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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백억대 땅사기/호적위조,임야등 3백만평 가로채

    ◎공무원 낀 한패 10명 구속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안홍렬검사는 22일 호적을 위조해 상속자가 없는 일본인 명의의 토지 6백억원어치를 가로챈 최병연(44·광명시 광명4동 158의58),심경식씨(64·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토지전문 사기단 7명과 이들이 호적을 위조하도록 도와준 광주시 북구청 호적계장 전계환씨(55·광주시 북구 연제동 원진연립 B동 206호) 등 모두 10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일당 김길섭씨(47·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8의8)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 등은 이미 구속된 주범 김광식씨(55)와 함께 지난89년 5월 가네다(김전) 등 일본인 호적에 이봉훈씨(58·하남시 신장1동 한진연립 C동 101호)의 조부와 부친을 끼워넣는 수법으로 이씨를 상속자로 호적을 위조,같은해 10월 이를 근거로 강원도 동해시 초구동 산18의 2 임야 5만4천9백여평(시가 2억5천여만원) 등 동해시 일대 임야 8만7천여평(시가 4억원)을 상속등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단신월남해 남한에 연고가 없는 60대 이상 고령자 4명의 호적을 위조해 허위상속자로 내세우는 수법으로 경기·강원·충남 일대의 일본인 명의의 토지 3백80여만평(시가 6백7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전계환씨는 지난89년 5월 수배중인 김씨 등으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받기로 하고 이들이 위조해 온 호적을 광주시 북구청 호적계에 비치된 호적원부에 끼워넣은 뒤 이들에게 호적등본을 발급해준 혐의이다.
  • 최저임금 차등적용 검토/노동부/고령자·여성등 취업촉진 돕게

    ◎노사문제 중재할 「산업평화위」 운영 노동부는 26일 올해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최저임금의 적용시기를 1월1일에서 9월1일로 변경하고 고령근로자의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올 상반기중 노동위원회의 기능을 이익분쟁 조정기능과 권리분쟁 판정기능으로 분리,전문화하고 인원도 크게 늘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분규를 해결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병렬 노동부장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보고 한 올해 주요업무 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사분규의 근원적 해결,기능인력 양성과 수급조절기능의 강화,근로자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이 보고에서 노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산업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산업평화대책위」를 구성,운영하고 부당노동행위의 예방 및 구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급진노동 세력의 산업사회 교란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임금의 안정을 위해 임금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근로자 1백인 이상의사업장에 대해서는 임금교섭에 대한 계몽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와 함께 부족한 기능인력을 늘리기 위해 직업훈련제도 및 시설을 개선하고 고령자·여성인력·장애인 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싱가포르(세계의 사회면)

    ◎고령자 급속 증가… 2030년엔 평균수명 80세 넘을듯 ○…싱가포르는 고령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그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백70만명의 싱가포르 인구중 8.7%가 현재 60세 이상이며 이러한 추세대로 나간다면 노년층의 비중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인구의 4분의1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이달안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트 아이 미 사회개발 교육장관(여)은 최근 스트레이트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고령화 문제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이미 수집해 놓았다』고 말했다. 시트장관은 고령자들을 위한 시설확장과 금융지원 및 인력확보와 함께 고령자 문제에 관한 국민의 관심도 높여야할 것이라고 강조,『건강한 사람들은 병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젊은이는 늙은이를 도와야 하며 부유한 노인은 가난한 노인과 상대적으로 덜 부유한 노인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전체 인구의 1.3%에 불과한 75세 이상의 고령층이 오는 2030년에는 총3백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정부의 조사단을 이끌고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을 순방한 시트장관은 건강관리·영양·경제여건 등 각종 여건들의 향상으로 싱가포르인들의 평균수명은 현재의 68세에서 오는 2030년에는 80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결혼중매소는 노인 고객들의 수가 최근들어 20∼3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중매소는 91세된 호주의 한 중국계 사업가를 비롯하여 50세에서 80세의 고객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부등 유휴노동력 활용을”/임시고용 확대,제조업 인력난 덜어야

