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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균이 살 파먹어” 달콤한 음료가 부른 ‘이 병’…발 절단 위기 처했다

    “세균이 살 파먹어” 달콤한 음료가 부른 ‘이 병’…발 절단 위기 처했다

    단 음료를 즐겨 마시던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통풍을 방치하다가 다리 절단 위기를 겪었으나, 다행히 치료로 다리를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A(31)씨는 어릴 때부터 단 음료를 즐겨 마셨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하루 콜라 3캔을 습관적으로 섭취했다. A씨는 20세 때 이미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였으며 이후 통풍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받지 않고 탄산음료를 계속 마셨다. 시간이 지나면서 A씨의 손과 발 등 여러 관절에는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tophi)이 생겼다. 그러나 A씨는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손과 발 등에 궤양이 생겼고, 오른발 발가락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면서 괴사성 근막염에 걸리며 상황은 급격히 악화했다. 이 질환은 빠르게 진행되는 세균 감염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도 있다. 이에 의료진은 A씨의 오른발이 절단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긴급 수술과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 이후 27일간 세균 감염 조절, 토피 제거 수술 등을 시행한 끝에 다리를 살릴 수 있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알려져 통풍이라고 한다. 통풍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tophi)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통풍의 환자 대다수는 남성이다. 남성은 여성보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고 음주나 내장류, 붉은 육류와 같은 퓨린이 많은 음식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생성된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폐경 전까지는 발병이 드물지만 폐경 이후에는 발병률이 증가한다. 에스트로젠은 요산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음주를 피하고 퓨린 함량이 많은 고기 내장류나 붉은 육류, 과당·청량 음료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하루 2ℓ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바삭 쫄깃 부들부들”…소비자원이 꼽은 ‘가장 맛있는 돈가스’ 정체는

    “바삭 쫄깃 부들부들”…소비자원이 꼽은 ‘가장 맛있는 돈가스’ 정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냉동 돈가스 제품들의 맛과 영양을 비교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냉동 돈가스 제품 12종 영양성분, 맛,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 2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냉동 돈가스 제품 12종이다. 우선 영양성분 분석 결과 냉동 돈가스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냉동 돈가스의 지방 함량은 등심 돈가스가 16~24g, 치즈돈가스가 18~25g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각각 11~16g, 15~21g 수준이었고, 열량은 등심 돈가스가 248~344㎉, 치즈돈가스가 286~365㎉였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 열량 모두 치즈돈가스가 미세하게 더 많았다. 돈가스 1장(140g)에는 1인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지방이 41~65% 많았고, 단백질 함량도 27~53%가량 높았다. 반면 탄수화물 함량은 기준치보다 4~9% 낮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밥과 샐러드 등을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보충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맛 평가는 등심 돈가스와 치즈돈가스를 나눠 각각 따로 진행했다. 소비자원은 만 19세 이상 소비자 패널 84명을 모집하고, 이들이 냉동 돈가스를 맛본 뒤 1~3점의 점수를 매기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적 분석을 거쳤다. 방식은 블라인드 테스트(관능 평가)였다. 우선 등심 돈가스 8종은 ▲튀김옷의 바삭함 ▲고기의 부드러움 ▲고기의 두꺼움 ▲기름짐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그 특성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 중 ‘기름짐’을 제외한 특성을 비교했더니, 롯데웰푸드의 ‘쉐푸드 등심통돈까스’가 유일하게 3개 항목 모두 만점(3점)을 받았다. 반면 아워홈의 ‘바로 바삭등심카츠’는 ‘고기의 부드러움’에서 2점을 획득하고 ‘튀김옷의 바삭함’, ‘고기의 두꺼움’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치즈돈가스 4종의 평가 기준은 ▲고기의 식감 ▲치즈의 쫄깃함 ▲치즈의 양 ▲기름짐 등이었는데, 마찬가지로 ‘기름짐’ 항목 제외 후 비교했더니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블럭치즈돈까스’가 3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따냈다. CJ제일제당의 ‘고메 모짜렐라 돈카츠’는 고기의 식감에서 3점을 받았지만, 치즈의 쫄깃함과 양이 각각 1점씩 깎여 2위에 올랐다. 한편 냉동 돈가스 100g당 가격은 등심돈가스가 1976~3160원, 치즈돈가스가 1773~2852원으로 치즈돈가스가 조금 더 낮았다. 그러나 같은 유형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격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12종 중 가장 싼 등심 돈가스는 CJ제일제당의 ‘고메 통등심돈카츠’(100g당 1976원)였고, 최고가 제품은 롯데웰푸드의 ‘쉐푸드 등심통돈까스’(3160원)였다. 치즈돈가스 중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가 100g당 1773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고,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는 2852원으로 가장 비쌌다. 두 제품 유형 모두 가장 비싼 제품이 맛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았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중금속(납·카드뮴)과 미생물(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고기의 신선도 확인을 위한 휘발성 염기질소 분석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성 염기질소는 부패세균에 의해 고기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아인으로, 고기의 신선도를 평가할 때 지표로 쓴다. 이번 평가 결과의 자세한 내용과 가격·품질 비교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홈페이지의 ‘상품비교정보’ 중 ‘일반비교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냉동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덤플링, 만티, 교자… 작은 만두에 담긴 광대한 계보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덤플링, 만티, 교자… 작은 만두에 담긴 광대한 계보

