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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저렴한 주거지로 인기

    ‘남양주 장현 행복주택’,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저렴한 주거지로 인기

    최근 신혼부부 및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가 사회적으로 불거지자,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 대책으로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행복주택의 조건이 완화되고 다양한 계층을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이러한 주택 형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및 젊은 층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소득활동과 관계없이 일정한 소득, 자산의 기준만 충족되면 만 19~39세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그 대상은 대학생(취업 준비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으로 나뉘어 입주자격과 소득, 자산규모에 따라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계층은 혼인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사람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서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고,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가 무주택자일 것, 주택공급신청자의 혼인 합산 기간이 7년이내로 해당세대의 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일 것으로 요한다. 청년계층은 만19세 이상 만39세 미만이거나,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총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이 신청가능하다. 단, 청년계층으로 신청하고자 할 경우 미혼이면서 무주택이어야 하며, 해당세대의 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로 본인은 평균소득 80%이하일 것을 요한다. 해당세대는 임대주택 자산기준 및 자동차 가액 기준을 충족하며, 입주 전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대학생도 가능하다.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ㆍ복학 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 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인 사람으로 미혼이고 무주택자로 본인, 부모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로, 본인은 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한다. 지난 1분기에 공급된 ‘남양주 장현지구’에 공급된 행복주택은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 최소 월 6만원대로 임대료를 납부하고 거주할 수 있어 인접한 지역 일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남양주 장현지구 행복주택은 총 870세대 4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6㎡, 26㎡, 36㎡ 소형으로 구성된다. 16A㎡ 338세대는 빌트인 구조이며, 16B㎡ 63세대는 주거취약계층용, 16C㎡ 9세대 주거약자용 빌트인, 26A㎡ 93세대와 26B㎡ 18세대, 36A㎡ 305세대, 36B㎡ 44세대는 주거약자용으로 공급된다. 임대료 조건은 동일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에 따라 다르다. 전용면적 16㎡은 보증금 1230만~1596만원에, 월 임대료 5만7000원~7만4000원, 26㎡은 1890만~2394만원에 월 8만8000원~11만1000원, 36㎡은 3192만~3360만원에 월 14만8000원~15만6000원 선이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20년으로 계층에 따라 다르며, 보증금 한도를 일부 올려, 임대료를 낮추는 방식을 적용하면 신혼부부 물량은 최소 6만원대 소액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남양주 진접지구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으며, 장현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근거리에 진접도서관과 장승초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자녀 통학에 유리한 조건이다. 여기에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오른쪽으로는 왕숙천과 철마산, 왼쪽으로 용암산이 위치해 있으며 광릉 국립수목원, 오남저수지, 에버그린파크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편의시설도 많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인접으로 쇼핑이 가능하며, 장현생활체육시설 및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도 가깝게 있다. 교통망도 확대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역 연장 호재뿐 아니라 47번 국도 및 진접퇴계원 간 도로(예정)등의 교통호재가 추가적으로 있어, 서울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 질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일반아파트와는 다른 커뮤니티시설을 누릴 수 있다. 사회적 기업이 입주해 창업 및 취업상담이 가능한 곳을 별도로 마련해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 고령운전자 사고 줄일까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 고령운전자 사고 줄일까

    부산 첫 시행 17일 만에 1041명 반납 “장롱 면허 반납도 향후 사고 위험 줄여”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골목길에서 72세의 김모씨가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령자 운전’이 도마에 올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으로 떠오른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18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848명으로 집계됐다. 737명이었던 2013년 이후 4년 만에 15.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5092명에서 지난해 4185명으로 17.8% 감소했다.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294만 5737명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3191만 4393명의 9.2%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일수록 인지력이나 시력 등 안전운전을 위한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커진다”면서 “고령화 사회가 심화될수록 노인 교통사고의 비중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 이수자는 9344명에 불과했다.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노인의 0.3%에도 못 미친다.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면허증 자진 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에서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 사고 건수가 54.1%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일본이 20년 전 도입한 제도다. 부산시는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하고 지역 내 의료·상업 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 안경점, 노인용품점 등 1500여곳의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와 별도로 400명을 추첨해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의 각 경찰서와 면허시험장에는 면허증을 반납하고 현금 10만원을 받으려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는 1041명으로 집계됐다. 21명이었던 지난해 7월보다 약 50배 증가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최근 3년 이상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면허’ 노인들이 대거 반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봉철 부산시 교통운영팀장은 “운전에 자신이 없는 노인들이 면허증을 반납하는 것도 향후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수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내년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지만 부산의 사례가 모범이 된다면 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를 법제화하는 방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토사·침수에도 부상 ‘0’…히로시마 마을의 기적

