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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처방전 나돈다…수도권일대서 잇단 적발

    대한약사회가 서울과 경기 일원에 가짜 처방전이 나돌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가짜 처방전으로 혈압약을 대량 구입한 50대 남자가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강모씨(51·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 K약국에서 컴퓨터로 위조한 경기 하남시 소재 M의원의 처방전을 제출하고 혈압약인‘코자정’ 30정을 사는 등 지난 14일까지 서울시내 5개 약국에서 같은 방법으로 33만6,960원 상당의 혈압약과 심장약을 구입한 혐의를받고 있다.강씨는 경찰에서 “혈압,심장질환 환자들이 의사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는 것을 번거로워한다는 얘기를 듣고 대량으로 약을구입해 처방전 없이 고가로 판매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지난 14일 대한약사회는 구리시의 한 약국에서 지난 9일 처음으로 가짜 처방전이 발견된데 이어 13∼14일 잇따라 서울 동대문구,광진구 등에서도 환자들이 가짜 처방전으로 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약사들은 가짜 처방전의 양식이나 기재사항이 정상적인 처방전과 조금도 다를 게 없어 의심하지 않고 조제를 해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네약국-門前약국 ‘처방전 갈등’

    병·의원과 문전약국의 담합의혹에 대한 동네약국들의 걱정과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동네 약사들이 문전약국과 병·의원의 담합사례를고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문전약국들은 이를 부인하는 등 동네약국과 문전약국 간에 생존을 위한 약-약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의약분업감시단 안인혁(安寅爀·61)단장은 “지난달 24일 감시단 발족 뒤 동네약국들로부터 100건 이상의 담합행위에 대한고발을 접수,25건을 보건복지부에 고발하고 40여건을 보건복지부 중앙감시단에 넘겼다”면서 “일부 문전약국의 경우 ‘처방전 독식을위해 처방전을 발행할 때마다 병원에 돈을 준다’는 내용도 있다”고밝혔다. 또 “중·대형 병원 앞에 있는 문전약국은 하루 300∼500건의 처방전을 접수하는 반면,동네약국은 하루 10건도 안되는 처방전만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동네약국살리기운동본부 권태정(權泰禎·51) 본부장은 “일부 대형 문전약국들은 쇄도하는 처방전을 소화하기 위해 약사면허가 없는간호조무사 출신이나 무자격 종업원을 고용하는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최모씨(48)는“의사와 담합한 문전약국이 같은 약국을 죽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문전약국 약사들은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국을 병·의원 옆으로 옮기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를 처방전독식을 위한 담합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같은 건물에 있는 의원이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 Y약국 김모씨(43·여)는 “어느 환자가 다리품을 팔면서까지 동네약국을 찾아다니겠느냐”면서 “억울한 모함을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원 보이는 아파트 뜬다

    한강과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 뿐아니라 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안방에서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최고 1억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아파트를 사거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곳을 고르면 투자수익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가격차 최고 1억원=공원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형성된 곳은 수서택지지구 한솔마을 아파트.한솔공원과 대모산을 전면에 두고 있는 아파트와 뒷면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차가 적게는 7,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난다. 강남구 개포현대 2차 아파트도 로열층 기준으로 서남쪽 근린공원을바라볼 수 있는 곳은 비조망권 아파트에 비해 호가가 4,000만∼5,000만원 정도 높다.성내 근린공원을 끼고 있는 강동구 성내동 삼성아파트는 공원이 보이는 202동,203동이 1,000만∼3,000만원 정도 비싸다. 이 아파트는 단지주변이 폐쇄돼 상대적으로 공원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강조망권과 공원조망권이 어우러진 곳이라면 프리미엄은 더 높다. 성동구 옥수동 현대아파트가 이런 사례.102동 31평형은 공원을 바라볼 수 있어 2,000만원 정도 비싸다.104동 38평형 아파트는 공원과 함께 한강 조망권도 동시에 확보돼 7,000만∼8,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그러나 같은 크기라도 단순히 한강조망권만 확보한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4,000만원 정도다. 분양권에도 차이가 난다.2001년 10월 입주예정인 도곡동 삼성사이버아파트 47평형 분양권 시세는 도곡공원이 보이는 곳이 비조망권 아파트보다 5,000만원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10월에 동시 분양으로 나오는 두산건설의 서울 월곡동 힐스빌은 14만평 규모의 월곡공원과 단지를 끼고 있다.두산측도 공원프리미엄을은근히 강조하고 있다. ◆공원 프리미엄 없는 곳도 있다=강남구 논현동 신동아의 경우 104동 31평,42평형만이 발코니에서 학동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그러나 가격차는 거의 없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는 방죽공원을 끼고 있으나 가격차가 없다. 계획적으로 개발돼 전체적인 도시계획시설의 배치가 조화를 이뤘기때문이다.공원을 끼고 있다고 무조건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재건축 아파트 다시 살아난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강화 방침이 당초와 달리 경과조치를 거쳐적용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반등하고 거래도 간간이 이뤄지고 있다. ◆바닥가격 절반 회복=가격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강남 개포 주공 아파트.1단지 17평형 가격은 시공사 선정을 마친 지난 3월에는 3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거래도 제법 이뤄졌다.그러나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안이 나온 5월중순부터 6월중순까지 한달동안은 거래가 끊기고 값도 무려 6,000만원이나 폭락했다.