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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회 엿보기] 도둑 의심받아 ‘작대기 찜질’까지… 그래도 독수리 4형제는 또 떠난다

    [동호회 엿보기] 도둑 의심받아 ‘작대기 찜질’까지… 그래도 독수리 4형제는 또 떠난다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잘 가르치려고 시작한 모임인데 벌써 40년이 됐네요.”(임규식 서울 안평초 교감)# 최근 10년간 3500곳 답사… 책도 2권 발간 초로(初老)의 서울 초등학교 교사 4명은 매달 한 번씩 모여 ‘카니발’ 승합차로 전국을 누빈다. 한국사의 주요 유물과 유적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전·현직 교장과 교감으로 구성된 유물 답사 동아리 회원인 임규식(51) 교감, 신명철(60) 서울학생교육원장, 최태규(60) 서울 신정초 교장, 김영철(64) 전 서울 누원초 교감이다. 17년 전 모임에 합류한 임 교감은 “문화재에 관심있는 초등교사들이 1970년대 말 만든 동아리인데 멤버를 바꿔 가며 아직껏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신없이 활동하다 보니 따로 동아리 이름을 짓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교대 출신의 교사들이 처음 모임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학연과 관계없이 우리 역사를 아끼는 교사들이 모여 활동 중이다. 회원 수로만 따지면 ‘초미니’ 동아리지만 활동 성과는 적지 않다. 현 회원 4명이 최근 10여년간 답사한 장소만 3500여곳이고 촬영 사진은 10만장에 달한다. 이 사진들은 교사인 회원들에게는 ‘보물’이다. 신 원장은 “초교 5~6학년 한국사 수업 때 마을 역사 문화재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면 아이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를 가르칠 때는 고인돌 등 유적지 사진이 교육자료로 더욱 힘을 발휘한다. 교사 4명이 카메라 한 대씩 목에 걸고 전국을 유랑하다 보니 에피소드도 많았다. 과거에는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은 왕릉을 촬영하기 위해 하염없이 때를 기다리다가 벌초할 때 잠시 인부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충청도의 한 사찰에서는 문화재 촬영 중 도둑으로 의심받아 작대기로 맞기도 했다.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문화재를 돌아볼 때는 슬픈 감정도 든다.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 암각화가 대표적이다. 신석기시대부터 여러시기에 걸쳐 고래, 호랑이, 사람 등의 형상 수백점이 새겨졌지만 풍화작용 등으로 인해 지금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 많지 않다. 또 천연기념물이었다가 낙뢰 피해 등으로 말라죽은 충남 서천군 신송리 곰솔, 서울 원효로 백송 등도 있었다. 임 교감은 “예전에 찍은 사진으로 멀쩡했던 문화재의 모습을 보면 되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조상들 가훈 엮어 책 내고 싶은 게 꿈” 4명의 노교사는 여전히 꿈이 많다. 직접 찍은 사진을 담아 교육용 서적 2권을 함께 펴냈지만 책 몇 권쯤 더 펴내고 싶다고 한다. 신 원장은 “옛 종갓집 한옥이나 향교, 서원 등의 기둥에는 조상의 업적과 후손에 보내는 가훈을 담은 주련(기둥에 써붙인 글귀)이 있다”면서 “이 내용을 엮어 책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교감은 “4명만 활동하는 동호회다 보니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마음 맞는 교사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사냥과 고기잡이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이 그려진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너비 8m·높이 5m의 암벽에는 고래, 거북, 사슴, 호랑이, 멧돼지, 고래사냥 등 3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하류에 댐이 건설된 이후 수몰과 노출을 반복하면서 훼손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수십년째 보존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암각화와 주변환경까지 원상태 보전’을 주장하는 반면 울산시는 ‘식수 확보 없는 수위 조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제시한 ‘생태제방 축조안’을 심의, 부결시켰다. 앞서 문화재위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울산시가 제안한 ‘임시 제방 설치안’을 부결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설·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댐) 설치 사업마저 실패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총 네 차례 제안된 암각화 보존방안이 모두 무산됐다.●“대규모 공사 암각화에 직접 영향 줄 수도 있어” 반구대 암각화는 하류에 식수 전용 사연댐이 건설된 이후 물에 잠겼다가 물 위로 드러났다를 반복하면서 점차 훼손되고 있다. 암각화는 사연댐의 수위를 기준으로 53m부터 수몰돼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 사연댐 건설이 수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사연댐은 반구대 암각화가 발견된 1971년보다 6년이나 앞선 1965년 식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그나마 2005년 반구대 암각화 상류에 대곡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기간은 다소 줄었다. 이어 2014년 8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사연댐 수위를 낮춰 암각화의 훼손을 다소 늦췄다. 현재는 폭우 때만 수면 아래로 잠긴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 한 차례 침수됐고, 2015년에는 단 하루도 침수되지 않았다. 문화재위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는 암각화뿐 아니라 주변환경까지 원상태로 보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태제방 축조안의 경우 대규모 공사로 주변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울산시의 생태제방 축조안은 암각화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 길이 357m의 둑을 쌓는 것이다. 이 제방은 폭이 하부 81m, 상부 6m로 설계됐다. 암각화 반대편에 땅을 파서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침수를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화재위 관계자는 “생태제방은 실질적으로는 거대한 댐이나 마찬가지”이라며 “춘천에 있는 의암댐의 길이가 273m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시설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사문화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공사 과정에서 암각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고 홍수에 대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는 안을 울산시에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해마다 낙동강 원수를 사들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청도 운문댐의 물을 끌어들이는 방안이 오랫동안 거론됐지만, 정부의 중재 능력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하다.●“녹조 낙동강물 사서 시민 식수 공급은 비현실적” 최근 울산지역에 가뭄이 계속되자, 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낮춘 사연댐의 수위를 다시 높여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문화재청, 환경부 등 4곳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사연댐은 임시 가변형 물막이 공사를 위해 수위를 48m 이하로 낮췄다. 사연댐은 수위가 48m로 낮아지면 유효 저수율이 11.9%에 불과해 댐 기능을 거의 상실한다. 최근에는 오랜 가뭄으로 부유물이 많아 식수 생산이 불가능해져 취수를 중단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댐의 수위가 45m 이하로 낮아지면 물을 쓸 수 없다. 문화재청 주장처럼 사연댐 수위를 52m로 제한하면 유효 저수율의 34.2%인 668만t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댐이 아니라 대형 저수지로 전락한다. 올해처럼 장기 가뭄이 계속되면 식수댐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정 식수 전용댐을 비워둔 채 해마다 심각한 녹조가 발생하는 낙동강 원수를 비싼 돈까지 지급하며 구매해 시민에게 전량 식수로 공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정부가 울산에 맑은 물의 식수원을 확보해주면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데 반대할 시민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추진하면서 낙동강 원수의 염분 피해까지 우려된다. 염분 피해가 발생하면 낙동강 원수의 경우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렵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하면 낙동강 물을 공급받는 울산시와 경남권 일부 지자체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울산의 식수원 가운데 평균 17%가량이 낙동강물이다. 또 울산지역 기업체들은 양산시 원동취수장을 통해 하루 90만~100만t가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어 염분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괴로워요” 어망 걸린 고래상어떼 구한 잠수부들(영상)

