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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고근로자 복직/노사 당직자 문제”/노동부 밝혀

    노동부는 25일 「전국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특별위원회」(전해투)가 해고자복직을 요구하며 잇달아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고자 복직은 노사 당사자의 문제로 개별기업의 인사에 정부가 개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 한미일 외무장관급 뉴욕서 회동 가능성

    【도쿄 연합】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상은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회의 참석을 위한 방미기간중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 등과 회담을 갖고 난항을 겪는 대북 경수로 제공 문제에 대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미·일 외무장관회담에서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미·일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한편 다른 선진국들에게도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캔터,대일제재 강력시사 기자명:윤청석 부서명:국제2 【도쿄◎】미키 캔터 미 통상대표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미일포괄경제협의의 자동차및 부품분야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 달에라도 제재 리스트를 발표하는 등 대일 제재에 들어갈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캔터대표는 요미우리신문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오는 5월초 열리는 양국각료 협상을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이 협상에서도 진전이 없을 경우 다른 방안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시사했다. 5월 4일부터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양국 각료협상에는 일본측에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이 참석하며 두나라는 이에앞서 다음주 초부터 워싱턴에서 자동차분야에 대한 차관급 협상을 시작한다. 캔터대표는 이와 관련,『우리는 영원히 기다리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는 한편 일본 관료조직을 『유연성이 결여돼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 자 입 력 가제목:미­일 자동차협상결렬 기자명:윤청석 부서명:국제2 【워싱턴◎◎】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의 일본진출을 확대키 위한 미·일 양국간 실무회담이 거의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14일 미국 관리가 밝힘에 따라 오는 17일 열릴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할 희망이 무산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측의 제프리 가튼 상무부 차관,이라 사피로 통상대표부 총영사와 일본측 대표들이 갖게 될 고위급회담의 준비회담성격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워싱턴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근본적인 문제에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양측 실무진들이 미국산 자동차의 대일 판매망 확대와 미국산 자동차부품의 대일수출 증대에 관한 핵심사항들에 대해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특히 미국산 자동차부품의 수출증대 문제는 논의 조차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관리는 그러나 이번 실무회담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단 한가지 소득이라면 회담이 깨질 경우 미국은 일본에 보복관세를 매기는등 전면적인 무역전쟁도 불사한다는 태도에 조금의 후퇴도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돌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키 캔터 미통상대표는 향후 수주일내에 양국간 회담이 타결되지 않으면 일본상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자동차 무역역조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6백억달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 김대중 아태이사장/오늘 일본방문 출국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오는 16일까지 7일동안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10일 상오 출국한다. 지난 73년 도쿄납치사건 후 22년만에 일본을 방문하는 김이사장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상,도이 다카코 중의원의장,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다케시타 노보루 일한의원연맹회장 등 일본 정계지도자들과 만나 남북관계와 아시아민주화를 위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일 「광역자치단체」 오늘 선거/64개 현지사·의원·시장 선출

