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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당정청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합)

    이낙연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 총동원”김태년 “맞춤형 지원금 ‘3조원+α’에서 확대 요청”노영민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 접종 시작”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치료 및 격리시설 확보 방안, 백신 계약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과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병상을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은 각 제약사의 생산역량에 큰 영향을 받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이른 시기에 도입되도록 추가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더 구체적으로 내년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영민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 시작”

    노영민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 시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은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백신 도입 상황과 관련해 “물량 측면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면역 형성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예방 위해 女도우미 불러 ‘료칸회식’ 했다는 日의원들

    코로나 예방 위해 女도우미 불러 ‘료칸회식’ 했다는 日의원들

    스가 요시히데(72)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자신을 포함한 고령자 8명이 참석한 송년모임을 가졌다가 크게 비판받은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지역 유지급 인사들이 비슷한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성 도우미를 동석시킨 술자리를 가진 인사들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크게 비난받고 있다. 27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 니시오시 시의회 의원 14명이 지난 18일 음주를 동반한 료칸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동료 시 의원이 운영하는 료칸에서 2시간 정도 술자리를 가지면서 여성 도우미 3명을 동석시켰다. 코로나19 와중에 대규모 모임을 가진 것 자체도 그렇지만, 접대하는 여성들을 술자리에 들였다는 게 크게 문제가 됐다. 참석자들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면서도 “도우미를 부른 것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이었다”고 강변했다. 다른 참석자에게 술을 따라주기 위해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한다든지 하면 혹시라도 있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도우미들을 불렀다는 것이다. 나라현 야마조에촌 의회에서도 니시오시와 동일한 주장을 했다. 이곳에서는 촌의회 의원 5명이 도우미 3명을 고용해 인근 마을에서 술자리를 가진 게 문제가 됐다. 가와바타 가즈유키 촌의회 의장은 “평소 같으면 우리가 술을 따랐겠지만, 지금 그렇지 않기 때문에 도우미들을 불러 술을 따르게 했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 대해 감염증 전문가 나카하라 히데토미 의사는 도쿄신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 술은 자기 스스로 따라 마시는 게 맞다”며 “술자리에 도우미를 부른 이유에 감염 예방을 갖다 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기 어제 255명 확진…사망자 11명 늘어

    경기 어제 255명 확진…사망자 11명 늘어

    경기지역에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5명 발생해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325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50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나왔다. 11명은 모두 60∼90대 고령자다.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주일간 하루 사망자가 10명 안팎 발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사망자는 8명→9명→9명→11명→11명→10명→11명이다. 사망자 11명중에서 9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1명·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3명·이천병원 2명·파주병원 1명·안성병원 1명·충남대병원 1명)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 사망자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1일 확진된 70대·90대 환자로 14일 만인 25일 숨졌다.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1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60대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4일 만인 18일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다.이후 23일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로 추가된 11명 중 5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감염자였다.효플러스요양병원 누적 사망자는 30여 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10개가 추가로 확보돼 총 946개로 늘었지만,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치료병상 가동률은 85.7%로 전날(84.2%)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59개 중 57개가 채워져 2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4.3%로 전날(56.9%)보다 낮아졌다.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81개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125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51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 이로써 선제 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9명으로 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덮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으로 이송…주민 ‘불안·반발‘

    코로나19 덮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으로 이송…주민 ‘불안·반발‘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옛 청송교도소)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교도소 내 교도소’로 불리며 법무부가 정한 수용자 중경비시설(S4)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다. 보통 수용자들의 죄질이 무겁거나 교도소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규율 등을 어기는 수용자 등이 이곳에 수감된다. 이곳 850여 개의 수용실 중 90%가 독방이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청송 이송 관련 당국 관계자들은 격리된 시설인 만큼 지역 감염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청송 주민들은 “청송은 그나마 코로나19 청정지역 중 하나이고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이 많은데 굳이 이곳으로 옮겨야 하냐”며 “지금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76)씨는 “청송 주민들 모르게 코로나 확진자들을 무더기로 데려 오도록 내버려 둬서는 절대 안된다”고 반발했다. 청송군은 주민 반발이 예상되자 이날 윤경희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각 마을 이장 등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현재 청송군에는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의 교정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2300여 명의 수감자와 1000여 명의 교정공무원이 있다 지난 2월 이 곳에서는 교도관 1명이 코로나 확진된 바 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청송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누적 확진자 첫 500명대…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264명 발생

