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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협, 15개 농축협 종합평가 1위 수상

    전남농협, 15개 농축협 종합평가 1위 수상

    전남농협이 종합업적평가에서 6년 연속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5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업적평가 1위에 전남 15개 농축협이 수상했다. 특히 광양농협, 서영암농협은 5년 연속 1위를 달성해 명예의 전당 헌액의 쾌거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한 전국단위 종합업적평가는 입지유형 및 사업량 등을 고려해 40개 그룹으로 구분한 뒤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문 등 50여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종합업적평가 1위인 최우수상에는 광양농협, 고흥 팔영농협· 흥양농협, 곡성 옥과농협, 나주 공산농협, 영암 서영암농협· 신북농협, 진도 서진도농협, 해남 계곡농협 등이 받았다. 부상으로 시상금 700만원과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차량 1대(2,000만원 상당) 그리고 직원은 특별승진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광양농협과 서영암농협은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 헌액되는 기록을 남겼다. 이광일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증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잇단 악재’ 더본코리아, 차등배당 결정…백종원 17억 6000만원 받는다

    ‘잇단 악재’ 더본코리아, 차등배당 결정…백종원 17억 6000만원 받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배당금으로 약 17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에 차등배당을 시행한다. 최대 주주인 백 대표에게는 1주당 200원을 배당하고, 일반주주에게는 300원을 배당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를 보유하고 있어, 17억 5857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594만 4410주다. 배당금 총액은 약 35억 40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이다. 이번 차등배당 결정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3만 4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이후 지난달 초 2만 9000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했는데, 이를 계기로 애초에 한돈 빽햄의 정가가 과도하게 비싼 반면 품질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경쟁사에 비해 우린 아직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 차이가 크다”며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정가를 책정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농가에 도움이 되려 한다”고 홍보한 밀키트가 브라질산 닭을 사용해 논란이 되는가 하면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튀김기 옆에 둔 LP가스통이 포착되며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지난해 12월 농지법과 건축법 위반으로 예산군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잇단 논란에 휘말렸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하세월…“부분 개통 필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하세월…“부분 개통 필요”

    경남 마산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복선전철 전면 개통이 지연되자 ‘부문 개통’이라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가고 있다. 한쪽에서는 정부가 지방 핵심 교통망 확충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총연장 51.1㎞)은 창원~김해~부산에 새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조 5766억원을 들여 김해 진례면~부산 부전동 32.7㎞를 연결하는 게 핵심으로, 2014년 착공했다. 창원~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기존 경전선(87㎞)보다 거리가 짧아 운행 시간은 55분(1시간 30분→38분) 줄어든다. 복선전철은 애초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다만 2020년 낙동1터널 피난통로 공사 중 지반침하 사고가 났고 그 여파로 공정률은 98%에 멈춰 있다. 현재 국토부와 사업시행자가 피난통로 위치 조정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여 준공·전면 개통 시기는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복선전철 전면 개통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여의찮다면 피난통로 확보 등 공사가 마무리된 마산역~강서금호역 구간이라도 부분 개통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조성된 철도 역사 등이 장기 방치돼 노후화하는 현실을 고려하고 주민 교통 복지를 향상을 위해서라도 개통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분 개통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를 잇고 있다”며 “부분 개통에 따른 운영손실 보전 비용·선로 보강 비용 분담 등에서 합의가 필요하다. 6개월가량 걸리는 시범 운행 기간도 단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의 원활한 협의, 경남·부산·울산 1시간 생활권 가시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장기간 지연된 사업 문제 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문제가 있는 구간이 있다면 우선 개통할 수 있는 구간이라도 신속히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수도권 GTX에는 대규모 국비를 투입하면서도 지방 핵심 교통망 확충에는 소극적인 것은 지방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이 세계적인 성상(聖像) 조각가 행세를 하며 전국 곳곳에 조각상을 설치하고 수십억을 챙긴 7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달 25일 “관련 공무원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경력 등을 고려해 금액 등을 정한 점에서 기망행위나 인과관계가 인정됨에도 원심은 인과관계를 부정해 사실오인,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지난달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7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최씨는 2022년 11월 30일 경북 청도군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파리 7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교수를 지낸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속인 뒤 이듬해 5∼6월 중국산 조각상 18점과 철제 상징물 2점을 납품해 청도군으로부터 2억9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자기 경력을 내세우며 201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를 ‘평화의 섬,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고 해 신안군이 19억원을 들여 총 318점의 조각상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소개한 학력과 경력은 모두 허위였다. 이에 검찰은 “양형이 죄질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워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 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픽업 명가’ 재확인하며 시장 선도할까

