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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두나, “아이 갖고 가정도 갖고 싶은 생각 있다” 결혼관 언급

    배두나, “아이 갖고 가정도 갖고 싶은 생각 있다” 결혼관 언급

    배두나가 바캉스 화보를 선보였다. 배두나가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화보를 통해 이국적인 하와이의 풍경을 배경으로 바캉스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에서 배두나는 짧은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에 커다란 눈망울, 발랄한 미니드레스로 3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돌고래와 함께 촬영한 컷에서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다가도 아찔한 란제리 룩에서는 도발적인 눈빛으로 돌변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수위 높은 노출 의상에서도 시종일관 과감한 포즈와 시크한 눈빛을 선보이며 톱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두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혼은 아직 이르지만 아이도 갖고 가정도 갖고 싶은 생각은 있다”라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말했다. 워쇼스키 감독의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깜짝 놀랄 만한 변신이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배두나의 이국적인 패션 화보는 ‘인스타일’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드론으로 ‘찰칵’…엄마와 유영하는 아기 혹등고래

    드론으로 ‘찰칵’…엄마와 유영하는 아기 혹등고래

    새끼를 데리고 유영하는 혹등고래의 모습을 드론(무인항공기)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20일 저스틴 에드워즈라는 남성이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해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은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부른 ‘아이 시 파이어’(I See Fire)라는 곡에 맞춰 평화롭게 유영하는 혹등고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미와 새끼 고래가 서로 호흡을 맞추며 헤엄치는 모습이나 지친 새끼를 위해 밑에서 받쳐주는 어미 고래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영상을 게시한 에드워즈는 자신의 아이들과 아내에게 혹등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드론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에서 주로 서식하는 태평양 혹등고래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먹이가 풍부하고 따뜻한 마우이 해역으로 이동해 새끼를 낳고 기른다. 새끼는 약 1년간 어미와 함께 지낸 뒤 독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메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두나, 설마 재킷 안에 속옷만 입은거야? ‘충격’ [포토]

    배두나, 설마 재킷 안에 속옷만 입은거야? ‘충격’ [포토]

    배두나가 바캉스 화보를 선보였다. 배두나가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화보를 통해 이국적인 하와이의 풍경을 배경으로 바캉스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에서 배두나는 짧은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에 커다란 눈망울, 발랄한 미니드레스로 3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돌고래와 함께 촬영한 컷에서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다가도 아찔한 란제리 룩에서는 도발적인 눈빛으로 돌변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수위 높은 노출 의상에서도 시종일관 과감한 포즈와 시크한 눈빛을 선보이며 톱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두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혼은 아직 이르지만 아이도 갖고 가정도 갖고 싶은 생각은 있다”라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말했다. 워쇼스키 감독의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깜짝 놀랄 만한 변신이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배두나의 이국적인 패션 화보는 ‘인스타일’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인스타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유난히 카메라를 좋아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흰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42)가 찍은 귀여운 ‘흰고래’ 사진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타고난 카메라 체질로 보이는 이 흰고래의 이름은 ‘스노우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오데사 시의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 살고 있다. 스노우볼은 몸길이 4m의 거구로 물속에서 마주치면 위압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잘 따르며 특히 카메라 렌즈를 너무 좋아해 심지어 큰 입으로 맛보기(?)까지 한다. ‘셀카’ 욕심도 강해서 함께 촬영 중인 잠수부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안드레이는 “2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흰고래는 사교성이 좋고 지능도 높아 모델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이들의 카메라 촬영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흰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외뿔고래 과로 독특한 부리 모양 때문에 영어로 벨루가(Beluga)라고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5.5m, 무게는 2톤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눈에 띄게 크다. 사람과 매우 친밀하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은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이다. 주로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한다. 사진=Andrey Nekrasov/Solent New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도 찍을래~” 셀카 욕심내는 ‘흰고래’ 포착

