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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미국 측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를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 쌀 수입 규제 완화를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풀어 달라”는 요구는 국민 정서와 사안의 ‘휘발성’을 고려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미국 측과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소고기 등) 특정 품목이 아닌 모든 이슈가 다 같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이 개정되면 쌀 가격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보전할 수 있고, 미국산 쌀 수입이 늘어도 충격이 흡수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개방을 요구하는 농축산물은 쌀과 소고기, 과일이 대표적이다. 농산물의 특성상 어느 분야든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다. 하지만 정부는 ‘생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라인’과 양보 가능한 우선순위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특히 쌀 가격이 하락하거나 공급과잉이면 정부가 초과분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입 규제 완화 검토의 명분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무산됐지만 이재명 정부에선 입법이 유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쌀 시장 개방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도 정부가 ‘쌀 시장 양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공개 압박했다.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도 미국산 쌀에 대한 쿼터제(13만 2304t까지 관세율 5%, 초과 땐 513%)가 발효된 상태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수입쌀 시장까지 간접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고기 수입 장벽을 낮추라”는 요구는 아직 협상 의제로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사태가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함께 이명박 정부를 뒤흔들었던 사안인 만큼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당국자도 소고기 30개월 월령 제한 문제를 건드렸다가 미국산 소고기 전반에 대한 한국인의 반감이 커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미국 요구를 일부 수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할 거란 전망이 잇따랐다. 이에 정부는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세 협상에 대응하고 있다.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언론에서 국민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소고기)을 우선 개방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는 양보하기 어려운 ‘레드라인’임을 시사했다.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한미 협상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거부감이 점점 높아진다면 정부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정부가 농축산물 개방까지 거론한다는 건 그만큼 협상이 녹록지 않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물론 미국 측 반응이 최대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해하지 않으면 언제든 결렬될 수 있다. 일각에선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와 다르다는 점은 여전히 협상에 불리한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중국·일본·대만 등 주요국들은 소고기 수입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광우병 사태로 수입을 제한했는데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명분이 약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 ‘관세 테이블 위의 미국산 소고기’

    ‘관세 테이블 위의 미국산 소고기’

    미국이 수입 확대를 요구한 품목으로 미국산 소고기와 쌀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단체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15일 서울 시내 한 대형 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진열돼 있다.
  • “고기 안 먹어”…‘추성훈♥’ 야노시호, ‘무결점’ 몸매 이유 있었다

    “고기 안 먹어”…‘추성훈♥’ 야노시호, ‘무결점’ 몸매 이유 있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49)의 아내인 일본 모델 야노시호(49)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 출연한 야노시호는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요가와 킥복싱을 한다”며 “고기와 술을 안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이 “고기를 안 먹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야노시호는 “킥복싱을 시작하면서 근육량이 많아졌다. 몸이 무거워지니까 가볍게 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39살 때 식습관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고기를 좀 덜 먹었는데 안 먹을 때가 컨디션이 더 좋았다”라고 부연했다. “단백질은 어떤 음식으로 보충하냐”는 질문에 야노시호는 “콩, 달걀, 치즈”라고 답했다. 그는 “오랫동안 그런 식습관을 유지해와서 뇌가 ‘이제 고기는 필요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먹어도 잘 안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이 “남편인 추성훈은 고기만 먹던데 같이 외식하기 힘들겠다”고 하자 야노시호는 “따로따로 먹으면 되니까 괜찮다”라면서 웃었다. 이어 “저는 채소만, 추성훈은 고기만, (딸) 사랑이는 반반”이라고 부연했다. 채소, 과일, 곡물, 콩류 등 식물성 식단의 이점은 잘 알려져 있다. 우선 식물성 식품은 대부분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채식 위주의 식사는 비타민B를 비롯해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커 의식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아울러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과일, 곡물 등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에어컨 20도 미만 금지”…폭염 속 전력난에 특단 대책 내놓은 인도