    지난 6일 아침 일본 히로시마현에 사는 90세 할머니는 억수 같은 빗소리를 들으며 어릴 적 전쟁 때의 폭격기 공습을 떠올렸다. 무서웠다. 옆에는 다리가 불편한 83세 남편이 있었다. 할머니는 오전 8시 이웃에 사는 오노 아키요시(75)에게 전화를 걸었다. “비가 무섭게 오니 우리를 피난소로 데려다 달라.” 오노는 비상시 부부를 도와줄 대피 책임자로 미리 지정돼 있었다. 그는 두 사람을 차에 태워 4㎞ 떨어진 주민 보건복지센터로 옮겼다. 부부의 집에는 이튿날 새벽 거대한 토사와 암석이 들이닥쳤다. ●대피 책임자 정해 고령자 피난소로 옮겨 기록적인 폭우가 히로시마, 오카야마, 교토 등 서(西)일본을 강타한 지 10여일. 18일 현재 사망 216명·실종 15명의 인명피해(NHK 집계 기준)가 발생한 가운데 잘 훈련된 대응으로 단 1명의 사망·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작은 마을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 구로세초 요코쿠 단지의 성공적인 재난 대피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히로시마현은 이번 폭우로 114명(사망 106명·실종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히가시히로시마시는 그중에서도 특히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요코쿠 단지도 주택 49가구 중 10채가 완파되고 10채가 토사와 탁류에 휩쓸렸다. 그러나 희생자와 부상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주민들 스스로 “평소의 자발적인 방재 활동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年2회 대피 훈련… 주민들 자발적 방재 활동 대표적인 것이 90세 할머니 사례와 같이 자력으로 피난하기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해 재난 대피 담당자들을 평소에 주민들 사이에서 미리 정해둔 것이었다. 3년 전부터는 연간 2차례씩 토사 재해를 상정한 집단연습을 해왔다. 매번 주민의 4분의1 정도가 참가한 가운데 관내 노인정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집에 위험이 닥쳤을 때 조금이라도 더 멀리 달아날 수 있도록 마을 공터의 풀을 베고 땅을 골라 대피로를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했다. 주민들은 시청 담당자를 직접 불러 방재 강좌도 들었다. 대피 담당자로 활동하는 주민 야마모토 도시노리(71)는 “영어회화처럼 재난훈련도 꾸준히 반복하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토사가 닥친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우리 마을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내가 어렸을 땐…” 무용담은 ‘새빨간’ 거짓말?

    [달콤한 사이언스] “내가 어렸을 땐…” 무용담은 ‘새빨간’ 거짓말?

    사람들이 갖고 있는 어릴적 첫 추억과 기억들은 조작된 기억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많거나 특정 업무에서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은 젊은이나 신출내기들에게 “내가 어렸을 때는 말이야”라고 운을 띄우며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실제로 함께 있었던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비교해보면 말하는 이 스스로에게 불리한 내용들은 빼고 유리한 내용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성장 후에도 이럴진대 아주 어린 시절에 대한 첫 기억은 어떨까. 영국 런던대, 노팅엄트렌트대, 브래드퍼드대 공동연구팀은 이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생애 첫 추억들과 사실을 비교해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영유아 시절의 첫 기억 대부분은 허구(fiction)의 조작된 기억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심리 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6641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장 어린 시절 기억이 언제인지, 어떤 기억을 갖고 있는지 설문 및 인터뷰 조사를 실시했다. 영유아기 기억에 관한 가장 큰 규모의 실험으로 알려졌다. 설문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3~3.5세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8.6%에 해당하는 2487명은 2세 이하 때 기억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93명은 1세 이하의 기억도 난다고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이상, 고령자일수록 자신이 더 오래 전 기억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설문 조사 후 응답자들이 갖고 있는 첫 번째 기억에 대한 인터뷰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응답자의 초기 기억에 대한 내용, 언어, 세부적인 기술 형태 등 진술의 형식과 함께 가족이나 친지,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 여부를 조사해 기억의 진실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40% 이상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억은 완전한 허구인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사람들의 경우도 기억의 일부는 어린 시절 찍은 사진이나 타인의 기록과 기억에 의존해 변형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초기 기억들 대부분은 유모차나 장난감, 가족 관계에 대한 경험의 파편들에 기초해 다른 객관적 사실들을 결합시켜 만들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틴 콘웨이 런던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회상하는 영유아기 시절의 기억은 몇 가지 사실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무의식적으로 추리한 내용이나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웨이 교수는 또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이 ‘허구’라고 말하면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허구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며 “사람이 사건이나 사물을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성인들과 비슷한 기억의 형태를 갖는 것은 5~6세가 되서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근로복지공단, 1500명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혁신

