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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엄포에도… 서울 학원들 ‘휴원 거부’ 더 늘어

    정부 엄포에도… 서울 학원들 ‘휴원 거부’ 더 늘어

    손실 감당 어려운 중소학원들 문 연 듯정부가 휴원 권고에 따르지 않는 학원에 대해 ‘집중 합동점검’을 예고하며 엄포를 놓았지만 서울에서 휴원한 학원은 오히려 줄었다. 11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지역 학원 및 교습소 2만 5225곳 중 8689곳이 휴원했다. 지난 6일(9118곳 휴원)보다 429곳이 더 문을 열었다. 휴원율은 34.4%로 지난 6일(36.1%)에서 1.7%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표적인 ‘교육 특구’인 대치동이 포함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학원의 휴원율이 38.9%로 6일(26.4%)보다 12.5% 포인트 증가했다. 목동이 포함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학원의 휴원율은 31.15%로 6일보다 0.4%가량 증가했다. 반면 중계동이 포함된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원의 휴원율은 16.17%로 6일(32.6%)보다 16.5% 포인트 감소했다. 중계동 학원 중 문을 다시 여는 곳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지난 6일 휴원 권고에 따르지 않는 학원들을 대상으로 국세청과 경찰청 등이 동행한 합동 현장점검을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강력 권고에도 휴원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휴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손실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형 학원들이 문을 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험생 등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학습 결손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학원에 문을 열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종로학원과 이투스학원 등 대형학원들이 오는 15일까지 휴원을 연장하면서 대치동과 목동 등 대표적인 학원가의 휴원율이 높아진 반면, 학부모들이 대형학원 대신 소형학원으로 자녀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의 중소규모 학원들이 문을 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기부 #함께해요… 고3 수험생들이 주도한 ‘선한 영향력’

    #코로나 기부 #함께해요… 고3 수험생들이 주도한 ‘선한 영향력’

    “작은 힘 보태고 감사함 전하고 싶어요” 인천 인명여고 ‘릴레이 기부’ 뒤 인증샷 울산과학고 300만원 등 10대 모금 잇따라“저는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고 헌신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인천 인명여고 3학년 조성현(17)양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릴레이 기부 운동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모금 운동은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한 다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돈은 의료진과 재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는 데 쓰인다. 이 캠페인은 올해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할 인명여고 3학년 학생들이 주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의고사가 미뤄지고 학교와 학원도 문을 닫아 대입 준비 일정이 꼬였는데도 10대 소녀들은 이웃 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서영(18)양은 “코로나19로 입시를 망칠까 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이 많아서 모금 운동이 외면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친구들이 오히려 ‘좋은 기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13일까지 이어지는 기부 운동에는 11일까지 150여명이 참여했다. 13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지만 80%(120명)가 이 학교 재학생이다. ‘#인명여고코로나기부릴레이’ 해시태그가 달린 SNS 게시물은 벌써 500개가 넘었다. 캠페인을 주도한 학생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모금이라도 한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조양은 “코로나19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 운동이 애쓰시는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소녀들의 모금 운동은 ‘선한 영향력’의 대물림이다. 지난해 4월 인명여고 학생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는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송성은(18)양은 “그때 우리 스스로 일주일 동안 100만원을 모았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가 참여한 기억 덕분에 이번 모금 운동도 용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다른 지역에서도 10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과학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3일간 약 300만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과 마스크 구입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당부와 함께였다. 모금을 이끈 이텐진체펠(17)군은 “장학금을 쪼개고, 용돈을 모아 기꺼이 기부해준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빨리 극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고3 수험생들의 기특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감사함 전하고 싶다”

    고3 수험생들의 기특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감사함 전하고 싶다”

