움, 이분들이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362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고령층 4명 중 1명은 경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온열질환자 24%는 단순노무직… 고령층에게 치명적

    온열질환자 24%는 단순노무직… 고령층에게 치명적

    여름이면 어김없이 ‘40·50대 남성 현장 노동자’의 죽음이 반복된다. 뙤약볕에 쓰러진 고령 농민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통계에서 확인된 최대 취약군은 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단순노무직 노동자다. 서울신문이 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자료(2019~2024년)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1만 2381명 가운데 단순노무 종사자가 2978명(24.1%)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4명 중 1명꼴이며 6년 내내 직업군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무직(1566명·12.7%)과 농어업 종사자(1231명·9.9%)가 이었다. 남성 환자는 9665명으로 전체의 78.1%에 이르렀다. 남성이 많은 단순노무직에 피해가 집중된 결과다. 나이별로는 50대(2620명·21.2%)가 가장 많았고 60대(2293명·18.5%), 40대(1859명·15.0%) 순이었다. 치명률은 고령층에서 특히 높았다. 6년간 온열질환으로 숨진 115명 중 75명(65.2%)이 60세 이상, 40~50대는 30명(26.1%)이었다. 이 중 남성이 71명(61.7%)이다. 직업별로는 무직(36명·31.3%), 직업 미상(23명·20.0%), 농어업인(20명·17.4%), 단순노무직(14명·12.2%) 순이었다. 무직자는 퇴직한 고령층, 직업 미상자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일 가능성이 크다. 온열질환 사망이 고령자에게 집중됐는데도 비교적 젊은 40~50대 단순노무직에서 14명이나 숨졌다는 사실은 노동 현장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정부 대응은 미흡하다.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폭염 때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가 올해 6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가 ‘기업 부담’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재심사를 요청했다. 지역별 사례도 경각심을 높인다. 올여름 서울의 온열질환자 85명 중 44%(37명)가 오전 10시~정오에 발생했다. 실외 작업장(11명)보다 길가(45명), 운동장·공원(14명) 등 야외 활동이 69.4%로 많았다. 나이별로는 30·40대 청장년층이 46%(39명)로, 65세 이상 노년층(14명)을 앞섰다. 특히 길가에서 발생한 환자 45명 중 절반 이상(25명)은 오전 마라톤 행사 중에 쓰러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38만 9000가구에 가구당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154조원 ‘치매머니’ 잡아라… 불붙은 시중은행 ‘유언대용신탁’ 경쟁

    154조원 ‘치매머니’ 잡아라… 불붙은 시중은행 ‘유언대용신탁’ 경쟁

    ‘시니어 1000만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오는 2050년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치매머니’를 잡기 위한 시중은행들이 경쟁이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말)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상품 잔액은 3조 7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조 5025억원)보다 1605억원 늘었는데, 2022년 말(2조 54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83.4%나 급증한 수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154조원이 2050년에는 488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5대 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잔액 역시 올해 4조원을 가뿐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고객이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생전에 수익자와 분배 조건 등을 미리 정하는 상품이다. 금융사는 운용 수익을 받다가 고객 유고 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넘겨준다. 유언장만 작성할 경우 사후 진위 여부 등을 놓고 각종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 설계하는 것이다. 시중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유언전용신탁의 접근성을 낮추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5억원이던 금전 신탁 가입 문턱을 5000만원으로 대폭 내렸다. 다음달 중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농협은행도 지난달 NH사랑THE 종합유언대용신탁을 개편했는데, 최소 3억원이던 기존 가입 금액을 금전 신탁 5000만원 이상, 재산을 포함한 경우는 총 1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국민은행도 지난 7일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냈는데, 기존 대표 상품의 가입 금액은 10억원이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상품은 누구나 0~1만원 선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에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탁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치매머니 대응 차원에서 후견제도와 신탁을 결합하는 방식을 활용한 상품을 내놨다. 고객이 치매 발병 전 판단 능력이 온전할 때는 본인이 운용하다가, 치매 발병 이후에는 미리 지정해 둔 성년후견인이 운용하는 식이다. 우리은행도 유언대용신탁의 주 가입층이 80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치매로 인한 신탁개시 특약을 추가해 서비스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이용하면 자의적인 재산 처분을 제도적으로 차단해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간 분쟁과 오해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광주지역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 크게 늘어···지난해 보다 87% 증가