    근로복지공단, 1500명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혁신

    근로복지공단은 파견·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채용에 나서면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다음달 간병인 등 7개 직종 241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월 기간제 근로자 4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달 초에도 정규직 전환 대상 중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경비·시설 등 8개 직종 2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정규직 전환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실태를 조사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노·사와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협의를 진행했고, 모두 13개 직종 15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단은 직종별 동일가치 동일임금 취지에 부합하는 직무급제 도입, 고령자 친화 직종(경비·청소)의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방안, 정년 초과자 3년간 재고용 등 전환 채용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이 공단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좀더 좋은 근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주민번호 유출에 2차범죄 타깃 됐는데… 새 번호 기다리는 데만 6개월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주민번호 유출에 2차범죄 타깃 됐는데… 새 번호 기다리는 데만 6개월

    신청 사유 1위 “재산피해 우려” 65% “변경 절차 단축·온라인 신청 검토를”정부가 지난해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자 변경제도를 도입했지만 6개월 이상 걸리는 처리 기간, 신변 보호 등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주민번호가 변경된 476명 대부분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거나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당했다. 이들이 처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변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출범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는 지난 5월 말까지 1019건의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받아 765건을 심의했고 476건을 확정했다. 신청인이 제출한 입증 자료와 사실조사 과정을 철저히 거친 결과다. 재산 피해와 피해 우려로 변경된 건수가 312건(65.5%)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87건·53%), 상해·협박(55건·33.6%), 성폭력(11건·6.7%)이 뒤를 이었다. 최소 연령 변경자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3세 아동으로, 가해자인 아버지는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출소 후 보복이 두려운 어머니는 본인을 비롯해 자녀 3명의 주민번호를 변경했다. 최고령자는 87세로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2300여만원을 송금해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아 9억여원을 편취당한 20대 여성,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감금 등 데이트 폭력을 당한 여성도 주민번호를 바꿨다. 변경자 대부분이 위급하고 민감한 상황에 처했고, 변경 제도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민번호 변경 신청이 접수돼 신청자의 위험한 상황을 기관이 인지하면 변경뿐 아니라 보호 절차를 한번에 마련하거나, 불필요한 서식을 줄여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이 제시된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한국 지방행정연구원에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운영 사례연구와 효과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정책 연구용역을 냈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부 교수는 “주민번호 변경 신청이 너무 남용되지 않도록 절차가 복잡하고 심의 과정도 신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급박한 상황에 있는 신청자 입장에선 애가 타는 게 사실”이라면서 “6개월 이상 걸리는 변경 절차를 단축하거나, 신청·심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상처를 더 스마트 하게 치료하는 웨어러블 기기

