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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 등재 최고령자 사망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된지 5일만에 올해 나이 114세인 엠마 파우스트 틸먼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소재 요양원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1892년 11월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코네티컷주 글래스턴버리로 이주한 뒤 식당 종업원과 요리사 등으로 살았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틸먼의 사망 이후 세계 최고령자 자리는 일본 후쿠오카에 사는 미나가와 요네(114)가 이어받는다. 미나가와는 1893년 1월4일생이다.AP 연합뉴스
  • 아파트경비원 대량 실직위기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경비원들이 대량 실직할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올해부터 처우개선 차원에서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아파트 주민자치회측이 관리비 증가를 우려해 경비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최저임금제를 실시, 올해는 최저임금(시급 3480원)의 70%(시급 2436원),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80%를 적용받게 된다. 그러나 경비원 임금인상에 따른 관리비 인상에 부담을 느낀 아파트 자치회가 경비방식을 바꾸고 무인경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경비원 감원에 나서면서 분당신도시내 4000∼5000명에 달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은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경비원 임금이 월 95만원에서 117만원으로 인상된 이매동 A아파트는 40명인 경비원을 25명으로 감축, 관리비 1억원을 줄이기로 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여부를 묻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라인별 경비방식을 유지하되 24시간 2교대 근무를 12시간 주간근무로 바꾸고 야간에는 순찰조만 운영하기로 했다.런 추세에 따라 정년(60∼63세)을 넘긴 경비원을 촉탁으로 고용연장해주던 관행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돼 고령자들이 경비원 일자리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운전면허 적성검사 ‘하나마나’

    운전면허 적성검사 ‘하나마나’

    최근 경찰청이 급증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단축을 검토중인 가운데 ‘자동차 운전면허 적성검사’(1종 보통)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각 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가 나이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실시되는데다 검사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80대 할아버지든 20대 젊은이든 앉았다 일어서기·손가락 펴기(사지검사), 시력검사 등을 똑같이 받고 있다. 검사는 대부분 1∼2분 이내 끝난다. ●신체검사 1분이면 끝,“5000원도 아까워”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0)씨는 지난 17일 1종 보통 운전면허 정기적성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을 찾았다. 김씨는 “신체검사비 5000원 지불하고 잔돈 받는데 20여초, 시력검사에 20여초, 앉았다 일어서기·손가락 폈다 오무리기 검사에 10여초, 색신검사에 10여초 등 다 합해 1분 가량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령층 운전자의 경우 교통사고에 직결되는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등을 검사하지는 않고 있다. 김씨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의 경우 검사 항목이 차별화 돼야 하는것 아닌가 의아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는 1995년 1326건에서 2005년 6111건으로 4.6배 증가했다. 특히 2005년에는 2004년의 5178건보다 18%나 늘어나 최근 고령층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고령운전자 치매검사등 적극추진 현재 고령층 운전자(1종 보통)는 5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65세 미만 운전자가 7년마다 받는 것보다 2년 짧다. 승용차만 운전할 수 있는 2종 운전면허는 신체검사 없이 면허증만 9년마다 갱신하면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정기 적성검사를 받은 48만 6000여명 가운데 탈락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가 고령이나 사고 등으로 신체적 결함이 발생, 이 사실을 병원에서 통보받아 치르는 수시적성검사에서도 탈락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2005년 수시적성검사를 받은 운전자는 4555명이지만 불합격 처리된 인원은 38명에 불과했다. ●종합대책 마련 서둘러야 일본의 경우 7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기억력·주의력·판단력·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 70세 이상 운전자들이 모는 승용차에는 고령자마크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버스·지하철 무료, 택시비 할인 등 각종 보상책을 제시하며 노인들의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층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늘고 있지만 규제를 만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우선 고령층 운전자를 위해 표지판 확대 등 운전 환경을 개선한 뒤 그래도 문제가 심각하다면 종합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제주엔 海女만?… “海男도 있어요”

    제주엔 海女만?… “海男도 있어요”

    ‘해남(海男)을 아십니까.’ 제주도가 해녀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2002년 제정한 ‘진료비 지원 조례’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해 성차별 사례라는 지적에 따라 최근 조례를 개정, 남성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수협으로부터 남성잠수어업인(海男) 신청을 한 5명에게 처음으로 잠수어업인증을 교부했다. 이들은 도내 병·의원에서 잠수병과 관련한 진료를 받을 경우 해녀처럼 본인 부담금 전액을 제주도가 지원해 준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남으로 공식 공인된 남성 잠수어업인은 애월읍 하귀어촌계와 추자읍 영흥어촌계, 대정 하모어촌계, 대정 동일어촌계, 안덕면 사계어촌계에 각각 1명씩 모두 5명이다. 이중 최고령자는 잠수경력 39년인 임동옥(61·안덕면 사계리)씨이며, 최연소자는 잠수경력 10년차인 홍창남(34·대정읍 동일리)씨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잠수어업에 종사하는 해녀는 모두 5545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잠수복지사업을 위해 잠수병 전문치료기기 도입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37억 4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11 부동산 대책] ‘청약가점제’ 1년 앞당겨 9월 시행