    어떤 음식은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형태로 세계 곳곳에서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만두다. 여행하면서 익숙한 음식이 그리울 때면 그 지역의 만두를 찾아본다. 향미는 조금 다르고 어색할지 몰라도 만두가 주는 포만감은 직관적이다. 만두만큼 많은 국적과 이름을 가진 음식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만두의 역사를 살펴보면 동서양의 교류가 자연스레 보인다. 만두의 기원을 사람 머리를 대신해 밀가루 반죽에 고기를 채워 만든 제물에서 찾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한대 이후 북방 유목민과 한족의 밀 문화가 결합해 형성됐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만두는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한 몽골 원나라 제국의 팽창을 거치며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으로, 서쪽으로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에까지 전파됐다.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토록 많은 지역에서 만두를 받아들이게 된 걸까. 만두에는 인류가 추구해 온 음식의 이상향이 담겨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본다면 만두는 완벽한 휴대성을 지닌 음식이다. 반죽으로 속을 감싼 만두피는 일종의 포장과 마찬가지다. 따뜻함만 포기하면 유목민이 말 위에서 한 손으로 먹을 수 있고, 농부가 논밭에서 끼니로 먹을 수 있다. 적절한 열량 지닌 탄수화물과 속 재료에 따라 고기와 야채를 한 번에 섭취할 수도 있다. 만두의 또 다른 매력은 재료를 무한히 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넣어 사치스럽게 즐길 수도 있고, 전날 먹다 남은 음식을 잘게 썰어 속으로 쓸 수도 있다. 이런 융통성 덕분에 만두는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와 만나 새로운 변종을 끝없이 만들어 냈다. 만두를 만들 때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동시에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여럿이서 많이 만들어야 하기에 빚고 먹는 행위가 일종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역할을 한다. 할머니는 반죽을 밀고, 어머니는 소를 만들고, 아이들은 서툴게 빚는 모습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반복돼 온 풍경이다. 주목할 만한 건 한중일 3국에선 만두(饅頭)라는 한자를 함께 공유하지만 저마다 가리키는 음식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본래 만두는 고기를 넣은 찐빵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속이 없는 흰 찐빵(만터우)을 뜻하게 됐다. 만두피의 종류에 따라 이름도 다른데 우리에게 익숙한 발효하지 않은 얇은 피로 만든 만두는 ‘교자’(자오쯔)로, 발효돼 부푼 찐빵 속에 고기가 들어간 만두는 ‘포자’(바오쯔)로 불린다. 일본에서 만두는 고기를 넣은 음식이 아니라 팥소를 넣은 달콤한 화과자, ‘만주’로 불린다. 만두가 일본에 전래될 당시는 불교의 영향으로 육류가 금지되던 시절이었다. 승려나 귀족들이 고기 대신 팥이나 밤, 고구마 같은 식물성 앙금을 넣어 차와 함께 즐기면서 일본에서 만두는 식사보다는 달콤한 디저트를 의미했다. 후대에 여러 중국 음식과 함께 중국식 교자가 일본에 전래되면서 일본에서도 교자란 이름으로 만두가 자리잡았다. 중국에서도 교자는 삶거나, 찌거나, 굽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일본에서는 교자라고 하면 대부분 구운 교자를 뜻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만두는 명절마다 먹는 가족 의례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단순히 간단한 술안주나 곁들이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변주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몽골에선 양고기의 진한 맛이 고스란히 담긴 만두가 주식 중 하나다. 쪄서 낸 ‘부즈’와 튀긴 ‘호쇼르’, 만두국용 작은 만두인 ‘반시’ 등은 한국과 중국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의 ‘펠메니’는 오늘날 냉동 만두의 조상 격이다. 미리 만들어 얼려 뒀다가 필요할 때 삶아 먹는 방식으로 추위를 견뎌 냈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만티’는 실크로드가 낳은 문화 교류의 산물이다. 만두와 유사한 이름으로 불리는 만티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빚어내 쪄서 만든다. 튀르키예에서 만티는 보다 작고 정교한 형태로 변형됐다. 작을수록 정성이 들어간다고 여겨 귀한 손님에게는 가장 작은 만티를 대접한다. 초간장에 만두를 찍어 먹는 동아시아와 달리 튀르키예와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는 시큼한 사워크림이나 요거트 소스에 만두를 곁들인다는 게 특징이다. 유럽에선 만두의 변주인 ‘덤플링’을 만나 볼 수 있다. 만두의 영어식 표현이 덤플링이지만 서양에서 덤플링은 속이 없는 밀가루 반죽을 국물 요리에 넣어 먹는 형태를 뜻하기도 한다. 반죽이 국물을 흡수하며 부풀어 올라 포만감을 주는데, 남은 빵가루나 밀가루를 재활용하는 서민 음식이었다. 독일의 ‘크뇌델’, 체코의 ‘크네들리키’가 대표적이다. 인도의 ‘사모사’, 스페인과 남미의 ‘엠파나다’, 이탈리아의 ‘라비올리’와 ‘토르텔리니’ 등도 만두라는 인류의 발명품이 낳은 자손들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만두는 이름과 디테일한 부분들은 다를지 몰라도 인류가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공통적인 열망을 담고 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익숙한 음식 하나쯤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추석 차례상 비용 줄었다… 전통시장 28만원