    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픽업 명가’ 재확인하며 시장 선도할까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로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를 출시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제성·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전기차로 돌아온 무쏘 모델을 통해 국내 ‘픽업 명가’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KG모빌리티는 5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전략을 발표했다. 무쏘 EV는 KGM의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모델이다. 곽재선 KGM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보다 덩치가 작은 KGM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남들이 일주일 걸리면 한 시간에 끝내고 일 년 걸리면 한 달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과거 아픈 역사가 있는 KGM의 전신 쌍용자동차에 대해 “(과거) 잠깐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제품에까지 나쁜 과거를 씌울 필요는 없다”면서 “액티언, 무쏘 등의 이름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GM은 앞으로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도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KGM은 지난 20여년간 무쏘 스포츠(2002∼2005년)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 무쏘 스포츠&칸(2018∼2025년) 등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왔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편안함을 모두 노렸다. 80.6◇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를 달린다. 복합 전비는 4.2㎞/◇다. 급속 충전하면 24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무쏘 EV는 전기 승용차보다 많은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로 떨어지고 소상공인 부가세 환급 등을 더하면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에 주어지는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까지 고려해 5년간 주행 비용(연 2만㎞ 기준)은 약 6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쟁사의 내연기관 픽업보다 1400만원가량 낮다. 무쏘 EV는 픽업의 다용도성과 SUV의 공간성도 갖췄다. 무쏘 EV의 데크는 500㎏까지 적재할 수 있고 데크 탑, 롤 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가 새롭게 적용됐다.각종 패키지를 통한 맞춤형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 첨단 분야 외국인 인재 모신다… ‘톱티어 비자’ 신설

    첨단 분야 외국인 인재 모신다… ‘톱티어 비자’ 신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 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이 비자를 받으려면 ▲세계순위 100위 이내 대학의 석박사 학위 취득 ▲세계 500대 기업 3년 이상 근무를 포함한 8년 이상의 경력 ▲연간 근로소득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3배(약 1억 4000만원) 이상 ▲국내 첨단 기업 근무 예정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해당 외국인 인재와 그 가족(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에게는 취업 제한 없이 국내에 정주할 수 있는 거주비자(F-2)를 부여한다. 부모와 가사 보조인도 초청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우수 해외 인재 지원 프로그램’(K-Tech Pass)과 연계해 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를 감면해주고 자녀에게는 외국인학교에 정원 외 입학을 허용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 100위 이내 대학 석·박사 학위 취득자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취업이 확정되지 않아도 2년간 자유롭게 국내 취업을 준비하도록 구직비자(D-10)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한국전쟁 참전 유엔 회원국이나 주요 경제협력국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청년에게 인턴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청년드림비자’도 신설된다. 이달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을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심사·발급하는 ‘광역 비자’ 시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제·산업계의 비자 수요를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비자·체류 정책 제안제’ 시행도 추진된다. 아울러 정부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국내에서 요양 보호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을 고려해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도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격·경력을 보유한 현지 우수 인력 선발 후 국내에서 교육하는 요양 보호 전문 연수 과정을 신설한다. 광역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우수 대학을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 대학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외국인 증가와 체류 유형 다변화에 대응해 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사회통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동포의 체류자격비자(H-2·F-4)를 통합하고 사회 통합 교육을 전담하는 ‘동포체류지원센터’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대행은 “우리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 인력의 활용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 황영조 “이상한 놈들 많다” 이봉주와 불화설 해명?

    황영조 “이상한 놈들 많다” 이봉주와 불화설 해명?

