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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명 정원 ‘중국 관련 수업’에 6명 신청…·반중정서에 중국어 교원 임용도 하락세

    90명 정원 ‘중국 관련 수업’에 6명 신청…·반중정서에 중국어 교원 임용도 하락세

    한중수교 30주년이지만···교육 현장서 중국 관련 학문은 ‘위기’반중정서·경제 위상 약화에 관심도 하락“중국 제대로 배울 기회 줄어 악순환”한양대 교양 과목인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이번 2학기 수강신청 결과 90명 정원에 6명이 신청했다. 해마다 인기 교양강좌로 같은 과목을 두 개 반씩 개설해 놓았는데 수업을 듣겠다는 학생이 크게 줄면서 폐강 위기에 내몰린 것이다. 이 과목은 수강신청 정정 기간 10명을 못 넘기면 폐강된다. 또 다른 강의도 수강신청 인원은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40명에 그쳤다. ‘현대 중국의 이해’ 수업도 마찬가지로 인기 과목이었지만 이번 학기 수강신청 인원(정원 각 100명)은 각각 39명, 27명으로 강의실 절반도 채우지 못하게 됐다. 24일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못해지면서 대학가에서도 관련 수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고등학생도 줄면서 중국어 교원 임용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년 동안 ‘중국 철학’을 가르쳐 온 김태용 한양대 철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로 불려 학교 차원에서도 신입생에게 중국어 수업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는 정책을 고려할 만큼 중요도가 높았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반중정서가 확산하고 산업 측면에서도 중국의 위상이 축소되면서 학생 관심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20년째 ‘중국 정치’ 강의를 해온 공유식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어를 부전공으로 신청한 학생 수가 넘쳐서 부전공 수업을 추가로 개설해야 했다”면서 “교양 과목으로도 중국 관련 강의를 두개 반씩 여는 등 중국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근 동아시아 범위로 강의가 개편되는 등 중국 관련 학문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현상은 교단에서도 나타난다. 중국어 과목의 중등 교원 임용 인원도 줄어들고 있다. 5년 전인 2018년 82명을 뽑았던 중국어 교원 임용 인원은 78명(2019년), 43명(2020년), 33명(2021년)에 이어 지난해 한명도 없었다. 올해 경기에서 15명을 뽑는 등 다시 늘어날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되기엔 역부족이다. 경기 지역의 한 고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이모(42) 교사는 “중국어 인기가 한창 많을 땐 제2외국어로 일본어와 중국어를 선택하는 학생의 비율이 2대 8 정도였지만 지금은 8대 2 수준으로 완전히 뒤집혔다”면서 “이전에는 중국어의 높은 난이도를 감수하고서라도 ‘취업이나 진학에 도움이 되니 배우겠다’는 인식이 컸다면 지금은 그런 인식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배경에는 국내의 반중정서와 경제적 실리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는 “수교 당시에는 홍콩 영화 등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컸고 중국의 큰 시장, 싼 노동력으로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보던 시기였다”며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 전자제품 등 중국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경쟁관계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커졌다”고 말했다.
  • ‘우영우 남친’ 강태오 “‘섭섭한데요’,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는데요!”

