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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인사이트] “비정규직·초과 근무 문제 해결” 노동개혁 칼 빼든 아베

    [글로벌 인사이트] “비정규직·초과 근무 문제 해결” 노동개혁 칼 빼든 아베

    고령화·저성장기 동력 재점화 ‘동일노동 동일임금’ 차별 해소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목표 중산층 늘려 내수 활성화 모색 아베 신조 정부가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종합처방’을 내놨다. 초과 근무시간의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 어기면 처벌하고 동일노동에 동일임금 정책을 실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줄여 나가면서 종국에는 비정규직을 모두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털어내고 인구 감소시대, 인공지능(AI) 시대의 ‘21세기형 스마트워킹’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아베 총리가 의장을 맡은 정부산하 ‘일하는 방식 개혁실현회의’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노동개혁안은 이런 내용을 담아 일하는 방식과 노동 관행의 근본적인 변화를 겨냥했다. ‘일하는 방식 개혁 실행계획’이란 이름으로 나온 이 같은 개혁 청사진에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장시간 근로 해소 등 9개 분야의 내용을 담았다. 올해 안에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019년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겸직 및 부업을 권장하고 이직 및 재취업을 쉽게 하는 등 미국 등과 같은 유연하고 유동성이 높은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도 들어 있다. 종신 고용 및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단선적 노동 경력을 겸업과 부업이 일반화된 유동성이 큰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여성 및 고령자도 노동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게 하고 고령의 부모 등 가족을 돌보고자 회사를 그만두는 개호(노인 및 병약자 돌봄) 이직 및 사직을 줄여 나가겠다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숙련된 일손을 보호·유지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방점을 뒀다.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을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제3의 장소에서도 일할 수 있는 ‘텔레워크’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간당 급료 1000엔(약 9995원)을 목표로 한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 이직자 고용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이직 및 재취업 지원 등 유연한 근로방식 확대, 재교육 기회 확충 및 취업빙하기 세대 지원 등 여성·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등도 포함돼 있다. 기업이 이직자에게 시행하는 능력 개발 및 임금 인상에 대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종합적인 직업 정보 제공 사이트도 신설한다. 최저 임금 인상, 비정규직 임금의 정규직과 동일 수준화 등을 통해 임금을 끌어올리고 일의 효율을 늘리면서 장기간 근로를 금지해 효율 증대와 함께 일자리를 더 늘려 나가겠다는 의도다. 현재 최저 시급 평균은 823엔이고 도쿄는 932엔이나 되지만 오키나와(714엔), 미야자키(715엔) 등 아직 710엔대인 지역이 수두룩하다. 부족한 인력은 고령자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 재택근무 및 부업·겸업의 활성화를 통해 메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에는 지금까지의 관행과 근로 방식으로는 성장과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 고령화에 20년째 저성장의 늪에 빠진 채 가라앉는 성장동력을 다시 재점화, 재가동하기 위해 근로 방식의 개혁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일하는 방식의 개혁은 아베노믹스의 성장 전략의 주요한 축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노동 생산성을 올리고 임금을 올려 중산층을 더 두껍게 늘려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노동인구의 40% 가까이 되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일자리 나눔 등으로 중산층이 늘면 소비와 수요 확대가 자연스럽게 따라 늘게 돼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상정한 개혁 청사진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일본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면서 “법률이 통과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관련 부처와 해당 장·차관들에게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개혁안의 큰 축을 이루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관련, 정부 가이드라인 안(案)에는 기본급·각종 수당 등 임금뿐만 아니라 교육훈련 및 복리후생도 포함했다. 노동자가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정비도 계획안에 포함된다. 파트타임노동법, 노동계약법, 노동자파견법 등 관련 3법의 개정도 추진 중이다. 성패는 노동자, 사용자, 정부 등이 사회적 합의 속에서 어느 정도의 속도로 실천해 나가느냐 여부다. 세부 실행계획에는 최저임금의 연간 3%선 인상, 보육사와 개호 직원의 처우 개선, 외국 인재 수용 등이 포함됐다. 아베 정부의 이 같은 개혁안에 시장과 전문가들은 구체성이 부족하지만 방향성에는 동감을 표시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일손이 주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실행계획을 따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자리 상황의 지표인 유효구인배수(일을 찾는 사람 대비 일손을 원하는 기업의 배수)는 2월 말 기준으로 도쿄 2.04배, 후쿠이현은 1.89배 등 전국 평균 1.43배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전국 모든 행정단위에서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일손이 43%가량 모자란다는 것이다. 주요 기업의 단체로 사측을 대변하는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은 “정책 패키지가 망라돼 있다”면서도 잔업시간 상한선이 법안으로 구체화할 때 더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견제했다. 반면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고즈 기오 회장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에 대한 노사정 합의 도출은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도 “초과 근무 상한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고미네 다카오 호세대 교수는 “방향성은 평가하지만 노동시장의 유동성 심화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산업기술총합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노동자 보호정책 등 법안 개정의 방향성 제시는 획기적이지만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한 추진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마포구 자녀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육성에 주력해 온 서울 마포구가 다음달부터 자녀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등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컴퓨터 언어를 배워 게임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코딩 교육을 어릴 때 배우면 논리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코딩이 초·중·고교 의무교육과정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서강정보화교육장(서강로 1길 30)에서 열리며 18명을 모집한다. 구는 청년층 등의 취업 지원 차원에서 국가공인 그래픽 기술 자격증인 ‘GTQ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이지 포토’ 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울 수 있으며 망원2동 정보화교육장(망원2동 주민센터 4층)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24명이다. 또 중장년층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반’과 고령자와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활용교육, 생활에 필요한 문서 만들기, 사진편집 따라하기 등 25개 강좌도 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계 최고령 롤러코스터 탑승…105세 할아버지가 한 말은?

