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식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815
  • 서울 버스노조 교섭 결렬… ‘수능 하루 전’ 파업 현실화 우려

    서울 버스노조 교섭 결렬… ‘수능 하루 전’ 파업 현실화 우려

    수능 하루 전날인 오는 12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서울시·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서울시버스노조는 7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열린 중앙노사교섭회의를 마친 뒤 “사업조합과 서울시는 ‘노조가 확보한 쟁의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조합에 ‘파업하라’며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노사 갈등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판결 이후 본격화했다. 이후 달라진 임금·단체협상 조건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4월부터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앙노사교섭회의는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50분 종료됐다. 노조는 “노조의 파업은 ‘체불임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떠한 교섭과 대화조차 거부’하는 서울시와 사업조합의 책임”이라며 “서울시는 ‘노조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하여 임금을 올려달라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한다’는 등의 거짓 선전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전했다. 이어 “법원과 노동부의 판결에 따른 체불임금과 지연이자를 조속히 청산하고 시민의 혈세를 지연이자로 낭비하는 무능을 중단하라”며 “서울시 버스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아 범죄자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전역의 시내버스가 멈출 경우, 수능 당일뿐 아니라 이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측에서 수능 전 파업 우려를 전달했고, 11일 교섭을 재개하자고 요청한 상태”라며 “만약 파업이 강행될 경우 수능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비상수송대책을 보완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도 입장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으로 수험생과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수능 파업을 즉각 철회해 줄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11일과 13일 연속으로 성실하게 교섭을 벌이자고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파업 시 정상 운행에 나서는 파업 미참가 운행 사원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운행에 나서는 사원을 방해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 차고지에 배치된 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 등과 협의해 곧바로 경찰력 투입을 요청할 것”고도 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64개 회사 중 마을버스에서 전환된 3개 사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나머지 61개 사는 지난 5월 이미 조정이 결렬돼 언제든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법정 조정 기간 15일이 오는 11일 자정 만료됨에 따라, 노조는 12일 새벽 첫차부터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조정이 다시 결렬될 경우 노조는 지부장 총회를 열어 투표로 최종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노후화 심각, ‘건물,사람’ 동시위기 직면”...맞춤형 대책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노후화 심각, ‘건물,사람’ 동시위기 직면”...맞춤형 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7일 경기도 도시주택실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공동주택의 심각한 ‘이중 노후화’ 현상을 지적하며 건축물과 거주민의 고령화를 함께 고려한 정책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10년 후 경기도 내 준공 30년 초과 노후 공동주택은 3,967단지, 약 156만 가구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2024년 말 기준 도내 전체 공동주택단지의 54.3%에 해당해 물리적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점은 거주민의 노후화가 함께 진행되면서 이들 단지가 고령층 중심의 ‘실버 커뮤니티’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현재 노후 공동주택은 주거환경과 거주민 사이에 3대 부조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의원이 지적한 3대 부조화는 ▲높은 문턱, 승강기 부재 등 90년대 설계 기준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에게 큰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기능적 부조화’, ▲고령의 1인 가구가 증가해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사회적 부조화’, ▲자산 대부분이 주택에 묶여 대규모 수선비나 재건축 분담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재정적 부조화’이다. 임 의원은 이 같은 복합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출산으로 인해 휴·폐업하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등의 사회적 자본의 재활용을 통한 돌봄 인프라 확충, ▲고령자 건강교실, 도시 텃밭 등 주민 수요에 기반한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 도입 등 고령자 맞춤형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확대,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의 설립을 통해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금융, 기술·행정 지원, 교육 등을 확대하는 맞춤형 집중 지원체계의 구축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의 주택정책이 더 이상 공급과 물리적 개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건물과 사람이 함께 늙어가는 ‘이중 노후화’의 현실을 직시하고, 고령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수정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 국군에 희생된 민간인…끝나지 않은 ‘산청·함양사건’의 아픔