    서울 누적 확진자 첫 500명대…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264명 발생

    서울에서 24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이날 264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신규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52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기록인 지난 19일의 473명을 닷새 만에 돌파했다. 이는 서울동부구치소 2차 전수검사에서 288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임시선별검사소 61곳에서는 14일부터 24일까지 22만 3648건의 익명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5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으로, 300명 이상이 열흘 연속으로 나왔다. 이로써 서울의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660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134명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격리중 환자들이며, 누적 격리해제자는 9320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계 148명이다. 경기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264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파주에서 대거 나왔다.경기도에서는 전일보다 21명 감소한 2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파주에서 대거 쏟아졌다. 파주시 문산읍 요양원 관련해 13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9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23일까지 환자와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요양병원에서도 9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사망자는 이날 10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213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엿새간 하루 사망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사망자는 8명→9명→9명→11명→11명→10명이다. 사망자 10명은 5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90대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최고 권위자 “내년 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될 것”

    美 최고 권위자 “내년 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될 것”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 인터뷰“내년 여름 끝나기 전 미국 전체 면역”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내 백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여름쯤 미국 국민 전체에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온라인 의학뉴스 사이트 ‘웹엠디’(WebMD)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내년 3월 또는 4월 초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 이후부터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4월에 백신 ‘오픈 시즌’, 다시 말해 백신을 맞기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잘한다면 내년 여름 중반 또는 여름 후반쯤까지 인구의 70에서 85%가 백신을 맞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나라 전체를 덮는 보호 우산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결혼식을 내년 봄으로 미뤄놓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또다시 미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6월, 7월까지는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도 1000명 안팎 확진자…정부, 3단계 격상 거듭 고심(종합)

    오늘도 1000명 안팎 확진자…정부, 3단계 격상 거듭 고심(종합)

    오늘도 1000명 안팎 확진자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확진자 증가세 비상정부, 3단계 격상 거듭 고심환자 발생 추이가 관건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속출하면서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일시적으로 1000명 아래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3일 1000명대로 올라섰고, 24일에도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의 집단발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령자와 환자가 대부분인 이들 시설의 특성상 일단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순식간에 대규모 발병으로 번지고, 또 감염 후 상태가 악화하면서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높기 때문이다.오늘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정부가 이날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면서 요양원·요양 시설 등에 대한 별도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2명으로,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1000명대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직전일인 22일(984명)보다는 73명 적었다. 이 같은 확산세는 코로나19가 직장, 교회, 지인간 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으로 파고들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역감염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셈이다. 의료기관·요양시설 집단감염 3주새 배로 증가 의료기관·요양시설 집단감염은 11월 마지막 주(11.22∼28) 5건에서 지난주(12.13∼19) 10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전날에도 서울 노원구 병원(24명)과 경기 파주시 병원(21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8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36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34명), 광주 북구 요양원(24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전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300명에 육박했다. 이달 1일(발표일 기준)에는 97명이었으나 2일(101명) 100명대, 15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선 뒤 계속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 15일(13명) 이후 9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총 127명으로, 국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739명)의 17.2%를 차지했다. 정부, 3단계 격상 거듭 고심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주말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로 끝이 나는데 그 전에 연장 또는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는 중”이라며 “금주까지의 상황을 보고 주말쯤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현행 조치를 연장하거나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 병상 배정 대기중이거나 이송 후 사망한 확진자가 열흘새 22명이나 발생해 전국 최고다. 전국 요양병원이나 시설 중에서 유독 이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여성 입소자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병상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상으로 전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3일 70대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14일 1명, 16일 2명, 18일 2명, 19일 5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5명이 잇따라 발생해 10일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이 가운제 2명은 성남의료원과 포천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0대남성이 1명이고 70대 3명, 80대 14명, 90대가 4명으로 80대이상이 1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다. 부천에서 30년 넘게 병원을 운영 중인 A씨는 “한마디로 확진자의 면역력 정도에 사망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 요양병원 사망자 22명 가운데 18명이 80·90대인데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폐렴으로 전이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요양병원보다 이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건 우선 확진자 수가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고령환자가 대부분”이라며 “환자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환자별로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심한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여부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다. 면역력이 강한 환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전문가 B씨는 “지인 한 사람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는데 2주동안 해열제만 투여했다”며, “입원후 별다른 처방을 받은 게 없고 14일간 대증처방만 받으며 본인 의지로 극복해냈다”고 확진자 치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라고 해봤자 해열제를 투여하는 방법 빼고는 뾰족한 게 없어 코로나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대증치료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증치료란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 증상을 보고 처치를 하는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열이 높을 때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게 하는 따위다. 결론적으로 자기자신 스스로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원 사망자가 많은 건 주로 70대이상 노인들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은 증상없이 항체가 형성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새 낫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력을 키우려면 자주 휴식하고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좋다.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대통령과 전문가가 직접 백신 불안·불만 해소해야