    [고든 정의 TECH+] 상처를 더 스마트 하게 치료하는 웨어러블 기기

    가벼운 상처는 인체의 회복력으로 저절로 치료됩니다. 하지만 큰 상처의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하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자나 당뇨 환자처럼 만성 질환이 있거나 화상 환자처럼 광범위한 피부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생명이 위험하거나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그 정도로 상처가 심하지 않더라도 고령자 및 만성 질환을 지닌 사람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 상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몇몇 과학자들은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센서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붕대나 반창고와 달리 그냥 상처 부위를 덮거나 치료를 위한 약물을 수동적으로 투여하는 대신 상처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알맞게 약물을 투여하는 피부 부착형 웨어러블 기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터프츠 대학의 연구팀은 만성 피부 상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는 스마트 붕대(smart bandag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붕대는 플렉서블 센서를 이용해 상처 부위의 온도와 pH를 측정해 감염 여부를 감시합니다. 하지만 이 붕대가 스마트한 부분은 단지 상처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장치는 열에 활성화되는 항생제 젤 (heat-activated antibiotic gel)을 가지고 있어 필요하면 항생제를 상처 부위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항생제 투여를 막고 필요한 경우에 맞춰 항생제를 국소 투여할 수 있습니다. 피부 어디에나 붙일 수 있는 스마트 붕대의 두께는 3mm에 불과하며 기기를 컨트롤하기 위한 프로세서 및 기타 장치는 별도의 플렉서블 기기에 장착해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연구팀은 사람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웨어러블 기기를 연구하는 곳은 한 군데가 아닙니다. 작년에 네브래스카-링컨 대학, 하버드 의대, MIT의 연구팀은 전기 전도성 섬유로 만든 스마트 붕대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섬유는 항생제나 진통제 같은 약물을 지닌 하이드로겔 (hydrogel)로 코팅되어 있어 단순히 상처를 덮어서 보호할 뿐 아니라 약물도 조절해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모니터링하는 별도의 센서 및 마이크로 컨트롤러 (microcontroller)에서 신호를 보내면 약물을 투여해 상황에 맞게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상처를 감시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붕대 혹은 반창고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것은 아직 미래의 일입니다. 전통적인 방법보다 얼마나 치료 효과가 좋을지도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술은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처 치료는 물론 약물 투여를 더 ‘스마트’하게 도와줄 피부 부착형 웨어러블 기기가 나오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가 될 것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미래에는 더 좋은 치료 기기가 인류를 돕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부산 어르신,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드려요

    부산시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전국 처음으로 4000만원을 들여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으로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경찰서나 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 40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400명이 넘으면 추첨으로 선정하며 탈락할 경우 교통비 지원자격을 다음해로 넘긴다. 교통비 지원신청은 오는 11월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에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소지자가 19만 8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현재 운전면허증 자진반납건수는 500여건에 이르며 대부분 75세 이상 고령자다. 부산은 전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매년 10%씩 상승해 지난해 연간 1489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부산경찰청과 함께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각종 할인혜택을 주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해 준다.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이 카드 사업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병원, 음식점, 안경점, 노인용품점, 의류점 등과 연계해 10~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근로복지공단, 파견·용역 노동자 289명 정규직 전환 채용

    근로복지공단, 파견·용역 노동자 289명 정규직 전환 채용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7월 3일 울산 본부 대강당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13개 직종 1500여명의 파견‧용역 노동자 중 1차로 전환 채용된 직원에 대하여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단의 한 가족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정규직 전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실태 조사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 422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2월 채용을 완료했다. 파견·고용 노동자에 대해서는 작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5차례의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최소한의 평가절차(면접)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직종별 동일가치 동일임금 취지에 부합하는 직무급제 도입과 고령자 친화 직종(경비·청소)의 정년 상향조정(65세), 정년 초과자 3년간 재고용 등 전환채용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전환 대상 중 계약기간이 만료된 경비·시설 등 8개 직종 289명은 7월 1일자로 1차 전환채용했고, 오는 8월에는 간병인 등 7개 직종 241명에 대해 추가 채용을 진행할 에정이다. 환자급식 등 나머지 직종에 대해서는 직접고용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새로 정규직 전환된 직원들이 공단인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5일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서 “공단의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공단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좀 더 좋은 근로조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의 60대, 돈버는 ‘현역 세대’보다 소비성향 더 높아