    “나도 찍을래~” 셀카 욕심내는 ‘흰고래’ 포착

    유난히 카메라를 좋아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흰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42)가 찍은 귀여운 ‘흰고래’ 사진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타고난 카메라 체질로 보이는 이 흰고래의 이름은 ‘스노우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오데사 시의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 살고 있다. 스노우볼은 몸길이 4m의 거구로 물속에서 마주치면 위압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잘 따르며 특히 카메라 렌즈를 너무 좋아해 심지어 큰 입으로 맛보기(?)까지 한다. ‘셀카’ 욕심도 강해서 함께 촬영 중인 잠수부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안드레이는 “2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흰고래는 사교성이 좋고 지능도 높아 모델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이들의 카메라 촬영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흰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외뿔고래 과로 독특한 부리 모양 때문에 영어로 벨루가(Beluga)라고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5.5m, 무게는 2톤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눈에 띄게 크다. 사람과 매우 친밀하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은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이다. 주로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한다. 사진=Andrey Nekrasov/Solent New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감자별 2013QR3(tvN 밤 8시 50분) 수영은 유정에게 외출 금지를 당한다. 그로 인해 유정과 수영의 사이가 점점 나빠지자 보영은 너무 세게 나가기보다 같이 쇼핑도 다니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설득 방법을 바꿔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한다. 그런 제안에 따라 수영과 유정은 함께 쇼핑을 갔다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여는 민요교실에도 같이 다니게 된다. ■프리미엄 컬렉션-킬러의 본능(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길이 10m, 무게 6t에 육박하는 범고래는 똑똑하고 섬세하며 사교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범고래에게도 약점은 있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서로 힘을 합쳐 사냥하지만 타고난 사냥꾼은 아니다. 프로그램은 사냥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사를 건 투쟁을 하는 범고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워킹데드 4(FX 밤 12시) 대릴과 함께 도망친 베스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며 대릴을 설득한다. 리즈, 미카, 주디스와 함께 도망친 타이리즈는 근처에서 들리는 비명을 듣고 아이들에게 조심하라고 단단히 당부한다. 그런 뒤 사람들을 구하러 가는데 리즈와 미카 쪽으로 좀비들이 다가온다. 결국 버스를 찾아나서는데 얼마 안 가 좀비들로 가득한 버스를 발견한다. ■프랑켄슈타인(스크린 밤 11시) 1794년 혹한의 북극 바다가 배 주위로 얼어붙자 북극 정상을 향해 돌진하던 윌튼 선장이 얼음구덩이에서 반미치광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구해준다. 빅터는 자신이 겪었던 끔찍한 이야기를 선장에게 털어놓는다.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빅터는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불행이 시작됐다는데…. ■배틀 스피리츠 히어로즈(애니맥스 오후 2시) 강선이와 친구들은 새 학기를 맞아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오늘은 개학식과 함께 일주일 뒤에 있을 학생회장 선거의 후보를 뽑는 날이다. 그리고 학생회장 후보에 설아와 수한이 나서면서 강선이와 태자도 선거를 돕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두 후보의 치열한 공방전. 과연 누가 학생회장이 될까. ■인 굿 컴퍼니(씨네프 오후 3시 50분) 잘나가는 잡지 ‘스포츠 아메리카’의 광고 이사 댄 포먼은 기업합병으로 정리해고될 위기에 처한다. 게다가 새파랗게 젊디젊은 스물여섯 살의 카터 듀리아를 신임이사로 모시게 되는 위기상황까지 겹친다. 설상가상으로 예기치 않은 아내의 임신과 딸 알렉스의 뉴욕대 입학으로 품 안의 사표는 무용지물이 돼 간다.
  • ‘고양이 기생충’에 북극해 흰고래도 감염됐다

    ‘고양이 기생충’에 북극해 흰고래도 감염됐다

    차가운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 고래인 ‘흰고래’(Beluga Whale)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알래스카 북동쪽 보퍼트해 지역에 사는 흰고래의 10% 정도가 ‘톡소포자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대변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되며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임신부의 경우 유산 혹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사실은 육지에 사는 고양이의 기생충이 어떻게 알래스카 등 차가운 바다 깊이 서식하는 흰고래에게 감염됐느냐는 것. 연구팀은 고양이 대변에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고래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마이클 그리그 교수는 “과거 북극해는 육지의 기생충 같은 것이 침투할 수 없는 천연의 지역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그 상식이 깨졌다” 면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변화가 북극해 마저 변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고래를 사냥해 먹는 이누이트족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양이 기생충’에 희귀 흰고래도 감염됐다

    ‘고양이 기생충’에 희귀 흰고래도 감염됐다

    차가운 해역에 서식하는 희귀 고래인 ‘흰고래’(Beluga Whale)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알래스카 북동쪽 보퍼트해 지역에 사는 흰고래의 10% 정도가 ‘톡소포자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대변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되며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임신부의 경우 유산 혹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사실은 육지에 사는 고양이의 기생충이 어떻게 알래스카 등 차가운 바다 깊이 서식하는 흰고래에게 감염됐느냐는 것. 연구팀은 고양이 대변에 오염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고래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마이클 그리그 교수는 “과거 북극해는 육지의 기생충 같은 것이 침투할 수 없는 천연의 지역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그 상식이 깨졌다” 면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변화가 북극해 마저 변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고래를 사냥해 먹는 이누이트족도 고양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입 쫙~벌린 거대 ‘고래상어와 인간’ 순간 포착

