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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우승후보 서울, 막내 강원 한수지도

    [프로축구] 우승후보 서울, 막내 강원 한수지도

    역시 기록은 참고할 만하다. 공은 둥글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까닭이다. 홈·어웨이 승률에서 고른 전력을 보인 FC서울이 7일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강릉 원정에서 강원FC를 3-0으로 따돌렸다. 볼 점유율(46.6%)에서 밀리면서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서면서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파상공세를 폈다. 첫 골은 ‘골 넣는 수비수’ 아디의 머리에서 터졌다. 새로 영입한 ‘포르투갈 특급’ 에스테베즈가 오른쪽 코너킥을 올려줬다. 아디는 골 지역 깊숙이 자리했다가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오른쪽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후반 23분엔 올 시즌 제주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방승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방승환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넣어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후반 34분 에스테베즈가 역시 오른쪽에서 띄운 코너킥을 받아 멋진 헤딩골을 뽑았다. 홈 승률(54.4%)과 어웨이 승률에서 똑같이 11위로 중위권이지만 고른 전력을 앞세워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서울은 올 시즌 2경기에서 8골을 뽑아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1라운드 대전전 5-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서울은 강원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갔다. 에스테베즈는 개막전 2골에 이어 이날 결승골과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승부가 아니라 팬들을 위해 흥미 넘치는 경기를 하겠다던 약속의 그늘이었던가. 홈 승률 꼴찌(38.2%) 강원은 서울(어웨이 승률 46.5%)을 맞아 1라운드 성남전 0-3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서 헤맸다. 그러나 봄을 시샘하듯 8㎝나 쌓인 눈발 속에서 악천후를 뚫고 뜨겁게 응원전을 펼친 1만여명은 홈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경남FC는 루시오(2골)와 서상민(1골)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대전을 3-0으로 꺾었다. 경남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2008년 5월 이후 5연속 무패(2승3무)를 이어갔다. 홈 승률 12위(47.7%)를 달리던 대전은 안방 2연패에 울었고, 어웨이 승률(43.2%)에서 12위로 처졌던 경남은 울산과의 개막전 0-1 패배를 딛고 첫 승리를 낚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객원칼럼] 그들을 춤추게 하라/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 그들을 춤추게 하라/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명박 정부가 집권 3년차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제 워밍업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정책 추진과 더불어 국정 수행의 가속을 붙여 나갈 때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힘찬 국정 레이스를 펼쳐 국가 경영의 최종 금메달을 따내기 위한 선결 과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을 춤추게 하는 일이다. 유능한 조련사는 코끼리를 춤추게 만든다. 코끼리의 춤이 서커스 공연의 백미(白眉)가 되기 때문이다. 이 땅의 공직자들을 춤추게 하는 것은 그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다. 그들이 신명나게 춤을 추어야만 행정이 살아 움직이고 정책이 열매를 맺고 민간의 각 부문이 제대로 작동되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무엇보다 대국민 행정 서비스가 좋아져 국민들이 편해진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무원들은 호된 질책과 거센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다. 지난 2년 동안 공무원들의 마음에 응어리진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공직사회는 어쩌면 매를 맞고 비난을 받아 마땅할 숙명적 과제를 안고 있다. 피터 드러커가 지적했듯이 첫째는 지나친 신분보장으로 변화를 외면하고 기피하는 소위 철밥통 문제다. 이것은 인터넷 속도로 변화하는 기업과 민간분야의 흐름을 방해하고 지나친 정부 규제로 발목을 잡는다. 둘째, 생산성과 전문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낮은 전문성과 생산성은 정부 정책의 결정과 자원 배분을 왜곡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진입을 방해하여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어쩌랴.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행정을 움직이는 사람은 공무원이다. 대통령의 국정 이념과 정책을 집행하고 성과의 열매를 거두게 할 사람은 결국 공무원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일은 어떻게 공직자들을 신명나게 춤을 추게 만들 것인가 하는 방법론이다. 감정적인 방법은 일정 직급 이상 공무원들을 솎아 물갈이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대한 엄정한 사정의 회초리를 드는 방법이다. 그러나 미국의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보상(reward)과 벌(punishment)로 사람의 행동을 규제할 수는 있지만 결코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보상과 벌이 끝나면 행동을 멈추게 되고 지속적인 변화는 결국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공무원들의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 마음을 움직여야 확신이 서고 행동이 일어난다. 공무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가지 사실만 지적해 본다. 첫째, 대통령과 장관들이 공직자들에 대한 더 큰 신뢰와 인정감을 가지고 진정한 개혁의 동반자, 국정수행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의사소통하고 끊임없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그들의 진정한 헌신(commitment)을 이끌어 내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는가. 둘째, 남은 기간 동안 올바른 인사정책의 시행이다. 인사에 대한 올바른 의사결정은 리더가 조직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궁극적 수단이 되고 리더가 얼마나 유능한지, 그 가치관이 무엇인지, 업무를 얼마나 진지하게 수행하는지를 조직 구성원(공무원)과 외부(국민)에 알리는 메시지가 된다. 원칙 없고 연고나 비밀주의에 입각한 인사는 조직 리더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감과 지도력을 훼손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지난번 국세청 조직의 파행이 잘못된 인사에서 비롯되었음은 누구나가 공감하는 바이다. 가난한 목동으로 출발하여 세계의 강철왕이 된 앤드루 카네기의 묘비명은 이렇게 쓰여 있다. “나보다 우수한 사람들을 내 주위에 모여들게 하고 관리할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인사가 만사이고 경영과 관리의 핵심적 요체임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말이다. 이제 공무원들에게 호소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의 미국, 민주당의 미국, 라틴계의 미국, 아시아계의 미국이 따로 없고 오직 하나의 미국만이 있다.”고 하여 미국민들을 열광시켰다. 그렇다. 대한민국에 문민정부 공무원, 국민의 정부 공무원, 참여정부 공무원, 실용정부 공무원들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오직 대한민국 공무원만이 있을 뿐이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그 정부의 이념과 시대정신에 투철하여 성실히 국정을 수행하는 신명나는 춤꾼들이 되어야 한다. 춤을 출 분위기와 판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움츠러들어서는 그 설 자리마저 잃게 된다. 새 정부 집권 3년차, 조국과 역사 앞에 영혼이 깨어 있는 공직자가 되어 헌신과 봉사의 신나는 춤판을 벌여야 한다. 국민들의 시나위와 추임새 소리가 들려올 때까지.
  • [아카데미상 프리뷰③] 산드라 블록, 관록의 메릴 스트립 누를까