    ◎정당지지 하락으로 무소속후보 부상/자민·사회·신진당 도쿄·오사카서 고전 9일 치러지는 일본의 통일지방선거는 93년 총선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적 선거이다.이번 선거는 한국으로 보면 광역지방자치단체 선거에 해당한다.선거는 도쿄,오사카,홋카이도,이와테현등 13개 도도부현 지사,43개 도도부현 의원,홋카이도의 삿포로 시장,10대 도시 의원이 대상이다. 일본은 지난 93년 총선이후 선거없이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으로 정계가 재편돼 왔다.그러나 언제든지 분열과 합종연횡으로 갈 수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잠재해 있는 불안정한 상태다.사회당은 몰락이 예상되고 있고 보수­보수연합정권의 출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일본정치는 국민의 심판을 통해 걸러지는 첫 무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 통일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지정당 없음」이 크게 늘어난 현상.아사히신문 조사에 의하면 소위 「무당파」가 지난 총선전 38%선에서 57%수준으로 늘어났다.유권자도 지지정당 없는 사람들이 늘었을 뿐 아니라 출마자가운데도 정당추천조차 없는 무소속후보가 늘어났다.선거는 정당보다는 개인이 전면에 내세워지고 있는 양상이다. 무당파의 증가는 정당들이 차별화가 가능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 데도 이유가 있지만 기존의 정당체제와 정치인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일본국민은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는 새로운 정치체제의 탄생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물론 최근 일본사회의 흐름으로 볼때 보수 우익화의 우려도 있을 수 있다. 일본 정당들은 무당파의 증가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바닥권을 헤매는 사회당은 물론 자민당 신진당 모두 선거결과를 쉽게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무소속이 대약진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스즈키 순이치 현지사의 16년 도정을 이어받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였던 이시하라 노부오 전관방부장관이 무소속후보와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여론조사로는 자민·사회·공명의 추천을 받고 있는 이시하라 후보와 무소속의 아오시마 유키오 후보(참의원)가 각축을 벌이고 무소속의 이와쿠니 데쓴도 전이즈모시장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사카에서도 자민·신진·사회·공명의 추천을 받은 과학기술청 사무차관출신의 히라노 다쿠야 후보가 무소속의 요코야마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정당간에 불을 뿜는 선거다운 선거는 자민당과 신진당이 대결하는 이와테현,미에현,아키타현과 자민당과 사회당이 대결하는 홋카이도정도다.신진당은 최근 지지율 저하로 고민해 오던 터여서 3개현 지사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자민당과 신진당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도 당내부의 권력과 영향력을 놓고 힘을 최고로 결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고노 요헤이 총재등을 중심으로 하는 옛 미야자와파등이 이와테현 선거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반면 오부치 게이조 부총재등 옛 다케시타파는 보·보연합 등을 염두에 두면서 소국적인 자세를 보였다.
  • “대북 수교”제길만 가는 일본/일 의원 대표내한…방북교섭 결과설명

    ◎경수로협상과 연계여부 안밝혀/한국,수교협상 재개 말릴길 없어 냉가슴 한국형 경수로 채택을 둘러싸고 북한과의 「일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한국과 일본간의 공조관계가 완벽하지는 못한 것 같다.미국과 북한간의 경수로 협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든 일본은 북한과의 수교 협상을 계속해나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정부로서는 일본과 북한의 수교문제도 경수로협상에 하나의 지렛대로 삼고싶어 하지만,일본이 우리측의 뜻대로 움직여주는 것 같지는 않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계속됐던 북한 방문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일 방한한 일본 자민당의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부총재등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은 3일 공로명외무부장관과 한일의원연맹의 김윤환회장,양정규간사장,서정화의원등과 오찬을 하면서 방북 교섭결과를 설명했다.그러나 정부로서는 그 결과가 썩 만족스러운 것 같지는 않다.일본측이 경수로협상과 대북 수교교섭 재개 시기와의 연계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측은 『미·북합의의 이행상황과 한미와의 우호관계를 고려해 수교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경수로 협상의 목표시한인 4월21일을 넘겨 북한에 대한 제재가 논의되는 경색국면에 들어가게 된다면,일본으로서도 대북 수교재개 움직임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마냥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 일본측은 『경수로 건설자금의 상당부분을 일본이 대주면서 북한측과 아무런 대화 채널도 없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한다.일본보다 월등히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아무런 대화채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정부의 처지이지만 제3국인 일본측의 이러한 주장을 도외시할 수만은 없다.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외상은 이미 『일·북 수교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5월이면 북한과 일본정부 차원의 수교 교섭이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경수로 협상이 해결되지 않아도 일본측이 북한과의 수교 교섭을 재개할 수는 있다』고 벌써부터 퇴로를 열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내에서는 『차라리 일·북 수교협상을 적극 지원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지렛대로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는 측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실효성이 있는 제안이라기 보다는 일·북 수교의 재개를 말릴 방도가 없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북­일 수교교섭/이달말 북경서