    세계 최고령 롤러코스터 탑승…105세 할아버지가 한 말은?

    영국의 105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롤러코스터 탑승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6일(현지시간) 영국 체스터필드에 사는 105세 할아버지 잭 레이놀즈를 소개했다. 이날 레이놀즈 할아버지는 105번째 생일을 맞이해 이날 맬튼에 있는 플라밍고 랜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트위스토사우루스’를 탑승하면서 세계 최고령 롤러코스터 탑승자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롤러코스터 탑승자 중에서 레이놀즈 할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날 레이놀즈 할아버지는 ITV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했는데 기록을 세운 뒤 “괜찮았다. 좀 있다가 또 타러 갈 것”이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56세 딸 제인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그 옆에는 방송 진행자 케이티 릭키트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의사 힐러리 존스 박사가 함께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놀즈 할아버지가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이유 중 하나는 구급차 서비스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마련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할아버지는 지난해 104번째 생일에도 생애 처음 문신한 사람 중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휠체어 타고도 불편없는 지하철 만들기

    휠체어 타고도 불편없는 지하철 만들기

    우창윤(앞쪽 휠체어 탄 사람) 서울시 의원과 안준호(뒤쪽 휠체어 탄 사람) 시 관광체육국장이 6일 휠체어를 타고 5호선 김포공항 역사에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지하철로 편히 타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날 휠체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산불 내면 최고 3000만원 벌금

    산불 가해자에 대한 벌금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산림청은 해마다 계도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봄철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산림보호법을 개정,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실수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개정안은 벌금 최고액을 3000만원으로 높였다. 2016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가해자 1인당 평균 벌금액은 180만원, 최고액은 800만원이었다. 그러나 산불 가해자는 형사처벌로 끝나지 않고 민사상 배상 책임도 뒤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54㏊ 피해가 발생한 충북 수안보 산불로 가해자에 대해 8000만원의 배상금이 청구됐다. 더욱이 산불은 금전적 손실 외에도 질식사고 등 인명 피해를 낳는다. 전체 산불의 31%를 차지하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자 대부분이 농촌의 고령자다. 최근 10년간 산불 가해자 39명이 산불을 끄다 숨졌는데 평균 연령이 76세였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봄철은 산불 위험이 큰 만큼 산림 및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산불이 났을 때는 직접 끄려고 하지 말고 119나 산림 관서에 신고한 후 안전한 곳에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불내면 벌금 최고 3000만원, 2배 인상

