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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가트/「돌고래보호법」 싸움

    ◎“포유동물 함께 잡는다” 미서 참치수입 금지/“자국규정의 타국 적용은 부당” 가트서 판정/미업계선 WTO비준 거부 요구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를 이끄는 미국이 GATT의 결정에 불복할 조짐이다. 유럽연합(EU)이 제소한 미국의 「해양 포유동물 보호법」에 대해 GATT가 위배 판정을 내릴 것이 확실해지자 미 의원들을 비롯,무역대표부(USTR)와 환경보호 단체까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졌다.특히 GATT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의 비준 거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WTO 출범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분쟁은 미국이 지난 90년 멕시코 등 남미 국가들이 참치를 잡을 때 보호대상인 돌고래까지 마구 잡는 점을 지적,참치수입을 금지한 데서부터 비롯됐다.멕시코는 이를 GATT에 제소했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의식해 미국에 굴복했다.그러다 최근 EU가 역내 참치업계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다시 제소한 것이다. GATT 패널은 내부적으로 『미국의 기준을 타국에 일방적으로 적용,무역제재를 취하는 것은 3조(내국민 대우)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다.이에 미의원 88명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환경보호를 위해 GATT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GATT의 판정을 수용할 경우 WTO의 비준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했다. GATT는 규정에 따라 이 문제를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고 미행정부는 『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정면 충돌이 예상된다.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 문제가 WTO로 넘어가는 것이다.WTO는 GATT와 달리 보복조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국내법을 고칠 경우 환경단체들로부터 『주권침해』라는 비난은 물론,WTO 무용론까지 거론된다. 무공은 『GATT의 지도자격인 미국이 판정에 불복할 경우 그 지도력에 큰 흠집이 예상된다』며 『반면 수용할 경우 환경보호의 후퇴라는 비난과 함께 WTO 비준까지 어려워지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구미패션계에 「환경보호」 물결

    ◎“지구를 살리자” 메시지 담은 패션쇼 러시/소비자 반응 좋아 모자·넥타이 등 잘 팔려 환경보호운동의 물결이 미국과 유럽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 최근 밀라노·런던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트렌드 패션쇼에서는 동물보호,생태계복원등「지구를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담은 문양과 스타일의 옷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고 있다.또 이미 미국·유럽시장에서는 이들 옷과 모자 넥타이가 일반소비자들의 호응속에 판매되고 있는 추세.특히 소품인 넥타이의 경우 환경보호주의자들이 공동으로 착용한뒤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의상들은 올 봄과 여름을 겨냥,지난해 가을 개최된 이탈리아 밀라노와 도쿄 런던 컬렉션에서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 대거 선보였다.엠프리오 아르마니,제타노 나바라,스포츠 맥스 쿄쿄 히가등 디자이너들은 깨끗한 자연 그자체와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몰린 동물들의 문양을 선명하고 구체화시켜 그들의 작품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옷감을 화폭으로 삼아 하늘에서부터 바닷속의 오염되지 않은 푸른색을 바탕에 깔고 그 속에 과일 나뭇잎 꽃잎등 식물과 새 범 고래 악어 거북이 바다표범 아프리카 코뿔소등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그려넣었다. 슬립과 잠옷,재킷,파티복의 다양한 의복에 표현된 이들 무늬들은 하이웨이스트등 고전적인 실루엣과 어울려 로맨틱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래식한 니트의류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브랜드「가이거」도 이 대열에 합류,자연의 소재를 구체화한 무늬로 올 봄·여름 신상품에 대폭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환경보호 메시지가 패션에 응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 초부터.오드리햅번·재키스타일의 복고풍과 함께 패션계를 잔잔히 물들이기 시작한 자연주의 경향의 일종으로 미주지역에서 강한 영향력을 지난 환경보호주의자및 소비자들의 의식과 연계돼 발생했다. 패션전문가들은 모래와 자갈,갈색의 낙엽색깔등의 색채와 흐르는 듯한 실루엣 중심으로 세계 패션이 주도되고 있는 가운데 강렬한 원색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환경보호를 내세운 선명함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자연에서 발견되는 돌이나 나무 조개껍질 같은 소재를 이용한 목걸이 팔찌 핀 등의 패션소품에 대한 최근의 유행과 맞물리면서 이같은 환경보호운동 패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 고래/네발달린 육지동물이 조상

    ◎NYT지 “다리 퇴화과정 화석 발견” 보도/말 모양과 흡사,1천만년 진화… 현재에/주식이 물고기… “먹이찾아 바다로” 추측 포유동물인 고래는 어떻게 해서 바다에서 살게 되었을까.뉴욕 타임스는 지난 3일자로 고래가 원래 있었던 다리를 잃고 바다에서 살게 된 배경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전한다. 수백만년전 바다에 살던 물고기들은 육지로 나오기 시작했다.이들은 오랜시간을 거쳐 포유류·조류 등으로 진화해 나간다.그러나 몇몇 육지의 포유류들은 반대로 바다속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했다.이중 대표적인 것이 고래다. 고래는 바다의 왕자로 군림하지만 사실 고래는 같은 바다속 동물보다는 낙타나 소와 더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고래는 젖을 먹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젖먹이동물로 인정됐다.그러나 진화론의 주창자 찰스 다윈도 어떤 육지동물이 고래로 변해갔는지 예측하지 못했다. 새로 발견된 화석은 육지동물이었던 고래가 어떤 중간과정을 거쳐 바다속에서 살게 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놀라운 사실은 네발 달린 고래가 바다 동물로 전환하는데 겨우 1천만년 밖에는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1천만년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는 거의 순간이나 다름없는 시간이다. 미시간대 필립 진저릭교수(고생물학)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최신호에서 이번에 새로 화석이 발견된 「로드호케투스 카스라니」가 현재의 고래처럼 헤엄칠 수 있는 최초의 중간단계 동물이라고 밝혔다.이 동물이 어떻게 바다속에서 지금의 고래처럼 자유롭게 헤엄쳐다닐 수 있었는 지는 좀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지만 지금까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의문점을 해결해 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줄 것은 틀림없다. 화석연구팀에 따르면 5천5백만년전 고래의 육지 조상으로는 「메조니키드」가 있었다.이 동물은 네발달린 말과 비슷한 동물이었다.그 다음 진화형태는 「암불로케투스」.조상 메조니키드보다 다리가 퇴화되어 키가 작고 머리가 커졌으며 네발로 걸을 수도 헤엄을 칠 수도 있었다.악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로드호케투스」,「지고리자」,「프로스퀄로돈」의 단계를 거쳐 현재의 고래형태로의 진화가 완결된다.로드호케투스단계에서는 다리가 아직 조그맣게 남아 약간은 걸을 수 있었으나 지고리자단계에서는 다리가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고래는 왜 보통의 과정과는 반대로 육지에서 바다로 가게 되었을까.진저릭교수는 그 이유를 먹이 때문이라고 분석한다.고래의 잇바디를 보면 주식으로 물고기를 먹었다는 결론을 낼 수 있고 자연스럽게 먹이를 찾아 바닷가로,바다속으로 들어갔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따라서 고래는 처음에는 육지동물에서 양서류와 비슷한 형태로 지내다 다시 어류와 거의 같은 정도의 활동성을 갖게된 것으로 추측된다.
  • 오는 「지름길」 아는 백사의 심술은(박갑천 칼럼)