    [1·11 부동산 대책] ‘청약가점제’ 1년 앞당겨 9월 시행

    1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는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투기지역 주택담보대출 1인당 1건 제한 등 외에도 집값·투기를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여러 대책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채권입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른 과도한 시세차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채권매입액 상한액을 80%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른 청약 과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민간 분양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25.7평 이하는 현행과 같이 10년,25.7평 초과는 현행보다 2년 늘어난 7년으로 확대했다. 수도권의 민간택지는 25.7평 이하와 초과의 전매제한 기간을 각각 7년과 5년으로 하기로 했다. 올 9월부터는 청약가점제도가 도입된다. 당초 시행시기를 1년가량 앞당겼다. 청약가점제는 분양가 인하혜택이 무주택자 등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 무주택기간·자녀수 등을 감안해 청약시 인센티브를 준다. 또 무주택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청약제도를 개편할 때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를 도입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행 중인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자격 배제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이너스옵션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입주자들이 내부 마감재 등을 기호에 따라 따로 구입,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비용은 분양가에서 제외돼 명목상 분양가 인하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정부는 5∼10%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간택지내 ‘공공·민간 공공사업제도’도 도입된다. 이른바 ‘알박기’등 주택사업을 곤란하게 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도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참여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민간이 사업대상 토지의 50% 등 일정규모 이상을 매입한 상태에서 알박기, 매도 거부로 사업이 곤란한 경우 대상지 전체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수용권을 행사해 남은 토지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토지보상제도도 개편된다. 토지보상금이 과도하게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우선 택지개발사업의 토지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을 ‘개발계획 승인시점’에서 ‘예정지구 지정’ 단계로 앞당겨서 보상하기로 했다. 개발 대상 토지의 소유자가 희망할 경우 현금·채권이 아닌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상금을 받은 현지 주인이 5000만원 이상을 금융기관에 3년 이상 예치하면 상업용지 우선입찰자격을 주기로 했다. 당초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던 후분양제는 시장수급 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 시기를 내년으로 1년간 미루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주상복합이 허용되는 상업용지 가운데 주거용은 감정가로 낮게 공급하되 상업용 부분은 현행과 같이 최고가 경쟁입찰을 유지하기로 했다. 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4월 이후 입주 예정인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가운데 1500가구는 2∼3월로 앞당겨 입주가 시작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9월전 분양 ‘러시’… 단기 시장안정 예상”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11일 민간아파트에도 분양원가를 부분적이지만 공개하기로 결정하는 등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분양가 상한제에다 분양원가 공개까지 이뤄지면 분양가격은 평균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동산시장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위축돼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분양가 15∼25% 인하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4개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분양가는 현재보다 약 15∼25%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 등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인하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게 정부측의 분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서울 서초구 D단지 재건축 33평형 분양가는 평당 1390만원으로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24.9%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구 A단지 32평형은 평당 15.3% 인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호 건교부 주택정책팀장은 “민간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때 택지비는 감정가 기준으로 정해진다.”면서 “강남 등 땅값이 비싼 곳의 경우 감정가보다 실거래가가 더 높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반면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코스트연구센터장은 “고분양가 문제를 불러올 뚝섬 주상복합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해도 땅값이 워낙 비싸 평당 4000만원 밑으로 크게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남 등 특정 지역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수준의 인하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는 20%정도 낮아질 수 있지만 주거품질 수준은 그 이상 부실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자가 새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부담하는 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값 오를까 내릴까? 송파 등 2기 신도시 공급물량도 늘어나는데다 주택담보 대출 규제,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 등까지 이뤄지면 아파트 추가 가격 상승은 차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오는 9월 새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민간 건설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공급물량이 늘어날 수 있고 무주택자들을 위한 청약가점제가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김희선 부동산 114 전무는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는 장기적으로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것인 만큼 공공 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3∼4년뒤부터는 민간부문 물량 급감으로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가격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선호했던 것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에 비용 부담을 대폭 전가(轉嫁)할 수 있기 때문”이면서 “그러나 민간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 등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크다.H건설 관계자는 “가격을 규제받으면 연구·개발 노력이 떨어지는 등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의욕이 떨어지고 주거 품질도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간의 주택공급을 위축시켜 결국 아파트 가격상승을 초래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 전략 어떻게 오는 9월부터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규제를 받는다. 또 당초 예정보다는 빨리 오는 9월부터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청약가점제가 실시된다.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 게 내집마련에 유리할까. 무주택기간이 길고, 고령자이면서 자녀가 많은 가구주들은 청약시기를 9월 이후로 늦추는 게 유리하다. 어찌보면 이들은 이번 부동산대책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도 있다. 무주택자 등 가점제에서 유리한 사람은 청약을 오는 9월 이후로 늦추고 원하는 지역이 나올 때마다 도전하는 게 좋다. 민간아파트는 가격 규제로 물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내년 이후 공급될 알짜 택지인 송파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 무주택자 중심으로 가점제가 실시되면서 1주택자들의 경우 청약 당첨 기회는 거의 사라진다.1주택자들은 이번 대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셈이다. 이들은 오는 9월이 되기 전에 인기 단지 중심으로 적극 청약을 서두르는 게 가장 유리하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가점제는 중대형보다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 청약자에게 영향이 더 크다.”