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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재건축 3災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안전진단 강화,사업추진 방식 변화,일반주거지역 종 구분에 따른 사업성 약화 등 ‘3재(災)’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재건축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조합·건설사 모두 걱정이 태산이다.사업을 낙관하고 과감하게 돈을 묻어둔 투자자들은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한편 조합과 건설사는 재건축 사업이 강화되는 7월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1.안전진단 강화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단계.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예비신청 불허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나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진다.정부의 재건축 규제 방침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은마 아파트 파장이 강남권에서 예비·정밀 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12개 아파트 단지로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강남구 개포동 주공 1∼4단지,역삼동 개나리 6차아파트,일원동 대우 아파트 등은 은마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정밀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 1단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다만 은마 아파트와 개나리 6차아파트를 빼고는 모두 저층이라는 점에 희망을 걸 뿐이다.특히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대부분의 중층 아파트는 앞으로 재건축 사업은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 사업추진방식변경 오는 7월 ‘도시 및 주거환경법’이 시행되면 재건축 사업이 지금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이 법은 재건축 대상 지역(정비구역)을 먼저 지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줄기로 한다.‘선계획-후개발’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일정이 늦춰질 수 밖에 없다.정비구역 지정에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시간이 돈’이라는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지연은 곧 투자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재건축 시기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건축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재건축 허용 연한을 아파트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80년대 30년,90년대 40년 등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대부분이 80년대에 지어진 것이어서 상반기에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3. 일반주거지역 種 세분화 2종으로 분류되는 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용적률이 현재 수준인 200% 이하로 규제되기 때문이다. 강남구 청실·국제 아파트의 경우 비록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일 경우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기존 용적률이 청실아파트는 208%,국제아파트는 180%에 이른다.용적률 250%를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오던 이들 아파트는 사실상 사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서초동 방배동 경남아파트도 2종으로 분류됐다.송파구 시영 아파트는 구청이 3종으로 분류했지만 종 세분 기준에 따르면 2종에 해당돼 서울시가 이를 수용할 지 의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동구,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

    강동구의 음식물 쓰레기가 사료와 퇴비 재료로 100% 활용돼 음식물 재활용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 관계자는 7일 “고덕동 음식물 재활용센터에 반입되는 하루 300t의 음식물 쓰레기가 사료화·퇴비화돼 전량 비료공장에 판매되거나 농가 등에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0년 준공한 음식물재활용센터를 통해 강동구는 물론 종로·용산·동대문구 등 서울 10개 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받아 270t은 사료,30t은 퇴비 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톱밥을 섞어 분쇄·발효과정을 거쳐 퇴비 원료로 생산한 뒤 전남 보성의 P비료에 t당 1만 7000원씩 전량 판매되고 있다.또 아파트와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시켜 서울과 경기 일원 20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들 사료와 퇴비 재료는 품질이 우수해 농가들이 앞다퉈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으나 물건이 없어 농가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퇴비로 딸기농사(사진)를 짓고 있는 임창진(39·전남 벌교)씨는 “다른 제품보다 발효상태가 좋고 냄새도 나지 않아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작물 활착·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달라지는 혐오시설/수영.외식.영화감상...주민쉼터로

