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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北·日 적십자회담 난항

    [도쿄 연합] 북한과 일본의 수교협상 재개를 위한 예비회담에 앞서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북·일 적십자사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베이징발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2년만에 재개된 북·일 적십자사 회담은 이날 오전 이틀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알 수 없는 사정으로 제때 열리지 못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전날에 이어 ▲일본인 납치의혹 ▲식량지원 ▲일본인처 고향방문 등에 대한 실무회담을 개최한 뒤 북한의 허해룡(許海龍) 적십자사 부위원장과 일본의 고노헤 다다테루(近衛忠輝) 적십자 부사장이 참석하는 최종협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합의사항에 관한 공동문서 작성과 관련,북한측이 결론을 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어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일본 언론은 관측했다.
  • 北·日수교 연내 예비회담 불투명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재개에 신중히 대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방송이 7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외교관계 합동회의를 열어 원조재개를 논의했으나 일본인 납치의혹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불충분하고 식량부족의 증거도 부족하다며 식량원조재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납치의혹 조사와 식량원조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연내 북·일 수교 예비회담 가능성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은 이와 관련,“자민당의 식량원조 신중론을 고려,앞으로 충분한 의견을 들은 뒤 대북 제재해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朝日)는 이날 “식량원조는 북·일 수교회담의 전제조건이 될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원조금지 해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 내 여론이 좋지 않아 신중하게 원조재개의 시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수교교섭을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WTO회담 결렬 반응‘명암

    [시애틀 파리 베를린 외신종합] 세계무역기구(WTO) 시애틀 각료회의 결렬의 책임소재를 놓고 미국과 유럽 각국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미국은 ‘각국의 소홀한 준비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리는가 하면 독일 등은 국익과선거를 지나치게 의식한 미국을 집중비난했다.세계언론들은 이번 회의는 빌클린턴 미 대통령 등에게는 패배를,개도국과 비정부기구(NGO)에는 승리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각국 반응?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4일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경제를 보장하는 한편 자유무역과 경제성장을 위한 길을 계속 추진할 결심이 서있다”며 수개월안에 뉴라운드를 출범시킬 수 있으리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각국 정부가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휴식 후에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수출국 모임인 케언즈 그룹은 “핵심분야인 농업 부문에서 뉴라운드를 출범시키는데 합의하지 못해 유감이지만 세부결정을 진척시킬 수 있는 중대한 진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럽 및 일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는 “세계무역자유화는 독일과같은 수출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협상이 신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독일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루돌프 게오르크 독일산업연맹(BDI) 이사는 “미국 대선이 회담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내 우려가 맞았다”고 미국측을 강력히 비난했다.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선진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이 타협의 자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회담이 결렬됐다”며 “그러나 성급한 해결책 마련보다는 결렬이 낫다”고 말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무역자유화 협상의 의제설정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4일간의 기간이 짧았다”고 논평했다. ?개발도상국 수파차이 파닛차팍 태국 부총리는 “WTO 135개 회원국 중 다수가 개발도상국이기 때문에 그들이 선진국들을 상대로 일부 쟁점들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선진국들은 반덤핑 규제가 명백한 무역장벽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회의의 명암?회담결렬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라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신문은 “뉴라운드 출범을 통해 미국의 경제적 번영을 지속시키려던 클린턴의 노력이 치명타를 입었다”면서 지난 여름 상원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거부에 이은 외교분야에서 두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클린턴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회담이 ‘큰 실패’였다는 점을 시인하는 한편 회담 중에 제기된 의제들로 인해 노조측의 지지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싸여 있다. 시애틀 회의 의장이었던 샬린 바셰프스키 USTR대표도 독단적인 회의 진행방식으로 세계 무역관계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밖에 시애틀시와 폴 셸 시장,놈 스탬퍼 경찰청장도 피해자로 거론된다.수천명의 시위대가 최루탄 가스속에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 연일 보도되면서 살기좋은 무역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먹칠했는가 하면 시내 중심가의 재산 피해액만도 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이번 회의의 승자로는 회담장 안팎에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이며 환경,노동,인권 분야에서의 개혁을 요구한 700여개 NGO가 꼽힌다.회담결렬이 선언된 4일 NGO 회원들은 밤새도록 자축시위를 하며 NGO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직접행동 네트워크’의 줄리에트 벡 대변인은 “우리는 회담을 중지시키고 WTO를 우루과이 라운드의 끝,제네바로 돌려보냈다”고 환호했다.이번 회담의 주인공은 NGO라는 주장에 대해 바셰프스키 USTR대표는 “회담결렬은 각국 정부의 실패일뿐 NGO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뉴라운드의 출범을 지연시킴으로써 향후협상에서 더 큰 역할을 다짐받은개도국들도 승자로 기록됐다.
  • [21세기 여성시대] (5)기업인

