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램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화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질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0
  • 벚꽃과 일본 장례풍습/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나라꽃은 곧잘 그 나라 「국민성」과도 비교되곤 한다.일본의 경우 화사하게 피었다가 함박눈처럼 한꺼번에 져 내리는 벚꽃의 모습이 일본인들의 행동과 닮았다고 말하는 논자도 있다.그 말에 수긍하느냐 여부는 각자 나름이지만 여하튼 일본인들은 피고(살고) 지는(죽는)데 독특한 점이 있는 듯하다. 자민당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 부인 다케코여사가 13일 숨을 거두었다는 부음을 접하면서도 「역시 일본인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다케코여사는 수년전부터 지병으로 앓아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초까지 부군인 고노외상과 동행해 외국을 다녀오는 등 꼿꼿하게 내조해 왔다. 올해 53세인 그녀가 결정적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5월.6월들어서 재입원한 뒤에는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됐다.그동안 고노외상은 선진7개국 회담에 참석하랴,오는 23일 참의원선거에 대비하랴,자민당총재와 외상의 업무로 영일이 없으면서도 출근전과 퇴근시 병원을 들러왔다고 한다. 하지만 참의원 선거가 점점 불을 뿜게 되면서 고노총재는 13일 다케코여사의 비보를유세현장인 다카마쓰시에서 들을 수 밖에 없었다.예정을 앞당겨 비행기편으로 귀경하면서도 주위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동안 고노외상이 부인의 지병으로 쓰라린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자민당의 모리간사장등 불과 몇명 뿐이었다고 한다.무라야마 총리도 7월 들어서야 고노집안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진다. 다케코여사는 지난 6일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 때 참의원 지원유세에 오르는 부군에게 「힘내세요」라고 오히려 격려했다.상주가 된 고노총재는 14일 상중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유세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지난 1월 한신대지진때를 비롯해 각종 사고시 일본인들은 가족이 죽어도 울고불고 쓰러지기 보다는 손수건으로 눈물 한 두방울 찍어내고는 곧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를때 유족들이 밤샘을 하지않고 집으로 돌아가 쉬는가하면 커다란 무덤을 만들지 않는 장례풍습등을 보면서 「꽃이 지는 모습」이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 김윤환 총장 방일

    민자당 김윤환 사무총장이 한일의원연맹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9일 하오 출국한다. 김 총장은 11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고노 요헤이 일본외상,다케시타 노보루 일한의원연맹회장,미야자와 기이치 전총리 등과 만나 대북 쌀지원 및 일·북수교문제,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각협력체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미­일 마지막「차담판」/제네바/“개방”­“방어” 맞서 타결 불투명

    【제네바 AP AFP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25일 밤 미국은 자동차 분규와 관련해 일본과 완전한 타결을 보지 못하면 일본에 대해 무역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캔터 대표는 미국의 무역제재를 앞두고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과 26일 마지막 장관급 회담을 하기위해 제네바에 도착한 뒤 이같이 밝혔다. 캔터 대표는 타결전망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 채 『우리는 현시점에서 모두 현실적인 입장에 있다』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시장을 개방하는 방도를 모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나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26일 하오 제네바에 도착한 하시모토 통산상은 25일 도쿄의 자민당 집회에 참석해 캔터 대표와 회담하면서 일본의 이익을 강력하게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이번 회담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중에 후회할 만한 사항을 타협하지는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지지통신은 전했다.이 통신은 이와함께 하시모토 통산상이 제네바로 출발하기전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 김용순 월내 방일

    【도쿄 연합】 북한의 대외정책 책임자인 김용순 노동당 비서가 일본 연립여당 초청으로 빠르면 이번달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일·북한 관계 소식통은 양측이 쌀 제공문제에 정식 합의한 뒤 김용순 비서가 일본을 공식 방문해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자민당 총재) 등 정부 고위층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항공·차분쟁 대화로 타결”/미 국무,일에 회담 요청

    【워싱턴 교도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자동차 및 항공화물과 관련한 무역분쟁을 해결하고자 하는 미국 정부의 희망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미·일 관계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노 요헤이 일본 외상과 오는 26일 회담할 것을 요청했다고 미국무부가 20일 밝혔다. 니콜라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크리스토퍼 장관과 고노 외상이 무역 분쟁과 다른 양국간 문제에 관해 우호적인 전화통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미국은 19일 일본에 대해 항공화물운송 규제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오는 28일의 자동차 관련 분쟁 해결 시한을 앞두고 거듭 보복 조치를 다짐하고는 있으나 무역분쟁으로 인해 일본과의 포괄적인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원만한 사태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 대만 총통 방문 불허/일 고노 외무장관 밝혀

