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령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가부장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교류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어머니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편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9
  • 지적공사 ‘측량 수수료 폭리’ 비난 가중

    지적공사 ‘측량 수수료 폭리’ 비난 가중

    대한지적공사가 70년 동안 지적 측량시장을 독과점하면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의 민간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일 경북 고령군 등에 따르면 민원인 A(53·대구)씨는 최근 지적공사 고령지사로부터 갑작스럽게 고액의 측량 수수료 납부 안내를 받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적공사는 A씨에게 군의 요청에 따라 A씨가 국유재산 용도 폐기를 신청한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950 비법정 도로(25㎡) 등을 토지분할측량했다며 관련 수수료 53만 2000원을 내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월 군에 자신 소유의 대지인 봉평리 162(188㎡) 진입도로의 국유재산 용도 폐기 민원을 신청했고, 군은 이를 위해 분할측량을 지적공사에 의뢰했다. 측량업무는 지적공사가 95%를 독점하고 구획정리 측량 등 5%만 민간에 개방했다. 이러다 보니 지적공사는 측량 수수료를 과다하게 책정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의 경우 국유재산 매입 추정 비용 10만원보다 측량 수수료가 5배 정도 많았다. 봉평리 950 도로 인근 임야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당 공시지가는 502원, 대지는 2만 1100원이었다. A씨는 “지적공사가 측량 업무를 독점해 수수료 폭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적공사 고령지사 관계자는 “정부의 단가산출기준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적공사는 A씨에게 측량하기 전 사전에 수수료 등 관련 사항을 안내하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옴부즈맨 홈페이지에는 지적 측량의 민간 개방을 요구하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지적측량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2만여건의 민원이 올라왔다”면서 “지적공사의 독점에 따른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민원인들의 연간 소송비 부담만도 3800억원에 이르는 등 시간·경제적 피해가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단체 지적 공무원들도 수수료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인하해 민원인들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했고,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지나친 수수료 탓에 관련 민원을 포기하는 사례가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적공사를 관할하는 국토교통부는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가야 숨결 느끼면서 싱싱한 딸기도 드세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문화의 속살을 들여다보세요.” 경북 고령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가야읍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대가야 체험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대가야 융성’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예술 등 생활 전체를 테마로 한 체험구역을 정해 선조들과 후손들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꾸며졌다. 대가야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대가야유물체험구역과 대가야인들이 살았던 움집을 제작해 보는 생활체험구역 등이 마련됐다. 주제 공연 프로그램인 ‘대가야 불멸의 땅’은 가야국의 건국신화와 가실왕 등을 주제로 대가야를 지키려는 리얼한 전쟁액션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둘러보면 의미가 새롭다. 또 가야금 연주와 미니 가야금 제작 체험, 대가야 철기방 체험, 대가야 움집 제작 체험 등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체험장 곳곳에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축제가 54개 분야 103개의 체험 및 볼거리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 관광객이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밭에서 직접 따 먹어 보고 가져갈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를 테마로 한 딸기 카페와 가족사랑 딸기 이벤트 등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곽용환 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겁게 체험하면서 신라와 백제, 고구려의 강대국 사이에서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고대왕국 대가야의 숨결과 역사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군 ‘대가야읍’ 선포식

    고령군 ‘대가야읍’ 선포식

    2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읍사무소 앞에서 열린 대가야읍 선포식에 참석한 곽용환 고령군수 등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군은 1600년 전 대가야국 도읍지로서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하고 이날 선포식을 했다. 경북 고령군 제공
  • “유물·문화 예술 교류 활성화” 서울시·경북 고령군 상생 협약

    “유물·문화 예술 교류 활성화” 서울시·경북 고령군 상생 협약

    서울시와 가야금의 고장 경북 고령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용환 고령군수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박물관 유물과 프로그램 교류, 고령군 농·특산물 홍보,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군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뮤지컬 ‘가야금’을 오는 10월 열릴 서울국제한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가야금 전시회와 제작 시연회가 열리고, 고령군가야금연주단과 서울시예술단의 교류도 이뤄진다. 또 서울 석촌동 고분군을 소개하는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대표하는 대가야박물관은 교류 특별전을 연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 고령 딸기와 멜론 등 고령지역의 농·특산물 참여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과 고령지역 청소년 간 역사·문화·농촌 체험 등 상호 교류도 확대될 예정이다. 곽 군수는 “우리나라 최대 도시인 서울시와의 협약으로 대가야 도읍 고령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읍, 4월부터 ‘대가야읍’으로 바뀐다