    국군에 희생된 민간인…끝나지 않은 ‘산청·함양사건’의 아픔

    1951년 2월 7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민간인 705명이 무고하게 희생됐다. 이들에게 총구를 겨눈 건 국군.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는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를 수행하면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 당시 국군은 2월 7일 오전 6시쯤 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에 도착, 주민 123명을 학살했다. 오전 9시쯤에는 방곡마을에서 주민 212명에게 총알을 퍼부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에 도착한 국군은 주민 60명을 죽였다. 이어 오후 4시 30분쯤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주민 310명을 다시 학살했다. 오늘날 산청·함양사건이라 불리는 일이다. 한국전쟁 발발 후 국군이 낙동강 이남으로 밀렸다가 유엔군 참전으로 다시 북진하면서 후퇴하던 인민군 일부는 빨치산 세력과 합세해 지리산 등지에 숨었다. 학살은 이들 소탕 과정에서 일어났다. 주민은 ‘통비분자’로 내몰렸고 이렇다 할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합동위령제는 1987년 처음 연 이후 해마다 거행되고 있다. 올해 위령제는 지난 7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1996년 1월 5일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공포와 1998년 2월 17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사망자·유족 결정에 바탕을 두고 추진한 사업 결과물이다. 2001년 12월 13일 합동묘역조성사업 착공 이후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4년 10월 17일 준공했다. 그리고 그해 11월 12일 정식 개소했다. 이 공간은 영령 추모는 물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위령제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는 “아직 유족분들이 바라는 진정의 의미로의 회복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하루빨리 개정돼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산청·함양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분들을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도는 사건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청·함양사건 유족들은 사건 발생 첫 국가배상 판결을 받았다. 부산고법 민사5부(부장 김주호)는 산청·함양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 15명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8억 2583만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산청·함양 피해자 유족들은 1996년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명예 회복 특별 조치법이 제정되면서 희생자의 유족으로 등록됐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배상이나 보상받지 못했다. 재판 쟁점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계산하는 첫날(기산일)을 언제로 보느냐였다. 1심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에 대한 배·보상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면서 활동을 종료한 2010년 6월 30일을 손해·가해자를 알게 된 소멸시효의 기산일로 봤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5년(장기) 또는 손해와 가해자를 인지한 날로부터 3년(단기)이다. 이를 근거로 1심 재판부는 산청·함양사건 유족들은 2023년 3월에야 소송을 제기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2022년 대법원 판결을 기준 시점으로 잡아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대법원은 2022년 11월 산청·함양 사건과 비슷한 거창 사건에 대해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같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서는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산청·함양 사건은 3년 소멸시효가 의미가 없게 된다”며 “대법원 판결 선고일을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준 시점으로 봐야 한다.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권은 일반 채권에 비해 보호의 필요성도 크다는 점을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2심 재판부는 다른 민간인 희생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망자 본인은 1억원, 생존한 사망자의 배우자는 5000만원, 부모와 자녀는 각 2000만원, 형제자매는 1000만원으로 위자료 기준을 정하기도 했다. 다만 정부가 상고하면서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남은 상태다. 산청·함양 양민 희생자 유족회는 “지난해 첫 국가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유족 732명 중 이제 남은 사람은 164명에 불과하다”며 “특별법을 개정해 이제라도 일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심홍순 경기도의원 “인공지능 종합계획 설문조사, 대표성·신뢰성 모두 미흡” 지적

    심홍순 경기도의원 “인공지능 종합계획 설문조사, 대표성·신뢰성 모두 미흡” 지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대화동ㆍ일산3동ㆍ주엽1동ㆍ주엽2동)은 AI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진행 현황과 설문조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표본 대표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체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 인공지능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12월 연구용역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448백만 원 규모로 ▲AI·데이터 정책 비전과 목표 설정 ▲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전략 ▲공공서비스 혁신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AI 윤리·제도 개선 및 인공지능원 설립 방안 등을 포함한 중장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심 의원은 설문조사 관련 “도민은 305명, 기업 설문은 203개사를 대상으로 했다고 하나, 실제 응답은 25개사에 불과하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도내 산업계의 정책적 요구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표본의 대표성과 신뢰성에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도민 인식조사에 대해서도 “305명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된 설문에서 ‘인공지능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30대 73% 이상, 40~60대 52.9%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응답 기간이 짧고 표본 수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도민 전반의 인식 수준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인공지능 종합계획은 경기도의 AI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계획”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완을 통해 도민과 산업계의 실제 수요를 객관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용역이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이러한 한계들이 충분히 보완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조사 설계와 분석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해야만 계획의 실효성이 담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AI 의료진단 사업 홍보 미흡…공공의료원 협업 강화해야”