    【도쿄·북경=강석진·이석우 특파원】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교섭이 4월말쯤 북경에서 열릴 것이라고 북경주재 서방 외교소식통이 3일 밝혔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상은 지난 2일 NHK 대담프로에서 오는 5월중 협상시작을 시사했으나 이 소식통은 『고노가 이 프로에서 정확한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지난 3월말 일본 여당대표단의 북한 방문에서 정부간 교섭재개에 대해 의견이 일치된 만큼 가급적 빨리 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4월말 회담을 주장했다.
  • 일 여당 대북교섭 주도권 다툼/3당대표단 28일 방북 성사 안팎

    ◎당내 헤게모니와 맞물려 이전투구 양상 일본의 연립여3당 대표단이 28일 북한을 방문한다.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의 재개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일본 정계는 대북한 교섭을 놓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세 거물의 막후 움직임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정조회장.지난 22일 여당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북한 노동당과 합의할 공동선언문 초안을 마련하는 자리.가토 회장은 문구 하나하나에 의견을 내놓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한 회의참석자는 『그가 삽입한 말 가운데는 「자민당답지 않은 용어」가 많았다』면서 『이미 북한 노동당과 상당한 협의를 거친 것 아닌가』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실 가토 회장은 지난 몇달동안 여당대표단의 북한 파견을 성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일본의 도쿄신문은 그가 지난 1월 비밀리에 이홍구총리를 만나 대표단 파견을 위한 환경을 정비했다고 전한다.이어 2월에는 정조회장 대리인 호리 고스케 전 문부상을 싱가포르에 보내 북한측과 교섭을 갖도록 했다. 가네마루 전의원 등 다케시타파가 독점해온 대북한 접촉 분야에 미야자와파인 가토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당내에서는,특히 다케시타파의 후신인 오부치파에서는 「일 추진이 서투르다」,「왜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불도저처럼 밀어붙여 끝내 성사시키고 말았다.이에 대해 정계에서는 그가 「새 실력자」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고 오부치파를 공략한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단장인 와타나베씨도 의욕적.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은 그의 외상 시절 중단됐다.그는 이번 기회에 자신의 손으로 매듭을 풀기를 희망하고 있다.요즘 그는 외무성도 놀랄 정도로 북한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부총재까지 역임하다 지난해 탈당 소동을 벌여 입지가 약화됐다.이번 일은 재기의 좋은 기회.지난 23일 고노 총재와 만난 그는 「정부교섭재개 의사전달」 역할 이상의 재량권 부여를 요청했다.그는 여3당 방문시 결정되는 사항을 정부가 이행할 것을 담보하라고 요구할 태세다. 구보사회당서기장도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북한은 사회당 몫이라는 등식이 깨진데 대해 착잡하지만 자민당에 내맡기기만 할 수는 없다.북한은 이미 자민당과의 직접 교섭에 발벗고 나선 인상이다.이번 여당대표단의 북한 파견 문제도 북한은 조총련과 사회당을 거치지 않고 자민당과 직접 교섭했다.사회당의 대표단 참가여부로 양보를 얻어낸 그는 요즘 자신의 역할을 놓고 또 다시 장고에 들어가 있다.
  • 김대중 이사장 새달10일 방일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김이사장은 지난 73년 이른바 「김대중납치사건」후 22년만인 이번 일본방문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상,도이 다카코 중의원 의장등 일본 정계지도자들과 만나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개별 임금협상의 완충역 기대/임금연의 「가이드라인」 의미