    ‘우영우 남친’ 강태오 “‘섭섭한데요’,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시간이 빨리 지나간 8주였어요. 저도 매주 방송날인 수·목요일만 기다렸는데, 그만큼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죠.”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연인 이준호 역으로 연기한 배우 강태오는 인터뷰 내내 들뜬 표정이었다. 지난 18일 방송 종영을 기념하며 만난 그는 “방송은 끝나도 계속 여운을 간직해달라”며 씨익 웃었다. 극 중 이준호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영우를 처음부터 편견 없이 바라본 유일한 인물이다. 다들 지겨워하는 영우의 고래 이야기에 다정하게 귀 기울이는가 하면, 김밥을 좋아하는 영우의 식단에 맞춰 함께 밥을 먹는다. 준호가 영우의 손을 잡고 ‘쿵짝짝’ 하며 회전문을 통과하는 장면은 동화 같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사랑받았다. 준호는 이처럼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영우를 성장시키는 중요 인물 중 하나다. 이에 대해 강태오는 “준호는 인물 자체가 강하지 않다. 말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성격이 센 것도 아니다”라며 “성격상 영우를 항상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 없는 듯 배려하는 느낌으로 나타내려 했다”고 설명했다.말투 역시 돋보이게 하는 것보단 최대한 담백하고 가볍게 설정했다. “섭섭한데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 전용 포옹 의자” 등 준호의 명대사도 화제가 됐다. 강태오는 “입맞춤 장면이나 영우에서 ‘버럭’ 화내는 장면 등은 시청자의 반응이 어떨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섭섭’ 장면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만 10번 넘게 촬영한 것 같다”며 “처음으로 영우가 자신의 감정을 말한 장면이다. 그걸 대하는 복잡한 장면을 제대로 표현하려 했다”고 했다. “자폐 떠나 매력 보면 누구나 사랑할 수 있죠”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애를 다룬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연애와)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준호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영우의 모습에 반했어요. 자폐 유무를 떠나 개개인의 매력을 보고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있지 않나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그는 배우들로 구성된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활동했다. 서강준, 공명 등이 같은 그룹 멤버다. ‘조선로코: 녹두전’, ‘런 온’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데뷔 후 10년 만이다. 그는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먼저 잘 되는 사람을 보면 당연히 부러웠지만, 같은 마음으로 기뻤다”며 “한편으론 나 역시 한 우물만 파다 보면 관심을 받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그가 배우의 꿈을 꾼 건 초등학생 때부터. 5학년 무렵 학교에서 만들어진 연극부에 참여했는데, 무대에서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중학생 땐 청소년 영상 제작반에서 배우를 했고, 예고를 보내달라며 가족과 싸우기도 했다. 강태오는 “부모님은 연예인이라는 꿈에 대해 처음엔 반대했다. ‘언젠가 바뀌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고집은 강했다. 고등학생 때 몰래 기획사 오디션을 봤는데, 그게 서프라이즈 데뷔로 이어졌다. 이번에 선물처럼 만난 드라마 ‘우영우’에 대해선 “1~4부 대본을 먼저 봤는데, 우선 법정물인데도 한번에 쉽게 읽혀서 좋았다. 한번에 복잡한 매듭을 풀어내는 부분에선 온몸에 전율이 왔다”며 “매 에피소드 마지막에 영우에게 아이디어를 주는 고래가 어떻게 컴퓨터그래픽(CG)으로 보일지도 궁금했다”고 했다. “‘포옹 의자’, 직접 찾아보고 연기 제안” 영우를 뒤에서 감싸듯 끌어안는 ‘포옹의자‘ 장면은 그가 연기를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추가한 장면이다. 강태오는 “자폐인과 관계를 맺는 준호처럼, 나도 이것저것 찾아봤다”며 “포옹의자를 검색해봤더니 말 그대로 감각과부하 상태일 때 몸에 압력을 가해 안정감을 준다고 하더라. 그걸 준비했다가 촬영 현장에서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총 16회 중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은행에 자동현금지급기(ATM)를 공급하는 회사가 실용신안권 침해를 두고 의뢰한 사건. 강태오는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늘 궁금했다. 직업적으로 변호해야 하지만 도덕적, 윤리적으로 불편한 사람도 있을 텐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나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ATM 에피소드에선 그런 딜레마가 영우를 통해 잘 표현되는 것 같아서 좋다”며 “영우가 그 사건을 기점으로 멋진 변호사보단 좋은 변호사를 꿈꾸는 것도 좋다”고 했다. ‘우영우’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태오는 오는 9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아쉽다고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이 아쉽다”면서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되게 든든한 한끼를 먹고 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무대 위에서 느꼈던 그 기분이 좋아서 배우 생활을 하게 된 거고, 지금처럼 쭉 작품이 끊이지 않고 일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힘들고 각박한 생활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따스함과 힐링을 느끼는 것, 그게 제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 강동구, 지역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3200만원 지원

    강동구, 지역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3200만원 지원

    서울 강동구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70여명에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동구 교육지원기금’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민등록(8월 15일 기준)을 둔 초·중·고등학생이다. 선발 분야는 ▲일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으로 나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고등학생 5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일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이나 관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거주지 담당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 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하고 나서 10월 중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다른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학업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지역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꿈을 이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돈쭐’ 치킨집 사장님 “그날 이후 우울증 약 복용합니다”