    ◎경총주장 경총은 최근 산업계의 심각한 인력난과 관련,재계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해외인력 수입보다는 유휴노동력 활용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28일 발표한 「제조업 고용실태와 인력난 대처방안」을 통해 현재의 단순노무직 인력난은 노동력 수급의 부문별 불균형에서 파생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국내의 유휴인력을 활용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기능직 부족인력은 7만명 정도이며 주부·고령자 등 유휴노동력은 약 1백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총은 이에 따라 주부인력 유입을 위해 직장 또는 주거단위로 탁아시설을 설치하되 시설 및 운영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고령자 취업을 위해서는 최저임금 수준을 일반 근로자보다 낮게 책정하고 고령자에 적합한 직종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간제·일용직 등 임시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당국이 「파트타임 고용에 관한 표본근로계약」을 명시하는 등 채용 및 복무규정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인력파견업법을 제정해 인력파견 업체들이 시간제 고용을 원하는 기업체에 노동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총이 국내 1백6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업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업체가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고무가 73.3%로 가장 심했고 전기전자(53.3%),1차 금속·기계(42.4%) 등이 평균을 웃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기술사 최종합격자/2백67명 명단발표

    한국 직업훈련관리공단(이사장 이찬혁)은 28일 국가기능 자격검정기술사 제34회 최종합격자 2백67명을 확정 발표했다.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중 최고의 자격으로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시공·평가·지도·감독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급 기술인이다. 총 2천1백2명이 응시한 이번 기술사 시험의 최고 득점자는 토목기술사(상하수도)의 장홍규씨(33·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상하수도부과장)로 1백점 만점에 82.1점을 얻었으며 최연소자는 건축기술사(건축시공)의 김상백씨(30·주식회사 대우주택사업부대리)이다. 또 최고령자는 전기기술사(전기기기)의 이계호씨(65·전남대교수)다.
  • 기술고시합격자 발표

    총무처는 26일 올해 제26회 기술고등고시 최종합격자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 1천5백99명이 응시한 올해 기술고등고시에서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평균성적 76점을 얻은 전기직의 용홍택씨(27·한양대 전기공학과졸)이다. 또 최고령자는 건축직의 임영섭씨(35·서울대 건축공학과졸),최연소자는 전기직을 지망한 이승욱씨(21·서울대 컴퓨터공학과 4년)이다.
  • 남북형제,43년만에 상봉/김진명·학명씨

    ◎“하루밤이라도 형님 모셨으면…” 오랜세월을 두고 목메게 그리던 형제는 소개도 인사도 제쳐놓고 이내 부등켜 안았다. 평양 민족음악단 최고령자인 인민배우 김진명씨(78)는 11일 상오10시15분쯤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동생 학명씨(74)를 43년만에 만나는 순간이 이렇듯 급했다. 『형님,죽었다는 소문이 퍼지면 오래 산다더니 살아계셨군요』 『순명(78년 작고)이는 어디갔니?』 『산으로 갔지요』 『아니 나보다 먼저 갔단 말이냐…』 눈물이 얼룩진 서로의 얼굴엔 깊은 주름이 패어 있었다. 몸을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는 70이 넘은 노인으로 만난 형제는 헤어질 당시인 30대의 모습은 추억일 뿐 오간데 없었다. 형제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형님 지금도 약주 많이 합니까』 『술이라니 밥도 잘 못먹는 데…,넌 지금 식구가 몇이니?』 『한참 꼽아야지요. 3남 3녀예요. 애들 인사 받으세요』 학명씨와 함께 나온 10여명의 자녀와 조카들이 난생처음 보는 큰아버지께 일일이 큰절을 올리며 준비해온 금반지를 끼워드리고 시계를 채워드렸다. 이날 진명씨 형제는 20여분간 인사를 나눈뒤 10여분간 기자들과 1문1답을 갖고는 밀실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한편 동생 학명씨는 『하루저녁이라도 형님을 모시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북측은 고려해 보겠다는 답변을 주었다. 이날 진명씨는 종합강정,살구씨향 과자,인삼곡주,불로술과 조선평양 근로단체 출판사달력 등을 남측의 가족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었다.
  • 삼익악기등 방문/평양민족음악단

