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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갈비, ‘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했다”…1위는?

    “닭갈비, ‘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했다”…1위는?

    한국의 닭갈비가 세계 미식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가 고른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 에서 2위에 올랐다. 20일 세계 미식 여행 웹사이트 ‘테이스트 아틀라스’가 최근 공개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 따르면 닭갈비는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태국 팟 카프라오(1위), 에티오피아 팁스(3위), 페루 로모 살타도(4위), 중국 비프 차우펀(5위) 등의 요리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이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약 1만개 넘는 음식과 다양한 나라의 식당을 소개하는 미식 여행 전문 웹사이트로 세계 미식 지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평가에서 닭갈비는 평점 4.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태국 볶음요리 팟 크라파오(평점 4.8)의 뒤를 이었다. 닭갈비에 대해 ‘좋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84%,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가 16%로 나타났다. 한국 음식중에는 잡채(18위)와 낙지볶음(30위), 닭볶음탕(37위)도 최고의 볶음 요리 50위 안에 들어갔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닭갈비를 춘천의 향토 요리라고 소개하면서 “커다란 무쇠에서 요리된다”며 “배추·떡·당근·고추·고구마 등이 재료로 들어가고 간혹 깻잎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을 때 종업원이 손님에게 재료를 가져와 (손님의 자리에서) 요리한다”며 닭갈비 식당의 풍경도 이색적인 요소로 꼽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세계 최고 볶음요리’ 1위에는 태국 요리 ‘팟 카프라오’(4.8점)가 차지했다. 팟 카프라오는 다진 고기나 해산물을 태국 향신료 홀리 바질과 볶아 만드는 음식이다.
  •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서울포토]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서울포토]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날 입당한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김 대표, 개그맨 출신 김영민 씨,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윤 원내대표
  • “추석 전후에 여기 어때?”…충남의 가을 축제와 관광지

    “추석 전후에 여기 어때?”…충남의 가을 축제와 관광지

    6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을 앞두고 충남도가 가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도내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 대백제전 당장 오는 23일 막을 올려 다음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부여군에서 열린다.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표 역사문화축제답게 백제의 예,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를 비롯한 총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남당항 대하축제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군 남당항 대하축제가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프로그램이 있고,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 천수만의 청정 해안에 위치한 남당항은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도 풍부하다. 홍성에 들렀다면 ‘홍주성 천년 여행길’도 들를 만하다.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예당호 빛축제 오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와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수변 음악회가 벌어지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야광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도 있다. ‘백종원 신드롬’이 뜨거운 예산시장과 멀지 않다.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로 자리잡은 곳이다.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이름이 난 막걸리,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 태안 가을꽃박람회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가을꽃박람회는 올해 여섯번째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친근한 가을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다음달 9일까지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도 즐길 수 있다. 인근 죽도 상화원에서는 한국식 전통정원에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가을 운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과 빵돌가마마을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로토닌 체조, 꽃차 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 돌가마만쥬, 돌가마 빵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 아산 외암마을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 마을로 현재 80여 가구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지공예, 떡메치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 서산 해미읍성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했다.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추석 연휴인 9월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논산 선샤인랜드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인근에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1596-1668)’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 계룡 사계고택(은농재) 예학의 대가 김장생(1548-1631)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고택이다. 경내에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이 조성돼 사계고택~왕대산~모원재~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3㎞ 코스를 솔향기 맡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곳으로 제격이다. # 당진 삽교호 관광지 해군퇴역군함이 있는 국내 최초 함상공원이 있다.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가 즐비한 놀이동산 등 시설이 다양하다. 아산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도 있다. #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지난해 4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설치한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다. 주탑이 없어 출렁거림이 매우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다리에서 한 눈에 보이는 금강 상류와 수변경관이 절경이다. 금산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이 멀지 않다.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 70%가 거래되는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다. 인삼뿐 아니라 온갖 약초도 구입할 수 있어 가을 건강 챙기는데 그만이다. #서천 국립생태원 세계 각 기후의 대표 동식물 1600종과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인근 장항스카이워크는 높이 15m로 해송 숲, 탁 트인 하늘, 바다를 걷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청양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에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돔스크린에서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날씨와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인근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충남에서는 금산세계인삼축제(10월 6~15일), 천안흥타령춤축제(10월 5~9일), 계룡군문화축제(10월 6~10일), 강경첫갈축제(10월 19~22일)가 이어진다.
  • 전북 주택 5곳중 1곳서 기준치 넘는 라돈 검출…전북도, 대응책 마련 돌입