    21세기를 주도할 여성의 진출은 경제계에서도 두르러지고 있다.특히 새세기 최대의 산업군으로 꼽히는 하이테크업계를 중심으로한 우먼 파워의 확산은새로운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여성성(性)’은 주도면밀한 관리와 앞날의 비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자의 덕목과도 상통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誌)가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으로 선정한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최고 경영자(CEO·45)가 2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HP의 아시아지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내한하는 피오리나 CEO는 도착 즉시 국내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뒤 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29일 타이완(臺灣)으로 출발한다. 지난 7월20일 새벽.외신들은 일제히 ‘URGENT(긴급)’ 표제의 뉴스 한건을급박하게 전했다.HP사가 보수적인 사풍(社風) 쇄신을 위해 미국의 내로라하는 100여명의 전문 경영인들을 저울질한 끝에 피오리나를 새로운 CEO로 뽑았다는 것이다. 매출액 470억달러(약56조원)로 IBM에이은 세계2위 컴퓨터업체에 최초의 여성 CEO가 입성하는 순간이었다.지난 18세기 중반 외교관·기업인으로 이름을 떨친 메리 무스그로브 이후 무려 250여년만에 기업의 꽃인 CEO에 오른 것이다. CEO에 ‘금녀(禁女)의 벽’을 허문 피오리나는 HP로 옮기기 직전 루슨트 테크놀러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부문 책임자로 일하며 ‘경영의 귀재’로 통했다. 아직 여성의 재계 최고위직 진출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미국에서조차여성 CEO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재계의 분위기가 보수적이기 때문이다.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중 여성이 CEO인 기업은 단 2곳 뿐. 그러나 세계적 대기업에는 들지 못하지만 21세기 최고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터넷,통신,광고 등 잠재산업에 수많은 여성 CEO가 진출해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여성의 재계지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포천지에 따르면 미최대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딘위터의 수석 인터넷 산업 분석가겸 전무인 매리 미커(40)를 비롯,인터넷 경매기업인 이베이(eBAY)의 창업자 겸 CEO 맥 휘트먼(43),인터넷 서점 아마존(Amazon)의 수석 재무 전략가인 조이 코베이(36),온라인 증권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찰스 슈왑의 부회장 다운 레포(45),아메리칸온라인(AOL)사의 마케팅담당 사장 잔 브랜트(48)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 시티그룹의 재무담당 최고경영(CFO)인 하이디 밀러(46),오길비&마더의 CEO인 셸리 라자루스(52),보잉의 CFO인 데비 홉킨스(44),아시아(중국)계로 주목받고 있는 안드리아 정(41) 에이번 프러덕트 사장과 유명 연예인오프라 윈프리(45) 하포 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 등 새로운 분야의 여성들도있다. 특히 보수적인 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도 서서히 여성 경영자가 늘고 있다. 아직은 홍콩의 부동산 재벌 궁루신(^^如心·61)과 일본 리쿠르트사의 고노에이코(河野 榮子)사장,한국 애경그룹의 장영신(張英信)회장 정도에 불과하다.궁은 홍콩 화무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40억달러(약4조8,000억원)에 이른다.취업정보회사인 리쿠르트사의 고노 에이코 사장은 지난해 2,900억엔(약3조원)의 매출액을 올려 테이코쿠(帝國)데이터뱅크의 올해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다.이밖에 캐나다의 줄리아 레비 쿼드라 로직 테크놀러지 수석 부회장(65)도 눈에 띈다김규환기자 khkim@ * '흑인여성'으로 美대통령 꿈꿔 오프라 윈프리(45)는 미국의 파워우먼중에서도 파워우먼으로 꼽힌다. 우선 그녀는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지가 최신호에서 선정한 ‘99년도 파워우먼50’중 26위에 올라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20세기의 인물’중 하나로,포천은 98년 미국의 최고 비즈니스 우먼중 두번째로 그녀를 각각 내세웠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7년 조사에서 그녀를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현재 여성전용 케이블 TV ‘옥시젠’(산소)의 동업자이자 연출가로또 토크쇼 사회자로 활동중.TV 프로그램 제작,출판,인터넷 사업 등을 총망라하는 ‘하포그룹’의 소유주로도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다.그간 모은 재산만 약7억달러(한화 약8,400억원)로 추산된다.‘흑인여성’으로서,인종과 성의 이중 장벽을 뛰어넘고 눈부신 성공을 이룩한 셈이다. 그녀의 높은 인지도를 반영이나 하듯,미국의 개혁당은 그녀를 차기 대통령후보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그녀의 과거는 가난과 성학대로 점철됐다.결혼하지 않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미시시피 시골 할머니집에서 어렵게 자랐다.친척으로부터 성폭력과 학대에시달리던 그녀는 13살때 가출,비행소년 수용소에 보내지기도 했다. 그후 아버지 밑에서 매주 한권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내는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약이됐다.내슈빌의 WVOL이라는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 취직,방송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70년대 중반 미 역사상최초의 흑인 여성앵커가 됐다.바쁜 가운데서도 틈을 내 테네시 대학에서 ‘언론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열정도 보였다. 84년에 맡은 ‘AM시카고’라는 토크쇼는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1년도안돼 장안의 화제거리로 탈바꿈시켰다.성폭력과 성차별,이혼 등 여성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로 열변을 토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오늘날 토크쇼의 여왕이자 대사업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이다. 박희준기자 pnb@
  • ‘아태지도자회의’ 화제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아시아인은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에 참여하라” 26일 끝난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국제회의 및 3차 회의’에서 농담처럼 회자(膾炙)됐던 말이다.우연인지,필연인지 이 곳을 거쳐 정치지도자로 성장한사람이 많은 까닭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공동 설립자인 김대통령은 초대 상임의장을 맡은 뒤 97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창립멤버이며 현재 이사를맡고 있는 몽골의 곤치그도르지는 사민당 당수에서 현재 국회의장에까지 올랐다.일본 고노 요헤이 외상은 그동안 옵서버로 참석해오다 지난 9월 공동의장을 맡은 뒤 외상이 됐다.최근 선출된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과 메가와티 부통령은 지난 95년 세미나에 함께 옵서버로 참석한 경력이 있다. 민주주의 꿈나무 양성소인 ‘아태민주청년워크숍’도 ‘정치 등용문’이긴마찬가지.98년 여름 워크숍 참석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네릭 아코스타는 그해 최연소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이지운기자
  • 김석규 주일대사 ‘정치인 대사론’ 반박

