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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예술을 품은 법원 소통의 공간 되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한 창원지방법원의 ‘예술법정’이 전국 법원으로 번지고 있다. 창원지법은 10일 전국 법원으로부터 예술법정 사업에 대한 문의와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법은 딱딱한 법정을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예술법정을 꾸미는 사업을 시작해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 복도 등에 110여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면 법정 분위기가 부드러워져 재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민구 창원지법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대전고등법원은 대한민국 특선 두 차례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보영(80) 화백의 작품 기증식을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대전고법은 이 화백의 작품 10여점을 법원 로비와 법정 등에 전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도 서양화가이자 정신의학 심리치료사인 르네 추(본명 추성진) 예술치료센터 대표의 작품 66점을 지난달 25일 현관 로비와 법정에 설치했다. 부산고등법원도 예술법정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창원지방검찰청은 형사조정실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창원지법에 문의했다. 창원지법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한 문의가 많아 예술법정 설치를 추진하는 다른 법원 등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예술법정 추진 과정을 설명한 사업계획서를 내부 전산망에 올렸다. 창원지법 산하 지원에도 지역 출신 작가 등의 도움으로 예술법정이 설치됐다. 마산지원은 형사법정 2곳과 민사법정 3곳, 영장·경매법정 1곳, 조정실 2곳 등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지난 1일 예술법정 오픈코트 행사를 열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문신 작가의 작품 8점을 비롯해 46점의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이에 앞서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은 각각 20여점과 60여점의 예술작품을 민·형사법정 등에 설치해 예술법정을 만들었고 진주지원과 거창지원도 예술법정을 꾸미고 있다. 최문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예술법정이 판사와 재판 당사자들 사이의 감정과 갈등을 완화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백의철(서울신문 제작국 기술관리부 차장)씨 장모상 4일 서울 하월곡동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2)909-4444 ●조용완(전 서울고등법원장)성완(전 롯데호텔 부장)영완(대교 대표이사)씨 모친상 성기목(전 조흥은행 지점장)길찬일(전 영동병원 원장)씨 장모상 조현욱(마스피플 대표이사)현준(고려대의료원 의사)씨 조모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27-4404 ●주봉회(전 거제초 교장)씨 별세 영래(전 기업은행 부행장)영태(기업체 대표)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씨 부친상 3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6일 오전 (031)384-4634 ●정성술(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사무국장)씨 부친상 4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2215-4444 ●방문신(SBS 보도국 부국장)씨 장인상 4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2680-7741
  • 향판 결국 폐지… 한 지역서 7년 이상 근무 못한다

