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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경 넘어선 ‘빛의 캔버스’… 장생포에서 ‘고래의 꿈’ 만나요

    포경 넘어선 ‘빛의 캔버스’… 장생포에서 ‘고래의 꿈’ 만나요

    방문객 미술 제작 참여 기회‘케데헌’ 춤 따라 하는 행사도아동 위한 바다 탐험·마술쇼 저유탱크, 밤엔 스크린 변신대형 고래뼈·공중그네 인기 국내 유일의 고래축제가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개막한다. 울산 남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제29회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참여 어우러진 오감형 콘텐츠 구성 올해 축제에는 단순한 공연·체험을 넘어 증강현실(AR), 로봇, 미디어 등 디지털 기술과 가족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축제장 곳곳에서 인공지능(AI) 화가로봇, 디지털 고래바다 탐험 체험 등이 운영돼 과학과 디지털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거대한 캔버스를 무대로 희망·용기·사랑·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라피티 퍼포먼스-고래의 선물’이 실시간으로 펼쳐진다. 지역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회차별로 운영되는 ‘컬러 스탬핑’ 구간을 통해 방문객들도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기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진행을 맡아 댄스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하고, 가족 단위 미션 후 즉석 시상식도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고래광장에서는 유아도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낮은 승강대와 안전벨트, 완만한 속도로 설계한 꼬마기차가 운행된다. 또 바닥·벽면 센서가 참가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바닷속 생태계가 반응하는 ‘고래바다 탐험’도 고래광장에 설치된다. 손짓으로 플랑크톤을 모으고, 발걸음으로 고래의 길을 밝힐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유명한 ‘타이탄’도 등장한다. 키 2.4m, 무게 60㎏인 대형 로봇이 음악과 조명에 맞춰 각종 장기를 선보이고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즈 따라 하기·목소리 변조, 포토타임 등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모인 판매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은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고래극장 등 8개 구역마다 다양한 ‘재미’ 주요 행사는 고래극장, 새우극장, 고래광장, 버스킹존, 체험존, 고래밥상, 플리마켓존, 치맥존 등 8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무대인 고래극장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트로트 드라마, 고래불꽃쇼, 고래 열린음악회, 고래 패션쇼, 고래 퍼레이드, 미8군 스파르탄밴드 공연, 예술단체 공연, 폐막식 등이 볼거리다. 새우극장에서는 어린이극부터 EDM(전자음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술쇼, 어린이 음악극, 고래 노래방, 동아리 공연, 에콰도르 시사이, 관람객 참여 무대, 어린이 음악극, EDM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고래광장에서는 놀이시설, 체험, 가족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버블쇼와 가족 화합 이벤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버스킹존에서는 고공 버티컬쇼, 범고래 그라피티, 장생이와 춤추는 곰돌, 국악 버스킹, 클래식 버스킹,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이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로봇과 탐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생포의 밤 밝히는 ‘미디어 파사드’ 전국 최초로 저유탱크를 활용해 조성한 미디어 파사드 ‘장생포 라이트’가 축제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장생포 라이트는 산업 경관을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장생포 라이트는 남구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가 함께 만든 민관 협력 사업이다. 높이 19m 규모의 SK 대형 저유탱크 4기(면적 2850㎡)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활용해 상설형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명 명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컬러 중심의 미디어아트 등이 상영된다. 또 프러포즈 이벤트, 기념일 축하, 마음 메시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능하다. 울산고래축제, 수국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와 연계한 깜짝 이벤트도 선보인다. ●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에는 초대형 고래뼈와 사라져 가는 포경 관련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포경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는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과 다양한 쇼를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장생포 옛 마을에는 고래잡이 포수·선장·선원의 집과 고래 해체장, 식당, 우체국, 이발소 등이 1960~1970년대 옛 모습으로 재현됐다. 웨일즈 판타지움도 핫플레이스다. 하늘을 유영하는 환상의 고래를 따라 울산의 불가사의와 신비, 기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판타지움 옥상에는 최근 동력으로 움직이는 2인승 공중그네인 ‘웨일즈 스윙’이 설치됐다.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제공하는 웨일즈 스윙은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모노레일도 인기다. 고래문화마을에서 고래박물관을 순환하는 1.3㎞ 코스의 모노레일을 타면 장생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국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550t급)을 타고 장생포항을 출발해 울산 앞바다를 돌며 살아 있는 돌고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울산 고래문화특구 2028년까지 연장…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가속도’

    울산 고래문화특구 2028년까지 연장…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가속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오는 2028년까지 연장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울산 남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차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 기간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2008년 7월 25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테마로 특구 지정을 받았다. 이후 총 4차에 걸쳐 특구 기간 및 사업을 연장했고, 이번에 5차 계획 변경을 통해 특구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액을 승인받았다. 남구는 그동안 고래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빛의 공원 운영, 맞춤형 관광버스 운영 등 4개 세부 사업을 완료했다. 또 고래바다여행선 운영,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 운영, 고래 캐릭터 활용 굿즈 마케팅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남구는 체험시설 조성, 장생아트플렉스 조성, 장생포 사계절 행사·축제 활성화, K-콘텐츠·탐방프로그램 육성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5차 계획 변경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신규로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이 사업은 총 453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된다. 현재 1단계로 웨일즈판타지움 옥상 공중그네와 고래문화마을 코스터카트 설치, 해군 숙소를 활용한 숙박시설 ‘고래잠’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장생 아트플렉스’ 건립, 공중 보행교 ‘고래등길’ 조성 등 7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환상의 섬 죽도에 전시 공간과 갤러리, 카페, 전망대,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SK에너지 저유탱크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는 ‘장생포 라이트’는 이달 중 시범 운영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이 연장됨에 따라 다양한 특화사업은 물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생포가 연 500만명이 찾아오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2005년 고래박물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15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2023년에는 중기부 주관 특구 평가 2위를 차지했고, 우수 특구도 4회나 선정됐다.
  • 한국남부발전, ‘2025 햇빛 트레인’ 시행...미래시대 위한 에너지·환경 교육 선도