    ‘정치인 4강 대사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현직 4강대사 중의 한명이 ‘정치대사 불가론’을 정면으로 제기,주목을 받고있다.김석규(金奭圭) 주일대사가 그 주인공이다.김 대사는 26일 모처럼 기자실을 찾았다.주말 제주 한·일각료간담회를 마치고 귀임길에 들른 것이다. 김 대사는 기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의 사석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인 대사론’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사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사는 정치력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운을 뗐다.“현대 외교는 정상외교와 외무장관 회담에서 거의 대부분이 결정되기 때문에 정치대사의 역할이 그리 많지 않다”는 논리를 앞세웠다.그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 등과 ‘친한 관계’임을 빗대 “외교부 차원에서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과거 혼란기를 벗어나 성숙된 외교관계에선 정치인들 사이에서의 물밑거래나 정치적 담판이 필요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담긴 듯하다. 내년 정년을 맞는 김대사가 외교부 내에 번지는 ‘정치대사 불가론’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총대’를 멨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일 각료회담 의미와 내용

    한·일 양국은 23·24일 제주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간 총리회담과 함께 재경,외무,산업,관광,건설교통 분야의 개별 각료회담을 열어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각료간담회를 계기로 양국이 ‘가시적’ 현안 해결방안을 내놓음으로써 21세기의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다지게 됐다는 평이다. 다음은 개별 각료회담 내용. ■재경부장관;강봉균(康奉均)-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한국측은 일본의 경기회복이 아시아와 한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며 일본의 내수확대 정책을환영했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개선 조치를 설명한 뒤 일본의 한국투자확대를 요청했다.일본측은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해 금융,자본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석유화학 등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행자부장관;김기재(金杞載)-히라바야시 고조(平林鴻三)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를 위해 한·일 지자체간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월드컵 개최도시간 교류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농림부장관;김성훈(金成勳)-타자마와 토쿠이치로(玉澤德一郞) 세계무역기구(WTO)의 지난 19일 각료회의 선언문 초안이 농산물 수출국의 입장에 편중됐음을 공감,수입국의 입장도 균등하게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특히 11월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담 시 농업분야에서 정부간 뿐아니라 국회,비정부기구간 협력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부장관;박지원(朴智元)-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 2002년 월드컵을위해 양국 관광상품 개발,양국간 항공노선 확충,한·일 및 한·중·일 크루즈관광사업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한·일 관광진흥 협의회를 매년 1회에서 2회로 늘려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한국측은 외국인의 금강산 관광이 허용될 경우,일본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에 일본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산자부장관;정덕구(鄭德龜)-후카야 다카시(深谷 隆司) 한국측은 일본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기업 전용단지를 조성,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임대료,노사문제를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투자사절단을 상호 교환하고 오는 12월15일 양국투자촉진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해양부장관;정상천(鄭相千)-타마자와 토쿠이치로(玉澤德一郞) 내년 배타적 경제수역 내의 상호 입어에 관한 실무협의를 오는 11월까지 매듭짓고 2000년 1월부터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협의키로 합의했다. ■외교장관;홍순영(洪淳瑛)-고노 요헤이(河野 洋平)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및 한·미·일 3국회담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일본측은 내년 적절한 시기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줄것을 요청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亞太민주지도자회의 오늘 개막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는 25일부터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유럽지역의 정치지도자와 학자,인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새 천년을 위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 단체 명예상임공동의장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한승주(韓昇洲)전 외교장관(상임공동의장대행),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동티모르 독립지도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몽골의 곤치그도르지 국회의장,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 등이 연설을 한다. 이어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한상진(韓相震)정신문화연구원장,최상용(崔相龍)고대 교수,존 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톨비요른 루덴 스웨덴 스톡홀름대교수,로버트 마이어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적 통치,사회 불평등 및 생산적 복지 ▲세계평화로의 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유민기자 rm0609@