    영국(8일)과 미국(15일)에 이어 유럽연합(EU) 27개국도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는 등 세계 주요국이 속속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내년 2~3월에나 백신을 확보해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 확보가 늦어져 접종이 주요국보다 수개월 늦은 것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불안도 확산되는데 정부의 입장이 오락가락한 탓이다. 정부는 지난 7월 “(백신 확보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러더니 지난 20일에서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7월에는 확진자가 100명 정도라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며 ‘판단 미스’를 시인했다. 물론 백신의 부작용은 중요한 문제다. 확진자 수가 적게 유지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다른 나라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뒤 접종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늘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하는 게 정부의 본분이다. 만에 하나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보고 고령자나 의료진, 방역요원 등이 맞을 백신은 최소한 확보해 놨어야 했다는 얘기다. 실제 현재 지역감염 0명인 싱가포르는 이미 백신을 확보했다. 일부 의사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기까지는 어차피 시간이 걸리는 만큼 조기 백신 확보가 능사는 아니다거나,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확보했다가 돈만 낭비할 수 있다는 등의 논거로 언론 비판이 지나치다는 등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여당 지지자 일부도 백신을 믿을 수 없는데도 언론이 무책임한 보도를 일삼는다며 비판한다. 하지만 미국 등의 백신 제조사는 90% 이상의 효과를 장담하는 데다 실제로 아직 치명적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어제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했으니 안전성은 검증됐다는 얘기다. 정부는 국민이 막연한 백신 불신론에 빠지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정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하고 향후 계획을 알려 줘야 한다. 오락가락하는 당국자들 대신 문재인 대통령이 권위 있는 백신 전문가와 함께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설명한다면 더 신뢰를 줄 것이다.
  • 변창흠 “종부세, 고가·다주택자 일부만 해당…‘세금폭탄’ 아냐”

    변창흠 “종부세, 고가·다주택자 일부만 해당…‘세금폭탄’ 아냐”