면서 “1주택자들은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으로 통장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아파트를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이미 투기과열지구에서 1순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가점제 조기시행에 따라 당첨 확률은 더 줄어든다.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9월 이전에 유망지역에 적극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내집마련의 기본 조건은 자금계획”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있지만 9월부터 민간 아파트도 전매제한 규제(5∼7년)가 생겨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분양대금 마련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제는 나이,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통장가입 기간 등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당초 2008년 이후 도입키로 했다가 오는 9월로 앞당겨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택대출 1인1건’ 문답 이번 1·11대책의 특징은 모든 금융권에서 투기지역 아파트의 경우 담보대출을 1인당 1건만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투기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문답풀이 ▶투기지역 아파트에 살면서 투기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도 해당되나. -아파트가 담보이기 때문에 해당된다. 현재 6·30대책(2005년 발표)으로 투기지역 아파트에 살면서 투기지역 아파트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에게 해당된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담보대출 만기나 중도금대출만기 중 만기가 먼저 돌아오는 대출을 갚아야 한다. 중도금대출만기는 보통 입주일을 기준으로 한다. ▶담보대출을 갚지 않으면. -유예기간 1년이 지난 담보대출에 대해 연체금리를 물어야 한다. 일정기간 연체금리를 내다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간이 지나면 경매나 압류 등 강제상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금융감독당국은 강제상환절차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15일부터 만기도래하는 대출부터 적용되니까 지금 연장하면 되지 않나. -11일과 12일 만기가 도래하지 않는 대출을 편법으로 기한 연장하는 행위를 금지시켰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담보대출 2건을 계산하는 기준은. -한 사람이 몇 건의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았느냐 기준이다. 아파트가 한 채인데 은행권에서 담보대출을 받고 제2금융권에서 후순위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에는 한 사람이 하나의 아파트라 해당이 안된다. 부부가 각자 명의로 아파트를 갖고 있고 각자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담보대출 받은 아파트가 두채지만 가족이 흩어져 살고 있다면. -예외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과 부모나 배우자, 학교에 다니는 자녀 등이 무주택자로서 다른 주소지에 살고 있을 경우이다. 유예기간을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모든 금융권에 해당되나. -이번 조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6·30대책,8·30대책도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 등 상호금융, 캐피털 등 여신전문회사, 새마을금고에 22일부터 적용된다. ●시중은행 “부동산 가격 연착륙에 도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투기지역에서 2건 이상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대출자는 20만 9000명. 투기지역 전체 대출자 489만명 중 4.3% 수준이다. 대출 금액은 23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말 총 담보대출 잔액인 217조원의 8.5%를 차지한다. 이번 조치로 당장 영향을 받는 이들은 1년 이내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이다. 모두 5만 5000명으로 대출 금액은 6조 2000억원에 이른다. 2∼3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주는 4만 1000명, 금액은 4조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최장 30년까지의 장기 대출자들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만기 때 대출금을 갚지 못한 소유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상당히 나올 것”이라면서 “한 채의 아파트만 낮은 가격에 팔려도 단지 전체의 시세에 곧바로 반영되는 만큼, 가격 하락요인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하 이두걸기자 lark3@seoul.co.kr ■ 분양원가 공개 선회 배경은 정부 고위관계자는 11일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절묘한 타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백기’를 든 것 같지만 여당의 요구를 100% 수용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주택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되 주택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양자간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고민 끝에 나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정확한 택지비 산정이 어렵고 ▲선분양제에서 추정원가에 기초한 원가공개는 실제 투입원가와 차이가 나 분쟁소지가 크며 ▲‘원가+적정이윤’ 방식의 가격통제는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원가절감 노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의 경쟁원리에 어긋나며 주택공급이 위축된다고 재경부 장·차관이 나서 수차례 원가공개에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민단체들은 원가공개를 요구했고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킬 의지가 있느냐며 강력히 성토했다. 여론조사도 원가공개 찬성 쪽에 기울어 정부의 명분은 약해졌다. 결국 정부는 여당에 생색을 내면서도 기업논리를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일단 ▲원가공개 대상에서 미분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을 제외했고 ▲공개될 원가내역도 감리자 모집 단계에서 시·군·구에 제출하던 자료들로 국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기업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개토록 해 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는 7개 항목만 공개하는 제한적 공개다. 전면공개하겠다던 정치권의 공언과 다르다. 게다가 ‘사업승인 신청시 공개되는 추정원가는 법적효력을 갖지 않는다.’는 주의문구를 분양공고문에 삽입시키도록 했다. 이는 나중이라도 물가상승이나 금융비용 증대 등으로 실제 투입원가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기업들에 각인시켜 준 것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택지비를 감정가로 제한 공개하는 방안은 분양가 거품을 뺄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후분양제에 기초한 실질원가의 공개와 실질원가에 연동된 표준건축비 제도의 전면 복구를 통해서만 분양가 거품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분양원가 공개 방안은 거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생색내기 방안”이라면서 “당정은 분양원가 공개를 투기과열지구에 한정시키고, 그나마 마지못해 제출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무늬만 원가공개이지 실속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백년간 ‘레드삭스’ 사랑한 열혈女 112세로 사망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그녀는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중계를 라디오로 들으면서 노트에 옮겨 적었다.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는지까지 깨알같이 적었고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식탁에서 노트를 일일이 읽어주는 일로 낙을 삼았다. 2004년 레드삭스가 그 유명한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86년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뒤 수많은 팬들이 챔피언 트로피를 한번이라도 쳐다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 구단을 찾았지만,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듬해 11월 111번째 생일을 맞은 그녀의 집까지 구단 관계자가 트로피를 들고 찾아와 “할머니, 드디어 저희들이 해냈습니다.”라고 자랑했던 것. 전설적인 야구 영웅 베이브 루스가 뛰던 시절, 꽃다운 18세 나이에 우연히 레드삭스 구장을 찾았다가 야구의 매력에 빠져 평생 이 구단만을 열렬히 쫓아다닌 캐서린 짐 할머니가 지난달 29일 112세를 일기로 눈을 감은 사실이 3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에 의해 뒤늦게 전해졌다. 국내에도 소개돼 인기를 끈 영화 ‘피버 피치’를 떠올리게 하는 그녀의 야구 사랑은 대단했다. 구장을 찾을 때마다 안타, 타점, 에러 등을 빠짐없이 기록했고 이 노트를 집에 간직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겼다. 모든 선수들의 이름은 물론, 타율까지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선수들에게 “넌 할 수 있어!”라고 소리지르며 응원하기도 했다. 그녀는 매사추세츠주 최고령이었으며 미국 내 8번째, 세계에선 20번째 고령자이기도 했다고 보스턴 글로브는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日 ‘70세 정년’ 추진