  • 파키스탄 쿠데타 이모저모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동요없이 조용 [워싱턴 베를린 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12일밤의 군부 쿠데타는 나와즈 샤리프총리측과 쿠데타측의 무력충돌 없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져 날이 밝은 13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시내는 큰 동요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다. ●목격자들은 군부가 총리 관저 및 주요 정부 청사,국영 TV방송 등을 완전히장악한 뒤 군부대의 대부분을 철수시켜 주요 건물 청사 주위에 몇 명의 무장한 경비병들만 경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언. ●쿠데타를 이끈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 참모총장은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자신을 국외로 축출하기 위해 항공기 착륙을 거부하는 바람에 입국하지 못할뻔 했다고 주장.그는 13일 행한 국민연설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귀국하던 그를 막으려는 음모가 있었다고 주장. ●영국에 망명중인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는 축출된 샤리프 총리를 ‘파시스트’라고 목청을 높이며 비난.부토 전 총리는 13일 CNN 과의 회견에서 “샤리프 총리가 모든 민주적 기관들을 해체,국민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주장.●군부의 한 소식통은 샤리프 총리와 그의 동생 펀자브주 행정책임자인 샤바즈 샤리프가 현재 총리 관저에서 군에 의해 보호 감금돼 있다고 전언. ●미국은 12일 샤리프 총리의 실각과 관련,파키스탄 군 당국에 헌법을 준수하라고 촉구.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헌법은 문구로서 뿐만아니라 그 정신 면에서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실 대변인이 말했다.바지파이 총리도 12일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긴급 주재한데 이어 13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내각안보회의를 주재. ●일본 정부는 13일 파키스탄의 군사 쿠데타에 깊은 우려를 표명.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이날 오전 “파키스탄 국내의 사태진전을 우려하고있다”고 말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은 성명을 통해 “일본은 민주적헌법절차에 따라 조속히 사태가 수습되기를 강하게 기대하며 사태의 진전에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커스 투데이] 쿠데타 주도 무샤라프 육참총장 파키스탄 군부 쿠데타를 일으킨 페르베즈 무샤라프(58)육군 참모총장 겸 합동참모위원회(JCSC) 위원장은 최근 인도와의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대(對)언론 브리핑을 주도하면서 국내외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지난 98년 10월 자항기르 카라마트 장군의 뒤를 이어 육군의 12대 참모총장이 됐을 때만해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던 인물이었다.정책결정에서의 군부의 실권을 요구한 뒤 샤리프 총리에 의해 해임된 카라마트와 마찬가지로 그역시 총리측과 계속 불화를 빚어왔다.특히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외교적으로해결하려는 샤리프측과 항상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그는 군부내에서 카라마트처럼 개혁지향적이며 서구화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샤리프에 대한 군부의 불만이 최고조로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12일 총리가자신을 해임하자 곧바로 ‘거사’를 단행했다는 설이 유력하다.그는 BBC등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샤리프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라치 출신으로 64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의 퀘타에 있는 명문 지휘참모대학을 졸업한 그는 포대,보병사단,육군 특수부대 등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지휘관 경험을 쌓았다. 샤리프 총리는 최근 무샤라프의 임기를 2001년까지 연기,군부와의 갈등을없애려는 듯 보였으나 태도가 돌변,무샤라프가 스리랑카를 방문한 틈을 타 12일 그를 해임했다.그러나 무샤라프는 재빨리 귀국,육군에 총리 관저를 포위할 것을 명령하고 방송과 공항 등 주요 시설을 장악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쿠데타로 점철된 파키스탄 현대사 ●47년 영국으로부터 인도와 분리독립●58년 첫 군부 구데타.총리로 임명된 아유브 칸 참모총장이 미르자 대통령축출하고 대통령에 취임(69년까지 재임)●69년 아유브 대통령 총사령관인 야히야 칸 장군에게 권력 이양.야히야 장군 계엄령 선포 후 대통령에 취임. ●71년 동파키스탄이었던 동벵골 지역 방글라데시로 독립.야햐 칸 대통령 줄피카 알리 부토에게 권력 이양. ●73년 내각제 민주헌법 개헌.부토 대통령 총리 취임. ●77년 지아 울 하크 육군 참모총장 쿠데타로 정권 장악. ●88년 지아 대통령,비행기 사고로 사망.알리 부토 전 총리의 딸인 베나지르부토 총선승리 총리에 취임. ●90년 부토 총리 이스하크 칸 대통령에 의해 해임.회교민주동맹(IDA)당수나와즈 샤리프 총리 취임. ●93년 부토 총선 승리 재집권. ●96년 레가리 대통령 부토 총리 해임. ●97년 나와즈 샤리프 총선 승리 총리 재취임.
  • [대한매일을 읽고] 여성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바뀌어야