    한국남부발전, ‘2025 햇빛 트레인’ 시행...미래시대 위한 에너지·환경 교육 선도

    한국남부발전은 22일 지역 아동 및 가족과 함께하는 “2025 햇빛 트레인 아동가족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세대의 에너지 인식 함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햇빛 트레인’은 남부발전과 철도공사가 협력하여 추진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복지 확대 및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울산의 대표 친환경 관광지를 여행 코스로 구성해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 코스포영남파워 본사를 견학하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에너지 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재생 교육의 일환으로 태양전지 플라워 무드등 DIY 키트를 직접 만들며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장생포고래도시를 방문해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와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관광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해양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김대종 신재생사업본부장은 “햇빛 트레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 연 500만명 찾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연 500만명 찾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공중그네·고래등길 등 453억 투입3단계로 12개 관광거점 시설 확충535명 고용 유발 ·790억 경제 효과수국페스티벌·호러축제 등 진행‘신출귀몰 고래전’ 10월까지 열려불꽃쇼도 장생포 밤하늘 수놓아고래도시 울산 남구 장생포가 2027년까지 ‘명품 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고래문화특구에 관광 거점시설과 체험·놀이·숙박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간 5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3억원을 들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1·2·3단계에 걸쳐 12개 관광 거점 시설을 확충하고 2개의 맞춤형 진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남구는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 ▲고래잠 조성 ▲장생포 옛 마을 정비 ▲장생아트플렉스 건립 ▲고래등길 건립 ▲장생포 문화창고 경관 개선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 조성 등 7개 사업을 펼친다. 2단계로 내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공공디자인 및 야간 경관 통합 개선, 해양산책로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는 K 콘텐츠 유치 및 육성 홍보와 고래마을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진흥 사업이다.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는 울산대교와 울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익스트림 공중그네 체험시설이다. 고래잠은 해군 숙소를 고쳐 가족형 힐링 숙박시설로 조성한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계절 정원에는 내년 2월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롤러코스터형 전용트랙 레일이 1㎞ 구간에 설치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장생포 옛 마을은 시설 개선과 콘텐츠 강화로 19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한다. 고래광장에는 정원 테마 카페와 체험·전시장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아트플렉스를 조성한다. 또 길이 150m, 폭 4m 공중보행교인 고래등길을 건립해 웨일즈판타지움과 고래광장 간의 동선을 개선하고 조망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남구는 79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535명의 고용유발 효과, 25억원의 수익을 기대한다. 남구는 올해 장생포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를 진행한다.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 31일 국내에 처음 생긴 고래 전문 박물관이다. 근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의 포경 유물·고래자료 전시와 해양 생태교육·연구공간 역할을 한다. 남구 장생포가 ‘고래의 도시’로 자리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남구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출귀몰 고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고 과거 장생포와 고래 문화 등 울산만의 특별한 해양문화를 즐기도록 준비했다. 전시 구성은 ▲프롤로그 덩치 큰 바다의 장군 ▲1부 신, 신비롭고 신성하다 ▲2부 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인의 등장 ▲3부 귀, 귀신처럼 빠르다 ▲4부 몰, 감추다 ▲에필로그 공존을 위한 보호로 이뤄졌다. 고래 관련 유무형 자료 4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고래문화마을도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마을잔치’와 ‘수국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마을잔치는 1960~70년대 시골의 마을잔치를 재현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래문화마을은 2015년 개관 첫해에 11만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38만명이 방문한 인기 시설이다. 남구는 올해 계절별 특색 있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축제·행사는 지난달 고래바다여행선 연안투어 출항식을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6월 수국페스티벌, 8월 호러축제, 9월 울산고래축제, 10월 추석 연휴 이벤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불꽃놀이와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장생포 불꽃쇼와 SK에너지 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상설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SK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장생포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을 미디어파사드 운영과 장생포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남구는 또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 고래생태체험관, 문화예술창작촌 4곳,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등 실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말부터 태화강역 KTX 이음과 ITX 마음 개통 등에 힘입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남구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공사가 내년 완공되면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남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수소트램 관광열차가 2027년 하반기부터 태화강에서 장생포까지 4.6㎞ 구간을 운행한다”며 “2027년 고래문화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고, 2028년 4월에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수 윤수일 ‘환상의 섬’ 노래 배경 ‘죽도’… 관광지로 재탄생

    가수 윤수일 ‘환상의 섬’ 노래 배경 ‘죽도’… 관광지로 재탄생

    가수 윤수일 노래 ‘환상의 섬’(1985년 발표) 배경이 된 울산 남구 장생포 ‘죽도’가 폐쇄된 지 10여년 만에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울산 남구는 최근 울산시교육청과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죽도는 남구 장생포 앞 울산항 주변에 있던 섬이다. 1981년에는 3층 규모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설치됐다. 1995년에는 매립을 통해 육지(임야 5967㎡)가 됐다. 2013년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현재는 울산시교육청 땅이다. 가수 윤수일은 1989년 고향인 남구 장생포에 왔다가 공업화로 황폐해진 고향과 죽도를 보고 노래 ‘환상의 섬’을 만들었다. 윤수일은 유년 시절 장생포 해안에서 200여m 떨어진 죽도까지 헤엄치며 놀았다고 한다. 죽도는 윤수일의 추억처럼 동백꽃과 대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었지만, 흉물스럽게 방치된 지 10년이 넘었다. 현재 죽도는 ‘환상의 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다. 또 죽도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된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 표지석이 설치됐다가 현재 고래생태체험관 광장 뒤편으로 옮겨졌다. 이전한 표지석 옆 자리에는 윤수일의 ‘환상의 섬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이에 남구는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죽도를 무상 임대받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시 공간, 카페, 전망대, 편의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장생포 원주민이 염원하던 죽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펄펄 끓는 열기에 살수차·쿨링포그 가동… 지자체, 도심 열섬 해소 ‘총력’

    펄펄 끓는 열기에 살수차·쿨링포그 가동… 지자체, 도심 열섬 해소 ‘총력’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연일 계속된 폭염에 살수차와 쿨링포크를 가동하는 등 도심 열섬 해소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살수차를 운행하면 도로 온도가 3~6도 정도 낮아진다. 울산시는 도심 복사열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10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중구 2대, 남구 3대, 동구 2대, 북구 2대, 울주군 1대 등 10대의 살수차를 운영한다. 살수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2~3회씩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면서 도로에 물을 뿌린다. 시는 살수 작업을 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줄여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살수 작업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린다. 살수차는 폭 발령되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초장지구, 평거지구, 충무공지구 등 8개 구간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도 6개 지구에 살수차를 운행한다. 살수는 도심 열섬 현상 해소와 도로 복사열 저감, 폭염 피해 최소화에 효과적이다. 또 공원과 시장 등에서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주는 쿨링포그도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는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여준다. 울산 남구는 선암호수공원과 고래생태체험관, 삼산디자인거리, 무거천 등에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28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가동되고, 습도가 높거나 기온이 26도 아래로 떨어지면 꺼진다. 울산 울주군도 KTX울산역 인도교 상부와 하부 쉼터 일대에 쿨링포그 38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넌 물놀이만 하니?… “서핑하고 고래 보러, 울산으로 떠나자”