    쓰레기소각장·폐수처리장….혐오시설의 대명사들이 주민들의 휴식처와 친환경 교육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경기 수원시 쓰레기소각장과 구리시 토평동의 구리쓰레기소각장에는 수영장,헬스장,영화관,전망대를 갖춘 환경·휴식공간이 들어섰다.또 지하화된 서남하수종말처리장에도 산책로와 운동시설이마련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이밖에 다른 수도권쓰레기매립장에도 생태학습장,골프장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이처럼 혐오시설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유치경쟁도 치열하다.최근 전남 무안의 한 마을에서는 쓰레기매립장 유치 후 마을잔치를 벌이기도 했다.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도권지역 혐오시설들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한다. ●쓰레기소각장에서 수영·헬스와 영화감상까지 수원시 팔달구 영통 신도시 1만 4000평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소각장은 1999년 10월 준공 이후 하루평균 600t의 생활쓰레기를 불태워 없애는 말 그대로쓰레기소각장. 하지만 요즘 이곳은 수영,에어로빅,헬스 등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체육문화시설이 부대시설로 갖춰졌기 때문이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하루평균 3000여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면서 “수영교실은 인원이 넘쳐 더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수원시가 900억여원을 들여 만든 쓰레기소각장과 주민편익시설은 처음 건립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수원쓰레기소각장은 109m 높이의 굴뚝과 쓰레기 소각때 발생되는 남은 열을 이용하는 설비와 공해방지시설을 갖추고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450t의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한다. 수원시 황환수 문화환경국장은 “처음 쓰레기소각장이 들어설 때만 해도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한 뒤 다른 지역 주민들이 부러워하는 장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각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깨끗한 소각장과 주민편의 시설에 놀란다.”면서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자랑했다. ●쓰레기소각장에 웬 외식인파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소각장은 1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친환경휴식공간.수영장과 산책로,전망대와 양식당,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구리소각장은 일본지역의 시설들을 벤치마킹해 환경시설과 휴식시설을 만들어 지난 7월13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100m 높이의 소각장 굴뚝에 위치한 80평 규모의 전망대는 최고의 자랑거리다.전망대 내부에는 110평 규모의 양식당이 만들어졌다.전망대에는 6대의 망원경으로 주변의 도봉산,수락산의 수려한 경관과 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있다. 한 시간에 한 바퀴 돌아가는 양식당은 남산 서울타워와 비슷하다.분위기 좋은 이곳에서 외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밤낮없이 찾아들고 있다. 타워 외에도 인조잔디구장,소각열로 물을 데워 쓰는 수영장,사우나 등도 인기만점이다.소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에는 주부와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수영장의 경우 요금이 일반 실내수영장보다 50%가량 저렴하고 깨끗하다.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산책로도 주민들이 체력단련을 하는 장소로 인기가높다.또 주변엔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롤러스케이트장 등도 만들어졌다.특히 축구경기장의 인기가 높아 사용예약이 몇개월째 밀려 있는 상황이다. 구리시 김영도 청소계장은 “주말에는 3000여명,평일에도 1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주민 편의시설을 늘려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개의 국제규격 구장 갖춘 서남하수처리장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하수처리장은 서울시내 9개구와 광명시 주민들이 배출하는 하루 200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일 환경학교’를 개설,학생·지역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을공개한다.현장체험교육을 통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수질오염을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또 축구·농구·배구·족구·배드민턴·테니스 등 8개 구장과 파고라·산책로,생태연못,잔디동산 등 자연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1일 환경학교에는 올들어 2만여명의 학생·주민들이 다녀갔다.체육시설에도1000건이 넘는 사용신청과 더불어 2만 5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박춘호씨는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도 잘 돼 주말마다 부부가 함께 하수처리장의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즐긴다.”