    김미숙 경기도의원 “AI 의료진단 사업 홍보 미흡…공공의료원 협업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AI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I 영상보조진단 시스템 및 AI 유방암 진단 사업에 대해 “기술 도입은 긍정적이지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의 목표는 영상 데이터 수집·기반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에 있다”며 “흉부·뇌 CT/MRI, 유방촬영 등 실제 검사와 연계되는 만큼,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병 AI국장은 “현재 보도매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실제로 사업을 수행하는 경기도의료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관련 홍보 게시글이 없었다”며 “사업의 혜택을 직접 받게 되는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공의료원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AI와 의료기술의 연계는 취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고독사 예방 스마트 디바이스 모니터링 등 생활밀착형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추가 데이터를 보완해 위험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의 취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위법사항이 없도록 검토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감정보가 수반되는 만큼 법적·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만 9, 10세 월경 겪는 청소년 위한 월경용품 지원 고려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만 9, 10세 월경 겪는 청소년 위한 월경용품 지원 고려해야

    이재명 지사 시절인 2021년부터 시작되어 5년간 이어왔던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기도의회가 제기했다. 11월 7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미래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성조숙증 증가에 따라 월경을 시작한 만 9세, 10세 여성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월경용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성조숙증 증상을 겪는 여성청소년이 꾸준히 늘어나 월경 시작 연령이 계속 빨라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성조숙증 문제와 연계해 월경을 시작한 만9, 10세 여성청소년도 월경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약 10만 명에서 2023년 18만 명 이상으로 4년 새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성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의 성조숙증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성조숙증의 주요 특징이 이른 월경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인 만11~12세보다 더 이른 만9세, 10세에 월경을 시작하는 여성청소년이 많아졌다는 것이 유호준 의원의 설명이다. 유호준 의원은 현행 경기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이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여성청소년의 월경용품 부담을 제거하기 위해 등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평균보다 이른 나이에 월경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월경을 겪는 다른 여성청소년이 받는 월경용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제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문제로 만9,10세를 대상으로 한 보편지원이 어렵다면 조기 초경을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별 지원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에 조기 초경을 겪는 아이를 위한 지원 방법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답변을 통해 “현재 만9세, 10세 아이들 중 월경을 하는 아이들은 성평등가족부의 사업에 따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맞다”라며 현행 제도의 허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보편지원 확대는 어렵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등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광석 국장의 답변을 들은 유호준 의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월경용품을 지원한다면서, 막상 만9세, 10세 여성청소년은 지원 대상이 아닌 상황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 전에 현재 만9~10세 아이들 중 월경을 시작한 아이들의 규모가 어떻게 될지 사전에 자료를 확보해 예산 추계를 진행해야 한다.”라면서 경기도가 만9~10세 월경을 시작한 아이들의 규모를 확인하고 지원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생리용품 지원 대상 확대뿐만 아니라 ‘생리’를 ‘월경’으로 용어를 바꾸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접수한 사실을 밝혔다. “월경을 월경이라고 부르지 못하니, ‘생리’, ‘대자연’, ‘마법’ 등의 가치중립적이지 않고 적확하지 않은 용어로 포장되고 있다”라며 현행 조례를 설명했다. “‘월경’을 ‘월경’으로 호명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권, 월경권 보장을 위한 시작”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보다 적확한 표현인 ‘월경’으로 변경하고, 여성의 건강권 측면에서 월경 공공성 보장을 위한 공론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쯤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계획을 전해듣고, 집무실을 나서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국정원법 15조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은 국가의 안정과 직결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장인만큼,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면서 “국정원장이 수집한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배포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국가 대응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하지 않고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새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 당시 ‘비상한 조치’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특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승인하면서 12월 14일까지 수사가 이어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번이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기한 연장”이라며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 및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란 특검은 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최장기간 수사를 확정했다.
  • 돌풍의 정관장, 7%로 1순위 신인 지명권 획득…3순위 KCC는 실망 “더 높은 순위 기대”