    “괴로워요” 어망 걸린 고래상어떼 구한 잠수부들(영상)

    스쿠버다이버들이 어망에 걸려 괴로워하는 고래상어 네 마리를 극적으로 구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3년 전 인도네시아 서뉴기니 첸드라와시만(灣)에서 촬영됐지만 최근에서야 공개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용감한 잠수부들이 멸종위기 동물인 고래상어 무리를 구조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처음 고래상어 두 마리는 그물에서 빠져나오는 데 그리 문제가 없었지만, 남은 두 마리는 그물에 얽혀 있어 잠수부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들 잠수부들은 팀을 나눠 몇몇 사람은 함께 그물을 잡아당겼고 나머지 사람들은 고래상어들을 밀어서 그물 밖으로 나가게 했다. 구조된 고래상어들은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감사 인사를 하듯 얼마 동안 잠수부들 곁에 머물렀다. 고래상어는 플랑크톤과 소형 물고기를 여과해서 먹으므로 다행히 어망에는 그렇게 오래 걸려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수면 가까이 다가가서 입을 벌려 먹이를 걸러 먹지만, 때때로 물고기 떼를 쫓다가 어망에 갇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당시 고래상어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부는 “만일 어망 주인들이 고래상어를 위해 그물을 풀어줬다면 온종일 잡은 물고기들을 다 놓쳤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래상어들은 작은 물고기들을 모두 먹어치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갈등을 일으켜 결국 고래상어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래상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로, 몸길이 약 14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무려 20t이나 나간다. 이들은 작은 물고기를 걸러 먹기 때문에 물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옆에 있어도 안전하다. 사진=카터스/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끼 돌고래와 셀카…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최후