    산불 가해자에 대한 벌금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해마다 계도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인적 실수로 인한 봄철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산불 가해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산림보호법을 개정했다. 개정 법률은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실수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개정안은 벌금 최고액을 3000만원으로 상향해 경각심을 높였다. 2016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가해자 1인당 평균 벌금액은 180만원, 최고액은 800만원이었다. 그러나 산불 가해자는 형사처벌로 끝나지 안고 민사상 배상 책임도 뒤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54㏊ 피해가 발생한 충북 수안보 산불로 가해자에 대해 8000만원의 배상금이 청구됐다. 더욱이 산불은 금전적 손실 외에도 질식사고 등 인명 피해를 야기한다. 전체 산불의 31%를 차지하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자 대부분이 농촌의 고령자다. 최근 10년간 산불 가해자 39명이 산불을 끄다 숨졌는 데 평균 연령이 76세에 달했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봄철은 산불위험이 큰 만큼 산림 및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면서 “산불이 났을 때는 직접 끄려고 하지 말고 119나 산림 관서에 신고한 후 안전한 곳에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0세 할아버지 조폭 등장, 일본 초고령사회 그늘

       일본 조폭인 야쿠자 조직원에 80살의 조폭이 등장하는 등 조직폭력의 세계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전국 폭력조직의 조직원 2만 100여명 중 40%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50대 이상 조직원의 비율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통계가 남아있는 2006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야쿠자 조직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0.0%, 60대가 15.1%, 70대 이상도 6%였다. 2006년 말과 비교하면 20대 조직원의 비중이 12.6%에서 4.7%, 30대는 30.6%에서 20.0%로 지난 10년간 격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력이 왕성한 20~30대 조직원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반면 40대 조직원의 비중은 22.1%에서 34.1%로 높아졌다.  일본 최대의 폭력조직인 야마구치구미(山口組. 본부 고베(神戶)시) 산하 조직의 한 두목(組長)급 조직원(70)은 아사히신문에 “지병도 있고 해서 뒤를 맡길 사람만 있으면 얼른 은퇴해 편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구치구미와 고베 야마구치구미의 직계 두목 중 최고령자는 각각 80세와 79세다.  또 다른 경찰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일본 전국의 폭력조직 조직원(준 조직원 포함)은 3만 9100명으로 통계가 있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4만명 밑으로 줄었다”면서 “조폭들이 이권 사업이 급격하게 줄면서 젊은 층 유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97.3%’ 꿈의 일본 취업률, 좋기만 할까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97.3%’ 꿈의 일본 취업률, 좋기만 할까