    “에어컨 20도 미만 금지”…폭염 속 전력난에 특단 대책 내놓은 인도

    폭염 속에 전력 부족을 우려한 인도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새로 판매되는 에어컨의 경우 냉방 온도를 20도 미만으로 설정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노하르 랄 카타르 인도 전력부 장관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에어컨에 섭씨 20도 미만으로는 냉방 온도를 설정할 수 없도록 하는 온도 조절기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측은 이를 통해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14억명의 인도에서는 평균 기온 상승 속에서 도시화와 소득 증대로 해마다 약 1000만~1500만대의 에어컨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판매되는 에어컨은 최저 섭씨 17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정부 측은 에어컨 냉방 온도를 1도 올릴 때마다 에너지를 약 6% 절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카타르 장관은 이 방침이 곧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침이 전력난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이러한 방침은 엇갈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무더위로 유명한 남부 도시 첸나이에 사는 교사 비크람 칸난(37)은 “에너지 절약 노력도 좋지만, 너무 불편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첸나이 같은 곳은 너무 덥고 습하기 때문에 에어컨 온도를 낮게 설정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4살 딸이 무더위에 열성 여드름이 도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가 이러한 대책을 내놓은 데에는 에어컨이 전력난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실내 에어컨이 전력 수요의 4분의 1을 차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진은 2019년에서 2024년까지 5년간 인도에서 새로 추가된 에어컨 설비로 인해 뉴델리의 1년치 전력 사용량만큼 전력 수요가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인도 일부 지역은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섭씨 51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인도는 내년까지 전력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에서도 청정에너지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 대부분은 석탄 등 화석 연료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인도 에너지 및 기후 센터장 니킷 아브얀카르는 델리도 다른 주요 도시와 마찬가지로 현재 에어컨으로 인해 오후와 자정 무렵에 전기 사용량이 두 번 정점을 찍는다고 지적했다. 낮에는 태양광 에너지로 보완하고 있지만, 야간에는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인도 역시 10년 전부터 정부 건물의 냉방 온도를 섭씨 24도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 56세男, 챗GPT 활용해 46일 만에 11kg ‘폭풍 감량’…비결은?

    56세男, 챗GPT 활용해 46일 만에 11kg ‘폭풍 감량’…비결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만든 맞춤형 운동·식단 계획으로 50대 중년 남성이 다이어트 성공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헬스장이나 전문 트레이너 없이도 집에서 간단한 운동기구만으로 단기간에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56세 남성 코디 크론이 46일 동안 11kg 가량 감량한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9만회와 ‘좋아요’ 1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뒤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몸이 아파 좋아하던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된 탓에 더욱 우울해졌다. 그는 “4월 1일에 56세 생일을 맞았는데, 샤워 후 거울을 보며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를 찾는 대신, 크론은 챗GPT에 자신의 당시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다. 그는 46일간 AI가 설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실행했다.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했다. AI가 짜준 프로그램에는 하루 두 끼의 자연식, 충분한 수면과 햇볕 쬐기, 영양제 섭취 등 엄격한 일과가 담겼다. 크론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됐다. 물을 마시고 블랙커피를 마신 후 운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식사는 소고기, 달걀, 귀리, 채소로 구성했다. 두 번째 식사는 기름기 없는 스테이크, 쌀,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었다. 매일 긴 단식 시간도 유지했다. 하루에 4리터(ℓ) 이상의 물을 마시며, 햇볕을 충분히 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46일 후 크론은 209파운드(94.8kg)에서 183.8파운드(83.4kg)으로 체중을 11.4kg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며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도구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진짜 장마’ 온다, 모레까지 최대 200㎜ 물폭탄

    ‘진짜 장마’ 온다, 모레까지 최대 200㎜ 물폭탄

    장마철 주춤했던 비가 16일 오후부터 전국에 거세게 쏟아지겠다. ‘진짜 장마’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양이 예상되는 이번 비는 토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6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9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16일부터는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면서 좁은 띠 모양 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 이 구름대가 걸치는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전북 등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대구·경북내륙 10~60㎜ 등이다. 19일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7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유입돼 습한 더위가 시작되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으면서 기온이 올라 전국적인 폭염이 다시 올 것으로 전망된다.
  • 에쓰푸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통해 프리미엄 보양식 ‘연잎 오리 세트’ 선보여