    대법원이 지역법관제도를 도입 10년 만에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향판’이 사라지게 됐다. 대법원은 22일 “지역법관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신이 있고 상당수 법관도 설문조사에서 지역법관제 폐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현행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내년부터 모든 법관에 대해 서울과 지방 구분 없이 전보 인사를 실시하고 특정 권역 근무를 원하는 법관은 신청을 받아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정 권역 근무 기간은 최장 7년으로 제한했다. 또 지방·고등법원 부장판사나 법원장으로 보임될 때는 반드시 다른 권역으로 옮기도록 해 지역 인사와의 유착 가능성을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법관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재판 지연을 최소화하는 한편 우수한 재야 법조인의 법관 임용을 적극 추진하는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지난 4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황제 노역’ 판결이 사회문제화되고, 그것이 ‘향판’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대법원은 지역법관제 연구반을 구성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완성한 뒤 최근 대법관 회의에서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애여성 성폭행’ 3명 공소시효 끝나 면소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는 20일 이웃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모(39)씨 등 3명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면소 판결했다. 이들은 2002년 4월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아파트 이웃 여성 B(당시 23세)씨를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1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1심과 항소심이 전혀 다른 결론을 낸 건 공소시효 배제 규정의 적용을 놓고 상반된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당초 성폭력범죄처벌법상 특수강간의 공소시효는 10년이었지만 2011년 11월 법 개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강간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옛 성폭력범죄처벌법이 적용되면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12년 4월에 끝나 피고인들을 처벌할 수 없다. 하지만 시효가 완료되기 5개월 전 장애인 강간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에 이 규정대로라면 처벌 대상이 된다.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범죄에도 적용한다’는 경과 규정은 2012년 12월에야 만들어졌다. 반면 항소심은 공소시효를 배제하거나 연장하는 규정의 경우 시행 이전에 저질러진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도 적용하려면 명확한 시점을 담은 경과 규정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열린세상] 담합과 예산 낭비/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담합과 예산 낭비/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아주 오래전에 미국 교포들이 비디오가게를 하면서 담합해 비디오 대여가격을 정했는데 어느 한 가게가 가격을 내리자 다른 가게들이 약속을 어겼다고 고발했고 결국은 모든 비디오가게가 담합으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담합이 왜 나쁜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담합이란 공급자 또는 수요자들이 공모를 통해서 시장원리의 작동을 근원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다.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호남고속철도 공사의 경우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해서 겉으로는 경쟁시장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담합으로 인해 독점시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담합은 불법적 독점 이윤을 창출하여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경쟁법 위반행위 중 가장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그치지만, 미국에서는 중죄(felony)로 다루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이해관계자들은 어김없이 민사소송을 제기한다. 최근에 미국 교포들의 비디오가게 이야기에 버금가는 어이없는 기사를 보았다.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설사 중 삼성물산이 입찰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취소해 달라며 2012년 9월에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부가 8개 건설사의 담합을 알면서도 신속한 공사 시공을 위해 이를 묵인 조장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삼성물산은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로 알려졌다. 여기서 주시해야 할 것은 4대강 사업 같은 정부 관급공사에서 입찰 담합이 있었다면 이는 정부예산이 낭비되었다는 것이며, 국민이 낸 세금이 잘못 사용됐다는 얘기다. 더욱이 삼성물산의 주장처럼 담합이 정부의 묵인 조장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결국 정부가 예산 낭비를 묵인 조장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4대강 사업에서 입찰 담합으로 예산이 낭비된 것이 확인되었는데도(물론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만) 관련 부처나 발주처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삼성물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관련 부처나 발주처는 적극 해명을 하든지 아니면 담합한 건설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해야 한다. 정부가 조달사업에서 담합한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2000년 6월 감사원은 국방부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가 5개 정유사로부터 군용유류를 고가로 구매해 총 1231억원의 예산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이에 공정위는 5개 정유사가 1998~2000년까지 3년 동안 군납유류 입찰과정에서의 담합을 적발하고 190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국방부 조달본부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는 별도로 5개 정유사를 상대로 ‘군납유류 담합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정유사 측과 방위사업청에 1355억원의 손해배상금 화해결정을 내렸다. 담합이 이루어진 정부조달 및 관급공사 사례로부터 정부가 견지해야 할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부가 정책을 시행할 때 담합을 조장할 수 있는 행정지도 및 조치 등을 완전 배제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에 익숙한 나머지 아직도 정부가 시장에 불필요하게 개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산업정책과 경쟁정책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정부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도 있겠지만, 정부가 담합을 조장 묵인하는 것은 더 이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아님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해서 관급공사의 담합 사건이 종결된 것이 아니다. 공정위의 처벌과 관련 부처의 손해배상청구는 별개인 것이다. 방위사업청 사례에서처럼 관급공사에서 담합한 기업들에 대해서 관련 부처(발주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즉 정부 부처가 담합을 조장 묵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자신이 행한 행정행위의 정당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또한 낭비된 세금을 법 위반자들로부터 보전해 향후의 담합 가능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4대강 사업이나 호남고속철도 공사는 대규모 국책사업이었으니 예산 낭비가 있었다면 상당히 큰 액수였을 것이다. 요즘 우리 국민들은 예전과 달리 정부의 세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부고]

    ●임형빈(서울신문 제작국 기술관리부 차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3●손병원(대구고등법원 판사)씨 부친상 14일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53)200-6141 ●장영훈(리우디자인 대표)씨 부친상 김무현(타트 대표)윤의중(한국야쿠르트 대리점장)송일섭(종근당 영업본부 상무)씨 장인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58-5940 ●장승홍(전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일홍(전 제주교육박물관장)인홍(전 제주시청 직원)씨 모친상 14일 제주 서문성당, 발인 16일 오전 9시 (064)753-2979 ●조명철(고려대 박물관장)씨 부친상 이영주(신흥대 교수)씨 시부상 1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23-4442
  • 내란음모죄 이석기 “죽여라 vs 살려라”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

    내란음모죄 이석기 “죽여라 vs 살려라”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거 공판이 열린 11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진보단체 회원들이 내란음모 혐의가 조작이라며 이 의원 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 의원을 사형하라며 강력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선고 공판결과 유·무죄 여부 관심…항소심서 檢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 구형