용적률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점차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보름만에 1,500만원이 회복됐다.거래도 이따금씩 이뤄지고 중개업소를 찾는 투자자들도 늘었다. 반포 주공 3단지 25평형은 4,000만원이나 하락했다가 절반 정도는 회복됐다.잠실 주공2단지 13평형도 도시계획조례안 경과조치 발표 이후 1,000만원 정도 올라 지난 3월말 수준으로 돌아섰다. 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자들은“용적률 강화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 같다”며 “가격 폭등은 기대할 수 없지만 기본계획 확정고시가 나올때 쯤이면 거래가 늘고 값도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울고 웃는 재건축=용적률 강화조치로 저밀도지구 뿐 아니라 모든 재건축아파트 시장이 침체속에 휩싸였으나 상대적으로 ‘미소’를 띠는 아파트도있다. 저밀도지구는 아니지만 송파구 문정동 주공 아파트는 용적률 강화 조치의반사이익을 본 곳.지난해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사업승인만남겨두고 있다.사업추진 속도가 빠르고 기득권을 인정받아 기존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이 대세다. 고덕동 주공 2단지는 대지 지분이 넓어 웃음을 띠는 아파트.11평형 대지 지분이 무려 17.14평이다.16평형 대지 지분은 25.31평으로 다른 지역의 같은크기 아파트보다 4∼5평이 더 많다.비슷한 용적률로 재건축할 경우 그만큼추가 부담을 덜 수 있다.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곳도 괜찮다.도곡동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평형 비율,용적률 등 기본계획 확정고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물도 거의 소진됐고 값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산권규제 10월부터 풀린다

    도시계획상 폭 20m이상의 도시계획도로 용지로 지정된 뒤 오랫동안 도로가개설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로용지 16곳이 이르면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거나 변경된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지정에서 해제되는 땅의 경우 해당 토지 소유주들이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종로구 삼청동에서 소격동에 이르는 삼청동길 일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84곳중 도로 개설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된 16곳을 해제하거나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부터 관할 자치구와 공동으로 대상 도시계획도로부지에 대한 주변 현황조사와 민원 등 현장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근거로 도시계획변경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시설 지정 자체가 해제되는 곳은 ▲종로구 충신동57∼성북구 보문동218간 1,400m ▲중구 충무로4가∼타워호텔간 1,350m ▲강서구 가양동52∼외발산동361간 2,150m ▲가양동327∼가양동1070간 1,770m ▲가양동247∼가양동1125간 2,080m ▲송파구 문정동327∼강남구 자곡동366간 1,700m ▲강동구고덕동450∼고덕동 570간 700m ▲강동구 암사동607∼고덕동 450간 2,900m 등 모두 8곳이다.또 종로구 소격동170∼삼청동125간 삼청동길 700m구간은 경복궁 등 주변 상황을 고려해 일부 보도정비구간을 남긴 나머지 지역이 해제되며 용산구 서빙고동69∼용산동6가 69간 410m는 도로가 개설된현황을 고려해 폭 10m만 남기고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도시계획 변경안을 입안,시·구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대로 변경절차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10월부터 점차적으로 도시계획 지정이 폐지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집중취재/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실태

    과외시장이 심상치 않다.지난 4월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 금지조치 위헌’판결 이후 첫 방학을 앞두고 과외의 과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고액과외와 현직교사의 불법과외가 여전하지만 단속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못하고 있다.정부는 월 150만원 이상 과외교습자가 자진 신고토록 하는 ‘제한적 의무신고제’를 도입할 방침이지만 각종 탈·불법 과외를 규제하기에는역부족이다. 헌재 판결과 의무신고제 도입 이후의 변화하는 과외시장을 긴급점검한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과외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수백만∼수천만원 짜리 음성적 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다른 한쪽에서는 수십만원대의 중저가 과외가 박리다매(薄利多賣)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과외시장에 ‘부익부 빈익빈’의 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고액과외는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가 단기적인 정책변화나 사회 분위기에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여기에 최근 경기회복 바람에 편승한일부 중산층까지 고액과외 대열에 끼어들면서‘과외붐’이 빚어지고 있다. ‘고3 수학 한 과목에 2,000만원.브로커 소개비 500만원은 별도 지급’,‘초등학교 1년생 영어·첼로 등 과외비로 한달 300만원 지출’ 등 ‘믿기지않는’ 고액과외 사례가 강남 일대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나돌고 있다.일부부유층 중심의 이같은 고액과외는 사회전반에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중저가 개인과외의 확산도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현직교사 등 공무원을 빼고는 누구나 과외교사로 나설 수 있어,대학생은 물론 대졸 실업자나 자녀 과외비를 마련하기 위한 젊은 주부까지 대거 ‘저렴한’ 과외부업에 나서고 있다. 중3,고2 자녀를 둔 강남지역의 한 주부는 “헌재 판결 이전 2인1개조 개인교습의 과외비가 한사람에 20만∼25만원 수준이었는데,판결 이후에는 10만∼15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저가 과외 물량이 쏟아진다고 해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달 이용료 1만∼3만원 안팎의 쌍방향 인터넷 과외 사이트도 아직까지 ‘대안 과외’로 자리잡기에는 부족하다.