    ㅣ도쿄 이춘규특파원ㅣ 일본이 ‘70세 정년’ 시대를 준비한다.일본 정부가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이 올해부터 시작됨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에 정년을 70세까지 연장하도록 하는 시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전쟁 직후인 1947년부터 49년까지 태어난 이른바 ‘단카이(團塊)세대’의 인구는 670만명에 달한다.올해부터 3년동안 60세 정년에 걸려 직장에서 퇴직하는 사람은 2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돼 노동력 부족이 예상된다. 이 신문은 출생률 저하로 노동력 인구가 향후 10년동안 200만명이 자연 감소하는데다 2012년에는 단카이 세대가 65세에 도달,대량퇴직을 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정년 70세 연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 후생노동성은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지급,경영 압박을 덜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도성장의 견인차였던 단카이 세대의 대거 퇴직으로 숙련 노동력의 부족 사태를 초래하는 ‘2007년 문제’의 대책으로 지난해 개정 고령자고용안정법을 시행,기업에 65세까지의 고용을 의무화했다. taein@seoul.co.kr
  • [서울신문-KDSC 공동 여론조사(하)] “현 정부 들어 서울 보수화 뚜렷”

    [서울신문-KDSC 공동 여론조사(하)] “현 정부 들어 서울 보수화 뚜렷”

    연령·학력·권역별 구분에서 정치이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연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젊은 유권자일수록 고령자에 비해 진보적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안정과 변화라는 일반적인 측면에서도 젊은 층은 고령층에 비해 훨씬 더 진보적이다.20대와 30대에서는 안정보다는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 비율이 더 높은 데 반해,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더 원하고 있다. ●젊은층 진보는 ‘인생주기 효과´ 전문가들은 연령의 영향력을 두 가지 차원에서 설명한다. 김형준 부소장은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적은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가진 장년층에 비해 변화를 더욱 원하고 있다. 이른바 ‘인생주기(life cycle) 효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부소장은 “인생주기 효과는 일시적인 것으로, 젊은 층도 나이가 들면 안정을 바라는 보수 성향을 띠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령의 영향력은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로도 설명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기성세대가 물질주의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경제적 환경에서 자란 20대,30대 유권자는 탈물질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세대효과’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세대 효과는 인생주기 효과에 비해 장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유권자의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사회경제적 변수는 학력이다. 결과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진보적 성향을 띠었다. 중졸 이하와 고졸의 경우, 변화보다 안정을 원하는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대졸 이상은 안정보다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가 우세했다. 학력과 연령의 효과는 부분적으로 중복되고 있다. 젊은 층일수록 학력 또한 높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호남 ‘진보’ VS 영남 ‘보수’ 권역별로도 이념성향에 일정한 차이가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역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높았다. 반면 경북·경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진보적 성향이 강한 편이었던 서울 유권자들이 이번 조사에서 오히려 보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김 부소장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노무현 정부 들어 서울이 점차 보수화되고 있다는 명제에 신빙성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정리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민들의 희망 띄우기] 81세 고령취업자 서경화씨

    여든 살을 훌쩍 넘은 서경화(81·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할아버지는 지난해 7월 어렵게 구한 직장을 올해도 다니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그는 “퇴직한 뒤 마땅히 할 일 없는 고령자들이 많아지는 것도 문제”라면서 “일하는 그 자체의 기쁨 때문에 적은 봉급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앙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에서 소개받은 ‘서울 지하철 퀵’에서 일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귀금속·서류·의류 등을 배달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처음엔 센터장 조차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쉴 것을 권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완강한 의지를 보였고 결국 센터장도 승복하고 말았다. 현재 한 달 수입은 60만원 정도다. 지난해 5월 파킨슨병으로 부인을 잃고 방황했던 서 할아버지는 슬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을 찾게 됐다고 한다. “일을 하면 할수록 젊어지는 기분이에요. 젊을 때 출근하고 퇴근했던 기분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 같아요.” “지금 일을 하는 내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올해도 건강하게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가임여성 사상 첫 감소

