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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무게 2000배 끄는 ‘초소형 로봇’ 개발

    자신의 무게 2000배 끄는 ‘초소형 로봇’ 개발

    초소형 로봇이라고 해서 깔보면 안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자신의 몸무게보다 최대 2000배나 무거운 물건을 끄는 미니 로봇을 개발해 화제에 올랐다. '마이크로 터그'(MicroTugs)로 명명된 이 미니봇은 마치 개미가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먹잇감을 운반하는 것처럼 작은 덩치에 믿기힘든 괴력을 발휘한다. 각각 20mg, 9g, 12g의 무게로 개발된 이 미니봇은 각각의 외양과 기능도 조금씩 다르다. 먼저 20mg 미니봇은 500mg의 물건을, 9g 미니봇은 1kg 짜리 컵을 끌 수 있다. 특히 이중 가장 큰 12g 미니봇은 무려 24kg의 운동 기구를 끌 수 있을 정도. 이같은 기술 구현은 기존 로봇 공학기술에, 도마뱀붙이의 강력한 접착능력을 분석한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 접목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팀이 이같은 미니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상업적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공사현장이나 공장 등 다양한 용도로 미니봇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박사는 "미니봇의 힘은 마치 인간 혼자서 땅 위의 고래를 끌거나 코끼리를 끌고 빌딩을 오르는 것과 같다" 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봇 내부에는 배터리와 프로세서, 모터, 바퀴 등이 층층이 설치되어 있다" 면서 "현미경을 보며 핀셋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미·일 新밀월, 냉정하게 대응책 서둘러야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강제동원과 식민지배 등 우리를 포함해 동아시아 각국에 입힌 깊은 상처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끝내 입을 다물었다. 대신 아베 총리는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1941년 일제의 진주만 공습으로 피해를 당한 미국과 미국민들에게 통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철저히 미국 입맛에 맞춘 지능적인 의회 연설이었던 셈이다. 미국 내 여론과 정치권의 환심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아베 총리 스스로는 성공적이고 실용적인 방미 외교였다고 자평할 것이다. 과거사 사죄를 거부해 동아시아 각국의 분노를 자아내긴 했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 외교를 통해 얻은 게 상대적으로 많아 보인다. 자위대 활동 영역의 팽창과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미국의 용인을 이끌어 낸 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범국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만찬장에서 직접 일본 단시인 하이쿠를 읊으며 아베 총리를 극진하게 환대했을 정도다. 미·일 양국은 ‘부동(不動)의 동맹’이라는 최상급 표현이 함축하는 바와 같이 역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신(新)밀월을 구가하고 있다. 양국의 공통분모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동아시아 외교판의 ‘뉴노멀’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미국과 일본은 동맹 강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할 태세다. 외교, 군사, 경제 등 각 영역에서 미·일 양국과 중국 두 세력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그 두 세력 사이에 끼어 있다. 자칫 고래 싸움에 피해 입는 새우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이유다. 사죄와 반성에 인색한 아베 총리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감정적으로 비난만 하고 있을 여유가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전개되는 양상이 긴박하고 막중하다는 점에서 흥분과 분노를 가라앉히고, 냉정하면서도 발 빠르게 대응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새로운 동아시아 외교안보 환경은 경우에 따라 한반도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북 문제에서 우리만 소외되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미·일 신밀월 관계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한다면 외교적 고립에 빠질 수도 있다. 옛말에 지기지피(知己知彼)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외교력을 총동원해 미국과 일본의 의도를 먼저 간파해야만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외교안보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미·일 신밀월 대책을 조율하기로 한 점은 일단 시의적절해 보인다. 미·일 동맹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 움직임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 4강과의 외교관계 재정립 등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더욱 극심해지고 있는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 대책도 함께 테이블에 올려야 할 것이다. 과거사 문제와 현실 외교를 분리해 ‘투 트랙’으로 이끌어 가든, 중국과의 경제관계 등을 고려해 과거사, 외교, 경제를 각각 분리시키든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대응책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 이번 아베 총리의 방미 외교 과정에서 지극히 무기력했던 현 외교팀에 대한 강력한 질책도 따라야 할 것이다.
  • 자신 몸무게 2000배 끄는 ‘초소형 로봇’ 개발