객관적평가기준이나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김명신(金明信)사무처장은 “고액이든 저액이든 과외를 받아야 하는 현실 자체가 문제”라면서 공교육 중심의 교육체제 전환을촉구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윤지희(尹智熙)회장은 “헌재 판결 이후 두달이 지났지만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능력껏 알아서 하라’는 태도만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기동취재 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희비 엇갈리는 학원가.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입시학원가는 희비가엇갈린다. 대형학원은 날로 번창하지만,보습학원을 비롯한 소형학원은 문을 닫는 곳이늘고 있다. 유명강사를 보유한 학원은 학생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지만 그렇지 못한 소규모 학원들은 학생들이 모이지 않아 당초 개설한 과목까지 폐강할 정도다. 실제로 좋은 학원이 많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150여개 소형학원 가운데 90% 이상이 적자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지역 생활정보지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매물이 ‘학원’이라는 말까지 있다. 소규모 학원들은 강사 구인난에도 시달린다.경력 1∼2년차 강사라야 100만∼120만원 정도의 월급 밖에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강사를 하겠다는 사람을찾기 어렵다. 지난달 26일 교육관련 시민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학원 선생님이 밤에학원생 집에서 다시 고액과외를 한다.그러면 이들 학생은 학원을 그만둔다. 또 학원 강사 중에는 몰래 아이들과 협상,과외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고발성 글이 떴다.최근 학원가의 현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대형학원과 함께 국·영·수 등 주요과목만 개별적으로 가르치는 전문학원은 나름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방학을 맞아 7월부터 개강하는 대부분과목은 이미 접수가 모두 끝났고 결원이 생기면 들어갈 수 있는 대기자까지순번이 한참 밀려있다. 이중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일부 유명강사들은 학원 강의로만 수천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1대2(강사 1명에학생 2명)또는 1대4 강의 시스템을 도입,사실상 개인지도를 하는 소형학원이 많아진것도 새로운 양상이다. 생존전략으로 고액과외 방식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경기 분당과 평촌 등고교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일부 학원들은 ‘특정대학교 진학반’을 편성,일반 학원비의 2∼3배 남짓을 받고 있다. 기동취재 소팀 김성수기자 sskim@. *고액과외 어느 정도. 서울 강남지역 고교 3년생 이모양은 지난 5월 전문 과외교사 박모씨에게 한주에 4시간씩,한달 300만원 짜리 영어과외를 시작했다.다른 고교 3학년 김모군은 과목당 한달에 200만원씩 주고 ‘잘나가는’ 학원 강사들에게서 모두 4과목을 배우고 있다.과외비로 한달에 무려 800만원이 나가는 것이다. 헌재의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정부 당국이 갈팡질팡하는 사이 수백만∼수천만원 짜리 고액과외 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특히 과외소득자의 자진신고라는 비현실적인 대책이 사실상 정부의 고액과외 단속 포기로비춰지면서 고액과외 수요자가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급속히 확산되는양상이다. 서초 ·강남 교육시민모임 김효성(金孝成)부회장은 “일부 학부모들은 고3자녀에게 1년간 1억원을 과외비로 들여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을 일종의‘투자’로 여긴다”면서 “집을 팔아 과외비에 충당하는 등 무리해서 상류층의 고액과외 추세를 좇아가려는 중산층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과외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를 때마다 고액과외는 더욱 음성화·점조직화된다.주로 특정 지역,직업별 학부모 4∼5명이 팀을 짜서 유명 강사를 물색한다. 고액과외는 동네나 학맥,직업 등으로 알음알음 연결된다.서초동라인,대치동라인,K고 라인,동부이촌동의 연예인라인,기업회장단라인,여의도라인 등이 고액과외 시장의 대표적인 수요자 그룹이다.학부모가 얼굴을 익힌 강사인맥을활용해 강동구 고덕동에 학원을 차린 사례도 있다. 고액과외 강사 사이에도 등급이 있다.유명 학원강사는 200만∼300만원에서많게는 500만원가량 받는다.정확한 규모는 파악할 수 없으나 “30∼40명에이른다”는 것이 정설이다. 과목당 2,000만원짜리 초일류 강사는 10명선으로권력층이나 재벌 등 ‘한정된’ 고객에게 족집게 등 비밀과외를 제공한다. 고액과외가 여론의 눈총을 받으면서 수요자를 공급자에게 은밀하게 연결시켜 주는 브로커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고액과외 브로커들은 주요 학원 관계자나 전문강사 출신으로 과외비의 25∼40%를 소개비로 챙긴다.최근 유명학원의 한 수학강사는 5명 한팀의 500만원짜리 논술과외를 같은 학원 교사에게 연결시켜주고 200만원을 소개비조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기자. *현직교원 ‘개인지도’ 실상. 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A고의 B교사는 자기 학교 3학년 학생에게 과외수업을가르친다. 3학년 국어교사인 그는 일주일에 두차례 ‘외도(外道)’하는 대가로 한달에 100만원을 받는다. 과외교사 자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가 구해줬다.B교사는 “국어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꼭 나한테 과외를 받고 싶다며 엄마를졸랐다고 들었다”면서 “불법인 줄 알지만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주겠다는약속을 받고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강북 C고의 D교사는 최근 학원에서 일주일에 3번씩 수업을 해주면 1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브로커’를 통해 받았다.그는 방학동안 과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학원이 학교 이웃이라 꺼림칙해서 거절했다.대신 또 다른 브로커가 먼저 소개해준 일산 소재 학원은 학교와 멀리 떨어진 곳이라 ‘신분’을 감출 수 있을 것 같아 그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D교사는 “발각되면 바로 교직을 잃겠지만 솔직히 유혹을 떨쳐버리는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과외시장의 한 귀퉁이에는 공무원법상 과외가 금지된 ‘현직교사’들이 엄연히 개입돼 있다.워낙 쉬쉬하며 은밀하게 이뤄지는 거래라 실체가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교사과외’는 친분이 있는 교사의 소개로 다른 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일반적이다.위험부담이 높은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다.부유층이 밀집해있는 강남에서는 과목당 300만원까지호가한다. 드물지만 자기 학교 학생을 ‘개인지도’하기도 한다.