    【도쿄 로이터 연합】 고노 요헤이 일본 외무장관은 13일 일본은 이등휘 대만 총통의 일본 방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총통의 방일 허용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일·중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 공권력 성소투입 항의/범종교 연대회의 결성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인 3백여명은 12일 명동성당과 조계사에 공권력이 투입된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범교단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정부는 전근대적이고 강압적인 노동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하오 4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소회복을 바라는 종교인 1천인 선언」이라는 성명을 내고 『명동성당을 비롯한 몇몇 종교 시설들은 그동안 민주화와 통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성역으로 확보한 곳』이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이같은 성소를 마땅히 보호하고 한국통신 노동자들을 비롯한 구속·수배·해고노동자를 원상회복 시키라』고 말했다.
  • 일 국회 「침략반성 결의」 서둘라(해외사설)

    자민당 귀하 자민당이 사회당위원장을 총리로 모시기로 결단한지도 1년이 됐습니다. 전후50년 국회결의가 연정3당의 정권합의 내용에 포함돼 있었음에도 불구,구체화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당과 신당 사키가케가 추구하는 것처럼 과거 「침략행위」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을 명기하는게 왜 「역사의 일방적인 단죄」입니까? 그같은 자민당의 주장은 아시아의 상식에 반하는 것이며,아시아 해방전쟁이라는 주장에 이르러서는 자민당내에서도 귀를 닫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같은 전쟁관이 자민당내에서 아직 뿌리깊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패전은 「미국의 기술과 물량에 진 것」이라고 규정해 아시아에 민중에 대한 가해의식이 희박한 상태에서 전후 보수정치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자민당에는 이시바시처럼 전쟁전부터 영토확장주의를 엄하게 꾸짖은 논객도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는 총리에 취임하자마자 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로서 그 뒤를 이은 사람은 만주국의 고관을 지냈고,도조내각의 각료로서 A급 전범용의자로 수감돼 있던 기시였습니다.냉전에 따른 미국의 방침전환이 「반공」주의자인 그의 석방을 가능케했지만,기시를 최고권좌에 취임시킨 것은 자민당이었습니다. 그러한 경위에서부터 생각할 때 「침략」과 「식민지」를 반성하지 않는 자민당의 체질을 잘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냉전이 끝난 것처럼 시대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최근에는 자민당총리도 「침략적 행위」와 「식민지」란 말을 종종 입에 담았습니다.역사교과서에도 그렇게 쓰여 있고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국민은 없습니다. 아시아의 평화·우호가 중시되는 시대이기 때문이겠지요. 자민당내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만장일치 결의가 어렵다면 생각이 같은 의원들이 당파를 초월해 결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무라야마총리는 끊임없이 「중대결의」를 말해왔습니다.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고노총재,이번은 당신이 「중대한 결단」을 할 차례입니다.
  • 진주만 공격 11개월전에/일제,한인징용 계획 수립

    ◎일 참의원 공개 「귀족원 비밀회의록」서 드러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군국주의 체제가 1941년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기 11개월전에 이미 영국·미국과의 대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노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대규모로 징발할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일본 참의원이 이날 공개한 명치헌법하의 전신인 귀족원(일명 추밀원)의 비밀회의록 가운데 1941년 1월 속기록에는 당시 고노에 후미마로(근위문마)총리가 『독일이 곧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영국과 미국은 대륙정책의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대결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에 따른 대비책으로서 「조선 노동자 도입」을 역설한 부분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고노에 총리는 『특히 노동력보급이 곤란하다.탄광노동자 4만여명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동력 충당의 방법으로 『국내노동자 모집,조선노동자 도입등에 관해 응급 특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해 징용조치 실시를 개전이전부터 치밀하게 진행시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또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관련,『대동아를 구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한 뒤 『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말해 전략물자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동남아를 구미로부터 떼내 자원착취를 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 일 우익 「한·중 수탈사」 왜곡입증/일 귀족원 비밀회의록 공개의미