    일본의 60대, 돈버는 ‘현역 세대’보다 소비성향 더 높아

    60대 초반, 퇴직후 여행·사회활동 등 지출 가장 많아70대 이상 “유산 물려주려고 저축 안깨고 돈 안써”젊은 세대의 미래불안이 노인들 소비성향까지 좌우‘노인 왕국’ 일본에서 60대는 ‘현역’인 50대까지 보다 더 소비성향이 높았다.  또 60대, 70대 등 고령자, ‘시니어세대’들이 소비를 늘리지 않고 금융자산을 모으고, 소비를 억제하는 이유는 자식들에 대한 걱정 탓이 컸다.  NHK는 최근 30년치 정부 통계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50대까지의 이른바 ‘현역 세대’에서는 그 기간 동안 평균 소비 성향이 지속적으로 줄어 온데 비해 60대, 70대에서는 소비가 오히려 느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5년동안 60대의 평균 소비 성향은 1을 넘어섰다.  소비성향이 1을 넘어선다는 것은 벌어서 자기가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보다, 소비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즉, 지난 15년 동안 일본의 60대는 저축을 허물어 돈을 써 왔음을 의미한다. 그러다 70대가 되면 다시 소비가 줄면서 대체로 평균 소비성향이 1정도로 돌아왔다. 즉 연금 및 이자 수입 등, 자기가 쓸 수 있는 여력 안에서 소비하고 있었다.  반면 50대의 소비 성향은 그 기간 내내, 대체로 0.7에서 0.8을 기록했다. 수입의 7~8할을 소비하고, 나머지 2~3할을 저축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관련 분석을 실시한 호리 마사히로 내각부 수석 선임 연구관은 “60대에서는 아직 자식들이 독립하지 못한 가구도 있고, 퇴직 후 여행 및 각종 사회활동 등 지출할 기회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또 “60대 초반이 가장 많이 저축을 허물고 있지만, 70대가 되어서는 연금 등의 수입 내에서 생활하는 스타일로 다시 돌아가면서 소비·지출의 균형을 찾았다”고 NHK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70대 이상은 소비성향이 1을 넘지 않았다. 저축을 허물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들 70대 이상의 세대에서 저축을 줄이지 않고, 소비를 늘리지 않는 가장 주요 이유중 하나는 아이들, 자식들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  내각부 설문조사에서 “왜 금융 자산을 보유하려고 하느냐”는 질문과 관련, 2013년부터 5년동안 평균적으로 “유산을 남기려고”라고 답한 응답자가 60대에서 10.5%, 70세 이상에서 11.7%로 나타났다. 그 전의 2012년까지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각각 4.1%포인트와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경제 환경 등이 악화된 자식 걱정 탓에 이 같은 생각이 늘어난 것이다.  이를 분석한 내각부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지금 시대에는 더 이상 수입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인식이 일반적으로 확산됐다 ”면서 “자신들(고령자) 쪽이 젊은이(자식세대)보다 풍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일 수록, 저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령자가 자신의 아이들 걱정 때문에 저축을 더 깨지 못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NHK는 “미래의 불안이 현역 세대뿐만 아니라 그 부모의 세대에까지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자, 시니어 세대가 돼서도 아이들, 자식세대의 장래까지 걱정하느라 마음대로 소비 지출을 늘리지 못하고, 저축을 깨지않고 유산을 물려주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재의 일본 고령자, 시니어 세대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NHK는 또 노후에 자식의 경제적 여유를 살필 수밖에 없는 지금의 사회적 소비 부진의 배경에는 “장래 불안”이 뿌리 깊게 박혀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역 세대의 감소, 일손 부족으로 노인 인력이 기대되고 있지만, 소비를 확대한다는 관점에서도 앞으로는 더 고령자의 본격적인 취업 지원이 소비진작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능력이 있는 고령 취업자에 대해서는 현역 세대와 마찬가지의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소비에서 갈수록 늘면서 2016년에는 개인 소비의 50%를 차지했다. 70세 이상의 세대주도 15년전에 1.5배 수준인 전체 가구수의 25.5%로, 4가구 중에 한 가구를 차지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부동산 거래세 낮춰 시장 위축 막겠다” 의지

    최대 쟁점은 증세 적절성 여부 양극화 해소·부자 증세도 지적 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동산 거래세 경감’ 발언은 보유세를 올려 투기는 차단하는 대신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상황은 막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증세에 대한 반감을 줄이겠다는 뜻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종합부동산세 인상 관련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거래세 인하 방안이 담길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평소에도 “다주택자와의 형평성 문제, 거래세와 보유세의 균형 문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내놓은 종부세 개편 권고안을 놓고도 ‘실망스럽다’와 ‘지나치다’는 상충된 반응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의 최종 선택을 놓고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정부 입장을 서둘러 내놓겠다는 것도 지난 3일 특위 권고안 발표 이후 생길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최대 쟁점은 권고안이 제시한 증세 수준이 적절한지다. 특위는 과세 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5% 포인트씩 인상해 4년 뒤 100%로 올리고 세율도 높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은 소득이 없고 장기 보유 중인 1가구 1주택자의 세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이 문제는 실제 참여정부 당시에도 종부세를 비판하는 핵심 근거가 됐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징벌적 조세”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1주택자 과세 기준 금액은 이미 이명박 정부 당시부터 9억원(시가 13억원)으로 인상해 적용 중인 데다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고령자세액공제 등을 통해 최대 70%까지 세 부담 경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전문가들이 권고안을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자산 불평등에 비하면 진통제 수준의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면서 “너무 소극적이다. 한마디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권고안의 명분 중 하나로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권고안대로 하면 2019년 종부세 예상 세수는 1조 9384억원에서 3조 265억원으로 56.1% 늘어날 전망이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수가 1조원가량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부유층의 자산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양극화 해소 효과는 있다”면서 “늘어난 세수를 저소득층 지원에 쓰면 양극화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 교수는 “주택만 가지고 경제적 양극화가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양극화 해소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은 물론 올해 종부세 강화도 모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부자 증세’다. 세입 기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보편 증세’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교수는 “이번 정부는 부자 증세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 조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부산테크노파크,부산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에 따른것이다. 부산시는 2021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모두 298억 원을 들여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건물면적 3894㎡,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재활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재활공간과 신체 및 인지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의 측정,분석,평가 장비를 갖추고 재활복지 의료기기 관련 아이디어부터 개발 제품까지 종합 지원한다.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의 확대로 새로 생겨난 산업 영역이다. 해마다 평균 5.31%씩 성장해 2021년에는 609억6500만 달러(70조10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국내 재활복지 의료기기 산업은 제조업체가 영세해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인 체형에 맞지않는 등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또 1,2등급 수준의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사용적합성 평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기술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연계기관이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까지 실증테스트 환경을 갖춘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를 건립해 밀착형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북에서 첫 뇌염모기 발견

