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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태 “본격 가수는 싫어… 뮤지컬 배우가 딱 좋죠”

    박은태 “본격 가수는 싫어… 뮤지컬 배우가 딱 좋죠”

    “저의 경쟁력이요? 가격경쟁력이죠. 흐흐흐. 그러니까 소극장 뮤지컬이나 연극 무대에서도 저를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 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뮤지컬 ‘피맛골 연가’의 주인공 김생 역을 맡은 배우 박은태(29)를 만났다. 그 전에 겸손하고 열성적이라는 말은 이미 들었던 터다. 오디션 때 이미 모든 곡을 완벽히 분석해 외워서 불렀을 정도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아르 역을 잘 소화해내 팬들 사이에서 ‘은태그랭’이란 애칭이 붙었고, 아이돌스타 시아준수와 번갈아 ‘모차르트’ 무대에 오른 덕에 동방신기 팬들에게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팬클럽까지 만들어진 배우다. ‘피맛골 연가’는 서울시의 전폭적 지원을 받은 작품. 덕분에 배우들의 역량이 뛰어나다. 주연 박은태로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한다. →상당히 템포도 빠르고 변화도 심한 작품이다. 직접 해보니 어떤가. -생각보다는 잘 나왔다. 처음 접했을 때 표현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연습하면서 춤이나 노래가 차츰 자리잡아 가면서 안도감이 들었다. 특히 2막에서 쥐떼들이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장면은 배우들도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은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자는 거였다. 초연 치고 이 정도면 잘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소프라노에게 집중레슨… 목소리 고와 →저런 앙상블팀이 다시 구성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앙상블의 능력이 탁월하다. 주연으로서는 묻힐 수 있다는 부담도 있을 것 같다. -연습 때 앙상블이 하는 거 보고 이거 대충하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생이라는 역은, 돋보이는 주연이기보다 극 중 이야기를 풀어내는 정도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 욕심으로 따지면 나도 배우인데 당연히 내가 잘 나오고 싶다. 극 전체가 살아나야 한다. 1막에서 ‘피맛골’을 부르는 걸 볼 때면 내가 가슴이 떨리고 뿌듯하다. 부담된다기보다 너무너무 고맙다. →목소리가 참 고와서 놀랐다. -원래 가수를 준비했다. 그때는 좋은 소리 못들었다. 고만고만하다는 평가, 개성있다기보다 그냥 흔히 잘 부르는 수준이라 그랬다. 그런데 뮤지컬로 오니까 그게 장점이 되더라. 참 신기했다. 원래 고음을 잘냈던 건 아니다. 여자 소프라노에게서 집중 레슨을 받았다. 그래서 미성이라는 평가가 좋다. 이제는 남자 성악가에게서 목소리를 두텁게 하는 연습을 받아볼 생각이다. →고교 동기인 후배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학교 때는 의협심이 강하고 스포츠를 사랑하고 교실 뒤에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등 몹시 터프했다고 들었다. 미성과 어울리지 않는다. -크크크. 맞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고등학교 때 김정민이나 넥스트 노래 참 많이 불렀다. 조용한 교실 뒤에 앉아서 노래 크게 부르니 시끄러워서라도 미성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스포츠와 의협심 부분은. -좋은 말이니 그렇다 아니다 부연하지 않겠다. 다만, 그 녀석은 참 좋은 친구다. 하하. →고교 동기 모임에 잘 안 나온다는 얘기 들었다. 모임 같은데 잘 안 가나. -아니다. 원래 술 마시고 그런 거 좋아한다. 근데 이 직업 때문에 자꾸 낯을 가리게 된다. 지난 월드컵 때만 해도 맥주 한 잔에 통닭 한 마리, 그거 얼마나 간절했나.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그런 걸 먹을 때 심사숙고하게 되더라. 목소리에 신경쓰다 보니. 그러니 자연스레 멀어졌다. 또래 남자들 모이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인데, 거기다 대고 목 관리 때문에 못 먹겠어 이러면 얼마나 재수없겠나. →무대에서는 여성적이라 매력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소리나 선이 곱다는(덕분에 이번 공연에서 티켓파워가 제법 있었다는 귀띔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가 좀 여성적인 캐릭터였다. ‘모차르트’는 약간 모성애를 자극하는 캐릭터였고. 묘하게 맞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는 보톡스 맞아라, 턱을 깎아라 그런 소리 한다. 여성성을 더 어필하라고. 정말 진지하게 그런 얘기 한다. 물론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악역 맡아 무한한 가능성 시험해보고 싶어” →도전하고픈 역할이 있나. -해보고 싶은 역은 악역이다.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다. 연극이나 소극장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내년 1월 모차르트 재공연 때까지 일정이 없기 때문에 그 사이에 한 번 해보고 싶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인다. -사실 노래에 대해서라면, 못하건 잘하건 10년 넘게 한 거라 할 말은 있다. 그런데 연기는 이제 겨우 4년째다. 말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지금 연기는 솔직히 말해 그냥 막 하는 거다. ‘잘’ 안 되니까 ‘그냥 열심히’ 하는 거다. 더 배우고 싶다. 그런데 연기는 배운다기보다 다양한 캐릭터에 부딪쳐 봐야 하는 것 같다. →연극 무대에선 뮤지컬 배우의 연기력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배우고 싶은 거다. 뮤지컬을 오래 하신 선배님들을 보면 노래나 춤도 물론 뛰어나지만, 기본적으로는 연기가 되시더라. 배우를 오래 하려면 연기를 잘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가수의 꿈은 완전히 접은 셈인가. -기념삼아 음원으로 보관하는 의미라면 해보고 싶지만, 본격 가수는 싫다. ‘모차르트’ 때 시아준수 보니 불쌍하더라. 무대에서는 스타 기분을 마음껏 느끼다가 분장 지우고 집에 가면 아무도 못 알아보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딱 좋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정선옹주 묘역 역사 공원 된다… 구로, 휴식·학습 공간으로 정비