    돌풍의 정관장, 7%로 1순위 신인 지명권 획득…3순위 KCC는 실망 “더 높은 순위 기대”

    프로농구 돌풍의 팀 안양 정관장이 7%의 확률로 2025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뒤 환호했다. 반면 3순위의 부산 KCC는 “더 높은 순위를 기대했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관장은 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5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순위로 박정웅을 지명한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라 뽑힐 확률이 7%에 불과했으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0%의 확률로 참여한 지난 시즌 PO 탈락 팀 원주 DB와 KCC는 각 2순위, 3순위를 얻었다. 고양 소노가 4순위, 서울 삼성이 5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순위로 뒤를 이었고 7순위 울산 현대모비스, 8순위 수원 kt였다. 준우승팀 서울 SK와 챔피언 창원 LG는 자동으로 각 9순위, 10순위가 됐다. 1순위 후보로는 성인 국가대표에도 몸담았던 가드 문유현(고려대)이 거론된다. 문유현은 2년 전 1순위로 수원 kt에 합류한 문정현의 친동생이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간판 가드 변준형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로 문유현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구단 사무국, 코치진과 함께 고민하겠다. 순리대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B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1순위 신인인 김주성 감독은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뛰어난 신인들이 많기 때문에 정관장의 선택을 보고 팀에 필요한 자원을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KCC는 아쉬운 분위기다. 문유현 외 이유진, 강지훈, 이규태(이상 연세대), 김명진(동국대) 등의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데 원하는 카드가 3순위로 뽑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KCC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었다. 코치진과 여러모로 고민해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버린 AI 허점 날카롭게 지적… 기본 데이터부터 검증해야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버린 AI 허점 날카롭게 지적… 기본 데이터부터 검증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7일 AI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의 심각한 데이터 학습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지난 4일 공개한 소버린 AI(독립 AI) 플랫폼이 행정 혁신을 선도한다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의사결정 지원’이라는 핵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정책 지원관과 함께 해당 AI 플랫폼을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 경기도의 행정 정보를 학습했다는 소버린 AI는 정작 윤 의원이 2024년 9월 대표 발의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대해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동일한 질문에 상용 챗GPT는 해당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제안 이유까지 정확히 요약해 내는 상황이 발생했다. 윤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조례가 아니라, 경기도가 추진하는 소버린 AI의 필수 인프라의 하나인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조례”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경기도 조례조차 학습하지 못한 AI에게 어떻게 ‘소버린 AI’라는 이름을 붙이고 도민을 위한 의사결정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시범 서비스 단계임을 고려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준비조차 갖춰지지 않았다”라며, “‘지방정부 최초’라는 홍보보다 도정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 연계 계획과 철저한 검증 체계를 우선 마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 AI 기업 지원, “만족도 아닌 실질적 성과 내놔야”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송곳 검증을 이어갔다.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00개 기업을 지원한 이 사업에 대해, 윤 의원은 “기업 만족도가 높다는 답변을 넘어, 신규 투자 유치, 고용 창출, 시제품 상용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라”고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4개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사업 예산이 아직 미반영된 사유가 무엇이냐”라고 지적하며, 경기도 AI 산업 육성의 연속성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윤 의원은 “AI 행정 혁신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그 기반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실질적인 성과에서 나온다”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미래 과학 정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행정사무 감사 기간에도 철저히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방화복은 세탁해주면서 근무복은 개인 빨래… 개선해야”