    이석기 선고 공판결과 유·무죄 여부 관심…항소심서 檢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 구형

    ’이석기 선고’ ‘이석기 공판결과’ ‘이석기 의원’ ‘이석기 구형’ ‘이석기 유죄’ ‘이석기 형량’ ‘이석기 항소심’ 이석기 선고 공판결과 및 이석기 구형, 유·무죄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52)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11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이날 오후 2시 내란음모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기 의원 등 7명의 피고인은 지난해 5월 두차례에 걸친 비밀회합에서 지하혁명조직 RO 조직원들과 국가기간시설 타격 등 폭동을 모의하고 북한소설 ‘우등불’ 등을 소지하면서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동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1심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피고인들에게 징역 4~7년을 선고했다. 이석기 의원 측과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모두 항소했고 변호인 측은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통합진보당 당원(왼쪽)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석방’과 ‘중형 선고’ 등 각각 상반된 주장을 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클 잭슨에 성폭행 당해”…1조 6000억원 소송

    “마이클 잭슨에 성폭행 당해”…1조 6000억원 소송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떠나서도 마음 편히 눈감지 못할 것 같다. 유명 안무가 웨이드 롭슨(31)이 과거 마이클 잭슨에게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며 무려 16억 2000만 달러(약 1조 6700억원)에 달하는 새 소송을 제기했다. 총 111쪽에 달하는 이 소송 서류는 최근 미국 LA 고등법원에 제출됐으며 내용에는 롭슨이 어린시절 입었다는 피해 주장이 낱낱이 담겨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롭슨은 5살 때 처음 잭슨과 만났으며 7살 때 부터 10년 간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 랜치’에서 살았다. 이들의 관계가 처음 수면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건 때였다. 당시 롭슨은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해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잭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후 롭슨은 자신의 주장을 다시 뒤집었으며 지난해에는 잭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새 소장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단순한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rape)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적시했다. 소장에 따르면 잭슨은 어린 롭슨에게 ‘야동’에나 나올 법한 각종 변태적인 성행위를 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못했던 이유는 잭슨의 협박과 더불어 그가 롭슨의 가족을 돌봐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소장에 포함됐다. 이에대해 잭슨 재단의 변호인 측은 “터무니 없고 한심한 수준” 이라면서 롭슨의 주장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론날 지 알 수 없으나 수많은 ‘비밀’을 품었던 잭슨의 네버랜드는 곧 매물로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버랜드를 소유한 콜로니캐피털은 우리 돈으로 500억원을 호가하는 이 저택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도 한때 ‘펩시 소년’으로 유명했던 제임스 세이프척(36)이 잭슨 재단을 상대로 성추행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1988년 펩시콜라 광고에 잭슨과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그는 10살 때 부터 4~5년 간 지속적으로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항일언론 활동 베델 선생, 8월의 독립운동가로

    항일언론 활동 베델 선생, 8월의 독립운동가로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은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주역 고(故) 어니스트 베델(한국명은 배설)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베델 선생은 1872년 11월 3일 영국 브리스톨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지의 특별통신원으로 임명돼 대한제국(1897~1910년)에 첫발을 디뎠고 같은 해 7월 18일 양기탁 선생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 대한매일신보는 발행인이 영국인이었기 때문에 대한제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일본의 검열을 받지 않고 민족 진영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선생은 영국인의 치외법권을 활용해 일본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에 반대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항일언론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일본이 1905년 을사조약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자 1906년 2월 영국 신문 런던트리뷴에 게재된 고종 황제의 밀서 사진을 크게 보도해 조약의 신빙성을 공개적으로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 외무성은 영국 정부에 그를 추방하도록 요청했고 통감부는 반일적 신문기사를 구실로 1907년 10월 주한 영국 총영사에게 그의 처벌을 요구하는 소송장을 냈지만 추방에는 실패했다. 이에 통감부는 대한매일신보의 기사와 논설이 일본인 배척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영국 상하이고등법원에 다시 제소했고 선생은 상하이로 호송돼 3주간의 금고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선생은 1908년 7월 서울로 돌아온 뒤 항일 활동을 계속하다 1909년 5월 1일 37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병으로 병사해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정부는 1968년 선생이 한국의 독립과 언론 자유를 위해 싸운 공적을 기려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내란음모’ 이석기 20년 구형에 고조된 갈등