    구로구는 궁동에 있는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 일대를 정비해 휴식과 역사공간으로 꾸민다고 8일 밝혔다. 정선옹주는 조선 제14대 임금인 선조의 7녀로, 세도가인 안동권씨 집안의 권대임과 결혼해 지금의 궁동 67 일대에서 살았다. 궁동이라는 이름은 이들이 이곳에서 99칸 궁궐 같은 기와집을 짓고, 정선옹주가 거처하던 곳을 ‘옹주궁’이라 불렀다는 데서 왔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은 언제 불타 사라졌는지 관련 사료가 없고, 세도가의 권세는 안동권씨 문중에 입으로 전해 오기만 한다. ●신도비 복원·안내판 설치 궁동 산 1의66, 22 일대에 있는 정선옹주 묘역에는 남편 권대임의 묘를 비롯, 여러 기의 안동권씨 묘역이 함께 있다. 구는 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묘역 일대에 정선옹주와 권대임의 신도비(왕이나 고관대작의 무덤에 죽은 이의 업적을 새겨 놓은 비석)를 복원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나란히 있는 권대임의 조부 권협의 신도비도 함께 복원됐다. 예조판서를 지낸 권협은 정유재란 때 명나라로 가서 원병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해 공신에 책봉됐다. 정선옹주 묘역의 신도비는 권협의 가계만을 따로 만든 것으로, 다른 신도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여서 사료 가치가 높다. 이곳 안동권씨의 묘역은 조선 공신 묘역 조성방식의 귀중한 사례로 연구되고 있기도 하다. 문용식 구 자치행정과장은 “묘역이 궁동생태공원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역사도 배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겠다.”며 “안동권씨 문중과 협의해 문화재 지정을 위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역사·지역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곳을 청소년을 위한 학습 공간으로도 꾸밀 예정이다. 조선시대부터 안동권씨가 집성촌을 이룬 정선옹주 묘역 주변은 지금도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권협의 16대손인 권창호씨는 “일반인들도 많이 찾지만 예로부터 명당 중의 명당으로 불린 곳이어서 풍수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궁동 생태공원과 연계해 명소로 궁동의 북쪽 끝 와룡산을 주산으로 하여 동쪽으로 뻗어 내린 줄기가 좌청룡을 이루고, 와룡산 서쪽으로는 궁동 서부를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우백호를 이룬다. 주산에서 좌우로 뻗어 내린 산줄기의 한가운데를 다시 짧은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었고, 그 끝에 저수지가 있다. 고추처럼 생긴 산줄기가 낮은 언덕을 이룬 곳이 궁동의 한복판이다. 형세가 금계포란형(鷄包卵型·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으로 불린다. 이 고추 모양 언덕 끝 부분에 안동권씨 문중 묘가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KBS 10(KBS1 오후 10시)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래잡이 현장과 이를 반대하는 시위현장을 찾아 고래전쟁의 실태를 취재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고래자원 전문 선박에 동승해 제주도, 동해 등 한반도 주변에 서식하는 참돌고래, 밍크고래를 직접 촬영했고 불법 밀수현장도 고발한다. 한국 정부의 고래정책에 대한 대안도 제시해 본다.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미모와 지성의 아나운서 이정민이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대한지적공사 2010 신입사원, 고3 수험생 담당 선생님들,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 씨름단’, 퀴즈왕을 노리는 모임인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 그리고 62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맞선다. ●동이(同伊)(MBC 오후 9시55분) 김구선을 스승으로 삼기 위한 연잉군의 노력은 계속된다. ‘재주를 열심히 익히고 닦아 힘없고 가난한 자들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는 연잉군의 말에 김구선은 탄복한다. 한편 장희재는 동이의 사가에 불을 낸 자가 윤씨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인현은 세자를 보필하는 내의녀를 얻고 옥정을 점점 조여 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일곱 살 첫째부터 3개월 막내 다섯째까지 이보다 더 험할 순 없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다섯 아이들까지 온 가족 합이 자그마치 9명. 하지만 대가족 집안에 서열 무너진 지 이미 오래. 하루 종일 눈물과 짜증뿐인 스물일곱 엄마의 험난한 육아일기와 말광량이 오남매 길들이기 비법이 대공개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마약, 협박, 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일삼는 문제 학생들을 일반 가정 형태의 시설에 수용해 보살피는 ‘하임제도’. 상주형 그룹 홈이란 뜻의 하임은 일반 아동복지시설처럼 다수의 아이들이 아닌, 소수의 아이들이 일반 가정집에서 지내듯 부모를 떠나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다. 독일의 학교폭력 사후대책 ‘하임제도’에 대해 살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광주 양동시장에는 소문난 잉꼬 커플이 있다. 병두씨는 지난 1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로 아내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집안살림을 맡고 음식배달에 식당 심부름까지 척척 해낸다. 그가 이렇게 아내에게 지극 정성인 이유는 아내 해님씨가 첫 번째 선에서 만난 첫사랑이기 때문이라는데….
  • 이주민 정착촌 문화마을로 새단장