    에쓰푸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통해 프리미엄 보양식 ‘연잎 오리 세트’ 선보여

    종합 식품 기업 에쓰푸드(대표 조성수)는 오는 7월 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프리미엄 보양식 ‘에쓰푸드 1976 연잎 오리 세트’와 ‘존쿡 마스터의 쌀 베이글 & 치즈문 크림치즈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에쓰푸드 1976’의 ‘연잎 오리 세트’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국내산 오리고기로 만든 고단백 보양식이다. 무더운 여름철 떨어지기 쉬운 입맛을 돋우고, 기력 회복에 좋은 건강한 한 끼로 제격이다. 훈연 공정을 통해 기름기를 줄여 고소한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살렸으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국내산 연잎으로 오리고기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감싸 연잎 특유의 은은한 향을 더했다. 특히, 연잎 오리 세트는 찜기 뿐만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만으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다. 고급 한식당에서 맛보던 깊고 진한 맛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방송되는 ‘존쿡 마스터의 쌀 베이글 & 치즈문 크림치즈 세트’는 쌀 베이글 2종(플레인, 곡물)과 크림치즈 3종(플레인, 베이컨 대파, 바질 토마토)으로 구성됐다. 국산 쌀가루를 사용한 베이글은 소화 부담이 적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다양한 풍미의 크림치즈와 함께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홈 브런치를 완성할 수 있다. 에쓰푸드 관계자는 “정성과 품질을 담아낸 연잎 오리 세트는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여름철 고단백 보양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문화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푸드 1976’은 1976년부터 이어온 에쓰푸드의 육가공 기술력과 식품 철학을 담아낸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통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깊이 있는 식탁을 제안하고 있다.
  • 낮 최고 29도에 열사병? ‘이 질환’ 있는 30~50대男, 2배 위험하다

    낮 최고 29도에 열사병? ‘이 질환’ 있는 30~50대男, 2배 위험하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뇨 환자 중에서도 30~50대 남성이 여름철 열사병 발병 위험이 최대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고야 공업대학 연구팀은 일본 전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당뇨병 환자 약 18만 8000명과 당뇨병 환자가 아닌 사람 약 75만명의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지역과 연령, 성별로 구분한 뒤 약 7년 동안 이들의 의료비 명세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중 당뇨병 환자 800명과 비(非) 당뇨병 환자 2270명이 열사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확률로 계산하면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 대비 1.4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 중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발병 위험은 비당뇨병 환자 대비 최대 1.68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3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남녀 모두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또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연구 대상자들에 대해 일일 기온과 열사병 발병 확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열사병 발병 위험이 비교적 낮은 기온(낮 최고 30도 이하)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열사병 발병 확률은 비당뇨병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 폭염에 쇼크·합병증 위험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재차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 속에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환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일 온열질환자는 0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열사병이 발병하면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의식 저하와 섬망, 발작, 혼수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장기 손상에 이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기저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열사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 당뇨 환자의 경우 땀이 많이 배출돼 혈당량이 높아지면 쇼크로 이어지거나 자율신경계 합병증이 초래되기 쉽다. 혈압 환자는 탈수로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압이 상승해 뇌경색·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커지며, 심뇌혈관질환자의 경우 더위로 인해 증가한 심박동수가 심장에 부담을 주며 뇌졸중 등의 위험이 커진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기만 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이나 전해질 보충 음료를 충분히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유지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경과원-북부 4개 시·군,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경과원-북부 4개 시·군,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농업 부산물 기반, ‘바이오소재 산업화’ 협력 체계 구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농업 부산물 기반의 바이오소재 산업화를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손을 잡았다. 경과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경기북부 업사이클(재활용)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고양특례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하고,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확 후 발생하는 가지, 껍질, 잎 등의 부산물은 대부분 산업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다. 경과원은 이러한 자원에 주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 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양특례시는 장미 가지·들깻대·콩대, 연천군은 율무 미강·대추·포도 가지·홍삼박, 포천시는 사과·오미자·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기술 이전, 특허출원 등과도 연계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원순환형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율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연천군에서는 연간 약 1,200톤의 율무가 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율무 미강(쌀겨)’을 경과원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농가·기술·산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행 중심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부산물 자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경과원과 지역 바이오기업은 기술개발과 제품화·산업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바이오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서 북부 지역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내일 오후부터 전국 ‘물폭탄’…최대 200mm 집중호우 예상