    ◎노­경총 대신한 사실상 올 임금협상 잣대/수용땐 고·저임 틈새 6%정도 좁아질듯 「95년도 임금연구회」가 21일 발표한 적정 임금인상률은 단 한차례의 회의도 열어보지 못하고 무산된 한국노총과 경총간 임금합의를 대신한 정부의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다. 임금연구회의 임금인상안을 정부가 고스란히 받아들여 올해 임금교섭 지도지침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연구회가 제시한 적정 임금인상률 범위 5.6∼8.6%는 노총(12.4%)과 제2노총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총건설준비위원회」(14.8%) 등 노동자단체와 사용자단체인 경총(4.4∼6.4%)이 독자적으로 제시한 임금인상률과의 엄청난 차이를 좁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 내달부터 본격화될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을 앞두고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각 단체의 임금인상률에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연구회의 임금인상안은 생계비만을 고려해 산출한 노총이나 기업의 지불능력만을 따져 제시한 경총의 그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방식에 근거해 산출된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회는 국민경제 실질노동생산성 증가율에 물가상승률을 더한 실제임금인상률에서 임금협약에 따른 임금인상과는 별도의 연말 특별상여금 등을 고려한 임금부상률을 뺀 수치를 적정 협약인상률로 산출한 것이다. 이같은 공식에 따라 산출된 인상률이 7.1%로 연구회는 해마다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5%씩의 범위를 두어 고임의 대기업은 하한선을,저임의 영세기업은 상한선을 임금교섭의 기준으로 삼도록 권고했다. 이처럼 5.6∼8.6%의 임금인상 준거를 기업별 임금수준에 따라 적용하면 임금격차가 6%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연구회측은 밝혔다. 그럼에도 연구회의 임금가이드라인에 대해 노·경총은 물론 일선 사업장 노사가 상당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겉모양은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정부가 수용한 형식이나 속을 들여다보면 임금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노사자율원칙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개별기업에서는 연구회가 제시한 적정 임금인상률을 무시하고노총과 경총의 독자안을 기준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전망이다. 따라서 4월부터 본격화될 임금협상을 앞두고 개별노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설득이 중앙노사간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시도된 새로운 임금정책의 성공을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임금 인상률 정부간섭 없었다”/김대모 노동연구원장 인터뷰 「95년도 임금연구회」에 참여해 올해 적정임금인상률을 산출한 김대모 한국노동연구원장은 『노사 모두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고 충정을 가진 학자들이 모여 고심끝에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학자들 사이에 한국노총이 사회적 합의를 거부한 지난해 11월부터 노·경총 합의가 어려우면 우리들이 나서 적정한 임금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들이 있었다』면서 『올들어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해지면서 2주전 공식회합을 갖고 작업에 착수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임금교섭 구조나 최근 수년간의 교섭관행 및 교섭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기업단위의 임금교섭을 보다 합리화·효율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민경제 차원의 임금인상 기준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원장은 이와 관련,『우리가 임금인상률을 산정할 때 사용한 「거시임금결정모형」은 연구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물론 학계에서 보편화된 공식』이라고 밝히고 『중앙노사가 협상을 통해 전국단위의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앞으로도 중앙단위 협상이 어려울 경우 계속 이 모델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금연구회가 적정 임금인상률을 발표한 뒤 노총은 정부가 임금연구회 구성을 의뢰했고 연구회는 정부차원의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 것에 불과하다고 즉각 성토하고 나섰다. 김원장은 이에 대해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받은 적은 없다』면서 『노동계에서 우리의 작업을 오해할 것이 가장 염려스럽지만 회원구성이나 임금수치 등에 대해 정부의 간섭을 배제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 “일,안보리 상임국 진출합의”/유엔총회 의장

    ◎“불 시라크도 도 ­일 진출 지지” 【도쿄·파리 교도 로이터 연합】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는데 대한 유엔내에서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아마라 에시 유엔총회 의장이 밝혔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16일 말했다. 또 프랑스 대통령선거전에 나서고 있는 공화국연합(RPR)의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도 외교정책 정강을 통해 일본과 독일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피선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일본 외무성 관리들은 일본을 방문중인 에시 의장이 이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국가 수가 얼마인지를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일 나카소네 정치생명 “풍전등화”/4등당선 지역구 오부치와 결합