    광주지역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 크게 늘어···지난해 보다 87% 증가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과 건수, 검거인원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2025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분석 결과, 발생 건수는 전년 211건에서 올해 255건으로 20% 증가하였고, 피해액은 81억원에서 152억원으로 87% 늘어 났으며, 검거인원도 236명에서 341명으로 44% 각각 증가하였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사, 금융감독원, 검찰 등 기관을 사칭한 사기가 118건, 피해액 124억으로 많았고, 피해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피해자들에게 고액의 수표 발급을 유도하여 편취하는 수법이 성행한 결과로 분석됐다. 청에 따르면, 1억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는 41명이며, 이 중 60대 이상이 28명(여성 22, 남성 6)으로, 자산이 많고 악성앱 같은 정보기술 수법에 비교적 취약한 연령층에 피해가 집중(68%)됐다. 광주경찰청은 금융기관에서 고객이 고액의 현금이나 수표를 인출 요구하는 경우 즉시 은행원의 112 신고를 요청하였고, 시민들은 출동경찰관이 사용 목적을 확인하는 경우에는 사실대로 대답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자원봉사는 돌봄의 주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정책토론회 성료

    서성란 경기도의원, “자원봉사는 돌봄의 주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이 좌장을 맡은 「자원봉사로 여는 호스피스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8일(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성란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양성과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와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호성 진료과장(동백 성루카 호스피스병원)은 “호스피스는 단순한 의학적 처치를 넘어 말기 환자의 전인적 고통을 돌보는 철학적 실천”이라며, “사회적 성원권을 상실한 채 생을 마무리하는 현실 속에서 자원봉사자는 환자의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준화된 교육체계 마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다학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성원 교수(대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죽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돌보아야 할 사회적 의제”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주체로 양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체계의 표준화, 사회적 보상제 도입, 공공–민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환근 회장(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제도의 보조 인력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라며, “민간 중심의 자원봉사 체계를 확립하고, 명예 보장과 지역 기반의 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의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도봉 회장(한국호스피스협회)은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존엄한 죽음을 실현하는 사회적 실천”이라며, “교육 이원화 모델 도입, 봉사자 인증제 정착, 실습 연계,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종서 센터장(의왕시자원봉사센터)은 “현장에서는 실습 연계 부재, 실비 미지원, 고령층 중심의 참여 등 구조적 제약이 크다”며,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위해 실비 보전, 정기적 교육 운영, 실습기관 연계 등 실행 가능한 표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태길 의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조례 개정을 넘어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제도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정의 규정·교육체계·수료증 제도화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의기 팀장(경기도 보건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커져가는 돌봄의 공백을 자원봉사가 실질적으로 메우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였고, 경기도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지역 돌봄 체계의 핵심 축으로 삼아, 다양한 관계자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폐회에서 서성란 의원은 “호스피스는 의료를 넘어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품격과 마음을 지켜주는 근원적 돌봄”이라며,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현우 아주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장,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축사를 전했다.
  • 자동차 구매하는 20·30세대 감소…60·70 비중은 10년 새 2배