    진하해수욕장서 해양 레포츠비치발리볼·서핑·요트대회 열려바람·파도 좋아 사계절 서핑 명소파라솔·구명조끼·튜브 무료 지원10월까지 고래바다여행선 운항수백 마리 참돌고래떼 유영 장관다양한 선상 공연·야간 경관 매력고래박물관·생태체험관도 인기 울산 지역 해수욕장들이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유혹한다.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피서객 몰이에 나섰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도 동해 고래 탐사에 한창이다. ●‘해양 레포츠의 요람’ 진하해수욕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수상스키,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등 해양 레포츠 요람으로 불린다. 울산 대표 해수욕장답게 개장 기간도 다음달 31일까지 넉넉하다.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 폭 300m의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에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비치발리볼, 윈드서핑대회, 요트대회 등이 열린다.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가 지치면 해양 레포츠 대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무엇보다 진하해수욕장은 바람과 파도가 좋아 사계절 내내 서핑객이 찾는 서핑 명소다. 초보자를 위한 해양 레포츠 강습도 진행된다. 울주군은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충하고 극성수기인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영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이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개장했다. 다음달에는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과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진하해수욕장 끝에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선도가 자리잡고 있다. 무인도인 명선도는 신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이 백미다. 피서객들이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명선도 옆에는 국내 최대 보행자 전용 다리인 명선교도 있다. 울주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야간 불법 폭죽놀이를 근절하고 해수욕장에서의 장기간 알박기 텐트를 단속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푸른 동해의 물살을 가르는 고래 탐사 울산 앞바다에서는 푸른 물살을 가르는 고래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울산 남구는 550t급 크루즈선을 개조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 12회씩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한다. 올해에는 지난 3월 31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고래 탐사는 3시간 걸리며 주 6회, 연안 투어는 1시간 30분 소요되며 주 6회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매년 7~8월 최고로 인기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를 누비는 고래 탐사는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준다. 고래 탐사는 고래가 많이 다니는 제1항로와 제3항로를 운항한다. 연안 투어는 울산 장생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항의 야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다양한 선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행선은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외 기업과 단체 워크숍, 선상 결혼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올해에는 지난 6월 두 차례 고래를 발견했다. 지난 6월 8일 오후 3시 25분쯤 장생포 남동쪽 18.5㎞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1000여 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승선객 152명은 참돌고래 떼의 유영을 20분간 관찰했다. 같은 달 19일 낮 12시 5분쯤에도 장생포 남동쪽 21㎞ 해상에서 참돌고래 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 고래 발견율은 수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8월까지 최고로 높다. 기온 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고래바다여행선 항로를 따라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 떼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는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박물관의 부속 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살아 있는 큰돌고래 가족을 볼 수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 골격 등 이색 전시물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준다.●‘명품 백사장’ 일산해수욕장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반달형 백사장에 질 좋은 모래와 낮은 수심으로 이뤄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다. 요트와 수상스키, 패들보드 등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명소다. 하루 수백 명이 모래를 밟으며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있다. ‘젖은 모래 위를 걸을 때 맨발 걷기의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해수욕철을 맞아 주말과 휴일에는 수천 명이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긴다. 물놀이에 지치면 지난 3월 문을 연 ‘청년스테이지ON’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공연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버스킹 무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까지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린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울산조선해양축제’에는 19만명이 다녀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등 킬러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다음달에는 ‘썸머 나이트 위크’와 ‘일산비치 갓 탤런트’ 등 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동구는 관광 투어와 해양레포츠 체험 같은 다채로운 체험·참여·전시·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산 썸머빌리지’와 같은 해변 휴식 공간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일산해수욕장과 접한 대왕암공원은 동구 최고의 관광 명소다. 대왕암공원은 해송숲, 기암괴석, 대왕암 등으로 이뤄졌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해안가 기암괴석은 바닷가를 따라 펼쳐져 있다. 여름에는 수국과 맥문동, 가을에는 해국과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대왕암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있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도 전해져 온다. 2021년 7월 15일 개통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3년 만에 367만 1605명이 다녀갔다.
  •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이뤄진 ‘영남알프스’, 물살을 가르는 ‘고래 떼’, 수중왕릉 전설을 품은 ‘대왕암공원’,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천혜의 산악·해양 경관과 문화유산, 산업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울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준다. 깊어져 가는 가을, 전국 관광객을 향한 울산의 유혹이 거세다.●산악관광 1번지 영남알프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영남알프스는 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 이상의 봉우리로 연결된 산악관광지다. 매년 수백만명이 찾아 산악의 절경을 즐긴다. 영남알프스는 신라 천년고찰인 석남사와 작괘천, 자수정동굴,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홍류폭포, 배내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자원을 품고 있다. 가을 영남알프스의 백미는 오색 단풍과 은빛 억새 물결이다. 지난달 시작된 단풍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의 테마로 개발된 신불산 억새길은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고산평원에 형성된 은빛 억새, 기암괴석, 희귀 동식물 습지구역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등산객을 맞는다. 여기에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와 울주 오디세이, 세계산악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세계 최고 신석기 문화유산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의 사냥과 어로 등 생활상을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바위 면에는 고래·개·늑대·호랑이·사슴·멧돼지·곰·토끼·여우·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이 새겨져 있다. 현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암각화로 가는 길목이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빼어난 절경 때문에 드라마 ‘메이퀸’이 촬영됐다. 인근의 천전리각석도 볼만하다. 청동기시대 조각인 마름모조각, 중첩동그라미, 우렁무늬, 물결무늬 등 기하학적 문양을 만날 수 있다. 천전리 일대에는 2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다.●일출 명소 ‘간절곶’과 태양이 잠든 섬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년 12월 높이 5m, 무게 7t 규모로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명물이다. 간절곶에서 동해안을 따라 3㎞ 이동하면 명선도가 나온다. 명선도는 지난해 7월 야간경관 조성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을 뽑는 ‘2023 SRTm 어워드’에도 명선도가 선정됐다. ‘태양이 잠든 섬’ 명선도는 밤마다 형형색색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고래 생태관광 명소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문화·관광시설이 조성됐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정원이 320명이며 식당, 카페,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고래박물관에는 12.4m 길이의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 관련 유물 283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박물관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수족관 안에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웰리키즈랜드는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존과 장난감 박물관, 전망대 등을 갖췄다.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5D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총 1.3㎞ 구간에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 ●수중왕릉 전설 간직한 ‘대왕암공원’ 동구 대왕암공원은 1만 5000그루의 해송과 바다를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 꽃터널, 바다 위 출렁다리로 유명하다.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붉은 바위섬인 대왕암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돼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 주는 대왕교는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대왕교는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용을 연상케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바다 위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즐거움을 준다. 2021년 7월 준공된 출렁다리는 길이 303m, 폭 1.5m, 높이 30~40m 규모로 만들어졌다. 대왕암 해송숲과 북측 해안의 기암괴석, 일산해수욕장, 동구 시내 전경, 현대중공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의 ‘일몰’과 ‘공단 야경’ 북구 염포산전망대는 일몰 명소다. 울산 시내를 배경으로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이다. 염포산전망대 공중산책로에 오르면 울산대교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태화강, 석유화학공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태화강과 동해,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에 서면 현대자동차 공장과 선적장, 석유화학공단이 한눈에 보인다.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선적을 기다리는 부두의 자동차 행렬과 365일 꺼지지 않는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모습이다. 요즘 태화강 하구 명촌교 아래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명촌교 태화강 둔치는 도심에서 은빛 억새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다. 울산에서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글로벌 산업관광도 인기다. HD현대중공업은 아산기념전시실과 선박건조 현장 등을 개방한다. 현대자동차도 생산 현장과 수출 선적부두 등 견학 코스를 운영한다.
  • 쿨링포그·그늘막·쉼터… 지자체는 폭염과의 전쟁 중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로 올해 장마가 종료되면서 앞으로 폭염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 환자가 801명(사망 3명)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지자체들은 ‘쿨링포그’, ‘그늘막’, ‘무더위쉼터’ 등 시설 운영과 냉방기 가동 확대, 온열질환자 구조를 위한 ‘119 폭염 구급대’와 ‘폭염관리 특별팀’을 가동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 18일 선암호수공원과 고래생태체험관, 삼산디자인거리, 무거천 등 4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4300여명의 안전을 도울 방문간호도우미, 생활관리사 등을 투입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도 쿨링포그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서울광장에 쿨링포그를 운영한다. 또 도봉구와 성북구 등은 도심에, 영등포구는 쪽방촌 인근 골목 4곳에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9월까지 세종소방본부 산하에 첨단 장비를 갖춘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 119 폭염 구급대는 온열 환자를 긴급 구조하는 데 필요한 냉각매트리스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도 이달부터 119 폭염 구급대를 온열환자 이송 등에 투입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노약자 등 취약계층과 실외 근로자 등을 고려한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활한 ‘공업축제’·우영우도 춤추게 한 ‘고래’… 울산, 축제로 물들다