    코로나19 기부 릴레이 나선 10대들“오도가도 못하지만 마음만은 전하고파”인명여고 릴레이 기부는 13일까지울산과학고에서도 300만원 기부 “저는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고 헌신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인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조성현(17)양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릴레이는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예방법을 적은 포스트잇 인증샷만 올려도 된다. 해시태그 1개당 100원 꼴로 추가 기부도 되는데, 이 기부금은 선생님들이 돕는다. 이렇게 모은 돈은 의료진과 재난 취약층들에게 지원할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구입하는 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특한 기부 릴레이는 이제 막 수험생이 된 인명여고 3학년들이 주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모의고사도, 개학도 미뤄진 10대들은 자신들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했다. 학생회장인 강서영(18) 양은 “다들 각자 입시에 영향이 갈까 스트레스 받을 텐데도 오히려 ‘좋은 기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준다”면서 “처음엔 혹시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13일까지 이어지는 릴레이는 11일 기준 벌써 150여명이 참여해 130만원이 모였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지만 기부 참여 인원의 약 80%(120명)가 재학생들이다. 코로나19 안내 콜센터 번호를 의미하는 1339원부터 몇십만원까지 크고 작은 돈들이 모였다. ‘#인명여고코로나기부릴레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벌써 500개 넘게 SNS에 올라왔다. 캠페인을 주도한 학생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모금이라도 한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조양은 “코로나19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 운동이 애쓰시는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소녀들의 모금 운동은 ‘선한 영향력’의 대물림이다. 지난해 4월 인명여고 학생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는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4월 인명여고 학생들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오프라인 성금을 했다. 송성은(18) 양은 “등굣길에서 일주일 간 성금을 했는데 100만원이나 모으는 등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호응했던 작년의 좋은 기억 덕분에 이번 모금 운동도 용기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3일만에 300만원 모아 의료진에 기부도 다른 지역에서도 10대들의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울산과학고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3일간 약 300만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의료진들의 방호복과 마스크 구입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당부와 함께 였다.이들의 모금은 졸업생 이채성(19)씨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콜센터 번호를 의미하는 13390원씩 친구들끼리 모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고등학생인 후배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후배들은 “좋은 것은 함께 돕고 싶다”면서 선배들을 따라줬다. 재학생들의 모금을 이끈 이텐진체펠(17) 군은 “장학금을 쪼개고, 용돈을 모아 기꺼이 기부해준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빨리 극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생활비·자녀 학비 등 지원

    경북,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생활비·자녀 학비 등 지원

    코로나19 피해 가구에 대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과 관련해 격리 또는 입원했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필품과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격리 또는 입원했다가 해제 통보를 받았지만 유급 휴가 비용을 받지 못한 시민 가정에는 가족 수에 따라 생활비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생활비는 1인 가구 45만 4900원, 4인 가구 123만원 선이다. 또 격리 기간이 14일 이상이고 임대한 집에 사는 경우에는 월 임대료의 20%(가구당 10만원 한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 기간이 5일 이상인 가구에는 생활필수품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기준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9명(사망 3명 포함)으로 전날보다 11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형으로는 신천지 관련이 311명으로 61%를 차지한다.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피해 가구 고등학생에게 올해 1학기분 학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가구와 폐업, 수입 감소 등 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자영업 가구 자녀 등이 지원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학급당 1명씩을 기본으로 해 학교장 재량으로 선정한 인원까지 모두 1282명에게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 모두 7억 1700여만원이다. 미리 낸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해준다. 무상교육 대상인 고등학교 2,3학년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기화한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이번 달 유아 학비와 1분기 운영비를 우선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유아와 교직원 피해를 줄이고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산·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 … 갈지자 대입정책의 슬픈 현주소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 … 갈지자 대입정책의 슬픈 현주소