    추석 차례상 비용 줄었다… 전통시장 28만원

    채소와 과일 가격이 안정되면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조금 덜 들 전망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이 24%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28만 401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090원(1.1%) 줄어든 금액이다. 코로나19 유행과 이상기후 여파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차례상 비용이 매년 7% 이상 높아졌다가 2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한 것이다.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올랐다. 채소와 과일 가격이 낮아지면서 차례상 비용이 줄었다. 특히 배 가격이 17% 떨어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늦어 성수기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출하됐기 때문이다. 시금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계란과 돼지고기, 사과 가격은 뛰었다. 사과는 여름철 고온 영향으로 상품성이 높은 대과(大果)가 줄면서 제수용 가격이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보면 대형마트(평균 37만 3540원)보다 24%(8만 9530원)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대파, 배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했고,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민 한국물가협회 팀장은 “폭염과 늦은 추석 영향으로 사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높지만,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출하 물량이 증가해 차례상 비용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본 오가며 5년 연구했는데”…이장우 카레집, 혹평 속 9개월 만에 ‘폐업’

    “일본 오가며 5년 연구했는데”…이장우 카레집, 혹평 속 9개월 만에 ‘폐업’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카레 음식점 ‘가래’(嘉來)가 개업 9개월 만에 폐업했다. 16일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가래는 지난달 31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가래는 영업시간 공지를 통해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가래는 지난해 12월 이장우가 개업한 카레 가게다. 단일 메뉴로 카레만 판매했다. 음식 가격은 카레 1만원, 카레+노른자 1만 500원, 카레 추가 3000원, 고기 추가 4000원, 밥+카레 추가 5000원이었다. 반찬은 양배추 무침이 제공됐다. 이장우는 가래를 개업할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달달한데 매운맛으로 바뀌는 오사카 인디언카레 퍼포먼스에 눈이 돌아서 그때부터 오사카로 연구하러 다닌 지 5년”이라고 강조하며 카레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특히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히밥’에 출연해서도 일본 오사카를 다니며 카레를 연구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50년 가는 가게를 하고 싶다. 요즘은 가게가 너무 빨리 없어지지 않냐”고 말해 가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가래는 개업 초기 혹평에 시달렸다. 당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래에 다녀온 후기를 남기며 “웬만해선 돈 아깝다는 생각 안 하는데 돈 아까웠다. 두 번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카레 맛이 특별하지 않다. 일본 SB 카레 맛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만 500원 구성에 장국 하나 없다. 달랑 카레와 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무침 하나가 (전부다)”라며 “카레랑 밥 추가 시 비용 받는데 양이 적어도 너무 적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높은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밥이랑 카레 추가하는 비용이 5000원이면 비싼 편인 것 같다”, “밑반찬이라도 잘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음식점인데 상호명이 가래인 건 비위 상한다” 등의 부정적 반응들이 나왔다.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등 다양한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음식을 사랑하는 대식가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장우는 요식업 사업으로 진출해 우동가게, 순댓국집, 호두과자 가게 등을 창업했다. 하지만 이들 가게는 음식맛, 품질, 구성 등이 부실하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오기도 했다.
  • [단독] 비상계엄 다음날 ‘법카’로 샤브샤브 간담회…남북교류협회, 3년간 ‘밥값·인센’ 수천만원

    [단독] 비상계엄 다음날 ‘법카’로 샤브샤브 간담회…남북교류협회, 3년간 ‘밥값·인센’ 수천만원

    윤석열 정부 당시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협회)가 12·3 비상계엄 다음날에도 내부간담회를 갖는 등 3년간 법인카드로 ‘밥값’ 1300여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한 장 분량 보고서’로 성과 논란이 있었지만 기관장에겐 수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이 확보한 협회 법인카드 지출 내역 및 영수증 자료 등에 따르면 협회는 2022~2024년 3년간 직원간담회, 직원업무협의 간담회 등 명목으로 밥값으로 총 103회, 1312만여원을 사용했다. 협회는 지난해 비상계엄 다음 날 내부 간담회 명목으로 7만 4600원을 샤브샤브 식당에서 썼다. 비상계엄이 있던 12월에만 횟집, 불고기 식당 등에서 13차례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비상계엄이 있었지만 예정된 업무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한 장 분량 보고서’ 등 논란이 제기된 협회가 저조한 성과에도 기관장에 수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책정된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논란은 협회가 2022년 12월 4일~10일 5박 7일 일정으로 대북제재 국제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미국 출장에 2000만원을 들였지만 한 장 분량 수준의 원론적인 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해 협회의 급수별 총 인센티브 지급 내역에 따르면 기관장은 4200여만원, 1급 450여만원, 2급 1250여만원, 3급 1100여만원으로 책정·지급됐고, 초과근무수당도 급수별로 3급 1200여만원, 4급 940여만원, 5급 490여만원 지급됐다. 현 기준 협회 인원은 3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협회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법인카드로 수차례 식사에 혈세를 지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즉각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집행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돈 아까워” 혹평 쏟아진 이장우 카레집, 9개월만에 결국…