    [아카데미상 프리뷰③] 산드라 블록, 관록의 메릴 스트립 누를까

    ‘오피스 레이디’에서 ‘엄마’로의 변신에 성공한 산드라 블록이 과연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경쟁상대는 ‘연기의 달인’ 메릴 스트립. 미국 평단에서는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블록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남우주연상만큼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산드라 블록은 ‘블라인드 사이드’를 통해 그녀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에서 풋볼 선수를 꿈꾸는 10대 흑인 소년을 입양해 그를 스타 플레이어로 키워내는 리 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산드라 블록,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산드라 블록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의 경쟁상대 메릴 스트립은 여우주연상 후보만 무려 13번째. 여우조연상까지 합치면 이번까지 총 16회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이는 남녀 배우를 합쳐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이다.하지만 그 중 수상은 ‘소피의 선택’(1982년 여우주연상)과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년 여우조연상) 딱 두 번 뿐이다.두 여배우는 지난 1월에 열린 제15회 ‘크리틱스 초이스 무비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산드라 블록은 이날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메릴 스트립과 공동 수상한 것은 정말 영광”이라며 메릴 스트립에게 진한 키스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들 외에 ‘마지막 정거장’의 헬렌 미렌, ‘언 애듀케이션’의 캐리 멀리건, ‘프레셔스’의 가보리 시디베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조연상은 ‘프레셔스’의 모니크 유력여우조연상에 대한 예측은 비교적 일치한다. 모니크 1강과 나머지 4약 체제. 리 다니엘스 감독의 성장영화 ‘프레셔스’에서 주인공 프레셔스의 엄마로 열연한 모니크는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다. 모니크는 2009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시작으로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상, 영국 아카데미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나머지 여우조연상 후보들은 ‘나인’의 페넬로페 크루즈, ‘인 디 에어’의 안나 켄드릭과 베라 파미가, ‘크레이지 하트’의 매기 질렌할 등으로 다들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모니크만큼의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모니크는 도박사들로부터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모니크의 수상여부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프레셔스’를 감독한 리 다니엘스의 감독상 수상 여부. 이번 감독상은 제임스 카메론과 캐서린 비글로 두 고래의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지만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리 다니엘스도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리 다니엘스는 ‘보이즈 앤 후드’의 존 싱글턴 감독 이후 흑인으로선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프레셔스’ 스틸컷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국제해양법재판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국제해양법재판소