    사교육비 총액도 20조 9970억으로 늘어 초등생 총액만 9조6000억… 1조원 증가 15.3% “태권도·피아노 등 돌봄 목적 이용”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2만 1000원으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대입제도를 해마다 뜯어고친 최근 3년간 사교육비 총액과 사교육 참여율 모두 급격히 상승해 최근 10년 내 최고점을 찍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국 3002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5월과 7~9월에 지출한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방과후학교 수강료·EBS 교재비 등)를 지난해 5~6월과 9~10월에 조사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 1000원으로 전년(29만 1000원) 대비 10.4% 증가했다.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74.8%)들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42만 9000원으로 전년(39만 9000원) 대비 7.5% 늘어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전년 대비 증가율 모두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들은 월평균 59만 9000원(9.1% 증가)을 지출했으며 중학생들은 47만 4000원(5.8% 증가), 초등학생들은 34만 7000원(9.1% 증가)을 지출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이 약 9조 6000억원으로 1조원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폭(11.8%)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흑룡띠’(2012년생)의 입학으로 지난해 초등학생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점이 원인 중 하나지만, 태권도장이나 피아노학원 같은 예체능 학원이 돌봄의 기능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부는 분석했다. 조사에서 초등학생 학부모 중 보육 목적으로 예체능 사교육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5.3%, 교과 사교육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0.8%로 각각 0.8% 포인트, 0.7% 포인트 증가했다. 2009년(21조 6259억원) 이후 완만한 감소세였던 사교육비 총액이 최근 3~4년 사이 다시 증가 추세에 놓였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0조 9970억원으로, 2015년 17조 8345억원까지 내려간 뒤 U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7.8%)마저 가장 높았다. 사교육 참여율(74.8%) 역시 2016년 67.8%로 최저점을 찍은 뒤 3년째 증가 추세다. 최근 3년 동안 정부는 대입제도를 해마다 뒤흔들었다. 교육부는 2017년 ‘수능 절대평가’를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았다가 철회하고 1년간의 공론화를 거쳐 2018년 ‘정시 30% 룰’(2022년도 대입 정시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을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정시 확대’ 논쟁과 ‘자율형사립고 폐지’ 논쟁이 1년 내내 이어지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갈지(之)자 대입정책’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겨 사교육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등 주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시 확대 기조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관련 사교육을 줄이는 대신 수능 사교육을 확대시키는 ‘풍선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핵심적인 사교육 유발 요인인 대입 부담과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소득따라 월 ‘5배 차이’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소득따라 월 ‘5배 차이’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 20조 9000억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지난해 쓴 사교육비가 총 9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8%로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전년보다 1.9% 포인트 올랐다. 초등생 사교육 참여율은 83.5%(0.9% 포인트 상승), 중학생은 71.4%(1.7% 포인트 상승), 고등학생은 61.0%(2.4% 포인트 상승)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19조 4852억원보다 7.8% 증가한 20조 9970억원이었다. 이는 2009년 21조 6000억원을 기록한 뒤 10년 사이 최대액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전년보다 사교육비가 늘어난 결과다. 초등생 사교육비 총액은 지난해 9조 5597억원으로 전년(8조 5531억원)보다 1조 66억원(11.8%) 증가했다. 교육부는 ‘취미와 교양을 위한 예체능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꾸준했던 점이 초등생 사교육비를 증가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띠가 좋다’는 속설에 따라 출생이 많았던 2012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생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중학생과 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은 각각 5조 2554억원과 6조 1819억원으로 전년(4조 9972억원과 6조 1819억원) 대비 5.2%와 4.2%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사교육은 15조 4052억원을 차지했고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과 기타’ 사교육은 5조 4274억원이었다. 교과 사교육 중 컴퓨터 과목을 포함한 ‘제2외국어 등’ 항목 사교육비가 3715억원으로 전년보다 34.4%나 늘어나 주목된다. 초·중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이 필수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어 사교육비는 6조 1381억원, 수학은 5조 8915억원, 국어는 1조 5013억원 등으로 전년보다 각각 8.2%, 6.2, 8.4% 증가했다. ‘입시 컨설팅’ 등 ‘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비는 734억원이었다.학생당 월평균 30만원 처음으로 돌파 초중고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32만 1000원으로 전년 29만 1000원보다 10.4% 늘었다. 7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0만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역대 최고였다.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만 놓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다시 계산하면 42만 9000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생 29만원, 중학생 33만 8000원, 고교생 36만 5000원으로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3%, 8.4%, 13.6% 올랐다. 소득이나 지역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도 확인됐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3만 9000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10만 4000원)의 5.2배였다. 시·도 가운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5만 1000원으로 제일 많은 서울과 18만 1000원으로 가장 적은 전남의 격차가 2.5배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남시, 코로나19 소득 상실 가구에 긴급 생계비 지원