    자동차 구매하는 20·30세대 감소…60·70 비중은 10년 새 2배

    올해 상반기 20~30대 청년층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60~70대의 등록 점유율은 크게 올랐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세대는 차를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은 인식 확산 등으로 신차 구매를 하지 않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60·70대는 이동 수단으로 여전히 차가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2만 9066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51만 1848대)의 5.7%에 그쳤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 7.8%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6.7%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상반기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도 각각 9만 9611대, 19.5%를 나타냈다.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에 달했지만 10년 새 6.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고령층인 60대와 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 2123대, 2만 3010대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18.0%, 4.5%로 집계됐다.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인 2016년 9.6%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2배 가까운 18.0%까지 뛰어올랐다. 2016년 2.8%였던 7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매년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 4%대 중반을 기록했다. 20·30대의 신차 구매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소득 양극화와 공유문화 확산으로 차를 더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 변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상승하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낀 20대들이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60·70대의 경우에는 고령화에 따라 이 연령대까지 경제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20~30대의 취업률이 낮고 60~70대들은 고도성장기에 돈을 번 사람들이라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양극화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 “브레이크 안 밟혀” 30대女, 돌연 ‘안면마비’…‘사망원인 4위 질환’ 경고였다

    “브레이크 안 밟혀” 30대女, 돌연 ‘안면마비’…‘사망원인 4위 질환’ 경고였다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운전을 하던 도중 오른쪽 다리가 마비돼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오른쪽 얼굴마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는데,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이 여성은 치료를 받고 무사히 출산했다. 7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영국 ITV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체셔 주(州) 워링턴에 거주하는 커스티 우드하우스(35)는 지난해 4월 출근길에 운전을 하던 도중 돌연 오른쪽 발의 감각을 잃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오른쪽 발을 움직일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백미러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그는 오른쪽 얼굴마저 굳어가는 것을 보고 새파랗게 질렸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그는 즉시 구조당국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전화를 하는 그의 말은 어눌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이런저런 검사를 받던 도중 자신이 임신 4주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이틀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편마비 등의 증상을 겪은 그는 “유산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경고에도 어쩔 수 없이 응급 치료를 받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한 결과 그는 일시적인 뇌졸중 증상인 일과성 허혈발작(TIA)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혈관의 폐색 등으로 안면 마비와 지각 장애, 편마비 등이 발생해 짧게는 몇분에서 길게는 24시간 동안 이어지다 사라지는 것으로,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뇌졸중 경고 신호…20·30대도 안전하지 않아커스티는 혈관 내 협착이 심하지 않아 수술 없이 항혈소판제재를 이용해 혈전을 용해하는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은 뒤 혈전은 사라졌지만 경미한 뇌손상이 남았다. 무엇보다 그를 고통스럽게 한 것은 화학적 치료 탓에 뱃속 아기가 유산되거나 심각한 장애를 얻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경고였다. 의료진은 그에게 임신 중절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꾸준한 재활을 거쳐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그는 지난해 12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그는 “임신 도중 뇌졸중을 겪는 여성들에게 내 경험을 나누고 싶다”며 틱톡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자신의 치료 과정을 소개하며 젊은 뇌졸중 환자들과 소통하던 그는 지난달 영국 ITV의 유명한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 브리튼’에 딸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20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중 4위에 올라있다. 70~80대 등 고령층의 질환으로 여겨져왔지만 커스티의 사례처럼 젊은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뇌졸중 환자 가운데 20~59세 사이의 환자가 약 20%를 차지했다. 또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환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최근 5년(2019~2023년) 각각 27.9%, 19.1% 증가했다. 젊은 세대에서 운동 및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고지방 음식 섭취 등이 늘어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커스티의 사례처럼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찜통 속 524명 쓰러지고 3명 사망…일상 위협하는 기후재난