    자신 몸무게 2000배 끄는 ‘초소형 로봇’ 개발

    초소형 로봇이라고 해서 깔보면 안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자신의 몸무게보다 최대 2000배나 무거운 물건을 끄는 미니 로봇을 개발해 화제에 올랐다. '마이크로 터그'(MicroTugs)로 명명된 이 미니봇은 마치 개미가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먹잇감을 운반하는 것처럼 작은 덩치에 믿기힘든 괴력을 발휘한다. 각각 20mg, 9g, 12g의 무게로 개발된 이 미니봇은 각각의 외양과 기능도 조금씩 다르다. 먼저 20mg 미니봇은 500mg의 물건을, 9g 미니봇은 1kg 짜리 컵을 끌 수 있다. 특히 이중 가장 큰 12g 미니봇은 무려 24kg의 운동 기구를 끌 수 있을 정도. 이같은 기술 구현은 기존 로봇 공학기술에, 도마뱀붙이의 강력한 접착능력을 분석한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 접목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팀이 이같은 미니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상업적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공사현장이나 공장 등 다양한 용도로 미니봇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박사는 "미니봇의 힘은 마치 인간 혼자서 땅 위의 고래를 끌거나 코끼리를 끌고 빌딩을 오르는 것과 같다" 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봇 내부에는 배터리와 프로세서, 모터, 바퀴 등이 층층이 설치되어 있다" 면서 "현미경을 보며 핀셋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뱉어낸 물고기로 새 유인해 잡아먹는 씨월드 범고래

    뱉어낸 물고기로 새 유인해 잡아먹는 씨월드 범고래

    ‘육지에 인간이 있다면, 바다엔 범고래가 있다’는 말처럼 사람과 비슷한 아이큐를 지닌 범고래의 지능적 사냥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지난해 2013년 4월 유튜브에 게재된 ‘새 사냥하는 범고래 칼리아’(Kalia Successful Bird Hunt )란 영상을 소개했다. 칼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테마파크 씨월드에 사는 어미 범고래 ‘카삿카’(Kasatka)의 새끼로 지난 2004년 태어난 암컷 범고래다. 영상을 보면, ‘칼리아’가 범고래 수조 난간에 찾아온 새들에게 다가온다. 그녀가 입에서 물고기 한 조각을 뱉어낸다. 곧이어 먹이 주변에 새들이 몰려들다. 새 중 한 마리가 물고기 먹이에 달려드는 순간, 그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를 낚아챈다. 사냥한 칼리아가 다른 범고래들과 새를 나눠 먹는다. 한편 동물 중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로 알려진 범고래는 인간의 유아 수준에 달하는 아이큐 90 정도의 지능을 가졌으며 칼리아의 어미인 ‘카삿카’는 2006년 조련사인 켄 피터스의 발목을 입으로 물고 약 15분가량 물속에서 심하게 흔들어대는 공격으로 켄에게 큰 부상을 입힌 바 있다. 사진·영상= CetusCetu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박효주 마차타고 고래고래 출연…한국판 비긴 어게인

    박효주 마차타고 고래고래 출연…한국판 비긴 어게인

    박효주 마차타고 고래고래 출연 한국판 비긴 어게인 박효주 마차타고 고래고래  배우 박효주가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가제)의 출연을 확정했다. 28일 박효주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주가 ‘마차타고 고래고래’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박효주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4명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방송국 PD 혜경 역을 맡았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열정을 담은 영화로, 촬영 전부터 한국판 ‘비긴 어게인(Begin Again)’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이탈리아 영화인 ‘이탈리아 횡단밴드’이며 영화 ‘미스터 고’를 공동 제작했던 광대무변이 제작하고 안재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편 박효주를 비롯해 배우 조한선, 뮤지컬 배우 김재범, 한지상, 그룹 몽니의 김신의가 출연을 확정한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5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性을 말하다