이 경우는 내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훨씬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대다수 일선 교사들은 교사과외가 일부 ‘문제교사’와 관련된 일이라고 치부한다.E과학고의 한 교사는 “참고서를 펴내거나 적법한 부업거리도많은데 속된 말로 목숨걸고 과외를 하는 교사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유희(朴兪姬)운영위원장은 “일부 교사의 문제라고 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과외교사를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 음식쓰레기 처리 ‘꿩먹고 알먹고’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가운데 강동구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수익사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7일 하루 18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및 사료화 시설을 갖추고 자체발생량 106t외에 타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를처리,수익사업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루 18t의 사료원료와 8.6t의 퇴비원료를 팔아 재정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6월 고덕동 산64 일대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완공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하루 150t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완공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가공,퇴비를 만들어 하루 8.6t의 퇴비원료를 생산해낸다.또 사료화시설은 하루 15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18t의 사료원료를 만들어낸다. 강동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06t으로 구는 전체처리용량 180t중 나머지 74t의 처리용량으로 타 자치단체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주겠다는 것. 이미 신청이 몰려들기 시작,서초 강남 송파 등 인근 11개 구청으로부터 하루 25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강동구는 타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를 t당 6만1,000원에 처리,연간 17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음식물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료(t당 1만8,000원)와 퇴비(t당 2만2,000원)를 팔아 연간 약 1억9,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올린 수익금으로 현재 3∼4개 가옥당 1개씩설치돼 있는 전용수거용기를 가옥당 1개씩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의도 불순한 차량번호판 은폐 단속을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일부 화물차량은 번호판을 고무줄 로프로 묶어 가리거나 오물이 끼어 번호를 식별할 수 없게한 경우가 있다.또 야간에는 번호등을켜서 뒤에 오는 차량이 번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도 번호등이들어오지 않아 번호판이 있는지조차 모르게 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염려스러운 것은 번호판을 호일로 감싸거나 스프레이 등으로 은폐하고다니는 경우다. 이러한 행위는 범법행위후 도주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보여진다.또 어떤 화물차는 차량 밑이나 옆에 각목·쇠파이프를 끼우거나 깡통을 매달고 다니기도 한다.이런 차량에서 각목이나 쇠파이프가 도로에 떨어진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번호판은 사람으로 치면 이름표나 마찬가지이다.번호판을 깨끗이 관리하고 다녔으면 한다.더군다나 고의로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인만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윤치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 공범 빼내려던 절도피의자 파출소서 경관총맞고 숨져

    8일 밤 11시10분쯤 경기도 광주경찰서 도척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함재흥씨(37·경기도 여주군 가남면)가 공범 김기선씨(43·서울 강동구 고덕동)를빼내기 위해 경찰과 격투를 벌이던 중 이 파출소 소속 임내기(34)경장이 쏜총에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수갑을 찬 채 도주하다 9일 새벽 0시20분쯤 광주군 도척면 진우리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 등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광주군 도척면 진우리 동일빌라 B동 1층 심모씨(31) 집에 침입,금품을 훔치던 중 귀가하던 심씨에게 들켜 김씨는 격투 끝에 붙잡히고 함씨는 달아났다. 달아난 함씨는 이날 밤 10시쯤 김씨가 연행된 도척파출소에 전화를 걸어“낚시터에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허위 신고를 한 뒤 경찰관들이 출동한 사이 파출소에 들어가 혼자 있던 임 경장의 총을 빼앗으려고 총열을 잡자 실탄 2발이 발사됐고 이중 1발이 함씨의 왼쪽 가슴을 관통했다. 함씨는 곧바로 곤지암 연세병원을 거쳐 분당 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새벽 3시쯤 과다 출혈로 숨졌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동구, 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돼 각 구청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구청장金忠環)가 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을 선언,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는 6일 관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분리수거,자체 퇴비화 및 사료화시설을 이용해 모두 재활용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구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06t.그동안 강동구는 이가운데 44.3%인 47t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59t은 매립해왔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량 재활용을 위해 현재 하루 15t 처리에 불과한퇴비화시설을 풀가동,5월 1일부터 하루 30t 규모로 처리용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민간회사인 충북 청주의 푸른환경을 유치,하루 100t의 음식물쓰레기를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물사료화시설을 오는 4월 말 고덕동에 완공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130t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처리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량 재활용을 위해 우선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할 계획이다.