    전북 주택 5곳중 1곳서 기준치 넘는 라돈 검출…전북도, 대응책 마련 돌입

    전북지역 단독주택 5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환경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북 단독주택 304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9가구에서 권고기준(148㏃/㎥)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선행조사(2011~2018년) 결과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1,000여 가구를 비롯해 도내 시군별로 총 3040가구에 대해서 라돈 분포를 확인했다. 그 결과 21%가 기준치를 넘어 라돈 관리 방안 마련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조사가 끝난 강원도, 대전, 충남도는 측정 결과에 따라 라돈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 전북도는 내년까지 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라돈 발생 원인 규명 및 건강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라돈으로 인한 실내공기오염 과정을 분석하고, 라돈의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저감 시공 등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계절별 라돈 농도 변화를 파악하고 주택 건축 연도, 환기 습관 등 생활환경 요인과 토양·암석 등 지질학적 영향인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에 라돈 저감 시설 설치 및 알람기 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14개 시군의 지역 일반현황 및 라돈 현황조사, 계획지표설정, 라돈 조사계획 수립 등 라돈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돌아온 ‘캠핑의 계절’…안동 등 전국 곳곳서 캠핑축제 열기

    돌아온 ‘캠핑의 계절’…안동 등 전국 곳곳서 캠핑축제 열기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잇따라 마련돼 캠핑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중심 종합문화축제인 ‘2023 제16회 고아웃캠프’가 다음달 13일부터 3일 동안 안동경찰서 뒤편 강변공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500동 규모의 캠핑존을 중심으로 1만 5000명이 참가한다. 유명 가수 공연, 열기구·카약 체험, 모닝 요가 등 다양한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스폰서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행사기간 캠퍼들을 대상으로 안동 관광 안내 부스 및 특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각 캠핑존과 안동구시장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외지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같은 달 6일~9일까지 삼봉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태안차박캠핑축제’를 개최한다. 유료캠핑축제로 열리며 차박(4인 기준)의 경우 2만~5만원, 텐트(4인 기준)는 3만~8만원이다. 축제 기간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장기자랑 ▲버스킹공연 ▲해변길걷기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산 동구는 숙박형 캠핑 프로그램 ‘해파랑 낭만 캠핑 생활’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캠핑은 다음 달 14일(1차)에 이어 11월 4일(2차)과 11일(3차) 등 세 차례 열린다. 1차 캠핑 장소는 해파랑길 8코스가 지나가는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석양을 바라보며 대왕암 둘레길을 걷는 ‘노을 트래킹’,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물찾기’를 비롯해 감성 음악회와 포토존, 영수증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왕암공원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차 캠핑은 대왕암공원 캠핑장에서, 3차 캠핑은 주전패밀리캠핑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 동구 문화관광축제 홈페이지 또는 ‘동구 아일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도 캠핑 축제 ‘2023 고성 캠핑페스타’를 다음 달 7∼9일 화진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송지호, 봉수대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 “토 나와”…커제 ‘아시안게임 음식 혹평 영상’ 돌연 삭제 후 “맛있어요”

    “토 나와”…커제 ‘아시안게임 음식 혹평 영상’ 돌연 삭제 후 “맛있어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공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중국 바둑의 간판 커제(26) 9단이 선수촌 음식을 혹평한 영상을 올렸다가 모조리 삭제했다. 이후 커제는 “맛있다”며 선수촌 식사를 칭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중국어 매체 NTD TV에 따르면 커제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밥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생선 조각은 가시가 많고 맛이 없다” “삼겹살 껍질에 털이 많다” “일부 음식은 3위안(약 500원)짜리 반냉동식품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고기를 먹던 커제는 “냄새가 심하다. 토할 것 같다”며 얼굴을 찌푸렸고, 결국 흰밥에 간장 양념을 뿌려 배를 채웠다. 커제의 영상은 팬들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지만 돌연 원본영상은 물론 팬들이 공유한 영상들까지 모조리 온라인에서 삭제됐다. 그의 영상을 다룬 중국 언론 기사들도 모두 삭제됐다고 NTD TV는 전했다.이후 커제는 SNS에 선수촌 음식을 칭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새우부터 각종 고기, 신선한 채소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보여준 커제는 그릇에 요리를 한가득 담아 맛있게 먹었다. 해당 음식은 호텔에서 제공했고, 선수촌 음식은 추후 제공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해당 영상에 첨부된 영어 자막에는 “앞으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제공될 것”이라며 “항저우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가 크다”고 적혔다. 대만 TVB는 커제의 영상이 삭제된 배경에 중국 당국이 있다고 추측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촌 식단에 동파육 등 항저우 특색 음식이 포함됐다고 홍보해 왔다. 한편 바둑은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중국 바둑계 최고 스타 커제는 세계랭킹 1위 한국의 신진서 9단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상어 [핵잼 사이언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상어 [핵잼 사이언스]