    새끼 돌고래와 셀카…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최후

    어미를 잃은 채 배회하다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새끼 돌고래의 최후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스페인 휴양지 모하카르에서 어미를 잃고 홀로 헤엄치다 해안가까지 온 새끼 돌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새끼 돌고래는 몸집이 매우 작았고 여전히 어미의 보살핌이 필요할 정도로 어린 상태였다. 이를 처음 발견한 사람들은 당시 그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들이었다. 당장 구조해 전문가에게 보호를 맡겨도 모자랄 판에, 일부 관광객들의 이기적인 ‘셀카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새끼 성인 팔 길이 정도의 새끼 돌고래를 얕은 물가로 끄집어낸 뒤 물 밖에서 끌어안으며 셀카 사진을 찍어댔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해양생물보호센터에서 즉각 출동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전문가들이 도착했을 때 새끼 돌고래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새끼 돌고래가 발견된 지 불과 15분 만의 일이었다. 이 일은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해양생물보호센터의 전문가가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그는 “인간은 어쩌면 가장 비이성적인 동물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에 엄마도 없이 굶주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새끼 돌고래에 전혀 감정을 이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에게는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보다 단지 사진을 찍고 싶고, 만져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더 컸다”면서 “물론 이 새끼 돌고래가 죽은 원인이 어미를 잃어서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처 때문일 수는 있다. 하지만 어미를 잃은 새끼 돌고래 주변에 몰려들어 만지거나 물에서 꺼내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광객 셀카질에 스트레스로 죽은 새끼 돌고래

    관광객 셀카질에 스트레스로 죽은 새끼 돌고래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해변으로 밀려온 아기 돌고래를 죽게 만들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페인 남부의 모야카 해변에 밀려온 새끼 돌고래가 관광객들의 셀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끼 돌고래는 엄마를 잃고 스페인 남부 얕은 해안가에 떠밀려 왔다.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던 관광객들은 보기 드문 새끼 돌고래의 출현에 누구나 할 것 없이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새끼 돌고래와 사진을 함께 찍기 위한 피서객들의 셀카 행진은 계속됐으며 해양 자연보호 운동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새끼 돌고래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해양 야생동물 보호 비정부 단체인 ‘Equinac’ 측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15분 동안 새끼 돌고래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었다”며 “안타깝게도 도착 당시 새끼 돌고래는 죽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로 사진 찍기 위해 주변을 서성이거나 만지는 행위는 심폐의 장애를 가속화시킨다”면서 “고래를 발견할 경우, 그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서객들은 곧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산타 테레시타 해변에서도 피서객 셀카 장난질에 희귀종인 라 플라타 돌고래 새끼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 Equinac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5일 오전 해경 관계자와 어부가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북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의 크기를 재고 있다. 해당 고래는 12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 연합뉴스
  • 밍크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포착

    밍크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포착

    밍크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WBZ-TV에 따르면, 고래 사체는 지난 9일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만에 있는 플리머스 항에서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연구를 위해 이 고래 사체를 옮길 계획이었다. 고래 사체가 발견된 지 이틀 후, 이 지역에서 고래구경 관광여행사를 운영하는 선장 차드 아벨라는 희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고래 사체를 먹어치우고 있던 것이다.차드 아벨라는 “백상아리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백상아리가 물 위에 떠 있는 고래 사체를 먹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백상아리가 매우 배고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SeaSalt Charters LLCJoanne Jarzobski, Cape Wide News,LL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돌고래 지느러미, 상어로 오인해 깜짝 놀란 호주 서퍼

    돌고래 지느러미, 상어로 오인해 깜짝 놀란 호주 서퍼

    서핑보드를 즐기던 남성이 상어(?) 출몰에 화들짝 놀라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발리나 해안에서 서핑 하던 크레이그 베이트먼(Craig Bateman·42)가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유튜브에 게재돼 화제가 된 영상에는 상어 출몰로 유명한 발리나 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는 크레이그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한 차례의 파도를 보낸 직후, 그의 앞 수면 위로 커다란 지느러미를 가진 검은 물체가 튀어올랐다. 그 순간, 검은 물체에 놀란 크레이그가 비명을 크게 질렀고 곧이어 웃음을 터트린다. 돌고래를 상어로 오인했던 것이다. 크레이그는 영상 속에 “삶이 끝난 순간이었다”며 “빌어먹을 돌고래! 날 소녀처럼 울부짖게 만들었다”는 자막을 달았다. 돌고래를 상어로 오인해 크게 놀란 크레이그는 “내 인생이 눈앞에서 번쩍였다”고 당시 소감을 웃으며 전했다. 사진·영상= Craig Bateman, Liveleak.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日근대화 시발점이 17세기 에도시대라고…