고 말했다. ●환경테마공원 조성 잇따라 혐오시설들을 주민친화적 생태공원·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음식물 재활용센터·생활폐기물 집하장 등 혐오시설이 많은고덕동 일대에 환경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강동구는 2004년까지 50여억원을 투입,체험학습장과 지렁이호텔 등을 만들고 수변 생태공원도 조성한다는복안이다. 오염 하천의 대명사격인 안양천도 수질개선 작업과 더불어 조깅코스,자전거도로 등 체육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밖에 국내 최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내 유휴부지를 생태공원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공사측은 쓰레기매립이 끝난 매립지에 생태하천·야생화 단지·환경학습장·체육시설 등 매립지를 공원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매립이 끝난 제1매립장에는 하루 최대 이용객 1800명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고 매립이 진행중인 제2매립장과 해안에 접해 있는 3,4매립장에풍력발전시설과 화훼단지,생태공원 등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폐기물처리장 유치 전남 무안 복룡마을 “우리 마을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최근 폐기물처리장 유치가 확정된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동리 복룡마을 주민 200여명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무안군이 종합처리장 유치지역에 105억원의 지역개발비를 내놓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복룡마을 주민 대부분은 처음 일부 주민이 나서 폐기물처리장을 유치하자고 했을 때 ‘할 짓이 없어서 마을을 쓰레기를 태우는 곳으로 만들려 하느냐.’며 반발이 심했다. 마을 이장 백계복씨는 “하지만 광주와 보성군에 들어선 소각장을 둘러보고 마을사람들의 생각이 변했다.”면서 “값싼 외국농산물이 밀려들어 농사만으로는 빚만 늘어나 마을발전을 위해서 폐기물처리장을 유치하는 쪽으로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일자리도 제공한다고 하자 적극적인 유치경쟁에 나서게 됐다. 소문을 듣고 다른 마을들도 잇따라 유치신청에 나서 경쟁률이 9대1이나 됐다고 한다.군청에서는 결국 실사 등을 거쳐 복룡마을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자 유치신청에서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이 군청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무안군 김정연 환경시설 계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각장 부지로 선정된 곳의 주민들이 군수 영정을 앞세우고 군청으로 몰려가 상여를 불지르는 등살벌했다.”면서 “복룡마을은 쓰레기처리장 등 혐오시설을 기피하는 ‘님비(NIMBY)’ 현상과는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나서 유치한 ‘핌피(PIMFY)’ 현상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또 “혐오시설의 공모부터 부지선정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낸 것은 무안군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쓰레기 소각시설 유치하려면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지원책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쓰레기 소각장이다.쓰레기 소각시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의해 설치된다. 1일 50t 이하의 처리용량 시설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50t 이상의 대형시설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촉법)’의 적용을 받는다. 폐기물관리법과 폐촉법 적용에 따라 주민지원책이 달리 적용된다.대형 소각시설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반대로 소형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정부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비를 특별시는 30%,광역시 40%,시·군지역 30%(두개 이상 지자체 공동사용 50%),섬지역은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시설비는 1일 처리용량 50t 이상인 경우 t당 1억 5000만원,50t 이하는 t당2억원가량 든다.순수한 주민편의시설에 대해서도 같은 비율의 국고보조금이지원된다. 혐오시설로 유치가 어려워지자 지자체장들은 설치지역 주민들에게 보상비를 올려주거나 주민편의시설 등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무작정 주민편의시설을 늘릴 수 없어 입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형일 경우도 주민들의 동의없이는 불가능한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 소각시설을 마을에 유치한 전남 무안군의 경우 1일 처리용량 30t인 소규모시설이지만 군에서는 폐촉법에 따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편의시설 마련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해 유치에 성공했다. 유진상기자
  • 강남 아파트값 하락, 서울·인천 전세도 소폭 하락