    백사 이항복이 퇴궐하는 길.한 여인이 앞을 가로질러가자 별배들이 밀치면서 땅에 넘어지게 했다.공은 집에 와서 하인들을 꾸짖는다.그러는데 아까의 그 여인이 뒤쫓아와 집앞 언덕에 오르더니 고래고래 악을 써댔다. 『머리 허연 늙은자가 종들을 시켜 길가는 사람한테 행패를 부리다니.당신이 정승이면 정승이지 웬 위세야?』 내쫓지도 않은채 그 욕설 다 들어주었다는 백사이지만(한준겸의 유천차기)그가 오늘에 살았더라면『머리 허연 늙은자』라는 말은 안들었을지 모른다.센 머리칼에 검정물 들여 막둥이동생 정도로 보이게 하는 세상 아닌가. 머리칼이 세는 것은 피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데 연유한다.노인성의것,새치,각종질환에 이어 생기는 조후성백발증,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등을 들수 있겠다.프랑스혁명때 루이16세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형집행 전날 하룻밤새에 백발로 되었더라고 하는 설이 정신적충격의 경우이다.오늘날에는 이런 신경성의것이늘어나는 추세다. 옛날에도 센머리를 검게 만드는 방법은 있었던 듯하다.당나라 손사막의 「천금방」에도 그 처방전이 보인다.거기에는『검정콩과 초를 함께 끓인 물을 쓴다』고 씌어있다.다른 기록에는 『호두의 푸른 껍질을 벗겨 도마뱀과 함께 고약으로 만들어 바르면 검어진다』는 대목도 보인다.서양 쪽에서도 로마제국시대에 금발이 유행했던 모양이다.그들은 사프롤이나 백포도주·대황을 섞어 염색하기도 했고 굴과 아랍고무를 섞어서 금빛을 입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머리칼 염색제는 물론 옛날것에 댈일이 아니다.점점 쓰기 간편한 것으로 발전하여 오고도 있다.그래서 젊은 여성들은 예뻐보이고자 머리칼의 색깔을 바꾸고 노년층은 세어진 머리칼을 거멓게 만들어 10년 이상은 젊어뵈게 한다.고향방문단 따라 남쪽으로 왔던 북한기자들이 그런 여성들의 머리칼을 보고 돌아가 기사를 썼다. 『남조선 여성들은 머리칼까지도 미국화해 버렸다』 머리칼 염색제에 부작용이 많은것으로 밝혀졌다. 진작부터 알려져온 일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의할때 반점·염증이 생기는 외에도 각막손상·시력저하 현상까지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세상일이란 역시 일방적으로 좋기만 한것은 없는 모양이다.좋은측면의 그늘에는 좋잖은 측면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가시와 막대를 피해 지름길로 오는』(우탁의 시조)백발 아니던가.백발에는 섭리가 점지해준 힘이 있다.약으로 물리치려 하니 심술을 부리나보다.
  • 「핵 안전이용」 경각심 새롭게/그린피스 왜 한국에 오나

    세계적인 민간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가 오는 13일 내한할 예정으로 있어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그린피스는 무엇때문에 오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원전현황및 그 안정성은 어느 정도인가를 점검해 본다. ◎울진·고리 등 원전지대 돌며 방사능 측정/전문가 참석 「21세기 에너지」 심포지엄도 환경운동연합 초청으로 방한하는 그린피스는 24일까지 12일간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여러가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에 이은 「아시아 비핵지대화 대장정」의 일환으로 13일 강원도 삼척항에 입항,영일·부산·고리·영광·광주·인천등 우리나라를 일주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그린피스선박을 공개하고 핵발전소 근처 방사능측정및 피해자면담·선상토론회등을 갖는다. 또 서울에서 반핵인사·에너지전문가·과기처·한전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21세기 한국의 에너지 대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계획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남극보호·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과도한 어획및 고래잡이 금지·핵에너지 이용을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반핵운동·삼림보호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일반인들에게 그린피스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프랑스의 남태평양에서의 핵실험 반대등 반핵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운동의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문제,즉 수질오염·삼림생태계 파괴·핵을 포함한 에너지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그린피스를 초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린피스가 울진·고리·영광등 원전이 건설된 지역을 순회하면서 행사를 가질 계획인 것이나 그동안의 반핵운동 전력등을 감안할 때 초점은 역시 핵에너지개발,즉 원전의 안전성 여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한전등 원전개발 주무 부처들이 대대적인 홍보전을 벌이면서 바짝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원전이 엄청난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돌발사고가 일어났을 때 인류에게 돌이킬수 없는 재앙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핵의 평화적 이용까지도 반대하고 있다.그 대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환경적으로 무해한 대체에너지원으로는 태양열·조력(조력)·풍력발전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대체에너지원이 아직 실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정도이다. 이때문에 그린피스를 초청하는 환경운동연합의 핵에너지 이용에 대한 접근방식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말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전에 대한 내부입장 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그린피스의 방한행사를 핵에너지 개발이 갖고 있는 양면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문제제기 차원으로 이해해달라는 정도이다. 환경운동연합이 이처럼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일본이 핵무기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고속증식로 가동에 들어가는등 최근의 미묘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이미 비핵화선언을 한 우리나라에서 그린피스가 동아시아지역의 비핵지대를 선언하는등 반핵활동을 벌이는 것은 「번지수가 틀린 것」이 아니냐는 반론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원전의 안정성은 물론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원전 현황/현재 9기 가동… 발전설비의 28%/2천6년까지 비중 40%로 공익홍보 시급 「원전을 계속 건설해야 하나」­. 대답은 의외로 간단치 않다.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 외에도 전력정책과 국민의 수용여부가 복잡하게 얽혔기 때문이다.문제는 원전을 대체할만한 에너지원이 있느냐 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자원이 많지 않다.기껏해야 석탄 정도다.석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원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돼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4%나 된다.값싼 에너지를 확보하느냐 여부에 우리 경제의 사활이 달려있다. 원자력 에너지는 값이 싸고,깨끗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발전원가를 비교해 보면원전은 1㎾H의 전력을 생산하는 데 23원96전,수력은 27원72전,석탄은 30원2전,석유는 28원93전,LNG(액화천연가스)는 37원70전이다.발전원가를 제쳐두더라도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규제할 그린 라운드(GR)가 본격화되면 원자력 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의 수요는 늘 수 밖에 없다. 구 소련의 체르노빌 사고와 미국의 트리마일(TMI) 사고로 안전성 시비가 한때 있었지만,많은 나라가 여전히 원전을 주력 전원으로 활용하고 있다.세계 28개국이 4백2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건설 중이거나 계획된 것까지 5백기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78년 고리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현재 9기(7백61만6천㎾)가 가동 중이며 전체 발전설비의 36%가 원전이다.영광 3·4호기 등 7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99년 6월 이후에는 발전용량이 1천3백71만6천㎾에 달한다. 정부는 날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2006년까지 설비용량을 5천8백66만㎾까지 늘릴 계획인데,이렇게 되면 원전 비중은 40%로 높아진다. 그러나 원전에 대한 오해와 이해부족 때문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많은 사람이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로와 원자폭탄을 똑같은 것으로 오해하며,원전에서 많은 양의 방사선이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원자로가 원자탄처럼 터지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원전가동으로 지역주민이 추가로 받는 방사선 양도 자연 방사선보다 훨씬 낮다. 때문에 원전의 안전문제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따지는 일과 다르지 않다.핵은 약처럼 「남용하면 인류에 해가 되지만 활용하면 더없는 득」이 될 수 있다.
  • 고래/심해소음 실청위기/미,해저 연구용 스피커 굉음발사 예정