    日근대화 시발점이 17세기 에도시대라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신상목 지음/뿌리와이파리/276쪽/1만 5000원외교관으로 16년 살았고, 우동가게 주인으로 5년 살고 있는 저자가 도발적인 화두를 던진다. 흔히 우리는, 19세기 중반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근대화에 있어서 일본에 뒤처진 것으로 여기는데 그런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일본이 우리를 앞지른 것은 더 오래됐는데, 16세기 말 기틀을 닦기 시작한 에도시대(1603~1867년)부터 잰걸음이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우리 역사 교과서는 에도시대의 일본을 임진왜란 때 납치한 도공이나 조선통신사에게 한 수 배우며 선진 문물을 습득한 문명의 변방국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개탄한다. 또 근대국가 수립이라는 과제 앞에서 중국과 조선을 제치고 일본이 최우등생이 된 원동력을 에도시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 시기가 서구의 르네상스, 대항해 시대에 버금가는 전환의 시대이고 축적의 시대라고 치켜세운다. 저자에 따르면 에도시대의 요체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다이묘(지방영주)들에게 맡겼던 천하보청(天下普請)과 다이묘들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한 참근교대제(參勤交代制)다. 천하보청은 서구를 뛰어넘는 근대 도시를 가능하게 했고 참근교대제는 수십만의 다이묘 일행이 에도를 오가게 하며 에도를 거대한 소비 시장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을 전국으로 퍼뜨리는 낙수 효과를 일으켰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민속사에 가까운 생활문화사적인 관점으로 에도시대를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예컨대 저자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소바집을 모티브 삼아 이 시기를 시뮬레이션한다. 도시에 소바집이 있으려면 깨끗한 물과 신선한 재료를 써야 하기 때문에 치수 시설과 상업 해운망이 발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또 소바집이 번창하며 뒤따르는 관광객 증가, 건강식 인기, 남녀 교제 풍습 변화, 금전 거래 정착, 금융 서비스 발달, 회계 등 상업 종사자 증가, 프랜차이즈 론칭, 광고 도입 등의 파생 효과들을 언급하는 과정이 마치 도시 건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다 보면 에도시대가 있게 한 요인 중 하나로 임진왜란을 언급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허허벌판이었던 에도로 쫓겨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당대 절대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한 사이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에도 개척에 매진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6·25전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씁쓸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자는 고래로 문물을 전수해준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일본에 대한 역사적인 트라우마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고 꼬집겠지만 말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국 해변서 포착된 새끼 귀신고래

    미국 해변서 포착된 새끼 귀신고래

    최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다나포인트 하버에서는 새끼 귀신고래(gray whale) 한 마리가 포착됐다. 이 고래는 베이비 비치라 불리는 아이들이 수영하며 노는 구역을 유영하다가 부둣가 주위를 맴돌고는 사라졌다.쇠고래라고도 불리는 귀신고래는 남획 탓에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특히 한국계 귀신고래(서북태평양 계군)는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다.반면 북미 연안을 회유하는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동부태평양 계군)는 상업포경금지와 미국 멸종위기동식물보호법에 의해 개체 수가 빠르게 회복되어 현재 약 2만 6000마리의 안정적인 개체 수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영상=Newport Coastal Adventure/페이스북, Dolphin Safar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주 진흙 웅덩이서 포착된 미스터리한 생물

    호주 진흙 웅덩이서 포착된 미스터리한 생물

    호주의 한 진흙 웅덩이에서 미스터리한 생물이 포착돼 화제다. 흥미로운 이 영상은 호주 퀸즐랜드 데인트리강에서 야생동물 관찰 관광 보트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화이트가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 속 작은 물웅덩이에는 의문의 생물이 보인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녀석은 잠시 후, 물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영상을 촬영한 화이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게시한 뒤, “악어를 찾던 중 진흙 웅덩이에서 녀석을 발견했다”며 “녀석은 작은 고래일까 물고기나 홍합일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 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희소 난치병 7세 소년의 ‘슬픈 버킷리스트’…어떤 것?