    │함부르크 정은주 순회특파원│ 최고급 참치 횟감인 남방참다랑어 포획을 둘러싸고 1999년 8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서 맞붙었다. 국제기구인 ‘남방참다랑어 보존위원회(CCSBT)’가 산정한 총 어획량을 초과하는 참치를 일본이 마구 잡아들였기 때문이다. 국제보존위는 남획 등으로 멸종위기를 맞은 남방참다랑어를 보존·관리하려고 1995년 5월 설립된 국제지역기구. 우리나라는 2001년 가입했다. 1994년 발효된 보존협약에 따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은 매년 국가별 어획량을 배정받는다. 그해 호주는 5265t, 일본은 6065t, 뉴질랜드는 420t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6월 일본은 ‘실험적 어획’이라고 주장하며 추가 참치잡이에 나섰고 호주와 뉴질랜드는 같은 해 7월 일본의 남획을 중단해달라고 ITLOS에 요청했다. 해양 분쟁을 맡는 전문 국제사법기관인 ITLOS는 8월19일과 2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판을 열어 양측의 견해를 들었다. 그리고 “실험적 어획도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과 합의할 때만 가능하다.”면서 “일본은 어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전세계 참치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일본의 뼈아픈 패배였다. ITLOS의 판례는 10년이 지난 오늘도 유효하다. 국제보존위는 일본의 과잉 어획이 드러날 때마다 다음해 어획량을 감축하며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일본이 남극해에서 고래잡이(실험적 포경)를 일삼자 호주 케빈 러드 총리는 국제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하겠다고 선언했다. 해양법에 관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쟁해결기관인 ITLOS는 1996년 10월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됐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해양자원의 이용과 개발, 보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제해양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몰타의 유엔대사인 아비드 파르도가 1967년 11월 1일 유엔총회에서 요청함에 따라 유엔해양법 협약이 1982년 12월 10일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에서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인류의 공동유산’인 심해저 해양자원을 둘러싼 국가, 국제기구, 자연인 혹은 법인의 분쟁을 해결할 새로운 국제사법기구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국가 간 분쟁만 맡아 다양한 객체의 해양 분쟁을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해양자원은 여전히, ‘미래의 자원’이라 불리며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해양 분쟁도 그래서 드물다. 14년간 ITLOS가 심리한 사건은 15건으로, 9건은 선박·선원의 석방 사건, 4건은 잠정조치(가처분), 2건만 본안소송이다. 현재는 벵골만 경계선을 놓고 방글라데시, 미얀마 간 소송이 유일하게 진행 중이다. 재판관 21명과 사무국 직원 37명이 일하는 국제사법기구의 성적표로는 초라하다. 헬무트 튀르크 ITLOS 부소장은 “ICJ가 62년에 설립된 후 9년간 심리한 사건은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간 북해 대륙붕 경계사건 1개뿐이었다. ITLOS도 초창기 국제사법기구의 경험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jung@seoul.co.kr
  • [인사]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교육청] ◇초등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초등학교]△도림 고동균△상월 구본국△공진 권영자△유현 권오식△길동 권휴범△홍연 김두칠△홍은 김석중△봉래 김승환△연광 김영숙△천호 김정렬△이문 김정숙△덕의 김향남△양전 김현용△개포 김홍균△포이 류한붕△미래 박호준△중마 박후자△숭미 변호근△창일 송신철△독립문 안복규△월계 안순자△청덕 양영수△신구로 오태환△금동 유현근△봉은 윤순희△동호 윤오중△보광 이선규△오류남 이영석△대모 이영재△휘경 이종운△선린 이종화△공연 이하영△영원 임한섭△신도 장원양△양강 장인권△남천 전양호△본동 정희△월천 정수원△휘봉 정완기△구의 정임숙△개화 정종현△온수 조성순△면목 진연△강신 진만성△서신 진재신△공덕 최경자△상원 최관식△신남성 최복림△번동 최봉환△면동 최중민△은천 홍명순△가원 홍재원△용원 홍중렬△전곡 황병만△석촌 황영숙△윤중 고성욱△대왕 김은실<초빙교장> [초등학교]△군자 권혁인△백산 김용국△신성 남미애△금화 서석영△후암 양선석△교동 오장길△이태원 유재준△한강 이규창△등서 이연호△신계 이해춘△남산 최미경<교장 전보> [초등학교]△당현 김대수△도성 김동연△반포 김상희△신용산 김종덕△정심 김필수△구룡 김헌수△서일 박천희△동일 오순영△불암 유원일△구일 윤택중△마천 이경희△동명 이연옥△상지 이정규△신목 조영옥△홍제 진동주△구암 채용학△대도 최화순△개원 최후식△금북 홍석영<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봉화 김동춘△창신 김점옥△돈암 신입철△구남 이미경△송화 이춘혜△명덕 임점택△성일 조학규△동교 최영운△청구 한석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원묵 김현묵△양진 박세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교육청]△북부 구인회 권용운 김옥자 김은희 김상기 김창희 임인숙 최광옥△중부 김길자 김인옥(장지초) 박정아 서길자 이유남 진병석△강남 김병진 김인자 김점순 나순자 손현수 안규삼 주성숙△서부 김삼기 김영애(성북) 배경숙 송언희 전상희 정준섭 주행희 진경자△동작 김상록 박영배 이순임 조경자 한영혜△강동 김영애(천일초) 박은미 박춘길 이윤자△강서 김오근 김인옥(정곡초) 김정수 김태호 류양숙 박상재 안경미 이강춘 장영숙 전윤선 정동석 황늠이△동부 김주연 김현숙 노태자△성북 서상애 송철주 이균석 임영미 정한주△남부 이경림△성동 이양순 이영수 최미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교육청]△성동 김미정△중부 라민호 장인한△동부 서형기△북부 윤영진△성북 이동섭 정용훈△강서 탁현주△동작 홍석주<교감 청간 전보> [교육청]△강남 김연옥△성북 박영희△강동 이정애△성동 임희수△서부 최원애△강동 홍주희◇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학생교육원장 홍순식△교육복지담당관 김인아△초등교육정책과장 정재성△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지원부장 이상천△교육연수원 기획평가〃 김옥자△학교정책과 장학관 손웅△학교체육보건과 〃 정병택△학교정책과 교육연구관 한상윤[교육청 교육장]△서부 홍성희△중부 유영조<교육청 학무국장>△남부 이상호△북부 이용호△강서 전택수△성동 송묘용<교육청 초등교육과장>△동부 예성옥△강동 강수일△강남 전우성△성동 변용주△성북 김영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성북교육청 교육장 홍순길△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자료지원부장 황규선△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김효한△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박영순 임현철△교육과정정책과 〃 김휘경△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최진철△북부〃 〃 전병식◇중등 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성일중 김규식△용마중 박창호△성산중 오은규△신도중 심재홍△신연중 이재엽△아현중 강성모△인왕중 김원기△대영중 신인호△세일중 김진태△안천중 김종영 △여의도중 민복기△윤중중 임성근△상계중 구재우△상계제일중 김용진△수락중 김외순△하계중 김선주△효문중 봉하웅△장원중 황근태△청운중 김숙형△강동중 윤동원△신명중 김혜영△신천중 남기황△금옥중 곽근식△송정중 김은희△수명중 한현식△화원중 최광철△대왕중 윤인섭△미성중 김재위△봉림중 정금배△삼성중 장오순△상도중 김인회△광장중 김원철△화계중 윤종경△서울정진학교 강병두<초빙교장>△도봉고 유의식△면목고 임문수△상암고 임동원△청량고 민병관△개웅중 김대인△경서중 조양형△봉원중 배인식<교장 중임>△강일고 홍승직△공항고 정세만△문현고 김용숙△방산고 김병란△오금고 박란정△연북중 이순호△거원중 김태식△개운중 윤재성△종암중 김학천△둔촌고 김광룡△문정고 주윤수△서울과학고 박희송△성수고 김성렬△수도여고 천행엽 △영등포여고 박삼서△강서공고 권대섭△서울북공고 윤연상△연천중 김상옥△난곡중 김현숙△양화중 김상철△서초중 이석기△관악중 조성집△양진중 형남규<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경기고 이정곤△관악고 이연우△무학여고 홍성남△선유고 고영현△인헌고 장영기△창동고 이서희△신도림중 이복균<교장 전보>△고척고 나현수△서울고 장천△압구정고 오두환△양재고 김종근△언남고 박순만△여의도여고 구순희△청담고 최병수△성동글로벌경영고 조용간△한강미디어고 조택현△홍은중 남연희△한강중 윤기숙△역삼중 강선옥<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세종과학고 남철주△송파공고 전병현△종로산업정보학교 김종열△서울정민학교 전금면[교육청]△동부 장은진△서부 노현숙 이영아 이충우 김일원△남부 정진호 조규태 박혜은 김희자△북부 김전웅 진성룡 류현호 박성주△중부 박래숙△강동 이범호 이용수△강서 류지헌△강남 송봉애 육경신△동작 김묘숙 지정란△성동 여명구 정태호 신정균 임길선△성북 박성필 배정수<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구현고 최진흥△당곡고 안정선△명일여고 이은숙△미양고 정덕채△불암고 박광훈△신서고 김원균△영신고 홍덕표△창동고 김범용△청량고 김종학△청량고 김용렬△경기기계공고 이하교△남부교육청 윤석연△강동〃 길은식△동작〃 서종일<교감 전보>△강일고 윤여복△경기고 김응갑△공항고 윤웅호△광남고 홍재원△문현고 정상현△반포고 정광인△서울고 이철우△서울여고 이희권△세현고 박조현△자운고 고래억△잠신고 양덕희△창덕여고 홍정애△선린인터넷고 박상태△용산공고 추교수△강남교육청 최성희△동작〃 노승희△성동〃 정정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북부교육청 교육장 전병화[과학전시관]△관장 허동△기획조사부장 이기성<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과장 한익섭△교육과정담당 장학관 박건호[교육청 학무국장]△서부 문묘순[교육청 중등교육과장]△동부 옥현종△서부 김성수△남부 임종근△중부 이완석△강동 강연흥△강서 강전옥△강남 임호성<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남부교육청 교육장 고남호△중등교육정책과 과장 이준순△과학·영재교육과 〃 정회태△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김윤식[교육청 학무국장]△강동 이옥란△동작 박창배<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정책과 방과후학교담당 최형철△직업진로교육과 공업담당 백해룡△성동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현숙[중등교육정책과]△장학기획담당 이명호△학력평가관리담당 최승택△고교체제선진화담당 김진호
  • 우울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찾기