    내일 오후부터 전국 ‘물폭탄’…최대 200mm 집중호우 예상

    기상청은 내일(16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린 뒤 19일까지 전국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15일 예보했다.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부터 전북 북서부까지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 사이에는 비가 집중돼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만큼 침수 피해와 하천변·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1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30∼80㎜, 경기 남부에 50∼100㎜(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에는 50∼100㎜(최대 20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30∼100㎜(최대 15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전북은 30~80㎜(최대 150㎜ 이상), 광주·전남은 10~60㎜(최대 8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 경북 북서 내륙에는 20~7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에는 5~40㎜, 그 밖의 경상권에는 10~60㎜,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5도는 10∼40㎜, 동해안과 제주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낮 이후에는 비 구름이 전국으로 확산된 뒤 장마가 19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0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비가 그치겠지만, 다시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 서울 ‘병물 아리수’ 지원 40만병으로 늘려

    서울 ‘병물 아리수’ 지원 40만병으로 늘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을 위해 올해 병물 아리수 공급량을 40만병까지 늘렸다. 지난해 27만병 대비 13만병 증가한 수준이다. 지원 대상도 노숙인과 노인에서 이동 노동자까지 확대했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을 대상으로 12만병을 공급한다. 지난달까지 6만 8700명을 우선 공급했으며, 남은 5만 1300병은 오는 9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대피시설인 자치구 무더위쉼터에는 15만병,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5만병을 공급한다. 또 무더위 속 외부 활동이 불가피한 택배 기사, 배달 기사 등 이동노동자와 민원 업무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리수 나눔 냉장고’를 추가 설치한다. 서울아리수본부 1층에 1대를 설치해 오는 9월까지 하루 100병씩 총 6000병의 병물 아리수를 제공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무더위가 길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탈수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병물 아리수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시간당 30㎜ ‘도깨비 폭우’ 주말까지… ‘침수 주의보’

    시간당 30㎜ ‘도깨비 폭우’ 주말까지… ‘침수 주의보’

    14일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린 가운데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도깨비 폭우’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경상권을 중심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았다. 15일에도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면서 시작된 이번 비는 저기압이 머무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10~6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 광주·전남 10~50㎜, 부산·울산·경남 10~40㎜ 등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전체 강수량이 적어도 시간당 쏟아지는 비가 많으면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15일 밤이 되면 그치겠지만, 이후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16~19일 전국적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 “한국 협상 타결 원해”… 여한구 “농산물, 전략적 판단 필요”

    트럼프 “한국 협상 타결 원해”… 여한구 “농산물, 전략적 판단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저마다 시장을 개방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며 “알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통상 협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제 2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은 우리에게 선택과 결정의 시간”이라며 “농산물 부문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EU 및 일본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나는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다고 하겠다”며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에서 우리에게 자동차 수백만대를 팔지만, 우리 자동차를 받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관세 협상 상대국들을 공개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초조하게 만들려는 동시에 본인의 성과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로 예정돼 있던 25% 상호관세 부과를 다음달 1일까지 유예했다. 미국은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 해제, 미국산 쌀 구입 할당 확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이 요청한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도 압박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랜딩존(착륙 지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주고받는 협상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국민 정서상 민감한 농산물 분야 추가 개방에 대한 전향적 검토도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와 협상하든 농산물 (개방)이 고통스럽지 않았던 적은 없었지만 그러면서 산업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분명 지켜야 할 부분이지만 우리의 제도 개선이나 경쟁력 강화,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유연하게 볼 부분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는 협상 속도를 높이되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시한(8월 1일)에 쫓겨 과도하게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시간 때문에 실리를 희생하지는 않으려고 한다”며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여러 원인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한까지 합의가 불발되면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채 협상을 이어 갈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다.
  • “고기 40% 할인”…온·오프라인 상관없는 ‘전국단위 세일’ 열린다