    입 쫙~벌린 거대 ‘고래상어와 인간’ 순간 포착

    거대한 입을 쫙 벌리며 다가오는 상어에게 쫓기는(?)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최근 전세계 해양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해양생물학자 사이먼 피어스(34)가 인간과 상어의 ‘교감’을 담은 놀라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스쿠버 중인 사람을 마치 잡아먹을듯 달려오는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고래상어(whale shark)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고래처럼 보이지만 고래상어도 엄연한 상어로 몸무게가 최대 20톤을 훌쩍 넘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 가장 큰 고래상어는 그러나 거대한 몸집과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사람과 나란히 수영을 하기도 한다.  피어스 박사는 “사진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북동쪽 카리브 해 무헤레스섬에서 촬영됐다” 면서 “고래상어가 입을 쫙 벌리는 이유는 플랑크톤 등 작은 물고기를 물과 함께 들이마셔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입 속에 빨려들어갈 수도 있지만 고래상어는 이를 다시 뱉어낸다” 면서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금융권 ‘상생행보’

    금융권 ‘상생행보’

    농협·지방은행 등 금융권이 각종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14일 울산시청에서 다음 달 준공되는 문수야구장에 설치할 조형물 기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조형물 ‘Base family’(야구가족)는 농협에서 4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8m, 폭 3m, 높이 6m 규모로 제작했다. 가족이 야구장을 찾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은 경기장 주 출입구에 설치된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최근 5년간 건물 지원, 문화체육 지원, 장학사업 등에 386억원을 기부했다. 경남은행도 문수야구장에 설치할 가로 27m, 세로 9.4m 규모의 대형 전광판(14억 5100만원)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2009년 태화강 십리대밭교(54억원, 길이 125m·너비 4m) 건설을 비롯해 2012년 KTX 울산역사 앞 고래조형물(사업비 20억원, 길이 34.5m·높이 12.3m) 설치, 지난해 울산 둘레길 책자(사업비 1억 3000만원) 발간 등 모두 1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은행도 기름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려고 긴급 유동성 자금 신규지원 150억원과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 1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이 자금은 피해복구와 결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관리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출금 만기가 도래하는 피해 업체에 기한연기 취급 기준을 예외 적용해 상환금액 없이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길이 19m 초대형 고래, 문화자연유산 지정

    길이 19m 초대형 고래, 문화자연유산 지정

    이색적인 문화자연유산이 탄생했다. 베네수엘라 마카나오 시의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죽은 초대형 고래를 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문화자연유산으로 부활한 고래는 지난해 12월 카베사데네그로라는 지역 인근 해변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고래는 엄청난 덩치로 화제가 됐다. 죽은 채 파도에 밀려온 듯 해변가에서 발견된 고래의 길이는 19m, 무게는 무려 40톤이었다. 집채만한 초대형 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자 보건 당국은 “부패한 사체에 접근하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었다. 당국은 불도저를 동원해 초대형 고래의 사체를 수습하고 파묻었다. 하지만 마카나오 시의회가 고래를 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면서 고래는 다시 발굴된다. 베네수엘라 해양박물관이 뼈를 추려내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중앙정부는 대형 고래를 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마카나오 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해양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고래뼈를 추려내 전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변가에서 발견된 동물의 사체가 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 언론은 “46년 만에 처음으로 죽은 고래가 문화자연유산으로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고 보도했다. 사진=마나카오 시의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끼 낳다 죽은 모습 그대로’어룡’ 화석 공개

    새끼 낳다 죽은 모습 그대로’어룡’ 화석 공개

    수 억 년전 살았던 어룡(Ichthyosaur) 화석이 중국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에서 발견한 이 어룡은 새끼를 출산하다 죽은 채 화석이 됐으며, 때문에 일반 공룡 화석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화석의 하반신에는 몸의 3분의 1 가량은 밖에, 나머지는 여전히 어미의 몸 안에 있는 새끼가 걸쳐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어룡이 새끼를 낳을 당시 새끼가 머리부터 거꾸로 나오면서 결국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어룡은 당시 바다 생물사이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상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작은 것은 몸무게 10㎏, 몸길이 1.8m 가량이다. 또 돌고래를 닮아 전반적으로 윤이 나는 유선형이며, 눈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육지에서 태어난 파충류형태였지만 점차 진화하면서 물에서 서식하는 어룡이 됐고, 대략 2억 5100만~2억 4700만 년 전 지구에 서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리오슈케 모타니 박사는 “이 화석은 고대 척추동물 중 생명 탄생의 순간을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화석”이라면서 “어룡이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육지에서 새끼를 낳는 파충류의 출현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더 빨랐다는 사실도 알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SCI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12일자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짜 상어? 전투기 개조해 만든 스피드보트