    보유세 강화에 “투기 수요 근절 위한 규제”공시지가 현실화엔 “적성시세 반영 필요”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을 위해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변 후보자는 “공정한 과세 원칙에 따라 보다 높은 가격일수록, 보유 주택이 많을수록 세부담이 강화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이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을 밝혔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가 ‘징벌적 과세’라는 주장에 대해 변 후보자는 “주택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재화이기에, 투기 대상이 됐을 때 사회적 비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어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변 후보자는 또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이미 부여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등에서 나오는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방안에 대해선 “서민·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세 부담 감면 혜택을 부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종부세의 경우 1가구 1주택자 기본공제 3억원 추가, 고령자·장기보유 특별공제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특별공제 한도 상향, 부부 공동소유 시 세액공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종부세 인상을 ‘세금폭탄론’으로 연결짓는데 대해서는 “종부세는 고가 주택이나 주택을 다수 소유한 일부에게만 부과되는 세금이며, 급격한 세 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세 부담 상한 등도 운영 중”이라며 “특히 1주택자에 대해서는 9억원까지 공제해주고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를 통한 최대 70% 세액 감면 등 다양한 세 감면 혜택을 운영 중이기에 세금폭탄론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에 대한 견해를 묻자 변 후보자는 “공시가격은 공정과세와 복지체계의 형평성을 위한 기반이므로 합리적 가치평가를 통해 적정시세를 반영하는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해 재산세가 급등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재산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 주택의 95% 수준으로,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많은 국민들이 세부담 완화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더이상의 확진자 폭증과 의료체계 붕괴 막아야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닷새째 1000명을 넘겼다. 병상이 부족해 확진 판정을 받고도 대기 중에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등 병상 부족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등 2400명이 수용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88명(누적 2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n차’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이는 송파구 거주 고등학생이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된 뒤 동부구치소에 근무하는 가족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람이 모여 있을 수밖에 없는 장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상급병원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 국립대 병원은 1% 이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내놓아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300개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존 중환자실이 암 환자나 심혈관 등 다른 중환자로 차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병실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상급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 비수도권에서도 하루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요양병원 등 고령자 밀집 거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직결되는 다급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병상 및 의료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제대로 준비 못한 방역당국의 책임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에 물어도 늦지 않다. 현재 의료체계는 익명 검사를 실시하는 선별진료소 가동까지 겹쳐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익명검사가 지역 사회에 숨어 있는 감염을 찾아내 미래의 위험을 막는다는 점에서 이를 멈출 수는 없다. 멈춰야 하는 것은 불필요한 이동과 외출이다. 확진자 폭증과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스스로 거리두기를 격상시키기를 촉구한다. 이제 국민 모두가 ‘방역 사령관’이 돼 자신을, 가족을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켜야 한다.
  • 중환자 3배인데… 정부 매번 “병상 늘린다”

    중환자 3배인데… 정부 매번 “병상 늘린다”

    확진 1097명 최고… 위중증 278명 집계서울 중환자 병상 첫 ‘0’… 수도권 3개 불과병상 배정 못 받고 대기 중 사망자 속출정부 “수요·공급 안 맞을 뿐… 주중 균형”전문가 “준종합병원 공공전환 대안써야”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이 모자라 확진자가 집에서 대기하다 사망하는 비극이 잇따르자 그동안 민간 병상 동원에 미온적이던 정부도 태도를 바꿔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위중증 환자 급증 추세를 따라가기엔 한참 모자란 궁여지책이어서 이참에 준종합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등 병상 확보를 위해 좀더 구조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7명이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이달 1일(97명)의 약 3배 수준이 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5명이 늘어 엿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전날 기준 경기 2개, 인천 1개에 불과하다. 서울은 중환자 병상 개수가 처음으로 ‘0’이 됐고, 경증 환자용 병상도 남은 게 없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수도권 3차 유행 이후 60대 서울 동대문구 거주자에 이어 이번 달 내 자택에서 숨진 두 번째 사례다. 전국에서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입원 중 사망한 확진자는 같은 기간 15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국은 “(15명은) 병상 대기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기관에서 사망한 인원”이라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환자 발생 속도에 비해 병상 확보와 효율적인 환자 배정 속도가 약간씩 못 미쳐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이 안 맞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중반 이후에는 병상 공급이 (방역 당국의) 기대만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행정명령으로 오는 26일까지 중환자 병상 318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당국이 각 지자체에 발송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확보 명령’ 공문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42곳은 의료기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 국립대병원 17곳은 허가 병상 수의 1% 이상을 중증 환자를 치료할 전담병상으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은 이날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가 가능하도록 전원 기준을 낮추는 등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놨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당장 병원을 지을 수 없는 만큼 민간병원 중에서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예컨대 경영이 어려워 공공병원으로 바꾸겠다는 준종합병원을 사들여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시’ 언급한 정 총리, “증상 호전 시 병상 비워야”(종합)