    “고기 40% 할인”…온·오프라인 상관없는 ‘전국단위 세일’ 열린다

    정부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국산 농축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에 농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가계 식비 등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0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물의 경우 이달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할인 대상 부위를 달리 지정한다. 이번 정부 주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들은 정부 할인율 20%에 더해 의무적으로 10~20% 자체 할인율을 추가 적용해야 한다. 소비자로서는 이번 행사 기간에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되도록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할인액을 일주일에 인당 2만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누적 할인액은 매주 목요일 초기화된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현장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지원 쿠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도 온라인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결제 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행사 기간도 유통업체들과 동일하게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오프라인 전통시장에서는 현장 환급행사를 벌인다. 총 100억원 규모다.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개 시장에서 발생한 국산 농축산물 구매 건이 대상이다. 이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지출액에 따라 30%까지 할인하여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장 내 마련된 환급 부스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3만 4000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6만 7000원 이상은 2만원권을 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축산물 집중 소비 시기나 가격 상승 시에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주말까지 계속 비 소식...퍼붓는 ‘도깨비 폭우’ 유의

    주말까지 계속 비 소식...퍼붓는 ‘도깨비 폭우’ 유의

    14일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린 가운데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도깨비 폭우’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경상권을 중심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충북·영남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았다. 15일에도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면서 시작된 이번 비는 저기압이 머무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전라권, 대전·세종·충남, 강원 영동 남부·강원 영서 10 ̄50㎜, 강원 영동 중·북부 30 ̄80㎜, 대구·경북 20 ̄60㎜, 부산·울산·경남 10 ̄40㎜ 등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전체 강수량이 적어도 시간당 쏟아지는 비가 많으면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15일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면 비가 그치겠지만, 이후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16~1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유산 오른 ‘죽방렴 어업’…남해군, 관광·교육 자원으로 키운다

    세계유산 오른 ‘죽방렴 어업’…남해군, 관광·교육 자원으로 키운다

    경남 남해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족해협 죽방렴을 관광·교육·전시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족죽방렴 보존·전승 계획을 소개하고 육성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지난 9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어업 분야로 보면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 해녀어업’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다. 장 군수는 지족죽방렴이 남해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존과 전승사업 강화(어업인 육성 프로그램·한교 연계 체험교육 등 진행)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생태관광 상품 개발·죽방렴 홍보관 대대적 정비) ▲죽방렴 브랜드화 사업 본격화(지리적 표시제와 기념품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격상) ▲국내외 홍보·교류 사업 강화(세계 어업 유산 지역과 교류·국제 규모 마이스산업 육성 기반 마련) ▲지족해협 청정해역 표본으로 육성(어획량 유지·어장 회복 등 친환경 관리 기준 수립) 등이 주요 방향이다. 장 군수는 “죽방렴 어업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남해의 전통과 자연 그리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역사·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켜 군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는 편안하고 의미 있는 휴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고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다.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돼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지구 해양 표면의 0.1%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종의 25%를 품고 있는 산호초는 ‘바닷속 생물의 낙원’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낙원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특정 어종이 급감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산호 백화 현상을 유발하면서 산호초 황폐화와 생물종 대량 멸종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거 생태계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기 전 산호초 생태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미국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STRI) 연구팀이 7000년 전 산호초 화석을 발견해 중요한 실마리를 얻었다. 7000년 전 화석에서 드러난 인간의 흔적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초기 어로 활동이 산호초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눈으로 겨우 보이는 미세 화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화석층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물고기 귀에 있는 이석(otolith) 화석 5724개와 상어 피부 구조물인 덴티클(Denticle) 화석 807개를 수작업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이석은 나이테처럼 성장하며 물고기의 나이와 종류를 알려주며, 덴티클 화석은 상어의 종류와 개체수를 추정하는 데 활용됐다. 상어 개체 수 75% 감소…물고기 크기도 줄어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현재 산호초 상어 개체수가 본래의 75%나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보호 노력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많은 상어가 사라졌음을 뜻한다. 인간이 주로 포획하는 어종은 개체수 감소뿐 아니라 크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잡는 산호초 물고기는 평균 22% 정도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는 몸집이 작을수록 그물에 잡힐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인간이 잡지 않는 작은 물고기들은 포식자 감소의 영향으로 17% 정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어로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작은 물고기의 크기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화 이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영향이번 연구는 인간의 활동이 산업화 이전부터 산호초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해양 생물들은 나름대로 적응하며 진화했지만 최근의 지구 온난화는 생물들이 적응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호초 생태계의 잔여 부분이라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는 과거 생물들이 견뎌온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와우! 과학]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와우! 과학]