현재는 18개동 8만7,000가구의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가하고 있지만 5월 1일부터는 21개동 15만9,000여 모든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의 성공은 분리수거에 달려있다고 보고 모든주택가와 640여개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사업장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60ℓ들이,공동주택은 120ℓ들이,감량의무사업장은 60∼120ℓ들이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또한 2억4,000만원을 들여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1만개를 제작,5월 말까지 배포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13대를 구입할 계획이다.임동국(林東國) 강동구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서는주민들의 의식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종 홍보물과 인터넷,환경단체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 지자체 최고] (2)서울 강북구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완전히 끝내주는 먹깨비를 아시나요’ 서울 강북구가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 ‘먹깨비’를 개발,보급에 앞장서고있다. 강북구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한 ‘제1회 경영행정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먹깨비로 경영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먹깨비의 우수성이 인증받게 된 것이다. 강북구가 먹깨비 시스템 개발에 나선 때는 지난 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민원이 빗발쳤던 탓이다.사실 당시만 해도 젖은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수도권 매립지에서 청소차량이 반입 정지되면서 주민들이겪게 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강북구는 95년 5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연구센터(소장 河永七교수)와공동으로 유기성 오물 처리장치 개발에 착수했다.이후 3년간 공동 연구·실험을 하고,2년간 시험가동 끝에 나온 결실이 바로 먹깨비였다. 이른바 관(官)-학(學) 협동의 성공사례였다.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현장에서환경 친화적으로 거의 완전 소멸시키는 먹깨비의 기능은 이미 입증돼 있다.지난해에는 발명특허와 함께 Q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먹깨비는 기능에 비해 구조와 원리는 간단한 편이다.분쇄기를 거친 음식물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탱크에 투입해 혐기성(嫌氣性) 미생물로 분해·발효시켜 메탄화하고,호기성(好氣性) 미생물로 나머지 잔여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처리후 침출수나 2차 부산물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청측은 산하 공기업인 도시관리공단(이사장 申炯彬)을 통해 먹깨비를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환경보호는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먹깨비가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도맡는 ‘해결사’역을 하는데는 아직 선결 과제가 남아 있다.초기 설치비용 문제가 대표적인 숙제다. 그러나 날로 심해지는 일종의 지역이기주의인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현상’은 역설적으로 먹깨비 보급의 호조건이 될 전망이다.김포의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는 올해초 오는 7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 전면금지를 결의했다.법적인 매립 금지 시점인 2005년보다 5년 앞당겨 ‘발등의 불’이 떨어졌기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먹깨비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구본영기자 kby7@. *강북구 쓰레기 소멸기 '먹깨비'의 경제성. 먹깨비의 환경친화적인 성능은 이미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발명특허를 얻었다고 해서만이 아니라 2년여 시험가동을 통해 음식물이 거의 완전 소멸된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먹깨비 시스템 개발 주체인 강북구의 입장에서 남은 문제는 채산성이다.경영 수익을 통해 구청 재정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느냐 여부다. 물론 구청 관계자들은 판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구청측은 먹깨비의 개발 및 설치는 산하 공기업인 도시관리공단에 맡기고,판매는 민간업체인 은광환경에 위탁하고 있다. 다만 수용자 입장에선 초기 설치비용(용량에 따라 1,700∼2500만원)이 문제다.시민들이 아직까지는 환경에 대한 투자에 선뜻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는경향이 있는 탓이다. 그러나 도시관리공단측의 얘기는 다르다.퇴비화 내지 사료화 방식에 비해서전기료와 쓰레기 운반 등 물류비용이 저렴하다는 설명이었다. 이를테면 200가구 아파트에 설치하면 월 1∼2만원의 분쇄기 가동용 전기료 이외에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매립 방식에 비해서는 경제성이 월등함은 물론이다. 이에 따라 구청측은 먹깨비 보급이 크게 확산되는 전기가 올 것으로 보고기대에 부풀어 있다.올해 300기,2001년 350기,2002년 500기 등 향후 3년간총 1,150기를 보급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주요 보급대상은 공장과 학교,공공기관 등의 구내식당,군부대,병원 등이다. 설치비용에 대한 저항감을 고려해 기존 아파트보다는 일단 신축 아파트를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먹깨비는 총 7개소에 보급돼 있다.서울시 전산정보관리소,경기도소방학교,육군본부 등이다.먹깨비 개발의 기술적 주역인 서울대 하영칠(河永七)박사는 “현재도 다른 방식에 비해 경제적이지만 지하에 매설하는 탱크의크기를 줄이는 등 설치비를 줄일 여지는 더 있다”고 장래를낙관했다. 수용가들의 반응도 꽤 좋다.우이동 성원아파트 주부 윤모씨는 “여름철이면 음식쓰레기 오수 냄새가 코를 찔렀는데 먹깨비를 설치한 이후 환경이 무척 좋아졌다”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각지자체 음식쓰레기 처리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상이 걸렸다.