    ‘전시’ 언급한 정 총리, “증상 호전 시 병상 비워야”(종합)

    중환자 병상, 서울은 이미 바닥난 상황“전시 생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해야”59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생활치료센터 전원 거부 시 부담금 내야 앞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이나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되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만 59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을 거부하면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내린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망률과 직결되는 중환자 병상은 지금이 전시라는 생각으로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많은 기관과 단체의 협조로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차질없이 확보돼가고 있지만 중증 이상의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더디다”며 “며칠 전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확보 명령을 발동했듯 하루하루가 긴박하다”며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또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은 민간병원이 주저 없이 결단을 내리도록 충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385명의 확진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 각 시도는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전국 주요 도시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면서 중증환자 병상 부족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당장 가용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은 전국 575개 중 38개만 남았다. 서울에선 이미 바닥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도 경기2개, 인천 1개 등 3개만 남았다. 이에 중대본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기준과 감염병 전담병원의 전원 기준을 개선했다. 우선 병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65세 이상 환자는 상태와 상관없이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앞으로는 고령환자라 하더라도 만성 기저질환이 없거나 산소포화도가 90미만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아닌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게 된다. 또 고혈압·당뇨 등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도 기존엔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의료기관 입원을 우선으로 하되 의료진의 판단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도록 했다. 중대본은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어 더 이상 산소치료를 요하지 않는 59세 이하의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기로 했다. 이런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의 협력병원에는 수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만일 전원을 거부하는 경우, 치료 시 본인부담금과 필수 비급여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퇴직 신중년 사회공헌으로 ‘인생 3모작’

    #4년 전 퇴직한 강모(62)씨는 올해부터 주변 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방과 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초교육을 받고 자신의 경력에 맞는 아동복지 교사로서 새로운 ‘인생 3모작’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가 20일 5060 퇴직 신중년을 위한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총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1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시작한 신중년 사회공헌은 은퇴 고령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해 761명이던 참가자는 올해 1만 2000여명으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참여 지방자치단체도 64곳으로 늘었다. 특히 신중년의 삶에 대한 의욕을 높여주고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참여자 조사에서 48.3%가 보감과 우울감 감소, 삶의 의욕 증진 등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만 50~69세 미취업자 중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 또는 지자체가 인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일년에 720시간까지 가능하고, 활동 중에는 시간당 2000원의 수당과 식비(1일 6000원), 교통비(1일 3000원) 등이 지급된다. 참여 분야는 경영전략과 교육 연구 등 13개 분야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초등학교 감염병 예방지원과 비대면 상담을 비롯해 신중년 시민기자단, 발달장애인 대상 놀이교육, 도시농업 교육 등의 활동이 생대적으로 활발했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신중년 인력을 복지의 대상이 아닌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들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만성적 숙련·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포스트코로나의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산업 분야별 특화된 인력 활용, 차세대 양성을 위한 지원, 사회활동지원 내실화, 퇴직 전문인력 활용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통시장,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된다