    지난해 일본의 대졸 취업률은 97.3%, 고졸 취업률은 97.7%를 기록했다. 졸업이 곧 취업인 셈이다.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한국 청년을 비롯한 외국인 노동력 수입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일본 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일본 글로벌 기업이 35개사에서 올해 50개사로 늘어날 예정이라는 사실로도 짐작할 수 있다. 직장을 찾지 못해 3포, 5포를 넘어 N포세대에 이른 한국 젊은이들에게 일본의 취업률은 꿈같은 현실이 아닐 수 없다.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일본 출산율이 정점을 찍은 것은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를 가리키는 ‘단카이 세대’가 고도성장을 이뤄 냈던 1973년이다. 당시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는 평균 2.14명이었다. 하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매년 발간하는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지난해 추정치 기준 이 수치는 1.41명으로 떨어져 224개국 중 최하위권인 210위에 머물렀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혼율이 낮아지는 데다 만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둘째 아이 출산 감소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12월 22일자 보도에서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이 적지 않다”면서 “고령자에게 초점이 맞춰진 사회보장예산을 출산 및 육아 분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이를 낳지 않으니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돼 취업경쟁에 뛰어들 사람도 줄어들었다. 일본 고졸·대졸 취업률이 97%를 넘어선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출산율이 꼽히는 이유다. 일할 사람이 줄어들며 취업률은 97%를 넘어섰지만, 여기에는 ‘숫자의 함정’이 있다. 100%에 가까운 취업률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영업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생산가능인구는 2012년에 비해 72만명 줄어든 6556만명이다. 2030년에는 6180만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취업률 집계에 포함된 사람 중 40.5%가 비정규직이다. 즉 100명 중 97명이 취업했다면 이 97명 중 약 39.3명은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뜻이다. 일본 전체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003년 30.4%에서 2016년 37.5%로 확대됐다. 공격적인 ‘아베노믹스’로 경기가 회복되고 여성 일자리 늘리기 등 노동시장의 개혁으로 취업률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취업률 상당 부분이 거품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고용 및 소득 안정을 보장하는 양질의 취업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베 정부가 최저임금 1000엔,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정치적 카드로까지 쓸 만큼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각에서는 취업률이 높아졌으니 젊은층의 소득이 높아지고, 이것이 결혼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일본의 결혼율은 출산율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고령화를 꼽는다.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령 부모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젊은층에게 결혼은 사치로 여겨질 수 있다. 일본은 2006년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이 20% 이상인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부양해야 할 인구가 많아진다는 뜻이다. 게다가 일본은 부모뿐만 아니라 형제에 대한 부양 의무까지 있다. 일본 민법 877조 제1항은 ‘직계 혈족 및 형제자매는 서로 부양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다. 고령의 부모 혹은 빈부 격차가 심한 형제를 부양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키기 위해 일부는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엇이 시작이라고 말하기 힘들 만큼 취업률과 출산율, 결혼율은 서로 맞물려 있다. 아베 총리는 2060년 이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하겠다면서 표방한 ‘1억 총활약 사회 실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료와 잔업수당 규정,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여성 일자리 확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의 이 정책들의 효과가 구체적 수치로 내건 것처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 수를 1.8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헬조선’이라는 비판과 자조가 넘쳐나는 국내 사정 또한 일본의 처지와 놀랍도록 비슷하기 때문이다. huimin0217@seoul.co.kr
  •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가 홈페이지 주소를 원클릭(oneclick)에서 이지로(easylaw)로 변경했다.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는 2008년부터 전문가의 시각에서 쓰인 어려운 법령 내용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해설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재분류한 법령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페이지다. 현재 270여 개의 콘텐츠를 주제별, 관심시사 별, 생애주기 별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맞춤형 생활법령 제공을 통하여 연령과 직업 등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법제처로부터 위탁받아 사이트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 법령정보관리원은 2016년부터 고령자,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법령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생활법령’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2019년까지 1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생활법령정보를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캄보디아어와 네팔어를 서비스 언어에 추가하여 생활법령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령정보관리원은 기존 홈페이지 주소는 이용자들이 한 눈에 인식하기 어렵고,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의 사업 특성과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들의 검색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주소 변경에 나섰다. 법령정보관리원 관계자는 “2016년도 법제처 정부 3.0 과제 하나로 홈페이지 주소 변경 추진 및 대국민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홈페이지 변경 주소(easylaw)를 확정했으며, 2017년 3월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며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 완료와 함께,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새로운 주소 맞추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日, 꿈의 취업률 97%…‘헬조선’보다 나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日, 꿈의 취업률 97%…‘헬조선’보다 나을까?