    ◎인기도 뒤져 비례대표 전락위기 관록의 정치인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77)전총리가 최근 정치생명을 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80년대 국제무대에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나카소네지만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지역구를 내놓으라는 압력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난 47년부터 일본 중부의 군마현 제3선거구에서 18번 당선했다.지난 선거까지 군마3구에서는 자민당에서 나카소네 전총리 말고도 후쿠다 야스오(복전강부·48·재선·후쿠다 다케오 전총리의 장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58·11선·자민당부총재)등이 당선해 왔다.이 가운데 후쿠다 의원의 아버지인 후쿠다 전총리와는 선거때마다 득표율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져 「복·중전쟁」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나카소네 전총리는 하지만 중앙무대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선거구에서는 후쿠다와 오부치에게 뒤져 왔다.지난 선거에서는 사회당의 야마구치 쓰루오의원에도 뒤져 4등으로 당선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더 험난하다.지난해 선거제도가 바뀌면서 4명을 뽑던 선거구가 둘로 나뉘고 정원이 2명 줄었다.자민당내에서 누군가 한명은 탈락이 불가피하다.후쿠다 집안은 떼놓은 당상격이고 오부치부총재는 선거구조정 소위원회를 맡고 있는 실력자.오부치 부총재는 신군마5구를 택하고 어디서 나와도 당선가능한 후쿠다는 남부인 신군마4구를 주며 역시 신군마4구가 기반인 나카소네를 비례대표로 밀어내기로 복안을 마련했다.이러면 신군마4구에서 다시 「복·중전쟁」이 일어나고 자신은 여유있게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오부치가 지난달 23일 나카소네를 찾았다.『총리를 거친 원로들은 비례대표로 나가주셔야죠』하고 운을 뗐다.나카소네는 『나는 이제 일개 병졸일뿐.당간부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거부했다. 여기에 후쿠다씨는 득표율등을 감안해 신군마5구를 택하겠다고 선언했다.50년 벌여온 복·중전쟁이 1백년 지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졸지에 오부치와 나카소네의 「중·소전쟁」으로 돼 버렸다. 하지만 오부치가 좌장인 소위는 나카소네를 비례대표로 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비례대표가 되면 「뿌리없는 풀」신세가 될 것은 뻔한 일.의원직을 물려주기도 어렵고 영향력도 낮아진다.비례대표를 기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제 조정안은 고노 총재의 손에 넘어가 있다. 정계원로인 나카소네는 군마의 산길을 홀로 걸으며 고군분투할 것인지 비례대표라도 누릴 것인지 어려운 선택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일 자위대 미제 헬기 60대 도입/「블랙호크」18억불 규모

    ◎고노외상­먼데일 주일대사 합의 【도쿄 AFP 연합】 일본 자위대는 미국 시코로스키사에 18억달러 어치의 UH­60J블랙호크 수송 헬리콥터 60대를 주문했다고 일본 업계 소식통들이 10일 말했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 외상과 월터 먼데일 주일 미대사는 이날 양국간의 헬기 구매거래에 관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외무성은 그러나 구매 헬기 수와 거래액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굴지의 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 자회사인 시코르스키는 현재 대당 가격이 3천만달러인 블랙호크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이번 일본의 거래액은 모두 18억달러에 이른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말했다. 일본은 유럽 방산업체의 치열한 시장 판매 경쟁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미국방산업체의 주요 시장이 되어왔으며 프랑스의 아에르스페시알사도 일본의 이번 헬기구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시코르스키사와 치열한 수주전을 펴왔었다.
  • “환시 적극 개입”/일 정부,긴급회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3일 엔화 환율의 급등과 관련,선진 7개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엔화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적극적인 시장개입 자세를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 주재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장상,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 등 관계 부처장관 협의를 갖고 최근의 환율 변동은 경제의 기본적인 조건을 바르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해 환율시장의 움직임을 강력히 견제했다.일본 정부는 또 선진7개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면서 환율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로 해 독일및 미국 등과의 협조 아래 대규모 개입에 의한 엔화 안정책을 실시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 일,「명성황후」 시해 사죄키로/과거사 재정리 차원