    女性을 말하다

    “여성인 나의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76)은 “40세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다만 모든 희생을 감내하던 어머니의 삶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연구자들을 통해 1985년에야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감성만이 아니라 공부도 하고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도 하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먼저 화폭에 담은 소재는 39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6남매를 키워낸 자신의 어머니였다. 이후 30여년간 모성, 여성성, 생태,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시각화해 온 윤석남의 회고전 ‘윤석남♥심장’전이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설치 50여점·드로잉 160여점 전시 ‘심장’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번 전시는 윤석남의 식지 않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배려의 마음이 담긴 50여점의 설치와 윤석남의 글과 그림이 담긴 드로잉 16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어머니, 자연, 여성사, 문학이라는 4가지 주제로 서로 다른 연대의 작품들이 공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실제 시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모습에 담은 ‘무제’(1982)를 비롯해 가족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모자라는 어머니를 그린 ‘손이 열이라도’(1986) 등 초기 작품이 선보인다. 버려진 나무를 주워 와 영감을 끌어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한 여성이 머리에 큰 고래를 이고 물고기 떼를 이끌고 가는 모양의 설치작품 ‘어시장’(2003), 1000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거두어 기르는 이애신 할머니의 삶에 영감을 받아 만든 ‘1025: 사람과 사람 없이’(2008) 등은 생명을 포용과 치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윤석남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누군가 사용하고 버린 너와를 우연히 얻어 그 결을 살려 여성들을 그린 작품들에서 그의 독특한 조형감각이 빛을 발한다. ●역사 속 여성 3명의 삶 표현 ‘눈길’ “여성주의를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았다”는 그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 외에 통시적으로 재능이나 발언을 억누른 채 살아야 했던 역사 속 여인의 삶을 재해석하는 작업도 선보이고 있다. 두 여인이 과장되게 늘어난 팔을 뻗고 있는 나무 부조작품 ‘종소리’(2002)는 시와 노래에 능했던 조선시대 기생 이매창과 작가가 푸른 종을 흔들며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김만덕의 심장은 눈물이고 사랑이다’는 자기 재산을 팔아 굶어 죽어가던 제주도민을 위한 구휼미를 제공했던 조선 정조시대 거상 김만덕을 기리는 작품이다. 작가는 “김만덕의 삶을 생각하면 너무 감동스러워 눈물이 난다”며 “전 재산을 털어 사람들을 먹여살리는 일은 남성거상도 할 수 없었던 일로, 한 여성의 이타적 삶을 잘 보여 준다”고 말했다. 조선 중기 여류시인으로 27세로 요절한 허난설헌과 이매창의 삶을 기리는 설치작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999개의 작은 여성목상을 설치한 ‘빛의 파종’(1997)에 대해 “완벽수 1000에서 하나가 부족한 것은 여성의 삶이 아직은 완전하게 평등을 얻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이번에 역사 속 여성 3명의 삶을 작품으로 선보였지만 아직도 수없이 많은 여성의 삶을 캐내어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슈퍼맨이돌아왔다’ 삼둥이 만세 사랑이와 제주도 재회

    ‘슈퍼맨이돌아왔다’ 삼둥이 만세 사랑이와 제주도 재회

    ‘슈퍼맨이돌아왔다’ 삼둥이 만세 사랑이와 제주도 재회 슈퍼맨이돌아왔다 삼둥이 ‘슈퍼맨이돌아왔다’ 삼둥이가 추사랑과 다시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5회에서는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편이 전파를 탄다. 최근 삼둥이는 추사랑과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특히 만세는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사랑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두 가족은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고, 돌고래 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만세는 홀로 물 위에 남아 오열했다. 만세는 어디를 가나 항상 곁에 있던 아빠와 자신의 분신인 대한, 민국 형들이 없다는 사실에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37개월 인생 중 최대 위기에 봉착한 듯 서럽게 눈물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만세가 도대체 왜 혼자 물 위에 표류하게 된 건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에 주머니있는 초희귀 초미니 ‘포켓 상어’ 발견

    몸에 주머니있는 초희귀 초미니 ‘포켓 상어’ 발견

    마치 캥거루처럼 주머니를 가진 극히 작은 크기의 상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역대 단 한차례 만 인간에게 잡힌 바 있는 초희귀 상어를 발견했다며 사진과 함께 언론에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페루 인근 바닷속에서 처음 잡힌 후 두번째로 발견된 이 상어의 이름은 '포켓 상어'(Pocket shark). 이름도 생소한 이 악어는 사이즈가 일반 물고기처럼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36년 전 처음 잡힌 암컷 역시 사이즈가 42cm에 불과할 정도. 이번 포켓 상어는 바닷속이 아닌 냉동고에서 발견됐다. 지난 2010년 NOAA가 연구목적으로 멕시코만 심해에서 잡아올린 물고기 중에 섞여있다가 그 정체가 최근에서야 드러난 것. 이번에 확인된 포켓 상어는 길이가 불과 14cm에 불과한 생후 몇 주 된 수컷이다. 포켓 상어가 '포켓'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달게된 것은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 때문 만은 아니다. 놀랍게도 이 상어는 앞과 가슴지느러미 부근에 캥거루처럼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NOAA 생물학자 마크 그레이스는 "이 상어와 비교 가능한 유일한 샘플(42cm 암컷 상어)이 러시아 박물관에 있어 확인 과정이 오래 걸렸다" 면서 "생태와 특징 등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미스터리한 상어" 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어의 모습이 마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작은 고래를 보는 느낌" 이라면서 "주머니의 용도가 무엇인지 아직도 밝혀내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쥬라기월드 예고편 공개, ‘역대 최강 스케일’ 20m 공룡 스크린에서 튀어나올 듯