    한국 마라톤의 두 거장 황영조와 이봉주가 둘 사이에 제기됐던 불화설을 해명했다. 4일 황영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조형’에 ‘황영조 vs 이봉주 불화설 ??’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엔 황영조와 이봉주가 박인호 강원일보 대표이사와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박인호 대표이사는 황영조와 이봉주가 동갑인 점을 고려해 “생일은 누가 더 빠르냐”라고 물었다. 황영조는 “생일은 내가 형이다”라며 “내가 뛸 때 얘(이봉주)는 걸었는데 뭘”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황영조는 “저번에 뭔 방송에서 봉주와 내가 안 친하다는 이런 얘기를 했다”라면서 “봉주하고 내가 친하다는 그런 게 나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놈들이 많아요.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걸 원하지 않는 거 같아, 사람들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황영조가 이봉주에게 “봉주야,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더니, 이봉주는 “그러니까”라고 답했다.
  • 입찰 편의 봐주고 5000여만원 뇌물 수수…국립해양조사원 간부 실형

    입찰 편의 봐주고 5000여만원 뇌물 수수…국립해양조사원 간부 실형

    입찰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립해양조사원 간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심재남 부장판사)은 5일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립해양조사원 간부 50대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640만원을 산고하고 추징금 5610만원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용역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다수 입찰 참여업체로부터 56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기술 수행 능력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맡았으며, A씨에게 뇌물을 준 업체들이 용역 수행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용역 수행 업체는 9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부장판사는 “A씨는 수십차례에 걸쳐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지속해서 금품을 받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초범이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30년간 성실히 근무한 점, 가족과 직장에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해경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근무하거나 과거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서울 대학들, 정시 비중 30%로 낮추나…16개 대학 ‘주목’

    서울 대학들, 정시 비중 30%로 낮추나…16개 대학 ‘주목’

    올해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맞춰 대입 전형을 준비하고 평가 공정성을 강화하는 대학 약 80곳을 선정해 정부가 총 58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해야 하는 서울 16개 대학이 대입 전형 운영을 개선할 경우 정시 비중을 30%로 낮출 수 있어, 대학들이 정시 비율 완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2026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입 전형과 고교 교육 간 연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올해는 8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한다. 기본사업(공통)과 자율공모사업(선택)으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사업은 약 80개교에 521억원을, 자율공모사업은 약 16개교에 57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지원한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이에 맞춰 개편된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취지를 반영해 전형을 설계했는지 평가한다. 블라인드 평가, 이해관계자 회피, 퇴직 입학사정관 학원 취업 제한 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 대입 전형 운영의 공정성 확보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자율공모사업은 대학별 특성에 맞는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신설됐다.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교육과정 직접 지원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성 제고 등 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3~4개교씩 총 16개교를 선정한다. 특히 ‘정시 40%’를 적용받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선정될 경우 대학이 원하면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중을 40%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올해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앞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벌어지자 정부는 서울 시내 16개 대학(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에 대해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이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정시 40%’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교육 당국에 요구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시 축소로 정부 기조가 바뀌는 건 아니다”라며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원하면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은 오는 14일까지 사전 접수하고,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아리수 음용 문화 확산, 시민 경험 공유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

    박춘선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아리수 음용 문화 확산, 시민 경험 공유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아리수 음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갇힌 생각에서 벗어나 역발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세미나를 통해 아리수 음용 경험담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박 부위원장은 자신도 아리수로 라면을 끓이고, 커피를 마시고, 밥을 짓는 등 직접 경험을 통해 정수기 물과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전하며 이러한 실제 경험 공유가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경험담을 공유하고, 카페,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 음용 경험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개선도 제안했다. 박 부위원장은 최근 러닝 크루 활동 등 야외활동 증가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는 음수대 수요가 늘고 있으며,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시민들의 요구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음수대의 견고성을 높이고, 병에 물을 담는 것뿐 아니라 직접 음용할 수 있는 디자인, 반려동물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기능까지 고려한 디자인 개발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 물품에만 국한하지 말고, 시장에서 디자인 회사와 직접 접촉해 미적으로 뛰어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아리수본부장은 “수도사업소별로 자치구, 지역주민 간 세미나 형태나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경험을 공감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음수대 제조업체들에게 실용적이고 미적으로 개선된 방식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답했다. 박 부위원장은 “아리수 음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기존의 틀에 갇힌 생각보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생생한 아이디어로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라는 당부의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 ‘부산 맞춤형 핀테크 기업 육성해야’...부산연구원 ‘디지털금융 특화전략 보고서’ 발간