    우울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찾기

    소설 속 그, ‘오인모’는 늘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읽는다. 처절히 실패하고 퇴락했지만 명색이 전직 영화감독인 탓이리라. 그의 어설픈 직관은 얼핏 맞아 떨어지는 듯하지만 종국에는 어긋나기 일쑤다. 어머니, 형, 여동생, 전 아내 등 주변 사람들은 물론, 흑심 품었던 여자, 동네 건달 등 스쳐가는 사람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삶이든 사람이든 본질에 들어가지 못하고 표피를 맴도는 한계는 그의 인생 곳곳에서 드러난다. ●異復·異父 3남매등 평균나이 49세 그는 12년 전 서울 충무로에서 딱 한 편의 미스터리멜로 영화를 찍고 쫄딱 망했다. 여전히 영화판 근처에 얼씬거려 보지만 알코올 중독자 취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내는 일찌감치 바람이 나 도망갔고, 월세방에서도 쫓겨난 신용불량자다. 외국의 영화감독을 줄줄이 읊고, 쓰레기장에서 주운 전집일망정 읽으면서 헤밍웨이의 화려하도록 스펙터클한 삶에 대한 연민과 동경을 품는다. 지식인연(然)하면서도 담배 피우는 중학생 조카를 협박해 뜯어낸 ‘삥’으로 애먼 여자 술 사주고 바다 구경시켜준 뒤 치마 한 번 벗겨 보려다 실패하는 한심한 존재다. 이혼은 기본, 알코올 중독은 필수, 싸움박질은 선택이다. 머물던 월세방에서도 쫓겨나면서 70세가 넘은 노모와 네 살 연상 52세의 형이 살고 있는 23평짜리 연립주택으로 기어들어간다. 바람 피우다 이혼한 여동생까지 들어와 살게 돼 평균 나이 49세의 ‘고령화 가족’이 탄생한다. 가족 구성원의 면면 역시 우울하기 짝이 없다. 쉰이 넘도록 노모 밑에서 무위도식하며 닥치는 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무식한 형 ‘오함마’(공사장의 큰 망치)는 알고 보니, 이복형제였다. 또 술 장사로 돈 벌고 결혼과 이혼을 밥먹듯하긴 하지만 그저 세련된 외모에 박복한 인생에 연민 느꼈던 여동생은 알고 보니, 이부(異父)남매였다. 뿐인가. 늘그막까지 자식 거둬 밥먹이는 어머니는 알고 보니, 청춘시절은 물론 칠순 넘어서도 사랑 찾아 결혼하는 대책 없는 로맨티스트였다. 천명관(46)이 돌아왔다. 2004년 시공을 넘고 신화와 현실을 넘나들며 소설 서사의 경계를 한껏 넓힌 ‘고래’ 이후 모처럼 장편소설을 냈다. ‘고령화 가족’(문학동네 펴냄)은 처절하리만치 낮은 곳에 있는 현실로 눈을 돌린 작품이다. ●소설내지 않는동안 시나리오 써 기이하고 우울하기 짝이 없는 가족관계의 총합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낮은 곳에 갇혀 있는 이들이 겪는 시대와의 어긋남을 성찰한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게 성찰한다. 소설을 내지 않는 동안 천명관이 천착한 것은 영화와 연극이었다. 연극 ‘참치’의 희곡을 썼고, 새달 개봉 예정인 영화 ‘이웃집 남자’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무기력한 지식인을 상징하는 듯 싸구려 자존심과 무능력, 냉소로 똘똘 뭉친 영화감독 오인모나, 소설 후반부 오함마의 치밀하고도 통쾌하게 펼쳐지는 조폭 탈주극 같은 장면은 천명관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확인시켜 준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거나, 절반 정도만 섞인 이 우울한 가족의 구성원들은 모두 저마다 삶의 가치를 찾아간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가 서로에게 줬던 무형의 가치들을 다시금 확인한다. 섹스를 교환가치 아니면 사용가치로 보며 사랑을 냉소하던 오인모의 입을 빌어 천명관은 “인간적인 정리가… 열정적인 사랑보다 더 차원 높고 믿을 만 한 것”이라고 말한다. 가족의 미운 정, 고운 정은 그렇게 끈적거리며 살 맞대고 살아야 쌓여 가는 것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범고래 공연직전 조련사 살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시월드’에서 24일(현지시간)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해 숨지게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공연 직전 16년 경력의 조련사 돈 브란쇼(40)는 ‘틸리’라는 이름의 범고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갑자기 공격을 받고 물에 빠져 숨졌다. 이 범고래는 과거에도 조련사들을 공격한 전력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바비킴 “한 층 더 밀도있는 사운드 솔 들려주겠다”

    바비킴 “한 층 더 밀도있는 사운드 솔 들려주겠다”

    “기존에 선보였던 사운드보다 밀도있고 한층 그루브(groove)한 사운드의 솔을 들려주겠다.” ‘솔의 대부’ 바비킴(본명 김도균·37)이 다음달 말 솔로 3집으로 돌아온다. 솔로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2006년 말 발표한 ‘팔로 유어 솔’ 이후 약 3년 만이다. 힙합그룹 ‘부가킹즈’도 이끌고 있는 그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달 서울가요대상에서는 R&B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해 낸 스페셜 음반 ‘사랑..그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5만장 가까이 팔렸다. 2004년 ‘고래의 꿈’이 담긴 솔로 1집, 2005년 부가킹즈 2집, 2006년 솔로 2집, 2008년 부가킹즈 3집에서 거뒀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 것. 바비킴은 신작음반 발매를 전후해 전국 투어 공연도 갖는다. 서울(12~14일·한전아트센터)을 시작으로 15개 도시를 돈다. 성남(4월3일·성남아트센터), 창원(4월10일·KBS창원홀), 부산(4월17일·시민회관대극장), 일산(4월24일·고양아람누리아람극장), 대구(5월22일·대구시민회관대극장) 등의 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일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의 유명 공연장인 오사카 빌보드라이브에서 3월28일 단독 공연을 갖는다. R&B 가수 바비 브라운,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안브리스, 펑크 그룹 쿨 앤 더 갱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바비킴에 앞서 공연한다. 바비킴은 이 공연을 계기로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작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머리 잘린 ‘바다 괴물’ 캐나다서 발견