    울산 석유화학공단 조성 때 발생한 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오랜 달동네가 예술마을로 탈바꿈한다. 24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야음·장생포동 신화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인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화마을에는 1960년 매암동 일대에 석유화학공단이 조성되면서 이주한 50여가구가 현재 정착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조치 이전까지 장생포에서 고래잡이를 하다 공단조성으로 쫓겨난 아픔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국비 7200만원과 구비 3600만원 등 총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신화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 프로젝트는 안동대 출신 교수와 예술인의 모임인 ‘연어와 첫 비’팀이 맡는다. 또 고래와 포경선, 바다를 주제로 한 야간조명과 입체간판, 부조, 정크 아트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곳곳에 고래와 관련된 화려하고 웅장한 벽화 6점을 그리고, 마을 지형을 이용한 크고 작은 조형물 4점도 설치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 여건 개선뿐 아니라 도시 재생과 지역 활성화, 예술가 일자리 창출, 공공미술의 스펙트럼 확장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미술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전국의 10개 마을을 선정한 뒤 지역 고유의 역사·지리·생태·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 마을로 조성하고 일상 속 예술향유의 기회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고래 49마리 또 그곳서… ‘미스터리’ 해안

    고래 49마리 또 그곳서… ‘미스터리’ 해안

    고래의 집단 자살일까, 방향감각 상실이 부른 비극일까. 남극해와 뉴질랜드 해안을 오가던 길잡이 고래(Pilot whale)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사망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고래를 집단 사망에 이르게 한 좌초현상(stranding)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이 현상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다시 뜨겁게 불거졌다. 뉴질랜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오클랜드 카리카리(Karikari) 해변에서 육지에 올라와 사경을 헤매는 고래 58마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과 자원봉사자 200명이 즉각 참여해 고래를 살리기 위한 12시간의 숨가쁜 구조활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무게가 무려 1500kg인 길잡이 고래를 모두 살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구조대는 58마리 중 13마리만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나마 이중 4마리는 다시 해안가로 돌아왔고 구조대는 2시간 넘게 이 고래들을 바다로 되돌려 보내려고 애썼으나 실패했다. 결국 구조대는 4마리를 사살 조치했다. 이미 바다로 돌아간 9마리의 생존 고래들이 이 고래들의 신호를 받고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추가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고육지책이었다. 해양경찰 당국은 이날 사망한 고래 49마리 근처 해변가에 묻은 것으로 전해졌다. 길잡이고래 집단사망 사건이 일어난 이 해변은 2007년에도 고래 101마리가 목숨을 잃는 등 해양동물의 좌초현상이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편 고래나 물개·바다표범 등이 육지로 올라와 식음을 전폐하며 죽음에 이르는 좌초현상은 뉴질랜드·호주·스페인 세계 곳곳의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질병에 대한 종족보존을 위한 자기희생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바다 오염이나 먹이 고갈에 의한 생태계의 위협이라는 분석, 인간들이 사용하는 음파탐지기에 의한 방향감각 상실에서 발생했다는 추정까지 주장이 분분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에스키모 족장이 된 체코인의 북극일기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아문센은 알아도, 에스키모 족장이 되어 30년간 북극에서 산 얀 벨츨은 낯설다. ‘황금의 땅, 북극에서 산 30년’(얀 벨츨 지음, 이수영 옮김, 천지인 펴냄)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체코인 얀 벨츨(1868~1948)의 삶의 기록이다. 체코 모라비아에서 태어난 벨츨은 좌물쇠공 견습생이었던 1884년부터 걸어서 유럽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 교량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북극에 뿌리내릴 결심을 한다. 북극에서 자물쇠공이자 상인, 집배원이자 광산업자로 활약하던 그는 에스키모의 족장으로 뽑힌다. 벨츨의 이야기는 시간 차이를 참작하더라도 놀랍다. 특히 에스키모 여성들의 삶은 비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섯 살이면 성숙하는 에스키모 소녀들은 사실상 이때부터 아버지, 오빠 등 집안의 모든 남자들과 잔다. 소녀는 여섯 살에서 여덟 살 사이에 첫 아기를 낳는다. 