    찜통 속 524명 쓰러지고 3명 사망…일상 위협하는 기후재난

    찌는 듯한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에만 벌써 3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6월 하순 열흘 동안 온열질환자는 지난해보다 123명이나 증가했고, 5월 중순부터 7월 1일까지 집계된 환자 수는 524명에 달했다. 예년보다 한 달 이른 ‘기후 재난’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4일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5명)보다 123명 증가했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환자는 524명으로, 전년 동기간(390명) 대비 1.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해(2명)보다 1.5배 증가했다. 환자 10명 중 8명은 실외에서 쓰러졌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26.0%), 논밭(17.0%), 길가(17.2%) 순으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30.5%를 차지해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의 피해가 특히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시 야외활동과 격한 노동을 자제하고, 기온과 습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설치는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건강 위협”이라며, “과식과 음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시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건강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질병청이 새롭게 배포한 ‘열대야 건강수칙’에는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샤워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의 얇은 잠옷 착용 ▲실내 온도·습도 조절 ▲규칙적인 수면 리듬 유지 ▲만성질환자의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등이 포함됐다.
  • 오세훈 “공공·임대주택 늘리고 품질 높일 것”

    오세훈 “공공·임대주택 늘리고 품질 높일 것”

    “소득 계층별, 연령대별로 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혼합형 주택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겁니다.” 오스트리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빈의 공공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서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임대주택의 고급화·소셜믹스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철도회사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존벤트피어텔’을 방문한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 임대주택,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품질도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벤트피어텔은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 회사(OBB)가 제공한 택지 위에 민관협력 방식으로 세워진 연면적 30만 5000㎡ 규모의 공공 임대 단지다. 이날 임대주택에 직접 거주하는 시민의 집을 둘러본 오 시장은 임대료와 임대 방식, 생활 편의성 등에 대해 촘촘하게 질문을 던졌다. 오 시장은 “임대하던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15년 동안 보유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인상적”이라면서 “또 빈이 기금을 활용해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것도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일에는 기능을 잃고 방치되던 철도역을 재개발한 ‘노르트반호프’ 일대를 방문해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사례를 살펴봤다. 노르트반호프는 빈 시가 옛 철도역 등 25만 7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대규모 공공 주거단지다. OBB와 빈 시는 토지를 매각하거나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주택 물량을 확보한다. 특히 빈의 공공 임대주택은 소득이 늘더라도 평생 임대할 수 있고 자녀에게 임대권을 양도할 수도 있어 중산층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오 시장은 “주택의 공급뿐만 아니라 질도 높여 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집을 자산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도 은퇴를 시작했다. 은퇴 이후에는 알아서 통장으로 들어오던 월급은 없다. 경제적으로 큰 충격이다. 국민연금 수령은 1년씩 늦춰져 1969년생부터 65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충분하지도 않다. 은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집이다. 집에 잠긴 돈을 흐르게 만들어야 노후가 편안하다. #3년 전 수도권 중소 도시의 62㎡(공급 면적 기준)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 A씨. 매월 주택연금으로 103만원을 받는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더한 연금액(47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가끔 공공근로도 하기 때문에 혼자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주택연금 가입 전에는 자식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받느라 눈치가 보였으나 지금은 반대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자식네 손주에게는 매달 용돈도 준다. 주택 담보로 매월 연금 받는 대출 주택연금은 살고 있는 본인 명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즉 대출이다. 그래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수령에서 소득으로 잡히지 않는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법상의 주택, 주거 목적 오피스텔 등도 가입 가능하다.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보증서를 근거로 주택연금을 지급한다. 수령 기간으로는 확정 기간과 종신형이 있다. 종신형의 경우에도 같은 금액을 계속 받거나(정액), 10년 등 일정 기간만 더 받거나(초기 증액), 서서히 지급액을 늘리는(정기 증가) 방식이 가능하다. 또 수령한 금액이 주택 처분 가격을 초과해도 추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비소구). 받은 돈이 처분 가격보다 적으면 차액을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가입 시점의 나이가 많을수록 월 수령액이 커진다. 다주택은 총공시가 12억 이하여야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 조건이 완화됐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 조건은 부부 중 연장자가 55세 이상으로, 6억원 이하 주택은 12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다주택자라도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이 12억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다. 공시가격 12억원은 시세로는 약 17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있으면 일부를 받아 대출을 갚고 잔여분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주택연금은 담보대출(저당권)과 신탁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저당권은 주택에 근저당을 설정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1년 6월 이전까지는 이 방식만 가능했다. 