    한적한 캐나다 해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죽은 채 발견됐다. 캐나다 지역신문 ‘웨스턴 스타’에 따르면 워릭 로벨 등 지역 주민 4명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맥아이버 만 북쪽 해안가에서 머리가 잘린 채 죽어있는 생명체를 발견했다. 사체를 최초로 발견한 주민들은 “처음에는 바다표범이나 오징어 등 해양동물의 사체가 파도에 밀려온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는 지금까지 봐오던 평범한 해양 동물이 아니란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목이 잘린 채 발견된 이 생명체의 길이는 무려 4.6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몸이 불어 형체를 잘 알아볼 수 없으나 몸 곳곳에서 베인 상처가 있고 털이 부분적으로 나 있다. 산책을 하다가 이 괴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바질 파크는 “바닷가에서 오랫동안 살았지만 거대한 몸체에 꼬리가 붙어 있는 해양 생물 사체는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캐나다 해양부는 “그동안 파도에 밀려온 바다표범, 고래의 사체를 처리해달라는 신고전화는 여러 번 받았지만 이런 희귀한 생김새를 가진 해양생물이 발견됐다는 제보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사체의 종을 밝혀내기 위해 분석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래쇼 중 조련사 범고래에 물려 사망 충격

    24일 오후 2시 경(현지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위치한 씨월드에서 관광객들이 보는 앞에서 여성조련사가 범고래에 물려 죽는 참변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의 증언에 의하면 “조련사가 범고래가 있는 수족관에서 고래에 대한 설명을 하다가 범고래 쇼가 열리는 풀장으로 들어 갔고, 범고래가 쏜살같이 달려와 조련사의 허리를 물고 늘어졌다.” 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범고래 쇼 수족관에 모인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벌어졌고, 범고래의 이상 접근을 느낀 관광객들이 “도망가” 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조련사는 고래의 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조련사는 던 브랜쇼우(40)라는 여성으로 16년동안 범고래와 함께 한 유능한 조련사로 알려졌다. 조련사를 공격한 고래는 틸리컴이라 범고래(Bull Orca)로 6.7m의 대형 고래였다. 틸리컴은 이번 사고 말고도 1991년 캐나다에서 조련사를 물어 죽였으며 1999년에는 수족관에 몰래 잠입한 한 남성을 물어 죽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名士의 귀향별곡] 고창 김경식 연정교육硏 소장

    [名士의 귀향별곡] 고창 김경식 연정교육硏 소장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도산부락. 서남쪽으로 뻗어나가던 노령산맥이 나지막이 똬리를 튼 보도산 자락을 끼고 정남향으로 자리잡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눈길을 끈다. 사철 푸르고 곧은 왕대밭을 배경으로 잘 보존된 팔작지붕의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행랑채, 곳간 등이 얼핏 보아도 뼈대 있는 가문의 고택이다. 고색 창연한 지붕과 굳건히 버티고 서있는 아름드리 기둥에서 선비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이 고택이 바로 고창이 낳은 석학이요 예술인으로 명성이 높은 보정(普亭) 김정회(金正會.1903~1970) 선생의 옛집(전북 지정문화재 민속자료 제29호)이다. 40여년간 대학 강단에 섰던 김경식(73) 연정교육문화연구소장이 그의 5대조인 만수공 김영철옹이 1682년에 건립한 이 고택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고창에서 민가로는 최초로 지은 기와집이다. 이 고가가 김 소장의 연구실이고 손님과 친구를 맞는 영빈관이자 올해 93세된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주거공간이다. 김 소장은 고창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집에 머물다가 전주고로 진학하면서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전주대, 원광대, 군장대, 목포대, 동신대 등 대학 강단에서 40여년간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결코 고향을 잊지 않았다. 참되고 진실하게, 교만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타당한 길을 추구하는 바른 가치관과 인생관도 선비정신이 배어 있는 이 고향집에서부터 출발했다. 한달에 한두 번은 반드시 이 집에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선친이 작고한 1991년 이후에는 일주일에 반은 이곳을 찾았다. “귀향이라뇨. 저는 단 한번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탯자리인 이곳이 항상 제 마음을 떠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리 할 것입니다.” 김 소장은 귀향 동기와 배경을 묻자 자신은 결코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2004년 군장대학에서 정년을 마친 뒤부터는 살고 있던 전주 아파트를 떠나 이곳으로 내려왔다. 지난해 8월까지 전남 나주 동신대 초빙교수로 강의를 나가면서도 이 고택에서 생활하며 저술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 ‘중국교육전개사’ 등이 이 집에서 태어났다. 2008년에는 ‘한민족교육문화사’를 펴내는 등 열정적인 저술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수십년 간 교육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집대성한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와 한민족교육문화사는 하버드대 도서관에 꽂힐 정도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음달 2일에는 ‘개혁개방 30년 후 중국교육 굴기’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교육사가 전공인 김 소장은 민족사적 주체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세계화를 주장해도 민족의식이 있어야 국제무대에서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화할수록 민족의식과 주체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김 소장은 세계화를 부르짖다 자칫 나도 모르게 서구화되는 우를 경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강의를 나가지 않는 요즘에도 아침 6시에 기상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노모에게 문안을 드리고 건강을 보살핀다. 병간호를 도맡아 할 정도로 이름난 효자다. “1시간 남짓 도산천변을 걸을 때 가장 정신이 맑아 명상을 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구상을 하기도 합니다.” 아침 식사 후 책을 읽고 자료를 정리하며 저술활동을 하는 그 자체가 김 소장의 건강관리이고 노후를 보람있게 보내는 일상 생활이다. 심근경색 시술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자연을 벗삼아 지내면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약 력 << ▲1938년 전북 고창군 고창읍 출생 ▲전주고, 성균관대 법대 졸 ▲전남대 석사, 원광대 석·박사 ▲교원대, 전주대, 원광대, 군장대, 목포대, 동신대 교수 ▲한국교육사학회 제17대 회장 ▲옌볜 사범대 객좌교수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석좌교수 ▲재중한민족교육문화사(2004) ▲중국교육전개사(2006) ▲한민족교육문화사(2008) ▲개혁개방 30년 후 중국교육 굴기(2010) 등 저서 20여권 ▲현 연정교육문화연구소장.
  • 獨선수 메달 깨물다 앞니 깨져 응급실행