    진짜 상어? 전투기 개조해 만든 스피드보트

    상어 또는 돌고래를 꼭 닮은 독특한 외형의 보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보트는 물을 힘차게 가르고 점프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상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앞이 뾰족하고 몸통이 긴 스피드 보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제 스피드보트인 이것은 ‘Seabreacher’(바다의 위반자)라는 명칭을 가졌으며, 최대 80km/h 달릴 수 있는 엔진을 장착했다. 스포츠 마니아인 호주의 롭 이네스와 댄 피아자 라는 남성 2명은 오래된 미국 전투기를 사들인 뒤 이를 수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피드보트로 개조했다. 두 사람은 “어디서도 즐길 수 없는 독특한 수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비를 디자인해왔다”면서 “‘SeaBreacher’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스피드보트는 전투기의 기본적인 조종간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내부는 일반 전투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총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물속으로 잠수했다가 점프하며 뛰어오르는 동작 뿐 아니라 수면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이 보트는 잠수하거나 점프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상어와 돌고래를 연상케 할 만큼 ‘정교하게’ 설계됐다. 이 스피드보트는 주문을 통해 제작·생산되며, 한 대당 가격은 4만 파운드(약 7000만원)에 달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지선 엘사 변신, 언뜻 보면 닮았다?…박성광에 기습키스 “진정한 사랑”

    박지선 엘사 변신, 언뜻 보면 닮았다?…박성광에 기습키스 “진정한 사랑”

    개그우먼 박지선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홍길동전’을 패러디해 막장 어린이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시청률에 혈안이 된 ‘박 대표’ 박성광의 막장 지시에 따라 ‘홍길동전’에 파워레인저가 투입되가 하면, “대세 투입”이라는 외침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 분장한 박지선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Let it go’에 맞춰 등장한 박지선은 금발 가발에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특유의 돌고래 소리를 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얼음이 된 사람들을 녹이려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하면 된다는 말에 ‘박 대표’ 박성광을 바라봤다. 이내 박지선은 “오빠 오랜만이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결혼해서 슈퍼 개그맨 한번 낳아보자. 추사랑 이겨보자”라고 말하며 박성광에게 기습 키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 엘사 변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엘사 변신, 하필이면 박지선이 나의 엘사로 변신하다니”, “박지선 엘사 변신, 박지선 엘사와 키스한 박성광은 좋아해야 돼, 슬퍼해야 돼?”, “박지선 엘사 변신, 언뜻 보면 상당히 닮았다”, “박지선 엘사 변신, 박지선 금발 가발 쓰니 은근 예쁜 것 같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선 엘사 변신…진정한 사랑은 박성광? 기습 키스

    박지선 엘사 변신…진정한 사랑은 박성광? 기습 키스

    개그우먼 박지선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홍길동전’을 패러디해 막장 어린이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시청률에 혈안이 된 ‘박 대표’ 박성광의 막장 지시에 따라 ‘홍길동전’에 파워레인저가 투입되가 하면, “대세 투입”이라는 외침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 분장한 박지선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Let it go’에 맞춰 등장한 박지선은 금발 가발에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특유의 돌고래 소리를 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얼음이 된 사람들을 녹이려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하면 된다는 말에 ‘박 대표’ 박성광을 바라봤다. 이내 박지선은 “오빠 오랜만이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결혼해서 슈퍼 개그맨 한번 낳아보자. 추사랑 이겨보자”라고 말하며 박성광에게 기습 키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 엘사 변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엘사 변신, Let It Go 부른 청아한 목소리가 돌고래 소리로 둔갑하다니”, “박지선 엘사 변신, 박성광이 진정한 사랑? 대박”, “박지선 엘사 변신, 은근 닮은 듯?”, “박지선 엘사 변신, 겨울왕국이 대세긴 대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꿈을 이루는 여행’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꿈을 이루는 여행’