    깊은 바다속의 고래들도 소음공해에 시달려 귀머거리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타임 최근호는 바다속의 포유동물의 청각 장애가 되고있는 심해 소음이 미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바다속에 설치한 두대의 고성능 스피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해안가와 하와이의 카우아이섬 부근 심해 9백m 깊이에 설치된 이 두대의 대형스피커는 지구온난화현상과 해저지진 감시 등을 위해 설치된 것.연구소측은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해마다 주기적으로 바다속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굉음을 발사할 예정이다.온도가 높은 물에서 잘 전파되는 소리의 성질을 이용해 지구가 얼마나 더워지고 있는 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실험을 앞두고 스크립스연구소측과 해양생물학자들 사이에 많은 설전이 있었다.그러나 결국은 연구소측이 실험이 고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비용을 대고 악영향이 있을 경우 스피커를 즉시 막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래들이 청력을 잃으면 방향감각을 상실해 헤엄 칠수 없기 때문에 죽음을 의미한다.
  • 동북아 평화·번영 향한 여로/지명관(시론)

    김영삼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는 정상외교의 여정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남북실무접촉에서 북측단장이 「전쟁나면 서울은 불바다」라고 한 발언때문에 무거운 것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사실 김대통령의 이번 걸음을 그처럼 무겁게하기 위하여 북측은 그들나름대로 용의주도하게 계산했을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금년을 동학혁명 1백주년이라고 우리의 민족사에서 되새기고 있지만 동북아시아사에서는 청일전쟁 1백주년으로 기억된다.그로부터 일본은 아시아를 제패하는 강국이 됐다고 했고 한반도나 중국대륙은 그들의 말발굽밑에서 신음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후 반세기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는 한국이나 중국등 아시아 여러 나라를 위해서만 불행한 것이 아니라 일본자신을 위해서도 불행했고 동북아시아 전체에 대한 그지없는 참화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그리하여 1945년 이후 또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서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고난의 고개를 넘어야했다.그러는 동안 우리 동북아시아 세나라는 각기 자기나라를 일으켜 세우는데여념이 없어 우리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이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일본과 중국에 협력과 압력을 요청할 수밖에 없게됐다.분명히 오늘의 동북아시아의 상황은 백년전 19세기 말엽이나 20세기 초두와는 엄청나게 다르다.중국대륙이나 한반도는 그 당시처럼 힘의 공백지대가 아니다.일본이 마음대로 그 병마를 이끌고 달려갈 수 있었던 힘의 진공상태는 더이상 아니라는 말이다.동북아시아는 이제 군사력뿐만이 아니라 정치경제력을 비롯한 국력에 있어서 세계사적으로 주목을 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니까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 전체를 위한 최대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 백년동안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여 훨씬 목마른 심정으로 「동양평화」를 갈구해왔다.금년으로 75주년을 맞이한 2·8독립선언이나 3·1독립선언만큼 「동양평화」를 진정으로 염원한 외침을 어디서 다시 찾아볼수 있겠는가.그것은 우리나라가처한 지정학적인 운명때문에 불가피했다고 할수 있었다. 우리는 한반도에 평화가 왔을때 동북아시아에 평화가 오고 동북아시아에 평화가 있을 때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는 것을 오랜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터득하고 있었다.그래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도 했지 않는가. 대륙의 중국도 섬나라의 일본도 힘이 있으면 팽창하려고 하고 또 그들이 주장하는 평화란 것이 자기들의 지배하에 있어서의 동북아시아의 평화라는 사이비 평화에 지나지 않았다.그런 지배욕 사이에서 우리는 동북아시아 삼국이 정립하여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평화의 질서를 염원해왔다. 힘의 지배를 받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지배와 피지배라는 패권의 시대를 극복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이념을 그려왔다고도 하겠다.전후 50년사에서도 중국은 소련을 향하고 일본은 미국을 향했을 때 그런 냉전체제는 우리민족을 양분했다.이른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할 때 언제나 한반도는 그 비극의 가장 커다란 희생자였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두가지 세력사이에 화해와 평화를누구보다도 갈망했던 것이다. 이제 냉전체제의 붕괴와 더불어 중국도,일본도 진정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희구하는 공통된 이념으로 회귀할수 있을 것인가.그리하여 근대이후 백년사의 불행을 극복하려고 할 것인가.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없이는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없다는 역사의식을 확고하게 해야하리라고 생각한다.한반도의 불행과 혼란을 방치하거나 이를 기화로 한 일국번영의 꿈을 지난날의 악몽으로 되돌리려는 결의가 요청된다고 하겠다.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동북아시아 전체가 고도한 동질성 즉,현대적인 의미에서 말한다면 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와 인권등을 공유할때 가능하다는 것도 잊지말아야 하리라고 본다. 이번에 김대통령이 걷고 있는 정상외교의 고된 여정이 이러한 새로운 세기를 위한 진지한 노력이고 그것이 동북아시아에 깃들이는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긴 여로의 시발이 되기를 바란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주체적으로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대가 온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음주 육군대위 6명/소란항의 시민 폭행

    지난 28일 하오 1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92 술집 「고래사냥」에서 육군종합행정학교 헌병대 소속 조인수씨(29)등 대위 6명이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다 이에 항의하는 옆자리 손님 2명을 집단구타해 상처를 입혔다. 이들은 이날 술집에서 큰 소리로 떠들며 자기들끼리 시비를 벌이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김모씨(34·버스운전사·송파구 문정동)등 시민2명이 『조용히해달라』며 항의하자 김씨등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린뒤 발로 짓밟는등 집단구타,김씨의 코뼈를 부러뜨리는등 각각 전치2∼3주의 상처를 입혔다.
  • 한국/동아분쟁 중재할 “돌고래”/영 리즈대 전문가 분석

    ◎일·중·러에 시달렸던 「새우」 입장 탈피/경제적 자신감으로 자주외교 펼쳐 【파리 연합】 한국은 강력한 무역국이자 잘 무장된 평화주의 국가로 성장해 중국,일본및 러시아등 동북아시아 강대국들의 분쟁을 중재할 수도 있는 「동방의 스위스」가 될 모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영국의 한 한국전문가가 25일 말했다. 영국 리즈(LEEDS)대학에서 한국문제를 연구하는 에이던 포스터 카터 교수는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이날 일간 더 가디언지의 한국특집에 기고한 외교문제에 관한 논평을 통해 한국은 더이상 주변 강대국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에 찬」국가라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평가했다. 포스트 카터 교수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한국의 속담을 인용,한국의 현대사를 설명한 후 중국,러시아및 일본등 「고래들」에게 시달렸던 한국은 이제 국민총생산(GNP) 3천억 달러에 세계 13대 무역국가로 발돋움했다고 밝히고 「유연하면서도 강력한」국가인 한국은 더이상 「새우」가 아니며 「돌고래」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지도층의 공룡과 같은 태도」때문에 낙후돼 파산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한국이 북한의 악몽에서 벗어나 독일식으로 북한을 재건해야 하는 부담을 진다고 하더라도 「한국은 1천여년만에 처음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강력하고 자주적인 세력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이 그동안 미국과의 관계가 시사한 것과는 달리 「본능적으로」중립적인 성향이 더 강했던 국가라고 분석하고 한·미간의 특별한 관계가 조만간 끝나지는 않겠지만 한국은 특히 최근 중국과의 광범위한 관계수립에서 나타난 것처럼 이미「보다 자주적이고 덜 편향된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터 카터 교수는 한국이 중국과 균형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관계도 대체로 양호하다고 말하고 한­일간의 관계는 쓰라린 과거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고 있지만 지리적,경제적 유대 때문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금세기 초 서방에 의해 거의 무시됐던 한국이 냉전시대가 끝난 지금 「동방의 스위스가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지닌 강력한 무역국이자 잘 무장된 평화주의 국가」가 됐다면서 「동북아시아의 막강한 고래들의 분규가 당당한 돌고래에 의해 중재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1300년전 정신세계(백제를 다시본다:5)