    ‘돈쭐’ 치킨집 사장님 “그날 이후 우울증 약 복용합니다”

    배고픈 형제 도왔다가 ‘돈쭐’ 난 치킨집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기부활동 이어가...서울시 명예시장 선발 지난해 배고픈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제공해 ‘돈쭐’(돈+혼쭐) 났던 홍대 치킨집 점주가 최근 서울시 명예시장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겪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돈쭐이 난다’는 표현은 ‘혼쭐이 나다’라는 원래 의미와 달리 선행을 베풀어 좋은 평가를 받는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역설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선행에 나선 업체의 제품을 구매해 ‘돈으로 혼내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것은 고등학생 A군이 ‘철인 7호’ 치킨 본사로 손편지를 보내면서다. 편지에 따르면 사는 형편이 빠듯했던 A군은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 동생을 위해 5000원 한 장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5000원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때마침 손님이 없어 가게 앞에 나와 있던 박 대표는 “치킨, 치킨”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동생을 달래는 형을 목격했다. 이들 형제가 어떤 상황인지 짐작한 박 대표는 가게로 어서 들어오라고 했다.A군은 박 대표에게 “5000원밖에 없어요. 5000원어치만 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박 대표는 이들 형제에게 치킨을 실컷 먹여준 뒤 “또 배고프면 언제든지 찾아와라. 닭은 원하는 만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A군의 동생은 형 몰래 박 대표가 운영하는 치킨집을 몇 번 더 방문했고, 박 대표는 그때마다 치킨을 공짜로 튀겨줬다. 한번은 덥수룩해진 동생의 머리를 보고 이발을 시켜주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킨을 주문한 뒤 치킨을 받지 않은 이들의 인증샷이 이어지는 등 이른바 돈쭐 릴레이가 펼쳐진 것이다.“이 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하겠다”…쪽지도 받았다 유튜브 채널 ‘SBS pick!’에서 공개한 ‘조용히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나가는 치킨집 사장님’이란 제목의 영상에 등장한 박 대표는 사연이 알려진 후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어려웠기 때문에 욕심도 났지만, 고객들이 보낸 후원금에 자신의 사비까지 보태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통 큰 행보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늘 좋은 사람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박 대표는 그 일 이후 공황장애를 겪었고, 우울증 약을 먹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박 대표를 응원했던 사람들이 많은 만큼 돈을 노린 이들도 많았다. 그는 “취하셔서 주먹으로 가슴을 툭툭 치신다든지 타이핑 쳐서 쪽지 쓰신 분도 계신다”며 “(쪽지) 내용은 어느 날 몇 시 몇 분까지 이 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당신 가게 앞에서 극단적선택하겠다(는 것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장님도 힘드셨을 것 같다”, “이런 진상 손님 때문에 선행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 듯”, “사장님 힘내세요”, “돈쭐이 마냥 좋은 게 아니구나”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당시 밀려드는 주문에 잠시 가게 문을 닫아야 했던 박 대표는 이후 형제를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주위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달 서울시가 청년과 장애인, 소상공인 등 분야에서 선정한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에 선발되기도 했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이번 제5기 명예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정 주요 분야별 영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 “생애 첫 연극 관람, 성장의 자양분됐죠”…학교로 찾아간 연극

    “생애 첫 연극 관람, 성장의 자양분됐죠”…학교로 찾아간 연극

    지난 19일 인천 서구 대인고 대강당. 바깥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당은 300여명의 학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주변은 어두워지고 조명은 앞쪽 무대를 비췄다. 웅성이던 장내는 이내 정적이 흘렀다. 전문 극장에 비해 한참 부족하지만,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만든 무대에서 배우들은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시작했다. 시계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8월로 돌아갔다. 갑작스레 걸려 온 전화는 주인공에게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다. 청국장 냄새조차 못 맡게 된 주인공은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른다.극단 산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다룬 연극 ‘어느 날 갑자기…!’로 학생들과 만났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문화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예술단체가 공연장에서 벗어나 학교 등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극단 산은 대인고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교 12곳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은 극단 구성원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극이다. 코로나19의 확진, 이송, 격리,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치료,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와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생활 속에서 생긴 인물 간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6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와 인사를 하자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곧바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연의 기획 의도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주인공 ‘성진’ 역을 맡은 배우 정수한은 “2020년 8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고 이 사실이 주변에 알려져 떠들썩했다”며 “바이러스 감염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고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극이 학교를 찾아온 이유를 묻는 말에 홍민진 PD는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앞으로 왕성한 예술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왔다”고 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황세민(16) 군은 “학생이 연극을 관람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동아리 활동 시간에 연극을 볼 수 있어서 특권을 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현호(17)군은 “코로나19를 소재로 하고 있어 친숙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활치료센터에서의 모습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과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무심코 했던 내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라는 공간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연극이 자양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 모텔서 또래 감금·폭행한 10대 3명, 법원서 최대 3년형 선고