    해면동물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다세포 동물로 눈, 코, 귀 같은 감각 기관은 물론 소화기관이나 근육도 없지만,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겉보기엔 살아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사실 해면 내부의 작은 세포들에 노를 젓는 것처럼 움직여 물을 한쪽으로 계속 밀어낸다. 그리고 밀려온 바닷물에 있는 작은 세균과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이를 위해 해면의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고 내부에도 많은 통로가 있어 물고기나 다른 무척추동물이 숨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해면은 바다의 필터 역할은 물론이고 수많은 작은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국립 어류 수집국의 헬렌 오닐과 그 동료들은 이렇게 해면 속에 숨어 지내는 작은 해양 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표본을 수집하던 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제까지 해면 속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상어를 무더기로 찾아냈다.  해면 속에 숨어 지내던 상어는 소형종인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 (Banded sand catshark)로 어쩌다 한두 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큰 해면 5개에 57마리나 숨어 있었다.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는 몸길이 12-39cm 정도의 소형 상어로 이전부터 존재가 알려져 있기는 했으나 해면 속에 숨어 지낸다는 사실은 처음 확인됐다. 사실 상어는 물론 가오리 가운데서도 알을 해면 속에 낳는 경우만 보고됐지, 이렇게 해면 속에 숨는 경우는 처음 보고되는 일이다.  연구팀은 이 상어들이 어린 개체에서 성체, 그리고 암수가 다양하게 섞여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알을 낳기 위해 혹은 어린 시절 다른 천적을 피해 숨은 게 아니라 보금자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줄무늬 모래 두툽상어가 해면 속으로 숨는 이유는 몸집이 큰 천적을 피할 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작은 무척추동물을 사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생태계에서 여러 생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살아간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모든 생물은 다른 생물들과 함께 살아간다. 언뜻 보기에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는 생물도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종 보호를 위해서는 결국 생태계 전체를 보호해야 한다.
  • 與, 시대전환 조정훈·文 정부 인사 영입

    與, 시대전환 조정훈·文 정부 인사 영입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9일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0일 입당식을 갖고 조 의원 등을 포함해 5명의 영입 인사를 공개한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 정도 전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시대전환에 합당 제안을 했다”면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려고 한다. 시대전환이 합류해서 중도·실용정당의 역할을 해달라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조 의원에게 ‘함께 하자,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의원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탈당하면 비례직 상실이 되므로, 흡수 합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원내 정당인 시대전환의 유일한 의원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조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로 서울 마포갑을 꼽았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사무실 계약을 했다. 오늘 아침에도 마포갑 주민들과 악수하고 왔다”며 “마포갑보다 상징적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지역구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할 의사가 있다. 하지만 시작은 마포갑에서 하려고 한다”고 발언했다. 조 의원은 또한 현재 민주당이 ‘1987년’에 멈춰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변한 건 조정훈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내에서 바라본 민주당은 제가 예전에 알던 민주당과 너무 달랐다. 인물도, 생각도, 정치하는 방식도 딱 87년에 멈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합류하면 국민의힘 의석수는 112석으로 늘어난다. 조 의원 외에도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민씨, 박영춘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등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전망이다. 이 사무총장은 “조 전 시장과 함께 민주당 경기도 당직자들, 전 기초의회 의장 등 거의 2000명이 탈당해 같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수산단 GS칼텍스, 소외이웃에 온정 나누기