    뺨을 꼬집어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뻤나. 동계올림픽 선수가 메달을 진짜(?) 깨물었다가 응급실로 실려갔다. 독일의 다비드 묄러(28)는 지난 1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뒤 사진기자들의 요청을 받고 메달을 꽉 깨물었다. 시상식 중계화면이나 사진을 보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수상식 뒤 메달을 깨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사진기자들은 메달을 딴 실감이 나도록 이런 자세를 요구한다. 그러나 묄러는 너무 꽉 메달을 깨무는 바람에 이가 깨져 급히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고 미국 야후 스포츠가 19일 보도했다. 특히 밴쿠버 대회 메달은 역대 올림픽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500~576g이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친숙한 동물로 여기던 범고래와 갈까마귀의 눈, 지느러미, 날개가 민속 공예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이번 대회 메달은 지름 100㎜, 두께 6㎜,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름 60㎜, 두께 3㎜ 이상으로만 규정해 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크기는 사진이나 중계방송 때 얼른 눈에 띄듯 지름이 4㎝나 커졌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까지만 해도 메달 무게는 131g에 불과했다. 메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다. 2006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땐 500여g이었다. 한편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이 아니라 표면을 싸고 있는 6g을 뺀 대부분이 은으로 이뤄졌다. 반면 은메달은 순은, 동메달은 청동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북 지역생물종 발굴·복원 나선다

    경북도가 환경오염 등으로 갈수록 사라져 가는 지역 생물종 복원과 생태연구 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는 올해 유엔이 선포한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해마다 감소하는 지역 생물종의 발굴·복원과 습지자원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12년까지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대 500여만㎡ 부지에 여우 및 늑대 증식장, 토종생물생태원 등을 갖춘 ‘국립 포유동물 종복원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미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벌였으며 하반기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또 울릉도 향나무, 울진 금강송 등 자원을 활용한 ‘울릉도 향나무 장수목 생태관’ ‘국립 금강 소나무 연구센터’ 등의 건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향나무 장수목 생태관은 울릉군 도동리에 2012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향나무 역사관, 후계목 육성장, 장수 소망관 등을 갖추고, 금강 소나무 연구센터는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에 100억원 정도를 투입해 금강송 생태연구 및 교육관, 전시관 등을 갖춘다는 것. 도는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 울릉도·독도 자연환경센터’ ‘울진 국립환동해 해양과학교육관’ ‘상주 한국논습지생태관’ 등의 조기 건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는 안동 백조, 상주 학, 영양 여우 및 늑대, 의성 왜가리, 울진 금강송, 울릉도 향나무와 강치, 포항 고래 등을 지역별 주요 복원대상 생물종으로 지정, 복원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해평습지와 구담습지를 국가보호 습지로 지정 신청하는 한편 강(江)습지인 황정 및 검암 습지, 논(沓)습지인 상주 공검지 등에 대한 정밀조사 등을 거쳐 국가 습지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재 수리시설이 출토된 공검지 일대에 총 150억원을 들여 역사관 등을 갖춘 논습지 생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남일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지역 생물종의 발굴, 복원 등을 위한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관련 각종 국제 학술대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동해안 초광역관광벨트 추진

    경북 동해안 초광역관광벨트 추진

    경주·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 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아우르는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경주와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 10개 지구에 국비 등 3조 3600억원을 투입하는 초광역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동해안권 발전 종합 계획’을 확정한 뒤 연내 일부 선도 지역(사업)을 선정, 관광벨트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의 청정 해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주 천년의 문화와 해양·산악·레포츠 등 천연자원을 묶어 동해안을 경북의 새로운 입체 관광네트워크 거점으로 개발한다. 경주는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개발된다. 거주형 한옥시범단지와 체험 및 전시공간 등을 갖춘 한국 전통문화체험단지(26만 4000여㎡)를 조성한다. 고대 천문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첨성대 과학공원(3만 4000여㎡)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천문 과학관과 천문역사박물관, 전파 및 무인천문대, 천문공원 등이 들어선다. 천년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신라 주사위 돔과 신라인 체험 영상공간, 포석정 체험관도 짓는다. 서라벌 사람들이 철따라 찾았던 사절유택(四節遊宅)을 조성, 신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춘다. 울릉도·독도는 독특한 자연 및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해 국제관광 휴양섬으로 개발한다. 관광기반 조성 사업으로 내외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 울릉도 부속섬인 죽도·관음도를 관광지로, 목선 및 투구 등 삼국시대 우산국의 유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국토의 끝 섬 관광자원화를 위해 독도 사랑 체험장도 세우기로 했다. 울진과 영덕은 가족체험 휴양벨트로 개발된다. 울진에는 백암 및 덕구온천과 연계한 에코피크랜드와 스파랜드를 조성하고 금강송생태관광휴양단지를 만든다. 강과 산, 바다, 온천을 끼고 있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는 오토캠피장과 웰빙 보양 가족 휴양단지, 오션월드 공원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동해안 5개 시·군 명품관광 탐방로인 ‘블루로드’ 10선(125.8㎞)을 개발한다. 블루로드 10선은 포항의 오션 르네상스(Ocean Renaissance)와 빛과 연인의 거리, 경주의 문무대왕 호국탐방길과 감포 푸른 벼룻길, 영덕의 Eco-50 탐방로와 고래불 가는 전통마을길, 울진의 쪽빛 바닷길과 불영 따라 나그네길, 울릉군의 Seagull 하포리운 Way와 나리 자드락길 등이다. 김주령 도 관광개발과장은 “동서남해안권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사업은 경북관광의 새로운 네트워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동해안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영덕 차유마을~ 대소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영덕 차유마을~ 대소산