    모텔서 또래 감금·폭행한 10대 3명, 법원서 최대 3년형 선고

    시비가 붙은 또래 학생을 모텔에 감금해 담뱃불로 지지고 수치심을 느낄 사진을 찍은 10대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 13부(부장 호성호)는 19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고등학생 A(16)군에게 장기 3년~단기 2년 6개월, 중학생 B(14)양에게 장기 2년~단기 1년 9월, 고등학생 C(16)군에게 장기 1년 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소년법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성년자는 선고된 단기 형량을 마친 후에는 장기 형량을 채우기 전이라도 교정 성적이 양호하다면 형 집행이 종료될 수 있다. A군과 B양은 올해 2월 1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피해자 D(18)군을 감금·폭행 및 불법촬영한 혐의(강도상해, 중감금치상)를 받는다. 이들은 D군의 몸을 담뱃불로 지지거나 빈 소주병으로 때렸고 불법으로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뒤늦게 모텔을 찾아가 D군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다. 재판부는 “이들은 청소년이 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의 범행을 하면서 인간의 존엄을 훼손했다”며 “다만 나이를 고려하면 인격이 성숙하지 못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군과 B양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C군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김동연 경기지사, KT위즈 홈경기서 ‘시구자’ 나선다

    김동연 경기지사, KT위즈 홈경기서 ‘시구자’ 나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프로야구 경기장에 시구자로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 KIA타이거즈 간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타석에서 시타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다. 김 지사는 공동 시구-시타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협치 의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구·시타 후에는 허구연 KBO 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김 지사는 “고등학생 시절 야구 기록법을 배워 경기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열렬한 야구팬으로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며 “(선수들이)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멋진 경기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취약계층 초등·중학생에 무료 코딩교육 제공

    서울시, 취약계층 초등·중학생에 무료 코딩교육 제공

    서울시가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을 통해 취약계층 초등·중학생에게 무료 코딩교육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와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양질의 코딩수업에 접근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관련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코딩 클래스와 코딩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코딩 클래스는 이공계열 대학생 멘토가 기초부터 앱제작 등 실습까지 15~20주 동안 교육하는 수업이다. 서울런에 가입한 초등·중학생 150여명을 선발해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코딩 콘테스트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이 참여하는 코딩 경진대회다. 오 시장은 “이번 교육협력 약속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 대선후보 때 공개 지지한 ‘고3’…세종시당 청소년위원장됐다