    가임여성 사상 첫 감소

    2000년 이후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여성의 나이가 많으며 낮에 부모들이 돌보지 못하는 어린이는 전체의 3분의1이나 됐다.65세 이상의 고령인구도 30%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인구는 2357만명으로 2000년보다 66만명(2.9%) 증가했다. 남성인구 2347만명보다 10만명 정도 많다. 하지만 2000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던 가임여성인구는 지난해 1310만명으로 5년 전보다 5만 8000명(-0.4%) 감소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가임여성은 764만명으로 41만명(-5.1%)이나 감소했다. 주요 출산연령인 25∼34세의 배우자 있는 여성의 비중도 73%에서 60.3%로 12.7% 포인트 떨어졌다. 고령자를 포함한 기혼여성 1441만명이 그동안 낳은 평균 출생아 수는 2.4명으로 5년 전보다 0.1명 감소했다. 결혼한 경험이 있는 가임여성인구 828만명의 평균 출생아 수는 1.7명으로 앞으로 자녀를 더 낳을 생각이 있는 경우는 107만명에 이른다. 1인 가구는 317만명으로 5년 전보다 94만 7000가구(42.5%)가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증가율 11%보다 4배 정도 높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90년 9%에서 95년 12.7%,2000년 15.5%, 지난해 20%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1인 가구를 혼인 상태별로 보면 ▲미혼이 143만가구(45%)로 가장 많고 ▲사별 100만가구(31.6%) ▲이혼 37만가구(11.8%) ▲직장 등의 사유로 별거 37만가구(11.6%) 등의 순이다. 12세 이하의 어린이 737만명 가운데 낮에 부모가 조금이라도 돌보는 비율은 65.7%에 이르렀다. 부모가 돌보지 않는 경우 학원(12.9%), 조부모(5.4%), 어린이집(4%) 등으로 나타났고 혼자 또는 어린이끼리만 지내는 경우도 17만 2000명(2.3%)이나 됐다. 여자가 연상인 부부도 늘어나는 추세다.2000년 이후 결혼한 부부 가운데 11.7%는 여자의 나이가 많았다.1950년대 이전 여성이 연상인 비율이 9.3%였으나 70년대 4.9%까지 떨어졌다가 80년대 6.3%,90년대 7.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기혼부부 1044만쌍 가운데 여자 연상의 비율은 7.2%이다. 부부간 나이 차이는 남자가 많으면 4.2세, 여자가 많으면 2세이다.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437만명으로 5년 전보다 99만명(29.5%) 늘었다. 총 인구 증가율 2.3%의 13배 가까이 된다. 고령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해당하는 시·군·구도 2000년 29개에서 지난해 63개로 2.2배나 늘었다. 고령인구가 14∼20%인 ‘고령사회’는 45개에서 37개로 줄었지만 7∼14%인 ‘고령화사회’는 76개에서 87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고령인구가 7% 미만인 지역은 84개(35.9%)에서 47개(20.1%)로 크게 줄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우토로의 꿈’ 끝내 이루지 못하고…

    일본 속 마지막 조선인 마을이자 일제 강제징용인 집단촌인 ‘우토로마을’의 남성 최고령자인 최중규(90) 옹이 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1일 재외동포 인권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KIN)에 따르면 최옹은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에게 ‘철거 위기에 놓인 일본 우토로마을을 지켜달라.’는 탄원서를 보내는 등 우토로마을 살리기에 헌신해 왔다.최옹은 최근까지 일본인과 재일교포들이 함께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을 만들어 투쟁을 벌여 왔다. 우토로 마을은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 51에 위치한 마을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조선인 노동자 1300여명을 강제 징용해 집단 합숙시켰던 마을로 1945년 광복이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형편이 어려웠던 200여명은 이곳에 정착했다. 대부분 양철지붕을 얹고 철판들을 이어 붙인 낡은 판자촌을 형성해 살아왔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이 땅이 닛산차체주식회사로부터 전매됐고 토지를 사들인 부동산회사가 주민들의 강제퇴거 작업과 소송을 시작했다. 최옹은 일제가 한창이던 1942년 후쿠오카의 탄광에 강제동원됐다가 1967년 우토로로 이주해 건설 노동자로 일해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새 광고] 고령자 직접상담 서비스 홍보

    교보생명은 만 55세 이상의 고객이 편리하게 자동응답서비스(ARS)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실버콜 서비스’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황당한 사연으로 시작한다. 식사를 하다가 며느리를 부른 시아버지 앞에서 며느리는 답답한 ARS 상담원처럼 반응한다. 이 때 “어르신의 상담전화는 직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는 말과 함께 교보생명 재무설계사(FP)의 메시지가 등장한다.ARS를 이용하는 고연령층 고객의 황당함과 답답함을 해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칠순 넘어 이룬 ‘학사모 꿈’

    칠순 넘어 이룬 ‘학사모 꿈’