    ‘영덕 블루로드’란 말에 푸른빛 내뿜으며 일렁거리는 바다가 떠올랐다. 수려한 해변과 야트막한 언덕이 절묘하게 어울릴 것이란 예감은 적중했다. 영덕의 산과 바다를 아우르며 50㎞ 이어진 블루로드는 기암괴석의 갯바위와 드넓은 해수욕장, 목은 이색 유적지 등 청정 자연과 문화유산이 한바탕 어우러진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는 대게원조마을인 차유에서 대소산까지 이어진 길이다. ●작고 아담한 포구 - 대게원조마을 차유 전국을 휩쓸고 있는 걷기 열풍이 점입가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를 만들었다. 전국 7개 코스로 길이는 340㎞에 이른다. 경북 영덕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이어지는 ‘동해 트레일’ 74㎞도 그 안에 속해 있다. 동해 트레일의 영덕 구간인 ‘블루로드’는 강구항에서 시작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50㎞ 이어진다. 그 길을 2박3일 동안 걸었다. 마치 싱싱한 학꽁치가 되어 영덕의 푸른 바다를 실컷 헤엄친 기분이다. 그중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코스는 차유마을에서 축산항까지 해변을 걷고, 대소산을 올라 목은 이색의 생가로 내려오는 길이다. 거리는 약 9㎞, 4시간30분쯤 걸린다. 출발점인 차유마을은 대게원조마을로 유명하지만, 손바닥만 한 포구를 품은 소박한 어촌마을이다. 마을 입구 해변에는 대게의 원조임을 알리는 비석과 대게 형상의 해학적인 장승이 서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 하여 대게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추운 날 바다는 영하 20℃가 넘어요.” 작은 배 서너 척이 정박한 포구에는 화톳불을 피우고 노부부가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성함은 김돌산. 40년 넘게 바다를 일터 삼아 생계를 꾸려왔다. “게 맛 아는 사람은 이곳 대게를 최고로 친다 아닙니까. 다른 곳보다 값도 비싸요.” 무심코 지나쳤던 영덕의 작은 포구들에는 김씨처럼 늙은 어부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었다. 언덕 비탈에 총총히 자리 잡은 마을을 지나 본격적으로 해안길에 오른다. 이 길은 도로와 산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길이다. 허연 파도가 몰려와 해안을 잇따라 때리지만, 절벽은 요지부동이다. 푸른 바다, 검은 돌, 부서진 파도가 어울려 기막힌 풍경을 빚어낸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축산항 축산항이 가까워지자 갯바위와 해안 절벽 사이에 숨어 있던 작은 모래사장들이 드러난다. 여름철이라면 그대로 옷을 훌훌 벗고 뛰어들면 좋겠다. 축산항의 상징인 죽도산이 점점 다가오더니 어느덧 코앞이다. 수백년 동안 이곳의 작은 대나무는 화살로 쓰였다. 해안에서 죽도산으로 이어진 길에는 커다란 다리를 놓고 계단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2월 말 완공 예정. 나무 데크를 놓은 죽도산 산책로는 소문처럼 절경의 연속이었다. 축산항은 강구항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포근하고 백사장과 포구를 두루 갖춘 멋진 곳이다. 축산항 버스정류장 뒤편의 야산으로 올라붙으면 산길이 시작된다. 월영정 정자터를 지나면 솔숲 우거진 능선길이 이어진다. 30분쯤 지나니 하늘이 열리며 대소산(282m) 봉수대가 나타난다. 대소산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선 초기의 봉수대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수대 앞에서 뒤를 돌아보니, 전망이 기막히다. 아담하고 예쁜 축산항 오른쪽으로 차유마을, 석리, 그리고 멀리 풍력단지까지 블루로드의 해안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반대쪽으로는 영해가 낙동정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멀리 울진 후포가 아스라하다. ●주세붕과 목은 이색이 올랐던 망일봉 봉수대에서 내려와 한동안 능선을 따르면 느닷없이 정자가 앞을 막는다. 망일봉(152m)으로 예전 선비들이 일출을 즐기던 곳이다. “밀려오던 물결 소린/수레바퀴 구르는 소리처럼/땅 뿌리를 쪼개누나…/만약 겨드랑이에 날개 생겨날 수 있다면/아득히 먼 만장 구름 위로 한 번 날아 보련만.” 안내판에 적힌 주세붕의 ‘망일봉’ 시를 읽어보니 절로 호연지기가 느껴진다. 정자 뒤로 세찬 바람이 할퀴는 망망대해를 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망일봉을 내려와 구름다리를 건너면 목은 이색 등산로가 이어진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고려문학을 대표하는 목은 이색 생가터와 기념관이 서 있다. 기념관을 내려오면 고택 30여채가 잘 보존된 괴시리 전통마을이다. 필자가 소개한 블루로드는 여기서 끝나지만, 길은 목은 이색이 고래들이 하얀 분수를 뿜으며 노는 것을 보고 이름 붙인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쭉 이어진다. 글 사진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 가는 길 & 맛집 자가용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으로 나온다. 안동에서 영덕까지 1시간이 좀 넘는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07:00~18:00, 9회 운행한다. 영덕까지 4시간 20분쯤 걸린다. 영덕에서 강구항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다. 영덕에서 해안을 따라 석리, 차유, 축산을 운행하는 버스는 08:00, 09:30, 11:00, 13:10, 14:30, 16:30, 17:20, 18:20에 있다. 하산 지점인 괴시리에서 영해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영해택시 (054-732-0358). 차유마을 돌산횟집(054-732-9550, 같은 이름의 식당 두 곳 중 작은 집)의 자연산 물가자미(이곳 사투리로 미주구리) 막회와 대게찜이 별미다. 축산항에서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백반집 실비식당(054-732-4042)이 점심 먹기에 좋다.
  • [지금 대전청사에선…] 문화재청, 달리는 말에 채찍?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문화재청이 올해도 청렴도 제고에 가속도를 붙여 매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조직개편에 맞춰 4급 이하 21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내부 공익신고 코너 마련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문화재청이 ‘내부공익신고’ 코너를 신설하는 등 청렴 분야에 신경을 쓰고 나섰다. 지난 1일 내부 인트라넷에 개설한 공인신고센터는 IP 추적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그동안 정부 각 부처마다 온라인 신고센터가 만들어졌지만 실명을 사용해야 하는 등 신분이 노출돼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일부 공기업은 외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전자행정고도화사업의 하나로 아예 내부에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글을 쓸 수도 있다. 한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가 최하위일 때는 무관심하더니 지난해 성과가 나타나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있다.”면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중기청 4급이하 인사로 어수선 중소기업청이 지난 5일 4급 이하 21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무실을 옮기느라 어수선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가 미뤄진 데다 조직개편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 동반성장과 등 3개 과가 명칭이 바뀌었고, 일부 업무 조정 및 장기 근무자 교체 등으로 160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사무실 이동 및 ‘과’ 발령은 국장 권한이어서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재배치에 나서면서 이례적으로 기능직 사무원까지 포함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폭설 소식’에 흥분한 기상캐스터 ‘버럭’