가입자 사망 이후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계속 받으려면 공동 상속인이 동의해야 한다. 공동 상속인인 자녀가 그동안 받은 주택연금을 추가 비용까지 더해 갚으면 집의 소유권이 상속된다. 가입자 사망 이후 홀로 남은 배우자와 자녀 사이에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신탁이 도입됐다. 신탁은 등기상 소유자가 주택금융공사다. 자녀 동의 없이 주택연금 수급권이 자동으로 배우자에게 넘어간다. 신탁은 저당권 방식과 달리 임대가 가능하다. 단, 보증금은 공사가 관리하고 정기예금 수준의 운용 수익을 주는 구조다. 하나銀 내집연금 12억 넘어도 OK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내놓은 주택연금(내집연금)도 신탁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금융 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12억원이 넘는 주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역할을 하나생명보험이 하는 형태다. 하나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역시 비소구다. 또한 주택 처분 가격이 수령액보다 많으면 잔여 재산은 상속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주택연금 가입도 늘지만 중도 해지도 늘어난다. 집값이 벼락같이 오르던 2021년의 경우 중도 해지가 4118건이었다. 최근 10년간 가입자 사망에 의한 해지보다 중도 해지가 두 배 이상 많다. 중도 해지하려면 받은 연금과 이자, 초기 보증료(주택 가격의 1.5%)와 매년 발생하는 연보증료(보증 잔액의 0.75%)까지 더해 갚아야 한다. 매월 연금을 받았으니 이자는 월 복리다. 수령 기간이 길수록 연금 이외의 금액이 커진다. 연금박사상담센터에 따르면 5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매월 150만원을 받다가 5년 뒤 해지하면 1억 1000만원을 갚아야 한다. 받은 연금은 9000만원이지만 보증료, 대출 이자 등이 더해져서다. 주택 가격 상승분이 추가 비용을 만회하고도 남는지 따져 봐야 한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상속 재산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손해 보는 구조는 아니다. 주택금융공사 연금은 재가입 제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해지 이후 3년 이내 재가입이 안 된다. 가격 상승기에 해지했다가 집은 못 팔고 가격은 다시 내려가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해지 이후 즉시 재가입할 수 있다. 단, 3회까지만 가능하다. 많은 연구기관들이 주택연금에 주목하는 까닭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자산구조에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20.3%인데 10년 뒤에는 30% 안팎으로 전망된다. 노인 빈곤율은 38.2%(2023년 기준)다. 노인 10명 중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 소득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다. 주택연금 활용하면 노인 빈곤 완화 빈곤율은 ‘처분가능소득’이라는 현금 흐름으로 따진다. 집이나 땅 등 부동산 보유는 고려되지 않는다. 자산가라도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빈곤층이 된다. 우리나라 노인의 자가 보유율은 78.2%, 자가 점유율은 75.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생애 주기상 다른 나라도 그렇다. 다만 전체 자산에서 실물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유독 높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14만명 수준이다. 가입 요건을 충족한 가구의 2%로 추산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10월 전국 55~79세 주택 보유자 3820명에게 주택연금에 관해 아는지 물었다. 대부분(95.9%) 들어 봤다고 답했다.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받는 연금 총액이 집값보다 적은 손실 우려, 자녀에게 주택을 온전히 물려주고 싶은 상속 희망, 주택 가격 상승이 연금 수령액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 등을 꼽았다. 한은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노인 빈곤이 완화되고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연금이 노인 빈곤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5년)도 있다. 주택연금은 다른 나라에도 있다. 우리나라 주택연금 모델은 미국의 역모기지다. 1998년 시작됐는데 공적 상품이 시장의 90%가량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상품 가입 이후 주택 가격 상승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매년 조정한다. 대출 한도는 가입자가 일정 요건에 따라 인출할 수 있는 금액에 영향을 미친다. 영국은 민간 중심이다. 보험사들이 1970년대부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현재 80여개가 있다. 주택 일부만 담보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도입했다가 2010년대 들어 대형 은행들까지 참여했다. 홍콩은 미국과 우리나라 상품을 벤치마킹해 2011년 도입했다. 초기 보증료 분할 납부, 대면 상담 의무화 등이 특징이다. 작은 주택 갈아타기도 고려할 만 주택연금 가입에 앞서 집의 크기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는 부부 가구 또는 단독 가구가 될 확률이 높다. 거주 인원에 비해 큰 주택은 관리비 등 유지 비용 부담뿐 아니라 정서적 외로움을 겪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은퇴 이후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 직장 근처에 살 이유도, 자녀 교육 때문에 학원가 근처에 살 이유도 없다. 2023년 고령층의 주택 다운사이징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1주택 보유자가 대상이다. 현재 살고 있는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집보다 저렴한 집으로 이사하면 그 차액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올해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부동산 양도 차익을 연금 계좌에 넣을 수 있고 1억원 한도로 양도소득세가 10% 세액공제된다. 개선은 되고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지원이 약하다. 호주의 경우 주택 가격 제한이 없고 55세 이상이면 1인당 30만 호주달러(약 2억 6000만원)를 퇴직금 계좌에 넣을 수 있다. 부부라면 60만 호주달러 납입이 가능하다. ‘6080 주택연금 확대’ 공약 주목 고령자 입장에서는 낯선 동네로의 이사가 사회적 고립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맞춤형 주거 매물, 이사·입주 연계형 금융상품, 주택연금과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 고액 자산가는 금융회사에서 상담이 가능하지만 중산층 이하는 그렇지 못하다. 거주 대상 지역의 노인복지센터가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가입 대상 주택 가격 요건 완화 등 6080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추진’이 있다. 현재도 일부 은행에 역모기지 상품이 있는데 종신형이 아닌 데다 받은 금액이 주택값을 넘을 경우 그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소구)라 관심 밖이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가능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대상 주택은 세법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재산세가 25% 감면된다. 조만간 세법 개정안에 연장 여부가 담겨야 한다. 이참에 주택 보유자는 물론 민간 금융사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전반을 업그레이드해 보자. 전경하 논설위원
  • 폐광지에 공공주택 ‘속속’…“인구유출 막는다”