    전통시장,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서울시에는 총 351개소의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있다. 고령자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이 이르면 2021년부터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제298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소관 안건처리를 통해 성중기 의원(강남1,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서울특별시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노인보호구역에 전통시장을 포함하고, 노인·장애인의 보행이 잦은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통안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그 동안 자치구가 요청하는 경우 필요에 따라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해 왔다. 전통시장의 경우 현행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노인보호구역 지정대상에서 빠져있어 정책적 근거와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노인보호구역이 되면 시속 30km로 차량 속도가 제한되고 구역 내 주정차도 전면 금지된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비롯하여 CCTV, 교통안전표지판 등이 보강되고 경우에 따라 안전통행을 위한 지원 인력의 배치도 가능해 진다. 성 의원은 “도시의 고령화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구축은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고 진단하고 “경로당이나 노인복지시설 외에도 전통시장과 같이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곳들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보행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해당 조례의 제정으로 “법정 지정시설의 제한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했다. 해당 조례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포되면, 대표적 보행약자인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령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고,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주변 등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 스스로 ‘발렛파킹’을?…세계최초 5G 자율주차 기술 공개

    자동차 스스로 ‘발렛파킹’을?…세계최초 5G 자율주차 기술 공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지구. 5G 자율주행차 ‘에이원’(A1)의 탑승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근 주차장을 검색하니 상암1 공영주차장에 빈 주차 공간이 나타났다. 주차장에 설치된 페쇄회로(CC)TV를 통해 빈 자리를 스스로 찾아낸 것이다. 인공지능(AI)이 빈 주차공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학습해 CCTV 화면만으로 빈 자리를 인식했다. 이에 대한 정보는 관제시스템에 전달된다. 탑승자가 영화를 예매하듯 빈 주차공간을 선택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이동해 횡당보도와 교차로를 지나 수백m를 이동한 뒤 주차장에 도착했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센서’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통해 자율주행차는 단 한번의 후진만으로 주차가 가능했다. 일반인이 주차할 때는 전진 후진을 반복하며 각도를 재고 주차를 시도하는데 자율주행차는 그럴 필요 없이 정확히 계산해 주차를 매듭지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한양대 자동차 전자제어 연구실,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컨트롤웍스’와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5G 자율주차’ 기술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자율주차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세계최초이다.5G 기반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장을 찾아 빈 공간에 주차하는 ‘자율 발렛파킹(대리주차)’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을 개조한 레벨4급 자율주행차 A1에 5G 자율주행과 자율주차 기능을 탑재해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5G를 활용해 도로 위의 동적·정적 정보 수집해 제공하는 ‘다이나믹 정밀지도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자율주차 기능이 상용화되면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목적지에서 내려 차량에게 스스로 주차하도록 한 뒤 곧바로 일을 볼 수 있다. 운전 초보자나 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다음달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주차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율주행 통신규격을 표준화해야 하는 등 넘어야 할 관문들이 남아 있어 실제 상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는 “주행 이후에는 반드시 주차가 뒤따른다는 점에서 5G 자율주차는 지난해 선보인 자율주행의 다음 단계이자 완성판”이라며 “영화 속에서 스스로 움직이고 주차하는 배트맨 자동차가 실제로 구현된 셈”이라고 말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랩 담당은 “아직 수익 사업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자율주행 산업이 상용화되면 분명 좋은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율 발렛파킹 기술 등은 차량 외에 드론이나 향후 도심항공교통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산 하루 사이 확진자 40명…요양병원 감염환자 3명 사망