    ◎상징동물은 바로 백제인의 소우주/향로엔 짐승 39마리·수중생물 26마리/사슴은 영생·재생·원숭이는 장수의미/처음 나타난 기마무인상… 천리를 달리는 진취적기상 돋보여 백제의 동물에 대해서는 별로 전해진 것이 없다.선사시대 암각화나 고구려 고분벽화,신라 토우에는 많이 나타났지만 백제쪽으로 오면 동물이 상대적으로 희귀하였다.그런데 웬 일인가….부여 능산리 출토 금동향로에서 백제의 동물들이 한꺼번에 달려나왔다.1300여년전 백제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보게 하는 이들 동물은 고고민속학적 해석을 바닥낼 정도가 되었다. 향로에는 봉황을 비롯하여 상상의 날짐승과 길짐승,현실세계에 실재하는 호랑이·사슴·코끼리·원숭이 등 39마리의 동물상이 표현되고 있다.또 연꽃사이에는 두 신선과 수중생물인 듯한 26마리의 동물이 보인다.특히 이 향로의 기마인물상들은 백제미술품에서는 처음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곰은 모신적존재 전체적인 구성원리는 음양의 체계를 이루어 아래로 수중동물의 대표격인 용을 등장시키고,그 위로 연꽃과 수중의 생물,지상계에는 산악과 짐승 및 신선,천상계의 정상부는 원앙과 봉황을 배치하였는데,봉황은 양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동물이다. 백제금동향로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 가운데 특히 백제와 관련이 많은 곰,남방계 동물인 원숭이와 코끼리,백제미술품에서 처음 나타나는 기마상,신령스런 영매로서 영생과 재생의 상징인 사슴등이 민속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곰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한민주의 모신적 존재로서 한국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곰은 단군신화와 민간설화에서 여성으로 등장한다.환웅과 혼인한 융녀의 몸에서 단군이 태어난 건국신화,삼국유사에 신라 김대성이 토함산에 올라가 곰을 잡고 곰의 징벌이 두려워 그 자리에 곰을 위해 장수사를 지었고,고구려의 해모수는 유화를 웅신산 기슭 압록으로 유인했다는 역사문헌기록,여인으로 변한 곰이 나무꾼을 유혹해 동거한 금강(곰강)의 전설 등 곰은 우리 민족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곰 웅자」 붙은 지명이 웅천,웅촌,웅진,웅강,웅산 등으로 많다.특히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금강이 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명으로 흥미를 끈다.이 곰이 백제향로 정면에서 왼쪽에 꼬리를 치켜세우고 걸어가다 도인을 향에 되돌아 보고 있다. 선계의 산에 나타난 원숭이·코끼리·연꽃 등은 불교 문화를 수용한 세계관의 한 표현이다.입에 앞발을 대고 있는 원숭이가 뭐라고 귓속말을 전하는 듯하다.예로부터 「동국무원」이라 하여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살지 않았던 것으로 원숭이와 얽힌 내용은 그리 흔치 않다.원숭이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 왔는지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신라 토우의 원숭이는 부적으로 휴대하거나,부장품 혹은 각종 용기의 장식으로 사용되었고,십이지신상의 원숭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면서 당당한 시간신이며 방위신으로 나타난다.청자,백자로 만든 원숭이는 도장,작은 항아리,연적,걸상에서 자연에서의 모습과 모자뉴대의 형상을 띠고 있다.옛 그림 속에서는 원숭이가 십장생과 함께 장수의 상징으로,자손 번창의 상징으로 스님을 보좌하는 역할로 묘사되고 있다. 기마인물상은 갑옷과 투구로 중무장한 백제무인이 두발을 곧추세운 사나운 기세의 말을 타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수평적으로 내닫고 있는 정적인 신라의 마각문토기·마형토기·기마인물토기·천마도등과 고구려 고분벽화의 말을 타고가는 기사도,말을 타고 활을 쏘는 수엽도,죽은 사람의 영혼이 타고 가는 개마도등과는 다르다.45도 각도로 위로 치고 나가는 금동향로의 백제 기마무인상에서는 천리를 달리는 진취적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말에 대한 표현방식은 시대에 따라서 문헌·유물·설화·신앙·놀이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말에 대해서 느끼는 관념은 변함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것 같다.말에 대한 한국인의 관념은 「신성한 동물」「상서로운 동물」의 상징으로 수렴되었다.그래서 하늘의 사자,중요한 인물의 탄생을 알리고 얘기할 줄 아는 동물,예언자적 구실,영혼과 마을 수호신이 타는 승용동물,장수·신랑·선구자 등이 타는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사슴과 새 그리고 맹호가 평화롭게 뚜껑의 맨 아랫부분에 부조되어 있다.사슴이 유유자적하며 선계의 산으로 오른다.사슴아래 나뭇가지에는 새가 앉아 노래하고 나무아래로 맹호가 포효하고 있다.백제인의 여유와 취미와 예술,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오늘날의 민속이나 무속에서는 사슴이 중요한 신앙소로 등장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상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사정이 다르다.우리 민족은 사슴을 상상의 동물인 기린에 준하는 거룩한 동물로 숭상하였다. ○영원의 세계표현 사슴뿔은 남권의 상징이자 가부장및 공동체 수장의 상징일 수 있다.사슴뿔은 나뭇가지 모양을 하고 있고 봄에 돋아나 자라면서 딱딱한 각질로 되었다가 이듬해 봄에 떨어진다.그리고 다시 뿔이 난다.이러한 순환기능과 나무를 머리에 돋게 하고 키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동물은 사슴뿐이다.따라서 사슴은 대지의 원이를 갖춘 동물로 여겼다고 할 수 있다. 사슴의 출현은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보았다.청학이 신선의 벗이자 짝이듯이 사슴도 신선의 벗이자 시종이었다.사슴은 호랑이와 더불어 신선의 탈것으로 생각되었다.사슴은 상상의 동물인 기린과 닮아 작은 기린으로 여겼으며 신선으로 도인의 품성을 갖춘 것으로 인식했다. 금동향로의 1백개 부조상은 영원불멸의 하늘 세계의 상징으로서 봉황과 북방 설원에서 설매 끄는 사슴,상상의 동물인 공작,하늘을 나는 천마의 신성함,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물로서 원숭이 등등 고대 백제인의 이상과 꿈,영원의 세계를 표현한 소우주라 할수있다. ◎백제인의 신앙생활/한국인 심성속에 자리잡은 동물/거북·학·기린 등 신령으로 모셔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삶을 지키기 위한 원초적 본능으로 신앙미술을 창조했다.선사암 각화등이 그 초보적인 신앙미술이다.신앙미술은 곧 여러가지 의미가 부여된 동물상징으로 발전함으로써 생활문화와 사상,관념,종교등을 표현하기에 이른다.그리고 동물은 원시시대이래 인간에게 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가하면 먹거리이기도 했다.그 힘은 노동력으로도 이용되어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었다. 한반도에서도 바위그림이나 동물벽화를 비롯해 토우,토기,고분벽화 등에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한다.이 동물들에도 제각기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와 제각기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와 상징이 숨겨져있는 것은 물론이다.청동기시대의 반구대암각화에는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모습과 사냥장면,개,사슴,호랑이,곰,물고기,거북,고래등이 묘사되어 있다.이 바위그림은 당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생산활동인 고기잡이와 사냥,그리고 그 대상이된 동물들을 표현했다. 동물그림이 선사시대 바위그림에 못지않게 자주 나타난다.대상이 된 새는 학 꿩 공작 갈매기 부엉이 봉황 주작 닭등으로 현실의 새도 있고 상상속의 새도 등장한다.동물로는 범과 사슴 멧돼지 토끼 여우 곰등 산짐승과 소 말 개등 집짐승들이 그려져 있다. 신라의 동물상징은 주로 토우라 불리는 흙인형에서 나타난다.얼핏 살펴보아도 개 말 소 물소 돼지 양 사슴 원숭이 토끼 호랑이 거북 용 닭 물고기 게 뱀 개구리등이 눈에 뛴다.그런가하면 십장생 가운데 거북 학 사슴과 상상의 동물인 용봉황 기린등은 현재도 신령스런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고대인이 지녔던 정신세계의 일단이기도 한 동물의 세계가 이번에는 금동향로에 한꺼번에 나타나 백제인의 내면적 사상과 의식을 새롭게 조명할수 있게 되었다.
  • 사운드트랙 음반 출반 러시