    서울방문 나흘째를 맞은 평양민족음악단은 11일 하오 6시30분 송년통일음악회 황병기 집행위원장이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베푸는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 공식 스케줄을 모두 마쳤다. 이들은 만찬에 앞서 서울 강남 늘봄공원에서 점심을 들고 하오 3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도 부천시내 삼익악기공장을 방문,세계적 수준의 남쪽 악기산업 현장을 돌아봤다. 삼익악기는 이 자리에서 평양민족음악단에게 시가 1천7백만원의 그랜드 피아노 1대와 단원들에게는 기타·멜로디언·리코더 1대씩을 각각 선물했다. 한편 인민배우이자 최고령자인 김진명씨(78)의 형제상봉 이외에 공식 스케줄이 잡히지 않았던 이날 하오에는 북한측 요청에 의해 기악연주자 류혁철씨(23) 등 7명의 젊은 단원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불시에 관람했다. 이들 평양민족음악단은 서울방문 닷새째가 되는 12일에는 상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는 데 이어 하오 5시30분에는 남북고위급회담 참석자를 위한 서울전통음악단과의 합동공연을 국립극장에서 갖는 것으로 3차례의 서울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 남북혈육·사제상봉 “부푼 기대”

    ◎북명창 김진명옹,오늘 서울 동생 만나/“김진명옹은 내 스승” 양소운씨 잠 설쳐 평양민족음악단 단원 가운데 최고령자이자 인민배우인 서도소리의 명창 김진명씨(78)와 서울 강서구 공항동 53의34에 사는 친동생 학명씨(74)의 상봉이 11일 이루어진다. 이는 서울의 학명씨가 북에서 온 진명씨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남북연락관이 접촉,공연스케줄이 없는 이날 상오9시 코스모스홀에서 상봉을 주선키로 합의함으로써 헤어진지 42년만에 혈육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보도를 통해 진명씨가 형임을 확인한 동생 학명씨는 10일 상오 부인 이영애씨(69)와 큰아들 성만씨(46·회사원),손자 등 가족을 데리고 북한 단원들이 묵고 있는 쉐라톤 워커힐호텔을 찾았으나 형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다. 평양 민족음악단의 원로 소리꾼 김진명씨(78)가 서울에 사는 동생 학명씨와의 상봉을 기다리는 가운데 또다른 사람의 같은 고향 제자가 나타나 극적인 해후의 순간이 겹치기로 기다리고 있다. 김씨의 제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기능보유자 양소운씨(66). 양씨는 9일 밤 「예술의 전당」에서 베풀어진 평양민족음악단 공연 녹화중계방송 화면을 통해 김씨가 스승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직감했다. 마침 양씨는 인간문화재 자격으로 10일 밤 국립극장 2차 공연에 초청장을 받았기 때문에 밤잠을 설친채 뜬눈으로 새우다시피 하고 일찍 국립극장으로 달려와 자리를 잡았다. ◎공훈배우 김관보씨/남편의 전처 딸 찾아 한편 북한의 공훈배우 김관보씨(69)도 서울에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월북작가 조영출씨(필명 명암)의 두번째 부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 49년 결혼했는데 남편 조씨가 해방전 남한에서 결혼,딸을 두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김진명씨가 서울에 있는 친동생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남편의 전처 딸을 찾을 수 없겠느냐고 조심스럽게 타진했다. 남한에 사는 조영출씨의 딸은 민희씨(45·인천시 청천동 300 삼익아파트 2동). 민희씨는 『아버지가 월북할 당시인 지난 48년 어머니 장경옥씨,그리고 나와 언니 용희,동생 남희 등을 남겨 놓았다』면서 『3년뒤인 지난 51년 어머니가 나를 경기도 고양에 사는 할머니에게 맡기고 언니와 동생만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 월북했다』고 전했다. 현재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 주경환씨(49)와 결혼,1남1녀를 둔 민희씨는 10일 새어머니 김관보씨를 만나기 위해 워커힐로 달려갔으나 김씨가 이미 공연장으로 떠나 만나지 못했다. 조영출씨는 1913년 충남 아산출생으로 월북하기 전까지 시와 소설로 잘 알려진 인물. 특히 조명암이란 필명으로 「신라의 달밤」 「진주라 천리길」 「서귀포 칠십리」 「낙화유수」 등 많은 대중가요를 작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승영희씨 친척 주장/70세 노인 면담 신청 또 평양민족음악단의 유일한 저음독창으로 황병기교수와 북측 성동춘단장의 합작곡 「통일의 길」을 불렀던 승영희씨(45)의 부친 승용운씨(75)와 고종사촌이라는 강한진씨(70·서울 양천구 신정동 1015의4)가 10일 하오 승씨의 면담을 요청.
  • “북명창 김진명은 내 친형”/서울 공항동 김학명씨 사진보고 확인