    성남시, 코로나19 소득 상실 가구에 긴급 생계비 지원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득을 상실해 일시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에 오는 6월 30일까지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 생계비는 가구 단위로 1인 기준 월 45만 4900원, 4인 기준 월 123만원을 1회 지원한다. 위기 상황 기간에 따라 2개월을 추가해 최장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필요시 초등학생 22만 1600원, 중학생 35만 2700원, 고등학생 43만 2200원의 교육비, 3월에 한해 9만 8000원의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시 휴직 또는 실직 상태에 놓인 파트타임 노동자,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 휴·폐업한 자영업자 등 생계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이다. 이들 중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56만원 이하), 재산 1억 18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내역, 고용임금 확인서, 급여통장 사본, 휴·폐업 증명서 등의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 코로나19 격리자 스트레스 관리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강남구는 “격리 경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불면증·우울감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심리 전화·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병의원에 1대1 상담을 연계한다. 상담 후엔 임상심리전문가가 정밀 심리 검사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한다. 구는 자가격리자들에겐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서’와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지금은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배려가 필요할 때”라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 구민들의 심신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무료 수강을 31일까지 연장한다. 구 관계자는 “당초 4일부터 2주간 진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수강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19가 최전방”…당신이 영웅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코로나19가 최전방”…당신이 영웅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혈액 보유량 35.4% 부족…‘혈액대란’ 위기일선 부대 헌혈 앞장서…해군참모총장 동참육군, 역대 최대·최단기간 7억 6천만원 모금국민들 ‘밴드 투혼’ ‘간호장교 대구行’ 감동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더 큰 문제도 생겼습니다. 수술을 하려고 해도 혈액이 부족해 병원마다 응급환자 외에는 수술을 미루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적정 혈액보유량을 채우지 못해 ‘혈액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1개월 동안 전국에서 헌혈을 취소한 단체가 270여곳에 이릅니다. 지난 7일 기준 혈액관리본부 혈액 보유량은 O형 2.6일분, A형 3.0일분, B형 3.9일분, AB형 3.6일분에 불과합니다. 평균 3.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 5일치보다 훨씬 적은 양입니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1만 6803유닛으로, 적정 보유량(2만 6000유닛)과 비교해 35.4%나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르스’에 팔 걷어붙인 그들…다시 일어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도 최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중순 이후 감소하던 혈액보유량이 범국민적인 협조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최근 다시 감소 추세에 있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헌혈자 중 가장 많은 비중(2018년 통계청 자료)을 차지하는 직업군은 회사원(23.9%)과 대학생(23.9%), 고등학생(21.4%)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방학이 길어지고 단체헌혈이 급감하면서 이들에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헌혈자의 15.2%를 차지하는 군인이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군인 헌혈량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군인 헌혈 건수는 2009년 37만 5477건에서 2018년 43만 934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헌혈이 이뤄졌던 2017년에는 46만 973건으로, 2009년과 비교해 22.8%나 늘었습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헌혈 통계가 눈에 띕니다. 그 해 5월 첫 환자가 발생해 186명이 확진됐고 38명이 사망하면서 올해처럼 헌혈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런데 군인 헌혈량은 44만 5129건으로, 2014년(42만 3815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도 군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졌다”며 “채혈 환경 안전 대책을 마련해 군 단체헌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군 장병이 안심하고 단체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적십자사 채혈직원의 감염 여부 전수조사, 혈액원 소속 전 직원 매일 건강 상태 점검, 채혈시 직원·헌혈자 마스크 착용 등의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끝없는 ‘소독 업무’…장병들의 헌신 없었다면 일선 군부대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해군 1함대 장병은 혈액 수급 위기 경보가 주의단계로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던 지난달 6일 단체헌혈을 통해 혈액 11만㎖를 모았습니다. 해군 전체가 혈액 150만㎖ 이상을 확보했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도 장병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 ‘헌혈 릴레이’를 통해 이달 3일까지 15회에 걸쳐 장병 13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도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장병 90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같은 달 27~28일 이틀 동안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헌혈 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군인들의 헌신은 헌혈에 그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인력이 크게 부족해지자 대구를 포함해 수많은 지역의 소독 업무를 장병들이 맡고 있습니다. 소독 업무가 끝없이 이어지다보니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그들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국군춘천병원 소속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는 최근 쓸린 콧등에 밴드를 붙이고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 국방부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마스크를 너무 오래 쓰다보니 콧등이 헐어 마스크를 교체할 때마다 새 밴드를 붙인다고 합니다. 여기엔 ‘밴드 투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김 대위는 영상에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콧등이 쓸려 벗겨지면서 외상이 발생했다”며 “국군의무사령부 소속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네티즌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근무 영상은 10시간 만에 조회수가 1만 5000회에 이르렀습니다. 김 대위 외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군 의료진이 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숨 바칠 각오로 임무 수행” 대구로 향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은 이달 3일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뒤 곧바로 대구국군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을 6일 당겼고, 졸업과 임관의 기쁨을 나눌 여유도 없이 곧바로 대구로 향했습니다. 특히 6·25 참전용사의 후손인 이혜민 소위는 “전쟁 중 다친 전우를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한 할아버지를 본받아 군 의무 요원으로서 우리 국민과 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해 국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신임 소위 교육을 참관하고 “임관하자마자 곧바로 (대구 방역 현장으로) 보내게 돼 안쓰럽고 미안하다”면서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바란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육군은 5일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에 5억 1000여 만원, 경북에 2억 5000여만원 등 7억 60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육군이 기부한 재난모금액 중 최고액입니다. 불과 8일 만에 모은 금액이었는데, 휴일 이틀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동해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도 “육군 전 부대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짧은 기간에도 예상보다 많은 장병이 동참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국난(國難)에 군인이 앞장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군복을 입었다고 용기가 저절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 헌신을 깎아내리진 말아주세요. 작은 칭찬이 더 큰 용기를 내게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네스코 “코로나19 여파 전세계 2억 9000만 학생 학습권 침해”