    ◎태평양전쟁에 조선인 징용 준비 확인/“공격대상 미·영” 논리 허구성 드러내 일본참의원의 전신인 명치헌법하의 귀족원(추밀원) 비밀회의록이 5일 모두 공개됐다.비밀회의록은 24건으로 A4판 4백70쪽 분량.그 가운데 전후 미점령군 사령부가 가져간 「미국의 일본 공습 및 상륙에 관한 질의」는 공개대상이지만 자료는 입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중의원이 갖고 있는 비밀회의록의 공개가 과제로 남게 됐다. 비밀회의록의 공개는 대부분 한국에서는 역사학자나 정치학자등에 의해 널리 확인돼 왔으나 일본에서는 극우주의자나 일부 보수정치인등에 의해 제멋대로 왜곡돼 왔던 과거의 침략수탈사가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됐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41년 1월 회의록에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1년전 이미 영미와의 전쟁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었으며 전쟁수행을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착취할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이는 뒤에 징용으로 나타난다. 또 고노에 당시총리는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관련,「대동아 각 민족을 구미의 제국주의로부터 해방한다」면서 「(예상되는 지구전에 대비해)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길은 없다」고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즉 구미로부터 동남아시아를 분리시켜 자원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정치권에서 부전결의등의 채택을 둘러싸고 비뚤어진 역사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시아와 싸운 것이 아니고 영·미와 싸우다가 본의아니게 아시아인에게 폐를 끼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영·미가 일본의 생명선인 유류등의 금수조치를 실시해 전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는 일본 일부 보수주의자들의 논리가 엉터리라는 점이다.고노에총리는 『영·미는 중일사변과 관련,9개국조약에 기초해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이 대륙침략정책을 포기하지않자 영·미가 일본을 준적국화하고 가솔린등 대일수출금지에 이르고 있다』고 말해 모든 원인이 한반도와 만주에 이어 중국까지 마구잡이로 침략을 자행한 일본에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밖에 비밀회의록에는 1894년(한국의 동학농민전쟁에 일본이 개입,청일전쟁이 벌어진 해) 청일전쟁 임시군사비를 심의하는 귀족원 회의가 히로시마에 건설된 대본영의 가의사당으로 의원들이 집합해 열리는가 하면 심의도중 군사비에 관한 사항이라며 속기까지 정지돼 기록이 남겨지지 못하게 되는 등 군의 문민정치원리에 대한 훼손이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45년 3월 도쿄대공습 직후 열린 비밀회의에서는 이미 공습사망자가 5만5천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와관련,한 전쟁작가는 당시 일본이 전쟁을 포기했다면 일본은 원자탄 투하도 피할 수 있었고 일본인 사망자 3백10만명 가운데 2백만명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침략에 눈이 먼 지도자들이 일본국민과 아시아인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꾸역꾸역 밀어넣고 있었던 것이다.회의록 내용을 살펴본 도쿄도립대 사사키 류지교수등은 「고노에내각은 절망을 선택했다」,「무책임한 체계의 공허함을 본다」면서 침략의 역사에 강한 비판을 가했다. ◎일제 비밀회의록 요지 일본 참의원은 18 91년부터 19 45년까지 명치헌법하의 귀족원에서 행해진 비밀회의록을 5일 공개했다.다음은 비밀회의록 가운데 한반도 및 침략전쟁과 관련된 부분들의 주요내용. ▷태평양전쟁과 조선인 노동력 착취 계획◁ 1941년 1월 고노에 후미마로총리의 「국내외정세에 관한 보고」.…제국장래의 생명인 대동아 공영권건설 문제에 관해 독일·이탈리아 양국은 일본의 지도권을 인정한다고 함이 명료하다. 독·이와 더불어 나아가는 길 말고는 길이 없다.전쟁은 독일측의 승리로 귀결될 것으로 믿는다.영국과 미국은 중일사변에 대해 우리의 지금까지의 대륙정책을 포기하도록 하고 있다.제국으로서는 그렇게 해서는 장래의 발전이 되지 않는다.그 결과 영국과 미국은 일본을 준적국화하고 장개석정권을 원조하고 있으며 가솔린등의 대일수출금지에 이르고 있다. (영·미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면서)특히 노동력 보급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곤란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지금의 탄광종사자 30수만명에 더해 시급히 약 4만명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다른 산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쉽지 않다.국내 노동자 모집,조선 노동자 도입등에 관해 현재 응급 특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아시아각지의 침략과 관련)예상되는 지구전에 대비해 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길은 없다. ▷중일전쟁◁ 40년 2월 요나이 미쓰마사총리(해군장관출신) 상황보고.중경정권(장개석정권)이 항전을 계속하는 한 사변은 계속된다.(왕조명정권의 목적은)중경정권을 약화굴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국제연맹탈퇴◁ 1933년 2월 사이토 마코토총리(조선총독역임)의 보고.(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성립을 인정하지 않는 립튼보고서를 국제연맹이 채택하면)동양평화의 확립에 대해 연맹과 소신을 달리하게 되므로 연맹과 협력할 여지가 없게 된다.…최후의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이 회의는 연맹이 보고서를 채택한 2월 24일보다 사흘 앞선 21일 열렸다).
  • 남한쌀 받는게 남북관계 도움(해외사설)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이성록위원장이 일본을 방문,지난 3월 북한방문단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 회담했다. 이 위원장은 이회담에서 북한의 식량부족을 처음으로 공식인정하며 쌀을 대여해달라고 요청했다.일본측이 84만t의 쌀재고가 있다고 설명하자 이 위원장은 『전부도 좋지만 80%정도라도 대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장마가 시작되기전 쌀원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서둘것을 요청했다. 북한은 4,5년전부터 냉해와 농업정책 실패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그런 가운데 나타난 북한의 쌀지원 요청은 쌀부족이 매우 절박한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같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이와관련,『인도적 차원에서 실현될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구체적인 검토를 지시했다.그러나 북한에 대한 쌀지원이 실현되려면 우선 대여방법과 한국의 이해를 구하는 두가지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은 『국가와 국가의 거래는 국교가 없으면 어렵다』며 난색을 표시했다.그점에 대해서는 그러나 인도적 조치라면 국제적십자사나 유엔식량농업기구(FAO)등을 이용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일본정부로서는 쌀대여를 양국관계개선과 연계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한국으로부터도 쌀의 원조나 대여 제의가 있으면 검토하고 싶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한국은 여러차례 인도적 식량원조를 제안해왔다.그러나 북한이 이를 거부했다.한국은 「북한이 일본에 대해 원조를 요청하는 것은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려는 저의가 있다」며 일본의 신중한 대응을 요청해왔으나 이번에는 유연한 대응 방침을 시사하고 있다. 한반도안정에는 남북한 관계개선이 필수적이다.이때문에 북한은 먼저 한국의 원조를 받기 바란다.국제기관을 통해 남북한이 협력하는 방법도 있다. 인도적 원조는 신속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그렇지만 간단치 않은 것은 북한의 핵문제등이 국제사회의 불신을 사고 있는등 북한이 외교적 고립에 빠져있기 때문이다.북한은 그러한 점을 잘 생각하여 쌀의 지원을 받을수 있는 조건을 정비하기 바란다.
  • 김 검찰총장 특별회견 내용