개화되지 못한 에스키모 여인들은 스물두 살에서 서른여덟 살 사이에 사망한다. 에스키모들이 사는 동굴은 고래기름을 연료로 쓰는데 이 기름에서 심한 악취와 검댕이 난다. 평생 굴에서 탁한 공기를 마시며 사는 여인은 열세 살이나 열네 살에 눈이 머는 일이 흔하다. 아픔을 견디다 못한 여인이 식구에게 호소하면 남자들은 여자를 혹한의 땅에 눕히고 칼로 배를 갈라 한순간에 고통을 끝내버린다. 벨츨의 이야기 속에는 뜻밖에 조선 여인도 등장한다. 그가 입양한 에스키모 아이를 돌보았던 조선 여인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 벨츨의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흰 비단 띠로 묶어주었다. 조선 여인은 정어리를 잡으러 온 원양어선을 타고 와서 북극에 남았을 것이라고 벨츨은 추측했다. 1930년 체코에서 출판되어 6개 언어권에서 번역된 벨츨의 이야기는 100년 전의 것이지만 오늘날의 독자까지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개썰매를 타고 바다얼음 위를 달리던 북극의 생활상이 눈으로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광장] 자유의 여신상과 광화문 해태/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유의 여신상과 광화문 해태/김성호 논설위원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건립 125주년을 맞는 내년 10월부터 1년간 폐쇄된다고 한다. 화재에 대비한 별도의 비상계단을 설치하려 관광객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는단다. 보통 하루 최대 3000여명꼴로 관광객이 찾아들고, 정상부분인 왕관까지 오르겠다는 예약자가 11월까지 밀려 있다는데.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 대표 아이콘을 보려는 탐방객들에겐 서운한 소식이겠다. 2001년 9·11테러 때 한 차례 폐쇄된 뒤 2004년 재개방했지만, 건립 125주년에 맞춘 폐쇄 조치는 특별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여신상이 세계적 명성과 인기를 끄는 건 의미와 역사성 때문이다. 프랑스 국민들이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선물이 아닌가. 프랑스에서 장장 9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1886년 지금의 자리인 리버티 아일랜드에 세워진 ‘세계를 밝히는’ 자유의 여신상. 건립 후 16년간 뉴욕항의 등대로 쓰인 이후 1세기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의 선봉 역을 했으니 이름 값은 톡톡히 한 셈이다. 미국 최대도시 뉴욕의 상징이 자유의 여신상이라면 한국 수도 서울의 상징은 광화문 해태상이다. 많은 이들에겐 존재감도 없지만 서울시가 2008년 공식 선정한 대표상징이다. 광화문 전면 양쪽에 얼굴을 약간 돌린 채 마주 선, 사자를 닮은 형상. 일반적으로 독특한 동물상쯤으로 인식되지만 조선 정궁 경복궁 창건 때부터 궁내 곳곳에 세웠던 수호상이다. 화기(火氣)를 제압한다 해서 불기운이 강한 관악산을 노려본다는 풍수지리설이 회자된다. 고래로 부정한 사람을 보면 뿔로 들이받는 신수(神獸)로 여겼다니, 서울시가 상징으로 꼽은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이 해태상이 서울의 상징이란 사실 말고도 그것에 담긴 의미를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경복궁 정문 광화문 앞에 세운 수호의 신수를 말이다. 일제에 의해 격하, 훼손된 조선 정궁 수난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 증거인데도 관심에선 철저히 비켜난 소외의 상징이다. 이 땅이 일제 식민지로 전락한 뒤 경복궁 구석으로 이리저리 옮겨지면서 거듭 손상된 천덕꾸러기. 박정희 정권 시절 광화문 앞에 다시 세웠다지만 원 자리에선 멀었고 경복궁 복원공사로 또 옮겨졌다가 지난 15일 복원된 광화문 공개와 맞물려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 광복절 65주년 기념식 식전행사로 성대히 열린 광화문 현판 제막식에서도 그 수호상인 해태상은 관심 밖이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서울의 상징이라는 위상이 무색하다. 125년 만에 방재설비 설치를 이유로 폐쇄되는 뉴욕 상징 자유의 여신상과 145년 만에 제자리에 복원된 서울 상징 광화문 해태상.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의 근황을 알리는 자유의 여신상과 복원사실조차도 감감한 해태상의 대비가 씁쓸하다. 따져보면 독립기념 선물에 불과한 자유의 여신상과 우리 자신의 정신이며 삶의 양식이 밴 문화재 해태상 중 어느 것이 더 값질까. 19세기말 20세기초반 외국인이 촬영해 남긴 서울의 풍경사진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는 광화문 해태상이다. 한 세기 전 이미 서울의 상징이었던 우리만의 문화재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세태가 서럽지 않은가. 문화재의 복원은 외양 복구에 그치지 않는 정신의 부활이다. 화려한 모습의 환원을 만족해하고 반길 게 아니라 어두운 역사의 그늘을 챙기자는 말이다. 서울의 상징 해태상을 들여다보자. 아니, 수도 복판에 어렵사리 다시 선 수난과 오욕의 상징, 해태상만이라도 찬찬히 뜯어보자. 광화문 현판 제막식에서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복원된 한국역사의 아이콘(광화문)이 우리 국민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했다. 번듯한 외양에 가려진 소외의 천덕꾸러기가 더 없는지 찾아볼 일이다. 시비 선악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 해태는 왕의 재판이 공정하게 행해지는 시대에 나타난다고 한다. 인사청문회가 한창이다. 자고나면 불거지는 비리와 불·탈법의 혼탁함 속에서라도 해태상을 한번 쳐다봄이 어떨지…. kimus@seoul.co.kr
  • 울산지역 고래 사업 ‘너도나도’