    유네스코 “코로나19 여파 전세계 2억 9000만 학생 학습권 침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2억 9000만 명의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네스코(UNESCO)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휴교, 개학 연기 등의 방침을 결정한 국가는 전 세계 3개 대륙, 22개 국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가 정부 당국의 휴교 방침으로 학습권 침해를 받은 학생의 수는 지난 4일 기준 무려 2억 9000만 명에 달했다. 각 나라 정부 차원의 휴교 결정 외에도 지역 별로 문을 닫은 인도까지 포함할 경우 그 수는 5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네스코는 이 같은 이례적인 개학 무기한 연기, 휴교 등의 사태에 대해 ‘질병 감염 우려로 인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동시에 학습권 침해를 받은 사례’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업에 지장을 입은 학생들은 취학 전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했다. 특히 9개 국가에서는 일시적인 개학 연기 조치를 거듭 연장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전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7일 기준 이탈리아, 이란, 한국 등 3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1만 5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날 기준 전 세계 확진 감염자 수는 10만 명을 초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오는 4월까지 전염이 확산될 경우, 총 1억 8000만 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개학 연기, 휴교 등의 피해자가 될 우려가 농후하다는 목소리다. 이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월 중 계획됐던 개학을 무기한 연기토록 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몽골, 북한, 이탈리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레바논,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일부 지역 학교는 온라인 강의 등의 방식을 통해 재택 수업을 이어가는 형편이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서부 지역 일부 학교, 프랑스, 독일, 영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 9개 국가의 일부 지역에서는 개학 연기를 거듭 연장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국가 중 프랑스는 지난 한 주 동안 총 120곳의 학교가 휴교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탈리아 교육부는 지난 4일 기준 이탈리아에 소재한 모든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무조건적인 휴교를 강제해오고 있다. 다만, 학습권의 중대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탈리아 교육부는 공식 홈페이지 내에 탑재한 온라인 화상 강의 시스템을 활용, 재택 수업을 지원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몽골 정부 역시 자국 국영 방송국 송출 시스템을 활용,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지원해오고 있다. 몽골 정부는 국영 TV 채널을 통해 취학 전 유치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부터 중고교 학생을 위한 예체능 강의까지 신설, 송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서부 LA 일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전염에 대비한 휴교 결정이 통보된 상태다. 지난 4일 기준 이 일대에 소재한 2곳의 공립 중고교는 이미 휴교를 결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미국 내 상당수 고교, 대학, 대학원 등에서는 이미 지난 2월 초부터 중국, 한국, 일본 등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지역 동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국 시기 연장 권고를 통보하는 이메일을 전송한 바 있다. 한편,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모든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각 국과 긴밀한 협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10일 각국의 교육 장관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교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남해군, 지역 고교생 안전귀가 100원 택시 서비스 지원