    ‘내란음모’ 이석기 20년 구형에 고조된 갈등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혁명조직 RO를 통해 내란범죄 실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2년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징역 20년은 1심에서 검찰이 구형했던 것과 같은 형량이다. 함께 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 한동근 피고인은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2시간30분간 RO 조직의 체계 및 활동 내용, 내란음모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RO는 지난해 5월 회합에서 총기와 폭탄 입수, 철도·통신·가스·도로망 타격 등을 구체적으로 모의했다”며 “엄청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시로 주체사상을 학습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 등은 RO 조직원과 함께 국가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내란을 음모·선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1심은 또 이상호·조양원·김홍열씨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7년, 홍순석씨는 징역 6년·자격정지 6년, 한동근씨는 징역 4년·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한편,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교주민들, 수원고법·지법 분리 움직임에 ‘발끈’

    수원고등법원 설치를 추진 중인 대법원이 법원 부지로 경기 수원 영통의 기획재정부 땅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서울신문 7월 12일자 25면> 수원 광교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경기도시공사와 광교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 법조타운을 조성했으며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의 이전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대법원이 고법 부지로 영통 그랜드백화점 뒤편 국유지(1만 8000㎡)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재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광교 주민들이 발끈하고 있다. 분리설치는 막대한 예산 낭비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광교신도시 주민들은 “수원지법과 수원지검 부지의 경우 건물 배치만 잘 해도 고법, 고검, 가정법원을 통합 설치하는 데 문제가 없고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이례적으로 고법과 지법을 분리 설치하려는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현재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부지 규모는 6만 5852.2㎡로, 수원지법과 수원지검의 건축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20%도 되지 않는다. 이들은 “전국 어느 도시, 어느 고법도 지법과 분리 설치된 곳이 없다”며 “시민들의 불편과 불평을 무시한 채 영통의 기재부 땅을 검토하는 법원행정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교주민들은 지난 14일부터 수원지법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분리 설치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광교신도시 A아파트에 사는 강모(50)씨는 “예산 낭비도 낭비지만 수많은 민원인의 불편을 생각해 수원지법·지검과 수원고법·고검, 가정법원 등을 한 곳에 설치해 타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내 고법 설치에 대해 대법원에 수차례 설명했고 수원시도 법조타운 내 고법 유치가 가능하도록 용적률, 건폐율을 바꿔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대법원은 교통문제 등을 고려해 영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베를루스코니 前 이탈리아 총리 항소심 무죄 이유는?

    ‘미성년자 성매매’ 베를루스코니 前 이탈리아 총리 항소심 무죄 이유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 전 총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고등법원은 18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 이유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변호인은 “성관계를 맺었는지 여부는 별개로 미성년자인지도 알지 못했다는 진술이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010년 별장에서 당시 17세였던 모로코 출신 댄서 카리마 엘-마루그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 대해 징역 7년형과 함께 평생 공직 진출 금지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고법의 판결에 불복, 상고할 수 있다. 한편 부패 혐의와 관련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재판은 나폴리에서 진행 중이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소유한 방송사 미디어셋과 관련된 탈세 혐의에 대해선 이미 유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고법 영통 ‘기웃’… 경기도 ‘난감’

    수원고등법원 설치를 추진 중인 대법원이 법원 부지로 경기 수원시 영통의 기획재정부 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가 난감해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4 지방선거 기간 수원고법의 광교신도시 유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고법 설치 부지로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대신 영통 그랜드백화점 뒤편 국유지(1만 8000㎡)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은 도시계획상 중심상업지역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400%, 공시지가는 ㎡당 365만원에 달한다. 기재부와 조달청은 다음달 말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는 지난달 22일 수원시민과의 정책 토크쇼에서 “도지사가 되면 수원고법·고검의 영통 유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광교신도시 내에 수원지검·지법과 묶어 법조타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기재부가 영통 부지 사용을 승인하면 사실상 경기도의 광교신도시 고법 설치 계획은 물 건너가게 된다. 대법원은 고법 설치 조건으로 지하철이 다니는 곳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역에서 영통을 거쳐 분당, 서울을 운행하는 분당선은 지난해 12월 완전히 개통됐으며 광교신도시를 지나는 신분당선은 2016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교조, 서울고법에 ‘법외노조 처분’ 집행정지 신청

    전교조, 서울고법에 ‘법외노조 처분’ 집행정지 신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다시 냈다. 전교조는 신청서에서 “해직교사 9명이 가입했다고 15년 동안 유지해 온 합법적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이라며 “이를 다투는 동안 효력을 정지하지 않으면 전교조와 학교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조합비 원천징수 중단, 조합 사무실 퇴거, 단체협약안 해지, 전임자 미복귀 시 해고 위험 등을 예상되는 피해로 꼽았다. 이날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제출한 이영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은 “2심 결과 이전에 전교조가 지금 상황에서 되돌릴 수 없는 무수히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가처분이 인용돼 2심 판결까지 전교조가 현재와 같은 합법적 노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행정7부에 배당된 상태다. 앞서 전교조는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을 심리했던 1심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30일 기각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어떻게 되나…재정신청 기각결정 내려지면 범인 검거?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어떻게 되나…재정신청 기각결정 내려지면 범인 검거?