    ◎48년 고향 들른후 소식 끊겨/형,“동생 서울 산다면 만나야” 평양 민족음악단 단원으로 서울에 온 북한의 소리꾼 한 노인의 혈육이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평양 민족음악단 단원가운데 최고령자이자 인민배우 김진명씨(78)의 친동생 김학명씨. 서울 강서구 공항동 53의34에 살고있는 그는 9일 하오7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배따라기」를 부른 진명씨를 당장에 알아보고 36년이후 소식이 끊겼던 형을 애타게 만나고 싶어하고 있다. 서울의 동생 학명씨는 북한의 명창 진명씨가 황해도 해주군 구하면 신황리가 고향인 부친 김병기씨(46년 작고)의 둘째 아들이라고 확신했다. 부친은 원래 2백석지기 농사를 짓던 부농. 학명씨는 맏형 봉명씨(64년 작고)와 막내 순명씨(78년 작고)는 51년 1·4후퇴때 월남했으나 형 진명씨와 누나 소정씨는 생사를 모르는 채 지금까지 지내왔다는 것이다. 동생 학명씨는 형 진명씨가 어려서 부터 소리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회고. 당시 15살 때인 32년 「배따라기」를 하러간다면서 평양으로 떠난 일이 있었고 『글을 배우라』는 집안 어른들의 당부도 마다하고 『신학문을 배운다』면서 자주 집을 떠났던 것으로 기억했다. 그뒤에는 평양 대동강가에 권번학교에서 소리를 가르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러다가 형은 19살 때인 36년쯤 『유성기에 소리 취입하러 동경에 갔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가 48년 관절염이 심해서 고향에 잠시 들러간 일이 있다고 했다. 진명씨는 30년대에 이미 「도라지 타령」 「신도라지 타령」을 취입,이름을 떨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서울공연에서 형은 「배따라기」 「박연폭포」 「자진난봉가」 등 서도소리로 노익장을 과시. 공연을 마치고 나오다 『동생 학명씨가 서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남도 판소리 가락처럼 이내 목이 메이고 말았다. 『내 동생이 서울에…. 눈을 감기전에 만나고 싶다』 동생 학명씨는 현재 부인 이영애씨(69)와 함께 막내 성근씨(30·전기통신공사 직원) 집에 살고 있다.
  • 정년퇴직자 재고용 적극 권장/매표원등 1백20직종 지정

    ◎간호사 포함,여성 시간제 근무도 확대/노동부,유휴인력 활용방안 마련 노동부는 1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인력난을 덜기위해 정년퇴직자의 재고용 및 여성인력의 시간제 근로를 확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유휴인력 활용방안」을 마련,각 업체에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90% 이상이 정년을 55세 이하로 잡고 있어 외국보다 정년연한이 낮은데다 정년퇴직후 재고용제도가 없어 고령자의 활용이 뒤진다는 판단 아래 ▲퇴직 1개월 뒤 촉탁 사원으로 재고용하거나 ▲정년퇴직 전의 임금보다는 다소 낮은 월급ㆍ일급ㆍ시간급으로 일하는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일선 현장이 아닌 고문ㆍ상담ㆍ연구조사역 등으로 취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고령인력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톨게이트 매표원ㆍ건널목 간수ㆍ주차단속 요원ㆍ공원 관리 및 경비요원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39개 권장직종을 개발하고 일반 사업체에서도 판매서비스ㆍ승용차운전원ㆍ경비 등 82개 직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이들 자리에결원이 생길 때 고령자를 우선 채용토록 했다. 노동부는 또 지난해까지 여성 경제활동인구 참가율이 46.5%로 늘기는 했으나 여성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간제 근로와 재택근로를 광범위하게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학교교원ㆍ연구원ㆍ도서관사서ㆍ간호사 등 직종의 시간근무제를 확대하고 ▲사업장의 작업을 표준화시키며 ▲시간근무에 맞는 직업훈련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기업체의 고용관행에서 여성취업을 막고 있는 점을 고쳐 남녀의 동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하며 승진과 임금에서 동일여건을 부여하도록 돼 있는 남녀 고용평등법이 실질적으로 지켜지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 행시 합격자 발표/최고득점 이용환씨