    남해군, 지역 고교생 안전귀가 100원 택시 서비스 지원

    경남 남해군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하이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이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는 방과 후 교통지원 서비스다. 남해군은 관내 고등학교 및 택시업체와 고등학생들의 야간 학습 뒤 안전귀가를 위한 교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남해군의 하이택시 서비스 사업은 2018년 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100원의 행복택시’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다. 군은 야간 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연중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하이택시’ 사업 명칭은 고등학생을 뜻하는 영어 highschool students의 앞글자에서 딴 이름이다. 군은 반갑게 인사(hi)하는 느낌도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하이택시는 농촌 마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도시에 비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기 창선고등학교장은 “교통이 열악한 남해군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귀가때 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는데 군의 교통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의용소방대 장학금 대학생으로 확대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본 조례”)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 중 우수한 대원 5%에 한해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해 왔으나 2019년 12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는 우리나라 전체 고등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되어 그동안 의용소방대원의 활동과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제도가 부분적인 실효성을 상실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박순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의용소방대원 복지제도의 보완 방안으로 지난 2월 5일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를 발의해 2월 25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 후 3월 6일 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에는 약 4,5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무보수로 소방관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어 부족한 소방인력을 보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의용소방대원에게 연간 1인당 평균 약 40만 원의 소집수당, 여비 8만 원, 소방경연대회지원비 3만 원, 일부 우수대원 자녀의 고교 장학금 등 소규모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중요한 활동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수치적인 자료를 보면 2019년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15,504회(연인원 55,504명)를 출동해 1인당 약 13회의 소방업무를 보조하였고, 2,657회(연인원 12,003명)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소방행정력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 조례의 주요내용은 그 동안 고등학교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것이며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늦은 편으로 강원도의 경우에 2006년부터 유사내용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지급비율을 살펴보면 대학생 1인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의 한도를 120% 이내로 제안했으나 해당 상임위인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과정에서 교육비의 변동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지급금액의 150% 이내로 수정 가결 되었으며 장학금 지급대상 규모는 의용소방대원 수의 5% 이내로 기존과 동일하다. 박 의원은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된 전국적 감염병의 발생과 진화가 어려운 대규모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부족한 소방인력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대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본 조례는 시장의 공포 즉시 시행 된다. 참고로 1954년 전국적으로 조직된 의용소방대는 1958년 설치근거를 「소방법」에 명시하였고 서울시에서는 1972년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 설치조례」를 제정하여 현재 정원 4,84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청년-청소년 꿈 잇는다... 재능나눔 참가자 모집

    서울, 청년-청소년 꿈 잇는다... 재능나눔 참가자 모집

    올해도 봄을 맞아 청년과 청소년을 잇는 서울시의 전국 최대 규모 멘토링 봉사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대학·대학원생 재능나눔 봉사활동 ‘서울동행’에 참여할 봉사자 3000명을 집중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활동을 이달 말 개강 이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동행은 2009년부터 해마다 만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봉사활동이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청소년에게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을 돕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기준 530개 기관에서 청소년 3만 788명, 대학·대학원생 7534명이 참여했다. 봉사를 원하는 대학·대학원생 및 휴학생은 교과목 학습지도 등 교육봉사, 예체능, IT, 독서 지도 등 각종 재능봉사, 숙제 도와주기, 신체 놀이, 체험활동 등 돌봄봉사 중에서 원하는 활동 분야를 선택해 서울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일정에 따라 2개월 미만의 단기 활동, 2~5개월의 중기 활동, 5개월 이상의 장기활동 중 활동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초·충·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게 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사회봉사·교육봉사 학점 인정 및 무료 문화공연이 제공된다. 연간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봉사활동 및 해외연수, 서울특별시장 표창 기회도 주어진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제약을 받으면서 대학생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모두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서로 만나게 되는 날 더욱 반갑고 기쁘게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美화성탐사 로버 새 이름은 중학생이 지은 ‘인내’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美화성탐사 로버 새 이름은 중학생이 지은 ‘인내’