    폐광지에 공공주택 ‘속속’…“인구유출 막는다”

    폐광지역인 강원 정선과 영월에 공공임대주택이 잇달아 들어선다.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리세움은 정선군이 257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은 공공주택으로 총 100세대이다. 앞선 2018년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마을정비형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2년 착공했다. 정선군은 북평면, 여량면, 임계면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세움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공공임대주택 ‘행복가’를 이달 중 준공한다. 행복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10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영월군은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은퇴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동강 영월 더 웰타운’도 짓는다. 오는 9월 건축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강 영월 더 웰타운 건립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팔괴리와 북면에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의 건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창원 파크골프장 5곳 이달 5일부터 ‘유료’ 전환

    창원 파크골프장 5곳 이달 5일부터 ‘유료’ 전환

    경남 창원시 파크골프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사용료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이달 5일부터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9개 파크골프장 중 이번에 유료로 전환되는 곳은 대산면·북면장애인·호계·용원·소사 파크골프장 등 총 5곳이다. 시는 이들 파크골프장에는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완비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천·가포·풍호·광석골 등 나머지 4곳은 잔디 식재·시설 보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내년 6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시는 유료화 시행에 맞춰 회원관리, 예약·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시설 보완 공사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대산면 파크골프장은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잔디 식재, 화장실·쉼터 등 2차 공사를 완료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마지막 3차분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민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기존 화장실 1개 동과 접이식 그늘막 12개소 외에 화장실 3개 동, 퍼걸러 12개소, 급수시설 1개소가 추가로 설치됐다. 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임을 고려해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간호 인력 상시 배치, 폭염 쉼터·의무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등이 주요 대책 내용이다. 새로운 예약·결제 시스템에 따라 이용자들은 창원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 회원가입 후 관내·관외 구분, 70세 이상 등 감면 사항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매번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철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경남은 물론 전국 여러 시군에서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앞서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상대적으로 유료화 시행이 늦었다”며 “초기 온라인 회원가입 등으로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세계 인구 6분의1 외로움 경험… 시간당 100명씩 年87만명 숨져”