    부동산 투기과열 지역으로 지목됐던 서울 강남구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투기억제 대책으로 아파트값이 1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3일 부동산 전문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의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22%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특히 강남구는 주간 변동률이 -0.08%를 기록,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강동구(-0.03%)와 영등포구(-0.33%)도 가격이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최근의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와 경기악화의 불안 등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10평형은 지난주에만 무려 2000만원가량 떨어졌다.강동구 고덕동 시영 현대 17평형과 둔촌동 주공1단지 16평형도 각각 1000만원 하락했다. 한편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주 시세동향에서는 서울과 인천지역 전세가는 전주보다 각각 -0.3%,신도시는 -0.7%를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5~8호선 지하철 안전상황 인터넷으로 확인 하세요

    오는 11월부터 지하철의 안전 상황을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됐다. 지하철 5∼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가 정비작업 상황을 영상물로 제작,11월부터 자체 홈페이지(www.smrt.co.kr)에 올리기로 한 것.영상물은 15분짜리로 강동구 고덕동 차량사업소 기지에서 촬영했다.입고(入庫)부터 시운전까지 크게 15단계에 걸친 과정을 모두 담았다.
  • 주5일근무 생활패턴 달라졌다

    주5일 근무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공원과 박물관은 휴일을 알뜰하게 보내려는 가족들로 붐비고 있고 주말 부업과 색다른 취미활동을 찾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달라진 직장인들= 은행원 현모(37·서울 마장동)씨는 1일 초등학생 아들과 서울시립대 주변 근린공원을 샅샅이 뒤졌다.공원의 나무와 생태계의 흐름 등도 깨알같이 적어나갔다.현씨는 휴일 이틀중 하루를 ‘부자간의 자연학습’의 날로 정했다. 현씨는 “주5일 근무에 따른 연휴를 잘 보낼 묘책이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자연학습의 날로 정한 것이 아들과 아내한테 점수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웃었다.그는 내친 김에 아들과 함께 주말마다 서울시내 근린공원을 죄다 섭렵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42·서울 고덕동)씨는 매주 토요일 새벽이면 인천으로 향한다.김씨는 주5일 근무에 대비,두달전 친구와 함께 소형 쾌속정 2정을 마련,인천 앞바다에서 주말용 부업으로 낚싯배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벌써 한달 동안 주문이 꽉 밀렸다는 김씨는 “주말 산장 임대사업에 뛰어든 친구들도 더러있다.”면서 “연휴를 잘 활용해 돈을 벌어 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단체의 참여= 레저와 감시활동을 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녹색교통’의 발바리(두발과 두바퀴로 달리는 떼거리)는 ‘자전거로 고향가기’‘랠리 참가’등 이달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보강,호응을 얻고 있다.‘녹색연합’은 주말 온가족이 산을 찾아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체험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넓혔으며,유기농 생산자와 함께 하는 ‘소박한밥상 한마당’도 마련했다. ◇문화생활도 가족끼리= ‘국악박물관’은 지금까지 학생과 어른을 별도로 구분지어 주말 강습을 실시했으나 이달부터 가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단소,장구,사물놀이 등에는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도 전시실 관람 및 학습,도자기 만들기 등에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했으며 ‘직장인 공예교실’도 이달부터 신설했다. ‘정동극장’은 주말에 시간이 많아진 직장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심야음악회를 개설했으며,‘국립현대미술관’은 ‘토요미술공개강좌’의 강좌 횟수를 연 12회에서 18회로 늘려 가족과 직장인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한편 그동안 노동단체 등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주5일 근무실시 이후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가족과 함께 지내겠다(30%) ▲취미생활 및 여행 등 여가를 즐기겠다(28%) ▲모자란 개발능력을 보충하겠다(15%) 등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 김소연기자 km@
  • 2002 월드컵/ “우리 동네 우리가 지킨다”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 경찰병력이 테러 방지와 경기장 질서유지 등 ‘월드컵 경비’에 대거 투입되면서 생기는 민생치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아줌마 부대와 씨름선수들,전직 군인,중국집 아저씨 등 ‘경비 자원봉사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서울 노원구 월계3동의 삼호아파트 등 5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24명으로 구성된 ‘우먼캅스’는 월드컵 기간동안 자체적으로 동네 자율방범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먼캅스’는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주변 아파트지역을 돌며 범죄예방 등 치안활동을 펴기로 했다.‘우먼캅스’ 대장인 최양현(48)씨는 “관내 경찰병력이 태릉선수촌 등 월드컵 관련 경비에 투입되면서 발생하는 치안 공백을 우리 주부들이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의 중국 음식점 주인 110명으로 구성된 ‘강동중식업 오토바이 순찰대’ 대원들도 28일 고덕동 광문고등학교에서 ‘월드컵 치안유지 결의대회’를 갖는다.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순찰을 돌며 방범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순찰대장 정관훈(45)씨는 “월드컵 기간중 우리 동네의치안 상태는 16강을 넘어 우승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활짝 웃었다. 울산 현대의 ‘코끼리 씨름단’ 소속 프로 씨름선수 16명도 지난 3일 자율 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숙소가 있는 울산시 동구 관내의 치안을 돕기로 했다.씨름단 관계자는 “월드컵을 맞아 관내 주민들은 물론 인근에 훈련캠프를 차릴브라질 등 외국선수들의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도 서울시청 등의 의뢰를 받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과 서울 외곽지역 주택가의 경비와 방범치안 활동을 돕기로 했다. 이영표 홍지민기자 tomcat@
  • 현대·삼성, 고덕시영 재건축 수주