선진국 방식의 원용은 물론 날짐승을 이용하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최근 고덕동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공장을 준공했다.이곳에서 하루 30만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10t의 퇴비원료를 생산하게된다. 일단 경기 일원의 농가에 퇴비를 무상 공급할 예정이지만,내년부터는 판매도 시도할 예정이다.그러나 초기 투자비용뿐만 아니라 전기료와 교통란에 따른 만만찮은 물류비용이 문제다. 서울 일부 구청의 경우 사료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사료로 재활용하는 좋은 취지이지만 제동이 걸렸다.지난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사료를 공급받은 농가의 소 96마리가 폐사하는 바람에 해당 구청측이 무려 1억8,000여만원의 보상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된 것이다. 구미시의 경우 올들어 오리에 이어 기러기로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러시아산 머코스비 기러기 230여마리를 들여와 하루 0.7t씩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기발한 방식은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다.그런 점에서 강북구청에서 개발 보급중인 먹깨비 시스템이 주목된다. 그러나 이 또한 설치비 때문에 단독 주택에는 보급하기가 쉽지 않은 난점이 있다.다만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의 경우 조그만 구덩이를 파 미생물 발효제,흙,음식물 쓰레기를 뒤섞어 처리하는 방식이 강북구에 의해 처음 시도돼서울시로 확산중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분야야말로 기술과 법적·행정적제도 두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 텃밭가꾸기 회원 선착순 모집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월말까지 텃밭가꾸기 회원을 선착순모집한다. 시민들에게 농사체험 기회와 기술을 지도하게될 이 프로그램을 위해 서초구내곡동·원지동·신원동과 강동구 고덕동·상일동, 중랑구 신내동 등 19곳의농장과 텃밭이 마련됐다. 텃밭의 경우 3∼5평 기준으로 6만원 안팎,배나무 농장은 1그루당 9만∼10만원,자연학습장은 20평 1곳에 20만원의 분양비를 내야 한다.문의 3462-5703∼6. 김재순기자 fidelis@
  • 명동에 청소년 문화회관 설치

    명동 유네스코회관에 청소년종합문화회관이 설치되고 남산 옛 안기부 건물이 인성수련도장으로 활용된다.또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직접평가해 폐지·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청소년육성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509억여원을 포함해 2002년까지 3년간모두 1,632억7,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명동 유네스코회관의 2∼7층과 9∼10층을 임차,‘청소년종합문화회관’을 설치할 방침이다.올해 안에 2층에 도자기,사진·영상,애니메이션교실 등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9∼10층에 유스호스텔과 청소년교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이어 2002년엔 3∼7층에 공연장 및 놀이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강남지역 2호선 지하철역 1곳에청소년을 위한 ‘정보인터넷플라자’와 ‘복합문화갤러리’를 만들고 7월중엔 남산 옛 안기부 건물을 개조해 ‘남산골 청소년 전통마을’로 조성,인성수련 및 한문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강동구 고덕동 까치근린공원,도봉구창동운동장, 뚝섬체육공원, 서울대공원 등에 청소년 전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경기도 송추와 남양주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 2곳을 서바이벌게임장으로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각 프로그램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 평가를 해 폐지 또는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를 도입,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시민공모제’를 도입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비용을 대폭 할인해주는 ‘청소년문화카드제’를 2002년부터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강제헌납 1,000억 재산 반환”

    3공화국 때 내무·법무장관을 지낸 김치열(金致烈·78)씨가 80년 당시 신군부에 의해 강제헌납 당한 1,000억원대의 재산을 돌려달라며 ‘서울 고덕동일대 임야 1만평 등 약 8만평의 부동산을 국가에 헌납한다’는 내용의 화해조서에 대해 준재심 청구소송을 지난 7월 서울지법에 낸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준재심 청구란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 화해조서 등에 불복해제기하는 소송절차다.김씨가 승소하면 재산을 되찾기 위한 본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김씨가 준재심을 청구한 재산은 ▲서울 고덕동 임야 1만평 ▲경북 달성군임야 6만9,000평 ▲경기 평택의 밭 300평 등이다. 김씨는 소장에서 “지난 80년 구금된 상태에서 재산헌납을 강요당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법정에서 제소전 화해절차를 밟았던 소송대리인인 정모 변호사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등 소송대리권에 흠결이 있는 만큼 당시 작성된화해조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도심 속 푸르름 느껴보세요”

    여름철이 되면서 시내 곳곳에 마련된 생태공원,야외식물원,자연관찰로,자연학습장 등 자연생태시설들이 학습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대부분 무료인데다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쉽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생태공원은 강동구 길동과 여의도 샛강이 대표적.2만4,000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길동 자연생태공원은 녹지를 자연 그대로 복원,식물·동물·곤충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도록 꾸며졌기 때문에 최고의 자연학습 장소로 꼽힌다.개방 이후 벌써 1만여명이 다녀갔다.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문의 472-2770)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화요일은 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원한다.