    지난해 일본의 대졸 취업률은 97.3%, 고졸 취업률은 97.7%를 기록했다. 졸업이 곧 취업인 셈이다.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한국 청년을 비롯한 외국인 노동력 수입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일본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일본 글로벌 기업이 35개사에서 올해 50개사로 늘어날 예정이라는 사실로도 짐작할 수 있다. 직장을 찾지 못해 3포, 5포를 넘어 N포세대에 이른 한국 젊은이들에게 일본의 취업률은 꿈같은 현실이 아닐 수 없다.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①출산율 저하 일본 출산율이 정점을 찍은 것은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를 가리키는 ‘단카이 세대’가 고도성장을 이뤄냈던 1973년이다. 당시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는 평균 2.14명이었다. 하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매년 발간하는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지난해 추정치 기준, 이 수치는 1.41명으로 떨어져 224개국 중 최하위권인 210위에 머물렀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혼율이 낮아지는데다 만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둘째 아이 출산 감소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12월 22일자 보도에서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이 적지 않다”면서 “고령자에게 초점이 맞춰진 사회보장예산을 출산 및 육아 분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이를 낳지 않으니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되어 취업경쟁에 뛰어들 사람도 줄어들었다. 일본 고졸·대졸 취업률이 97%를 넘어선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출산율이 꼽히는 이유다. ②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비정규직의 확대 일할 사람이 줄어들고 취업률은 97%를 넘어섰지만, 여기에는 ‘숫자의 함정’이 있다. 100%에 가까운 취업률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영업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생산가능인구는 2012년에 비해 72만 명 줄어든 6556만 명이다. 2030년에는 6180만 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취업률 집계에 포함된 사람 중 40.5%가 비정규직이다. 즉 100명 중 97명이 취업했다면, 이 97명 중 약 39.3명은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뜻이다. 일본 전체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003년 30.4%에서 2016년 37.5%로 확대됐다. 공격적인 ‘아베노믹스’로 경기가 회복되고 여성 일자리 늘리기 등 노동시장의 개혁으로 취업률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취업률 상당부분이 거품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고용 및 소득 안정을 보장하는 양질의 취업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베 정부가 최저임금 1000엔,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정치적 카드로까지 쓸 만큼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③결혼율과 초고령화 사회 일각에서는 취업률이 높아졌으니 젊은 층의 소득이 높아지고, 이것이 결혼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일본의 결혼율은 출산율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고령화를 꼽는다.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령 부모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젊은 층에게 결혼은 사치로 여겨질 수 있다. 일본은 2006년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이 20% 이상인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부양해야 할 인구가 많아진다는 뜻이다. 게다가 일본은 부모뿐만 아니라 형제에 대한 부양의 의무까지 있다. 일본 민법 877조 제1항은 ‘직계 혈족 및 형제자매는 서로 부양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다. 고령의 부모 혹은 빈부 격차가 심한 형제를 부양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키기 위해 일부는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엇이 시작이라고 말하기 힘들 만큼 취업률과 출산율, 결혼율은 서로 맞물려 있다. 아베 총리는 2060년 이후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겠다면서 표방한 ‘1억 총활약 사회 실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취업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료와 잔업수당 규정,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여성 일자리 확대 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의 이 정책들의 효과가 구체적 수치로 내건 것처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 수를 1.8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헬조선’이라는 비판과 자조가 넘쳐나는 국내 사정 또한 일본의 처지와 놀랍도록 비슷하기 때문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0세 이상 ELS 투자자 새달 이틀 내 취소 가능

    다음달부터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70세 이상 투자자는 이틀 동안(영업일 기준) 충분히 생각한 뒤 최종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마음이 바뀌거나 상품 설명을 잘못 이해했다고 판단되면 취소할 수 있는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4월부터 자신의 투자 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ELS 등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나 70세 이상 투자자에게는 2영업일 이상의 숙려 기간을 반드시 줘야 한다. 지금은 80세 이상의 초고령자가 가족의 도움이나 관리 직원의 동석 없이 고위험 상품에 가입했을 때만 1영업일의 숙려 기간을 주고 있다. 숙려 기간 확대 대상은 일반 투자자 중 부적합 투자자와 70세 이상 투자자다. 다만 온라인 판매나 사모 방식 판매는 숙려 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월 출생아 11% 줄어 또 최저치… 인구 절벽 ‘성큼’