    ‘폭설 소식’에 흥분한 기상캐스터 ‘버럭’

    예기치 못한 폭설 소식에 흥분한 것일까. 차분하고 정확하게 날씨를 알려주는 날씨 방송에서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폭설 소식을 전하던 남성 기상캐스터가 흥분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 것.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인터넷 날씨 방송 ‘아쿠웨더 닷컴’(AccuWeather.Com)의 기상캐스터 짐 코섹은 최근 날씨 소식을 전하다가 목에 핏대를 세웠다. “오늘부터 눈이 34~60cm 가량 내릴 예정”이라는 말로 평범하게 날씨를 전하던 코섹은 갑자기야 “아이구야.”(Oh boy!)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향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길을 마비시키고 기록적인 폭설이 오늘 온다니”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도로가 폐쇄되고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말하며 점점 더 흥분했다. 급기야 기상캐스터는 “폭설에 바람까지 불어서 눈을 치워도 또 쌓이고, 치워도 또 쌓이는 상황이 올 것”이라면서 3초 정도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기존의 조용하고 차분한 날씨 방송과는 다른 모습은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이 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무려 23만 네티즌들이 봤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상캐스터의 반응이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소리를 지른 것 같다.”고 지적했으나 대부분은 “기존의 날씨방송과는 달리 짜릿하고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1899년 포경(고래잡이) 전진기지가 들어선 울산 장생포항. 20세기를 맞아 고래잡이로 명성과 부를 얻었으나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고래생태체험 관광지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덕이다. 두 곳은 짧은 기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개관이후 전국서 113만명이 찾아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31일 장생포 해양공원 바닷가에 지상 4층(부지 6610㎡)으로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업포경 금지 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건립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다. 1층 어린이 학습관은 영상·복제물 등을 이용해 고래의 생태와 진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2층 포경역사관으로 발길을 옮기면 길이 12m가 넘는 브라이드고래와 범고래의 뼈를 원형대로 복원한 표본이 눈길을 끈다. 고래를 잡고 해체하던 다양한 도구 등이 전시돼 세계 포경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3층에는 귀신고래전시관과 포경 당시 작업장과 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고래 해체장 복원관이 흥미롭다. 당시 먼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잡았던 포경선 2척이 전시됐다. 한 척은 박물관 옆 광장에 원래 장비와 모습으로 복원돼 고래를 잡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 척은 박물관 안에 건물구조물 일부로 인테리어 시설을 겸해 있다. 고래박물관은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5일 현재 방문객 수만 1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고래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 인기 장생포 고래관광은 박물관 개관 4년 만에 들어선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래 생태체험관은 박물관 옆에 지상 3층(부지 6542㎡)으로 건립돼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1~2층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3마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이 있다. 2층에는 32석으로 3차원 입체영상에다 진동과 바람, 물방울을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됐다. 고래류 가운데 유일하게 3000m 심해까지 갈 수 있는 향고래와 가장 큰 연체동물로 알려진 대왕오징어의 심해 결투를 담은 8분짜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옛 고래잡이 모습이 담긴 장생포 마을의 축소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됐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과 연계해 개관 2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돌파, 고래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래박물관 옆 부두에서 262t급 고래 바다여행선도 운영되고 있다. 이 여행선은 세미나실과 영화관, 공연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흰 돌고래들의 ‘키스’ 묘기 눈길

    중국 하얼빈의 대형 수족관인 ‘폴라랜드’에서 흰돌고래들이 ‘천사의 키스’라는 제목으로 환상적인 시범 공연을 펼쳐 화제다. ‘천사의 키스’ 공연에서는 돌고래들이 서로 다정스럽게 입을 맞추거나, 입에서 하트 무늬의 거품을 만드는 등 일반 돌고래쇼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을 선보인다. 다정하게 입을 맞춘 돌고래들은 이곳에서 수 년 간 함께 산 ‘절친’으로 알려졌으며, 이 묘기를 위해 수 백 번 이상 입을 맞추는 연습을 해 왔다. 특히 거품으로 특정한 모양을 만드는 묘기는 매우 난이도가 높아, 1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돌고래들만이 할 수 있다. 조련사들은 “돌고래는 지능이 높아 어려운 묘기를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입을 맞추거나 거품을 이용한 묘기는 이곳 돌고래의 장난을 지켜보던 조련사들이 우연히 발견한 돌고래만의 장기”라고 소개했다. ‘천사의 키스’ 공연에 참가하는 돌고래들은 춘절(중국의 설 명절)을 맞아 몰려드는 관광객을 위해 1년간 준비했으며, 수족관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거품묘기를 펼치는 돌고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부싸움하다 던진 컵, 행인 맞아 기억상실증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중국의 한 부부가 벌인 부부싸움에 지나가던 행인의 머리가 ‘터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네이멍구에 사는 리씨 부부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이게 됐다. 빌라 4층에 사는 부부는 말싸움 도중 신발과 옷, 접시 등 각종 가재도구를 던지며 싸우다, 실수로 유리컵 하나를 창밖으로 던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불운하게도 이 유리컵은 빌라 앞을 지나던 한 남성의 머리위로 떨어졌고, 별 생각없이 걷던 남성은 큰 충격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부부는 급히 싸움을 중단하고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지만, 두피가 5㎝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들 부부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부부싸움에 머리가 찢어진 이 남성이 ‘단기기억상실’ 증세를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담당의사는 “생명에 지장이 있진 않지만 단기기억상실 증상을 보인다.”면서 “최소 6개월 간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량한’ 행인을 다치게 한 부부는 피해자의 가족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치료비 일절을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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