    경북 고령군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이 오는 4월부터 ‘대가야읍’으로 변경된다. 고령군은 군의회가 최근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 변경(고령읍→대가야읍)을 위한 ‘고령군 읍면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를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4월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기 전에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등록 공부 정리와 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을 조속히 정비해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읍 명칭 변경을 계기로 수도권 등 대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대가야 홍보를 한층 강화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군은 1600년 전 대가야국 도읍지로서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고령읍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명칭 변경 찬반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가운데 70.8%가 참여해 83.1%가 찬성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통해 대가야국 도읍지로서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종묘 건립사업, 군립 가야금연주단 창단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각종 브랜드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북 6곳 기초 자치단체장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건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구간 경남북 6곳 기초 자치단체장이 5일 정부에 철도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경남 진주·통영·거제시와 합천군, 경북 김천시, 고령군의 시장·군수는 이날 김천시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전라선 복선전철과 원주~강릉선 철도사업, KTX 호남선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대비 편익)가 낮았음에도 국토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추진되고 있듯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장·군수들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방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어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서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해법을 빨리 찾아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가야’ 고령, 2월 가볼 만한 곳

    경북 고령이 새해 들어 대가야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월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고령은 1600여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더불어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의 도읍지로 500년 대가야의 역사·문화가 남아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가야사 박물관으로,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순장묘인 지산동 44호분을 발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유명하다. 왕릉전시관 뒤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부터 꼭대기까지 704기의 크고 작은 고분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다. 군은 또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청사 에너지 효율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 열풍

    경북 시·군들이 청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문경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33억여원을 들여 시 청사를 리모델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 공모사업 인센티브 10억원 등 사업비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창호 및 외장재를 교체하고 건축물 단열 및 옥상 방수 공사를 한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에너지 효율 등급이 1~2등급 수준으로 올라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경산시도 다음달까지 5억 5400만원을 들여 청사를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공(1988년)된 지 오래돼 단열 효과 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고 청사 외벽 이미지도 개선하기 위해서다. 앞서 고령군은 지난해 말까지 9억 5000만원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태양광발전 설비(25㎾)를 설치하고 건물의 문을 단열재로 교체했다. 또 형광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832개)으로 교체했다. 칠곡군도 지난해 하반기 군 보건소 및 동명면 청사를 리모델링했다. 군 보건소는 3억 5000만원을 들여 지붕 등에 단열패널 등을 설치했고, 동면면사무소는 23억원으로 태양광발전 시설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을 마련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지은 지 오래돼 낡고 허술한 청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내년 공직자 감찰정보 인터넷 공개 행정자치부가 내년부터 명절, 연말연시, 휴가철, 선거 기간 감찰 정보를 인터넷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행자부와 감사원 등이 피감사기관의 업무 처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감사 결과의 경우 사전 정보 공표 대상에 포함돼 공개해 왔지만 공직자 개인 비위에 초점을 맞춘 감찰 결과는 신상 정보여서 관행적으로 빠졌다. 감찰 과정에서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국정감사 등에서 공개돼 언론을 통해 알려질 뿐이었다. 그러나 공유·공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의 공직혁신전략인 정부3.0과 부패 척결 기조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 등 하수도정비 2489억 투입 환경부가 17일 도심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와 강원 춘천 등 지방자치단체 10곳을 내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18년까지 248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지자체는 대구(중구·남구), 경남 창원시·밀양시, 춘천시, 충남 보령시와 경기 가평군, 경북 고령군·봉화군, 전북 부안군, 전남 완도군 등으로 침수 피해 현황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내년까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201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피앤지, 한부모가족 캠페인 업무협약 한국피앤지(대표 이수경)가 1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가부와 ‘한부모가족을 위한 엄마 손길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매년 5000만원 규모의 샴푸, 세제 등 생활물품을 한부모가족 시설 입소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월 7만원인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내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북 공립 자연휴양림은 휴무 중?

    경북 공립 자연휴양림은 휴무 중?