    “돈 아까워” 혹평 쏟아진 이장우 카레집, 9개월만에 결국…

    배우 이장우가 운영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 ‘가래’가 개업 9개월 만에 폐업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가래는 지난달 31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가래 측은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안내했다. 가래는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장우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카레 전문점을 100여차례 방문해 레시피를 배워온 뒤 가래를 개업했다고 밝혔다. 카레 단일 메뉴만 판매했으며 가격은 1만원이었다. 여기에 노른자 500원, 고기 4000원 등 토핑을 넣을 수 있고 카레는 3000원, 밥은 2000원에 추가할 수 있었다. 다만 이장우의 카레집이라는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개업 초기부터 혹평에 시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카레 맛이 특별하지 않다. 흔한 일본 프랜차이즈 카레 맛”, “양이 너무 적다. 구성에 비해 비싸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이장우는 2023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장사 수완을 인정받은 뒤 그해 12월 요식업에 도전했다. 순댓국집과 우동집, 호두과자 프랜차이즈,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지만 평은 엇갈렸다. 특히 순댓국집의 경우 당면순대를 넣는다는 점이 순댓국 매니아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장우는 “순대를 안 드시는 분이 많아 순대에 힘을 빼고 고기를 더 드리자는 것”이라며 “싸게 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 KBS 2TV <생생정보> 드론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싶다면.. 슬기로운 ‘의성 두 집 살림’ 추천

    KBS 2TV <생생정보> 드론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싶다면.. 슬기로운 ‘의성 두 집 살림’ 추천

    9월 16일에 방영되는 KBS 2TV <생생정보> ‘두 집 살림’ 코너에서 의성에서 즐기는 특별한 일주일 살이 프로그램이 집중 조명된다. 이는 2025 의성 ON 드론 스포츠케이션으로, 의성군과 온나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기획한 지역 체류형 특화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일주일간 의성에서 전문가에게 드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의성군 내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에 참여할 기회 역시 일체 지원된다. 참가비는 숙박 포함 ‘3만 원’. 일주일간 의성에서 살아보고, 배우고 여행할 수 있는 ‘두 번째 집’이 생기는 셈이다. 이번 스포츠케이션 드론 3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팀(총 14명)의 참가자가 일주일 살기에 참여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직업도 다른 사람들은 의성에서 일주일간 드론을 배우며 지역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했다. ‘두 집 살림’ 코너에서는 부산광역시에서 온 3인 가족 참가자를 중심으로 의성에서의 일주일 살이를 소개한다. 드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자녀를 위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는 참가자는 이번 일주일이 평소 관심 분야였던 드론을 접하는 기회였을 뿐 아니라, 의성 여행을 통해 가족의 추억을 쌓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경합하는 드론 축구 경기, 의성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경덕왕릉 조문국 사적지’에서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체험 현장, 의성컬링센터에서 국가대표 컬링 남자 선수단이 직접 코치하는 컬링 체험까지 생생하게 소개된다. 그 밖에도 조선시대 유생들이 수학한 교육 기관, ‘의성향교’에서는 직접 선비복을 입고 향교를 거닐어 보는 이색 체험, 의성 특산물인 흑마늘로 맛을 낸 흑마늘 삼계탕과 오리 대패 불고기까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 코스를 알차게 다녀왔다. 의성에서 함께한 일주일의 여행은 9월 16일(화) KBS 2TV <생생정보> ‘두 집 살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함께 방송되는 코너 <생생현장>에서는 맛있고 신선한 국산 우유 고르는 법, <오늘 또 방문: 스타밥집>에서는 ‘잊혀진 계절’을 부른 가수 이용이 10년째 단골이 된 밥집, <아이러브코리아>에서 손흥민을 통해 K리그와 사랑에 빠진 독일 여성의 사연, <新 VJ특공대>를 통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문화 트렌드까지, 제작사 ㈜제이원더가 만든 다채로운 코너가 방송될 예정이다. 제이원더는 EBS ‘왔다 내손주!’, ‘세계테마기행’,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온 종합 콘텐츠 제작사이다.
  • 무창포 백사장~석대도 1.5㎞ 바닷길 펼쳐져

    무창포 백사장~석대도 1.5㎞ 바닷길 펼쳐져

    ‘모세의 기적’ 바닷길 축제, 19일 개막“바닷길 횃불체험, 대형 씨푸드 파티 등” “보령시 무창포 백사장에서 현대판 모세의 길을 체험하고 축제를 만끽하세요” 충남 보령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2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신비 바닷길은 조수간만 차로 무창포 백사장과 석대도 사이 1.5㎞에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이때를 이용해 바다에 들어가 굴이나 조개, 낙지 등을 잡는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재)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첫날 해변 광장 앞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20일 오후 8시 바닷길 횃불 체험이 바닷길 해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과 어업을 주제로 한 마당극 ‘오늘도 만선이네~’와 동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교육형, 먹거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갯벌, 해녀,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과 수산물을 활용한 대형 씨푸드 파티존에서는 대하, 조개 등을 맛볼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축제는 무창포의 독특한 바닷길 현상을 중심으로 해양생태와 씨푸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조총 전래 현장을 찾아갔더니