    오는 7월 발사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화성탐사 로버의 이름은 ‘퍼저비어런스’(Perseverance, 인내)로 결정됐다. 나사는 버지니아주 버크에 위치한 레이크브래독 7학년(한국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인 알렉산더 매더 군이 제출한 ‘퍼저비어런스’가 새로운 화성탐사 로버의 이름으로 결정됐다고 6일(한국시각) 밝혔다. 레이크브래독을 직접 찾은 토머스 주브큰(Thomas Zurbuchen)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은 “예전의 모든 우주 탐사 임무와 마찬가지로 이번 화성탐사 로버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화성 뿐만 아니라 또다른 우주 탐사를 위해서 인내가 필요한데 알렉스가 제출한 이름은 그런 탐험정신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화성에서 로버가 ‘퍼저비어런스’라는 명판을 달고 움직이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축하했다.나사는 1997년 화성에 착륙한 최초의 로버인 소저너부터 2004년 스피릿앤오퍼튜니티, 2012년 큐리오시티까지 모든 탐사선들의 이름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지은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우주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2019년 8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마스2020 로버 이름짓기 공모도 마찬가지로 미국 전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보내온 2만 8000건 중 155건이 본선에 올라갔고 9건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9건의 이름은 로리 글레이즈 NASA 행성과학부 부장, 우주비행사 제시카 왓킨스, 2009년 당시 6학년이었을 때 큐리오시티의 이름을 지었던 클라라 마 등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매더 군이 제출한 ‘퍼저비어런스’로 결정된 것이다. 매더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우주보다는 비디오 게임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였지만 2018년 여름 앨라배마주 스페이스 캠프를 방문해 50년 전 아폴로호를 달로 쏘아올린 새턴V 로켓을 본 순간 우주광으로 바뀌게 됐다. 매더는 “이번에 발사되는 화성탐사선은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는데 한 발자국을 내딛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어떤 방법으로든 돕고 싶었다”면서 “새로운 화성탐사선 이름 공모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도전 과제였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매더와 가족들은 오는 7월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탐사선 발사를 참관할 수 있도록 초대받았다. 나사측은 본선에 오른 155건의 이름들도 실리콘 칩에 새겨 탐사선에 실어 보낼 계획이다. 1043㎏의 퍼저비어런스는 2021년 2월 18일 오후 3시 40분 전후해 화성의 제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할 계획이다. 퍼저비어런스는 과거 미생물의 흔적을 찾는 것이 주요 임무이며 화성의 기후와 지질학적 탐사를 하고 화성의 암석과 먼지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보내옴으로써 인간의 화성 진출을 위한 길을 닦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10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확진 환자가 없었던 강북구에서도 신규 환자 2명이 발생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나오게 됐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는 36세 남자 회사원과 17세 여자 고등학생이다. 1차 역학조사 결과 남자 회사원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고생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 35세 남성과 23세 여성, 전농1동에 사는 23세 남성 등 3명이 각각 확진 통보 받았으며, 중랑구 중화2동에서도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105명 중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미 퇴원했으며, 79명은 격리 중이다.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 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이 13명,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 대구 방문이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5명, 신천지 교회 관련이 2명, 기타가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를 다녀온 확진자 중 이탈리아 등을 경유한 사례가 일부 확인된다”면서 “같이 여행한 분들을 파악해서 자가격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재활병원, 강동구 명성교회, 경찰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징후를 살피고 있지만 아직 추가된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 선별진료소 소재지를 기준으로 확진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 타 시·도 거주자라도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서울 확진 환자로 본다. 시 확진 환자 105명 중 거주지가 서울 밖인 사람은 9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추가 확진자 1명 ...5일째 주춤

    부산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 85명(타시도 환자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다.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오전 10시 기준 1명으로 확산세가 닷새째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환자 거주지가 아닌 확진 판정이 내려진 보건소별로 분류하는 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으로는 누계 93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40세 ·여성· 연제구)는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학원장인 54번 확진자(27세·남성·부산진구)와 지난달 22일 상담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 연관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학원 강사인 36번 확진자(28세·여성·동래구·온천교회 연관),학원장인 54번 확진자,고등학생 수강생인 70번 확진자(18세·여성·연제구)와 83번 확진자(17세·남성·부산진구),학부모인 85번 확진자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9천354명이 검사를 받아 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받던 확진자 3명이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8번 확진자(21세·남성·동래구),19번 확진자(30세·여성·서구),34번 확진자(25세·남성·동래구)인데 모두 온천교회 연관이다. 이로써 부산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유증상자)은 425명으로 늘어났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대상은 당초 인원보다 173명 늘어난 1만7천57명이 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 4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남도 착한 임대료·인강… 코로나 위기 손잡고 극복