    부활한 ‘공업축제’·우영우도 춤추게 한 ‘고래’… 울산, 축제로 물들다

    울산시·남구 제공울산의 5~6월은 축제로 물든다. 울산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난다. 올해 축제는 지난 5일 개막한 옹기축제를 시작으로 고래축제, 쇠부리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공업축제, 마두희축제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35년 만에 울산공업축제가 부활해 관심을 끈다.●35년 만에 다시 보는 울산공업도시 울산시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울산공업축제’가 다음달 1일 개막해 4일까지 나흘간 태화강국가정원과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시민·기업·노동자가 하나 되는 축제다. 울산은 1962년 6월 1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됐다. 울산공업축제는 공업지구 지정 5년 뒤인 1967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년)의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처음 열렸다. 공업축제의 백미는 퍼레이드다. 중구 울산공설운동장에서 남구 공업탑까지 고적대와 학생들의 가장행렬을 따라 현대차, 현대중공업, 유공(현 SK에너지) 등 당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앞세워 차량 행렬을 했다. 당시 울산 최고의 볼거리였다. 그러나 공업축제는 ‘공해’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으로, 1988년 20회를 끝으로 사라졌다. 올해 공업축제의 최대 관심사도 퍼레이드다. 마지막 퍼레이드 이후 30년 넘게 세월이 지나면서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바뀐 만큼 퍼레이드 형식이나 내용의 변화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퍼레이드는 당시를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2차전지와 첨단소재 등 울산의 미래상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공업축제는 기성세대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198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움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울산록페스티벌, 고복수가요제, 음식문화축제 등 그동안 개별 행사로 진행해 왔던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사장도 울산 전역을 활용한다. 주 행사장인 남구 태화강 둔치뿐 아니라 중구 야외공연장과 왕버들마당에도 공연과 전시장을 마련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공업축제는 국내 유일의 공업축제이자 울산 사람을 위한 대화합의 장”이라며 “노동자들과 시민, 기업이 누구나 참여해 신명 나게 놀면서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남구 장생포는 우리나라 근대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번성했다. 고래잡이로 부를 축적했던 장생포는 1986년 상업 포경 금지로 쇠락을 거듭하다가 2008년 고래문화특구 지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됐다. 고래문화마을은 장생포 옛 모습을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제27회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울산고래축제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이다. 올해 축제는 인기 가수 공연, 불꽃놀이, 고래열기구 체험, 전국 청소년 춤 경연대회 등 풍성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과 근로자 등 1000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다. 13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고래가요제 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고래바다여행선도 전국의 관광객을 태우고 울산 앞바다를 누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관찰하는 관경선을 운항하는 곳은 장생포가 유일하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등도 장생포의 대표 시설이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난해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으로 지난해 누적 방문객 1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쇠부리축제, 14일까지 달천철장 일대 국내 유일 철기문화 축제인 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북구 달천철장 일원에서 열린다. 북구는 삼한시대부터 좋은 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쇠부리는 땅속에서 철을 찾아내 녹이고 두드려 쓸모 있게 만드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올해 쇠부리축제는 쇠부리 복원 실험을 비롯해 울산시 무형문화재 쇠부리소리 공연, 전통 체험인 쇠부리 대장간 등이 마련됐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인 ‘덕수리 불미공예’를 재현한 민속놀이도 선보인다. 전국 타악 퍼포먼스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인 타악페스타 두드리, 바투카다 연주와 치어리딩 퍼레이드, 시민 참여 콘서트도 선보인다. 자동차도시 북구를 테마로 한 창작음악극 ‘아빠의 첫 차’도 선보인다. ‘아빠의 첫 차’는 자동차 도시 울산에서 아빠의 첫 차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여행기를 담은 창작음악극이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동판아트와 와이어아트, 스트링아트 등 쇠를 소재로 한 체험마당이 열린다. 친환경 놀이터인 ‘철철철 놀이터’에서 미니카를 만들고 레이싱도 체험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쇠부리 문화를 만나는 ‘메타버스-쇠부리’도 준비했다. 달천광산 315m 갱도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며 쇠부리 문화를 즐길 수 있다.5월 울산은 화려한 꽃대궐로 변모한다.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태화강국가정원 초화원(2만 8000㎡)에 식재된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등 7000여만 송이가 방문객을 맞는다. 태화강국가정원은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이다. 국내 유일의 도심 속 국가정원으로 2019년 지정됐다. 6개의 주제를 가진 20여개 정원이 조성됐다. 60여종의 대나무와 700그루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과 은하수길, 태화강생태체험관 등 볼거리도 많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아시아 최초 자연주의 정원도 있다. 옛 국화원 일대 1만 8000㎡ 부지에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해 200여종의 다양한 식물로 꾸며졌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대공원은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전체 면적은 200만여㎡ 규모고, 그중 5만 6000여㎡ 규모의 장미원에는 265종 5만 7000여 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식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태화강마두희축제’ 이름 바꾸고 확대 울산마두희축제는 올해부터 ‘태화강마두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커진다. 이 축제는 마두희큰줄다리기 전통을 계승한 주민 대화합 축제다. 지난해까지는 중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태화강까지 공간을 넓히고 콘텐츠도 확대한다. 올해는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은 320여년 역사를 지닌 ‘마두희큰줄당기기’다. ‘마두희’는 말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놀이라는 뜻이다. 울산 ‘학성지’ 기록에 따르면 동대산과 무룡산이 방어진 앞바다로 들어가는 지형이라 이를 줄을 걸어서 당겨 울산의 정기를 잡아 오자는 뜻으로 행해졌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2013년 복원됐다. 한편 울산옹기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주도형 콘텐츠로 진행됐다.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지금도 옹기 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만들고 있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옹기도 볼 수 있다. 2010년에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도 열렸다.
  • ‘어게인(Again) 장생포!’… 울산 고래축제 13일 개막