    경북의 시·군들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공립) 가동률이 전국 휴양림 가운데 꼴찌 수준이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16곳(면적 2546㏊)의 최근 4년간(2011~2014년 9월) 평균 가동률은 46%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43%, 2012년 45%, 지난해 49%, 올해 48% 등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시·군의 자연휴양림(91곳) 평균 가동률 49%보다 3% 포인트 낮고, 국립 자연휴양림(39곳) 71%에는 크게 못 미친다. 경북도 내 사립 휴양림 55%보다도 저조했다. 특히 고령군 미숭산자연휴양림(36㏊)과 군위군 군위 장곡휴양림(261㏊)의 경우 가동률이 각각 26%, 28%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휴양림의 지난해 연간 이용객 역시 전국 최하위권인 6258명과 2만 2347명에 그쳤다. 따라서 도내 휴양림들의 연간 수익 또한 다른 시·도보다 낮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 시·군 휴양림의 수익은 7400만원으로 충남(휴양림 10곳) 18억 6700만원, 전북(7곳) 9억 2400만원, 강원(12곳) 3억 87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도내 시·군의 휴양림 가동률이 저조한 것은 입지 여건의 적정성과 이용객 편의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분석했다. 국립 휴양림 등에 비해 전반적으로 체험 및 편의시설이 열악하고 프로그램 또한 부실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1997년 문을 연 경주 토함산·문경 불정·군위 장곡·칠곡 송정 휴양림 등은 이용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 휴양림들은 이용객 확대를 위해 집라인과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개발하고 코레일 및 지역 관광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숲해설가 워크숍과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 등 각종 행사 유치와 사회적 약자(장애인, 다문화가정, 노년층)들을 위한 숲 체험 기회 확대, 홍보 강화 등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황형우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경북이 전국 시·도 가운데 공립 휴양림이 가장 많으면서도 가동률은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운영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휴양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관리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시·군의 휴양림 신규 조성 및 보완사업을 위해 곳당 국비 25억원과 2억원씩을 지원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대가야’ 읍 명칭 변경 주민 83% 찬성

    경북 고령군 고령읍 주민의 절대다수가 읍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7~27일 고령읍 내 주민(전체 4814가구)들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참여한 3406가구 중 83.1%인 2831가구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등은 내년 1월 중 ‘읍 명칭 변경에 따른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고령군의회는 같은 달 임시회에서 고령읍의 이름을 대가야읍으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한다. 군은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이전에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군은 곽용환 군수의 6·4 지방선거 공약에 따라 읍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읍은 1600여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42~562년)의 수도 중심지였다. 군 관계자는 “고령이 일반 도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역사·문화도시라는 차별성을 지녔음에도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면 2018년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과 연계한 대가야 명칭 브랜드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대가야’ 읍 명칭 변경 주민 83% 찬성

    경북 고령군 고령읍 주민의 절대다수가 읍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7~27일 고령읍 내 주민(전체 4814가구)들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참여한 3406가구 중 83.1%인 2831가구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등은 내년 1월 중 ‘읍 명칭 변경에 따른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고령군의회는 같은 달 임시회에서 고령읍의 이름을 대가야읍으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한다. 군은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이전에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군은 곽용환 군수의 6·4 지방선거 공약에 따라 읍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읍은 1600여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42~562년)의 수도 중심지였다. 군 관계자는 “고령이 일반 도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역사·문화도시라는 차별성을 지녔음에도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면 2018년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과 연계한 대가야 명칭 브랜드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군·크레모나 ‘현의 노래’

    고령군·크레모나 ‘현의 노래’

    한국의 가야금 발상지인 경북 고령군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가 손을 맞잡고 문화·경제 교류 등 상생 협력에 나섰다. 곽용환 고령군수와 잔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10일 오전(현지시간) 크레모나 시청에서 두 도시 간 ‘동서양 문화·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상호 간 전시박람회, 현악기 공연, 축제 등의 문화 교류 ▲각종 문화활동 정보 교환 ▲지역 조직 및 민간단체 간의 문화 예술 활동 교류 ▲경제, 통상 교류 및 증진 강화 등이다. 고령은 한국 3대 악성의 한 명으로 꼽히는 신라시대 우륵(?~?)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가야금이 탄생한 곳이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있는 크레모나 시는 인구 7만 5000여명으로 바이올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탄생한 곳이다.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양 도시 간의 교류 협력 증진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곽 군수는 “고령군과 크레모나 시는 현악기(가야금과 바이올린) 발상지로 역사·문화적 동질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 간 문화교류는 물론 음악 인재육성 및 경제 분야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철새들 겨우 습지 돌아왔는데 그 위로 도로 건설하는 대구