    희소 난치병 7세 소년의 ‘슬픈 버킷리스트’…어떤 것?

    시한부 인생을 사는 7살 소년의 버킷리스트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영국에 사는 드레이븐(7)은 뒤셴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중추나 말초신경계의 손상이 없는 상태에서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전병의 하나로,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몸이 점점 약해지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 이 병을 앓는 환자들은 단순한 움직임이나 호흡만으로도 근섬유가 파괴될 수 있으며, 가볍게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하기 때문에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 병은 치료가 매우 어려워 난치병이자 희소 유전병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는 20세 이전에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레이븐의 경우 정상적인 음식 섭취도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위와 연결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음식을 주입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 드레이븐 부모는 수시로 받아야 하는 각종 검사와 엄청난 양의 약에 힘겨워하는 아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중, 우연히 버킷리스트를 떠올렸다. 곧장 드레이븐과 부모는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아이의 소망을 본 부모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평범한 아이라면 떼를 쓰지 않아도 이룰 수 있는 작고 평범한 소망이었기 때문이다. 드레이븐의 버킷리스트에는 ▲강아지 키우기 ▲템즈강에서 오리배 타기 ▲돌고래와 헤엄치기 ▲잠수함 타보기 ▲레고랜드 가기 등이 적혀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 평범한 소망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2시간에 한 번씩 위와 연결된 튜브를 통해 특수 음식을 먹어야 하고, 폐와 근육을 보호하는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약을 제각각의 시간에 맞춰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드레이븐의 엄마는 “우리 가족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드레이븐의 가족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한 비용 5000파운드(약 740만원)의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 해안서 포착된 희귀종 ‘분홍 돌고래’

    미국 해안서 포착된 희귀종 ‘분홍 돌고래’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알비노 돌고래가 미국 해안에서 발견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몸 색깔이 분홍색이어서 ‘핑키’로 불리는 알비노 돌고래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루이지애나주 캘커이슈 해안에 정박한 한 선박에서 포착됐다.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새끼 분홍 돌고래가 선박 주위를 유영하는 모습이 찍혔다. 목격자는 “일반 돌고래와 알비노 돌고래 2마리가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알비노 돌고래는 피부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변종이다. 학자들은 이 돌고래가 알비노의 일종이지만 흰색이 아닌 분홍색을 띠는 경우는 아주 드문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Bridget Boudreaux, WFLA News Channel 8/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펼쳐져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펼쳐져

    ‘푸른 꿈이 탐난多! 영화가 신난多!’  제 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평존중앙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부터 나흘간 롯데시네마 평촌, 안양아트센터 등 안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포토월 행사, 상영작 및 프로그램 소개, 개막공연, 개막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과 시민이 주체인 영화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참여위원회, 청소년심사위원단, 청소년 청중평가단을 구성 영화제를 운영하고 상영작의 평가도 한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23개국 59편(장편15편, 단편 44편)이 상영된다.  작가이자 감독인 미국 몬태나 출신의 쌍둥이 형제 알렉스와 앤드류 두 사람이 공동으로 집필하고 연출한 ‘워킹 아웃’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생태 저술가인 데이비드 쾀멘의 유명 단편 소설을 각색했다. 2017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이병헌이 출현헀던 영화 ‘매그니피센트7’의 배우 맷 보머가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 깊은 숲속으로 맹수 사냥을 떠나 부자가 겨울철 혹한의 야생에서 힘든일 겪으며 소원해진 관계의 절벽을 넘어 가, 결국 서로 부둥켜 안게 되는 두 부자의 얘기를 그린다. 새로 신설된 국제경쟁부문은 총 16작품이 선정됐다. 동성애, 난민·왕따 문제등 청소년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적 이슈를 다룬 작품도 선보인다. 론 야거 감독의 루카스(독일), 제르마이어스 바얄 감독의 도어 투 프리덤(오스트리아), 에네오스 차르카 감독의 시티 오브 월(알바니아) 등 16작품이다.  국내경제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낸다. 19세 이하(만13~18세), 24세 이하(만19~24), 만 24세 이하 세부문으로 나뉜다. 권해빈의 ‘동생’, 박신우·허지혜의 ‘어항 밖 물고기’, 한정길의 ‘고래사냥’, 허지예의 ‘파란 불이 들어오면’ 등 24작품이 선정됐다  영화 비평가이자 작가인 달시 파켓,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한선희, 영화 감독 전계수가 심사를 맡는다. 홍보대사로는 에이프릴 채경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타카다 켄타가 위촉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장트러블’ 위기 봉착..1차원 코믹 연기 폭발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장트러블’ 위기 봉착..1차원 코믹 연기 폭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고품격 카리스마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한 최민수가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백작은 ‘이지영A’(강예원)와 ‘압달라’(조태관)와 함께 장터 맛집 투어를 다니던 도중 위급 상황을 맞게 됐다. 번데기, 곱창, 그리고 매운 닭발에 이르기까지 3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모조리 섭렵한 이후 갑작스러운 화장실 신호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백작은 한껏 일그러진 표정과 트위스트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백작의 품위 유지를 위해 호텔 화장실을 찾는 그의 모습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안방극장은 초토화 됐다는 후문. 백작의 코믹 활약은 ‘왕미란’(배해선)의 한의원에서도 이어졌다. 침을 맞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특급 엄살을 보이고, 맥을 짚기 위해 손을 잡는 ‘미란’의 행동에 기겁하는 등 평소 고상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백작은 ‘미란’과 ‘지영A’와의 관계의 시작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클럽에 이어 의사와 환자로 재회하게 된 백작과 ‘미란’은 복통 치료를 목적으로 자주 만나게 될 것을 예고해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악연으로 만나 장터 데이트를 함께 즐긴 백작과 ‘지영A’는 보다 친밀해지고 미묘한 관계의 진전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이들이 겪게 될 상황과 감정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3일,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10회는 10.9%(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수목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11,12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름 극장가 고래 싸움 속 새우들의 반란