    尹 대선후보 때 공개 지지한 ‘고3’…세종시당 청소년위원장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공개 지지한 고등학생이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장직을 맡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7일 두루고 3학년생 안상현(18)군을 청소년위원장에 임명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유일하다. 국민의힘 중앙당에도 없다. 안 위원장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열린 세종시 선대위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 1호 청소년 당원으로 교복을 입고 연단에 섰다. 당시 고교 2학년이던 그는 “자화자찬에 매몰된 진보세력은 앞으로 나아감 없이 지난 5년 청소년에게까지 꿈과 자유를 빼앗았다”며 “5년 간 이런 일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어린 나이에 친구 2명과 함께 입당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안 위원장은 “세종시당의 청소년위원회 설치 운영을 전국 청소년 당원들이 응원하고 있다”며 “청소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당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고자 청소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세종시당은 또 기존 상설위원회와 별개로 민생 이슈를 발굴하고 대안 정책을 제시할 ‘우문현답(우리의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 TF’도 운영한다. 류제화 시당위원장이 팀장을 맡아 20∼40대 당원을 이끈다.
  •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호응이 큰 이 정책은 학생들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이용 시 100원을 결제하고 차액은 지자체가 운수업체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고,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다소 완화해 주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요금제는 2019년 1월 광양시와 고흥군이 처음 도입했다.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다른 지자체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8년 3월 전남 최초로 초등학생에 한해 100원 버스를 운영한 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중고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요금이 12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한 해 이용 건수가 160만건 정도였는데,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358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동권이 강화돼 각종 모임에 부담 없이 나가 어울리는 순기능이 있다”며 “버스는 등하교 시 대화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섬 지역 교통 불편을 없애고자 전국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은 2020년 3월부터 초·중·고·대안학교 등 학생들의 버스비를 아예 받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공영버스의 운행 코스가 아니거나 불가피하게 1200원을 주고 이용해야 하는 신안여객 노선에도 100원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는 여수시와 영암군도 가세했다. 이어 이달부터 진도군과 무안군도 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일부터, 무안군은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김산 무안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달 관내 3개 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진도군은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손실보상금 산정’ 용역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과 인접한 목포시도 추가경정예산에 초·중·고 100원 버스사업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시의회와 논의 중이다. 시는 다음달 22일 폐회하는 임시회에서 통과될 경우 10월 초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 역시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 고등학생 상대로 ‘연이자 2086%’ 불법채권 추심 등 42명 검거

    고등학생 상대로 ‘연이자 2086%’ 불법채권 추심 등 42명 검거

    고등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최대 연 2086% 이자를 요구한 일당이 경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고등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불법채권추심과 작업대출을 한 피의자 42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불법채권추심 및 무등록대부업을 벌인 24명은 과거 학교 선후배 관계라는 등을 이용해 피해자에 접근한 뒤 불법대출을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2019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피해자 A씨에게 550만원을 대출해주고 주 40%(연 2086%)의 높은 이자를 요구했다. 2년여 흐른 2021년 6월쯤 A씨가 원금과 이자 2100만원을 변제했으나 이들은 A씨를 협박해 허위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1700만원을 갈취했다. 또 여대생 등 12명을 대상으로 “작업대출을 받으면 10~15%의 금액을 수고비로 지급하고 신용등급도 올라갈 수 있다”고 속여 금융기관에 위조한 대출서류 30건을 제출해 불법작업대출 2억5000만원, 휴대폰 소액결제 1억5000만원 등 4억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 18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성남시 불법사금융 금융복지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채권추심행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고등학생 상대 연 2000% 고리 착취…불법 고리대금업자들 무더기 구속

    고등학생 상대 연 2000% 고리 착취…불법 고리대금업자들 무더기 구속

    고등학생에게 돈을 빌려준 뒤 연 2000%가 넘는 높은 이자를 착취한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A씨 등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당시 고등학생이던 C군에게 한 사람당 20만∼80만원씩 총 550만원의 돈을 빌려주고, 주 40%(연 2086%)의 이자를 책정해 총 2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액수의 돈을 다 돌려받고도 “갚을 돈이 남았다”며 C군을 협박해 차용증을 쓰게 한 뒤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한 17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C군은 불법 스포츠 토토에 손을 댔다가 A씨 등에게 돈을 빌린 터라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액 대출을 받았다가 높은 이자와 폭행·협박을 동반한 채권추심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 등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C군 외에도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주 20∼30%의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면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A씨 등 24명 외에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금융범죄 사범 18명을 추가 검거하고,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2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피의자들 중에는 불법 고리대를 하면서 대출기한 내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를 차량에 납치해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강탈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여대생 등을 상대로 “우리가 지정해주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10∼15%의 수고비를 받고 신용등급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대출을 받도록 한 뒤 이 돈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 ‘그리스’ 올리비아 뉴턴 존, 하늘의 별이 되다