    철새들 겨우 습지 돌아왔는데 그 위로 도로 건설하는 대구

    지난 27일 멸종위기종 2급인 겨울 철새 흑두루미(천연기념물) 80여 마리가 대구 달성습지 하중도를 찾았다. 지난해 403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은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흑두루미 외에도 겨울 철새인 흰뺨검둥오리 30여 마리와 민물가우치 10여 마리도 달성습지에서 관찰됐다. 이들 철새는 12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날아들 전망이다. 달성습지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인근에 성서공단이 조성되고 주택단지가 건설되면서 철새 서식 여건이 악화돼 찾아오는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후 대구시가 달성습지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철새들은 2012년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달성습지 하중도에 철새 먹이터를 조성하고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경북 고령군 등과 함께 철새들의 먹이를 공급했다. 또 습지 출입을 제한하고 주변 소음발생 차단 등을 해 왔다. 이 같은 습지 보전 정책에도 앞으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달성습지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이다. 대구 4차 순환도로가 달성습지 위로 통과하는 것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차량 소음과 불빛으로 철새들의 월동지가 파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4차 순환도로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구시의 노력으로 흑두루미가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달성습지를 찾고 있다. 그런데도 4차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등 오락가락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힘들게 복원한 달성습지를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가야문화권 공동 번영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 쏟을 것”

    “가야문화권 공동 번영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 쏟을 것”

    “가야문화권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 더욱 노력할 작정입니다.” 최근 열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의장으로 3선 연임된 곽용환(경북 고령군수) 의장은 6일 “무엇보다도 가야문화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는 10일 경남 합천박물관에서 ‘가야문화권 실체 규명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내년 3월쯤에는 국회에서 가야문화권 출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적·논리적 근거 확보와 분위기 조성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곽 의장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가야 문화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해 나가겠다. 우선 내년 1월 고령군에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추진단을 신설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광주 간 88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진주~거제)의 가야문화권 통과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가야문화권 관광자원 공동 개발과 문화탐방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곽 의장은 “영호남을 아우르는 가야문화권 지역은 1600여년 전 고구려·백제·신라 등과 함께 고대사를 이끌었던 곳으로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다”면서 “이런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야문화권의 제2의 도약과 함께 새로운 국가성장 축을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가야의 문화와 역사성을 지닌 10개 시·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현재 5개 시·도(대구·경북·경남·전남·전북) 15개 시·군(고령·성주·달성·합천·거창·함양·남원·산청·의령·장수·창녕·하동·함안·광양·순천)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륵교 차량통행 끝내 무산

    낙동강 강정고령보 우륵교의 차량통행이 끝내 무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고령보 문화시설 디아크에서 이성보 권익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륵교 차량통행과 관련한 현장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우륵교 통행 대신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에 합의했다. 이 도로는 우륵교 1㎞ 상류에 있다. 달성군 다사읍사무소와 다산면사무소를 연결하며 총길이 3.9㎞에 이른다. 대구의 국도 30호선, 고령의 다산일반산업단지, 군도 5호선을 연결한다. 이날 합의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광역도로 개설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내용과 방법, 예산 등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달성군과 고령군도 지역 간 교통난 해소와 화합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부산지방국토청과 수자원공사는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사항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2011년 12월 강정고령보 준공 이후 우륵교의 차량통행을 요구하는 고령군과 이를 반대하는 달성군 사이에 2년 10개월 동안 갈등이 계속됐다. 고령 주민들은 1.2㎞ 구간의 우륵교를 눈앞에 두고 12㎞ 떨어진 사문진교로 돌아가고 있다. 낭비되는 물류·시간 비용이 개통 이후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와 지자체 간 불통의 대표적인 사례<서울신문 2013년 3월 19일자 3면>로 지적되기도 했다. 고령 주민 1만 3000여명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와 국회, 권익위에 우륵교의 차량통행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고령군과 달성군,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계자들과 8차례에 걸쳐 현지조사 및 협의회를 개최했었으나 우륵교 통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추석 때 농장 방문은 자제해 주세요”

    최근 의성과 고령 등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은 경북도가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의 가축농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종합 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5일 도에 따르면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도내 23개 시·군에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하도록 했다. 또 이 기간 귀성객들의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방역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시·군의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철도역 등 주요 지점 200여곳에 ‘귀성객은 농장 출입을 하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내걸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마을 방송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도 벌이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7월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돼지농장에서, 같은 달 27일엔 고령군 운수면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 각각 692마리와 40마리를 살처분했다. 앞서 3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인 경기 평택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 경주시 천북면 농장의 닭에게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 이로 인해 닭과 오리 53만여 마리가 매몰됐다. 도 관계자는 “중국·몽골·러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에 주로 발생했던 AI가 여름철에도 재발하면서 국내 토착화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축산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귀성객들은 축산 및 방역 당국의 통제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야대캠퍼스 골프장 조성 늑장 ‘분통’