    ‘어게인(Again) 장생포!’… 울산 고래축제 13일 개막

    울산 대표 축제인 고래축제가 13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고래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울산 남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2022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게인(Again) 장생포!’를 주제로 고래마당,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 옛마을, 장생이 수상쇼, 장생맛집, 글로벌 치맥존 등 7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가수 정동원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 야간 수상 퍼포먼스, 고래 점프쇼 등이 선보인다. 또 14~16일에는 고래 퍼레이드, 뮤지컬 갈라쇼, 수상 퍼포먼스, 가족뮤지컬 피터팬, 거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행사도 다양하다. 고래가요제, 전국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고래아저씨 뽐내기, 고래 라이브 노래방, 소상공인 플리마켓 등이 있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추억의 불량 식품과 교복체험 등이 펼쳐진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의 전시회와 퍼포먼스가 열린다. 문화창고 소극장에서는 인디밴드와 로컬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고래문화특구 주요 시설은 ‘고래문화마을’,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등이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축제는 2011부터 4년 연속 전국 유망축제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문화관광 육성축제로도 선정됐다”면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래와 함께 추석연휴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체험·공연 ‘풍성’

    ‘고래와 함께 추석연휴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체험·공연 ‘풍성’

    ‘고래와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자.’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모노레일’ 등이 운영되고 있다. 추석 당일인 11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고래문화광장에서는 연휴 동안 코믹 마술과 마임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고래박물관에서는 ‘범고래 모자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장생포’와 이름 초성이 같은 관람객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호텔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99번째·999번째 입장객과 연휴기간 중 생일을 맞은 방문객에게 별까루 고래인형을 준다. 또 매일 2회 돌고래와 사진을 찍을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실내 놀이터 웰리키즈랜드에선 편백놀이터 보물찾기가,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전통 등 만들기 키트 무료 증정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11일 오후 2시 선상마술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8월 한 달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7093명으로 조사돼 지난 5년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고래를 발견하지 못하면 고래박물관·장생포옛마을·울산함 중 무료 관람권이나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방문객 등에 맞춰 호텔과 연계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석 연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풀리니… 고래바다여행선 등 ‘인기’

    거리두기 풀리니… 고래바다여행선 등 ‘인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울산의 대표적 관광 상품인 고래바다여행선과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 14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6월) 3개월 동안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이 7913명으로 조사돼 2020년과 2021년 연간 탑승객 수를 각각 넘어섰다. 이는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로 단체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은 2018년 2만 2932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1만 6094명, 2020년 5391명, 2021년 7706명으로 급속히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탑승객 7913명은 2020년과 2021년 연간 탑승객 수를 넘는 수치다. 울산 앞바다 고래 발견도 탑승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에 나선 고래바다여행선은 같은 달 23일 장생포항 남동쪽 17㎞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여 마리를 발견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도 장생포 남동쪽 20㎞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를 발견했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 회복세는 단체 관광객의 영향이 크다”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48만 8000여 명이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울산의 대표 관광 상품인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6개월 동안 시티투어버스 탑승한 이용객은 2만 42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만 917명, 2020년 5617명, 2021년 4431명을 넘어선 수치다.
  • 벚꽃·고래바다·억새 물결·까마귀 군무… ‘사계절 꿀잼‘ 울산 남구