    전북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전주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3마리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 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리면 고열과 두통, 복통,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지난 4월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야간 활동 자제와 긴 팔·긴 바지 옷을 입고 백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 영결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 영결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의 영결식이 3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발인식이 열려 유족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비통한 표정으로 빗속에 떠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발인제를 마친 뒤 운구행렬은 충무실내체육관 시민분향소로 이동해 영결식을 했다. 영결식은 조사와 조시 낭송, ‘시조창’ 추모 공연, 유족 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 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조사를 통해 “저희가 손을 내밀 때마다 할머니는 늘 따뜻하게 잡아주셨고 언제나 앞장서 나서 주셨다. 단 한번도 ‘안 된다’고 하지 않으셨다”며 “그렇게 앞장 서 나선 수요시위와 나고야·오사카 증언집회, 국내외 인터뷰, 생존 피해자 발언 등, 그 발걸음들로 수많은 역사를 쓰셨다”고 김 할머니를 추모했다. 송 대표는 “아이들이 나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역사관도 세우라 한 푼 두 푼 모은 재산도 기꺼이 내놓으셨다. 당신은 그런 분이셨다. 당신은 말씀도 잘하지 못하셨지만, 당신은 무얼 해야 할지 서투르셨지만, 기꺼이 나서서 새 역사를 써오셨다”고 애도했다.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제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 할머니 시신은 통영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됐으며 통영시 용남면 두타사에 위패가 안치됐다. 김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지난 1일 오전 4시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생존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두 번째 고령자였던 김 할머니는 지병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김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는 생전에 “죽기 전에 일본으로부터 잘못했다는 사죄를 받는다면 소원이 없겠다. 일본이 참말로 사죄를 한다면 편히 눈을 감고 갈 수 있겠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갈 수 있겠다”며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했다. 김 할머니는 “그래도 남은 소원이 있다면 다음 생에 족두리 쓰고 시집가서 남들처럼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다”며 위안부 피해자의 한맺힌 삶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해 다섯 번째 이별…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올해 다섯 번째 이별…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국내외 증언 등 참상 적극 알려 “한·일 합의는 책임 묻지 않은 것”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1일 별세했다. 101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오전 4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김 할머니까지 모두 5명이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2세 때 아버지를 여읜 뒤 22세 되던 해인 1939년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필리핀 등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7년이 지나서야 고향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한 뒤 국내외 증언집회에 참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9년 11월 통영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영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시켜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고, 2010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본인이 겪은 참상을 여러 차례 증언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그간 생활비 등을 아껴 모은 2000만원을 통영여고에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경남도교육청은 김 할머니의 뜻에 보답하듯 2013년 3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증언록을 발간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뒤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2016년 정대협이 주도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화해·치유재단이 본인에게 지급한 1억원을 반환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생존 피해자 가운데 두 번째 고령자였던 김 할머니는 그간 지병 등으로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해 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 시민모임’은 통영실내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김 할머니의 장례를 시민사회장으로 사흘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폭염에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폭염에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최근 5년 동안 54명 사망 술·카페인 음료 섭취 위험 정오~오후 5시 활동 자제 물 자주 섭취하는 게 좋아최근 5년간 폭염으로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2도를 넘는 등 올해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분석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500명이다. 환자의 40%는 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할 수 있다. 실제로 조사 기간 동안 5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50세 이상 중노년층 비율은 75.9%나 됐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벌써 11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아직 사망자는 없지만 만성질환자 등 건강이 취약한 사람들은 미리 대응법을 숙지해야 한다. 온열질환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다음달부터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 때 술이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서 작업하는 것은 위험하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소변량을 늘려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기능이 있다. 무더위에 덥다고 웃옷을 벗는 것도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열이 배출되기는커녕 반대로 몸 속에 쌓이기 때문이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때에는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을 줄이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활동해야 한다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온열질환 조짐이 있으면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고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으면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음료수를 먹이지 말고 바로 119 구급대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이번 아니면 언제 보려나….애끓는 실향민