    꿈 성장판이 열렸어요/최영미 지음/유수정 그림/고래가숨쉬는도서관/40쪽/1만 2000원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도화지가 필요하다고? ‘특별한 여행 계획’을 짜겠다며 도화지를 준비해 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연수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뭔가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다. 여행 갈 생각에 들떠 저마다 책상에 하얀 도화지를 펼쳐 놓고 선생님만 바라보는 아이들. 선생님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발표하는 사회자처럼 괜히 뜸을 들이신다. “음… 우리가 이번에 할 여행은 말이지…. 꿈을 이루는 여행이야, 꿈 여행.” 실망한 아이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지지만 선생님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투덜대던 것도 잠시, 아이들의 머릿속엔 저마다 다채로운 미래가 펼쳐진다. 이윽고 선생님이 도화지를 주문하신 이유도 밝혀진다. 한 장의 도화지는 ‘나만의 생활 계획표’, 나머지 한 장은 ‘스스로 점수 주기’ 표로 꾸미라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할 일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것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연수의 머릿속에 훌쩍 자란 자신의 키를 보고 “키를 자라게 해주는 신비한 문, 성장판이 열렸기 때문”이라던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스친다. “선생님, 그러면 이건 꿈을 자라게 하는 성장판이에요?” “우와! 연수 진짜 똑똑하구나. 성장판은 키를 크게 하고, 이건 꿈이 자라게 하는 거니까 꿈 성장판 맞네.” 키 성장판은 의식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열리는 문이지만, ‘꿈 성장판’은 스스로의 의지로 활짝 열 수도, 평생 고집스럽게 닫을 수도 있는 문이다. 하루하루 살뜰한 실천이, 오늘 못하면 내일 잘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음이 미래를 여는 열쇠임을 동화는 친근한 교실 속 풍경을 끌어와 일러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반구대암각화 세계적 고고학지에 소개

    반구대암각화 세계적 고고학지에 소개

    신석기시대 바위그림 유적인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세계적인 고고학 저널에 소개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이달 발간된 격월간 영국 고고학 저널 ‘커런트 월드 아키올로지’(Current World Archaeology)에 반구대암각화가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머레이 페이건(78) 교수는 이 저널에 ‘반구대암각화, 잃어버린 세계의 발견’이란 제목으로, 반구대암각화를 직접 방문해 보고 느꼈던 감상을 적었다. 페이건 교수는 “반구대암각화에 등장하는 고래잡이 그림으로 볼 때 울산은 농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천년 동안 고래 사냥의 중심지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반구대암각화를 보면 선사시대 고래 사냥꾼들의 예리한 관찰력, 사냥감에 대한 강력한 감응을 기원하는 의식, 단순한 도구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고래)을 사냥하는 등 놀랄 만한 기술 등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페이건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명예교수로 고고학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교 운동장서 1,200만년 된 ‘신종 고래’ 화석 발견

    고교 운동장서 1,200만년 된 ‘신종 고래’ 화석 발견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1,200만년 된 고래 화석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고래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인 것으로 드러나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채드윅 스쿨에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해당 학교 과학 교사인 마틴 보이어로 당시 그는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가던 중 이었다. 평소처럼 운동장을 가로질러 걷던 보이어의 눈에 뭔가 색다른 ‘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무척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해당 바위에는 종류는 분명치 않지만 ‘거대 포유류’임에 분명한 화석이 박혀있었다. 과학 교사였던 보이어는 천천히 해당 바위를 살폈고 적어도 마이오세(Miocene Epoch·신생대 제3기 지질시대) 무렵부터 해당 지역에 있던 것으로 추정됐다. 그리고 화석 속 포유류는 1,200만~1,500만년 전 활발한 활동을 했을 것으로 짐작됐다. 보통 발견이 아니라 생각한 보이어는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자인 하웰 토머스에게 해당 화석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실제로 해당 바위는 마이오세 시기 퇴적암이었고 화석의 주인공은 현 향유고래의 조상급 생물이었던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이 향유고래가 현 생물종인 ‘Physeter macrocephalus’와는 다른 신종이라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지구상에 단 한 번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새로운 고래가 세상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토머스는 “해당 고래의 정체가 ‘신종’으로 정확히 규명된다면 아마도 학명은 ‘채드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채드윅 스쿨은 고래 화석을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박물관 측은 고래 화석에 대한 정밀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화석 속 고래가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이오세 시기는 약 2,600만년 전부터 700만년 전까지로 ‘중신세’라고도 한다. 코끼리, 말, 코뿔소, 고래 등의 조상들이 번성했기에 지금과 유사한 고생물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해당시기 지층은 현재 석탄, 석유 등 지하자원의 주요 산출층으로 남아있다. 국내의 경우, 동해안 ‘포항분지’에 마이오세 중간기에 해당되는 해성층(海成層)이 발달되어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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