    벚꽃·고래바다·억새 물결·까마귀 군무… ‘사계절 꿀잼‘ 울산 남구

    봄 ‘벚꽃’, 여름 ‘고래바다’, 가을 ‘태화강 억새물결’, 겨울 ‘떼까마귀 군무’ 등 계절별 볼거리부터 모노레일·오징어게임·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복합 체험 콘텐츠까지 갖춘 울산 남구. 365일 산업 불꽃이 꺼지지 않는 남구가 관광·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꿀잼(매우 재미있음)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울남 9경 답사하기’ 이벤트 추진 남구는 가장 경치 좋고, 아름다운 아홉 곳을 ‘울산 남구 9경’(울남 구경)으로 지난 1월 선정해 전국에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남 9경은 가을철 태화강 둔치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태화강 억새 물결’, 겨울철 삼호철새공원을 뒤덮는 ‘떼까마귀 군무’, 365일 꺼지지 않는 ‘울산석유화학공단 야경’,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감상하는 ‘장생포 저녁노을’ 등이다. 여기에 계절마다 새로움을 전하는 ‘선암호수공원 사계’, 봄철 벚꽃터널로 유명한 ‘궁거랑 벚꽃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색 수국정원’, ‘남산 12봉 가을단풍’, ‘울산체육공원 가을단풍’ 등도 포함됐다. 남구는 울남 9경을 홍보하기 위해 기념엽서와 안내책자도 만들어 배부한다. 울산의 관문인 태화강역, KTX 울산역, 울산공항에 비치했다. 부산~울산 광역전철 출발역인 부산 부전역에는 남구 홍보코너를 마련했다. 남구는 ‘울남 9경 답사하기’, ‘울산 9경 퀴즈’, ‘사진·동영상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태화강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관광 수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 수소버스는 태화강역을 출발해 고래박물관, 문화창고 등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방문객이 늘면서 관광버스도 3대로 늘렸다.●낡은 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 남구는 1973년 지어진 옛 세창냉동창고(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을 고친 ‘장생포 문화창고’를 지난해 6월 개관했다. 문화창고는 ‘울산공업센터기공식기념관’이 있고 교육·체험, 예술 창작활동, 공연·전시·행사 등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1층에는 청춘마당과 어울림마당, 2층에는 지역주민 창작·체험 공간과 기공식기념관, 3층에는 갤러리와 테마공간, 4층에는 시민 창의광장과 갤러리, 5층에는 공유작업실과 사무실, 연습실이, 6층에는 소극장과 북카페가 들어섰다. 옥상 정원은 휴식공간인 별빛마당으로 조성됐다.지난달 31일에는 357㎡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 열었다. 반 고흐의 일생을 재해석한 ‘고흐 마스터피스전’이 열리고 있다. 남구는 장생포 문화창고가 지역의 미디어아트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고래탐사, 달고나, 구슬치기 체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코로나19 악재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5D입체영상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겨울에 운항을 잠시 멈췄던 고래바다여행선(550t)은 지난 2일부터 다시 울산 앞바다를 누비며 살아 있는 고래를 탐사하고 있다. 최대 320명까지 탑승 가능한 고래바다여행선은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2018년 5월 도입한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고래문화마을~5D 입체영상관을 돌아오는 인기 시설이다. 1970년대 옛 장생포 어촌마을을 재현한 고래문화마을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우리나라 전통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이 인기다. 오징어게임 놀이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 포경선 포수 출신의 해설사가 들려주는 고래잡이 얘기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다.●‘AI 고래’와 함께 하는 스마트 여행 남구는 올해 고래문화특구를 한층 더 활성화하려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입힌다. 고래문화특구는 정부의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다.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고래’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인 ‘알려주고(GO)’, 이동수단 연계 서비스인 ‘고래타고’,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와 연계해 결제를 지원하는 ‘구매하고’ 등이다. ‘알려주고’에서는 AI 반려고래가 관광객 맞춤형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이 반려고래는 관광객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장생포와 관련된 축제 등 각종 정보를 알려주며 재방문을 유도한다. ‘고래타고’는 다양한 모빌리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관광지 예약·결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망원경과 스마트 고래체험 등 ICT를 입혀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고래를 구현해 다양한 종류의 고래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삼호곱창 특화거리’ 방문객 북적 남구는 특화된 먹거리와 볼거리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삼호곱창 특화거리’와 ‘공업탑1967 특화거리’가 대표적이다. 삼호곱창 특화거리는 울산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삼호곱창을 콘텐츠로 한 특화거리다. 우선 삼호동 곱창골목 진입로를 산뜻하게 포장하고, 벚나무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곱창을 테마로 한 특화 게이트, 지주사인, 상권정보 안내도, 삼호동 유래 안내간판 등도 설치한다. 공업탑1967 특화거리는 공업탑 상징조형물, 포토존, 흑백TV를 형상화한 키오스크, 담장 벽화 등으로 꾸민다. 공업탑은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자, 1970~80년대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다.
  • 오래된 도시 한켠, 고래잡이 시절 추억을 걷다