    총무처는 20일 제34회 행정고등고시 최종합격자 1백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모두 1만3천1백16명이 응시했는데,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 평균성적 67.61점을 얻은 일반행정직의 이용환씨(22·서울대 국사학과졸)로 밝혀졌다. ◆DB 편집자주:명단생략 최고령자는 사회직을 지망한 이정조씨(35·동아대 법학과졸)이며 최연소자는 일반행정직의 양홍석씨(21·연세대 행정학과 4년)이다. 한편 이번 시행에 여성합격자는 박명순씨(27·연세대 사회학과 졸)등 3명이 사법시험·행정고시 양과 합격자는 최원목씨(25·서울대 행정대학원 2년) 등 4명이다.
  • 사시 합격자 발표/군법무관 40명도

    총무처는 30일 제32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2백98명과 제9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사법시험에는 1만4천3백65명이,군법무관 임용시험에는 4백62명이 응시했었다. 사법시험 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는 2차시험 평균성적 61.75점을 얻은 이영진 씨(29ㆍ성균관대 법학과 졸업)이며 최고령자는 진행섭 씨(44ㆍ서울대 화공학과 졸업),최연소자는 황현찬 군(19ㆍ연세대 법학과 3년)으로 밝혀졌다. 여자합격자도 1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령자 합격자인 진씨 등 5명은 행정고시에도 합격한 사람들이다. 한편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고득점자는 2차시험 평균성적 59.25점을 받은 고민삼 씨로 밝혀졌으며 지난 67년 이 시험이 시행된 이후 이은수 양(24ㆍ경북대 사법학과 졸업)이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합격했다.
  • 44세 공무원 “국가고시 4관왕”/사시 “최고령 합격” 진행섭씨

    ◎73년 행시ㆍ86년 회계사 붙은 “교수님”/“맡은 업무에 몰두해 얻은 보너스죠” 30일 발표된 제32회 사법시험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한 진행섭씨(44)는 세무대학 교수로 내국세법을 강의하는 현직 서기관. 지난70년 서울공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공업진흥청을 거쳐 재무부 관세국과 국세심판소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87년 승진과 함께 세무대학으로 옮겼다. 지난 85년에는 세무사시험에 수석으로,86년에는 공인회계사시험에 최고령자로 각각 합격했었다. 국내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시험을 모조리 통과한 셈이다. 『현직 공무원의 신분이기 때문에 주변에 계신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느낌』이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혹시라도 신문에 이름이 나가면 건방지게 비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공무원을 당분간 휴직하고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공부를 마친 뒤 다시 공무원으로 돌아올 생각』이라는게 장래의 계획. 나이로 봐서 검찰이나 법관의 길을 밟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국세심판소 근무시에도 그랬지만 복잡한 세법을 많이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법률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그래서 이것저것 수박 겉핥기로 들여다보다 내친김에 더 큰 목표를 내걸게 됐다』고 응시동기를 밝혔다. 3년간 시험준비에 매달리다보니 직장이나 친구간의 모임에 제대로 참석을 못해 외톨이가 됐다며 앞으로 주변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려 「사는 재미」를 적극 찾아보겠다고. 이 속에는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뒷바라지를 해 준 부인과 자녀에 대한 본격적인 가장의 역할도 포함돼 있다.
  • 한글날이 즐거운 6순할머니들