    여수산단 GS칼텍스, 소외이웃에 온정 나누기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GS칼텍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여수지역 소외이웃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GS칼텍스는 1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모두 1억 원을 들여 여수에서 생산된 20㎏ 쌀 1264포를 여수지역 131개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또 식료품 세트 600개를 마련해 저소득 가정 460세대와 북한 이탈주민 140세대 등에 선물할 예정이다. 선물 세트는 미리 수혜 대상 세대의 선호도를 파악해 식용유와 올리고당, 설탕, 불고기양념, 햇반, 삼계탕, 곰탕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쓰일 17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19년 동안 명절 나눔 행사로 모두 16억 원의 성품을 여수지역 소외 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여수시와 함께 지역 복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강원 강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먹튀 손님’을 찾아달라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돼지도둑놈 현상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사장 A씨는 “참 나쁜 사람이 (가게에) 들어와서 30분 만에 돼지 10인분을 순삭(순간삭제·눈깜짝할 사이에 없어지거나 없애버림)하고 이빨 쑤시며 도망갔다. 그 돈이면 우리 고생하는 알바들 피자랑 치킨 쏠 수 있는데”라며 “먹튀한 (금액은) 5만 4000원. 약소하지만 현상사례금 걸겠다”며 먹튀 손님의 인상착의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체구가 큰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가게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으며 얼굴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A씨는 “요식업을 해보니 크게 보면 힘든 부분이 두 가지 있다”며 자영업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는 고기와 채소 파동이다. 품질 좋은 고기와 20가지가 넘는 채소를 무제한 제공하는 극한에 가까운 가성비로 세팅하고 박리다매하다 보니 물가의 파동이 무섭고 먹튀는 더 무섭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진상술과 먹튀”라며 “(손님이) 진상을 부리는 경우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그만두는 경우도 생긴다”며 “보배드림 회원님들은 어디서든 회식하시다 열심히 하는 직원들을 보면 따뜻한 칭찬 한마디로 어깨를 두드려달라”고 말했다. A씨는 ‘고기 1인분에 5400원인 집이 아직도 있냐’는 질문에 “정확히는 1인분 100g에 3900원이다. 고기 1㎏과 식사, 음료 등 이것저것 5만 4000원어치 빠르게 흡입하고 갔다”고 답했다. 이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30분 만에 10인분을 먹다니. 대단하다”, “꼭 손해배상 받으시라”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5만 4000원 받으려다가 글쓴이 포함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벌금 내겠다. 이런 모자이크 없는 글엔 욕하면 안 된다”며 A씨가 사진을 그대로 공개한 것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A씨는 19일 기존 글을 수정해 해당 손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후기를 올렸다. 그는 “27살의 젊은 아이. ‘실수였다. 안 믿으실테지만 생활패턴에서 이런 류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장애가 있다’며 많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며 “거짓이 아니라면 실수 하나로 젊은 아이의 가슴에 너무나 큰 생채기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이틀 후 만나기로 했다”며 “그동안이라도 이 친구에 대한 비난을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씨는 그러면서 기존에 작성했던 글 내용을 지우고 모자이크 없이 손님의 얼굴을 공개했던 사진도 내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전취식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총 9만 4752건으로 집계됐다. 무전취식은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또 무전취식이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증명될 경우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극적으로 하루 만에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우리 돈으로 1000억원이 넘는 전투기가 한때나마 ‘분실’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미군 당국의 대응을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 “최종적으로 파악된 위치를 기초로” 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사고기의 비행 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턴 기지는 주민들에게 실종 전투기의 소재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기지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중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전화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전투기는 실종 다음날 기지에서 불과 두 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동체 일부가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찰스턴 기지는 SNS에 올린 글에서 전투기 잔해 일부를 찾았다면서 “지역, 카운티, 주 당국의 헌신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찰스턴 기지의 SNS 계정에는 이를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일부는 “전투기를 본 것 같다”는 제보를 남기기도 했으나 “보상금이 있냐”, “쿠바로 갔다고 한다”,“공중에서 상시 감시하는 위성이 있는데 전투기를 잃어버렸다니” 등의 댓글이 밈과 함께 쏟아졌다. F35B는 기본형인 F35F를 기반으로 제작대에서 주로 운용하며, 스텔스 기능뿐 아니라 이륙 거리가 짧고 수직 착륙 기능도 갖춰 미국의 여러 동맹국이 탐을 내는 기종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항속거리 반경은 최대 1660㎞, 전투행동 반경은 최대 830㎞에 이른다. 대당 가격 8000만 달러(약 )를 상회하는 미국 최첨단 무기 체계가 실종된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일부의 조롱과 밈(meme) 풍자를 낳았다. 한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공급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우크라이나를 체크해 보지 그랬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은 “대체(in the hell) 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느냐? 어떻게 추적 장치가 없을 수 있느냐”면서 “주민들에게 제트기를 찾아내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일부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밈(meme)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번과 유사한 사례로는 1989년 소련의 미그23기 추락 사고가 있다. 폴란드 상공에서 전투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뒤 조종사는 탈출하고 전투기는 900㎞ 떨어진 벨기에에 추락했다. 이제까지 각종 사유로 추락한 F35 계열 전투기는 최소 7대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2018년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F35가 추락한 뒤에도 일시 비행이 중단됐다. 특히 F35B 전투기는 2021년 11월 17일 영국 왕립공군 소속 전투기가 퀸엘리자베스호에서 이륙하던 중 지중해로 추락한 뒤 3주 만에야 인양됐다. 또 지난해 12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기지에서 전투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던 도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동일 기종에 대해 한동안 비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혐의 최강욱…대법원 상고기각 의원직 상실형 확정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혐의 최강욱…대법원 상고기각 의원직 상실형 확정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오는 24일 임기를 만료하는 김 대법원장이 마지막으로 재판장을 맡은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조국 사태’ 이후 정치적 논란이 된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 의원은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의 대학원 지원을 앞두고 자신의 법무법인에서 인턴 활동을 한 것처럼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조 전 장관의 주거지 PC에서 나온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 3개에 들어 있는 인턴십 확인서와 문자메시지 등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였다. 이 저장매체들은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가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숨겼다가 검찰에 임의 제출했다. 최 의원 측은 인턴 증명서를 발견한 PC의 ‘실질적 피압수자’가 조 전 장관 부부인데 검찰이 이들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으므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위배한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조씨가 실제로 법무법인에서 체험형 인턴을 했다고 항변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과 2심, 대법원은 일관되게 하드디스크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과 함께 ‘권력과 검찰(괴물의 탄생과 진화)’ 책을 내기도 했던 김선수 대법관은 이번 판결을 회피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는 9명의 다수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대법원은 “선례의 법리와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정들을 종합하면 이 사건 하드디스크의 임의제출 과정에서 참여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볼 수 없다”며 “같은 취지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은 선고가 끝난 뒤 취재진에 “현재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이 내린 결론이니까 존중할 수밖에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무분별한 압수수색 절차와 피해자 인권 보장과 관련한 획기적 판결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헛된 기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미자 “회사 다닐 때 인기폭발”… 김태현 “허언증”

    미자 “회사 다닐 때 인기폭발”… 김태현 “허언증”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가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쌔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자는 한 식당을 찾아 소주와 고기를 먹으며 취중 진담을 늘어놓았다. 미자는 “예전에 일반 회사를 1년 반 정도 다녔다. 아나운서 일하면서 회사에 들어간 것이라 그것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파워포인트와 엑셀을 시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기계치라서 힘들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점심시간 메뉴를 생각하면 웃음이 났다. 유일한 낙이 점심시간에 뭐 먹을까 생각하는 거였다”고 했다. 또 미자는 “제가 회사 생활했을 때 난리 났었다. 인기 폭발이었다”며 “회식이라고 해서 나갔는데 한 3~4명만 있어서 ‘아 회식이 아니었구나’라고 느꼈다. 저를 부르기 위해서 회식이라고 거짓말한 거다. 이런 경험들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은 영상 자막을 통해 “허언증 약 댓글 부탁드린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미자는 지난해 4월 김태현과 결혼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로마, 하와이, 홋카이도 다 좋은데 마이산 영(靈)발 맛봤슈?