    국중범 경기도의원 “방화복은 세탁해주면서 근무복은 개인 빨래…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7일 시흥소방서에서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원의 근무복 세탁 지원과 터널 화재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국 의원은 먼저 방화복 세탁 비용이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음에도 근무복 세탁은 여전히 개인이 부담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소방대원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국 의원은 “방화복 지급이 기존 1인당 2벌에서 3벌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방화복 세탁이 전문 업체 외주 방식으로 전환되었지만, 근무복은 여전히 개인이 직접 세탁하고 있다”며, “근무복 또한 소방 공무원의 복지와 직결되는 만큼 예산을 확보해 세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 의원은 고속도로 및 방음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시흥시는 인접 도시와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터널이 다수 존재해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국 의원은 “터널 내 사고로 차량이 정체되면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실제 대응 훈련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시흥소방서장은 “역방향 진입, 중앙분리대 활용, 환기장치 작동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국중범 의원은 “터널·고속도로 등 복합재난 위험 지역이 많은 시흥의 특성을 고려하면, 대응 매뉴얼과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다문화 의용소방대 확대 및 성인 대상 안전훈련 강화 필요”

    장대석 경기도의원 “다문화 의용소방대 확대 및 성인 대상 안전훈련 강화 필요”

    경기도의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7일 시흥소방서에서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흥시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 의용소방대 활성화와 성인 대상 실전형 안전체험 강화를 주문했다. 장 의원은 시흥시 외국인 주민 규모가 7만 2천 명으로 집계된 점을 언급하며, “외국인·다문화 주민이 많은 시흥의 특성을 고려하면 화재·재난 대응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7월 발대한 시흥소방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외국인들은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다문화 의용소방대가 단순 통역이 아닌 예방·교육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정왕 119안전센터 및 안전체험관 설립사업 관련 질의에서, “현재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아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로 화재뿐 아니라 산업재해, 질식·추락 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 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산업단지 특성이 반영된 성인 대상 안전훈련 시설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최근 증가하는 구급대원 폭행 및 위험 상황을 언급하며, 시흥소방서가 선제적으로 대원 호신용 스프레이를 지급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원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도민 안전도 지킬 수 있다.”며 지속적인 장비 개선과 현장 안정을 요청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

    김용호 서울시의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현장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진행된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에 참석해 시민 안전 확보와 보행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서울시가 ‘보행친화 한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표 사업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설을 차 없는 보행 전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설계 공모 이후 구조적 안정성과 수리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계 변경안을 마련해 재검토 중이다. 잠수교는 1976년에 건립됐고(반포대교 1982년 건립), 길이 795m, 폭 18m 규모로 상부구조는 RC-Slab+강상판형 거더, 하부구조는 벽식·라멘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2022년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 기본구상 발표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 326억원,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 4월까지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교량 중 수면과 가장 가까운 구조적 특성을 살려, 차량 중심의 이동공간에서 보행 중심의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체 구간은 3개 존으로 구성되며 ▲레스트 존(Rest Zone)은 휴식과 힐링 공간 ▲포트 존(Port Zone)은 한강 조망과 포토 명소 공간 ▲이벤트 존(Event Zone)은 공연 및 행사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점검에서 김 의원은 “잠수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교량이자, 용산과 서초를 잇는 중요한 생활·관광 동선”이라며 “보행화가 단순한 공간 재구조화에 그치지 않고, 용산 방면 접근성과 연계 교통체계가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로부터 새로운 보행 명소이자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잠재력이 큰 만큼, 교통·안전·관광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천만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한강 최초의 전면 보행교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좀 막아주시면 (인터뷰) 열심히 할게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거머쥔 김혜성이 ‘금의환향’한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촌극이 벌어졌다. 김혜성의 부친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혜성을 향해 ‘1인시위’를 이어온 인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7일 야구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를 마친 김혜성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등장했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이에 인터뷰하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혜성은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손가락으로 김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고, 보안 요원들의 제지에 김씨는 밀려났다. ‘금의환향’ 자리에 펼쳐진 ‘빚투’ 현수막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듬해부터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넥센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히어로즈의 모기업이 키움증권으로 바뀌자 김씨는 “키움 김혜성”으로 현수막 문구를 바꿔 1인시위를 이어갔다. 한때 김씨가 등장한 경기의 승률이 높아 키움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요정’ 취급받기도 했다. 2019년 김씨는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고척돔 내에서 ‘빚투’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에 “내 돈 떼먹는 대신 대가는 치러야지” 등의 댓글을 달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그런데도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프로야구(KBO)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으며, 고척돔에 “키움빚투김혜성”이라고 적힌 대형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6년 뒤인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7년간 이어진 김혜성과 ‘고척 김선생’ 간의 갈등을 둘러싸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수년 동안 억대의 채무를 돌려받지 못한 김씨에게 공감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는 아들이 갚아주면 되지 않나”고 반문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김혜성을 두둔하는 팬들도 있다. ‘명예훼손’ 두 차례 벌금형민법상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에 대해 자녀는 연대보증인이거나 함께 대출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근거나 의무는 없다. 다만 부모가 사망한 뒤 남긴 채무는 부모가 갖고 있던 재산과 함께 자녀가 상속하게 되며, 자녀는 부모의 재산과 채무를 모두 포기하는 ‘상속 포기’나 부모의 재산 범위 내에서만 채무를 부담하는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채권추심법에 따르면 채권자가 채무자의 관계인에게 채무 사실에 대한 말이나 글,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할 수 없으며 파산채권을 추심할 수도 없다. 김씨도 이 점을 고려한 듯 김혜성에게 “아버지에게 돈 갚으라고 전해라”라고 호소해왔다. 한편 김혜성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LA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뒤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했고 WS 7차전 무대를 밟았다. 김혜성은 첫 시즌에 대해 “30점 정도”라고 평가한 뒤 “아직 나아질 점이 많기 때문에 잘 메워서 100점을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조례 이행 미비·게임산업 부서 이관 필요성 강력 제기