    오래된 도시 한켠, 고래잡이 시절 추억을 걷다

    냉동창고가 문화 공간으로 변신장생포문화창고서 ‘오션뷰’ 감상고래박물관·고래문화마을 인접 ‘울산큰애기 이야기길’ 3개 구간사람이 사라진 ‘똑딱길’에서 시작‘추억길’ ‘읍성길’까지 2시간 코스 태화강 따라 자박자박 걷는 재미저녁엔 십리대숲 은하수길 ‘반짝’어느 도시나 옛 도심은 있다. 울산도 마찬가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 도시가 됐지만, 도시 한켠엔 뜻밖에 오래된 풍경들이 남아 있다. 문화와 예술의 새옷을 걸쳐 입은 채로다. 도시를 ‘광산’에 비유한다면 이런 공간들은 주민의 정서를 붙잡아 주는 ‘카나리아’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해돋이와 해넘이 여행을 취소한 이라면 더욱 제격이다. ‘고래의 고향’ 장생포항에서 서정적인 해넘이를, 명선도에서 장엄한 해돋이를 만나면 되니 말이다.‘장생포문화창고’부터 찾는다. 버려지다시피 했던 옛 냉동창고가 문화와 예술이 넘실대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문화창고 누리집은 스스로를 ‘엄혹한 세상의 카나리아로 살고 싶은 예술가들과, 그들이 만들어 낸 것들을 기꺼이 향유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광부들의 안전을 지켜 줬다는 ‘광산의 카나리아’에 비유한 표현일 텐데, 살벌한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이 따스한 정서를 잃지 않도록 든든한 받침목 노릇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장생포문화창고는 6층이다. 전망대를 겸한 ‘루프 톱’까지 포함하면 7층까지 활용되고 있다. 이름에서 보듯 문화창고가 들어선 곳은 장생포항이다. 예부터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명성이 ‘떠르르’했던 곳이다. 문화창고는 포경업을 비롯한 각종 어업이 활황일 때 고래 등의 생선을 보관하던 냉동창고였다. 주변을 압도하는 건물의 높이에서 당시 이 일대 어업 규모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후 고래잡이가 금지되고 어업이 쇠퇴하면서 쓸모를 잃은 건물을 지난해 6월 문화 시설로 새단장해 개관했다.실질적인 전시공간은 2층부터다. 5층의 문화예술인 공유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모두 전시, 공연장이다. 6층 북카페에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이 건물의 최대 미덕은 모든 층이 ‘전망 맛집’이라는 거다. 항구 쪽 외벽은 모두 통창이다. 장생포항에 정박한 수많은 배들과 울산 공단이 만들어 내는 특유의 오션뷰가 창문 너머로 펼쳐진다. 특히 울산공단의 저물녘 풍경은 ‘백만불’짜리라 할 만하다. 화려하면서 음울한, 어딘가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저물녘 풍경이 압권이다.●곱고 상냥한 중구여성 ‘울산큰애기’ 주변에 볼만한 곳이 많다. 고래박물관은 국내 포경 관련 자료와 유물들을 수집해 전시하는 공간이다. 맞은편의 고래생태체험관에선 다양한 바다생물과 만날 수 있다. 건물 초입에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탐험가다. 1914년 당시 ‘악마 고래’라 불리던 귀신고래를 ‘한국계 귀신고래’(Korean Gray Whale)라고 처음 이름 붙였다고 한다.고래문화마을은 포경산업이 절정에 달했던 1960, 70년대의 장생포 풍경을 실물 그대로 복원한 곳이다. 이 마을 뒷산에 고래조각공원이 있다. 혹등고래, 귀신고래 등의 실물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울산대교를 배경 삼아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울산 시내에선 중구 성남동과 옥교동 일대에 원도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울산은 1970, 80년대 한국의 ‘산업 수도’였다. 당대의 흔적 위에 트렌디한 요즘 문화가 덧씌워져 있다.이 일대를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울산큰애기 이야기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울산큰애기’는 중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유난히 피부가 곱고 상냥한 성품의 중구 여성을 일컫는다. 가수 김상희가 1969년 발표한 노래 ‘울산 큰애기’가 모티브가 됐다. 울산큰애기 이야기길은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성남동 문화의거리~중앙동 주민센터 2.5㎞ 구간이 ‘울산큰애기길’, 똑딱길~청춘고복수길~시계탑 1.6㎞ 구간이 ‘추억길’, 울산읍성 일대 800m 구간이 ‘읍성길’이다. 전 구간을 다 돌아본다고 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편의상 이름으로 구분했을 뿐, 길은 어디로든 통한다. 외지인들은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울산큰애기하우스’를 기점으로 삼는 게 좋을 듯하다. 여기서 작은 길을 건너면 ‘똑딱길’이 시작된다. ‘똑딱길’은 시계소리를 차음해 지은 이름이다. 격동의 산업화 과정에서 성공과 좌절을 맞본 이들이 과거를 돌아보고 서로를 토닥토닥 위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성남동엔 그시절 낭만 꽃피운 다방 ‘똑딱길’은 입구가 좁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현지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실제 1990년대 이후 이 골목에서 사람 그림자가 사라졌다고 한다. 더럽고 어두워서 간 큰 사람도 선뜻 들어가질 않았다는 것이다. 울산 사람들은 이 길에 ‘시간의 골목’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경제개발의 그늘에서 길러 낸 자식들이 먼바다를 돌아 회귀할 날을 기다린다는 바람을 담은 표현이다.화분, 벽화 등으로 장식된 ‘똑딱길’이 끝나면 곧바로 ‘청춘고복수길’이 이어진다. 가요 ‘타향살이’로 사랑받은 울산 출신 가수 고복수(1911~72)를 테마로 조성한 길이다. 150m 거리에 다양한 포토존과 볼거리를 조성했다. 예전엔 성남동 일대에 다방이 많았다고 한다. 문화 시설이 전무했던 그 시절, 다방은 전시장이자 문학과 낭만이 꽃 피던 공간이었다. 당시 이 거리를 활보하던 모던 걸, 모던 보이들의 아침 인사가 ‘모닝커피 했습니까?’였다나. 커피 잔을 내밀며 ‘모닝커피 했습니까?’라며 묻는 남성의 조형물이 이 거리에 세워진 이유다. 바로 옆의 시계탑은 울산 원도심의 랜드마크다. 일제강점기 성남역사 자리에 조성됐다. 매시 정각에 모형기차가 시계탑 돔 위를 도는 퍼포먼스를 펼친다.이웃한 복산동엔 서덕출공원이 있다. 아동문학가 서덕출을 기리는 근린공원이다. 울산에서 가장 많은 야외 조각작품을 전시한 곳이라는 홍보 문구와 달리, 작품의 수가 많지 않아 아쉽다. 사방이 아파트 공사장이어서 오가기도 쉽지 않다.도심을 어슬렁대다 시원한 풍경이 보고 싶어지면 태화강으로 나가면 된다. ‘젊음의 거리’에서 성남나들문을 나서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이다. 강변을 따라 자박자박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홍수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10리에 걸쳐 조성했다는 십리대숲이 핵심 볼거리다. 저녁엔 대숲 안에 ‘은하수길’이 펼쳐진다. 십리대숲 내 600m 구간에 조명을 달아 별들이 반짝이는 은하수처럼 꾸몄다. 해거름엔 겨울 철새인 까마귀들이 현란한 군무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번 여정에선 만날 수 없었다.
  • 돌고래 보러 갈까 치즈·피자 만들까…‘거리’만 지켜주면 어디서든 웃음꽃