    과열과 혼탁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이선정됐다. 30일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고덕 시영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1133표,833표를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665표,523표를 얻는데 그쳤다. 시공사는 조합원이 2개의 건설사에 복수투표,상위 2개사가선정됐다.고덕 시영 재건축은 기존 2590가구를 헐고 25∼45평형 아파트 3653가구를 짓게 되며 시공비는 1조원대에 달한다.시공권은 득표비율에 따라 삼성물산이 58%,현대건설이 42%를 맡게 된다. 이번 공사 수주로 삼성물산은 재건축 시장의 강자로서의 지위를 재확인됐다.현대건설도 지난 2000년 유동성 위기이후서울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재건축 공사를 따내 대외 신인도를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수주전에서 건설사마다 수십억원의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탈락한 업체에서는 문책인사설이 나도는 등 휴우증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본격가동

    서울 고덕동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후끈 달아오르고있다. 최근 고덕 주공 2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마친데 이어 2500가구의 시영 아파트도 오는 30일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누가 시공권을 노리고 있나]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대우건설,LG건설,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동부건설 등 7개사가 제안서를 냈다.이 가운데 일부는 수주에 소극적이어서수주전은 현대건설,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4개사로 압축되고 있다. 조합은 담합을 막기 위해 투표에서 1, 2위를 한 업체끼리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후(後)컨소시엄’을 도입했다.조합원들이 OMR카드를 이용,건설업체 2곳에 기표하는 방식으로지분율은 득표율에 따라 주어지지만 1위 업체가 최고 65%이상을 가질수 없고 2위 업체의 지분도 최소 35%는 보장 된다. [시공권 확보 경쟁 치열]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10여일 앞둔 21일 고덕시영 아파트는 조용한 겉모습과 달리 물밑 수주전이 한창이다.단지내 상가에 건설사마다 부스를 만들어놓고 홍보도우미들을 교육시키느라 분주했다.단지 안팎 3∼4곳에 사무실을 열어 표확보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일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비방전이 벌어지는 등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21일 재건축조합에는A사가 조합원과 중개업소 관계자들을 초청,선물을 제공하는등 사전에 과당홍보를 했다는 내용을 포함,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수주전이 과열되면서 ‘어디는 이번에 100억원을 쓴다더라.’, ‘조합원을 홍보요원으로 쓰면서 15일 동안 300만원을 준다더라.’ 등 갖가지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15만원 안팎이던 홍보도우미들의 일당도 20만원대로 치솟고 있다. 재건축조합에서는 시민단체의 힘을 빌어 과당홍보 단속반5명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다.정세창(鄭世昌) 조합 사무국장은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업체들이자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율결의 무색] 재건축 수주전에서 보통 업체당 50억에서많게는 100억원까지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도 이에 못지 않은 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비용은 수주업체는 해당 사업에서,떨어진 업체는 다른사업에서 이 비용을 회수,결국은 분양가와 집값상승으로 이어진다. 수주전에 참여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신흥강호들이 막대한 홍보비를 투입하는 등 과열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그 많은 비용을 어떻게 회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덕시영은 어떤 곳] 지난 84년에 지어졌다.지난해 6월 재건축조합 창립총회를 열었고 지난 1월에 지구단위계획서를제출했다. 용적률를 놓고 서울시와 줄다리기가 한창이다.조합은 용적률 2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200% 이상은 내줄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지면적 5만 3557평에 기존 13∼22평형 2500가구를 헐고 25평형 758가구,33평형 1777가구,45평형 1118가구 등 모두 3653가구를 다시 짓는다. 시세는 13평형 1억 9000만원,17평형 2억 4000만원,19평형2억 8000만원,22평형 3억 4000만원선이다.매물은 있으나 급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거래는 뜸하다. 가람공인중개사사무소 정병기 사장은 “연초에 가격이 크게 올라 현재는 보합세가 강하다.”며 “서울시와 용적률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오를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혐오시설주변 친환경공원 조성

    음식물재활용센터,음식물사료화공장,대형생활폐기물집하장,쓰레기선별장 등 환경혐오시설이 집중된 강동구 고덕동 일대가 ‘환경테마 및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강동구는 4일 고덕동 360 음식물재활용센터 주변 1만 2000㎡에 40억원을 투입,환경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2004년 완공될 이 공원은 환경관,허브원,가축체험장,지렁이호텔,새호텔,곤충호텔,두엄호텔,토양교육장,환경놀이터등 친환경을 주제들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구는 한강 상류인 고덕동 392일대(한강 고덕지구) 16만 8000㎡에 ‘고덕동 수변 생태공원’도 만들기로 했다. 이 생태공원은 고덕지구내 하천 유휴지를 활용해 생물종을 다양화하는 한편 생태계 보전과 수변경관의 개선 등을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휴식 및 자연학습,생태체험의장소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이 공원은 현존 식생보전지역,나대지 및 버드나무 식생복원지역,생태연못 조성지역,제방부 주변식생복원지역,완충식재지역,정수식물 식재지역 등으로 꾸며지며모두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내후년까지 이들 공원이 완공되면 고덕동과 인근 암사동지역은 청소년을 위한 최대의 역사·문화·환경·자연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집중취재/ 공우원아파트 특혜나 굴레냐