    영화 ‘그리스’ 올리비아 뉴턴 존, 하늘의 별이 되다

    영화 ‘그리스’(Grease)로 스타덤에 올라 1970~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올리비아 뉴턴 존이 8일(현지시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존 이스털링은 이날 뉴턴 존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뉴턴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30년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성실히 치료를 받으면서 완쾌되는 듯했으나 2017년 5월 암이 재발해 허리 아래 부근 척추까지 번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 뉴턴 존은 투병 중에도 가수와 배우 활동을 지속했고, 2008년에는 호주 멜버른에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센터’를 건립해 암 연구와 환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194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호주로 건너가 10대 시절을 보냈다. 1960년대에 가수로 데뷔해 1978년 영화 ‘그리스’에 출연해 배우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꿈, 열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 이후 세계적인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만인의 연인’으로 불렸다. 뉴턴 존은 배우이기 전에 뛰어난 가수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그의 데뷔 앨범이자 싱글인 ‘렛 미 비 데어’(Let Me Be There)는 뉴턴 존에게 그래미상을 안겨 줬고, 1974년에는 ‘아이 어니스틀리 러브 유’(I Honestly Love You)로 빌보드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뉴턴 존의 전기에 따르면 1위 히트곡만 10곡에 이르며 그래미상 수상만 총 네 번 했다.
  • ‘박시은♥’ 진태현, 뱃속 딸 위해 C명품들만…“아빠도 없는 건데”

    ‘박시은♥’ 진태현, 뱃속 딸 위해 C명품들만…“아빠도 없는 건데”

    배우 박시은의 남편 배우 진태현이 태어날 자신의 딸을 위해 명품 아기용품들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도 없는 명품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명품 브랜드 ‘끌로에’ 아기 옷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이에 진태현은 “아빠도 없는 명품”이로 적었다. 진태현은 또 곧 태어날 딸을 위해 ‘나이키’ 옷부터 ‘조던’ 신발 그리고 각양각색의 아기 용품들을 미리 사둔 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입양한 대학생 딸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가족 일상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1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2015년 7월에 결혼했다. 2019년 10월 신혼여행을 갔던 보육원에서 조카와 숙모로 인연을 맺어온 첫 만남 당시엔 고등학생이었던 딸 박다비다양을 입양했다. ‘박다비다’는 두 사람이 선물해준 이름으로 박시은의 성을 따른 이유는 엄마 박시은을 닮으라는 의미다. 
  • 배우 박민하, 태극마크 달았다…사격 국가대표 발탁

    배우 박민하, 태극마크 달았다…사격 국가대표 발탁

    방송인 박찬민의 딸인 배우 박민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민하는 사격 청소년 대표로 발탁돼 7일부터 열흘간 인천 옥련사격장에서 합숙훈련을 받는다. 박민하는 자신의 SNS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심히 하겠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민하는 태극마크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다부진 박민하의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민하는 지난 5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사격 미래를 이끌 청소년 대표로 발탁된 그는 열흘간의 합숙 훈련으로 더욱 실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민하는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어 파리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고, ‘사격 레전드’ 진종오는 “가능성 있다”라고 판단한 바 있어 박민하의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박민하는 드라마 ‘야왕’, ‘불굴의 며느리’, 영화 ‘감기’, ‘공조’ 등에 출연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공조2’에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자녀 중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입대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 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았다. 2019년 설립된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스타트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민정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장교로 복무해 주목받았다. 중국에서 유학한 최씨는 고등학생 때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고 베이징대학 재학 시절에는 NGO를 설립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재벌가 자녀지만 장학금을 받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며 자립심을 키웠다. 2014년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 후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지휘통제실 상황장교 근무경험을 쌓았다.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INTRA) 부서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근무해왔다. 올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담당해왔고, 현재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낸 상태다.
  • 박찬민 딸 민하 사격 ‘金메달’

    박찬민 딸 민하 사격 ‘金메달’

    박찬민 아나운서 딸인 배우 박민하가 전국 사격대회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등이닷”이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박민하는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 박민하는 제42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도 대회 신기록인 621.4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후 박민하는 지난 4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1위로 경기도 대표가 됐다. 당시 그는 대회 신기록이자 개인 최고기록까지 세웠다. 박민하는 “올림픽 출전이 목표고,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를 하고 싶다. 올림픽에서 1등 하는 게 목표”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 아동 목소리 정책에 녹이는 강남