토요일은 100명만 사전신청을 받아 도우미가 코스를 돌며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97년 방치돼 있던 샛강과 인접 한강변을 정비,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문을 연 이래 매일 300∼400명씩 다녀가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자연스런 물길과 폭포 등으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고관찰로와 조류관찰대 징검다리 자전거전용도로 등 관찰을 돕는 편의시설도잘 갖춰져 있다.여의도 생태공원사무소(791-0714)에서 관리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남산의 철거된 외인주택 터에 마련한 남산 야외식물원도 자연학습장소로 제격이다.269종 11만본의 각종 식물이 13개 분야로 나뉘어 있어 체계적 관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으며,역시 무료다.공원관리사무소(753-2563)는 1,3주 토요일 식물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택가 주변의 야산에도 자연관찰로가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처 겸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야산 자연관찰로는 강남구의 대모산과 강동구 고덕동의 동명공원,광진구 중곡동의 용마산,중랑구 묵동의 봉화산,강북구 번동의 오패산,노원구 상계동의 수락산,용산구 한남동의 매봉산,은평구 수색동의 봉산,서대문구 연희동의안산,마포구 창전동의 와우산 등 10곳에 이른다.등산로를 따라 꽃과 나무가심어져 있고 표찰과 안내판도 잘 갖춰져 있다. 구청에서 조성한 자연학습장으로는 양천구 신정동의 신트리공원과 강북구번동의 오동근린공원,번2동의 도시환경림이 가볼만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강동구 일자산…“보기 드문 새·꽃 여기 다 있네”

    비교적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강동구와 하남시 경계의 일자산에 야생조류와자생식물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의 잠식현상이 심각,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생태지도 제작을 위해 시립대 이경재 교수팀에 의뢰,일자산의 생물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곳에는 쇠딱다구리,청딱다구리 등 딱다구리종류를 비롯해 뻐꾸기 꾀꼬리 등 다양한 야생조류가 살고 있다. 딱다구리는 오동나무와 졸참나무 등에 집을 짓고 있으며,일자산 약수터 등에 자주 나타나 시민들에게도 종종 관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비교적녹지보존이 잘된 둔촌동 주공아파트단지에서도 딱다구리가 발견돼 도시지역에 있는 소규모 녹지가 생태다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애기나리,은방울꽃,콩제비꽃 등 자생식물도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생태적 가치가 커 주목을 끈 자연습지도 둔촌동 주공아파트 뒤편과 길동 생태공원,고덕동 한강둔치 등에서 발견됐다.그러나 일자산 산림의 70% 이상이 북아메리카에서 도입된 서양등골나물로덮여있고 중국에서 들어온 가중나무도 군집을 이루는 등 외래식물의 잠식이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콘크리트 옹벽이 높게 설치된 곳에서는 자생식물보다 외래식물이 많이 자라고 야생조류의 출현도 별로 없는것으로 나타나 지나치게 높은 옹벽이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시 전역을 조사,생태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강동구, 음식쓰레기 퇴비시설 가동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10일 고덕동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공장을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하루 3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10t 정도의 퇴비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구는 오는 2005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이 법률로 금지돼 이에 대한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97년 퇴비화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퇴비화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1억8,000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매립비용을 절감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구는 전체 인구의 53%인 8만5,000세대를 시범가구로 선정,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들어갔다. 구는 이곳에서 나오는 퇴비를 내년 1월부터 농가에 판매하기로 하고 한국유기농협동조합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경기 일원의 농가에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햇다. 김용수기자
  •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햄 무선사 朴忠根씨

    아마추어 햄무선사 朴忠根씨(43·서울 강동구 고덕동)는 길을 다닐 때 항상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이 있다.‘혹시 불이 나거나 큰 사고가 터진 곳은 없나’하는 염려 때문이다. 朴씨는 86년부터 취미삼아 HAM(아마추어 무선통신)을 시작했다. 사고 현장에 나가 남을 돕기 시작한 것은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인명구조와 비상통신 지원을 하면서부터.경찰과 소방관,군인들이 서로 통신수단이 달라 애를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의 기술을 좋은 일에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朴씨는 곧 대한적십자 무선봉사회에 가입,사고현장 비상통신망 구축과 인명구조에 참여했다.같이 활동하던 부인 金靜姬씨(40)도 가입했다.96년 여름 수도권 일대 집중호우 때는 개인 무선차량을 이용해 침수지역 피해와 교통상황을 구조대에 알려줬다.지난해 1월 영동지역 폭설과 9월 부천 가스폭발사고,지난 1월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 화재 때도 통신 지원과 구호품 수송에 앞장섰다. 주로 휴일이나 퇴근한 뒤에 활동하지만 큰 재해가 나면 직장에 휴가를 내고 봉사하기도 한다.평상시에도 24시간 무선통신을 열어 두고 동호인들과 연락한다.수해 발생에 대비,수해 예상지역 지형탐사 활동도 97년부터 매년 두번씩 하고있다.서울 서초구 내곡동 시립아동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고 있는朴씨는 병원에서도 뇌성마비 장애아동들을 친자식처럼 돌본다. 주말에도 부부가 함께 봉사회에 나가 햄 활동을 하거나 사고 현장에 나갈때가 많다.아들(13)·딸(10)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다는 朴씨는 “작은 힘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뜻깊은 일이냐”면서 활짝 웃었다.