    [최보기의 책보기] 로마, 하와이, 홋카이도 다 좋은데 마이산 영(靈)발 맛봤슈?

    맞벌이 30년, 부부는 TV의 세계 여행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는데 ‘우리는 언제 저런 데 가보냐’가 아내의 단골 대사다. 해외여행 한 번 제대로 못 해본 집 가장으로서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슬그머니 저항은 한다. “해외 아니라도 국내도 여행할 곳 천지예요. 가거도, 울릉도, 정선, 한려수도, 충주호부터 가고 봅시다”라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은퇴하면 슬슬 여행이나 다니지’라 말하지만 막상 닥치면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교통, 숙박, 관람 포인트 등 여행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해당 여행지의 ‘스토리’를 아는 게 전혀 없는 것이 큰 이유다. 스토리가 왜 중요할까?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알멋 정기조’의 『대한민국 여행 킬러 콘텐츠』는 ‘스토리 빵빵’해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내 여행지 15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저자의 별호(別號)가 ‘알멋’으로 상당히 특이한데 여행작가답게 ‘알고 보면 멋진 곳’ 줄임말 같다. 그가 소개하는 여행지는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곳들이지만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둘레길 데크, 벽화마을, 출렁다리, 잔도 등 ‘유행 상품’들과 거리가 멀고, 직접 발품을 팔아 정리한 탓에 읽다 보면 왜 그곳에 가야 할지 여행 욕구와 목적이 분명해진다. ‘킬러 콘텐츠’니까! 서울 강남과 붙어있는 남한산성은 강화도,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시대 유사시 수도 한양을 대체하는 ‘산속의 임시수도’였다. 그만큼 규모가 웅장하나 ‘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슬리퍼와 등산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서울 송파, 하남, 성남, 광주 등 접근로도 팔색조다. 진안 마이산이 만 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일월오봉도’의 주인공인 이유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은수사 백일기도발’ 설화 때문이다. 마이산 봉우리의 특이한 생김새 못지않게 여행객들이 1차로 찾는 곳은 탑사다. 접착제나 시멘트를 쓴 것도, 홈을 파 돌을 꿰맞춘 것도 아닌 돌탑 80여개가 묵직하게 세월을 버티는데 한겨울 고드름이 하늘을 향해 거꾸로 설 만큼 기(氣)가 세다. 『조용헌의 영지순례』에 따르면 ‘영(靈)발’ 세기로는 계룡산 등운암을 따를 곳이 없다지만 말만 파다할 뿐 나라를 세웠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참고로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을 위해 1년에 약 35조원을 쓸 때 외국인이 국내 여행으로 쓴 돈은 약 18조원이다. 매년 약 17조원 적자를 보는데 이 금액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의 3/4에 달한다. 『대한민국 여행 킬러 콘텐츠』로 여행도 하고, 애국도 하자.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 작년보다 5% 낮출 것”…정부, 물가 안정 고삐