    아동 목소리 정책에 녹이는 강남

    서울 강남구에 아동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정책참여단’이 출범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역삼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제1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권리 정책제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침해사례 모니터링, 지역탐방을 통한 문제 발굴 등 강남구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공개모집해 선발한 8~13세 아동 참여위원 23명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구는 현재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초등학생 아동정책참여단이 더해지면서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더 촘촘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1개 전략사업 추진 ▲아동·보호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 ▲아동권리교육 추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강남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주시, 초등생에 교육비 매월 10만원…“내년 상반기 도입 목표”

    원주시, 초등생에 교육비 매월 10만원…“내년 상반기 도입 목표”

    강원 원주시는 매월 초등학생 1인당 교육비 1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가칭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원강수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 사업으로 승인되면 후속으로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을 마쳐 내년 상반기부터 교육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비 지급은 우선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고, 이후 중·고등학생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아침의 혈거 서점/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아침의 혈거 서점/문학평론가

    악몽이든 심상한 것이든 사람마다 반복해서 꾸는 꿈의 패턴이 있을 것이다. 내 경우에는 일상생활 도중 눈앞을 갑자기 은막처럼 가리는 백일몽도 그러하다. 이런 순간이 찾아오면 나는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이른 아침, 졸음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채 가파른 주택가 언덕을 허위허위 오른다. 드디어 학교 정문이 나타날 무렵, 오른쪽 담벼락에 마치 혈거인의 방처럼 쑥 들어간 조그만 서점이 보인다. 책 점방이다. 서점에서는 재단에 속한 네 학교 학생들에게 소용되는 참고서와 문제집만 취급했다. 등교 시간마다 서점은 수업에 지정된 참고서를 사려는 학생들로 바글바글했다. 나는 길눈이 어두울 뿐만 아니라 환상을 현실로 착각하는 성향도 있어서 수십 년 전의 기억 속 서점이 실존했는지 아닌지 보증할 수 없다. 어쨌든 아침의 혈거 서점이 내 백일몽의 하나라는 것은 사실이다. 온라인 서점 대신 지역 서점을 이용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나는 이 백일몽을 다시 불러냈다. 우리 동네 어디에 서점이 있을까. 답은 가장 높은 확률로 중고등학교 근처일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더라도 중고등학생이란 학습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습성과 무관한 인류 집단이므로, 내가 그랬듯, 참고서를 온라인 서점에서 양육자의 신용카드로 미리 구매하기보다 여전히 수업 당일이 돼서야 현금으로 사지 않을까. 요행히 우리 집 근처에는 학교가 많고 내 추리는 얼추 들어맞았다. 내가 찾아낸 서점은 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에 문방구와 붙어 있다. 유리문을 밀어 서점에 처음 들어선 순간, 옛날 혈거 서점의 은막이 다시 펼쳐졌다. 서점에는 시집이나 소설책 따위 조금이나마 재미 삼아 읽을 법한 책이라고는 한 권도 없었다. 잡지 나부랭이도 없었다. 오로지 중고등학교 참고서와 어학사전, 운전면허 시험문제집, 공무원과 변호사 수험서 같은 것들만 서가 벽면을 듬성듬성 채웠다. 바로 여기다! 반가운 웃음이 터지려 했다. 서점 주인은 의자에 나른하게 기대 앉아 있었다. 내가 원하는 책 목록을 말하자, 그는 생기가 돌기 시작한 얼굴에 등을 곧게 펴고 컴퓨터를 켰다. 자판을 두들기며 거래처에서 책을 주문하는 모습이 마치 간만에 신나는 사건을 맡은 수사반장 같았다. 책이 도착하면 알려 주겠다고 하여 연락처를 남겼고, 바로 다음날 책을 찾으러 다시 방문했다. 동네 서점이라면 어쩐지 도시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활성화된 몇몇 구역에만 있을 것 같고, SNS를 통해 잘 알려진 곳들이 전부일 것 같아, 먼 거리를 나서기 부담스러운 마음에 차라리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렇지 않다. 동네 서점은 말 그대로 동네 서점이다. 오늘날 동네 서점은 문방구, 피아노 학원, 태권도장처럼 어린이 청소년의 실존을 인식할 수 있는 지표 장소이다. 필요한 책이 있다면 우선 동네의 초중고등학교 근처를 산책해 보자. 학교 앞 서점에서 책을 주문한 다음 발랄하고 시끌벅적한 어린이 청소년들 틈바구니에서 떡볶이 한 접시도 드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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