    [서울광장] 조총 전래 현장을 찾아갔더니

    일본 규슈 남단의 가고시마로 늦은 휴가를 떠났다. 중앙역과 번화가 텐몬칸을 지난 공항버스의 종점은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눈앞에 펼쳐진 여객선 터미널이다. 다네가시마(種子島)로 가는 카페리 이름은 ‘프린세스 와카사’. 일본에선 뎃포(鐵砲)라 부르는 조총의 전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와카사라는 이름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네가시마는 섬 모양이 볍씨처럼 생겼다고도 하고, 외래 종자가 이리로 들어왔다고도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543년 포르투갈 상인이 탄 명나라 상선이 다네가시마에 표착했다. 도주(島主) 다네가시마 도키타카는 이들이 가진 화승총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이 새로운 무기가 당시 전국시대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는 큰돈을 주고 두 자루를 사들였다. 도키타카는 대장장이에게 똑같은 총을 만들 것을 명령했지만 실패만 거듭한다. 결국 포르투갈인들에게 다시 부탁해 기술자를 초빙하고 나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조총이 일본 통일의 결정적 수단이 되고 임진왜란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와카사 이야기는 도키타카의 아들 히사토키가 1606년 펴낸 ‘철포기’(鐵胞記)에 자세히 적혀 있다. 대장장이 야이타 칸베이는 조총을 분해해 구조를 살펴봤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격발장치 나사산을 파는 방법을 알 수 없었으니 시험 과정에서 번번이 부서지는 것이었다. 다시 다네가시마를 찾은 포르투갈인은 야이타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는 대가로 16세 딸 와카사를 달라고 했다. 조총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다네가시마의 뎃포칸(鐵砲館)에는 당시 포르투갈인이 처음 전해 줬다는 조총과 대장장이 야이타가 만들었다는 최초의 조총이 전시되고 있었다. 셰익스피어가 ‘위대한 거짓말쟁이’라고 했다는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낭 멘드스 핀투의 기록에도 비슷한 내용이 실려 있다. ‘핀투 여행기’는 자신의 경험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수집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는 느낌이다. 어쨌든 다네가시마 도주로 짐작되는 ‘왕자’는 ‘해적선’을 타고 온 포르투갈인들의 조총이 “모든 부귀 영화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감탄했다. 이 무기가 장차 어떤 역할을 해낼지 단번에 간파한 것이다. 탄금대전투에서 참패한 신립 장군이 조총을 두고 “그게 쏜다고 다 맞는답디까” 했다는 일화가 떠오른다. 다네가시마는 사쓰마번에 속했던 만큼 조총 제작 기술은 자연스럽게 번주 시마즈 다카히사에게 상납됐다. 시마즈가문은 이 위력적인 무기를 신속하게 실전에 배치했고 규슈 전역에 보급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고시마 성터까지 부지런히 걸으니 25분 남짓 걸렸다. 가고시마성은 사쓰마번의 번청(藩廳)이자 시마즈 가문의 거성(居城)이었다. 내부엔 지금 가고시마 역사자료센터 레이메이칸(黎明館)이 들어서 있다. 당연히 조총과 사쓰마번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임진왜란 코너도 있었다. 사쓰마번은 1만 남짓한 군사를 보냈다. 그런데 전시 제목은 뜻밖에 전공(戰功) 자랑이 아닌 우리식 표현으로 ‘임진왜란과 사쓰마 도자기’였다. 물론 처참한 기억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겐 오십보백보다. 가고시마엔 왜군에 납치된 조선 도공 후손이 이어 가는 심수관요가 있다. 사쓰마 수군을 이끈 시마즈 요시히로는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퇴로를 열어 주는 돌격으로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 일본 역사는 찬사를 보내지만 요시히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패해 어쩔 수 없이 동원된 무의미한 전쟁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레이메이칸 전시도 다르지 않은 인식을 반영하는 듯하다. 공항버스를 비롯한 가고시마 시내버스 대부분은 난고쿠코우츠우(南國交通) 소속이었다. 지역에선 사쓰마를 중앙정권과는 다른 ‘남쪽 나라’로 인식했다고 한다. 막부와 지방 번의 역사 인식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흥미로웠다. 가고시마엔 젊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 사철 연기를 내뿜는 사쿠라지마와 흑돼지고기, 고구마소주도 명물이다. 여기에 우리 역사와 연관지으니 즐길거리는 더욱 많아졌다. 여객선 터미널 옆 기온노스공원에는 1549년 예수회 신부 하비에르의 상륙기념비도 있다. 이렇게 동아시아에 전해진 천주교가 조선에도 들어왔다. 서동철 논설위원
  • “인간 통제 회피하는 악당 AI, ‘과학자 AI’로 잡는다”

    “인간 통제 회피하는 악당 AI, ‘과학자 AI’로 잡는다”

    전문가 200명 모여 연구 성과 공유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활용 논의 삼성전자가 15일 전 세계 인공지능(AI) 석학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첫날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2일차인 16일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주관한다. 이날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더유니버스’에서 진행된 1일차 포럼에는 사전에 초청된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산업특화)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자율작업)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기조강연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위험 요소를 설명하며 안전장치 역할을 할 ‘과학자 AI’ 모델을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과학자 AI는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정보값을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 교수, 문인철 카이스트 교수가 진행한 기술 부분 강연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고,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AI 언어모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사용자와 에이전트간 상호 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AI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로의 전환도 소개한다. 기술 부분에선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LLM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 삼성 AI 포럼은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 “케데헌 효과에 냉장고 동났다”…편의점 매출 231% 폭등한 ‘이것’