    고래 도시 울산에 ‘고래 생태체험관’ 조성이 지역별로 중복 추진되면서 사업성 저하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울산시와 구·군에 따르면 남구가 지난해 11월 장생포 고래박물관 옆에 ‘고래생태체험관’을 개관한 데 이어 동구와 울산시도 ‘대왕암 생태고래체험장’(동구)과 ‘고래 센트럴파크’(북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에 이어 동구와 울산시가 각각 오는 2012년과 2014년 비슷한 성격의 고래생태체험장을 개관할 경우 중복 투자로 인한 사업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16일 북구 강동 산하지구 중앙공원 4만 5000㎡ 부지에 총 70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까지 고래 센트럴파크(민자사업)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래 센트럴파크에는 아쿠아리움, 해양생태박물관, 해양아카데미 등과 함께 고래쇼장, 고래생태체험장 등 고래와 관련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대왕암공원에 생태고래체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구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고래 센트럴파크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동구가 준비중인 고래생태체험장과 상당 부분 겹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동구는 고래생태체험관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2억 3000만원의 용역 예산이 이미 배정돼 있는 만큼 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며 “다만 이번 고래 센트럴파크 조성에 따라 조사가 빨리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고래생태체험관 조성 예정지인 현 청소년수련원(옛 교육연수원) 부지가 고래생태에 타당한지 여부 ▲생태에 타당하다고 조사될 경우 부지 활용방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동구가 계획중인 고래 부대시설과 고래 센트럴파크의 기능이 다르다.”면서 “2008년 울산 각 구별로 특성화된 고래시설을 조성토록 조정했고, 2004년부터 추진돼온 고래 센트럴파크는 동구의 고래시설과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래 관련 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복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은북이’ 9개월만에 일본 거쳐 회귀

    ‘은북이’ 9개월만에 일본 거쳐 회귀

    지난해 부산에서 방류한 푸른바다거북(일명 은북이)이 9개월여 만에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10월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바다로 돌려보냈던 푸른바다거북이 제주도와 일본을 거쳐 지난달 초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19일 밝혔다. 은북이는 ‘보호대상 해양동물 보전 연구사업’ 중 하나인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의 회유경로 연구를 위해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지난해 10월5일 방류됐다. 인공위성 추적장치 확인 결과 은북이는 방류되자마자 남서쪽으로 이동해 5일 만에 자신이 잡혔던 거제도로 이동, 잠시 머물고서 다시 남서쪽으로 헤엄쳐 10월22일께 제주도 우도 부근 해역에 도착, 올해 1월 말까지 머물렀다. 이후 동쪽으로 이동해 일본 후쿠오카 부근 해역에서 머무르다 지난달 초 우리나라 남해 고흥반도로 돌아왔다. 고래연구소는 “일본에서 방류한 바다거북이 한국 연안에서 좌초된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은북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방류한 바다거북이 우리 연근해뿐 아니라 일본 연안으로 이동, 서식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석기시대 고래사냥 했다

    신석기시대 고래사냥 했다

    울산에서 신석기시대 전기(기원전 6000~4000년) 뼈로 만든 화살촉이 박힌 고래뼈 2점이 발견됐다. 이번 고래뼈 발견으로 인류의 고래사냥 역사가 새로 쓰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문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울산 황성동 처용암 앞 울산 신항만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2㎝ 크기의 뼈로 된 화살촉이 박힌 고래 흉추조각(윗지름 30㎝, 밑지름 20㎝, 높이 20㎝) 1점과 4㎝ 뼈 화살촉이 박힌 부채꼴 모양의 고래 견갑골조각(양측 반지름이 각각 31㎝, 36㎝인) 1점이 각각 출토됐다. 화살촉은 원통 모양에 끝 부분이 뾰족한 몽당연필처럼 생겼고, 사슴 앞다리 뼈를 갈아 만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고래뼈는 우리나라 포경 역사를 보여 주는 가장 오래된 유물이라고 한국문물연구원은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한국대표 고래관광지 된다

    울산 한국대표 고래관광지 된다

    울산 북구 강동해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래 센트럴파크’가 들어선다. 고래 센트럴파크에는 아쿠아리움, 고래쇼장, 고래체험장, 해양생태박물관, 해양아카데미 등 부대시설도 들어서 고래 도시 울산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고래관광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대해센트리아(주)가 강동 산하지구 중앙공원 4만 5000㎡에 총 7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고래 센트럴파크’(1만 8004㎡)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 개장할 예정이다. ‘고래 센트럴파크’에는 돌고래 등 수십종의 고래를 확보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래 센트럴파크’는 수익형민간투자 사업인 BOT(Build-Operation-Transfer) 방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BOT 방식은 시설을 건설한 뒤 일정기간 운영한 다음 소유권을 관할 울산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대해센트리아는 총 사업비 700억원 가운데 14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560억원은 경남은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와 조합, 대해센트리아 측은 오는 20일 울산시청에서 고래 센트럴파크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양해각서에는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제안사업 절차 이행, 중앙공원 내 해당 시설 도입 및 용지 우선 사용 동의, 제안서 검토의뢰 등 제반 행정절차 이행 및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강동산하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측은 산하지구 내 고래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울산과 경주의 수학여행, 산업시찰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뿐 아니라 울산의 고래 생태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황금고래/조인선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황금고래/조인선