    ‘부산 맞춤형 핀테크 기업 육성해야’...부산연구원 ‘디지털금융 특화전략 보고서’ 발간

    부산이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만의 특화된 디지털금융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부산연구원이 발간한 ‘부산 디지털금융 특화 전략 및 발전방안’ 보고서는 부산의 디지털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의 지리적 환경과 시장경쟁력을 고려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해외 진출 지원 강화이다.정책금융은 보수적 접근을 지양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융·복합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둘째, 부산의 특성과 경쟁력을 고려한 맞춤형 핀테크기업 육성이다. 예들들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서는 데이터 수집 기술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성장에 대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셋째, 부산 디지털금융 핵심인재 양성이다. 디지털금융 허브 조성을 통해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해 해당 전공 이수 시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넷째, 디지털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다. 금융규제를 원칙 중심(Principle-based) 및 네거티브(Negative) 방식으로 전환하여 혁신금융 서비스 출시가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한다. 부산연구원 박 진 연구위원은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급·결제·송금 등 금융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핀테크 기술의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부산만의 특화된 디지털금융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울림 체육센터 사례 언급… 공공시설 공법 선정 과정 미흡함 지적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울림 체육센터 사례 언급… 공공시설 공법 선정 과정 미흡함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건설기술정책관 업무보고에서 공공시설 공법 선정과 노후 건축물 보수·보강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 건설 행정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현장 방문을 다녀온 어울림 체육센터 공사 사례를 언급하며, “당초 선정된 공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공사가 진행되었음에도, 시공 후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공법 선정 과정의 미흡함을 문제 삼았다. 이어 박 의원은 “공공시설물의 공법 선정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공 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서울시는 공공시설의 시공 공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심사와 사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승원 건설기술정책관은 “설계 단계에서 변경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현장 특수성으로 인해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현장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 보수·보강 비용 지원의 2025년 목표가 7건에 불과하고, 예산도 1억 원에 그친 점을 지적하면서 “노후 건축물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예산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서울시는 사전에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선별해 자치구와 협력해 우선적으로 보수·보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승원 건설기술정책관은 “구청에서도 위험 건축물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여 모든 건물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며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노후 건축물은 해빙기와 장마철에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단순히 예산 부족을 이유로 대응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제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노태악 “선관위 특혜 채용 관련 직원, 오늘 징계 요구…통렬히 반성”

    노태악 “선관위 특혜 채용 관련 직원, 오늘 징계 요구…통렬히 반성”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선관위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를 두고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아가 선관위의 조직 운영에 대한 불신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 대해서는 오늘 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다”며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과 선관위 내부 기준을 고려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헌법기관의 독립성에만 기대지 않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감사원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전·현직 직원 32명에 대해 선관위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비위 내용을 통보했다. 선관위는 32명 중 17명에 대해 징계, 10명에 대해 주의 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5명은 퇴직자다.
  • 광주시,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곳 선정

    광주시,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곳 선정

    광주시가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곳을 선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친화 마을공동체는 ▲동구 충장로 1·2·3가 상인회(충장로 여성친화 거리 조성) ▲동구 계림2동 새마을 부녀회(마을주민 야간 순찰활동 등 안심 골목길 운영) ▲서구 꿈꾸는 작은도서관(방과후 마을 돌봄교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합창단 운영) 등이다. 또 ▲북구 두루모아 문화 공유공동체(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토탈공예 자격증 취득으로 경제활동 촉진) ▲북구 꿈나무 사회복지관(마을주민 자조모임 구성·맞돌봄 활동)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경력단절 중장년 여성 대상 마을생태 해설사 양성으로 일경험 제공) 등도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공개 모집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주민 역량 및 참여의지 ▲사업목적 부합성 ▲사업효과성 등과 단체별로 제출한 사업계획서, 사업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광주시는 선정된 단체에 총 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여성친화마을 조성에 남성도 주도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양성평등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활동가를 배치, 맞춤형 상담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해 현재 79개 마을을 발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2021년 동구·북구를 시작으로 2022년 서구·광산구에 이어 2023년 남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5개 자치구가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존중하고 협력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성평등한 광주가 되는데 여성친화마을이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직원들 월급 안 줘놓고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익명 신고가 잡았다