    최근 한국통신공사 노동조합의 불법집단행동으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법질서확립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총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통신 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통신산업구조조정,이동통신매각대금처리등에 대한 정부와 통신공사측의 방침에 반대하여 불법적으로 장관실점거,공무원폭행,기물파손 등 집단행동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한국통신 노조측의 이러한 주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공사의 경영권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이와 관련한 집단행동은 명백히 실정법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 노조는 아직 공사측과 실질적 임금협상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임에도,민주노총준비위(민노준),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공노대)등 재야노동단체와 연계하여 6월15일부터 6월20일 사이에 불법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강경투쟁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노조측의 계획과 같이 6월27일 4대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국가중추신경인 국가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온다면 일반전화는 물론 은행전산망,행정·치안·국방 등 안보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가경제나 국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국가의 안위에도 심대한 위협이 될 것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노조의 집단행동은 일반적인 노사분규에서 나타나는 근로조건개선을 위한 노동쟁의가 아니라 국가통신망을 볼모로 한 정치적 목적의 불법집단행동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검찰은 노조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정보통신부 및 통신공사의 고소·고발을 받아 주동자 64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여 현재 총 6명을 구속하고,13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노조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그동안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으로서 이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불법집단행동을 주도해온 노조간부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통신의 노사관계에 개입하여 파업등 불법집단행동을 부추기는 등 제3자개입행위도 철저히 색출해 단속할 방침입니다. 그리고노조측에서 공사의 징계조치 등에 반발하여 소위 준법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법태업등 정상적인 통신업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업정하게 법집행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동성당이나 조계사에서 농성중인 노조간부들도 조속히 출두하여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노사간의 문제는 노사당사자간의 협상에 의하여 적법절차에 따라 해결하여야 합니다. 또한 검찰은 노사당사자간의 자율협상이나 적법한 절차에 따른 노동쟁의는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금·후생복지 등 근로조건개선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노사협상을 빙자한 정치적 목적의 투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대중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무엇이든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은 반드시 뿌리뽑혀져야 합니다. 검찰은 이번 한국통신사태를 계기로 노사관계에 있어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나 행태를 확실하게 바로잡아 법절차를 준수하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북에 줄수있는 쌀 1백만섬/우리정부 보유량 따져보면