    유정순(73) 할머니가 학사모를 쓸 때까지 장애물이 많았다. 나이가 많은 것도, 다리가 아픈 것도, 집이 먼 것도 할머니를 가로막았다. 그러나 ‘배우고 싶다.’는 할머니의 열망을 꺾기에는 모두가 역부족이었다. “나이도 잊어버리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잖아. 학생이란 자리가 너무 행복했어.” 지난여름 안양에 사는 할머니는 여동생 양순(63)씨에게 전화를 받았다.“관악시민대학에서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함께 등록하자.”는 얘기였다.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평생교육사업. 서울대 조영달 사범대학장, 권오현 학생부학장, 박효종 교수, 진형혜 변호사, 성악가 임성규씨 등 각계 저명인사가 강의를 맡는다. 동생의 제안에 유 할머니의 향학열이 꿈틀거렸다.6·25전쟁을 앞두고 피란온 할머니는 늘 배움에 목말랐다. 일간신문 2개를 매일 정독하고,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해 유창하게 구사했지만 ‘대학생이 되는 꿈’이 떨쳐지지 않았다. 기회가 온 것이다. 유 할머니는 우선 주소를 신림동 동생 집으로 옮겼다. 시민대학에 누구나 입학할 수 있지만, 관악구민을 먼저 선발하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지난 9월3일 최고령자로 입학했다. 매주 수요일 관악구평생학습센터에서 2시간 강의를 받으려고 안양에서 버스를 3번 갈아타고 달려왔다. 통학시간만 3시간이 넘었다. 관절염으로 수술받은 두 무릎이 아플 때면 동생 집에서 잠을 청했다. “매주 다른 교수님이 와서 강의를 하니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슴에 와 닿아서 힘든 줄 몰랐어.” 이북합창단원으로 15년째 활동하는 터라 황준연 교수의 ‘전통 음악의 멋’과 성악가 임성규 교수의 ‘우리가곡 부르기’가 좋았다. 6일 수료식에서 학사모를 쓴 유 할머니는 시민 대학생활을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되새겼다. 대학원에도 진학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대에서 운영하는 6개월 과정의 관악시민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재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셨으면 참 좋아했을 텐데….‘언제라도 기회가 주어지면 공부하라.’고 용기를 북돋워 줬거든.” 할아버지를 만날 때까지 유 할머니는 학생으로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국 우주인 후보 10명으로 압축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한국 우주인 후보 2차 선발자 30명 가운데 3차 선발 평가를 거쳐 1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발자들은 20대와 30대가 절반씩이었고, 기혼자는 2명이었다. 여성이 3명으로 2차 선발자 중 최연소였던 KAIST 화학 석사과정의 박지영(23)씨가 포함됐다.2차 선발자 중 최고령자인 조성욱(49) 중앙대 교수는 탈락해 이진영(36·공군 소령)씨가 최연장자로 선발됐다. 직업별로는 이공계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 4명, 대학원 석사과정 2명, 공군 전투비행단 편대장, 경찰관 등 다양했다. 과기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들 1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 평가 등으로 진행되는 4차 평가를 거쳐 다음달 25일 최종 후보 2명을 뽑는다.2명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은 뒤 최종 1명이 2008년 4월쯤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하게 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지금 남해에선] ‘실버·귀향의 땅’…건강·휴양도시 꿈꾼다

    [지금 남해에선] ‘실버·귀향의 땅’…건강·휴양도시 꿈꾼다

    경남 남해군이 건강·휴양도시를 꿈꾼다. 우리나라 남쪽 끝에 위치한 섬 남해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가진 장수마을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국제 건강도시이며,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환경부가 시행하는 환경관련 평가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남해에는 “‘노인성(老人星)’이 남해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노인성은 남쪽 하늘에 있는 ‘카노푸스’를 중국에서 부르는 별 이름.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이 별을 보면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전설에 따라 옛날에는 이 별을 보기 위해 새벽녘에 금산에 올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노인성이 비추는 장수마을 그래서인지 노인이 많다. 남해의 고령화율은 지난해 말 현재 29%로 전국 기초단체 중 상위 10위권에 들 정도로 높다. 특히 서면과 설천면의 10개 마을은 고령화율이 50%를 넘었다.10년 뒤에는 군 전체 고령화율이 49%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추진하는 시책도 노인복지가 우선이다.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료·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은퇴한 해외교포들이 귀향, 정착할 수 있는 전원마을도 조성하며, 노인 여가활동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WHO 안전도시 가입도 추진한다. 노인들을 불의의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문화를 형성해 손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감소시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내년 2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WHO에 국제 안전도시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 속의 남해로 거듭난다 뿐만 아니라 고령사회를 고민하는 국제 학술대회인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Active Aging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유치, 남해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내년 5월16일부터 18일까지 남해에서 열리는 ‘2007남해 아·태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에는 노인문제를 연구하는 전 세계의 학자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내년 대회는 ‘고령사회를 위한 재설계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노인인구 부담인가 자원인가 ▲노인부양의 바람직한 방향 ▲노인인구와 건강도시 ▲디지털 에이징과 액티브 에이징 등 4가지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지금 남해에서는 이 학술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하기 위해 부군수를 팀장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사무국을 설치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꿩먹고 알먹는 귀향마을 조성 남해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지역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따라서 군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귀향마을과 실버산업기지를 조성하는 등 ‘돌아오는 남해’ 건설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독일마을 조성에 이어 ‘아메리칸 빌리지’를 조성 중이며,‘재팬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테마별 전원마을을 조성, 인구유입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960∼70년대 간호사와 광부로 서독으로 갔던 교포들의 귀향을 돕기 위해 상동면 물건리에 조성된 독일마을에는 독일풍 주택 23동이 준공됐으며, 나머지 20동도 조만간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독일교포 11가구가 입주해 있다. 교포들은 정착을 원하고 있으나 연금과 비자 문제 등으로 매년 1∼2차례씩 독일과 남해를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민자유치로 전통 독일식 소시지 판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동면 용소리 일대 2만 4794㎡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68억원. 현재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고급 펜션과 주거가 결합된 미국풍 건물 21동이 들어선다. 군은 이주민들의 생계를 돕고, 소일거리를 찾아 주기 위해 영어학교를 유치하거나 영어캠프를 운영, 이들을 원어민 교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더불어 재팬타운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면 항촌리 일대에 조성되는 재팬타운에는 전통 일본풍 가옥 20동이 건립된다. 현재 토지 보상 협의 중이어서 내년에는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마별 전원마을도 조성, 국내 은퇴자 및 문화·예술인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사업계획이 마무리되고, 정부와 도의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2016년까지 인구 1만명 늘릴것” “남해는 WHO가 인정한 건강도시이며, 자연환경이 빼어난 관광·휴양 도시입니다.” 하영제 남해군수는 “남해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무공해 먹을거리를 자랑하는 ‘장수의 고장’이지만 해마다 인구가 줄어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1965년 13만여명에 이르던 남해인구는 40년 만인 지난해 5만여명으로 줄었다. 해마다 2000명 정도씩 감소한 셈이다. 하 군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앞으로 지역간 ‘인구쟁탈전’이 예상될 만큼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비해 ‘인구증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민간차원의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중·단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2016년까지 1만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귀향마을 및 테마별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인구증대 시책의 하나다. 하 군수는 “인구를 늘리고, 낙후된 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여기에는 군비가 한푼도 안 들어 간다.”고 밝혔다. 사업비 50억원은 해수부가 전액 투자,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해 낚시 등 해양레저활동이나 예술활동이 가능하도록 이주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제 안전도시 가입 추진과 관련, 하 군수는 “건강도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이라면서 “지역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 군민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군수는 “장수와 웰빙의 고장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보물섬’ 남해로 오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내년5월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 개최 ‘노인의 행복한 삶’ 지역역할 모색 노인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 나면서 전 세계가 이같은 고민에 빠졌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다. 노년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위한 지역과 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난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고령자회의’에서 노인의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을 개발해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창립됐다. 당시 일본 후쿠오카대학 노인연구소장을 지낸 다케오 오가와(현 야마구치대학 교수) 교수가 제안한 이후 한국·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노인을 위한 친환경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인간중심의 시설환경, 혁신적인 노인프로그램 개발로 발전됐다.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첫 회의가 열렸으며, 제2회 대회는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열렸다. 내년 5월 경남 남해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회는 노인 중심적, 긍정적 노년기를 만들기 위한 재설계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노인의 고립 해소 방안 및 건강증진, 인간중심의 시설설계,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활발한 노년 등 다양한 논제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WHO 알렉산더 카라치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는 등 전 세계의 노년학분야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한동희(46) 노인생활과학연구소장은 “노인문제는 정책과 제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지역과 사회가 지혜를 모을 시점”이라며 “액티브 에이징 콘퍼런스는 사회가 가진 문화와 자원을 활용, 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11·15 부동산 대책] 年소득 5000만원때 최대 2억 대출