    황금고래/조인선 꿈꾸는 몸은 스스로 저주가 되었다 종이 울리면서 사람들이 해변으로 모이고 축제처럼 끌려가지만 모래 위에 붉게 물든 고통의 언어는 조각조각 으깨진 공포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은 늘 높은 곳이었지 사랑은 끝내 바다를 벗어나지 못했네 온갖 악덕과 추문에 시달린 지난밤도 더 이상 욕망으로 빛나지 않으리 …(후략)
  • 깊은 바다서 활짝 웃는 ‘스마일 고래’ 포착

    다른 동물에 비해 사람과 친근하기로 알려진 고래가 활짝 웃는 표정으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지난 주 지중해에서 촬영한 것으로, 무리로 헤엄쳐 지나가던 고래 중 한 마리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순간 포착한 것이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영국 해양생물학자 로리 무어(28). 그는 지중해의 깊은 바다에서 고래의 움직임을 촬영하다 몸길이 6m에 달하는 ‘스마일 고래’와 마주쳤다. 그는 “지중해는 선박통항신호를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에 동물에게 접근하기가 까다롭다. 이 사진은 평소 사람을 자주 접하지 않은 고래가 큰 호기심을 표하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스마일 고래’의 사진은 네티즌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현지 네티즌은 “고래가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오래도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물의 미소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름답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로리 무어가 포착한 ‘스마일 고래’는 거두고래과로, 몸길이가 1.3m에서 9m까지 자라는 대형고래 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스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설 연재’

    예스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설 연재’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예스24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재소설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예스24는 지난 9일부터 아이폰용 ‘예스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천명관 작가의 소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연재를 시작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연작 소설 ‘나의 삼촌 브루스 리’는 이소룡이 되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첫 장편소설 ‘고래’로 큰 주목을 받은 천명관 작가의 세 번째 장편이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이야기가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 비사용자는 예스24의 ‘예스블로그’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명관 작가는 예스24 블로그를 통해 “그 동안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다뤄왔다. 하지만 이것은 영화에 대해 쓰는 마지막 소설이 될 것”이라며 “첫 소설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만큼 기대와 흥분이 있다.”고 소감를 밝혔다. 김정희 예스24 커뮤니티팀장은 “지난 3월 예스24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해 왔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연재되는 이번 소설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는 김인숙 작가의 ‘미칠 수 있겠니’가 연재될 예정이다. 김인숙 작가는 소현 세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2010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소현’을 집필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쿨한 밤 굿바이~ 열대야