    1월 출생아 11% 줄어 또 최저치… 인구 절벽 ‘성큼’

    “혼인 기피로 출생아 계속 줄어” 사망자는 4.9% 늘어… 역대 최고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3만 5100명으로 1년 전보다 11.1%(4400명) 줄었다. 1월 기준으로 월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고, 2015년 12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 역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과 똑같은 2만 3900건을 기록했다.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1979~1982년에 태어난 ‘에코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 산모가 35세 이상으로 넘어간 영향이 컸다”면서 “2014년 혼인 건수가 5.4% 감소한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체적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어 월별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산모의 인구도 감소하기에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 5900명으로 4.9%(1200명) 증가했다. 이 역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통계청은 1월 중후반 이후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등 한파 탓에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사망자의 28.9%가 85세 이상의 초고령자였다. 이혼 건수는 81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200건) 줄었다.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2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경기도가 201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3개월 동안 순유입 인구 1위 행진을 이어 갔다. 경기의 순유입 인구는 8902명이었다. 세종이 2454명, 충남 2411명, 제주 123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과장은 “경기 지역의 주거비 부담이 서울보다 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7월부터 순유출 1위를 지켰던 서울은 지난달 91개월 만에 4위(1548명)로 내려왔다. 지난달 순유출은 경북(2168명), 울산(2073명), 경남(1979명)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2월의 경우 입학과 취업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서울 전입 인구가 많아진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LH 행복주택, 파주운정에 4월 청약 접수

    LH 행복주택, 파주운정에 4월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4월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 파주운정 행복주택 청약을 앞두고 있다. 총 호수 1700호에 이르는 신규 주택은 16㎡, 21㎡, 26㎡, 36㎡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5년 착공해 오는 9월 21일 준공, 입주 예정일은 11월이 될 전망이다. 이 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80%를 배정하며, 고령자 및 기초수급자를 포함한 노인과 취약계층에게는 20%가 돌아간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대학생을 비롯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들의 주거가 편리하도록 빌트인 가전도 제공하게 된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에 지구 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지와의 접근성 양호 등이 파주운정 행복주택의 장점이다. 이번 행복주택 청약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LH인터넷 홈페이지 청약센터에서 주말 포함 24시간 신청이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도 가능하다. 모바일 신청기간은 20일 10시~ 21일 24시까지다. 5월 8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5월 15일부터 17일 서류접수, 7월 20일 당첨자 발표, 7월 28일부터 8월 4일 계약 체결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약 자격과 신청방법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LH 인터넷 공식블로그와 LH 인터넷 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와 LH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성공단 중단 이후 남북 교역 사실상 ‘0’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남북 간 교역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0일 발간한 ‘2017 통일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 교역액은 반입 1억 8600만 달러, 반출 1억 4700만 달러 등 3억 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999년(3억 33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교역 3억3000만弗… 17년 만에 최저 이 가운데 반입 전액과 반출의 99%(1억 4500만 달러)는 지난해 2월 10일 이전에 잡힌 교역액이다.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로는 사실상 모든 교류가 끊긴 셈이다. 개성공단 외에 일반교역과 위탁가공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으로 취해진 5·24 대북 제재 이후 전무한 상태다. 통일부는 백서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상황을 그대로 두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해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민간 이산상봉 2건… 생사 확인은 6건 백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 31일 기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총 13만 1143명으로, 이 중 생존자는 6만 2631명이다. 생존자 가운데 70세 이상인 고령자는 5만 2493명으로 전체의 83.8%에 이른다. 통일부는 지난해 민간 차원에서 생사 확인 6건, 상봉 2건, 서신 교환 43건 등 총 51건의 교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1418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1514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여성(1119명)이 7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한편 통일부는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통일백서를 발간해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발간된 이번 2017 통일백서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담은 사진 크기가 지난해 백서에 비해 축소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흥·보령등 11곳에 공공실버 1070가구