  • 서울 아파트 올 최고폭 상승

    ◎‘부동산뱅크’ 이달 5일∼중순 조사… 평균 1.06% 올라/강남 최고 3.27% 상승… 강북 1.27% 까지 내려/송파구 오륜동 57평형은 6,500만원 오른곳도/신도시 일산·평촌 오름세 주도… 군포·부천 하락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이달 중순에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 격주간지‘부동산뱅크251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약 열흘간의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조사한 결과 서울의 경우 매매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인 평균 1.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평형별 상승률은 16∼25평형 1.12%,26∼35평형 0.75%,36∼45평형 0.83%,46∼55평형 0.65%,56평형 이상 0.47%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동,송파,양천,강남,강서구 등 재건축이 예정된 저밀도 아파트소재지와 동작,종로,용산,노원구 등이 평균 0.46∼3.27% 오른 반면 강북,은평,구로,중랑구는 0.28∼1.27% 가량 떨어졌다. 가격 상승폭이 큰 아파트를 보면 서울 송파구 오륜동 O아파트의 경우 57평형이 6,500만원 올라 6억6,000∼7억7,000만원,강남구 대치동 S아파트는 55,57평형이 5,000만원 오른 6억∼7억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 13∼19평형,강동구 고덕동 주공 15평형,강서구 화곡동 주공 13∼25평형 등도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71% 상승한 가운데 일산,평촌,산본 등이 1.2∼1.8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는 평균 0.64%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과천,구리,고양시 등에서 1.79∼2.61% 오른 반면 군포,부천,평택 등은 0.14∼0.91% 떨어졌다. 한편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큰폭으로 감소했던 주택건설실적도 최근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1월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건설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는 월별 주택건설실적이 지난해 같 은달에 비해 50%이상 감소했으나 11월에는 10월의 1만1,956가구보다 140% 가까이 늘어난 2만8,584가구의 건설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 확충 시급한 水防인프라(사설)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에 수도권이 마비됐다. 하룻밤 새 최고 600㎜이상 쏟아진 강우량에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지하철과 국도,국철이 끊겼으며 전기와 통신두절로 도시기능이 마비되다시피 했다. 아무리 기상이변이라고는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에도 늑장예보를 해 피해가 더 커졌다. 기상청이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시간은 5일 하오 7시였다. 호우주의보 발령기준은 예상강우량 80㎜이지만 이 시각 강화엔 이미 62㎜까지 내린 상태였다. 슈퍼 컴퓨터를 도입하지 못해 종합적인 기상자료를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어느 지역에 얼마의 비가 내릴 지도 모르는 기상청의 무력함 앞에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현재 기상청이 보유한 VP­2000컴퓨터로는 12시간 후의 기상을 분석하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려 선진국의 3시간 전 예보는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지난 달 31일 지리산 일대에 내린 집중폭우로 100여명의 생명을 잃고도 다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데 대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충분한 해명이 될 수는 없다. 장비를 개선해야 된다면 하루빨리 바꿔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줄여야할 것이다. 기상청의 늑장예보외에 행정당국의 수방(水防)대책에도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96년 해방이후 최대의 물나리를 겪었던 곳이어서 당시 지적됐던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일이 터졌을 때만 호들갑을 떨다 시간이 지나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행정당국의 무신경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당국은 지난 번 수해 때 ‘수해백서’까지 내며 재발방지를 다짐했으나 대부분 수해지역의 하천 둑이 낮고 통수 단면적이 좁아 범람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아 또 엄청난 피해를 입게됐다. 서울의 경우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중랑천 범람으로 도봉산역과 지난 5월2일 물에 잠겼던 태릉입구역이 침수되고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7호선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동부간선도로도 불통됐다. 지하철역사를어떻게 지었길래 걸핏하면 물에 잠긴단 말인가.상습침수지역인 마포구 상암동·망원동·성수동과 강동구 암사동·명일동·고덕동·길동 등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에 잠겼으며 하수도가 토사로 꽉 막혀 대부분의 도로가 물난리를 만났다. 평소 재난에 전혀 대비하지 않은 무사안일의 표본이다. 사고날 때만 법석을 떨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대규모 하수구증설,배수로확장등 수해방지를 위한 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정기적인 하천준설과 같은 사전 대비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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