    ***과외한번 못시키는 ‘강남 달동네’. 지난해 10월부터 집값이 폭등하면서 요즘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 일원의 30평대 아파트는 5억원을 웃돈다.평당 2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가 주거지에서 ‘외딴 섬’처럼 자리잡고 있는 개포동 공무원 임대아파트.공무원 가족들은 낡고좁은 주거공간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8학군’ ‘교육특구’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떠날 엄두를 못낸다.이들의 삶과 고민,소망 등을 소개한다. ■개포동 임대아파트 르포. “4년을 기다린 끝에 입주했어요.이제 2년 가량 남았는데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사를 빠져나오면 곧바로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5층짜리 18평형 아파트 단지와 마주친다. 강동구 고덕동 상록아파트 8단지.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92개 공무원 임대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이다. 700가구가 입주해 있는 이곳에 사는 김모(39·여)씨는 “교육여건과 자연환경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전철역도 가까워 여의도로 출근하는 남편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변 아파트의 전세금에 비해 60% 수준인 보증금만 내면 4년 동안 걱정없이 지낼수 있어 이 지역은 공무원 가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대기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5년이던 거주기간이 98년부터 4년으로 줄었다. 이만하면 ‘대단한’ 혜택으로 여길 것 같지만 공무원 가족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공무원들이 적립한 퇴직기금을 운용해 주택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가재정을 축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90년대 이후 지어진 임대 아파트는 두 곳(대전 둔산 98년,포항 2000년)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이 82∼86년에 건립돼 시설이 너무 낡았다고 항변한다. 올초 부동산 과열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서울 강남구.그러나 개포동의 공무원 임대아파트 단지인 상록아파트는일종의 ‘이색지대’로 통한다.낮은 입주보증금을 부담하고도 서울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8학군 프리미엄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올 1월 기준으로 입주보증금은 15평형 3000만원,18평형 3600만원,21평형 4200만원이다.이웃한 우성아파트에 비하면 30∼40% 수준이다. 더구나 아파트 뒤편으로 대모산이 자리잡고 있고 강남의 유명 상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은 물론,수도권 공무원들에게는 인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건립된 지 20년 가까이 돼 수돗물에 녹물이 섞여 나오는 등 불편도 적지 않다.8단지(13층 1680가구)와 9단지(5층 690가구)를 담당하는 관리사무실에는 새해 들어 하루 15건 남짓한 하자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공단측은 오는 4월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8단지의 수도관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새시를 교체,향후 10년 동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이 거론되고 있는 9단지의 경우 용적률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강남 저밀도지구 재건축 일정에 맞춰야 하기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단지 주민 박모(43·여)씨는 “녹물이 나오고 문짝이 삐걱거리는 등 불편하지만 아이들의 교육 문제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더라도 이곳을 떠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이곳에살던 많은 공무원 가족들이 우성아파트나 개포 주공4단지로 이사를 해 이 일대는 일종의 ‘공무원 타운’이 됐다.”고말했다. 박씨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지나치게 높아 1년 뒤 이사하려면 저축한 돈을 모두 털어넣고 친지에게 손을 벌려야 할 형편이라고 넋두리했다. 주변이 급속도로 개발되는 바람에 ‘강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주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감수성이 예민한 일부 아이들은 학교 가기를 꺼린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8단지에서 부모를 모시고 사는 서울시청 직원 지모(34)씨는 “여기에 들어와 사는 동안 돈을 모을 수 있어 뒤늦게 장가도 갔다.”고 말했다. 기관들이 배정된 숫자에 따라 자체적으로 뽑는 입주자 선정도 잡음이 없지 않다.현재 대기자는 40명.서울의 구청 직원유모씨는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하다 보니 2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들이 종종 당첨된다.”면서 “중·하위직 공무원을 배려할 수 있게 기준을 좀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이대호 대변인은 “소방직 공무원을포함,시 공무원의 45%가 무주택자인 점을 감안하면 공단의 3만가구 건립 목표는 너무 적다.”면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이라는 식으로 발상을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안동환기자 bsnim@ ■한 공무원 부인의 고충 “8학군 특혜시선 부담”. “‘그 정도의 입주보증금을 치르고 8학군의 혜택을 누리다니…’라는 식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난 98년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로 이사온 전업주부 이애숙(47·가명)씨는 공무원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여느 공무원 가족처럼 조심스러워 했다.‘특혜’라는 주위의 시선이 몹시도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방 3개짜리인 21평형이어서 다소 비좁고 낡아 불편하기는하지만 8학군에 속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아들이 고3이어서 전학은 꿈도 못 꿀 형편이고,여기 살던 분들이 대거 이사를 간 개포 주공4단지로 옮겨가야 할 것같아요.” 이씨는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한창 입에 오르내리는 대치동 학원가에 아들을 보내고있다.누구는 매일 자가용으로 아이들을 실어나르느라 ‘봉고 운전사’라고 자조한다지만 아들이 마을버스를 타고 학원을 잘 다녀줘 고맙다고 했다. “옆동네에서는 학원 선생님이 밤 10시면 집에 찾아와 1대1 수업을 한대요.1주일에 한번 교습을 받는데 월 200만원을준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힘이 쏙 빠지지요.” 이씨가 지출하는 과외비는 지역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낮다.학원에서 과목당 15만원씩 3과목을 들으니 월 45만원이사교육비로 들어간다. “자녀를 많이 둔 어머니들은 단지안에 있는 상록스토아(공무원연금관리공단 매장)에 판매원으로 취직해요.상당수의 판매원이 공무원 부인이라고 하더군요.”‘강남 달동네’라는식으로 이웃 주민들이 폄하한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이웃 아파트 주민들이 생일파티 초대에 상록아파트 아이들은 제쳐둔다는 얘기도 이따금 나온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머리가 커서 그런지 눈치껏 가려 사귀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임병선기자. ■주택공급 현황·문제점. 공무원 주택지원사업은크게 세갈래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물량의 10%(공무원,국가유공자,장애인,철거민 등)를 특별분양 받을 수 있게 알선하는 방식이다. 주택 건립분양은 80년대까지 주공에 위탁해 7000여가구를지었다.하지만 수수료가 3∼4%나 돼 90년대 이후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지어 분양하고 있다.공무원 후생복지라기보다는 기금 증식수단으로 도입됐다.사업성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2000여가구를 지었고,곧 입주가 시작될 구리 토평지구 등 4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하위직 공무원의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임대아파트는 서울 6개 단지 5243가구를 비롯,전국적으로 1만7000가구가 있다.연금공단은 2만7000∼3만가구만 추가로 확보하면 임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공단은 이밖에 서울 구로동 13가구,경기도 과천 59가구 등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소형 단지들을 매각해 24평형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오정모 연금공단 주택사업팀장은 무주택 공무원 숫자에 비해 주택공급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IMF 이후 공무원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10조원 가량이 빠져나가 신규 물량을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정수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정책연구소장은 연금의 방만한 운영 탓으로 돌린다.김 소장은 “비업무용부동산을 어거지로 떠안는 등 자산이 부실화된 게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공무원 주택지원 제도를 근본적으로 수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행정자치부 복지과 김가영 사무관은 “수익성을우선하는 연금 운영방식과 공공성을 담보해야 하는 공무원주택지원사업은 애초부터 양립하기 어렵다.”면서 공무원을고용한 국가가 사용자로서 의무를 다하려면 새로운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가예산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이나 국민적 저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 경제 뉴스라인