    여름 극장가 고래 싸움 속 새우들의 반란

    고래가 우글거리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새우 격인 작은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해양 스릴러 ‘47미터’와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 ‘플립’, 최루성 멜로 ‘내 사랑’이 박스오피스 중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여름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이 국내외 블록버스터와 애니메이션 위주로 펼쳐진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지난달 19일 스크린에 걸린 ‘47미터’는 약 보름 만에 누적 관객 6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바닷속 우리 안에서 상어와 마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두 자매가 사고로 추락하며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진짜 심해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파격적인 결말이 관객들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비슷한 소재의 ‘언더워터’의 성적(38만명)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47미터’에 일주일 앞서 개봉한 ‘플립’도 다음주 누적 관객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사촌인 초등학생 소년, 소녀의 6년에 걸친 가슴 두근두근한 첫사랑의 이야기가 두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펼쳐지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지난 1일까지 누적 관객 3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40만명)를 넘어 최고의 첫사랑 로맨스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유명한 로브 라이너 감독의 연출작이지만 북미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해 국내 개봉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작품을 접한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로 입소문이 나며 7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했다.‘플립’과 같은 날 개봉한 ‘내 사랑’은 누적 관객 20만명을 넘어섰다.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1903~1970)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장애 때문에 외롭게 살아온 절름발이 모드와 고아 출신의 외톨이 생선장수 에버렛이 만나 사랑을 키워 가며 서로의 삶을 바꿔 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선 호크가 에버렛을 연기한 이 영화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올해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관객이 488만명 감소하는 등 허리를 받치는 200만명급 화제작이 줄어 작은 영화들의 흥행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며 “30억원 규모의 장르 영화가 먹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한국 영화도 여름시장에 대해 다른 방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北 이번엔 신형 SLBM 시험발사?

    미군이 ‘매우 특이하고 이례적인 수준’의 북한 미사일 사출시험 증거를 감지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30일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냉발사체계)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사출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콜드런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잠수함이나 바지선의 손상을 막기 위해 고압증기로 미사일을 밀어 올린 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하는 방식이다. CNN에 따르면 북한이 이 같은 미사일 사출시험을 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 지난달에만 세 번째다. 북한이 두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하기 전날인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험이 이뤄졌다고 CNN은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북한이 잠수함 발사 기능 향상을 위한 시험을 잇달아 진행하면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프로그램이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잠수함 선단은 약 70대 규모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다수는 낡아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동해에 배치한 디젤 동력의 로미오급 잠수함을 공해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까지 이동시키고, 고래급 잠수함에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튜브를 설치하는 등 “전례 없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복수의 미군 관계자가 CNN에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떠난 남편의 돌고래 풍선, 47년 동안 간직한 아내