    직원들 월급 안 줘놓고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익명 신고가 잡았다

    “12개월 중 임금을 제때 받은 게 4번뿐인데 회사 대표는 비행기 비즈니스석 타고 해외 출장만 다니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재직근로자 임금체불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한 근로자의 제보다. 고용부가 해당 기업을 확인해보니 지난해 7월부터 직원 73명이 임금 16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는 체불임금을 청산하기는커녕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여왔다. 고용부는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120개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한 결과 89개사에서 총 144억원(5692명)의 체불임금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근로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뤄졌다. 체불임금 144억원 중 53억원(75개사·2901명)은 감독 기간 중 청산됐다. 고의·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거나 청산 의지가 없는 13개사는 사법처리했다. 고의·상습 체불 사례를 보면 A사는 10년간 매출 560억원을 달성하고 9층 규모의 호화 사옥을 지으면서도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직원 38명에게 임금 및 퇴직금 16억원을 주지 않았다. B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직원 130명의 임금 및 퇴직금 12억원을 체불했다. B사는 최근 3년간 퇴직금을 의도적으로 늦게 지급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40건 넘게 들어오기도 했다. 고용부는 두 기업 모두 사법처리했다. 임금체불 외에도 실제 일한 만큼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공짜 노동’ 사례도 확인됐다. 고용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16개사), 기간제․파견 근로자에 대한 차별(2개사), 서면 근로계약 위반(54개사) 등 총 391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임금체불이 여전히 많은 상황을 고려해 익명제보센터를 오는 10일부터 3주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올해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축제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 개최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축제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 개최

    9.81파크 제주가 지난해 제주도를 여행하는 많은 반려인으로부터 사랑받은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를 올해도 개최한다.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는 3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9.81파크 제주에서 열리는 반려견 축제이다. 반려견 행동학 수의사 설채현과 공동 개발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혜택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 보물찾기, 장애물 체험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반려견을 위한 맞춤 식사, 체험 특전이 포함되어 있다. ‘레이스 981’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중력을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전용 시트가 장착된 2인승 GR-D를 타고 제주 바다와 한라산 풍경을 감상하며 3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후 9.81파크 앱에서 주행 영상과 랩타임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킁킁 어드벤처’는 9.81파크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진행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애월 바다와 제주 하늘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본격적인 액티비티에 앞서 몸을 풀고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려견의 달리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댕댕 레이스’도 눈길을 끈다. 보호자가 기다리는 곳까지 반려견이 전력 질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를 향해 달려오는 반려견의 질주 영상과 기록은 9.81파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촉감 레이스’는 반려견이 목줄을 착용한 상태에서 생소한 촉감과 소리가 나는 바닥 장애물을 통과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감을 확인하며 색다른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해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식사도 준비했다. 반려견에게는 카페 놀로(Knollo)의 레시피로 조리된 전용 식사 ‘멍트볼’과 ‘멍푸치노’가, 보호자에게는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브로콜리지’ 메뉴의 식사와 음료가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이니스프리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 도 증정된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3월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평소 토요일에만 운영되는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가 23일, 일요일에도 진행되고, 같은 날 설채현 반려견 행동 전문 수의사(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의 세미나가 열려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방법 등 관련 정보는 9.81파크 전용 앱,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81파크 제주 관계자는 “반려견 액티비티 런칭 이후 제주도 반려 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했다. 9.81파크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려견 액티비티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순10·19 보고서작성기획단 편향성 논란···김계리 변호사 해촉하라