    ‘대구 황산테러 사건’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15년 전 대구 동구 효목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어린이 황산테러사건’의 공소시효가 8일 자정(밤 12시)를 기해 만료된다. 대구지검은 지난 2일 7개월여 재수사를 벌인 대구 동부경찰서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공소 제기할 용의자를 특정할 구체적 증거가 없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산테러사건’ 자체의 공소시효는 8일 자정에 만료된다. 다만 황산테러로 숨진 고 김태완 군의 부모가 지난 4일 평소 용의자로 지목해 온 동네 주민을 살인혐의로 고소한 이후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내리자 대구고등법원에 낸 재정신청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고법이 3개월여의 심사를 거친 뒤 동네 주민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 명령을 내릴 경우 검찰은 이 용의자를 기소해 재판에 세울 수 있고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도 가능하다. 그러나 재정신청에서도 대구고법이 기각결정을 내릴 경우 ‘대구 황산테러사건’은 영구미제로 남게 되고 범인이 특정되더라도 공소시효 만료로 인해 처벌을 할 수 없게 된다.
  •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대구 황산테러 사건 극적 반전 이룰 시간 얼마나 벌었나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대구 황산테러 사건 극적 반전 이룰 시간 얼마나 벌었나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황산테러 용의자’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서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정지…극적 반전 이루려면 90일 남았다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정지…극적 반전 이루려면 90일 남았다

    ’대구 황산테러’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추적60분 태완이 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또 추적60분 태완이사건 재조명으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대구 황산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김태완군의 이야기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가 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추적60분 황산테러 사건이 화제다. 1999년 황산테러로 6살 소년 태완이가 목숨을 잃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7일로 다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KBS 2TV ‘추적60분’은 5일 오후 10시 25분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를 방송했다. 1999년 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태완이가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발견됐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태완이는 49일간의 투병 끝에 7월 7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의 범인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15년간 범인 찾기에 매달려온 태완이의 엄마는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테이프를 ‘추적60분’ 제작진에게 건넸다. 사고 이후 엄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 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완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태완이가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은 심리학 박사, 아동진술분석 전문가, 경찰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의 진술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태완이가 남긴 300분 분량의 녹음진술을 분석한 결과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높다는 종합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태완 군은 황산테러 사건 당시 얼굴과 온 몸에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집 앞 골목길 전봇대에 아래에서 발견됐다. ’추적60분’은 김태완 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에게서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 있었다”라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태완 군의 마지막 음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완 군은 이웃 아저씨 여러명을 봤냐고 묻자 아저씨 A씨는 봤다고 진술했다.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자신에게 뿌렸으며,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도 A씨를 지목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자신은 그 골목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쪽에서 달려와 태완 군을 목격했다고 밝혀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한편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는 극적으로 정지된 상태다. 대구지검은 지난 4일 태완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봐 사실상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태군 부모는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완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추적60분 태완이 사건 조명되면서 관심 확대

    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정지…추적60분 태완이 사건 조명되면서 관심 확대

    ‘황산테러 용의자’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황산테러 용의자’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7월 7일) 3일 앞두고 정지됐다. 또 추적60분 태완이사건 재조명으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된다.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재정신청이 기각될 경우 A씨가 태완군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부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대구 황산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김태완군의 이야기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가 그려졌다. 1999년 5월 학원에 가던 6살 태완군은 의문의 남성에게 느닷없이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집 앞인 대구 동구 한 골목길 전봇대 아래에서 발견됐다. 태완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은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있었다”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사건의 범인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이후 태완군의 어머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 그러나 경찰은 태완이가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녹음된 음성에서 태완군은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뿌렸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도 A씨를 지목했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자신은 그 골목에 간 적이 없다”며 “다른 쪽에서 달려와 태완 군을 목격했다”고 말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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