    ◎「피아노」 「은밀한 유혹」 등 10여종… 침체음반시장 활기/외화배경음악 등 담아… 새장르 정착/서정적 곡 「시애틀…」 미서 3백만장 팔려 시각적 감동과 함께 은은한 청각적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의 배경음악(오리지널 사운드트랙).팝계의 한 장르로 분류될 만큼 우리에게 깊숙이 다가와 있는 영화의 배경음악을 담은 사운드트랙 앨범들이 대거 출반,침체된 음반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인기외화를 중심으로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사운드트랙 앨범은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의 주제음악이 담긴 동명음반을 비롯,「프리 윌리」「피아노」「삼총사」「패왕별희」「영혼의 집」「제르미날」「은밀한 유혹」「밤 그리고 도시」등 모두 10여종에 이른다. 사운드트랙 앨범의 이같은 출반러시는 영화자체의 인기에도 그 원인이 있지만 음악애호가들의 취향이 다변화된데다 영화음악도 하나의 독립된 음악갈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디가드」이후 최대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고 있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주인공 맥라이언과 톰 행크스의 감동적인 사랑 만큼이나 서정적인 곡들로 장식된 앨범.지미 두란테가 읊조리듯 부른 「As Time Goes By」(세월이 흐르면),감미로운 발라드곡 「When I Fall In Love」(사랑에 빠졌을때)등 모두 12곡이 실려있다.미국에서는 발매 1주일만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 트리플 플래티넘(3백만장 판매)을 기록하고 있으며,국내의 경우도 나온지 두달만에 2만여장이 팔리는 등 올 하반기 최고의 인기사운드트랙 음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 윌리」는 12살의 외로운 소년 제시와 윌리라는 애칭을 가진 고래와의 순수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로보캅」「푸른 산호초」등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바질 플레두리스가 작곡한 연주곡들로 꾸며진 음반.특히 마이클 잭슨의 앨범 「데인저러스」에 수록된 「Will You Be There」(항상 있어줄 건가요)가 삽입돼 있어 젊은층에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자전적 내용의 이 곡은 복음성가풍의 코러스와 후반부 독백이 어우러져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피아노」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동명의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마이클 니만의 잔잔한 음악이 신비감을 더해준다.주인공 아다의 목소리와도 같은 피아노의 선율을 통해 그녀의 복잡하고도 강렬한 열정을 대리경험할 수 있게 한다.또한 토속적인 분위기의 18세기중 반 스코틀랜드·뉴질랜드 음악도 가미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지난 10월 발매이후 4만여장이 팔리는등 인기항진중. 「삼총사」는 주제곡 「All For Love」(사랑을 위하여)로 영화못지않게 회자되는 앨범.영화의 주체인 「오직 하나를 위하여,오직 하나의 정의를 위하여…」라는 내용이 담긴 이 곡은 팝계의 슈퍼스타인 브라이언 애덤스,로드 스튜어트,스팅이 함께 불러 화제를 증폭시키고 있다. 동양권 영화음악 앨범으로는 「패왕별회」가 단연 주목거리. 「황토티」「천보살」「국두」등의 영화음악을 통해 음악적 명성을 쌓은 중국의 작곡가 조계평이 지휘를 맡은 이 음반은 동양악기 특유의 구슬픈 곡조가 전편에 깔려있는 것이 특징.대만 최고의 가수 이종성과 임억련이 듀엣으로 부른 주제곡 「사랑은 이미 지나간 일」은 평생에 걸친 우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영화의 주제를 잘 받쳐주고 있다는 평이다.이밖에 지난달 출반된 「영혼의 집」은 영화음악의 선두주자인 독일출신의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은 웅장한 클래식취향의 음반으로 그의 마력적인 음악세계를 엿보게 한다.
  • 미­러,핵탄두 목표를 수정/군기지서 대양으로/우발 핵전쟁위험 감소

    ◎양국,세부안 논의 【뉴욕 AP 연합】 미국과 러시아 양국 군사관리들은 서로 양국영내 배치 핵미사일을 겨냥해온 냉전 시대의 전략을 종식시키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같은 전략변화가 다분히 상징적이기는 하나 미국방부의 일부 관리들은 이것이 우발적인 핵전쟁 발발 가능성을 감소시킬것으로 믿고있다고 전했다. 미국방부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의 미사일들은 러시아의 미사일 격납고나 군사기지 대신 대양상의 좌표를 목표로 설정하도록 돼있는데 양국은 최근 이같은 방안을논의했으며 미국방부는 러시아측으로부터 목표 재설정에 대한 세부 방안을 기다리고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방부의 한 장성은 만약 미사일이 우발적으로 발사될 경우 이것이 북극해나북 대서양상에 떨어지도록한다는것이 이 계획의 구상이라면서 따라서 『우리의 주된우려는 미사일이 고래떼들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것』이라고 말했다. 핵미사일들은 우선 및 예비 목표를 갖고있는데 이 계획에 따라 우선 목표가 대양으로 바뀌며 예비 목표는 러시아 미사일 기지로 변함이 없다. 그러나 미사일 목표를 러시아 미사일 기지로 다시 바꾸는데는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타임스지는 덧붙였다.
  • 동물의 수난(외언내언)

    노루는 일반적으로 흔한 편이지만 카메라에 쉽사리 포착되지 않을 만큼 날쌔고 기민하다.낳은 지 1시간이면 걸어다니고 사람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질주력이 특징이다.부부금실이 좋아서 한마리가 희생되면 몇달동안 근처를 떠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두루미 한쌍중 한마리가 숨지자 남은 한마리는 닷새동안 물한모금 마시지 않고 슬피 울다 탈진했다.결국 이 열녀두루미는 세속의 불륜·비이와도 대비되어 우리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동물들이 자기네끼리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알려진 얘기다.하와이대 동물심리학 교수인 루이 하먼은 87년 돌고래와 강치는 「사람의 말뿐아니라 문장속 단어의 순서까지 터득했다」는 연구보고를 냈다. 이처럼 동물의 세계는 오묘기묘하며 그나름의 지혜와 감지로 생태계를 지켜나간다.집단이주 먹이사냥과 저장,새끼사랑과 적으로부터의 방어등 일사불란한 균형과 조화가 그것이다. 각종 공해와 무분별한 개발로 가뜩이나 멸종위기에 있는 뱀·개구리등 야생동식물이 불법포획·채취로 수난을 겪고 있다.이제는 굴삭기까지 동원하여 바위를 밀쳐내고 그 밑에서 겨울잠을 자려는 개구리마저 송두리째 잡아들인다.덫에 걸려 다리가 부러진 노루와 토끼가 절뚝거리면서 강산을 헤매다 죽어가고 이를 잡기 위한 그물과 덫과 독극물이 사방에 널려 있다.아마도 잘못된 보신풍조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 야생동물들은 영원히 수난을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외국에는 「애니멀 웰 페어」라는 게 있다.즉 동물복지다.동물도 하나의 생명으로 자연상태속에서 그 수명을 유지할 권리가 있으며 인간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무자비하게 희생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국 생태계보호는 인간의 삶을 보호하려는 것이다.싱싱하고 활기찬 그릇에 우리의 생명을 담기 위해선 환경과 자연·생물의 보호는 「필수」가 아닐 수 없다.
  • 고래/물개/해저 소음공해로 “몸살”/미 뉴욕타임스 보도