    떠난 남편의 돌고래 풍선, 47년 동안 간직한 아내

    남편이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40년 넘는 시간 동안 거의 처음 모습 그대로 간직한 여성이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더썬은 영국 윌트셔주 에임즈 베리에 사는 무닌 트러클(83)의 돌고래 모양 풍선이 47년 넘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무닌의 남편 로날드 가드너는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3일 전 집 근처 주유소에서 산 돌고래 풍선을 자신의 아내에게 선물했다. 무닌은 평소 무뚝뚝한 남편이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이기에 차마 이를 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1970년 이래로 풍선을 보일러실에 보관해왔다. 그녀는 “감상적인 이유로 풍선을 붙들어 두었다. 돌고래 풍선은 내 남편을 생각나게 하는 각별한 물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고래의 지느러미 부분에 공기가 약간 빠졌지만 다른 부분은 상태가 양호하다. 혹시 풍선이 터질까봐 무서워서 공기를 더 넣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기가 빠지고 있지 않는게 신기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마다 풍선을 보며 남편을 떠올린다는 무닌은 자신이 계속 살아있는 한은 풍선을 지금처럼 계속 간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레밍의 집단 자살, 무개념 아닌 생존 위한 선택

    레밍의 집단 자살, 무개념 아닌 생존 위한 선택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프란스 드 발 지음/이충호 옮김/세종서적/488쪽/1만 9500원레밍(나그네쥐)은 흔히 ‘무개념의 동물’ 정도로 인식된다. 한국에서는 특히 그렇다. 리더의 행동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집단자살까지 감행하는 ‘동물계의 이단아’다. 심지어 후손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는 동물로 의인화되기도 한다. 최근의 학계 견해는 다르다. 주기적으로 개체수가 폭증하는 레밍에 대한 식물의 방어 기제, 좀더 풍성하고 싱싱한 먹이를 찾으려는 본능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벌어지는 현상이란 것이 정설로 인식되는 추세다. 죽음의 사신 악어가 강물 속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풀을 찾아 강물로 뛰어드는 누떼의 집단이동이 필연이듯, 레밍의 행태 역시 그와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왜 레밍은 ‘개념 없는 설치류’ 정도로 인식될까. 새 책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은 이런 현상을 인간 중심의 인식 태도에서 비롯된 오류라 규정한다. 자연계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도 의인화의 색안경을 끼고 보니 본질과 다른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책은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오만을 꼬집고 협력과 유머, 정의, 이타심, 합리성, 감정 등 ‘인간적’이라고 여겼던 가치들을 동물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물 인지’란 말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성립되지 않는, 모순된 단어의 조합으로 여겨졌다. 동물은 인지할 수 없고, 인지할 수 있는 건 인간뿐이란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논리가 엄존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저자는 많은 동물이 공통적으로 인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유인원이나 돌고래는 높은 지능 때문에 부각된 것일 뿐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이라면 조류나 파충류, 어류 등 어떤 동물에게서도 해당 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발현되는 형태가 다를 뿐이다. 예컨대 인간이 어둠 속을 걸을 때 방향 설정을 위해 안테나 같은 박쥐의 귀가 필요하지 않듯, 계산 능력이 필요 없는 다람쥐에게 열까지 숫자를 셀 수 있냐고 묻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다. 저자는 이처럼 영장류뿐만 아니라 문어, 말벌, 까마귀, 돌고래 등 광범위한 종을 다루면서 동물들이 일상적으로 지능을 사용하고 있다는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맥락을 우리나라에 빗대 요약하면 이렇다. 레밍은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충북도 의원들의 유럽행 역시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을까. 동물이 인간과 다른 행동을 했다 해서 그 의도를 폄하할 근거는 없다. 그럴 권리도 없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혹시 전남 여수를 여행 삼아 다녀오셨다면, 그 마지막 여정은 언제였는지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이었다면 여수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리셋되어야 할 겁니다. 당시 마주한 여수와 지금의 여수는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정확히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도시 전체가 낭만으로 가득 찬 건 분명합니다. ‘낭만버스’가 밤드리 오가고, 옛 여수항 일대 ‘쫑포’(종포의 현지 표현)엔 ‘낭만포차’가 빼곡합니다. 야경이야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돌산도,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 밤바다 위로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댑니다. 경관조명이 빛나는 소호동동다리를 걷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바다 위로 놓인 도보 전용 다리를 따라 걷는데, 꼭 SF영화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돌아볼 만한 주변 섬도 여럿 있지요. 여름철이라면 여자만의 붉은 낙조가 인상적인 섬달천, ‘공룡의 섬’ 사도와 추도를 그중 앞서 권할 만합니다.여수는 밤이 곱다. 요즘에 특히 그렇다. 여기저기 경관조명을 설치한 덕에 곳곳에서 로맨틱한 밤이 흐른다. 낮 풍경도 빼어나지만 밤의 여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조만간 밤의 여수를 돌아보는 ‘낭만버스’도 생긴다.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처럼 시티투어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융합형 관광 콘텐츠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돌아보고 온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가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린다면,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군데군데 거리 공연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정차할 뿐 승객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다.낭만버스가 시내를 도는 동안 버스 안에선 공연이 열린다. 