    이학수 경기도의원, 조례 이행 미비·게임산업 부서 이관 필요성 강력 제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질적 추진 없이 방치된 조례들과 게임산업 사무의 비일관적인 부서 배치를 강하게 지적하며, 도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먼저, 이학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조례 추진 및 집행실태’부터 짚었다. 이 의원은 제정 이후 실질 시행이 없었던 5건의 조례에 대해 “중앙부처 사업과 중복이라서 안 한다가 아니라, 도민에 맞게 차별화해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 사전검토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제정 후 미추진 사태가 반복되지 않았을 것”이라 지적했다. 예산 미편성 조례와 관련해 이 의원은 ‘공공체육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조례’를 사례로 들었다. 제정 후 1년이 지났지만 단 한 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장비 조례를 더 미룰 이유가 없다. 2026년 본예산 반영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게임산업 관련 사무의 부서 불일치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게임은 영화·애니메이션·웹툰과 함께 대표적 문화콘텐츠산업이며 수출 효과가 크다”며,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수출액이 84억 달러에 육박한 만큼, 기업 지원을 넘어 청소년 건전 문화 조성, 창작 인력 육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문화정책 관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의 게임 관련 사무가 경제실 소속 부서에서 관리되는 점을 들어, 이 의원은 “상위법 체계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주무로 두고 있는데 도는 여전히 경제부서 중심으로 운영해 연계성과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국 다수 시·도가 문화 부서에서 게임을 담당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도도 콘텐츠산업과로의 이관을 서둘러야 국비 연계와 정책 시너지에서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학수 의원은 “조례는 도민과의 약속이었다. ‘중복이라서 안 한다’가 아니라 ‘도민에게 맞게 한다’로 바꿔야 했다”고 말하며 “게임은 산업이자 문화였다. 문화적 관점에서 행정체계를 일원화해 게임을 경기 콘텐츠산업 성장 엔진으로 키우겠다. 도민은 검토가 아니라 결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 유영두 경기도의원, 경기광주 청년혁신타운에 웹툰 산업 유치 주문