    쿨한 밤 굿바이~ 열대야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더위 걱정 끝? 아니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9월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된단다. 그래서 준비해 봤다. 일단 비용이 저렴하고, 2~3시간 재미나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역시 극장이다. 시원한 액션영화도 좋고, 심야 공포영화도 좋지만 좀 더 이색적인 피서법은 없을까. 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놀이기구를 타고, 스킨스쿠버를 간접 체험한다면? 기자가 직접 즐겨 본 이색 ‘극장 피서법’을 소개한다. ●만원 한 장으로 즐기는 명공연 대한민국에서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여기에서는 가능하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가 준비한 오페라 공연실황에서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 최신 오페라 작품의 앙코르 공연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일요일 진행되며 15일까지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29일까지 비제의 ‘카르멘’을 볼 수 있다. 커다란 스크린 덕분에 직접 공연을 보는 듯한 생동감은 기본이고,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뒷무대 이야기나 배우들의 인터뷰가 중간에 배치돼 흥미롭다. 일반 오페라 공연처럼 막간에 15분 정도의 휴식시간도 있다. 색다른 묘미다. 클라이맥스 부분에 감동을 받은 관객들이 박수를 치다 멋쩍어하는 장면도 정겹다. 실제 공연처럼 느껴졌던 모양이다. 총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다만 사운드가 너무 커 몰입에 방해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오페라뿐 아니다. 록 마니아들을 위해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공연 실황인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도 준비돼 있다. 원래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연장 상영에 돌입했다. ‘퀸 몬트리올 록’도 재개봉해 틈틈이 상영된다. 서울 사당동 시너스 이수, 경기 파주 시너스 이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진행된다. ●오감만족 4D 상영관 시작부터 무엇인가 엉덩이를 툭툭 건드린다. 은근히 놀랐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앞좌석을 발로 차는 줄 알고 흘깃 뒤를 돌아보다가 이내 좌석에 설치된 특수 장비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시 스크린에 몰입한다. 카우보이 우디가 애마인 불스아이를 타고 달려가자 의자가 말 위에 얹어진 안장처럼 앞뒤로 흔들거려 깜짝 놀래키더니, 이번에는 달려가던 증기 기관차에 급제동이 걸리자 의자가 앞뒤로 흔들거린다. 우디가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갈 때, 우디의 ‘절친’인 버즈 라이트 이어가 문 위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뛰어오를 때 의자는 앞뒤좌우로 요동을 쳤다. 우디가 아끼는 모자가 바람에 날리자 얼굴 앞으로 정말 바람이 휙 스쳐 지나가고, 화면에서 비바람이 몰아치자 바람과 함께 물이 안개처럼 얼굴에 튄다. 아, 이건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영화를 단순히 눈, 귀뿐만 아니라 후각 등 오감을 동원하는 4차원(4D)으로 즐기는 것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한 방법일 듯.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좌석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객으로 가득 찼다. 일반 영화 관람료보다 8000원, 3차원(3D) 입체영상보다 5000원 비싸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는 얼굴들이다. 4D 상영관은 CGV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용산, 강변, 상암, 대전, 부산 서면에서 4D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봉 영화를 4D로 상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 현재 상영하고 있는 작품은 ‘토이 스토리 3’로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작품이다. 의자가 일반 상영관처럼 푹신하지 않고 딱딱한 점은 유의할 것. 아이를 가졌거나, 술을 마셨거나, 허리가 고질적으로 아픈 사람, 심장병,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체험을 자제해야 한다. ●생생한 3D로 바다구경 더울 때 맨 먼저 마음이 달려가는 곳은 역시 바다다. 길게 꼬리를 문 차량 행렬에 갇히지 않고도 바다에 퐁당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해양 다큐멘터리다. 11일부터 ‘오션월드 3D’가 눈앞에서 살아 숨쉬는 바다로 초대한다. 해파리, 바다소, 쥐가오리, 빨판상어, 고래상어, 말미잘, 크라운피시 등 크고 작은 바닷속 생물들이 눈앞으로 다가와 춤을 춘다.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다. 마치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알을 낳으러 긴 여정을 이어 가는 바다거북을 따라가다 보면 멸종 위기에 처해 바다 생물들과 이들이 펼치는 진기한 바다 생활을 접할 수 있다. 일반 영상으로 찍어 3D로 전환한 게 아니라 3D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 입체감이 생생하다. 일부 장면이 어둡고 흐린 점이 다소 흠. 바다 이야기가 뻔하고 지루하지 않겠냐고? ‘오션월드 3D’는 올 4월 이탈리아에서 개봉했을 때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에 이어 흥행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대중성이 입증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개봉한 또 다른 해양 다큐멘터리 ‘오션스’는 자연 다큐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5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형형색색 화려한 바닷속 생물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고, 바다가 살아야 인류도 산다는 환경 메시지도 상기시켜 준다. 홍지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소라, ‘38선 지각’ 소동…“실망이다 vs 사람인데”

    이소라, ‘38선 지각’ 소동…“실망이다 vs 사람인데”

    가수 이소라가 출연을 약속한 행사에 지각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소라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여름음악 페스티벌’의 게스트로 초청됐다. 당초 1부 엔딩무대를 장식하기로 예정됐던 이소라는 1시간 가량 늦은 시각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소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수 윤종신은 추가 곡을 부르며 수습에 나섰고 2부 오프닝 무대에 서려 했던 MC 박명수 역시 급히 ‘바다의 왕자’, ‘고래’ 등을 부르며 진화에 나섰다. 결국 ‘여름음악 페스티벌’은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늦춰져 밤 11시가 넘어서 마무리됐다. 뒤늦게 도착한 이소라는 최근 38선 근처로 이사를 갔다고 설명하며 시간을 잘못 계산해 도착하기까지 1시간이 더 걸렸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철저한 공연준비로 유명한 이소라의 ‘지각 소식’에 의문을 표했다. 이들은 “다른 가수들의 스케줄까지 맞물려 있는 큰 행사에 지각을 하다니, 프로답지 못하다”, “하필이면 38선 근처로 이사를 가다니, 참으로 누님다운 생각이지만 그로인해 지각이라는 말썽이 발생했다”, “다른 분들께 피해를 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람이 지각도 하고 결석도 하고 다 그렇게 사는 거지, 이 일로 이소라 씨 본인이 상처입지 않기를 바란다”, “본인도 얼마나 피가 말랐을까, 더 이상의 비난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사람에게 채찍질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등 이소라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한 관람객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던 이소라 씨. 노래자체 너무 좋았지만 지각해서 부랴부랴 무대에 올라와 그런지 마음은 무대 위에 없는 것 같았달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담은 공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보아, 샤이니 ‘루시퍼’의 ‘수갑춤’ 깨알같이 선보여 ▶ 배다해, 2년전 생얼 공개…민낯에 긴 생머리 ‘청순녀’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이소라, 지각논란 공식사과 “기본적으로 잘못했다”

    이소라, 지각논란 공식사과 “기본적으로 잘못했다”