    경기 시흥, 충남 보령 등 11곳에 공공실버주택 1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 11곳에 1070가구를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아래층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 입주권을 준다. 실버주택은 문턱 제거, 복도·욕실 등 안전손잡이, 욕실·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다. 복지관에서는 물리치료·건강진단 등 건강관리, 탁구·댄스·치매 예방용 보드게임 등 여가활동, 텃밭 가꾸기·직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에 확정된 2차 사업지는 경기 시흥(190가구), 인천 옹진(70가구), 충남 보령(100가구), 충북 제천(70가구), 강원 화천(80가구), 전남 진도(100가구), 전북 정읍(80가구), 전남 광양(100가구), 경북 영덕(100가구), 경남 고성(100가구), 제주시(80가구) 등이다.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최근 5년 산불·들불 1만4024건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말아야국민안전처가 건조한 봄철 날씨에 산불과 들불이 날 위험이 커졌다며 16일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산불·들불 등 임야 화재가 1만 4024건 발생해 339명의 사상자(사망 59명, 부상 280명)를 냈다. 월별로는 3월 3871건,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으로 임야 화재가 많았다. 3~4월이 건조한 데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임야 화재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31%)과 담배꽁초(25%), 논·밭두렁 태우기(20%)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화재는 전체의 40%가 3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을 없앤다며 봄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병해충보다는 거미 등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볏짚과 잡초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잘라 땅에 뿌려 갈아엎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닐 등 영농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태우지 말고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수거하거나 소각하는 등 다 함께 처리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는 소각행위가 금지된 만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를 취한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특히 임야 화재 사망자의 90%는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4시에 집중됐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봄철 오후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번지자 이를 무리하게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혼자 진화하지 말고 불길에서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의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의 위험을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안부 전화 한 통씩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모집 재건축·역세권 행복주택 첫 공급 7만 가구 7조6000억 자금지원 올해부터 서울 강남 지역과 대학 부지에도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가 공급(입주 기준)되고, 7만 가구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7조 6000억원도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거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인 행복주택을 2만 가구 공급(입주자 모집)한다. 행복주택 입주도 본격화된다. 이날 대구 혁신도시에서 100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주택들이 입주행사를 가진 데 이어 경기 하남 덕풍, 전남 목포 법원청사 부지 등에서 1만 100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나오는 아파트를 사들인 뒤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서울 강남 3구, 전철역 인근 등 도심내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도 한두 곳 시범사업을 벌인다. 대학이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를 지어 이중 50%를 해당 대학 학생이 입주하게 하는 방식이다. 행복주택 사업 승인 물량도 4만 8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2만 2000가구 입주자도 모집한다. 뉴스테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고, 민간 제안 사업에 공모 방식을 도입한다. 분양 계획물량도 뉴스테이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신혼부부, 근로자, 고령자 등을 겨냥한 특화형 뉴스테이 사업도 벌인다. 자금 지원도 확대했다.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7만 가구에 디딤돌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시주택기금 3조 6000억원과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증권 4조원이 투입된다. 11만 가구에는 전월세 자금인 버팀목 대출을 지원한다. 수도권 지역 버팀목 대출한도는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신혼부부·다자녀 가구는 1억 4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린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 초년생에게 지원하는 월세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 이상인 가구와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방법과 선정 기준도 손을 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日노인 운전자 치매 검사 의무화