    “케데헌 효과에 냉장고 동났다”…편의점 매출 231% 폭등한 ‘이것’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국제적 인기에 힘입어 국내 편의점의 김밥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최근 케데헌 인기에 힘입어 지난 2개월(7~8월)간 외국인들의 편의점 김밥 수요가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CU에서의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했는데, 특히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31%나 늘었다.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 29%보다 7배가량 높은 수치다. CU가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제품군 판매량을 살펴봤더니, 불고기와 참치마요가 들어간 김밥이 상위권에 올랐다. 매운맛을 강조한 ‘압도적 치즈 불닭’, ‘전주 비빔 불고기’, ‘화끈 불제육’ 등 제품도 판매량 10위권에 올랐다. 김밥 제품의 인기는 케데헌에 다양한 한식이 등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영화에는 작중 K팝 그룹인 ‘헌트릭스’(HUNTR/X)의 세 멤버가 김밥·라면·즉석어묵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장면이 화제가 되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는 ‘김밥 챌린지’까지 유행하고 있다. CU에서는 김밥 외에 상온 즉석식품(143%), 라면(99%), 스낵(53%) 등의 해외 결제 수단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후라이드 치킨(181%)과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조리 식품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U는 외국인 소비자를 겨냥해 각종 홍보 전략을 내놨다. 우선 외국인이 몰리는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에 케데헌 등장인물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농심과 손잡고 케데헌 디자인을 적용한 신라면, 새우깡 등 상품을 앞세워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건 누가 봐도 ‘인어 로고’ 따라한 거 아냐?”…스타벅스 뒷목 잡게 만든 ‘이 카페’

    “이건 누가 봐도 ‘인어 로고’ 따라한 거 아냐?”…스타벅스 뒷목 잡게 만든 ‘이 카페’

    파키스탄의 도시 카라치의 카페 ‘사타르 벅시’가 글로벌 커피 대기업 스타벅스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와 유사한 로고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이 됐지만 “패러디이자 파키스탄 문화의 표현”이라는 카페 측 주장이 법정에서 인정받으며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 K2, CNN-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페 ‘사타르 벅시’가 독특한 브랜딩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카페의 로고에는 초록색 원형에 물결 무늬와 콧수염 난 남성이 그려져 있다. 이는 스타벅스의 상징인 인어 로고를 연상시켜 화제가 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글로벌 커피 대기업인 스타벅스와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사타르 벅시는 2013년 리즈완 아흐마드와 아드난 유수프가 카라치에서 문을 연 카페다. 유머와 파키스탄 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타벅스의 인어 로고를 패러디해 콧수염 난 남성을 그려 넣은 것도 이런 의도에서였다. 당시 스타벅스는 파키스탄에 매장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지만 사타르 벅시 카페의 이름과 로고가 소비자 혼란을 일으키고 자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창업자들은 강력히 반박했다. 사타르 벅시 카페는 단순한 모방이 아닌 패러디이며,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상호명 자체가 깊은 문화적 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타르’는 파키스탄의 대중적인 남성 이름이고, ‘벅시’는 우르두어로 ‘베푸는 사람’ 또는 ‘섬기는 자’를 뜻한다. 더 나아가 창업자들은 500년 전 아랍 문헌에 이 이름이 기록돼 있다는 사료까지 제시하며 역사적 정당성을 내세웠다. 이런 문화적 근거들은 스타벅스의 법적 공세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창업자의 유머 정신은 메뉴에서도 나타났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베샤람 버거’다. 이 버거는 윗빵을 아예 올리지 않은 채로 나온다. ‘LOC 피자’도 눈길을 끈다. 한쪽은 채식, 다른 쪽은 고기 토핑으로 나눠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선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파키스탄 상표법은 유명 브랜드를 모방하거나 혼동을 초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사타르 벅시의 브랜딩이 이 법률을 위반했으며, 소비자들이 두 브랜드를 혼동할 위험이 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맞서 사타르 벅시는 치밀한 반박 논리를 펼쳤다. 자신들의 브랜딩이 명백한 패러디라고 강조하며 디자인·글꼴·색상·메뉴 등 모든 면에서 스타벅스와 구별된다고 항변했다. 무엇보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 의도가 없으며, 오히려 파키스탄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긴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사타르 벅시는 로고를 일부 수정하고 ‘스타벅스와 무관하다’는 명시적 안내문을 추가하는 등 조처를 했다. 결국 이 카페는 스타벅스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연육제 쓰자” 한마디에 ‘평점 테러’…中 스타 셰프 결국 사직