    부산 하루 사이 확진자 40명…요양병원 감염환자 3명 사망

    부산에서는 요양병원,목욕탕,가족간 전염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 또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된 요양병원의 감염 환자 3명이 사망했다.사망자는 80대 2명, 90대 한명 등 모두 고령자이다. 부산서 코로나 19확진자와 연관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전날 19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0명(16일 오후 1명, 17일 오전 39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4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보건당국은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의 환자 299명과 종사자 14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전했다.누적 확진자는 12명(종사자 6명, 환자 6명)으로 늘어났다. 역시 코호트 격리 중인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직원 1명도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의 환자 129명과 종사자 70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는 32명(환자 15명, 직원 12명, 간병인 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동래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발생했다.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7명(방문자 7명, 연쇄감염(n차)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 11명, 직장 접촉 6명, 지인 4명, 접촉자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원 불명 5명 등 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입원 병상은 300개중 병상 237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3개가 남았다. 경남권생활치료센터(정원 170명)에는 126명,부산제1생활치료센터(정원 120명)에는 98명 , 정원 75명인 부산 제2생활치료센터에는 63명이 각각 입소해 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이다. 시는 부산대병원에 병상 58개를 추가 확보했다.경증환자 병상 43개,중환자 병상 7개,준중환자 병상 8개다. 고위험군인 환자 등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이로써 26개 병상(경증환자 21,중환자 5)이었던 부산대병원 코로나19 병상은 84개로 늘어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요양병원 연관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병원협회와 상급종합병원 등을 상대로 감염병 전담 치료 병상 지원을 요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작 “치매 사전예방”… 스마트 케어기기 설치

    동작 “치매 사전예방”… 스마트 케어기기 설치

    서울 동작구가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 스마트 케어기기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치매예방 지원사업에 선정돼 벌이는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치매 고위험군에게 스마트 케어기기를 활용해 인지 훈련과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 ‘해피테이블’은 43인치 대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화면을 통해 놀이, 학습 등 36종의 치매 예방 콘텐츠를 체험하며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2~4명의 어르신이 협동하거나 경쟁하면서 치매예방수칙 놀이, 풍선 터트리기, 테이블 축구, 총명해지는 퀴즈, 숫자 맞추기 등 심리 안정과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통합 데이터 관리시스템으로 불안 척도, 기억 감퇴 등을 점검해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다음달부터 주 1회 120분씩 8주 동안 해피테이블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디스파이더’는 신체활동과 인지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운동 기구이다. 고무로 된 밧줄의 탄성을 이용한 저항성 운동 기구로 근력, 보행, 균형 능력과 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운동처방사와 함께 주 1회 120분씩 8주 동안 허벅지·엉덩이 운동, 가슴·복근 운동, 등·어깨 운동,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서 치매 조기발견, 예방을 위한 기억꼭그림검사, 초기 치매 비대면 인지프로그램을 돕는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법, 치매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청년이 고치고 어르신이 산다… 성북의 ‘쌍방향 복지’

    청년이 고치고 어르신이 산다… 성북의 ‘쌍방향 복지’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사업 일자리 창출·공공서비스 확충 일석이조“주거·돌봄 연계, 지역사회로 확산되길”“고령자의 주거 지원과 돌봄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성북구의 작은 도전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주거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노인의 집을 찾아 맞춤형 시공을 해 주는 서울 성북구의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가 16일 2020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는 성북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일반적인 집수리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의 집을 청년이 참여해 개조,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성북구와 26명의 청년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주거 취약 노인 255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103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주택 개조와 생활밀착형 간편 집수리,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서비스 등을 통해 고령자 삶의 질을 높였다. 청년사업단은 노인의 장애유형, 주거유형, 이동방법, 주거생활 행위 및 공간 적합성 등을 조사하고 수요자 맞춤형 공사를 담당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들에게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9개 민간 자원봉사단체도 청년사업단을 도왔다. 사고로 허리를 펼 수 없는 임모(83) 할머니를 위해 싱크대 높이를 낮추고 수전도 임 할머니에게 편한 위치로 옮겼다. 또 안방, 거실, 욕실 등에 안전손잡이를 달았다. 하체가 마비된 60대 아들과 함께 사는 조모(93) 할머니 집은 바닥의 단차를 없애고 안전손잡이를 달았다. 조 할머니는 “평생 피 마를 날 없던 아들의 무릎이 이젠 멀쩡해졌다”며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눈물만 난다”고 말했다. 청년사업단으로 일한 김진구씨는 “집을 고치기 위해 어르신과 상담을 진행할수록 이 분야의 경력을 쌓는다는 느낌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게 됐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분야로 성장시키고 싶어 사회적기업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상엔 주거복지 문화 확산에 더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뜻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위험이 없는 안전한 성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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