    ◎쌀값 조정용 포함 재고 총 1천45만섬/보리 26만섬 여유… 북서 원하지 않을듯 북한이 지난 26일 심각한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곡물제공을 전격 요청해 옴에 따라 우리나라가 어떤 곡물을 얼마나 제공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우리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곡물은 쌀과 보리 정도.국내에서 자급자족하는데다 어느 정도 여유분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보리는 실제 여유분이 그다지 많지 않고 북한의 주요 생산곡물이어서 제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94년의 쌀생산량은 모두 3천5백만섬(5백만t).정부가 1천45만섬을 수매해 보유중이고 나머지 2천4백55만섬은 유통상인·농가 등 민간이 보유하고 있다.민간보유분중 지난 6개월동안(수확기 10월기준)우리 국민들은 이미 1천8백만섬(한달평균 3백만섬)을 소비했고 6백55만섬은 민간이 보유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북한에 쌀을 제공하려면 민간보유분은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워 정부 보유쌀을 활용해야 한다. 27일 기준으로 정부의 쌀재고량은 정부가 보유중인 6백61만섬과 농협 보유분 3백84만섬을 합쳐 1천45만섬수준이다.이중 연간 1백73만섬이 가공용과 주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1백10만섬이 군·관수(군·관수)용,13만섬이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한국에 대해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국민의 식량 2개월(생산이 안돼 수입할 수 있는 기간)분인 6백만섬의 재고량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적정재고량에서 고정적으로 창고에서 빠져나가는 물량이나 시중의 쌀값이 오를때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매하는 곡가조절용과 종자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쌀의 실제여유분은 대략 1백만섬에 이른다. 1백만섬중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통일벼와 89년,90년산인 고미(고미)가 포함돼 있다.북한에 지원을 한다고해도 그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셈이다.하지만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35만섬(최소시장접근물량)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재고량부담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여유는 있다. 오는 6월20일쯤부터 전량수매할 예정인 보리의 경우 북한에 제공할 여유분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올해에는 겉보리 29만섬,쌀보리 64만섬 등 모두 93만섬을 수매할 계획이다.그러나 전량수매가 원칙이나 과거처럼 실제 수매에 응하는 것은 생산량의 80%수준이다.따라서 대략 74만섬이 수매될 것으로 추산된다. 74만섬중 식량용 55만섬을 뺀 19만섬에다 작년 말의 재고량 17만섬중 적정재고량(쌀기준)10만섬을 뺀 7만섬을 합치면 여유분은 26만섬정도.그러나 여력도 별로 없는데다 북한이 원할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보리가 제공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 쌀제공 제의 안다”/비난 안해 큰 변화 보여/강석진 특파원 이성록 북 무역위장 전화 회견 일본과 북한간의 「쌀대화」가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우리 정부도 조건없이 북측에 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해 놓고 있다. 이번에 북한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측과 쌀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성록국제무역촉진위원장을 27일 밤 전화로 만났다. 그는 소속과 성명을 밝히는 기자의 말에 잠시 멈칫했으나 별달리 놀라는 기색없이 여유있게 전화를 받았다.하지만 그는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식의 말로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우선 「일본이 언제쯤 쌀을 제공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 그는 『모르겠습니다.지금 말할 형편이 아닙니다』라고 응답해 왔다. 다음으로는 「앞으로 일본측과 만날 일정이 확정된 것이 있는가」라고 묻자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현재로서는 이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어 「28일 귀국할 예정이라는데」라는 질문에 『귀국일정은 더 두고 봐야 할 것같다』고 대답했다.하루종일 그가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응답이 없어 호텔측에 체크아웃했느냐고 물으니 28일 체크아웃할 예정이라는 설명이었다.아마도 오는 29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상이 실무선의 검토결과를 놓고 다시 의견조정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려는지도 모른다. 그는 한국정부가 26일 조건없이 쌀제공의사를 밝힌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처음으로 『안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도 여기서 신문을 다 보고 있어 안다』고부연설명했다. 한국정부의 제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데 대해 그는 『그만합시다』라고 말문을 자꾸 막았다.한국정부의 처사에 대해 비난조로 나오지 않은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전화로 묻는 기자의 신분을 믿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해 날이 밝는대로 찾아가 만나도 괜찮겠는가라고 묻자 그는 『수고하쇼』라고 말하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 대북한 쌀공급/신중검토 지시/일 총리