    “깐 마늘 도매가가 1kg에 6400원 정도인데, 소매가가 6700원이니까 300원 증가한 겁니다. 원래는 9000원인데 많이 내렸습니다.”(농협 농업경제 대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두고 차례상 물가 안정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추석 물가·민생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사과, 배, 고추 등 추석 성수품 매대를 차례로 돌아본 추 부총리는 사과 매대 앞에서 “칼도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영주산 사과”라는 직원의 홍보에 사과 실속 선물세트 다섯 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어른 주먹만 한 사과 18개로 구성된 해당 선물세트는 권장 소비자가 5만 900원이었지만, 정부 소비쿠폰 할인 3000원과 카드사 등 자체 할인이 더해져 4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정부는 현재 추석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할인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이 이미 집행됐고 남은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 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 7000만원 등을 투입해 집행할 예정이다. 추석 3주 전에 해당하는 지난 7일부터 2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잣·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의 평균 가격은 15일 기준 지난해 대비 6.0% 낮아진 상태다. 정부는 남은 예산을 투입해 올해 추석의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대비 5% 이상 낮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작황·어황 부진으로 닭고기(8.9%), 명태(18.4%), 참조기(9.5%)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불안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 국민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무덤 31% 관리비 10년 이상 체납2020년 인구 ‘데드크로스’ 시작2040년 사망 수가 출생 수 두 배버려지는 무덤 폭증 우려 커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귀성길이 붐빌 때면 유독 더 쓸쓸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지다. 무덤에 묻힌 조상의 수는 많지만 묘지를 관리할 자손의 수는 줄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묘지가 버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두 달여간 전국에 있는 무연고 묘지 현장을 취재해 버려지는 묘지의 실태와 이를 막을 해결책을 담아 4회에 걸쳐 보도한다.전국의 사설 묘지공원에 있는 무덤 10기 중 3기는 연고자가 오랫동안 관리비를 내지 않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묘들은 처음 안장될 땐 가족 등 연고가 있었으나, 자손들의 발길이 끊기거나 무덤을 돌볼 사람이 사라지면서 주인 없는 무덤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7월부터 두 달여간 전국을 돌며 방치되고 버려진 묘지 현장을 취재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국의 무연고 묘지 실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국에 220만기의 무연고 묘지가 있으며, 그 면적은 여의도의 35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한국토지행정학회가 수도권 사설묘지 8곳과 지방 사설묘지 17곳 등 전국 사설법인 묘지 25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전체 묘(31만 2345기) 가운데 31%(9만 6858기)가 관리비를 최소 10년 이상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 30년 이상 장기 체납 상태인 묘가 66.5%(6만 4374기)를 차지했다.묘지의 공원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사설 묘지공원은 전국 171개로, 약 96만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의 공설 묘지와 산지 곳곳에 흩어진 개인 묘지까지 합하면 이런 무연고 묘는 전국 220만기에 이를 것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추정했다. 면적으로 보면 약 103㎢(신고 묘지는 법적 제한 면적인 30㎡로, 미신고 묘지는 50㎡로 계산)로, 여의도 면적의 35배 규모의 땅이 무연고 무덤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묘지와 봉안당 역시 무연고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례로 용미리·벽제리 등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장사시설의 경우 이날 현재 찾는 가족이나 친인척 등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개장 또는 산골을 기다리는 유해가 4132기에 달한다. 문제는 앞으로 이런 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진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무덤을 관리할 사람은 더욱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40년 국내 사망자 수는 출생자 수의 약 2배, 2060년엔 4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묘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금기 문화와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장사 정책이 별로 인기가 없는 탓에 모두 손을 놓고 있다.지난달 8일 찾아간 경북 포항묘지공원의 입구에는 무연고 묘지 자진 신고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빛바랜 채 걸려 있었다. 신고 기간은 2022년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공원 측에서 현수막을 내건 지 1년이 지났지만 신고는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성묘하러 오지 않으니 이 현수막을 봤을 리 만무하다. 축구장 13개 면적의 묘원(9만 5937㎡)에는 6000여기의 무덤이 촘촘하게 들어선 가운데 곳곳에 ‘관리비 장기 체납’을 알리는 현수막이 풀섶 사이로 보였다. 30년째 묘원을 운영하는 김필희 대표는 “3분의1 이상이 아무도 찾지 않는 묘”라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연고 묘도 벌초를 해 줬지만 올해부터 벌초를 중단했다. 관리비를 계속 받지 못하니 우리도 재정난이 심해져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관리비를 짧게는 5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안 내는 장기 체납 묘가 전체 3분의1에 달하는 2000여기로, 밀린 관리비만 5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계약 당시 적힌 연고자를 찾아 전화도 하고 우편물도 보냈지만 연결이 되지 않거나 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 대표는 “장기 체납자에게 전화하려고 보면 번호가 전부 011이고 우편물을 보내면 90%가 반송된다”며 “연고자에게 연락하고 싶어도 먼저 찾아오지 않는 한 알아 낼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방치된 무덤이 늘어나게 된 것은 세대가 바뀌면서 성묘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화장 문화가 확대되면서 산소를 찾는 발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한 건 2015년 무렵부터”라고 기억했다. 2015년은 우리나라 화장률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해다. 그는 “요즘 세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대부분 화장하니까 그 이전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찾아가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며 “한 번은 장기 미납하고 있는 묘의 손자를 직접 찾아갔더니 ‘난 모른다. 우리 것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 묘지는 신고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분묘입니다. 이에 개장 처리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경기 파주에 있는 또 다른 사설 공원묘지에는 이런 문구가 적힌 팻말이 여기저기 꽂혀 있었다. 빨간 팻말은 최소 20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 노란 팻말은 15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이라고 묘원 관리자는 설명했다. 2000여기 무덤 중 팻말이 붙은 무덤은 400기가 넘었다. 관리비는 1년에 5만원 남짓. 묘지공원 측은 이번 추석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문제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재단법인 공원묘원은 “전체 묘지 중 40%가 관리비 체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공원묘원도 10분의1가량이 버려진 무덤이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묘원 관계자는 “장사법상 사설묘지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연고자가 관리비를 납부할 거라 기대하면서 안내를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인 없는 무덤이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법적 근거가 마땅찮아 묘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묘원 측에서 개장하자니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자칫 개장 후 연고자가 나타나 소송을 하는 등 문제를 삼을 수도 있어 놔두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 김해의 한 사설묘원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성묘객이 보면 미관상 좋지 않으니 장기 체납 묘지도 벌초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묘들은 사실상 남들이 내는 관리비에 얹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공설 묘지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서 일정 기간 연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개장해 화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사설 묘지는 뚜렷한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다. 장사법에 따라 무연고 묘를 개장할 순 있지만, 장기 체납 묘를 무연고 묘로 볼 근거가 부족해 그냥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재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사설 공원묘지 내 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연장 계약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경우에는 무연분묘 개장 절차에 준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설묘지 체납 실태를 조사한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우리나라에 장사 시설이 모자란 게 아니라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방치된 무덤이 넘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라며 “분묘를 정리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여의도 35배가 ‘버려진 무덤’…무연고 묘지를 파헤치다[2023 파묘 리포트①]