    ◎유전개발·터널공사·함포사격등 원인/폭발음 충격으로 수로잃고 귀 멀기도 깊은 바다속에도 소음 공해가 심해서 고래와 물개등 포유동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최근 열린 청각학회에서 과학자들은 해저유전개발·수로개발·함정의 포탄사격·남북극의 쇄빙선·지질탐사선에서 사용하는 공기총성등이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의 생존에 심각한 공해가 되고있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학자들은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소음치는 1백10∼1백20데시벨로 고래도 놀라서 자기의 헤엄치는 수로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각종 선박이나 전투기등의 소음규제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9 91년 인도양의 헤랄드섬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캐나다·뉴질랜드등 8개국 과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속에서의 소리전파에 관한 실험을 했다. 당시 수중의 거대한 마이크로폰과 대형 스피커를 통해 2백9데시벨의 소리를 낸 결과 이 소리는 놀랍게도 1만7천6백㎞나 떨어진 태평양 끝과 대서양 끝까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트여객기가 이륙하며 내는 항공기 소음은 2백70데시벨 정도이며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할때의 충격과 폭발음도 해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인도양등 바다에는 30만마리 정도의 포유동물이 살고 있으며 소리에 가장 민감한 활머리고래는 90데시벨에 무서움을 느낀다. 지난해 뉴펀들랜드의 해저에는 대형탱크의 수로를 만들기 위해 바다밑 바위를 깨뜨리는 해저폭발공사를 했다. 이 폭발로 많은 혹고래들이 귀가멀어 정상적인 유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고래들은 자기가 발사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잡아 물체를 확인하는 이른바 에코 로케이션이라는 반향위치 결정법으로 유영을 하는데 많은 고래들이 이 기능이 없어져 어망에 걸려 들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생물학자들은 어망에 걸려죽은 대형 혹고래를 해부한 결과 고래의 귀에서 많은 피가 흐르고 고름이 맺혀있는 데다 뇌막염까지 걸려 있는 것을 밝혀냈다.
  • 그린피스/환경보호의 민간첨병/러 핵폐기물 적발로 본 실체와 활약

    ◎일 플루토늄선 추적 등 반핵운동으로 명성/71년 설립… 1백50국에 감시회원 5백만명 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투기를 민간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적발,이 단체의 방대한 정보수집능력과 조직및 활동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환경단체(NGO)로서 핵폐기물투기·고래잡기반대운동 등으로 명성을 쌓아온 그린피스는 지난 71년 설립됐다. 그린피스란 명칭은 당시 미국의 태평양상에서 핵실험을 감시하기 위해 캐나다인들이 타고 나간 배가 그린피스호인데서 유래한다. 발족 스물두돌을 맞고 있는 그린피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의장은 호주의 폴 길딩씨가 맡고 있다. 현재 회원은 1백50여개국에 5백여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27개국에 1백58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아시아에서는 일본에만 지부가 있다. 그린피스는 무지개전사호를 비롯해 솔로호등 첨단장비를 갖춘 8척의 조사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지부들로부터 컴퓨터 시스템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수집된 정보는 런던의 분석팀이 분석하며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이론을 공급하는 과학자그룹까지 있다. 이처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으로 그린피스는 전문연구기관 못지않은 결과를 발표,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이번의 동해 핵폐기물폐기도 런던에서 회원들이 일본으로 가 적발해 냈을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력을 갖고 있다. 또 정치·캠페인·해양등 6개분과위를 두고 있으며 환경파괴 비디오테이프 등을 수시간 안에 88개국 TV방송국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체 운영금은 모두 회원과 소속 지부에서 들어오는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난해 예산은 1억6천만달러였다. 환경파괴의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그린피스는 지난 72년 프랑스의 남태평양 환초섬에서 대기권 핵실험을 감시,2년뒤인 74년 프랑스정부로부터 「대기권 핵실험을 중단한다」는 공식발표를 이끌어냈다. 또 그린피스는 고래,물개,바다표범 등을 잡는 원양어선의 잔인성을 고발했으며 82년에는 캥거루 도살 반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85년에는 프랑스의 지하핵실험을 적발,국방장관을 사임케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의 플루토늄수송선을 끝까지 추적,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그린피스는 반핵운동,동물보호운동 등으로 위상을 높여 현재는 유엔에 옵서버로 참가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최근 초창기에 가졌던 순수한 열정이나 비타협적인 면이 사라졌다고 해서 비난을 받기도 한다. 기금마련과 관련,업계와의 유착으로 공해기업들로부터 기부금을 받는다는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다국적 환경기업」이라는 오명이 붙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처럼 그린피스의 그늘진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파괴가 계속되는 한 앞으로 그린피스의 활동은 더욱 왕성해질 것이며 환경오염국가와 기업체에는 두통거리로 남을 것이다.
  • “검찰 독자적 사정추진 계획없나”(국감중계)