    부동산대책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을 수도권의 투기과열지구(6억원 초과 아파트)로 확대한 이유는.-소득증빙이 필요한 DTI 규제를 비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전체 또는 6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 등에 대해 전면 적용할 경우 고령자나 자영업자 등 소득 파악이 어려운 서민들의 주택금융을 이용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지방의 저가 아파트에 DTI를 적용하면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할 수도 있다.▶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DTI 조건에 맞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만기 15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식의 대출을 받는 경우 DTI 40%에 해당하는 최대 대출 가능금액은 2억원 수준이다. 이 금액은 시가 6억원 아파트의 33.4%, 시가 8억원 아파트의 25.1%에 해당한다.▶시가 6억원 및 8억원 아파트에 대해 각각 담보인정비율(LTV) 60% 및 40%까지 장기 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받으려면 연소득금액이 얼마나 돼야 하나.-연소득금액이 9000만원이면 6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연소득금액 8000만원 수준이면 8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장기 분할상환방식이 아니라 단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만기 3년,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DTI 40%에 해당하는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5000만원이다. 이는 시가 6억원 아파트의 8.5%, 시가 8억원 아파트의 6.4%에 해당한다.▶시가 6억원 및 8억원 아파트에 대해 각각 LTV 60% 및 40%까지 단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받으려면 연소득금액이 얼마나 돼야 하나.-연소득금액이 2억 2000만원이면 6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연소득금액 2억 9000만원 수준이면 8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번 조치는 언제부터 시행하나.-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20일부터 시행되면 종전 대출신청자는 어떻게 되나.-시행일인 20일 전에 은행에 대출을 신청해 승인을 받는 경우 종전 규정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승인 이후 하자(흠)가 발생해 추가 대출 절차에 들어갈 경우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이번 조치가 판교 당첨자의 중도금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가.-판교신도시 6억원 초과 아파트 당첨자들의 중도금 대출은 만기 3년 이하 중단기 대출로 이미 LTV 40% 적용 대상이다. 또 판교는 투기지역이므로 이전부터 DTI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6억원 초과 아파트 당첨자들은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추가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수요자들이 대부업체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금리가 너무 높아 최소한 20% 이상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달라지는 주민서비스] (6) 농촌에 부는 복지경쟁 바람