    학교법인 대구학원이 경북 고령의 가야대캠퍼스에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구학원은 2011년 6월부터 고령읍 지산리와 쌍림면 고곡리 일대 가야대 고령캠퍼스(1993년 개교) 부지 64만 5000㎡ 중 46만 8000㎡에 총 90억원을 들여 9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이다. 골프장 예정지는 대구학원이 2003년 경남에 개교한 가야대 김해캠퍼스로 학교를 이전한 뒤 빈터로 남아 있다. 하지만 대구학원은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대구학원의 늑장 사업 추진 등으로 현재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신청에 대한 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이 다음달쯤 사업 인가를 하더라도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의 가야대 관계자는 “사업 인가가 난다고 해서 바로 착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세부 추진계획도 세워야 하고 최고 결정권자의 결재도 받아야 하는 만큼 착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령 주민들은 대구학원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민들은 “가야대 고령캠퍼스를 10년 넘도록 장기 방치해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가야대 캠퍼스 개발 지연에 따른 민원이 많은 만큼 골프장 조성 허가가 나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3월 충북 괴산에서 개교한 중원대는 캠퍼스에 13홀의 골프장을 갖추고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골프 교양과목 수강생 등을 지도하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읍 →대가야읍’ 개명 추진… 엇갈린 민심

    15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경북 고령군이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자 주민 간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령군은 연말까지 읍 명칭을 바꾸고, 내년 상반기부터 새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특성을 살린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지역 명성이 높아지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는 곳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읍이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42~562년)의 수도 중심지였다는 점을 널리 홍보함은 물론 지역 정체성 확보와 군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등 다각적인 차원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곽용환 군수는 6·4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6일 명칭변경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고령 읍민 1만 1000여명의 과반수 참여와 참여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명칭변경 동의를 얻어낼 예정이다. 연말까지 ‘읍면 명칭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군의회에 의결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은 지역 홍보와 재도약의 기회라며 찬성하는 반면 다른 주민들은 읍 명칭의 역사성 훼손과 함께 혼란을 조장할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찬성 주민들은 “고령이 일반 도시와 확연히 구별되는 역사·문화도시라는 차별성을 지녔음에도 군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읍 명칭 변경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중점 부각시킬 경우 지역 홍보와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주민들은 “562년 대가야가 신라로 넘어가면서 생긴 오랜 역사성을 가진 ‘고령(읍)’이란 명칭을 지역 발전이란 미명을 앞세워 바꿀 경우 결국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과 연계한 대가야 명칭 브랜드화를 위해 읍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원 영월군은 2009년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바꿨다. 이후 한반도면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군은 또 같은 해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생가와 묘, 문학관 등이 있는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바꿔 브랜드화했다. 국립공원 속리산이 있는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은 속리산면으로, 수안보 온천이 위치한 충주시 상모면도 수안보면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곽용환 경북 고령 군수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곽용환 경북 고령 군수

    “다져진 군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가속페달을 더욱 힘차게 밟겠습니다.” 곽용환(56) 경북 고령군수는 11일 집무실에서 만나자마자 지역발전을 위한 ‘중단 없는 전진’을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6·4 지방선거에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토대로 단독 출마해 무혈입성한 젊은 재선 단체장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곽 군수는 “고령은 1500년 전 6개의 가야국 가운데 가장 발전했던 대가야의 도읍지”라면서 “새로운 대가야 르네상스시대를 주도해 갈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곽 군수는 “우선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2018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고령읍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하고, 대가야 종묘 및 관문화(關門化)사업을 통해 대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대가야를 역사문화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가야국 역사 루트 재현사업 등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자 그는 “동고령·다산·월성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거나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성산면 오곡리 신고령변전소 인근에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천연가스(LP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신성장 산업을 키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쌍림면 월막리 등 4곳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사업도 계획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산면장, 쌍림면장, 운수면장 등을 거쳐 현장 행정에 밝은 그는 누구보다 주민들의 실상을 잘 알고 있다. “우리 군은 대구와 인접해 교육과 문화인구의 역외 유출이 심각합니다. 문화예술회관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동시에 갖추는 대가야문화누리사업 조기 완공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도 더욱 늘릴 작정입니다.” 곽 군수는 “대가야는 역사 속에 묻혔지만 찬란했던 문화는 세계유산으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며 “4만 군민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령의 최대 성장 잠재력인 대가야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를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