    ◎증권사 임·직원 일임매매 근절책은/질의/가스층 시추결과 경제적 가치 있다/답변 ▷법사위◁ 김도언검찰총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검을 상대로 검찰의 독립성확보와 표적사정문제 등을 집중추궁. ○표적 사정 집중 추적 이날 국감은 민주당측이 검찰이 보유하고 있는 공안자료와 한양등 5대기업 비자금수사와 관련한 문서검증을 요구,초반에 다소 진통을 겪었으나 일단 검찰의 답변을 들은뒤 문서검증여부를 결정하기로 여야가 합의. 강철선의원(민주)은 『공안의 미명하에 검찰이 민간인에 대한 정보사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문서검증을 요구. 정기호의원(민주)은 『김영삼정권이 들어선뒤 검찰의 독립·중립성은 실종됐다』고 포문을 연뒤 검찰이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인 사정계획을 세울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정의원은 이어 『김총장은 김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반드시 2년 임기를 지키고 현정권하에서는 법무부장관이든 안기부장이든 일체 다른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이원형의원(민주)은 『라이프·한양·한보·동화은행·포철등 5대기업 비자금 사건수사가 축소·은폐·표적수사로 흐르고 있다』면서 『특히 한양의 비자금 1백80억원 가운데 일부는 최고위층에까지 도달했다는 정보도 갖고 있다』고 주장. 답변에 나선 김총장은 『검찰총장 임기제는 가능하면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고 『검찰총장을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총장은 또 『유능한 인사를 배치하는 등 고검의 조직과 인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 ○기업공개 기준 요구 ▷재무위◁ 증권감독원에 대한 국회 재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5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여전히 부진한 가·차명 계좌의 실명전환 유인대책 및 위장 실명화 방지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또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증권사 직원의 일임·임의매매와 대주주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근절책도 강도높게 주문.특히 연내 공개예정인 삼성중공업과 장외시장 등록이 유보된 현대중공업 등 현대계열사 3사간의 형평성을 집요하게 추궁. 민주당의 홍영기·김원길·유준상의원은 『증시물량 압박을 이유로 자본금 2천1백억원인 현대중공업은 장외등록조차 유보하면서 자본금이 1천6백50억원인 삼성중공업의 공개를 허용하려는 것은 형평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특혜라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며 기업공개의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 민자당의 서청원·오장섭의원은 『실명제 이후 증시는 「돈세탁 공장」이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각종 탈법과 편법이 판을 친다』며 일선 창구에서 벌어지는 위장실명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근절책을 촉구. ▷노동위◁ 7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대구지하철 안전사고 대책과 포항제철 노동조합에 대한 사용자측의 강권과 공작여부,산재 사망자의 증가 원인 등을 집중 추궁. 최상용의원(민자)은 『대구지하철 공사가 지난 92년부터 본격화돼 대형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이에대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질의. 최의원은 또 지난 88년 조직된 포항제철 노조의 조합원수가 한때 2만여명에 이르렀으나 지난달 현재 20여명밖에 남지않은 것은 사용자측의 강권과 계획적인 조합탈퇴 공작때문이 아니냐고 추궁한뒤 대구지방 노동청의 사실조사 자료의 제시를 요구. 원혜영의원(민주)은 『올해 대구지역의 산재 사망자가 1백6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명이나 증가했다』며 이는 전국적으로 산재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 추세라고 질타. 한편 이날 국감장에는 대구지역 노동조합 연합 소속 근로자 20여명이 부당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신계륜의원(민주)의 명의로 출처가 분명치 않은 보도자료가 나돌아 관계자들과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상자위◁ 한국석유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유개공이 92,93년에 발주한 12개 발주공사 전부가 예정가의 99% 안팎에서 낙찰됐다며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 일부 의원들은 『사전정보누출 의혹이 지난해에도 지적된 사항인만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윽박. ○“사전정보누출 의혹” 이에 대해 유개공의 장석정사장은 『지난 6월이후 입찰부정을막기 위해 설계가격을 공개했기 때문에 건설회사들이 근접가격을 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올 2월 2건의 발주공사가 98.9%와 99.02%에 낙찰된 반면 7월에 발주된 2건의 공사는 85%수준에서 낙찰된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은 약한 편. 신기하·유인학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지난 9월 가스층이 발견된 것으로 보도된 제6­1광구의 고래­1지역 시추결과에 대해 「경제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해 장사장은 『가스가 분출된 가스층 부근에 비슷한 규모의 가스층등 여러개의 가스층이 있기 때문에 경제규모의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
  • 「국민건강 볼모」약사에 극약처방/「약국 휴업」정부 왜 칼 빼들었나

    ◎방관땐 신한국 창조 걸림돌 판단/“고질적 한국병” 청와대 뜻도 강경/공권력 개입 초래… 완정종식엔 시간 걸릴듯 정부가 24일 약국의 전면 휴업과 관련,주동자에 대해 사법처리등 강력대응에 나선 것은 우리 사회에 날로 만연해가는 집단이기주의를 차제에 깨끗이 수술,더 이상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집단행동을 용납치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약국휴업을 방관할 경우 또다른 집단이기주의가 끝없이 되풀이돼 신한국 창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정부가 칼을 뽑아들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정부의 시각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의 약국휴업과 관련한 언급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김대통령은 약국 휴업에 대해 『집단이기주의의 표본이자 한국병중 한국병』이라며 『국회연설에서 한약분쟁과 관련해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집단이기주의를 분출한데 대해 국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며 정부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혀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짐작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과거 정권들이노조등 각종 이익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 분출에 손을 대지 못하고 방치한 것이 이같은 사태를 야기한 주요 원인인 만큼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력한 정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즉,깨끗한 정부와 강력한 정부를 표방,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등 각종 개혁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집단이기주의에 질질 끌려다닐 경우 강력한 정부실현의 대국민 약속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정드라이브로 그렇지 않아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이 동요,자칫 정부가 신뢰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약사들은 끝없는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시범케이스로 정부의 철퇴를 맞게 된 것이다. 정부가 이번에 약국폐업에 강경 대응키로 함으로써 지난 7개월간 국민 건강을 담보로 지루하게 끌어온 한약분쟁은 조만간 장외 실력행사에서 장내로 끌여들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분쟁의 한 가운데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터지는 격으로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는 극한 상황도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공권력으로 약국휴업을 중단시킨 이후 할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약국휴업을 가져온 한약분쟁은 지난 30여년간 이어온 고질적 싸움이며 한의사나 약사들이 전문가로서 나름대로 정연한 논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의 경우 한약도 넓은 의미로 약의 한 종류이며 약사는 현행법에서 약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다루도록 자격이 부여돼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의사측에서는 한약은 진단·처방·조제가 일관된 동양 특유의 종합적 과학이라고 주장,분석과학인 양의학처럼 의사에게 처방을,약사에게 조제를 분리할 수 없으며 약사가 취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실력행사를 끝맺음한 뒤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특성을 고려,학문적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 의사와 약사의 업무영역도 한계선을 긋는 작업을 서둘어야 이 분쟁이 완전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 새로운 시민윤리 세울때다/홍기삼 동국대교수(정경문화포럼)