하멜과 ‘신지끼’ 이야기, 독립만세 운동에 나선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이 대체적인 프로그램의 얼개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신지끼’는 거문도 녹산곶 일대에 전해오는 전설 속 인어다. 큰 풍랑이 일어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를 섬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에 각 1회씩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여수시청 누리집(ok.yeosu.go.kr)에서 받는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야간 시티투어 버스로 운영된다. ‘낭만버스’가 오가는 동안 거리에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에선 이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브랜드화해 4~10월 매주 금~일요일에 거리 공연을 연다. 종화동과 중앙동, 해안산책로 등 5곳이 주무대다. 휴가철에 맞춰 새달 4∼6일에는 국내외 버스커들의 공연과 아트 마켓, 거리 퍼레이드 등이 어우러진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바다 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오동도 쪽 자산공원과 돌산도 돌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을 오간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더욱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낮엔 날이 뜨거운 데다,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저물녘에 타길 권한다.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맛있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물녘이면 포장마차들이 ‘쫑포’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 무대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다. 새벽녘까지 밤바다를 안주 삼아 술추렴을 즐길 수 있다. ‘쫑포’ 뒤 산자락엔 색채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이다. 마을 옹벽과 담장 등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색채 마을이 대개 그렇듯, 천사 날개가 그려진 곳이 ‘셀카’ 포인트다.여수의 밤바다는 화사하다. 과유불급의 경우도 드물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도의 멋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빛깔의 조명들이 밤을 밝히는 곳은 7곳 정도다. 여수 구항 일대의 하멜등대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과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이다. 소호동동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난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장군 유탁이 왜구를 물리치자 군사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불렀다는 ‘동동’ 노래에서 다리 이름을 땄다. 밤이 되면 다리는 파란빛과 초록빛, 핑크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넘실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드리 노니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거리는 742m 정도다. 야경은 가까이서 즐겨도 좋지만 멀리서 볼 때도 퍽 로맨틱하다. 여수의 밤풍경을 멀리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야경전망대는 돌산공원이다. 차로 오를 수 있다. 여수 하면 연상되는 돌산대교 야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돌산공원 바로 위는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이 건물 3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쫑포’를 비롯한 옛 여수항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화려한 거북선대교와 주변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봉산은 최고의 야경전망대다. 여수 시내와 밤바다가 발아래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만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야 하는 게 부담이다. 구봉산 중턱의 한산사까지 차로 간 뒤, 절집 옆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둘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밤늦게 산행을 즐기는 주민도 드물게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팁 하나.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9월 3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연다. 여수시에서 시민과 휴가객을 위해 벌이는 이벤트다. 카약과 고무보트,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낭만버스와 동일하게 여수시 통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들링 등 각종 교육은 시내 곳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누리집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사도까지 가는 선편은 태평양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662-5454)과 백야도여객선터미널(686-6655)에서 각각 출발한다. 여수터미널에선 1시간 40분, 백야도에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 사도마을의 유어선(사도민박, 666-9199)을 이용해야 한다. 사도에는 상점과 식당이 없다. 음료수 등을 파는 구판소가 한 곳 있지만 문이 잠긴 때가 많다. 식사는 마을 민박집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페이퍼토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와 입장권을 하나로 묶었다. 페이퍼토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거북의 종이장난감으로 100개 한정판매다. 24일~ 8월15일 해양 생물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출발! 호기심 바다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15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입장마감 7시) 연장 운영한다.→맛집:여름철엔 갯장어 샤부샤부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끓는 국물에 살짝 익히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다. 경도회관(666-0044)이 널리 알려졌다. 다만 국동항에서 도선을 이용해 대경도까지 가야 한다. 국동항 주변에 장어구이 거리, 게장백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순신광장 쪽엔 새콤달콤한 서대회집들이 많다. 여수1923은 정갈한 여수 한정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여수 지역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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