    최장 6개월간 10~20% 임대료 인하 강남인강 900여 강좌 14일간 무료 개학 연기 따른 공교육 공백 최소화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밀집 지역 건물주를 대상으로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간 10~20%의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영동전통시장과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등이 임대료 인하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호불교문화원은 재단 소유 60여개 점포에 대해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홍명숙 지역경제과장은 “110여개 점포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착한 임대료 릴레이는 민선 7기 강남구가 추진하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 의미와도 부합한다”고 했다. 구는 중고등학생 대상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900여 강좌도 4일부터 14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강남인강 강사들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법도 알려 준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때 발급받은 무료 수강권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강남인강은 온라인 교육 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 기출까지 중고 6년 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서 8만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구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교육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무도 모른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1부), 9.6%(2부)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까지 치솟았다. ‘아무도 모른다’는 ‘아이’와 ‘어른’을 핵심키워드로 한 사회적 메시지, 김서형(차영진 역)의 연기 변신, 치밀한 스토리 등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기대를 충족시키고 남을 만큼 막강했다. 특히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아붙이는 ‘몰입도’가 강렬했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차영진이 인적 없는 숲에 홀로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과거 차영진은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친구와 함께 이 숲을 거닐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늦은 밤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차영진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차영진은 친구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친구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범인은 성흔 연쇄살인의 끝을 알렸지만, 차영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절규했다. 결국 차영진은 경찰에게까지 범인이 또 살인을 예고했다며 거짓말했다. 그렇게 19년 후, 차영진은 오로지 사건만 파고드는 경찰이 됐다. 친구를 잃고 폐허처럼 살아온 차영진에게 인생 두 번째 친구가 생겼다. 7년 전 처음 만난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다.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는 어렸을 때부터 방치되어 자랐다. 고은호와 엄마가 고은호의 애인으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차영진이 구해줬고, 고은호는 차영진을 “영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둘은 친구가 됐다. 그렇게 고은호 앞에서만 미소를 띠게 된 차영진은 여전히 성흔 연쇄살인을 쫓고 있었다. 차영진은 성흔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날개가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을 알게 됐다. 죽은 피해자의 여동생이 사건 직전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해당 인형을 받았음을 떠올린 것.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는 성흔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차영진은 과거 자료 속에서 신생명 교회와의 연관성을 찾았다. 그렇게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해당 인형을 만든 사람이 목사 서상원임을 알아낸 차영진은, 서상원이 사용하고 있다는 건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서상원이라는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 송곳으로 손이 뚫리고 옆구리에 피를 흘린 채 죽은 여자 시체가 있었다. 차영진은 핏자국을 따라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서상원과 마주했다. 서상원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러나 그의 손과 옆구리는 피로 흥건했다. 차영진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서상원. 충격에 휩싸인 차영진. 두 사람의 얼굴이 교차되며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은 마무리됐다.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 학교에서 아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상황 등.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이 다룬 이야기는 묵직했다. 반면 차영진과 고은호의 유대관계는 따뜻했다. 미스터리와 감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엮인 스토리를, 배우들은 섬세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여기에 완벽한 완급조절의 연출이 더해지자 시청자는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입하게 됐다. 역대급 문제작이자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아무도 모른다’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3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수강신청하고 부전공도 …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

    올해부터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대학생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해 듣고 부전공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3월 신학기에 전국 51개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올해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2학년도에 특성화고, 2025학년도에 일반고로 전면 확대된다.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교육과정 이수 기준은 ‘단위’에서 ‘학점’으로 변경돼, 3년간 최소 이수 기준이 기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바뀌었다. 1학점당 수업량은 50분짜리 수업 16회로, 3년간 총 수업시간은 2890시간에서 2560시간으로 330시간 줄어든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수업 이수 시간을 적정화해 학사제도의 유연성을 확보, 학생들의 폭넓은 과목 선택권 보장과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과목의 보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학생처럼 자신의 전공 외에 다른 학과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해 부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계과 학생이 소프트웨어(SW) 학과를 부전공으로 이수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기계 조작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타 학과 과목 이수와 융합전공 등을 활성화해 산업계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반면 과목별 성적이 최소 성취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보충학습을 받아야 한다. 보충학습은 전문교과Ⅱ의 368개 실무과목에서 적용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보충학습 과정 이수 여부가 기재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선택 학습 강화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면서 “2025학년도에는 고등학교 전체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 총리 “마스크 공급 불편드려 송구…더 강력한 방안 검토“(종합)

    정 총리 “마스크 공급 불편드려 송구…더 강력한 방안 검토“(종합)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발표했지만 약속드린 시간과 물량을 지키지 못했다”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속도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신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중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에서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마스크를 사지 못한 국민들의 불만과 항의가 쏟아지고 있는데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정 총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설명드리지 못해 매장을 찾은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실망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부처에서는 최단 시간 내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국민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공권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공권력을 가진 모든 정부 기관이 나서야 한다”며 “그래도 부족하다면 더 강력한 공급방안도 검토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종교인 가운데 증상 있는 분들의 검사결과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간은 많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분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된 후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를 꺾느냐가 이번 싸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환자를 빨리 찾아내 격리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일련의 과정이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이 제때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오늘은 대구의 고등학생들이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 음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2·28 민주운동 60주년”이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도 대구의 전통이 이어져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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