    지난 2일 오전 전북 임실군 성가리 박모(67) 할머니의 집. 박 할머니는 임실군청 양수자 사회복지사의 손을 꼭 잡은 채 “이렇게 찾아와서 신경을 써 주니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뇌병변장애2급 장애인으로 등록한 뒤 최근 9월분 전화요금 9700원을 감면받았다. 임실군의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개편 시범사업에 따른 혜택을 본 것이다. 이웃한 순창군도 시범 지역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면서 선의의 ‘복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실군과 순창군은 노령산맥 기슭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 지역. 현재 인구는 각각 3만명 남짓. 노인인구 비율은 각각 25.1%,24.5%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자치단체’이다. 임실군의 대표 사업은 복지 사업 대상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감면지원 원스톱 통합서비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등록장애인 등이 전화요금,TV수신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군에서 일괄 취합해 각 해당 기관에 통보한다. 기존에는 수혜자가 직접 해당 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 그러나 서비스가 시작되자 전기요금 감면신청 비율은 27.3%에서 66.8%로, 전화요금 감면신청은 4.5%에서 43.8%로 급증했다. 임실군 김학성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농한기가 되면 수혜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종합센터와 자활후견기관 등 민간 단체와 함께 시행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도 대표 사업의 하나이다. 올해 250가구 정도를 수리할 계획이다. 공직자와 주민들이 1000원씩 참여하는 ‘천사모’ 활동으로 16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1250만원을 전달한 것도 임실군의 자랑이다. 순창군 복지 정책의 기초는 지역 여론 수렴이다. 복지 자원이 부족한 만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조치이다. 지역 주민 복지욕구 여론조사와 공청회, 실무협의회, 복지 전담 공무원의 정기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농촌공사, 서울대병원 등 외부 기관의 투자를 유치해 시니어 콤플렉스, 장수연구센터, 실버타운 등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조기 암진단 사업도 최근 시작했다. 관내 의료기관과 함께 연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사업도 활발하다. 내년부터 6급 이상 2급 이하 장애인 등 30명에게 1인당 60만원의 운전면허 취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 김문성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장수 순창’의 이미지를 이용해 도시의 노인복지 수요까지 흡수, 지역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도 살리는 생산적 노인 복지의 모범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실·순창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스페셜-진실 제1편(사랑을 시작하다, 전태일)(YTN 오후 11시5분) 투쟁과 분신의 화신(化身)이 아닌 사랑의 청년 전태일을 들여다본다. 전태일은 모범 업체를 만들어 여공들에게 인간적인 근로 환경과 합리적인 임금을 주고 맞춤 학생복을 기성복으로 만들어 원가를 낮추겠다고 계획했다. 전문가에게 의뢰해 타당성을 분석해 본다.   ●다큐, 죽마고우(EBS 오전 7시20분) 한국 최초의 장애인 난타팀 ‘두들소리’.7명의 지체 장애인으로 구성된 두들소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한 복지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연습 중인 그들의 뒤에는 정은희 사회복지사가 있다. 자신의 24시간을 팀과 함께 하며 열정과 땀으로 이루어낸 ‘두들소리’ 난타공연을 감상해 본다.   ●역사기행(KBS1 오후 11시) 중국과 로마를 잇는 좁은 외길 통로에 있는 ‘하서회랑’. 사막 가운데의 오아시스로 연결된 이 길은 수많은 민족들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투쟁한 길이기도 하다. 동덕여대 서용 교수와 함께 하서회랑이 시작되는 중국 란저우를 출발해 종점인 둔황까지 가면서 둔황이 왜 아시아의 창이 됐는가를 알아본다.   ●환상의 커플(MBC 오후 9시40분) 리조트를 거닐던 공 실장은 아르바이트 나온 아줌마들 일행 중에 자신의 첫사랑 계주 누님을 만나게 된다. 공 실장은 놀러오라며 스파 이용권을 공짜로 준다. 계주는 동네 아줌마들과 강자, 안나를 데리고 리조트로 향한다. 안나가 온 것을 본 공 실장은 직원들이 못 보게 계주 일행이 들어서는 걸 막으려 한다.   ●결정! 맛 대 맛(SBS 오전 10시50분) 입동을 앞두고 뜨끈한 겨울나기 국물 대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국물 음식을 탕, 찌개, 전골로 분류하고 각 부문을 대표하는 국물음식으로 설렁탕, 생태찌개, 송이버섯전골을 소개한다. 본격 대결에서는 한국 대표 국물인 우족탕과 이에 맞선 중국 대표 국물음식인 훠궈의 대결이 펼쳐진다.   ●가치대발견 보물찾기(KBS2 오전 9시45분) 전국 곶감의 60%가 생산되는 곶감의 고장 상주. 최고의 수확량을 자랑하는 상주의 300년 감나무의 총 가치는 얼마나 될까? 한국의 대표 장수마을인 전북 순창 방화마을. 80세 이상 노인만도 9명. 그 가운데 최고령자 103세의 박복동 할머니가 있다. 박복동 할머니의 장수비결이 공개된다.
  • 학력·기업별 임금 양극화 심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학력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는 등 임금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3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고임금자 비율이 최근 4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31일 지난해 6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6495개(약 49만명) 사업체를 표본으로 한 ‘2005년 임금구조 기본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29인 규모 사업체 월급여액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500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여액 지수는 127.8로 2004년의 127.7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10∼29인 사업체 대비 500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여액 지수는 2001년 130.6까지 치솟은 뒤 2002년 130.3,2003년 127.6 등으로 하락했으나 2004년부터 다시 높아지고 있다. 고졸 임금 대비 대졸 이상의 월급여액 지수는 2002년 149.4에서 2003년 151.7,2004년 152.3,2005년 154.9 등으로 계속 높아져 학력간 임금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면서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 근로자의 월급여액은 2002년 64.8에서 2003년 65.2,2004년 65.7,2005년 66.2 등으로 높아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평균 월급여액은 대졸 이상 학력의 남자 근로자가 268만 3863원, 여성은 189만 3404원인데 반해 고졸은 남자가 179만 8262원, 여자가 123만 793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37.7세로 2004년의 37.5세보다 0.2세 높아졌으며 5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8.3%를 기록했다.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99년 35.9세,2000년 36.2세,2001년 36.5세,2002년 36.5세,2003년 37.1세 등으로 해마다 높아져 근로자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고령화 사회’ 한·일 합동 세미나

    신연숙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은 2∼5일 일본 오사카 하야트리전시호텔에서 ‘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이란 주제로 2006 한·일 합동 세미나를 갖는다. 마쓰다 마사노부 일본 내각부 참사관이 ‘일본의 개호보험과 고령자의 삶’, 정호선 SBS 기자가 ‘한국의 노인수발보험제도-미래 효도보험’, 아사히 신문사의 고시무사 기요코가 ‘고령화 사회와 여성언론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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