    가수 이소라가 최근 빚어진 ‘지각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소라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여름음악 페스티벌’ 게스트로 초청됐으나 행사장에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해 팬들의 비난을 샀다. 이소라측은 9일,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 지각한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불가피 하게 지각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당시 행사장엔 늦게 도착한 이소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수 윤종신이 추가 곡을 부르며 수습에 나섰고, 2부 오프닝 무대에 서려 했던 MC 박명수 역시 급히 ‘바다의 왕자’, ‘고래’ 등을 부르며 진화에 나선 걸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카라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야해 VS 패션” ▶ 유진, 파격 섹시룩 공개’변신은 무죄!’ ▶ 신세경, ‘청순글래머’ 대신 ‘팜므파탈’…스모키 ‘눈길’ ▶ 태양, 신곡 컨셉은 스모키..뮤비 사진 공개 ▶ 유인나, 순수 생얼 공개…”누구세요 vs 예쁘세요” ▶ ’미달이’ 김성은, 비대칭 얼굴 성형공개 ▶ 유재석, 여자 속옷 입고 ‘런닝맨’ 출연…왜? ▶ 쌈디, 방송중 속옷 노출사고...모자이크가 쌈디 살렸다
  • 바비킴, 3집 리패키지 ‘한정판+화보집’ 발매

    바비킴, 3집 리패키지 ‘한정판+화보집’ 발매

    ‘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리패키지 앨범 한정판을 발매한다. 바비킴은 오는 12일 정규 3집 ‘하트 앤 소울’(Heart & Soul) 리패키지 앨범 ‘스페셜에디션-포토에세이’를 1만장 한정판으로 발매하고 화보집을 선보인다. ‘하트 앤 소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호평과 함께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앨범.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한정판인데다 제주도 일대에서 촬영된 사진을 화보집으로 묶어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곡 ‘외톨이’로 활동을 시작한 바비킴은 리패키지 앨범에서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새 버전의 ‘외톨이’를 담아냈다. 또 ‘고래의 꿈’, ‘파랑새’, ‘남자답게’의 반주음악들이 대거 수록돼 음악을 들으면서 직접 노래를 불러볼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비킴은 “3집 음반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데뷔 이후 리패키지 음반을 처음 만들어 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바비킴은 리패키지 발매와 더불어 오는 9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앵콜 공연 ‘My Soul with friends’를 준비중이다. 사진 =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보아, 샤이니 ‘루시퍼’의 ‘수갑춤’ 깨알같이 선보여 ▶ 배다해, 2년전 생얼 공개…민낯에 긴 생머리 ‘청순녀’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 박명수, 듀엣곡 ‘고래’ 녹음비화 공개 “니콜 안 보고 노래”?

    박명수, 듀엣곡 ‘고래’ 녹음비화 공개 “니콜 안 보고 노래”?

    개그맨 박명수가 ‘카라’ 니콜과 결성한 ‘명콜드라이브’ 인기곡 ‘고래’ 녹음비화를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명수는 신봉선과 ‘고래’ 노래 무대를 선보였다.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파이야’를 선보인 것에 이은 박명수의 두 번째 쇼케이스. 일본 활동으로 같이 노래를 할 수 없는 니콜을 대신해 지원군으로 나선 개그우먼 신봉선과 함께 화장실에서 깜짝 등장, 안무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흥미로웠던 점은 박명수가 털어놓은 ‘고래’ 녹음비화. “사실 니콜과 녹음을 따로 했다.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얼굴을 안 보는 조건으로 노래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로 물들였다. ‘고래’는 지난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입을 맞춰 ‘냉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박명수가 니콜과 부른 ‘냉면’의 새로운 버전으로 ‘냉면’을 만든 히트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만든 곡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이하늘, 엠카서 ‘인기가요’ 욕설…’논란예고’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김지선 S라인 비결이 버섯과자? 소속사 "사실무근"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빅토리아, 빅장금 변신...닉쿤위해 9첩 반상 ‘뚝딱’
  • 브라이드 고래, 울산 앞바다서 비참한 ‘최후’

    브라이드 고래, 울산 앞바다서 비참한 ‘최후’

    어린 브라이드 고래가 울산 앞바다를 찾았다가 불법포획 돼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불법포획된 고래를 브라이드 고래로 판명했다고 5일 밝혔다.브라이드 고래는 주로 북서태평양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심이 얕고 섬이 많은 국내 연안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브라이드 고래가 발견된 것은 모두 세 차례로 2004년과 2009년 제주도, 2005년 인천에서 각각 1마리씩 사체로 발견된바 있다.고래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번에 울산 앞바다에서 불법포획된 브라이드 고래는 9m의 어린 고래로 길을 찾는 데 미숙해 일시적으로 동해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울산해양경찰서는 이 고래가 지난달 27일 울기등대에서 동방 약 16.1km 떨어진 영해에서 잡혀 19.3km 공해에서 해체돼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포획된 고래는 지난달 29일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7천만원에 낙찰됐으며 현재 판매 가격은 국고로 귀속된 상태다.해경은 고래를 불법포획한 혐의(수산자원보호령 위반)로 최모(48), 김모(61), 김모(66), 이모(57)씨 등 4명을 구속했다.한편 해경은 이들의 선박에서 고래고기를 담을 자루 250개를 발견, 이들이 의도적으로 브라이드 고래를 포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 =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이신애, ‘풀죽은 턱돌이’ 위해 프리허그…‘훈훈’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빅토리아, 빅장금 변신...닉쿤위해 9첩 반상 ‘뚝딱’ ▶ 한국판 첨밀밀 ‘러브송’ 윤은혜 하차설...제작사 "사실무근" ▶ ’얼짱 골기퍼’ 문소리 "슈퍼스타K 멤버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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