    유엔이 매년 여성 국회의원의 수, 행정관리직 숫자와 남녀소득 기준으로 여성의 정치·경제활동및 정책결정과정 참여도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102개국중 78위로 나타났다고 한다(대한매일 12일자 27면)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수준이 낮다는 것은 고위 정책결정 때 여성을 배려하는 측면이 낮다는 반증일 것이다.새 천년을 불과 80여일 앞둔 지금 정부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높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남성들의 이해와 비취업여성들의 시각이 바뀌는 것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10월은남녀고용평등의 달이다. 정부의 여성사회 참여 제고노력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서 여성활동에 대한 인식을 고쳐주기를 기대해본다. 이명자[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 日, 對北 전세기운항 재개 검토

    [도쿄 연합]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머물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에게 취임인사차 전화를 걸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올브라이트 장관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확인했으며 양측은 연내에 미·일 외무장관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동티모르에 파견돼 있는 다국적군에 일본이 1억달러의 갹출을 결정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편 고노외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발사 이후 제재의 일환으로 단행했던 전세기 운항중지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북한측이 전향적으로 대화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지금은 북·미 협의지만 이제 북·일의 대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강조했다.
  • 日정치인2세 3당연립정권에 대거 입각 ‘화제’

    5일 출범한 일본의 자민 자유 공명 3당 연립정권 내각은 휠체어 장관의 첫탄생,정치인 2세의 대거 등장 등 여러가지 화제를 낳았다. ?총리를 포함,19명 각료의 면면을 보면 2세 진출이 두드러졌다.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문부상은 나카소네 전총리의 장남.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도 전후 보수당의 실력자 이치로씨의 아들.우스히 히데오(臼井日出男)법무상은 ‘청렴한 8선 의원이었던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80년 정계에들어왔다. 나카야마 마사아키(中山正暉) 건설상의 경우에는 아버지는 참의원,어머니는후생상, 형은 중의원을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 오부치 총리도 고헤이(光平)전의원의 차남으로 7명의 각료가 정치인 2세다. ?실무형 내각인 오부치 2기 조각(組閣)과 자민당 3역 인사에서 오부치 총리의 인사 스타일에 큰 변화를 보였다.자세를 낮추고 화(和)를 중시해 ‘진공(眞空)총리’라는 별명도 갖고 있던 그는 이번에는 보복인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달 총재 경선에서 그를 격렬히 비판했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파를 철저히 무시한 반면 자신을 지지했던 가메이파 등 ‘신주류’ 인사는 요직에 기용했다. 가토파가 각료로 추천한 3명중 입각한 인사는 가와라 쓰토무(瓦力)방위청장관 1명뿐.반면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의원은 정조회장에 기용했다. ?야시로 에이타(八代英太) 우정상은 TV 사회자 출신.73년 사회를 보던중 무대에서 떨어져 반신불수가 됐으나 재기에 나서 77년 참의원 전국구로 정계에입문했다. 일본 정치사상 신체장애자가 각료에 기용된 것은 처음. ?입각자의 출신교는 도쿄,와세다(早稻田),주오(中央)대가 각 5명,게이오(慶應)대가 3명.오부치 총리의 출신교인 와세다대는 1기 내각때보다 3명이나 늘었다.평균 연령은 64세.한편 마이니치(每日)가 이날 보도한 오부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7월 출범이후 최고인 48%를 기록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보수3당 聯政 오늘 출범