    쥬라기월드 예고편 공개, ‘역대 최강 스케일’ 20m 공룡 스크린에서 튀어나올 듯

    ‘쥬라기 공원’의 네 번째 작품 ‘쥬라기월드’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쥬라기 공원의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렸다. 21일 오전 공개된 3종 포스터는 각기 다른 비주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자신이 만들어낸 유전자 조작 공룡 D-렉스와 유리벽 하나를 두고 마주 선 유전자 조작 연구원 베스(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의 모습을 비롯해, 전신이 아닌 일부분만 노출된 D-렉스는 그것만으로도 압도적인 크기와 위압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모사사우루스는 몸길이만 최대 20m에 달하는 공룡으로, 백상아리를 마치 작은 돌고래처럼 보이게 하는 위용을 떨친다. 특히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지상뿐 아니라 물속에서도 거대한 볼거리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웬’과 랩터들이 함께 달리고 있는 세 번째 포스터는 공룡과 인간의 교감을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생동감이 넘쳐 본 편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유전자 조작으로 지능은 물론, 신체적인 부분까지 업그레이드된 D-렉스가 자신보다 약한 공룡들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공룡들이 D-렉스의 명령에 따라 군대처럼 인간을 습격하는 장면들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보다 강력해진 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오는 6월11일 개봉한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쥬라기 월드’ 6월 11일 개봉 확정, 메인 예고편 공개

    ‘쥬라기 월드’ 6월 11일 개봉 확정, 메인 예고편 공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이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1993년 첫 등장한 ‘쥬라기 공원’ 1편을 시작으로 1997년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와 2001년 ‘쥬라기 공원3’편에 이어 14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특히 ‘쥬라기 공원’의 1, 2편을 연출했던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예고편은 쥬라기 월드의 비밀과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 그리고 베일에 가려져있던 D-렉스에 대한 단서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3종은 각기 다른 비주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자신이 만들어낸 유전자 조작 공료 D-렉스와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유전자 조작 연구원 ‘베스’(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신이 아닌 일부분만 노출된 D-렉스는 그 자체로 압도적인 크기와 위압감을 상상케 한다. 두 번째 포스터 속 모사사우루스는 몸길이만 최대 20m에 달하는 공룡으로, 백상아리를 마치 작은 돌고래처럼 보이게 하는 위용을 떨친다. 특히 이전 시리즈와 달리 지상뿐 아니라 물속에서도 거대한 볼거리들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오웬’(크리스 프랫 분)과 랩터들이 함께 달리고 있는 세 번째 포스터는 앞선 두 포스터와 달리 공룡과 인간의 교감을 담아내고 있다. 전작에서 날카로운 발톱과 교활한 성격으로 인간을 위협했던 공룡 랩터가 ‘오웬’과의 교감을 통해 달라진 점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전작을 뛰어넘는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한 ‘쥬라기 월드’는 ‘세이프티 낫 개런티’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티저 예고편 공개 당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쥬라기 월드’는 굉장히 많은 요소들을 담고 있다. 공상과학도 아니고 공포나 순수한 액션 어드벤쳐도 아니며, 단순하게 웃기거나 슬프기만 한 영화도 아니다. 또 로맨틱하기만 한 영화도 아니다. ‘쥬라기 월드’는 이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영화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학살기간 중 잡힌 슬프면 색 변하는 돌고래 사연

    日학살기간 중 잡힌 슬프면 색 변하는 돌고래 사연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남극 심해서 신종 고래 노랫소리 포착