    돌고래 보러 갈까 치즈·피자 만들까…‘거리’만 지켜주면 어디서든 웃음꽃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줄었다. 전시·공연은 예약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야외 시설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된다. 가족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즐겁고 슬기로운 명절을 보내 보자. ●울산 장생포 고래와 바닷속 탐험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남구는 18~22일 연휴(추석 당일 휴무) 동안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 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JSP 웰리 키즈랜드, 모노레일 등을 정상 운영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포경선과 대형 고래뼈 등을 볼 수 있고,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옛 장생포 해군기지 건물에 조성한 JSP 웰리 키즈랜드에서는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관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 구간을 운행한다. ●청주박물관서 ‘보름달 아이스크림’ 찾아봐요 국립 청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동안 ‘달콤한 달 찾기 해보소’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박물관 누리집에 숨겨진 보름달 아이스크림을 찾아 캡처한 후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청주박물관은 ‘복숭아 송편 만드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사전 예약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물을 받아 가정에서 온라인 영상을 보며 송편을 만들어 보는 이벤트다. ●경북 안동의 선비들 하회마을서 놀다 경북 안동에서는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유산연회를 주제로 ‘유산전람’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미디어전시 ‘안동연회, 하회에서 놀다’ ‘안동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를 비롯해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전시’ 등 전시와 상설예술 아트존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 고택음악회, 도산서원 알묘추계향사, 각종 팸투어 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엮어 간다.●전주 민속놀이 한마당·임실 치즈마을 체험 국립 전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한가위 전통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과 문화사랑방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전통민속놀이, 사물놀이체험, 추억놀이, 옛 생활도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도 연휴 기간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1인당 2만 7000원을 내면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식사로 돈가스까지 받을 수 있다.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추석 상차림’ 나눔 광주시 역사민속박물관은 나눔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세시풍속 행사는 열지 않는다. 민속박물관은 오는 21~22일 이틀간 박물관 로비에서 명절맞이 오곡 강정과 추석 상차림 체험키트 나눔행사를 한다. 또 추석 명절의 의미와 유래를 알고 배우는 상차림 체험키트 500세트를 마련해 1가족 1세트 방식으로 나눠 준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은 18일부터 5일간 한복 착용자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한다. 20일에는 버블 매직쇼, 팝 블루스 등 한가위 한마당 공연도 열린다. 21일에는 퓨전 국악잽이 공연, 제기차기 체험, 케이팝 공연도 접할 수 있다. 낙안읍성은 18일 김빈길 장군 창극 공연을 마련했다.●수원화성·남한산성 배경 삼아 가족 나들이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추석 명절 연휴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해야 할 것 같다. 답답함에서 벗어나려면 야외로 나가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성곽 주변 카페는 가을 분위기가 좋다. 하늘과 성곽을 배경 삼아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광주시 남한산성도립공원 둘레길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족 나들이 길로 좋다.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선 서울이 눈에 들어온다. 경인아라뱃길 수로변 자전거도로에서는 가족단위 라이더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질주할 수 있다.
  •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울산 울주군 온남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 26명이 특별한 손편지를 보냈다. 30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민 참여’에 대해 배웠고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갇힌 돌고래들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후보자 선거 사무실로 발송된 편지에서 한 학생은 “편지를 쓰는 것도 정치 참여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돌고래들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썼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어렸을 때에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가는걸 좋아했는데 그때는 쇼를 보는 즐거움에 고래의 아픔을 잘 몰랐다.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인간들의 놀잇감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 더이상 돌고래가 갇혀서 죽는 일이 없도록 제발 자연으로 방류해달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도 “12년 동안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 8마리가 폐사해 울산은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만약 후보님이 뽑히신다면 돌고래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살아남은 네 마리 바다로 돌려보내야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좋은 정책 2009년 문을 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12년 동안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현재 체험관에는 4마리의 돌고래가 남아서 사육사들과 쇼를 하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을 비롯해 경남 거제씨월드, 전남 여수와 제주 한화아쿠아플라넷, 롯데 아쿠아리움 등 7곳에서 돌고래 29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은 최근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감금되어 있는 네 마리 큰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울산 남구는 잔인한 돌고래 학살지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돌고래들을 수입해 좁은 수조에 가두고 전시와 공연에 활용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고, 이로 인해 울산 남구는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지적했다.2013년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 등 남방큰돌고래들은 방류 8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단체는 울산 남구 돌고래들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제주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처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고래류 보호는 매우 좋은 정책”이라며 “대형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는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했다. 해양수산부는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환경 관련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해변을 대상으로 고래바다쉼터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2013년 7월 돌고래 제돌이를 제주 김녕 앞바다에 풀어줄 당시 시민위원장을 맡았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20∼30km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이 세상 수족관에 있는 모든 돌고래를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바다로 돌려보내는 과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단체들 역시 “울산 남구 돌고래들이 더 이상 수족관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결단을 내리고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2021년은 울산 돌고래 방류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생포 옛 미포조선부지 해양관광명소로 개발

    울산 남구 장생포의 옛 미포조선부지가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된다. 29일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르면 ‘울산항 매암 투기장’(옛 미포조선부지) 9만 9000㎡를 주변 고래특구와 연계해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매암 투기장은 200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현대미포조선 선박블록제작 공장으로 쓰였고, 현재는 울산신항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327억원을 투입해 매암 투기장(9만 9128㎡)을 해양문화관광지구(6만 9000여㎡)와 공공시설지구(2만 9000여㎡)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 관람, 숙박 등 해양관광과 관련한 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암 투기장 인근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울산함, 장생포 웰리 키즈랜드, 고래문화마을, 모노레일 등이 조성돼 연간 90만~1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해수부는 울산항 매암 투기장 재개발을 통해 1조 1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21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741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 남구청,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항만 재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자체, 울산항만공사와 협력해 매암 투기장을 울산의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주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또 폐사…10년간 5마리나 죽어

    제주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또 폐사…10년간 5마리나 죽어

    제주의 수족관형 돌고래 체험 관광시설인 마린파크에서 지난 8월말 또다시 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이곳에서 죽어 나간 돌고래의 수는 무려 5마리에 달한다. 해영환경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7일 성명을 통해 큰돌고래 ‘안덕이’의 폐사 사실을 알리고 마린파크 측의 부적절한 돌고래 사육 행태를 규탄했다. 마린파크는 211년 일본의 돌고래 학살지인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로부터 암컷 큰돌고래 ‘안덕이’를 수입해왔다. 핫핑크돌핀스는 “2019년 4월 마린파크를 찾아 사육 중인 돌고래들의 활동 상태를 점검했을 때 4마리 돌고래들이 너무나 단조로운 환경에서 아무런 할 것도 없어 그저 수면 위에 둥둥 떠 있거나 무의미한 동작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면서 마린파크 돌고래들의 폐사가 예견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고래류를 사육하는 시설이라면 적정한 사육환경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폐사를 예방했어야 했다”며 마린파크 측이 ‘안덕이’의 폐사를 방치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도 지난 9월 10일 ‘마린파크 수족관 서식실태 점검 결과’를 통해 마린파크에 대해 ‘수질 관리 방법 보완’ ‘보유생물 검사 및 관리 부족’, ‘돌고래 정형행동 보임’, ‘행동 풍부화 및 메디컬 트레이닝 시급’ 등을 지적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마린파크처럼 제대로 돌고래를 사육하기가 불가능한 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나 폐쇄 등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폐사한 돌고래는 7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 ‘루이’, 같은 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의 큰돌고래 ‘고장수’, 마린파크의 큰돌고래 ‘안덕이’까지 모두 3마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울산 돌고래 1마리 폐사 …“정기 진료 땐 괜찮았는데”

    울산 돌고래 1마리 폐사 …“정기 진료 땐 괜찮았는데”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 1마리가 폐사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22일 오전 9시 24분쯤 수컷 돌고래 ‘고아롱’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아롱 폐사로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는 4마리의 돌고래가 남았다. 고아롱은 2009년 10월 고래생태체험관 개관 때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다. 추정 나이는 18살이다. 고아롱은 지난 19일 수의사 정기 진료 때 특이사항이 없었으나 20일 오후부터 체온이 상승해 수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투여받았다. 그러나 먹이를 먹으려는 의욕이 떨어지면서 지난 21일 추가로 수의사 진료를 받았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달 시행한 혈액 검사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전남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도 사육하던 벨루가(흰고래) 1마리가 폐사했다. 이 곳에서 사육하던 벨루가 3마리 중 12살 수컷 ‘루이’가 폐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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