    ■투신 평가전문사 2곳 지정. 한국 투신협회는 1일 한국기업평가와 이머니 등 2개사를투자신탁 평가전문회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투신협회가 지정한 투자신탁 평가전문사는 기존 한국펀드평가,모닝스타 코리아 등을 포함,모두 6개가 됐다. ■재벌계열사 2개 줄어. 공정거래위원회는 1월중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의 계열사들이 전월보다 2개 줄어든 605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계열사가 줄어든 재벌은 LG와 삼성이다. ■해태백화점 신세계에 매각. 해태유통 소유의 서울 고덕동 해태백화점이 1일 신세계에팔렸다. 매각대금은 350억원.신세계는 지난해 7월 가계약을 맺고 인수를 추진해왔으나 백화점 옆 주차빌딩 인수가여의치 않아 최종 계약이 미뤄져 왔다.채권단 소유인 주차빌딩은 지난달 14일 경매를 통해 신세계에 낙찰(60억원)됐다.고덕점은 신세계 이마트로 바뀐다.
  • [한강 그곳에 가면] 서울시 ‘2010년 한강가꾸기’

    10년,20년후 수도 서울의 젖줄 한강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의 변화처럼 개발논리에 급조된 환경이 아닌 생태계를 충분히 고려한 친환경적인 모습이 될 것이 틀림없다.수목이 우거지고 온갖 물고기와 새,곤충 등이 평화롭게 뛰놀고 누구나 쉽게 접해 한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속의 그런 강이다. 서울시는 다행히 ‘자연성 회복’을 대명제로 2010년을목표한 ‘한강기본계획’을 마련해 놓았다.이 계획은 ▲살아 숨쉬는 한강 ▲즐겨찾는 한강 ▲가까운 한강 ▲내일을여는 한강 등을 테마로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기획단 허도행 공원조성팀장은 “나무와수초가 심어져 동식물과 어류 서식공간이 조성돼 생태계가복원되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한강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살아 숨쉬는 한강= 서울이 거대도시병을 앓듯 한강 역시30년에 걸친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다.생명력을 잃고 있는한강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현재 하루 581만t인하수처리능력을 2010년에는 610만t 규모로 늘려 수질을개선한다. 또 여의도 한강공원의 보트장과 선착장 등을 상류로 이전하고 밤섬 인근구간에 폭 20m규모의 갈대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수변 서식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둔치에는 느티나무·물푸레나무·이태리포플러·갯버들 등이 푸름을 더하고성내천·탄천·반포천·불광천·홍제천·난지천 등 모든한강 지천들이 공원화된다.강동구 고덕동 일원과 방화대교하류 습지는 생태공원으로 꾸며진다. ●즐겨 찾는 한강= 시민공원의 기능을 보다 다양화해 한강을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가꾼다.우선 한강 나루터를 비롯해 경강객주·강변누정·독서당·구암서원·서빙고 등 복원 가능한 문화유적은 최대한 원형을 살린다.또 영등포구 양화동 95일원의 선유도와 난지도 일원이 공원으로 조성된다.뚝섬·잠실·광나루·반포 등의 시민공원에 게임장·댄싱경연장·민속놀이장·마라톤코스 등이 추가돼 시민곁에 바짝 다가선다. 강변 경관도 바뀐다.현재의 고사분수와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분수·제트분수 등이 뚝섬지구 청담대교 상류,종합운동장 전면,여의지구 원효대교,마포대교사이 등에들어선다.또 한강다리마다 특별한 조명기구가 설치돼 환상의 야경도 선보인다. ●가까운 한강= 강변도로가 주변지역을 차단,연계가 어려운 한강에 보행과 자전거 접근로를 대폭 확충해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먼저 한강변의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교량 등에서 도보로 쉽게 한강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간구간 보도가 마련된다.잠실대교∼광진교 구간 등 한강북단의 자전거 도로를 완성해 자전거로 한강을 일주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광진교·한강대교·양화대교에는 자전거램프가 만들어진다. ●내일을 여는 한강= 한강이 서울의 중심적인 발전축이 되고 강남·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있도록 상암·용산·마곡·뚝섬지역을 광역도시공간의 거점으로 확보,지구별로 특화 공간을 꾸민다.특히 이촌·반포·옥수·한남 지역을 특별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건축물의 층수를 제한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확보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끝-
  • 서울 시내버스 20개노선 조정

    내년부터 장지동에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37번 좌석버스를 비롯한 5개 서울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된다. 서울시는 24일 시내버스 3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어 20개 노선에 대한 조정안을확정, 내년 1월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37과 131-1번(면목동∼신설동·도시형),438번(상암동∼공덕동·순환),133-2번(북가좌동∼대림동·도시형),84-1번(신월동∼여의도·도시형) 등 5개 노선이폐지된다. 반면 석계역∼한천교∼원자력병원∼태강중학교를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109번은 구로공단∼영등포시장,522번은 청량리∼회기역과 문정동∼구의동,34번은 이대입구∼서울역,569번은 고덕동∼명일역 구간이 각각 단축된다.122-1번은 여의나루역,485번은 석계역,407번은 하계동 차고지까지 각각연장 운행된다. 이밖에 정릉∼개포동간을 운행하는 16번의 경우 봉은사구간을 학동로로 바꿔 운행하는 등 7개 노선은 부분적으로변경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고덕지구 재건축 본격 시동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재건축이 급류를 타고 있다. 고덕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이 일대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는 모두 8개단지 1만1,500여가구에 달한다.지난 83∼84년에지어진 18∼19년된 아파트들이다. 이중 일부 아파트는 최근 조합창립총회를 열거나 시공사를선정하는 등 재건축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추진상황] 8개단지 가운데 시영아파트와 주공1·2·3·4단지 8,800여가구의 사업추진이 빠르다. 시영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6월 23일 창립총회를 거쳤으며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공아파트 중에는 1단지와 4단지가 이달초 각각 조합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시공사는 2곳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주공 2단지는 내년 상반기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시공사를선정한다.변우택 재건축추진위원장은 “내년쯤 조합설립 총회를 열 계획이다”며 “시공사는 내년 7월 도시주거환경정비법이 발효된 후에 정할 것인지 아니면 그전에 할 것인지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공3단지는 지난해 10월 조합창립총회를 마쳤으며 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선정키로 했다. 이들 아파트는 현재 안전진단을 신청하거나 준비중이다.2003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지만 암사·명일지구보다는 다소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세동향] 작년 9월까지만해도 평당 지분가가 600만원 안팎이었지만 요즘은 1,000만원대다. 상승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가격대는 아직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주의할 점] 고덕동 일대 아파트에 투자할 때 평형만보고투자하면 안된다.지분을 봐야 한다. 시영아파트 13평형 지분이 17평에 달하는 등 대부분 넉넉한 편이지만 지분에 차이가 나는 곳도 있다. 가격은 평형보다는 지분에 의해 좌우된다. 또 사업추진시기가 제각각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부분 1983년과 1984년에 지어졌지만 추진시기는 몇년씩차이가 날 수도 있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이후에나 순차적으로 이뤄지리라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고덕지역의 가격이 많이 오른것은 사실이지만 사업추진시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가격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다만,지구단위 계획 등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성급한 투자는 금물이다”고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약수터 8.5% ‘못마실 물’