    ◎물질 추구속 전통규범 급속히 붕괴/「총체적 무규범」 막을 문화정책 시급 조선조 평양에 황고집이라는 사람이 살았다.그는 한양에 일이 있어 왔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참에 친구의 친상소식을 들었다.그는 매우 두터운 우정을 나누고 지낸 친구의 집을 지나쳐 황급히 평양으로 되돌아갔다.그리고 다시 한양으로 와서 친구의 집을 찾아 문상을 했다고 한다. 황고집은 다른 목적으로 한양에 왔다가 문상을 한다는 것이 예의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그래서 평양으로 되돌아 갔다가 서울로 찾아온 것이다.그 당시로 보더라도 그의 고집은 예사로운 편은 아니였던 모양이다.이런 얘기가 전해지는 것 자체가 그것을 증명한다.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황고집 얘기는 한낱 우스갯소리 이상은 못될 것이다.세상도 풍습도 바뀌다보니 문상하는 방식도 물론 바뀌었다.불그죽죽하거나 얼룩덜룩한 옷을 걸치고 초상집을 찾아간 문상객은 상제에게 한두마디 인사를 건네고는 이내 친구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가서 화투를 시작한다.핏발이 선 눈으로 밤을 새워가며 싹쓸이니,고도리니,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문상을 핑계대고 우정에 더없이 충실한 척하면서 기실 노름으로 밤을 새우는 것이다.망자에 대한 신성모독이며 야만적인 풍속의 천민화 경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다만 문상의례에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라 전면적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가령 관혼상제(이때 관이란 성년식을 의미한다)와 같은 통과의례의 경우 혼란을 겪지않는 것은 없다.신성하고 엄숙하기는 커녕 시장판처럼 어수선한 결혼식장의 풍속이며 고지서로 전락한 청첩장도 그렇거니와 돈뜯는 데만 혈안이 된 함팔기,인신매매 같은 호화혼수등은 그 극치를 이룬다.제사를 지내는 문제 역시 뒤죽박죽이다.제사를 지내야 되는 이유,축문의 뜻은 알지못하고 몇대까지 봉사해야 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초종장례를 치르는 절차도 가지각색이고 돈만 있으면 호화분묘를 만든다. 뿐만 아니다.가족이나 친족에 대한 호칭이 파괴된지도 오래다.구습타파의 차원이 아니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상대의 아들을 정중히부른답시고 『댁의 돈아가…』라는 사람도 있고 점잖게 말하려고 자신의 아버지를 『내 춘부장께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대통령부부를 「대통령내외」라고 하니 이 역시 어이가 없다.아무개내외란 아랫사람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부모나 윗사람에게 그 아랫사람 얘기를 하면서 꼬박꼬박 『하셨습니다』라고 하는 어법은 이제 일상화되었다.편지의 내용은 고사하고 겉봉조차 제대로 쓰는 경우는 이제 찾아보기가 어렵다.삶의 기본을 이루는 의식주 세가지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규범을 상실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전통적 규범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 무규범 현상의 책임이 정부나 특정계층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사회변동의 속도가 이처럼 빠른 시대에 전통적 풍습과 예절이 단절되거나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불가피한 것이다.그러나 전통적 규범이 파괴되면서 바람직한 새로운 규범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극도의 혼란만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더구나 개개인의 실천적 윤리규범의 파탄은 사회 곳곳에 실로 어이없는 부작용을 만들어냈다.일구난설인 교통질서,조급하고 난폭한 운전자들,택시·버스기사와 음식점 종업원들의 방자한 태도,공직자들의 저 엄청난 재산과 그에대한 궤변,외제와 외국인에 대한 끊임없고 철저한 사대주의 근성,장소와 때에 상관없이 아이에게 동물적으로 퍼붓는 요즈음 부모들의 보호와 사랑,이 모두는 긍지도 자존심도 이성적 규범에 의해 절제되지도 못한 시대의 산물이며 슬픈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피폐해지고 황폐해진 우리들의 심성을 반성적으로 표현한다면 학력은 높아지고 민도는 후퇴했다고 할만하다.전통적 규범을 상실한 대신 새로운 시민윤리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정부가 앞장서고 시민단체들이 주관해서 각분야의 시민윤리규범을 만들어야 할 때다.이것은 단지 윤리의 차원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한 민족의 문화적 수준을 증진시키는 일이다.물질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정신의 가치를 바로잡아 문화시민 문화민족을 만드는 일,그것이 문화정책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그리고 묘목을 심듯 우리의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시민윤리규범을 심어줘야 할 것이다.
  • 문 연 약국찾아 환자들 우왕좌왕/약국 대부분 휴업… 시민들 표정

    ◎약 못산 주민들,병·의원에 몰려 북새통/일부선 개점불구 약사없어 조제 못해 전국의 약국들이 약사법개정안에 반대,문을 닫거나 개점휴업해 시민들이 휴일인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이틀째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약사들이 서울집회를 이유로 상경,아예 아침부터 문을 닫는 바람에 일부 문을 연 서울의 경우보다 더 큰 불편을 겪었다. ○…대형 도매약국 1백여개가 몰려있는 전국 최대의 약국거리인 서울 종로5·6가 일대는 약국들이 거의다 문을 열어놓기도. 이들 대형약국들은 거의가 3∼4명이상의 약사나 종업원들을 두고있어 약국마다 1명씩만 집회에 참석하도록 했다고. ○…당초 13일 하오부터 전면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약사들이 여론악화를 의식한듯 서울의 경우 당초 방침을 바꿔 일부 약국문을 열어놓은 모습. 그러나 약사들이 이날 하오2시부터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차 약국을 비워 특히 조제약을 구하러온 주민들이 큰 불편. 감기약을 사기 위해 하오3시쯤 영등포구 당산동 D약국을 찾은 구인숙씨(43·여)는 『감기기운이 심해 조제약을 사려고 약국에 왔는데 약사는 없고 할머니가 약국을 지키고 있어 그냥 돌아간다』면서 『약국 문만 열어놓은채 약사들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만은 피해보자는 심리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아니냐』고 항의. ○…청주시내 2백72개 약국중 80%가 넘는 2백20개 약국의 약사들이 여의도 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문을 닫자 설사 등의 질환으로 약국을 찾은 시민들이 인근 병·의원으로 발길을 돌려 병·의원마다 북새통. 이날 약국이 휴업한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고 약국을 찾았던 시민들은 이같은 약국의 휴업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라며 약사들의 처사를 비난. 청주시내 내과·소아과 등 병·의원들은 아침부터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해 찾아오는 환자들로 평소보다 매우 붐볐으며 14일부터 시보건소에서 상비약을 지원받아 비치할 예정인 31개 동사무소에는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기도. ○…약국간의 거리가 먼 평촌,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이날 문을 연 약국을 찾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평촌 신도시 주민 이철희씨(35)는 『아파트 단지앞 약국 2곳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5백여m 떨어진 길 건너 약국까지 가 약을 살 수밖에 없었다』고 불평.
  • “가스개발 이번엔 기대할만”/유개공개발본부장 장경천씨(인터뷰)

    ◎내년 평가정 뚫어 경제성 최종확인 방침 산유국의 꿈이 실현될까.국민들은 이번 가스발견에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여러번 속아서」인지 오히려 차분한 편이다.그러나 장경천 유개공 개발본부장은 『이번엔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한다. ­6­1광구 고래­1호정에서 양질의 가스층이 발견됐다는데…「양질」이란 무슨 뜻인가. 『말그대로 일산화탄소 등 독성가스가 전혀 섞여있지 않은 가스다.조사 결과 메탄93%·에탄4%·프로판1.5%·부탄0.4%의 청정가스로 판명됐다』 ­전에도 가스층이 몇차례 발견됐다.그러나 당시에만 요란했지 개발된 것은 없다.이번에도 그런 게 아닌지. 『그동안 유개공 시추에서만 4차례 가스층이 발견됐다.그러나 이번은 좀 다르다.가스층 두께가 70m로 이제까지의 4∼15m보다 훨씬 두텁다.추정 매장량도 종전(50억∼1천억 입방피트)보다 많은 2천억∼2천8백억 입방피트나 된다.또 바로 옆에 5백억∼2천9백억 입방피트의 구조가 4개나 발달해 있어 연계개발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의 규모는 얼마이며,확보 가능성은. 『투자비 3억∼4억달러를 감안할 때 3천억 입방피트는 넘어야 한다.인근의 4개 구조를 합치면 7천1백억∼7천9백억 입방피트로 추정돼 3천억 입방피트는 확보가 가능하리라 본다』 ­3천억입방피트는 얼마의 양인가. 『약 6백만t으로 연간 우리나라 소비의 1.5배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북 일대의 20년 공급량이다』 ­경제성 여부가 판정되려면. 『다음달부터 해상 탐사선에서 해저지층으로 촘촘히 전파를 쏘는 입체 물리탐사에 나선다.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고래1호정 G­1구조와 주위의 유망구조에 평가정을 뚫게 된다.2∼3개의 평가정을 뚫을 계획인데 여기서 경제성이 판가름난다』 ­본격 개발은. 『평가정을 뚫어 경제성이 있다고 판정되면 98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대륙붕 개발 상황은. 『영국 커클랜드사가 5광구의 시추준비를 하고 있다.그동안 걸프·쉘·텍사코 등이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모두 철수했다』 이번 가스발견은 국내 대륙붕에서 27번째 시추의 결과이며 유개공만으론 7번째 단독시추 끝의 개가이다.장본부장과 장석정사장은 13일 대통령과 조찬을 하며 이번 가스발견을 보고했다.미리 보고한 뒤 택일을 해 발표하던 전례와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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