    “연육제 쓰자” 한마디에 ‘평점 테러’…中 스타 셰프 결국 사직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이판펑션’(一饭封神·Chef of China)에 출연했던 스타 셰프 하나 저우(본명 저우환)가 ‘연육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사직했다. 이 사건은 저우 셰프가 방송에서 홍콩식 돼지고기 그라탕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기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연육제를 쓰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오직 ‘연육제’에만 쏠렸고,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첨가제를 사용하느냐”, “미슐랭 스타 셰프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비난은 저우 셰프가 수석 셰프로 있는 상하이의 고급 레스토랑 ‘Ortensia’로 향했다.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평점 테러로 인해 레스토랑의 평점은 원래 4.3점에서 3.1점까지 급락했다. 심지어 ‘목강자 연육제 돈가스’ 같은 조롱성 메뉴 이름이 합성되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레스토랑 측은 “화학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확산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저우 셰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레스토랑을 떠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의 일들은 제 삶의 경험을 완전히 넘어섰고, 매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가장 괴로운 건, 저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동료들까지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논란을 가지고 Ortensia를 떠나겠다”면서도 “요리에 대한 열정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레스토랑 운영자는 “저우 셰프의 뜻이었다”고 전하며, 직원 모두 여론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다고 토로했다. 금융 전공 석사 출신으로 2013년 요리사로 전향해 미슐랭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오른 저우 셰프의 갑작스러운 사직에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별개로 그가 출연한 ‘이판펑션’은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 “연육제 쓰자” 한마디에 ‘평점 테러’…中 스타 셰프 결국 사직 [여기는 중국]

    “연육제 쓰자” 한마디에 ‘평점 테러’…中 스타 셰프 결국 사직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이판펑션’(一饭封神·Chef of China)에 출연했던 스타 셰프 하나 저우(본명 저우환)가 ‘연육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사직했다. 이 사건은 저우 셰프가 방송에서 홍콩식 돼지고기 그라탕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기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연육제를 쓰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오직 ‘연육제’에만 쏠렸고,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첨가제를 사용하느냐”, “미슐랭 스타 셰프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비난은 저우 셰프가 수석 셰프로 있는 상하이의 고급 레스토랑 ‘Ortensia’로 향했다.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평점 테러로 인해 레스토랑의 평점은 원래 4.3점에서 3.1점까지 급락했다. 심지어 ‘목강자 연육제 돈가스’ 같은 조롱성 메뉴 이름이 합성되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레스토랑 측은 “화학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확산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저우 셰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레스토랑을 떠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의 일들은 제 삶의 경험을 완전히 넘어섰고, 매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가장 괴로운 건, 저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동료들까지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논란을 가지고 Ortensia를 떠나겠다”면서도 “요리에 대한 열정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레스토랑 운영자는 “저우 셰프의 뜻이었다”고 전하며, 직원 모두 여론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다고 토로했다. 금융 전공 석사 출신으로 2013년 요리사로 전향해 미슐랭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오른 저우 셰프의 갑작스러운 사직에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별개로 그가 출연한 ‘이판펑션’은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 ‘번쩍’ 하자 보험금 늘었다…‘이것’ 사고 속출하는 日 충격 근황

    ‘번쩍’ 하자 보험금 늘었다…‘이것’ 사고 속출하는 日 충격 근황

    올여름 최악의 폭염을 겪은 일본에서 번개 발생이 늘어나 이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 기상청의 50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쿄, 오사카 등 주요 11개 도시에서 천둥이 확인된 일수는 전반 25년간(1974~1998년)은 연평균 180일이었지만 후반 25년간(1999~2023년)은 연평균 209일로 약 16.3% 늘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낙뢰로 인한 사고 뉴스도 적지 않다. 지난해에는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일본 미야자키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중 두 차례 낙뢰를 맞아 간사이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객기는 상승 중 두 차례 낙뢰를 맞았고 이후 기내에서 연기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있어 비행기는 목적지를 틀어 간사이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낙뢰는 일본 미야자키시에 있는 운동장에도 떨어져 연습 경기를 하고 있던 고등학교 축구부원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낙뢰로 인한 건물 피해나 가전제품 고장도 늘어나 지난 2022년 보험금 지급액은 147억 엔(약 1387억원)으로 2009년의 6배를 넘었다. 낙뢰 관측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 청구 용도로 ‘낙뢰 증명서’를 발행하는 민간 기상업체 프랭클린 재팬의 관계자는 “2024년도 증명서 발행건수는 역대 최대인 약 2만통에 달했다”고 전했다. 번개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온난화가 꼽힌다. 규슈대학 응용역학연구소 미치바타 다쿠로 교수는 “기온이 오르면 번개를 일으키는 적란운이 발달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로 나타났다. 올해 6~8월 일본 평균 기온은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년 기준치보다 2.36도 높았다. 이전 최고였던 2023년과 지난해에는 평년 대비 1.76도 높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일본 열도를 덮은 것이 기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달 5일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는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인 41.8도까지 올랐다. 도쿄 도심은 지난달 18~27일 열흘간 최고기온이 매일 35도를 넘었다. 올해 도쿄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한 날은 모두 26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 파키스탄 노점상 ‘맨손 오믈렛’ 충격 영상…네티즌 “설사 날 것 같다”

    파키스탄 노점상 ‘맨손 오믈렛’ 충격 영상…네티즌 “설사 날 것 같다”