    고령자의 운전 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일본이 치매 진단 의무화 등 노인의 운전 자격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 도로교통법을 고쳐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를 막고자 치매 진단을 강화하기로 했다. 3년에 한 번 이뤄지는 75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갱신 과정에서 실시되는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 검사를 의사에게 받도록 의무화했다. 또 치매로 의심되는 사고 및 교통 위반을 일으킨 경우에도 ‘임시 검사’ 등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시 검사는 인지 기능이 저하됐을 경우 일으키기 쉬운 신호 위반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로 판단되면 운전면허증 취소 또는 정지 처분이 이뤄진다. NHK는 8일 “기존 도로교통법에 이 같은 조항이 없어서 75세 이상의 운전면허 갱신 신청자가 치매로 의심되더라도 치매 검사를 강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2015년 7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8건에 달했다. 이 중 429명의 운전자가 사고 이전에 치매 검사를 받아 치매 우려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운전을 그만두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 진찰이 필요한 고령 운전자는 2015년의 13배인 최소 5만 27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경찰당국을 인용, 이와 별도로 1만 3700여명의 고령자가 치매 진단에 앞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 취업 유망직종 설명회 개최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가 오는 13일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2017 여성 유망직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SW융합전문강사(코딩+3D프린팅+드론) △콘텐츠디자이너 양성과정 △아동단체급식조리원 △중소기업사무원 △IP-R&D 전략전문가 △노인복지행정사무원 △자유학기제 진로학습강사 △(결혼이민여성)봉제인력양성 등 재취업 유망직종이 소개될 예정이다. 직종설명, 취업정보 소개와 함께 각 과정에 대한 현장 상담과 교육 가접수도 함께 진행돼 전문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현재 국비 지원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SW융합전문강사(코딩+3D 프린팅+드론)’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 산업으로 손꼽히며 취업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 3D 프린팅, 드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코딩(SW활용 및 융합-스크래치, 비트브릭, 아두이노) △3D프린팅(3D프린팅 개론, 운용실습, 모델링, 스캐너, 출력물 후가공) △드론(드론의 이해, 드론 설계/조립, 드론 비행) 등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SW융합강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강 자격은 비경제활동 여성 중 전문대졸 학력 이상의 취업희망자이며, 지원은 방문과 이메일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는 (사)서울여성노동자회가 수탁운영 중이며 경력단절 여성, 청년, 중고령자, 취업 취약계층에게 전문직업훈련,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성장률 목표치 6.5%로 하향…리커창, 6차례나 “시진핑 핵심”

    中성장률 목표치 6.5%로 하향…리커창, 6차례나 “시진핑 핵심”

    중국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열고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정도’로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였던 6.5∼7%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중국 경제는 성장률 7%대 벽인 ‘바오치’(保七)의 고속 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중속 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6.7% 성장하며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중속 성장 시대를 인정한 중국 정부는 성장보다는 안정에 정국 운영의 방점을 찍었다. 성장률 목표치에 연연하지 않는 대신 올해 신규 취업자 수를 11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보다 100만명 많은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2년 연속 3%로 편성했다. 액수로는 2조 38억 위안(약 336조원)에 이른다. ●트럼프 ‘보호무역’엔 강력 반대 중국 정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하는 보호주의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세계 무역 평가부분에서 중국 정부는 “세계 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으며, 역글로벌화 사조와 보호주의 경향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다자간 체제의 권위성과 효과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려는 대만과 홍콩의 독립 세력에도 한층 강력한 경고가 전해졌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그 누가 어떠한 방식, 어떠한 명의로든 대만으로 분열시키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 독립은 출구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대만·홍콩 향해 “독립 출구없다” 경고 이날 전인대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1인 체제 강화였다. 정부 업무보고의 첫머리에 “시진핑 총서기의 핵심적 지위”라는 문구가 두드러졌다. 리 총리가 낭독한 업무보고에는 ‘시(진핑) 핵심’이라는 단어가 6차례 나왔다. 리 총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더욱 굳게 뭉쳐 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자”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3일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업무보고에서도 시 핵심이 강조됐다. 권력 2인자인 리 총리와 정치국 상무위원 중 최고령자인 위정성(兪正聲·72) 정협 주석이 전국에 생중계된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를 통해 시 주석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간주됐다. 한편 시 주석의 권한이 강해질수록 사드 문제의 해결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드 반대는 시 주석의 주요 대외정책으로 자리잡아,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충성 경쟁 차원에서 한국 제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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