    【도쿄 연합】 북한이 일본에 쌀을 공급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는 26일 오후 고노 요헤이 부총리 겸 외상 및 오카와라 다이치로 농림수산상과 회담을 갖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대북한 쌀 지원문제에 대한 검토를 끝내라고 지시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식량사정이 심각한 북한에 쌀을 공급하는 것은 인도적인 문제인 만큼 가능한 한 빨리 쌀 공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 자민당내 우익의원 단체/“부전결의 채택 보류” 결의

    ◎중·참의원 60%이상 가입… 논란 예상 【도쿄 연합】 종전 50주년에 즈음한 일본 국회의 부전결의 채택에 반대하고 있는 자민당의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야성량)은 17일 총회를 열어 국회결의 채택을 보류시키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국회결의는 모든 교섭단체가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국론이 분열돼 정치혼란을 가속시키는 상황에서는 결의를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자민당은 의결기구인 총무회 간담회를 열어 국회결의 문제에 대한 당론을 논의할 예정이나 중·참의원 전체의 3분의2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이 의원단체가 「보류」를 결의함으로써 앞으로 의견수렴에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연맹은 결의에서 『일방적으로 침략행위나 식민지지배를 반성하고 사죄하는 결의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단죄를 시인하는 것』이라고 늘어놓았다. 의원연맹은 앞서 사회당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가 자민당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사키가케 대표인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상에게 「국회결의에 침략적행위와 식민지배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 미­일,무역전쟁 줄달음

    ◎미/경제회의,클린턴에 「조치 건의안」 제출/일/“제재품목 발표땐 즉각 WTO 제소” 【도쿄·워싱턴 외신 종합】 일본정부는 8일 미국과의 자동차및 자동차부품 무역마찰과 관련,필요하다면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하시모토 류타로 통산상,고노 요헤이 외상,이가라시 고조 관방장관은 이날 아침 총리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이 통상법 301조에 따라 일본상품에 대한 제재 리스트를 발표할 경우 즉각 WTO에 이 문제를 제소할 것이라는 하시모토 통산상의 정책을 확인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의 협상에 대해 상세히 보고한 후 일본 자동차업체들로 하여금 외국 자동차부품의 「자발적」 구입을 늘리도록 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일본은 미국의 제제조치 내용이나 강도에 관계없이 제재조치 리스트가 발표될 경우 이 문제를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럽국가들도 이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이 부정적 결과를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양보한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캔터 미 무역대표,루빈 재무장관,로라 타이슨 연방경제위원회의장 등 미 국가경제회의(NEC) 멤버들은 미·일간의 자동차협상 결렬에 따른 보복책으로 다양한 대일 무역규제 조치를 담은 건의안을 7일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 2차대전중 일 잔학행위 사과/3당당수,국회결의 합의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연립정권 3당 당수들은 8일 회담을 갖고 오는 6월 18일에 끝나는 국회 회기 중에 전후 50주년과 관련,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2차대전중 일본의 잔학행위를 사과하는 국회결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사회당 위원장)는 이날 자민당 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과 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상 등 연정 파트너들과 당수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국회결의에 반대해온 연정내 강경파 의원들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사과 결의를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고,연립여당의 한 관계자도 합의는 됐지만 무라야마총리가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 핵실험·인권문제관련 우려 표명할듯/무라야마 일총리 첫 방중 안팎