    유영두 경기도의원, 경기광주 청년혁신타운에 웹툰 산업 유치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이 7일(금) 문화체육관광국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지역발전을 위해 ‘경기광주 혁신타운’ 내 웹툰 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며 “웹툰산업은 2023년 기준 매출액 2조 1,890억 원의 산업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22년 대비 19.7% 증가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라며 “특히 IP 콘텐츠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웹툰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웹툰산업 매출액은 2조 1,890억 원으로,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7년 대비 478% 성장했다. 또한 웹툰 수출은 일본(40.3%), 북미(19.7%), 중화권(15.6%), 동남아시아(12.3%) 순으로 진행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평가된다. 유 부위원장은 “광주는 중첩규제 지역이 많아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무리가 있다”라며 “이에 따라 지식 및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웹툰 산업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유 부위원장은 “웹툰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공간이 필요하고, 웹툰 기업들에게는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중요하다”라며 “현재 공사 중인 경기광주 혁신타운은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소이며, 이 장소가 웹툰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GH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유 부위원장은 웹툰 산업 유치 이외에도 경기국제웹툰페어의 성과를 칭찬하며 2021년 553만 달러에서 2025년 1,850만 달러로 계약 체결액이 증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B2B와 B2C 운영의 이원화 문제, 사업 간 연계 부족 등을 지적하며 2026년 일원화 추진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 및 ‘웹툰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과의 연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유 부위원장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중 하나인 ‘웹툰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61명의 인재를 양성한 것은 칭찬해야 할 성과이다”라며 “다만 AI 콘텐츠 창작 아카데미 사업과 같은 AI 활용 교육 사업과의 연계를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사업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부위원장은 2026년도 본예산에서 웹툰 관련 사업 예산이 감액 및 일몰된 것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유 부위원장은 “2026년 본예산안에서 웹툰페어 예산이 3억 원 삭감되고, 인턴 지원 사업이 전액 일몰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라며 “미래 먹거리 사업을 키우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도정의 역할이지만, 지금의 경기도정은 산업과 청년의 기회마저 빼앗는 잘못된 예산 운영 방침을 세운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부위원장은 “웹툰 사업 관련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과 끈기를 칭찬하며, 도지사상 수여를 고려해달라”라며 “향후 웹툰페어의 이원화 운영 및 주차장 문제, 그리고 인재 육성 사업 간의 연계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함께 경기도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생 교통안전·디지털 학습 환경 모두 빈틈없이 관리돼야”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생 교통안전·디지털 학습 환경 모두 빈틈없이 관리돼야”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7일(금) 열린 부천·안산·김포·파주 교육지원청 대상 2025년도 1차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교통안전 문제와 디지털 학습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영기 의원은 “특히 최근 청소년층 사이에서 ‘픽시 자전거’가 유행하면서 위험한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며 “지난 7월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중학생이 픽시 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픽시 자전거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지, 또한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및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속도감, 멋을 좇다가 생명까지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각 지원청별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Hi-Learning)’ 사업 관련 “개인 맞춤형 교육과 온·오프라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도입한 만큼 하이러닝이 교사의 디지털 역량과 학생의 활용 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산교육지원청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하이러닝을 어떻게 활용하고, 교사 연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묻고, “일선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 더욱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신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과 학생 안전 관리 모두 교육청이 빈틈없이 챙겨야 할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8분쯤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 국정원법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의 지위,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기 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헌법재판소와 국회에 증인으로 나와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은 적 없다’는 취지로 답해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도 직권을 남용해 홍 전 차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와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앞서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 4일 마지막 조사 사흘만인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홀로 근무, 비상벨도 없다”… 복지 현장 외면한 행정