    [와우! 과학] 남극 심해서 신종 고래 노랫소리 포착

    과학자들이 남극 바다 깊숙한 곳에 사는 신종 고래의 ‘노랫소리’를 포착한 듯하다. 이 노랫소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래들이 내는 노래 방식과 다르다고 한다. 이들 전문가는 이 노랫소리의 주체가 신종 부리고래일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부리고래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래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족’(科)을 갖고 있지만,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극히 짧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부리고래는 22종이 학계에 보고됐는데 모두 심해까지 내려갈 수 있는 베테랑 다이버들로, 찾으려면 이들의 노랫소리를 구분해야 한다. 미국 UC샌디에이고 산하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의 제니퍼 트리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와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남극 반도 근처에서 신비한 노랫소리 ‘남극 BW29’를 기록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금까지 이 노랫소리를 1000회 이상 녹음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신종 부리고래가 여전히 발견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남극 바닷속 신호의 주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노랫소리가 아르누부리고래나 민부리고래가 내는 노래와는 다르므로 그런 종이 아닌 것은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노래가 끈모양이빨고래나 남병코고래, 그레이부리고래와 어느 정도 유사성을 갖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래 연구 분야 권위지인 ‘해양포유류과학’(Marine Mamm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 슬프면 분홍색으로…日학살기간에 잡힌 ‘흰돌고래’

    [나우! 지구촌] 슬프면 분홍색으로…日학살기간에 잡힌 ‘흰돌고래’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강 돌고래 발견…국제멸종위기종으로 확인

    한강 돌고래 발견…국제멸종위기종으로 확인

    ‘한강 돌고래 발견’ 한강 돌고래 발견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선착장 인근 한강에 돌고래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산책 중이던 함모(60)씨가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건져올려진 돌고래는 길이 1m가량이며,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했다. 경찰은 이 돌고래가 불법 포획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사체를 검안할 방침이다.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여서 검안 후 폐기된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중 가장 일반적인 동물이다. 한강 중류까지 올라오는 일은 드물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돌고래가 밀물 때 한강으로 들어왔다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돌고래가 한강 중류까지 올라오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정 변하면 분홍색…日서 포획된 흰돌고래 ‘슬픔’

    감정 변하면 분홍색…日서 포획된 흰돌고래 ‘슬픔’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호일까. 현재 일본 타이지 포경박물관 수족관에서 전시 중인 흰돌고래 한 마리가 감정변화에 따라 몸빛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보기드문 능력이 있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돌고래는 벨루가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흰돌고래가 아닌 알비노 증상 때문에 회색이 아닌 흰색 몸을 갖게 된 병코돌고래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화가 나거나 슬프고, 혹은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 몸빛이 빠르게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은 돌고래의 얇은 피부 때문. 감정 상태에 따라 피부 바로 밑 혈관에 피가 몰리면서 그런 변화를 일으킨다. 쉽게 말해 얼굴이 홍당무처럼 잘 붉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현상인 것이다. 이 돌고래의 능력은 타이지 포경박물관과 도쿄 해양대, 일본고래연구원(ICR)이 ‘포유류 연구’(Mammal Study)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 돌고래는 지난해 1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잔혹한 돌고래 학살 기간 붙잡혔고 다른 고래들과 달리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박물관 측에 팔렸다. 타이지의 돌고래 학살은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2009년)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돌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돌고래 피로 물든 타이지 앞바다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들은 여전히 돌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극 심해서 신비한 노랫소리가…신종 고래 발견 임박

    남극 심해서 신비한 노랫소리가…신종 고래 발견 임박

    과학자들이 남극 바다 깊숙한 곳에 사는 신종 고래의 ‘노랫소리’를 포착한 듯하다. 이 노랫소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래들이 내는 노래 방식과 다르다고 한다. 이들 전문가는 이 노랫소리의 주체가 신종 부리고래일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부리고래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래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족’(科)을 갖고 있지만,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극히 짧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부리고래는 22종이 학계에 보고됐는데 모두 심해까지 내려갈 수 있는 베테랑 다이버들로, 찾으려면 이들의 노랫소리를 구분해야 한다. 미국 UC샌디에이고 산하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의 제니퍼 트리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와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남극 반도 근처에서 신비한 노랫소리 ‘남극 BW29’를 기록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금까지 이 노랫소리를 1000회 이상 녹음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신종 부리고래가 여전히 발견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남극 바닷속 신호의 주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노랫소리가 아르누부리고래나 민부리고래가 내는 노래와는 다르므로 그런 종이 아닌 것은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노래가 끈모양이빨고래나 남병코고래, 그레이부리고래와 어느 정도 유사성을 갖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래 연구 분야 권위지인 ‘해양포유류과학’(Marine Mamm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15m 거대 향유고래 죽은 채 美해변서 발견