    지구 해양 표면의 0.1%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종의 25%를 품고 있는 산호초는 ‘바닷속 생물의 낙원’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낙원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특정 어종이 급감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산호 백화 현상을 유발하면서 산호초 황폐화와 생물종 대량 멸종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거 생태계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기 전 산호초 생태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미국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STRI) 연구팀이 7000년 전 산호초 화석을 발견해 중요한 실마리를 얻었다. 7000년 전 화석에서 드러난 인간의 흔적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초기 어로 활동이 산호초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눈으로 겨우 보이는 미세 화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화석층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물고기 귀에 있는 이석(otolith) 화석 5724개와 상어 피부 구조물인 덴티클(Denticle) 화석 807개를 수작업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이석은 나이테처럼 성장하며 물고기의 나이와 종류를 알려주며, 덴티클 화석은 상어의 종류와 개체수를 추정하는 데 활용됐다. 상어 개체 수 75% 감소…물고기 크기도 줄어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현재 산호초 상어 개체수가 본래의 75%나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보호 노력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많은 상어가 사라졌음을 뜻한다. 인간이 주로 포획하는 어종은 개체수 감소뿐 아니라 크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잡는 산호초 물고기는 평균 22% 정도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는 몸집이 작을수록 그물에 잡힐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인간이 잡지 않는 작은 물고기들은 포식자 감소의 영향으로 17% 정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어로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작은 물고기의 크기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화 이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영향이번 연구는 인간의 활동이 산업화 이전부터 산호초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해양 생물들은 나름대로 적응하며 진화했지만 최근의 지구 온난화는 생물들이 적응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호초 생태계의 잔여 부분이라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는 과거 생물들이 견뎌온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美 육군, 스팅어 미사일 대체할 차세대 미사일 개발 박차… 우리 軍에 주는 시사점은?