    [도쿄 연합] 일본의 자민,자유,공명 등 보수 3당으로 구성되는 ‘자·자·공(自自公)’ 연립내각이 5일 발족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4일 오후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당수,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와 당수회담을 갖고 연정수립합의서에 서명했다. 3당 연정은 지난 1일 출범 예정이었으나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 핵 누출사고로 늦춰졌다. 오부치 총리는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을 유임시키고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자민당 총재를 외상으로 내정했다. 새 내각은 발족후 금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편성을 축으로 한 10조엔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마련,다음달 초 소집될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3당은내년 정기국회에서 외부의 직접 무력공격에 대비한 유사법제 정비와 유엔평화유지군(PKF) 참여 허용 등에 관한 법 정비에도 나선다.
  • 日 3당 연립정권 오늘 출범

    일본의 자민,자유,공명 3당의 연립정권이 1일 출범한다.참의원에서 여소야대였던 여당은 새 연정으로 중·참 양원 모두 과반수를 확보하게 됐다.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정권으로선 안정적 정국운영의 길이 열린 셈이다. 오부치 총리는 이날 조각(組閣) 수준의 대폭 개각도 단행한다.유임되는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을 비롯,외무·관방 등 주요 포스트의 각료는 내정된 상태다.입각 대상자의 면면을 보면 오부치 총리의 친정체제가 강화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 내정자는 알려진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는 30년 지기다.70년대초 ‘김대중 납치사건’때 진상규명운동으로 인연을맺었다.오부치 외상 시절부터 순풍을 타고 온 한·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고노 외상체제에서 일본 외교의 최대 관심사는 대북 정책이다.국교정상화교섭 중단 등 대북 제재조치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된다. 고노 외에 친한(親韓)인사로는 방위청장관으로 유력한 가와라 쓰토무(瓦力),후생상이나 금융재생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오치 미치오(越智通雄) 의원을꼽을 수 있다. 이번 개각에선 미야자와 대장상과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경제기획청장관이 유임된다.2년째 마이너스였던 경제성장률이 올들어 플러스로 돌아서는등 경제회생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세 자리인 관방장관에는 오부치 총리의 측근중 측근인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의원이 기용된다.그는 오부치의 정치적 스승인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전총리의 최측근이다. 연정 출범에 앞서 3당이 가진 정책협의에서 주목되는 것은 한국정부와 민단이 요구해온 지방참정권을 인정키로 합의한 점이다.반면 주변국으로선 우려되는 점도 있다.3당은 일본이 무력공격을 받았을 경우를 상정한 유사법제 추진에 합의하는 등 최근의 일본 보수우경화에 가속도를 붙일 가능성도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신임外相에 고노 요헤이

    [도쿄 AFP 연합] 일본 자민당의 중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2) 의원이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현 외무상의 후임으로 새 외상에 지명됐다. 요헤이의원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제의한 새 내각의 외상직을 수락했다고 총리부가 29일 밝혔다.요헤이 의원은 집권 자민당 총재와 외상을 지냈다.
  • [사설] 21세기 개혁정당으로