    파키스탄의 한 길거리 음식 노점상이 맨손으로 오믈렛을 만드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해외 길거리 음식의 위생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며, 음식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 확산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격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 속 파키스탄 길거리 노점상은 달걀을 깨뜨려 기름때가 낀 팬에 부었다. 검은색으로 변색된 기름에 넣어 달걀을 익힌 후, 노점상 주인은 맨손으로 스크램블 에그를 집어 올렸다. 이어 아무런 덮개도 없이 밖에 방치된 고기와 달걀을 맨손으로 직접 버무렸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만든 달걀·고기 혼합물을 지저분해 보이는 기름에 재차 투입해 요리를 완성했다. 이같은 모습을 목격한 네티즌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사용자는 “맨손으로 몇 번이나 저 음식을 만지는지 정말 충격적이다. 손님이 그걸 먹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길거리 음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색깔이 길거리와 똑같아서인가 보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기름은 타버린 것 같고, 고기는 몇 시간 동안 냉장고 밖에 방치된 것 같다. 같은 손으로 모든 걸 만져서 교차 오염이 일어났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손가락은 그나마 덜 걱정되는 부분이다. 기름과 고기 보관 방식, 그리고 모든 게 녹슬고 더러운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사가 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야외 활동과 날 음식이 불러온 기생충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 호수에서 수영하다 희귀 열대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다슬기를 덜 익혀 먹고 10년 만에 나타난 희귀 기생충이 발견되는 등 예상치 못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2일 KH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 건수는 2014년 3296건에서 지난해 551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외식문화 변화 등으로 희귀한 감염 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서 수영한 유튜버의 감염 사례다. 현지 아이들과 호수에서 수영하며 영상을 촬영한 이 유튜버는 귀국 후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복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올해 1월 건협에서 주혈흡충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히 프라지칸텔 약물 치료로 완치됐다. 주혈흡충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기생충으로, 국내 감염 사례는 없고 2015-2016년 예멘·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유입된 사례만 있었다. 대장 내시경 받다 기생충 4마리 발견 더 놀라운 건 10년 만에 재등장한 희귀 기생충이다. 경기 평택의 60대 여성이 소화불량과 변비, 설사 증상으로 내과를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회장·맹장·상행결장 점막에서 기생충 성충 4마리가 발견됐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전고환극구흡충’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나타난 사례였다. 이 여성은 다슬기와 미꾸라지를 파는 노점 상인으로, 다슬기를 덜 익혀 먹은 것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 기생충은 대부분 소장에서 발견되는 일반 흡충과 달리 대장에서도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술지 ‘신종 감염병’ 2024년 8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의료 관광 증가로 외국인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몽골에서 온 40대 여성이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육아종에서 요충 감염이 확인된 특이 사례도 있었다. 건협은 “요충이 육아종을 야기한 특이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야생 나물 채취나 텃밭 가꾸기 중 흙에 서식하는 기생충 알에 노출되거나, 다슬기 같은 패류나 민물고기를 회로 먹거나 설익혀 먹는 것이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 명륜진사갈비,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 이어가

    명륜진사갈비,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 이어가

    (주)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고물가 시대에도 ‘저가격 고품질’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 수는 8,802개, 브랜드 수는 12,377개, 가맹점 수는 365,014개로, 전년에 비해 가맹본부 수는 0.5%, 브랜드 수는 0.4%, 가맹점 수는 3.4% 증가했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도 명륜진사갈비는 현재 국내 560여 개, 해외 15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중 한식 부문 1위 등 다양한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외식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0,447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명륜진사갈비는 1인 이용 요금으로 돼지갈비와 삼겹살을 포함한 10종의 고기와 다양한 셀프바 메뉴, 밥,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최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무제한 생맥주를 4,900원에 제공하는 ‘리버스탭존’, 건강식 곤드레밥과 다양한 김치를 제공하는 ‘어머니존’, 여름철 인기 메뉴 ‘팥빙수존’ 등을 추가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생맥주 무제한 리버스탭존, 어머니존, 팥빙수존은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도입 매장 현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 또는 방문 예정 매장에 유선으로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 張 “李 정부, 헌법 제1조 해체”…宋 “민생경제협의체 회의해야”

    張 “李 정부, 헌법 제1조 해체”…宋 “민생경제협의체 회의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 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를 열고 “아무런 성과 없는 100일을 마치 엄청난 성과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려고 할 텐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특검 수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 내란특별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 사법부도 해체해 더불어민주당 손아귀에 놓으려 한다”며 “이것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민주당 공화국”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경제·외교 상황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시장경제를 파탄 내고 사이비 586 경제를 시험하고 있다”며 “나랏 빚 2000조원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데 청년 호주머니를 털어 부모 세대가 소고기 먹자는 꼴”이라며 “관세 협상, 조지아주 사태 등 대통령이 꼭 있어야 할 자리에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여야 합의 파기에 대해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에서는 여야 간 합의를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개시해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리 장동혁 대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어렵사리 만나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앞으로 협치를 잘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정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분간 내리 ‘내란’이니 ‘해산’이니 하면서 협치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어 정국이 경색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랑 만나서 6시간 동안 3차례의 난상 끝에 3대 특검법과 정부조직법을 합의해서 처리하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14시간쯤 뒤 민주당 내부 지도부 간의 의사소통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합의를 깨버렸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망국의 열차 100일째 탑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이미 합의했던 특검법과 정부조직법 합의 번복과는 관계없이 여야 민생경제합의체 합의 사항을 준수하라. 다음 주 빠른 시간 내 화요일 이전에 첫 회의를 하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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