    ◎문안·시기 한국과 협의/일인자행 시인,외교문서 공개/10월 이전/일정부 가담정도 밝힐지 관심 일본 정부는 명성황후시해 1백년을 맞아 금년중 이 사변이 일본인에 의해 자행됐음을 시인하고 한국민에 사과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올해 종전5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과거사를 재정리하는 차원에서 한국정부와 이같은 사과 원칙에 합의했으며 구체적 사과문안과 발표형식및 시기등이 양국간에 협의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일본의 사과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선의 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살해된 점은 매우 불행한 일로 한국민에 사죄한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과문공표는 명성황후 시해일인 10월8일 이전에 관계장관이 입장을 표명하거나,국회의원이나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 고위관계자가 답변하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명성황후 시해 당시의 조선과 일본사이에 오간 외교문서등 관련자료를 일본측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명성황후 시해에 어느정도 직접 가담했는가를 밝히는 내용을 사과문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양국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황후는 1895년 10월8일 새벽 당시 일본의 전권공사 미우라고노(삼포오루)의 지시를 받은 후지가쓰 아키(등승현)등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당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그러사 사변직후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가 조선정부 내부의 권력투쟁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친일관료들을 동원하여 이주회·박선우 3명을 시해범으로 날조,처형한 바 있다.
  • 일 부전결의 노력/고노외상 밝혀

    【도쿄 연합】 일본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은 27일 『연립여당 3당이 겸허한 태도로 종전 50주년을 맞아 적절한 결의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 답변을 통해 종전 50주년에 즈음한 국회 부전결의 채택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 한∼일∼러 광케이블 개통/총 1천7백61㎞/어제부터 본격 가동

    한국∼일본∼러시아를 잇는 총길이 1천7백61㎞의 해저광케이블(R­J­K)이 15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상오 서울광화문 본청 대회의실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장경우 국회체신과학위원장,조백제 한국통신사장,야마시타 일본대사,보딘 러시아 우전부차관,진 피터랄센 덴마크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홍부총리는 소스코비치 러시아 제1부총리,고노 일본 부총리겸 외상과 서울∼하바로프스크∼도쿄를 연결하는 3국 영상회의를 갖고 기념메시지를 교환했다.3국 정부대표들은 영상회의가 끝난뒤 소스코비치 제1부총리의 제의로 각자 자신들의 양손을 맞잡는 「영상 악수」를 나누며 우호협력을 다졌다.
  • 한­일­러 해저 광케이블 15일 개통

    ◎1천7백㎞… 전화 1만5천회선 용량 우리나라와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총 길이 1천7백여㎞의 해저광케이블(R­J­K)이 오는 15일 개통된다. RJK 해저케이블은 부산과 일본 나오에쓰(직강진),러시아 연해주의 나홋카시를 연결하고 있으며,독도 북쪽 10㎞ 지점의 해저분기점을 중심으로 3개국을 이어준다. 이 케이블에는 5백60Mbps급(초당 5억6천만 비트 전송능력)시스템을 설치,음성과 문자는 물론 동화상까지 전송이 가능하며 전화 1만5천1백20 회선 용량이다.따라서 전화선으로 이용될 경우 동시에 8만명이 통화를 할 수 있다. 케이블 건설에는 우리나라의 한국통신과 데이콤을 비롯,14개국 21개 통신사업자가 참여,지난 93년 6월 협정체결 이후 2년간 모두 8백억원을 투입했다.이 케이블의 완공으로 한국통신은 3천6백90회선,데이콤은 1천80회선의 국제전화 및 전용회선을 각각 확보했다. 한편 15일 개통식은 서울(한국통신)과 하바로프스크(음악당),도쿄(일본전신전화)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개통식에는 우리나라의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러시아의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수상,일본의 고노(하야) 부총리겸 외상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화상회의를 통해 기념메시지를 교환하는 등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 북 경수로 지원 원칙/한·일,불변 재확인/양국 외무회담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한 공로명 외무장관은 11일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상과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문제등 한일 두나라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 장관과 고노외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경수로 지원과 관련 북미합의의 이행에 있어 남북한 관계의 진전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 자위대 하이테크무장(일본 「21세기 야망」:7)