    여순10·19 보고서작성기획단 편향성 논란···김계리 변호사 해촉하라

    여순10·19사건 진상보고서 작성에 참여 중인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측 탄핵 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면서 편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족회와 지역 정치권·시민사회 등은 기획단을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조계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여순사건 유족회 대표들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계리 변호사의 해촉과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을 요구했다. 주 의원 등은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변론을 맡아 ‘국회 봉쇄는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비상계엄 조치를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표현했다”며 “여순사건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의해 왜곡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족회 측과 의원들은 “윤 대통령을 변호한 인사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다”며 “김계리 변호사 등 단원을 즉각 해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전문가로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순 10·19 범국민연대 등은 “지난해부터 여순사건 진상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획단이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우려한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변호사가 포함된 것은 있을 수 없는 부적절한 처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올바른 역사성을 갖춘 인사들로 즉각 재구성하고 반 헌법적 발언을 한 김계리 변호사를 즉각 해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는 단순한 행정보고서가 아닌, 희생자와 유족의 77년간의 아픔과 한을 담아내고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다”며 “국회도 지난해 12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기획단 구성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러한 원칙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획단의 활동 기한은 앞으로 최소 1년에서 2년까지지만 위촉직 8명의 임기는 다음달 4일 끝난다.
  •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 사고 구간 ‘국도 34호선’ 통행 재개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 사고 구간 ‘국도 34호선’ 통행 재개

    안성시는 4일 오후 3시부터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호선의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공사를 어제(4일) 오전까지 마쳤다. 안성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보라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 부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왼쪽 다리를 땅에 딛고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렸는데 절뚝이는 듯 땅을 디뎠다. 이후에도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트럼프 다리에 무슨 문제 있냐”, “골프 카트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540만회 이상 조회됐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다양한 질환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스포츠 과학자이자 부상 재활 전문가인 아룬 그레이는 데일리메일에 트럼프가 외반슬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외반슬은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아래가 서로 닿지 않고 벌어져 엑스(X)자 모양으로 벌어지고 발목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질환이다. 그레이는 “외반증은 키가 큰 사람과 둔근이 약한 사람에게서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며 “광범위한 여행, 회의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 골프 카트 이용 등 트럼프의 생활 방식을 고려할 때 근육 약화와 활동 부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반슬을 앓게 되면 엉덩이 불편함, 관절염 위험 증가, 허리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 전문가 베로니카 마투티테 박사는 트럼프가 요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했다.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가 약해지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영상으로 과거 트럼프가 부자연스럽게 걸었던 장면도 회자했다. 2020년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연구소에서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 유세 중에 다리를 끌며 연단에서 내려오고, 소방관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면서 다리를 끄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측은 건강 이상설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부패한 언론을 포함해 미친 듯하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진보주의자들, 그들은 이체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허위 사실과 날조된 거짓말에 의지하고 있다”며 “대신 그들은 트럼프 망상증으로 인해 뇌가 썩어가는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비난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 원인에 대한 지적 및 IT 선진국으로서의 서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본 상임위 질의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달 게시된 언론보도(“지도, 교통앱 쓰기 불편해”, 점점 한국 등지는 일본인들, 머니투데이(2025.2.25.자)) 내용을 언급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여행객들에 대한 방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으로 “2023년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외국인 중 21%인 232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할만큼 큰 역할을 담당함에도 최근 감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편한 접근성’이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ICT 인프라가 세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어떤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맵(Google map)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구글이나, 한국이 타 국가와 달리 네비게이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IT가 많이 발전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현 실태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중앙정부에 건의 및 호소 등을 여러 차례 했으나, 이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보완 사항에 있어, 여전히 예전 안기부에서 허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 지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며,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신 네이버 등을 활용해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초창기이긴 하나 외국어 버전으로 4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의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유도도 계속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체육국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단순히 접근성 문제만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K팝, 전통 음식체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한국의 독창적 특성을 고려해서 이를 반영하고 제공하는 것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 외국인의 유입에 있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에서 국제사업유치를 위한 ODA 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2004~2018년까지 평창기념재단, 그리고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이후에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등 다양한 개도국의 선수들이 ODA 사업의 도움을 받아 선수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는 물론,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 ODA 사업 추진을 통해 개도국 선수 합동훈련, 스포츠지도자 훈련과정 및 동반자 프로그램 등 추진으로 2023년에는 자전거,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60개 종목 200여 명의 스포츠 지도자 양성도 일궈냈다”며 ODA의 가치를 전했으며, 추후 추경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넌지시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아이수루 부위원장님의 언급에 있어 좋은 제안이라고 밝히며, “서울이라는 도시도 이에 대한 역량과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나, 추후 추경에 대한 고민은 물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개별관광객 맞춤형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체육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뿐만 아니라, 관광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현재로선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한국의 ICT 인프라가 훌륭하나, 관광안내 서비스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분한 계획과 고민을 주문했다. 또한, ODA 사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있어 서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민 또한 제안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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