    ◎1백64명 「한글교실」서 글깨우치기 1년/“이젠 손녀편지도 읽어요”… 문맹한 풀어 『기역 니은 디귿부터 배우기 시작하지 벌써 1년!…』 『열살도 안된 어린나이에 신문이나 잡지를 겨드랑이에 끼고 다방을 드나들어야 했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 책가방을 들고 다니는 같은 또래의 학생들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었으며 제 처지가 원망스러워 한없이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한글날을 하루앞둔 8일낮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수도학원 301호실은 감격의 흐느낌으로 가득찼다. 학원측이 마련한 「제544돌 한글날 기념식」에 참가한 이 학원 한글교실 수강생 5백여명 가운데 60세이상된 1백64명의 만학도 할머니들은 생전처음 한글을 깨우친 감격에 겨워했다. 8남매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홀어머니를 모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학교라고는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이 학원에서 1년만에 난생 처음 써본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는 이진희양(28)의 처지가 마치 할머니들의 과거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유학간 손녀딸이 보내오는 편지를 읽지 못하는 한을 풀기위해 기역 니은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는 76세의 할머니,결혼을 한뒤 한글을 몰라 남편에게 갖은 구박을 받으며 살다 결국 이혼까지 하고는 새 삶을 찾기위해 공부에 전념하는 아주머니,숫자를 몰라 버스번호를 손바닥에 쓰고 다녀야 했던 70세의 할머니…. 이날 행사에 참석한 1백64명 가운데 최고령자로 「늘푸른상」을 받은 올해 일흔 여섯된 박순재할머니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날마다 1시간30분씩이나 학원까지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고 다니는 열성파. 『못배운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고 운명에 달려있는 것 아니냐』면서 『배워서 안될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는 박할머니였다. 이날 행사가 끝날 무렵,74세의 한 할머니는 할말이 있다면서 단상으로 올라가 『처음에는 동네 사람들이 보따리를 싸들고 매일 어디를 다니느냐고 물어 친척집에 일이 있어 다닌다고 속였으나 이젠 떳떳하게 말해줄 수 있다』고 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어려움이 닥칠 때는 밟으면 밟을수록 강해지는 잔디처럼 일어납시다』 이진희양의 편지낭독을 마지막으로 할머니들이 선물로 받은 국어대사전을 가슴에 안고 행사장을 떠날 때 옆 강의실에서는 다른 수강생들이 『기역 니은 디귿』 『가갸거겨』를 힘차게 외우고 있었다.
  • 회계사 최종합격자/5백2명 명단 발표

    재무부는 26일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5백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2백46명은 지난 7월에 실시된 제25회 2차 시험 합격자들이고 나머지 2백56명은 88년 이전에 2차 시험에 합격한 뒤 2년간의 실무경험을 마치고 이번에 세법 및 재무관리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다. 25회 2차시험의 최고득점자는 평균 76.53점을 얻은 이복우씨(연대 경영학과 졸),최연소자는 이경혜씨(경희대 회계학과 3년ㆍ여ㆍ20세),최고령자는 김용수씨(동국대 회계학과 졸ㆍ39)이다. 최연소자 이씨를 포함해 여성합격자도 5명이다.
  • 변리사 1차합격자 1백87명 명단 발표

    특허청은 15일 제27회 변리사시험 1차합격자 1백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득점자는 77.50점을 얻은 심미성씨(서울대 대학원재학중),최고령자는 43세의 김영태씨(성균관대 법학과졸),최연소자는 20세의 정종택군(연세대 재학중)이다.
  • 「방북신청」 전국서 6만명/어제마감/50대이상 실향민이 71%차지

    ◎90대노인서 10대 학생까지/“가족상봉”이 65%… “관광목적”도 17% 국민들의 「방북열기」가 8월의 불볕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 5일간이었다. 정부의 「7ㆍ20남북민족대교류」방침에 따라 지난4일부터 시작된 북한방문신청은 마감날인 8일까지 전국 2백71개 시ㆍ군ㆍ구청의 접수창구에 실향민들이 줄을 이어 6만1천3백5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방북신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접수첫날 6천6백65건을 시작으로 점차 늘어 사흘째인 6일 1만4천6명,나흘째인 7일은 1만5천5백72명을 기록했으며 마지막날인 8일에는 무려 2만5천1백10명이나 몰려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했다. 방북실현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6만명이 넘는 방북희망자가 「망향의 행렬」을 이었다는 사실은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은 남자 4만5천8백31명(74.7%),여자 1만5천5백23명(25.3%)으로 남자가 3배가량 많았으며 나이별로는 60세이상이 2만8천4백68명(46.9%),50대 1만5천3백2명(24.5%),40대 7천6백69명(12.5%)으로 6ㆍ25이전 출생자들이 거의 대부분(83.9%)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2천5백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1천5백49명,인천 4천5백74명,부산 3천6백6명 등 실향민들이 많이 사는 곳일수록 신청자도 많았다. 방문 목적별로 보면 역시 「이산가족상봉」이 전체의 65.7%인 4만3백9명이 신청,민족상잔으로 부모형제와 생이별한지 40년이 넘도록 망향의 한을 풀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애틋한 염원을 보여주었다. 또 「친지방문」은 5천3백74명이었으며 「관광」도 1만8백59명(17.7%)이나 돼 북한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었다. 신청자 가운데는 김삼룡원광대총장(65),현학순 제주대경영대학장(55),김병오 평민당구로갑지구당위원장(55),김병상 인천주안동성당신부(58) 등 학계ㆍ정치계ㆍ종교계인사들의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전국 최고령자는 이산가족상봉이 목적인 서덕환씨(91ㆍ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1)이며 최연소자는 광주제일고1년 유성호군(17)으로 친지방문 목적으로 신청서를 냈다.
  • 노인들의 소외감을 덜어주자(사설)