    ◎중선 엔차관 상환액 경감 등 요구 예상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2일 총리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측은 『5일동안의 짧은 일정에 진시황의 병마용이 있는 서안과 상해도 둘러보는등 가벼운 기분의 방문』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대지진부흥대책,엔고현상,지하철독가스 살포사건,옴진리교 수사,무당파 돌풍이 일어난 통일지방선거 결과,사회당 내부의 갈등등­무라야마총리의 머리를 무겁게 만드는 일본 국내의 현안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중국방문이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는 것을 원치 않고 있는 것이다.중국도 장기적으로는 주변지역의 안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의 우호관계가 손상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일본측의 분석반 희망반의 기대다. 무라야마총리는 일본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일전쟁의 발발지점인 노구교를 방문,『전쟁에 대한 반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미래지향의 중·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피력할 예정이다.무라야마총리는 이때 「부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연립여당인 자민당이 「부전」이라는 단어의 사용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는 것이다.또 중국 국방비의 투명성 및 핵실험에 대한 일본의 우려를 전하고 중국의 인권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국가에 있어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측이 무라야마총리의 발언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우선 항일전쟁 승리 50주년을 맞고 있는 중국측은 일본이 겉으로는 사과·반성하고 뒤로는 전쟁을 미화함으로써 중국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만큼 양국관계의 장기안정을 위해서는 국회결의와 관련된 확실한 입장표명을 듣고자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또 일본이 오는 11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회의(APEC)에 대만 이등휘총통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할 태세다.중국은 대만의 독립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대만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을 키워왔다. 또 엔고 때문에 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난 엔차관 상환액의 경감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지난 79년부터 93년말까지 1조4천억엔의 차관을 끌어왔으며 이 돈의 전체상환액을 다른 외화로 환산하면 빌릴 당시보다 1.9배.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물론 일본은 상환액경감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방침이다. 고노 요헤이 외상은 유럽을,다마자와 도쿠이치로 방위청장관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정치권 지도자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일제히 외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무라야마총리는 어떤 문제를 풀고 어떤 구상을 갖고 올 것인지­일본국민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 일,보스니아 승인 준비/고노외상 표명

    【자그레브 AFP 연합】 일본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승인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에유프 가니치 보스니아 부통령이 지난 30일 밝혔다.
  • 일 핵폐기물선 논란끝 오늘 입항/“영구저장반대”아오모리현 접안거부

    ◎정부 긴급회의… “임시 보관”약속뒤 해결 프랑스로부터 고준위 핵폐기물을 실은 영국선적 수송선 퍼시픽 핀테일호가 25일 일본 아오모리현 무쓰 오가와라항에 도착했으나 반핵관련단체들의 강력한 반발과 아오모리 현당국의 접안거부로 해상대기상태에 놓이는 의외의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상오 8시쯤 항구에 도착한 방사성 핵폐기물의 하역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항구의 관리권을 갖고 있는 기무라 모리오(목촌수남)지사가 돌연 『중앙정부가 아오모리현에 핵폐기물을 최종 처리하지 않겠다고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항구 접안을 거부함으로써 입항및 핵폐기물 하역작업이 26일로 연기됐다. 이같은 아오모리현의 처사에 당황한 정부는 이날 상오 무라야마 총리,고노 외상,하시모토 통산상,다나카 과학기술청장관등이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협의한 끝에 과학기술청이 아오모리현을 폐기물의 최종 처분지로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인문서를 제출,현당국이 이를 양해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가까스로 찾았다. 이에따라 문제가 된 핵폐기물의 하역작업등은 빠르면 26일 상오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기무라 현지사의 대변인은 『핀테일호가 26일 현장검사를 위해 입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오모리현의 수송선 입항거부사태는 일본정부가 관련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핵폐기물처리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채 강행함으로써 빚어졌다는 점에서 일본 원자력정책 전반에 큰 숙제를 남겼다. 이날 수송선이 도착한 항구주변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반핵·환경단체,현지주민 등 5백여명이 핵폐기물 처리의 철회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했다. 퍼시픽 핀테일호는 지난 2월23일 핵폐기물 유리 고화체 28개를 싣고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출발,대서양과 남미·태평양을 거쳐 이날 61일동안 3만1천㎞를 항해한 끝에 무쓰 오가와라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핵폐기물은 영국과 프랑스에 위탁해 재처리하고 부산물로 남은 것 가운데 맨처음 수송된 것이며 앞으로 10여년에 걸쳐 나머지 유리 고화체 3천여개가 일본으로 옮겨져 최종 처분된다. 일본정부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반환된 이 핵폐기물을 어디에 최종 처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