    국민회의는 30일 제4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국민정당 창당을 공식 결의했다.이날 채택된 결의문에 나타난 새 정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고 국민의 인권과 복지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며,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고노·장·청년층 세대간의 조화를 이루며 남녀 성별의 벽과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전국적 국민정당이다.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에 비춰볼 때 새 정당의 정책기조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6·25동란 이후 최대 국난이라는 ‘환란(換亂)’ 속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국정목표로 내걸고 출범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지난 1년반 동안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경제위기를 일단 벗어났다.그러나 그동안 위기극복 과정에서 중산층과 서민은 엄청난 힘겨운 희생을 감내해야만 했다.김 대통령은 이같은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번 8·15경축사에서 ‘생산적 복지’를 국정목표로 추가했다.따라서 새로운 정당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고 국민의 인권과 복지를 앞세우는 것은 당연하다.김대통령은 또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온갖 노력을 다했다.그럼에도 역대 반민주주의적 정권 아래 굳어진 지역주의의 장벽은 너무도 강고했다.지역주의 극복 없이는 우리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에 지역주의를 벗어난 전국적 정당의 건설은 역사적 소명(召命)이기도 하다.새로운 정당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국민회의의 이같은 신당 창당 노력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탈바꿈’이라고 폄하(貶下)하기도 한다.그러나 집권당이 총선을 의식하지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속한다.어떻게 이룩한 건국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인가.그동안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제·사회부문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현실정치권에서만 개혁과 변화가 제자리 걸음을 했다.우리가 21세기형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그리고 국민은 그러한 새 정치를 주도할 ‘21세기형 개혁정당’의 모태(母胎)가 될 수 있는 정치세력이바로 국민회의라고 보고 있다. 내년 총선 후에도 지금처럼 야당의 구 시대적 정치공세에 휘둘려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대서야 말이 되지 않는다.그러므로 새로 창당되는 정당은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정부의 국정목표를 힘 있게 끌고 나아가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 그러자면 국민회의는 기득권을 과감하게 버리고 다시 원점에 서서 개혁적이고 전문성을 지닌 새로운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 퍼블릭 코스의 활성화 비상구는 없는가(하)

    퍼블릭골프장이 흔한 선진국에서는 골프가 시민들의 일상과 가깝다.이들에게 골프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다. ‘골프 종주국’ 영국에서는 골프가 동네 할머니와 택시기사가 다같이 즐기는 서민스포츠다.골프장 1,900여곳 대부분이 퍼블릭이다.동네마다 골프장이있고 잔디도 있는 그대로다.그늘집도 없고 식당이 호사스럽지도 않다.농한기가 되면 시골 골프장은 농부들로 북적인다.경로당도 되고 동네잔치도 열리는,말 그대로 컨트리 클럽이다. ‘골프 천국’ 미국도 마찬가지.회원제 골프장이 4,800여곳인 반면,퍼블릭은 1만1,000여곳으로 퍼블릭의 비중이 70%.마을 단위에 한 곳 이상씩 있는퍼블릭코스는 시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오락장이고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클럽활동을 함으로써 탈선 예방에도 한몫 한다.캔터키주의 경우 1년에 300달러만 내면 주내 퍼블릭골프장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학생은 100달러이고노인은 무료다.이같은 퍼블릭은 86년 이후 지자체가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건설한 곳이 대부분으로 우리와 같이 골프장에 중과세가 된다면 어림없는 이용료다. 이웃 일본에서도 공원이나 하천주변 둔치 등의 잔디밭에 미니 골프장이 많이 건설돼 있어서 골프가 생활 스포츠화 돼 있다. 단국대 최찬규 겸임교수(34·스포츠과학부)는 “우리도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 매립장이나 하천 유수지 등을 활용,많은 투자 없이 건설·운영하면 된다”면서 “미국처럼 골프장 안에 고급주택이나 콘도를 지어 분양해 비용을충당할 수도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이렇게 되면 우리도 중과세 시비 없이 얼마든지 골프를 생활스포츠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새천년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골프를 꼽고 있다.이제 우리도 각종 세제와 규제를 풀어 골프가 대중속으로 파고 들수 있도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특위위원-해직노동자 몸싸움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위원장 金台植)의 20일 경산조폐창 현장조사 과정에서 특위위원들이 조폐공사 해직노동자들과 욕설을 주고받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사태는 오전 10시쯤 경산조폐창 정문에서 미리 기다리던 조폐공사 해직노동자 20여명이 “국회의원들을 믿을 수 없다.현장조사에 함께 참여토록해달라”며 특위 일행을 몸으로 막으면서 시작됐다.조폐창에 먼저 도착한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 조성준(趙誠俊) 방용석(方鏞錫)의원 등이 “이게 무슨 짓이냐” “현장조사에는 아무나 참여할 수 없다”며 해직노동자들을 뿌리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해직노동자들이 조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주변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특히 국민회의 소속 의원보좌관들이 “감히 국회를 모독할 수 있느냐”며해직노동자들을 밀어내자 이들은 “왜 노동자들에게 함부로 반말과 욕설을하느냐”“국회의원이면 다냐.제대로 하라”고 맞고함을 질렀다. 조폐공사 직원 20여명과 전경 50여명이 긴급 출동,가까스로 소동이 가라앉자 김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유인학(柳寅鶴) 조폐공사사장,임규진(林圭鎭) 경산조폐창장 등에게 엄중 항의,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뒤늦게 조폐창에 도착한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김영선(金映宣)의원 등은 “요구할 것이 있으면 문서로 제출해달라.성심껏 반영하겠다”며 해고노동자들을 달랬다. 이날 돌발사태로 특위의 현장조사는 2시간 남짓 중단됐다. 특위는 조폐공사와 노조관계자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노사가 자민련 중재안에 합의하고도 옥천창 이전을 무리하게 강행한 과정,파업돌입 1시간만에 직장폐쇄 조치 등을 결정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주현진기자 jhj@
  • 한신대 배준호교수 韓美日경영자 분석