    최만식 경기도의원 “홀로 근무, 비상벨도 없다”… 복지 현장 외면한 행정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폭력과 범죄 위험에 노출된 채 일하는 실태를 우려하며, 비상벨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2021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종사자 10명 중 7명이 이용자에 의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적 폭력(56.6%), 정서적 폭력(42.8%), 신체적 폭력(34.8%) 등 모든 형태가 확인돼 현장 근무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경기도의 ‘사회복지종사자 인권 보호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1억 9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만 원이 줄었다. 최만식 의원은 “본예산안에서 비상벨 항목이 일몰 사업으로 분류돼 삭감됐다가 협회 내부 조정으로 뒤늦게 복원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상벨 설치 예산을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닌 생명 보호 예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벨 설치 실적 역시 크게 줄었다. 2023년 20곳, 2024년 36곳이던 설치 실적이 올해는 18곳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9,311곳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최 의원은 “이 속도라면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설치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사이 또 다른 희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지난 7월, 의정부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사회복지사가 스토킹 범죄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시설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최 의원은 “비상벨이 있었다면 최소한의 대응이라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의 대부분은 민간이 운영하고 있어 1인 근무가 일반적이다. 이에 최 의원은 외부인 출입이 잦고, 정서ㆍ행동 불안정성이 높은 이용자를 상대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상 폭력이나 범죄 위협에 상시 노출돼 있음을 지적하며, “사회복지사 안전대책은 ‘선택적 복지’가 아닌 ‘필수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원은 “사회복지사가 안전해야 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그것이 복지의 기반이 된다”며 비상벨 설치 확대와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복지의 양뿐 아니라 안전까지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도정의 역할”이라며 “경기도는 더 이상 현장의 경고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리튬 배터리 화재 급증... 공동주택·재난약자 위험 노출”

    봉양순 서울시의원 “리튬 배터리 화재 급증... 공동주택·재난약자 위험 노출”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6일 열린 제2025년 서울시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내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3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42건(41%)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71% 이상은 충전 중 폭발이나 발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대부분 실내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 의원은 “리튬배터리는 이제 휴대용 전자기기부터 전동 킥보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가전제품,심지어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라며 “생활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화재의 위험도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이동보조기기 등은 실내에서 충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고시원, 다가구주택, 소형아파트 등 소방설비가 취약한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재난약자의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방안과 공용 충전공간 마련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형 배터리를 실내에서 충전하는 행위 자체를 제재하긴 어려운 현실인 만큼, 서울시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용 충전공간 확보, 충전 시간대 제한, 실내 충전 자제 권고, 과충전 방지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함께, 관리주체와 주민 대상 교육·점검을 정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리튬배터리 공장·창고에는 SOP(표준작전절차)가 있지만, 정작 더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공동주택이나 상가 등 생활공간에는 대응 매뉴얼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건물 구조와 상황에 맞춘 공동주택 전용 대응매뉴얼과 실전 훈련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홍영근 본부장)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리튬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서울시 차원에서도 화재위험지역 정보 공유, 관련 부서 협업, 통계 기반 대응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봉 의원은 “이제 리튬배터리는 생활의 편의를 넘어 시민안전과 직결된 일상의 위험 요소가 됐다”라며 “서울시는 이를 ‘관리 대상 위험물’로 인식하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아우르는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생활안전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해란 동대문구의원, 청량리 제7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 “통학로·보행자 안전 대책 서둘러야”

    성해란 동대문구의원, 청량리 제7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 “통학로·보행자 안전 대책 서둘러야”

    성 의원, 청량리 제7구역 재개발 현장방문… 통학로 및 보행안전 집중 점검학교 관계자 “통학 시 보행자 사고 위험 높아… 개선 필요” 최근 어린이 유괴 미수 등 강력범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재개발 지역 통학로 안전 실태를 구의원이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성해란(국민의힘·비례대표)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은 최근 청량리 제7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통학로 및 보행자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재개발 이후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어린이와 보행자를 위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확인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점검 현장에는 동대문구 교통과 관계자를 비롯해 홍릉초·삼육초 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성 의원과 관계자들은 주 통학 동선,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구간, 안전 표지 설치 현황, 보도 확보 여부 등을 살피며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사각지대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을 함께한 한 관계자는 “등하교 시간마다 차량이 집중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공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동안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지역인 만큼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학교가 건의한 내용들이 실제 시설 개선에 빠르게 반영돼 통학로가 더 안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평소에도 이 지역을 지나며 통학 시간대 상황을 직접 지켜봐 왔고,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구간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과 보행자의 안전이 재개발 사업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교통과 주거정비과 등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개선 조치를 사업의 마지막 단계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개발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을 다시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