    [포토] 15m 거대 향유고래 죽은 채 美해변서 발견

    바닷속 최상위 포식자인 향유고래가 죽은 채 해안가로 쓸려오는 흔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부 퍼시피카 해변에 길이 15m가 훌쩍 넘는 향유고래 한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최초 시민들에 의해 발견된 이 향유고래는 다 성장한 수컷으로 향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향유고래의 죽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멸종위기종이라는 것 외에도 바닷속에서 이 고래를 위협할만한 천적이 없기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해양 포유동물 센터 수의학자 케이틀린 브라운 박사는 "향유고래가 해변으로 올라와 죽어있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일" 이라면서 "외견상으로 보면 몸에 일부 출혈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알 수 있으나 배와 충돌, 낚시 등 사람과 관련된 원인 때문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멸종위기종인 향유고래는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 특히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도와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번 퍼시피카 해안의 사례처럼 향유고래가 죽은 채 발견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호주 남부 파라라 해변에서 향유고래 6마리가 무더기로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강서 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쇠돌고래

    한강서 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쇠돌고래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선유도공원 한강 선착장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함모씨가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한 돌고래. 이 돌고래는 길이 1m가량이며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으로 확인됐으나 부패가 심해 검안 뒤 폐기된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밝혔다. 한강에서는 2006년 4월 22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 인근에서 자연사한 상괭이가 처음 발견됐다. 한강사업본부 양화안내센터
  • [뉴스 플러스 - 사회]

    원세훈 상고 주심에 민일영 대법관 대법원이 10일 대선 개입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사건 상고심의 주심으로 민일영 대법관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민 대법관은 2009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원 전 원장의 구속 만기 최장 시점이 오는 10월 8일인 점을 고려하면 선고는 10월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부산 여객선 고래와 충돌 12명 부상 10일 오전 10시 10분쯤 부산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던 국제여객선 코비 3호(160t)가 영도구 태종대 남동쪽 25km(14마일) 해상에서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8명(승무원 7명, 승객 161명) 가운데 전모(54)씨 등 12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해경은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주하 ‘각서 약정금’ 2심도 승소 서울고법 민사12부는 10일 MBC 전 앵커 김주하(42)씨가 전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04년 김씨와 결혼한 강씨는 2009년 외도를 사과하는 뜻에서 3억 27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썼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김씨는 결혼 생활을 이어 가다가 2013년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日고교생 22명 동대문서 단체 절도 서울 중부경찰서가 지난달 27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액세서리 등을 훔친 일본 고교 축구부 3학년생 22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친선 경기를 위해 입국했던 이들은 매장 9곳에서 1시간 동안 벨트와 지갑 등 70여점(25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이들의 유니폼을 확인한 뒤 재입국을 요청해 검거했다.
  • [성완종 前회장 숨진 채 발견] MB 인수위 참여…2007년 경선 땐 박근혜 후보 지원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기업가 명함을 들고 다닌 정치인으로 통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성 전 회장은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해 경남기업 등 11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2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던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쫓겨나 어머니·동생들을 이끌고 방황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985년부터 10여년간 대아건설 회장을 지내면서 주로 충청지역 공사에 매달렸다. 동시에 서산장학재단을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에서 소리 소문 없이 정치 기반을 다졌다. 서울에서는 정치인, 정치부 기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충청포럼 회장을 지내면서 정치권 인맥을 이어 갔다. 사업 수완도 좋아 2004년에는 대우그룹 자회사였던 경남기업을 인수, 2012년까지 시공능력 26위 건설사로 키웠다. 경남기업 인수 당시 재계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경남 아너스빌’ 브랜드로 주택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베트남 최고층 건물을 짓는 등 해외 부동산개발사업에도 뛰어들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경남기업 인수를 계기로 그는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2003년부터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특보단장을 맡아 김종필 당시 총재를 보좌했고,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다. ‘MB맨’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계기다. 2012년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충남 서산·태안에서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공직선거법에 걸려 배지를 반납, 정치인의 꿈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성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 서울 본사에 근무하던 200여명의 경남기업 임직원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성희 경남기업 법정관리인이 취임해 회생 작업을 본격 추진하려던 첫날이라 당혹감은 더욱 컸다. 성 전 회장이 자원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만큼 기업 경영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금융권 및 협력업체 피해액이 4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임시로 안치돼 검안을 받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은 10일 오전 충남 서산의료원으로 옮겨진다. 부검은 실시되지 않는다. 장례는 오는 13일 서산장학재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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