    [단독]여의도 35배가 ‘버려진 무덤’…무연고 묘지를 파헤치다[2023 파묘 리포트①]

    관리비 장기체납 30%…연락해도 “난 모른다”무연고 묘 전국 220만기…해결책 없어 ‘난감’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길이 붐빌 때면 유독 더 쓸쓸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지다. 무덤에 묻힌 조상의 수는 많지만 묘지를 관리할 자손의 수는 줄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묘지가 버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두 달여간 전국에 있는 무연고 묘지 현장을 두루 취재해 버려지는 묘지의 실태와 이를 막을 해결책을 담아 4회에 걸쳐 보도한다.전국의 사설 묘지공원에 있는 무덤 10기 중 3기는 연고자가 오랫동안 관리비를 내지 않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묘들은 처음 안장될 땐 가족 등 연고가 있었으나, 자손들의 발길이 끊기거나 무덤을 돌볼 사람이 사라지면서 주인 없는 무덤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7월부터 두 달여간 전국을 돌며 방치되고 버려진 묘지 현장을 취재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국의 무연고 묘지 실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국에 220만기의 무연고 묘지가 있으며, 그 면적은 여의도의 35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한국토지행정학회가 수도권 사설묘지 8곳과 지방 사설묘지 17곳 등 전국 사설법인 묘지 25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전체 묘(31만 2345기) 가운데 31%(9만 6858기)가 관리비를 최소 10년 이상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 30년 이상 장기 체납 상태인 묘가 66.5%(6만 4374기)를 차지했다.묘지의 공원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사설 묘지공원은 전국 171개로, 약 96만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의 공설 묘지와 산지 곳곳에 흩어진 개인 묘지까지 합하면 이런 무연고 묘는 전국 220만기에 이를 것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추정했다. 면적으로 보면 약 103㎢(신고 묘지는 법적 제한 면적인 30㎡로, 미신고 묘지는 50㎡로 계산)로, 여의도 면적의 35배 규모의 땅이 무연고 무덤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묘지와 봉안당 역시 무연고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례로 용미리·벽제리 등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장사시설의 경우 이날 현재 찾는 가족이나 친인척 등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개장 또는 산골을 기다리는 유해가 4132기에 달한다. 문제는 앞으로 이런 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진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무덤을 관리할 사람은 더욱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40년 국내 사망자 수는 출생자 수의 약 2배, 2060년엔 4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묘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금기 문화와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장사 정책이 별로 인기가 없는 탓에 모두 손을 놓고 있다.지난달 8일 찾아간 경북 포항묘지공원의 입구에는 무연고 묘지 자진 신고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빛바랜 채 걸려 있었다. 신고 기간은 2022년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공원 측에서 현수막을 내건 지 1년이 지났지만 신고는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성묘하러 오지 않으니 이 현수막을 봤을 리 만무하다. 축구장 13개 면적의 묘원(9만 5937㎡)에는 6000여기의 무덤이 촘촘하게 들어선 가운데 곳곳에 ‘관리비 장기 체납’을 알리는 현수막이 풀섶 사이로 보였다. 30년째 묘원을 운영하는 김필희 대표는 “3분의1 이상이 아무도 찾지 않는 묘”라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연고 묘도 벌초를 해 줬지만 올해부터 벌초를 중단했다. 관리비를 계속 받지 못하니 우리도 재정난이 심해져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관리비를 짧게는 5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안 내는 장기 체납 묘가 전체 3분의1에 달하는 2000여기로, 밀린 관리비만 5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계약 당시 적힌 연고자를 찾아 전화도 하고 우편물도 보냈지만 연결이 되지 않거나 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 대표는 “장기 체납자에게 전화하려고 보면 번호가 전부 011이고 우편물을 보내면 90%가 반송된다”며 “연고자에게 연락하고 싶어도 먼저 찾아오지 않는 한 알아 낼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방치된 무덤이 늘어나게 된 것은 세대가 바뀌면서 성묘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화장 문화가 확대되면서 산소를 찾는 발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한 건 2015년 무렵부터”라고 기억했다. 2015년은 우리나라 화장률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해다. 그는 “요즘 세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대부분 화장하니까 그 이전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찾아가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며 “한 번은 장기 미납하고 있는 묘의 손자를 직접 찾아갔더니 ‘난 모른다. 우리 것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 묘지는 신고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분묘입니다. 이에 개장 처리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경기 파주에 있는 또 다른 사설 공원묘지에는 이런 문구가 적힌 팻말이 여기저기 꽂혀 있었다. 빨간 팻말은 최소 20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 노란 팻말은 15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이라고 묘원 관리자는 설명했다. 2000여기 무덤 중 팻말이 붙은 무덤은 400기가 넘었다. 관리비는 1년에 5만원 남짓. 묘지공원 측은 이번 추석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문제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재단법인 공원묘원은 “전체 묘지 중 40%가 관리비 체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공원묘원도 10분의1가량이 버려진 무덤이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묘원 관계자는 “장사법상 사설묘지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연고자가 관리비를 납부할 거라 기대하면서 안내를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인 없는 무덤이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법적 근거가 마땅찮아 묘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묘원 측에서 개장하자니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자칫 개장 후 연고자가 나타나 소송을 하는 등 문제를 삼을 수도 있어 놔두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 김해의 한 사설묘원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성묘객이 보면 미관상 좋지 않으니 장기 체납 묘지도 벌초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묘들은 사실상 남들이 내는 관리비에 얹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공설 묘지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서 일정 기간 연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개장해 화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사설 묘지는 뚜렷한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다. 장사법에 따라 무연고 묘를 개장할 순 있지만, 장기 체납 묘를 무연고 묘로 볼 근거가 부족해 그냥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재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사설 공원묘지 내 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연장 계약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경우에는 무연분묘 개장 절차에 준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설묘지 체납 실태를 조사한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우리나라에 장사 시설이 모자란 게 아니라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방치된 무덤이 넘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라며 “분묘를 정리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차례상 물가 작년보다 6% 낮다는데···안 잡히는 닭·명태·조기에 부총리 “만전 기하겠다”