    요즘의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 불만을 갖고 있고 세상의 냉대를 서러워하고 있는가를 우리는 「노인모의국회 난장토론회」에서 토로된 노인들의 하소연을 통해 그 심각한 정도를 다시 확인했다. 이 모임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또 안아야 할 노인문제를 여전히 소홀히하고 있다는 점과 그런데서 대책마련의 시급함을 또 다시 일깨워줬다고 볼 수 있다. 노인들은 한결같이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과 무시·냉대로 인한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 「용돈이 손자의 절반도 안돼요」 「며느리와 딸이 사준 옷은 금방 보면 알 수 있어요」하는 한스럽고 응어리진 불만도 따지고 보면 모두 소외감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은 물론 지금까지 있었던 노인문제심포지엄이나 여론조사·상담결과는 모두 노인들의 소외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노인문제는 몇가지 점에서 공통된 측면을 갖고 있으나 그 중에서 특히 우리는 고령화시대를 맞으면서 사회가 이 추세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두고 싶다. 「노후생활은 자식에게 의존않겠다」는 노인들이 급증추세인 반면에 사회는 이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숱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사회의 경로운동이 늘 말만에 그칠 뿐 제도화하지 못함으로써 「경로실종」현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분명한 우리 사회의 책임일 수밖에 없다. 그로인해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고 시간을 활용할 여가방법이 없는 노인들은 고독감에 빠지게 되고 심하게는 사회폐기물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있는 실정이다. 노인부부의 잇단 자살사건등은 모두 이 때문이다. 현재 60살이상 된 사람이 3백20만명이나 되고 65살이상은 88년 시점 1백9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다는 데서도 범국가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우리의 평균수명이 70살을 넘어섬으로써 고령화시대는 더욱 본격화될 것이고 보면 시급을 요하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몇가지 방안을 대책으로 제기하고자 한다. 그 하나가 고령자취업촉진법의 제정이다. 지금까지 봉투만들기·안내 등과 같은 소극적인 방법을 통해 노인들의 일거리 마련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일정비율의 기업 재취업등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취업을 보장하는 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하나는 이번의 모임에서도 제기된 대로 노인연금제 실시문제이다. 고소득층에 약간의 조세부담을 더 주어 그 자금으로 연금제를 실시하자는 주장이다. 문제의 소지가 없지 않으나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결해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검토 있기를 바란다. 이와함께 양로원의 확충문제이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는 전통적인 이유로 양로원 입소를 꺼리고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를 들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는 숫적으로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고 상당수에 달하는 무의탁노인을 위해서도 이것을 확대해야 한다고 여긴다. 노인대책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이 중요하고 그것이 이번의 모임을 통해 더욱 확산되고 새롭게 여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
  • 사할린 한인,일에 손배소/강제이산·귀환 불허 이유

    ◎2억엔 청구키로 【도쿄 연합】 사할린 잔류 한국인과 유족들은 29일 내달중 일본정부를 상대로 총 2억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결정했다. 2차대전때 사할린에 강제로 끌려간 후 아직도 귀국하지 못한 채 무국적 상태로 남아 있는 고령자 10명과 한국거주 유족및 영주 귀국자 10명등 도합 20명은 오는 8월 도쿄 지방재판소에 소송을 제기,일본정부가 반세기에 걸쳐 가족과의 이산을 강요한 것은 「부작위에 의한 불법행위」라고 주장,정신적 위자료로 1인당 1천만엔씩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일 합동변호인단에 의해 제기될 소장에서 원고들은 일본이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끌고간 뒤 전쟁이 끝나도 귀환노력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본인」으로 사할린에 보낸 사람들을 일본의 지배지역에까지 되돌려놓지 않는등 「복원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을 소송제기의 근거로 들고 지난 70년대 후반 사할린 잔류 한인들이 일본 입국을 계속 신청했지만 거의가 불허된 것은 『적극적 귀환방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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