    [포토인사이트] 이번 아니면 언제 보려나….애끓는 실향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이산가족 상봉자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선정했다. 한적에 따르면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는 총 5만7000명이 지원해 최종 대상자에 선정되려면 568.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후보자 선정에 앞서 인선위원회는 “고령자 순으로 연령대별 인원을 배정했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자를 제20차 상봉 때와 같은 50%를 배정했다”며 “가족관계에 따라 부부, 부자, 부모 등 직계가족, 형제자매, 3촌 이상의 가족관계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수없이 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컴퓨터 추첨을 직접 보러 온 박성은(95) 할아버지는 이번 추첨에서도 1차 상봉자 추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남북은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2018. 6. 2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밤을 새우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한 중국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민망(人民网)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이양시(益阳市)에 거주하는 28살 남성은 월드컵 기간을 맞아 계속해서 밤늦게까지 TV로 경기를 시청했다. 평소 축구 팬이었던 그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 경기가 끝나는 새벽 3시까지 TV를 시청했다. 이튿날 몸이 불편해 오전 근무를 쉬고, 오후에 출근한 그는 한 시간 후 사무실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의사는 “최근 계속해서 업무와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월드컵 경기가 있는 밤에 맥주를 마시면서 밤을 새운 것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국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는 평소보다 20%가량 늘었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중국에서는 주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라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는 사람이 늘면서 신체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환자들은 주로 설사, 위염, 췌장염과 같은 위장 질환이 많다. 또한 경기를 보면서 지나치게 흥분하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월드컵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고혈압, 당뇨,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밤늦게까지 축구 경기를 관람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사진=99건강망 (자료사진)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수요자 입맛 못 맞추는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민간임대주택에서 제공되는 주거서비스가 공급자·수요자 간 미스 매칭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19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를 분석한 ‘민간임대주택과 주거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는 가사생활지원서비스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육아지원·교육서비스와 생활편의지원서비스 위주로 공급되고 있었다. 특히 입주자들은 세탁서비스, 식사제공서비스, 텃밭 등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고서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주목하며 “고령자, 맞벌이 부부 등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수익이 창출되고 서비스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공급자는 종합 주거서비스 체계 마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다각화·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화로 보험가입때 요약자료 미리 보내야

    65세 이상 철회 45일로 연장 앞으로 전화로 보험 상품을 팔 때는 상품요약 자료를 미리 보내 고객이 자료를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소비자의 계약 철회 기간은 청약 후 45일로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전화가입 시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TM(텔레마케팅)채널 판매 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TM 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0.33%)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채널의 평균(0.22%)보다 높다. 우선 올해 12월부터는 변액보험, 갱신형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 구조가 복잡하거나 계약자가 65세 이상인 보험계약은 상품을 설명하기 전에 휴대전화 문자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요약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보험 가입 시 소비자가 ‘듣기만 하는 방식’에서 ‘보면서 듣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18일부터는 상품을 설명할 때 과장이나 허위 표현이 금지된다. 저렴한 보험료를 과장하기 위한 ‘초특가’, ‘파격가’와 같은 표현이나 금리연동형 실적배당형 상품을 소개하면서 ‘확정적인’, ‘약속된’ 등의 단정적 표현을 쓸 수 없다. 65세 이상 계약자의 청약 철회 기간 연장은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현행 청약 철회 관련 약관을 보면 나이에 관계없이 청약 후 30일이 지난 계약은 철회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자의 경우 기간이 지나 청약 철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험 안내 자료를 고령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자 및 그림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 자료도 계약 시 전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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