    ◎핵·우주기술 확보… 군사강국 “줄달음”/H2 로켓 등 개발 박차… 언제든지 무기전용/플루토늄 15년내 90t 비축계획 착착 진행/해군력 아주최강… 최첨단 이지스함 3대 보유 『우주를 돌고 있는 지구는 장대하고 아름답습니다』.일본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의 우주에서 본 「지구 예찬론」에는 일본의 우주개발 야망이 담겨 있다.그녀는 지난 94년 7월10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를 비행하던중 다나카 마키코 과학기술청장관과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고노 요헤이 외상과의 3각 위성통신 대담에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말했다.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그녀의 대담모습은 일본열도를 흥분시켰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우주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환호했다.일본은 독자적인 우주개발의 준비로 우주비행사를 미국 우주왕복선에 동승시키고 있으며 그녀는 두번째이다.일본 우주비행사는 21세기 어느날 미국이 만든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일본이 만든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지 모른다.일본은 미국,러시아,유럽국가들이 예산부족등으로 우주개발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제대국의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무인우주왕복선 「HOPE」를 개발하는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94년 2월 순국산의 대형 H2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미국·유럽·중국등이 독점해온 우주사업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일본은 더 나아가 H2로켓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고체연료 추진식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우주개발 집념은 그동안 크게 뒤떨어져 왔던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이 되겠다는 야망이다.우주강국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군사강국으로 가는 길이며 로켓등 우주개발기술은 언제든지 최첨단 군사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H2로켓에 장착된 대기권 재돌입 실험장치나 관성유도장치 「자이로」등도 군사전용이 가능하다.세계 최초로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자이로」는 로켓이 스스로 비행위치나 자세를 파악,목표를 향해 궤도 수정할 수 있는 유도장치로 대륙간탄도탄(ICBM)에 전용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말한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도『H­II 로켓은 ICBM 기능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첨단기술은 이같이 군·민양용기술(DUT)이다.때문에 세계 최첨단 기술대국인 일본은 자동적으로 군사기술대국이 되고 있다.일본 방위산업의 무서운 저력이 여기에 있다.일본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특히 미국무기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걸프전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이다.미국은 걸프전의 승리로 열광했지만 첨단무기의 전시장이었던 걸프전의 또 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등 제3세계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도 검토하고 있다.방위청은 TMD구상을 군사기술 혁신과 군사력의 증강 차원에서 참여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방위청은 또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같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일본은 스텔스 전투기를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중에 하나인 미국의 F15와 대체하기 위해 200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의 또 다른 주력기종이 될 차세대 전투폭격기(FSX)가 지난 1월 일본의 세계적 군수업체 미쓰비시(삼릉)중공업에 의해 공개됐다.FSX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88년부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투폭격기는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공상무기」에 가깝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본의 21세기 항공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항공자위대뿐만이 아니다.해상·육상자위대도 무기의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육상자위대는 주력 전차를 성능이 우수한 「90식 탱크」로 교체하는등 첨단무기로 바꾸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하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 전함중의 하나인 이지스함(7천2백t)은 일본해군의하이테크화를 대변하고 있다.최첨단 장비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나다.일본은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1척을 더 건조한다.일본은 또 구축함(일본은 호위함이라 부름)을 60여척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7함대의 3배보다 더 많은 수다.일본 해군력은 아시아 최강이 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양·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일본은 더욱이 대형 수송함(8천9백t)을 건조할 계획이다.신형 수송함은 그러나 단순한 수송함이 아니라 개조부품을 사용하면 48시간내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군사강국으로서의 약점은 항공모함과 핵무기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일본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기술력과 대량의 플루토늄(30∼40t)을 갖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2010년까지 90여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예정이다.일본은 비록 핵무기는 만들지 않고 있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재처리시설과 함께 고속증식로 「몬쥬」의 건설을 강행하는등 핵무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21세기 일본은 하이테크화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과 우주기술도 갖춘 군사강국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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