    서울시내 약수터의 8.5%가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시내 약수터 378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8.5%인 32곳의 물이 음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부적합 사유로는 대장균 기준 초과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세균 9곳,대장균·일반세균 기준 모두 초과 1곳,유기물 과다 1곳 등이었다. 서울시는 이들 약수터의 이용을 일시 중단시켰으며 분기별검사에서 4차례 연속 부적합판정이 나오면 폐쇄조치할 방침이다. 부적합판정 약수터는 다음과 같다.▲대장균=돌산(부암동)버드나무(옥인동) 오동(번동) 번동(번동) 수암계곡샘(상계4동) 녹수(녹번동) 수색(수색동) 안산천(봉원동) 안산헬스(봉원동) 안천(봉원동) 용천(홍제3동) 개화산 진로아파트뒤(방화동) 동작(동작동) 가재샘(신림9동) 국사봉 왼쪽(봉천1동) 제1약수(신림10동) 용두천(개포동) 궁마을(수서동) 일출(고덕동) 아카데미밑(수유동) 유석조기회(수유동) ▲일반세균=매봉(옥수동) 보현정사(상봉1동) 태능지구(묵1동) 녹천샘(월계4동) 영원암샘(상계1동) 만수(봉천11동) 폭포수(신림9동) 매봉(도곡동) 둔촌1호(길동) ▲대장균·일반세균=범바위(예장동) ▲유기물 과다혼입=남산산악회(한남동)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 청계고가 화물차 운행 철저히 단속해야

    서울 청계고가가 32년만에 상판교체등 보수에 들어간다고한다.콘크리트 상판,아스팔트 등이 너무 낡은데다 곳곳에 균열이 가고 구멍이 생겨 지금까지의 땜질식 공사로는 한계가왔다는 것이다. 걱정스러운 점은 고가로 화물차 등 대형차가 운행한다는 사실이다.우리의 안전불감증이 청계고가에서 제2의 성수대교사건을 불러올까 우려된다.서울시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한다지만 시민 스스로,특히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하루 12만대를 소화해 내는 청계고가를 새로운 도심내 교통요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애써야 하겠다. 김병윤 [서울 강동구 고덕동]
  • 해태유통 채무 1,810억 출자전환

    해태유통은 1일 채권단의 동의하에 법원으로부터 1,810억여원의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10월 법정관리 개시 당시 5,291억원이었던 전체 채무액은 출자전환과 면제 이자 등 1,370억여원을 뺀 2,106억여원으로줄어 경영 정상화에 탄력을 얻게 됐다. 또 현재 할인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 고덕동의 백화점을 연내에매각,400억∼4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보유중인 점포부지와 폐점된 점포에 대한 매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선임기자 sunnyk@
  • 화합과 나눔 ‘큰 빛’ 비춘다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종교계에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그동안 종교간 갈등과 종교 단체의 여러 비리가 속출했었는데 종교간 벽을 넘는 교류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차원에서이같은 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단순한 종교벽 허물기를 넘어 타종교 이해와 협력,그리고 불우이웃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예년과 대비된다. 우선 조계종 총무원과 사찰들이 일제히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플래카드를 내걸었거나 걸 예정인 가운데 조계종 서정대 총무원장은21일 조계사 앞 우정로에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개신교와 천주교에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정대 총무원장은 특히 종교간 화합 실천 차원에서 지난 19일 오전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립 양로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위로하기도 했다.조계종 포교원장 정련 스님도 최근 주간 불교신문에 ‘예수님 탄생일을 맞아’라는 기고문을 실어 이례적으로 성탄절을 축하하면서 성탄절의 참의미를 강조해 기독교계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앞서 불교,개신교,천주교,유교,원불교,천도교및 민족종교협의회등 7개 종단의 중견 성직자와 대학생 등 4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타종교 성지와 유적지 순례행사를 갖고 있다.2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각 종단 성지를 돌아보면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각 종단의 고유 종교의식을 함께 체험해 많은 종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종교계의 노력도 적지 않다.기독교 공동대책위는 24일 숭실대 정문 앞에서 숭실대측으로부터 강제철거를 당한 숭실상가 철거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예배를 갖고주민들을 격려한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는 24일 경기도 마석 필리핀공동체 예배소와 경기도 포천 동고교회,서울구로교회에서 필리핀,방글라데시 등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성탄예배를 열어 이들을 위로한다.이자리에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대사회성명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랜드 노사 정상화를 위한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홍성현 목사)는 22일 노원구 중계동 아울렛 앞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동완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난받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갖는다.조계종도 19일 서울시립 양로원을 시작으로연말까지 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며,천주교 마산교구장인 박정일 주교는 21일 진주교도소를 방문,재소자들을위한 성탄미사를 주례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강동구 “반갑다 음식쓰레기”

    수도권 일대 자치단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가운데 강동구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시설을 갖추고 인근 자치단체의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수익증대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지난해 6월 고덕동에 하루 처리용량 30t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갖춘데 이어 지난 5월 하루 150t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완공,시험가동 기간을 거친뒤 오는 17일 준공식을 갖는다.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은 하루 3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8t의 퇴비원료를 생산해낸다.또 사료화시설은 하루 150t의 음식물쓰레기로 18t의 사료원료를 만들어낸다. 강동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80t.이중 10t은 인근 수도권 농장에서 수거해가고 30t은 퇴비화시설에서,40t은 사료화시설에서 각각 처리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해왔다. 자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도 남는 용량은 인근 자치단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이용된다.강동구는 인근 자치단체의 음식물쓰레기처리비용으로 t당 6만1,000원을 받아 연간 17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퇴비도 t당 2만2,000원에판매,연간 5,000만원의 부수익을 챙길 수 있다. 김충환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9억원에 이르는 매립비용을 줄일 수 있고 타 자치단체 음식물쓰레기도 처리,수익증대와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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