    美 육군, 스팅어 미사일 대체할 차세대 미사일 개발 박차… 우리 軍에 주는 시사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위협이 커지면서 카모프(Ka)-52 같은 중장갑 공격헬기의 생존성마저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우리 육군이 AH-64E 아파치 가디언 추가 도입을 취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초반부터 미국이 지원한 FIM-92 스팅어와 폴란드 그롬(Grom) 같은 ‘보병 휴대용 대공방어체계’(MANPADS)를 활용해 러시아군의 전투기, 공격 및 수송 헬기는 물론 순항미사일과 샤헤드 자폭 드론까지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FIM-92 스팅어는 1981년부터 생산된 MANPADS로,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치며 서방권을 대표하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은 2010년대 중반까지 저고도 대공방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스팅어 개량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드론 요격을 위한 근접 신관을 시험하는 등 개량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스팅어의 한계와 차세대 대안하지만 스팅어는 기본 설계의 한계로 추가적인 개량이 어렵다. 이에 대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차세대 단거리 요격기’(NGSRI)로 명명된 스팅어 대체 프로그램은 2022년 3월 정보요청서(RFI)를 업계에 발송하며 시작됐다. 2023년 9월 RTX(옛 레이시언)와 록히드마틴이 경쟁 업체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NGSRI는 스팅어의 사거리(약 5㎞)보다 긴 6~8㎞의 사거리, 향상된 표적 탐지추적 능력, 그리고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중모드 탐색기와 고성능 로켓 모터를 사용해 저고도를 빠르게 비행하는 고기동 표적 요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올해 5월 RTX와 록히드마틴 모두 자신들의 개발품에 대한 하위 시스템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비행 시험과 실전 운용 평가를 거쳐 2028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 육군은 NGSRI 외에도 스팅어 미사일의 고체 로켓모터를 고체연료 램제트로 바꾸는 레드 와스프(Red Wasp)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된 레드 와스프 프로그램은 18개월 만에 개념 실증에 성공했다. 레드 와스프는 기존 스팅어의 신뢰성에 새로운 추진체를 결합해 먼 거리 표적도 빠르게 요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미 육군의 예산 상황 속에서도 스팅어를 완전히 대체하는 NGSRI, 스팅어의 추진체를 교체하는 레드 와스프 사업에서 볼 수 있듯 미 육군의 저고도 대공방어에 대한 높은 관심은 북한의 점증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군에게도 매우 큰 시사점을 준다.
  • 美 육군, 스팅어 미사일 대체할 차세대 미사일 개발 박차… 우리 군에 주는 시사점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육군, 스팅어 미사일 대체할 차세대 미사일 개발 박차… 우리 군에 주는 시사점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위협이 커지면서 카모프(Ka)-52 같은 중장갑 공격헬기의 생존성마저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우리 육군이 AH-64E 아파치 가디언 추가 도입을 취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초반부터 미국이 지원한 FIM-92 스팅어와 폴란드 그롬(Grom) 같은 ‘보병 휴대용 대공방어체계’(MANPADS)를 활용해 러시아군의 전투기, 공격 및 수송 헬기는 물론 순항미사일과 샤헤드 자폭 드론까지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FIM-92 스팅어는 1981년부터 생산된 MANPADS로,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치며 서방권을 대표하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은 2010년대 중반까지 저고도 대공방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스팅어 개량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드론 요격을 위한 근접 신관을 시험하는 등 개량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스팅어의 한계와 차세대 대안하지만 스팅어는 기본 설계의 한계로 추가적인 개량이 어렵다. 이에 대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차세대 단거리 요격기’(NGSRI)로 명명된 스팅어 대체 프로그램은 2022년 3월 정보요청서(RFI)를 업계에 발송하며 시작됐다. 2023년 9월 RTX(옛 레이시언)와 록히드마틴이 경쟁 업체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NGSRI는 스팅어의 사거리(약 5㎞)보다 긴 6~8㎞의 사거리, 향상된 표적 탐지추적 능력, 그리고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중모드 탐색기와 고성능 로켓 모터를 사용해 저고도를 빠르게 비행하는 고기동 표적 요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올해 5월 RTX와 록히드마틴 모두 자신들의 개발품에 대한 하위 시스템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비행 시험과 실전 운용 평가를 거쳐 2028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 육군은 NGSRI 외에도 스팅어 미사일의 고체 로켓모터를 고체연료 램제트로 바꾸는 레드 와스프(Red Wasp)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된 레드 와스프 프로그램은 18개월 만에 개념 실증에 성공했다. 레드 와스프는 기존 스팅어의 신뢰성에 새로운 추진체를 결합해 먼 거리 표적도 빠르게 요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미 육군의 예산 상황 속에서도 스팅어를 완전히 대체하는 NGSRI, 스팅어의 추진체를 교체하는 레드 와스프 사업에서 볼 수 있듯 미 육군의 저고도 대공방어에 대한 높은 관심은 북한의 점증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군에게도 매우 큰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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