    ‘정주영은 불도저 경영자,이건희는 노파심 경영자,정태수는 거품형 경영자,빌 게이츠는 탐욕스런 폭군,손정의는 나폴레옹을 노리는 자…’ 최고경영자의 자세가 기업과 국가경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한국은 재벌총수의 경직적 사고가 경제위기를 부른 요인이 됐다. 한신대 배준호교수(裵埈晧·일본학과)는 오는 8월2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한·일 경제및 경영회의에서 발표할 ‘한·미·일 경영자 12인의 자세 비교’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12명의 최고경영자를 97년을 기준으로해 기업하는 목적과 경영철학,의사결정방식,노조관 등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이 평가에 따르면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의사결정방식에 있어 이사회와 주총은 거수기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처리하는 스타일.반면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처음에는 같이,마지막에는 아무래도 자신이 해야직성이 풀리는 경영자로 평가됐다.한보 정태수(鄭泰守)회장은 1인 이사회론자.무소불위의 전횡을 휘두르고,‘시장에 금 그어져 있냐’며 ‘끼어들면 내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있다.이들은 종업원을 각각 분신적 도구,가공전의보석 원석,머슴으로 인식하고 있다.이찬진(李燦振)한글과 컴퓨터 전사장은한국 벤처기업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빌 게이츠(마이크로스프트사 창업자)는 기술및 사업을 이해하는 전문경영인을 임명해 소수의 임원중심으로 이사회를 끌어가는 스타일이다.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창업자)는 이사회보다 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조하며,손정의(야후재팬 창업자)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와 활기에 찬 주총을 존중하는 최고경영자로 분류됐다.배교수는 “기업의 구조조정 및 제도개혁과 병행하여 우리나라 경영자의 경영행태도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선화기자 psh@
  • 올해 8월말까지 내각제논의 중단

    국민회의총재인 金大中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자민련 명예총재인 金鍾泌국무총리와 단독회동을 갖고 내각제 개헌 논의를 오는 8월 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金대통령은 단독회동에 이어 곧바로 金총리를 포함해 국민회의 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여권 수뇌부와 조찬을 겸한 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각제에 대해선 양당이 자제해야 하며 말할 때말해야지 미리 나오는 것은 양당간 공조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뒤 “최대 급선무는 정치개혁이므로 양당이 정치개혁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총리는 이에 “(내각제에 관한) 양당간 합의사항은 살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무엇보다 급선무는 정치개혁이므로 8월 말까지 일절 내각제를논의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또 “朴총재가 자민련 의원들과 자리를 마련해주면 내각제 문제에 관해 확실히 얘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金총리는 빠르면 다음주 초 소집될 자민련 의원총회에서 내각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또 “양당은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안에 대한 양당의 협의가 잘 되지 않으면 우리 네사람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양당은 젊은세대를 과감히 영입해야 한다”며 “이는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노·장·청 모두의 승리를 위한 노·장·청의 조화”라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金총리와의 단독회동에서 국회 ‘부결파동’의근본적인 처방을 위해 16대 총선에서의 인재수혈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을 시사한 대목으로 주목된다.이 자리에서 국민회의 金대행은 자신의 합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으며,金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공조에 금이 가는 언행을일절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金대통령과 여권수뇌부는 회동이 끝난뒤 ▒체포동의안 부결은 국회의 사명과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처사이며,▒양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돈 안들고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 등 정치개혁을 위해 양당이 조속히 단일안을 만들며 ▒송파갑과 계양·강화갑 재선거는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고 ▒추경예산안·정부조직법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안건을 조기처리한다는등의 5개항의 발표문을 냈다. 한편 회동에서는 자민련 朴총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金총리가 이를 만류했다고 朴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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