    차례상 물가 작년보다 6% 낮다는데···안 잡히는 닭·명태·조기에 부총리 “만전 기하겠다”

    “깐 마늘 도매가가 1kg에 6400원 정도인데, 소매가가 6700원이니까 200원 증가한 겁니다. 원래는 9000원인데 많이 내렸습니다.”(농협 농업경제 대표) 정부가 추석 연휴를 11일 앞두고 차례상 물가 안정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사과, 배, 고추 등 추석 성수품 매대를 차례로 돌아본 추 부총리는 사과 매대 앞에서 “칼도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영주산 사과”라는 직원의 홍보에 사과 실속 선물세트 다섯 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어른 주먹만한 사과 18개로 구성된 해당 선물세트는 권장 소비자가 5만 900원이었지만, 정부 소비쿠폰 할인 3000원과 카드사 등 자체 할인이 더해져 4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정부는 현재 추석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할인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중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이 이미 집행됐고 남은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 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 7000만원 등을 투입해 집행할 예정이다. 추석 3주 전에 해당하는 지난 7일부터 2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잣·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의 평균 가격은 15일 기준 지난해 대비 6.0% 감소한 상태다. 정부는 남은 예산을 투입해 올해 추석의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대비 5% 이상 낮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작황·어황 부진으로 닭고기(8.9%), 명태(18.4%), 참조기(9.5%)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불안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참조기는 아직 본격적인 어황 시기가 아니고 고등어 역시 소비자가 선호하는 일정 크기 이상이 덜 잡혀 단시간 내에 해결하기 어렵다”며 “아직 국민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물가 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브라질 북부 아마존에서 16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락 사고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400㎞ 떨어진 유명 관광지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했다. 위우손 리마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요일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인 승객 12명과 승무원 2명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사고기 사진을 엑스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해 올렸는데 동체의 상당 부분이 멀쩡한 것처럼 보인다. 몇 번이나 자료사진인지 확인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도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니 상당히 의아스럽다.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UOL은 보안당국을 인용해 이들이 낚시를 하러 가던 브라질인들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여러 명의 미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G1은 추락한 비행기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임브라에르가 생산하는 18인승 ‘EMB-110’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임브라에르 레거시 모델을 탑승했다가 비운에 스러졌다. 항공사 마나우스에어로택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사실을 확인하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루스는 여러 군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해 유명한 관광지다. 9월은 아마조나스주의 낚시 최성수기로 손꼽힌다. 이 주는 투쿠나레(일명 피콕 배스) 같은 관상용 물고기들로 유명하다.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지난 2019년 마토 그로소주에 사는 애나웨네 부족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이 인디오 부족은 숙련된 어부이자 사냥꾼인데 자라키, 타이거 피시, 투쿠나레 같은 크고 맛있는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기초적인 의학적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전염병에는 취약하지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같은 현대의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 여러 연구의 결과 이곳 인디오들은 성인병 발병율이 서구인의 10분의 1이 안 되고, 관상동맥 같은 혈관 질환이 거의 없어 80세 노인의 혈관이 50대 미국인의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요일 오전엔 차차 비 그쳐요…낮엔 다시 ‘30도’ 더위

    일요일 오전엔 차차 비 그쳐요…낮엔 다시 ‘30도’ 더위

    일요일인 1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 차차 개겠다. 비는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잦아들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남권과 전남권, 제주도는 다음날인 1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20㎜, 인천·경기 북서부·서해 5도·대구·경북·울릉도 및 독도 5~40㎜다. 부산·울산·경남은 18일 새벽까지 30~80㎜, 같은 기간 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대구·경남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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