    “세계 인구 6분의1 외로움 경험… 시간당 100명씩 年87만명 숨져”

    청소년 21% “외롭다”… 가장 높아학업 저하·정서 발달 지연 등 우려저소득 국가는 고소득 국가의 2배“사회적 연결 회복 적극 대응 필요” 외로움이 신체·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100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외로움을 심뇌혈관 질환, 자살, 학업 부진, 고용 위기 등과 맞닿은 주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규정하고 각국 정부에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매일 담배 15개비 피우는 것만큼 위험 WHO 산하 ‘사회적 연결위원회’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 ‘외로움으로부터 사회적 연결로’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2023년)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경험했으며 외로움은 시간당 100명, 연간 약 87만 1000명의 죽음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WHO는 엔데믹 직후인 2023년 말 외로움을 긴급한 보건 위협으로 규정하고 전담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비벡 머시 사회적 연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당시 “외로움은 매일 담배를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우며, 외로움에 따른 건강상 위험이 비만이나 신체 활동 부족과 관련된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람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뿐 아니라 우울증과 자살 위험까지 컸으며 사망 위험은 평균 26~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은 학업 성취와 고용 기회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외로운 10대는 또래보다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22% 높았으며 성인 역시 취업이 어렵거나 소득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층 11.8%로 가장 낮아 연령대별로는 청소년이 외로움에 가장 취약했다. 13~17세 청소년의 20.9%가 외로움을 호소해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11.8%로 가장 낮았다. WHO는 특히 청소년기 외로움이 학업 능력 저하, 정서 발달 지연, 성인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 소득 수준도 외로움에 영향을 줬다. 저소득 국가의 외로움 비율은 24.3%로 고소득 국가(10.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방치하면 사회적 손실 수십억 달러” 보고서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연락하기 ▲대화 중 휴대전화 내려놓기 ▲이웃에게 인사하기 등을 제안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연결의 가능성이 무한한 시대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외로움으로 고립돼 가고 있다”며 “외로움과 고립을 방치하면 교육·고용·보건 등 사회 전반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서성란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웰에이징 문화조성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생애 말기 중심의 ‘웰다잉(Well-Dying)’을 넘어,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웰에이징(Well-Aging)’ 개념을 담은 「경기도 웰에이징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층에 국한된 기존 노인복지정책의 틀을 넘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준비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적 접근’을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성란 의원은 “웰에이징은 각 세대가 삶의 시기마다 자율성과 의미를 지켜내는 삶의 문화이자,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형 웰에이징 정책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웰다잉은 고령층이나 장례·장사 분야 등 특정 연령대와 분야에만 한정돼 있어 인식 개선이 미흡했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어려웠다”며, “모든 사람이 삶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 조건이자 웰에이징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서성란 의원이 지난 3월부터 ‘웰다잉 문화조성’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부서와의 실무회의, 민간단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 라디오 방송출연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입법에 반영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 장성군, 80세 이상 어르신 ‘택시전용 카드’ 지급

    장성군, 80세 이상 어르신 ‘택시전용 카드’ 지급

    전남 장성군이 7월부터 ‘어르신 택시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택시 바우처’는 80세 이상 장성군민에게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군은 올 하반기에 1인당 7만 2000원 상당의 택시전용카드를 지급하고, 내년에는 14만 4000원을 충전해 준다고 1일 밝혔다. 택시전용카드 발급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장성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한 뒤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단, ‘100원 행복택시’ 이용 중인 주민은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새로 시행하는 ‘어르신 택시바우처’ 사업이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택시업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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